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1 04:30:18

트로피코 6

트로피코 시리즈
트로피코 트로피코 2 트로피코 3
트로피코 4 트로피코 5 트로피코 6

트로피코 6
Tropico 6
파일:트로피코 6.png
<colbgcolor=#8158a6,#8158a6><colcolor=#ffffff,#ffffff> 개발 림빅 엔터테인먼트
유통 칼립소 미디어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macOS | Linux |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ESD Steam | GOG.com | 험블 번들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지역제한]
장르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출시 PC
2019년 3월 29일
PS4 / XBO
2019년 9월 27일
NS
2020년 11월 6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평가용.svg 평가용
파일:게관위_등급분류거부.svg 등급 분류 거부
심의 예정(한국)
심의 없음(한국)
##
파일:ESRB Everyone.svg ESRB E
파일:ESRB Everyone 10+.svg ESRB 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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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ERO A.svg CERO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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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OCS 전연령.gif EOCS 전연령
파일:EOCS E12.gif EOCS E12
파일:EOCS E15.gif EOCS E15
파일:EOCS 18금.gif EOCS 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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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EGI 3.svg PEGI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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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CB General.svg ACB G
파일:ACB Parental Guidance.svg ACB PG
파일:ACB Mature Accompanied.svg ACB M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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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RR G 로고.svg GSRR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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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SRR PG 15 로고.svg GSRR PG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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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ADPA-16+.svg CADPA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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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페이지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발매 전 정보3. 시스템 요구 사항4. 전작과의 차이점
4.1. 자원 및 생산4.2. 산업4.3. 오락 및 관광산업4.4. 그 외 건물들4.5. 정치4.6. 기타 변경점
5. 임무6. 건물7. 칙령8. 헌법9. 시대
9.1. 식민지 시대9.2. 세계대전 시대9.3. 냉전 시대9.4. 현대 시대
10. 재난11. 등장인물
11.1. 페눌티모11.2. 국내 세력 (식민지 시대)11.3. 국내 세력 (독립 이후)11.4. 외세
12. DLC
12.1. The Llama of Wall Street12.2. Spitter12.3. Lobbyistico12.4. Caribbean Skies12.5. Festival12.6. New Frontiers12.7. Going Viral
13. 도전 과제14. 공략 및 팁15. 평가16.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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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El Presidente is back! Prove yourself once again as a feared dictator or peace-loving statesman on the island state of Tropico and shape the fate of your very own banana republic through four distinctive eras.
엘 프레지덴테가 돌아왔다! 트로피코 섬의 두려운 독재자 또는 평화를 사랑하는 정치가로서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하고 4가지의 독특한 시대를 통해 바나나 공화국의 운명을 결정하십시오.
스팀 상점 소개 문구
트로피코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이다. 기존의 트로피코 3부터 5까지 개발을 담당해온 해미몬트 게임즈 대신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7을 개발한 림빅 엔터테인먼트로 개발사가 교체되었다.

원래 발매일은 2018년 말이었으나 2019년 1월 26일으로 미뤄지고, 다시 3월 30일로 연기되어 출시되었다. 대신 사전구매자들에게는 무료 DLC를 증정하였다.

다이렉트 게임즈 독점 한국어 지원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출시가 되고 나서 스팀에서도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도전 과제들도 전부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다만 오역이 일부 있다.

2020년 7월 업데이트 이후 이상하게도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하였다. 게임 내에서 Option → Gameplay(2번째 탭) → User Interface Language에서 Korean을 선택하고 Apply를 누르면 한국어가 정상적으로 지원된다.

2. 발매 전 정보

출처
  •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그 어떤 때보다 가장 크고, 멋진 대형 군도에서 각하의 정권을 세우고 영역을 넓혀 나가서 통치하십시오. 그와 동시에 여러 섬을 관리하고 다양하고 새로운 도전에 적응하십시오.
  • 세계 불가사의와 기념물을 훔치고 트로피코의 문화에 동화시켜 세계 열강에게 각하의 막강한 우월함을 보여주십시오.
  • 대규모의 공공 기반 시설과 150개가 넘는 다양하고 독특한 건물을 지음으로서 도전 의식을 북돋고 재밌는 경험을 즐기십시오.
  • 택시, 버스 및 공중 케이블카를 비롯한 운송수단과 다리를 만들고 터널을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을 수송하십시오. Tropico 6은 완전히 새로운 교통 및 인프라를 제공합니다.
  • 각하가 원하시는대로 개인 궁전을 입맛에 맞게 꾸미고 대통령 전용차들을 다양한 추가 기능 중에서 선택하십시오.
  • Tropico 6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독재자라는 정치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개정된 연구 시스템을 특징으로 합니다.
  • 선거 연설이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에게 말하고 당신이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십시오.
  • 데모 게임플레이 영상에서 목장용 가축으로 양과 악어가 추가된 것이 확인된다. 양은 양모와 우유를, 악어는 가죽을 생산한다.

3. 시스템 요구 사항

<rowcolor=#ffffff,#ffffff>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Windows
<colbgcolor=#8158a6,#8158a6><colcolor=#ffffff,#ffffff> 운영체제 Windows 7 64-bit Windows 10 64-bit
프로세서 AMD or Intel, 3 GHz
(AMD A10 7850K, Intel i3-2000)
AMD or Intel, 3.3 GHz
(AMD FX 8300, Intel i5 3000)
메모리 8 GB RAM 16 GB RAM
그래픽 카드 AMD/NVIDIA dedicated GPU
2GB dedicated VRAM
(Radeon HD 7870, GeForce GTX 750)
AMD/NVIDIA dedicated GPU
4GB dedicated VRAM
(Radeon R9 380, GeForce GTX 960)
API DirectX 버전 11 DirectX 버전 11
저장 공간 16 GB 사용 가능 공간 16 GB 사용 가능 공간
macOS
운영체제 MacOS Mojave (10.14)
프로세서 Quad-Core (i5 or i7) 3GHz or better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카드 Metal, Shaer 5 compliant GPU
with 2GB VRAM
(AMD Radeon Rx560 Pro
NVIDIA GeForce GTX 775 or better)
저장 공간 16 GB 사용 가능 공간
Linux
운영체제 Ubuntu 16.04.3 LTS + SteamOS (latest)
프로세서 AMD or Intel, 3 GHz
(AMD A10 7850K, Intel i3-2000)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카드 AMD/NVIDIA dedicated GPU
2GB dedicated VRAM
(Radeon HD 7870, GeForce GTX 750)

4. 전작과의 차이점

4.1. 자원 및 생산

  • 플랜테이션(대농장)으로 수확하는 자원에 고무(Rubber)가 추가되었다. 고무는 자동차를 만들 때 사용된다.
  • 소가 고기와 우유를 생산하던 전작과 달리 이젠 고기와 생가죽(Hides)을 생산한다. 생가죽은 가공해서 가죽을 만들 수 있다. 쉽게 말해 젖소에서 육우로 바뀐 것.
  • 광물 자원은 4편처럼 지하자원이 되었고 니켈이 추가되고 보크사이트 알루미늄으로 대체되었다.
  • 광물 자원의 양이 많아졌다. 4편은 광물 자원의 양이 너무 적었고, 5편은 광물 자원의 필요량이 너무 높았기에 소모 속도가 압도적이라 빨리 사라졌지만, 이번 편에서 광물 자원은 하루 종일 플레이해도 고갈하는 거 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광물 자원 소모량도 급감하였는데, 풀 업그레이드한 자동화 광산과 제철소를 기준으로 한다면, 석탄, 철 자동화 광산 각각 하나만 있어도 제철소 3개를 돌릴 수 있다. 그리고, 제철소 1개만 돌려도 강철이 필요한 산업 시설 세 곳 정도 돌릴 수 있기에 자동화 광산 노동자를 처음부터 풀로 채울 필요도 없어졌다.
  • 자원 건물에 코코넛을 수확하는 건물(Coconut Harvester)이 추가되었다. 코코넛은 식량으로 소비되기도 하고 주스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 트로피코 4 확장팩에서 추가되었다가 5에선 빠졌던 물고기 양식장이 추가되었다. 이제 물고기 생산 건물이 직접 원양을 나가는 어선 선착장(Fishermen's wharf)과 양식장(Fish Farm)으로 나뉜다. 양식장은 냉전시대에 해금되며, 전기를 소모한다. 바다 자원도 생선과 조개류로 분리되었다.
  • 각 식량의 질이 서로 다르다. 전작들에서는 식량의 종류만 다양하다면 만족도가 올랐으나, 이번에는 어떠한 식량이 보급되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식량 만족도 변수에서 식량 다양성이 압도적인 변수라는 점은 그대로이다.

4.2. 산업

  • 상품과 사치품이 소비재와 사치품이 되었다.
  • 가죽공장(Tannery)과 조선소(Shipyard), 플라스틱 공장(Plastic Plant), 주스 공장(Juicery)이 추가되고 무기 공장(Weapon Factory)이 부활했다.

4.3. 오락 및 관광산업

  • 관광 항목에 기념품 가게와 트로피코 4에 있었던 원주민 부족이 추가되었다. 물론 이 자칭 원주민들은 트로피코인 알바생이다. 트로피코 4의 그것처럼 은근히 인기가 없다.
  • 오락과 호화 오락 건물에 롤러코스터를 비롯한 상당히 많은 시설들이 추가되었다.
  • 숙박 건물 구성이 전체적으로 5에서 4로 회귀한 듯한 모양새다.

4.4. 그 외 건물들

  • 주거 건물로 트로피코 4에 있었던 합숙소(Bunkhouse)와 서민 아파트(Conventillo)가 돌아왔다. 합숙소는 기본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서민 아파트는 냉전 시기부터 사용할 수 있다. 공간, 수용량, 가격 모두 우수한 공동주택은 냉전에나 해금된다.
  • 버스 차고지가 생겨 버스가 도로를 순환한다. 버스 차고지를 지으면 버스의 기/종점을 설정할 수 있으며, 버스는 이 두 정류장 사이를 무한히 돌아다닌다. 케이블카도 추가되었다. 그러나 차고지당 버스 한 대만 제공하며, 여전히 교차로가 많으면 병목현상이 심해지고 대중교통으로 줄이는 데도 한계는 있다.
  • 지하철의 유지 비용과 전력 소모량이 급감하였다. 냉전 시대 이후부터는 차고지랑 버스 차고지 안 짓고 그냥 각 지역에 지하철만 잘 건설해도 경제가 운영되는 수준이다. 단, 섬과 섬 사이를 연결하지 못 한다. 지하철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섬 안에서만 작동하며, 다른 섬의 지하철은 따로 그 섬에서만 운영된다. 또한, 같은 섬이라고 하더라도 물길로 완전히 경계가 그어진 곳도 역시 지하철이 이어지진 않는다.
  • 감시탑은 제2차 세계 대전부터 뚫리며, 주차장도 같은 시기에 뚫린다. 하지만 부유한 시민과 관광객만 차량을 이용 가능하며 가난한 주민들은 이용할수 없다. 다만 칙령인 공짜 자동차를 발동시키면 가난한 시민들도 이용 가능해진다.
  • 트로피코 4처럼 소방서가 별도의 건물로 추가되었다. 가뭄이나 화산 폭발 같은 재난이 없어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소방서가 필수다.
  • 그 밖에 트로피코 5에서 DLC로 추가된 건물들이 기본 제공된다.

4.5. 정치

  • 파벌과의 상관관계가 강화되었다. 모두를 만족시키는 칙령이나 법안이 없고 누군가를 만족시키면 누군가는 불만일 수밖에 없게 설계되었다. 또한 전작의 대통령과의 1:1로 대면하는 것 외에 파벌간 직접적인 분쟁이 추가로 생겼는데 대립하는 둘 중에 한 편을 선택하고 요구 사항을 들어줘야 한다. 요구사항을 들어주면 해당 파벌 지지도가 오르지만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거나 둘 다 무시하면 둘 다 지지도가 하락한다. 파벌의 지지도가 너무 낮으면 최후 통첩을 받게 되고 그마저도 무시하거나 실패 시 반란이나 파면 같은 강한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모든 파벌과 적어도 최후통첩은 안 받을 정도의 줄타기와 눈치싸움이 필요해졌다.
  • 열강간 우호도도 누구랑 친하게 지내면 누군가는 하락하기 쉽게 되어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게 더 힘들어졌다. 그렇다고 관계가 나쁜 걸 방치하면 열강이 반란군을 지원하거나 해상봉쇄, 침공 위협까지 하는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 역시 최후통첩은 안 받을 정도로 눈치를 잘 봐야 한다.[3] 또한 대사관을 통해 우호도 감소를 대가로 직접 대외원조를 요청할 수 있다.
  • 칙령 중 오래 공표하면 레벨업되어 더 강한 보너스와 페널티를 부여받게 되는 유형이 추가되었다. 어떤 칙령은 오래 공표하면 페널티를 줄여주기도 한다.
  • 연설이 부활하였으며 현재 문제점 짚기, 특정 파벌 칭찬, 특정 열강 비난, 공약 등의 4단계로 구성되어 어떤 연설을 할지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공약의 경우 지지율을 많이 높일 수 있으나 당선 후 반드시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미션이 뜨고, 실패하면 다음 선거에서 공약을 할 수 없는 패널티가 부여된다. 이를 없애려면 중개인한테서 스위스 비자금으로 구매 가능한 '이미지 정치'를 구매해야 한다.
  • 5편에서 도입되었던 관리자 시스템이 제거되었다. 대신 트로피코 4 식의 장관 시스템이 부활했는데, 이번에는 각 분파에서 장관을 추천한다. 각자의 분파에 이득이 될 만한 효과를 들고 나오는 게 특징. 퀘스트로 자기 세력의 장관으로 갈아치우라는 미션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 전작까지는 스위스 은행으로 횡령해봐야 크게 이득이 없었던 것에 비해 이번작에서는 스위스 은행 계좌의 돈을 이용해 게임상에서 오래 걸리는 연구를 즉시 끝내거나, 하락해버린 지지율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등의 강력한 효과들을 사용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횡령에 커다란 메리트가 생겼다. 이런 권한들은 브로커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기본적인 횡령방법 이외에도 브로커의 미션을 수행해서 스위스 은행 계좌에 돈을 넣거나 브로커가 지정한 장관을 임명시켜 횡령을 할 수도 있는 등 횡령 경로도 늘어났다. 능력만 된다면 부를 쌓아두었다가 필살기처럼 써먹는 것이 가능해졌다.

