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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한삼재도회/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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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화한삼재도회 1권 천문(天文)의 소개와 본문에 관한 문서이다.

화한삼재도회의 첫 번째 권이다. 동아시아의 전근대 도서들은 이처럼 천문부터 시작하는 것들이 많았다.[1] 이후 2권 이십팔수(二十八宿), 3권 천상(天象), 4권 시후(時候), 5권 역점(暦占), 6권 역일길흉(暦日吉凶)도 큰 범주에서 내용이 비슷한 편이다. 7권부터는 인간 직업을 다루어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본 문헌의 출간 시기가 1700년대 초인 만큼 서구 근대 천문학이 어느 정도로 반영되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이 권의 흥미 요소 중 하나이다. 전반적인 경향으로는 전통 동아시아 천문학의 영향이 좀 더 짙게 나타난다. 각 항목의 풀이도 계산적이기보다는 관념적인 색채를 보이는 편이다. 일단 지구 구형론은 반영되어있으나[2] 지동설은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내용의 특성상 다른 장과는 달리 고사(故事) 인용이 적은 편이다.

다른 권과 마찬가지로 메이지 시대에 편찬된 백과사전 고사류원(古事類苑)에도 일부 인용되어있다. 웹에 입력본이 올라와있어 참고할 수 있다. #

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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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본문
2.1. 天2.2. 四方2.3. 佛說三十三天2.4. 天象總評2.5. 日2.6. 論日遠近2.7. 日月廣大辨2.8. 月2.9. 月桂2.10. 朏2.11. 弦月2.12. 朢2.13. 太陰出没2.14. 月行九道2.15. 日蝕2.16. 月蝕2.17. 陽暦陰暦2.18. 帶蝕2.19. 星2.20. 星之大小2.21. 星隕成石2.22. 五星2.23. 九曜2.24. 三垣
2.24.1. 太微垣2.24.2. 天市垣2.24.3. 北極紫微垣
2.25. 北極2.26. 北斗

2.1.

[ruby(天, ruby=そら)] 하늘
별칭: 蒼天/昊天/旻天/和名、曾良(そら, 소라)/一云、阿女(あめ, 아메)
天理也氣也據遠視之蒼蒼然曰蒼天天之主宰謂之帝天之功用謂之鬼神天之性情謂之乾一大極別而淸輕者上爲天是陽也濁重者下爲地是陰也冲和氣者爲人謂之天地人三才
△按萬物不離三才五行而天特爲尊凡天地狀如雞卵天包地外地居天中猶⿰卵黃也天體如碧琉璃透映而七曜列宿層層運旋不休天動地靜也半覆地上半繞地外故二十八宿亦半見半隱天轉如車轂渾圓南北兩極如樞軸而北極出地三十六度南極入地三十六度北高南低有黃赤二道其赤道者當兩極之中橫絡天腰乃中半之界也赤道之北爲內郭南爲外郭相去各二十四度不足有兩黃道夏至日行北黃道冬至日行南黃道春秋二分日行赤道又詳于渾天儀之下
地輿志云天體周圍三百六十五度四分度之一其一度爲百分則四分度之一當二十五分每一度二千九百三十二里七十一步二尺七寸四分週天積百七万九百十三里徑三十五万六千九百七十一里
類經曰天徑三十五万七千里人一息之間天行八十里凡人晝夜息一万三千五百息以八十里因之得百八万里是乃天周圍也
△按地球九万里乘十二則得百八万里然則天周大於地十二雙倍矣天有八重外一重如卵㲉共爲九重天圖于左(그림)
天は理なり、氣なり。遠く之を視れば蒼蒼然たるに據りて蒼天と曰ふ。天の主宰、之を帝と謂ふ。天の功用、之を鬼神と謂ふ。天の性情、之を乾と謂ふ。一大極別れて、而して淸みて輕き者、上りて天と爲る、是れ陽なり。濁りて重き者、下りて地と爲る、是れ陰なり。冲和の氣なる者、人と爲る。之を天地人三才と謂ふ。
△按ずるに、萬物三才五行を離れずして、而して天特に尊しと爲す。凡そ天地の狀は雞卵のごとく、天は地の外を包み、地は天の中に居て、猶ほ[ruby(⿰卵黃, ruby=たまごのきみ)]のごときなり。天の體は[ruby(碧琉璃, ruby=ビードロ)]のごとく[ruby(透映, ruby=すきとほ)]り、而して七曜列宿、層層として[ruby(運旋, ruby=めぐ)]りて休まず。天は動き、地は靜かなり。半は地の上を覆ひ、半は地の外を[ruby(繞, ruby=まと)]ふ。故に二十八宿も亦た半は見え、半は隱る。天の轉ること、車の[ruby(轂, ruby=こしき)]の渾圓なるがごとし。南北の兩極は[ruby(樞軸, ruby=よこがみ)]のごときにして、而して北極地を出づること三十六度、南極地に入ること三十六度、北は高く、南は低し。黃赤の二道有りて、其の赤道は兩極の中に當り、橫に天の腰を絡ふ、乃ち中半の界なり。赤道の北を內郭と爲し、南を外郭と爲す。相ひ去ること各二十四度足らず、兩黃道有りて、夏至には日北の黃道を[ruby(行, ruby=めぐ)]り、冬至には日南の黃道を行り、春秋の二分には日赤道を行る又渾天儀之下に詳し
地輿志に云ふ、「天の體、[ruby(周圍, ruby=まはり)]三百六十五度四分度の一其の一度を百分と爲せば則ち四分度の一は二十五分に當る、每一度二千九百三十二里七十一步二尺七寸四分、周天の積百七万九百十三里、[ruby(徑, ruby=さしわた)]し三十五万六千九百七十一里」と。
類經に曰く、「天の徑し三十五万七千里なり、人一息の間に天の行くこと八十里、凡そ人晝夜の息一万三千五百息に八十里を以て之を[ruby(因, ruby=かく)]れば百八万里を得、是れ乃ち天の周圍なり」と。
△按ずるに、地球九万里に十二を乘れば則ち百八万里を得。然らば則ち天の周、地より大きなること十二雙倍なり。天に八重有りて外に一重あり、卵の[ruby(㲉, ruby=から)]のごとし、共に九重天と爲す。左に圖す。(그림)
하늘은 이치이며 기운이다. 멀리서 보면 푸르기 때문에 창천(蒼天)이라고 한다. 하늘을 주관하는 자를 제(帝)라고 하며, 하늘의 작용을 귀신이라고 하며, 하늘의 성정을 건(乾)이라고 한다. 하나의 태극이 나뉘어 맑고 가벼운 것이 올라 하늘이 되니, 이것이 양(陽)이며, 흐리고 무거운 것이 내려가 땅이 되니, 이것이 음(陰)이며, 충화(冲和)한 기운은 사람이 되니, 이를 천지인의 삼재(三才)라고 한다.
△생각건대 만물은 삼재와 오행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으며, 하늘을 특히 존귀하게 여긴다. 무릇 하늘의 형상은 계란과 같아, 하늘은 땅의 바깥을 감싸며, 땅은 하늘 안에 있으며, 마치 계란의 노른자와 같다. 하늘의 형체는 유리와 같이 투명하며, 칠요(七曜)와 별들이 층층이 쉬지 않고 돈다. 하늘은 움직이고 땅은 고요하다. 하늘의 반은 땅 위를 덮고, 반은 땅 바깥을 두른다. 따라서 28수도 반은 보이고 반은 숨어 있다. 하늘이 도는 것은 수레의 바퀴가 둥근 것과 같다. 남북의 두 극은 그 주축과 같으며, 북극이 땅으로부터 나오기를 36도, 남극이 땅으로 들어가기를 36도로, 북쪽은 높고 남쪽은 낮다. 황도와 적도의 두 길이 있어, 적도는 두 극의 중간에 해당하며, 가로로 하늘의 허리를 감싸니, 곧 절반의 경계이다. 적도의 북쪽을 내곽(內郭)이라 하며, 남쪽을 외곽(外郭)이라고 하는데, 각각 서로 24도모자람 떨어진 곳에 두 황도가 있어, 하지에는 해가 북쪽 황도를 지나가며, 동지에는 해가 남쪽 황도를 지나가며, 춘분과 추분에는 해가 적도를 지나간다혼천의 下에 상세히 있음.
《지여지》(地輿志)에 이르기를, 하늘의 형체는 둘레가 365와 4분의 1도1도를 100분이라고 하면 4분의 1도는 25분에 해당한다이며, 매 1도가 2932리 71보 2척 7촌 4분이니, 둘레의 길이가 107만 913리이며, 지름이 35만 6971리이다.
《유경》(類經)에 이르기를, 하늘의 지름은 35만 7천리이며, 사람이 숨을 한 번 내쉬는 사이에 하늘은 80리를 가니, 무릇 사람이 주야로 숨을 내쉬는 횟수인 1만 3500번에 80리를 곱하면 108만 리를 얻으며, 이것이 하늘의 둘레이다.
△생각건대 지구 9만 리에 12를 곱하면 108만 리를 얻는다. 그런 즉 하늘의 둘레는 땅보다 12배만큼 큰 것이다. 하늘에 여덟 겹이 있고 바깥에 한 겹이 있어 계란의 껍데기와 같은데, 함께 구중천(九重天)이라고 한다. 다음과 같이 그림으로 나타낸다. (그림)
九重天之圖 구중천 그림
파일:gujung.png
[3]
1. 太陰天・月天(달) [4]48 2522리
2. 辰星天・水曜(수성) 91 8750리
3. 太白天・金曜(금성) 240 0681리
4. 太陽天・日天(태양) 1605 5690리
5. 熒惑天・火曜(화성) 2741 2100리
6. 歲星天・木曜(목성) 1 2676 9564리
7. 鎭星天・土曜(토성) 2 0577 0564리
8. 恒性天・諸星列宿 3 2276 9845리
9. 宗動天・諸天主宰 6 4733 8690리
별칭: 溫際地に近き處/冷際溫𤍠[⿱執灬]の中間なり。/𤍠[⿱執灬]天に近き處/地心より九重天までの高さ、各々里程を以て之を計る、圖の如し。天經惑問を見るに[7]
凡九重中最下爲月天月天與地之間有温冷熱之三際地水土濕太陽蒸之爲温其上爲冷又其上近於天爲熱際而風雨霜雪雲霧雷電虹暈及流星彗孛等改出於温冷之間其温際不過二十町許故登山嶽人聞雷於山腰但至三際以上則無雲霞而蒼蒼耳
天經或問雲西域有望遠鏡約百里之道無雲煙所隔則見人鬚眉喜笑大明萬歷年中此器入中華測天高下定星辰之度又有測算法測量器具知各其里數詳于前圖一毫不爽實非荒唐之言揣摩之見
△按天地高大也聖人未嘗究里數而天文者家流有寳鏡寳器及算術始知其備然潜疑之凡自地心至某天爲幾等者皆徑之半分也今試約爲小分以論之以十万里爲一寸地球周九分徑三分不足宗動天徑百二十九丈四尺此云二百兼間即三町半許然則天猶大池地如豉蟲矣月天徑九寸六分半則如盆中見一豆耳夫陰陽相判爲天地者大小之異何爲如此甚哉大抵蓏果之皮肉與核鳥卵之𪏙[⿰⿳士冖黃殳]與白肉共是陰陽淸濁可以考合乎
 地球九万里亦未審凡里程華倭有異倭今一里者當華之六里其九万里乃可倭一万五千里徑四千七百四十餘里復甚微小也
 地輿志及醫書所言天周百八万里徑三十五万七十里據此則猶茶盌中見豆凡大於地球十二双倍此説不甚遠乎然九重中斥何天言之亦不詳
五雜組云天有氣也猶人衛氣魚游水中不見水人在氣中不見氣惟於屋漏日光之中始見塵埃袞袞奔忙雖暗室之內若有疾風驅之者
素問云天不足西北故西北方陰也而人右耳目不如左明也地不滿東南故東南方陽也而人左手足不如右强也
△按天地皆圓滿無闕虧而所謂不足不滿者何乎盖北極出地三十六度而北高日月行道亦畧倚南故北地有夜國不見日月光以知天不足西北也南極入地三十六度而南低故南有墨瓦臘泥加國無人馬通路國以知地不滿東南
凡そ九重の中最下を月天と爲す。月天と地との間に温、冷、熱の三際有り。地は水土の濕なり、太陽之を蒸して温と爲る。其の上を冷と爲し、又其の上天に近きを熱際と爲す。而して風、雨、霜、雪、雲、霧、雷、電、虹、暈及び流星、彗孛など、皆温冷の間より出づ。其の温際二十町ばかりに過ぎず、故に山嶽に登る人雷を山の腰に聞く。但し三際以上に至りては則ち雲霞無きにして、而して蒼蒼たるのみ。
天經或問に云ふ、「西域に望遠鏡有り、[ruby(約, ruby=おほむ)]ね百里の道、雲煙の隔たる所無ければ則ち人の鬚、眉、喜笑を見る。大明の萬歷年中に此の器中華に入り、天の高下を測り、星辰の度を定む。又測算の法、測量の器有りて、具さに各其の里數を知る。前圖に詳し一毫も[ruby(爽, ruby=たが)]はず、實に荒唐の言、揣摩の見に非ず」と。
△按ずるに、天地高大なること、聖人、未だ嘗て里數を究めず、而るに、天文者家流に寳鏡、寳器、及び算術、有りて始めて其の備はるを知る。然れども潜かに之を疑ふ。凡そ、地心より某天に至るまで幾等とする者、皆な徑しの半分なり。今に試みに[ruby(約, ruby=つづ)]めて小分として以て之を論せん。十万里を以て一寸と爲し、地球の周り九分、徑し三分足らず宗動天の徑し百二十九丈四尺此に二百間と云ふ、即ち三町半ばかり、然るときは則ち天は猶ほ大池のごとく、地は[ruby(豉蟲, ruby=まひまひ)]のごとし。月の天の徑し九寸六分半なれば則ち盆の中に一豆を見るがごときのみ。夫れ、陰陽相判れて、天地と爲る者、大小の異、なにして此のごとく甚しからんや。大抵[ruby(蓏, ruby=くさのみ)]、[ruby(果, ruby=このみ)]の皮肉と[ruby(核, ruby=さね)]と鳥卵の[ruby(𪏙, ruby=きみ)][⿰⿳士冖黃殳]と[ruby(白肉, ruby=しろみ)]と、共に是れ陰陽淸濁以て考合すべきか。
地球九万里といふも亦た未だ審らかならず、凡そ里程に華倭異有り、倭の今の一里は華の六里に當る其の九万里は乃ち倭の一万五千里、徑し四千七百四十餘里ばかり、復た甚だ微小なり。
地輿志及び醫書に言ふ所の天の周り百八万里徑し三十五万七千里、此に據れば則ち猶ほ茶盌の中に豆を見るがごとし。凡そ地球より大きなること十二双倍なり。此の説、甚だ遠からざらんや。然れども九重の中、何れの天を[ruby(斥, ruby=さ)]して之を言ふや、亦た詳かならず。

五雜組に云ふ、「天に氣有ること、猶ほ人の衛氣のごとし。魚は水中に游ぎて水を見ず、人は氣中に在りて氣を見ず。惟だ[ruby(屋漏, ruby=あまだれ)]の日光の中に於て始めて塵埃、袞袞として奔忙するを見るに、暗室の內と雖も疾風、之を[ruby(驅, ruby=か)]る者有るがごとし」と。
素問に云ふ、「天は西北に足らず、故に西北の方は陰なり、而して人の右の耳目は左の明かなるに如かず。地は東南に滿たず、故に東南の方は陽なり、而して人の左の手足は右の强きに如かず」と。
△按ずるに、天地は皆圓滿にして闕虧無し、而るに所謂足らず、滿たずとは何ぞや。盖し北極地を出づること三十六度にして、而して北高く日月の行道も亦た[ruby(畧, ruby=やや)]南に倚る。故に北地に夜國有りて日月の光を見ず、以て天は西北に足らざることを知る。南極地に入ること三十六度にして、而して南は低し。故に南に墨瓦臘泥加國とて人馬の通路無き國有り、以て地は東南に滿たざることを知る。
무릇 아홉 겹 가운데 가장 밑을 월천(月天)이라고 한다. 월천과 땅 사이에는 온(溫)·냉(冷)·열(熱)의 삼제(三際)가 있다. 땅은 물과 흙의 습함이며, 태양이 이를 데워 온제(溫際)가 된다. 그 위를 냉제(冷際)라고 하며, 또 그 위에 하늘과 가까운 곳을 열제(熱際)라고 한다. 그리고 바람·비·서리·눈·구름·안개·천둥·번개·무지개·무리 및 유성과 혜성 등은 모두 온제와 냉제 사이로부터 나온다. 그 온제는 20정 정도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산에 오른 사람이 천둥소리를 산허리에서 듣는다. 다만 삼제보다 더 위에 이르면 구름 안개 없이 푸를 따름이다.
《천경혹문》(天經惑文)에 이르기를, 서역에는 망원경이 있어 약 100리의 길 너머도 구름이나 연기에 가려진 곳이 없으면 사람의 수염·눈썹·웃는 얼굴을 볼 수 있다. 명나라 만력제 때 이 기구가 중국으로 들어와 하늘의 높음을 재고, 별들의 각도를 정했다. 또한 측량법과 측량기구가 있어 고루 각기 거리를 안다앞 그림에 상세히 있음. 추호의 어긋남도 없으니, 실로 황당한 말이나 억측이 아니다.
생각건대 하늘과 땅은 높고 커서 성인(聖人)들도 아직까지 길이를 파악해낸 바가 없다. 그런데 천문학자 무리들은 보경(寶鏡), 보기(寶器), 산술(算術)이 있어 이를 통해 자세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조심스럽게 의심해볼 만하다. 애초에 땅의 중심(地心)에서 무슨무슨 하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냐고 할 때에는 모두 지름의 절반(반지름)을 말하고 있다. 지금 가령 10만 리를 1치로 나누어 논의해보자.[10] 그러면 지구의 둘레는 9분(分),[11] 직경은 3분이 약간 모자랄 것이다. 구중천(九重天)의 종동천(宗動天)은 지름이 129장(丈) 4자[12]이는 200칸이다. 즉, 3정(町) 반 가량이다.인데, 이 수치를 보면 하늘은 거대한 연못과 같고 땅은 물매암이[13]와 같다고 할 것이다. 월천(月天)의 지름은 9.6치므로 그릇 안의 콩 하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음양이 서로 나뉘어 하늘과 땅이 되는데 어째서 크기 차이가 이렇게도 심한 것인가? 과일의 과육은 씨앗과, 알의 노른자는 흰자와 모두 음양 청탁(陰陽清濁)에 따라 성립하고 있으니 좀 더 맞추어 생각해보아야 하지 않을까?
지구(의 둘레)가 9만리라는 것 역시 아직 정확하지 않다. 무릇 리(里)라는 단위에 중국과 일본의 차이가 있다. 일본의 1리는 중국의 6리에 해당한다. 이때의 9만 리는 일본의 15000리이다.[14] 지름은 (일본 리로) 4740여 리이다. 이 또한 매우 작다.
《지여지》(地輿志)와 《의서》(醫書)에 이르길 하늘의 둘레는 108만 리지름 35만 7000리[15]이다. 이에 따르면 찻잔 속 콩을 보는 것과 같다. 지구보다 12배 크다. 이 설에 따르면 (하늘은) 그다지 멀지 않다. 그런데 구중천 중 어느 하늘을 가리켜 그렇다고 하는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

