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가 이치반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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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등장인물 카스가 이치반 [ruby(春日,ruby=かすが)] [ruby(一番,ruby=いちばん)] Ichiban Kasu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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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
밑바닥의 용 どん底の龍 / The Rock Bottom Dragon 요코하마의 영웅 ハマの英雄 / The Hero of Yokohama |
성별 | 남성 |
국적 | 일본 |
출생 | 1977년 1월 1일 |
일본 도쿄 신주쿠 카무로쵸 | |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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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185cm |
소속 |
고용 지원 센터 미사키 前 이치반 홀딩스[1] 前 동성회 |
직책 |
고용 지원 센터 미사키 계약 사원 前 이치반 홀딩스 사장 前 동성회 3차 아라카와조 조직원 |
가족관계 |
양부 카스가 지로 |
성우 |
나카야 카즈히로[2][3] /
유우키 치사(신생아기) 카이지 탕 |
첫 등장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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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시리즈의 2대 주인공. 이미지 컬러는 빨간색.2. 상세
시리즈의 초대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도지마의 용(堂島の龍)』이라는 별칭이 있듯이 카스가의 별칭은 『밑바닥의 용(どん底の龍)』, 용과 같이 8에서는 『요코하마의 영웅(ハマの英雄)』으로 격상했다. 키류와 비슷하면 묻혀버릴 것이라 여겼는지 외모라든가 복장, 성격 등을 보면 의도적으로 키류와 상반되는 인물이다. 키류가 강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뿜어내는 인상에 단정하고 남성적인 헤어스타일, 회색 양복에 붉은 셔츠라면 카스가는 후줄근한 인상에 풍성한 파마머리고, 붉은 양복에 흰 셔츠다.[4] 거기다가 키류는 주변에서 무기를 주워써도 일단은 맨손격투가 주력이지만, 카스가는 전용 직업인 용사의 주무기가 야구방망이다. 또한 초대작 시점에서 이미 나름의 커리어와 명성을 쌓은 키류와 달리 카스가는 두목에게 예쁨받고 있지만 수년간 말단으로 지냈다. 이러한 점은 캐릭터의 작명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카스가 이치반'이란 이름은 '쓰레기(찌꺼기)가 최고' 라는 말과 발음이 같기 때문. 밑바닥 중의 밑바닥 인생이지만 최고를 꿈꾸며, 최고가 될 가능성을 갖춘 인물이란 뜻의 언어유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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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묘사되고 있다. 자신의 친모가 누구인지도 모른채 소프랜드 ' 도원향'[8] 욕실에 버려졌으며[9], 그래도 양부 노릇을 해준 점장과 점원들, 길거리의 지인들이 돌아가면서 돌봐주었고, 특히 점장인 카스가 지로는 자신의 성까지 붙여주며 이치반을 친아들처럼 키웠다. 하지만 중학생 때 양부인 카스가 지로가 사망하자 고등학교에 가지 않고 거리를 전전하면서 사고만 치며 살다가 생사의 기로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뒤 야쿠자의 길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그야말로 손꼽힐만한 수준의 불운한 삶을 살아온 캐릭터이며 실제로 작중에서 카스가의 어린 시절 얘길 들은 인물들도 이러한 식의 언급을 하기도 한다.
성격 역시 진중하고 의협심이 강한 협객에 가까운 키류와 달리 대책없이 밝은 성격. 껄렁한 외모와는 달리 마음이 깊고 여리나 그런 성격으로 본인을 궁지에 몰아넣는 경향이 있다.[10] 안 그래도 순수한 성격인데 학교는 중학교까지밖에 안 나왔고, 그 뒤로는 폭력조직에 몸을 담았다가 20대와 30대 시절을 감옥에서만 보냈기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천연이다. 전작까지의 주인공이었던 키류만큼, 아니, 키류보다도 훨씬 더 세상 물정을 모르는데다가 순수하고 순진하기 짝이 없는 일면도 있다.[11] 7편이 동료의 추가로 모자란 부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캐릭터성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엄청 둔감하다. 아기였을 때부터 소프랜드에서 자란 양반인데 미니 게임중 명화극장의 영화들 중에서 '기교파 가정주부 3: 젖어버린 여분의 열쇠'를 보고도[12] 흥미가 없는 무표정일 정도거나 졸고 있으니.... 물론 필요할 때는 관찰력이나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노숙자 신세가 되었을 때, 노숙자들을 삥뜯는 헝빙류만 말단들을 흠씬 두들겨 팬 후, 조직 몰래 삥뜯고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노숙자에게 두들겨 맞은 게 퍼지면 오히려 그들이 더욱 곤란해진다는 것을 상기시켜서 보복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하고 어릴 때 소프에서 자란 경험을 통하여 다른 동료들이 알아내지 못하는 점을 알아내기도 한다.[13]
그 순수한 성격이 양날의 검 특성을 내는데, 아무래도 성격도 그렇고 행적도 그렇다보니 야쿠자 커리어가 별로 없다시피하며, 주변 사람들도 정식 야쿠자로 취급하는 경향이 없다. 그래도 그 순수한 성격 덕에 아라카와 마스미[14]나 닉 오가타, 카스가와 함께하는 인물들이 감화되기도 하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드래곤 퀘스트의 광팬으로 어릴 적 소프랜드에서 주구장창 드퀘만 플레이한 적이 있었다. 7편이 기존의 장르에서 RPG형 턴제로 바뀐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15] 그래서 어린 시절에는 용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드래곤 퀘스트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만나면 신나서 드퀘 관련 이야기도 나눈다. 8편 역시 이러한 겜덕후 특성을 살려서 가끔씩 게임에 관한 드립을 치기도 한다.
말투는 주로 표준어가 아니라 '~す'하는 슴다체를 쓴다. 하지만 정식 한국어판에선 전부 그냥 표준어로 번역.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카스가 이치반/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2019년 만우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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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생각대로, 해당 영상의 캐릭터 모델링부터 전투 시스템 등은 고스란히 아래의 용과 같이 7로 그대로 이어졌다.
5. 평가
선희: 자연스럽게 주변에 사람이 모이는 건 녀석의 매력 때문인가?
난바 유우: 매력이라..... 하하, 맞는 말이긴 해.
키류 카즈마: 그래, 그게 녀석의 신기한 점이다. 보고 있으면 힘이 되어 주고 싶어. 이런 말 하기 낯간지럽지만 그게 그 녀석의 "인덕"일지도 모르겠군.
- 용과 같이 8, 8장 '리라이트' 中
난바 유우: 매력이라..... 하하, 맞는 말이긴 해.
키류 카즈마: 그래, 그게 녀석의 신기한 점이다. 보고 있으면 힘이 되어 주고 싶어. 이런 말 하기 낯간지럽지만 그게 그 녀석의 "인덕"일지도 모르겠군.
- 용과 같이 8, 8장 '리라이트' 中
당신 같은 사람이 진짜로 있을 줄이야.
미타무라 에이지
미타무라 에이지
단순히 전투력만을 본다면 충분히 강한 실력을 갖추었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들 중에서는 하위권에 맴도는 수준이다. 특히 키류나 마지마, 사에지마같은 일기당천급 인간흉기들과 비교하면 초라하다 못해 비참할 지경.[17][18][19] 그 대신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리더십이 부각되는 등 RPG 게임 주인공 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대전집에서는 강함이 다른 최종보스들과 비슷한 4로 표기되어 있는데, 아마도 엔딩 후 성장했음을 나타낸 것이거나, 2대 주인공을 너무 약하게 취급하면 바톤터치를 받아든 의미가 없으니 카스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납득할 만한 수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용과 같이 8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 보스전 컷씬에서 힘싸움으로 밀리는 모습보다는 익살스러우면서도 민첩한 동작으로 공격을 피하거나 동료들과 유기적으로 합을 맞춰 보스에게 대항하는 모습이 더 부각된다. 스토리에서도 일본 야쿠자보다 더 폭력에 거리낌 없고 무장 상태가 좋은 하와이 갱단을 상대로 우여곡절을 거쳐 결국 승리했으니[20], 인간흉기라 불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에 걸맞은 강함은 충분히 갖춘 듯하다.