4.6. 기타 변경점

  • 한 맵에 여러 개의 섬이 등장하며 다리를 건설하여 서로 연결할 수 있다. 다리를 건설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물 위로 길을 뻗으면 자동으로 다리가 되어 다른 섬에 연결하는 식. 일반 도로와 거의 같으며 다리의 높이나 모양은 조절할 수 없다. 단, 다리의 길이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너무 먼 거리의 섬은 배를 통해야 한다.
  • 어느 시대든 섬이 전부 밝혀진 상태에서 시작하므로 5처럼 식민지 시대나 세계대전 때 섬의 대부분이 안개로 가려져서 탐색대를 보낼 필요가 없어졌다.
  • 운송 회사의 효율성이 트로피코 4의 6분의 1 수준으로 낮아졌다. 트로피코 4의 경우는 운송 회사 하나만 있어도 생산 시설 여섯, 일곱 곳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항구에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었으나, 이번작에서는 운송 회사가 두 곳에서 생산되는 물품도 제대로 옮기기 어려울 정도로 효율성이 낮아졌다. 이 때문에 트로피코 4에 익숙한 플레이어가 기존 플레이처럼 하다가 결국 돈이 안 벌려서 게임 오버되는 경우가 흔하다.
  • 터널이 등장한다. 더 이상 산을 우회하는 도로를 만들 필요가 없다. 터널의 경로를 지정해줄 필요는 없고 입구와 출구만 지정해주면 알아서 건설된다. 같은 높이끼리만 이어지므로 주의.
  • 도로 자체는 여전히 2차선 도로뿐이다. 시티즈: 스카이라인에서 보듯 AI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차선이 넓어봐야 쓸모가 없으니 놔둔 듯.[4] 대신 교통체증은 대중교통으로 완화시켜야 한다. 버스를 제2차 세계 대전 시기부터 쓸 수 있으니 많이 나아질 듯.
  • 궁전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게 되었다. 정문을 정면에 둘지 한쪽으로 몰아서 둘지, 연못으로 꾸밀지 화단으로 꾸밀지 등을 직접 정할 수 있다.
  • 건물을 돈을 지불하고 이전 가능하다. 더 이상 잘못 지어서 폭파하고 재건설할 필요가 없다. 궁전도 이전할 수 있다.
  • 같은 건물을 동일 옵션으로 복제하는 기능도 추가되었다. 동일 운영 모드, 동일 업그레이드를 적용한 상태로 건물을 지을 수 있어 편의성이 강화되었다. 건설비는 물론 업그레이드비가 포함된다.
  • 등장인물들은 세계대전 시대까지는 흑백이지만, 냉전 시대부터는 컬러로 변한다. 페눌티모의 경우 더 못생겨졌고 임무에 따라 복장도 갈아입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Ui도 시대에 따라 살짝 바뀐다.
  • 주민 한 명에게 카메라를 고정시켜 동선을 따라가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 유물 강탈(Heists)과 구분되는 약탈(Raids)이 추가되었다. 그동안 해적에게 당하기만 하던 트로피코가 다른 섬들을 약탈하거나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트로피코 시리즈답게 고학력자들을 중심으로 구해주는 옵션 같은 것도 있으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해적 종사자들이 죽을 수 있는 임무로 몰아넣을 수도 있다.
  • 이런 유물 강탈과 약탈, 기타 기능은 각각의 시대마다 하나의 특수 건물이 맡고 있다. 약탈과 구출은 해적 건물이 맡으며, 이후 코만도와 스파이 시설 등등이 시대마다 해금된다. 유물 강탈을 시도할 경우 돈이나 재료 등을 요구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이 이벤트 임무는 페눌티모가 맡는데, 복장과 말투가 알맞게 바뀐다.
  • 다른 나라의 유적을 강도질 해서 건설할 수 있다. 유적은 섬의 컨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강력한 효능을 발휘하는 물건으로, 각 시대마다 가져올 수 있는 유적이 시대마다 4개씩 총 16개 있지만 한 시대에 한 개, 총 4개만 가져올 수 있다.
  • 트로피코 4처럼 각 건물의 운영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 트로피코 4의 경우는 무상 교육, 무상 식량, 무상 의료가 강제적이었지만, 이번작에서는 모두 유상으로 바꿀 수 있다. 가령, 의료 서비스는 헌법을 통해 유상 의료로 바꿀 수 있으며, 교육과 식량은 건물의 운영 모드 설정을 통하여 유상으로 바꿀 수 있다. 무상 주거도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건물 유지 비용이 전작에 비해 급증하였기에 웬만한 경제력이 아닌 이상 하기 어렵다.

5.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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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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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칙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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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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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대

전작과 매우 유사한 시스템. 달라진 점과 공략 요령을 위주로 서술한다.

9.1. 식민지 시대

좋습니다! 아주 끝내주는군요! 왕정에 수출품을 전부 진상하는 게 마땅히 식민지 된 도리이긴 하겠습니다만, 철권통치가 불식된다거나 하는 변화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게 요즘 국민 여론이, 그 뭐랄까, 독립적인 노선으로 기울고 있어서 말이죠...
첫 번째 시대. 유일한 열강은 왕정이다. 전작처럼 플레이어는 총독으로, 독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대한 빨리 이 시대를 벗어나야 한다. 임기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면 바로 총독 자리에서 쫓겨나고, 어쩔 수 없이 주력이 되는 농사와 벌목은 지력이 빠르게 고갈되기 때문이다. 단일 재배를 포기하면 지력 유지가 되지만, 대신 효율이 폭락하므로 방목 금지 소 목장과 함께 여러 방법을 써야 한다.

시작하자마자 해적 소굴, 도서관, 신문사를 건설하고 섬의 레이아웃을 보고 농업을 시작하자. 신문사는 근무 형태를 바꿔 혁명주의자를 늘리는 것이 유리하다. 해적 소굴은 상황을 봐가면서 습격을 하자. 시작부터 불가사의를 가져오다가는 망할 수도 있다.

혁명주의자가 간간히 퀘스트를 주며 퀘스트 보상으로 혁명주의자 10명 이민, $2000, 설계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왕정도 지속적으로 퀘스트를 주는데 임기 1년 반 연장, 5명 이민, $2000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준다. 임기 늘릴 수단이 이것뿐이고 인력은 해적 구출과 유형지 칙령으로 충분한 데다 돈은 너무 액수가 적으므로 되도록 임기 연장으로 받아야 한다.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조건은 혁명주의자 지지율 60% 이상, 혁명주의자 인구 60%를 넘기는 것이다. 혁명주의자가 주는 퀘스트를 완료하여 지지율과 인구를 늘려야 한다. 독립 신문을 찍어내는 신문사를 짓지 않았다면 초반부터 무조건 혁명주의자 퀘스트에서 이민자 보상을 받아야 유리하다.

조건 맞춰 독립을 선언하면 왕정에 $15000 지불, 독립 전쟁 승리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수행해야 다음 시대로 넘어간다. 상황에 맞춰 선택할 것.

주기적으로 해적들이 습격해 온다. 궁전에서 너무 먼 곳에 들어와 건물을 공격하기 때문에 막사를 설치하고 자주 공격받는 곳에 경비탑을 한두 개 정도 설치해 주면 좋다.

9.2. 세계대전 시대

우리의 용감무쌍한 지도자를 처음 엘 프레지덴테로 맞았을 때, 전 기쁨으로 벅차올랐었습니다.

이제 막 날개를 펴려 하는 우리 나라가 식민지의 둥지를 떠나 날아오르는 건 위험합니다. 지금은 전시, 아니면 전후 시기입니다. 국력을 강화하고, 전기를 공급하고 산업을 성장시킬 방안을 생각하고, 산업으로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해결해 줄 의사들을 육성할 시기지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연합군과 추축군 중 편을 고를 차례가 됐습니다. 한쪽 끊임없이 폭력을 행사할 무기 개발하는 데다 민간인 폭격에 그 어떤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진영이고, 다른 한쪽 그야말로 악의 제국이죠. 규모는 작지만 엄청난 저력을 자랑하는 트로피코니, 각하께서 선택하시는 진영이 승리할 겁니다!
연합군 추축군이 대립하는 시대.

초보가 가장 어려워하는 시기이다. 많은 건물이 해금되는데 원하는 대로 다 지어주면 유지비 때문에 적자나서 망하기 쉽다. 관광 산업 육성이 아직 안 되므로 식민지 시대 때 구축해 놓은 1차 산업 생산품으로 공장을 돌려 흑자를 내야 한다. 시민들이 죽지 않을 정도로만 건물을 짓고 최대한 흑자 내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보통 주거, 의료, 종교 만족도에서 불만이 나오니 참고.

대사관을 짓고 열강을 초대한 뒤 퀘스트 수행, 무역로 계약 등으로 우호도를 80 이상 올려 동맹을 신청하면 상대 진영에 특공대 주둔지로 파괴 공작 4회를 시킨다. 이를 수행하면 동맹이 맺어지고 최종 퀘스트를 주는데 연합군은 자국 무역로 4회, 추축군은 3600일 버티기, 또는 침공 6회 승리하기를 준다. 여기까지 전부 클리어하면 냉전 시대로 넘어간다. 동맹을 맺더라도 상대 진영과 무역을 꾸준히 하고 찬양하기를 해주면 관계가 크게 악화되진 않으니 너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넘쳐나는 관계도로 지원금을 꼬박꼬박 받아먹으면 아직 허덕이는 재정에도 보탬이 된다.

9.3. 냉전 시대

전쟁이 끝났습니다, 프레지덴테! 반역죄에 해당만 안 됐어도 당장 각하에게 뽀뽀라도 해드렸을 겁니다.

전장의 열기가 가라앉아 가니 이제 상황이 나아질 겁니다. 전 세계도 차분하게 이상을 찾겠죠. 혹시라도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건 아니겠죠? 떠오르는 태양이 미래의 약속을 품고 환하게 빛나고, 이 행성은 두말할 필요 없이 안전합니다!
서구 열강 동구권이 대립하는 시대.

드디어 관광업이 해금된다. 전작과 달리 관광업 건물 건설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관광 테크를 올릴 수 있다. 거기다 관광 수익이 전작에 비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숙박 시설을 도배하고 관광객 유형에 따라 오락시설을 깔아준 뒤 일부 오락 건물들에 관광객 전용 옵션을 체크하면 수익이 굉장히 높아진다. 언제나 그렇듯 판잣집이 많이 생기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병원을 비롯해 공공 건물들이 다수 해금되므로 이제부터 슬슬 만족도 관리를 해주면 된다. 특공대 주둔지의 '이웃 위협하기'를 돌려서 주변국들의 만족도를 낮춰주면 도움이 된다.

연구 건물로 연구소가 새로 해금되는데 아직 할 연구가 많다면 종교 국가 헌법 선택지 연구를 끝내고 무교 국가로 헌법을 바꿔주면 좋다. 연구가 더 빠른 속도로 끝난다.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조건은 냉전 시대 불가사의 절도 및 건설, 관광객 누적 500명 달성, 핵 개발 프로그램 건설 및 폭탄 개발 중 하나를 선택해 클리어하면 된다. 핵개발은 경제개발에 별 도움이 안 되니 나머지를 하는 게 좋다. 불가사의는 자유의 여신상이나 달 착륙선을 훔치는 게 유리하고, 관광객 500명은 꾸준히 숙박업을 올리면 금방 달성한다.

9.4. 현대 시대

프레지덴테, 냉전이 끝났습니다! 미래가 현재가 됐고, 현재는 이제 과거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나라에도 신문물이 많이 들어오겠군요. 공항이니, 쇼핑몰이니, 그리고 사람들이 텔레비전에 대해 더 빨리 불평을 늘여놓게 해 주는 '인터넷'인가 뭐가 하는 것까지요. 경이의 시대가 시작되는 겁니다!
최종 시대. 모든 건물과 연구가 해금된다. 열강은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 중국, 중동, 총 5개로 늘어난다.

냉전 시대 때 관광산업을 육성해 놓았으면 돈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무소를 비롯한 고소득 건물들이 모두 해금되므로 이때 수익을 극대화해주면 된다. 물론 고급 인재들도 많이 필요하므로 고등학교, 대학교도 몇 개 지어줘야 한다.

10. 재난

전작처럼 밸런스 문제로(식민지 시대는 재난 대처용 건물이 없음) 세계대전부터 재난이 일어난다. 또한 화재를 제외하고 각 재난이 일어나면 선택지가 2~3개 주어지는데 트로피코답게 1개씩은 블랙 코미디가 섞여있다. 쓰나미가 삭제되었고 폭풍우가 허리케인을 대신한다.
  • 가뭄: 현대 이전의 농축산물 건물(대농장, 목장)이 디버프를 받으며 화재가 자주 일어난다. 주거용수 절약/산업용수 절약/절약 안 함 3가지 선택지가 있다.
  • 화재: 건물에 불이 일어나고, 많이 진행되면 거주민이 사망한다. 옆건물로 번지지는 않는다. 소방서에서 도로를 통해 불이 난 건물로 소방차가 달려갈 수 있으면 진압되지만 시간이 걸리는 게 흠. 소방서에서 $15000으로 소방 헬리콥터 업그레이드를 하면 아무 곳에 있는 건물의 화재도 진압할 수 있다. 대신 파괴하면 즉시 화재가 멈추므로 판자집에 불이 붙었다면 그냥 밀어버리면 된다.
  • 유성우: 카리브해에 유성우가 떨어져서 난민들이 대량으로 생긴다. 트로피코에도 무작위로 유성이 떨어져 화재가 일어난다. 트로피코는 모두 거부한다/일부 수용한다/모두 수용한다 3가지 선택지가 있으며 본래 셋 다 공짜였으나 패치로 모두 거부>일부 수용>모두 수용(공짜) 순으로 비용이 들어간다. 여기다 트로피코가 이민국가라 그런지 수용하면 일시적으로 지지도가 폭증한다. 난민을 수용하면 인구 1000명 기준 90명 이상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에 미리 일자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많은 인력이 전부 범죄자가 되어 손쓰기가 어려워진다.
  • 지진: 맵 전체가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며 건물과 인명피해가 발생한다. 건물 강화/인명우선/지식점수 3개 선택지가 있다. 앞 2가지는 소량의 돈이 소모된다.
  • 폭풍우: 전작들처럼 허리케인이 직접 발생하여 무작위로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맵이 약간 어두워지며 무작위로 화재가 일어난다. 피뢰침을 구입하여 대비/화재가 더 일어나는 대신 지식점수 획득 2가지 선택지가 있다.
  • 화산 폭발: 화산이 있는 맵에서만 발생한다. 화산이 터져서 유성우처럼 불덩이가 화산 주변에 떨어진다. 전작은 맞은 건물에 불이 났지만 본작은 즉시 파괴된다.

11. 등장인물

11.1. 페눌티모

파일:트로피코 6 페눌티모.jpg
뭔가 이상합니다, 총독님. 어째서인지 총독님을... 프레지덴테라고 부르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듭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개근한 엘 프레지덴테의 보좌관.

엘 프레지덴테에 대한 변하지 않는 충성심은 여전하지만, 이전 작품들에 비해 굉장히 똑똑해졌다. 4편에서는 자기 이름(Penultimo)을 쓰는데 철자를 한두 개도 아니고 다섯 개나 틀린다거나, 반란군을 굶주리게 하기 위해 섬 안의 농장을 모조리 불태워 시민들까지 굶어죽게 만든다거나, 5편에서 츠바인슈타인이 페눌티모의 무식함에 화가 나서 학교를 짓는 임무를 주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눌티모가 엘 프레지덴테에게 무려 헌법 초안(!)을 작성해서 건네주고, 페눌티모가 건네는 제안들 대다수가 굵직하거나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진짜 부관의 모습을 보여주며, 하는 대사나 라디오에서 말하는 발언들도 살짝 꼬였거나 돌려말하는 식일 뿐 핵심은 제대로 지적하고 있다.

임무들도 이전작들에서는 문제에 대해 멍청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유머 캐릭터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식민지 시대일 때 본국 감시위원의 눈을 피해 따로 밀수출 사업을 진행하여 독립자금을 마련하는 등의 아주 똑똑하고 면밀한 행보를 보인다. 이번작에서의 묘사는 늙은 페눌티모가 과거를 회상하는 식으로 진행되어 미션이 끝난 후 늙은 페눌티모는 이제 힘이 없어 잠깐 좀 쉬어야겠다는 눈물겨운 대사도 한다.

또한 첫 번째 임무에서 막 총독으로 부임한 엘 프레지덴테가 트로피코에 표류한 그를 발견하여 구해주었고, 페눌티모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엘 프레지덴테를 보좌하며 트로피코의 독립을 도왔음이 드러난다. 이 과정에서 왕정의 음모로 극장에서 총을 맞는 일까지 벌어졌음에도 눈물겨운 충성심까지 보여주는 것은 덤.

