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1:30:26

프로레슬링/경기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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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여 인원수에 따른 구분
1.1. 싱글 매치1.2. 태그팀 매치1.3. 다자간 경기
1.3.1. 트리플 쓰렛 매치1.3.2. 페이탈 포 웨이 매치1.3.3. 페이탈 파이브 웨이 매치
1.3.3.1. 챔피언십 스크램블
1.3.4. 식스팩 챌린지 매치1.3.5. 엘리미네이션 매치
1.4. 핸디캡 매치1.5. 배틀 로얄1.6. 건틀릿 매치1.7. 로얄럼블 매치
2. 경기룰 변경에 따른 구분
2.1. NO DQ 매치
3. 특별룰 경기
3.1. 폴스 카운트 애니웨어 매치
3.1.1. 서브미션 카운트 애니웨어 매치3.1.2. 아이 큇 매치
3.2.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3.3. 퍼스트 블러드 매치3.4. 아이언맨 매치
3.4.1. 역대 WWE 아이언맨 매치
3.4.1.1. WWE 아이언우먼 매치 (여성)
3.5. 블라인드 매치3.6. 투 아웃 오브 쓰리 폴스 매치
3.6.1. 쓰리 스테이지 오브 헬 매치3.6.2. 베스트 오브 ~ 매치
3.7. 헤어 VS 헤어 매치3.8. 팬티 & 브라 매치
4. 경기장 자체에 적용되는 매치
4.1. 철장 경기
4.1.1. 주요 변형 철장 경기
4.2. 인페르노 매치4.3. 얼티밋 X 매치4.4. 머드풀 매치4.5. 럼버잭(LumberJack)·럼버질(LumberJill) 매치4.6. 엠프티 아레나 매치
5. 로우 블로 매치6. 기물 매치
6.1. 래더 매치6.2. 테이블 매치6.3. 굿 올드 패션드 도니브룩 매치6.4. TLC 매치
6.4.1. 체어 매치
6.5. 플래그 매치6.6. 불 로프 매치6.7. 스트레처 매치
6.7.1. 배리드 얼라이브 매치
6.8. 심포니 오브 디스트럭션
7. 하드코어 매치
7.1. 익스트림 룰즈 매치
8. DIY 매치9. 스트랩 매치10. 데스매치
10.1. 전류폭파 데스매치
11. 실전계 - UWF 계12. 언더그라운드13. 시네마틱 매치14. 비 격투 매치15. 링 밖에서 벌어지는 매치

1. 참여 인원수에 따른 구분

1.1. 싱글 매치

1대 1로 싸우는 경기. 가장 흔하고 기본적인 경기방식. 가장 기본적인 방식인 만큼 싱글 매치에서 사용되는 용어나 규칙은 보통 다른 형식의 매치에서도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싱글 매치 관련 용어 및 상황
  • 핀폴 - 상대의 양 어깨가 땅에 닿으면서 엎드리지 않은 상태일때, 자신의 신체부위중 일부[1]를 상대 선수 몸 위에 올려놓은 뒤 심판의 3카운트 이상을 얻는다. 이때, 신체의 일부가 로프에 걸치거나 로프를 통과해 링 밖으로 나가는 경우, 상대는 핀폴이 불가능하다. 반칙이 없는 경기라면, 상대 선수 위에 기물을 올려놓은 채로 핀폴을 해도 상관없다. 참고로 핀 조건만 만족한다면 핀폴콜은 언제든지 될 수 있는 만큼 동시 핀 카운트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로 인해 스토리를 길게 끌어가기 위해 무승부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여담으로 핀에서 벗어나는 것을 킥아웃[2]이라고 부른다.

    보통 경기 중반이 지나면 거의 무조건 2카운트 이후에 핀을 벗어나는게 암묵적인 룰인데, 선수 입장에서도 원카운트로 벗어나는것보다 비교적 휴식시간[3]을 많이 취할 수 있으며, 또한, 3카운트가 되기 전의 핀이 성공할까 실패할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면서 경기의 분위기가 높아지는 요소[4]에 해당하기 때문. 이 때문에 3카운트가 되기 직전인 2.99 카운트에 킥아웃하거나 킥아웃때 액션을 통해 관중을 들었다 놨다하는 니어 폴 능력은 프로레슬러의 미덕중 하나에 해당한다.[5] 반대로 경기 중반이 넘어감에도 원카운트에 킥아웃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다. 대부분 강력한 푸쉬를 받는 악역, 탑독, 파워하우스같은 선수들에게 해당되는데, 이 기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인상을 심어주면서 그 선수의 강력한 이미지를 강조하는데 사용한다. 핀폴과 관련된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프로레슬링/기술/핀 참고
  • 서브미션 - 핀폴과 함께 기본적인 승리 방식 중 하나로 한 레슬러가 상대 레슬러에게 타격이 아닌 지속적인 압박, 조르기나 관절기 등의 기술을 시전할 때 상대가 심판에게 항복의사를 표시하면 승리가 선언된다. 항복의사는 레슬러가 심판에게 항복을 뜻하는 행동 혹은 구두로 표현하거나, 손으로 매트나 상대방을 3번 이상 치면(탭 아웃) 인정[6]이 된다. 기술을 걸린 쪽이 더 이상 시합 불가(기절 등)가 되면 그대로 패배 선언. 상대가 로프를 잡으면 5 카운트 내에 강제로 풀어줘야 한다. 안 풀어주면 실격패로 처리된다. 물론 서브미션 시전자가 기술을 건 채로 로프를 잡은 상대를 로프에서 떨어진 쪽으로 끌고 오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데.[7] 로프를 잡으려는 피폭자와 로프에서 떨어뜨려놓으려는 시전자간의 싸움이 볼만한 요소이다. 참고로, 시전자가 보통 로프에서 떨어뜨리는 행동을 두번 성공하면 대부분 그 피폭자는 탭아웃을 하든 기절을 하든 그 서브미션으로 경기가 끝날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히나 그 기술이 피니셔급 기술이라면 더더욱.
  • 카운트 아웃 - 링 카운트 아웃과 더블 카운트 아웃이 있으며, 일반적인 링 카운트 아웃은 한 레슬러가 링 밖에 있을 시 심판이 10 카운트를 세며,(일본에선 주로 20 카운트) 두 레슬러가 모두 링 밖으로 나갔을 때엔 마지막으로 나간 레슬러를 기준으로 카운트를 세며 10 카운트안에 한 레슬러가 링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한 레슬러가 들어오지 못하면 링에 있는 레슬러가 승리한다. 단, 두 레슬러가 전부 10 카운트안에 링으로 들어오지 못하면 무승부로 처리된다. 챔피언이 카운트 아웃으로 패배하면 타이틀을 유지할 수 있는 룰 때문에 악랄한 레슬러들은 이 방식을 악용하기도 한다.[8] 보통 10 카운트로 알려져있지만, 신일본 프로레슬링 같은 몇몇 단체들은 20 카운트다.[9][10]
  • KO - 핀폴과 달리 10 카운트 내에 어느 한 레슬러가 일어나지 못할 경우 승패가 갈리는 방식. 주로 라스트 맨 스탠딩에서 사용되나 일반 싱글 매치에서도 가끔 나온다. 일반 싱글 매치에서는 보통 두 레슬러가 매트 위에 쓰러져있을 때 심판이 10 카운트를 세며 한 명의 레슬러라도 일어날 시 카운트 아웃을 해제하는 방식이다. 단,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면 일단 선수가 뻗은 것 같다면 10 카운트를 시작하는데 경기초반이라도 5~6카운트는 지나야 일어나는 만큼 경기 흐름을 늘어지게 하는데 크게 일조한다. 일단 카운트를 시작해서, 10 카운트 내에 두 발이 지면을 못 딛을 경우, 패배로 처리되는데, 의식 존재 여부와는 관련없이 10 카운트까지 일어서지만 못하게 만들면 된다. 간혹 이런 식으로 변칙적인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 나올 정도. 참고로, 둘 다 10 카운트안에 일어나지 못할 시 무승부로 처리된다. 또는 경기 도중 어느 일방이 강한 공격을 받아 더이상 경기를 할 수 없을 때에도 적용된다.
  • DQ - Disqualification의 준말. 즉 실격이며 한 레슬러가 무기를 이용한 반칙이나, 급소를 공격하거나, 제 3자의 난입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등[11]의 룰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시 패배가 선언된다. 신일본이나 다른 일본 단체들중에는 링밖에서 무기를 쓰면 반칙이 아니다. 그래서 링 밖에서 무기를 쓰는 경우도 종종 볼수 있다. 물론 링 위에서 무기를 쓰는게 걸리면 즉시 반칙패.
  • 노 컨테스트(NC) - 공이 울리기 전에 (경기 시작 전) 서로 싸워 경기를 속개할 수 없거나, 제 3자들의 난잡한 난입이나 기타 어떠한 상황으로 인하여 경기를 지속할 수 없을 때 등 더이상 경기가 지속되기 힘들다고 판단될 때 심판의 재량으로 노 컨테스트를 선언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경기 자체가 무효가 된다. 그리고 그 경기는 아예 성립하지 않은 것으로 처리되며 따라서 승패도 없고 당연히 챔피언 벨트가 걸린 경기에서는 벨트의 이동도 없다.
  • 스페셜 레프리(특별 심판) - 일반적인 심판이 아닌, 특정 인물이나 선수가 심판역을 대신한다. 이 특정 인물의 색깔과 성향에 따라 경기 양상이 바뀐다. 대부분 스페셜 레프리의 친구가 핀폴시 빠르게 카운트를 세고 친구가 핀폴 당할때는 매우 느리게.. 혹은 아예 카운트를 안세는 경우가 있거나 아예 핀폴을 방해 및 구타도 자주한다. 경기특성상 대부분 스페셜 레프리와 대립인물은 필연적으로 맞부딪히는 경우가 많고, 스페셜 레프리가 당할경우 새로운 레프리 or 새로운 스페셜 레프리가 나와서 카운트를 세고 경기가 마무리된다.
  • 스페셜 인포서(특별 집행관) - 장외 심판이라고도 불리며 실제 레슬러가 맡는 경우가 많아 특별 심판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12] 보통은 심판이 볼 수 없는 링 바깥에서 심판 역할을 하고 일반적인 심판이나 특별 심판이 심판을 보지 못 할 상황이 될 경우 심판역을 대신한다. 심판과의 차이점은 의사 결정을 할 수 없으며 레슬러가 규칙을 준수하도록 물리적으로 제제하거나 난입하여 방해하는 레슬러를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경기에 투입된다.

