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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 칠레 |
1. 개요
중국과 칠레의 관계에 대한 문서이다. 양국은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은 편이고 칠레는 무역에서 중국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 역사적 관계
2.1. 19세기
칠레는 19세기에 청나라와 외교관계를 맺었다. 아편전쟁 이후 이른바 쿨리 인신매매 형태로 일부 중국인들이 칠레로 이주했다. 하지만 당시에 칠레는 유럽인들의 이주를 장려하고[1] 중국인들의 이주를 제한했기 때문에 칠레로 이주정착한 화교의 수는 이웃 페루 등에 비해 상당히 적은 편이었다.2.2. 20세기
신해혁명 이후, 청나라가 몰락하고 중화민국 북양정부가 들어섰다. 이후에 중화민국 국민정부가 들어선 뒤, 칠레는 국민당 정권과 수교했다. 국제연맹에 양국은 가입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중국에서 국공내전이 일어났고 공산당이 승리하자 국민당 정권은 대만으로 피난을 갔다. 한동안은 칠레와 국민당 정권이 외교관계를 유지했지만,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칠레도 중국과 수교하고 대만과는 외교관계를 단절했다.피노체트는 반공을 내걸고 집권했고 대부분의 공산 국가는 피노체트를 인정하지 않고 외교관계를 끊었으나, 전임자 살바도르 아옌데가 소련의 지원을 받았기 때문에 피노체트 정권은 당시 소련의 적국인 중국과도 계속 외교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피노체트는 하나의 중국을 계속 지지하여 대만과 수교하지 않고 중국하고만 수교를 했다.
2.3. 21세기
양국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경제적으로 교류가 늘어났다. 칠레는 경제적으로 중국과 교역비중이 많아지고 있고 중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칠레내에는 중국 자본들과 기업들이 많이 진출했다. 칠레내에는 중국산 제품들이 많이 팔매되고 있는 등 양국은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은 편이다.하지만 중국과의 교류, 교역이 많아지면서 중국과의 갈등도 늘어나고 있다. 칠레는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갈등을 빚고 있다. # 2020년 12월에 중국 어선 일부가 칠레 해역으로 들어오자 칠레 해군이 감시하고 있다. #
2020년초부터 전세계에서 코로나19가 퍼지자 칠레내에선 사망자가 늘어났다. 이에 칠레는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했다. # 2021년 9월말에 칠레 정부는 6 ~ 11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
3. 문화 교류
중국은 칠레와의 교류, 교역을 위해 스페인어를 주요 외국어로 가르치고 있다. 중국에서 가르치는 스페인어는 중남미쪽 스페인어에 속해 있다.특별행정구인 홍콩, 마카오에는 칠레 출신 이주자들이 있으며 홍콩에서 이국적 관광지로는 칠레를 뽑는다. 칠레는 홍콩과 그리 멀지 않은 호주를 거쳐도 돼서 생각보다 접근성도 뛰어난 편에 속한다.
4. 경제 교류
전술했다시피 중국과 칠레는 경제적으로 교류가 많은 편이다. 칠레의 무역 흑자의 40% 가까이가 중국과의 교역에서 나온다. # 특히 칠레의 주 수출품인 구리의 주 수입국이 중국이다. 칠레의 또 다른 주요 수출품으로는 와인이 있는데, 역시 20% 가까이가 중국으로 수출된다. 정치적으로 영향력 확대 문제인 패권주의가 아닌 경제적 교류로는 중국과 관계가 깊은 나라가 많으니 이상할 건 없다. S&P 분석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반토막날 시 피해 보는국가 첫번째로 칠레를 꼽았다 연합뉴스2021년 10월 10일에 중국과 칠레가 체결했던 통관 하이패스 AEO가 발효됐다. #
2023년 중국 전기 자동차 업체인 BYD는 칠레에 리튬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
5. 교통교류
양국을 잇는 항공노선이 존재한다. 하지만 항속거리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다른나라를 경유해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양국간에는 무비자정책이 실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과 칠레인들은 중국과 칠레로 입국할 때는 비자를 받아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6. 관련 문서
[1]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칠레는 백인 우월주의 정책 하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으로 온 유럽/중동 출신 이민자들에게 칠레로 다시 이민 올 것을 홍보, 장려하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