11.2. 국내 세력 (식민지 시대)

  • 로저 윈덤 경 (Lord Roger Wyndham)
    파일:트로피코 6 로저 윈덤 경.jpg

    자, 내가 누군지는 알고 있겠지. 왕정의 오른팔인 로저 윈덤 경이라고 하네. 뭐, 사고가 있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 흠. 아무튼 그건 자네가 알 바 아닐세! 게으른 열대 지방 사람들에게 채찍을 휘둘러 제국에 걸맞는 사람으로 바꾸고자 왔다네. 난 엄격하지만 불공평한 사람이야. 당연한 거지. 그러니 징징거리지 말게! 근데 내가 슬리퍼를 어디 뒀더라...?



    오늘 아침에 받은 전보에는 '야심이 지나치고 자기중심적인 버러지'(자네를 일컫는 것처럼 보이는군)는 '실수 없이 본국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라고 적혀 있더군. 실수하진 말아 줬으면 좋겠네. 지난번에 실수를 저질렀던 녀석은 아직도 죄인이 쓰는 칼을 차고 있거든.

    전작의 오크스워크 공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인물. 왕정에서 일하는 식민지 총독 감독관이다. 왕정주의자를 대변하고 왕정 요구사항을 엘 프레지덴테에게 하달해준다. 꽤나 거만한 성격이라 프레지덴테와 트로피코를 깔본다. 독립 후에도 트로피코에 남아 외교 업무를 맡는 오크스워크 공과는 달리 윈덤은 본국으로 귀환한다. $15,000를 주고 독립할 경우 왕정 측에 식민지 처분 사실을 알렸으며 이곳이 침략할 가치도 없다고 말하고, 전쟁으로 승리해 독립할 경우 트로피코가 독립한 것이 아니라 왕정 연방의 일원이 된 것이라 취급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재수없긴 해도 식민지 시대에만 짧게 등장하지만, 배틀 로얄 임무에서는 식민지 시대에 밀수품을 챙기려다 그걸 프레지덴테에게 빼앗긴 원한으로 여러 세력을 왔다갔다 하며 현대 시대까지 등장해 계속 트로피코를 괴롭힌다. 냉전 이후 시대로 접어들어도 컬러 사진은 등장하지 않는다.

    주로 왕정과의 무역, 특정 생산시설 건설, 지하 감옥 건설 등의 임무를 준다.

    코코넛 알레르기가 있으며 코코넛을 매우 싫어한다. 왕의 코코넛 음료에 손을 댔다가 트로피코로 좌천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 소피아 오르테가 (Sofia Ortega)
    파일:트로피코 6 소피아 오르테가.png

    악명 높은 혁명가 소피아 오르테가라고 합니다. 바로 저의 투쟁이지요! 우리 국민은 억압받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전부 가로채는 까닭에 있는 게 없지요. 하지만 전 국민이 자유로워지기 전까지 쉬지 않을 겁니다! 잠은 자야겠지만요... 주말에도 쉬어야 하고... 중간중간 티타임도 가질 거지만... 아무튼 국민이 자유로워지기 전까지 불필요한 휴식을 취하진 않을 겁니다!



    우리는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대의권 없이는 세금 납부도 없습니다! 투명성이 없다면 뇌물 또한 없을 겁니다! 논의가 없다면 부정부패 또한 없을 거고요! 우리를 부당하게 대우하는 일에 우리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전작의 에비타 바스케즈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혁명가. 혁명주의자를 대변한다. 트로피코 5와 마찬가지로 혁명주의자를 모아서 트로피코를 왕정으로부터 독립시킬 수 있다. 식민지 시절에만 잠깐 등장하는 캐릭터기 때문에 별다른 특징이라고 언급할 수 있을 만한 게 없다.

    주로 예배당, 주점 등의 건물을 건설하거나 해적 소굴을 통한 노획, 작물 및 어류 생산 등 자원을 모으는 임무를 준다.

11.3. 국내 세력 (독립 이후)

  • 메이슨 벨몬테 (Mason Belmonte)
    파일:트로피코 6 메이슨 벨몬테.jpg

    금방 돌아오겠습니다, 프레지덴테. 돈을 세고 있었거든요. 하하하! 농담입니다. 제 재산을 먼저 세기 시작했다간 죽을 때까지 각하를 만나 뵙지 못할 겁니다! 메이슨 벨몬테라고 합니다. 돈의 사랑을 받는 몸이죠! 근데 그거 아십니까? 가진 게 많아질수록 더 갖고 싶어지더군요!



    처음에는 둘 다 부자가 될 때까지 우리끼리 뭐든 사고팔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효과가 있는 듯했죠. 하지만 그건 어제 이야기고 오늘 더 좋은 계획이 생각났습니다!

    자본주의자를 대변한다. 성씨부터 델몬트에서 따왔고 외형은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 조던 벨포드를 연기한 디카프리오를 닮았다. 자본주의 포지션답게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하자고 한다. "거리에 있는 카페, 오락 시설, 상점이 모두 우리의 소유거든요!"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아 자본가로 추정된다. 전쟁을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성격도 전작의 자본주의 진영 대표자와 비슷하다.

    자본주의자들이 추구하는 건 내수 경제로, 간단히 말하자면 국민들에게 임금을 줬으면 도로 뽑아먹자는 마인드다. 오락 시설 건설, 사회 복지의 유상화를 시행해 국고의 손실을 줄이고 은행을 이용해 국고를 불리는 방식으로 경제를 운영하는 게 자본주의 플레이의 핵심이다.

    주로 부유층이 이용할 수 있는 호화 오락 시설 증설, 기타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칙령 시행, 자유무역 실시, 무역 관련 건물 증설, 금융 시설 증설, 유상 보건 등을 요구한다. 그리고 트로피코 3에 있었던 기능 중 하나인 '빈부격차'가 자본주의자 지지도의 변수 중 하나가 되었다. 빈부격차가 높아지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증가하며, 반대로 낮아지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감소한다. 빈부격차를 높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임금 격차 유발, 임대료가 높은 주택 건설, 교육, 식량, 의료의 유상화 등이 그 방법이다. 미션에 따라 아사자, 병사자, 무주택자들이 폭등할 수 있으니 신중히 선택해 수행할 것.

    빈곤층 밀집 지역과 부유층 밀집 지역을 분리시켜도 지지율이 증가한다. 예를 들면, 서민 주택과 호화 주택을 섞어서 지으면 지지율이 감소하는데, 그 반대로, 서민 주택 지역과 호화 주택 지역을 도로 등으로 나누고, 인프라에도 차등을 주면 지지율이 증가한다.

    추가 건설하는 건물의 종류에 따라서도 역시 지지율이 갈릴 수 있다. 예를 들면 서민 주택이나 공동주택, 식료품 상점(무상으로 식량이 공급되는 상태에서만) 등을 지으면 지지도가 감소하며, 사무소나 기타 오락 시설, 관광 시설을 지으면 지지율이 증가한다. 특히 관광 시설 증설은 자본주의자의 지지도를 대폭 올릴 수 있는 루트로, 관광업 테크를 탄다면 웬만해서는 자본주의자의 지지도를 내리기가 어렵다. 그러나 사회보장제도(사회적 특이점)를 실시하면 전체적인 지지도가 증가했던 트로피코 4와 달리, 트로피코 6에서는 사회보장제도를 실시하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감소한다. 그리고 총기 소지 허용을 실시할 경우 지지율이 증가한다.

    트로피코 시리즈에서 자본주의 진영의 주요 요구로 빼놓지 않는 것이 바로 치안 만족도인데, 이번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치안이 변수로 작용한다.

    돈이 어느 정도 벌리고 판잣집이 즐비한 동시에 부유층은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상태라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거의 항상 70 이상을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빈부격차를 낮추면 지지도가 감소하고, 높이면 지지도가 증가하는 진영이다. 플레이어가 자본주의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경제 성장은 아주 빠르게 이룰 수 있으나, 종합 만족도를 일정 수치 이상 올리기 힘들 수 있으며, 숲과 도시 사이에 판잣집에 흉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프레지덴테가 '도덕', '윤리'와 같은 것을 추구하는 자들과 함께 하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라고 하면서 경제 위기를 조성한다. 경제 위기는 모든 상품 판매 가격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
  • 마르코 모레노 (Marco Moreno)
    파일:트로피코 6 마르코 모레노.png

    우리 동무들이 한 명씩 전부 당신을 만나 보고 싶어 하더군요, 프레지덴테. 우리 모두 평등하게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근데 그러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겠죠. 그런 연유에서 앞으로 쭉 제가 모든 동무를 대변하는 목소리가 되어보고자 합니다. 전 자랑스러운 공산주의자이자 한 가장인 마르코 모레노가 아닙니다. 아니고 말고요! 전 민중의 의지 그 자체입니다!



    약간의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더군요! 우리의 대의를 위해서는 동지들이 항상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번 요청에만 협조해 주시면 사기를 드높여 줄 파티를 여는 데 협조하겠습니다!

    공산주의자를 대변한다. 공산주의 혁명운동가로 트로피코 4에서 반군의 지도자였으며, 엘 프레지덴테의 지상낙원 건설에 동참한 인물. '밝은 미래', ' 인민의 낙원', '영웅적 투쟁' 등을 강조하는 공산주의자 특유의 어투를 갖고 있다. 대사에서 언어유희로 파티()를 자주 언급한다. 모티브는 체 게바라로 보인다.

    근무 환경(의무 낮잠), 사회보장(사회보장제도, 아동 수당), 식량(국민을 위한 식량, 무상식량, 농업 지원금), 의료(무상의료), 주거 만족도(서민 주택 증설, 무상 주거) 증가와 관련된 것들을 요구한다.

    하지만 만약 높은 수준의 경제적 평등과 복지를 갖춘 상태가 되면 독재정치와 통제를 위한 정책을 요구한다. 이때부터는 총체적 감시 헌법과 권력 분립 철폐, 국가의 언론 통제, 세계 최고의 국가 헌법 등을 요구한다. 물론, 위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자유도가 아작나서 폭망의 길로 갈 수 있기에 잘 골라서 해야 한다. 특히 '총체적 감시'와 '국가의 언론 통제' 헌법은 자유도를 심하게 감소시켜서 반란군 폭증의 원인이 된다.

    빈곤층이든 부유층이든 거주하는 곳의 편의성과 거주 공간의 질, 식량을 공급받는 장소, 의료 혜택의 질, 환경 보호 수준 등을 모조리 평등하게 맞추면 지지율이 급증한다. 단, 현대식 아파트나 호화 주택은 지지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한다. 서민 주택이나 공동주택이 선호된다.

    교육, 식량, 의료, 주거를 모두 무상화할 경우 공산주의자의 지지도를 100으로 만들 수도 있으며, 여기다가 언론 통제까지 할 경우 그야말로 선거를 실시하더라도 영구 집권이 가능하다. 물론 이렇게 할 경우 엄청난 양의 예산이 들며, 자본주의자 지지도 폭락을 감수해야 한다(심지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0%가 될 수 있다). 자본주의자의 지지도가 낮으면 일정 주기마다 경제 제재가 터져서 수출 수익이 절반으로 떨어진다.

    복지만 잘 돌아가면 지지율이 증가했던 전작과는 달리, 전형적인 프롤레타리아 독재 플레이(높은 복지, 청렴도[5]와 낮은 빈부격차, 자유도)를 성립해야만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 심지어 호화 오락 시설이나 도덕적으로 불건전한 오락 시설 및 금융 시설을 지어도 지지율이 감소한다. 공산주의자와 관계가 험악해질 경우 파업을 한다.

    공산주의자답게 언론 시설을 통한 대중 선동 노하우도 알고 있다. 일례로 국민 투표 미션에서 언론 시설을 통한 선전을 책임지는 역할로 마르코 모레노가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공산주의 플레이로 일관한다면 단시간 안에 종합 만족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으며 판잣집이 무더기로 생성되는 흉한 모습을 안 볼 수 있다는 점에선 좋으나, 경제 성장은 더뎌진다. 자본주의 플레이랑 비교하자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의무 낮잠' 칙령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가르는 중요한 칙령이다. 이 칙령은 말 그대로 근로 시간을 감소하여 근무 만족도를 높이는 대신 생산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칙령인데, 근무 만족도가 높아지면 임금이 상승해서 빈부격차가 급감하기에 공산주의자의 지지도가 폭증하는 반면, 자본주의자의 지지도는 폭락한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1년간 파업을 하는데, 공산주의자 성향의 노동자들이 일터에 나가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든다.
  • 프란체스카 수녀 (Sister Francesca)
    파일:트로피코 6 프란체스카 수녀.jpg

    무슨 생각 하시는지 제가 맞혀 볼까요? "아, **[6], 수녀잖아." 욕은 임의로 검열했어요. 울부짖는 해골 수녀회가 뭔지 전혀 모르시죠? 어쩌다 종교인이 당신의 열대 섬으로 흘러들어와 신자들을 돌보고 있는지도 모르실 테고요. 전 프란체스카 수녀라고 합니다. 신앙을 나침반 삼아 깨달음을 향해 기나긴 길을 걷고 있죠... 뭐, 그건 다른 이야기죠.



    위험도도 낮추면서 동시에 선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희가 각하를 곧장 천국으로 보내 드리진 못해도, 연옥에서 고통받는 시간을 줄일 수는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종교인을 대변한다. 시나리오 한정이지만 각종 주점 계통 건물을 요구하는 것도 특징으로 트로피코 4에 등장하는 에스테반 신부의 포지션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종교 관련 시설 증설을 요구하며, 여러 요소를 보아[7] 로마 가톨릭 수녀로 추정된다.

    종교적인 면보다는 정치 세력으로서의 종교인의 모습을 더 많이 반영했는지 의외로 무신론을 주장하는 공산주의 진영과는 별로 척을 지지 않으며, 칙령이나 헌법 중에서는 동성결혼 합법화나 약물 합법화를 반대하는 등 선호도가 보수주의자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경제적으로는 약소하게 좌파, 정치적으로는 우파 성향을 띄고 있어서 종교 외에도 식량, 의료, 주거처럼 생활에 필수적인 복지 만족도가 지나치게 낮거나 도덕적으로 건전하지 못한 오락시설인 카바레, 나이트 클럽 등을 지어도 지지율이 감소하며 자본주의자와 이 문제로 대립하기도 한다.

    종교인의 대립 세력은 군국주의(전쟁 윤리 문제), 지식인(사회적 진보에 관한 문제) 진영이다. 특히 군국주의 진영이 주된 대립 세력이며 예시로 군사력을 늘려주는 '종을 총알로' 칙령이 있다. 보통 북미나 유럽 지역에서는 국가의 침략 행위에 기독교 세력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트로피코 6의 종교인 진영은 해방신학의 영향이 강한 라틴아메리카의 천주교 세력을 모티브로 한 것이기에 반전주의, 평화주의 성향이 강하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교회에서 프레지덴테를 파문한다. 그러면 교회를 방문하는 종교적 성향의 시민들의 지지도가 하락한다.
  • 로드리게스 장군 (General Rodriguez)
    파일:트로피코 6 로드리게스 장군.jpg

    국경 걱정일랑 접어두십시오, 프레지덴테. 이 로드리고 로드리게즈 장군이 각하의 군대를 이끌고 있으니까요! 허세만 많은 전형적인 현대 장군의 귀감이 바로 접니다. 전시 경험이 얼마 없기 때문에 그만큼 제가 더 유리합니다. 실제 전투 지식과는 완전히 무관한 전략을 활용하니까요! 따라서 적을 놀라게 할 수 있단 얘기죠!



    불분명한 위협으로부터 트로피코를 지키는 방법은 요새화뿐입니다! 직접 볼 수도 없고, 실체를 정당화할 수도 없는 적을 상대하려면 철통같이 경계해야 마땅하지요!

    군국주의자를 대변한다. 트로피코 4에서 등장했던 인물로 트로피코군의 고위 장성으로 추정된다.

