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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DAI ATOZ[1]처음부터 끝까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ATOS / SANTRO[2]
Inokom ATOS[3]
1. 개요
OK 아토스.
탈수록 큰 차.
작지만 알차다
현대자동차의 전륜구동 경차 모델. 현대에서 캐스퍼를 출시하기 전까지 국내에 출시했던 유일한 경차이다. 프로젝트명 MX. 국내 판매명은 ATOZ라고 쓰고 아토스라고 읽었으나[4] 해외 시장에는 차명 표기 자체가 ATOS로 달랐다.
차명 아토스의 이름은 A to Z, 즉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2001년에는 알파벳 노래 광고도 제작됐다. # [5]
2. 역사
3. 상세
1997년 9월에 출시됐다. 대우자동차가 티코로 경차 시장을 오랜 기간 독점해왔지만, 그간 판매량도 많지 않고 수익성이 적은 시장이라 그동안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던 현대차였다. 그러다 95년 경차 보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가 시행키로 한 경차 혜택에 힘입어 96년 티코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올라갔다. 그동안 판매 10위권에도 들지 못하며 한참 처진 판매량을 가졌었던 티코는 순식간에 5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판매가 시작된 91년 이후 5년이나 지난 뒤 이뤄낸 결과다. 이에 현대 내부에서 제기된 개발/판매 수요에 의해 개발, 생산된 차량이다. 데뷔 당시, 배기량이 0.8L임에도 직렬 4기통인 입실론 엔진을 장착하며 직렬 3기통이었던 마티즈를 열렬히 깠지만, 아토스 단종 이후 한때는 입장이 바뀌기도 했다.[6] 4단 자동변속기는 2000년 초부터 기존의 3단 대신 장착되기 시작했다.[7][8] 2000년 12월에 약간의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후에는 비스토와 함께 터보 엔진을 경차에 처음으로 적용한다. 하지만 설계상의 한계로 터보 엔진은 연비가 나빴다.마티즈와 다르게 톨 보이 타입[9][10]의 디자인이 특이한 경차로, 마티즈보다 몇달 앞서 데뷔해 티코보다 연비를 제외한 거의 모든 면에서 월등한 신형 모델로서의 강점을 내세우고, 거기에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네임까지 등에 업고 초창기에는 준수한 판매 실적을 올렸지만[11] 설계상의 미스로 냉/난방장치 고장이 잦았다. 당시 경차들 중 가장 무거운 공차 중량 때문에 배기량 제한에 걸린 800cc 엔진으로서는 무거운 차체를 충분히 끌고 다닐 힘이 부족해 언덕길에서는 꽤나 힘겹게 올라가야 했던 모델이다. 영동고속도로 횡성 휴게소 가는 오르막길을 5단 M5EF1 수동변속기 사양의 경우 3단 90km/h로 올라가야 할 정도였으니... 휴게소에 도착해서 본네트를 열어보니 탄내가 났다. 아마도 조립 후 남아있던 오일이 엔진 열에 증발되며 그런 냄새를 풍긴 듯하다. 논 터보 모델의 경우, 풀악셀을 밟을땐 5-60 km/h까지는 경쾌하게 나가다가 그 다음부터는 가속이 상당히 더디다.[12] 초기형 자동변속기 모델의 경우 800cc 엔진 + 3단 자동변속기 조합[13]으로 고속으로 갈수록 연비가 나빠질 뿐더러 RPM만 올라가고 속력은 잘 나지 않는다. 2000년 초반에 자트코의 4단 FRA 자동변속기를 채택한 모델의 경우 그러한 문제점은 상당히 개선됐다.
1-DIN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는데, 당시에는 보기 드물게 CD 플레이어를 적용시 카세트 테이프 데크를 배제됐다. 이는 비스토도 마찬가지였고 1999년에 나온 베르나 1세대도 똑같은 방식의 1-DIN 카 스테레오를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1994년에 출시된 엑센트가 원조다.