《오잡조》(五雜粗)에 이르길 하늘에 공기가 있는 것은 사람에게 기운이 있는 것과 같다. 물고기는 물 속에서 헤엄치면서도 물을 보지 못하듯 사람은 공기 중에 있으면서도 공기를 보지 못한다. 단지 낙숫물[16] 같은 햇빛 속에서 먼지가 많이[17] 떠다니는 것을 보면 어두운 방 안이라 해도 질풍과 같이 가로지르는 것이 있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소문》(素問)에 이르길 "하늘은 북서쪽으로 부족하다. 따라서 북서쪽은 음이다. 그러니 사람의 오른쪽 눈과 오른쪽 귀는 왼쪽을 따라갈 수 없다. 땅은 남동쪽에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남동쪽은 양이다. 그러니 사람의 왼쪽 손과 발은 오른쪽의 능수능란함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하였다.
△생각건대 하늘과 땅은 모두 원만하여 빈틈이 없다. 그런데도 소위 부족하며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북극에는 땅이 36도만큼 뻗어있어서 땅이 높고 달의 경로도 남쪽에 붙는다. 따라서 북쪽 땅은 밤만이 계속되는 지역이 있어 해와 달의 빛을 볼 수 없다. 이를 통해 하늘은 북서쪽을 채우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남극 지역은 36도 가량 들어가있어서 고도가 낮다. 이 때문에 마갈라니카(墨瓦臘泥加國, Magallanica)라 하여 사람과 말이 지나갈 수 없는 지역이 있다. 이를 통해 땅은 남동쪽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2. 四方

[ruby(四方, ruby=しはう)] 사방
별칭: 東、南、西、北/四隅は、艮丑寅、巽辰巳、坤未申、乾戌亥
파일:sihoo.png 事物紀源云昔燧人氏仰觀斗極而定東西南北之方名
△按所謂斗極者北斗與北極星也觀此二星則四方自知其五行東方木生南火南火生坤土坤土生西金西金生北水北水生東木順行如此知坤爲土本宮但土交万物爲中央以丑未辰戌爲寓居故春夏秋冬亦於丑未辰戌月有土用
◯東動也陽動物屬木於支爲卯日出時爲萬物發生春故東子从日在木中◯南屬火於支爲午日中時爲万物任養夏◯西屬金於支爲酉日沒時爲陰氣遷落物秋◯北乖也屬水於支爲子夜半時爲万物終藏冬
東 月淸 月も日も・先出そむる・方なれば・朝夕人の・打詠つつ 後京極 [月清4-1490] #
南 夫木 秋の夜は・都の・月そすむ・鳥羽田の面の・雲井遙に 有家 [夫木19-8058]
西 古今 同じえを・分て木のはの・うつろふは・西こそ秋の・初なりけれ 勝臣 [古今5-255]
北 夫木 暮ぬるか・に嵐の・吹替て・山人送る・谷の下道 良敎 [夫木21-9120]
艮 新六 百敷や・大内山の・丑寅に・おりへの司・あや奉る 光俊 [新六5-1900]
巽 古今 我庵は・都の辰巳・しかそ住・世をうち山と・人はいふなり 喜撰 [古今18-983]
坤 夫木 みちのくの・白川越て・別にし・ひつじさるさる・ゆけとはるけし 惠慶 [夫木19-8067]
乾 夫木 我宿は・都の戌亥・住わひぬ・浮世のさかと・思なせとも 寂蓮(1139-1202) [夫木19-8066][26]
事物紀源に云く、昔し燧人氏、仰て斗極を觀る。而して東西南北の方名を定む。
△按ずるに、所謂る斗極とは北斗と北極星なり。此の二つの星を觀れば則ち、四方、自ら知る。其の五行、東方の木、南火を生し南火坤土を生し坤土西金を生し西金北水を生し北水東木を生す。順に[ruby(行,ruby=めぐ)]ること此の如きにして坤土の本宮に爲ることを知る。但し、土は万物を交て中央と爲る。丑、未、辰、戌を以て寓居と爲る。故に春夏秋冬にも亦た、丑、未、辰、戌の月に於て土用有り。
◯東は動なり。陽、物を動して木に屬す。支に於ては卯と爲り。日の出る時、万物の發生の春とする。故に東の子、日、木の中に在るに从ふ。◯南は火に屬す。支に於ては午と爲る。日中の時、万物の任養する夏と爲る。◯西は金に屬す。支に於ては酉と爲り。日沒の時、陰氣、遷て物を落す秋と爲る。◯北は乖く[27]なり。水に屬す。支に於ては子と爲る。夜半の時、万物の終藏の冬と爲る。
東 秋篠月清集 月も日も・先出そむる・方なれば・朝夕人の・打詠つつ 後京極(1169-1206) [28]
南 夫木和歌抄 秋の夜は・都の・月そすむ・鳥羽田の面の・雲井遙に 藤原有家(1155-1216)
西 古今和歌集 同じえを・分て木のはの・うつろふは・西こそ秋の・初なりけれ 藤原勝臣
北 夫木和歌抄 暮ぬるか・に嵐の・吹替て・山人送る・谷の下道 良敎
艮 新撰和歌六帖 百敷や・大内山の・丑寅に・おりへの司・あや奉る 葉室光俊(1209-1276)
巽 古今和歌集 我庵は・都の辰巳・しかそ住・世をうち山と・人はいふなり 喜撰
坤 夫木和歌抄 みちのくの・白川越て・別にし・ひつじさるさる・ゆけとはるけし 惠慶
乾 夫木和歌抄 我宿は・都の戌亥・住わひぬ・浮世のさかと・思なせとも 寂蓮
《사물기원》(事物紀源)에 이르길 옛날에 수인씨(燧人氏)가 고개를 들고 두극(斗極)을 보았다. 그리하여 동서남북의 이름을 정했다.
△생각건대 이른바 두극이란 북두칠성과 북극성이다. 이 두 별을 보면 바로 사방을 저절로 알 수 있다. 오행으로는 동쪽 나무가 남쪽 불을, 남쪽 불이 곤(坤)의 흙을, 곤의 흙이 서쪽 쇠를, 서쪽 쇠가 북쪽 물을, 북쪽 물이 동쪽 나무를 낳는다. 이러한 순서로 도는 것과 같이 하여 곤의 흙을 본궁(本宮)으로 함을 알 수 있다. 흙은 만물을 지나 중앙으로 한다. 축(丑), 미(未), 진(辰), 술(戌)을 우거(寓居)라 한다. 따라서 사계절에도 또한 축, 미, 진, 술의 달에 토용(土用)[29]이 있다.
◯동(東)은 동(動)이다. 양(陽)이 사물을 움직이기에 나무에 속한다. 십이지로는 묘(卯)가 된다. 해가 뜰 때, 만물이 발생하는 봄이 된다. 따라서 東이라는 글자에는 日(해)이 木(나무) 중앙에 있다.
◯남(南)은 불에 속한다. 십이지로는 오(午)가 된다. 해가 중천에 있을 때, 만물이 자라나는 여름이 된다.
◯서(西)는 쇠에 속한다. 십이지로는 유(酉)가 된다. 해가 질 때, 음기가 옮아와 만물을 떨어뜨리는 가을이 된다.
◯북(北)은 어그러지는 것(乖)이다. 물에 속한다. 십이지로는 자(子)가 된다. 한밤중, 만물이 끝나는 겨울이 된다.
동(東) 아키노게쓰세이슈 일본 시 고쿄고쿠
남(南)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후지와라노 아리이에
서(西) 고킨와카슈 한 나무에서・돋은 이파리거늘・단풍 든 잎은・서쪽에서 가을이・시작되는 탓이네 후지와라노 가치온 [30]
북(北)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
간(艮) 신센와카로쿠조 일본 시 하무로 미쓰토시
손(巽) 고킨와카슈 내 사는 암자・도읍지의 동남쪽(辰巳)・이리 산다오・세상 근심스러운・우지 산이라지요 기센 [31]
곤(坤)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에교
건(乾)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자쿠렌

2.3. 佛說三十三天

佛說三十三天 불교 33천
欲界 六天
四天王天 忉利天 須燄摩天 兜率陀天 樂變化天 他化自在天
此天人有睡眠欲飮食媱欲等之欲故名欲界

色界 十八天
梵衆天 梵輔天 大梵天 初禪
少光天 無量光天 光音天 二禪
少浄天 無量浄天 遍淨天 三禪
福生天 福愛天 廣果天 無想天  四禪
無煩天 無熱天 善見天 善現天 色究竟天以上五天爲那含
此天人獨行無交有淨妙故名色界身相端嚴等是也

無色界 九天
空無邊處天 識無邊處天 無處有處 非想非非想 不廻心鈍阿羅漢 受陰區宇 受陰盡天 相陰區宇 相陰盡天
此天人無有形色唯有心爾故名無色界
△按錦繡万花谷載護命經注云欲界六天色界十八天無色界十四川共爲三十八天蓋此道經所言天而與佛說其名目亦不同
三界記無福愛天無想天而有無雲天爲三十二天
楞嚴經云凡須彌山頂有四峯有八天共三十二天帝釋居中而成卅三天按如前圖天有八重而東西南北共三十二也北極紫微宮有天皇大帝託之帝釋以爲三十三天乎此等之浮說者儒士及天文者家流不敢用但記其名目耳

2.4. 天象總評

天象總評 기상 현상 총평
日者陽之精而雷電虹霓皆陽之属也
月者陰之精而雨露霜雪皆陰之属也
星宿風雲行乎陰陽之間者也
日月恒有而雷電雨露之属不恒有者也
凡星體生於地而精成於天風雲皆從地起行於天者也故兼陰陽之氣也
論衡云風猶人之有吹喣也雨猶人之有精液也雷猶人之有腹鳴也日月猶人之有目星辰猶人之有髮故祭必以爲有神
日乃火也故以陽燧火珠向日則得火爲之眞火
月乃水也故以陰燧水晶向月則得水爲之明水
此陰陽水火自然理也乾艾挼柔隔水晶片向日則眞火傳艾也別雖不用火珠可也
五雜粗云日出而葵藿傾[32]月虛而魚腦减下之應上也虎交而月暈麟鬪而月蝕上應下也潮之逐月桐之合閏上下交爲應也
月暈而虛交蝕而麟鬪乎疑問句顚倒矣
廣博物志載老子歷藏中經云日月者天地之司徒司空
◯日長史 月子光[廣博物志1-55]
通書正宗曰
◯日子眞 月天賢
大孔雀經曰
◯蘇利耶此云日神 ◯蘇摩此云月神
△按日月姓名所載于小說彼此有異同未知其據也不堪取用耳 本朝所尊信天照皇太神陽德女神日神 月誦御食尊陰德男神月神
日は陽の精にして而して雷、電、虹霓、皆な陽の属なり。
月は陰の精にして而して雨、露、霜、雪、皆な陰の属なり。
星宿、風、雲は陰陽の間に行く者なり。
日、月は恒に有りて、而して雷、電、雨、露の属は恒に有らざる者なり。
凡そ星の體は地に生して而して精、天に成る。風、雲は皆な地より起きて天に行く者なり。故に陰陽の氣を兼ぬ。
論衡に云く、風は猶を、人の[ruby(吹喣,ruby=すいきょ)][34]有るがごとし。雨は猶ほ、人の精液有るがごとし。雷は猶ほ、人の腹鳴ること有るがごとし。日、月は猶ほ、人の目有るがごとし。星辰は猶ほ、人の髮有るがごとし。故に祭るに必ず以て神有りとす。
日は乃ち火なり。故に陽燧、[ruby(火珠,ruby=ひとりだま)][35]を以て日に向ふときは則ち、火を得る。之を眞火とす。
月は乃ち水なり。故に陰燧、水晶を以て月に向ふときは則ち、水得る。之を明水とす。
此れ、陰陽、水火、自然の理なり。[ruby(乾艾,ruby=もぐさ)]挼柔水晶の[ruby(片,ruby=へぎ)]を隔て日に向へば則ち、眞火、艾に傳ぐ[36]。別に火珠を不用ゐずと雖ども、可しなり。
五雜粗に云く、日出て而して葵藿、傾き[37]月虛にして而して魚腦、减するは下の上に應するなり。虎、[ruby(交,ruby=つる)]みて而して月に[ruby(暈,ruby=かさ)]あり[38]。麟、鬪て而して月蝕あるは上の下に應するなり。潮の月を逐ひ、桐の閏[39]に合は上下、[ruby(交々,ruby=こもごも)]應をす。
月に暈ありて而して虎、交む。蝕ありて而して麟、鬪ふか。疑ふらくは[40]問句の顚倒ならん。
廣博物志に老子の歷藏中經を載す。云く、日、月は天地の司徒、司空なり。
◯日は字は長史なり。月は字は子光なり。
通書正宗に曰く、
◯日は字は子眞なり。月は字は天賢なり。
大孔雀經に曰く、
◯[ruby(蘇利耶,ruby=ソリヤ)]此れに云く、日神 ◯蘇摩此れに云く、月神
△按ずるに、日。月の姓名、小說に載する所、彼此、異同有り。未だ其の據を知ず。取用耳るに堪ず。本朝の尊信する所、天照・皇太神陽德、女神、日神 [ruby(月誦,ruby=つきよみ)][ruby(御食,ruby=みけの)][ruby(尊,ruby=みこと)]陰德、男神、月神
해는 양의 정기로써 천둥, 번개, 무지개는 모두 양에 속한다.
달은 음의 정기로써 비, 이슬, 서리, 눈은 모두 음에 속한다.
별, 바람, 구름은 음양 사이에서 떠도는 것이다.
해와 달은 항상 있으나 천둥, 번개, 비, 이슬과 같은 것은 항상 있지는 않다.
대개 별의 형체는 땅에서 생겨나 그 정기가 하늘에 맺힌다. 바람과 구름은 모두 땅에서 일어나 하늘로 향하는 것이다. 따라서 음양의 기운을 겸한다.
《논형》(論衡)[41]에 이르길 바람은 사람에게 숨결이 있는 것과 같다. 비는 사람에게 정액이 있는 것과 같다. 천둥은 사람의 배가 울리는 것과 같다. 해와 달은 사람에게 눈이 있는 것과 같다. 별은 사람에게 머리카락이 있는 것과 같다. 따라서 제사를 올릴 때 반드시 이로써 신령이 있는 것으로 본다.
해는 곧 불이다. 따라서 양의 부싯돌로써 돋보기를 해에 향하면 불을 얻는다. 그것을 진화(眞火)라 한다.
달은 곧 물이다. 따라서 음의 부싯돌로써 수정을 달에 향하면 물을 얻는다. 이를 명수(明水)라 한다.
이것은 음양, 물과 불, 자연의 이치이다. 마른 쑥挼柔?을 수정 파편을 통해 해에 비추면 진화가 쑥에 옮겨 붙는다. 특별히 돋보기를 쓰지 않는다 해도 가능하다.
《오잡조》(五雜粗)에 이르길 해가 뜸으로 인해 해바라기[42]가 기울고 달이 이그러지면서 물고기의 뇌(魚腦)가 줄어드는 것은 밑에서 위로 응하는 것과 같다. 호랑이가 교접함으로써 달에 무리가 지고, 기린이 싸움으로써 월식이 지는 것은 위에서 밑으로 응하는 것과 같다.
달에 무리가 짐으로써 호랑이가 교접하고, 식이 있음으로써 기린이 싸운다는 것인가? 어쩌면 문구가 와전된 것일 수도 있겠다.
《광박물지》(廣博物志)에 노자(老子)의 《역장중경》(歷藏中經)을 실었다. 여기에 이르길 해와 달은 하늘과 땅의 사도(司徒)이자 사공(司空)[43]이다.
◯해는 성이 장(張), 이름이 표(表), 자는 장사(長史)이다. 달은 성이 문(文), 이름이 신(申), 자는 자광(子光)이다.
《통서정종》(通書正宗)에 이르길,
◯해는 성이 손(孫), 이름이 개(開), 자는 자진(子眞)이다. 달은 성이 당(唐), 이름이 말(末), 자는 천현(天賢)이다.
《대공작경》(大孔雀經)에 이르길,
소리야(蘇利耶): 이에 따르면 해의 신이다. ◯ 소마(蘇摩): 이에 따르면 달의 신이다.[44]
△생각건대 해와 달의 이름은 이야기에 실린 것으로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출처를 찾기 어렵고 받아들이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모시는 아마테라스(天照) 황태신(皇太神)은 양의 덕을 지닌 여신, 해의 신이다. 쓰키요미미케노미코토(月誦御食尊)[45]는 음의 덕을 지닌 남신, 달의 신이다.

2.5.