    페눌티모를 능가하는 바보일지언정 배짱 하나는 두둑했던 4편에 비해서도 상당히 한심한 모습으로 나오는데, 매번 군사력 증강만 외치며 호전적인 발언을 하지만 정작 열강 방어 미션에서 볼 수 있듯 부하들은 전장에 세우면서 자기는 요새 깊은 곳에 숨으려고 하는 전형적인 똥별, 치킨 호크의 모습으로 나온다. 동서남북 모두가 트로피코를 노리고 있고 심지어 트로피코 내에서도 공간 왜곡에 의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나와서 공격할 수도 있다면서 군사력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군사 관련 건물을 건설하면 해당 건물의 수준에 따라 군사력이 증가하는데, 이 군사력 수치가 높아질수록 군국주의자의 지지도가 올라간다. 사실 트로피코 6의 군사 플레이에 관련해서 중요한 것은 전투력이라기보단 군대의 지지도이다. 군대의 지지도가 낮으면 전투력이 아무리 높아도 반군을 제대로 상대하지 않거나, 군인들이 계속 반군에 가담하게 된다. 심할 경우에는 군인 대다수가 반군에 가담해서 결국 반군이 승리하거나, 군대 자체가 쿠데타를 일으켜서 게임이 끝나게 된다. 트로피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막장 플레이' 공식이 있는데, 이는 낮은 자유도로 인해 증가하는 반군을 상대하기 위해 군대를 계속 무리하게 키우고, 그 과정에서 지지율이 감소하여 계엄령을 선포하고, 이 결과로 자유도는 더 낮아지고 결국 군부가 등을 돌려 쿠데타로 게임이 끝나게 되는 루트이다. 그러나 군대가 너무 없으면 반군의 집중 공격에 대통령궁이 증발하기에 적정 수준의 군사력은 유지해야 한다.

    군국주의 진영은 타국과의 관계를 아랑곳하지 않고 핵 개발을 하면 그 어떤 짓을 하더라도 지지율이 무조건 60% 이상은 뜨는 진영이다. 역설적이게도 무리하게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외국을 도발하면 오히려 침략을 유도하게 돼서 게임 오버가 될 수도 있다. 게다가 군사 시설의 무리한 증설은 자유를 깎아먹어 외려 반군을 유발할 수 있으며,[8] 무엇보다도 군사 시설의 유지비가 전작에 비해 매우 높아졌다는 점에서 군국주의 플레이는 큰 메리트를 갖고 있지 않다.

    군국주의자의 지지도가 너무 낮아서 쿠데타가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종을 총알로'(교회의 금속 종을 녹여서 총알로 만드는 칙령)를 실시하면 된다. 대신 종교인의 지지도가 크게 감소한다.

    군국주의 진영은 대립 요구 퀘스트에도 자주 출연한다. 자유라는 가치의 훼손 및 폭력을 통해 국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비판하는 지식인 진영, 환경주의 진영과 대립하며, 경제 발전이나 국민 복지를 위해 써야 할 돈을 군비 확장에 쓰자고 주장하는 점에서는 자본주의자, 실업가, 공산주의자와도 대립한다. 그러나 군국주의 진영에서 완전히 대척점에 선 진영은 시시각각 전쟁 윤리 문제를 거론하는 종교인 진영이다.
  • 서니 플라워즈 (Sunny Flowers)
    파일:트로피코 6 서니 플라워즈.jpg

    제가 왜 지구를 좋아하는지 아세요, 프레지덴테? 지구에서 태어났으니까요! 무지개와 나무, 작은 새끼 동물들이 살아가는 제 고향이자 터전이잖아요. 제 이름이 서니 플라워즈인 이유이기도 한답니다! 누구든 어머니 자연을 개발하려는 사람이 나타나면, 제가 나타나서 막죠! 지구는 우리의 생명줄이에요. 지구가 사라지면 다들 숨막혀 죽게 될걸요!



    이 지구를 친구로 만들어 보는 게 어때요? 그리고는 친구를 우리 품에 안겨 주는 거죠. 알아요, 안다고요. 안겨 준다는 말에 거부감이 들겠죠. 그렇다면 뇌물을 주는 거로 생각해봐요. 돈 대신에 좋은 감정을 전하는 거라고요.

    환경주의자를 대변한다. 트로피코 4에서 등장했던 인물. 전작처럼 히피로 나오지만, 요구 수준이 상당히 온건적으로 변했으며, 특유의 개그 캐릭터다운 모습은 대부분 사라졌다.

    주로 요구하는 것은 당연히 환경 만족도 증가와 관련된 것들(건물 공해 감소와 관련된 업그레이드, 정원 건설, 자연환경 보호, 무공해 정책, 2차 오염이 없는 폐기물 처리장 증설 등)이지만, 평화주의 국가와 같이 군사력을 감소시켜도 지지율이 증가한다. 모티브가 히피다 보니 환경주의만이 아니라 반전주의 및 평화주의도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연방목 육류'(방목 축산 방식을 도입하는 칙령이다. 고기의 품질과 목장 노동자의 근무 환경이 높아지지만, 생산량은 감소한다)를 실시할 경우 지지도가 증가하는 것을 보아 동물권도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몇몇 요구는 지식인 진영의 요구와 겹치기도 한다.

    실업가 진영과 대척점에 선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업가 진영은 산업시설 증설을 강하게 요구하는데, 산업시설은 모든 시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환경주의자들은 산업시설 증설을 반대하는 요구로 맞받아친다. 정치 성향상 군국주의 진영, 보수주의 진영과도 대립한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산업 시설 주위에서 시위를 한다. 이 시위는 산업 건물의 효율을 크게 떨어뜨리며 특히 발전소 앞의 시위는 현대적 산업 시설에 필수적인 전기 생산을 먹통으로 만들어버린다.
  • 할란드 잰더 (Harland Zander)
    파일:트로피코 6 할란드 잰더.png

    한 명의 신사로서 예의를 갖춰 소개하고 싶습니다. 전 할란드 잰더라고 합니다. 한 무리를 이끄는 수장이자 부유층의 친구죠. 이 세상의 은총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부를 창출할 수 있어 기쁠 따름입니다. 전 주로 자원을 채굴한 다음 섞거나, 녹이거나, 태우는 방식을 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불태우는 걸 더 좋아하죠!



    우리는 한 배를 탄 사이입니다. 기업가들을 만족시키는 문제에 한해서는 말이지요. 그러니 트로피코의 경제가 전복되지 않도록 같은 방향으로 노를 저었으면 합니다.

    실업가를 대변한다. 미션 진행 내용을 보아 세계 부호들과 친분을 맺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갑부 공장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의 모티브는 할랜드 샌더스로 추정.

    전작에서는 자본주의자와 실업가가 사실상 한 세트로 묶였는데, 이번 작에서는 좀 더 명확한 차이가 생겼다. 실업가 진영이 요구하는 것은 자국[9]의 실업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 무역이나, 산업 지원 관련 칙령 등이다.[10] 따라서 내수 경제, 자유 무역과 적자생존을 주장하는 자본주의 진영과 대립하는 경우도 있다. 자본주의자의 요구가 꼭 개발도상국 실업가의 이익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름 일리가 있는 설정이다.

    농업, 광업, 공업 같이 무언가를 생산하거나 유통, 교통을 원활하게 해주는 건물과 칙령을 좋아한다. 또 공동주택, 아파트처럼 같은 공간에 많은 인구가 살 수 있는 주거 건물을 좋아하고 그 반대인 단독주택처럼 주거 품질이 좋지만 수용 인구가 적은 주거 건물은 공간 낭비라고 생각하는지 선호하지 않는 경향도 보인다. 헌법을 제외하면 여러모로 정석대로 플레이하는 걸 권장하는 진영이라 우호도가 극악으로 치닫는 걸 보는 게 더 어렵다.

    돈을 아무리 잘 벌어도 빈부격차가 너무 낮거나, 복지 수준이 높으면 지지율이 안 올라가는 자본주의 진영과 달리, 실업가 진영은 돈만 잘 벌면 지지율 60% 이상은 무조건 찍는다. 즉 부유층을 위한 시설이 적거나, 빈부격차가 낮아도 기업인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만 만들어주면 지지한다. 또한 무역에서 거래액만 많으면 지지도가 올라가는(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높은 가격을 주고 상품을 수입하는 경우도 포함) 자본주의 진영과는 달리 실업가 진영은 무조건 무역 흑자가 떠야 지지도가 오르며, 반대로 적자가 뜨면 지지도가 떨어진다.

    실업가 진영의 주요 대립 세력은 환경주의 진영이다. '토양 처리법'이나 공장식 목장, 선경정치와 같은 생산량과 환경오염도를 동시에 높이는 류의 정책을 강하게 요구하기 때문이다. 가끔 상술한 대로 자본주의 진영과 충돌하거나, 노동자의 복리증진에 관한 문제에서 공산주의자나 종교인 진영과 대립하기도 한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1년간 '극한의 착취'를 시작하는데, 모든 산업 건물, 발전소, 원자력 발전소, 생산 건물 노동자들의 직업 만족도(상한선이 10으로 고정됨)와 보건 만족도가 하락하며, 해당 건물들이 배출하는 공해가 두 배로 증가한다.
  • 헥터 델가도 (Hector Delgado)
    파일:트로피코 6 헥터 델가도.png

    세상을 더 좋은 장소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실 테죠? 까다로운 질문이긴 합니다! 세상은 이미 충분히 좋은 곳입니다. 근데 그놈의 문란하고 나약해 빠진 진보적 사상이 악화일로로 밀어 넣고 있을 뿐이죠. 이 헥터 델가도를 믿으십시오. 애초에 깨지도 않은 달걀을 갖고 호들갑을 떠니까 오믈렛을 망치게 되는 겁니다.



    신념과 도덕! 활발한 장운동이야말로 진짜 트로피코인의 특성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특성이 퇴색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프레지덴테. 반동분자를 색출해야 합니다!

    보수주의자를 대변한다. 애국심을 유발할 수 있는 건물 증설이나, 범죄율 감소, 전통 유지에 관련된 칙령을 활성화하면 지지율이 오른다.

    전작의 국수주의, 보수주의 진영은 골빈 네오 파시스트 같은 모습이었으나 이번작에서는 미국의 공화당 지지자의 모습을 많이 반영했다. 자본주의자들 이상으로 치안을 중시하며, 총기 소지 허용, 트로피코를 빛낼 만한 으리으리한 오락 시설 증설, 어용 언론 칙령[11]으로도 지지율이 소폭 증가한다. 특히 선호하는 오락 시설로는 경기장을 요구하는데, 중남미 국가의 축구 사랑을 반영한 걸로 보인다. 반면에 타국과 평화를 도모하는 정책이나, 과학적 진보 또는 자유주의 정책(동성 결혼 합법, 약물 사용 합법 등)을 실시하면 지지율이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그래도 이전작처럼 대사관 하나 지었다고 지지율이 폭락하지는 않는다.

    보수주의 진영은 '트로피코인'이라는 정체성을 중시하는 진영으로 관광 중시 경제, 이민 개방 정책, 난민 입국 허용, 다문화 정책을 실시하면 지지율이 감소한다. 관계가 험악해질 경우 엘 프레지덴테에 대한 트로피코 각 가정의 지지도가 낮아진다. 아마도 보수주의자가 강하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공간이 가정이기 때문에 이런 설정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종교인의 경우는 무교 국가일 경우 사실상 효과가 없는 반면, 보수주의자의 저항은 선거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보수주의 진영의 주요 대립 세력은 지식인 진영이며, 지식인 진영과의 대립을 보면 마치 리버럴과 보수의 대립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가끔 자본주의자나 실업가 진영이랑 외국인 노동자 고용 문제로 다투기도 한다.

    최후통첩 요구를 달성하지 못하면 소환 투표를 시작한다. 그러면 1년 후에 선거가 강제로 실시되며, 이때 지지도가 낮을 경우 게임 오버가 되기 쉽다. 또한 1년간 보수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방문한 건물에 있는 다른 방문객들의 개인적 경험을 하락시킨다.
  • 엘레나 컬페퍼 (Elena Culpepper)
    파일:트로피코 6 엘레나 컬페퍼.jpg

    잠시만요... 과학적 진보를 앞두고 있거든요! 아니, 퇴보인가? 하하하! 죄송해요. 제가 미쳐가고 있나봐요. 오늘 뇌에 생각을 너무 많이 욱여넣은 모양이에요. 전 여기서 제일 똑똑한 사람이랍니다... 어머, 그러니까, 어, 프레지덴테는 빼고요! 엘레나 컬페퍼 박사라고 합니다! 슈퍼 브로콜리가 필요하신가요? 꼬이지 않은 전선은요? 양념이 저절로 생기는 칠면조는요? 뭐든 말씀만 하세요!



    살짝 지원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비하면 시시한 규모지만요! 결과물에는 당신의 이름을 붙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지식인을 대변한다. 요구하는 것들의 특징을 보아 연구원으로 추정된다. 영미식 자유주의를 대변하는 세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보수주의자의 대척점에 서는 것으로 보아 미국 민주당 지지자의 특징을 옮겨놓은 것으로 예상된다.

    과학적 진보를 위한 정책이나 교육 시설 증설은 기본이고, 권력 분립 원칙, 다문화주의, 동성 결혼 합법(자유 결혼 제도), 무교 국가, 약물 사용 합법, 이민 개방 정책, 자유 언론 등을 통해 지지율 증가를 도모할 수 있다. 반대로 부패를 저지르거나[12] 인권 탄압, 권위주의, 반지성적 통치를 할 경우 지지율이 감소한다. 지식인의 주장대로 플레이한다면 자유도 80 이상 찍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범죄율이 폭증하며, 종교인과 보수주의자의 지지도가 폭락한다는 점에서 선거에서 고전을 면치 못 할 수 있다.

    지식인 진영의 주요 대립 세력은 보수주의 진영과 종교인 진영이지만, 공산주의 진영과도 가끔 대립한다. 지식인 진영은 권위주의 및 독재 정치에 반대하는 진영인데, 공산주의 진영이 '총체적 감시'나 '권력 분립 철폐'와 같은 전형적인 독재 국가로 나아가는 헌법 개정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 당장의 경제적 수익 vs 미래를 위한 투자 요구 측면에서 자본주의자나 실업가 진영과도 대립한다.

    미션에서 지식인 + 겜덕후 + 고지능자의 면모를 지닌 캐릭터로 등장하며, 위에 언급한 것처럼 주로 종교인 및 보수주의 세력과 대립각을 세운다. 특히 프란체스카 수녀를 보면 중세가 배경인 RPG 게임에서 등장하는 힐러 클래스 복장이라고 비꼰다. 트로피코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로 꼽자면 지식인 진영의 대표자 캐릭터는 항상 어느 정도 괴짜의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가령, 트로피코 4에서 지식인 진영을 대변하던 '미스 파인애플'은 지식인 + 고지능자라는 점과 더불어 엄청난 음란마귀라는 특징도 갖추고 있었다.

    최후통첩 요구 달성을 하지 못하면 "이성적으로 대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이성으로는 말이 안 통하네요. 제가 얼마나 비이성적으로 될 수 있는지 보여드리죠."라고 하면서 해킹 공격을 시도한다. 1년 동안 동안 교육 시설이 마비되며, 지식 생성이 불가하고, 관광객 평가가 0으로 감소한다.

11.4. 외세

  • 윈턴 말보로 (Wynton Marlborough)
    파일:트로피코 6 윈턴 말보로.png

    누구시죠? 아, 프레지덴테시군요. 다행입니다. 순간 독일놈인 줄 알았네요.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고 선전물에 나와 있거든요. 당연한 거죠. 제가 쓴 문구인데! 앉으세요. 전 윈턴 말보로라고 합니다. 만나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놈의 망할 전쟁에서 그나마 좀 늦게 질 수 있게 도와주시렵니까?



