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여우의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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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개별 문서가 없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은 은여우(만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 |
원작 설정화 | 컬러 일러스트[1] |
Tsumugi Toko / 紬 十子 | |
프로필 | |
이름 | 츠무기 토코 |
종족 | 인간 |
나이 | 28살 |
인간 관계 |
테츠로(동반자) 긴타로(지인/ 신의 사자) 하루(지인/ 신의 사자) 사에키 마코토(지인/신안 보유자) 카미오 사토루(지인/신안 보유자) 사에키 타츠오(지인/신주) 하야미(지인/前 직장동료) |
좋아하는 사람 | 테츠로 |
좋아하는 것 | - |
"그럼 정식으로 인사할게요. 나는 츠무기 토코라고 해요. 이 아이는
테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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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은여우의 등장인물. 주역 인물인 사에키 마코토, 카미오 사토루와 마찬가지로 신안을 소유하고 있다.2. 설명
데뷔 3년차인 소설가로 신의 사자를 볼 수 있는 신안 소유자지만 양친을 알 수 없는 고아이기 때문에 자신 역시도 이유를 모르고 있다. 예전에 잡지 편집을 한 적도 있으며 명랑하고 사교적인 성격의 누님이다. 소설 구상을 하면서 테츠로가 살 신사를 찾아 각지를 돌아다니고 있다.신토시에 온 뒤로는 위클리 맨션이라는 작은 맨션에서 머무르고 있다.
3. 성격
"괜찮아 나는 테츠가 있다는 걸 똑똑히 알고 있으니까."
"그럴수는 없어. 내가 먼저 죽을테니까. 그럼
테츠로는 또 외톨이가 되겠지."
"두고 갈 거야."[2]
사교적이고 명랑한 성격이고 본인 역시도
테츠로를 만나 삶의 끈을 다시 잡은 서로에게 은인 같은 사이지만[3] 신의 사자와 인간의 차이점을 금세 이해하고 자신이 죽은 뒤로도 테츠로가 혼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그가 지낼 신사를 찾아주려고 노력하고 있다.타인과 금세 친해지며 별명을 붙여주기도 한다. 테츠로는 테츠라고 부르고 있으며 긴타로에게는 긴이라고 부르고 있다.
테츠로에게는 항상 웃으면서 대하지만 자신을 떠나지 말라는 테츠로의 말에는 딱 잘라서 떠나야 한다고 미묘하게 슬픈 듯한 얼굴로 말 하기도 하는 등 언젠가 찾아올 테츠로와의 이별을 준비 하고 있다.
신의 사자란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테츠로를 평생 데리고 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이는 토코가 테츠로에게 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테츠로를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선택을 한 것이다. 테츠로가 신의 사자라는 것 역시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고.
9권에서는 독백을 통해 자신은 단 한번도 신의 사자가 보여서 기대된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4] 테츠로를 만나 삶의 끈을 다시 잡고 테츠로와 함께 지냈던 시간 역시도 즐거웠지만 토코 자신은 신사와 연관되지 않은 평범한 삶을 원했기에 이렇게 생각한 듯 하다.[5]
4. 작중 행적
4.1. 본편
4.1.1. 8권
그러자 테츠로는 누구더러 여우냐며 자신은 늑대라고 소리친다. 이에 마코토는 틀림없이 여우님인 줄 알았다며 사과하고 긴타로와 하루는 여우가 아닌건 알았다, 이렇게 더러운 여우는 없었으니까 하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테츠로는 감히 자신을 여우로 착각하다니 용서 못한다며 삿대질 하지만 토코는 못 봐주겠다며 테츠로의 뺨을 때린다.