[ruby(日, ruby=ひ)]
音實
별칭: 金烏/陽烏/曜靈楚辭/鬱儀太洞經
파일:sunn.png 淮南子云日者太陽之精人君象也出於暘谷浴咸池拂於扶桑謂之晨明至於昆吾謂之正中薄於虞淵謂之黃昏
△按天地圓滿而日月運旋須臾無所停其出入也無定宮城所謂暘谷咸池等之名者從人覩處推量稱之耳
都にて・山のはに・見し月影も・波より出て・波に入ぬる [46]
日光曰景音京 日景曰晷音軌 日始出曰旭音久 日在午曰亭午正中 在未曰昳音經 日晩曰旰音干又曰暮 日西落曰反照 反照於東景在上曰反景 在下曰倒景 日入色曰𣅚[⿰日內]音訥 日上曰昇音聲 日光照水曰𣆗[⿱日合]音臿
日赤無光失色國不昌 日晝昏烏鳥群鳴國失政 日中烏見主不明乱國 日中有黑子黑氣乍三乍五臣廢主
按有金烏陽烏名而謂有見日中烏則似實有之者蓋太陽火中暗有黑氣如烏者而己何能得見眼觜羽翼三足等之全備
淮南子に云く、日は太陽の精にして人君の象なり。暘谷に出て咸池に[ruby(浴,ruby=い)]る。扶桑を拂ふ。之を[ruby(晨明,ruby=あけぼの)]と謂ふ。昆吾に至る、之を正中と謂ふ。虞淵に薄る、之を黃昏と謂ふ。
△按ずるに、天地は圓滿にして日月の運旋、須臾も停る所無し。其れ出入るや。定れる宮城無く所謂る暘谷、咸池等の名は人覩る處從り推量して之を稱するのみ。
都にて・山のはに・見し月影も・波より出て・波に入ぬる
日光を景と曰ひ音京 日景を晷と曰ひ音軌 日始りて出るを旭と曰ひ音久 日午に在るを亭午と曰ひ正中 未に在るを昳と曰ひ音經 日晩を旰と曰ひ音干又た暮と曰ひ 日西に落るを反照と曰ひ 反照、東景に於りて上に在るを反景と曰ひ 下[49]に在るを倒景と曰ひ 日の入色を𣅚[⿰日內][51]と曰ひ音訥 日上るを昇と曰ひ音聲 日光、水を照すを𣆗[⿱日合]と曰ふ音臿
日赤、光無く色を失すれば國、昌ならず。日晝昏く、烏鳥群り鳴けば國、政を失す。日の中の烏見れば主、明ならずして國を乱す。日の中、黑子、黑氣有り乍三乍五臣、主を廢す。
按ずるに、金烏、陽烏の名有りて而も日の中の烏を見ること有りと謂ふときは則ち實に之有る者に似たり。蓋し太陽の火中、暗く黑氣烏の如なる者有りのみ何ぞ能く眼觜、羽翼、三足等の全備を見ること得んや

2.6. 論日遠近

[ruby(論日遠近, ruby=日のとをさちかさを論す)] 해의 멀고 가까움을 논하다
별칭: 天の徑し、三十四万千五百五十六里(34만 1556리)。地の徑し、二万八千四百六十三里(2만 8463리)。[53][54]
파일:twosaka.png 列子曰有小兒論日出入方與正中之遠近一曰日出時形色明大至正中時形色淺小故以出入方爲近也一曰日出時冷至正中時熱故以出入方爲遠而論未果
△按廣博物志亦有此辨而未備[廣博物志1-60]蓋天地猶大圓中有小法也人居地頂則正上與橫之遠近如圖以弧矢弦算法考之正上稍近必焉又出入時形色明大者含地水陰氣也假令若入錢一文於盂而人一二步退坐覘之其錢不見仍盛水於盂則錢見焉此不錢浮而得水氣也將雨時望山稍大近於常亦同理也
列子に曰く、小兒有り、日の出入の方と正中との遠近を論す。一は曰く、日出る時、形色は明大、正中に至る時、形色は淺小、故に出入の方を以て近しとす。一は曰く、日出の時は冷へ、正中に至る時、熱し。故に出入の方を以て遠しとす。而して論、未だ果さず。
△按ずるに、廣博物志にも亦た、此の辨有り。而ども、未だ備ならず。蓋し天地は、猶ほ大圓の中に小法有るが如し。人は地の頂に居るとき[56]則ち、正上と。橫との遠近、圖如く。弧、矢、弦の算法を以て之を考るに正上、稍や近き必せり。又た、出入る時、形色、明大なるは地、水の陰氣を含む。假令ば、若し錢一文を盂に入りて人、一二步退き坐して之を覘るに其の錢、見へず、仍お水を盂に盛は則ち錢、見るが如し。此れ、錢浮ぶにずに、而して水氣を得ればなり。將に雨んとする時、山を望るに稍、大きにして常より近きも亦た同理なり。
《열자》(列子)에 이르길 소아변일(小兒辯日, 어린 아이가 해에 관해 다투다) # 일화가 있다. 해가 뜨고 질 때와 한가운데 떴을 때 중 어느 것이 더 멀고 가까우냐는 것이다. 한 명은 해가 뜰 때 형색이 밝고 크지만 한가운데 떴을 때는 형색이 얕고 작으니 뜨고 질 때의 해가 가깝다고 했다. 한 명은 해가 뜰 때는 차갑고 한가운데 떴을 때는 뜨거우니 해가 뜨고 질 때가 멀다고 했다. 그리고 다툼은 끝나지 않았다.
△생각건대 《광박물지》(廣博物志)[57]에도 이와 관련된 설이 있다. 그러나 아직 잘 갖추어지지 않았다. 대체로 하늘과 땅은 큰 원을 그리며 자잘한 법칙을 지니고 있다. 사람이 땅의 꼭대기에 있을 때를 정상(正上)이라고 하자. 가로로의 거리는 (왼쪽) 그림과 같다. (弧), (矢), (弦)의 계산법에 따라 생각해보면 정상(正上) 위치일 때 약간 가까움이 분명하다. 또한 해가 뜨고 질 때에 (해의) 형색이 밝고 커지는 것은 땅이 물의 음기를 머금었기 때문이다. 가령 동전 한 닢을 사발에 넣고서 사람이 1~2보 뒤에 앉아서 본다면 동전이 보이지 않는다. 이때 물을 사발에 부으면 그제서야 비로소 동전이 보이는 것과 같다. 동전이 물에 뜬 것도 아닌데도 물의 기운을 얻었기 때문이다.[58] 곧 비가 오려고 할 때 산을 바라보면 약간 커지고 평소보다 가까운 것도 같은 원리이다.

2.7. 日月廣大辨

日月廣大辨 해와 달의 크기에 관한 이론
별칭:
天經或問曰地周九万里而日大於地百六十五倍八之三地大于月三十八倍三之一然則日大于月六千五百三十八倍又五之一也蓋月天近于地日天杳遠凡人目所睹近者雖小亦大遠者雖大亦小也[天經或問3]據此計量之則
 地周九万里 日周千四百九十二万四千七百餘[60]
 月周二千三百五十餘里
△按右里數以譬言之十万里爲一寸地如大豆粒而月如御米子日猶傘其徑四尺七寸許令傘蔽照大豆雖杳遠何有所隱乎然北地有夜國不見日光處則難信用凡火遠望之皆圓也日光本婆娑炎不可測炘炘熱不可近以望遠鏡雖覩之其際限以里數者憶見耳張衝靈憲曰日月徑當天周七百三十六分之一天周百八万里餘七百三十六當千四百六十七里[靈憲]此亦未精不分日月大小
天經或問に曰く、地は周り九万里。而して日、地より大なること、百六十五倍、八の三。地、月より大なること、三十八倍、三の一なり。然れば則ち、日は月より大なること六千五百三十八倍、又た五の一なり。蓋し月天、地に近く、日天は杳かに遠し。凡て人の目に睹る所、近者は小と雖へども亦た大き、遠き者は大と雖へども亦た小なり。此に據て之を計量るに則ち、地の周り、九万里。日の周り、千四百九十二万四千七百餘里。月の周り、二千三百五十餘里。
△按ずるに、右の里數、譬を以て之を言ふ。十万里、一寸とす地は大豆粒の如く。而して月は[ruby(御米,ruby=けし)]の[ruby(子,ruby=み)]の如く。日は猶お傘。其の徑、四尺七寸許傘をして大豆を蔽ひ照さしむ。杳かに遠しと雖へども、何んぞ隱る所有るんや。然るに、北地は夜國日光を見ざる處有るは則ち、信用し難し。凡そ、火、遠く之を望れば皆な圓なり。日光、本と婆娑たる炎、測るべからず。炘炘たる熱、近づくべからず。望遠鏡を以て之を覩ると雖へども、其の際限、里數を以てする者は憶見のみ。張衝が靈憲に曰く、日月の徑は天周の七百三十六分の一に當ると。天周、百八万里を七百三十六に餘くれば千四百六十七里に當る。此れも亦た未だ精しからず。日月の大小を分たざればなり。
《천경혹문》(天經或問)에 이르길 땅의 둘레는 9만 리이며 해는 땅보다 165에 3/8배만큼 크다. 땅은 달보다 38에 1/3배만큼 크다. 따라서 해는 달보다 6538에 1/5배만큼 크다. 월천(月天, 달의 궤도)은 땅과 가깝고 일천(日天, 해의 궤도)은 아득히 멀다. 다 사람 눈으로 볼 때 가까운 건 작아도 크게 보이고 먼 것은 커도 작게 보이는 것이다. 이것을 근거로 계산해보면 땅, 해, 달의 둘레는 다음과 같다.
  • 땅의 둘레: 9만 리
  • 해의 둘레: 1492만 4700여 리
  • 달의 둘레: 2350여 리
△생각건대 앞의 거리를 비유해보면 다음과 같다. 10만 리를 1치(약 3cm)라 하자. 땅은 완두콩 1알(0.9치, 약 2.7cm)과 같다. 그리고 달은 양귀비 씨와 같다(0.02치, 약 0.3mm). 해는 우산이다. 지름은 4.7치(약 14cm)[62]이다. 우산으로 완두콩을 덮고 비추는 셈이다. 아득히 멀어봤자 어디 숨을 곳이나 있겠는가? 따라서 북쪽에 밤의 나라가 있어 햇빛이 닿지 않는 곳이 있다는 것은 믿기 어렵다.[63] 대체로 불이란 멀리서 보면 모두 동그랗다. 햇빛이란 본래 세상의 빛이니 잴 수가 없다. 타오르는 열은 다가가기가 어렵다. 망원경으로 이를 볼 수 있다고는 하나 한계가 있어 거리를 잰다는 것은 억측뿐이다. 장충(張衝)이《영헌》(靈憲)에 이르길 해와 달의 지름은 하늘의 둘레의 1/736에 해당한다고 했다. 하늘의 둘레인 108만 리를 736으로 나누면 1467리이다. 이 역시 아직 정확하지 않다. 해와 달의 크기를 모르기 때문이다.

2.8.

[ruby(月, ruby=つき)]
ユエ(yuè)・音闕
별칭:
파일:tuki.png 釋名云月闕也月滿則缺也徐氏云陰不可抗陽臣不可敵君故於文闕者爲月以其闕之時多也
月輪郭無光處曰魄 死魄朔也生魄望也 月死爲灰灰則晦也 月死復蘇生爲朔朔則蘇也 月半形若張弓弦者爲弦上弦下弦之月是也月滿而日月相望者爲望 晦而月見西方謂之朓 朔而月見東方謂之肭
登壇必究云月者陰之精其形圓其質淸日光照之則見其光日光所不照則謂之魄故望乃日月相望人居其間盡覩其明故形圓也二弦乃日照其側人觀其傍故半明半魄也晦朔乃日照其表人在其裏故不見也
月行有遲疾其極遲則日行十二度强其極疾則日行十四度半强其遲極漸疾疾極漸遲二十七日半强而遲疾一終矣
月行之道斜帶黃道十三日有奇在黃道表十三日有奇在黃道裏表裏極遠者去黃道六度二十七日有奇而陰陽一終矣
釋名に云、月は闕なり。満れば則ち缺る。徐氏が云、陰は陽に抗るべからず。臣は君に敵すべからず。故に文に於て闕は月とす。其れ闕る時、多を以てなり。
月の輪郭、光無き處を魄と曰ひ 死魄は朔なり。生魄は望なり。 月の死るを灰とす。灰は晦なり。 月死して復た蘇生するを朔とす。朔は則ち蘇なり。 月の半形、弓の弦を張る若き者、弦とす。上弦下弦之月是也月滿ちて而して日月、相ひ望む者を望とす。 晦にして而して月、西方に見る。之を朓と謂ふ。 朔にして而して月、東方に見る。之を肭と謂ふ。
登壇必究に云、月は陰の精。其の形圓く、其の質淸く、日光、之を照るときは其の光を見るはず。日光、照らさざる所は之を魄と謂ふ。故に望は日月相ひ望み、人其の間に居て盡く。其の明を覩る。故に形、圓き。二弦は日其の側を照し、人其の傍を觀る。故に半ば明にして半ば[ruby(魄,ruby=くら)]し。晦、朔は日、其の表を照し人其の裏に在り故に見へず。
月の行に遲と疾と有り、其の極て遲のときは日行十二度强。其の極て疾のときは日行の十四度半强なり。其の遲きが極て漸疾り、疾が極漸し遲二十七日半强にして遲疾、一に終ふ。
月行之道、斜めに黃道を帶ひ十三日有奇にして黃道の表に在り十三日有奇にして黃道の裏に在り表裏、極て遠き者は黃道を去ること六度二十七日有奇にして而して陰陽、一に終る。
《석명》(釋名)에서 이르길 월(月)은 궐(闕)이다. 차면 곧 기운다. 서씨가 이르길 음은 양에 대항할 수 없고, 신하는 임금에 대적할 수 없다고 하였다. 고로 한자로 궐(闕, 이지러질 궐)은 월(月)이다. 달(月)은 이지러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달의 둘레가 빛을 잃을 때를 백(魄)이라 한다. 사백(死魄)은 삭(朔)이다. 생백(生魄)은 망(望)이다. 달이 사라질 때를 회(灰)라 한다. 회는 매(晦)이다. 달이 사라졌다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삭(朔)이라 한다. 삭은 곧 소(蘇)이다. 달의 반쪽 모양이 활시위처럼 부풀어오르는 것과 같은 것을 현(弦)이라 한다. 상현달, 하현달이 그것이다. 달이 차올라 해와 달이 서로 마주보는(望) 것을 망(望)이라 한다. 매(晦)에 이르르면 달은 서쪽에 보인다. 이를 조(朓)라 한다. 삭이 되어 달은 동쪽에 보인다. 이를 눌(肭)이라 한다.
《등단필구》(登壇必究)에 이르길 달은 음의 정기이다. 그 모양은 둥글고 그 성질은 맑다. 햇빛이 달을 비추어 그 빛을 보는 것이다. 햇빛이 비치지 않는 곳을 백이라 한다. 따라서 망은 해와 달이 서로 마주보고 사람들은 그 사이에 있다. 그 빛을 본다. 따라서 모양은 둥글다. 두 개의 현(상현달, 하현달)은 옆을 비추어 사람들은 그 옆을 본다. 따라서 반만 밝고 반은 어둡다. 매와 삭은 해가 앞을 비추고 사람은 뒤에 있기에 볼 수 없다. (중략)

2.9. 月桂

月桂 월계수
本草綱目云月桂辛溫治小兒月蝕瘡
時珍曰吳剛伐月桂之說起于隋唐小說月桂落子之說起于武后之時 唐書云埀拱四年三月有月桂子降于台州宋仁宗帝天聖卯年八月杭州靈隱寺月桂子降如雨拾以進呈寺僧種之得二十五株據此則月中眞若有樹矣竊謂月乃陰魄其中婆娑者山河影爾月旣無桂則空中所墜者何物耶泛觀群史有雨塵沙土石雨金鉛錢汞雨絮帛稷粟雨草木花藥雨毛血魚肉之類甚衆則桂子之雨亦妖恠所致非月中有桂也
拾遺 久堅の・月の桂も・おる斗・家の風をも・ふかせてし哉 [拾遺8-473]
五雜組云諸書所謂日中有烏又有羲和馭車月中有兎又有蟾蜍有桂有吳剛姮娥⿰王吉璘又有廣寒宮殿瓊[65]婁金闕及八万三千脩月戶何月中之淆雜而人又何能一一見之也此本不必辨宋儒辯之已腐爛而以爲大地山河影者又五十步笑百步也古今詩文沿襲相用若以爲實者
世說云徐穉九歲或人曰月中無物當益明徐曰如人眼中有瞳無此必不明
△按日猶火火則中暗不見文此乃陽中有陰如三卦象月猶水水則中明見文此乃陰中有陽如三卦象月中自然有物也而未能格何物也所謂眼中如瞳者是也凡破鏡亦影全然上弦以前下弦以後月則無物此非山河影之證也又月中桂者愈妄誕也桂見于香木下中華南方多有之本邦希有之故日本未聞桂子降也風雲誘引之降下而已或有以望遠鏡見月形者曰月全不圓其周帀有斫闕而如斑雪之紋婆娑

2.10.

[ruby(朏, ruby=みかづき)]
音斐 
초승달
별칭: 哉生明/若月万葉集/美加豆岐(みかづき, 미카즈키)
파일:mikazuki.png 前月大則初二日明始生前月小則三日明始生謂之哉生明哉始也
候鯖録云月如懸弓少雨多風月如偃瓦不求自下[候鯖録4]
△按[67]和漢同有此俗説而甚非也月者太陰水之精其質如水精硝子様玲瓏本自雖有光而以陰光不能照曜借陽光則生明故當於日處限生明然日月行道不同凡三日月相去四十度計斜向借日光故如日入乾月在庚則其月形如懸弓或如鎌也日與月同方則如偃瓦或如船此常理也以爲風雨之兆者不可
拾遺愚草 木の間もる・垣ねにうすき・三日月の・影顯るる・夕貌の花 定家 [拾遺愚草-上1333]
前の月、大なれば則ち、初二日に明、始て生す。前の月、小なれば則ち、三日に明、始て生す。之を哉生明と謂ふ。哉は始なり。
候鯖録に云く、月、懸弓の如なれば、雨少く、風多し。月、偃瓦の如なれば、求まざるに自ら[ruby(下,ruby=ふ)]る。
△按ずるに、和漢、同に此の俗説有り、而して甚だあらざるなり。月は太陰、水の精にして其の質、水精の[ruby(硝子,ruby=ビドロ)][69]様の、[ruby(玲瓏,ruby=すきとほ)]りの如し。本より[70]光り有りと雖へども而も陰光たるを以て照曜すること能はず、陽光を借れば則ち明りを生す。故に日に當る處に限りて明りを生す。然るに日月の行道、同からず。凡そ三日の月は相去ること四十度計り斜めに向て日光を借る。故に如し日、[ruby(乾,ruby=いぬい)]に入り月、庚に在るときは則ち、其の月の形、懸弓の如く、或は鎌の如し。日と月と與に同方なれば則ち偃瓦の如く、或は船の如し。此れ、常理なり。以て風雨の兆とする者、不可なり。
拾遺愚草 [ruby(木,ruby=こ)]の[ruby(間,ruby=ま)]もる・[ruby(垣,ruby=かき)]ねにうすき・[ruby(三日月,ruby=みかづき)]の・[ruby(影,ruby=かげ)][ruby(顯,ruby=あらは)]るる・[ruby(夕貌,ruby=ゆふがほ)]の[ruby(花,ruby=はな)] 藤原定家(1162-1241)
지난 달의 (그믐이 된) 달은 빠르면 2일, 늦으면 3일 다시 빛을 내기 시작한다. 이를 재생명(哉生明)[71]이라 한다. 재(哉)란 시작을 뜻한다.
《후청록》(候鯖録)[72]에 이르길 달이 늘어진 현 모양이면 비가 적게 오고 바람이 많으며, 언월도 같은 기와 모양(偃瓦)이면 바라지 않아도 저절로 떨어진다고 하였다.
△생각건대 일본과 중국에 모두 그런 속설이 있지만 매우 있기 어려운 일이다. 달이란 태음(太陰)으로 수정처럼 그 성질이 수정 유리처럼 빛이 비친다. 원래부터 빛이 있다고는 해도 음광(陰光)이기에 밝게 빛나지 못하고 양광(陽光)을 빌려야 빛을 낸다. 그런데 해와 달의 경로는 같지 않다. (해와 달은) 서로 오가는데 초사흘 시기의 달은 40도 가량 비스듬하게 햇빛을 받는다. 따라서 만약에 해가 남동쪽(乾)[73]이고 달이 동북동쪽(庚)에 있으면 달의 모양이 늘어진 활처럼, 혹은 낫처럼 된다. 해와 달이 같은 방향이 되면 언월도처럼, 혹은 배처럼 된다. 이러한 원리이기 때문에 바람과 비를 부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슈이구소 일본 시 후지와라노 사다이에

2.11. 弦月

[ruby(弦月, ruby=ゆみはりづき)]
ヒエンユエ(xiányuè)
반달
별칭: 恒月詩經、和名、由美波利(ゆみはり, 유미하리)
파일:yumihari.png
[74]
釋名云弦者月半之名也其形一旁曲一旁直若張弓弦初七八日謂之上弦二十二三日謂之下弦月照其側人觀其旁故半明半魄
或云上弦以後下弦以前不宜伐竹木爲材易蠧以生氣在中也
釋名に云く、弦は月半の名なり。其の形、一旁は曲り、一旁は直にして弓弦をが張るが若し。初七八日、之を上弦と謂ふ。二十二三日、之を下弦と謂ふ。月、其の側を照し、人、其の旁を觀る。故に半ば明にして半ば[ruby(魄,ruby=くら)]し。
或は云く、上弦以後、下弦以前、竹木を伐て材と爲るに[75]宜しからず。[ruby(蠧,ruby=むし)]くい易し、生氣、中に在りて以てなり。
《석명》(釋名)에 이르길 현(弦)이란 달의 반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양은 한쪽이 굴곡지며 한쪽은 곧은 것이 활시위를 당기는 것과 같다. (한 달의) 7~8일을 상현(上弦)이라 한다. 22~23일을 하현(下弦)이라 한다. 달은 측면이 빛나며 사람은 그 옆을 본다. 때문에 반은 밝고 반은 어둡다.
또 달리 이르기로 상현 이후, 하현 이전은 대나무와 나무를 잘라 가공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벌레가 슬기 쉽다. 생기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2.12.