    이 세계적인 패싸움에서 조금이나마 덜 역겨운 쪽에 붙는 게 상책 아니겠습니까? 그 이유는 묻지 않는 게 좋을 겁니다. 용맹스러운 연합군 병사의 희생이 이 분쟁을 끝내는 데 일조할 겁니다.

    연합군을 대변한다. 얼굴은 프랭클린 D. 루스벨트에서, 이름은 윈스턴 처칠과 처칠의 집안인 말보로 공작가(처칠은 계승순위가 낮아서 공작가를 물려받지는 않았지만 공작가 출신)에서 따온 듯. 따라서 영국의 총리로 보이며 신사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퀘스트 요구창에서는 "폭탄"이 떨어질지도 모르니 요구에 순순히 응하라며 협박을 가한다. 순순히 요구를 들어주면 폭탄은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 에리히 폰 슈트롬 (Erich von Strohm)
    파일:트로피코 6 에리히 폰 슈트롬.png

    내 육체적인 모습에 겁먹지 마시오, 프레지덴테. 얼굴 근육에 지병이 있어 미소를 지을 수 없는 몸이라오. 어쨌든,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합시다. 추축군에게 도움이 된다면 트로피코에게도 도움이 될 거요. 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복종해야 할 테지만. 그런 방식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나가는 거요. 알겠소?



    언젠가는 모든 국가가 제국의 지배하에 놓일 날이 올 거요. 하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고, 우리 쪽에 협조하는 동안에는 트로피코를 우선 침략하는 일도 없을 거요. 은근한 협박처럼 들렸소? 사과해야겠구려. 사실 대놓고 협박하려던 거였소.

    추축군을 대변한다. 이름은 에리히 폰 만슈타인에서 따왔으며, 캐릭터의 생김새와 내용 등을 보면 파울 요제프 괴벨스와 부분적으로 공통점을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치 독일 캐릭터 특유의 음험한 느낌을 주며 팽창주의 야욕을 그대로 드러낸다. 가령 "프레지덴테가 추축 진영을 도와주면 트로피코의 독립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오."(즉 세계정복을 할 것이기에 트로피코도 언젠가 식민지로 만들 것이나 우선순위를 뒤로 물려주겠다는 뜻)라고 한다.
  • 벅 스콧 대령 (Colonel Buck Scott)
    파일:트로피코 6 벅 스콧 대령.png

    허심탄회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레지덴테. 전 당신을 믿지 않습니다. 아무리 제가 미국 최고의 '빨갱이 도살자' 벅 스콧 대령이라고 해도, 빨갱이인지 아닌지 구분하려면 악수로는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당신은 얼마나 빨갱이죠? 푸크시아 색깔입니까? 연보라색이 살짝 섞인? 아니면 적갈색입니까, 프레지덴테?



    프레지덴테, 세계가 감사할 겁니다! 당신이 자유 수호에 큰 공헌을 하고 있으니까요!

    아침에 공산주의자를 봤습니다. 신문 배달원 같았는데, 그 신문에 적힌 문구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공산주의자다운 기사였어요, 원! 물론 지금 우리는 자유지만... 지금은 어떨까요?

    서구 열강을 대변한다. NATO군 정보 관련 부서 대령인 것으로 보인다. 빨갱이 사냥에 혈안이 된 인물로 아무나 공산주의자로 의심한다. 그 내용은 가관인데, "이것은 공산주의의 음모가 아닐 수도 있지만, 세상에는 공산주의의 음모와 관련이 없는 사건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빨갱이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심지어 정보 기관, 은행에도 있으며, 미국 국기에도 빨간색이 있죠! 이런!", "제 친척들 중에도 공산주의자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다 감옥에 넣어버렸으니 걱정은 마십시오.", "지금 이렇게 말하는 저 자신도 공산주의자일 수 있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습니다." 등이 있다.
  • 나디아 쿠즈네초프 (Nadia Kuznetsov)
    파일:트로피코 6 나디아 쿠즈네초프.png

    프레지덴테, 이건 오늘 자 암호문이요. 내일은 내일 자 암호문이 나올 거요. 하루 지난 암호로 통신을 시도하면 당신을 적으로 간주할 것이오. 내일 자 암호로 통신하려고 시도하면 미치광이로 간주할 것이고. 이름은 편의상 나디아 쿠즈네초프로 불러주시오. 아무튼 만나서 반갑소.

    동구권을 대변한다. 비밀요원으로 등장하며, 요구도 암호로 전달하려고 하는 등 전형적인 공산권 첩보 공작원을 모티브로 했다.
  • 레이몬드 킹 (Raymond King)
    파일:트로피코 6 레이몬드 킹.png

    빨리 말해. 한 시간 후에 토크쇼 나가야 하거든. 다들 레이몬드 킹만 찾아서 난리라니까, 프레지덴테! 정치, 언론, 부동산, 내가 안 하는 게 없걸랑. 돈으로 기차, 탑, 총기, 가늘고 길쭉한 여객선까지... 정말 다방면으로 교양이 풍부하다니까! 누구든 나랑 친해지고 싶어 해, 프레지덴테. 그러니 그대가 나랑 친해지고 싶은 것도 당연하지! 내 말이 맞는지는 차차 알게 될 거야.



    미국이 휘두르는 권력은 일반적인 권력과 달리 몸에 나쁜 탄수화물의 함량이 적고, 포화 지방 함량도 50%나 낮아. 부정 선거 사이사이 써먹어도 식욕이 떨어지지 않으니 자네 마음에도 쏙 들걸!

    미국을 대변한다. 미국의 대통령으로 보이며 캐릭터 모습은 특유의 가르마만 봐도 존 F. 케네디와 비슷하고 성격도 이와 비슷하게 미국 특유의 밝은 느낌을 준다. 또한 자기 아버지처럼 자수성가한 부자이며, 텔레비전 쇼에도 나간다고 하는 걸 보아 도널드 트럼프에서도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추측된다.
  • 블라드 오를로프 (Vlad Orlov)
    파일:트로피코 6 블라드 오를로프.png

    어떤 이들은 법을 만들고, 어떤 이들은 법을 따른다오.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법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면 어떻겠소? 멍청한 처사지! 그랬다간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법만 만들테니 말이오. 안 그렇소? 법 위에 군림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오. 나, 블래드 올로프나 당신, 엘 프레지덴테처럼 말이오... 이게 우리가 정의를 이룩할 유일한 희망이오.



    마침 당신이 내 요구를 무조건 따를 만한 핑곗거리가 생겼소. 그게 뭐냐고 묻지는 말아 줬으면 좋겠구려. 그랬다가 끝이 좋았던 경우를 본 적이 없으니.

    러시아를 대변한다. 러시아 대통령이며 블라디미르 푸틴이 모티브인 듯. 러시아 정치인 특유의 차가운 느낌을 주는데 아예 대놓고 엘 프레지덴테를 자기가 암살한 인물이랑 헷갈렸다는 말을 한다.
  • 엘린 듀퐁 (Eline Dupont)
    파일:트로피코 6 엘린 듀퐁.png

    드디어 만나 뵙는군요! 엘린 듀퐁이라고 합니다, 프레지덴테. 몇 분 짬이 생겨서 제가 누구인지 설명하는 이 사랑스러운 양식을 채워왔답니다. 유럽연합의 꼼꼼함에 반감을 품은 사람들도 없진 않습니다... 아니 글쎄, 편법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한번 편법을 쓰면 더 저지르기 마련이죠! 그런 편법을 고치는 게 바로 불필요한 서류 양식이랍니다, 프레지덴테!



    저희 부서가 각하께서 처리해 주셨으면 하는 사안을 기술한 문건에 동의 서명을 해 주신 데에는 감사의 뜻을 표하겠습니다만, 그래도 적절한 절차를 밟아야만 합니다. 안 그러면 난리가 나거든요!

    유럽연합을 대변한다. 서류화, 전산화된 방식으로 업무 처리를 하면서 엘 프레지덴테를 만날 때도 대기 번호를 부르고 보상을 줄 때도 관련 서류와 절차가 엄청나게 많다는 이야기를 한다. 국민 투표 미션에서 "유럽인에게 당신들도 환경을 위해 애를 쓰며,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려고 하는 '선진적인' 국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세요."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유럽인 특유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말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앙겔라 메르켈에서 따왔다고 한다.
  • 장 대사 (Ambassador Zhang)
    파일:트로피코 6 장 대사.png

    아 왔군... 트로피코 프레지덴테 맞소? 재밌군. 난 장 대사라고 하오. 이제부터 내가 당신과 중국의 막강한 권력을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거요. 난 다른 국가에 지분을 확보하는 업무를 맡은 수천 명의 관료 중 한 명이오. 트로피코는 우리 목록의 100위권에도 들어 있지 않소. 나도 중국 대사 중에서 하위권이지. 만나서 반갑소이다!



    당신이 제한이 많이 걸린 안건을 처리해 줬으면 좋겠군. 우리의 요구를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얘긴 아니지만... 거절하려면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거요.

    중국을 대변한다. 다소 염세적인 성격으로, 트로피코는 중국이 그닥 눈여겨보지 않는 국가이며 자신도 당에서 서열이 낮기에 여기 배치되었다고 투덜거린다. 중국인답게 요구 조건 달성 시 10억 인구의 친구가 된 걸 축하한다고 하는 등 인구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보상에 이민자가 많다. 외모로 볼 땐 리커창이 모티브인 듯하다.
  • 타리 왕자 (Prince Thari)
    파일:트로피코 6 타리 왕자.png

    만나서 반갑소, 프레지덴테. 난 타리 왕자라고 하오. 난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유아였소. 동시에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아동이기도 했지. 그 후 세상에서 제일 부유한 청소년 칭호도 얻었지. 창피하구먼! 지금은 성인이 됐소만, 여전히 유치한 것들로부터 손을 떼지 못하고 있소. 말해 보시오. 당신은 우울을 느껴본 적이 있소?



    재미있는 게 필요하오. 당신이라면 내 변덕을 기꺼이 받아들여 줄 거라고 판단했지. 당신들은 우리처럼 자원이 무한하지 않으니까. 그렇지 않소? 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중동을 대변한다. 아랍 산유국 왕가의 왕자로, 왕족 특유의 순박하면서도 야심찬 성격의 인물이다. 부자답게 요구 달성 보상으로 스위스 은행 자금을 많이 주며, 만국 박람회 미션에서 초갑부로 등장한다.
  • 중개인 (Broker)
    파일:트로피코 6 중개인.png

    사람들은 절 중개인이라 부릅니다. 다른 이름도 있었던 것 같긴 한데, 이름이 있으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꼬리 밟혀서 체포당하기 딱 좋습니다! 전 뒷덜미 잡힐 짓은 하지 않습니다! 제 전문 분야는 사업입니다. 무슨 사입이냐고요? 글쎄요, 일단 각하께서 진행 중이신 사업부터 얘기해주시죠.



    어떤 물건이 필요하다는 친구들이 있는데 말입니다. 그 물건을 구할 방법을 알려주면 고맙겠다고 하더군요. 불법적인 일은 아닙니다. 정체를 밝히기를... 꺼리는 그 친구들이라면... 정당한 대가를 지급할 겁니다. 아시겠죠? 다시 말하지만 합법적인 일입니다!

    스위스 은행 계좌 임무를 주는 인물. 연줄이 엄청나게 많고, 또한 연줄과 자산을 더 늘리기 위해 플레이어에게 여러 가지 부탁과 거래 요청을 한다. 요구를 달성하면 스위스 은행 계좌에 돈을 넣어준다. 이번 작에서 스위스 은행 계좌 자금이 상당히 유용해진 만큼 게임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되는 캐릭터. 요구를 거부하면 우호관계가 악화되는 다른 세력과는 달리 부탁을 무시해도 추가적인 불이익은 없다.

12. DLC

5와 달리 멀티플레이에서 1명만 DLC를 소지하고 있어도 DLC가 없는 다른 유저들도 DLC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12.1. The Llama of Wall Street


2019년 12월 6일 첫 DLC인 월 스트리트의 라마가 출시되었다. 제목의 모티브는 영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인 듯. 가격은 10,500원이며 사전구매자들에게는 무료로 지급된다.
  • 추가 요소
    • 무역연구원, 장난감 공장과 스마트 가구 스튜디오 추가
    • "대기업의 세계로 진입" 미션 추가
    • 샌드박스 모드에 Acantilado Humeante 맵 추가
    • 상품의 가격이 거래 영향 및 트렌드에 따라 달라지는 새로운 매커니즘 추가
    • 새로운 도전 과제 추가
  • 주요 특징
    • 상품의 시세 개념 추가 - 무역에 여러 변수가 생겨서 난이도가 올라갔다. 상품에 시세의 개념이 생겼기 때문에 소수의 상품에 올인하기보단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현 시세가 낮은 상품을 창고에 보관해두는 등 전략적인 수출을 해야 한다. 특히 하나의 수출품에만 올인하는 기존 플레이 방식에 페널티가 생겼다. 상품을 10,000개 수출하면 여러 변수에 따라 해당 상품에 대해 '과잉 공급의 여파'라는 효과가 생긴다. 과잉 공급의 여파가 생기면 수출가가 최대 50%까지 감소한다. 또한, 과잉 공급이 된 상품은 흑자를 유발할 수 있는 계약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수출가가 최대 50%나 감소가 되었기에 차라리 마이너스값이 50% 미만인 것으로 계약해서 파는 게 이득인 경우도 존재한다.
    • 전략적인 수출입 플레이가 가능 - 무역연구원은 해당 DLC 중 가장 새롭게 느껴지는 건물 중 하나이다. 건물 기능에는 '곰을 도발하기'와 '황소를 도발하기'가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5000만큼의 지식을 사용하여 수입 물품의 가격을 낮추거나 수출 물품의 가격을 올릴 수 있다. 추가적으로, 자국에게 유리한 수출로 도배한 플레이어의 경우는 대외 관계가 악화되는데, 이 건물이 있으면 대외 관계 악화 효과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
    • 후반기 수익을 보장하는 산업 건물의 추가 - 트로피코 6의 산업 건물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스마트 스튜디오 가구 공장이 추가됐다. 재료로는 가구와 전자 제품이 필요하며, 소모 비율을 조절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수익성은 높지 않으나 초반에 나무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장난감 공장도 추가됐다. 후반에는 목화나 고무로 재료 변경이 가능하다.

12.2. Spitter


2020년 4월 23일 두 번째 DLC인 스피터(Spitter)가 출시되었다. 모티브는 트위터다. 소셜 앱의 디자인이나 트레일러에 엘 프레지덴테의 머리를 한 파란 새가 등장한 걸로 봐선 빼박이다. 다만 인게임에선 파란 새는 등장하지 않으며 대신 라마로 패러디했고 새 글이 올라오면 라마가 침을 뱉는 듯한 알림음이 난다. 가격은 월스트리트의 라마와 같은 10,500원이다. 다른 DLC에 비해 적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어 아쉽다는 평이 많다. 특히 스피터로 좋아요 싫어요 누르는 건 그저 클릭 노가다에 불과할 정도로 단순하다.
  • 추가 요소
    • 새로운 소셜 미디어 Spitter 기능: 소셜 앱을 통해 유명인사와 파벌 지도자들과 교류하여 당신의 입지를 끌어올리고 유명 인사들의 신규 특성을 해방하라
    • 새로운 미션과 샌드박스 맵
    • 세 가지 신규 빌딩: 재산 수준이 부유~더럽게 부유한 관광객들을 노릴 수 있는 건물들이 오픈되었다. 재활센터나 뷰티팜을 세워 관광객들의 돈다발을 노리고, 슈퍼빌라를 사용하여 유명인사들을 트로피코로 끌어들인 뒤 잘 구슬려 그들을 충직한 시민으로 만들 수 있다.
    • 새로운 특성: 나르시스트
    • 세 가지 신규 트랙: Comercio Feliz, La Celebridad, Fiesta en el Club
    • 엘 프레지덴테와 그의 궁전을 위한 다섯 가지 신규 맞춤 옵션
  • 주요 특징
    • 유명인 초대 - 유명인을 초대해서 지지율 관리에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유명인이 슈퍼빌라에 쭉 머물게 하기 위해선 주기적으로 혜택을 제공해야 하며, 뷰티팜과 재활센터는 이러한 역할을 한다. 혜택을 제공하지 않으면 곧바로 슈퍼빌라에서 이탈하게 된다. 이 유명 인사들의 비위를 맞춰주려면 국내 파벌의 심기를 거스르게 되겠지만, 대신 그들을 시민으로 만드는데 성공하면 역할을 부여해 트로피코 전역에 버프를 줄 수 있다.

