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16:53:19

퀴즈! 과학상식/스토리/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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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3. 공룡의 정체를 밝혀라!
3.1.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3.2. 공룡은 언제 살았을까?3.3. 공룡이란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3.4. 공룡이 있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3.5. 처음으로 이름을 갖게 된 공룡은?3.6. 공룡은 어떻게 구분할까?3.7. 지금은 왜 공룡이 없을까?3.8. 공룡은 변온동물일까. 항온동물일까?3.9.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을까?
4. 최고의 공룡 콘테스트
4.1. 공룡은 왜 몸집이 컸을까?4.2. 돌을 먹는 공룡이 있을까?4.3. 공룡도 깃털이 있을까?4.4. 초식 공룡이 많을까, 육식 공룡이 많을까?4.5. 가장 무거운 공룡은?4.6. 꼬리에 몽둥이가 달린 공룡은?4.7. 척추뼈가 비어 있는 공룡은?4.8. 가장 오래 산 공룡은?4.9. 이구아노돈의 방어 무기는?4.10. 공룡은 하루에 얼마나 먹을까?4.11. 사람의 이와 같은 이빨을 가진 공룡은?4.12. 피를 한곳으로 끌어올리는 공룡은?4.13. 최고로 박치기를 잘하는 공룡은?4.14. 머리에 악기를 달고 있는 공룡은?4.15. 이름이 가장 긴 공룡은?4.16. 타조를 닮은 공룡은?4.17. 알 도둑이란 누명을 쓴 공룡은?4.18. 가장 키가 큰 공룡은?4.19. 고래로 착각했던 공룡은?4.20. 머리가 큰 얼큰이 공룡은?4.21. 가장 큰 익룡은?4.22. 익룡의 발가락은 3개일까, 4개일까?4.23. 이빨이 500개나 되는 익룡은?4.24. 온몸에 갑옷을 두른 공룡은?4.25.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앞다리는 어떻게 생겼을까?4.26. 가장 똑똑한 공룡은?4.27. 채찍 같은 무기를 가진 공룡은?4.28. 가장 멋진 뿔이 달린 공룡은?4.29. 탱크처럼 단단한 에우오플로케팔루스의 약점은?4.30. 달리기가 가장 빠른 공룡은?4.31. 공룡 최고의 싸움 짱은?4.32. 머리 크기로 서열을 알 수 있는 공룡은?4.33. 뿔 공룡 중 가장 덩치가 큰 공룡은?
5. 별난 공룡 호기심
5.1. 영화처럼 공룡을 살릴 수 있을까?5.2. 공룡은 하루에 똥을 얼마나 눌까?5.3. 공룡 알도 공룡만큼 컸을까?5.4. 공룡은 하루에 얼마큼씩 자랐을까?5.5. 공룡은 시력이 좋을까, 나쁠까?5.6. 공룡은 소리를 잘 들었을까?5.7. 공룡의 새끼는 무얼 먹고 자랐을까?5.8. 공룡도 암에 걸렸을까?5.9. 아직도 살고 있는 중생대 동물이 있을까?5.10. 공룡의 왕과 바다의 왕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5.11. 큰 조개도 통쨰로 씹은 바다파충류는?

1. 개요

퀴즈! 과학상식 공룡 편의 스토리를 설명하는 문서. 공룡의 정체를 밝혀라!, 최고의 공룡 콘테스트, 별난 공룡 호기심 순으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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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장인물

* 팡이
과학자를 꿈꾸는 잔꾀 많은 소년.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며 공룡을 연구하고 있다. 성격이 급한 게 단점!
* 쿤타
터미네이터가 신생대에서 데려온 원시인. 먹을 것만 밝히고 무식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엉뚱 소년이다.

그 외 등장인물: 포(FO-77),터미네이터, 산신령 등이 나온다.

3. 공룡의 정체를 밝혀라!

3.1.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

동네를 꽉 잡고 있는 사자, 코끼리, 곰을 합쳐서 만든 이름을 하고 있는 '사리곰' 파는[1] 육지에서 우리보다 크고 힘세고 무서운 동물은 없다며 자부한다. 그때 두더지가 어이쿠 잘나셨네 하고 팡이와 포[2]가 너희들보다 더 크고 무서운 동물이 있는데 바로 공룡이라고 한다. 사자가 그게 누구냐고 하자 공룡은 2억 5,000만 년 전에 살았던 거대 동물로 1억 8,5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했고 크기는 까마귀만한 것부터 코끼리의 10배나 되는 것까지 다양했다[3]고 한다. 코끼리는 자신보다 10배나 크다는 사실에 놀라고 사자와 코끼리는 "그럼 지금 필요한 건 뭐? 스피드~!"라고 하며 달아나려 하는데 곰이 공룡백과를 펼치고 이걸 좀 보라며 공룡은 옛날 옛적에 멸종했다고 한다. 코끼리는 그럼 겁낼 필요 없잖아 하고 사자는 팡이에게 이리 오라며 감히 형아들을 놀리냐며 맞아 볼래 한다. 그때 포가 팡이가 보고 싶어하는 공룡을 억만 년 전 과거로 가서 데려왔다고 하고 팡이와 사자는 진짜인가 하는데 '사리곰' 파의 뒤에 공룡 로봇이 나타난다. 코끼리와 곰은 공룡을 과거에서 데려왔다며 배꼽을 잡고 웃고 사자는 이것들이 보자 보자 하니까 장난이 끝이 없다며 진짜 맞고 싶냐고 하고 팡이는 공룡 로봇에게 인사한다.

* 에필로그
'사리곰' 파는 공룡 로봇의 발에 깔려 발자국 속에 빠지고 이건 꿈일 거라고 한다.

3.2. 공룡은 언제 살았을까?

빠지지직 소리가 나더니 터미네이터가 미래에서 공룡을 잡으러 왔다며 등장한다. 터미네이터는 근처에 있던 쿤타에게 꼬마라며 공룡은 어디 가면 잡을 수 있냐고 한다. 쿤타는 난 꼬마가 아니라 쿤타라고 하고 아저씨 바보 아니냐고 한다. 터미네이터가 내가 왜 바보냐고 하자 쿤타는 지금은 신생대인데 여기서 공룡을 찾으면 어떡하냐고 하고 터미네이터가 신생대가 뭐냐고 하자 답답한 아저씨라며 지구 역사는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로 나뉘고 또 그 중에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로 나뉜다고 한다. 터미네이터가 그래서?라고 하자 쿤타는 그런데 공룡은 트라이아스기 후기에 나타나서 백악기 말기에 멸종했고 공룡은 딱 중생대에만 살았다[4]고 한다. 터미네이터가 다시 '그래서?' 라고 하자 쿤타는 뭐가 자꾸 그래서냐며 여긴 공룡 머리카락도 없다고 한다. 터미네이터는 공룡이 없다는 것에 깜짝 놀라며 본부에 여기는 공룡아 없다며 나를 도대체 어디다 던져 놓은 거냐고 연락하고 답신을 받고 알았다고 한다. 쿤타가 보부에서 뭐라고 하냐고 하고 오면 혼난대요? 하자 터미네이터는 아니라며 잘난 척하는 너라도 잡아 오라고 한다며 쿤타를 잡아가려고 하고 쿤타는 안 된다며 싫다며 난 지금 밥 먹으러 가던 길이었다고 한다.

* 에필로그
쿤타가 미래 짱이라며 밥을 엄청나게 먹어 배가 엄청나게 나온 것을 보고 터미네이터는 "저게 사람이야, 돼지야?"라고 한다.

3.3. 공룡이란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

쿤타가 무엇이든 맞힌다는 무릎빡 도사 집을 찾아가 자기 이름을 누가 지어준 것인지 물어보고 무릎빡 도사는 바라는 답이 보인다며 종이에 답장을 써서 쿤타에게 준다. 쿤타는 내용을 보는데 "엄마한테 물어봐!"였고, 무릎빡 도사는 다음 손님을 부른다. 팡이가 와서 제 친구 중에 '공룡'이란 이름이 있는데 공룡이란 이름은 누가 지어 준 거냐고 물어보고 무릎빡 도사는 산통을 흔들더니 공룡은 겁나 먼 옛날 우리나라 사람이 지었다고 한다. 팡이는 아니라며 1842년 영국 사람이 지었다고 하고 그러자 무릎빡 도사는 아 맞다 하며 영국에서 땅을 파던 광부가 지었다고 한다. 그러자 팡이는 아니라고 하고 무릎빡 도사가 뭐가 또 아니냐고 하자 영국 최초의 자연사박물관이 있는데 그곳의 관장인 ' 리처드 오언(Richard Owen)'이란 분이 처음으로 '디노사우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고 '디노사우르'는 그리스 어로 '무서운'이란 뜻의 '디노스'와 '도마뱀'이란 뜻의 '사우로스'를 더한 합성어로 '무서운 도마뱀'이란 뜻이고 그래서 그걸 동양에서는 '두려운 용'이라는 뜻의 '공룡'이라고 번역해 부른다고 한다. 그러자 무릎빡 도사는 이제 하고 싶은 말 다 했지 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더니 울면서 집을 나가며 나보다 잘 알면서 괜히 나한테 와서 물어보고 난리냐며 나 안 한다고 하고 팡이는 이 모습을 보고 울보도사였다고 한다.

* 에필로그
팡이는 이제부터는 내가 도사라며 무릎빡을 무릎"팡"으로 바꿨다.

3.4. 공룡이 있었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땅을 파고 있는 쿤타. 팡이가 땅을 왜 파고 있냐고 하자 쿤타는 뼈를 보여주며 이걸 묻으려고 한다고 하며 뼈는 오랜 세월을 거쳐 흙이나 암석과 함께 굳어서 화석이 되잖아하고 팡이는 공룡도 화석을 남겨서 그걸 보고 공룡이 언제 살았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쿤타는 그래서 나도 내 뼈를 화석으로 만들어 미래 사람들에게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알려 주겠다고 한다. 이 말에 팡이는 놀라며 그게 정말 네 뼈냐고 하는데 쿤타는 먹고 남은 통닭 뼈라고 한다. 팡이가 너 바보냐며 네 뼈도 아닌데 뭐 하러 묻냐고 하자 쿤타는 바보는 너라며 그럴 줄 알고 뼈에 내 이름을 적어 놨다며 뼈에 쓴 "쿤타의 뼈"라는 글자를 보여 주고 팡이는 뒤로 자빠진다.

* 에필로그
팡이가 다시 일어나 땅을 파고 있는 쿤타에게 제발 정신 차리고 살자고 한다.

3.5. 처음으로 이름을 갖게 된 공룡은?

해적선에서 선장이 보물상자 찾으러 간 녀석은 아직 안 왔냐고 하자 선원은 출발한 지 1분도 안 됐다고 하고 선장은 초조해하고 답답해한다. 선원이 보물상자 안에 뭐가 들었길래 그러시냐고 하자 선장은 듣고 놀라지 마라며 그 안에는 세계 최초로 발견된 공룡 화석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선원은 겨우 공룡 화석이냐고 한다. 선장은 "겨우라니, 무식한 놈!"이라고 하며 그 화석은 1676년 영국에서 발견된 메갈로사우루스(큼룡)의 넓적다리뼈였고 처음에는 그것을 보고 그냥 큰 포유류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140여 년 후 한 지질학자에 의해 공룡 화석임이 밝혀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선원이 그래서요?하며 이해를 못하자 선장은 너 정말 바보냐며 그걸 갖다 팔면 우린 부자가 된다고 하고 선원도 부자라는 말에 좋아하며 둘은 손을 잡고 띵가띵가하며 우린 이제 부자라고 한다. 그때, 팡이 선원이 보물상자를 가져오고 선장은 수고했다며 보물상자는 무사히 가져왔냐고 하고 팡이는 물론이라고 하는데 그러고는 안에 큰 돌이 들어 있어서 돌은 버리고 보물상자만 잘 들고 왔다고 한다. 선원은 놀라며 "임마! 그 돌... 아니 그 화석을 버리고 오면 어떻게 해!"라고 하고 선장은 "내가 미쳐!"하며 자빠진다.

* 에필로그
극대노한 선장은 팡이 선원을 대포에 묶어놓고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고 하며 팡이 선원에게 "네가 네 죄를 알렸다!"하고 팡이 선원은 "몰라요, 잉~!"한다.

3.6. 공룡은 어떻게 구분할까?

킹콩에게 쫓기고 있는 육식공룡. 쫓기다 낭떠러지에 다다르고 킹콩은 손가락 관절을 꺾으며 육식공룡이 쥐고 있는 금발 미녀 인형을 내놓으라고 한다. 육식공룡이 이게 네 거냐며 싫다고 하자 킹콩은 이렇게 하자며 내가 너에 대한 문제를 낼 테니 맞히면 그냥 가겠다고 하고 공룡의 엉덩이뼈는 도마뱀을 닮았을까, 새를 닮았을까라는 문제를 낸다. 육식공룡은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고 도마뱀이라고 한다. 킹콩은 틀렸다며 공룡은 엉덩이뼈가 도마뱀을 닮은 공룡( 용반목)과 새를 닮은 공룡( 조반목)으로 나뉜다며 정답은 도마뱀과 새 둘 다라고 한다. 육식공룡은 그럼 반은 맞힌 거잖냐고 하고 킹콩이 그래서 어쩌라고 하자 육식공룡은 이렇게 된 바에야 금발 미녀 인형을 반은 먹고 주겠다고 한다. 킹콩은 깜짝 놀라 좋다며 먹으라고 하며 대신 그거 먹고 배탈 나고 죽어도 난 모른다고 한다. 육식공룡이 죽는다는 말에 놀라자 킹콩은 그 인형 고무로 만든 거잖아 하며 고무에는 독성 물질이 곱빼기로 들었다고 하고 이 말에 육식공룡은 "에잇! 킹콩 나쁜 놈! 잘 먹고 잘 살아라!"하며 금발 미녀 인형을 킹콩에게 던져 주고 킹콩은 작전 성공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킹콩은 바비 인형 마니아라고 나오며 바비 인형인 세라, 미미, 키키, 아나, 코벳이 나온다.