이치반이 모두에게 인정받는 장점은 따로 있으니 바로 순수함에서 비롯되는 인품. 카스가와 얽히는 인간 관계가 성립된 이들도 처음엔 이치반을 못마땅히 여기거나 고깝게 여기지만 그와 함께할 수록 점점 그에게 감화되거나 그를 도와주고 싶어할 정도로 그에게 푹 빠지게 된다.[21] 특히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이치반의 성격이나 인간성을 나타내는 파라미터로 정열, 멘탈, 활기, 다정함, 지성, 세련미의 여섯 가지가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각의 스탯이 증가해서 1단계부터 최대 10단계까지 올릴수 있다. 이들 스탯이 높으면 더 많은 인물과 대화를 하여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으며 특정 스킬의 성공률이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정열이 높으면 극기봉인에, 멘탈이 높으면 수면에, 활기가 높으면 공포에, 다정함이 높으면 분노에, 지성이 높으면 세뇌에, 세련미가 높으면 매료에 잘 걸리지 않는다.[22] 인덕과 인품이란 장점에선 6대 동성회 회장인 도지마 다이고와 공통점을 지녔지만 다이고의 경우 조직을 이끄는 덕장으로서의 리더십을 통한 카리스마와 포용력이 특징이고 이치반의 경우 친구이자 조력자로서의 리더십을 통한 매력이란 특징으로 갈린다는 점이 있다.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는 전직 법조인 출신의 탐정인 야가미 타카유키 못지 않은 언변을 자랑한다. 기본적으로 둔탱이 취급받긴 하지만 일이 어떻게 되든 나서는 대범함과 우직함 하나는 키류 못지 않게 끝내주기 때문에 이걸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논리정연한 반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7편에서 이치반의 논리에 제일 많이 당하는게 쿠메 소타인데, 이치반과 논리로 제일 자주 맞붙는 상대면서 제일 압권인 구간은 쿠메가 선거 후보로 나오고 이치반 역시 상대 후보로 등장할때인데 살인을 저지른 범죄자 주제에 선거 후보로 등록하고 선거 운동에 나왔다는 비방에 자신이 살인죄로 감옥에 다녀온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만기출소로 죗값도 치렀고 범죄자가 선거 운동에 나올 수 없다는 법 조항은 없으며 누구보다도 법을 잘 지키는 세상이 다가오길 바라는 쿠메 본인이 그 법을 지키고 있는 사람을 비방하냐는 반박으로 쿠메에게 반론했다.
그 직전에는 무명 후보에 불과한 자신도 대립후보라고 잔뜩 홍보해주다니 고마워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는 뼈 있는 말로 선빵을 날리는 모습도 보여주었으며 강인한 힘과 당당한 태도로 상대를 압도하는 키류와 대비되는 이치반을 보여주는 예시다. 다만 헝빙류만을 수소문할때 주민들을 상대로 너무 대놓고 말하는 것을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유도하거나 돌려서 말하는 스킬은 매우 부족해 보인다. 이 부분은 다혈질이라는걸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상식적이고 논리정연하게 사태를 대처하는 야가미와의 차이점이다.
8편에서는 이치반의 영리함이 더욱 엿보이는데, 이치반 일행이 아카네의 행방을 도저히 찾을 수 없게 되자 이번에는 아카네가 이치반 일행에게 찾아오게 만들겠다며 홍보 영상을 촬영하여 인터넷에 업로드했는데, 떡밥을 문 하와이의 갱들(간초, 야마이 일당)이 이치반을 습격하러 왔다. 그러자 이치반은 습격해온 갱들 중에서 내가 찾는 어머니 아카네와 갱들이 찾는 아카네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집단이 아카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며, 아카네의 신상서류를 가져온 간초가 수상하다고 하며 간초의 총수 웡토를 붙잡아 사건의 진상을 알아내는 데 성공한다.[23] 이외에도 넬레섬으로 가는 배를 친절하게 안내해주는 항구 직원[24]이 이치반을 알아보자 "자기소개를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내 이름을 알고있냐."며 그가 항구 직원으로 위장한 팔레카나 신도임을 간파하는 등 눈치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화술도 더욱 뛰어나져서 이치반을 도와주게 된 야마이 유타카가 "내가 너를 배신하고 아카네 씨를 브라이스에게 팔아 넘길 수도 있지 않냐."며 이치반을 떠보자 이치반은 태연하게 "그럴리가 없어. 너는 브라이스를 싫어하잖아. 넌 싫어하는 녀석은 온 힘을 다해 괴롭히는 성격이지."라며 받아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의리를 중시하는 우직한 성격, 빠른 눈치, 고단수의 화술, 정곡을 찌르는 날카로운 추리력 등이 부각되는 장면이 많다.
7 외전에 밝혀진 바로는 이치반 센베가 상당히 유명하다고 언급이 되는데 이를 미루어 보면 사업 수완도 뛰어난 걸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8편에서 밝혀진 바 고용센터의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성실하고 능력있는 모습으로 평판이 높은 모습을 보여줘 사건에 휘말리지만 않았으면 일반적인 사회인으로 번듯한 가도를 달릴수 있었음을 암시하기까지 한다. 당장 전작의 주인공 키류 카즈마가 본작에서 자신은 가방끈이 짧아 자신이 원하는 직장을 구하기 어려웠다고 한탄하는 장면과는 상당히 대조적.
이런 이치반의 면모를 요약하자면, 비록 말단 야쿠자 출신이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아라카와 마스미라는 인물을 잘 이해하고 그를 거울 삼아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이 뛰어난 캐릭터이다. 아무리 어렵고 위험한 상황으로 떨어지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는 승천하는, '밑바닥에서 올라온 용'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도지마의 용'인 키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또 한 마리의 용으로서 용과 같이의 주인공에 적합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6. 인간 관계
- 난바 유우: 응급치료를 해준 것도 있고, 출소 이후 처음으로 사귀게 된 또래 친구여서 그런지 카스가는 난바를 매우 좋게 보고 있다. 난바의 통수에도 가볍게 용서해줬을 정도.[25]
- 아다치 코이치: 본격적으로 아라카와 조를 조사하고 이진쵸에서 생활하게 된 계기가 된 인물. 이치반이 최초로 만난 파티원이기도 하다. 8에서도 난바와 함께 이치반의 가장 절친한 동료로 묘사된다.
- 무코다 사에코: 출소 후 처음으로 주변에 합류한 여자라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색해 했으나, 사에코의 털털한 성격 덕에 매우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 용과같이 8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떡밥이 생겼다. RGG SUMMIT 2023 에서 공개된 키류와의 대화 컷씬에서 사에코에게 고백했지만 별로 반응이 좋지 않자 이 일로 상담하는 대화내용이 컷신에서 공개된 것. 그리고 8편에서 이치반이 사에코에게 프러포즈를 했지만, 도중에 이치반 본인의 급발진으로 사에코를 화나게 만드는 바람에 말아먹었다.[26] 그것도 두 번이나. 덕분에 둘 사이의 진전은 요원한 상황. 그래도 첫번째 프러포즈와 달리 두번째는 여지를 꽤나 남긴터라 마냥 암울하지는 않은편.
- 김용수(한준기): 용수는 선희가 이진 삼방을 노리는 도쿄 오미 연합을 견제하기 위해 동맹 사절처럼 보낸 인물이다. 그런 만큼 용수는 이치반을 비즈니스 적으로 대했지만, 나중에는 이치반 일행과 감화되면서 망가지는 진정한 모습도 보여주게 된다. 이치반에게 상당히 마음을 열었는지 7의 유대 드라마에서 이치반에게 본명을 알려줬으며, 8에서 몸을 던져 지뢰에 당할 뻔한 이치반을 구해주기도 한다.
