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49:10

황재원(2002)/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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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축구 선수 황재원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2022년 9월 황선홍호에 선발되며 U-23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11월 소집에도 선발되며 계속해서 황선홍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2023년 3월 23일 카타르 U-22 도하컵 개막전 오만전 우측 풀백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연달아 26일에 펼쳐진 2차전 이라크전에선 하프타임 우측 풀백으로 교체 출전해 1:0 승리에 기여했다.

6월 15일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진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중국과의 1차 평가전에서 우측풀백으로 선발출장해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 및 돌파를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 65분에는 김봉수와 함께 연계작업을 통해 중국 선수를 유린시키기도 했다. 그리고 70분에는 라이트백 최준이 들어오면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6월 20일 중국과의 2차 평가전에서는 벤치에 앉아있다가 60분에 교체되어 들어갔다. 이번에도 중미를 소화했는데 웃기게도 고재현이 풀백을 보는 골때리는 상황이 일어났다. 다행히 둘다 부상없이 무사히 잔여 시간을 소화했다.

2.1.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1 이광연 · 2 황재원 · 3 최준 · 4 박진섭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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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이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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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홍현석 · 7 정우영 · 8 백승호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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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9 박재용 · 10 조영욱 · 11 엄원상 · 12 민성준 · 13 고영준 · 14 이한범 · 15 정호연
16 김태현 · 17 송민규 · 18 이강인 · 19 설영우 [[와일드카드(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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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안재준 · 21 김정훈 · 22 박규현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2022년 대구 FC로 입단하자마자 엄청난 활약을 바탕으로 결국 3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우승을 목표로하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들었다.

등번호는 소속팀 대구 FC에서와 동일하게 2번을 배정 받았다.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트와의 경기부터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로 나와 날카로운 크로스와 돌파력을 보여주며 쿠웨이트의 왼쪽을 잘 공락해줬다. 특히 경기 시작부터 좋은 돌파력뒤 정우영에게 깔끔한 크로스를 올려주어 입장골을 어시스트 할뻔 했으나 아쉽게도 골문을 빗겨나가버렸다. 이후에도 오른쪽에서 엄원상과 함께 활발한 활동력을 보여주었고, 덕분에 반대편에 있는 정우영도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은 압박을 받게 되며, 대한민국은 전반전부터 4골을 넣으며 이른시간부터 승리를 확정 짓게 되었다. 이후 54분까지 뛰다 최준과 교체 되어 나갔다.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해 1차전과 동일하게 엄원상과 함께 우측에서 태국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특히 빠른 돌파력과 엄원상과의 연계로 여러차례 골찬스를 만들어 냈고, 결국 전반 19분 하프라인에서 길게 올려준 백승호의 크로스를 잡자마자 골문 앞까지 드리블로 끌고간뒤 태국 선수에게 파울을 당하였으나 곧바로 박재용이 뒷편에서 그볼을 탈취한뒤 노마크로 대기중인 안재준에게 패스하여 팀의 두번째 골을 기록하는데 기점 역할을 만들어 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찬스를 만들어 냈으나 불운하게도 주심의 어이없는 판정으로 인해 여러번 공격포인트 찬스를 날려버렸다. 후반에는 이미 스코어가 4점차 이상으로 벌어져있었기도하고 대회 자체가 2~3일 간격으로 있었기에 선수들 전체적으로 여유있게 플레이를 가져가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다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트래핑 미스로 태국에게 골찬스를 만들어줄뻔했던 플레이와 후반 24분 무리하게 태국의 공격을 차단하는과정에서 나온 태클로 경고카드를 받게 되는 모습을 조금 보여준건 아쉬운 대목.

3차전 바레인과의 경기에서는 지난 2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기도 했고, 이미 2차전에서 16강을 확정 지었기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휴식후 3일뒤 펼쳐진 16강전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 다시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는 감독지시가 있었는지 본인의 강점인 오버래핑과 돌파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체 왼쪽 풀백 설영우와 함께 수비라인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기존에 본인이 보여주었던 오버래핑과 돌파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중반부터는 설영우와 포지션을 맞바꿔 소속팀 대구에서 잠시 뛰었던 왼쪽 풀백자리에서 풀타임으로 뛰었다.