3.7. 지금은 왜 공룡이 없을까?

육지에 다다른 별주부. 용왕님이 병에 걸려서 병을 낫게 할 수 있는 공룡 간을 찾으러 온 것이었다. 그때 팡이가 순대를 먹으러 가고 있는 것을 보고 별주부는 잠깐 말 좀 묻자며 공룡은 어디 가면 볼 수 있냐고 한다. 그러자 팡이는 무슨 소리냐며 공룡은 약 6,500만 년 전에 멸종했다[5] 한다. 별주부가 놀라며 이유를 묻자 팡이는 운석충돌설, 화산폭발설, 산성비설, 기온저하설 등 여러 가지 얘기가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력한 학설은 '운석충돌설'로 거대한 운석이 지구를 강타해 그 충격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화산 폭발이 일어났고 운석 충돌로 거대한 먼지 구름과 가스가 만들어져 지구를 뒤덮어 더 이상 공룡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버린 것이라고 한다. 별주부는 그럼 공룡 간을 구할 수 없다는 얘기잖아 하며 절망하고 팡이는 공룡 간이라니 무슨 소리냐고 한다. 별주부가 "빈손으로 가느니 차라리..."하자 팡이는 그럼 이 순대 간이라도 가져가라며 먹으면 공룡 간인지 순대 간인지 모를 거라고 한다. 별주부는 너 방금 뭐라고 했냐며 분노하며 "지금 용왕님한테 공룡 간 대신 순대 간을 갖다 바치라고?"라고 소리치고 팡이가 싫으면 말고라고 하는데 그 순간 별주부는 아니라며 아주 좋은 생각이라며 싫은 나도 그러려고 했다며 팡이의 순대를 봉투째로 가져가고 팡이는 "야! 이 나쁜 놈아~! 순대 값은 주고 가야지!"라고 소리친다.

* 에필로그
용왕은 별주부가 갖다 준 순대 간을 공룡 간인 줄 알고 먹고는 힘이 솟는다고 하고 별주부는 거짓말이 들통날까 봐 긴장한다.

3.8. 공룡은 변온동물일까. 항온동물일까?

토끼와 거북이 빵 하나를 두고 나랑 같으니까 내가 먹겠다, 나랑 같으니까 이건 내 거야라고 싸워댄다. 팡이가 이 모습을 보고 이유를 물어보자 거북이 공룡은 나 같은 변온동물[6]인데 토끼가 자꾸 아니라고 한다고 하고 토끼는 우리 엄마가 공룡은 나처럼 항온동물[7]이라고 했다고 한다. 팡이는 정답을 알려 주겠다며 공룡은 변온동물로 알려졌다가 항온동물로 밝혀졌으며 (이유1-생태가 조류와 닮은 공룡은 조류처럼 항온동물이다. 이유2-추운 지방에도 살았으니 항온동물이다. 이유3-체구가 크고 뼈의 현미경적 특징이 포유류와 같아 항온동물이다.) 살아 있는 공룡을 연구한 건 아니지만 항온동물과 비슷한 특징들을 발견했다[8]고 하고 내가 설명해 줬으니까 이건 내가 먹겠다며 빵을 들어 덥석 무는데 토끼가 안 된다며 그건 그냥 장난감 음식이라고 하고 거북은 바보라고 하고 팡이는 이가 다 나가 버렸다.

* 에필로그
토끼가 접시에 놓인 빵을 주며 저번엔 미안했다며 이건 진짜니까 먹으라고 하고 이가 다 빠져 발음이 제대로 안 되는 팡이는 어버버 하며 진짜인지 확인하려고 빵을 나뭇가지로 찔러본다.

3.9. 우리나라에도 공룡이 살았을까?

대괴수 옹가리가 나타나서 도시를 파괴하고 있는 상황. 전투기 같은 무기를 이용해 공격해보지만 도저히 통하지 않고 장군은 이를 어쩐다 하며 걱정할 때 광박사가 나타나 내가 이럴 때를 대비해 비밀 병기를 개발해 뒀다며 바로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을 로봇으로 환생시켰다고 한다. 장군이 "우리나라에 살았던 공룡?"하자 광박사는 그렇다며 1974년 경상남도 하동에서 공룡알껍질 화석이 발견된 적이 있고 근래에 와서 공룡알껍질 화석이 1972년에 발견됐다고 하지만 증거가 없고 사실은 1973년, 김항묵 교수님[9]이 경상북도 의성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공룡 뼈 화석을 발견했으며 이름하야 울트라사우루스[10]라고 하고 그 후 경상도, 전라도 등지에서 다량의 용각류 공룡 발자국이 발견되는 등 다수의 용각류 공룡이 우리나라에 살았음이 밝혀졌다고 한 다음 그래서 그 중 가장 덩치가 큰 울트라사우루스를 로봇으로 만들어 냈다며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을 보여 준다.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을 본 장군은 대단하다며 광박사에게 당장 그 로봇을 출동시키라고 하는데 광박사는 장님이냐며 벌써 출동했다며 창 밖을 가리키고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은 날아서 옹가리를 향해 가고 있었다. 마침내 옹가리 앞에 다다른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은 옹가리 앞으로 달려들며 이빨을 드러내고 포효해 옹가리를 공포에 사로잡히게 한다. 그때, 갑자기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이 멈추고 이내 "배터리가 다 되어 전원이 꺼집니다, 삐~!"라는 말이 나온다. 장군은 어이없어 입에서 뭔가를 뿜어내고 잠시 당황하던 옹가리는 곧 더 분노해 이제는 불을 뿜는 것도 모자라 건물들을 마구 던져버리고 장군과 병사, 광박사가 있는 기지의 벽까지 부숴 버린다. 병사는 옹가리가 더 화났다며 도망가고 광박사가 오래 가는 건전지를 쓰는 거였다고 하자 장군은 에라이 하며 광박사의 머리를 한 대 때린다[11].

* 에필로그
광박사가 장군에게 짱 오래 가는 건전지를 개발했다고 하자 장군은 됐다며 단호히 거절한다.

4. 최고의 공룡 콘테스트

4.1. 공룡은 왜 몸집이 컸을까?

어린 왕자 패러디. 팡이 어린왕자가 살고 있는 B-612 별에서 팡이 어린왕자가 그림을 하나 그리고 보아뱀과 코끼리에게 무엇을 그렸는지 맞춰 보라고 한다. 코끼리는 이 그림을 보고 이 유명한 그림을 누가 모르냐며 "얼핏 보면 모자 그림 같지만,"이라고 하고 보아뱀은 그 말에 이어서 "사실은 내가 코끼리를 삼킨 그림이잖아."라고 하는데 팡이 어린왕자는 아니라며 그냥 모자 그린 거라고 한다. 팡이 어린왕자가 그건 그렇고 코끼리 너는 왜 그렇게 큰 거냐고 하자 코끼리는 그건 옛날 초식 공룡이 엄청 컸던 이유랑 똑같다고 하며 예전 중생대엔 지구상에 살았던 육상 동물 중 가장 큰 용각류라는 거대 초식 공룡 무리가 있었고 이 용각류 공룡은 처음에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갈수록 더 큰 육식 공룡이 나타나니까 점점 더 큰 덩치로 진화한 거라며 커다란 덩치만큼 육식 공룡의 공격을 막는 좋은 수단은 없었다고 한다. 팡이 어린왕자가 코끼리한테 그럼 넌 무서운 동물이 없겠구나 하고 코끼리는 당연하다며 사자든 호랑이든 한 방에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그때 누군가가 팡이 어린왕자에게 와서 나 왔다며 인사한다. 팡이는 여긴 새로 사귄 친구 척키 마우스라며 인사하라고 한다. 보아뱀과 코끼리도 반가워하는데 코끼리가 "그런데 척키 마우스라면..."이라고 하자 팡이 어린왕자는 쥐라고 하고 코끼리는 "아, 쥐..."하다가 갑자기 경악해 나무 위로 올라가며 저리 가라며 자신은 쥐가 제일 무섭다며 "쥐가 코로 들어가거나 내 발을 사각사각 갉아먹으면 난 난..."하고 하여튼 뭔 말인지 알겠냐며 저리 치우라고 한다. 팡이 어린왕자는 아깐 무서운 거 없다더니 하는데 그때 보아뱀이 척키 마우스의 뒤에서 그놈 참 통통하다며 잡아먹으러 다가온다.

* 에필로그
척키 마우스가 세 갈래 포크를 들더니 작다고 깔보지 마라며 나 성깔 있다고 하고 보아뱀은 깜짝 놀란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가장 큰 공룡이 세이스모사우루스(지진룡)이라고 나오는데 현재 세이스모사우루스는 디플로도쿠스속에 통합되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학명이며 크기도 과거 추정치보다 훨씬 많이 줄어들었다. 현재 가장 큰 공룡으로는 아르겐티노사우루스, 푸탈롱코사우루스, 드레드노투스 등이 유력 후보로 여겨지고 있고 표본이 소실된 마라아푸니사우루스 브루하트카요사우루스 같은 더 큰 것으로 여겨지는 공룡들도 있다.

4.2. 돌을 먹는 공룡이 있을까?

소풍 온 팡이와 포와 닭 꼬식이. 꼬식이는 김밥을 보고 좋아하고 팡이는 내가 어제 밤새 싼 거라며 많이 먹으라고 한다. 꼬식이는 맛있다며 역시 소풍에는 김밥이 최고라고 하는데 그 순간 아그작 소리가 나며 돌이 씹힌다. 포는 김밥에 돌이 한두 개가 아니라고 하고 팡이는 내가 처음 만들어 본 거라 서툴렀다고 한다. 꼬식이는 미안하긴 하며 옛날 공룡들은 돌도 이만~큼씩 먹고 그랬다고 한다. 포는 그것을 ' 위석'이라고 한다고 하며 중생대에 살던 거대 초식 공룡은 많은 양의 먹이를 먹는 데 비해 잘 씹지 못하는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소화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게 바로 '위석'이라는 돌을 삼켜 소화를 돕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팡이가 어떻게 소화를 돕냐고 하자 포는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근육작용으로 위석을 움직여 음식을 잘게 부수어 소화시킨다고 한다[12]. 이에 꼬식이는 마치 내 모래 주머니처럼 말이라고 하며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하지 마라고 하고 나도 돌 한두 개쯤은 먹어도 끄떡 없다며 돌을 삼킨다. 팡이는 꼬식이한테 넌 정말 마음이 넓다며 고맙다고 하고 꼬식이는 무슨 소리냐며 김밥 얻어먹는 내가 고맙다고 한다. 팡이가 정말이냐고 하자 꼬식이는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자 팡이는 그럼 그거 너 다 먹으라며 난 집에 가서 다시 만들어 먹을게 하며 인사를 하고 떠나고 꼬식이는 어이가 없었는지 먹고 있던 것을 뿜어버린다.

* 에필로그
팡이가 꼬식이한테 소풍 가자며 이번엔 유부초밥 싸왔다고 하자 꼬식이는 단호히 거절한다.

4.3. 공룡도 깃털이 있을까?

새가 먼저 간다고 하고 팡이는 내일 보자고 한다. 팡이 옆에 있던 돌고래는 부럽다고 하고 팡이가 이유를 묻자 나도 저렇게 깃털이 있었으면 날 수 있을 거 아니냐고 한다. 옆에 있던 악어는 너 바보냐며 우리 파충류는 피부가 비닐로 덮여 있으니 털은 말도 안 된다고 하고 돌고래는 슬퍼하는데 팡이가 아니라며 옛날엔 깃털 달린 공룡도 있었다[13]고 한다. 돌고래가 그게 누구냐고 하자 팡이는 바로 중생대에서 백악기에 걸쳐 살았던 공룡들이라고 하고 악어가 이상하다며 난 공룡이 털 난 거 못 봤다고 하자 팡이는 맞다며 공룡 중에서도 곤충이나 작은 짐승을 먹이로 먹고 비교적 몸집이 작은 몇몇 수각류 공룡들에게만 있었다[14]고 한다. 돌고래는 놀라며 그럼 날 수도 있었겠네 하자 팡이는 날지는 못했다고 한다. 악어가 그럼 깃털은 멋이냐고 하자 팡이는 그건 아니라며 깃털의 주된 기능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이었고 작고 재빠른 먹이를 먹이를 더욱 민첩하게 잡는 데도 큰 구실을 했다고 한다. 돌고래는 공룡한테도 깃털이 있었다는 사실에 완전 감동하며 팡이한테 덕분에 오늘 대단한 걸 알았다며 고마워하고 집에 우당탕탕 하며 돌아와 문을 벌컥 열고는 엄마한테 "이거 모르셨죠? 옛날에 우리 파충류와 비슷한 공룡 중에는 깃털 달린 공룡도 있었대요!"하는데 엄마는 무슨 소리냐며 넌 돌고래잖냐고 하고 포유류라고 하고 돌고래는 당황한다. 옆에 있던 갓난아기 동생이 바보라고 하는 건 덤.

* 에필로그
돌고레는 침대에 누워 공을 코에 얹으며 어쩐지 공을 자꾸 코에 얹고 싶더라니 한다.

4.4. 초식 공룡이 많을까, 육식 공룡이 많을까?