- 쵸우 티안유: 쵸우 입장에서야 생판 외부인인 이치반이 마부치가 흑막이라 주장하는 것을 곧이곧대로 믿을 수 없어 경계하여 날을 세웠다. 하지만 의외로 이치반과 맞는 구석이 있었기에[27] 친해지면서 7의 유대 드라마에서 마부치 창에 대해 상담하거나 다른 사람 앞에선 보인 적 없는 감정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 닉 오가타: 이치반의 첫 문자친구. 18년 동안 수감생활하느라 세상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치반에게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가르쳐준 것을 계기로 접점이 생긴다. 망해가는 이치반 제과를 살릴 수 있도록 조건부로 엄청난 자금 지원을 해주는가 하면 막판에 민자당 투표중계화면의 자막을 조작시키는 등 이치반을 도와주는 보이지 않는 힘이라 할 수 있다.
- 아라카와 마스미: 카스가가 매우 존경하며 따르는 은인. 그렇기에 마스미를 위해 18년이나 옥중 생활을 했고 출소 후에 마스미가 동성회를 배신했단 사실과 자신에게 총을 쏘는 공격에 당하기도 했으나, 끝까지 그를 믿어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실제로 동성회와 이치반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임을 알게 되어, 더더욱 마스미를 보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결국 마스미는 마사토에 의해 죽었고 심지어 그가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되며 멘탈이 깨졌지만, 결국 마사토를 가족으로서 용서하는 계기가 되어준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 아라카와 마사토: 카스가가 섬기는 형제이자 또래 친구로 마사토의 타락 이후 애증의 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 마사토 때문에 마스미가 살해당한 건 물론, 출생의 비밀 때문에 그를 완전히 죽여버리려 했으나 그를 결국 가족으로서 용서해준다. 그러나 마사토는 이치반이 보는 앞에서 그가 지어온 죄값을 그대로 청산 당하는 결과로써 부하에게 죽고 말았고, 이치반에게 마사토는 평생토록 아픈 손가락과 같은 존재로 남게 된다.
- 사와시로 죠: 사와시로 측에서 일방적으로 카스가를 못마땅해 하고 괴롭히고 있다. 카스가도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형님 대접은 해준다. 이치반이 출소 후 오미 연합의 모임에서 이치반을 막아섬으로써 첫 대결을 펼치고, 이후 마사토의 지시로 호시노를 살해 후 재대결을 펼치지만 이치반에게 패배하자, 마사토와 이치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이치반에게 밝히고, 사와시로 본인은 경찰에 자수함으로써 체포된다. 마사토와 이치반에 대한 출생의 비밀을 들은 이치반 본인은, 마사토에게 사와시로를 숙청한 것을 꾸짖음으로써 사와시로를 안타깝게 여긴다. 이후, 8편에서 재회한 후 이치반에게 그의 친어머니가 살아 있음을 알리고 하와이행 티켓과 함께 그녀를 만나 달라고 부탁함으로서 이치반이 하와이로 떠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 호시노 류헤이: 호시노는 아라카와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카스가를 후원하고 있다. 카스가 입장에서도 호시노를 든든하게 보고 있다. 그러나 마사토의 지시를 받은 사와시로에게 살해당해 이치반이 분노에 사로잡히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 선희: 선희는 난바 유우에 대해 못마땅하게 보지만, 그래도 카스가의 사람됨을 보고 카스가 일행을 거미줄 내부까지 안내할 정도로 카스가를 좋게 본다.
- 야스무라 미츠오: 카스가가 신뢰하는 동생같은 인물.
- 카스가 지로 : 이치반의 친모 아카네가 일했던 소프랜드의 점장이자 코인 락커에 숨겨져있던 이치반을 거둬준 양부. 작중 자세한 묘사나 등장은 거의 전무하지만 업소녀가 버리고 간 아이를 거두어 자신의 성까지 붙여가며 길러준 점, 드래곤 퀘스트를 좋아할뿐인 꼬마였던 이치반이 엇나가기 시작한 계기가 지로의 죽음 이후였던 점 등을 생각하면 어린 이치반을 잘 돌봐줬으며, 지로가 살아있을 적만 해도 이치반은 애 망가지기 딱 좋은 환경에서 성장하면서도 충분히 행복하고 건전하게 자랐음을 엿볼 수 있다. 이치반의 순수하고 선량한 면모는 지로의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이치반 스스로도 '양아버지'라고 언급하는 등 친부지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지 어린 시절에 곁에 없어서 진정한 아버지 역할은 거의 못해준 마스미와는 정 반대로 피는 한 방울도 안 섞였지만 진정으로 이치반의 아버지 역할을 해주었던 사람.
- 키류 카즈마: 동성회&오미 연합 해체식 사건을 계기로 안면을 트게 된 사이이나, 이치반의 옥중 생활이 길었던 건 물론, 키류에 대한 조직 계급의 위치와 정보 말소 처분 때문에, 이치반은 키류의 정체나 정보를 전혀 모르는 초면의 보디가드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스미와 호시노 회장의 죽음을 계기로 폭주해버린 이치반 자신을 막아서자, 주먹다툼까지 벌이게 되었고 결과는 당연히 이치반의 압도적 패배. 주먹다툼[28]이 끝나고 머리가 냉정과 안정을 되찾은 이치반에게 필요한 정보와 인생의 조언을 남기며 각성하도록 도와주고 떠났기에, 이치반은 키류를 은인이자 스승이며 뛰어넘어야 할 존재로 여기게 된다.[29] 이후 8편을 계기로 키류를 이름으로 부르며 협력 관계로 거듭나게 된다.
- 텐도 요스케: 텐도는 이치반의 당돌한 면을 매우 좋게 봤고, 이치반은 텐도의 남자다운 면을 좋게 보는 등 소속은 달랐지만 사이가 나쁘지는 않았고 우정을 쌓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리고, 동성회와 오미 연합 해체식 사건 때, 이치반의 아군이 됨으로써 해체를 반대하는 오미 연합 조직원들을 제압한다. 그러나...
- 이시오다 레이지: 이치반 입장에서 이시오다는 그냥 적이고, 사와시로처럼 기나긴 악연이 있는 것도 아니고 텐도처럼 우정을 쌓은 것도 아니어서 서로가 서로를 장애물처럼 생각하고 있다. 결국 사와시로를 죽이려는 행적에 폭발하여 이치반에게 멱살까지 잡힌다.
- 마부치 창: 이시오다와 대동소이하다.
- 에릭 토미자와: 하와이에서 사귀게 된 첫 동료. 첫 만남은 토미자와가 이치반을 속여서 강도짓을 하려다가 실패하고 도망치는 등 영 좋지 않았지만, 이치반이 키류와 함께 행동하던 중 야마이 일파와 함께 나타나 적으로 재회했을 때 악당 짓이 적성에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본 이치반의 설득(?)에 의해 야마이에게 반기를 들고 동료가 된다. 이후 하와이를 돌아다니며 함께 모험을 하게 되고, 여정 끝에 이치반에게 감화된 토미자와는 이치반처럼 모든 것이 끝난 후 누군가를 도우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하게 되는 등 소중한 동료이자 좋은 친구로 거듭나게 된다.
- 후지노미야 치토세: 하와이에서 만나게 된 일본인 유학생. 이치반의 어머니인 아카네의 집에서 가정부로 일하고 있었지만, 첫 만남에서 이치반을 속여 기절시키고 소지품과 옷을 빼앗아 해변에 방치해서 경찰에 체포되게 만들었다. 이후 이치반이 빼앗긴 짐과 아카네의 행방을 쫒기 위한 단서를 찾던 이치반 일행과 바라쿠다의 구역에서 만나게 되고, 함께 싸운 것을 계기로 동료가 되어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는 등 수상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치반 일행과 함께 있으면서 서서히 감화되던 치토세는 자신을 협박해 이용한 적 세력과의 내통자를 고발해 사실상의 배신을 때리며 이치반 일행에게 붙게 된다. 그 후, 실은 날조 영상을 통해 이치반을 모함해서 사회적 평판을 망치고 일상을 망가뜨린 사이버 렉카 버츄얼 유튜버 타타라 히소카 본인이라는 것을 고백하면서 보통 악연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나고, 이치반에게 죄책감을 느끼며 적을 추적해 잠시 홀로 행동하지만, 치토세를 기꺼이 용서하며 단독 행동은 위험하다며 찾아다니는 등 변함없이 소중한 동료로서 대해 주는[31] 이치반 일행에게 마음을 열고 진정으로 동료가 된다. 이후 치토세는 결전의 자리에서 흑막 중 하나를 제압한 후 동료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타타라 채널의 생방송을 통해 흑막들의 음모를 고발하며 자신의 정체를 포함한 모든 진실을 밝혀서 흑막들의 음모를 저지한다.