1.2. 태그팀 매치

다대다 경기. 링에는 두 팀에서 1명씩만 올라오며 다른 선수들은 로프 바깥쪽 에이프런 코너에서 대기했다가 같은 팀원과 손을 마주쳤을 때만 교대가 가능한 룰이 기본이다. 하지만 요즘엔 신체의 일부와 손이 닿아도 태그로 쳐주는 경우가 왕왕 보인다. 단체의 성향마다 태그 매치를 대하는 기준이 다른데 현재 대부분의 북미 메이저에서는 겉절이 취급인 반면 일본 단체들은 태그팀 경기를 일반 경기로 잡고 타이틀 매치나 중요한 경기를 싱글매치로 잡을 만큼 태그팀 경기가 보편화되어있다. 또한, 일본에서 영향을 받은 CHIKARA 같은 단체는 싱글 경기와 같은 대접을 받으며 다자간 경기 중심의 레슬링 단체인 DRAGON GATE의 경우는 3인 태그팀도 디비전 분류가 되어있고 챔피언 벨트도 따로 있다. 여러 팀이 경기할 경우, 같은 팀이 아니어도 태그를 할 수 있다.

기본 룰은 1명이 아웃되면 팀 전체 아웃이다.

태그 매치 관련 용어 및 상황
  • 블라인드 태그: 선수 태그는 들어올 선수가 링 바깥에서 링포스트 상단에 매달린 줄을 잡은 상태, 즉 코너 주변에서만 가능하다. 그 이외의 반칙 태그를 총칭하는 말. 예를 들면 아예 안하고 들어가던가, 줄을 안잡고 멀리 가서 태그하던가, 심판이 뒤를 볼 때 혼자 박수를 짝하고 치면서 태그한 척 구라를 치던가. 아예 바샴 브라더스, 벨라 트윈스처럼 쌍둥이라 심판이 구분하기 힘들다는 걸 이용해 얼굴을 대충 가린 뒤, 선수를 바꿔버리는 것도 가능하다. '트윈 매직'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 다만 예외적으로 태그팀 파트너가 코너에서 같은팀의 등 같은 신체 일부를 쳐서 상대 팀, 심지어는 심판도 인식하지 못하게 태그하는 방식은 반칙이 아님[13]에도 블라인드 태그로 취급한다. 다만, 태그 당해 나가야 하는 선수가 핀을 하는 건 얄짤 없이 반칙.
  • 토네이도: 태그가 없다. 즉 모든 선수가 동시에 들어올 수 있다. 일반적 태그매치의 양상과 다르게 정신없는 다자간 난전이 가능하다. DRAGON GATE의 밥줄 경기. 래더 매치는 경기 특성상 반드시 이 규칙으로 진행된다. 3팀 이상부터는 판정의 어려움 때문에 No DQ 매치이다.
  • 엘리미네이션 태그매치: 모든 선수를 일일이 이겨야 하는 경우(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의 태그 매치가 이 룰을 사용한다.)와, 모든 을 일일이 이겨야 하는 경우로 나뉜다.
    • 서바이버 시리즈에서는 전통의 4:4 혹은 5:5 제거 매치가 열린다. 태그 매치 중 엘리미네이션을 적용하는 몇 안되는 경기이며, 언더테이커의 충격적인 데뷔로 유명한 경기 방식이다.
  • 믹스 태그: 혼성. 남자 1명과 여자 1명이 팀이며 여자 선수는 아무 상대 선수를 공격할 수 있으나 남자 선수는 여자 선수를 공격할 수 없다. 한 쪽만 태그를 해도 상대는 별도 태그 과정 없이 바로 교대해 들어올 수 있으며, 몇 초 내 들어오지 못하면 반칙패를 당한다. 특성 상 토네이도, 엘리미네이션 태그와 조합이 불가능하다.
  • 핫 태그: 주로 선역 태그팀의 경기 도중, 악역 태그팀의 집중 공격을 받다가 극적으로 탈출해 태그에 성공한 상황. 이때 태그하여 들어온 선역 선수에게 일정 시간 무적이 걸리는 것은 프로레슬링 암묵의 룰. 그러나 이 보정을 못받는 유일한 레슬러가 있으니 바로 비룡 후지나미 타츠미. 참고로 아케이드용 레슬링 게임 WWF 레슬페스트에 이 개념이 도입되어있다(…). 일정 타이밍이 되면 동료가 링을 흔들면서 발광POWER가 뜨는데 이 때 태그를 하면 100% 공격 성공을 하게 된다.
  • 태그팀 터모일 매치: 주로 태그팀 챔피언쉽에서 볼 수 있는 경기방식으로 일단 두 팀이 먼저 싸우고 한쪽 팀이 패배하면 그 다음 팀이 들어와서 싸우는 건틀릿 매치의 태그팀 버전. 건틀릿 매치는 아래쪽을 참고.

1.3. 다자간 경기

선수 교대등의 룰 없이 최소 3명 이상의 선수들이 동시에 링에 올라와 싸울수 있는 경기. 엘리미네이션 조건이 없다면 반칙이 없기에 더럽게 경기하는 스타일의 선수에게 유리하다. 또 레슬링 외적으로는 경기력이 상대적으로 모자란 선수들을 커버하기 위한 방식으로도 경기력 좋은 선수들을 함께 넣어 자주 부킹한다. 실제로 1:1 경기력이 모자란 선수들도 운영을 덜 신경을 안쓰고, 체력 안배가 비교적 쉽다는 점 덕분에, 4자 이상의 경기에서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많다.

다자간 매치 관련 용어 및 상황
  • 일리미네이션 - 일반적으로는 한 명 핀 폴이면 그대로 끝이지만, 몇 경기에서는 승리 선언 대신 패자의 아웃으로 처리한다. 패배 조건에 걸려 아웃된 상황이 일리미네이션. 일리미네이션 챔버 매치가 대표적이다.
  • 파이널 포 - 매치로는 치지 않고, 로얄럼블 같은 대규모 다자간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4명을 일컫는 용어이다.
  • 스킨 더 캣 - 탑로프를 타고 링 밖으로 나간 상태에서 로프를 잡고 철봉 돌듯 다시 돌아오는 무브. 말로 설명하기보단 그림을 보는 쪽이 이해가 쉽다. 배틀 로열이나 로얄럼블 매치에서는 아웃시켰다! 라고 방심한 선수에게 반격을 날리는 식으로 종종 볼 수 있지만 그 외의 경우는 거의 보기 힘들다. 원래는 실제 기계체조(주로 링, 철봉, 평행봉 종목)의 동작으로 리키 스팀보트가 이 동작을 로프에서 시전해서 유명하다.

1.3.1. 트리플 쓰렛 매치

1:1:1 경기. 3명 중 1명이 핀폴이나 탭아웃을 얻어내면 승리한다. 챔피언십 매치로 치러질 경우 챔피언이 아닌 선수가 핀을 당해도[14] 타이틀 주인이 바뀌기 때문에 챔피언에게는 불리한 룰의 경기이다.

경기 외적으로는 보통 현 챔피언을 패배시켜 타이틀을 잃게 하되, 위상은 지켜주기 위해서 이런 경기를 부킹한다. 챔피언을 받을 선수가 소위 말하는 핀셔틀(...)을 핀하면 전 챔피언 입장에서는 벨트를 빼앗기더라도 핀은 안 당했기 때문에 위상이 크게 깎이지도 않으며, 바로 재경기라든지 여러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 유명한 경기는 WWE 레슬매니아 20의 메인이벤트 트리플 H vs. 숀 마이클스 vs. 크리스 벤와의 경기가 있다.[15] 반칙패, 카운트아웃 패, 그리고 KO패는 존재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하자면, 이런 반칙패나 카운트 아웃이 일어날 여지가 안일어나게 경기 운영을 한다.[16]

트리플 쓰렛(Triple threat)이란 이름은 WWE에서 처음 만들어져 사용되었으며, 그 외의 단체에선 보통 3 웨이 댄스(3 Way Dance)로 칭했으나 WWE의 영향력이 워낙 강해진 현재는 3인 경기의 명칭이 트리플 쓰렛으로 굳어진 모양새다. 후술할 페이탈 포/파이브 웨이, 식스팩 챌린지 모두 WWE에서 처음 쓰기 시작해 대중화된 이름으로 보통 영어권 프로레슬링계에서 다자간 경기는 인원 수(n)에 따라 n Way Dance로 칭해왔다. 다만, 트리플 쓰렛이라는 용어 자체를 WWE에서 상표권 등록[17]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WWE와 WWE에서 건드리지 않는 작은 인디 단체에서나 사용할뿐이고 다른 단체는 3 Way로 사용한다.

1.3.2. 페이탈 포 웨이 매치

1:1:1:1 경기. 사람이 1명 늘어난 걸 제외하고 트리플 쓰렛 매치와 다른 점은 없다. 인원수 상 2대2의 구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인원이 필요한 다자간 스팟을 연출하기 좋다는 정도.

WWE의 1회성 PPV 명칭으로도 사용한 바 있다.

1.3.3. 페이탈 파이브 웨이 매치

1:1:1:1:1 경기. 사람이 늘어난 걸 제외하고 역시 트리플 쓰렛, 페이탈 포 웨이와 다른 부분이 없다. 인원수의 애매함 때문에 가장 열리지 않는 경기 방식 중 하나.
1.3.3.1. 챔피언십 스크램블
2008년 WWE에 처음으로 도입된 챔피언십 전용 경기 방식. 20분의 제한 시간이 주어지며, 1대1 경기로 시작해 5분마다 추가 선수가 투입된다. 경기 도중 핀폴이나 서브미션을 획득하면 챔피언이 되나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되지 않으며, 제한 시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챔피언인 선수가 최종 승리해 타이틀을 차지한다.

WWE 언포기븐(2008)에서는 ECW 챔피언십,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WWE 챔피언십 매치를 모두 스크램블 룰로 개최해 푸쉬했으나 영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어 2009년 WWE 더 배쉬를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게 되었다.

1.3.4. 식스팩 챌린지 매치

6자간 1대 1 매치. 우리가 아는 그 식스팩이 어원 맞다. 맥주등의 캔을 모으는 단위를 식스팩이라고 하고, 그게 복근을 의미하는 것이다. ROH에선 식스맨 메이햄이라고 불린다. 유명한 매치는 WWF 언포기븐(1999) WWF 아마겟돈(2000)의 메인 이벤트. 이 중 아마겟돈 쪽은 헬 인 어 셀 룰도 있다.