양치기 소년 패러디. 팡이 양치기가 늑대 100마리가 나타났다고 하자 양들은 거짓말 좀 그만 하라며 먹이사슬 구조상 늑대가 우리보다 수가 많을 리 없잖아 하고 오래 전 공룡들도 최고 포식자인 육식 공룡이 아주 적은 숫자에 불과했고 대부분의 공룡은 무리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온순한 초식 공룡이었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뻥을 칠 거냐고 한다. 팡이 양치기는 미안하다며 "이젠 안 그러려고 했는데..."하고는 양:흥! 숫자가 너무 많아 다 셀 수가 없었다며 "얘들아, 미안~!"하면서 도망가는데 양들 앞에 엄청나게 많은 수의 늑대들이 나타났고 양들은 100마리보다 많다며 경악한다.

* 에필로그
양들은 모두 잡아먹히고 영혼만 남아 "그냥 믿는 건데..."한다.

4.5. 가장 무거운 공룡은?

팡이 헤라클레스는 최고의 전사가 되기 위해 마지막 관문인 '지옥탑'에 오르고 있었다. 팡이 왈:체력은 국력! 체력은 국력! 제1관문에 이르고 1관문 과제는 300kg의 황소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팡이 헤라클레스는 황소쯤은 한 손으로 거뜬히 들어올리며 통과하고 제2관문에 이른다. 2관문 과제는 15t의 코끼리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팡이 헤라클레스는 이제부터는 두 손을 모두 쓰기 시작하지만 역시나 들어올리며 통과하고 최종 관문에 오른다. 최종 관문에서 스승 케이론이 여기까지 왔구나 하며 마지막 관문은 이 공룡을 들어올리는 거라고 하며 엄청 큰 공룡을 보여준다. 팡이 헤라클레스가 놀라며 그게 뭐냐고 하자 케이론은 이것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아르헨틴룡)이라는 공룡으로 역사상 공룡 중에서 가장 무거운 공룡이고 몸무게가 무려 130톤에 달한다[15]고 한다. 팡이 헤라클레스가 놀라자 케이론은 어떠냐며 슬슬 포기하고 싶어지지 하는데 팡이 헤라클레스는 천만이라며 제가 이까짓 공룡 하나 못 들 것 같냐고 하며 아르헨티노사우루스 밑으로 손을 갔다대고 "남자는... 힘~!"하며 머리 위로 번쩍 들어올린다. 케이론은 놀라며 널 지상 최고의 전사라 아니 부를 수가 없구나 하고 이젠 넌 최고의 전사니라! 하며 아르헨티노사우루스 밑으로 손을 뻗는데 그것은 500원 동전이었고 케이론은 500원 겨우 찾았다며 떠난다. 즉 아르헨티노사우루스 밑에 깔린 500원 동전 찾으려고 팡이 헤라클레스를 불렀던 것. 팡이 헤라클레스는 그런 줄도 모르고 속으로 설마 저것 때문에 날 부른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 에필로그
하지만 결국 맞았다는 걸 안 팡이 헤라클레스는 극대노해 케이론의 집을 통째로 들어올려 던지려 하고 스승 케이론은 진정하라며 말로 하자고 한다.

4.6. 꼬리에 몽둥이가 달린 공룡은?

쿤타가 도둑이라고 외치고, 도둑은 아직 안 자고 있는 것을 알고 지붕으로 도망간다. 팡이는 쿤타의 외침에 놀라 깨고 상황을 파악한 뒤 쿤타에게 그걸 그냥 보내면 어떡하냐며 몽둥이로 때려 잡아야지 한다. 쿤타는 몽둥이가 있어야 때려 잡는다고 하고 팡이는 왜 없냐며 옷장과 연결된 다락 구석 12시 방향 캐비닛 셋째 서랍에 있다고 한다. 쿤타가 그걸 어떻게 찾냐고 하자 팡이는 안 되겠다며 언제라도 몽둥이를 쓸 수 있게 그 방법을 써야겠다며 예전에 갑옷을 두른 공룡 중에 안킬로사우루스(갑옷룡)가 있었는데 온몸이 딱딱한 갑옷으로 싸여 있는 그 공룡은 꼬리 끝에 뼈 같은 곤봉이 달려 있어서 적이 달려들면 언제든지 그 꼬리를 맘껏 휘둘러 물리쳤다고 하며 그러니까 쿤타 너도 이 몽둥이를 허리에 밧줄로 연결해서 필요할 때 맘껏 휘두르는 것이라며 쿤타에게 장착해준다. 쿤타가 내가 왜 하냐며 여긴 너희 집이잖냐며 팡이에게 따지지만 팡이는 이미 잠자리에 들었고 결국 쿤타는 졸지에 보초를 서게 된다. 2시간 후 도둑이 쿤타가 자는 모습을 보고 이제야 자는구나 하며 집에 살금살금 들어오는데 그때 낌새를 눈치챈 쿤타가 허리에 묶은 밧줄을 잡아당겨 몽둥이를 손에 쥐고 잘 걸렸다며 오늘 맛 좀 보라며 도둑을 마구 두들겨 패고 도둑은 사람 죽네 한다. 이 소리를 들은 팡이가 드디어 도둑 잡았구나 하고 쿤타는 네가 시키는 대로 해서 때려 잡았다고 한다. 팡이는 잘했다고 하려고 하는데 도둑의 정체를 보고 깜짝 놀란다. 도둑인 줄 알았던 그 사람은 도둑이 아니라 산타 할아버지였던 것. 쿤타는 그게 뭐냐고 하고 산타 할아버지는 "난 그냥 선물 주러 왔는데..."하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사실 안킬로사우루스뿐만 아니라 에우오플로케팔루스(투구룡) 같은 다른 안킬로사우루스과 공룡들도 꼬리 끝에 뼈 같은 곤봉이 달려 있었다.

* 에필로그
팡이와 쿤타가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며 선물을 요구하자 산타 할아버지는 단호히 거절한다.

4.7. 척추뼈가 비어 있는 공룡은?

쿤타가 높은 나무를 보며 커다란 초식 공룡도 저렇게 높은 곳의 먹이는 못 먹었겠지?하자 팡이는 아니라며 예전 쥐라기에 카마라사우루스(골방룡)라는 초식 공룡이 살았는데 그 공룡은 몸길이 18m애 몸무게가 20t이나 되는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똑바로 서서 높은 곳에 있는 먹이까지 쉽게 먹을 수 있었다고 하고 그 이유가 뭔지 아냐고 한다. 쿤타가 뭐냐고 하자 팡이는 바로 텅 빈 척추뼈 덕분으로 그 텅 빈 공간 덕분에 몸집이 가벼워 똑바로 설 수 있었던 거라고 한다. 그러자 쿤타는 그럼 난 그 공룡의 후손인가 보다고 하고 팡이가 그게 무슨 소리냐고 하자 쿤타는 나도 비어 있다고 한다. 팡이는 너도 척추뼈가 비어 있냐고 하는데 쿤타는 난 머리가 비었다며 이것 보라며 소리도 난다며 머리를 쳐서 깡 소리를 내고 팡이는 에라이 하며 발차기를 날린다.

* 에필로그
쿤타가 0점짜리 시험지 3장을 보여주며 이번 시험도 올 빵점이라고 하자 팡이는 자랑이라고 한다.

4.8. 가장 오래 산 공룡은?

팡이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달려가고 있는데 한 할머니가 부른다. 할머니는 팡이한테 계단을 가리키며 저 위로 올려다 달라고 하고 팡이는 계단이 너무 높은 것을 보고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할머니가 데려다 주면 만 원 준다고 하자 팡이는 당연히 모셔야 드린다며 꽉 잡으라고 하고 계단을 달려 오르기 시작한다[16]. 팡이가 올라가던 중 할머니께 연세를 묻고 할머니는 얼마 안 된다며 130세라고 한다. 팡이가 놀라자 할머니는 내가 기네스 최장수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하고 팡이는 대단하시다며 옛날 공룡들도 평균 100년 정도밖에 못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가 그 덩치 큰 동물들 말이여 하자 팡이는 그것도 추정일 뿐이며 과학적인 측정 기록에는 트로오돈(상처룡)[17]이 4년 정도고, 시타코사우루스(앵무룡)가 약 11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폭군룡)가 30여 년 정도밖에 못 살았고 최장수 공룡인 보트리오스폰딜루스(척추홈룡)[18]도 43년 정도 살았다[19]고 한다. 할머니는 내 반도 못 살았다고 하고 팡이는 일반적으로 몸집이 클수록 오래 살았다고 하고 할머니는 몸집이 작으셨는데도 오래 살았네요 하자 할머니는 당연하다며 난 공룡이 아니잖냐며 팡이를 들고 있던 지팡이로 때리고 팡이는 잘못했다며 올라오던 중 선녀가 환영한다며 이걸 받아 가라며 천사링을 주고 팡이는 이 산 기념품도 주고 좋다고 하는데 할머니는 기념품이 아니라 이렇게 머리에 쓰는 거라고 자신의 머리와 팡이의 머리에 씌워준다. 팡이가 웃으며 이게 뭐냐며 꼭 하늘나라 가는 것 같다고 하는데 할머니는 맞다고 하고 팡이는 놀라며 지금 이게 죽어서 가는 하늘나라 길이라굽쇼?하고 할머니는 맞다고 한다. 팡이는 경악해 살려 달라며 놓으라고 하고 내가 지금 몇 살인데 저도 장수하고 싶다고 하고 할머니는 하늘나라 1km라고 쓰여진 표지판의 기둥을 지팡이로 잡으며 뭔 소리냐며 가던 길 마저 가야지 한다.

* 에필로그
사실 이 모든 것은 팡이의 꿈이었고 팡이는 싫다며 장수할래요 하며 마구 버둥거리고 옆에서 자고 있던 쿤타는 정말 같이 못 자겠다며 다른 곳으로 간다.

4.9. 이구아노돈의 방어 무기는?

팡이가 누군가를 가리키며 부모님의 원수라며 널 찾아 10년을 헤매다녔다고 한다. 입에 댓잎을 물고 한쪽 눈에 눈가리개를 한 그 남자는 수고했다며 그럼 이제 가 보라고 한다. 팡이는 "네, 그럼 안녕히 계세..."하다가 어이없어하며 그게 아니라며 난 복수를 하러 왔다고 한다. 남자는 그러냐며 입에 물고 있던 댓잎을 뱉으며 어떻게 복수할 거냐고 한다. 그러자 팡이는 옛날 백악기 시대에 이구아노돈(이구아나룡)이라는 초식공룡이 살았는데 그 이구아노돈은 앞발에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는데 네 개의 발가락엔 말발굽 같은 발톱이 있었지만 엄지발가락엔 날카로운 창못 같은 발톱이 있어서 생활하던 중에 육식 공룡이 갑자기 나타나면 두 발로 일어나 육식 공룡의 얼굴이나 목을 마구 찔러 물리쳤다고 한다[20]고 하고 그래서 개발했다며 10년 동안 갈고 닦아 탄생시킨! 그 무엇도 베지 못하는 것이 없는!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이구아노돈 엄지 검법!이라며 손에 묶은 천을 풀며 10년 동안 기른 엄지 손톱을 보여준다. 남자는 그게 진정 엄지 손톱이란 말이냐며 놀라고 팡이는 그렇다며 각오하라고 하는데 남자는 그전에 자신의 별명을 물어봐 달라고 한다. 팡이는 갑자기 뭔 소리냐며 별명이 뭐냐고 하자 남자는 주섬주섬하며 들고 있던 짐을 푸는데 거기서 나온 것은 엄청 큰 손톱깎이였다. 남자는 내 별명은 '무림동 손톱깎이'라며 반갑다고 하고 팡이는 엄청 큰 손톱깎이를 보고는 망했다며 당황한다.

* 에필로그
손톱이 깎인 팡이는 바위 뒤에 숨어버리고 남자는 어딨냐며 발톱까지 몽땅 깎아 준다고 한다.

4.10. 공룡은 하루에 얼마나 먹을까?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패러디. 늑대가 우는 산길을 머리에 떡이 든 광주리를 이고 걸어가는 쿤타. 그때 호랑이가 나타나더니 떡 하나 주면 안 잡아 먹는다고 하고 쿤타는 떡은 얼마든지 줄 테니 목숨만 살려 달라고 한다. 호랑이는 진짜냐며 떡을 다 먹어 버리고 트림하며 튀어나온 배를 보여준다. 쿤타가 다 먹은 것에 놀라자 호랑이는 얼마든지 먹으라며 하고 쿤타는 내일 장사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다 퍼 먹냐고 한다. 호랑이가 난 덩치가 커서 많이 먹어야 되는데 그럼 어떡하냐고 하자 쿤타는 그런 고정관념은 버리라고 하고 덩치가 크다고 꼭 많이 먹는 것은 아니라며 몸길이 25m에 몸무게가 30t이나 나가는 거대한 용각류 공룡이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60분의 1인 500kg의 음식을 먹었을 거라고 추정하는 학자들이 있다고 하고 몸무게 6t(6,000kg)인 코끼리가 하루에 200kg 정도를 먹으니까 비교해 보면 덩치에 비해 적은 양을 먹었다고 한다. 호랑이는 미안해하며 그럼 나도 앞으로 조금만 먹도록 노력하겠다고 하고 쿤타는 알았으면 됐다며 다음부턴 그러지 마라고 한다. 호랑이는 그런데 어떻게 그 공룡은 덩치에 비해서 적게 먹었지 하고 쿤타는 초식 공룡들이 하도 식물을 먹어 치워서 식물이 부족해서 그랬나 한다. 호랑이는 "뭐? 초식 공룡?"하고 쿤타는 "그래~!초식 공룡."한다. 그러자 호랑이는 그럼 만약 그 공룡이 육식 공룡이었다면? 하고 쿤타는 그야 동물들을 많이 잡아 먹었겠지 하고 아마 엄청 먹었...하는데 그때 호랑이가 쿤타의 뒤에서 너 내가 누군지 알지 하고 쿤타가 눈치 없이 "응? 왜?"하자 호랑이는 나 육식 동물이라며 확 잡아먹어 버릴까 보다 하며 쿤타에게 펀치를 휘둘러 쿤타를 멀리 날려보낸다.