스피커가 저음이 약하다. 경쟁 차량인 마티즈는 도어트림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데 아토스는 대쉬보드 수납함쪽에 달려있다. 후방 스피커의 경우, 마티즈는 선반에 달려 있고 아토스는 트렁크 좌우에 부착. 저음부가 약한 것은 설치 위치의 문제도 있겠지만 순정 스피커의 작은 구경도 한 몫할 듯 하다.
스티어링 휠 주위를 보면 2개의 수납함이 있다. 원래 보통은 수납함이 밑으로 갈수록 안으로 들어가지는데 레그룸확보를 위해 수납함이 약간 올라가 있고 문이 없다. 그래서 수납함이 작은데 조금이라도 보완하려고 스티어링 휠 주변에 수납함을 설치해놓은 것으로 보인다. 또 아토스 오너들도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아래에 작은 수납 공간이 서랍 형태로 존재한다.
아토스 전기형때는 송풍구가 개구리 눈(?)같이 생겼다.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송풍구 디자인이 바뀌었다. 초기형 한정으로, 공조기 성능이 마티즈에 비해 떨어진다. 마티즈의 경우 4단 컨트롤인 반면에 아토스는 2001년형 이전까지 3단이 적용됐다.
CF를 보면 알겠지만 트렁크는 정말 넓다. 2열 시트를 접고 자전거를 넣으면 들어갈 정도. 다만 사이드 포켓이나 글러브 박스 등의 자잘한 수납 공간은 경쟁차인 마티즈 1세대에 비해 많이 뒤떨어진다. 또한 초기형의 경우 뒷선반의 부재로 스피커가 엉뚱하게 트렁크 안에 장착됐으며, 물건을 놓을 곳도 마땅치 않다.
1999년형에 LPG 모델도 출시됐는데, 안 그래도 차체 크기에 비해 작은 엔진+낮은 효율의 LPG 연료 조합으로 가솔린에 비해 매우 떨어지는 출력과 LPG 특유의 안전성 문제 등으로 많은 판매량을 올리지는 못했다.
초기형과 후기형의 IAC(아이들 에어 컨트롤)모터[14]가 차이가 있다. 부품대는 초기형 부품이 약간 더 비싼 편.
2002년 12월에 단종됐으며 현대자동차는 국내의 경차 판매권을 기아로 이관했다가, 2021년 9월 경형 SUV 캐스퍼로 19년만에 국내 경차시장에 재진출했다.
4. 해외 모델
현대기아차 최초의 현지 전략 차종이었으며 대한민국에서의 판매량은 시원찮은 편이었지만 이 모델을 손봐서 전고가 약간 낮게 설계한 후 인도 시장에 내놓은 쌍트로(SANTRO)[15]가 인도의 소형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에 오르면서 대박을 기록하자 현대자동차는 경차 판매 중심을 대한민국에서 인도 첸나이 현지공장으로 옮기고, 경차 규격이 변경된 2008년부터는 아예 기아자동차에게 대한민국 경차 제조를 이관시켜 버렸다. 이는 비스토가 아토스보다 더 나은 평가를 받은 측면도 있었고, 이후 등장한 모닝이 짭짤하게 수익을 가져다 준 덕이다. 다만, 배기량 1.0L의 모닝은 출시 당시에는 경차가 아니었다가 2008년부터 규격이 바뀌어서 경차로 편입됐다. 그리고 모닝은 대박을 터트렸다.
현재는 풀 모델 체인지된 아토스의 후속 모델인 i10이 인도 공장에서 생산되어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로 팔려 나가고 있는 중이다. 대한민국 시장은 모닝(수출명 피칸토)과의 시장 간섭을 고려해서 판매하지 않는다. 거기에 i10을 들여오고 싶어도 현대자동차의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노조 문제가 걸리기 때문이다.[16] 1세대 모닝은 아토스/쌍트로와 플랫폼이 완전히 다르며 현대 클릭의 플랫폼을 이용했다. 다만, 1세대 모닝에 달린 1.0리터 엔진은 수출용 아토스에 달린 입실론 엔진이다. 그리고 현대 이온이 아토스 플랫폼을 이용했다.
