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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2016년/봄맞이 수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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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방송 내용
2.1. 1부2.2. 2부2.3. 3부
3. 여담

1. 개요

1박 2일 시즌 3의 2016년 상반기 에피소드.

2. 방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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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부

수학여행 컨셉으로 제주도로 떠나게 된다. 촬영 전날 "학창시절 인기있었던 패션으로 입고 오라"는 PD의 문자에 멤버들은 제각각의 학창시절 패션을 하고 왔는데, 데프콘 평양 사절단 같은 옷차림을, 김종민 저스틴 비버 스타일의 배기팬츠와 하얀 두건(+꼬리 머리)를 하고 왔다. 김준호는 허리에 삐삐까지 차고 왔다.

공항에 모여 오늘도 어김없이 여자 게스트 얘기와 학창시절 수학여행 추억담을 나누며 오프닝을 찍은 뒤, 제주도로 가기 위해 탑승구로 향하다 이수혁과 두 번 정도 마주친다. 멤버들은 "혹시 이수혁이 새 멤버로 들어오는거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이후에 이에 대한 떡밥이 안 풀린 걸로 봐서는 그냥 지나가던 연예인이었던 걸로...

그렇게 멤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올랐는데, 맨 앞 좌석에서 한효주를 발견하게 된다.[1] 화보 촬영차 제주도에 가는 거라고. 그동안 1박 촬영 내내 한효주 타령을 했던 멤버들은 진짜 한효주를 보게 되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유일하게 한효주 연락처가 있었던 차태현은 한효주에게 카톡으로 이따가 잠깐 촬영해도 괜찮겠냐고 허락을 구하고 멤버들끼리 가위바위보로 한효주에게 말 걸고 올 한 사람을 뽑는다. 당첨자는 하필이면 창피한 패션의 김종민. 멤버들로부터 한효주한테 춤 추고 오기, 한효주한테 오늘 일정 묻고오기, 안부 전하고 오기 등등 여러가지를 요구받는다. 그렇게 떨리는 마음을 안고 용기내서 한효주에게 다가간 김종민이었지만, 멤버들이 요구했던 건 그저 춤 하나밖에 하지 못하고 그냥 리포터가 말 더듬는 연예가 중계만 찍고 온다. 한효주한테 아무 정보도 얻어내지 못한 김종민에 멤버들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마카롱 한 박스는 얻고 돌아온다.

드디어 목적지인 제주도에 도착...했지만 멤버들은 방송따위 관심없고 오로지 아까봤던 한효주 얘기에 한창이다. 그러다 마침 공항에서 나오던 한효주와 정식으로 마주치게 되면서 멤버들은 환호하며 난리가 난다. 잠깐이나마 한효주를 모셔(?)놓고 이런저런 질문을 하다가 "1박 2일에서 언급해주실때마다 나오고 싶었다"는 한효주에 말에 멤버들은 가재피디한테 그동안 섭외 안하고 뭐했냐며 분노하며 구박한다. 한효주를 떠나보내기 아쉬었던 멤버들은 한효주 매니저에게 다음 행선지가 어디냐고 캐물었지만 왠지 따라올 것 같은 불안감에 매니저는 대답을 꺼린다. 그렇게 멤버들은 한효주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며 짧은 만남을 마무리...

...하는 듯 싶었지만 제작진이 한효주 매니저로부터 함덕 해수욕장에서 화보촬영을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고, 이에 멤버들은 작정하고 자기들도 원래 함덕이 촬영지였던냥 짜고 함덕으로 아니 한효주에게로 뒤따라가기로 계획을 짠다. 이른바 시라노 예능조작단. 한효주와 마주치게 되면 할 티나는 리액션까지 각자 하나씩 짠다. 김종민의 괴상한 춤사위와 김준호의 흐느적거리는 스텝이 압권.