* 에필로그
펀치에 맞은 쿤타는 집 앞에 떨어진다.

4.11. 사람의 이와 같은 이빨을 가진 공룡은?

반짝 치과의 문을 누군가 두드라고 치과의사는 들어오라고 한다. 포가 어떤 동물과 함께 들어오며 얘 이빨 좀 치료해 달라고 하고 치과의사는 처음 보는 동물에 놀라며 그게 뭐냐고 한다. 포가 헤테로돈토사우루스(다른이빨룡)이라는 공룡이라고 하자 치과의사는 놀라며 공룡이 어떻게 여기 있냐고 한다. 그러자 포는 자기가 시간 이동으로 쥐라기에 산책하러 갔다가 만났는데 이빨이 아파서 먹이를 못 먹는다고 해서 포:쯧쯧! 관리 좀 잘하지, 포! 데려왔다고 한다. 치과의사는 쥐라기를 뒷동산 다녀온 듯 말하지 말라고 하고 어쨌든 난 공룡 이빨은 치료해 본 적 없어서 못 한다고 한다. 그러자 포는 그건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이 공룡은 사람과 같은 치아 구조를 가졌다고 하고 보시라며 사람처럼 세 종류의 이빨이 있다고 하고 기능도 비슷해서 앞니로 먹이를 자르고 어금니로 잘게 부수고 다만 수컷에게만 있는 송곳니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싸우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자 치과의사는 그럼 한번 치료해 본다고 하고 의자를 가리키며 헤테로돈토사우루스에게 여기 누워 보라고 한다. 3시간 후 마침내 치료가 마무리되고 헤테로돈토사우루스는 "까꾸끼리리~!"하고 포는 이제 하나도 안 아프다는 뜻이라고 하고 헤테로돈토사우루스가 다시 "까꾸루~!"하자 정말 고맙다는 뜻이라고 하고 치과의사는 살다 보니 공룡에게 인사도 받는구나 한다. 포는 다음에 또 오겠다며 헤테로돈토사우루스를 등에 업고 창문을 통해 날아가고 치과의사는 오지 마라고 한다. 그들이 가고 난 후 치과의사는 막상 가고 나니 뭔가 기분이 허전한 게 거참 이상하다고 하며 가만히 있다가 곧바로 치료비를 안 받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그래서 허전했다는 것을 안 다음 둘이 나간 창문으로 몸을 내밀고 "이 사기꾼들아~ 치료비 내고 가야지!"한다. 사실 헤테로돈토사우루스뿐만 아니라 모든 헤테로돈토사우루스과 공룡들은 앞니, 어금니, 송곳니의 세 종류의 이빨이 나 있었다.

* 에필로그
결국 치과의사는 이 일로 화병이 생겨 몸져눕고 만다.

4.12. 피를 한곳으로 끌어올리는 공룡은?

사부가 팡이에게 오늘은 자유자재로 체온을 바꿀 수 있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사부는 팡이에게 우선 단전에 기를 모으게 하고 그 상태에서 숨을 멈추게 하고 온몸에 흐르는 피를 머리로 끌어모으게 하게 한다. 그리고는 체온이 바뀐다고 생각하라고 하는데 팡이는 갑자기 띵하더니 쓰러져 기절하고 사부는 거 참 이상하다며 스테고사우루스(판룡)라는 공룡은 피를 한 곳으로 끌어올려 체온을 변화시켰다[21]는데 왜 사람은 안 될까 한다. 그리고 구경하던 침팬지 두 마리는 각각 한 마리는 팡이를 나뭇가지로 찔러 기절했음을 확인하고 다른 한 마리는 119에 전화해서 여기 또 사람이 쓰러졌다고 한다.

* 에필로그
이 사부가 있던 곳은 계룡산 원조 무술 학원이라는 곳이었고 사부는 수강료 반값 할인이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고 제자 또 안 오나 둘러보는데 아까 119에 전화한 침팬지가 "또 누굴 잡으려구요!"한다.

4.13. 최고로 박치기를 잘하는 공룡은?

갑자기 온 천지가 요동칠 정도로 쾅 소리가 나는데 두 사람이 박치기를 해서 그런 것이었다. 두 사람이 박치기를 하고 있던 곳은 쿤타의 집 앞이었고 쿤타는 밖으로 나와 시끄러워서 못 자겠다며 왜 아침부터 남의 집 앞에서 난리냐고 한다. 그러자 둘 중 한 사람은 자신이 전설의 프로레슬러 챔피언, 박치기 왕, 밥돌이라고 하고 다른 한 사람은 소림사 돌머리신공 마지막 승계자 왕석두라고 하지만 쿤타는 누가 이름 물어봤냐며 왜 여기서 쾅쾅거리냐고 한다.까마귀가 까악 하고 지나간 후 쿤타는 그러니까 누구의 머리가 세계에서 제일 단단한지 겨루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는 세계 최고의 박치기 왕은 따로 있으니까 그냥 돌아가시라고 한다. 밥돌과 왕석두가 그게 누구냐고 하자 쿤타는 백악기에 살았던 파키케팔로사우루스(박치기룡)라는 공룡인데 그 공룡의 별명이 박치기 왕으로 머리뼈 두께가 무려 25cm나 되는 완전 돌머리였다[22]고 하고 밥돌과 왕석두는 사람이 0.5cm인데 25cm면 우리가 졌다고 하며 그런 돌머리가 있는 줄도 모르고 괜히 시간 낭비만 했다고 각자 갈 길을 가고 쿤타는 그래서 공부하라는 거라고 하고 이제 좀 조용해지겠네 하며 집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때 도토리를 들고 가던 다람쥐가 돈이 떨어진 것을 발견하고 여기 왜 돈이 떨어져 있지? 하자 셋은 돈이라는 말에 서로 자기 돈이라고 하면서 잡으려고 하고 그러다 셋의 머리가 한꺼번에 서로 부딪히는데 쿤타는 멀쩡하지만 밥돌과 왕석두는 기절해 혹이 난 상태로 쓰러져 쿤타는 당황하고 있고 다람쥐는 도토리가 든 바구니 위에 올라가 쿤타의 한쪽 팔을 들어주며 얘가 진정한 박치기 챔피언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밥돌과 왕석두가 쿤타의 집 앞에서 "스승님! 사부님!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 하고 쿤타는 더 시끄러워졌다며 괴로워한다.

4.14. 머리에 악기를 달고 있는 공룡은?

등산을 하다 길을 잃은 팡이와 쿤타. 늑대도 울고 있는 음산한 상황이고 팡이가 길을 잃은 것 같다고 하자 쿤타는 그러게 왜 등산은 하자고 해서 이 고생을 하냐며 배고픈데 이제 어쩔꺼냐고 한다. 그때 쿤타가 어디서 무슨 소리 들리지 않냐고 하고 팡이는 소리가 나는 작은 집을 발견하고 둘은 잽싸게 그 집으로 간다. 팡이와 쿤타가 길을 잃었는데 하룻밤 신세 좀 질 수 있냐고 하자 집주인 할머니는 이들을 들어오게 해준다[23]. 할머니는 이들에게 밥까지 차려주며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으라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고마워하다가 그런데 아까 밖에 있을 때 악기 소리 같은 게 들렸다고 하자 할머니는 섬뜩한 눈빛으로 너희들 그 소리를 들었냐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그렇다고 하고 그런데 이상하게 악기는 하나도 안 보인다고 한다. 할머니는 옛날 옛적 백악기에 파라사우롤로푸스(볏룡)라는 공룡이 살았다고 하고[24] 팡이가 머리에 볏이 있는 공룡을 말하시는 거죠 하자 할머니는 그렇다며 그 볏은 속이 빈 파이프같이 생겼는데 그걸 이용해 트롬본 같은 소리를 냈다고 한다. 쿤타가 그런데 그 공룡은 왜 얘기하시냐고 하자 할머니는 나도 그 공룡처럼 트롬본 소리를 낼 수 있다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듣고 싶다며 들려주시라고 한다. 할머니는 지금 정말 듣고 싶냐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당근이라고 한다. 할머니는 정 그렇다면 하며 일어나서 뿌빠라빠~ 뿌삐리뿌빠~ 빠라빠라라~하며 트롬본 소리를 내고 팡이와 쿤타는 숟가락과 밥그릇까지 떨어뜨리며 "그... 그 소리는..."하며 몸을 떨고 할머니는 감미로운 트롬본 소리라고 하는데 팡이와 쿤타는 "트롬본 소리는 무슨! 그건 방귀 소리잖아요!"하고 냄새도 짱 구리다며 먹은 거 다 넘어온다고 한다. 알고 보니 아까 팡이와 쿤타가 밖에서 들었던 소리와 할머니께서 지금 들려주신 소리는 모두 할머니 방귀 소리였던 것. 할머니는 들려 달랄 땐 언제냐며 별꼴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팡이와 쿤타가 잠자리에 들어도 방귀 냄새는 계속되었고 둘은 무슨 방귀 냄새가 이렇게 오래 가냐며 잠을 잘 수 없다고 한다.

4.15. 이름이 가장 긴 공룡은?

팡이가 무언가를 보고 사자라며 도망치자 쿤타는 나의 귀여운 애완견 보고 사자라니 무슨 소리냐고 한다. 팡이가 그게 애완견이라고? 하자 쿤타는 그렇다며 이름은 '사자머리깜찍애교둥이'라고 한다. 팡이가 무슨 개 이름이 그렇게 기냐고 하자 쿤타는 겨우 10자인데 길긴 뭐가 기냐며 백악기에 살았던 한 후두류[25] 공룡의 이름이 '작고 두꺼운 머리를 가진 도마뱀'이란 뜻의 미크로파키케팔로사우루스(소박치기룡)로 12자나 됐고 알파벳으로는 23자라고 한다. 팡이는 그럼 얘(사자머리깜찍애교둥이)도 이름처럼 깜찍하고 애교를 잘 떨겠구나 하며 '사자머리깜찍애교둥이'에게 다가가는데 그 순간 "크르렁 왈왈! 컹컹 퍽! 퍽! 아그잒!"하는 소리가 나고 쿤타는 아니라며 그랬으면 해서 지은 이름이라며 얘 짱 사나워서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26]. 옷이 다 찢어지고 만신창이가 된 팡이는 참 빨리도 말해 준다며 우리 집에서 당장 나가라고 한다.

* 에필로그
'사자머리깜찍애교둥이'가 힘이 너무 센 걸 보고 쿤타는 이름에 '약골'을 추가해야겠다고 한다. 드디어 미크로파키케팔로사우루스와 이름의 글자 수가 같아졌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반대로 이름이 가장 짧은 공룡으로 민미(민미룡) 메이(메이룡)이 나오는데 현재 이름이 가장 짧은 공룡은 다.

4.16. 타조를 닮은 공룡은?

팡이와 삼촌이 이집트로 해외여행을 갔는데 스핑크스가 나타나 이곳을 지나가려면 자기가 내는 퀴즈를 맞춰야 한다며 못 맞히면 돌로 만들어 버릴 것이라고 한다. 팡이와 삼촌이 그런 게 어딨냐고 하자 스핑크스는 그런 게 어딨냐고 하자 스핑크스는 여깄다고 하고 "목이 길고 큰 눈을 가지고 있으며, 긴 두 다리로 걸으면서 달리기가 빠르며 오동통한 몸에 탄탄한 체격을 가진 이 동물은 무엇이냐?"라고 문제를 내고 삼촌은 내가 안다며 너무 쉽다며 답은 타조라고 하는데 스핑크스는 땡이라며 턱수염에서 광선을 발사해 삼촌을 돌로 만들어버린다. 스핑크스는 이번엔 팡이에게 정답을 말해 보라고 하고 팡이는 타조가 아니면 정답이 뭘까? 생각한다. 스핑크스는 속으로 정답은 스트루티오미무스(타조룡)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으로 이 공룡의 이름은 '타조를 닮음'이란 뜻으로 긴 꼬리를 빼고는 오늘날 타조와 아주 많이 닮아서 타조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27] 그때 팡이가 갑자기 Tell Me 춤을 추고 개인기 하나 했으니 전화 찬스 쓰게 해달라고 한다. 스핑크스는 어이없어 쓰라며 대신 딱 한 번이라고 한다. 팡이는 천재 로봇 '포'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면 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고 포한테 전화해서 목이 길고 큰 눈을 갖고 두 발로 달리는 동물이 타조 말고 뭐 있냐고 물어보는데 전화가 끊어지고 전화를 받지 않아 소리샘으로 연결된다는 말이 나온다. 당황하던 팡이는 인터넷 찬스로 바꾸겠다고 하지만 빠지지지직 소리가 나며 스핑크스의 턱수염에서 광선이 나와 팡이를 돌로 만들어 버리고 같은 시각 쿤타는 포를 통해 팡이한테서 '빠지지직'이란 음성 메시지가 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는 해외 여행 가서도 심심한가 하고 포는 팡이는 정말 못 말린다고 한다.

* 에필로그
돌이 된 팡이가 속으로 '포, 이놈! 돌아가면 보자!'하고 스핑크스는 자고 있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조류를 닮은 공룡들의 예시로 시노르니토이데스 시노르니토사우루스가 나온다.