1.3.5. 엘리미네이션 매치

트리플 쓰렛이나 페이털 4 웨이, 식스팩 챌린지와 비슷하거나 수가 더 늘어날 수 있지만 나온 선수들을 핀폴, 서브미션으로 모두 제거해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남은 경쟁자들을 모두 제거하고 마지막 남은 1명이 승자가 된다. 이것에서 더 발전한 것이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인데 단순한 엘리미네이션 매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여기도 기본적으로는 No DQ와 카운트아웃이지만, 적용하더라도 판정이 곤란해질 위험은 적다. 반칙 한 사람이나 10카운트 동안 나가 있는 사람은 탈락 처리하고 계속 진행하면 된다.

1.4. 핸디캡 매치

주로 1대 2나 2대 3 등 한쪽 편이 다른 편보다 수가 적은 태그 매치. 숫자가 적은 만큼 대체로 일방적으로 불리한 경기를 부킹하는 경우가 많으나[18], 강력함을 어필하는 선수의 스쿼시 매치로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기는 숫자고 뭐고 자버들이 초살당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된다.

1.5. 배틀 로얄

일리미네이션을 적용한 다수의 레슬러들이 링 위에 미리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경기. 로얄 럼블과의 차이는 앞에 언급한대로 모든 선수가 다 올라가 있다는 점.

미국의 경우는 다수의 레슬러가 자기 아닌 다른 자들을 내보내려고 하므로 초반에는 그야말로 눈 둘데가 없는 정신 없는 난투극이 일어나다가 점점 강캐들이 졸개를 정리하면서 흐름이 잡히는 반면, 일본의 경우는 사실 이런 기믹매치가 드물다보니 DDT같은 개그성 짙은 단체에서 주로 보여지는 경기인데, 시작부터 동맹과 배신, 온갖 계략이 난무하는 방향으로 경기 흐름이 잡힌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개그성인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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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W에서는 링 3개(!!)를 이어 붙여 60명(!!) 월드 워 3 배틀로열이 열린적이 있다.

1.6. 건틀릿 매치

이해하기 쉽게, 대전 격투 게임의 서바이벌 모드를 그대로 생각하면 된다. 한판 이기면 다음 선수가 도전하러 나오는 구조. 당연히 초반에 경기하는 쪽은 체력 완충이 안돼서 엄청나게 불리하다 할 수 있지만 핸디캡 매치와 비슷하게 주로 위상 높은 메인이벤터가 차례대로 자버들을 박살내는 스쿼시 매치로써 이용되는 경향이 짙다.

WWE에서는 대부분 남성 선수들간의 경기인데, 딱 네 번[19] 여성 선수들이 건틀릿 매치를 가진 적이 있었다.

1.7. 로얄럼블 매치

해당항목 참조.

2. 경기룰 변경에 따른 구분

일반적인 핀폴, 서브미션, 반칙패의 규정 대신 특유의 규정을 삽입해서 승패를 결정짓는 경기 방식. 주로 특유의 규정이 선수의 기믹과 연결되기 때문에 선수의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한 경기로 많이 잡힌다. 현재는 기믹매치라는 이름으로 통칭해 부른다.

관련 용어 및 상황.
  • 원폴 - 핀폴, 서브미션, 반칙 등으로 1승을 따낸 상황. 대부분의 경기는 1번 이기면 끝인 원폴이지만 일부 경기는 3판 2승, 혹은 시간제 다승 방식[20]으로 치러진다.

2.1. NO DQ 매치

반칙패가 없는 경기. 핀폴, 서브미션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 반칙을 잘 사용하는 악역 선수가 유리하며, 반칙패로 타이틀을 지킬 수 없으므로 요즘은 상대와의 끝장승부때 주로 사용하는 경기 방식이 되었다. 가끔 노 카운트아웃 룰을 기본적으로 같이 포함하는 경우도 있다. 다자간 경기도[21] No DQ 매치의 일종이다.

NO DQ 매치 관련 용어 및 상황
  • 서브미션 매치 - 핀폴, 반칙패 없이 서브미션 기술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항복만 받으면 인정하는 경기.
  • 노 카운트 아웃 - 카운트 아웃이 없는 경기.
  • 노 홀즈 바드 - 모든 반칙이 없는 경기. NO DQ보다 더 과격한 양상을 띠는 경기. TV14때는 개성이 명확했으나 PG로 전환된 이후로는 NO DQ와의 차이점을 찾긴 어렵다. 이 유형의 매치에서 어느 한쪽의 커리어를 거는 일명 패배시 은퇴빵 경기[22]가 치러지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혹은 몸싸움만으로는 경기 퀄리티의 보장이 어려운 은퇴선수의 일회성 경기에서도 자주 쓰인다.[23]
  • 비공인 매치(언생션드 매치) - 설정상 노 홀즈 바드보다 더 강력한 매치. 쉽게 말해 규칙 없는 매치이며 피해자가 어떤 심각한 물리적 피해를 보거나 치명적인 상해를 입는다 해도 어느 누구도 어떠한 법적 책임을 절대로 물지 않는다는 규칙이다. 대표적인 경기가 2002년의 숀 마이클스와 트리플 H의 경기, 2008년의 숀 마이클스와 크리스 제리코의 경기, 2017년의 세스 롤린스와 트리플 H의 경기. 랭킹제를 사용하는 AEW에서는 이 경기를 이겨도 전적에 포함되지 않기때문에 랭킹 올리기에는 불리하다.
  • 스트리트 파이트 - 길거리 싸움 링 위에서 시작되지 않는 경우가 다수 존재하는 매치. 혹은 링 위에서 시작하더라도, 거의 무조건 한번은 링을 벗어나서 외부에서 싸우게 되는 경기방식이다. 폴스 카운트 애니웨어 룰이 적용된다. 특이한 것은 과거에는 스트리트 파이트라는 의미에 맞게 선수들이 일반적인 경기복을 입는게 아니라 진짜 길거리에서 입는 티셔츠, 청바지 같은 걸 입고 경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불편해서인지 그냥 일반 경기복으로 경기하는 추세.

3. 특별룰 경기

3.1. 폴스 카운트 애니웨어 매치

일반적으로 핀폴은 링 바닥에 선수의 어깨가 모두 닿은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이 규정이 있으면 링을 포함하여 그야말로 어디에서든 핀폴이 가능해진다. 이 덕분에 상대의 두 어깨를 닿게만 하면 장땡이기에 별의 별 기상천외한 진풍경들이 연출된다. 맨바닥에 핀을 하는건 거의 당연한거고, 심지어는 바닥이 아닌 벽면에도 어깨만 닿으면 핀폴이 가능하다. 오로지 핀폴로만 경기가 끝나기에 카운트아웃 패배나 반칙패, 서브미션 패도 없다. 그래서 주로 경기장이 아닌 곳에서 벌어지는 난투극 연출들이 주를 이룬다.

유명한 매치로는 2008년 제프 하디와 우마가의 경기가 있다. 이 경기는 야외 주차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제프 하디가 홍보용 트레일러 차량 위에서 시전한 스완턴 밤으로 핀폴 승을 따냈다.

관련 용어 및 상황
  • 보일러실 - 난투극의 주요무대 1. 애티튜드 시대 당시에는 아예 보일러 룸 브롤 매치로 보일러실에서 탈출 하면 승리하는 매치도 있다.
  • 주차장 - 난투극의 주요무대 2.
  • 24/7 매치 - 쇼 방송시간 내내 끝나지 않는 매치. 이 룰이 적용될 경우 집에서 자다가도 챔피언 벨트를 뺏길수 있기 때문에 챔피언은 기를 쓰고 숨어다녀야 한다. 정식 선수가 아니어도 핀폴만 하면 챔피언 벨트를 뺏을 수 있기 때문에 이 경기가 열리면 모두가 적이다. 애티튜드 시대의 크래쉬 할리가 이 룰을 제안했으며, 도망의 대가 주로 하드코어 챔피언쉽 경기에서 이러한 유형의 경기가 자주 보였다.

3.1.1. 서브미션 카운트 애니웨어 매치

폴스 카운트 애니웨어 경기처럼 링 밖에서도 승부를 가릴 수 있고 반칙과 카운트 아웃도 없지만 경기 명칭대로 오로지 서브미션으로만 상대를 꺾어야한다. 탭아웃, 구두 기권, 실신 중 하나라도 성립하면 경기 종료.

미디어에 나오는 무규칙 격투기 대부분이 이거다. 죽거나 기권하고 나오거나 둘 중 하나.

3.1.2. 아이 큇 매치

서브미션 카운트 애니웨어와 거의 동일하지만, 마이크에다 'I QUIT'이라고 말하는 구두 기권만 인정된다. 항복 유도를 하기 위해 강력한 기술이 들어가야 하고 본인의 입으로 항복 문구를 말해야 하기에 더욱 처절하고 극적인 경향이 있다. 다만 재미있게도 'I QUIT'이란 단어를 반드시 선수 육성만으로 외쳐야만 하는건 아니다. 후술할 맨카인드와 더 락의 매치, 또, WWE 오버 더 리미트(2011) 존 시나와 미즈의 매치가 대표적. 두 경기다 선수가 외친게 아니라 녹음기로 'I QUIT'이라는 단어를 미리 녹음해놓은 뒤[24], 이를 사용했는데, 전자는 이것으로 아예 승패가 결정났으며, 후자는 처음에는 미즈의 승리를 선언했지만, 심판이 녹음기를 보고 판정 번복 뒤 경기를 계속 속행시켰다. 또한, 아예 링 밖의 제 3자가 'I QUIT' 혹은 하얀 수건을 던져서 대신 끝내는 경우도 있다. WWE 노 머시(2003)에서 빈스 맥맨과 스테파니 맥맨의 경기에서 링 밖에서 보다 못한 린다 맥맨이 흰 수건을 던져서 끝낸게 대표적 사례.