[ruby(朢, ruby=もちづき)]
ワン(wàng)
보름달
별칭: 望同字/和名、毛知豆岐(もちづき, 모치즈키)/生魄十六夜和名、以左與以(いざよい, 이자요이)/旣生魄十七夜和名、太知末知(たちまち, 다치마치)
파일:fullmoonn.png 周禮註云月大則十六日望月小則十五日望
書經註云月望後明死而魄生故十六日爲生魄十七日爲旣生魄魄者月輪郭無光之處也
[76]按十八日俗曰居待月十九日俗曰寐待月對立待各名之望月滿與日相望如臣之朝君字从臣从月从壬俗作望[77]
夫木 秋のよの・影かたふきぬ・もち月の・とまりの浦の・最中なりけり [夫木13-5172]
新六 秋風に・岺行雲を・出やらて・待程過る・いさよひの月 爲家 [新六1-302]
新六 我門を・捐煩て・ねるをのこ・さそ立待の・月も見る鏡 衣笠内府 [新六1-306]
新六 我のみそ・ねられさりける・かるもかく・居待の月の・程はへぬれと 衣笠内府 [新六1-311]
拾玉 稻妻に・影の??ぬの・夏のよの・ね待の月の・有明の雲 慈圓
周禮の註に云く、月、大なれば則ち十六日を望とす。月、小なれば則ち、十五日を望とす。
書經の註に云く、月、望の後、明死して、魄生す。故に十六日を生魄とす。十七日を旣生魄とす。魄とは月の輪郭の光り無き處なり。
△按ずるに、十八日を俗に居待の月と曰ひ、十九日を俗に寐待の月と曰ふ。立待、對して各々之名づく望は月滿て日と與に相ひ望むこと、臣の君に朝するが如し。字、臣に从ひ、月に从ひ、壬に从ふ。俗に望と作る
夫木 [ruby(秋,ruby=あき)]のよの・[ruby(影,ruby=かげ)]かたふきぬ・もち[ruby(月,ruby=づき)]の・とまりの[ruby(浦,ruby=うら)][82]の・[ruby(最中,ruby=もなか)]なりけり
新六 [ruby(秋風,ruby=あきかぜ)]に・[ruby(岺行雲,ruby=みねゆくくも)]を・[ruby(出,ruby=いて)]やらて・[ruby(待程過,ruby=まつほどすぐ)]る・いさよひの[ruby(月,ruby=つき)] 藤原爲家(1198-1275)
新六 [ruby(我門,ruby=わがかど)]を・[ruby(捐,ruby=さし)][ruby(煩,ruby=わづらひ)]て・ねるをのこ・さそ[ruby(立待,ruby=たちまち)]の・[ruby(月,ruby=つき)]も[ruby(見,ruby=み)]る[ruby(鏡,ruby=らむ)] 衣笠内府(1192-1264) [83]
新六 [ruby(我,ruby=われ)]のみそ・ねられさりける・かるもかく・[ruby(居,ruby=ゐ)][ruby(待,ruby=まち)]の[ruby(月,ruby=つき)]の・[ruby(程,ruby=ほど)]はへぬれと 衣笠内府(1192-1264)
拾玉 稻妻に・影の??ぬの・夏のよの・ね待の月の・有明の雲 慈圓(1155-1225)
《주례》(周禮)의 주석에 이르길 달은 클 때 16일을 보름으로 하고 작을 때에는 15일을 보름으로 한다.
《서경》(書經)의 주석에 이르길 달은 보름 후 빛을 잃고 백(魄)이 생긴다. 따라서 16일을 생백(生魄)이라 하며 17일을 기생백(旣生魄)이라 한다. 백이란 달의 윤곽 중 빛이 없는 곳을 말한다.
△생각건대 세간에서는 18일을 이마치노 쓰키(居待の月), 19일을 네마치노 쓰키(寐待の月)[84]라 한다. (음력 17일 밤을 뜻하는) 다치마치노 쓰키(立ち待ちの月)를 기준으로 각각 이름을 붙인 것이다. 보름이란 달이 차서 해와 서로 마주 바라보는(望) 것이 마치 신하가 임금을 뵙는 것과 같다. 글자는 臣, 月, 壬이 쓰인다. 세간에서는 '望'이라고 쓴다.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신센와카로쿠조 일본 시 후지와라노 다메이에
신센와카로쿠조 일본 시 기누가사 나이후
신센와카로쿠조 일본 시 기누가사 나이후
슈교쿠슈 일본 시 지엔

2.13. 太陰出没

[ruby(太陰出没, ruby=つきのいでいり)]
달의 뜨고 짐
별칭:
파일:ideiri.png 通書正宗云初三庚兮初八丁十三乾上月華臨十八巽宮念三艮念八坤兮五日輪
△按每朏至七日太陰見庚方上弦至十二日在丁方十三至十七日在乾方十八至廿二日在巽方下弦至廿七日在艮方廿八至初二在坤方其間皆五日
通書正宗に云く、初三は庚なり。初八は丁にて、十三は乾、上に月華、臨む。十八は巽宮なり。念三[ruby(にじうさん)][85]艮、念八は坤なり。五日は輪る。
△按ずるに、每に[ruby(朏,ruby=みかづき)]より七日にまで[ruby(太陰,ruby=つき)]、庚の方に見ゆ。上弦より十二日にまで丁の方に在り、十三より十七日にまで乾の方に在り、十八より廿二日にまで巽の方に在り、下弦より廿七日にまで[86]艮の方に在り、廿八より初二にまで坤の方に在り。其の間、皆な五日なり。
《통서정종》(通書正宗)에 이르길 3일은 경(庚)이다. 8일은 정(丁), 13일은 건(乾)으로 달빛이 위에서 비친다. 18일은 손(巽) 궁이다. 23일은 간(艮), 28일은 곤(坤)이다. 5일마다 돈다.
△생각건대 달(太陰)은 초승달(3일) 시기부터 7일까지는 경(庚) 방향에 있다. 상현(8일)부터 12일까지는 정(丁) 방향에 있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건(乾) 방향에 있다. 18일부터 22일까지는 손(巽) 방향에 있다. 하현(23일)부터 27일까지는 간(艮) 방향에 있다. 28일부터 2일까지는 곤(坤) 방향에 있다. 간격은 모두 5일이다.

2.14. 月行九道

[ruby(月行九道, ruby=月は九道を行く)]
달은 9개의 길[九道]을 가다[87]
黃道一出黃道之北 黑道二同上 赤[88]道二出黃道之南 白道二出黃道之西
靑道二出黃道之東
立春春分從東靑道 立秋秋分從西白道 立冬冬至從北黑道 立夏夏至從南赤道
靑赤者出陽道白黑者出陰道
黃道、一つ黃道の北に出づ 黑道、二つ同上 赤道、二つ黃道の南に出づ 白道、二つ黃道の西に出づ 靑道、二つ黃道の東に出づ
立春、春分には東靑道に從ふ 立秋、秋分には西白道に從ふ 立冬、冬至には北黑道に從ふ 立夏、夏至には南赤道に從ふ
靑と赤は陽道に出で、白と黑は陰道に出づ。
  • 황도(黃道) 1개: 황도 북쪽에서 나온다.
  • 흑도(黑道) 2개: 위와 같다.
  • 적도(赤道) 2개: 황도 남쪽에서 나온다.
  • 백도(白道) 2개: 황도 서쪽에서 나온다.
  • 청도(靑道) 2개: 황도 동쪽에서 나온다.
    입춘·춘분에는 동쪽 청도를 따른다. 입추·추분에는 서쪽 백도를 따른다. 입동·동지에는 북쪽 흑도를 따른다. 입하·하지에는 남쪽 적도를 따른다.
    청도와 적도는 양도(陽道)에 나오고 백도와 흑도는 음도(陰道)에 나온다.
파일:kudo.png

2.15. 日蝕

[ruby(日蝕, ruby=にっしょく)]
ジツジツ(rìshí)
일식
별칭: 和名、波惠(はゑ)/朔日、二日、三日、此の三箇日に限る。日月虧るを蝕と曰ひ、稍く小して侵虧する。蟲の草木の葉を食ふが如し。(그믐, 2일, 3일, 이 세 날에만 일어난다. 해와 달이 이지러지는 것을 식(蝕)이라 하는데, 점점 작아지며 이지러지는 것이 마치 벌레가 초목의 잎을 갉아먹는 것과 같다.)
파일:nissyoku.png 日天高月天低而常異其行道至每朔則日月同經緯而相値則月在下而隔掩日光故日失光相離則復元日蝕入陰曆則初虧西北甚於正北復於東北入陽曆則初虧西南甚正南復於東南如月蝕陰侵陽臣掩君之象或大水如日蝕見星有弑君天下分裂
日の天は高く、月の天は低くして常に其の行道を異にし、每朔に至りて則ち日月、[ruby(經緯,ruby=たてよこ)]を同くして相値するときは則ち、月、下に在りて日光を隔て掩ふ。故に日、光りを失ふ。相ひ離るときは則ち元に復す。日蝕、陰曆に入るときは則ち、初め西北より虧け正北[89]に甚して東北に復す。陽曆に入れば則ち、初め西南より虧けて正南に甚して東南に復す。如し月蝕、陰、陽を侵せば臣、君を掩ふ象、或は大水あり。如し日蝕に星を見るは君を弑して天下分裂すること有り
해의 하늘은 높고 달의 하늘은 낮아 항상 그 경로를 달리한다. 매 그믐에 이르면 해와 달은 가로세로로 똑같아져 서로 마주칠 때에는 달이 아래에 있어 햇빛을 막고 이 때문에 해는 빛을 잃는다. 해와 달이 멀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일식이 음력(陰曆)[90]일 때에는 태양의 남서쪽부터 이지러지며, 식이 절정일 때는 정북을 지나고, 북동쪽부터 다시 차기 시작한다. 양력(陽曆)일 때에는 태양의 남서쪽부터 이지러지며, 식이 절정일 때는 정남쪽을 지나며, 남동쪽부터 다시 차기 시작한다. (중략)

2.16. 月蝕

[ruby(月蝕, ruby=ぐゑっしょく)] 월식
별칭: 十四、十五、十六、此の三箇日に限る。/月蝕、卯辰の時に有りと雖へども、之を前日に屬す。
파일:lunarecl.png 月蝕者至月望則日月正對如一線日在地下地球障隔日光不能照之故月失其光漸出地影之外則日能照之復元月蝕入陰暦則初虧東南甚於正南復於西南入陽暦初虧東北甚於正北復於西北
月蝕は月、望に至れば則ち、日月、正對して一線の如く、日、地の下に在りて地球、日光を[ruby(障,ruby=さは)]り[91] [ruby(隔,ruby=へだ)]てて之を照すこと能はず。故に月、其の光りを失ふ。漸に地の影の外に出れば則ち、日、能く之を照して元に復す。月蝕、陰暦に入れば則ち、初め東南より虧けて正南に甚しく西南に復す。陽暦に入れば、初め東北に虧け正北に甚して西北に復す。
월식은 달이 보름에 이르면 해와 달이 정반대가 되어 일직선으로 되는데, 이때 해가 땅 아래에 있어 지구가 햇빛을 가려 해가 달을 비출 수 없게 된다. 때문에 달은 빛을 잃는다. 지구의 그림자로부터 점점 밖으로 나오면 해가 달을 잘 비추어 원래대로 돌아온다. 월식은 음력(陰曆)일 때에는 달의 남서쪽부터 이지러지며, 식이 절정일 때는 정남쪽을 지나고, 서남쪽부터 다시 차기 시작한다. 양력(陽曆)일 때에는 달의 북동쪽부터 이지러지며, 식이 절정일 때는 정북쪽을 지나며, 서북쪽부터 다시 차기 시작한다.

2.17. 陽暦陰暦

[ruby(陽暦陰暦, ruby=やうれきゐんれき)] 양력・음력
별칭:
파일:youin.png 日蝕南陽曆北陰曆 月蝕北陽曆南陰曆
日蝕は南を陽曆とし、北を陰曆とす。月蝕は北を陽曆とし南を陰曆とす。
일식은 남쪽을 양력, 북쪽을 음력이라 한다. 월식은 북쪽을 양력, 남쪽을 음력이라 한다.

2.18. 帶蝕

[ruby(帶蝕, ruby=たいしょく)] 대식
별칭: 日月出入の時有る、之を帶蝕と謂ふ。
파일:daesik.png 日帶蝕將復在東漸虧在西
月帶蝕將復在西漸虧在東又有正交中交相交等數品
凡月蝕分天下皆同而日蝕分隨東西南北地有異故有不全見蝕地
如日蝕有陽曆則日北月南故南方人所睹直而蝕分多北方人所睹略齟齬而蝕分少或無之故年中月蝕 多有而日蝕少
△按日行不出二黄道外其間四十七度太中間爲赤道春秋二分道冬至行南黄道漸北經十日過二度六分余百八十日 欵夏至行北黃道 月行有九道見于前圖有出於黃道外六度計而有遲速故與日常異道朔初二初三日相會時偶中于同緯時月在日正下蔽也人在其下覩之故日光暫昏爲之日蝕相離則隨日光見謂之復
月望前後十四十五十六日也與日相對日在地下月在天偶中同緯時地所障而月失光爲之月蝕相離則月光見謂之復皆因曆算考知未來蝕分而分釐不差然浮屠氏以爲帝釋與脩羅之戰或爲日月之病惱者其可笑

2.19.

[ruby(星, ruby=ほし)]
スィン(xīng)・音性
별칭: 𤯢[92]、倉頡古文/和名、保之(ほし, 호시)/按ずるに、象形なり。今に星に作る。日に从ひ、生の聲。然に星は日より生ると謂ふ者は非ずなり。(생각건대 상형한 글자로 추측된다. 오늘날에는 '星'이라고 쓴다. 日이 쓰이고 生은 음이다. 따라서 '星'이 해(日)로부터 생겼다고 하는 것은 틀린 것이다.)
파일:hoshii.png 廣博物志云常星猶公卿衆星猶萬民[廣博物志2-8][鹽鐵論9-54]
登壇必究云凡星居之曰次或云舍又云留同舍曰合變爲妖星經之曰歷相擊曰鬪早出曰贏晩出曰縮又失次上二三宿曰贏失次下二宿曰縮在下而上曰陵在上而下曰乗周匝曰繞東西曰鈎南北曰紀星月相陵曰食七寸以內光芒相及曰犯居其宿曰守守之而久曰復曰還
 一等 大星數十七 五帝座織女之類 見于天經或問
 二等 五十七 帝星開陽之類
 三登 八十五 太子少衛之類
 四等 三百八十九 上將柱史之類
 五等 三百二十三 上相虎賁之類
 六等 二百九十五 天皇后宮之類
  都合千百六十六星 微星一万千五百二十
  又天漢中之小星接聚一帶如白練而不能以數名
諸星有以一星爲一座者有以二三十星爲一座者有相比而不附者。鉞不附井。耳不附畢。糠不附箕。長沙不附軫鈎鈴閉鍵不附房則以属吏自爲宮也。失以附弧。臼以不附杵弧矢一人司之杵臼二人司之野雞不附軍井雞自守其所司也
万寶全書曰星光閃爍不定次日主風夏夜星密主大熱明星照爛地次日雨不住
△按星雖亞日月本是少陽精自有所司定位而古今無變換明晦增減之理偶見其變異者其地之恠知也若將風雨則閃爍動皆地氣感冐然非星動也氣躍也故星搖之下當有濕露百里之外則不動不躍矣
廣博物志に云く、常星は猶ほ公卿の如し。衆星は猶ほ萬民の如し。
登壇必究に云く、凡そ星、之居て[ruby(次,ruby=やどり)]と曰ふ。或は舍と云ひ、又た留と云ふ舍を同るを合と曰ひ、變を妖星とす。之を經るを歷と曰ひ、相ひ擊を鬪と曰ふ。早く出るを贏と曰ひ、晩く出るを縮と曰ひ、又た次を失ふ上二三宿を贏と曰ひ、次を失ふ下二宿を縮と曰ひ、下在りて上るを陵と曰ひ、上に在りて下るを乗と曰ひ、[ruby(周匝,ruby=めぐ)]るを繞と曰ひ、東西を鈎と曰ひ、南北を紀と曰ひ、星、月、相陵を食と曰ひ、七寸より以て內光、芒相、及ぶを犯と曰ひ、其の宿に居るを守ると曰ひ、之を守ること、久きを復と曰ふ、還と曰ふ。
 一等 大星數十七 五帝座織女の類なり。天經或問に見る
 二等 五十七 帝星開陽の類なり。
 三登 八十五 太子少衛の類なり。
 四等 三百八十九 上將柱史の類なり。
 五等 三百二十三 上相虎賁の類なり。
 六等 二百九十五 天皇后宮の類なり。
  都合千百六十六星 微星一万千五百二十
  又た、[ruby(天漢,ruby=あまのがわ)]の中の小き星は[ruby(接聚,ruby=むらむら)]と一帶、白練の如きにして數を以て名づくること能はざるなり。
諸の星、一星を以て一座とする者有り、二三十星を以て一座とする者有り、[ruby(相比,ruby=なら)]びて附かざる者有り。鉞は井に附かず、耳は畢に附かず、糠は箕にに附かず、長沙は軫に附かず、鈎鈴閉鍵は房に附かざるは則ち属吏なるを以て自から宮をせばなり。失は以て弧に附き、臼は以て杵に附かず。弧矢は一人して之を司る。杵臼は二人して之を司る野雞、軍井に附かず、雞、自ら其の司る所を守ればなり。
万寶全書に曰く、星の光り、[ruby(閃爍,ruby=ぴかぴか)]として定らざれば、次の日、風を主る。夏の夜、星、密なれば、大熱を主る。明星、地を照爛せば、次の日、雨、[ruby(住,ruby=とど)]まらず。
△按ずるに、星は日月に亞くと雖へども、本と是れ、少陽の精、自ら司る所の定位有りて古今、變換、明晦、增減の理無し。偶ま其の變異を見る者は、其の地の[ruby(恠知,ruby=けち)]なり。若し將に風雨せんとす。則ち閃爍として動くわ皆な、地氣、感冐して然り星の動に非ず、氣の躍るなり。故に星、搖く下、當に濕露有るべし。百里の外は則ち動かず、躍ざるなり。