현대 쌍트로라는 이름으로 3년만에 다시 후속 차량이 나왔으며, 인도 시장을 제외하고는 기타 국가에서는 아토스로 판매한다.
5. 국내 경차 시장 재진출
현대자동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가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2021년 9월에 생산 및 국내 판매가 시작되면서, 국내에서 아토스가 단종된 지 19년만에 현대차가 한국에 다시 경차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캐스퍼의 기반이 되는 유럽 및 제3세계 전략형 경차 i10은 윗 문단의 쌍트로의 직계 후손이며, 쌍트로가 아토스의 수출명으로 시작된 점을 생각하면 캐스퍼의 출시는 곧 아토스의 부활이라고 볼 수도 있다.6. 여담
2008년 9월 추석 연휴때 진흥고속(가평교통)에서 1대로 굴리는 5번 시내버스의 상용차량이 고장나자 대타로 이 차량을 투입하기도 했다. 버스기사의 개인 차량이였으며 아토스에 행선판만 붙이고 해당 노선을 운행했다. 당연히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상 12인승 이상 승합차를 운행해야 요금을 받을 수 있기에 요금은 받지 않았다.
출시 초기에는 엑센트, 아반떼와 동일한 PCD 114.3mm, 허브직경 67mm 규격의 휠로 출고됐다. 2000년 11월 페이스리프트 이후 베르나와 동일한 PCD 100mm, 허브직경 54mm 규격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아토스 초기형과 2001년형 이후의 휠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17]
인도에서 잘 팔린 이유 중에는 의외의 사연이 있는데, 인도의 시크교 신도와 일부 힌두교 신도들이 터번을 쓰기 때문이었다. 다른 차에 탈 때 걸리적거리던 터번이 실내가 높은 덕에 걸리지 않았던 것. 시크교도들은 인도에서는 소수 민족이라 할수 있지만, 나라가 인구 13억(추정)이 넘는 인도인지라 그 수가 최소 2천 만에서 1억명 이상이다. 터번은 남자만 쓰지만 그래도 5천만 명이다. 시크교도들과 힌두교도들만 터번을 쓴 건 아니었는데, 바로 이슬람교 신도들의 존재 때문이었다. 인도의 최대 소수종교가 바로 이슬람교다. 물론 인도의 무슬림 대다수는 수니파 신도들이고 이들은 대부분 터번을 안 쓰지만, 다른 종파(특히 시아파) 무슬림들은 터번을 쓰는 경우가 많았고 이들의 인구도 단지 수니파 신도들에게 밀릴 뿐 결코 적은 인구는 아닌지라 인도의 무슬림들도 아토스를 타는 걸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다.
야구와도 관련이 있다. 1998년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스폰서로 현대자동차가 참여했는데, 당시 시판 중인 아토스의 이름을 따 <아토스배 98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이라고 명명했고, 구장 외야석에 실제 아토스 차량을 전시해 둔 뒤 해당 구역을 아토스 홈런존으로 운영했다. 경기 중 선수가 차량 및 구조물을 직접 홈런으로 맞추면 해당 선수에게 5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했다. 여기다가 4회에 홈런을 쳐서 아토스 존을 맞출 경우 아토스 홈런상으로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는 규정을 만들었다. 1998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LG 트윈스의 김동수가 4회 말 홈런을 쳤는데, 공교롭게도 그 홈런이 아토스 존으로 떨어져서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18]
1998년에 등장한 야구 게임인 한국프로야구98에도 아토스 광고판이 등장했으며 광고문구는 ‘경차의 4번타자‘ 였다.