WWE 저지먼트 데이(2005)에서 JBL 존 시나가 벌인 I Quit 매치가 유명하다. 이외에도 WWF 로얄럼블(1999)의 맨카인드와 더 락의 매치나 WWE 백 래쉬(2009)에서 벌어진 하디 보이즈간의 매치도 유명하다. 스스로 경기를 포기한다는 말을 외쳐야 하는 특징 상, 패배하는 선수의 모멘텀이 가장 심각하고 빠르게 꺾이는 경기다. 그렇기에 탈단을 앞두는 선수들이나 장기 휴식을 원하는 슈퍼스타들이 종종 치르는 경기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예가 시나와 바티스타간의 WWE 오버 더 리미트(2010)에서 열린 I QUIT 매치. 모멘텀이 깎이더라도 큰 문제가 없기 때문, 이와 연계해서 패자는 이후 챔피언 도전 불가나 아예 WWE를 떠난다 같은 조건이 함께 붙기도 한다. 선수 위상의 보호차원에서 2010년대 들어선 잘 하지 않는 경기다. 가장 승률이 좋은 선수는 존 시나다.[25]

이 경기를 진다 해도 서브미션 패는 늘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반대로 서브미션 경기에서 I QUIT으로 구두 기권하면 그건 서브미션 패다.

3.2.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

항목 참조.

3.3. 퍼스트 블러드 매치

이름 그대로 몸 어딘가에서 먼저 출혈이 발생한 선수가 패하는 경기. 보통 이마쪽 출혈 때문에 결판이 나는 경우가 많으며,[26] 기본적으론 반칙용 무기를 사용할 수 없기에 링 포스트의 보호대를 풀고 거기에 상대의 머리를 박는 패턴이 자주 보인다. PG 등급으로 노선을 갈아탄 WWE에선 절대로 볼 수 없는 경기지만 다른 레슬링 단체에선 자주 치러지는 경기이다. 대표적인 경기는 1999년의 스티브 오스틴 vs 언더테이커의 경기. 그리고 1998년 케인 vs 스티브 오스틴의 경기.[27] PG 등급이 된 이후의 경기는 2008년 존 시나 vs JBL의 경기.

PG 등급 이후의 WWE에선 더 이상 볼수 없는 매치이긴 하지만, 경기중에 합이 안맞는 바람에 이마가 찢어져서 출혈이 생기는 일은 잊을만하면 생긴다.

3.4. 아이언맨 매치

30분 혹은 60분의 긴 제한시간을 두고 1대 1로 싸우는 경기. 제한시간이 끝난 뒤에 누가 더 많이 핀폴 및 서브미션을 따냈느냐를 따져서 승패가 갈린다. 매치 이름 그대로 양 선수가 모두 철인이 되어야 하는 경기다. 경기 시간이 매우 길고 지루할 틈이 없도록 쉼없이 싸워야 할 필요가 있는데,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경기력과 체력은 기본이고, 두 선수 간의 합도 매우 잘 맞아야 하며, 60분이나 되는동안 경기 템포나 관중들의 호응, 집중력을 잘 조절해야 되기때문에, 모든 프로레슬링 경기들을 따져도 손에 꼽히게 어려운 경기 방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이 오랫동안 라이벌이었던 두 선수 간의 매치인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많은 조건이 요구되는 덕분에, 기본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이 경기에 부킹하므로, 경기 난이도와 별개로 경기 퀄리티는 일정 수준 이상 보장되며, 명경기로 손꼽히는 매치들의 비율도 높다.[28] 원칙적으로는 챔피언십의 경우 경기가 동점으로 끝나게 되면 챔피언이 벨트를 방어한 것으로 간주하는데, 이 경우 단장이 나와서 서든데스 오버타임을 명령하기도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20분 내지 30분, 타이틀 경기에는 1시간정도의 시간을 부여하는 등 시간 조절을 한다. 최근에는 쇼 시간동안 많은 로스터들을 활용하려는 경향때문에 쉽게 보긴 힘든 유형의 경기이다. 그리고, 이런 경기의 특성상 경기가 지루해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방적인 스코어는 안나오는데 이 때문에 역으로 경기 종료전 마지막 5분만 집중하면 된다는 점 때문에, 그 전까지는 몰입도가 애매한 경기방식이기도 하다. 경기가 긴것도 긴것인데, 끝나는 시간이 대대적으로 공표되어있다는게 경기 운영에 있어서 난이도를 엄청나게 높이는 경기방식이다.

2019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역대 최장시간 매치는 RISE에서 있었던 테사 블랜차드 대 메르세데스 마르티네즈의 75분 경기다.

3.4.1. 역대 WWE 아이언맨 매치


이외에 FCW의 경우 특정 챔피언쉽은 무조건 아이언맨 매치로 방어해야 했다. 이중 딘 앰브로스 세스 롤린스의 아이언맨 경기 3연전은 FCW가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매치에 출전한 선수들을 보면 알겠지만, 실력 자체가 출중한 선수만 이 경기를 치렀다. 그나마 더 바의 셰이머스가 흠이지만, 태그팀 파트너로 경기력만큼은 확실한 세자로가 있고, 30분 경기였기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3.4.1.1. WWE 아이언우먼 매치 (여성)

3.5. 블라인드 매치

선수의 눈을 가린 채로 하는 경기. 보통은 얼굴에 헝겊으로 된 두건을 씌운다. 당연히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기에서 많은 기술이 나올 리가 없고 그래서 그런 면에서는 재미가 떨어지지만 대신 경기의 긴장감은 상당히 높아진다. 그리고 대체로 선역 선수에게는 관중 버프가 붙는다. 필살기 한방에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대표적인 경기는 WWF 레슬매니아 7의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 vs '모델' 릭 마텔. 이 경기 전에 릭 마텔은 스네이크의 눈에 향수를 뿌려서 앞을 못보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온 경기가 이 블라인드 매치이다. 혹은 혼성경기가 될때 남자측에 핸디캡으로 주는 방식으로 채택하기도 한다. 요즘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매치.[34]

3.6. 투 아웃 오브 쓰리 폴스 매치

말 그대로 3판 2선승 경기. 먼저 2승을 따내는 쪽이 승리. 가장 유명한 경기는 신일본의 케니 오메가 오카다 카즈치카 4차전이 있다.[35] 다만, 이런류 경기는 맹점이 있는데 1:1이 되기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 거의 대부분의 3판 2선 경기는 1:1로 한판씩 주고 받는 경기기 때문.

다만 멕시코의 메이저 단체 중 하나인 CMLL는 여전히 3판2선 승제 경기를 기본 경기 방식으로 고수하고 있다.

3.6.1. 쓰리 스테이지 오브 헬 매치

3판 2선승 경기와 똑같지만 각 경기 방식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구성된다. WWF 노 웨이 아웃(2001) WWE 아마겟돈(2002)의 경기가 가장 유명하다.

3.6.2. 베스트 오브 ~ 매치

베스트 오브 파이브, 베스트 오브 세븐 매치가 주로 시행되며 한 경기 마다 1승씩, 예를 들어 베스트 오브 파이브는 최대 5경기 중 3승을 먼저 따내면 승리하는 방식. 3판 2선승과는 개념이 조금 다른데, 보통 이런 경기는 하루에 다 치르는 것이 아니라 며칠에 걸쳐서 치르기 때문. 일본에서는 주로 승패와 상관없이 신인에서 중견으로 넘어가려는 선수에게[36] 관문으로써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경우가 많다. WWE 기준으로는 2004년 섬머슬램~노머시까지 이어진 존시나와 부커T의 베스트 오브 파이브 매치나, 2005년 서바이버 시리즈부터 시작된 크리스 벤와와 부커T의 베스트 오브 세븐 매치가 대표적.[37]

3.7. 헤어 VS 헤어 매치

선수들 또는 대리인 간 삭발을 걸고 경기를 하는 방식. 가장 최근에 헤어 VS 헤어 매치가 벌어진 경기는 PLE 기준으로 레슬매니아 23에서 우마가 VS 바비 래쉴리의 경기로 해당 경기에서 바비 래쉴리가 승리를 거두면서 빈스 맥맨이 삭발을 당했다.

3.8. 팬티 & 브라 매치

여성 선수들 만의 경기로 상대 선수의 상의와 하의를 어떤식으로든 모두 벗겨서 팬티와 브래지어만 남겨서 놓으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다만 해당 디바가 생리중인 경우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 경기의 경우, 상의건 하의건 찢어지는 옷이 나오는 일이 많다.

4. 경기장 자체에 적용되는 매치

경기장 자체에 별도의 구조물을 세운 뒤 구조물 내에서 선수들이 싸우는 경기. 따라서 경기에서는 탈출이라는 요소가 부각된다.

4.1. 철장 경기

가장 일반적인 기물 설치 경기. 링 주변에 사각형 철장이 둘러싸진 상태[38]에서 경기가 시작된다. 핀폴 혹은 서브미션으로 승리하는 규정 이외에도, 철장 바깥으로 탈출시 승리하는 규정이 플러스로 추가된다. 철장의 문을 열어서 나가거나, 철장 벽을 넘어간 후 두 다리가 바닥에 닿아야 탈출한 것으로 간주된다[39]. 특수 링 경기 중에선 가장 유명하다 보니 바리에이션이 매우 많다. 일례로 TNA의 PPV 락다운은 전 경기가 철장 경기로 이뤄졌을 정도. 주로 남성들 간의 경기가 자주 보이나 에릭 비숍의 룰렛에 의해서 리타 VS 빅토리아 간 최초의 여성 철장 경기가 열렸다. 참고로 이 철장은 에이프런 위의 조립부를 통해 연결되기 때문에 에이프런쪽 로프를 왔다갔다 해야하는 종류들의 기술들은 죄다 봉인당한다는 특이한 점이 있다. 이로 인해 대표적으로 피해를 보는 선수는 피니셔인 619을 봉인당하는 레이 미스테리오.