2.20. 星之大小

星之大小 별의 크기
上等大於地六十八倍 次等大於地十八倍
三等大於地十倍 四等大於地四倍半
五等同于地而稍大 六等得地躰三分之一
六等之外更有微渺難見者則匪三目所能測見于天經或問
大星圍七百里 中星四百八十里 小星廿里法苑珠林
大星徑百里 中星五十里 小星卅里長暦
△按三説莫大之異而不知何乎是也凡列宿天在於諸天之上甚高遠故所視于地至小也雖常理而地之數十倍大亦不無疑
上等は地より大なること、六十八倍。次等は地よち大なること、十八倍。
三等は地より大なること、十倍。四等は地より大なること、四倍半。
五等は地に同して稍や大なる。六等は地躰の三分の一を得る。
六等の外、更に微渺にして見へ難き者有り、則ち目の能く[ruby(測,ruby=はか)]る所に匪ず。天經或問に見る
大星、[ruby(圍,ruby=めぐ)]り七百里。中星、四百八十里。小星、廿里。法苑珠林
大星[ruby(徑,ruby=さしわた)]し百里。中星、五十里。小星、卅里。長暦
△按ずるに、三説、莫大の異にして何れか是れなることを知らず。凡そ列宿、天は諸天の上に在りて甚だ高遠なるが故に、地より視る所、至りて小きなり。常理と雖へども地の數十倍大なるも亦た疑ひなきにあらず。
상등은 땅보다 68배 크다. 차등은 땅보다 18배 크다. 3등은 땅보다 10배 크다. 4등은 땅보다 4.5배 크다. 5등은 땅과 비슷한데 약간 크다. 6등은 땅의 1/3에 이른다. 6등 너머에도 아주 작아 잘 보이지 않는 별이 있는데 눈으로 잘 관측되는 곳에 있지 않다. 《천경혹문》(天經或問)에 나온다.
대성(大星)은 둘레가 700리, 중성(中星)은 480리, 소성(小星)은 20리이다. 《법원주림》(法苑珠林)
대성은 지름이 100리, 중성은 50리, 소성은 30리이다. 《장력》(長暦)
△생각건대 3개의 설(《천경혹문》, 《법원주림》, 《장력》)은 막대한 차이가 있어 어느 것이 맞는지 알 수 없다. 늘어진 별들(列宿)[95]은 제천(諸天) 위에 있어서 매우 높고 멀기에 땅에서 보았을 때에는 지극히 작다. 원리가 그렇다고는 해도 땅보다 수십 배나 큰 별이 있다는 데에 의심이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2.21. 星隕成石

[ruby(星隕成石,ruby=星をちて石と成る)] 별 떨어져 돌이 되다 (운석)
太明曆萬曆子歲十二月廿五日四川順慶府無風無雲雷忽震動墜石六塊重八斤或十五斤十七斤小者重一斤或十余兩
高麗文宗王正月當宋嘉祐二年黃州隕石聲如雷州上其石禮司奏曰昔奏有星墜晋唐以降比比有之此常事也不關災祥今以爲異者妄也遂還其石東國通鑑[高麗史]
五雜組云星之墜地爲石不過尺寸許耳豈遽縮至是又古今名世公卿皆上應列宿諸葛武侯祖逖馬燧武元衡之属皆將卒而星殞然自古及今星殞不知其幾而懸象在天者不覺其稀少也豈旣殞之後還復生長如人耶
△按星隕如雨者本此非星而人目以爲星耳又有隕石人以爲星隕成石者甚妄也蓋少陽之精在天爲星在地爲石以同氣附會謂乎將隕石形勢似星故謂乎陸奧出羽中夏月晴夜有隕星如流星引白光走下此彼凡五七處屋棟以下不見隕處有物如葛餅一盌許名星屎餘月多有雪不見餘國未曾有之
星名如井箕牛異弧矢杵臼天船華蓋之類者以象形稱之其外嘗難解者多而不知誰人始命其號耶又如趙周楚魏晉以中華國號如造父奚仲王良傅説以中華古人名不知其據抑星爲人乎人爲星乎萬國同一天豈關中華一國事耶
或書曰孝靈天皇三十六年正月倭迹日襲姬命無夫而奶遂生奇兒胞袋不破如玉中有男淸通欲破胞而不破其夜飛昇天成星今在銀河袋星是也云云不實錄故不足取所謂袋星者斥何星乎若天津天籥之類是乎
夫木 大空に・河邊の石は・のぼりつつ・星と成とも・君は忘れし 衣笠内大臣 [夫木22-10232]
太明曆萬曆子歲、十二月廿五日、四川の順慶府に風無く、雲無く、雷忽ち震動して石を墜すこと六[ruby(塊,ruby=かたまり)]、重さ八斤。或は十五斤、十七斤、小き者は重さ一斤。或は十余兩
高麗の文宗王の正月宋嘉祐二年に當る黃州に隕る石の聲、雷の如し。州、其の石を上つる禮司奏して曰く。昔し秦に星墜ること有りて晋、唐より以降[98]、比比として之れ有り。此れ、常の事なり。災祥に[ruby(關,ruby=かか)]はらず。今に以て[ruby(異,ruby=あや)]しとするは妄とて、遂に其の石を還す。東國通鑑
五雜粗の云く、星の地に墜て石となる。尺寸許りに過ぎざるのみ。豈に、遽かに縮まり是に至るや。又た古今、世に名ある公卿、皆な[ruby(上,ruby=かみ)]列宿に應す。諸葛武侯、祖逖、馬燧、武元衡が[ruby(属,ruby=ともがら)]、皆な將に卒せんとす。而して星[ruby(殞,ruby=を)]つ然れども古へより今に及びて星の殞ること其の[ruby(幾,ruby=いくばく)]を知らず。而して懸象、天に在る者、其の稀少なるを覺へざる。豈に、旣に殞て後、還て復た生し長する人如ならん。
△按ずるに、星の隕ること雨の如き者あり。本と此れ、星に非ず。而して人の目に以て星とするのみ。又た石を隕すこと有り、人以て星隕て石と成るとす。甚だ妄なり。蓋し少陽の精、天に在らば星となり、地に在らば石となる。同氣たるを以て附會して謂か。將た隕る石の[ruby(形勢,ruby=ありさま)]、星に似たる。故に謂か。[99]陸奧・出羽の中、夏月晴夜、隕る星有り。流星、白き光を引き走下するが如し。此彼、凡て五七處[ruby(屋棟,ruby=やね)]より以下は見へず。隕る處は物有り。葛餅の如き一盌許り星[ruby(屎,ruby=くそ)]と名づく餘月は多く雪有りて餘國には見へず。未だ曾て之有らず
星の名、井、箕、牛、異、弧矢、杵、臼、天船、華蓋の類如きは象形を以て之稱す。其の外、嘗て解し難き者多く而も知らず。誰人、始て其[ruby(號,ruby=な)]を命するや。又た趙、周、楚、魏、晋の如き、[ruby(中華,ruby=もろこし)][100]の國號を以てし。造[ruby(父,ruby=ほ)]、奚仲、王良、傅[ruby(說,ruby=ゑつ)]の如き、中華の古人の名を以てす。其の據を知らず。抑も星、人となるや、人、星となるや、萬國同一。天、豈に中華一國事に[ruby(關,ruby=かか)]はらんや。[101]
或書に曰く、孝靈天皇・三十六年、正月、[ruby(倭迹,ruby=やまと)][ruby(日襲,ruby=ひそ)]姬の[ruby(命,ruby=みこと)]、夫を無くして而して[ruby(奶,ruby=はら)]み、遂に[ruby(奇,ruby=あや)]しき[ruby(兒,ruby=こ)]を生み、[ruby(胞,ruby=ゑな)][ruby(袋,ruby=ふくろ)]玉の如く破れずして中に男有り、[ruby(淸通,ruby=すきとほ)]り。胞を破と欲れども破れず、其の夜、飛んで天に昇り星と成る。今に[ruby(銀,ruby=あま)]の河に在り[ruby(袋,ruby=ほほら)]星[102]、是なりと云云。實錄ならず。故に取に足らず。所謂る袋星とは何れの星を[ruby(斥,ruby=さ)]すや。若し天津、天籥の類、是れか。
夫木和歌抄 [ruby(大空,ruby=おほぞら)]に・[ruby(河邊,ruby=かはべ)]の[ruby(石,ruby=いし)]は・のぼりつつ・[ruby(星,ruby=ほし)]と[ruby(成,ruby=なる)]とも・[ruby(君,ruby=きみ)]は[ruby(忘,ruby=わす)]れし 衣笠内大臣
명나라 만력 자(子)년 12월 25일에 사천(四川) 순경부(順慶府)에서 바람도 구름도 없는데 벼락이 갑자기 일더니 돌이 떨어졌다. 여섯 덩어리가 있었고 무게는 8근이었다. 혹은 15근, 17근이라고도 한다. 작은 것은 무게가 1근 정도라고 한다. 10개 정도 떨어졌다고도 한다.
고려 문종 1월 중국 송나라 가우(嘉祐) 2년(1057년)에 해당한다. 황주에 돌이 떨어졌다. 그 소리는 벼락의 굉음과 같았다. 지역에서 이 돌을 바치자 예사(禮司)가 말했다. "과거에 진나라(秦)에 별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고, 서·동진(晉), 당나라(唐) 이후 가끔씩 이런 일이 있었다. 이는 늘 있는 일이고 재앙과는 관련이 없다. 아직까지도 이를 기이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몽매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그 돌을 황주로 다시 돌려보냈다. 동국통감》(東國通鑑)
오잡조》(五雜組)에 이르길 "별이 땅에 떨어져 돌이 되는 것을 보면 1자, 1치의 크기밖에 되지 않는다. 어째서 커다란 별이 급격히 줄어들어 땅에 도달하는 일이 가능한 것일까."라고 하였다. 또한 "고금(古今) 세상에 명성을 얻은 공경(公卿)은 모두 하늘의 별들(列宿)에 대응되고 있다. 제갈무후(諸葛武侯), 조적(祖逖), 마수(馬燧), 무원형(武元衡) 등의 사람들은 모두 죽고 나서 별이 떨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옛날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떨어진 별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 하늘에 있는 천체(懸象)들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미 떨어진 다음에 어째서 다시 돌아가 또 다시 사람처럼 성장하는 일이 가능한 것인가."라고 하고 있다.
△생각건대 별이 떨어질 때에는 비와 같은 것이 있다. 본래 이는 별이 아니나 사람 눈에 별로 보일 뿐이다. 또한 돌이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람 입장에서 별이 떨어지면 돌이 된다고 하는 것이다. 매우 어리석다. 이는 대개 소양(少陽)의 정기(精)가 하늘에 있으면 별이고 땅에 있으면 돌이 되는 것이다. 같은 기운을 지니고 있어 그렇게 부회하는 것일까? 아니면 떨어지는 돌의 모양이 별과 닮았기 때문에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일까? 무쓰(陸奧), 데와(出羽)에서 여름 맑은 밤에 별이 떨어지곤 한다. (중략)
별의 이름 중 정(井), 기(箕), 우(牛), 이(異), 호시(弧矢), 저(杵) 구(臼), 천선(天船), 화개(華蓋) 등은 모양을 따서 붙인 것이다. 그밖에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많고 알기 어렵다. 누가 처음으로 이름을 붙였을까? 또한 조(趙), 주(周), 초(楚), 위(魏), 진(晋)과 같은 것은 중국의 나라 이름을 쓴 것이다. 조부(造父), 계중(奚仲), 왕량(王良), 전설(傅說)[103] 등은 중국의 옛날 사람을 딴 것이다. 그 전거는 알 수 없다. 애초에 별이 사람이 되고 사람이 별이 되겠는가? 하늘은 만국이 동일하고 중국 한 나라의 일이 아니다.
어떤 책에서 이르길 고레이 천황(孝靈天皇) 36년 정월에 야마토히소히메노미코토(倭迹日襲姬命)[104]가 남편을 잃고서 임신하여 끝내 신묘한 아이를 얻게 되었다. 태의(胞衣)는 옥과 같아서 찢어지지 않았으며 남자 아이가 있는 것이 투명하게 비쳤다. 태의는 찢으려고 해도 찢어지지 않고 그날 밤 하늘로 날아올라 별이 되었다. 오늘날 은하수에 있는 호호라보시(袋星)가 그것이라고들 한다. 실록(實錄)은 아니기 때문에 싣기는 어렵다. 소위 호호라보시라는 것은 무슨 별을 가리키는 것인가? 어쩌면 천진(天津)이나 천약(天籥)이 그것일까.
후모쿠와카쇼 일본 시 기누가사 나이다이진

