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21:33:06

사우롤로푸스

사우롤로푸스
Sauroloph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urolophus_mount.jpg
학명 Saurolophus
Brown, 1912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조반목Ornithischia
아목 †각각아목Cerapoda
하목 †조각하목Ornithopoda
†하드로사우루스과Hadrosauridae
아과 †사우롤로푸스아과Saurolophinae
†사우롤로푸스족Saurolophini
사우롤로푸스속Saurolophus
  • †사우롤로푸스 오스보르니(S. osborni) 모식종
    Brown, 1912
  • †사우롤로푸스 안구스티로스트리스(S. angustirostris)
    Rozhdestvensky, 1952

파일:external/1.bp.blogspot.com/Tarbosaurus.jpg

타르보사우루스의 공격을 피해 강물 속으로 달아나는 사우롤로푸스(안구스티로스트리스종) 무리

파일:external/www.biolib.cz/85108.jpg

러시아 오를로프 고생물학 박물관에 전시된 두개골 화석[1]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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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 북아메리카 아시아에서 번성했던 하드로사우루스 공룡으로 속명의 뜻은 '도마뱀 볏'이다. 이름이 파라사우롤로푸스와 흡사한지라 같은 공룡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엄연히 다른 공룡이다[2].

2. 특징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urolophus_scalation.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aurolophus_angustirostris.png
북아메리카에서 발견된 오스보르니종(S. osborni) 동아시아에서 발견된 안구스티로스트리스종(S. angustirostris)

사우롤로푸스는 에드몬토사우루스와 더불어 피부 인상이 화석으로 발견된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이기도 한데, 북아메리카에서 사는 종과 동아시아에서 사는 종마다 피부의 형태가 서로 달랐다고 한다. 크기에서도 동아시아에서 사는 종인 안구스티로스트리스 종이 몸길이가 최대 13m에 몸무게가 최대 11톤에 달했는데, 북미에서 살던 오스보르니 종은 더 작은 크기를 지녀 몸길이가 최대 8.5m에 몸무게는 최대 3톤에 달했다. 오스보르니 종은 반점무늬가 있었고 안구스티로스티스 종은 줄무늬가 있었는데, 이러한 특징적인 무늬는 프로사우롤로푸스의 아성체 표본에서도 발견되었다.[3]

본래 1911년 캐나다 앨버타 주 레드 디어 강변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이후 냉전 시기에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도 사우롤로푸스의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류 공룡의 화석이 발견되었고 뒤이어 중국 헤이룽장성에서도 단편적인 좌골화석[4]이 발견되어 동아시아에서도 이 공룡이 서식했음이 확인되었다. 즉, 백악기 시절에 주기적으로 침하하거나 융기한 베링 육교를 넘나들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남아있는 공룡이라는 것이다.[5]

학자들에 따르면 지표면에서부터 최대 4m 높이에 있는 식물까지 먹이로 삼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하며, 이족보행을 하는 행위도 가능했으리라고 보인다. 동아시아에서 살던 종은 타르보사우루스, 북아메리카에 살던 종은 알베르토사우루스 같은 당시 대형 포식자들을 피해 다니며 무리 생활을 하며 풀, 나뭇잎, 과일, 열매, 물속에서 사는 식물 등 다양한 식물을 먹었을 것이다. 또 물을 매우 좋아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 등장 매체

  • 일본의 카드 리더형 아케이드 게임 고대왕자 공룡킹에 등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의 1기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여기서는 암수 한 쌍이 등장하는데 한 마리는 주황색 볏을, 또 한 마리는 녹색 볏이 있다. 몸길이가 12m로 나오고 볏이 약간 길고 끝부분만 살짝 위로 굽어있는 것으로 보아 몽골에 살던 안구스티로스트리스 종으로 보인다.

[1] 사우롤로푸스의 화석은 미국의 미국 자연사 박물관과 러시아의 오를로프 고생물학 박물관, 스위스의 아달 공룡 박물관, 일본의 후쿠이 현립 공룡 박물관과 도카이 대학교 자연사 박물관, 몽골의 몽골 공룡 중앙 박물관, 한국의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2] 구체적으로 볏의 길이로 분간이 가능한데 파라사우롤로푸스는 볏이 길고 굽은 형태로 되어 있는 반면 사우롤로푸스는 볏이 짧은데다 위로 뾰족하게 올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3] Bell, Phil R. (2012). "Standardized Terminology and Potential Taxonomic Utility for Hadrosaurid Skin Impressions: A Case Study for Saurolophus from Canada and Mongolia". PLOS ONE. 7 (2): e31295. Bibcode:2012PLoSO...731295B. [4] 한때는 S. kryschtofovici라는 학명으로 불렸으나 현재 이 화석은 S. angustirostris의 동물이명이나 의문명으로 취급된다. [5] 참고로 197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견된 조반류 공룡의 화석 잔해가 사우롤로푸스의 것으로 비정되어 사우롤로푸스 모리시(Saurolophus morrisi)라는 종명을 얻었으나, 2014년에 이 공룡은 아우구스티놀로푸스 모리시(Augustynolophus morrisi)라는 별개의 속으로 재분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