4.17. 알 도둑이란 누명을 쓴 공룡은?

뱀이 알을 감싸고 알을 바라보는 모습을 본 쿤타가 뱀이 알을 훔쳐 먹으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몽둥이를 들고 도와주려고 하는데 팡이가 말리고 쿤타가 이유를 묻자 팡이는 그 알이 뱀의 알일 수도 있다며 옛날 백악기에 살았던 조그만 육식 공룡인 오비랍토르(알도적룡)도 다른 공룡 둥자 근처에서 알을 훔치다 죽은 줄 알았는데 최근에 자신의 둥지를 지키다 죽은 걸로 밝혀졌다며 그러니까 혹시 모르니 잘 보고 도와줘야 한다고 한다. 쿤타는 그렇구나 하고 "알이 뱀의 알일 수도 있겠구..."하는데 그 사이 알이 다 사라졌고 팡이는 당황해 억지 웃음을 지으며 부화해서 나간 거라고 하지만 그사이 뱀이 알을 다 먹어 버린 것이다.

* 에필로그
쿤타는 한 새 아저씨를 만나 그 알이 아저씨 알이라는 것을 알고 놀라고 새 아저씨는 쿤타에게 네가 먹었냐고 한다.

4.18. 가장 키가 큰 공룡은?

한 여자가 팡이에게 스토커가 쫓아온다며 도와달라고 하고 뒤에선 스토커가 거기 서라며 쫓아오고 있었다. 팡이는 냉큼 자기 뒤로 숨으라고 한 다음 힘을 써서 여자가 건너온 통나무를 절벽 밑으로 떨어뜨린다. 스토커는 잠시 놀라지만 곧 그러나 어림없다며 팔을 늘여 팡이가 있는 곳의 나무를 잡고 팡이가 있는 곳으로 착지한다. 스토커가 팡이한테 감히 여자를 숨기고 다리를 떨어뜨렸겠다 하며 손가락 관절을 우두둑하자 팡이는 "여자는 나무 뒤에 있고요, 다리는 실수로..."하며[28] 스토커에게 그나저나 방금 팔 늘어난 거 어떻게 한 거냐고 하고 스토커는 예전에 누가 먹다 버린 고무고무 열매를 주워 먹은 뒤로 온몸이 고무처럼 늘어나게 됐다고 한다. 팡이는 감탄하며 그럼 사우로포세이돈(해신룡)만큼 키가 커질 수 있냐고 물어본다. 스토커가 "싸우러, 뭐?"하자 팡이는 싸우러가 아니고 사우로포세이돈이라고 백악기에 살았던 거대한 용각류 공룡인데 키가 자그마치 18m로 지구상에서 키가 제일 컸다고 하고 죄송하다며 키를 18m나 늘이는 것은 역시 무리죠?한다. 스토커는 너 지금 그걸 나 보고 하라면 못할 줄 알았냐며 목을 늘이며 18m 정도는 우습고 12,000m도 가뿐하다고 한다[29]. 스토커는 다시 목을 원래대로 하며 이제 내가 그 공룡보다 크지? 하는데 팡이와 여자는 그 사이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그 자리에는 "키 커서 좋겠다, 바보."라는 글과 함께 메롱 표시만 남아 있었다. 스토커는 당황해 쩌적 소리와 함께 돌로 변해 버리고 토끼는 시킨다고 하는 너도 너라고 디스한다.

* 에필로그
돌로 변한 스토커를 받친 받침대에 "키 큰 바보"라고 쓰여져 있게 되고 새와 강아지가 와서 각각 머리와 받침대에 똥과 오줌을 싼다.

4.19. 고래로 착각했던 공룡은?

세계의 유적지를 돌며 보물을 훔치는 보물 사냥꾼인 인디아나 돈스가 이번엔 마야 치첸이트사에 나타났다. 쿤타가 노란 똥 모양 물체를 보고 이게 뭘까 하자 인디아나 존스는 기다리라며 먼저 가져 가고 내가 먼저 주웠으니까 아저씨 거라고 한다. 쿤타는 새치기 해놓고 뭐가 아저씨 가냐고 하지만 곧 그냥 가지시라며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고 똥 냄새도 난다고 한다. 인디아나 돈스는 모르는 소리라며 약 200년 전인 1809년에 한 공룡 화석이 발견됐는데 당시에만 해도 공룡에 대해 몰랐던 사람들은 그냥 고래 따위의 뼈인 줄 알고 무관심했다고 하며 그 뼈가 바로 케티오사우루스(고래룡)의 뼈인 줄도 모르고 말았다고 한다. 인디아나 돈스는 얘기를 마치고 즉 이게 비록 냄새가 나서 똥 같지만 나중에 값비싼 보석으로 밝혀질지도 모른다 이거라고 하며 그리고 이게 어딜 봐서 똥이냐고 한다. 쿤타가 냄새는 완전 똥이라고 함에도 인디아나 돈스는 그때 난 평생 먹고 놀아도 되는 벼락 부자가 된다고 한다. 쿤타는 저도 좀 나눠 주실 거죠 하지만 인디아나 돈스는 나눠 주긴 개뿔이라며 집에 모셔 두려고 하는데 어디선가 똥 누는 소리가 난다. 인디아나 돈스가 그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외계인 한 명이 똥을 누고 있었고 외계인은 똥 누는 것을 들키자 곧바로 우주선에 올라타 가버리는데 그 자리에는 인디아나 돈스가 들고 있는 물체와 똑같은 똥이 있었다. 인디아난 돈스는 손에 들고 있던 똥을 떨어뜨리며 멘붕 상태가 되고 쿤타는 똥 맞잖아요 하며 더럽다며 자기 옆에 오지 마라며 달아난다.

* 에필로그
인디아나 돈스가 쿤타에게 아무리 씻어도 냄새가 안 간다며 똥 들었던 손을 들이대고 쿤타는 저리 가라며 도망간다.

4.20. 머리가 큰 얼큰이 공룡은?

머리 짱 큰 아저씨가 결혼하고 싶다고 소리치고 팡이는 누가 말리냐며 그럼 결혼하면 되잖냐고 한다. 머리 짱 큰 아저씨가 머리가 울며 머리가 이렇게 큰데 어떤 여자가 결혼해 주겠냐고 하자 팡이는 꼭 그렇지도 않담며 예전에 토로사우루스(착공룡)라는 공룡이 있었는데 큰 뿔이 달린 머리 크기가 무려 2.5m나 됐고 또 펜타케라톱스(다섯뿔룡), 에오트리케라톱스(초기세뿔룡)는 이보다 더 컸다고 하고[30] 토로사우루스는 머리의 일부인 프릴(목둘레장식)에 피를 모아 붉게 물들여서[31] 구애 행동을 했다며 그러니까 아저씨도 희망을 잃지 말라며 분명 아저씨 큰 머리의 매력을 알아 주는 여자 분이 꼭 나타나실 거라고 하고 머리 짱 큰 아저씨는 용기를 얻어 희망을 잃지 않고 이 매려적인 큰 머리를 이용해 결혼하고 말겠다고 하고 팡이도 파이팅하는데 그때 머리 짱 큰 아저씨의 아들이 "아빠~! 엄마가 식사하시래요!"하고 머리 짱 큰 아저씨는 곧 간다고 한다. 팡이가 아저씨 결혼했냐고 하고 머리 짱 큰 아저씨는 그렇다며 애가 셋이라고 한다. 팡이가 그런데 무슨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하자 머리 짱 큰 아저씨는 결혼한 사람은 또 결혼하지 말란 법 있냐며 아마추어같이 왜 이러냐고 하고 네가 나의 매력적인 큰 머리로 결혼할 수 있다고 느끼한 웃음을 짓자 팡이는 "제가 언제요? 큰 머리 불편하기만 하지!"하며 발차기를 날리고 머리 짱 큰 아저씨는 날아가 버린다.

* 에필로그
팡이가 난 아직 한 번도 안 해 봤구먼 하며 어디서 얼토당토않는 소리를 하며 가고 뒤에서 머리 짱 큰 아저씨는 땅에 거꾸로 쳐박혀 머리를 빼내느라 안간힘을 쓴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머리 큰 공룡의 예시로 트리케라톱스(세뿔룡) 기가노토사우루스(거대가짜룡)이 나온다.

4.21. 가장 큰 익룡은?

햇빛이 내리쬐는 산악지대를 가고 있는 팡이와 쿤타. 팡이한테 제대로 가고 있는 거 맞냐고 하자 팡이는 당연하다며 나침반에 나온 대로 12시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고 한다. 쿤타는 그런데 나침반이 시계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하고 팡이도 보고 N과 S가 안 써 있고 숫자가 주르륵 써 있는 게 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 고장난 시계여서 길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누군가 무슨 일이냐며 나타나고 팡이는 처음엔 귀여운 독수리인 줄 알고 마침 잘 만났다며 길을 물어보려고 하는데 곧 대형 독수리 콘도르인 것을 알고 팡이와 쿤타는 우리를 잡아먹으려고 온 줄 알고 무서워한다. 그러자 콘도르는 난 살아 있는 건 안 먹는다며 백악기에 살았던 익룡 케찰코아틀루스(뱀신익룡)처럼 말이라고 한다. 팡이가 "케찰...코...뭐?"하자 콘도르는 케찰코아틀루스라며 나처럼 죽은 고기만 먹어서 백악기의 콘도르라 불리는 익룡이라고 하며 익룡 중 가장 클 뿐 아니라 지금까지 존재했던 날짐승 중에서도 가장 크며 주로 물고기[32]나 죽은 동물의 시체를 먹고 살았다고 한다. 그러자 쿤타는 그러니까 우린 살아 있으니까 안 잡아먹는다 이거지 하고 콘도르는 그러니까 안심하라고 한다. 팡이는 그럼 우린 갈게 하고 콘도르도 잘 가 해놓고서는 팡이와 쿤타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팡이와 쿤타가 기분 나쁘게 왜 자꾸 따라오냐고 하자 콘도르는 몰라서 묻냐며 무서운 눈빛으로 길 잃은 너희들이 언젠간 죽을 거니까 죽을 때까지 영원히 따라다녀야 한다고 한다. 팡이는 귀신보다 무서운 놈이라고 하고 쿤타는 갑자기 추워졌다며 빨리 길 찾자고 한다.

* 에필로그
콘도르가 한쪽 날개까지 괴고 지켜보며 꽤 버티는걸 하자 팡이는 내 별명이 악바리라고 하고 쿤타는 살아야 한다고 중얼거린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그 밖의 또다른 익룡으로 머리에 화려한 볏이 있던 타페자라, 주둥이가 위로 휘어져 있는 듕가립테루스(즁가르익룡), 지구 곳곳을 날아다녔던 오르니토케이루스 등이 있다고 하는데 이 중 오르니토케이루스는 내용과 달리 유럽에서만 화석이 발견되었다.

4.22. 익룡의 발가락은 3개일까, 4개일까?

빠지지직 소리가 나더니 터미네이터가 나타나 이번엔 진짜 공룡을 잡으러 왔다고 한다. 그런데 터미네이터가 착륙한 곳은 익룡 둥지였고 터미네이터 주위엔 새끼 익룡 두 마리가 있었다. 터미네이터는 놀라며 갑자기 나타나면 어떡하냐고 하고 그러자 새끼 익룡들은 무슨 소리냐며 갑자기 나타난 건 너잖아 한다. 터미네이터는 요 쪼그만 익룡들이!하며 새끼 익룡 두 마리에게 꿀밤을 날리고 어디서 로봇이 얘기하는데 말대답이냐고 한다. 새끼 익룡들이 울자 울어라 울보들 난 갈 거다 하면서 가려고 하는데 터미네이터 앞으로 어미 익룡이 나타나 이를 빠드득 갈며 분노하고 있었다. 어미 익룡이 터미네이터가 자기 새끼를 울렸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음에도 터미네이터는 나랑 해 보겠다 이거냐며 어리석다며 감히 로봇에게 덤비면 어떻게 되겠는지 보여 주마! 하며 덤비지만 일방적으로 쳐맞고 죄송하다며 바빠서 그러는데 이만 가 보면 안 될까요 한다. 어미 익룡은 딱딱해서 먹을 수도 없는 놈이 뭐가 어째 하고 기회를 준다며 문제를 하나 낼 테니 맞히면 풀어 준다고 하며 기회는 한 번뿐이니 잘 듣고 대답하라고 하고 익룡의 앞 발가락은 몇 개인지 맞혀보라고 한다. 터미네이터는 황당한 문제라며 그걸 제가 어떻게 하며 주저앉으며 절망한 척 하더니 아까 맞을 때 똑똑히 봤고 영화에서 본 것도 확실하다며 3개라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하지만 어미 익룡과 새끼 익룡 두 마리는 땡이라고 한다. 터미네이터가 거짓말 마라고 하자 어미 익룡은 얼핏 보면 3개 같지만 자세히 보면 4번째 발가락이 길게 뻗어 날개 끝까지 이어져 있으며 이 4번째 발가락은 날개를 활짝 펴는 역할을 한다고 하며 이제 알아들었냐고 하려고 하는데 그 사이 터미네이터가 뛰어내리며[33] "내가 너희들 발가락이 4개든 3개든 알 게 뭐야! 멍청이들아, 난 간다. 잘 먹고 잘 살아라! 난 자유다! 자유~!"하는데 발에 뭔가 있었고 터미네이터는 팅 소리와 함께 절벽에 매달린다. 어미 익룡은 날아가며 내가 그럴 줄 알고 발에 덩굴을 묶어 놨다며 오늘 나한테 제대로 혼 좀 나 보라고 한다. 터미네이터는 오해라며 미끄러진 거라고 하고는 본부에 " T-1000 생명이 위험하다~!"고 연락한다.