대중매체에서는 1997년에 방영한 드라마 웨딩드레스에서 극 중 강우진 역할을 연기한 신현준이 몰고 다니는 자동차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경쟁 모델이었던 대우 마티즈에 비해 출시 당시에도, 현재에도 인기가 없는 비인기 차종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출시 초창기에는 잔고장이 마티즈에 비해 많아 그로 인한 악평이 많았으며[19], 비슷하게 키가 껑충한 기아 비스토와는 달리 디자인이 그리 균형 잡히지 않아 외관상으로도 선호도가 크게 떨어졌다. 2021년 현재는 아직도 길에서 가끔 보이는 마티즈Ⅱ[20]와 그보단 덜하지만 그나마 간간히 돌아 다니는 비스토에 비해서도 안보인다. 그래서인지 보험사 기준 차량 가액도 마티즈 1세대보다 낮게 잡힌다.[21]
마티즈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오래된 경차들은 중고차 딜러들이 기피하는 매물 유형인데, 마티즈에 비해 아토스는 그 정도가 더욱 심하다. 딜러거래로 판매라도 할라치면 보험사 기준 차량가액보다도 낮은 금액을 부르는데, 그 이유는 오래된 경차라 상품화가 어려움과 동시에 출시 당시에도, 지금에도 기피 차종이라는 콤보로 상사에서 순 이익을 남겨먹기가 굉장히 어려운 차종이기 때문이다. 초기형의 경우, 마티즈, 비스토에 비해 잔고장도 많아 상태가 좋은 차량 찾기 어려운 것도 한 몫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식이 있다 보니 국산차 특유의 뒤 휀더부식이 존재하는 차량들이 많이 보인다. 구형 경차다보니 낮은 가격에 거래 되는 차종인 만큼 수리비가 부담이 되다 보니 방치하고 타는 차주들이 많다.[22]
영어강사 심우철이 자신의 첫 차로 아토스를 구입했었다고 언급했다.
이 모델을 기반으로 한 전기자동차가 시험생산되기도 했다. 이 전동화 파생형의 계보도 아토스의 계보를 따라서 함께 이어졌는데, 2009년에 아토스(쌍트로)의 기반으로 블루온을 만들어 공공기관 납품용 플릿카로 시범 생산한 이후 15년간 계보가 끊겼다가 2024년에 마침내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부활하여 양산하고 있다.
국산 경차 최초로 에어백등의 장착을 지원했고, 실제로 에어백 장착 개체가 시판 당시 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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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
[1]
어원은 A to Z, 즉
[2]
인도 수출명
[3]
말레이시아 시장 한정으로 현대가 아닌 Inokom으로 판매됐다.
[4]
이 ATOZ라는 영문 표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차를 아토즈라고 부르기도 했다. 물론 현대차의 공식 차명은 아토스이다.
[5]
이 광고는 케이블 TV를 통해서만 방송됐다.
[6]
기아 모닝은 2세대 이후부터
3기통, 쉐보레 1세대 스파크의 경우가
4기통이다. 스파크가 2세대로 바뀐 뒤에는 둘 다 3기통.
[7]
초기형부터 1999년형까지는 3단.
[8]
티코는 3단 자동변속기, 1세대 마티즈/마티즈2는
E3CVT를 달았다가 욕을 엄청나게 먹자 2세대부터는 2014년형 스파크까지(2015년형은
자트코 CVT7 장착) 4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9]
천장이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 더 높은 박스카 타입의 차량. 1세대
벤츠 A클래스도 이런 디자인으로 나왔는데 초기 엘크 테스트(급선회 시험)에서 전복된 흑역사가 있다. 이 사건 이후 벤츠에서는 A클래스에 당시 최신 안전장치였던
ESP를 적용하느라 상당한 자금을 썼다.
[10]
개발 당시에 스즈키 왜건 R(1993년 9월 출시)을 많이 벤치마킹하면서 톨보이 형태로 나오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 출시 당시에 미니밴형 경차라는 어휘로 홍보했으며, 홍보 자료에 일본에서 유행하는 하이루프 톨보이 스타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다는 점에서 스즈키 왜건 R을 참고했다는 점을 어느 정도 드러냈었다. 실제로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 상대로 스즈키 왜건 R이나
다이하츠 무브를 지목하기도 했었고... 다이하츠 무브 또한 아토스처럼 스즈키 왜건 R을 많이 벤치마킹 했었는데, 아토스의 뒷 모습을 보면 다이하츠 무브와도 많이 비슷한 것이 아토스가 1995년 10월에 개발에 착수했고 다이하츠 무브가 1995년 8월에 나온 것으로 봐서 다이하츠 무브도 어느정도 참고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제품 기획을 상당히 보수적으로 했던 만큼 검증된 해외 모델의 패키징을 참고하여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다.