12.3. Lobbyistico


2020년 7월 10일 세 번째 DLC인 로비스티코(Lobbyistico)가 발매됐다. 이번 DLC의 주제는 로비스트와 밀실정치로 가격은 다른 DLC와 마찬가지로 10,500원이다. 그저 단순한 비위 맞춰주기에 불과했던 순정에 비해 다양한 활동으로 정치 심화 버전을 즐겨볼 수 있다.
  • 추가 요소
    • 새로운 게임플레이 메카닉 - 부패: 로비로 경제를 활성화할 새로운 특전을 얻고, 그로 인해 생길 부패를 균형 있게 처리하십시오. 눈여겨보지 않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섬에 애써 지은 낙원을 파멸로 이끌 수 있습니다.
    • 3개의 신규 건물: 엘 프레지덴테 클럽에서 구린 냄새가 풀풀 나는 로비 활동을 전개하십시오. 클럽은 노련한 정치인들이 국가 현안을 두고 밀실 회합을 이루는 곳입니다. 부패 기관을 사용해 모든 내용을 은폐하고, 세력 지도자들을 관저에 머무르게 하여 정치적 호의를 획득할 수 있는 곳이란 말이죠.
    • 2개의 신규 특성: 양극화, 오직 민중을 위해
    • 3개의 신규 음악: Viva la Corrupción, Fiesta en el Club, Bruselas está Bailando
    • 4개의 신규 꾸미기 아이템: 엘 프레지덴테, 궁전 그리고 3개의 새로운 샌드박스 맵
  • 주요 특징
    • 게임플레이 메카닉: 부패 - 새로운 플레이 요소로 '부패'라는 것이 등장하면서 더 이상 스위스 은행 계좌를 요술 방망이처럼 마음 편히 사용하기가 어려워졌다. 부패가 증가하면 자유도와 치안이 감소하며, 국고에 있는 자금이 월마다 일정 비율로 감소한다. 부패가 너무 심하면 그간 힘들게 모아뒀던 자금이 거품처럼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부패는 로비 활동, 중개인과의 거래 활동, 스위스 은행 계좌 축적이나 소비 등을 통해 증가한다. 또한, 부패는 부패관리청을 통해 감소시킬 수 있으며, 부패를 감소시키는 속도는 늦추되, 로비 활동으로 인한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는 기능도 존재한다.
    • 효율적인 진영 관리 - 부패만 잘 관리할 수 있다면 최대 네 진영을 조종할 수 있다.[13] 조종 효과로는, 각 진영에 맞는 긍정적 효과를 증대시키는 것, 그리고 지지율이 매우 낮아지면 생기는 조건부 요구가 사라지는 것, 그리고 해당 진영의 심기를 건드리는 짓을 해도 해당 진영의 지지율이 감소하지 않는 효과 등 다양하다. 단, 상대적인 진영을 대상으로 동시에 로비 활동을 할 수는 없다. 예를 들면, 자본주의자 진영의 인물을 로비했다면, 동시에 공산주의자 진영의 진영의 인물을 대상으로 로비 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4]

12.4. Caribbean Skies


카리브해의 하늘(Caribbean Skies)은 2020년 12월 18일에 출시한 4번째 DLC로 이전에 출시한 DLC들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고 하며 가격도 다른 DLC보다 높은 16,000원이다. 또한 개발사가 기존의 림빅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Realmforge Studios로 바뀌었다. 추가된 건물도 많고 유통과정도 복잡해져 제대로 임하려면 상당히 머리 아파지는 DLC지만, 후반에는 교통정리 및 유통에 매우 탁월하다.
  • 추가 요소
    • 새로운 시나리오 캠페인: 각각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5개의 새로운 미션이 있는 전용 시나리오를 플레이하세요. 엘 프레지덴테가 되어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고 세계를 구하세요!
    • 드론이 왔습니다. 배달 드론으로 외딴 곳까지 화물을 보내고, 드론 택시로 이동 수단을 제공하세요. 보안 드론으로 트로피코 사람들을 통제하세요.
    • 8개의 신규 건물: 드론 공장, 배터리 공장, 화물 공항, 드론 배달 서비스로 화물기와 드론을 마음껏 활용하세요. 드론 택시 서비스, 중앙 정보부 건물, 드론 홈 딜리버리 서비스로 트로피코 국민들과 함께 드론에 흠뻑 빠져보세요. 또한 열기구 투어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합니다.
    • 4개의 새로운 정책: 공연 경제, 익명의 퀄트, 드론 경제, 드론 재활용
    • 2개의 새로운 특성: 드론 애호가, 퀄트 리더.
    • 3개의 새로운 궁 장식: 정체 불명의 스피커 미니어처 버전으로 성을 신선하게 바꿔보세요. 잔뜩 모인 드론에게 트로피코 깃발을 들게 하고 기술력을 뽐내세요. 소형 비료 폭탄 대포를 사용하여 모두에게 현대 농업 기술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세요.
    • 새로운 의상: 바나나 프린트로 뒤덮인 화려한 바나나 비즈니스 수트로 화려한 패션 감각을 뽐내세요.

12.5. Festival


축제(Festival)는 2021년 8월 27일에 출시한 5번째 DLC로 이전 DLC와 똑같은 5개의 미션을 가지고 있다. 파티 관련 건물을 지어 재료만 꾸준히 공급해준다면 원하는 건물류에 거의 2배 수준의 효율을 상시 유지할 수 있다. 워낙 추가된 DLC가 많아져 건물을 지을 땅이 부족하다 보니 비행선을 해당 설정한 구역으로 보내 유동적으로 파티장소를 변경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다만 캠페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지루함'이라는 구역이 무작위로 지도에 생성되는데 이 범위 안에 있는 건물은 모두 활동을 중지해버리는 매우 위험한 페널티가 생긴다. 지루함 구역은 근처에 파티를 열어 없앨 수 있다. 샌드박스 모드에서는 부작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난이도가 꽤 쉬워질 수도 있는 DLC.
  • 추가 요소
    • 새 '축제' 시스템으로 파티를 즐기세요: 4개의 특별 구역에서 20개 이상의 다양한 파티를 즐기며 특별한 효과를 받고, 지식을 돈으로 바꾸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파티 참석자들이 베이비 붐을 일으키게 도와주세요.
    • 새 시나리오 캠페인: 5개 맵에서 정신이 아득해지는 평범함으로 트로피코를 집어삼키려 하는 고대 악의 존재, '지루함'을 처단하세요.
    • 8개의 신규 건물: 4개의 축제 구역을 활용에 풍선 공장, 폭죽 공장 등을 세우며 파티에 대비하세요.
    • 댄스 스쿨을 세워 사람들이 뛰어다니게 만들고, 특정 축제용 티켓 상점을 만들어 섬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수를 유지하세요.
    • 4개의 새로운 노래: 축제별로 제작된 새로운 트랙으로 파티를 계속 진행하세요.
    • 3개의 새로운 칙령: 펀하우저 스페셜, 고객 서비스, 빨래 축제와 같은 새로운 기능을 즐겨보세요.
    • 2개의 신규 커스터마이즈 옵션: 완벽한 파티 의상과 그에 맞는 대통령 궁 테마를 적용하세요.

12.6. New Frontiers


2022년 12월 2일 출시한 6번째 DLC.

타 DLC에 비해 유저에게 치트급으로 좋은 보상을 얻게 해주지만, 엔드 콘텐츠 급으로 많은 자원과 시간을 요구하는 미래 콘셉트 DLC. 추가되는 건축물들의 생김새가 4편의 지구라트마냥 판타지스러워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성능 하나만큼은 엄청나다. 4칸 안에 최대 40여명의 인원을 집어넣는 캡슐 빌딩과 캡슐 호텔부터, 한정적인 광물 자원을 몇 배는 더 뽑아내는 여과기, 아무 조건 없이 원자력에 맞먹는 전기를 생산하는 핵융합 발전소와 퇴비를 포함한 각종 작물도 조건 없이 쏟아내는 수직농법 건축물이 대표적. 다만 이 모든 걸 충족하려면 시간을 들여 엄청난 흑자를 보는 상태여야 하기에 캠페인 하나의 플레이 타임이 역대급으로 길게 느껴진다.

팁으로, 캠페인 도중 특정 시민을 찾으라는 조건이 꽤나 있는데 추가된 '고급 감시탑'을 이용해 그나마 빠르게 탐색이 가능해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 추가 요소
    • 트로피코 6 - New Frontiers: Together에서 새로운 우주선 기술 단지로 우주를 향해 나아가세요. 샌드박스 시나리오가 엔드 게임 경험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더 많은 Tropico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 화성 식민지를 확장하고, 원치 않는 시민들을 제거하며 섬에서 귀중한 보너스를 확보하세요.
    • Mission Mars: 5개 미션이 있는 새 캠페인으로 Tropico가 국제 연구 경쟁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Professor, Hector Sanchez, Patch, Veronica Veneno 등 Tropico 시리즈의 친숙한 인물과 함께 국가를 영광스러운 미래로 이끄세요!
    • 9개의 새 건물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새로운 우주선 기술 단지에서 조립 라인을 완성하고, 핵융합 반응로 및 회수 장치로 더 커진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시키세요. 새 수직 쌓기 시스템으로 캡슐 주거 단지, 수직농법 탑, 합성식품 연구소를 확장하여 적에 맞설 수 있습니다. 또한 홀로그램 오락 센터로 현대적인 Tropico의 엔터테인먼트를 세계에 선보이세요.
    • 대통령궁과 El Presidente를 위한 새로운 디자인 옵션! 추가 장식과 의상으로 우주 경쟁 도전을 준비하세요!
    • 2개의 신규 포고령: "우주 연속극" 또는 "부름을 들으라!"로 시민들을 우주선에 실어 우주 미션에서 더 많은 돈을 버세요.

12.7. Going Viral


2023년 10월 12일에 출시된 트로피코 6의 7번째 DLC.

전염병 기믹이 추가되며, 여러 가지 보건 관련 건물들이 추가되었다. 프레지덴테가 전염병을 어떻게 다루냐에 따라 공황 수치가 증가/감소하며, 거기에 따라 선거나 산업 분야 전반에 유리하게 작용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칙령으로 하여금 통치에 재미 요소를 불어 넣어준다.
  • 추가 요소
    • 트로피코 6 - Going Viral에서 해결책을 찾으세요. 4가지의 다른 질병이 트로피코를 강타하여 일상을 방해합니다. 일부 질병은 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수 있고, 다른 일부는 가벼운 기침만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엣취!
    • 배후를 조종하여 계속 통제하세요. 4가지 미션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맵에서 질병에 맞서 싸우세요.
    • 진정하세요... 아니, 진정하지 마세요! 새로운 '공황' 메커닉으로 대중에게 영향을 끼치세요. 공황 수치는 트로피코 시민들이 질병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를 측정합니다. 공황이 고조될수록 더 강력한 칙령을 제정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칙령으로 상황을 악용하기 위해 경보를 울려야 할까요, 아니면 치명적인 잠재적 위협에 맞서 시민들이 침착하도록 해야 할까요?
    • 일단 주입하고 나중에 물어보세요. 공황 수치가 상승하면 16가지 흥미진진한 새로운 칙령이 잠금 해제되며, 트로피코에서 질병을 악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일단 주입할지, 나중에 질문할지, 마스크를 의무화할지, 바이러스 궁전 파티를 준비할지 선택 여부는 모두 엘 프레지덴테에게 달려 있습니다!
    • 질병 관리: 9가지 새로운 건축물이 트로피코를 관리하는 방식과 전염병 및 질병에 대처하는 방식을 바꿀 것입니다. 치료용 곡사포를 사용해 트로피코인에게 해결책을 빠르게 배분하거나 새로운 대형 병원을 지어 의료 수용 능력을 높이고 검역소를 거리에 배치해 감염된 사람들을 찾아내세요. 또한, 캠페인 동안에 별난 돌팔이 의사도 암브로시우스의 마법 오두막에서 질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엘 프레지덴테와 궁전을 위한 새로운 디자인 옵션으로 멋지게 페스트에 맞서 싸우세요! 엘 프레지덴테를 위한 페스트 의사나 궁전의 의료용 담장과 같은 새로운 액세서리로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13. 도전 과제

