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統合士官學校. 육군, 해군, 공군 등 모든 군종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사관학교를 말한다. 통합이란 말 대신 합동이란 표현을 쓸 수도 있을 것이다.[1]2. 방침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사관생도를 동일한 교육기관에서 교육한 뒤 각 육해공에 배정하여 각군화를 하도록 하는 방법이 첫째고 각 장교화 과정을 거친 뒤에 모아서 통합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는 일본의 방위대학교가 해당되며 후자는 독일의 연방군대학교나 캐나다의 캐나다 왕립 사관학교등이 꼽힌다. 관련기사3. 떡밥?
한국군에서도 자주 통합교육에 관한 얘기가 나온다. 근래의 전투 개념이 육군, 해군, 공군이 따로 작전을 펼치는 것이 아닌 통합전이고 합참 등 통합사령부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에 각군의 개성이 강한 각자의 사관학교를 두는 것보다 동일한 사관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게 군의 통합전 수행에 도움이 될 거라는 의견 때문이다.육군[2]이 비대한 한국군의 특성상 해군이나 공군은 부정적이다. 합동군사대학으로 고급 장교의 보수교육과정은 통합됐으나, 학교만 합쳤고 여전히 군종별로 받는 교육이 다르다.
2012년부터 각 사관학교의 1학년들은 통합교과목을 듣도록 하고 있으며 각 사관학교 졸업식에서 동시에 임관을 하던 예전과는 달리 2011년 3월부터 육해공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학군사관, 육군3사관학교 등의 인원과 합쳐 합동임관식을 한 바 있다. 관련기사 다만 합동임관식은 통합사관학교를 만들기 위한 전초 작업이라기보다는 잦은 임관식으로 인한 지휘부 공백을 줄여보자는 경제적인 이유가 있기도 했는데, 되려 임관을 위해 졸업생들이 계룡대에 집결했다가 다시 흩어지는 시간과 교통비용, 도리어 행사 횟수의 증가에 따른 부담 및 신임 소위들의 임관 휴가가 행사 준비 때문에 줄어드는 등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기에, 결국 2014년부터 이전으로 환원키로 했다. 근데 계획안이 취소됐는지 2014년에도 똑같이 합동임관식을 했다.
다만 사관학교 간의 통합교과목은 말이 많은 상태다. 현재 1학년 생도는 각 사관학교에서 8주씩 교육을 받게 되어 있는데 공사에서 수학 중인 육사 1학년을 공사 2학년이 세탁실로 불러내 군기훈련을 주자 육사 생도가 저항하여 몸싸움이 일어났다. 관련 기사
그래서 2014년의 삼군 사관학교 통합교육은 전년대비 줄어 2학기 7주/5주/5주로 진행된다.
2017년 집권한 문재인 정부는 합동임관식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해, 통합사관학교 플랜도 완전히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4. 예시
[1]
합동은 군 용어로 서로 다른 육해공이 함께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연합은 타국군과의 협력을 뜻한다. 참고로
한국의 군 용어에서는 통합과 합동을 구분해서 쓰지만,
일본의 군 용어에서는 통합과 합동을 구분하지 않고 양쪽을 통합이라는 한 단어로 합해서 부른다.
[2]
규모가 49만으로 6만 수준인 해군이나 공군보다 훨씬 크다.
[3]
각군별, 혹은 병과별 사관학교도 많지만 통합사관학교도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