- 키시다 아카네: 어릴 적 헤어진 친어머니. 하지만 이치반 스스로부터가 어머니를 모른 채 40여 년을 의붓아버지와 존경하는 아라카와 마스미만을 부모로 여기고 살아온 터라, 아카네 본인을 상대로 어머니가 아니라 아카네 씨라 부르는 등 친부모라기보다는 어르신이 사랑했던 여성으로서 대한다. 이치반은 그녀가 죽은 줄 알고 있었지만, 8편에서 사와시로에 의해 살아서 하와이에 정착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와시로의 부탁으로 아카네를 만나러 하와이로 떠나게 된 이치반은, 그녀의 행방을 둘러싸고 하와이 뒷세계 조직들과의 싸움에 몸을 던지게 된다. 이치반과 아카네가 만나게 된 후에는 서로 간에 처음 만나는 것에 더해 아카네 쪽에서 이치반을 홀로 둔 죄책감을 가지고 있어 거리가 있었지만, 함께 행동하면서 서로 마음을 터놓고 대화를 나누며 가까워져 간다.
- 미타무라 에이지: 하와이에서 만난 하반신 마비 환자. 그에게서 마사토를 겹쳐본 이치반이 곤경에 빠진 것을 도와주면서 친구가 되고 조력자로서 함께 행동하게 되지만, 실은 블리치 재팬의 전 도쿄 지부장이자 적 세력의 내통자. 하반신 마비 또한 이치반을 속이기 위해 사전에 철저히 조사하고 연기한 것이었음이 밝혀진다. 또한 자신의 비뚤어진 증오를 표출하기 위해 하꼬 버튜버였던 치토세를 속여서 사이버 렉카로 만들고, 전직 야쿠자들을 표적으로 삼아 정신 못 차리고 범죄자가 된 이들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갱생해서 사회에 복귀해 성실하게 살기 위해서 노력하던 이들까지도 사회적으로 매장하고, 치토세가 진실을 알고 항의하자 신상을 털어버리겠다고 역으로 협박하면서 꼭두각시로 부렸음이 밝혀지면서 이치반의 일상을 망가뜨린 진정한 원흉임이 드러난다. 에이지가 소속되어 있었던 블리치 재팬이 이치반과 동료들에 의해 무너졌다는 것을 생각하면 말 그대로 처음 만나기 전부터 계속되었던 악연. 본색을 드러낸 뒤에는 납치당한 라니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쫒아오는 시종일관 이치반과 동료들을 쓰레기 취급하면서 비웃고 조롱하며 온갖 함정으로 위기로 몰아넣는 등 어그로를 끌어대지만, 치토세의 폭로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에이지 자신이 역으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후 다리를 다치고 집어 틀어박히게 된 후에도 이치반이 찾아와 그를 친구로 여기면서 에이지 자신의 안전을 위해[32] 자수를 권하고, 거동이 불편해진 에이지를 등에 업고 함께 경찰서로 가는 도중에 날아오는 쓰레기 세례를 덩달아 맞으면서도 꿈쩍하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 나와도 묵묵히 맞으며 자신을 감싸는 모습을 본 에이지는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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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가 이치반의 첫 등장은 키류 카즈마와 용과 같이 ONLINE, 북두와 같이 티저 영상[33]에서 만났다. 신 용과 같이 프로젝트[34]가 시작되고 공개된 영상에서 카무로쵸로 들어온 키류 앞에 웬 깡패가 시비를 걸면서 오자 카스가가 중간에 끼어들어 깡패를 쓰러뜨리곤 "아아, 당신이 키류야?"라고 물어보면서, 키류는 그렇다라고 대답하곤 카스가에게 이름을 되묻자 "어? 나 말야? 나는... 이치반이다!"라고 쾌활하게 자신을 소개한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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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과 같이 ONLINE 무비 트레일러에서 카스가 이치반, 아키야마 슌, 마지마 고로, 사에지마 타이가, 사와무라 하루카, 키류 카즈마가 한꺼번에 한자리에 모이는 팬이라면 반가워할 팬서비스적인 장면을 볼 수 있다.
- 위의 영상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북두와 같이와 용과 같이 온라인과 용과 같이 7의 발표와 개발 과정에서 모델링 인상의 변경이 꽤 크게 이루어졌다. 이는 당시 제작된 모델링의 인상이 용과 같이 7에서의 이치반의 캐릭터성과 어울리지 않아서 였다고 추측된다. 용과 같이 7로 이치반을 처음 접한 유저들은 모델링을 현재의 선한 이미지로 바뀌어서 다행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 처음 공개 때 부터 독특하다 못해 전위적인 헤어스타일이 화제가 되었는데, 7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헤어스타일의 유래는 다름 아닌 펀치 파마 실패로 인해 탄생되었다.[36] 출소 후 미용실에 가서 펀치 파마를 주문했는데 미용사가 펀치 파마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최대한 비슷하게 해본 게 저 꼴인 것.[37] 원래 펀치파마는 무조건 짧게 자르고 시작해야하는데 머리를 전혀 자르지 않고 파마를 하니 이모양이 된것. 차라리 호일파마에 가까운편이다. 이 게임을 한 플레이어들은 물론 작중에서도 아다치는 이 머리를 보고 박장대소 했고 사람들이 중간중간 폭탄 머리나 머리가 폭발했다 등 헤어스타일을 많이 언급한다. 오히려 출소 직후의 꽁지머리가 멋있어 보일 정도. 당연히 본인도 좋아서 한 게 아니라서 무슨 얼굴로 어르신을 봐야 하냐며 울상을 지었다.[38] 그래도 8편에서는 로만과의 싸움 이후, 토미자와와 키류에게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봐달라고 하는 장면을 보면, 결국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삼은 모양.
- 파격적인 파마머리 때문에 조금 후줄근하다는 인상이 들지만[39], 외모만 놓고 보면 상당한 미남이다. 마스미와 처음 만난 학생때도 잘생긴편이였고 7편 초반 감옥에 있을 때 죄수복을 입고 삭발까지하고 수염이 없는 얼굴은 키류를 연상케 하며, 출소할 당시의 장발도 제법 잘 어울렸다. 인게임에서도 본인이 잘생겼다는 말을 들으면 딱히 놀라거나 부정하지 않는다. 친아버지 마스미처럼 곱상한 미남이라기보다는 할아버지 토시오처럼 남성미가 돋보이는 미남이다. 다만 수염을 깎으면 확실히 미남이 되는 대신 동안끼가 사라진다.
- 망상력이 뛰어나서 7편에서 RPG식 전투 연출은 이치반의 시점으로 보는 망상 필터가 적용되어 있고, 실제론 그냥 평범하게 주먹질, 연장질 하며 싸우고 있단 설정이다.[40] 이 연출의 극치는 키류 카즈마 보스전인데, 클리어 시 나오는 컷씬에선 이치반이 용사의 모습을 하고서 용의 모습을 한 키류[41]와 싸우는 환상이 그려진다.