[11]
계약 첫날 1만대가 넘는 사전계약 숫자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 계약대수 1위였던
대우 레간자의 기록도 깨버렸을 만큼 인기가 높았으며, 99년 말에 데뷔한
현대 트라제 XG가 첫날계약 1만 5천여대로 그 기록을 깰 때까지 유지됐던, 지금은 믿기지 않을 만큼의 인기를 모았었다. 이 시기가 마침 IMF가 막 시작되던 때라 경차의 수요가 엄청나게 높아진 부분도 한 몫했고, 그로 인해 98년 내수 판매 2위를 기록하는 등 현대차의 버팀목이 되어줄 정도였다. 그러나 티코의 후속작이라 볼 수 있는 마티즈 1세대가 데뷔한 1998년 3월 이후에는 판매량이 줄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98년에는 나름 비등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현대차 중 판매 1위도 했었다. 그 해 전체 1위가 마티즈, 2위가 아토스였고, 여담으로 3위는 그 해에 데뷔한
삼성 SM5. 여기에 이듬해인 99년 형제차인 비스토가 나오는 바람에 서로 팀킬을 벌이는 상황이 됐고, 결과적으로 현대는 경차 시장에서 크게 쓴 맛을 봤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국내 경차 부문을 기아자동차에 완전히 이관시키게 된다.
[12]
애당초 내수와 수출을 동시 고려하여 1,000cc 엔진까지 장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차량 설계여서 그렇다. 수출용에는 1000cc 엔진이 달렸다. 참고로 아토스는 원래 개발도상국 수출을 위해서 만들어졌는데, 상술한 IMF 외환 위기와 경차 혜택으로 대한민국 경차 시장이 달아오르자 그에 편승해서 대한민국에도 시판한 것.
[13]
초기에 경쟁차였던 티코, 마티즈와 마찬가지로 아이신
A163이 장착됐다.
[14]
공회전 속도 조절 장치. 흡입되는 공기 양을 조절해주는 스로틀 바디에 붙어있는 부품으로, 이 부품이 고장나면 공회전 중 에어컨 등 전기장치 작동 시 RPM이 불안정해지는 등 엔진 부조의 원인이 된다.
[15]
국내 판매명은
기아 비스토이다.
[16]
잘팔리는 모델을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노조협약에 의해 외국공장 완성품을 수입 할수는 없고, 국내공장에서 제작을 해야만 한다. 그런데 대표적인 강성노조인 현대자동차는 외국공장보다 국내공장이 생산성이 떨어지기때문에 급여가 올라가면 차값도 올라갈 수밖에 없고, 그러면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니 판매량도 장담할수 없다. 정 구하고자 한다면 해외 직구매를 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런 직구매로 들어온 아제라(그랜저) 등 소수가 한국에 들어오긴 했다. 중국형 쏘나타 디 엣지 기반의
쏘나타 택시도 택시 모델만 판매하고 자가용/렌트 모델은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노사가 절충하여
베이징현대 생산분을 들여올 수 있었다.
[17]
이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기아 비스토도 마찬가지이다.
[18]
여담이지만 김동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좌월 홈런을 쳐 아토스 존을 맞췄고, 상금 50만원을 타갔다.
[19]
후기형으로 갈수록 초창기 연식에 비해선 개선됐다고 하지만, 사람들 인식이라는 게 그리 쉽게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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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즈1은 잘 안보인지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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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페이스리프트 전 초기형은 더욱 찾아 보기 힘들다. 중고차 시장에서도 마티즈, 비스토에 비해 정말 간혹가다 보이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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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경차를 찾는 차주들은 대부분 운전연습이나 근거리 업무, 배달용으로 저렴하게 찾다 보니 이처럼 관리가 안되는 차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