* 에필로그
밤이 되어서도 터미네이터는 계속 절벽에 매달려 있고 흔들리며 절벽에 부딪혀 혹이 생겨 본부한테 자꾸 이상한 대로 보낼 거냐고 한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익룡 중 가장 먼저 발견된 익룡이 프테로닥틸루스(익지룡)이고 람포린쿠스(뱃머리룡)처럼 몸집이 작은 익룡들은 긴 꼬리로 균형을 잡으며 비행했다는 설명이 나온다.

4.23. 이빨이 500개나 되는 익룡은?

금도끼 은도끼 패러디. 팡이가 연못가에서 엉엉 울자 산신령이 나타나 어찌하여 울고 있냐고 한다. 팡이는 자기가 떡을 먹다 이가 빠졌는데 연못으로 풍덩 빠져 버렸다고 하고 산신령은 나이도 어린데 이가 빠지면 쓰나 하며 찾아준다며 물속으로 들어간다. 잠시 후, 산신령은 금니와 은니와 누런 이를 보여주며 팡이에게 어떤 게 네 이냐고 물어보고 팡이는 제 이는 금니도 은니도 아닌 바로 이 누런 이라고 한다. 산신령은 상으로 금니와 은니를 모두 주겠다고 하지만 팡이는 그거 말고 다른 소원을 들어 달라며 프테로다우스트로(남익룡) 같은 이를 갖고 싶다고 한다. 산신령이 그게 뭐냐고 하자 팡이는 1억 2,500만 년 전에 살았던 익룡인데 아래턱에 바늘처럼 생긴 이빨이 500여 개나 나 있었다고 하며 그러니까 이빨이 한두 개 빠져도 티가 안 날 거 아니냐고 한다. 산신령은 정말 그렇겠구나 하고 그 익룡처럼 이를 만들어 주면 되는 거냐고 하고 팡이가 부탁드린다고 하자 후회하지 않겠느냐고 한다. 그러자 팡이는 좋아서 잠도 못 잘 거라고 하고 마침내 프테로다우스트로 같은 이를 갖게 되었는데 이 500개를 닦느라 새벽 2시[34]가 되어도 잠을 자지 못한다...

* 에필로그
팡이는 결국 이를 닦다가 잠들어 버렸다.

4.24. 온몸에 갑옷을 두른 공룡은?

쿤타가 어떤 양복점에서 그러니까 제 말을 차근차근 들어 보라고 하며 그 옛날 백악기에 무시무시한 뮥식 공룡이 나타났고 그때 마침 지나가던 한 초식 공룡이 육식 공룡과 눈이 마주쳤고 육식 공룡은 날카로운 이빨과 무시무시한 발톱이 달린 뒷발을 가지고 쏜살같이 초식 공룡에게 달려들었지만 육식 공룡은 온몸에 상처만 입고 줄행랑을 쳤는데 그 초식 공룡은 머리부터 꼬리까지 뿔이 달린 갑옷을 둘렀고 꼬리에는 돌 같은 뼈 뭉치가 달려 있었는데 그 초식 공룡이 바로 온몸에 갑옷을 두른 '갑룡류' 공룡이라고 한다[35]. 양복점 주인이 그래서 뭐 어쩌라고?하자 쿤타는 정말 답답하시다며 그러니까 저한테도 갑룡류 공룡 같은 갑옷을 한 벌 만들어 달라고 한다. 양복점 주인은 알았다는 듯이 "갑옷을 하나 만들어 달라고?"하며 뭔가를 꺼내는데 그것은 야구방망이였고 잠시 후 양복점 주인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쿤타를 쫓아가며 "지금 장사 안 돼서 가게 내놓고 파리만 날리고 있구먼!", "뭐? 갑옷을 만들어 줘? 에라이~!"하면서 뒤쫓아간다. 알고보니 쿤타가 간 양복점은 점포정리 중이어서 모든 물건들을 반값에 세일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미 두 대나 맞은 쿤타는 싫으면 싫다고 하시지 왜 때리냐며 이래서 갑옷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 에필로그
쿤타는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며 갑옷을 입은 자기 모습을 보여주고 팡이는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한다. 여담으로 갑룡류의 예시로 사우로펠타(방패룡)가 나오는데 사우로펠타는 노도사우루스과여서 갑옷은 있지만 뼈 뭉치는 없다.

4.25.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앞다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루 종일 빈둥거리기만 하는 쿤타에게 팡이는 네가 무슨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앞다리냐고 한다. 쿤타가 "뭐?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앞다리?"하자 팡이는 그렇다며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뒷다리가 사람의 네 배나 됐지만 앞다리는 사람 팔보다 짧은 데다 발가락은 달랑 2개여서 별 쓸모가 없었다[36]고 한다. 이 말에 쿤타는 나보고 지금 그 쓸모없는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앞다리 같다는 거냐며 화내고 어쩜 친구한테 그럴 수 있냐며 크흑 하고 팡이는 "미안해. 난 그냥..."하면서 사과하려고 하는데 그 순간 쿤타는 그런 멋진 말을 할 수 있냐며 당장 나가서 자랑해야지 하고 팡이는 고꾸라진다.

* 에필로그
쿤타가 밖에 나가서 자기가 티렉스의 앞다리라고 하자 다른 사람들은 멋지다고 하고 팡이는 이게 아닌데... 한다.

4.26. 가장 똑똑한 공룡은?

쿤타가 나 정말 공부 해야 하냐고 하자 팡이는 당연하다며 사람이든 동물이든 머리가 좋아야 한다고 하며 옛날 트로오돈[37]이라는 공룡은 몸에 비해 뇌가 커서 공룡 중 머리가 가장 영리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머리를 쓸 줄 알았기 때문에 생존하는 데 유리했다고 하며 다 너 잘 되라고 공부하는 건데 내 마음도 모른다고 한다. 쿤타는 난 그런 줄도 몰랐다고 하며 팡이를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는데 사실 팡이가 공부하라고 준 건 팡이 본인의 숙제였다. 즉 팡이는 사실 숙제를 떠넘긴 거였고 팡이는 성공했다며 그동안 놀고 오기로 하고 포는 이 모슺을 보고 저 잔머리를 누가 말리냐고 한다.

* 에필로그
팡이는 망했다고 하는데 바로 쿤타가 숙제를 엉터리로 해놔서 그랬던 것이다.

4.27. 채찍 같은 무기를 가진 공룡은?

조로가 채찍을 휘둘러 나무 조각을 휘감더니 앞에 있는 바위에 던져 부수는 것을 보고 팡이와 쿤타는 감탄하며 채찍 솜씨 멌있다고 한다. 조로는 이 정도야 뭘 하며 사인 한 장 해주는데[38] 팡이가 디플로도쿠스(쌍들보룡)보다 못하지만 그 정도야 뭐 하자 조로는 방금 뭐라고 했냐며 내 채찍 솜씨가 누구보다 못 하냐고 하자 팡이는 디플로도쿠스라고 하며 조로가 그게 누군데 나보다 낫다는 거냐고 하자 공룡 중 가장 긴 꼬리를 가진 용각류 공룡인데 다 자란 디플로도쿠스의 꼬리는 10m나 되고 그 꼬리가 길기만 한 게 아니라 속도도 빨라서 마치 채찍처럼 써서 적의 몸통을 휘감아 버리거나 눈이나 다리 등을 공격해서 혼쭐을 내 줬다고 하며 한 마디로 10m짜리 채찍 왕이라고나 할 수 있다고 한다. 조로는 놀라서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은 20m짜리 채찍을 휘두르겠다고 하고 그러면 자신을 채찍 왕으로 인정하겠냐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한동안 정적만 흐르다 가서 20m짜리 채찍 가져 오지 않고 뭐하냐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우리에게 그런 게 어디 있냐고 한다. 조로는 원통하다며 저놈들이 20m 채찍만 가져왔어도 채찍왕이 되는 거였는데 저놈들 때문에 채찍왕이 못 되었다고 하고 팡이와 쿤타는 그게 왜 우리 탓이냐며 '억지 왕' 아저씨라고 한다.

* 에필로그
조로가 채찍을 버리고 새총을 들고 이제 내 무기는 새총이라며 날 '새총 왕'이라고 부르라고 하지만 팡이와 쿤타는 그러던지 말던지 한다.

4.28. 가장 멋진 뿔이 달린 공룡은?

염소가 "뭐? 나도 더 큰 뿔이 있으면 천적에게 안전할 거라고?"하자 팡이는 그렇다며 뿔 공룡 중 가장 멋진 뿔을 가진 스티라코사우루스(뿔투성룡)는 머리에 크고 작은 큰 뿔들이 있었는데 코에 난 뿔은 60cm나 되었고 목 프릴에 난 큰 뿔 때문에 머리가 더 커 보여서 그걸 본 육식 공룡들이 겁을 먹고 도망을 갔다고 한다고 한다. 염소가 나도 그러면 좋지만 내 뿔은 더 이상 안 자란다고 하자 팡이가 그건 걱정 마라며 가지고 온 가방[39]을 열며 다양한 뿔들을 보여 주며 내가 오늘 신상품 뿔들을 잔뜩 가져왔다며 싸게 줄 테니 천천히 둘러보고 한번 골라 보라고 하며 그 뿔을 팔고 새 큰 뿔을 달아 보는 거라고 하고 염소는 결국 뿔 팔러 온 가냐고 한다.

* 에필로그
염소는 작은 뿔을 팔고 큰 뿔을 하나 사긴 했는데 아주 길고 위로 뾰족한 한 개의 뿔이어서 모양이 영 이상하다고 하고 다른 염소는 보고 도깨비 염소라며 도망친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뿔룡류의 예시로 휘어진 뿔을 가진 켄트로사우루스(큰뿔룡)과 펜타케라톱스가 나온다.

4.29. 탱크처럼 단단한 에우오플로케팔루스의 약점은?

아이언맨이 자신은 약점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무쇠인간이라고 자랑하자 쿤타가 거짓말이라며 이 세상에 약점 없는 사람이 어딨냐고 하며 아이언맨이 여기 있잖아 해도 그 옛날 탱크 같이 생긴 에우오플로케팔루스도 배가 약점이라서 적이 다가오면 웅크리고 앉아 몽둥이가 달린 꼬리를 휘둘렀다[40]고 한다. 아이언맨이 그 공룡이 어쨌든 난 약점이 없다고 하자 쿤타는 에이 설마요 하며 어디가 있겠죠 한다. 아이언맨은 약점이 있나 아무리 찾아보라며 내가 괜히 무쇠 인간인 줄 아냐며 약점이 없어서 무솨 인간이라며 계속 큰소리치는데 쿤타가 등 뒤에서 여기 있다고 하고 아이언맨은 그럴 리가 하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슈트 등 부분에 '약점'이라고 쓰여져 있었다. 쿤타는 그것 보라며 거기 있죠 하는데 사실 이건 쿤타가 쓴 거였고 당연히 아이언맨은 안 속으며 네가 썼으니까 있지 하며 쿤타를 날려버린다.

* 에필로그
아이언맨인 손이 안 닿는다며 등에 씌어진 약점 글씨를 빨리 지워 달라고 하고 팡이는 수건으로 닦아보지만 유성펜이라서 안 지워진다고 한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초기 갑룡류였던 민미나 스켈리도사우루스(갈비룡)는 뿔 대신 악어처럼 얇은 골판으로 덮여 있어서 다른 갑룡류에 비해 날씬하고 몸놀림도 재빨랐다고 하는데 스켈리도사우루스는 갑룡류는 아니다.

4.30. 달리기가 가장 빠른 공룡은?

러닝머신을 달리고 있는 쿤타를 보며 팡이가 깜짝 놀라며 아직까지 하냐며 도대체 몇 시간을 달리는 거냐고 한다. 쿤타는 말 시키지 마라고 하고 난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간이 될 거라며 타조를 닮은 오르니토미무스(새룡)처럼 말이라고 한다. 팡이가 "오르니... 뭐?"하자 쿤타는 오르니토미무스는 백악기에 살았던 수각류 공룡인데 생김새가 타조를 많이 닮았고 새 공룡에는 드로미케이오미무스(큰새룡), 갈리미무스(장닭룡) 등이 있으며 다리가 튼튼하고 긴 데다가 뼈 속이 비어서 몸이 가볍기 때문에 공룡 중에서 가장 빨랐다고 하고 그러니까 공룡계의 달리기 왕, 오르니토미무스처럼 난 인간계의 달리기 왕이 될 거란 말이라고 한다. 팡이가 멋지다고 하자 알았으면 이제 방해 말고 가라고 하고 팡이는 쿤타를 응원한다. 한 달 뒤, 쿤타는 믿을 수 없는 스피드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며 한 달 동안 피나는 훈련을 한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팡이는 옆에서 정말 해냈구나 하고 쿤타는 당연하지 하며 "내가 말했잖아. 난 꼭 인간 오르니토미무스가 된다고~!"라고 한다. 팡이는 넌 해낼 줄 알았다며 축하한다고 하고 나 늦어서 먼저 가겠다며 이따가 학교에서 보자고 한다. 쿤타는 그러라고 하고 "이따가 학교에서..."하다가 팡이가 자신보다 빨리 가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팡이한테 "저기 팡아, 잠깐만...", "응... 거시기 그럼 안 되는 거야."하지만 팡이는 이미 멀리멀리 가버렸고 지켜보던 염소[41]와 사슴은 "인간계의 오르니토미무스 좋아하시네!", "인간계의 바보왕이다."라고 한다.