데이브 멜처 철장 경기를 남발하는 것은 성급한 부킹의 전형적인 예라는 코멘트를 하기도 했다. 세심한 경기 세팅 없이 철장의 임팩트만으로 경기 내용을 때우려 하는 관례를 지적한 것이다.[40]

4.1.1. 주요 변형 철장 경기

  • 헬 인 어 셀 - 일반적인 철장과는 다르게 매우 거대하며 거대한 천장이 존재한다. 게다가 철장 문도 밖에서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가 열어주지도 않는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탈출이 불가능하고, 헬 인 어 셀 안에서 핀폴과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내야 한다. 다만, 외부의 개입과 같은 요소 등을 통해 철장이 열린다면, 그걸 다시 경기중에 잠그지는 않는다. 재미있게도 역대 헬 인 어 셀을 상징하는 스팟들은 일반적인 경우가 되어야 하는 셀 안보다는 셀 밖이나 셀 위에서 많이 발생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엘리미네이션 챔버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 워 게임즈 - WCW에서 처음 사용한 멀티링 철장 경기. 위의 엘리미네이션 챔버와 아래 리썰 락다운의 원형이 되었다. 링 두 개를 겹쳐놓고 그 위에 철장을 씌우기도 하며 철장 위에 다른 철장을 탑처럼 쌓아 놓기도 한다.[41] WWE MLW에서는 전자의 형태다. 일종의 태그팀 철장 경기인데, 철장 안에서 각 팀의 일원 한명씩 나와 1 vs 1로 경기를 하다가 시간이 지나서 각 팀원이 한명씩 입장해서 모든 팀원이 다 들어왔을 때 핀폴 혹은 서브미션을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 리썰 락다운 - TNA 전용 다자간 하드코어 철장 경기. 역시 일종의 태그팀 철장 경기로 처음에는 각 팀의 일원 한명씩 나와 1 vs 1로 붙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각 팀원이 한명씩 입장해 모든 팀원이 다 들어왔을때 무기가 들어있는 뚜껑이 내려오면서 철장 천장을 막는다. 이때부터 무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핀폴 혹은 서브미션을 따내는 팀이 승리한다.
  • 펀자비 프리즌 매치 - 그레이트 칼리 전용[42] 기믹 매치. 링을 대나무제 구조물 두 겹으로 감싼다. 이 펀자비 프리즌 두 겹을 모두 넘어가는 선수가 승리한다. 철장 자리에 있는 안쪽 담장에는 1분만 열 수 있는 문이 넷 있고[43], 헬 인 어 셀 자리에 있는 바깥쪽 담장은 팔각형이라 안쪽 담장 모서리에서 발을 뻗거나 뛰어서 바깥쪽 담장으로 바로 넘어갈 수도 있을 만큼 간격이 좁은 곳도 있다. 노 머시 2007에서 그레이트 칼리 vs 바티스타가 유명하다.[44]
  • 어사일럼 매치 - 딘 앰브로즈가 고안한 철장 경기로 검은색 철장이 링에 씌워진다. 철장 위에는 여러 종류의 무기들이 매달려 있는데, 그 무기들을 사용할 수 있는 매치다. 탈출로 승리할 수 있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핀폴과 서브미션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 WCW에서는 링안에 새장과 같은 구조물을 설치해 진행한 경기의 이름이 어사일럼 매치 였으며, TNA에서는 6각링에 철장을 두르고 돔모양 지붕이 있는 철장매치가 어사일럼 매치라고 불렸다. ##
  • 둠스데이 케이지 매치 - WCW에서 열렸던 경기로 링에 철장을 두르고, 그 위에 두 개의 철장을 더 얹어 총 3층의 철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위의 워게임즈와는 또 다른 형태의 철장이다. #
  • 일렉트리파이드 케이지 매치 - 말그대로 철장에 전기가 흐른다. 전류폭파매치처럼 철장에 몸이 닿으면 스파크가 튄다.
  • 라이언스 덴 매치 - 켄 섐락과 스티브 블랙맨이 치른 경기로 링이 아닌 축소된 UFC 케이지와 같은 구조물에서 경기를 치른다. # 켄 섐락을 위해 고안된 매치였기 때문에 섐락이 WWE를 떠난 뒤로는 치러진 적이 없다.
  • 바비드 와이어 스틸 케이지 - 노 웨이 아웃 2005의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스틸 케이지의 변형판. 케이지 꼭대기에 칼날철창이 설치되어서 위로 넘어서는 빠져나올 수 없게 설계된 게 특징. 물론, 문을 통해서 나간다는 선택지는 여전히 존재한다.
  • 파이트 핏 매치 - WWE에서 펼쳐지는 케이지 매치. 일반적인 링과는 달리 링사이드에 턴버클도, 로프도 존재하지 않으며, 상단에 난간이 없고[45] 복도같은 공간이 있다. 세부 룰로는, 핀폴이 존재하지 않으며 탈출한다 해도 의미가 없다. 이는 케이지 내부에서만 승패를 판정하기 때문. 이기는 방법은 녹아웃 혹은 서브미션 뿐인 가혹한 경기다. 즉, DQ가 없어 반칙성 공격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46]
    링 자체가 일반적인 링과는 많이 다르지만, 서브미션 매치+케이지 매치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NXT를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경기는 티모시 대처 토마소 치암파의 경기다. 여담이지만 이 경기가 통산 두번째로 열린 파이트 핏 매치다.

4.2. 인페르노 매치

에이프런에 불을 붙여놓고 선수의 몸에 불을 붙여야 승리하는 경기. 기믹 특성상 언더테이커나 케인이 주로 한다. 상당히 위험하기에 요즘 WWE에선 찾아볼 수 없다. 아무리 방염 효과가 있는 로션 같은 것들을 몸에 바른다고는 하나, 연출상 맨몸에 불을 붙일 순 없기 때문에, 전신 경기복을 입은 선수가 불이 붙는 역할을 맡는다. 그렇기 때문에 예전에는 '전신 경기복이나 윗옷을 입고 있는 선수가 진다'라는게 정설로 여겨졌을 정도. 다만, WWE도 이걸 의식했는지 WWE TLC(2020)에서는 원래 전신 경기복이었던 더 핀드는 물론, 랜디 오턴도 평소와 달리 상의로 후드를 입고 나오면서 이를 통한 구분은 점차 없어지는 추세.

참고로 케인의 헬파이어 이미지를 위해 만들어진 경기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케인은 이 경기에서의 승률이 매우 좋지 않다. 언더테이커와 총 두 번 이 룰로 붙어서 모두 졌고, 스맥다운에서 트리플 H를 상대로 경기를 했는데 당시 태그팀 파트너였던 엑스팍이 언더테이커 일당에게 린치를 당하자 스스로 불을 붙여 패배했다. 유일한 승리는 M.V.P와의 경기였다.

WWE 섬머슬램(2013)에서는 링 오브 파이어 매치라는 이름으로 명칭이 바뀌어서 시행되었고 경기 룰 역시 핀 폴과 서브미션으로 승부가 결정되는 통상의 일반 경기 룰을 따랐다.

WWE TLC(2020)에서는 피이어플라이 인페르노 매치라는 이름으로 랜디 오턴 더 핀드의 경기가 펼쳐졌다. 2013년의 섬머슬램과는 다른 명칭으로 성사되었으며, 기존의 인페르노 매치의 특성이 살아났다.

4.3. 얼티밋 X 매치

TNA가 개양 초기 X디비전을 밀어주기 위해 만들어낸 경기.

간단히 말하면 사다리 없는 래더매치라고 할 수 있다. 링 밖에 큰 구조물을 세우고 사이에 X자로 강철로프를 이은뒤[47] 그 접점에 타이틀벨트를 매달아서 먼저 차지하는 쪽이 이기는 경기이다. 원칙적으로는 줄에 매달려서 중앙으로 이동한뒤 밸트를 차지하면 되긴 하지만, 어떠한 이유 등으로 밸트가 링으로 떨어질 경우 밸트를 줍는 사람이 승자가 되기도 한다. 사다리가 없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중기를 장려하는 철골 지지대가 4개가 있으며, 지지대와 연결된 공중 로프를 이용한 스팟이 많이 나오며, 공중에서 매달리거나 철제 구조물 위를 넘어가는 아찔한 액션이 많이 나오는 경기다. 특히나 X디비전의 경우 신체능력이 좋은 화려한 하이플라이어들의 잔치였기 때문에 온갖 스팟이 다 나오던 경기. 얼티밋 X 하이라이트 모음.

근데 TNA가 막장이 되면서 사다리도 슬슬 사용하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그냥 사다리 경기가 되어버렸다.이게 다 헐크 호건 때문이다!

4.4. 머드풀 매치

진흙탕위에서 벌이는 경기.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이다(...). PG-13에선 볼 수 없는 경기이며 브라 앤 팬츠 경기와 잘 엮인다. 대부분이 여성들간 경기다.눈이 즐겁다

4.5. 럼버잭(LumberJack)·럼버질(LumberJill) 매치

경기장 밖에 선수들이 도열해 있고, 링아웃을 당한 선수를 공격하게 하는 경기. 둘러싸는 선수들이 남성이면 럼버잭, 여성이면 럼버질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이들 중 누군가가 링에 난입하면 경기는 무효가 된다. 대체로 럼버잭들은 당사자 중 어느 일방을 응원하느냐에 따라 패가 갈리기 때문에, 경기가 꼬인다 싶으면 자기 편 럼버잭이 있는 쪽으로 슬그머니 빠져서 시간을 버는 선수도 있다. 이런 경기는 매우 높은 확률로 링 위는 뒷전이고 럼버잭들끼리 패싸움을 하면서 끝난다. 심하면 배틀로얄 매치로 변질되기도 한다.

선수들을 도열하는 방법은 선역과 악역으로 나누는데, 이 경기 자체가 선역과 악역의 대결이기도 하다. 상술한 패싸움도 악역 선수들이 먼저 싸움을 유발하곤 한다.

이 경기 방식은 럼버잭·럼버질로 나오는 많은 선수들을 볼 수 있다는 것 말고는, 링 밖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가 제약된다는 점 때문에 기믹 매치 중에서 믿고 거르는 방식 중 하나로 지목받았지만, 섬머슬램 2014에서의 딘 앰브로스 세스 롤린스 간의 경기는 럼버잭 매치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평가 1, 국내 평가 2. 또, 레슬매니아 백 래쉬 2021에서의 좀비 럼버잭 매치는 경기 내용 자체는 미묘했어도[48] 홍보도 할 겸, 좀비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워너브라더스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수익을 챙긴 건 덤.

4.6. 엠프티 아레나 매치

말그대로 무관중 경기. 2020년 이전까지 유명 단체들의 6번의 경기와 하나의 쇼가 있었다.

잘 알려진 무관중 경기
무관중 쇼는 nWo WCW의 1996년 워게임에서 자신들 만의 프로그램을 방송할 권리를 얻어낸 후 방송한 새러데이나이트라는 프로그램에서 nWo와 자버들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렀다.

2020~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WWE와 AEW의 위클리 쇼 및 PPV가 무관중 쇼로 치러졌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경우엔 뉴 재팬 컵 2020 예선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렀고, 결승전부터 대회는 소수의 인원을 받는 유관중으로 치렀다.

WWE 썬더돔 시스템을 만들어 플로리다에 상주하며 위클리쇼,하우스쇼 전국투어 비용을 아낀 덕분에 코로나 판데믹 기간에 오히려 수익이 증가하는 기현상이 생기기도 했다.