-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것이 작중 엄청난 복선으로 작용한다. 전통적으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용사들은 마왕을 물리친 뒤, 세계를 구한 영웅으로서 영화를 누리는 게 아니라 평화로운 세상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떠난다. 이치반의 꿈이 긍정적인 의미이자 부정적인 사망 플래그가 되어 이치반 스토리도 이와 같은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42]
- 다만 이치반 본인 입장에서는 벌써 비극적인 상황으로 가버렸다고 할 수 있는 게 주인공 데뷔작에 과거 인연들로 있었던 인물들이 죽거나 종신형에 처해졌다. 어린 시절을 보낸 도원향은 출소하고 오니 망해 있고[43], 본인이 목숨을 걸고 따르며 존경하던 아라카와 마스미도 죽고 그가 개심시켜달라고 한 아라카와 마사토의는 겨우 개심시켜 놨더니 쿠메가 죽여버린데다 악연이지만 본인의 형님 중 하나였던 사와시로 죠는 종신형으로 감옥에 있다. 이치반에게 과거와 연결고리는 모두 끊어졌다고 보아도 될 지경. 유일하게 남은 과거의 지인은 본인을 잘 따르던 야스무라 미츠오 뿐이었다. 8에서 사실상 본인의 인생을 망친 장본인인 사와시로를 다시 만나지만 이치반 입장에선 뒤늦게 사와시로가 꼬아놓은 출생의 비밀과 얽히게 돼서 당연히 반갑기만 한 건 아니었다.
- '야쿠자는 행복한 결과를 맞이 할 수 없다'가 용과 같이 시리즈의 법칙이긴 하지만 이치반은 다를 수가 있다. 키류가 은퇴했음에도 불구하고 파국을 맞이한 까닭은 자신이 동성회 회장으로 올려놓은 도지마 다이고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마지못해 키류 스스로 계속 동성회와 엮였고, '동성회 4대 회장'이라는 간판이 끝까지 따라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치반은 본인이 돌아가고자 했던 동성회는 첫 작품에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애초에 야쿠자가 되려던 동기였던 동성회 소속이며 은인이자 아버지인 아라카와 마스미는 사망했기 때문에 키류처럼 동성회에 얽혀서 끌려다닐 이유가 없다. 물론 감옥에서 18년동안 푹 썩어서 나온지라 사회의 주류에서 벗어난 아웃사이더의 삶은 쭉 이어나가겠지만 7편에서 야쿠자 폭대법, 동성회/오미 연합 해체 사건으로 그 난리통을 겪은 마당에 미치지 않은 이상 조직에 들어가거나 조직을 만들어 야쿠자의 간판으로 어그로를 끌 일이 없다.[44] 또한 난바나 아다치, 사에코, 에리 등 주변에는 야쿠자와 거리가 먼 일반인 지인들도 많기 때문에 혹시나 이들도 휘말릴까 신중할 수밖에 없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이치반은 키류와는 다르게 야쿠자 생활을 할 때 워낙 한 게 없다 보니 게임 내외적으로도 죄값을 치러야 한다는 인식도 적은 편이다.[45]
- 이치반이 키류와의 차이점으로는 야쿠자 시절 활약상과 활동 실적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마스미를 따라 16세의 어린 나이에 야쿠자 생활에 들어갔으나 24세에 마사토의 죄를 뒤집어쓰고 대신 감옥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커리어도 짧다. 심지어 그 활동기간 때 한 일이라곤 말단 조직원이나 맡는 수금[46]인데 1장의 내용대로 명색이 야쿠자지만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수금에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기에 2인자인 사와시로에게 구박받는 신세였다. 마스미는 이치반의 좋은 성격을 감안해서 아들의 호위를 맡기는 업무를 맡기긴 했지만 작중 취급은 역시 안 좋은 편이었다. 8편에서 미끼로 사용할 홍보 영상을 찍었을 때 추가적으로 밝혀진 바로는 조직에서 연회가 있을 때마다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 역도 도맡았다고 한다. 아라카와조가 세간에 한물 갔다는 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야쿠자로서는 별거 안하다 대신해서 감방부터 간 주역으로서는 특이한 케이스. 형기를 마치고 나서는 심지어 야쿠자 소속인 적도 없었다.[47] 사실 이치반은 야쿠자를 한다는 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고도 볼 수 있는데 마스미가 야쿠자를 그만둔 시점에도 그냥 모시고 싶다는 것을 봐도 이치반이 야쿠자가 된 건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마스미에게 보답하기 위함이지, 야쿠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이 점을 생각해보면 향후 시리즈에서도 야쿠자를 직업으로 해서 나올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48] 야쿠자로서의 명성이 전무하다는 점은 별칭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전작의 주인공격인 "도지마의 용" 키류 카즈마와 더불어 주역인 "시마노의 광견" 마지마 고로, "18인 살해자" 사에지마 타이가 같은 명성이 높은 야쿠자들은 별칭으로 불리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치반은 나름 설정상 "밑바닥의 용"이라는 별칭이 있는데도 아무도 이 별명의 존재조차 모르고 부르지도 않는다. 극 중에서의 명칭은 성인 카스가 혹은 이름인 이치반 혹은 뽀글머리로만 불린다.[49] 후속작에서 위의 공식 별칭으로 불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50] 이런 점 때문인지 키류는 심지어 절친인 니시키야마조차 성으로 부를 정도로 성으로 자주 불리는데[51] 이치반은 친해지면 그냥 동년배는 이름인 이치반을 그대로 부르거나 이치반의 애칭을 부르는 편. 당장 이 문서만 봐도 키류는 성씨인 "키류"로 적혀있고 이치반은 이름인 "이치반"으로 적혀있다. 더군다나 키류는 청년기부터 재능을 뽐냈지만, 이치반은 20대 중후반과 30대 전부를 감옥에서만 보냈고 40대 초반에 출소하고 나서야 재능이 개화되었다. 그래도 이치반의 리미터가 상당히 높은지, 다양한 직업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키류보다도 매우 다양한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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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상황이 그렇다고 해도 시리즈의 지속성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험하게 구를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첫 등장에서 과거의 인연을 정리하면서 엔딩을 맞은 주인공 이치반에게 합당한 역경을 부여하자면, 동성회에 몸 담았던 과거와 살인 전과자라는 오명이 발목을 잡는 전개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예컨데 1편 이후로 꾸준히 야쿠자의 세계와 거리를 두고 떳떳하게 살아가고 싶어했던 초대 주인공 키류 카즈마조차도 결국 본인의 마지막 작품인 6편에선 본인을 일개 퇴물 야쿠자라 지칭했던 것처럼 이치반 역시 자신의 과거로부터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할 것이며 어찌되었건 전직 야쿠자란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얼마든 폭대법의 제물이 될 수 있는 입장이다. 거기다
7편 이후 시점을 다룬 외전을 통해 야쿠자들이 떠난 암흑가를 차지하기 위해 암약하는
한구레 조직들이 전직 야쿠자들에게 꾸준히 손을 뻗고 있음이 암시된만큼 이에 휘말리는 방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있기에 만약 한구레와 대립하게 된다면 이례적이게 끔찍하고 어두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52]
더군다나 8편을 통해 이치반이 앞으로도 전직 야쿠자들이 음지에 다시 빠지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 시사되었기에 터전을 잃은 전직 야쿠자들을 이용해먹으려는 세력들과의 충돌이 주된 스토리라인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고등학교를 가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오기에 최종 학력은 중졸이다. 사실 이것도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라고 언급해서 중졸로 추정하지, 사고를 치느라 중학교조차 졸업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유령을 보는 것은 용과 같이 시리즈 주인공의 전통이 된 것인지, 서브 퀘스트 중에 유령 여자아이와 만나는 퀘스트가 있다. 예전 카무로쵸에서 카스가에게 도움을 받았다는데 건강해지면 꼭 만나고 싶었다면서 오락실과 카페에 가서 데이트를 한다. 카스가도 감방에서 나온 자신을 기다려주고 있는 사람이 있었을 줄은 몰랐다며 좋아하지만, 마지막으로 요코하마의 야경을 구경하다 여자아이는 카스가에게 건강히 살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 7편에서의 서브 스토리를 통해 낸시라는 민물가재를 반려동물로 키우게 되었다. 8편에서도 이치반이 하와이까지 데리고 다녀서 가끔 존재감을 비치며, 8편의 서브스토리에서 낸시의 여자친구가 된 올리비아라는 소라게도 키우게 된다. 이 때문에 난바가 식사 토크에서 이치반한테는 차마 랍스터를 먹게 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데, 정작 이치반 본인은 가재를 닮은 갑각류인 닭새우[53]를 좋아한다고 한다.