2.22. 五星

五星(오성)은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의미한다. 본문에 五星(오성)이라고 한 항목으로 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연달아 나오며 '오성 총평' 등 오성을 함께 다루는 항목도 있어 묶어서 싣는다. 그림은 일괄적으로 동그라미만 있어[105] 생략하였다. 아래 설명은 별칭 부분에 부기한다.
[ruby(鎮星, ruby=ちんせい)]
チンスィン(zhènxīng)
진성(토성)
별칭: [그림] 八編類纂に云く、辰戌丑未、及び中央の土を主り、矩を執り、四季七十二日を治る。
土曜/申に生し、戌に壯にして、寅に死す。
登壇必究云鎭星女主之象也常以甲辰元始見斗之歳鎭星行一宿二十八歳而周天天經或問爲三十一年周天
登壇必究に云く、鎭星は女主の象なり。常に甲辰を以てす。元始、斗を見る歳、鎭星、一宿を行く。二十八歳にして天を周る。天經或問に、三十年に一周天とす。
[ruby(歳星, ruby=さいせい)] 세성(목성)
별칭: [그림] 八編類纂に云く、寅卯、東方の木を主り、矩を執り、春月七十二日を治る。
木曜/旁に二の小星有りて而して耳を附る如し。/亥に生し、卯に壯にして、未に死す。
登壇必究云歳星人主之象也太歳在四仲則歳星行三宿大歳在四孟四季則歳星行二宿十二歳而行二十八宿一周天四孟者正四七十也四仲者二五八十一也四季者三六九十二也
登壇必究に云く、歳星は人主の象なり。太歳、四仲に在るときは則ち歳星、行くこと三宿。大歳、四孟四季に在るときは則ち、歳星、行くこと二宿。十二歳にして二十八宿を行きて一周天す。四孟は正四七十なり。四仲は二五八十一なり。四季は三六九十二なり。
[ruby(熒惑, ruby=けいわく)]
ヨンホツ(yínghuò)
형혹(화성)
별칭: [그림] 八編類纂に云く、巳午、南方の火を主り、矩を執り、夏月七十二日を治る。
火曜/和名、[ruby(災,ruby=わざわい)][ruby(星,ruby=ほし)]/寅に生し、午に壯にして、戌に死す。 
登壇必究云熒惑方伯之象也常以十月入太微宮受制而出行列宿司無道出入無常六十一日有餘過一宮七百四十日而一周天夏至夜半中於箕斗之交六月昏出於牛女之交
登壇必究に云く、熒惑は方伯の象なり。常に十月を以て太微宮に入る。制を受て出て列宿を行き無道を司る。出入、常無し。六十一日有餘にして一宮を過ぎ、七百四十日にして一周天す。夏至の夜半に箕、斗の[ruby(交,ruby=あは)]ひに中す。六月の昏に牛、女の交に出づ。
《등단필구》(登壇必究)에 이르길 형혹(熒惑)은 방백(方伯)[106]의 상이다. 항상 10월에 태미궁(太微宮)에 든다.
(후략)
[ruby(太白, ruby=たいはく)]
ダア?ベツ(tàibái)
태백(금성)
별칭: [그림] 八編類纂に云く、申酉、西方の金を主り、矩を執り、秋月七十二日を治る。
金曜/啓明は曉の明星。長庚は宵の明星/和名、由不豆々(ゆふづつ, 유우즈쓰)/巳に生し、酉に壯にして、丑に死す。
登壇必究云太白天將之象也常以正月甲寅與熒惑晨出東方二百四十日而入四十日又出西方二百四十日而入三十五日而復出東方也出以寅戌入以丑未其行也前於日後於日不過四十八度晨先日出東謂之啓明夕後日入西謂之長庚以辰申爲界晨見巳位夕見未位
△按太白俗云明星也詩小雅曰西有長庚者是也[詩經-小雅-小旻之什-大東]
五雜組云太白者兵星也太白竟天則兵戈大起
登壇必究に云く、太白は天將の象なり。常に正月の甲寅を以て熒惑と與に晨に東方に出て二百四十日にして入り四十日、又た西方に出づ、二百四十日にして入り三十五日にして復た東方に出づ。出ること寅戌を以てし、入ること丑未を以てす。其の行きや、日に[ruby(前,ruby=すす)]み日に後ること四十八度を過ぎず。晨には日に先て東に出づ、之を啓明と謂ふ。夕には日に後て西に入る、之を長庚と謂ふ。辰申を以て界とす。晨には巳の位を見る。夕には未の位を見る。
△按ずるに、太白は俗に云く、[ruby(明星,ruby=みゃうじゃう)]なり。詩・小雅に曰く、「西に長庚有る」とは是れなり。
五雜組に云く、太白は兵星なり。太白、天に[ruby(竟,ruby=わた)]れば則ち兵戈、大に起る。
《등단필구》(登壇必究)에 이르길 태백(太白)은 천장(天將)의 상이다. 항상 정월 갑(甲)과 인(寅) 방향에 형혹(熒惑)과 함께 새벽에 동쪽에 뜨기를 240일, 들어가기를 40일 한다. 또한 서쪽에서는 뜨기를 240일, 들어가기를 35일 한 뒤 다시 동쪽에서 뜬다. 나올 때에는 인(寅)과 술(戌) 방향, 들어갈 때에는 축(丑)과 미(未) 방향이다. 그 움직임은 해의 앞이나 뒤로 48도를 넘지 않는다. 새벽에는 해 앞에서 동쪽에서 뜨는데 이를 계명(啓明)이라 한다. 저녁에는 해 뒤에서 서쪽으로 지는데 이를 장경(長庚)이라 한다. 진(辰)과 신(申) 방향을 계(界)로 한다. 새벽에는 사(巳) 방향에 보인다. 저녁에는 미(未) 방향에 보인다.
△생각건대 태백은 세간에서 말하는 명성(明星)이다. 《시경》(詩經) 2장 〈소아〉(小雅)에 이르길 서쪽에 장경(長庚)이 있다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108]
《오잡조》(五雜組)에 이르길 태백은 병성(兵星)이다. 태백이 하늘을 지나면 큰 전쟁이[109] 일어난다.
[ruby(辰星, ruby=しんせい)]
シンスィン(chénxīng)
진성(수성)
별칭: [그림] 八編類纂に云く、亥子、北方の水を主り、矩を執り、冬月七十二日を治る。
水曜/申に生し、子に壯にして辰に死す。
登壇必究云辰星宰相之祥也常以二月春分見奎角五月夏至見東井八月秋分見角亢十一月冬至見牽牛出以辰戌入以丑未旬而入晨候之東方夕候之西方常隨太陽而行然或前或後不出三十度之外亦一月一宮一歳一周天
△按所謂春分見奎角之角字當作婁又授時暦云辰星前於日後於日不過二十三度
登壇必究に云く、辰星は宰相の祥なり。常に二月の春分を以て奎、角に見へ、五月の夏至に東井に見へ、八月の秋分に角、亢に見へ、十一月の冬至に牽牛に見ゆ。出るに辰、戌を以し。入るに丑、未を以てす。旬にして入る。晨た[110]に之を東方に候がひ夕に之を西方に候ふ。常に太陽に隨て行く。然ども或は、[ruby(前,ruby=すす)]み或は後るること、三十度の外を出でず。亦た一月一宮一歳にして一周天す。
△按ずるに、所謂る春分に奎、角に見る、角の字、當に婁に作るべし。又た、授時暦に云く、辰星は日に前み日に後ること二十三度を過ぎず。
《등단필구》(登壇必究)에 이르길 진성(辰星)은 재상의 상(祥)[111]이다. 항상 2월 춘분에 규수(奎宿), 각수(角宿) 방향에 보이고 5월 하지 정수(井宿)[112] 방향에 보이고 8월 추분에 각수(角宿), 항수(亢宿) 방향에 보이고 11월 동지에는 견우(牽牛) 방향에 보인다.[113] 뜰 때는 진(辰), 술(戌) 방향이며 질 때는 축(丑), 미(未) 방향이다. 10일간 들어간다. 새벽에는 동쪽에 나타나며 저녁에는 서쪽에 나타난다. 항상 해를 따라다닌다. 하지만 어떨 땐 해를 앞서고 어떨 땐 해보다 뒤처지기가 30도를 넘지 않는다. 또한 1달 1궁 1세(一月一宮一歳)로 하여 하늘을 1바퀴 돈다.
△생각건대 소위 춘분에 (진성이) 규수, 각수에 보인다고 할 때 각수(角宿)은 누수(婁宿)로 고쳐야 옳다.[114] 또한 수시력(授時暦)[115]에 따르면 진성은 해를 앞서고 해보다 뒤처지기가 23도를 넘지 않는다.[116]
五星[ruby(經天,ruby=天にわたれば)]則凶 오성이 하늘을 지나면 불길하다
별칭: 圖書編に出る。(도서 편에 나온다.)
歲星經天其國大饑人相食 熒惑經天有兵火
鎭星經天其國大旱或云有土功 辰星經天其國大水
太白經天有急兵又云國以兵亡 經天者晝見於午上也
歲星、天に經れば、其の國、大に饑て人、相ひ食はむ。 熒惑、天に經れば、兵火有り。
鎭星、天に經れば、其の國、大に旱く。或は云く、土功有りと。 辰星、天に經れば、其の國、大水あり。
太白、天に經れば、急兵有り。又た云く、國、兵を以て亡ぶ 天に經るとは晝、午の上に見ることなり。
  • 목성이 하늘을 지나면 나라에 큰 기아가 들고 사람이 서로 잡아먹는다.
  • 화성이 하늘을 지나면 군사적 화를 입는다.
  • 토성이 하늘을 지나면 나라에 큰 가뭄이 든다. 혹은 토공(土功)이 있다고 한다.
  • 수성이 하늘을 지나면 홍수가 난다.
  • 금성이 하늘을 지나면 갑작스런 군사(軍事)가 일어난다. 혹은 나라가 군사적으로 멸망한다.
하늘을 지난다는 것은 낮의 하늘 위에서 봄을 말한다.
五星總評 오성 총평
五星者爲五德之主其行或入黃道裏或出黃道表猶月出有陰陽也然出入無常不可以筭勝求也其東行日順西行日逆順疾逆遲通而牽之終爲東行矣不東行不西行曰行留與日相近不見曰伏與日同度日合
五星行四方列宿各有所好惡所居遇其好者則留多行遲見早遇其惡者則留少行速見遲與常數並差少至五度多至三十度許
計長是之行見伏之異晨應見在雨水後立夏前夕應見在處暑後霜降前並不見驚蟄立夏立秋霜降四氣之內晨夕去日前後三十六度內十八度外
月行遇木火土金四星向之則速背之則遲
晋天文志云凡五星之精降於地爲人 歲星爲貴臣 熒惑爲兒童能歌謠嬉遊 鎭星爲老人及婦女 太白爲壯夫處於林麓 辰星為婦人
朱史云永安二年有稚子群戱一小兒忽來曰我非人熒惑星也言訖上飛
△按聖皇本紀云敏達帝九年 有土師連八島唱歌絕世夜有人來相和爭歌音聲非常八島異之追尋到住吉濱天曉入海焉太子聽之曰是熒惑星也比星降化為人遊童子間好作謠歌歌未然事據晋書而言之乎蓋五星即五行之精輔佐于日月為天政豈有化人為螭魅之業耶

2.23. 九曜

[ruby(九曜, ruby=くようのほし)] 구요성
별칭: 土は鎭星、木は歲星、火は熒惑、金は太白、水は辰星、日は太陽、月は太陰。羅睺、計圖。
파일:guyoo.png
[117]
廣博物志云羅計二星人多忌之考歷代天文志實無此星也不知此說倣自何時而宋蠡海錄有之則其說久矣[五雜組1]
△按日月與五星稱之七政更加羅計以爲九曜陰陽者家流每用之配人五性以每年所屬星告吉凶特値羅計火三星則爲凶
鎌倉將軍賴經公令佛工康定造藥師及羅計二星象
羅睺[119]星面貌見忿怒相乘靑牛両手捧日月
計都星 有忿怒强盛相乘靑龍両手捧日月
此據何始模之乎七政尙不可有像况羅計乎
天經或問云羅計即白道之中點月道自南遡北以交於黃道之一點曰羅此點有本行每日左旋三分有奇而與羅正對之點曰計所謂龍首龍尾內道口外道口是也共此名耳而無實物
廣博物志に云く、羅、計の二星、人多く之を忌む。歷代の天文志を考るに實に此の星無し。此の說何れの時より倣を知らず。而ども宋の蠡海錄に之有るときは、則ち其の說久し。
△按ずるに、日、月と五星と與に之を七政と稱す。更に羅、計を加へて以て九曜とす。陰陽者家流、每に之用ゐて人の五性に配し、每年、所屬の星を以て吉凶を告ぐ。特に羅、計、火の三星に値ふときは則ち凶とす。
鎌倉の將軍、賴經公、佛工康定をして藥師、及び羅、計の二星象を造らしむ。
羅睺星は面貌、忿怒の相を見はし?靑牛に乘り両手に日月を捧ぐ。
計都星は忿怒・强盛の相有り、靑龍を乘り両手に日月を捧ぐ。
此れ、何に據て始めて之を模するか。七政すら尙ら像有るべからず。况んや、羅、計をや。
天經或問に云く、羅、計は即ち白道の中點にして月道、南より北に遡り以て黃道に交る一點を羅と曰ふ。此の點、本行有り。每日、左旋する。三分有奇にして羅と正對する點を計と曰ふ。所謂る龍首、龍尾、內道口、外道口、是れなり。共に此れ、名のみして實物無し。
《광박물지》(廣博物志)에 이르길 라후(羅睺, Rāhu), 케투(計都, Ketu)[120] 두 별을 사람들이 많이들 두려워한다. 역대 천문지(天文志)를 살펴보건대 사실 이 별은 없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언제부터 지어졌는지 알 수 없다. 적어도 송나라(宋)의 《여해록》(蠡海錄) [121]에 있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생각건대 , , 오성(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을 칠정(七政)이라 한다.[122] 여기에 라후, 케투를 더해 구요라 한다. 음양사들은 늘 이를 이용해 사람의 다섯 가지 성품[123]을 전하고 매년 소속된 별로써 길흉을 알린다. 특히 라후, 케투, 화성 세 별에 해당하는 때에는 흉하다고 본다.
가마쿠라 쇼군 후지와라노 요시쓰네(藤原賴經, 1218-1256)는 불교 장인(佛工) 고테이(康定)[124]을 시켜 약사(藥師)와 더불어 라후, 케투의 조각상을 만들게 했다.
라후 별은 얼굴이 분노의 상을 띄며 푸른 소를 타고 양손으로 해와 달을 받든다.
케투 별은 (얼굴이) 분노가 강성한 상을 띄면 푸른 용을 타고 양손으로 해와 달을 받든다.
이들은 무엇에 근거하여 묘사되기 시작한 것일까? 칠정조차도 모습이 있을 리 없는데 하물며 라후와 케투는 오죽하랴.
《천경혹문》(天經或問)에 이르길 라후, 케투는 백도(白道)의 사이의 점으로, 달의 길(月道)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황도(黃道, 해의 길)과 교차하는 지점을 라후라 부른다고 한다.[125] 그 지점은 자신의 경로가 있어 매일 왼쪽으로 돈다. 1/3 정도로 정도에 라후의 맞은 편에 있는 점을 케투라 한다. 이른바 용수(龍首), 용미(龍尾), 내도구(內道口), 외도구(外道口)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들은 모두 이름만 있을 뿐 실체는 없다.

2.24. 三垣

五星과 마찬가지로 본문에 三垣이라는 항목이 있는 것은 아니나 흔히 함께 언급되므로 묶어두었다. 항목당 풀이가 원문 기준 4쪽이 넘어 1권에서 제일 양이 많다. 그래도 내용의 대다수는 별자리로 위치 언급이 반복되어 내용이 아주 어렵지는 않다.

그림 삽입 비율은 1715년본과 1888년본에 다소 차이가 있다. 1715년본은 한 쪽을 다 차지하는 반면 1888년본에서는 약 2/3 정도를 차지하고 그림 밑에서부터 본문이 시작된다.

2.24.1. 太微垣

太微垣 태미원
파일:taemii.png
太微垣十星在翼軫之北天子之宮庭五帝之座十二諸侯之府也
左執法一星南藩中二星之東星也廷尉之象也執法者所以 ⿱文㐄[擧]剌凶奸去極八十六度入軫宿初度半其東曰左掖門
右執法一星在左執法之西御史大夫之象也去極八十四度入翼宿十度半其西曰右掖門
東藩四星南一曰上相北東名太陽門 二曰次相北名中華東門 三曰次將東北名太陰門 四曰上將其是四輔也
西蕃四星南一曰上將北西名太陽門 二曰次將北名中華西門 三曰次相北西名太陰門
四曰上相是亦四輔也
東蕃西落星有芒及動搖者諸侯謀天子也執法移則刑罰尤急
謁者一星在太微宮內右執法東北主賛賓客不見則外國不賓服去極八十三度入軫宿一度
三公三星在謁者之東北內坐朝會之所居也距東星去極八十四度半入軫宿六度
九卿三星在三公之北主治萬事距西北星去極七十五度入軫宿七度
五諸侯五星在九卿之西距西星去七十度入軫宿一度
內屏四星在端門內帝座之南近石執法所以擁蔽帝庭也星明潤則君臣有禮,,距西南星去極八十度入翼宿十度
五帝座五星在太微中舍樞紐之神也天子動則得天度止則得地意從容中道則五帝座明以光如黄帝坐不明則人主奪勢五星共小青黑則天子國亡
東方星爲蒼龍靈威仰之神也南方星爲赤帝赤熛怒之神也西方星爲白帝白招矩之神也北方星爲黑帝叶光紀之神也中央黃帝去極七十一度半入翼十一度
幸臣一星在帝座之東北主親愛臣明則幸臣用事微細則吉去極六十六度半入翼十五度
太子一星在幸臣之西五帝座之北儲貳之星明潤則太子矣不然則否金火守入之太子不慶為簒逆事去極六十六度半入翼十一度半
從官一星在太子之西北主從官不見則帝不安如常則吉去極六十四度半入翼宿八度
郞將一星在即位之西北所以為武衛今左右中即將是也大明芒角則將恐不可當
虎賁一星在太微西蕃之外上將之西下台之南靜室旄頭之騎官也主侍從之武臣去極六十二度少入翼宿之二度
常陳七星如畢星狀在即位之北天子宿衛虎賁之士以設强毅也星搖動則天子自出明則武兵用微則武兵弱距東去星極五十一度半入軫宿初度
郎位十五星或云二十四星在帝座東北一名依鳥郎位
周官之元士漢官之光祿中散騎諌議郞三署郞中是其職乎今之尙書郞也欲其大小相均光潤有常 吉其星不具則后妃死幸臣誅客星入之大臣為亂距西南去星極六十度入翼宿十八度
明堂三星在太微西南角外天子布政之官也明則吉暗則凶
靈台三星在明堂之西主視雲物察符瑞候災變也
少微四星長垣四星共詳于張宿之下
三台各二星兩兩居起文昌列招搖主開德宣府
上台西近于文昌星為司命主壽又號上階上星爲天子下星爲女主
中台對于軒轅為司中主宗室又號中階上星爲諸侯三公下星爲卿大夫
下台東抵太微宮爲司祿主兵又號下階上星爲士下星爲庶人
所以和陰陽理萬物也其星有變則各以所主占之君臣和集則如其常度
右五帝居太微宮而入覲紫微宮故此有內座也五常在天主五行在地主五嶽分方主事以輔天皇者也禮 月令云明堂所以分五官祀五帝者是也
  • 태미원(太微垣) 별 10개: 익수(翼宿), 진수(軫宿) 북쪽에 있다. 천자(天子)의 궁정이자 오제(五帝)의 좌(座), 12제후의 부(府)이다.
  • 좌집법(左執法) 별 1개: 남번 가운데 제2성의 동쪽에 있는 별이다. 정위(廷尉)의 상이다. 집법(執法)이란 흉악한 간계를 찾아 단죄하는 것이다. 북극 86도를 지나며 진수 1.5도에 들어간다. 동쪽을 좌액문(左掖門)이라 한다.
  • 우집법(右執法) 별 1개: 좌집법의 서쪽에 있다. 어사대부(御史大夫)의 상이다. 북극 84도, 익수 10.5도 서쪽을 우액문(右掖門)이라 한다.
  • 동번(東藩) 별 4개: 남쪽 제1성을 상상(上相)이라 한다. 북동을 태양문(太陽門)이라 한다. 제2성을 차상(次相), 북쪽을 중화동문(中華東門)이라 한다. 제3성을 차장(次將), 동북쪽을 태음문(太陰門)이라 한다. 제4성을 상장(上將)이라 한다. 이것이 사보(四輔)이다.
  • 서번(西蕃) 별 4개: 남쪽 제1성을 상장(上將), 북서를 태양문(太陽門)이라 한다. 제2성을 차장(次將), 북쪽을 중화서문(中華西門)이라 한다. 제3성을 차상(次相), 북서쪽을 태음문(太陰門)이라 한다. 제4성을 상상(上相)이라 한다. 이것 역시 사보(四輔)이다.
    동번, 서번의 별이 빛나면서 동요하는 때가 있는 것은 제후가 천자를 모략하는 것이다. 집법이 움직이면 형벌이 더욱 긴급해진다.
  • 알자(謁者) 별 1개: 태미궁의 안쪽 우집법의 동북쪽에 있다. 손님의 인도를 주관한다. (이 별이) 보이지 않으면 외국에서 손님이 찾아오지 않는다. 북극 83도, 진수 1도
  • 삼공(三公) 별 3개: 알자의 동북쪽에 있다. 내좌 조회(內坐朝會)의 자리이다. 동쪽 별이다. 북극 84.5도, 진수 6도.
  • 구경(九卿): 별 3개: 삼공의 북쪽에 있다. 만사의 통치를 주관한다. 서북쪽 별이다. 북극 75도, 진수 7도.
  • 오제후(五諸侯), 별 5개: 구경의 서쪽에 있다. 서쪽 별이다. 북극 70도, 진수 1도.
  • 내병(內屏) 별 4개: 단문(端門) 안에 있다. 제좌(帝座)의 남쪽이며 우집법과 가깝다. 제정(帝庭)을 옹호하기 위함이다. 이 별이 빛나면 임금과 신하는 예를 갖춘다. 서남쪽 별이다. 북극 80도, 익수 10도.
  • 오제좌(五帝座) 별 5개: 태미(太微)의 중사(中舍)에 있다. 중심 끈(樞紐)의 신이다. 천자가 움직이면 천도(天度)를 얻는다. 멈추면 지의(地意)를 얻는다. 조용하고 중도를 지키면 오제좌가 밝게 빛난다. 만약 황제(黄帝)의 좌가 밝지 않다면 다른 사람이 세력을 빼앗는다. 다섯 별이 모두 작고 청흑색이 되면 천자국은 멸망한다.
    • 동방성(東方星): 창룡(蒼龍)이라 한다. 영(靈), 위(威), 앙(仰)의 신이다.
    • 남방성(南方星): 적제(赤帝)라 한다. 제(赤), 표(熛), 노(怒)의 신이다.
    • 서방성(西方星): 백제(白帝)라 한다. 백(白), 초(招), 거(矩)의 신이다.
    • 북방성(北方星): 흑제(黑帝)라 한다. 협(叶), 광(光), 기(紀)의 신이다.
    • 중앙황제(中央黃帝): 북극 71.5도, 익수 11도.
  • 행신(幸臣) 별 1개: 제좌의 동북쪽에 있다. 친애하는 신하를 주관한다. 밝으면 행신이 일을 맡는다. 작고 여리면 길하다. 북극 66.5도, 익수 15도.
  • 태자(太子) 별 1개: 행신의 서쪽, 오제좌의 북쪽에 있다. 세자(儲貳)의 별이다. 밝게 빛나면 태자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없는 것이다. 금(金)과 화(火)가 들어가면 태자는 경사롭지 않으며 찬탈을 행한다. 북극 66.5도, 익수 11.5도.
  • 종관(從官) 별 1개: 태자의 서북쪽에 있다. 중관을 주관한다. 보이지 않으면 황제는 불안하다. 여느 때처럼 있으면 길하다. 북극 64.5도, 익수 8.5도.
  • 낭장(郞將) 별 1개: 즉위(即位)의 서북쪽에 있다. 무위(武衛)를 행하기 위함이다. 오늘날 좌우에 있는 낭장이 그것이다. 크고 밝으며 빛이 날카로우면 장군은 아마도 당당하지 않을 수 있다.
  • 호분(虎賁) 별 1개: 태미의 서번 바깥쪽, 상장(上將)의 서쪽, 하태(下台)의 남쪽에 있다. 정실모두(靜室旄頭)의 기궁(騎官)이다. 시종의 무신을 주관한다. 북극 62도 가량, 익수 2도.
  • 상진(常陳) 별 7개: 필성(畢星)의 같은 모양이다. 즉위의 북쪽에 있다. 천자의 불침번(宿衛), 호분(虎賁)의 무사는 이를 통해 굳건함을 지킨다. 별이 흔들리면 천자는 스스로 나선다. 밝으면 군사력이 갖추어진다. 빛이 여리면 군사력이 약해진다. 동쪽에 있다. 북극 51.5도, 진수 1도.
  • 즉위(郎位), 별 15개, 혹은 24개: 제좌의 동북쪽에 있다. 다른 이름은 의조랑위(依鳥郎位)이다.
  • 주관지원사(周官之元士)漢官之光祿中散騎諌議郞三署郞中是其職乎: 오늘날의 상서랑(尙書郞)이다. 크기가 서로 비슷하기를 원한다. 밝게 빛나기가 평소와 같으면 길하며 그렇지 않으면 왕비가 죽으며 행신이 살해당한다. 객성이 이곳에 들면 대신이 난을 일으킨다. 서남쪽에 있다. 북극 60도, 익수 18도.
  • 명당(明堂) 별 3개: 태미의 남서쪽, 각수(角宿)의 바깥쪽에 있다. 천자 포정(布政)의 관(官)이다. 밝으면 길하고 어두우면 흉하다.
  • 영태(靈台) 별 3개: 명당의 서쪽에 있다. 시운물(視雲物)을 주관한다. 부서(符瑞)를 관찰하며 재난을 감시한다.
  • 소미(少微) 별 4개 / 장원(長垣) 별 4개: 모두 장수(張宿)에서 더 상세히 다룬다.
  • 삼태(三台) 각각 별 2개: 양쪽에 있다. 문창(文昌)에서부터 시작하여 분주히 늘어서있다. 개덕선부(開德宣府)를 주관한다.
    • 상태(上台) 서쪽. 문창성과 가깝다.: 사명(司命)이 되어 수명을 주관한다. 상계(上階)라고도 한다. 상성(上星)은 천자이며 하성(下星)은 여주(女主)이다.
    • 중태(中台) 헌원(軒轅)과 마주한다.: 사중(司中)이 되어 종실을 주관한다. 중계(中階)라고도 한다. 상성이면 제후 삼공, 하성이면 경대부이다.
    • 하태(下台): 동쪽. 태미궁을 막는다.: 사록(司祿)이 되어 병사를 주관한다. 하계(下階)라고도 한다. 상성이면 사(士), 하성이면 서인(庶人)이다.

