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7 12:25:14

중가립테루스

중가립테루스
Dsungaripte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sungaripterus_weii_01.jpg
학명 Dsungaripterus weii
Young, 196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익룡목Pterosauria
아목 †프테로닥틸루스아목Pterodactyloidea
하목 †에웁테로닥틸루스하목Eupterodactyloidea
†중가립테루스과Dsungaripteridae
아과 †중가립테루스아과Dsungaripterinae
중가립테루스속Dsungaripterus
파일:You freaky old bastard low res.jpg
복원도

1. 개요2. 연구사3. 대중 매체

1. 개요

1964년에 양중젠(Yang Zhongjian)에 의해 명명된 익룡으로, 속명은 ' 중가리아 분지의 날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중가립테루스(Dsungaripterus)의 이름은 라틴어로 표현하기가 힘들기에 국내에 소개될 때 표기가 그야말로 중구난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1]

2. 연구사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sungaripterus.jpg
전시 골격[2]
중생대 백악기 전기의 중국( 위구르자치구)에서 서식했으며, 후술하듯이 한국에서 서식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두개골의 길이는 46cm 이상이며, 날개너비가 약 3~3.5m 정도로 추정되는 중간 크기의 익룡이다. 다른 근연종 익룡들에 비해 골격과 신체가 상당히 강건한 편이며 두꺼운 두개골과 부리 중간까지만 이빨이 난 주둥이를 지니고 있는데, 이러한 특징 때문에 다른 익룡들보다 격하게 생활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패류나 갑각류 같은 단단한 껍데기에 싸인 동물을 부리로 집은 후 부리 뒤의 납작한 이빨로 부숴먹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작은 어류나 육상동물을 잡아먹는 등의 행위 역시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된다.

주둥이 앞쪽과 머리 뒤에 난 볏이 특징적인데, 기존에는 이 볏이 골격 그대로 생겼다고 생각했지만 이 뼈들의 구조가 타페자라류처럼 뼈볏 사이에 연조직 볏을 추가적으로 지닌 익룡들의 골격 구조와 비슷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문서 상단의 복원도 처럼 더 큰 볏을 지닌 형태로 그려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2002년에 중가립테루스의 것으로 추측되는 익룡의 날개뼈 표본 'SNU 1001'이 보고되었는데[3], 2020년대의 논문에서도 해당 표본은 중가립테루스과 익룡이 맞다고 하며, 나머지 하산동층 및 진주층의 표본들은 분류가 불분명한 프테로닥틸루스아목의 것이라고 한다. #[4] 그 외에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산지에서 발견된 작은 익룡 발자국 화석들도 2022년에 중가립테루스류의 것으로 분류되었다. #

3. 대중 매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는 전시 가능한 익룡으로 나온다. 그런데 케찰코아틀루스와 같은 모습으로 모델링이 돼버려 목이 많이 길다(...)

쥬라기 원시전 2 둥가리의 모델이다. 그러나 스톤에이지 둥가리와는 관계없다.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에서도 듕가라는 녀석이 나오고 찢어진 날개가 특징이며 데이노들의 정찰병으로 활약한다. 성우는 배우 김응수.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 2에서는 백악기 초기 팩을 구입하면 사육 가능한 익룡으로 나온다.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에서는 희귀 등급 생물생물로 등장하며, 미라가이아와 융합하여 중가이아라는 레전드 혼종을 만들 수 있다.


[1] 둔가립테루스, 둔가리프테루스, 둥가립테루스, 둥가리프테루스, 듕가립테루스, 듕가리프테루스, 드숭가립테루스, 숭가립테루스, 숭가리프테루스, 준가립테루스, 준가리프테루스, 중가립테루스, 중가리프테루스, 즁가립테루스, 즁가리프테루스 등 참으로 다양하다. [2] 참고로 한국에서는 지질박물관 중앙홀 천장에 중가립테루스의 전시골격이 매달려 있다고 한다. # [3] 2015년 논문 기준 Dsungaripterus? cf. D. weii로 분류되었다. # [4] 학자들 사이에서는 아직 그 표본들이 보레오프테루스과(Boreopteridae) 혹은 안항구에라류(Anhangueria)인지 분명하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