아무튼 함덕 해수욕장으로 온 멤버들은 우리는 그냥 촬영을 하러 온거라고 뻔뻔하게 말을 내뱉으면서 차 한 잔 하러 근처 카페로 향하고 이곳에서 계획대로 한효주와 또다시 마주친다. 게다가 마침 화보촬영 시작까지 시간이 여유로워서 가재피디는 멤버들한테 한효주랑 한 게임만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이에 멤버들은 한효주에게 한 게임만 같이 하자고 부탁했고 한효주는 "시간 많이 안 걸리는 거면 괜찮다"고 승낙한다. 그 와중에 멤버들은 오늘 하루 종일 한효주만 따라다닐 기세다. 게임하기에 앞서 한효주는 카페에 왔으니 멤버들에게 아이스커피 한잔 씩 사주기로 하고 멤버들은 한효주가 직접 사주는 만큼 기쁜 마음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씩 들이키는데...사실 이 아메리카노는 멤버들을 위해 한효주가 직접 탄 소금 아메리카노였다. 그리고 이 소금 아메리카노를 타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한효주는 제작진에서 미리 섭외한 초대 게스트였고, 화보 촬영을 간다는 얘기와 비행기에서부터 벌어진 우연적인 만남은 모두 제작진과 한효주가 사전에 계획한 몰래카메라였다. 진정한 예능조작단은 한효주였던 셈. 그리고 가재 피디의 연기력 또한 한 몫 했다. 피디님 연기하셔도 되겠어요.

그렇게 몰카에 속아 넘어간 멤버들은 모든게 다 조작이었다는 사실에 충격과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아무튼 한효주와 같이 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자아냈고 본격적으로 촬영이 개시되자 멤버들은 모두 한효주에게 칭찬과 함께 계속 한효주 곁을 맴맴 도는 정준영을 경계하라는 멘트를 날리며 정준영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2.2. 2부

한바탕 몰카 소동이 끝나고 진짜 원래 오기로 했던 함덕 해수욕장에서 한효주와 함께 하는 첫 코너는, 멤버들이 1박 2일 복불복 중 가장 좋아했던 다름 아닌 퇴근 복불복이었다. ? ? ? ? ?:이보시오 피디양반

퇴근같지 않은 퇴근 복불복은 3라운드로 진행되고, 최후의 승자가 승점을 따서 가장 높은 승점을 딴 사람이 효주와 작별퇴근한다.
평소와는 다르게 모두가 1등을 원하지 않는 가운데 1라운드가 시작되었다. 1라운드는 퇴근해야 할 사람 뽑기. 마침 얼마전 끝난 총선을 의식해선지 국회의원 투표 패러디를 했다. 1등은 데프콘이 되어 1점을 땄다. 각자가 뽑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준호 - 데프콘, 태현 - 데프콘, 데프콘 - 준호, 종민 - 준호, 준영 - 데프콘오빠♡, 효주 - 준영 사실은 김준호가 몰래 다른 사람들과 짜고 데프콘으로 몰아간 것이었다.

2라운드는 효주 앞에서트림 빨리 내기. 콜라를 원샷한 뒤 트림을 가장 빨리 내는 사람이 1등이 되어 승점을 딴다. 즉 트림을 참아야 퇴근하지 않고 한효주와 함께 방송할 수 있는 것. 서로의 등을 툭툭 두드리면서 트림을 유도하는 장면이 백미. 결국 차태현이 못 참고 트림을 하면서 2점을 땄다. 그리고 이어지는 단체 트림

3라운드는 옆 동네에서 많이 했던 심장 박동수 올리기. 한효주와 눈을 마주치고 1분 간 본인의 심장 박동수를 체크해서 최고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이 1등이다. 여기에 한효주가 눈맞춤, 스킨쉽, 허그, 머리 풀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남자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데 동참했다. 정준영은 바로 넘어갔고, 데프콘은 말할 것도 없고, 유부남 차태현도 평소 아내 생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려고 하나 몸은 적극적으로 반응하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집 생각 않고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있었으니...바로 김종민. 한효주가 각종 방법으로 박동수를 올리려 했으나 집 얘기 들은 송지효마냥 오히려 박동수가 내려갔다. 이에 기계 고장을 체크하기 위해 한효주 대신 정준영이 나서서 머리를 귀 뒤로 넘겼는데...한효주 앞에서도 80대였던 박동수가 갑자기 100을 넘기기 시작했다!??? 숨겨왔던 나의~ 김종민은 절대 그럴 리 없다고, 본인은 여자 좋아한다고 하지만... 김종민 게이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심장 박동수 확인 결과 김종민 80, 정준영 103, 김준호 109, 차태현 120, 데프콘 134로 총합 결과 1등은 데프콘이 되어 강제 퇴근을 하게 되었다.