    음양을 화합하며 만물을 다스리기 위함이다. 이 별에 변화가 있으면 각각 주관하는 장소에서 점을 친다. 군신이 조화롭게 모이면 그 상도(常度)와 같다.
이상의 오제는 태미궁에 있으면서 자미궁을 알현한다. 따라서 이는 내좌에 있는 것이다. 오상(五常)은 하늘에 있으면 오행을 주관하며 땅에 있으면 오옥(五嶽)을 주관한다. 방향을 나누어 일을 주관하며 이로써 천성(天皇)을 보좌한다. 《예기》(禮記)의 〈월령 〉(月令)에 이르길 명당(明堂)이란 오관을 나누어 오제를 기리기 위한 곳이다.

2.24.2. 天市垣

天市垣 천시원
파일:cheonsii.png
天市垣兩扇如墻垣二十二星在尾宿東北主權衡主聚衆主斬戮之事也星衆潤澤則歲安里稀則歲虛若怒角守之則臣弑主彗星守入之為徒市易都客星入之兵大起又云天市明則市利急商人無利忽暗則凶
東垣十一星南第一宋南海東海吳越中山九河十一第一宋去極百五度半入尾宿七度
西垣十一星南第一韓河間十一河中第一韓去極九十八度半入心宿五度
市樓六星在天市垣中臨箕星之上主司闤闠明則吉暗則市利不理也主市價律度其陽爲金錢其陰珠玉變見則各以所主占之距東南星去極九十八度入尾宿十二度
車肆二星在天市南門之內主車駕不明則國車蓋行又主衆費賈之區距西大星去極百度入尾宿三度
宗正二星在帝座東南宗大夫也彗星守之若失色則宗正有事客星守動則天子親屬有發變貴人死明則宗室有秩暗則國家凶距北星去極八十五度半入尾宿十六度
宗人四星在崇正東主錄親踈享祀如綺而明則正族人有序距大星去極八十六度半入箕宿三度
宗星二星在宗人東北候星之東宗室之象帝輔血脈之臣也客星守之宗人不和
帛度二星在宗室星之東北主度量明則尺量平商人欺暗則否距西星去極六十九度少入箕宿三度
屠肆二星在帛度東北主烹宰明大則肆中多宰殺距西星去極六十八度半入箕宿三度
一星在帝座東北主伺陰陽也明大則輔臣强西夷開候細微則國安亡則主失位移則主不安居常則吉本是后星也誤爲候其西南有妃三星今失其位不知也去極七十八度半入尾宿十六度
帝座一星在天市垣中候星之西天庭也光潤則天子吉威令行微細則凶大人當之不見則大人當其答咎去極七十五度半入尾宿十度
宦者四星在帝座之西南帝傍之閹人也星微則吉明則凶非常宦者有憂距南星去極七十六度入尾宿九度半
列肆二星在斛之西北主寶玉之貨移徙則列肆不安火守入之兵起距東星去極八十六度入心宿三度半
五星在宦者之西南主平量覆則歲熟仰則大飢明與暗之占與帛度同距東大星去極七十九度入尾宿六度半
四星在市樓之北其占與斗同距西南星去極八十七度半入尾宿三度
貫索九星在七公之前有連索連營天牢等異名主法律暴强也口一星爲門欲其開也九星皆明則天下獄煩七星見則有小赦五星見則有大赦動則斧鑽用
常以子午夜候之一星不見則有小喜二星不見則賜祿三星不見則人主得令行赦若客星出而大則有大赦小則有小赦或云天牢一星有芒有喜事二星有芒賜爵祿三星有芒有赦開閉牢中多死水星犯之有災火星犯之米貴蓋貫索賤人牢也紫微宮亦有天牢貴人牢也其占與此同
七公七星在招搖之東天之相也三公之象橫列貫索之口其星齊正則國法平差戾則獄多冤酷也星入河米貴火星犯之兵起
天紀九星有貫索之東九卿也爲九河主萬事之紀理冤訟也明則天下多詞訟亡則正理據國紀乱散絕則地震山崩
女牀三星在天紀之北爲後宮御女主女事明則官人恣意常則無咎
帝座 제좌[127]
紫微宮北辰天皇大帝之所居當星宿之北 天市垣當尾宿之北紫微宮之東南有帝座 太微宮當翼宿之北紫微宮東南有帝座 大角當亢宿之北紫微宮之正東有大星 心星即二十八舍之中心宿之中星是也
有五處之帝座而以北辰爲天皇
紫微宮北辰、天皇、大帝の所居。星宿の北に當る。 天市垣尾宿の北、紫微宮の東南に當る。帝座有り。 太微宮翼宿の北、紫微宮の東南にに當る。帝座有り。 大角亢宿の北、紫微宮の正東に當る。大星有り。 心星即ち二十八舍の中心宿の中星、是れなり。
五處の帝座有りて北辰を以て天皇とす。
  • 자미궁(紫微宮): 북극성, 천황, 대제(大帝)의 거처. 성수(星宿, 제25수) 북쪽에 해당한다.
  • 천시원(天市垣): 미수(尾宿, 제6수)의 북쪽, 자미궁의 동남쪽에 해당한다. 제좌가 있다.
  • 태미궁(太微宮): 익수의 북쪽, 자미궁의 동남쪽에 해당한다. 제좌가 있다.
  • 대각(大角): 항수(亢宿, 제2수)의 북쪽, 자미궁의 정동쪽에 해당한다. 대성(大星)이 있다.
  • 심성(心星): 28수 중심 별이다.
    다섯 곳의 제좌가 있어 북극성을 천황으로 본다.

2.24.3. 北極紫微垣

北極紫微垣 북극 자미원
파일:jamii.png
北極五星在四輔星而居紫微宮正中等手後詳于後
天乙一星在紫微宮門右星之南天帝之神也非戰鬪知人吉凶者也星去極二十度半入亢宿一度半
太乙一星在天乙南亦天帝神也主使十六神知風雨水旱兵革飢饉疾疫災害所生之國也明而有光則陰陽和合萬物成人主吉不然反是去極二十一度入亢宿一度
紫宮垣十五星在北斗之北西蕃七東藩八紫微宮太帝之座也主命主度也一名長垣又名天營其星直則天子出自將宮中兵
東藩左樞上宰少宰上輔少輔上衛少衛少丞 其左樞去極二十七度半入房宿一度
西蕃右樞少尉上輔少輔上衛少衛少丞 其右樞去極三十一度入亢宿八度
東西蕃共曲如弓皆明大有常則吉若盛則內輔盛也直而明則天子將兵開則兵起西蕃開如門象名閶闔門
陰德二星在紫微宮內尙書之西主施德以不明爲吉不明則新君踐極距大星去極二十四度入斗宿二十二度
尚書五里在門內東南主納言其占與四輔不殊距西南星去極十九度入尾宿十四度
柱下史一星在北極東主左右糺君之過星明則史直辭不明則反是去極十八度入斗宿十三度
女史一星在柱下史北婦官也主記宴中之事其占與柱下史同去極十七度半入斗宿十二度
御女四星在紫微宮內勾陳之北一名女御八十一御妻之象也明則多內不明則否距西南星去極十三度半入奎宿一度
天柱五星在紫微門內華蓋杠左旁近東垣北隅法五行主晦朔晝夜之職明正則吉人安陰陽調不然則司歷過又云建政敎立圖法之府也常以朔望日垂禁令於天柱以示百司距東南星去極十三度半入危宿初度
天理二星在紫微宮門內次近陰德決獄之官星明則刑憲平不明則冤酷深距東星去極二十三度半入心宿五度
勾陳六星在紫微宮內華蓋之下大帝之正妃也後宮也亦將軍之象也星明則吉暗則人主惡之去極六度半入壁宿五度
天皇一星大帝也其神名曜魄寶主萬機在勾陳之口其星如不見則爲災去極八度半入室宿十一度
六甲六星在紫微宮內華蓋杠左旁分掌陰陽紀時節明則陰陽和不明則寒暑易節距南星去極十五度入奎宿四度
五帝內坐五星在華蓋下勾陳上斧扆之象所以備宸居者明正則吉變動則災凶距中大星去極十二度半入室宿六度
華蓋七星九星在勾陳上正當大帝所以覆蔽大帝之坐也明正則吉倾動則凶距中大星去極二十六度入婁宿四度
傳舍九星在華蓋上近河賓客之館主胡人入中國客星守之備姦使距西節四星去極二十八度半入胃宿五度
△按傳舍星主胡人人中國之文强不可拘中華一國凡此星鴻臚館之象而於日本則異國來聘等可准之
內階六星在文昌之北天皇之陛也明則吉傾動則凶也距西南星去極二十三度半入井宿二十六度
天厨六星在紫微宮東垣之外天子百官之厨也見則吉其占與梗河相類距大星去極二十四度入斗宿二十二度
天棓五星在女牀東北天子先驅所以禦難也不明則國兵起又云主爭訟明大則凶小則吉
△按女牀當作天牀也女牀者天市垣之属星也
天牀六星在閶闔門外主天子寢舍解息燕休之處星正大則吉君有慶傾則人主不安距西南星去極三十二度入氐宿二度半
內厨二星在紫微垣外西南角主六宮之內飮食府也常則無咎他星有犯守則凶距西南星去極十九度半入軫宿十一度
文昌六星在北斗魁前天之六府也主集計天道
上將大將軍建威武次 二將尙書正左右 三貴相大常理門緖 四司祿司中司隸賞功進爵 五司命司恠太史主滅咎 六司冦大理佐理寶
所謂一者在北斗魁前近內階者也明潤大小齊則天瑞臻黃潤光明則萬人安靑黑細微則多所害搖動移徒則大臣憂金火守入則兵起孛犯則國亂又云如動則三公受誅后崩距西南星去極三十四度半入柳宿二度半
三公三星在二處北斗柄東北斗魁西並爲太尉司空司徒之象主變理陰陽弼君機務其星移徙則不吉居常則安金火等之則三公有凶距東星去極三十五度少入角宿六度
太尊一星在中台之北貴戚也聖公之象居常則安不見則凶金星犯守則爲災貴賤將敗者也
天牢六星在北斗魁下貴人之牢也主愆過禁暴淫此與天市垣之貫占同距西北星去極二十八度半入張宿六度
太陽守一星在天相之西大將大臣之象也主戒不虞設武備也非其常則兵起明則吉暗則凶移徙則大臣謀
四星在太陽守之西北不明吉明則閹官檀權去極三十一度入翼宿二度
天相一星在北斗之前総領百官而掌邦敎以佐帝王安邦明則吉去極三十三度入軫宿四度
元戈一星在招搖之北一名天戈芒角大而動則四夷兵起
天理四星在北斗之魁中黑星爲貴人之牢也明及搖動則貴人下獄距東南星去極二十八度入翼宿九度
三師三星在北斗之魁西距西星去極二十一度入張宿初度半
北斗七星北極五星共見于後

2.25. 北極

[ruby(北極, ruby=ほっきょく)] 북극성
별칭: 北辰/天極/俗に、之を北斗と謂ふは非ずなり。(세간에서 이를 ' 북두[칠성]'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림] 北極/四輔/太子[月を主る]-帝王[日を主る]-庶子[五星を主る]-后宮(아래부터)。
파일:polariss.png 北極五星在紫微宮中而紐星者天之樞也
朱子語錄云北辰乃天之北極也天如水車北辰乃軸之處水車動而軸未嘗動孔子曰譬如北辰居其所而衆星拱之者是也
第二星爲太一坐即帝王也最赤明者也明大則吉變動則憂第一星爲太子去極十五度入星宿三度
四輔星 抱北辰四細星也所以輔佐北極而出度受政也小而明則吉明及角則臣逼君暗則官不理去極各四度
北極五星紫微宮の中に在りて、紐星は天の樞なり。
朱子語錄に云く、北辰は乃ち、天の北極なり。天は水車に如く、北辰は乃ち、軸の處。水車は動きて、軸は未だ嘗て動かず。孔子の曰く、譬えば北辰の其所に居て[128]衆星、之に[ruby(拱,ruby=むか)]ふが如しとは是れなり。
第二星を太一の坐とす。即ち帝王なり。最も赤く明なる者なり。明大なれば則ち吉。變動すれば則ち憂あり。第一星を太子とす。極を去ること十五度。星宿三度に入る
四輔星 北辰を抱く四つの細なる星なり。北極を輔佐する所以にして度を出し政を受る。小にして明なれば則ち吉、明にして及び角あれば則ち臣、君に逼まる。[129]暗ければ則ち官、理らず極を去ること各々四度
북극 별 5개: 자미궁의 한가운데 있으며 유성(紐星)은 하늘의 축이다.
《주자어록》(朱子語錄)에 이르길 북신(北辰)이란 하늘의 북극이다. 하늘은 수차와 같아서 북신이란 축이 있는 곳이다. 수차가 움직이더라도 축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공자 왈, 가령 북신이 그 자리에 있고 무리 지은 별들이 이를 향하는 것이 이와 같다고 하였다.
제2성을 태일(太一)의 좌라고 한다. 즉, 제왕이다. 매우 붉고 밝은 별이다. 밝게 빛나면 길하다. 흔들리면 우환이 있다. 제1성을 태자(太子)라 한다. 북극 15도, 성수(星宿) 3도.
  • 사보성(四輔星): 북신을 감싸는 4개의 작은 별이다. 북극을 보좌하기 위해 법도를 만들고 정(政)을 받든다. 작고 밝으면 길하고, 밝으면서도 날카로우면 신하가 임금에게 접근한다. 어두우면 관리가 다스리지 않는다. 북극에 각각 4도.