* 에필로그
쿤타는 한 달 날렸다며 "팡이 나쁜 놈..."한다.

4.31. 공룡 최고의 싸움 짱은?

두들겨 맞고 돌아온 팡이. 쿤타가 놀라며 얼굴이 왜 그러냐고 하자 팡이는 우리 동네 싸움 짤 '밥삽'한테 맞았다고 하고 쿤타는 "그놈의 밥삽인지, 빵삽인지를 그냥..."하면서 싸우려고 한다. 팡이가 안 된다며 밥삽은 우리 동네에서 덩치가 제일 크고 힘이 센 싸움꾼이라고 하자 쿤타는 모르는 소리 하지 마라고 하며 싸움은 덩치가 크다고 잘하는 게 아니라 머리로 하는 거라고 하고 옛날 육식 공룡 중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기가노토사우루스 카르카로돈토사우루스(뾰족이빨룡)보다 작았지만[42] 뇌가 2배나 커서 영리하고 민첩한 데다 무는 힘도 훨씬 세서 육식 공룡 중 가장 강한 공룡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쿤타는 나도 덩치는 비록 이렇게 작지만 여기 오기 전 우리 동네에서 싸움 짱이었다고 하고 나보다 덩치 큰 놈들도 많았지만 난 영리한 내 머리를 이용해서 모두 제압했단 말이라고 하며 그러니까 팡이 넌 내가 복수해 주는 걸 잠자코 보고만 있으라고 한다. 팡이가 네 말은 고마운데 제발 그러지 마라고 하자 쿤타는 "야! 나 말릴 생각 꿈에도 하지 마!", "그렇게 덩치만 믿고 싸우는 녀석은 혼쭐을 내줘야 한다고!"하고 팡이가 그게 아니라고 말하려고 해도 듣지 않고 넌 잠자코 보기만 하라고 하고 지능적으로 싸우는 두뇌형 싸움 짱의 실력을 보라고 하며 밥삽에게 도전한다. 잠시 후 쿤타는 밥삽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쿨럭거리며 이상하다며 두뇌형 싸움 짱인 내가 질 리가 없는데 하고 이건 꿈이라고 한다. 밥삽은 "뭐? 머리로 하는 싸움이 어쩌고 저째?", "요 쥐방울만한 것이 입만 살아서..."하고 팡이는 쟤는 머리도 좋다며 아이큐 200 멘사 회원인데 한다.

* 에필로그
팡이가 쿤타의 아이큐가 60인 것을 알고 나보다 낮은데 두뇌형 싸움이 어쩌고 저째? 하자 쿤타는 우리 동네에선 내가 제일 똑똑했다고 한다.

4.32. 머리 크기로 서열을 알 수 있는 공룡은?

팡이가 머리 짱 큰 아저씨에게 빅뉴스라며 백악기에 스테고케라스(뿔돔룡)라는 박치기 공룡이 살았는데 그 공룡의 수컷은 성장하면서 머리가 쑥쑥 더 커졌으며 숫코끼리가 나이가 들수록 송곳니( 상아)가 자라는 것과 같다고 하고 가장 어른이 되면 아무도 아저씨에게 꼼짝 못 할 거라고 한다. 머리 짱 큰 아저씨는 그럼 지금 내 머리 크기 정도면 서열 1위는 문제 없겠네 하고 팡이는 바로 그거라며 희망을 잃지 말고 꼭 공룡시대로 가라고 한다. 머리 짱 큰 아저씨는 팡이에게 고마워하며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있다고 하고 오늘 당장 공룡시대로 가려고 하다가 잠시 생각해 보더니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컥! 당했다!"한다.

* 에필로그
머리 짱 큰 아저씨는 공룡시대로 가려고 타임머신을 만들려고 한다.

4.33. 뿔 공룡 중 가장 덩치가 큰 공룡은?

팡이가 도깨비한테 네가 이 동네에서 제일 덩치도 크고 큰 뿔을 가졌다고 우쭐해 있었지? 하고 너 그러는 거 아니라며 뿔 공룡 중 덩치가 가장 큰 트리케라톱스는 눈 위에 1m짜리 큰 뿔이 2개나 달려 있었고 게다가 몸길이 10m에 몸무게도 10t이나 나갔다고 하며 너보다 어마어마하게 컸단 말이라고 하고 그러니까 너도 이제부터 겸손해지라고 한다. 도깨비가 알았다고 하자 팡이는 알았으면 그 도깨비방망이 이리 줘 보라고 하며 그거 내가 하루만 쓰고 돌려주겠다고 한다. 도깨비는 "아... 안 되는데." 하고 "알았어, 자, 받아!"하며 도깨비방망이를 휘둘러 팡이를 날려버리고 누굴 속이려고 하냐며 다른 곳으로 가고 팡이는 풀숲에 떨어진다.

* 에필로그
머리에 혹이 난 팡이는 지팡이를 짚고 얼렁뚱땅 도깨비방망이를 빌릴 수 있었는데 아깝다고 한다.

5. 별난 공룡 호기심

5.1. 영화처럼 공룡을 살릴 수 있을까?

광박사의 조수가 자신이 드디어 영화처럼 공룡을 살려 낼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광박사는 "그건 불가능하지 않은가?"하며 아무리 공룡 화석에서 디엔에이( DNA)를 추출해 이용한다고 해도 공룡의 DNA가 억만 년을 지나온 동안 온전할 수가 없기 때문에 블가능하다고 한다. 조수는 하지만 제가 알아낸 걸 어쩌냐고 하고 광박사는 대단하다며 그 방법이 대체 뭐냐고 한다. 조수는 그건 바로 드래곤볼 7개를 한 개도 빠짐없이 몽땅 모아서 소원을 비는 거라고 한다[43]. 조수는 후후후후 하고 광박사는 잠시 당황하다 지금 제정신이냐며 "연구실에만 있다가 미친 게야?"한 다음 그걸 모아서 왜 그깟 공룡을 살리냐며 복권 당첨되게 해달라고 해야지 하고 조수는 아 그렇군요 한다[44].

* 에필로그
광박사는 홈쇼핑에 전화해 여기 드래곤볼 7개 갖다 달라고 하고 결제는 카드로 한다고 하고 조수는 역시 박사님이라고 한다.

5.2. 공룡은 하루에 똥을 얼마나 눌까?

재래식 화장실에서 똥을 누고 있는 쿤타. 쿤타는 수세식으로 좀 바꾸지 다른 집은 비데까지 달고 있는데 이게 뭐냐며 팡이보고 하여튼 짠돌이라고 한다. 그때 화장실에서 파란 휴지가 나오고 그 다음엔 빨간 휴지가 나오더니 화장실 귀신이 " 파란 휴지 줄까~! 빨간 휴지 줄까~!"하는 소리가 나온다. 쿤타는 깜짝 놀라며 누구시냐고 하고 화장실 귀신은 누구긴 누구냐며 화장실 귀신이라고 하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응가 누러 오는 애들 놀리는 무서운 화장실 귀신이라고 한다. 쿤타는 "아~ 그러세요?"하고 화장실 귀신이 안 무섭냐고 하자 별로라고 하고 옛날 공룡들이 똥을 얼마나 누었는지 아냐고 한다. 화장실 귀신이 모르겠다고 하자 쿤타는 어느 육식 공룡은 길이 45cm, 무게 2.5kg의 똥을 눴고 그런데 거대한 용각류 공룡은 일주일에 3~4t의 먹이를 먹기 때문에 하루에 140kg 정도의 똥을 눴다고 한다. 화장실 귀신은 "똥을 140kg이나?"하면서 놀라고 쿤타는 "네, 그것도 하루에 말이죠."한다. 화장실 귀신은 그런데 그놈들이 그렇게 많이 싸든 말든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이냐고 하자 쿤타는 내가 공룡만큼 똥을 싸니까 상관 있다고 한다. 화장실 귀신은 자기가 공룡만큼 똥을 싼다는 쿤타의 말에 조그만 놈이 싸 봤자 얼마나 된다고 하며 한번 싸 보라며 어디 네 똥 구경 좀 해 보자며 비웃고 쿤타는 똥을 싸는데 정말 엄청나게 많은 똥이 나와서 화장실 귀신은 화장실 안에서 얼굴만 나온 채 살려달라고 하고 쿤타는 오늘은 먹은 게 없어서 얼마 못 쌌다고 한다.

* 에필로그
화장실 귀신은 누가 나 좀 여기서 꺼내 달라고 한다.

5.3. 공룡 알도 공룡만큼 컸을까?

쿤타가 엄청 큰 알을 보고 공룡 알인가 보다고 하자 팡이가 그럴 리 없다며 공룡 알은 아주 큰 게 타조 알의 2배 정도밖에 안 되며 더 커지면 알 속의 새끼가 산소를 얻기가 힘들어지는 데다 새끼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기가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쿤타가 그럼 이건 누구 알이냐고 하자 팡이는 모르겠다며 어쨌든 이걸 갖다 팔면 우린 부자가 될 거라고 한다. 쿤타가 그럼 이걸 빨리 갖다 팔자고 하자 팡이는 아니라며 일단 집에 갖다 놓자고 하고 둘은 알을 옮기려고 하는데 알이 엄청 무거워서 들리지 않고 팡이는 쿤타에게 조금만 기다리라며 가서 수레를 가져오겠다고 하는데 둘이 옮기려고 했던 알은 사실 알이 아니라 떨어진 인형을 주우려던 킹콩이 절벽에 부딪혀 생긴 혹이었다(...).

* 에필로그
수레를 갖고 돌아온 팡이가 쿤타에게 알 어디 있냐고 하자 쿤타는 모르겠다며 소변 보고 오니까 없다고 한다.

5.4. 공룡은 하루에 얼마큼씩 자랐을까?

잭과 콩나무 패러디. 팡이가 헬멧을 떨어뜨리며 쿤타가 자기 자전거를 콩이랑 바꿨다는 사실에 놀라자 쿤타는 그냥 콩이 아니라고 하고 팡이는 그냥 콩이 아니면 요술 콩이라도 되냐고 하는데 쿤타가 어떻게 알았냐고 한다. 팡이가 진짜 동화에 나오는 요술콩이냐고 하자 쿤타는 그렇다며 이거 준 할머니가 그러는데 초대형 초식 공룡같이 쑥쑥 자란다고 한다고 했다고 한다. 팡이가 "초대형 초식 공룡같이?"하자 쿤타는 그 할머니가 설명하길 공룡의 다리뼈 화석의 두께와 추정 몸무게, 그리고 뼈의 나이테 등을 비교했을 때 대형 초식 공룡 아파토사우루스(속임룡)는 몸길이 25m에 몸무게가 30t 정도 되었는데 하루에 13kg씩 몸무게가 늘었다는 거라고 하고 팡이가 놀라자 아직 놀라긴 이르다며 가장 무거운 공룡으로 알려진 아르겐티노사우루스는 몸길이 30~40m에 몸무게가 130t까지 나가는 것도 있었는데 하루에 무려 45kg씩 초고속 성장을 했다지 뭐야 한다. 팡이는 "그럼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이 요술콩을 심으면 그 공룡처럼 쑥쑥 자라서 하늘 궁전에 닿는단 말야?"하고 쿤타는 하늘 궁전이라는 말에 놀라며 하여튼 닿겠지 한다. 팡이는 그 하늘 궁전엔 황금알을 낳는 암탉이 있다고 한다고 하고 노래하는 하프를 빼먹었다 쿤타가 진짜냐고 하자 팡이는 그렇다며 동화책에 나온다고 한다. 쿤타가 그럼 우린 이제 부자가 되는 거냐고 하자 팡이는 당연하다며 세계 최고의 부자기 되는 거라고 한다. 쿤타는 이럴 때가 아니라며 빨리 심자고 하고 팡이는 삽을 가져온다. 마침내 팡이가 삽을 가져와 적당한 장소를 골라 땅을 파고 쿤타가 콩을 심은 다음 팡이가 물을 주고 쿤타는 우린 이제 부자라고 하는데 한 달 후 콩이 위로는 안 자라고 옆으로만 자라서 온 동네를 다 뒤덮어 동네가 온통 콩밭이 되고 쿤타는 물을 너무 많이 주었나 한다.

* 에필로그
콩이 계속 옆으로만 자라서 지구가 콩밭이 되어가서 팡이와 쿤타는 콩을 뽑으려고 한다.

5.5. 공룡은 시력이 좋을까, 나쁠까?

계룡산 원조 무술 학원에서 사부가 쿤타에게 수련한 지가 얼만데 저게 안 보이냐고 하며 초식 공룡은 머리 양 옆에 눈이 달려 있어, 넓은 지역을 볼 수 있는 대신 사물과의 거리를 판단하는 능력이 떨어졌지만 육식 공룡은 눈이 얼굴 앞에 달려 있어, 먹잇감이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포착할 수 있는 뛰어난 시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넌 지금 공룡만도 못한 시력을 가졌느냐며 한심하다고 한다. 쿤타는 제 시력이 양쪽 다 2.0인데 너무하다며 그리고 솔직히 여기서 저 아래 편의점에 있는 삼각 김밥 가격표를 어떻게 보냐며 스승님은 저게 보이시냐고 한다. 그러자 사부는 허허 고놈 참 하며 안 보이니까 물어봤다며 보이면 왜 물어보냐고 한다.

* 에필로그
사부가 그냥 망원경으로 본다고 하고 쿤타는 하산하겠다고 한다.

5.6. 공룡은 소리를 잘 들었을까?