- 7편 12장에서 키류 카즈마를 만났을 때 이치반이 그냥 처음 보는 사람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몇몇 게이머들이 "이렇게 유명한 사람을 왜 모르는 거야?"라고 의문을 표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치반 입장에선 모르는 게 당연하다. 이치반이 몸담고 있던 아라카와조는 동성회 본가도 아니고 직계도 아닌 3차 조직인데, 이 정도 되면 조장과 와카카시라(2인자)[54]나 그에 준하는 유능한 간부급들이 아니고서는 본가나 직계 간부를 볼 일도 별로 없고, 회장까지 가면 얼굴은 커녕 이름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55] 12장에서 마지마 & 사에지마 콤비와 조우했을 때의 반응을 보면 어느 외눈의 광견처럼 3차 단체 → 직계 단체 조장급 중에서도 꾸준히 활동하던 거물에 대한 썰 정도는 들어본 것 같지만, 키류는 당시의 지위로 보나 활동기간으로 보나 이치반이 들어볼 기회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각 작품의 시간대를 종합하면 키류는 1988년, 제로에서의 사건 이후 급속도로 동성회에서 유명세를 얻어 '도지마의 용'이라는 별칭까지 얻었고 1995년에 도지마 소헤이 살인사건이 발생, 범인이었던 니시키야마의 죄를 대신 뒤집어쓴채 10년간 복역을 하게 되었다. 카스가 이치반은 1993년 중반 아라카와조에 입단했다가 2001년에 감옥에 갔는데, 도지마 소헤이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 키류가 도지마조 소속이면서 키류조 독립을 눈앞에 둔, 상당한 입지가 있는 간부급 인물로서 3차 조직의 말단인 이치반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으며, 사건 발생 이후에는 뒷수습을 동성회 고급 간부들 선에서 비밀리에 처리했으므로 역시 이치반까지 소식이 들어갈 리가 없다. 키류가 출소 후 한창 활약하던 2005 ~ 2006년은 물론 이후 이따금씩 복귀를 했을 때도 이치반은 감옥에 있어서 키류의 이름을 전해듣기 어려웠으며, 이치반이 출소한 2019년에는 서류상으로 사망처리되어 은둔 중인 사람이라 이치반 입장에선 키류 카즈마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접하기 어려웠을 것이다.[56] 8편에서는 이치반이 키류의 별명이 '도지마의 용'인 것을 알고 있고 키류를 존경하는 모습도 많이 등장하여 이치반도 그 동안의 키류의 활약상에 대해 알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성우가 같은 니시키야마 아키라와도 어느정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엇나가는 친구를 바로잡기 위해 설득하는 모습은 제로 시절 키류가 선을 넘지 않게 막아준 니시키야마의 모습을 겹쳐보게 한다. 본 문서 상단에 언급했듯 니시키야마의 문신은 비단잉어고 이치반의 문신이 용머리를 한 잉어인 용어라는 점도 연관성을 찾을 수 있다. 입고 다니는 옷도 제로 시절 니시키야마의 옷과 비슷한 색상이다.
- 무코다 사에코 등, 가까운 여성들은 애칭으로 '잇짱'이라 부른다. 드퀘식 JRPG로 시스템이 바뀐 덕분에 이런 여성동료와 NPC들과 호감도를 높이고 정말로 연애전선을 탈 수도 있으며 심지어 여러명의 여성을 동시에 공략할 수도 있다. 물론 이 문어발의 끝은 다른 회사의 남자 주인공들의 고난을 넘어서는, 오해로부터 시작된 나비효과 끝에 서바이버 앞에서 여성진 전원에게 살상무기가 포함된 줄빠따를 맞는 대참사 이벤트로 마무리 된다. 심지어 이 이벤트 끝에 깨알같이 수비력이 대폭 상승하기 까지.[57] 4명의 여자친구를 만들고도 멀쩡한 야가미 타카유키와는 다르게 참교육을 당했다.[58] 8편에서도 비슷한 이벤트가 있지만 이때는 이미 사에코한테 마음이 있기 때문에 본인은 생각이 없는데 별난 여자들이 멋대로 꼬이는 전개가 되며, 리볼버의 마스터가 쓴 특이한 홍보용 문자를 치토세한테 연애 문자로 오해받은 것을 시작으로 억울하게 다구리를 당한다.
- 위에서 적혀있다시피 순수한 성격에 망해가는 동네 제과점을 요코하마 제1의 대기업으로 기르고 조금만 공부해도 자격증 1급을 수료할 수 있을 만큼 능력이 좋은데, 정작 야쿠자로서의 실적은 좋지못해서 야쿠자 일 빼고 다 잘하는 동네 바보형이라는 농담이 있다. 덤으로 야쿠자로서 한 일은 말단으로 수금받으러 다니다가 실패한 일밖에 없고[59] 야쿠자로서 있었던 기간이 너무 짧은 나머지, 이치반의 망상 설정과 엮어서 본인이 전직 야쿠자였다고 말하는 것 역시 이치반의 상상이라는 드립도 따라붙는다. 이 밈으로 쓰일때는 소위 "자기가 야쿠자 출신인줄 아는 망상병자"로 불리는 편.
- 상당한 대식가인듯 하다. 7편에서 덮어쓰고 자수하기 직전 혼자서 규동 5그릇을 먹어치운다. 다만 살인으로 들어가는 것이라 속세 음식을 오랫동안 못 볼 테니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둔다는 말을 하긴 한다.
- 작중에서 성과 이름으로 거의 다 불리는 유일한 인물이다. 초대 주인공 키류는 지인들은 물론이고 상대하는 적들 대다수가 성인 키류라고만 부르고 다닌것과는 달리[60] 일행들 중 난바와 사에코, 토미자와, 치토세는 이름인 이치반으로 부르며 그 외 나머지 일행들과 키류는 "카스가" 라고 부르고 있다. 예외적으로 쵸우는 "카스가 군" 한준기,에리는 "카스가 씨"라고 부른다.
- 길거리 랜덤 대화에서 수감되기 전에 재미있게 봤던 만화가 있었는데, 17년이나 지나서 출소를 하고 난 후에 완결까지 보기 위해 해당 만화를 찾았지만 작가의 잦은 휴재로 인해 아직도 연재중이라는 현실적인 스토리를 들을 수 있다. 때문에 한국 한정으로 밈이 되어있는 드래곤 퀘스트와 더불어 여러모로 작중에서 장기휴재를 밥먹듯이 하는 모 작가를 떠올리게 된다. [61]
- 여담으로 한국의 유튜버 폭간트와 동일인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닮았다.
8. 연표 정리
1977년 1월 1일: 카무로쵸의 도원향에서 출생. 도원향의 점장 카스가 지로에게 거두어져 양육됨.1992년: 양부 카스가 지로 사망. 이후 방황하며 길거리를 떠돌게 됨.
1993년: 야쿠자에게 붙잡혀 위험에 처하지만 아라카와 마스미에게 도움을 받고 풀려남. 아라카와를 좇아 아라카와 조에 가입함.
2001년 1월 1일: 아라카와의 요청으로 아라카와 마사토를 대신하여 살인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음.[62]
2001년 ~ 2019년: 교도소 수감. 도중에 아라카와를 모욕한 죄수들과의 다툼으로 징역 3년 추가.
2019년: 용과 같이 7의 스토리. 이치반 출소. 요코하마 이진쵸에서 만난 여러 동료들과 힘을 합쳐 아오키 료로 위장한 마사토에게 맞섬. 마사토의 야망을 저지했지만, 아라카와 마스미와 마사토가 사망함. 키류 카즈마와의 첫 만남.
2023년: 용과 같이 8의 스토리.
9. 둘러보기
용과 같이 대전집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2 | |||
강함 | 지능 | 개성 | 지위 |
4 | 2 | 4 | 1 |
[1]
8편에서 회사를
카마타키 에리에게 넘겼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공식 스토리로 확정되었다.