마코토는 귀여운 구석이 없다는 점도 그렇고 둘 이 왠지 닮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코도 웃으며 그런것 같다고 반응한다. 그리고 토코는 다른 신의 사자를 보고도 안 올라다니 참 대단하다고 말하며 익숙하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맞다며 아주 어릴 때부터 보인 데다가 다른 신사에서 만난 적도 있다고 답한다.[9] 토코는 하긴 긴타로가 이렇게 관록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테츠로 정도는 무섭지도 않겠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래도 역시 놀랐다고 답한다.[10] 마코토는 토코에게 늑대가 신의 사자인 신사가 집이냐고 묻는다. 토코는 보통은 그런 모양이라고 답하며 자신은 고아라서 왜 신의 사자가 보이는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곧바로 사과한다. 하지만 토코는 신경쓰지 말라며 보인다는 건 그런 일이 많은 모양이라고 한다. 마코토는 그럼 지금은 신주나 무녀 일을 하고 있냐고 묻는다. 토코는 미안하다며 자신은 정말로 보이는 게 전부라고 답한다. 몇 년 전까지 잡지 편집 일을 했지만 지금은 독립해서 소설을 쓰고 있다며 마코토에게 자신이 쓴 소설책을 건내준다. 명함 대신이라고. 사토루는 테츠로는 어느 신사의 신의 사자가 아닌거냐고 묻는다. 토코는 그것도 사실은 잘 모은다며 처음 자신을 만났을 때도 혼자였고 만났다고 해야할지 주웠다고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주워왔다는 말에 당황하고 토코는 산에서 주워왔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나치도 사당이 없다고 했으니까 흔히 있는 일일 수도 있다고 답한다. 거북이 때도 그랬다고.[11] 그러자 하루는 나치라면 바다에서 만난 까마귀냐고 묻는다.
토코는 자신도 처음 보인 것은 마코토나 사토루 나이때지만 테츠로가 신의 사자라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고 그래서 이것저것 조사도 하고 몇몇 보이는 사람이나 신의 사자의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답한다. 테츠로에게도 제대로 된 보금자리가 있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지금은 창작 활동을 하면서 테츠로가 살 수 있는 신사를 찾고 있는 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나리 신사라도 오길 잘했다며 이렇게 어린 나이에 보이는 애들을 둘씩이나 만났다며 여기저기 신사를 돌아다녀 봐도 궁사님만 뵙고 신의 사자는 좀처럼 못 만났다고 말한다. 만나도 방금처럼 테르고가 행패를 부렸다고. 그때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마코토는 이 눈에 대해서 테츠로가 내리게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그리고는 차갑지도 않고 신기하다며 좋아한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좋아해주는 사람도 있고 잘 됐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긴타로가 춥다며 그만하라고 소리치자 일부러 눈을 더 많이 내리게 만든다. 결국 긴타로가 테츠로의 머리를 쎄게 내려치고 겨우 멈췄다. 테츠로는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지만 토코는 잘 한다며 더 혼 좀 내달라고 말한다. 잠시 후 테츠로는 맞은곳이 얼얼했는지 그 부위를 움켜 잡고는 이제 그만 가자고 말한다. 마코토는 괜찮으면 잠깐 들어가서 얘기하고 가지 않겠냐고 권한다. 토코는 자신도 어린 나이에 보이는 사람과 얘기하는 것은 처음이라 여러가지 물어볼 게 많다고 답한다. 사토루에게도 괜찮다고 허락을 맡고는 이제 그만 돌아가는 말을 하던 테츠로를 뒤로 하고 셋이서 잠시 방에 들어가 대화를 나눈다.
테츠로는 토코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이제 신사는 그만 돌아다녀도 되지 않냐고 묻는다. 그런 곳에서 살고 싶지 않다고. 그리고 자신은 토코와 같이 있으면 그거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토코는 그럴 수는 없다며 자신이 먼저 죽을 것이고 그럼 테츠로는 또다시 외톨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테츠로는 그럼 토코가 죽으면 자신도 죽겠다고 답한다. 토코는 안 된다며 테츠로는 자신 말고 스스로가 있어야 할 곳을 찾아야 한다며 자신이 없어도 테츠로의 시간은 계속 된다고 말한다.