8강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중국의 수비진을 뚫는 과정에서 파울을 당하며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고, 이를 홍현석이 그대로 중국의 골망으로 넣어버리며 선제골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회가 있을때 중국의 수비진을 돌파력으로 괴롭혔고, 21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안재준의 패스를 받자마자 깔끔하게 홍현석에게 크로스를 올려 아쉽게도 중국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추가골을 어시스트 할뻔했다. 전반 추가 시간 한국의 패스미스로 실점 위기가 생겼을때는 빠르게 수비 복귀를 한뒤 중국 선수가 슈팅을 하지못하게 각도를 좁혀 실점 위기를 막아내기도 했다. 후반에도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중국을 계속해서 괴롭혔고, 후반 막판에는 박규현이 부상을 입어 나오면서 설영우가 투입되며 16강전처럼 황재원은 왼쪽 풀백 자리로 자리를 옮겨 남은 시간을 플레이했다. 막판에는 중국선수를 농락하며 마르세유턴을 보여주기도 했다.

준결승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도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하였다. 3차전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서 그런지 체력적으로 지친듯 지난 경기때와는 다르게 오버래핑을 통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 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비능력과 패스능력을 통해 한국의 2:1 승리에 큰공헌을 해주었다. 후반 37분에는 우즈베키스탄 울루그베크 호시모프과 볼경합 상황에서 호시모프 선수가 먼저 유니폼을 강하게 당기는등 비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어찌된 일인지 주심은 황재원이 이후에 똑같이 잡은 모습만보고 황재원에게 경고카드를 주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회 2호 경고 카드를 받기도 했다.[1]
파일:황재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 도움.gif
파일:황재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결승 드리블.gif
결승 일본전에서도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3차전 키르기스스탄전을 제외하고 6경기 모두 풀타임의 여파가 있었는지 좋지 않은 시작을 보여주었다. 전반 1분 사토 케인의 돌파를 제대로 막지 못하며 크로스를 내줬고, 이게 우치노 코타로 선제골로 이어지며 역적이 될 뻔했다.

하지만 전반 27분 백승호가 일본의 페널티 박스지역에서 슈팅을 한 볼이 황재원에게 떨어졌고, 황재원이 이를 반대편에 있는 정우영에게 깔끔하게 올려주며 동점골을 어시스트하였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골을 넣기 위해 오른쪽에서 분투하였고 결국 후반 11분 황재원이 후방으로 패스를 주는듯 페이크를 준뒤 몸을 돌려 과감한 돌파를 시도했고, 이를 예상치 못한 일본 선수들은 허둥지둥하다 황재원에게 페널티 박스앞까지 돌파를 내주었다. 이게 정우영을 지나 조영욱의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하며 대한민국이 결승전에서 넣은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역전승의 큰 공헌을 하며 완벽한 결자해지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 최고의 발견이라는 소리와 함께 차세대 우측 풀백 기대주라는 찬사를 받게 됐다.

2.2. 2024 WAFF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참가가 가능한 나이다보니 항저우 아시안 게임 이후에도 계속해서 황선홍의 신임을 얻으며 U-23 대표팀에 차출 되었다.

11월 A매치 기간동안 프랑스에서 진행된 르아브르 AC 프랑스 U-21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특히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생소한 볼란치 포지션으로 나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후반 막판 정확한 크로스로 홍윤상의 골에 지대한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 유럽 스카우터들이 황재원을 지켜보러 왔다는데 원포지션인 우측 풀백이 아닌 중앙에서 경기를 뛰는 바람에 제대로 된 스카우팅을 받지 못 했다고 한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를 한달 앞두고 펼쳐진 2024 WAFF U-23 챔피언십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도 바로 차출 되었다. 다만 아쉬운점은 많은 사람들이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 황재원이 A대표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점쳤으나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걸려있는 2024 U-23 아시안컵을 한달 앞두고 U23 선수들과 하루라도 더 발을 맞출 기회를 가져도 모자란 시기라 황재원의 차출이 차출되지 못했다고 한다.

2024 WAFF U-23 챔피언십 8강전 태국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 및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뛰었다. 2002년 생으로 최고참 라인이 아님에도 주장을 달며 U-23 대표팀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의 입지인 지를 보여줬다. 전반은 우측 풀백으로서 우측 윙어 강성진과 함께 연계 작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고, 장시영이 투입된 이후로는 포지션을 중앙 미드필더로 옮겨 볼배급 및 라인조율을 하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준결승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는 태국전때 뛰지 못한 선수들 위주로 투입되어 경기를 치르게 되며 벤치에서 대기를 하였다. 이후 후반 86분 장시영과 교체되어 오른쪽 사이드에서 짧게나마 그라운드를 밟았다.