[2]
1편의
니시키야마 아키라의 성우이기도 하다. 제작진 지명은 아니고 치열한 오디션을 봐서 선발되었다고 하는데, 본인은 합격 소식을 듣고 '이거 몰래카메라 아니야?'라며 믿지 못했다고.
#
[3]
용과 같이 7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사람들도 이 성우의 연기만큼은 인정할 만큼 명연을 보여주었다. 간혹 가다가 과한 연기로 평가될 수도 있었던 것을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강약을 조절한 듯하다.
# 이러한 명연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엔딩.
[4]
공교롭게도 이 색조합은 용과 같이 제로 시절의 니시키야마가 입던 옷과 비슷한 조합이다. 다만 니시키야마의 양복 색은 적색이 아닌 자주색.
[5]
일본위키 출전, 2018년 8월 28일에 송출된 세가의 인터넷 방송 세가나마 -세가 게임 크리에이터- ~나고시 토시히로의 생방송으로 건배~(セガなま ~セガゲームクリエイター名越稔洋の生でカンパイ~)에서
나고시 토시히로 통합감독이 언급하였다.
[6]
다만 이 말을 하는 시점이 노숙자 신세인터라...
[7]
실제로 7편 출시 전 키류 성우인
쿠로다 타카야와 나카야 카즈히로가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2시간 넘게 1장 플레이 실황을 진행했는데 쿠로다가 여! 니시키!라고 인사를 나누고 나카야를 보면 니시키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말이야~라면서 재치있게 성우 개그를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곤했다.
#
[8]
영문판에서는 같은 이상향을 뜻하는
샹그릴라로 바뀌었다.
[9]
이러한 성장 배경 덕인지 소프랜드에 대한 상식이 많이 해박한 편이다.
[10]
용과 같이 온라인의 초반 스토리에서 어떤 사람의 지갑을 가져오라(즉 뺏어와라)는 임무를 맡았는데, 그 사람의 사정을 생각해서 내용물은 남기고
문자 그대로 '지갑만' 갖고 온다든가, (7편에서는 예전에 레슬링하면서 놀았던 친구 사이이던 하라츠카와의 이벤트로 각색) 자기 구역에서 깽판치는 다른 야쿠자를 처리하고는 돈을 주는 업소 사람에게 필요없다고 거절하고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호인인 것은 확실한 듯하다.
[11]
스낵바의 전기를 훔쳐 쓰고 가게 영업을 방해하는 거미줄로부터 보디가드 일을 해달라고 부탁받았는데 석궁 화살이 마구 날아오는 거미줄 본부 앞에서 "어이! 쪼잔하게 전기 훔쳐쓰지 마!"라고 소리치며 설득했다. 이 순진함이 유지되는 이유는 그만큼 우직하기 때문이다. 거미줄 본부 앞에서 소리 지른 뒤 석궁으로 위협사격을 당해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거나, 끝없이 배신당하더라도 믿어주는 부분 등 그만큼 우직하기에 순진하게 행동한다.
[12]
심지어 평소 상영하는 영화들이 B급보다 못한 C급 영화들이나 지루하기 짝이 없는 다큐영화만 상영하기 때문에 빈자리가 많은 영화관에서 이 성인 영화만큼은 관객들이 남성관객들이 어느 정도로 차지할 정도이다. 근데 이건 둔감한 문제라기보단 카스가가 소프랜드에서 자란 특성상 강도높은 성행위를 많이 봐왔기 때문에 웬만한 정도로는 야하다는 감각이 떨어진 것에 가깝다.
[13]
그렇다보니 '이치반의 능지는 기복이 심해서 주사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14]
부자관계를 어느정도 감을 잡은 것도 있겠지만 야쿠자라는 특성상 그 때묻지 않은 성격을 좋게 보는 것도 있다.
[15]
드래곤 퀘스트의 턴제 전투를 따라서 혼자서 싸우는 것이 아닌 동료들과 함께 적과 주고받는 싸움을 지향하기 때문. 후배인 야스무라 미츠오는 이걸 보고 프로레슬링 같다고 말했을 정도다. 실제로 이치반의 기본 직업인 "프리터" 의 극기가 대부분 프로레슬링을 기반한 움직임을 두고 있다.
[16]
원본 영상은 만우절 당일부터 일주일동안만 공개되었고 비공개 처리가 되었다.
[17]
보스전 인트로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누구를 상대로든 최소한 대등하게 힘싸움을 하는 키류와 다르게, 인간흉기급 상대(키류, 텐도 등)와 싸울 때 한정으로 선빵을 맞은 상대가 미동도 않고 반격하고 카스가는 맞거나 피하고 태세를 가다듬는다. 그래서인지 주인공치고
전투력 측정기라는 매우 드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18]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인간흉기들과 비교해서 그렇지 전투력은 전작의 최종보스들인
시부사와 케이지,
미네 요시타카와 동급이기에 마냥 무시해선 안된다. 감옥에 있을 때 자기에게 시비를 걸며 폭력을 가한 죄수들에게 빡돌아 그들을 모조리 떡실신시켜 형량이 늘어나는 모습이 나온만큼 일반적인 조무래기들은 혼자 상대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카스가가 가진 용어 문신의 뜻을 생각하면 앞으로 성장할 여지도 충분하다.
[19]
인게임 요소로도 그 차이점이 꽤 부각되는 편인데, 조건부 능력 상승 등이 버프기나 특수 요소로 뭉치거나 강력한 광역기는 극기를 쓰면 그만이지만, 조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머지 시리즈의 히트액션에 비해 게이지 소모률과 데미지 차이가 심각하게 나는데다 극기 사용을 위한 일반 공격의 마나 회복도 상당히 제한되거나 적다.
[20]
서브 스토리의 각종 양아치들도 이치반에게 제압당하고 '젠장 두고보자!' 정도만 하던 7편 때와 달리 8편에선 이 아저씨 뭐 이렇게 세냐며 기겁하는 경우가 늘었다.
[21]
6편과
7편 외전에서 나온 그 악의 조직인
다이도지 일파의 실무자인
하나와 키헤이도 죽기 전에 다이도지 일파에게 남긴 최종 보고서에서 "카스가는 본디 다이도지 일파가 추구하던 순수한 가치를 실현하는 사람이니 부디 그를 잘 부탁한다." 라고 하자 그들을 감화시켜서 카스가를 전폭 지원하게 만들 정도였다.
[22]
이치반의 컨셉이 용사인 만큼 능력적인 부분도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를 참고한 것으로 보이는데, 특화점에선 다른 인물보다 부족하지만 전반적으로 고르게 높은 능력이 있으며, 주인공 역할을 맡는만큼 이치반에게 자연스럽게 동료가 모이는 점, 대대로 파우파후 가게처럼 풍속점과 엮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치반의 성장과정은 풍속점과 관련됐단 점이 대표적이다.
[23]
비록 아카네의 소재지를 알아내지는 못했지만, 하와이 뒷세계의 흑막과 갱들이 아카네를 찾는 이유를 알아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나와는 물론 하나와의 보고를 받은 다이도지 일파의 에이전트도 이치반의 영리함이 얻어낸 정보로 8편의 흑막들을 상대로 여러모로 크게 이득을 볼 수 있었기에 이치반의 수완을 칭찬했을 정도.
[24]
에릭 토미자와의 친구이다.
[25]
물론 난바의 동생을 찾고 싶다는 동기가 그런 애정을 무겁게 보는 이치반 취향에 딱 들어맞은 것도 있다. 게다가 이치반은 자신의 형제나 다름없는 마사토를 소중히 여기므로, 난바의 입장을 이해했을 것이다.
[26]
8의 유대 드라마 퀘스트도 보면 사에코를 노린 다른 남자들한테
뻔뻔하다는등등 폭언을 퍼붓는걸 보아서는 이치반을 그저
할말없는 바보로 취급했을 가능성이 높다.
