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00:35:57

레이븐(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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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WRESTLING 명예의 전당 헌액자[1]
본명 Scott Levy
링네임 Raven
Johnny Polo
Scotty Flamingo
생년월일 1964. 9. 8
신장 185cm
체중 107kg
출생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피니쉬 무브 레이븐 이펙트
유형 하드코어 + 브롤러 + 테크니션 + 힐 스타일

1. 개요

WWE, TNA, WCW, ECW 등의 단체에서 활동했던 미국의 프로레슬러로 본명은 스캇 앤서니 레비. 1964년생이며 펜실베이니아 주 출신. 유태인이며 IQ는 143으로 멘사에도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여러 프로레슬러들에게 훈련을 받았으나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에게 받은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피니시 무브인 레이븐 이펙트는 제이크 로버츠의 뒤를 잇는 정통파 DDT로 평가된다.

하드코어 스타일을 컨셉으로 잡았기에 흉기를 포함한 잡다한 물건을 담은 쇼핑 카트를 들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다.

1988년에 멤피스의 CWA를 통해 프로레슬링 무대에 발을 들였고 이후 NWA 올스타, PNW, GWF 등 다양한 지역의 프로레슬링 단체를 전전했다. 1992년에는 WCW에 데뷔해서, 스카티 플라밍고라는 서퍼 기믹으로 경량급에서 활동하기 시작한다. 브라이언 필먼을 꺾으면서 WCW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 되었지만 한 달도 채 안 돼서 브래드 암스트롱에게 타이틀을 뺏긴다. 이후 레이븐은 다이아몬드 댈러스 페이지 비니 베가스의 스테이블인 다이아몬드 익스체인지에 합류해 브라이언 필먼, 브래드 암스트롱, 쟈니 B. 배드 등과 대립을 하지만 1993년에 각본진인 빌 와츠와의 불화로 WCW를 떠난다.

WWF에 등장한 레이븐은 태그팀 퀘베커스의 매니저인 쟈니 폴로로 활동하는 동시에 라디오 WWF의 해설 및 진행, 먼데이 나잇 러의 협력 프로듀서 등 경기와 약간 거리가 있는 활동을 하다가 1994년에 WWF를 떠난다. 1995년, ECW에 데뷔하면서 레이븐의 캐릭터가 완성된다. 타미 드리머, 샌드맨 등과 대립하며 명성을 쌓아 E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2회, ECW 태그팀 챔피언 2회라는 커리어를 이뤄 확실한 메인이벤터급으로 자리잡는다. 1997년에는 타미 드리머와 '패자가 ECW를 떠나야하는' 룰의 경기를 가졌다가 패배하면서, ECW를 떠나 다시 WCW로 돌아간다.

WCW에 돌아온 레이븐은 자신의 스테이블인 더 플락을 꾸리면서 세력을 넓힌다. DDP를 상대로 WCW US 타이틀을 차지하고 페리 새턴과 함께 WCW 태그팀 타이틀을 따낸다. 하지만 WCW US 타이틀을 따낸 바로 다음 날 빌 골드버그에게 타이틀을 잃으면서 플락의 연합력은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끝내 플락의 일원이었던 페리 새턴과 플락의 존폐여부를 두고 경기를 펼치게 되고, 이 경기에서 빌리 키드먼의 방해로 인해 패배하면서 플락을 해체하게 된다. 플락 해체 후 크리스 제리코와의 WCW TV 타이틀전에서 패배하며 1999년까지 꽤 긴 공백을 가졌다가 컴백했으나 WCW 각본팀의 마음에 들지 않아 방출당한다. 여담으로 방송 중 마이크웍을 하는데 관중에게 습격 받은 꽤 유명한 해프닝이 있었다. 링 코너 바닥에 기대앉아서 DDP를 까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그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링 밖으로 끄집어냈다. 곧 바로 안전요원들에게 제압됐는데 레이븐은 방금 무슨 일 있었나하고 아무렇지 않게 프로모를 이어나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사실 악역답게 조패는게 케이페이브를 유지하는거지만

1999년에 다시 ECW로 돌아온 레이븐은 타미 드리머와 팀을 이뤄 더들리 보이즈를 꺾고 ECW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지만 2000년 1월에 랜스 스톰 & 저스틴 크레더블의 임팩트 플레이어즈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갈라선다. 다나카 마사토 & 타미 드리머를 상대로 마이크 어썸을 파트너로서 대동하고 맞선 레이븐은 다시 ECW 태그팀 챔피언에 올랐으나 또 임팩트 플레이어즈에게 타이틀을 내줬으며 이후 ECW와의 계약한 1년의 활동을 마치고 WWF로 적을 옮긴다.

WWF에서는 짧은 기간동안 하드코어 챔피언을 통산 27회 기록이라는 최다획득을 보유했지만 24/7 룰로 인해서 타이틀 보유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2001년에 인베이전 스토리가 시작되자 WCW/ECW 연합군에 들어갔지만 그다지 비중이 크진 않았으며, 더군다나 WWF 서바이버 시리즈(2001)에서 연합군이 패배한 뒤로는 당분간 WWF의 어느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2002년에 WWF의 브랜드 분리가 이뤄지자 레이븐의 소속은 RAW로 정해졌지만 하드코어 타이틀을 잃은 뒤로는 별다른 스토리 없이 방황하다가 타미 드리머와 패자가 RAW를 떠나야하는 경기에서 패배 한다. 그리고 거의 2군 프로그램으로 굳어져버린 히트에서 히트를 자신의 영역으로 만들고자 하다가 제프 하디와의 30인 로얄럼블 출전권 경기에서 패배한 것을 마지막으로 2003년에 레이븐은 WWE에서 방출당한다.