퇴근 복불복 후 남은 사람들은 한 식당으로 옮겨서 식사를 하는데, 퇴근한 줄 알았던 데프콘이 노리고 들어와서는 맞은편 상에 앉아서 사비로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본인 말로는 주변에 딱히 먹을만한 데가 없다고 하지만, 다른 식당이 그 옆에만 5곳이었다. 어쨌든 먹방을 찍기 시작하는 BJ 프콘. 이 때 다른 멤버들이 퇴근 안하는 조건으로 두 번 입수를 제안하고, 여기에 한효주가 직접 머리를 말려주겠다고 하자 덥석 낚여서는 먹방을 급하게 종료하고 해변으로 나가는 데프콘이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 해변가로 가서는 입수를 진행하는 데프콘. 시청자들의 눈을 위해 타이트한 장면은 편집했다는 자막이 압권이다 근데 수심이 낮아서 꽤 멀리까지 들어가야 했다. 어쨌든 입수에 성공한 돼고래 데프콘. 바로 옷을 입으러 나오지만 2차 입수라서 한번 더 해야 했다. 돼고래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속대로 한효주가 직접 머리를 말려주고 부축까지 해 주자 다른 멤버들의 질투가 연신 쏟아졌다. 나도 입수할걸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오전에도 했던 얼굴에 물 뿌리기를 하는 등 막간 재미도 뽑았다. 졸다가 당한 김준호가 한효주가 졸고 있자 다른 멤버들의 도움으로 물 뿌리기를 하려 했으나 차태현의 배신으로 실패해 버렸다. "저한테 뿌리시려고요?" 하고 묻는 한효주에게 "아니 뚜껑으로 물 마시려고"하고 둘러대는 김준호가 압권.

다음 장소는 유채꽃이 화사하게 핀 유채밭. 이곳에서 진행되는 게임은 커플 사진이 걸린 눈치게임. 꼴찌는 그냥 탈락, 만약 두 명이 같이 일어나거나 마지막에 남는 그 두 명이서 커플 사진을 찍어야 한다. 즉 이상적인 커플 사진을 찍으려면 한효주의 눈치를 잘 봐야 한다. 1차전 손잡고 사진찍기 에서는 공식 커플 김종민♡정준영, 김준호♡데프콘이 당첨. 빠르게 찍고 2차전으로 넘어갔다. 2차전은 남자 품에서 여자가 얼굴을 내밀고 있는 사진. 결과는 김준호의 얍삽이 시전[2]에도 불구하고 김종민♡데프콘, 차태현♡정준영이 당첨. 남남 커플들의 배꼽잡는 커플 사진이 나온 끝에 한효주와 사진 찍고 싶어 환장한 멤버들은 제작진에게 떼를 써서 한효주와 커플 사진을 찍을 멤버를 정하는 3차전을 했고, 결과 정준영이 당첨, 한효주와 커플 사진을 찍을 기회를 얻었다.김종민씨는 되게 (남자랑) 잘되네요 계속^^!

베이스캠프인 우도로 이동하여 저녁식사 복불복인 단체포즈 취하기 게임을 진행했다. 제작진이 제시하는 포즈를 10초 이상 버티면 성공. 실패 시 저녁 식사 메뉴인 닭볶음탕의 재료를 하나씩 뺀다. 총 3라운드였는데, 1라운드 피라미드, 2라운드 부채, 3라운드 브릿지를 모두 성공해 내며 닭볶음탕을 얻었다. 추가로 고난도의 포즈를 해 내면 삼겹살을 얻을 수 있었는데, 이것도 성공하면서 푸짐한 저녁 상을 획득했다.

참고로 멤버들은 서로 한효주 옆에 서기 위해서 끊임없이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이 때 승리한 김준호를 한효주가 버리고 김종민을 선택하자 흑화한 김준호가 한효주를 은근히 괴롭히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피라미드에서 김준호, 김종민 위에 올라간 한효주를 받치고 있는 김준호가 옆으로 계속 움직여서 한효주를 쩍벌하게 만들거나, 브릿지에서 "한효주 망치지 마라" 라고 잔소리를 하거나, 고난도 포즈에서 한효주의 다리를 잡는 척 하다가 경운기를 시전하거나.[3]