[27]
뒷세계 인간 치고는 지나치게 인간미가 넘치는 점
[28]
말이 주먹다툼이지 사실상 키류가 이치반을 시험한거나 마찬가지이며, 이치반을 정신차리게 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29]
실제로 키류와의 보스전 이후에 키류를 드래곤(용)으로 부를 정도로 인상깊은 사람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30]
쿠메가 저지른 악랄한 행위들도 보자면 살인 범죄가 일어날 정도로 무고한 사람들을 괴롭게 했고 마사토가
패륜까지 저지를 정도로 흑화된 원흉으로도 보는 경우가 있다.
[31]
여기에는 치토세 또한
블리치 재팬의 전 도쿄 지부장이었던 자에게 속아서 야쿠자에 대한 비뚤어진 증오를 표출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당하고, 나중에 진짜 악질들만이 아니라 진심으로 갱생해 성실하게 살고 있던 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다는 진실을 깨달은 후에도 협박당하며 꼭두각시로 이용당하고 있었던 사정도 한 몫 했다.
[32]
우선 타타라 채널의 영상이 원인이 되어 인생이 망가진 전직 야쿠자들이 한 둘이 아니라 원한이 엄청날 것이고, 더군다나
일본 정부의 그림자 세력 또한 에이지와 다른 흑막들이 손을 잡고 방사능 테러를 벌이려 든 사실에 더해 에이지가 적과 내통한 것이 원인이 되어
귀한 에이전트 하나를 잃은 것도 있으니 목을 칠 기회를 벼르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33]
영상을 잘 보면 58초 지점에서 한 번 끊기는데, 앞부분이 신 용과 같이(용과 같이 온라인, 용과 같이 7)의 티저이고, 뒷부분이 북두와 같이의 티저다.
[34]
용과 같이 온라인도 개발하면서 용과 같이 7도 동시에 개발을 하고 있었다.
[35]
참고로 이름의 한자인 一番은 '첫 번째, 최고'라는 뜻인데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언어유희를 한 것이다.
[36]
제대로 된 펀치 파마는 위의 과거(1999년) 모습을 보면 된다.
[37]
참고로 이건 무조건 미용사 탓이다. 그냥 처음부터 자기가 경험이 없다고 밝히면 됐을 일이다.
[38]
펀치 파마는 자신의 신념이라고 하는데 사에코가 지금 머리도 멋있다고 하자 그럼 좀더 유지할까나~ 라며 좋아한다. 신념은 어디 갔냐고 한소리 듣는건 덤이다.
[39]
카스가 주변에 한준기나 아오키 료 등의 미남 캐릭터가 많은 것도 한 몫 한다.
[40]
서장에서 미츠오에게 설명하길 자신은 싸움에 임할 때마다 드래곤 퀘스트의 용사가 된 기분으로 싸운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 망상 필터는 이치반이 용사로 전직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아다치는 이 사실을 알고 '너 망상은 좀 적당히 해'라고 핀잔을 줬다. 다만, 덕분에 강자의 오라가 보인다는 등 싸움에 이점을 챙긴 건 덤. 그리고
용과 같이 8에서는 키류마저 망상병이 옮아버렸다.
[41]
심지어 등의 문신과 똑같이 생긴 응룡이다.
[42]
어찌 보면 용과 같이 시리즈의 법칙인 '야쿠자는 행복한 결말을 절대로 맞이 할 수가 없다'를 떠올려보면 일맥상통한 말인데 키류는 6편 이후 '서류상 사망'한 상태로 되어있는지라 이치반도 차후 전개에 따라 키류처럼 '서류상 사망'해 버리거나 이에 준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할수 있다.
[43]
아이러니한 점은 아라카와 마스미와 달리 도원향 직원의 안부는커녕 영영 행적을 알 수 없게 된 것. 이때부터 이미 자신의 은인을 닮고싶단 것이 틀어져버렸다. 무엇보다도 도원향이 문을 닫은 것은 이치반이 출소하기
10년 전의 일이었으니 소식을 알 길이 더더욱 전무하다.
[44]
더군다나 본인 역시 다이고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야쿠자 시대의 종말이 다가왔음을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45]
당장에 야쿠자 생활 때 한 게 수금이랑 어지러워진 구역 정리, 그리고 조직에서 연회가 있을 때 행사 사회자 정도의 말단이나 하는 짓이다 보니 살인이나 구역다툼등의 작중에서 다뤄진 야쿠자의 업보랑은 거리가 멀다. 그나마 도련님의 살인을 대신 뒤집어쓴 게 제일 큰 업보라면 업보.
[46]
그러니까 좀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이전 시리즈에서 키류로 플레이할 때 키류한테 와서 시비터는 잡몹 야쿠자랑 비슷한 직책이라 보면 된다.
[47]
마스미의 계획 때문에 총에 맞은 이후로는 노숙자였고 이후 재기하면서 프리터 신세가 되었고 땅바닥에 꽂혀있던 야구배트를 뽑으면서 용사가 된다. 물론 고용센터 가서 직업을 새로 고를 수는 있는데 여기서도 직업에 야쿠자는 없다.
[48]
단순히 용과 같이라고 해서 야쿠자 쪽일 이유는 없으니까 말이다.
[49]
예외적으로 사에코를 위시한 여성 등장인물들과 아라카와조 식구들은 각각 이름에서 따온 잇짱, 이치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50]
카스가 본인도 과거사에 매우 솔직한 편이라 후속작에서 그렇게 불릴 가능성이 크다. 카스가의 별칭은 7편 스포일러에 가까운데, 스토리상 자신이 용인지 모르는 용어처럼 자란 용이란 의미가 짙게 드러난다. 이들의 과거사를 아는 인물들이 이렇게 불러도 이상한건 아니다.
[51]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은 상당히 오랜 연배의 윗사람이거나 아버지격인 카자마 신타로, 그리고 또다른 절친격인 포켓 서킷 파이터 뿐이다.
[52]
용과 같이 시리즈는 특유의 B급 감성을 내세우면서도 현실의 사회상 반영도 꽤 충실한 편에 속하기에 현실의 한구레가 보여주는 악행들을 감안하면 이치반 역시 키류처럼 여러 압박에 시달려 고통받는 전개가 있으리라 예상되고 있다.
[53]
한국어 공식 번역에선 왕새우로 오역되었다.
[54]
아라카와조를 예로 들면 아라카와 마스미와 사와시로 죠 정도의 위치의 인물
[55]
3편을 예로 들면 도입부에서 2006년 겨울 파트가 잠깐 나오는데, 작년에 회장에 취임하고 올해도 다시 와서 뒷수습까지 해주며 오키나와에서 동성회 5차 단체와 아웅다웅하는 류도 일가 두목도 알 정도로 유명인이 된 키류를 정작 동성회 직계인 카자마조의 말단 조직원은 몰라보고 까불다 얻어터지는 모습이 나온다.
[56]
당장 1편에서 시마노조 내부에서 가장 위상이 높은 3차단체였던 마지마조의 조직원도 키류를 몰라보고 시비 걸었다가 털린걸 생각하면 마지마조보다 입지가 더 떨어지는 아라카와조의 말단인 이치반이 키류를 몰라보는 것도 이상하진 않다.
[57]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 서바이버의 마스터가 크리스마스 선물 교환식에서 받은 여성용 이어링이 필요 없다는 이유로 이치반의 방에 대강 버렸던 것임이 밝혀진다.
[58]
심지어 야가미는 여자친구를 만든 후에 다음 여자친구 공략때 여자친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해도 무사히 넘어간다.
[59]
그나마도 실력이 없어서 실패했다기 보단 다른 사람들 사정을 다 봐주다 보니 수금 자체를 거의 안했다. 이 때문에 사와시로에게 갈굼 당했을 정도.
[60]
키류를 이름인 카즈마라고 부르는 건 형님이었던
카자마 신타로, 연인들이었던
사와무라 유미,
사야마 카오루 그리고 오랜 친구인
포켓 서킷 파이터 이렇게 4명밖에 없다.
[61]
마침 용과같이의 턴제 형식은 드퀘에서 많이 따온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62]
단, 이치반 본인은 마사토가 아닌
사와시로 죠를 대신했다고 여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