트로피코 6의 도전 과제는 총 4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팀상에서는 설명이 불충분하므로 여기를 참고하기 바란다.
  • 복종의 시작
    "카리브해의 페눌티모"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판 흔들기
    "판잣집의 섬"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물개와 인간
    "콘크리트 해변"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넘버 18
    "주류 밀매점"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랑고스티노의 전설
    "해적왕"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꿈꾸는 몽상가
    "초콜릿 공장"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소버린즈 파이팅!
    "나를 경기장으로 데려가 주오"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카리브해의 동무
    "죽느니 공산주의자가 되겠다"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불쏘시개
    "(초)강대국 막기"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과학을 위하여!
    "트로피코 랜드"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행복한 결말?
    "불가항력"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아포칼립소
    "국민 투표"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컴퓨터의 대답, "아니요"
    "관료주의 2.0"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배팅맨을 조심하라
    "초갑부 모임"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비바 트로피코!
    "배틀 로얄"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누워서 떡 먹기
    모든 임무를 완료하십시오.
  • 기대주
    모든 게임을 통틀어 습격을 500번 하십시오.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건설한 모든 다리 길이를 합쳐 총합 728타일을 달성하십시오.
  • 트로피코를 다시 위대하게!
    상품을 전혀 수입하지 않고 샌드박스 게임을 한 번 완료하십시오.
  • 생존왕
    재난 설정을 "빈번"으로 설정한 후, 화산이 위치하는 지도에서 샌드박스 게임을 한 번 완료하십시오.
  • 타올라라 세상아
    소방서를 단 한 개도 건설하지 않고 샌드박스 게임을 한 번 완료하십시오.
    달성 방법: 샌드박스에서 승리조건을 세계대전 시대업으로 놓고 식민지로 시작한 뒤 승리하면 된다.
  • 외롭지 않은 섬
    인구 1000명을 달성하십시오.
  • 당황하지 마세요!
    특수 이벤트로 우주 임무를 끝내십시오.
    달성 방법: 우주 개발 프로그램 건물에서 "명예 임무"를 수행하면 일정 확률로 이벤트가 발동하며 달성된다. 3가지가 있으나 아무거나 완료해도 된다.
  • 이중고
    두 세력의 감정이 동시에 극으로 치달은 상황에서 살아남으십시오.
    달성 방법: 시대에 상관없이 2개의 세력이 최후 통첩을 보내고, 두 최후 통첩 퀘스트를 모두 포기하면 달성된다.
  • 프렌치 커넥션
    자유의 여신상과 에펠 탑을 동시에 보유하십시오.
    달성 방법: 두 불가사의를 모두 획득하고 땅에 설치까지 완료해야 달성된다. 건설 목록에 보유만 하면 달성할 수 없다.
  • 미라의 저주
    스핑크스와 대피라미드를 동시에 보유하십시오.
    달성 방법: 위와 동일.
  • 동화가 현실로
    노이슈반슈타인 성과 타지마할을 동시에 보유하십시오.
    달성 방법: 위와 동일.
  • 무역이 바로 내 특기라고
    모든 무역 면허를 동시에 활용하는 무역로를 하나 개설해서 사용하십시오.
    달성 방법: 설명이 조금 애매한데, 무역로를 모두 구매해서 개방한 뒤 전부 활성화시키면 된다. '하나 개설'이라 되어 있어서 헷갈릴 수 있으나 모든 무역로를 같은 무역품으로 통일할 필요는 없다.
  • 경이의 시대
    동시에 4개의 강도 사건을 일으키십시오.
    달성 방법: 현대 시대로 시작하여 해적/특공대/첩보/사이버별로 각각 불가사의 한 개씩 한번에 선택하면 클리어된다.
  • 나르시시스트
    동시에 20개의 교훈적인 동상을 보유하십시오.
    달성 방법: 격려용 동상을 한 맵에서 20개 설치하면 된다.
  • 총독네이터
    한 게임에서 식민지 시대로 30년을 보내십시오.
    달성 방법: 왕정의 퀘스트를 계속 들어줘서 임기를 30년 동안 늘리면 된다. 혁명주의자 퀘스트로 혁명주의자 머릿수도 같이 늘리면 밑의 잠재의식의 지배자 퀘스트도 달성할 수 있다.
  • 잠재의식의 지배자
    트로피코인의 90%가 한 세력을 지지하게 하십시오.
    달성 방법: 식민지 시대로 시작하여, 신문사(근무형태를 독립신문으로)와 혁명주의자들의 퀘스트를 통해(혁명주의자 성향의 이민자 10명 증가 택) 혁명주의자들의 수를 늘리면 된다.
  • 댁한테 빚진거 없어
    중개인의 요청을 단 한 번도 수락하지 않고 스위스 은행 계좌 자산 S$50,000를 달성하십시오.
    달성 방법: 정부청사(중개인 장관 고용)와 칙령(건축 허가제), 세관(특별세 모드)을 통해 쉽게 달성할 수 있다.
  • 테라포머
    무작위 지도를 15개 생성하십시오.
    달성 방법: 샌드박스 모드에서 새로운 맵을 만들 때 무작위로 선택해 15번 만들면 된다. 누적이므로 한번 게임 켜서 계속 재생성할 필요는 없다.
  • 나만의 길을 가련다
    모든 게임을 통틀어, 무력이나 매수를 통해 시위를 50번 해산시키십시오.
  • 팀 플레이어
    팀을 구성하여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 승리하십시오.
    달성 방법: 승리 목표가 있는 멀티플레이 게임을 실행해 상대보다 먼저 그 목표를 달성하면 된다.
  • 쿠데타는 아무나 하나
    군사 쿠데타에서 살아남으십시오.
    달성 방법: 현대 시대로 시작하여 궁전에 경비병을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를 하고, 성당을 8개 건설하면 군국주의자들로부터 최후 통첩을 받게 되는데, 이를 포기하게 되면 쿠데타가 발생한다. 이 쿠데타를 막으면 달성된다. 군사 건물을 따로 짓지 않아도 궁전 경비병으로 충분히 쿠데타군 방어가 가능하다.
  • 강제 노역
    범죄자 노동으로 한 달에 $3,500를 벌어들이십시오.
    달성 방법: 인구를 많이 늘린 다음 교도소를 여럿 지어 게임을 정지하고 연감에서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체포하면 된다. 사전에 교도소의 근무 형태를 '범죄자 노동'으로 설정해 놓아야 한다.
    또는 위 방법처럼 굳이 게임 터뜨릴 필요 없이 시작 직후부터 칙령 '유형지'를 연구해서 발령하고 건설한 교도소를 '범죄자 노동'으로 설정한 뒤, 해적 인력납치, 출입국사무소 건설, 다문화 칙령, 피임금지 등으로 인구 펌핑을 계속 해주면 된다.
    액수가 적어보여도 상당히 많다. 생각날 때마다 교도소를 클릭해서 꽉 찼다 싶으면 새로 짓자.
  • 그럴 시간이 어딨어
    20년 동안 선거를 단 한 번도 치르지 마십시오.
    달성 방법: 선거를 두 번 씹고 20년을 버텨야 하는 도전 과제로, 모든 팩션의 지지율이 폭락하기 때문에 쿨타임마다 청문회를 열심히 돌려서 지지율 복구를 해야 한다. 지지율이 8~90%쯤 유지할 때 시도해볼 것.

14. 공략 및 팁

  • 유통 & 동선
    • 미션을 깰 때나 샌드박스를 즐길 때도 항상 기억해야 할 것은, 맵마다 다른 최단거리와 최적의 산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정 산업이 돈이 된다고 해서 억지로 올리면 유통의 동선이 쓸데없이 길어질 수도 있다. 동선이 길어진다는 건 곧 생산량과 수출 속도에 지장이 간다는 것.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흑자를 많이 본다면 공짜 자동차 칙령을 연구해 활성화시켜두고 주거지역이나 대규모 오락시설 근처에 주차장을 놓으면 더욱 좋다. 단, 교차로에 직접 주차장을 연결하면 심각한 교통난이 생기므로 일자도로 중앙에 놓는 걸 추천한다.
    • 동선 설계를 잘해야 한다. 시민들은 근무, 거주, 의료, 음식, 유흥, 신앙 등을 해결하는데 각 건물을 전부 따로 떨어뜨리면 일일이 순회하려고 걸어가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직장은 오염에 대비해 집과 떨어뜨린다 쳐도 병원, 성당, 오락시설, (음식 해결을 위한) 식료품점은 가급적 한 곳에 몰아지어야 동선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비슷한 맥락에서 버스도 노선 배치를 신중히 해야 한다. 버스 기사는 차고지로 출근>버스 몰고 시작점으로 접근>종점>차고지로 가서 퇴근하는 동선을 갖고 있어 노선을 차고지와 멀리 세팅할수록 답이 없어진다. 시작점 또는 종점을 차고지에 가까이 배치하면 이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 주차장은 버스와 달리 동선에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기본 설정으로는 부유한 트로피코인이 쓸 수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공짜 자동차 칙령을 발령해야 하는데 이게 0등급 기준 월 1000달러라는 거금을 소모한다. 만만치 않은 돈을 요구하므로 세계대전 시대에는 그냥 버스 차고지를 쓰는 게 좋다.
    • 기존 항구가 있는 섬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다리도 연결이 안 되는데 많은 물품이 생산되는 커다란 섬이라면 그냥 그 섬에 새 항구를 지어주는 게 낫다. 멀리 떨어진 항구로 운반하는데는 어마어마한 시간이 소요된다.
  • 산업 & 복지
    • 산업과 복지는 균형있게 쌓아 올려야 한다. 한쪽만 몰두하면 적자로 망하든 낙선으로 망하든 대부분 게임 오버가 되는 지름길이 된다. 이와 비슷한 점으로, 건물을 골고루 안 짓고 한두 가지 건물만 과하게 지으면 정치 세력 또한 양극화를 만들게 된다. 정치 세력마다 좋고 싫은 건물들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 그러나 조금의 경험만 있다면 DLC의 추가 콘텐츠를 이용해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
    • 세계대전까지 광산은 전력 생산용 석탄 광산 정도만 고려할 만하다. 아니 세계대전에 전력 필요한 건물이라봐야 통조림과 해변 유원지뿐인데 둘다 쓰레기 수준으로 안 좋으니 이걸 노리고 건설할 이유가 없다. 때문에 매장량이 엄청나게 풍부하거나 임무에서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면 광업만으로 먹고 살지는 말 것. 애초에 광업 분야는 2차 산업의 투자비용 단가가 꽤나 높기 때문에 초반부터 주력으로 삼으면 반드시 적자가 난다.
    • 식민지 시대에는 가급적 벌목소를 짓지 말고, 건물도 나무 손실을 피해서 짓도록 하자. 세계대전 시대의 보트와 냉전 시대의 가구는 고무-자동차를 제외하면 다른 산업용 작물이 따라오지 못할 만큼 커다란 수익을 가져다 준다.
    • 농업 중에서 단일 상품으로는 커피가 가장 높지만 상위 테크가 나쁘다. 냉전 시대에나 해금되는 통조림 업그레이드로 투입할 수는 있으나 투자비가 비싸고(탄광, 발전소, 발전소 설계도) 기껏 수출해도 가공 전과 이득이 큰 차이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식민지 시절 돈을 한껏 땡기고 설탕이나 담배로 갈아타자.
    • 산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원자재 대비 상위 가공품 건물 비율은 2~3:1로 보면 된다. 따라서 가공 공장을 무작정 도배하는 건 물류 부족으로 경제가 말라죽는 지름길이니 주의하자.
    • 식민지 시대에 가장 만만한 산업은 설탕과 럼주이며 업그레이드도 쓸 만하다. 게다가 무역탭에도 종종 뜨는 효자 상품이다. 이후에는 럼주보다 더 좋은 상품들이 나오지만 설탕은 의약에도 쓰이니 럼주로 돈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제약으로 서서히 바꾸어주면 좋다. 설탕을 쓸 마땅한 땅이 없다면 해적 소굴에서 빠르게 스톤헨지를 훔쳐버리자. 이것 주위에 벌목소를 둘둘 두르고 널빤지 가공을 거쳐 보트나 가구를 미친듯이 뽑아낼 수 있다.
    • 세계대전기에 해금되는 시가 산업은 이 게임 최고의 산업 중 하나다. 농장의 업그레이드 효율도 엄청나고 근무환경도 좋으며 수익도 상위권. 단 업그레이드 중 온도 조절기는 상당히 효율이 좋지만 나머지는 함정이므로 하지 말 것. 자원 적은 섬의 희망 1.
    • 방직소도 수익이 잘 뽑히는 산업으로, 원료인 목화의 자체 생산량이 많아 농장이 적게 필요하고 슬롯이 많아 넘치는 무학력자로 채워 실업자 없애기에 좋다. 업그레이드도 알짜만 있어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 생산량이 많아 운송업자 수요가 많은 게 유일한 단점. 자원 적은 섬의 희망 2.
    • 냉전 이후 키울 만한 산업으로는 자동차, 제약, 패션 정도가 있다. 자동차는 무기와 달리 고무를 쓰기 때문에 오래 뽑아먹는데다 가격도 괜찮고 직업품질도 좋다. 대신 부지가 큰 게 유일한 단점이다. 제약 역시 업그레이드로 설탕으로 제조하면 되고 무역로 개척으로 비싸게 팔아치울 수 있다. 패션은 방직소만 있으면 되는데 방직소 생산효율이 매우 높아 1:1 비율로도 건설할 수 있으며 이것도 꽤 값이 나간다. 2×4로 공장치고 작은 크기도 소소한 장점. 월스트리트 DLC의 스마트 가구는 가격은 아주 좋지만 재료에 가구와 전자제품이 필요한데 가구를 업그레이드로 플라스틱(그리고 옥수수 업그레이드)으로 제조한다 쳐도 플라스틱 공장&광산→가구 공장, 전자제품 공장→스마트가구 공장으로 재료와 필요한 건물이 꽤나 많은 편이다. 스마트가구 하나 돌리려고 해도 필요한 건물이 꽤 많으니 하위 테크 건물 개수를 잘 봐가면서 세팅해야 한다.
    • 모든 업그레이드가 효율적이지는 않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예를 들면 방직소의 고급원단롤러장 같은 경우 50W나 더 잡아먹으면서 효율은 고작 10%만 증가시켜준다. 업그레이드 비용이라도 저렴하면 모를까 그조차 싸다고 보기 어렵다. 비슷한 맥락에서 노동자 슬롯을 줄이는 업그레이드는 하지 말자. 6 시스템상 공장 안에 사람이 들어와야 건물이 작동하는데 사람 머릿수를 줄이면 확 체감될 정도로 가동률이 떨어진다. 반대로 슬롯을 늘이거나 원료 소모를 줄이는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 목축업은 효율이 극악인 양과 돼지 정도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수준이며, 현대화 이후에는 라마와 악어를 배제토록 하자. 소를 키워 생가죽으로 가죽을 변환시키는 게 훨씬 많이 나온다.
    • 농업과 목축업의 기본 설정인 '단일 재배', '인도적인 착취'는 지력을 빨아먹는다. 세계대전까지 방치하면 효율이 20%대까지 폭락하는 참사가 일어나니, 보고 싶지 않다면 농장은 다양한 재배, 목장은 방목 금지로 반드시 바꾸자. 농장은 같은 종류를 밀집시키고 세계대전의 농업보조금을 찍으면 되고, 목장은 -15%밖에 안 떨어진다. 방목 금지로 고정하면 냉전까지 목장으로 충분히 버틴다.
    • 의류는 현대 이후 (물고기)양식장→악어 가죽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 전력이 충분하고 땅도 넓다면 옥수수→라마와 목화로 옷감까지 만드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 초콜릿, 가죽, 장난감(라마 DLC)은 수익률이 거의 없는 수준이며 각각 만족도를 위해서만 양성하자. 고수익으로는 자동차, 가구, 스마트가구가 있다. 대신 이런 제품은 생산량이 낮다.
  • 국민 & 만족도
    • 현대 시대 이전까지는 무학력자 노동자를 많이 요구하므로, 고학력자를 지나치게 많이 양성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수가 될 수 있다. 고학력 무직자가 판자촌을 이루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 고등학교, 대학교의 효율을 늘리는 업그레이드나 칙령은 신중히 사용하자. 무학력 또는 임금이 낮은 직장에 고학력자가 들어서면 직업 만족도가 자꾸 내려가게 된다. 농/축산 건물들의 업그레이드 비용 등을 생각하면 무학력자는 일정 비율을 유지하는 편이 가장 좋다.
    • 유흥 건물 중에는 냉전에 해금되는 영화관(호화 오락인 극장과 혼동하지 말 것)이 굉장히 좋은 편이다. 재산 수준이 가난함인 주민도 입장할 수 있으며, 품질과 근무환경, 수익률, 건물 크기, 수용 인원 모두 뛰어나다. 업그레이드가 없다는 점도 매력적. 현대에는 관광 키울 겸 경기장을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부지를 많이 먹는 게 유일한 단점.
    • 고티어 주거, 공공건물은 유지비 먹는 하마이므로 돈이 벌린다고 함부로 도배하다가는 게임이 터지기 십상이다. 대표적으로 현대식 아파트는 월간 유지비가 매우 흉악해서 소방서 없이는 대량운용이 불가능하다. 되도록 팩션 퀘스트로만 짓자.
    • 세계대전에 해금되는 아파트, 냉전의 공동주택만으로도 게임 극후반까지 주거해결이 가능하다. 지하철, 소방서, 패스트푸드 체인점, 내무부장관 버프를 끼얹으면 싼값에 현대식 아파트 뺨치는 주거품질을 뽑아낼 수 있다. 대신 연구가 필요하니 주의. 공동주택, 지하철의 치안이 걱정되면 경찰서 하나를 지으면 된다.
    • 기본적인 지지율은 섬의 만족도와 카리브해 평균 만족도의 차이다. 때문에 어려움 난이도에서는 온갖 요구 조건을 채워줘도 당선이 안될 수도 있다. 특공대 약탈 임무 중에 '주변국 위협'만 반복으로 돌리면 카리브해 평균 만족도가 섬의 만족도 밑으로 떨어질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지율은 7~80%로 안정권에 들어갈 수 있다. 항구를 통해 들어오는 이민자들의 수도 덤으로 증가한다. 카리브해의 근린궁핍화 정책
    • 지지도와 위협도는 아무 상관이 없다. 지지율이 8~90%라도 위협이 높음 이상을 볼 수 있는데 가장 흔한 이유는 자유도. 식민지 때 독립하느라 신문사 하나 덜렁 만들고 잊으면 후에 신정국가/총체적 감시/언론통제 세팅을 하고 난 뒤에 나중에 자유도가 시뻘건 걸 보고 기겁하게 된다. 따라서 냉전 이후 전력이 안정적으로 뽑히면 맵 곳곳에 라디오나 TV방송국을 세팅해야 한다. 언론 건물로 자유도를 올리고 청문회와 데탕트 정책, 특공대 순찰을 돌리면 어느 순간 위협도가 낮음 이하로 내려갈 것이다. 그래도 안 된다면 낮은 만족도를 올리고 자유도를 낮추는 헌법을 폐지해주자. 정 안 되면 자유도용 에펠탑이나 만족도 관리용 콜로세움 같은 불가사의를 세팅해보자.
  • 무역
    • 열강들과 우호관계에 따라 무조건 흑자 무역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맵 자원과 상관없이 돈을 긁어모을 수 있다. 항구 예산을 최대로 잡고[15] 열강과의 대사관이나 0%짜리 본전 무역으로 시작하다 보면 수입 최대 -15%, 수출 20%짜리 무역로가 완성된다. 수출로는 가진 자원만 가지고 하니까 문제 없고, 수입로 구성에서 중요한 점은 1회 수입량이 자원당 1000이기 때문에 단위 가격이 비싼 물건으로 무역로를 잡고 다른 품목들로 수입로를 구성해야 제대로 수익을 뽑아낸다. 열강 친밀도가 급격히 늘어나기 때문에 대사관에서 열강별로 금융지원 $20,000은 보너스라 생각하고 꼬박꼬박 먹어주면 자원 하나 없는 섬에서도 무역 허브만 가지고 부유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너무 한쪽 세력에 몰두해 무역을 하면 다른 쪽의 관계가 박살나니 동맹을 맺든지 핵연구시설을 만들어 견제를 하든지 준비를 해야 한다.
    • 위와 비슷하지만 다른 되팔이 플레이가 있다. 위에서처럼 우호도를 최대한 올리고 자동차, 전자제품, 보석류 등 최대한 비싼 물건을 -15% 수입, +20% 수출을 하는 것이다. 무역할 때 원산지는 안 따진다는 것을 이용한 꼼수이다.
  • 자꾸 적자가 나면 다음을 점검해보자.
    • 칙령: 공짜 자동차, 장학 등. 특히 공짜 자동차는 굉장히 돈 소모가 크다.
    • 빈 직장: 사람이 모자라면 건물 효율과 만족도 모두 폭락한다. 습격 건물들을 이용, 특히 해적 소굴에서 지속적으로 구출을 돌리자.
    • 동선 설계 실패: 보건, 오락, 종교 건물, 집 등을 밀집시키지 않으면 확 체감된다.
    • 교통 설계 실패: 지하철은 섬 너머로 작동하지 않고, 자동차는 공짜 자동차를 쓰지 않으면 관광 육성 전까지 그다지 효율이 높지 않다. 또 버스 노선이 너무 길지 않은지 보자.
    • 물류 문제: 운송업자가 너무 적거나 많다. 생산 건물을 클릭해가면서 점검할 때 재고가 최대의 반 정도 있을 때가 이상적이다. 재고가 완전히 꽉 차면 운송업자를 늘려야 한다.
    • 건물 유지비: 직장 만족도와 효율 문제로 예산을 깎을 순 없기에 결국 플레이어가 줄여야 하는 비용은 건물 유지비다. 소방서 업그레이드로 운영 모드를 바꿔서 개당 10%씩 깎을 수 있다.
  • 불가사의 추천
    • 식민지 시대
      • 스톤헨지: 벌목 효율이 상당히 낮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벌목량>양묘량이기 때문. 스톤헨지를 만들면 급속도로 나무가 재생되기 때문에 나무 최종 테크인 가구/보트팔이가 쉬워진다.
      • 사마르칸트: 아동들이 무조건 고졸이 된다. 이걸 만들면 고등학교를 아예 만들 필요가 없어진다. 대신 무학력 일자리로 들어가면 직업만족도가 떨어진다는 건 감안하자. DLC들이 미래지향적이고 고졸, 대졸을 상당히 많이 요구하기에 거의 필수적인 불가사의가 되었다.
    • 세계대전 시대
      • 모아이 상: 모든 종류의 선박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기본적으로 트로피코는 외부 교역으로 먹고 산다는 걸 생각하면 상당한 메리트. 고급보트 칙령을 같이 찍으면 무역선이 나가자마자 바로 다음 무역선이 들어올 정도로 교역 텀이 매우 빠르다.
    • 냉전 시대
      • 자유의 여신상: 이민자들의 지지율이 100%에서 시작한다. 이민 금지를 할 것이 아니면 엄청난 메리트로, 헌법의 '싫으면 떠나라'와 이민자를 60% 올리는 칙령까지 병행하면 지지율이 사실상 95~100% 고정이라 지지율에 신경쓸 필요가 없어진다.
      • 달 착륙선: 주기적으로 카리브해 국가 만족도를 5씩 내린다. 특공대 위협의 자동 버전으로, 위협도 중첩되기 때문에 특공대를 같이 계속 돌려주면 요구하는 만족도 하한선이 꽤 낮아져서 지지율 관리가 꽤 쉬워진다. 이민자 증가는 덤이다. 모아이와 같이 지으면 한 척당 수십 명씩 이민자가 쏟아져 들어오는 장관을 볼 수 있다.
    • 현대 시대
      • 노이슈반슈타인 성: 관광객들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더 돈을 많이 쓴다. 냉전 때 닦아놓은 관광 수익을 극대화하는 효자 불가사의.
      • 천단: 농업 효율을 일괄적으로 25% 늘려준다. 농업 및 관련 공장을 키운다면 노이슈반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불가사의.