WWE에서 방출된지 이틀만에 TNA에 등장한 레이븐은 더 개더링이란 스테이블을 꾸리고 구성원으로 CM 펑크, 줄리오 디네로, 알렉시스 래리를 영입하여 활동한다. 잠시 공백을 가진 사이 팀을 스틸해간 제임스 미첼과 대립했으며 남의 편이 되어버린 개더링을 처단하기 위해 샌드맨, 테리 펑크, 사부 등과 손을 잡는다.

이후 대립상대였던 사부가 등부상으로 인해 물러나면서 붕 뜨게 된 레이븐은 시간이 지난 뒤 2005년 6월 PPV 슬래머버서리에서 열린 킹 오브 마운틴 매치에 제프 제럿의 대타로 참여한다. 그리고 AJ 스타일스, 어비스, 션 월트먼, 몬티 브라운을 제치고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다. 레이븐에게는 근 10년만에 차지한 메인급 타이틀이기에 무척이나 각별했었다.

어비스, 라이노 등을 상대로 몸을 아끼지 않는 하드코어한 경기를 펼치며 타이틀을 방어해나가던 레이븐이지만 동년 9월에 TNA 임팩트가 스파이크 TV를 통해 방송이 결정되면서 '좀 네임밸류가 있는 선수가 메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는 이유로 TNA의 쇼도 아닌 캐나다의 인디단체 BCW의 이벤트에서 AMW의 방해로 제프 제럿에게 NWA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을 내주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로 인해 레이븐은 NWA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 변동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래리 즈비스코와 각본상으로 대립한다. 직접 프로레슬링을 할 몸상태가 아닌 래리 즈비스코는 저스틴 크레더블, 크리스 캐년 등을 내보내 레이븐과 맞붙게 한다. 이 대립은 2006년 1월 PPV 파이널 레졸루션에서 레이븐이 션 월트먼에게 패배해 TNA를 떠나게 되면서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불과 3개월 후 다시 돌아온 레이븐은 계속해서 래리 즈비스코와의 대립을 이어나간다. 그리고 끝내 7월 PPV 빅토리 로드에서 헤어 VS 헤어 매치로 승리하면서, 즈비스코의 머리를 밀고 대립을 마무리짓는다.

2006년 11월에 레이븐은 프랭키 카자리안, 쟈니 디바인, 맷 벤틀리를 데리고 새로운 스테이블인 세로토닌을 꾸리지만 각본상 카자리안[2]에 대한 징계성이 강했던 집단인지라 별 활약은 없었다. 이후로도 있는 듯 없는 듯한 무게감을 보여주던 레이븐은 2008년 3월에 TNA에서 방출된다.

1년간 각종 인디단체를 전전하던 레이븐은 2009년 5월에 다시 TNA로 컴백한다. 닥터 스티비, 대프니와 함께 악역으로 활동하며 어비스, 믹 폴리 등과 대립하다가 ECW 잔당들이 모여서 만든 스테이블인 EV 2.0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그러다 2010년 11월에 포춘 및 이모탈과의 대립과정에서 제프 하디와 경기해서 패배함에 따라 각본상, 그리고 실제로도 방출당하게 된다. 정작 레이븐은 각본상 해고로만 알고 있다가 경기가 끝난 후 실제 해고인걸 알게 되자 노발대발했다고 한다.

프로레슬러 못지 않게 각본 기획에도 관심이 많아서 그가 뛰던 단체의 기믹 아이디어나 각본에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 2005년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NWA 어택 더 코리아 흥행에[3] 참여했을 때는 한국의 프로레슬링 팬들조차도 거의 기억 못하지만 초창기 한국의 자이언트 바바라는 별명도 얻었고, 1969년엔 김일의 미국 원정에 참여하여 테리 펑크, 도리 펑크 주니어, 잭 브리스코, 더스티 로즈 등과 경기를 가지면서 미국에 이름을 알렸던 198cm의 빅맨 박송남에 대한 마이크워크를 했다. 하지만 영어로 해서 한국팬들도 거의 몰랐다.

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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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팩트 레슬링 명예의 전당 헌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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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벰버 투 리멤버 메인이벤트[★]
1995.11.18 태그팀 매치
테리 펑크 & 타미 드리머 vs 레이븐 & 캑터스 잭
1999.11.7 식스맨 태그팀 매치
라이노 & 저스틴 크레더블 & 랜스 스톰 vs 레이븐 & 타미 드리머 & 샌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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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슬래미버서리 메인이벤트[★]
2005.6.19 NWA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킹 오브 더 마운틴 매치
우승자 : 레이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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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임팩트 레슬링 건틀렛 오브 더 골드 배틀로얄 우승자
켄 샴락
아메리칸 모스트 원티드
(2002)
레이븐
3 라이브 크루
(2003)
제프 제럿
피티 윌리엄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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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A 킹 오브 더 마운틴 우승자
제프 제럿
(2004)
레이븐
(2005)
제프 제럿
(2006)


[1] 당시 임팩트 레슬링이며, 2024년 1월부터 TNA로 재개편 되었다. [2] TNA를 떠나 WWE에 데뷔하려다가 머리 깎는 걸 거부해서 다시 돌아왔다. [3] NWA-TNA 시절 선수들이 많이 참전했고 메인이벤트는 AJ 스타일스 vs 제프 제럿이었다. [★]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 [★] 밑줄이 승리자. 다자간 매치의 경우 이름 옆 (O)가 핀폴자, (X)가 피핀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