5. 로우 블로 매치

어떤 식으로던 로우 블로를 상대에게 시전하면 이기는 경기이다. 즉 로우 블로를 맞은 사람은 패배하는 방식으로 무조건 낭심을 지키고 로우 블로를 상대에게 시전하면 된다.

6. 기물 매치

경기 내에서 특정한 기물을 이용해 승패를 가리며 기본적으로 반칙패가 없는 경기다. 하술할 무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드코어룰 매치와는 별개임을 밝힌다.

6.1. 래더 매치

가장 잘 알려진 도구를 사용하는 경기. 관련항목 참조.

6.2. 테이블 매치

테이블 위에 선수를 떨어뜨려서 부수면 이기는 경기. 더들리 보이즈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매치다. WWE TLC(2009)에서 셰이머스의 황당한 첫 챔피언 등극으로도 유명하다.


나이토 테츠야 고토 히로오키에게 날린 단애식 넥브레이커.

신일본 프로레슬링은 유독 테이블에 대한 악명이 높다. WWE의 하중을 잘 견디면서도 얇고 잘 쪼개지는 경기용 테이블과는 다른 형태다. 테이블 자체는 얇은 나무와 골판지로 되어 있는데, 가장자리의 철제 프레임이 너무 두꺼워서 테이블에 몸을 던지면 프레임이 부서지지 않고 충격이 그대로 선수의 몸으로 전해져 버린다. 북미의 프로레슬링 단체는 어지간한 중소단체도 테이블은 웬만하면 안전한 걸 쓰는데 신일본이 유독 심한 케이스다.

WWE에서 활동했으며 하드코어 매치 경험이 풍부한 존 목슬리가 신일본 데뷔 경기에서 이 테이블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처음엔 테이블 위에 쥬스 로빈슨을 올려놓고 그위에 체어드롭으로 공격했는데 테이블이 부서지지 않자 놀라는 모습이 나왔으며, 경기 후반에 테이블에 목슬리가 기대고 있던 것을 로빈슨이 캐논볼로 공격했는데도 역시 부서지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6.3. 굿 올드 패션드 도니브룩 매치

곤봉, 오크통, 단상등 영국 & 아일랜드쪽 기물 사용이 가능한 매치. WWE에서는 아주 오래전에 핀레이나 최근 드류 매킨타이어가 간간히 하긴 했었다.[50] 그러나 영국쪽 인디단체들이나 유럽 인디 단체인 WXW 등에서는 (단체 특성이 하드코어 경기를 자주 하는지라) 툭하면 나오는게 바로 이 매치.

6.4. TLC 매치

테이블을 잘 쓰는 더들리 보이즈, 사다리를 잘 쓰는 하디 보이즈, 의자를 잘 쓰는 에지 & 크리스찬 이 세 팀이 싸우기 위해 당시 커미셔너였던 믹 폴리에 의해 만들어진 경기방식. 기본적인 규칙은 사다리 매치지만 경기장 곳곳에 테이블과 사다리와 의자가 아주 쌓여있다. 명경기를 꼽아보자면 WWF 레슬매니아 17의 TLC 매치와 최초의 TLC 매치가 열렸던 WWF 섬머슬램(2000).

래더매치 특성상 토네이도 태그매치가 되므로 이렇게 세 팀이 경기를 할 때는 TLC 토네이도 태그 팀 매치라는 긴 이름이 되어버린다.

6.4.1. 체어 매치

체어샷이 허용된 경기. 그 점만으로는 일반 경기와의 변별점을 찾기가 어렵기 때문에 잘 열리지 않으며, 열린다 해도 TLC PPV에서만 끼워맞추기 위해 열린다. 룰 역시 TLC 탄생 이전부터 독립적으로 존재했던 래더 매치, 테이블 매치와 달리 WWE가 TLC를 PPV화 시킨 후에야 정식 룰로 채택되었다.

6.5. 플래그 매치

경기장 어딘가에 설치된 깃발을 먼저 가져가면 이기는 경기. 나중에는 깃발을 뽑아서 깃봉이 있는 곳까지 가서 꽂아야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래더매치를 단순화한 경기지만 래더매치에 비해 인기는 없다. 국가 대 국가 대항전 또는 혹은 스태블 대 스태블 대결에 가끔 나온다. 대표적으로 1996년 패트리어트 vs 브렛 하트의 경기.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본 경기 2경기가 길 vs 노홍철의 돈가방 매치였는데, 이름상 래더매치로 해야했지만 선수들의 허접한 기량과 안전문제상 플래그 매치와 비슷한 형태가 되었다.

6.6. 불 로프 매치

Bull Rope match. 두 선수의 신체 부위를 하나의 로프로 연결한 뒤 싸우게 하는 방식으로 로프를 무기로 사용할 수도 있다. 로프 때문에 상대방과 거리를 벌릴 수 없어 쉴 틈이 없는 게 특징. 로프로 연결한 상태에서 링 포스트 네 곳을 전부 다 터치하면 승리하는 경기도 있다. 대표적으로 WWE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2004)에서 있었던 텍사스 불로프 매치로 에디 게레로 vs JBL.

아무 것도 달지 않은 쌩 로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로프 중간에 카우벨을 달아 놓고 이것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게 한 바리에이션도 존재한다. 코디 로즈가 이런 경기를 뛰기도 했는데, 이는 부친인 더스티 로즈가 카우벨이 달린 불 로프 매치를 치뤘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6.7. 스트레처 매치

환자 이송용 들것을 이용해 상대를 경기장 바깥의 특정 공간에 옮길 경우 승리하는 경기로 들것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스트레처 매치는 상대를 특정 공간에 끌어내서 내던지고 상대는 이를 탈출하는 액션에 주력한다. 또한 상대를 어떻게 옮기는 지는 상관없으나 '들것 위에 상대를 올리고' 옮겨야만 승리로 인정한다.

WWE 저지먼트 데이(2003)의 브록 레스너 Vs. 빅 쇼의 경기가 유명하다. 이 때 브록은 들것만으로는 안된다는 판단을 하고 지게차를 공수, 지게차 리프트 위에 들것을 놓고, 그 위에 빅 쇼를 올린 후에 지게차를 운전해 승리했다.

스트레처 매치의 변형으로는 다음과 같다.
  • 앰뷸런스 매치 - 상대를 구급차에 싣고 구급차의 문을 닫으면 이기는 경기.
  • 캐스킷 매치 - 상대를 관 속에 넣어서 관뚜껑 닫으면 이기는 경기방식. 언더테이커의 상징과도 같은 경기.
  • 라스트 라이드 매치 - 구급차 대신 장례식용 운구차에 넣는 경기 방식. 여기에 캐스킷 매치의 방식도 추가되어 관속에 넣고 나서 운구차에 집어넣는다.

6.7.1. 배리드 얼라이브 매치

말 그대로 생매장 매치. 상대방을 스테이지 위에 특별 설치된 무덤에 빠뜨리고 흙이나 콘크리트를 쏟아 그대로 파묻어버리면 승리하는 경기. 캐스킷 매치와 마찬가지로 언더테이커의 상징과도 같은 경기로 주로 언더테이커가 파묻히나 부활 또 부활한다.

레슬매니아 36에서는 말그대로 현피와 다름이 없는 본야드 매치(Boneyard Match)라는 변형된 경기 방식이 열렸다.

6.8. 심포니 오브 디스트럭션

각종 악기들을 사용해 경기를 치른다. 링 주변에 수많은 악기들이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 기본적으로 노 DQ이며, 카운트아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방식이 사용된 경기 중 하나는 일라이어스 vs 제프 하디 (한국시 기준 2020년 12월 1일자 WWE RAW)

7. 하드코어 매치

노 DQ/노 홀드 바드 매치보다도 더 과격한 경기 방식이며 온갖 종류의 반칙과 난입이 허용되는데다 폴스/서브미션 카운트 애니웨어 룰 까지 적용되어 있다. 당연히 무기도 사용할 수 있으며 여자라고 예외는 없다. 노 DQ와의 구분점이 바로 무기의 적극적인 사용에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명예의 전당 헌액자 "더 쉬크"(The Sheik)[51]가 하드코어 매치의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52]

하드코어 매치는 프로레슬링보다는 진짜 싸움에 가깝게 경기를 짜며 레슬링 기술 보다는 위험한 흉기를 얻어맞는 레슬러의 맷집, 무기 공격의 잔인성, 흉기의 셋팅, 셋팅된 흉기에 몸을 날리거나 내던져지는 과격한 범프액션들이 주요 볼거리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프로레슬링 경기와는 테이스트가 다르다. 그래서 같은 프로레슬러라도 하드코어룰에 특화된 레슬러들이 따로 존재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더 쉬크, 사부, 레이븐, 타미 드리머, 샌드맨, 오니타 아츠시, 믹 폴리[53], 2000년대 이후부터는 네크로 부처 존 목슬리, 지미 해벅, 조이 자넬라 등이 있다.

7.1. 익스트림 룰즈 매치

WWE에서 하드코어 경기를 부르는 이름. 관련항목 참조. 애티튜드 시절에는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라고 불렀다.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는 하드코어룰 경기에서, 장외 난투극을 특히 부각한다.

8. DIY 매치

하드코어 전문 단체에서 볼 수 있는 경기로, 관중들이 직접 가져온 오브젝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경기이다. 즉 어떤 물건이 나올지 모르고, 어떤 흉기가 될지 모른다는 사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래에 설명된 치즈 강판이다. 이는 ECW에서 더들리 보이즈(특히 버버레이 더들리)의 상징적인 오브젝트다.

9. 스트랩 매치

각 선수의 한쪽 손목을 길고 큰 가죽 끈(스트랩)으로 묶은 상태에서 하는 경기. 기본적으로 DQ와 카운트아웃이 없으며, 서로 스트랩으로 묶여있기에 도망칠 수도 없다. 또 가죽 끈 자체가 훌륭한 무기이기에 아예 채찍처럼 쓰기도 한다. 승리 조건은 먼저 코너 네 곳을 터치하는 선수가 승리하는 조건이나, 일반적인 핀폴 or 서브미션으로 진행 될 때도 있다. 대표적인 매치는 인 유어 하우스 8에서의 스티브 오스틴 vs 사비오 베가의 경기와 로얄럼블 2020에서의 대니얼 브라이언 vs 핀드의 경기, 배쉬 인 베를린의 CM 펑크 vs 드류 맥킨타이어의 경기 등이 있다.