1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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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트로피코 6에는 멋대로 게임을 터트리는 심각한 AI 버그가 산재해 있으며 개발자들은 3년 넘게 이를 방치하고 있다. 구매 전 유의.

전작과 비교했을 때 상승한 퀄리티, 각종 참신한 시도와 할인 물타기로 평가는 수비했으나 오랫동안 플레이한 사람일수록 평가가 부정적이 되는 문제작. 가장 심각한 것은 "아무도 일을 안 한다"로 대표되는 AI 버그 문제이다. 근본적으로는 일하는 시간과 휴식시간이 모두 구현되어 있고, 일하는 사람이 있어야 건물이 돌아가는 시스템, 욕구불만이 발생하면 수단방법을 안 가리고 해소하러 가는 정신나간 AI 패턴이 결합되어 발생하는 문제. 간단하게 예를 들자면 럼주 공장에서 일해야 할 사람이 배우자가 부유해서 섬 반대쪽 집에 가서 살고, 일 잘 하다가 심심하다고 일 내팽개치고 제일 멀리 떨어진 이상한 곳에 방문해서 놀고, 동료들까지 비슷한 짓을 하면서 공장이 마비되는 식이다. 전작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이라면 불만 시위가 정말 기이할 정도로 적게 벌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데, 실상은 이렇게 태업을 저지르고 있는 것.

이 길찾기 문제는 경제의 핵심인 운송업자들에게도 적용된다. 수출입 빈도를 높이기 위해 항구를 하나 더 짓는 것은 일반적인 게임이나 전작들 기준으로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지만, 트로피코 6에선 게임을 터트리는 스노우볼이 되어 버린다. 유지비 문제가 아니라 운송업자들 AI가 망가져서 화물을 가지고 이리저리 옮기고 방황하면서 시간을 허비한다! 여기에 상술한 노동자 AI 문제까지 겹치면 멀쩡히 돌아가던 생산구조가 원료 조달 지연 → 생산 노동자도 허송세월하다 그냥 런 → 공장이 몇 개월 동안 마비 → 파산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했다는 평가와 하락했다는 평가가 공존하는 기이한 현상도 사실은 이 버그 때문이다. 실제로 팁과 공략이라고 포장된 버그 방지/우회 방식을 적용하여 플레이해보면, 잘 굴러가는 공장 한두 개로도 경제가 잘 굴러간다. 그러나 확장 좀 해 보겠다고 손 좀 썼다가 뭔가 꼬이는 순간, 그나마 잘 굴러가던 시설까지 모조리 개판이 되며 한 번에 망하는 어이없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렇다보니 공장 하나 짓는데도 손을 바들바들 떨어야 하는 게임인데, 게임의 긴장을 높이려는 개발자들의 어쭙잖은 설계 때문에 이것도 쉽지 않다. 트로피코 6는 시대를 질질 끌고 발전에 대응하지 않을수록 문제가 발생하도록[16] 밸런싱되어 있는데, 설계도 사고 새 건물 짓고 하는데엔 당연히 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이래놓고 정치나 재난 쪽으로는 정말이지 아무런 문제가 벌어지지 않는데다가, 대부분 해결책도 비자금이나 돈을 때려박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최선의 플레이 방식이라는 게 아무것도 안 하고 졸렬하게 오래 버티기 + 무조건 국민의 고혈 쥐어짜기가 되어버리는데, 당연히 재미도 없거니와 이딴 짓 하겠다고 트로피코를 플레이하는 사람은 없다.

사운드트랙이 60개가 넘는데, 주구장창 비슷한 음악이라 귀가 심하게 피로해진다. 플레이 타임이 상당히 긴 게임이라 이 단점은 꽤나 크게 다가오는 편. 질린다면 배경음악을 끄고 좋아하는 음악을 따로 듣자. 3편이나 4편처럼 귀에 꽂히는 음성이 들어간 음악이 없어 아쉽다.

전작인 트로피코 5와는 다르게 CD로 발매되지 않고 스팀이나 코드로 구매만 가능하다. 그런데 마치 CD가 있는 것처럼 애매하게 해놓고 구매하면 코드만 보내준다든지 낚시질을 해서 이것에 대한 비판이 있다. 근데 아마존 등지에서 검색해보면 패키지 사진이 잘만 나온다.

2023년 기준으로 대다수 버그가 해결된 상태지만 만족도가 이유 없이 떨어지는 심각한 버그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았다.

16. 버그

처음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경우에는 버그가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장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버그가 발생한다. 대략 냉전 시대 정도 되고, 인구가 1,500 정도 되었을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 퀘스트를 받고 "무작위 설계도 요청" 시 이미 해금한 '시가공장', '조선소'가 있음에도 "시가공장 설계도를 입수했습니다."라는 알림이 나타난다. 그래서 확인을 해보면, 받은 설계도는 '시가공장'과 '조선소'라고 했으나 정작 해금된 것은 '무기공장'과 '방직소'다.
  • 연감 화면에서 무주택자가 '329'라고 나와있어서 확인했으나, 실제 무주택자는 '129'였고, 빈집 혹은 빈방의 숫자와 함께 계산을 해보아도 나올 수 없는 숫자가 찍혀있다. 주택을 지어 무주택자의 수를 줄이더라도, 실제 무주택자는 줄어감에도 연감 화면에 표시되는 무주택자의 수는 큰 차이가 없다. 이러한 버그는 이후 패치를 통해 상당히 개선됐다.
  • 건물 건설 시 중간에 취소를 하더라도 건설 흔적이 남으며, 그 자리에 새 건물을 짓더라도 타워 크레인 등의 구조물이 그대로 보인다. 이 버그는 1.08 패치 이후에 고쳐졌다.
  • 건물 선택 시, 해당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 혹은 살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화살표로 표시가 되는데, 다른 건물을 클릭하더라도 화살표가 사라지지 않는다. 선택된 건물에 사람이 표시되는 화살표가 아니라, 마지막에 있던 자리에 표시되어 있는 화살표가 고정되어 있다. 2022년 기준 고쳐지지 않았다.
  • 장시간 게임을 진행할 경우, 갑자기 튕기는 증상이 있다.
  • 습격 메뉴에서 임무 취소 버튼으로 진행 중인 임무 취소 시에 다른 습격 건물의 임무가 취소되는 경우가 있다. 즉 해적 소굴 임무 취소 시에 특공대주둔지 임무 취소가 된다는 뜻이니 임무 취소를 할 일이 있다면 조심해야 한다.
  • '열강 방어' 어려움 난이도 임무 중, 최종 퀘스트가 등장하지 않아 무한 디펜스를 억지로 하게 되는 최악의 버그가 존재한다. 아예 리셋을 해버리든지 포기하고 낮은 난이도로 얼른 패스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딱히 명확한 해결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 아주 가끔이지만, 다리 또는 터널 위치를 바꾸고 싶어 철거를 하고 다시 짓게 되면 딱 보기엔 멀쩡하나 자세히 보면 끔찍한 버그를 만나볼 수 있다. 시민 AI들이 철거 위치 입구에서 벌레떼처럼 뭉쳐 제자리걸음을 하게 되는데 이 버그가 시작되면 거의 대부분의 시민이 점점 그 지옥에 몰려들어 아예 도시가 마비되어버린다. 이 버그를 마주했다면 철거 전으로 불러오기를 시전하자.


[지역제한] [2] 전부 2016~17년 내외의 커다란 사건들을 풍자하고 있는데 라디오 방송에서 피델 카스트로의 죽음, 브렉시트, 스페인의 카탈루냐 독립운동,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실험이 언급된다. 그 와중에 엘 프레지덴테 Spitter 계정명이 @RealElPresidente인데 이 역시 도널드 트럼프가 @POTUS 공식 계정보다도 즐겨쓰는 트위터 계정명인 @RealDonaldTrump를 패러디한 것이다. [3] 핵 연구소를 짓고 핵무기를 갖추면 최후통첩은 피할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불이익은 무역선 봉쇄가 된다. [4] 시티즈: 스카이라인은 입체 교차로를 만들어서 어느 정도 쓸모가 있게 할 수 있지만, 트로피코는 그게 불가능하다. [5] 건물 건설 비용의 일부를 떼어가서 스위스 은행 계좌에 넣는 '건설 허가제'를 실시할 경우 공산주의자의 지지도가 감소한다. [6] 땡 하는 종소리가 난다. [7] 가끔 성당 건설을 요구하거나, '불가항력' 임무의 엔딩에서 수녀가 바티칸으로 간다. [8] 군사력이 강하면 반군이나 게릴라의 봉기 따위야 아주 쉽게 진압할 수 있지만, 자유도가 너무 낮아지면 상술한 대로 결국에는 군대가 제대로 못 싸우게 된다. 자유도를 신경 쓰지 않으면 시민의 3분의 1이 반군이나 게릴라에 가담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9] 특히 트로피코는 선진국이라는 느낌보다는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공업국에 더 가까운 이미지다. [10] 산업의 발전이 곧 트로피코의 발전임을 강조하는 대사를 볼 때 민족자본가에 가까운 캐릭터다. [11] 어용 언론으로 번역이 되었지만, 원문은 'Sponsored Content'로 부호에게 후원을 받는 콘텐츠를 중점으로 편성하는 언론을 말한다. 이 칙령을 발동하면 언론 시설로 벌어들이는 수익의 양이 증가한다. [12] 지식인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은 엘 프레지덴테의 비리 행위를 감시하는 트로피코 6의 양대 진영이다. 플레이어가 스위스 은행 계좌에 돈을 넣으려고 한다면 제일 먼저 지식인 진영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13] 근데 로비 대상 진영이 세 진영 이상으로 증가하면, 부패관리청을 지어놓아도 부패 관리에는 한계가 있기에 사실상 두 진영만 가능하다. [14] 지식인과 보수주의자, 종교인과 군국주의자, 실업가와 환경주의자도 똑같이 적용된다. [15] 항구 여러 개는 어차피 수입량을 n빵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이지만 교통량 분산, 현금 유동성 등을 고려하면 2개에서 최대 3개 정도는 고려할 만하다. [16] 식민지 시대는 임기 관리 문제는 기본에 보건소가 없고, 초기의 목장이나 농장은 판을 잘 짜지 않으면 계속해서 효율이 떨어져서 생산성이 하락하고... 이런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