자신은 그저 그때까지 적당히 시간을 때우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마코토는 그러면 함께 점심을 먹자고 권한다. 타츠오가 오늘도 다른 신사에 일을 도우러 가서 지금 뭐라도 시켜먹을 참이었다고 한다. 잠시 후 라멘을 시켜먹은 뒤 토코는 라멘값은 자신이 지불하겠다고 말한다. 사토루와 마코토에게 사주고 싶어서 그렇다고. 그리고는 테츠로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걱정한다.
마코토는 테츠로가 신사에만 가면 기분이 나빠지는 것에 대해서 단순히 토코와 헤어지고 싶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냐고 묻는다. 토코는 역시 그렇게 보이냐며 어쩔 수 없다고 답한다. 그리고는 신의 사자한테 애 같다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덩치는 산만한 녀석이 애처럼 군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그래도 테츠로의 심정도 이해 된다며 하루도 사토루와 헤어지기 싫어서 신사를 뛰쳐나왔다고 말한다. 그러자 하루는 자신은 가출한 게 아니라고 부정한다.
토코는 그래도 신의 사자가 언제까지 집도 없이 사는 것도 그렇잖냐며 이대로 가면 자신이 죽은 뒤 혼자 한마리의 외로운 늑대가 돼버릴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그래도 한 마리 외로운 늑대는 조금 멋지다고 답한다. 그때 사토루는 토코에게 뭔가 말할것이 있다는 듯이 입을 연다. 토코는 눈치를 보는 사토루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눈치 보지 말고 뭐든지 물어보라고 말한다. 사토루는 토코와 테츠로의 만남에 대한 얘기를 어제 해준것에 대해서 테츠로는 늑대의 신의 사자인데 어째서 다른 계열의 신사에 왔을까 하고 생각해봤다고 한다. 그리고는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테츠로는 늑대의 신의 사자니까 신사를 찾는다면 미츠미네 계열의 신사로 직접 가는 게 빠르지 않을까 한다고 묻는다.
토코는 그것에 대해서 어제 봤다시피 테츠로의 상태가 그래서 가능하다면 다른 신의 사자나 믿을 만한 신주님이 계신 곳에 테츠로를 맡기고 싶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역시 그런거냐며 자신도 어제 그럴 것 같다고 답한다. 이어서 사토루는 그렇다면 테츠로의 신사를 찾으면 토코는 그 후에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는다. 신사 근처에 산다거나 신직이 되어 신사에서 일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이 있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테츠로와는 거기서 헤어질 생각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런 토코에게 테츠로는 그토록 토코를 좋아하고 따르는데 왜 그러냐고 묻는다. 토코는 그런 마코토에게 그건 신의 사자는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토코는 사실 늑대가 신의 사자인 신사에 몇 번이나 테츠로를 데려 가려고 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테츠로는 그런 신사에는 절대로 못 가게 하고 도중에 사라지기 일쑤였다고 한다. 뭔가 이상한 눈치를 느낀 것 같다고. 이를 들은 마코토는 역시 토코와 헤어지기 싫어서 아니냐고 묻는다. 토코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달래서 다른 신사라도 데려가다 보니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답한다. 대화를 듣던 사토루는 토코에게 어째서 테츠로를 데리고 온 것이냐고 묻는다. 테츠로는 그 산 어딘가의 신의 사자였을것으로 보인다고.
그리고는 아무리 보였다고 해도 자신이 데려와서 길들어버린 신의 사자를 다시 다른 신사에 놓고 온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닌가 한다고 답하며 테츠로가 납득을 하지 않는다면 더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하며 이내 토코에게 사과한다. 자신 역시 하루를 멋대로 집에서 데리고 나왔기 때문에 테츠로를 그렇게 둘 수 없다고. 이에 하루는 자신이 멋대로 사토루를 따라온것이라고 말한다. 토코는 이기적인게 맞다며 테츠로 역시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테츠로가 아직 이해를 못 한 게 아니냐고 묻는다. 더 많이 얘기를 나눠 확실하게 납득 시키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그러자 토코는 이 일에 대해서는 테츠로와 몇 번이나 분명히 얘기했다고 답한다. 그래서 좀처럼 이해해 주지는 않는다고.