2.3. 3부

저녁은 삼겹살과 한효주가 끓여주는 닭볶음탕을 먹었다. 한효주표 닭볶음탕은 처음에는 싱거웠지만, 적당히 졸이면서 제 맛을 냈다. 물엿 필수

그리고 잠자리 복불복 1절 뮤지컬 전설이 시작되었다. 팀은 한효주와 유부남 2인(김준호, 차태현) 팀인 효주 팀 VS 정준영, 데프콘, 김종민의 효자 팀. 팀 짜기는 한효주가 먼저 멤버들의 선호 순위를 정한 뒤, 멤버들이 자신의 순위를 맞춘 순서대로 팀을 짜는 것이었는데, 촬영 내내 한효주를 괴롭히던 김준호가 가장 먼저 자기 순위(꼴등)를 맞춰서 한효주와 같은 팀이 되어 버렸다. 발을 동동 구르는 한효주와 '너를 야외로 만들겠다!'라고 약올리는 김준호의 모습은 필견. 이어서 차태현도 본인의 순위를 맞춰서 결국 한효주는 힘 없는 유부남 2명과 같은 팀이 되어 버렸다.

참고로 한효주가 정한 순위는 1위 정준영, 2위 차태현, 3위 김종민, 4위 데프콘, 5위 김준호였다. 여담으로 유부남 팀이 자기소개를 할 때 작가가 하.하.하.하 하고 가식적으로 웃는 게 압권.

1절 뮤지컬이란, 제작진이 지정해준 곡을 부르면서 주어진 미션을 순서대로 수행하면 되는 게임. 1절이 끝나기 전까지 미션을 수행해야 성공한다. 지정 곡은 효주팀은 '', 효자 팀은 '뮤지컬'이었다. 미션은 순서대로 지압판 위를 두 번 점프해서 넘어가기, 코끼리코 돌고 풍선 터트리기, 노래 부르면서 동요가사 타자치기, 팀 전원 림보였다. 이 중에 노래 부르면서 동요가사 타자로 완성시키기가 이날 방송분을 하드 캐리했다. 김종민이 뇌를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가 첫 도전에서 불안한 동공으로 뇌 분리에 실패하고, 제작진은 아예 김종민 게임이라는 이름을 붙여버린다. 그리고 이 김종민 게임에서 김준호가 김원준의 '쇼'를 부르면서 동요 ' 학교'의 가사를 적는 미션이었는데, "어서 모이자 보여줄게"[4], "난 선생님인 거야"[5], "선생님 오신다" 라고 하는 등 동심 파괴를 하며 실패. 두 번째 도전에서는 동요 '바둑이 방울' 가사를 적어야 했는데, "딸랑이 때려진 바둑이방 튀켜낸[6] 방 학교길 마중 나와서", "바둑이 방울 쑈"[7], "무대 위에~~ 쌍", "바둑이 방울 쌍방울"[8] 등의 주옥 같은 동심 파괴 개사를 시전하며 실패. 심지어 김준호는 바둑이 방울과 짤랑짤랑을 헷갈렸었다. 숨 넘어갈 듯한 차태현의 리액션은 덤. 김준호는 결국 "종민아, 네가 바보가 아니었어!" 라며 어려움을 인정했고 김종민 게임에 도전한 한효주 또한 "하나도 모르겠어!" 라며 절규했다.

결국 김종민 게임의 난도가 높아 가장 빨리 미션을 끝낸 팀이 승리하는 형식으로 바꾼 결과, 효자 팀이 1분 빠르게 성공하면서 효주 팀이 야외 취침을 하게 되었다. 한효주를 배려해서 상당히 큰 야외 취침용 텐트를 준비했는데, 이상하게(?) 남자 스텝들이 방으로 안 들어가고 텐트에서 촬영을 하는 열의를 보였다.

실내 취침 방에서는 공식 게이커플 정준영이 장난으로 김종민에게 같이 자자며 유혹(?)하자, 김종민이 질색했다. 결국 김종민은 혼자 바닥에, 데프콘과 정준영이 침대에서 함께 잤다.