10. 데스매치

하드코어룰의 극한에 이른 매치. 어느 정도는 방송용으로 순화되어서 자리잡은 하드코어 매치와 다르게 모든 무기가 허용되며 모든 반칙이 허용되는 그야말로 헬게이트. 그래서 데스매치는 대부분 청소년 관람불가에 생방송이 불가능하다. 프로레슬링 내에서도 전문 단체가 따로 있고, 전문 선수가 따로 있다. FMW, CZW나 IWA-MS, 대일본 프로레슬링이 유명하며 ECW도 데스매치 단체의 길을 가다가 방송을 타면서 순화된 하드코어 전문 단체의 길을 걸었다.

대체로 데스매치는 하드코어 레슬링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기물을 주로 사용하는데, 가장 유명한 기물로는 형광등이 있다(...).[54]

그외 데스매치에 사용되는 기물
  • 가시 철조망 - 형광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물 중 하나. 링에 로프 대신 가시 철조망을 둘러친다.
  • 전기 철조망 - 위의 가시 철조망에 전기를 흐르게 한다. 보통 닿으면 폭파하기 때문에 전류폭파 매치라고 부른다. 아예 철장에다 이것을 설치하여 경기를 치르는 경우도 있는듯하다.
  • 형광등 - 휘두르면 퍽 하고 깨지면서 허연 가루가 날리기 때문에 제다이 소드 휘두르듯 쓴다. 여럿을 뭉쳐서 휘두르기도 하고 범프용으로 세팅하기도 한다.
  • 악어 #
  • 피라냐 - 피라냐 데스매치는 상대방을 피라냐가 있는 수조에 던져넣고 수조 뚜껑을 닫으면 이기는 경기.
  • 화염 - 테이블 위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거나 입으로 방사하여 발사하는 등으로 사용. 하드코어 레전드 테리 펑크, 미스터 포고의 주 특기중 하나이다.
  • 압정, 면도칼, 공업용 스테이플러 - 압정은 믹 폴리 어비스 등이 애용한다. 면도칼은 주로 큰 널빤지에 붙여서 사용.
  • 커다란 포크[55], 전기톱(!!!) 등 날달린 무기.[56]
  • 강판 - 중계에선 치즈 그레이터(치즈 가는 강판)라고 들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버버레이 더들리가 자주 써먹는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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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10.1. 전류폭파 데스매치

오니타 아츠시가 고안한 매치로 링 로프 대신 전류가 흐르는 가시철선을 설치하고, 거기에 더해 플라스틱 폭탄들을 걸어놓는 데스매치 이다. 첫 선을 보였을 때 "알았으니 이제 그만둬!"라는 관객들의 절규를 낳을 정도로 큰 파급력을 낳았다. UWF 등 당시 일본에서 인기를 끌던 종합격투기 지향의 프로레슬링과는 정반대 방향을 향해 치닫는 이러한 데스매치는 많은 매니아들을 낳았으며, FMW와 오니타는 신일본 프로레슬링 등 메이저 프로레슬링 단체를 위협할 정도로 큰 화제를 낳는다.

11. 실전계 - UWF 계

마에다 아키라가 제창한 UWF 계통의 단체에서 제창한 "실전 프로레슬링"을 뜻한다. 프로레슬링 종합격투기의 중간 정도 되는 시합 형식이다.

UWF와 그로부터 파생된 단체를 통합하여 U계라고 하지만, 그 가운데는 실전 노선을 그만두고 프로레슬링 단체로 회귀한 경우나 보다 실전에 가까운 종합격투기 단체에 가까운 형태로 바뀐 경우가 많아서 UWF계의 실전 프로레슬링은 상당히 과도기적인 형태로 남게 되었다.

1차 UWF는 기본적으로 프로레슬링 룰을 사용했으며 분위기가 좀 다른 정도였고(…), 2차부터 UWF는 독특한 룰을 사용했다. UWFi에 이르러 규칙이 완전히 확립되었는데, U계 프로레슬링의 대략적인 룰은 다음과 같다. 1,2차 UWF는 2년 내외의 기간 만에 단체가 해체되었으나 UWFi는 5년 이상 존립하였기에 흔히 UWF의 룰이라고 하면 UWFi의 룰을 의미한다.
  • KO, 탭아웃, 레프리 스톱, 0포인트 기록시 패배
  • 싱글 바우트는 15포인트, 태그 바우트는 21포인트, 식스맨 바우트는 30포인트가 각 팀에게 주어진다.
  • 폴 : 5로스트 포인트
  • 다운 : 3로스트 포인트
  • 하이 브릿지 수플렉스 : 1로스트 포인트
  • 로프 이스케이프 : 1로스트 포인트[58]

비록 UWF 자체는 단체가 여러번의 창단과 해체를 반복하다 경영진과의 마찰로 사라졌지만, UWF가 했던 여러 가지 시도들은 큰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초기 수장인 마에다 아키라가 Rings를 설립하고 후계자인 다카다 노부히코가 Pride를 설립하면서 일본 종합격투기의 모태가 되었으며, 다카다는 신일본과의 합작흥행에서 IWGP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는 등 일본 프로레슬링계의 주류 스타일로 각광받은 바 있다. 가령 영어 위키피디아의 Shootfighting 문서에서도 이 당시 일본 UWF 계열 프로레슬링이 현대 MMA에 모태를 제공했다고 확실하게 명시하고 있다. #

12. 언더그라운드

2020년 WWE에서 새롭게 개발한 매치 스타일. 언더그라운드라는 말 답게 로프도 없는 링과 관중들이 링 바로 옆에 몰려있는 파이트 클럽 느낌의 매치로 셰인 맥맨이 단장으로 활동했다.[59] 과거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를 합치려다 처참하게 실패한 브롤 포 올의 재림이라는 평가도 있는 등 평가는 미묘. 코로나 사태로 3개월만에 망한 듯 보였지만 이후 2023년에 데이먼 켐프와 에디 소프의 대립에서 부활했으며 이후에도 NXT에서 가끔가다 쓰이고 있다.

13. 시네마틱 매치

말 그대로, '시네마틱한' 경기이다. 편집과 CG, 연출 등으로 아예 영화나 드라마같이 편집해서 만든 경기들이다. 따라서 일반 경기에선 나올 수 없는, 판타지적인 요소라던가, 오컬트 적인 요소들이 드라마처럼 연출된다. 과거에도 이런 매치들이 없진 않았지만 본격적으로 영상작업이 들어간 경기가 흥행하기 시작한 것은 매트 하디가 브로큰 매트 하디 기믹으로 활동하던 시기의 경기였다.

유명한 경기로는 매트 하디 vs 제프 하디의 'Final Deletion'을 비롯해, 언더테이커의 은퇴전으로도 유명한 AJ 스타일스 vs 언더테이커 등이 있다.

다만 시네마틱 매치는 이런 류의 경기들을 통칭해서 부르는 것이지, 정식 이름은 아니다.

14. 비 격투 매치

심지어 무력을 쓰지않는 매치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1:1 줄다리기, 팔씨름이 있으며, 이외에도 많이 먹기 대결, 그리고 디바들의 경우 서로 비키니 입고 나와서 심사위원까지 두고는 누가 더 호응을 많이 받는지 대결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많이 먹기 대결은 프로레슬링이 순식간에 개그 프로로 바뀌는 일이 많다.

15. 링 밖에서 벌어지는 매치

주차장이나 보일러실, 구기종목 경기장, 농장에서 벌어지기도 하고, 심지어는 길거리나 상점, 식당, 사무실, 공장, 주택 등 프로레슬링과는 확실히 무관한 장소에서 경기가 벌어지기도 한다.