2.26. 北斗

[130][ruby(北斗, ruby=ほくと)]
ポツテ・ウ(běidǒu)
북두칠성
별칭: 第一より四に至る、魁と名づく。璇璣とす。五より七に至る、杓と名づく。玉衡とす。[131]
파일:hokutoo.png 北斗七星在紫微宮西垣外大微宮之北七政之樞機陰陽之本元也故運乎天中而臨制四方以建四時而均五行也
一曰樞 正星主陽德天子之象去極二十三度半入張宿十度
二曰璇 法星主陰刑女主之位
三曰璣 令星主戕[132]
四曰權 伐星主天理伐無道
五曰玉衡 殺星主中央四方
六曰開陽 危星主天食五穀
七曰搖光 部星主兵一名應星去極十五度入角宿九度
一星附乎開陽所以佐斗成功丞相之象去極三十度入角宿三度
北斗七星共明則國昌不明則國殃斗旁欲多星則國安斗中少星人恐天下多訟星少二十以上人民有訟輔星明而斗不明則臣强君弱斗明而輔不明則君强臣弱輔星若明大與斗合則國兵暴起
廣博物志云北斗七星其間相去九千里其二陰星不見者相去八千里也[廣博物志2-39]共是九星運乎天中而臨制四方以建四時其二陰星者 洞明星輔星之魂精也 隱元星弼星之魂明也
[134]按北斗俗云四三之星第七搖光爲破軍之劒鋒而諍論勝負對座人逆向之則百事爲不利好事者動則考欲不向于劒鋒也常順旋故劒鋒鉾時時替以可知時刻及月建[135]以每昏時劒鋒所指方知月建即氣令所旺也如正月黃昏則指寅二月昏則指卯正月爲寅月二月爲卯月謂之月建
徃昔唐虞時代如此矣而以來天旋歲周之無盡相積久而有差今正月昏則指子丑之交二月昏則指丑寅之交大抵正月爲丑二月爲寅可也
捷法每月數加四計於其時假如正月酉時則正月酉時則正月一數加四共得五却從酉五數當丑方是也余亦倣此
万寶全書曰北斗魁空之間有黑潤色雲在畔則當夜有雨如北斗前有黃氣者明日有風若潤則當夜必大雨如黑黃白潤色之雲長三丈餘遍遶北斗而不散者三日必雨如無雨人少安和
如有雲氣蔽北斗者蒼色大雨黑色多風黃白色明日必大熱有白雲遮映北斗杓之間主三日內有大風飄塵之象


[1] 이런 백과사전류 책뿐만 아니라 외국어 학습이라는 실용적인 목적이 강한 교린수지(交隣須知) 같은 데서도 첫 대사가 "天の事を知んとて天文學を學びます/하늘 일을 알려허고 텬문학(天文學)을 ᄇᆡ홉네다"일 정도이다.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지구설" 문서를 참고하면 동아시아의 지구설은 16세기 말부터 1600년대에 걸쳐 서구로부터 전래되었다. [3] 1715년본과 1888년본의 그림 삽입 비율이 사뭇 다르다. 1715년본에는 1쪽 전면을 다 쓰지만 1888년본에는 약 1/4만을 쓰고 있다. [4] 왼쪽 그림의 숫자를 입력한 것이다. 중간의 0은 令으로 표기하고 있다. [⿱執灬] [⿱執灬] [7] 그림 보충 주석과 같은 형식으로 되어있지만 이후 본문으로 이어지는 것처럼도 읽힌다. [⿰⿳士冖黃殳] [⿰⿳士冖黃殳] [10] 어떤 리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1리 = 393m로 본다면 1296자가 되며, 이는 12960치이다. 따라서 대략 109(10억)으로 나눈 셈이 된다. [11] 분은 0.1치이다. 본문에서 지구의 둘레는 9만 리로 보고 있다. [12] 1장은 10자이다. [13] 원문의 후리가나 まひまひ는 舞々虫(まいまいむし)를 가리킨 것이다. 오늘날에 물매암이는 みずすまし라고도 하는데, 그 단어는 소금쟁이(あめんぼ)를 뜻하기도 한다. [14] 일본 1리는 약 4km이므로 60000km 가량이 된다. 실제 지구의 지름은 40075km이다. [15] 위에서는 《지여지》(地輿志)에서 말한 하늘의 지름이 35만 6971리라고 하였으나 여기서는 적당히 반올림하여 적혀져있다. 아래 論日遠近에서는 하늘의 지름을 34만 1556리라고 서술하고 있어 수치에 차이가 있다. 아마 이 부분은 인용한 책에서 그대로 가져온 수치이고 아래 항목에서는 화한삼재도회 저자가 직접 계산하여 차이가 나는 것 같다. [16] 원문 あまだれ는 천장 같은 데서 떨어지는 낙숫물을 뜻하는 말이다. [17] 원문 袞袞은 '끊이지 않는 모습, 많다'를 가리키는 말이다. # [月清4-1490] [夫木19-8058] [古今5-255] [夫木21-9120] [新六5-1900] [古今18-983] [夫木19-8067] [夫木19-8066] [26] 위 와카 바로 위에 실려있다. [27] 1715년본에는 そむく로 모든 훈이 부기되어있다. [28] 본명은 구조 요시쓰네(九条良経)이다. # [29] 흙의 기운이 세지는 시기를 말한다. 토왕(土旺), 토왕지절(土旺之節)이라고도 한다. 축, 미, 진, 술에 해당하는 달은 각각 12월, 3월, 6월, 9월이다. 네이버 한자사전 풀이에 따르면 입동, 입춘, 입하, 입추 전의 각각 18일 동안의 기간이라고 한다. 현대 일본에서는 이 중 입추( 8월 7일 경) 전 18일 사이에 일진이 축(丑)인 날에 장어를 먹는 풍습이 있다. 일명 土用の丑の日(どようのうしのひ). 한국의 복날과 유사하다. [30] 고킨와카슈(2010) 상, 구정호 역(180쪽)을 약간 수정하였다. 서쪽으로 뻗은 가지가 우연히 단풍이 일찍 든 것을 보고 본문에서 다룬 대로 서쪽과 가을을 연관시킨 것이다. [31] 고킨와카슈(2010) 하, 구정호 역, 264쪽. 번역서 원문은 마지막 구절이 '우지 산이라 하지요'이지만 이 문서에서 7자로 맞추어 줄였다. 憂し(우시, "근심")과 宇治(우지, 지명)을 엮은 언어유희이다. [32] 1715년본은 頎이다. [廣博物志1-55] "日月者、天地之司徒司空也。日姓張、名表、字長史。月姓文、名申、字子光。"(구두점은 본 문서) 55번째 줄에 있다. 아래 論日遠近 항목에서 인용된 구절(60번째 줄)과 가깝다. # 해와 달의 이름은 2권 53행에서도 다시금 언급한다. [34] 오늘날 사전에는 吹嘘로 실려있다. [35] 돋보기를 뜻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웹에 이 단어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참고 사이트 # [36] 1715년본에는 ツク로 훈 전체가 부기되어있다. [37] 1715년본에는 カタフキ로 훈 전체가 부기되어있다. 현대어로는 かたむく가 더 일반적이다. [38] 月暈(월훈)은 달무리를 뜻한다. 오늘날에도 つきがさ라고 한다. [39] 1715년본에는 ウルフ로 훈 전체가 부기되어있다. '윤2월' 따위를 말할 때 현대어로도 うるう라고 한다. [40] "혹시", "어쩌면"을 의미하는 문어 표현이다. 참고 페이지 # [41] 1세기 말 중국 후한(後漢)의 인물 왕충(王充)이 지은 책이다. [42] 규곽(葵藿)은 해바라기를 뜻하는 옛 표현이다. [43] 중국(中國) 고대(古代)의 벼슬 이름. 삼공(三公)의 하나로, 토지(土地)와 민사(民事)를 맡아보았음(네이버 한자사전). [44] 수리야(Surya/सूर्य), 소마(Soma/सोम, 찬드라의 이명)은 인도 신화에서 각각 해와 달을 지칭하는 신의 이름이다. 구요 각각에 9명의 신이 있어 나바그라하를 이룬다. [45] 대개 '쓰쿠요미노미코토'라고 한다. 중간에 '御食'가 들어간 것은 상대적으로 찾기가 좀 어렵다. [46] 정확히 이 구절을 담은 시가 잘 나오지 않는다. 都にて・山の端に・見し月影を・こよひは波の・上にこそ待て 앞 3구절까지 같은 것이 있고, 都にて・山の端に・見し月なれど・波より出でて・波にこそ入れ로 가운데만 좀 다른 것이 있다. # [⿰日內] [⿱日合] [49] 1715년 본에는 シモ로 훈이 부기되어있다. [⿰日內] [51] 1715년 본에는 イリヒノイロ(入り日の色, 지는 해의 색)이라는 훈이 부기되어있다. [⿱日合] [53] 아래 그림에 따라 그래프를 그려보면 아래와 같다. #(만 단위는 뗀 상태로 그래프를 그렸다) 땅의 둘레는 9만 리, 하늘의 둘레는 108만 리가 되도록 지름을 각각 9/π(2.86, 본문 2.8463), 108/π(37.377, 본문 34.1556)인 원을 그린다. 그리고 땅을 나타내는 원의 접선을 그려 하늘의 원에는 현이 되도록 한다. 그러면 땅의 원의 접점에서 하늘의 원까지의 길이인 '현의 반'의 길이는 17.129(본문은 17.0184)이다. 시(矢)는 하늘의 반지름에서 땅의 반지름을 뺀 값이므로 99/2π이고 15.75(본문은 15.6546)가 된다. 그리고 이 두 값의 차이는 1.379(본문은 1.3638)이다. 위 지름 계산에서 보듯 본문에서는 원주율을 3.162 가량으로 계산했기 때문에 지금의 계산이 본문의 값과 완전히 같지는 않으나 저자가 이 값을 상정하고 숫자를 적었다는 사실은 명백히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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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서술에 따른 그래프)
[54] 그러나 현대 천문학에 익숙한 독자라면 알 수 있듯이 실제 지구-태양 사이의 거리는 지구의 크기를 무시해도 될 정도로 아득히 멀기 때문에 근일점/원일점을 이런 방식으로 계산하는 것은 틀렸다. 실제로는 지구의 공전궤도가 타원이기 때문에 해와의 거리가 달라지게 된다. 본문에서는 해의 궤도를 완전한 원으로 상정하고 있다. [廣博物志1-60] 60번째 줄에 "儒者、或以日出入為近、日中為逺者、見日出時大日中時小也。或以日中為近、日出入為逺者、見日中時温、日出入時寒也。如實論之日中近、而日出入逺、何以驗之以植竿於屋下夫屋髙三丈竿於屋棟之下正、而樹之上扣棟下抵地是以屋棟去地三丈如旁邪倚之則竿木旁跌不得扣棟是謂去地過三丈也。日中時日正在天上、猶竿之正樹去地三丈也。日出入邪在人旁、猶竿之旁跌去地過三丈也。夫如是日中為近、出入為逺、可知明矣。然則日中時日小、出入時大者、日中光明故小、其出入時光暗故大、猶晝日察火光小、夜察火光大也。"(구두점은 이 문서) 라고 위 열자의 일화와 비슷해보이는 내용이 있다. # 영인 [56] 1715년본에는 とき가 없으며 頂에 いただき라는 훈이 부기되어있다. [57] 동사장(董斯張, 1586-1628)이 1607년 편찬한 백과사전이다. # [58] 아마 빛의 굴절됨에 따라 물 속의 것이 보이는 현상을 말하는 것 같다. 노을 질 때 해가 크게 보이는 것이 빛의 굴절(과 회절) 때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 의외로 원리를 잘 집어낸 셈이다. [天經或問3] # 1730년 니시카와 훈점본(1898년본) 영인 [60] 1715년본은 余이다. 아래 餘도 마찬가지이다. [靈憲] # [62] 위에서 나온 1492.47을 원주율로 나누면 지름이 47만 5000리 가량이 된다. 여기서 10만 리를 1치로 비유했으므로 4.7치가 된다. [63] 백야 지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위 하늘(天) 항목에서는 하늘이 짧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拾遺8-473] [65] 경대(瓊臺)는 '옥으로 장식한 궁전과 누대'라는 뜻이 있다. [候鯖録4] # [67] 1888년본에는 △ 기호와 按자가 빠져있다. [拾遺愚草-上1333] # [69] 포르투갈어 vidro(비드루)에서 온 말이다. 일본어 사전에는 ビードロ로 실려있으며 앞의 天 항목에는 장음을 살린 표기로 가나점이 기입되어있다. 아울러 硝子라는 한자어는 네덜란드어로 유리를 뜻하는 glas에서 온 ガラス(가라스)로 더 많이 읽는다. glas는 영어 glass와도 동원어이다. 영어 발음을 따른 グラス(그라스)는 좀 더 최근 외래어인 탓에 硝子로는 변환되지 않는다. [70] 1715년본에는 [ruby(本自, ruby=もとより)]로 되어있다. [71] 음력 초사흘날을 뜻하는 말로 표준국어대사전에도 실려있다. [72] 송나라 조금시(趙今時, 1051-1134)가 편찬한 문집이다. 본 위키에는 일장춘몽 소동파 관련 유래를 다루는 부분에서 인용하고 있다. [73] 팔괘, 십이지, 십간의 방위 참고 # [74] 상단에 "상현 그림. 하현은 이를 뒤집는다."라고 써져있다. [75] 1888년본에는 爲에 역독점 上이 빠져있다. [76] 1888년본에는 이 기호가 빠져있다. [77] 현대 자형에서는 아래에 壬을 쓴 것과 王을 쓴 것을 구별하지 않는다. 표준 자형은 王을 쓴 것이다. 함초롬체에서는 王을 쓰는 정자를 입력해도 壬으로 표시된다. [夫木13-5172] [新六1-302] [新六1-306] [新六1-311] [82] 원래는 そら(空)이다. そ의 헨타이가나가 う와 거의 똑같이 생겨서 うら로 잘못 읽은 것. [83] 본명은 기누가사 이에요시(衣笠家良)이다. # [84] 각각 "앉아서 기다리는 달", "자면서 기다리는 달"이라는 뜻이다. 후술할 '다치마치노 쓰키'는 "서서 기다리는 달"이다. 주석에서 말한 대로 "서서 기다리기" → "앉아서 기다리기" → "자면서 기다리기" 식으로 점점 늘어져서(?) 기다리는 것으로 대응시킨 것이다. の를 빼고 연탁하여 いまちづき(이마치즈키), ねまちづき(네마치즈키)라고도 한다. 후자는 오늘날 寝待ち月라고 寝을 쓰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85] 23을 念三으로 적은 것이다. # [86] 1888년본에는 훈점으로 る가 부기되어있다. 여기서는 앞뒤 문장과 맞춘다. [87] 11세기 송나라 학자 심괄(沈括)이 이 이론에 대해 비판한 "月行九道非實有"라는 글이 있다. # 링크를 적당히 해석해보면 9개의 길처럼 보이는 것은 공전의 속도 때문이고 1개의 궤도로도 설명이 가능하다는 비판이다. 이 이론과 관련이 있는 용어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오늘날 달의 궤도는 ' 백도'(白道)라는 용어만 쓰고 있다. [88] 1888년본에는 亦으로 되어있으나 본문은 '색상+道'(황도, 흑도 등)가 이어지므로 赤이 옳다. 1715년본의 赤을 1888본에서 잘못 보고 오식한 듯하다. [89] 1715년본에는 まきた라는 훈이 가나점으로 부기되어있다. [90] 아래 陽曆陰曆 항목에서 보듯 오늘날의 양력/음력과는 다른 의미이다. [91] 1888년본에는 サ・로 표기해 さ가 반복되는 것으로 적었지만 1715년본 サハ의 ハ를 반복점으로 잘못 본 것으로 판단된다. [92] 星에 대응되는 고자 중 최대한 비슷한 것을 골랐다. 원문의 글자는 윗 부분을 ㅇ자 모양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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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博物志2-8] "常星猶公卿也。衆星猶萬民也". [鹽鐵論9-54] "常星猶公卿也,眾星猶萬民也。"《광박물지》(廣博物志)에서는 이 글귀의 출전이 BC 81년에 간행된 《염철론》(鹽鐵論)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 [95] 열수(列宿, れっしゅく)는 별자리 28수가 하늘에 늘어진 모습을 뜻한다. 여기서는 하늘의 많은 별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쓰였다. [高麗史] 十一年正月乙未 隕石于黃州, 聲如雷. # [夫木22-10232] [98] 1715년본에는 このかた로 후니 부기되어있다. [99] 1715년본에는 여기에 和자가 1자 더 들어가있다. [100] もろこし는 중국을 예스럽게 가리키는 표현이다. 13권 중국 항목에도 별칭으로 소개된다. 百越, 諸越 등을 훈독한 표현인 것으로 추측된다. # [101] 고대 별자리 이름 참고 # [102] 참고 링크 # [103] 이중 왕량, 조부는 조선 태조 이성계에 관하여 쓴 신숙주의 팔준도 찬시에도 나온다. [104] 보통 倭迹迹日百襲姫命(야마토토토모모소히메노미코토)라고 하는 듯하다. # [105] 목성은 주변의 두 동그라미가 그려져있다. [106] 각 도의 으뜸 벼슬. 그 지방의 경찰권ㆍ사법권ㆍ징세권 따위의 행정상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종이품 벼슬이다(표준국어대사전). [詩經-小雅-小旻之什-大東] # 번역 [108] 시경 원문에서는 "東有啟明、西有長庚"으로 "동쪽에 계명이 있다"라는 문장과 함께 나오나 화한삼재도회에서는 "西有長庚"을 인용했다. [109] 원문의 '병과'(兵戈)는 본래 무기를 가리키는 말로, 전쟁을 뜻하기도 한다. [110] あした라 읽는다. [111] 다른 오성 항목과는 달리 象이 아닌 祥을 쓰고 있다. [112] 동정(東井)은 정수(井宿)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다(표준국어대사전). [113] 규수, 각수, 정수, 항수, 우수(견우)는 모두 28수의 일종이다. 각수와 항수는 동방청룡7수 제1수/2수, 정수는 남방주작7수 제1수, 규수는 서방백호7수 제1수, 우수는 북방현무7수 제2수이다. [114] 위에서도 인용한 별자리를 참고하면 규수와 각수는 《등단필구》(登壇必究)의 본 설명에서 함께 나오기엔 다소 먼 감이 있다. 화한삼재도회에서 말하고 있는 대로 규수는 누수와 가까우며 함께 서방백호7수(누수는 제2수)로 묶인다. [115] 1280년 배포된 원나라의 역법이다. # 명나라 시기인 1384년 제정된 대통력(大統曆)은 수시력에서 거의 이름만 바뀐 것이다. #1 #2 이후 1644년 시헌력으로 이어지며 오늘날의 음력도 시헌력을 따른다. 일본에서는 수시력을 받아들여 1685년 개량한 정향력(貞享暦)을 사용했으며 시헌력은 전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116] 앞서 금성의 48도 언급과 마찬가지로 최대이각을 언급하고 있다. 수성의 최대이각은 18~28도, 금성의 최대이각은 48도로 본 문헌에서도 거의 정확한 값을 싣고 있다. # [117] 시계방향으로 라후-토성-수성-금성-해-화성-케투-달-목성으로 되어있는데, 한국의 풍속 중 직성(直星)보기에서도 이와 같은 순서를 따른다( 동국세시기). # 남자 기준으로 10살일 때 라후 직성이며 11살은 토성 직성(토직성), 12살은 수성 직성(수직성) 식으로 이어진다. 화한삼재도회 본 항목에 이 순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五雜組1] "而羅、計二星,人多忌之。考歷代天文志,實無此二星也。不知此說仿自何時?余考宋《蠡海錄》所載有之,則其說久矣。" 화한삼재도회 본문의 서술과는 달리 실제로는 《광박물지》(廣博物志)가 아니라 《오잡조》(五雜組) 1권에 실려있다. # [119] 1888년본에는 睺가 들어갈 자리가 공백으로 비어있다. [120] 이 두 별은 모두 스바르바누의 신체의 일부로, 머리가 라후, 몸통이 케투가 됐다고 전해진다. 각각 일식 월식을 상징한다. [121] 蠡는 '좀먹을 려'이다. 화한삼재도회에는 이렇게 나와있으나 이 문헌은 여해집(蠡海集)으로 찾았을 때 더 많이 나온다. 찾아보면 137행에서 라후, 케투를 언급하는 대목이 있다. # 영인(正保2-1645년 본), 38면 [122] 한국의 역법 체계인 칠정산(七政算)도 이 칠정에서 온 말이다. [123] 대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뜻한다. [124] 고운(康運, -1236?)의 아들이라고 한다. [125] 라후, 케투는 일식 월식을 설명하기 위해 상정한 가상의 천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따라서 해의 경로와 달의 경로가 만나는 지점이 된다. [擧] # [127] 오늘날 헤르쿨레스자리 알파성이다. # [128] 1888년본에서는 居의 二점이 누락되었다. [129] 1888년본에는 まる로 되어있으나 1715년본에는 む로 되어있다. [130] しそうのほし도 함께 기재되어있다. 四三の星로, 별이 4개+3개 있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131] 이 둘을 합친 선기옥형(璇璣玉衡)이라는 말이 있다. 고대 동아시아의 천체 관측 기구이다. 혼천의도 같은 말이다. [132] 1715년본은 䄀이다. [廣博物志2-39] 여기서는 이 문장의 출전을 《현문보해경》(玄門寶海經)이라고 밝히고 있다. # [134] 1888년본에는 이 기호가 누락되어있다. [135] 1888년본에서는 여기서 줄바꿈이 되어있으나 내용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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