쿤타가 헤드폰(?)을 끼고 공룡이 정말 부럽다고 하자 포가 뭐가 부럽냐고 한다. 쿤타는 공룡은 청각이 뛰어나서 파충류 중 최고의 청각을 가진 악어와 비슷하다며 그래서 저주파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포가 근데 그게 왜 부럽냐고 하자 쿤타는 보면 모르냐며 지금 내 나이가 몇인데 이렇게 큰 헤드폰을 썼는데도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린다고 한다. 포는 자기 말은 들리면서 헤드폰 소리가 안 들리는 쿤타를 이상하게 여기다가 쿤타한테 지금 너 장난하냐며 그건 헤드폰이 아니라 귀마개잖아 하고 쿤타는 놀라며 어쩐지 많이 따뜻하더라니 하는데 이때 옆에서 똑같이 헤드폰 같은 귀마개를 한 멧돼지가 속으로 '잠깐! 나도 설마...'한다.

* 에필로그
알고 보니 팡이가 쿤타와 멧돼지한테서 돈을 받아서 헤드폰을 사주겠다고 해놓고서는 귀마개를 사준 것이었고 쿤타와 멧돼지는 팡이한테 "내 돈 당장 물어내! 이 사기꾼아!", "내 돈도!"하고 팡이는 그런 게 어딨냐며 한 번 사면 땡이라고 하며 도망간다.

5.7. 공룡의 새끼는 무얼 먹고 자랐을까?

불룩한 배를 하고 있는 팡이가 쿤타한테 오래 기다렸지 하며 잔칫집 다녀왔다고 한다. 쿤타가 드디어 왔구나 하며 잔치 음식 당연히 싸 왔냐고 하고 팡이는 당근이라고 하고 쿤타에게 그거 아냐며 육식 공룡의 새끼는 어미가 물어 온 먹이를 먹고 자랐고 초식 공룡의 새끼는 어미가 반쯤 소화시킨 음식물을 되새김질해 주면 그걸 먹고 자랐다고 한다고 한다. 쿤타가 그런데? 하자 팡이는 그래서 나도 음식을 공룡같이 가져와 봤다고 하고 쿤타는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어 어떤 공룡같이 가져왔냐며 "설마 초식 공룡같이 가져오진 않았겠지?" 하는데 팡이는 어떻게 알았냐며 음식 되새김질해 줄 테니 어서 그릇 가져오라고 하고 쿤타는 집어치우라며 팡이에게 뚱떙이라고 하고 "되새김질 하기만 해! 그냥 아주 콱!"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팡이가 그럼 냄새라도 맡아 보라며 트림을 하자 쿤타는 지저분하다며 저리 가라고 한다. 여담으로 에필로그 옆의 설명란에 '엄마룡'이라는 뜻의 초식 공룡 마이아사우라는 풀이나 열매 들 식물성 먹이를 새끼들에게 직접 가져다 주었다는 설명이 나온다.

5.8. 공룡도 암에 걸렸을까?

팡이가 할머니 댁에 방문해 울며 갑자기 어디가 아프신 거냐고 한다. 할머니는 우리 귀여운 손자 팡이 왔냐고 하고 너무 슬퍼할 것 없다며 사람은 언젠가는 죽는 거라며 옛날 공룡들도 '척추암'(척추암에 걸린 에드몬토사우루스(에드몬트룡))이나 ' 뇌종양'(뇌종양에 걸린 고르고사우루스(가공룡))에 걸려 죽었다고 하잖니 한다. 팡이는 놀라며 그럼 할머니도 암에 걸렸다는 말씀이시냐고 하자 할머니는 아니라며 난 식곤증이고 요즘 밥만 먹으면 아주 잠이 펑펑 쏟아진다고 하고 팡이는 놀라며 방귀를 한 번 뀌어버린다.

* 에필로그
팡이는 집으로 돌아가며 어쨌든 할머니께서 건강하셔서 다행이라고 한다.

5.9. 아직도 살고 있는 중생대 동물이 있을까?

용왕님이 또 병에 걸려서 간을 찾으러 온 별주부. 팡이가 이번엔 누구 간이냐고 하자 별주부는 아직도 살고 있는 중생대 동물이라며 그런 걸 어디서 찾냐고 한다. 그러자 팡이는 그럼 이번엔 찾기 쉽긴 한데 이걸 어쩐다 하고 별주부는 그게 누구냐며 어딨냐고 하는데 팡이는 그건 바로 너 거북이라고 한다. 별주부가 "뭐? 나?"하자 팡이는 그렇다며 거북은 트라이아스기에 나타나서 아직까지 살아남은 중생대 동물이라고 하며 너 이제 어쩜 좋냐고 하는데 별주부는 "뭐... 뭐,내, 내가 왜?"하며 관모와 등딱지를 벗어 던져버리는데 사실 별주부의 정체는 물개였던 것. 팡이는 놀라운 생존의 변신술이라고 한다.

* 에필로그
또 다른 용궁 신하인 상어가 와서 별주부 사진을 들고 이렇게 생긴 용궁 신하 못 봤냐고 하고 물개는 처음 본다고 한다며 시치미를 뗀다.

5.10. 공룡의 왕과 바다의 왕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

팡이가 그럼 여기서 돌발 퀴즈라며 "이빨 길이 15cm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30cm의 이빨을 가진 리오플레우로돈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하고 쿤타가 바다의 왕 리오플레우로돈이라고 하는데 팡이는 떙이라고 한다. 쿤타가 그럼 역시 공룡의 왕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라고 하는데 팡이는 또 땡이라고 하고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는 땅에 살고, 리오플레우로돈은 바다에 살았기 때문에 서로 싸울 수 없어서 답은 '알 수 없다'라며 그러니까 이 하나 남은 찐빵은 내 거라며 찐빵을 먹고 쿤타는 왜 갑자기 문제를 내고 혼자 찐빵을 먹는 거냐며 이 얼렁뚱땅 사기꾼아 한다.

* 에필로그
쿤타는 언제 또 퀴즈 낼지 몰라 공부하기로 한다.

5.11. 큰 조개도 통쨰로 씹은 바다파충류는?

쿤타가 오늘이 사부의 생일이라서 선물로 틀니를 준비해 왔다며 글로비덴스(둥근이빨룡) 이빨 같은 튼튼한 틀니를 준비해 왔다고 한다. 사부는 글로비덴스라면 공룡시대에 살았으며 이빨이 단단하기가 쇠로 만든 망치와 같아서 큰 조개도 통쨰로 씹어 먹었다는 그 바다파충류를 말하는 것이냐고 하고 쿤타는 맞다고 한다. 사부는 너 설마 쇠 틀니를 만들어 온 거냐고 하고 쿤타는 그게 말이 되냐고 한다. 사부가 "그... 그렇지?"하자 쿤타는 당연하다며 누가 쇠로 된 틀니를 만드냐고 하고 사부는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쿤타는 자기는 좀 더 작고 예쁜 쇠구슬로 만들었다며 틀니를 보여주고 마음에 드냐며 이틀 동안 주워 모았다고 한다. 사부는 쇠나 쇠구슬이나 그게 그거 아니냐며 뒀다가 너 늙으면 끼라고 한다.

* 에필로그
쿤타가 "그럼 그냥 쇠로 만들어 드릴까요?" 하자 사부는 저리 가라고 한다.
[1] 이때 옆에서 한 아이가 도망가며 사리곰탕 파라고 하자 사리곰 파라니까!라고 소리친다. [2] 포는 로봇으로 말을 하고 꼭 "포!"라는 말을 덧붙인다. [3] 새가 공룡 그 자체이기 때문에 공룡은 지금도 살아 있다. [4] 상술했듯이, 새가 공룡 그 자체이기 때문에 공룡은 백악기 말기에 멸종하지 않고 신생대인 지금까지도 살아 있다. [5] 아무래도 이 책이 새가 공룡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전에 나온 책이어서 계속 공룡이 멸종했다는 얘기가 나오는 듯하다. 또한 비조류 공룡의 멸종 시기는 현재 6500만년 전이 아닌 6600만 년 전인 것으로 보고 있다. [6] 해당 컷 아랫부분에 밖의 온도에 따라 몸의 온도가 변하는 동물이라고 설명이 나온다. [7] 해당 컷 아랫부분에 밖의 온도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몸의 온도를 유지하는 동물이라고 설명이 나온다. [8] 2022년 연구 결과, 용반목 공룡들은 대사율이 높은 것으로, 조반목 공룡들은 대사율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9] 이 책의 감수자이며, 당시 서울대학교 대학원생이었다. [10] 울트라사우루스는 현재 화석 자료 부족으로 의문명 처리되었다. [11] 이 때 옹가리의 뒤로 옹가리에 의해 날아간 울트라사우루스 로봇이 산 정상에 떨어져 연기를 내뿜고 있다. [12] 거대 초식 공룡들이 위석을 사용해 음식을 소화시켰다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데, 거대 초식공룡 중에서도 카마라사우루스나 후기 티타노사우루스류 용각류 공룡들은 먹이를 어느 정도 씹어 소화시킬 수 있었고, 소형 초식공룡인 인롱에게서도 위석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13]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게 여기서 말한 깃털 달린 공룡은 당연히 지금은 멸종했지만 새도 공룡이기 때문에 깃털 달린 공룡은 현재까지 살아 있는 셈이다. [14] 책이 나왔을 당시에는 그랬지만 이후 2012년 유티란누스라는 깃털 달린 대형 수각류 공룡이 발견되면서 이제는 대형 공룡 중에도 깃털 공룡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다가 2014년 러시아에서 쿨린다드로메우스가 발견되면서 이젠 조반목에도 깃털 공룡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15] 책이 나왔을 당시 추정치이며 현재는 60~80t 정도로 추정치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가장 무거운 공룡이다. [16] 이마에 번개라고 적은 수건까지 둘렀다. [17] 현재 의문명 처리되어 학명이 말소되었다. [18] 현재 의문명 처리되어 학명이 말소되었다. [19] 현재 최장수 수각류로 밝혀진 메락세스가 발견된 미성숙 개체의 나이가 39~53세 사이다. [20] 현재는 유효하지 않은 가설로 앞다리의 운동 범위와 발톱의 길이를 고려하면 트리케라톱스의 뿔과는 달리 효율적인 무기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엄지발톱은 흔적기관일 뿐이고, 이구아노돈의 진짜 무기는 생태계에서 압도적으로 컸던 덩치였다. [21] 현재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에 있던 흔적은 혈관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으며 스테고사우루스의 골판은 적에게 위협하거나 이성에게 구애할 때 유혹하는 용도로 쓰였다고 여겨진다. [22] 정말 박치기가 가능했는지는 아직 논란이 많은 상태다. [23] 이때 앞으로 일어날 일을 암시라도 하듯이 근처의 나무 위에서 부엉이 하나가 집을 바라보며 속으로 또 걸려들었다고 한다. [24] 쿤타는 갑자기 왜 옛날 공룡 얘기를 하시는지 한다. [25] 미크로파키케팔로사우루스는 현재 각룡류의 일종으로 밝혀졌다. [26] '사자머리깜찍애교둥이'는 입에서 옷 조각 하나를 뱉어버린다. [27] 사실 문제 내용에 맞아 떨어지는 동물이 타조나 스트루티오미무스 말고도 많다. 스트루티오미무스 외의 오르니토미무스과 공룡들도 있고, 에뮤, 화식조, 공포새 등의 조류들도 정답이 될 수 있다. [28] 이때 뒤에서 아까 그 여자가 "야!"하고 소리친다. [29] 이때 근처를 지나가던 비행기가 깜짝 놀란다. [30] 이에 머리 짱 큰 아저씩는 내 머리는 큰 것도 아니잖아 한다. [31] 피를 모으는 것은 현재 근거가 부족하다고 여겨지고 있다. [32] 현재 케찰코아틀루스는 물고기같은 해양생물이 아니라 육지에서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았던 것으로 여겨진다. [33] 이 모습을 본 새끼 익룡 1마리가 "여기가 얼마나 높은데, 저 바보!"라고 한다. [34] 쿤타가 뒤에서 오줌 누며 새벽 2시인데 언제 잘 거냐고 한다. [35] 쿤타가 한 얘기에 나온 갑룡류는 에우오플로케팔루스. 사실 갑룡류가 아니라 곡룡류가 정식 명칭이다. [36] 엄밀히 말하면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다리는 사람의 팔과 비슷한 길이였고 예전에는 앞다리가 별 쓸모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앞다리에 강력한 근육이 부착되었다는 게 밝혀져 상당한 힘을 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물론 티라노사우루스의 덩치에 비하면 빈약한 게 맞지만. 앞다리의 기능에 대해선 짝짓기할 때 상대를 잡는 용도, 이빨 사이에 낀 고기를 빼는 용도 등의 가설이 있지만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37] 상술했듯이 현재는 의문명 처리되어 학명이 말소되었다. [38] 이때 쿤타는 사인해 준 종이를 던지더니 종이 말고 빵에다 해 달라고 하고 조로는 꿈 깨시지 한다. [39] 신상품, 2+1, 카드X, 현금O라는 말들이 붙어 있다. [40] 현재 갑옷공룡들의 등은 방어 능력이 뛰어나긴 하지만 대형 육식공룡의 공격까지 막는 데는 부적합했음이 밝혀져 현재는 대형 육식공룡과 싸울 때는 몸통으로 들이받으며 적극적으로 싸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41] 전에 뿔을 큰 걸로 바꾼 염소다. [42] 현재까지 발견된 표본들을 토대로 추정한 결과 티라노사우루스가 이들과 몸길이만 엇비슷하지 몸무게는 더 많이 나가 육식 공룡 중 가장 큰 것으로 밝혀졌다. [43] 이 모습을 밖에서 창문을 통해 지켜보고 있던 팡이는 넘어지고 만다. [44] 팡이는 이 모습을 보고 그런 게 될 턱이 없잖아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