결승 호주전에서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에는 경기를 뛰지 못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였다.

2.3. 2024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1 김정훈 · 2 조현택 · 3 황재원 · 4 서명관 · 5 변준수
C
· 6 이영준 · 7 홍시후 · 8 이강희
9 안재준 · 10 홍윤상 · 11 정상빈 · 12 백종범 · 13 백상훈 · 14 강상윤 · 15 이재원 · 16 장시영
17 엄지성 · 18 강성진 · 19 김민우 · 20 최강민 · 21 신송훈 · 22 이태석 · 23 김동진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15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B090C; font-size: 0.8em"

지난 WAFF U-23 챔피언십때와 마찬가지로 등번호 3번을 배정 받았으며, 맏형들에 비해 1년 동생임에도 부주장으로 이번 대회를 치르게 되었다.

조별리그 1차전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장해 좌측에 있는 조현택과 함께 경기 내내 깔끔한 크로스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했다. 특히나 전반 17분에는 페널티박스 앞 우측에서 강상윤에게 패스를 받은뒤 곧바로 아랍에미리트의 수비진을 제친 뒤 왼발로 슈팅을 가졌는데 이게 골문을 맞는 아쉬운 장면을 만들기도 했으며, 37분에는 아랍에미리트 에이스 술탄 아딜 농락하는 탈압박을 보여줬다.

하지만 전반 42분에는 드리블 도중 잔디에 걸려 넘어져 아찔한 실수를 저지를 뻔하기도 했다. 그 와중에 넘어지는 순간 썩은 황선홍 감독의 표정이 원샷으로 잡히며 웃긴 장면이 탄생하기도 했다.[2] 이후에도 왼쪽 풀백 조현택과 선제골을 넣기 위해 많은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분발하였고, 결국 후반 추가시간 조현택과 교체되어 들어온 이태석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헤더로 넣으며 1:0 신승을 거뒀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볼경합 중 아흐메드 파우지와 충돌해 몇 분간 쓰러져 있기도 했다.

부상 관리 차원 겸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체력 안배를 하기 위해 2차전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나오지 않을듯 해보였으나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체력적 문제인지 낮은 집중력과 수비 실책으로 중국에게 많은 슛팅을 내주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1,2차전 선발로 뛰며 대표팀의 8강진출을 이끈뒤 3차전 일본전에서는 8강을 앞두고 체력안배를 위해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8강을 위해 이번 경기 뛰지 않을거 같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후반 58분 최강민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투입 되어 기존 우측 풀백 자리가 아닌 중앙 미드필드 포지션에서 경기를 소화 하였다. 후반 86분에는 경기장 유일한 센터백이였던 이재원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자 이번에는 오른쪽 센터백으로 내려가 수비라인에서 15분 동안 경기를 뛰었다. 그렇게 실수 없이 수비라인은 잘지켜내 일본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B조 1위로 8강에 진출 하였다.

8강전 인도네시아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장하여 2차전처럼 많은 수비 실책을 보여주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이건 황선홍 감독의 전술적 문제가 큰데 매경기 간격조절을 제대로 잡아주질 않고, 수비는 내려앉는 전술을 구사하며 중앙 미드필더들과 함께 넓은 간격들을 커버한다고 체력이 갈린 탓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인도네시아 선수의 거친 파울로 쓰러지는 과정에서 황선홍 감독이 거친 항의를 하다 퇴장 당해버리는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경기는 한국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로 승부차기로 간신히 끌고 갔으나, 황재원은 3번 키커로 나와 득점에 성공하였음에도 팀은 12번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11로 패배하여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좌절이라는 대참사를 완성했다.

그렇게 황재원의 U-23 대표팀 경력은 여기서 종료 되었다.

3.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의 활약과 U-23에서 지도한 황선홍이 2024년 3월 A매치에서 임시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드디어 A매치에 뛰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마침 오른쪽 풀백에 있는 김태환이 나이가 워낙 많다보니 세대 교체될 가능성이 높기에 많은 축구팬들은 황재원의 국가대표팀 발탁이 유력할것으로 예상 했다.

하지만 7월 2024 파리 올림픽과 4월 올림픽 아시아예선을 겸하는 2024 U-23 아시안컵이라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U23 선수들과 하루라도 더 발을 맞출 기회를 가져도 모자란 시기에 굳이 뽑는 강행수를 두기 힘들기에 황선홍 감독은 고심 끝에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 황재원을 뽑지 않게 됐다고 한다.