이튿날 기상미션은 기상 5분 안에 머리 맡에 있는 티셔츠를 하나씩 입고 각 티셔츠에 쓰여있는 낱말들을 올바른 문장으로 조합하여 단체 사진을 찍는 미션. 김준호의 장트러블과 김종민의 느긋한 양치질 때문에 위기가 있었지만 간신히 성공하면서 등산하는 걸 면제받게 되었다. 조합된 문장은 시인 이태백의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

클로징 마무리 때 전날 한효주와 유호진 PD가 각각 커피 사주기와 소원권을 걸고 가위바위보를 했다가 유호진 PD가 이겨 소원권을 얻었던 사실이 밝혀진다. 그렇게 유호진 PD가 한효주에게 말한 소원은, 제작진과 멤버들이 원할 때 한 번 더 나와주기. 멤버들은 좋아했지만 한효주는 기겁. 차라리 입수하겠다며 바다로 돌진하려던 걸 멤버들이 말렸다. 한효주가 재출연 각서를 쓰는 거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촬영에서는 한효주 때문에 멤버들이 대놓고 사심방송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김준호가 이를 적절하게 수습(?)했다. 복불복 게임 때 한효주에게 독설을 날리고 장난을 치는가 하면, 저녁식사 때는 음식이 맛없다고 솔직하게 말한 다음 자신이 먹는 닭볶음탕에 물엿을 뿌린다든가, 맛있다고 선의의 거짓말하는 것 중 어떤게 좋냐고 질문한 뒤 한효주가 '선의의 거짓말'을 선택하자 "그러면 발전이 없어 요리가!"라고 하질 않나, 위의 닭볶음탕에 대해 처음에 맛이 없다고 말한 것을 사과하다가 이름을 까먹어서 "지호야 미안." 이후엔 될대로 되라는 식인지 대놓고 한효주에게 " '가질 수 없다면 부숴라'는 말이 있지. 지호 넌 야외야!"라는 개드립을 쳤다.

3. 여담

  • 이전부터 섭외 희망 1순위 게스트였던 한효주가 나온 덕분에 멤버들의 텐션이 전체적으로 높았다. 수학여행이라는 콘셉트의 공감대도 있고, 게스트로 나온 한효주 역시 소금 커피 대접부터 시작해서 점점 예능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성 게스트도 절대 안 봐주는 김준호가[9] 분위기를 3주 내내 더욱 살려준 덕분에 재밌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2014~2015년의 전성기를 적절하게 이어갔다고 평가받는 2016년 상반기에서 호평받는 특집들 중 하나.
  • 다음 여행부터 새 멤버로 윤시윤이 출연하면서, 김주혁의 하차 이후 시즌 3 원년 멤버 5인 체제로 활동한 마지막 회차다. 여담으로 다음 회차 오프닝에 깜짝 출연한 김주혁이 폭로(?)하길 하차하고 나서 매 촬영마다 멤버들이 김주혁에게 전화하고 보고싶다고 놀러 오시라고 아우성을 쳤는데, 한효주 편 때는 전화 한 통 안 왔다고 한다. 차태현이 자폭하다시피 고백하길 사실 전화하겠다고 얘기까지 했는데 한효주를 보자마자 까맣게 잊어버렸다고.

[1] 참고로 한효주는 과거 1박 2일의 전신인 '준비됐어요' 1화에 게스트로 나온 적 있다. [2] 먼저 탈락한 차태현에게 한효주가 일어나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3] 이후 재밌어 보였는지 다른 멤버들도 슬슬 괴롭히기 시작했다. [4]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와 '이제 너에게 보여줄께'를 합쳤다. [5]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와 '난 주인공인 거야'를 합쳤다. [6] '딸랑딸랑'과 '커튼이 내려진'을 합치고, '바둑이 방울'과 '텅 빈 무대 뒤켠엔'을 합쳤다. [7] '쇼!'를 외치면서 그대로 자판에 쳤다. [8] '쇼!'를 '쌍!'으로 부르면서 그대로 적었고, 그 뒤에 그냥 방울을 적어 쌍방울이 탄생했다. [9] 본인 왈 "저는 박보영 발로 찼습니다!" 물론 진짜 찬 건 아니고 몸통으로 밀어냈었다. 여하튼 김준호의 이런 캐릭터는 여성 게스트 나왔다고 막연히 우대해주는 모습과 대비되는, 깐족거림과 몸개그로 게스트를 스스럼 없이 공격해서 예능의 분위기에 위화감과 낯섦이 없이 어울릴 수 있도록 조미료 같은 역할을 해줄 수 있어 시청자들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막 나가는 홀대를 하더라도 당연히 지킬 선은 확실히 지키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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