이 경우 경기 특성상 무기 사용이나 제3자의 난입 등 반칙규정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드코어 매치나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가 이런 경우가 많은데, 심지어는 선수도 아닌 일반인이 선수를 공격한 경우도 있었다.
[1] 악역 탑독이 주로하는 뻗어있는 선수위로 발을 올려놓는 핀폴도 상관없고, 심지어는 한 손가락만을 올려도 핀 폴 조건에 해당된다. 자고 있는 상대(...)에게 한 손가락을 올린뒤 심판조차도 조용히 핀을 해서 승리를 챙겨간 사례도 있다. 단, 일반 경기에서 발바닥으로는 핀폴이 불가능하다. 계속 밟고 있는 건 반칙사항이다. [2] 핀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다리의 반동을 이용해서 탈출한다고 해서 킥아웃이라고 부르지만, 그냥 어깨만 들어서 벗어나도 킥아웃으로 명명한다. [3] 원 카운트에서 벗어난다는 얘기는 체력이 많다라는 의미로 여겨지므로 계속 누워서 휴식하는것에 대한 당위성이 떨어진다. [4] 실제로 많은 경기를 보면 핀을 할때 큰 기술이 들어갔다면 모든 관중들이 핀 카운트를 같이 세는 걸 볼 수 있다. [5] 가끔 이 킥아웃 미스땜에 NG가 나서 진짜로 각본이 망가지는 사태가 있기 때문에 양 선수는 물론 진행자인 심판의 카운트 연기력도 상당히 중요하다. [6] 실제로 두번 이하로 치면 탭 아웃이 인정이 되지 않는데, 이걸 탭아웃으로 착각해서 기술을 느슨하게 걸거나, 아예 풀어주는 사례도 있다. 이런 속임수를 페이크 탭 혹은 브라질리언 탭이라고 부른다. [7] 커트 앵글의 앵클 락이 주로 이런 경우가 많다. 로프를 잡는다 치면 바로 강제로 중앙으로 끌고 오고 그것도 모자라 그 중앙에서 그레이프바인(다리를 포도덩쿨처럼 감싸안고 누워서 시전하는 자세)으로 확인사살까지 한다. [8] 불리하다 싶으면 벨트 들고 튀는게 일반적이다. 단, 반칙이나 카운트 아웃으로도 타이틀 변동이 가능한 룰이 적용되면 사용할 수 없다. [9] 그래서 일본에서 활동하던 이부시 코타가 WWE에서 주최한 경기에서 이를 착각해서 카운트아웃 패배하는 바람에 서둘러 재경기를 해야했다. [10] 또한, 테크노스 저팬의 WWF 슈퍼스타즈시리즈 같은 일본산 프로레슬링 게임에서 경기를 편하게 이기기 위한 얍삽이처럼 활용하는 것이 이 장외 카운트 아웃 시스템이다. [11] 그런데 이 룰의 맹점은 제3자를 난입시켜 자신을 때리게 하면 승리한다는 점이다. 물론 재미가 없어지므로 각본상 거의 나오지 않는다. [12] 물론 척 노리스 마이크 타이슨처럼 레슬러가 아닌 타 직종 사람들이 보는 경우도 있다. [13] 상술한 규칙대로 신체의 일부와 손이 닿긴 했기 때문에 태그가 된 상태. [14] 챔피언이 아닌 선수가 챔피언이 아닌 다른 선수를 핀해도 핀한 선수가 챔피언이 된다. [15] 참고로 이 경기는 레슬매니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트리플 쓰렛 타이틀전이다. 그리고 그에 걸맞게 역대급 명경기, 그리고 역대급 엔딩까지 나왔지만 하필이면 크리스 벤와의 사건 때문에 준 기록말살을 당한 비운의 경기이기도 하다. [16] 한쪽이 반칙패/카운트아웃 패를 당할 경우 나머지 하나가 애매해지기 때문. 텐 카운트 KO 역시 두 명이 서 있고, 한 명만 계속 누워 있으면 누굴 승리로 할 지 애매해진다. 게임상에서도 트리플 쓰렛에서는 반칙과 카운트 아웃 옵션이 OFF로 고정되어 있다. [17] 이것때문에 한때 PPV명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헬 인 어 셀도 마찬가지. [18] 대표적으로 WWE 백 래쉬(2006)에서 맥마흔 부자가 숀을 관광보내기 위해 신과 태그팀을 보낸 경우나, WWF 섬머슬램(1998)에서 케인의 통수로 맨카인드가 졸지어 핸디캡을 치러 관광당한 경우. [19] WWE 뉴 이어즈 레볼루션(2006), 2017년 6월 26일 RAW, 2018년 5월 29일 RAW, 2018년 12월 17일 RAW [20] 이를 아이언맨 매치라 한다. [21] 엘리미네이션 룰 + No DQ 미적용은 예외. [22] 대표적인 예가 트리플 H의 은퇴빵이었던 레슬매니아 29. [23] 대표적인 예가 레슬매니아 38 1일차의 스티브 오스틴 vs 케빈 오웬스의 경기. [24] 보통 경기 전에 I QUIT 관련된 세그먼트를 하는데 여기서 녹음을 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25] 기믹 자체가 NEVER GIVE UP이기에 WWE 측면에서도 선수 이미지 보호를 위해선 어쩔수 없는 셈. 그래서 시나가 I QUIT 매치가 잡히면 과정이야 어떻게 되든 무조건 이긴다는 말도 종종 나왔다. [26] 주먹 등으로 때리면 출혈이 가장 쉽게 발생하는 부위라 그렇다. 이걸 컷팅이라 부르는데, 입식타격 격투기 등에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광대뼈와 이마에 심판이 바세린을 발라준다. [27] 일명 1일챔프 사건이 발생한 경기이기도 하다. [28] 특히, 숀 마이클스와 브렛하트가 레슬매니아 12에서 펼친 60분 아이언 맨 매치는 역사상 최고의 경기로도 거론될 정도니, 시간나면 한번 봐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29] 근데 둘 다 점수를 내주지 않아서 연장전까지 했다. 연장전에서 숀 마이클스가 1핀폴을 따냄으로써 경기의 승자가 되었다. [30] 마지막에 언더테이커가 폭주족 기믹으로 컴백하면서 화제가 되었다. [31] 4대 PPV 메인이벤트급 경기를 무려 스맥다운 위클리 쇼에서 진행하여 당시엔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나마 옹호할 여지가 있다면 이 때가 9월이었고 당시 PPV는 WWE 언포기븐(2003)이었는데 언포기븐이 로우 전용 PPV였기 때문에 스토리가 늘어질 것을 우려하여 스맥다운에서 경기를 펼친 듯하다. [32] 이 경기도 위클리 쇼에 낸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잘 살펴보면 서머슬램(동해 8월 15일) 직전에 벌어진 경기인데, 알다시피 서머슬램은 4대 PPV라 로우와 스맥다운이 함께 개최하는 경기였는데 PPV급 경기를 위클리 쇼에 낸 것은 이미 PPV로만 레슬매니아 20, 백래쉬, 밴젼스로 이어지는 3연전을 치렀는데 서머슬램까지 4연전은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해서 배틀로얄을 통한 랜디 오턴이라는 신성을 활용해보는 방법으로 선회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후 랜디 오턴은 고작 24살이란 나이로 역대 최연소 월드 챔피언에 오른다. [33] 이 무렵부터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들었다. [34] 최초의 경기를 제외하면 이 룰의 마지막은 한 편이 눈을 가리는 도구(주로 단순한 눈가리개보다는 얼굴에 뒤집어 씌우는 천을 주로 사용하는데, 선수를 사형수처럼 보이게 만들어서 꽤나 분위기가 산다.)를 어떤 방법으로든 몰래 벗어놓고 상대를 공격해서 끝내는 일이 대부분이다. [35] 데이브 멜처7성을 줘서 사실상 역대 최고의 평점을 준 경기다. 2019년 10월이 가도록 이 경기의 평점을 넘을 경기는 보이지 않고 있다. 사실 케니 오메가와 오카다 카즈치카는 4번 붙어서 전부 6성 이상을 넘는 경기들을 만들어냈다. [36] 주로 이런 선수들은 기믹이 변하거나 외국의 단체로 한동안 원정을 가는 경우가 많다. [37] 예시로 든 두 경기 다 경기 수를 꽉꽉 채웠고, US 챔피언쉽이 걸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자는 존시나의 3:2 승리, 후자는 부커T의 4:3 승리. 후자의 경우 부커의 부상으로 중간에 랜디 오튼이 대타로 뛰었다. [38] WWF 기준으로 1990년대까지는 ( 헬 인 어 셀이 나오고 나서도) 철장을 현장에서 용접까지 해 가면서 조립했다. 그만큼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서 대회 마지막 경기로 놓는데 WWF 섬머슬램(1994)이 예외였다. [39] 1980년대까지는 심판이 철장 밖에 있는 채로 시작했다( 헐크 호건은 이런 방식으로 태그 팀 경기도 해 봤다). 이런 때는 철장 밖으로 나가야만 이기거나, 철장 안에서 경기를 끝내려면 심판을 안으로 불러들여야 한다. [40] 실제로 철장 경기의 경우, 철장에 부딪히게 하거나, 철장 높이 올라가서 공중기를 쓰면 그것만으로도 스팟 하나는 뚝딱이기에 틀린 말은 아니다. [41] 트리플 케이지매치 라고도 불린다. [42] 직접 경기를 하지 않더라도 경기마다 나타난다. 다만 첫 경기에서는 결과에 아무 영향도 못 미쳤다. [43] 선수가 요청하면 경기 내내 일반 경기의 장외 구역에서 안쪽 담장 문 가까이 있는 심판이 열고 1분 뒤에 도로 잠근다. 두 선수 모두 안쪽 담장을 넘고 나서도 안 잠근 문이 있으면 열 수 있다. [44] 다만 이 경기는 생각 이상으로 담장 안쪽이 잘 안 보여서 2006년, 2007년, 2017년 세 번만 치렀다. 그렇잖아도 철장매치는 가시성이 좋지 않은 편인데 그걸 두 겹이나 치면 안에 카메라맨도 들어가기 힘들어지는 구조가 되기 때문. 이 경기는 담장 구멍이 사람 하나쯤은 드나들 수 있을 만큼 큰데도(실제로 세 번째 경기에서는 바깥 사람이 구멍으로 들어오기도 했다) 그렇다. [45] 다만 바깥 쪽에는 난간이 있으나, 링 내부 쪽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46] 단, 일반적인 케이지처럼 링 커튼을 열어 그곳에서 무기를 꺼낼 수도 없으며, 심판이 미리 무기의 소지를 검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47] 상황에 따라서는 구름사다리처럼 철골 지지대에 연결된 철제 구조물로 대신한다. [48] 데이브 멜처는 이 경기에 -3점을 줬다. [49] 슈퍼볼 하프 타임 시간에 방송했다. [50] 이쪽은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출신이라 가능했던 것 [51] 前 ECW 레슬러 "사부"의 숙부이며 "아이언 쉬크"와는 다른 인물이다. 애초에 아이언 쉬크보다도 먼저 프로레슬링에 데뷔했다.(아이언 쉬크가 1972년에 데뷔했으며 더 쉬크가 1949년에 데뷔했다.) 아이언 쉬크와의 구분을 위해 "오리지널" 쉬크라고도 불린다. 제자로 RVD나 사부가 유명하다. [52] 사실 노 홀즈 바드 경기와 하드코어 경기에 차이가 있다기보다는 전자는 프로레슬링의 규칙이라면 후자는 단체의 분위기나 정체성 쪽에 가깝다. 뜻 자체는 둘 다 무규칙 경기를 의미한다. 그저 노 홀즈 바드는 원래 일반적인 프로레슬링 룰에 따라 하다가 특별한 경우에 행하는 무규칙 경기라면 하드코어 경기는 아예 단체 자체가 처음부터 룰따윈 무시하고 하는 것이라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53] 특히 그의 기믹 중 하나인 캑터스 잭에서 더욱 부각된다. 캑터스 잭 버전의 믹 폴리는 한때 ECW에서 몸담은 적이 있다. [54] 구하기도 쉽고 값도 싸고 비주얼도 나오니 데스매치용으로는 그만이다. [55] 압둘라 더 부처의 특기이다. [56] 물론 실제 경기에서는 날을 전부 제거한다. [57] 해당 사진은 더들리 보이즈 vs 타미 드리머와 샌드맨의 하드코어 매치 경기로 강판으로 상대의 안면을 문질러서 살점을 찢어버린다. 참고로 저 경기에서 버버도 타미 드리머에게 똑같이 당했다. [58] 태그 바우트, 식스맨 바우트의 경우, 서브미션을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그를 하면 로프 이스케이프로 취급한다. [59] 다만, "로프 없이 링포스트만 있는 링"에서 하는 매치는 조쉬 바넷이 GCW에서 하고 있는 "GCW 블러드스포트" 매치에서 하고 있는 방식이다. 그러다보니 초기에 언더그라운드가 나왔을때 "GCW에 저작권 허락은 맡은거냐" 란 해외 팬들의 비판이 있긴 했다. NXT 배틀그라운드 2024에서 조쉬 바넷이 셰이나 베이즐러 vs 롤라 바이스의 언더그라운드 경기 프로모에 등장해 짧게 승패 예상을 해준 것을 보면 허락을 받았거나 조쉬 바넷이 크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둘 중 하나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