3.1. 김도훈호

6월 A매치를 앞두고 기존 국가대표 오른쪽 풀백 주전으로 뛰었던 설영우는 그동안 불편했던 어깨를 수술한다고 이탈 되었고, 그밖에 기존에 국가대표팀에 차출되던 김문환 김태환 또한 부상으로 뛸수없는 상태가 되며 오른쪽 풀백은 무조건 새로운 선수가 뽑힐게 유력하게 되면서 이번 A매치 기간에 황재원의 최초 발탁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리고 2024년 5월 27일 김도훈 대표팀 임시감독 체제로 운영되는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위한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성인 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되었고 등번호는 대구와 똑같은 2번을 배정받았다.

6월 6일, 김도훈호의 첫 경기인 싱가포르와의 5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면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가지게 되었다. 차세대 라이트백으로서 A매치 데뷔전부터 선발 기회를 잡으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스 미스, 동료와의 연계에서 부족함을 보였고 송의영을 잘 막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후반전에는 전반전보단 공수 양면에서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아쉬운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이후 박승욱과 교체되어 아쉬운 국가대표팀 선발 데뷔전을 마쳤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많이 겹치며, 이강인이 나가기 전까지는 황재원 특유의 오버래핑을 보여주지 못하며 애매한 경기력을 펼치다, 이강인이 나간 이후부터 어느정도 본인의 장점인 오버래핑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나 아쉽게도 15분여간 뛰다 나가며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하였다. 설상가상으로 황재원과 교체되어 들어온 박승욱이 어시스트를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향후 중국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다만 너무 황재원 탓으로만 몰아가기에는 반론도 있는데, 김도훈 감독이 손흥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려는 전술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은 최대한 싱가포르 선수들을 끌어내는 데에 집중해야 했다.[3] 이강인과 황인범이 연계하며 황재원까지 이를 지원하자 손흥민 쪽에서 공간이 넓게 났고, 그로 인해 오늘 손흥민은 오랜만에 펄펄 날아다녔고 평소와 다르게 슈팅도 펑펑 때려대는 모습을 볼 때 감독의 주문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한국 공격진의 오른쪽 공격을 막기 위해 싱가포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황에서 교체로 나온 박승욱이 돋보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

그리고 결정적으로, 황재원은 풀백으로는 검증이 덜된 윙백임을 감안해야 한다. 4백에서 2명의 센터백이 수비공간을 커버하는 움직임이 3백에서 3명의 센터백이 수비공간을 커버하는 움직임보다는 필연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풀백과 비교해서 윙백은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더 중요시된다. 이는 황재원의 A대표팀 발탁 이전에도 존재했던 의문점이다. 또, 소속팀 대구 FC에서 윙백뿐만 아니라 3백의 스토퍼, 미드필더 등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느라 사이드백에서의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진 것도 있다. 이제 첫 경기를 뛴 선수이고 공격 작업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중국와의 6차전 홈 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서 시작하다 후반 60분 박승욱과 교체되어 투입됐다. 지난 싱가포르전과는 다르게 긴장이 어느 정도 풀린듯 깔끔한 전환패스 및 돌파력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아무래도 중국입장에서는 실점을 줄여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기에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꺼낸지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황재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듯 하다.

3.2. 홍명보호 2기

2024년 8월 26일 발표한 홍명보 감독의 첫 대표팀 명단에 김문환과 깜짝발탁된 황문기에게 밀리며 차출되지 못 했다. 하지만 4일 뒤 김문환이 훈련도중 부상으로 차출에 응할 수 없게 되며 대체자로 차출됐다.

대체자로 차출됐다보니 출전이 불투명할듯 했으나, 66분 답답한 경기력 쇄신을 위해 황문기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는 보다 공격적인 전술을 위해 윙어 역할에 가까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골문앞에 있는 오세훈에게 깔끔한 크로스를 올려줬으나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오만전에선 출전하지 못했다.

[1] 다행히 첫번째로 받은 경고카드는 조별리그에서 받았던거라 준결승전 시점에서는 이미 소멸돼서 결승전 출전엔 아무 문제 없다고 한다. [2] 파일:넘어진 황재원과 그걸 지켜보는 황선홍.gif [3] 끌려갈 수밖에 없다. 안가면 이강인이라는 또 다른 무기가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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