토코와 테츠로의 만남 |
그 뒤 잠시 머뭇거리다가 사실 자신은 그 당시 죽을 생각으로 산에 올라갔다고 답한다. 태어날때부터 혼자라서 너무 외로웠고 중학생 때는 원래 감정기복이 심하니까 지금 생각하면 창피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산에서 테츠로를 만났다고 한다. 신이 외로운 자신에게 보내준 친구라고 생각했고 토코를 만남으로써 테츠로는 신의 사자가 되었다. 그리고는 마코토에게 한 마리의 외로운 늑대는 전혀 멋있지 않다며 무리에 들지 못해서 외톨이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죽으면 테츠로는 외톨이가 될 것이고 자신은 앞으로 천년 동안 테츠로와 함께 살아갈 친구를 찾아주고 싶다.고 답한다. 마코토는 그게 토코면 안되냐고 묻는다. 언제까지 함께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적어도 마지막 순간 까지는 함께 있는 게 어떠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신과 사토루는 어릴 때부터 신의 사자가 보였고 지금까지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자신이 신사를 물려받아 나중에 태어날 아이에게 부탁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그야 마코토나 사토루에게는 신사가 있으니 그렇다고 답한다. 자신은 신에게 비는 것도 불편해서 신사에도 잘 안 갔고 곤란할 때만 신을 찾는 건 우습잖냐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신계서는 그럴 때 있어 주신다고 답한다. 토코는 그래도 하지만 결국 신은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자기 편할 때만 있어주는 신은 필요 없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이런 자신이 신주가 된다면 그거야마로 자신의 입장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한다.[15]
이어서 토코는 자신은 이제 어른이 됐고 충분히 혼자서 살아갈 수 있으니 신에게 자신의 신의 사자를 돌려드릴 때가 온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테츠로도 자신이 아니라 정말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났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하며 그랬다면 그 애도 지금처럼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던 토코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마코토를 보고 당황한다.
마코토는 사과하며 하지만 신의 사자가 보이는 것도, 사토루나 자신이 신사에 태어난 것도 의미가 있고 토코와 테츠로가 만난 것도 틀림없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토코는 마코토, 사토루, 하루에게 모두 미안하다며 정말 다정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때 밖에서 테츠로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밖에서는 긴타로와 테츠로가 싸우고 있었다.
긴타로는 테츠로에게 버림을 받는다느니 짐이라느니 하며 징징 대기만 할거면 당장 꺼져 버리라고 말한다. 테츠로는 그런 긴타로에게 신사에서 편하게 빈둥거리는 녀석이 뭘 아냐며 토코는 자신이 필요 없어진거고 이제 자신 따위는 없어도 괜찮은 거라고 외친다. 긴타로는 그런 테츠로에게 진심으로 토코가 그런 녀석이라고 생각하냐며 인간은 남을 위해 행동하는 아주 특이한 생물인데 그것도 모르냐고 묻는다. 그렇기에 테츠로는 아직 꼬맹이인 것이라고. 그때 토코가 문을 열고 테츠로를 부르자 테츠로는 그대로 도망친다.
뒤늦게 마코토가 달려오며 테츠로의 행방을 묻지만 긴타로는 어디로 가버렸다고 답한다. 그리고 왜 붙잡지 않았냐는 마코토의 외침에 모른다고 답하고 테츠로를 찾는것도 싫다며 그냥 내버려 두라고 답한다. 마코토는 자신이 찾으러 가겠다며 달려가고 이에 사토루도 자신 역시 가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긴타로는 두고 가는 쪽도 힘들잖냐며 피차 마찬가지라고 답한다. 그 말을 들은 토코는 긴타로는 훌륭한 신의 사자라고 답하며 테츠로도 긴타로처럼 될 수 있을지 묻는다. 이에 긴타로는 장난 삼아 500년쯤 지나면 혹시 모른다고 말한다. 토코는 마코토에 대해서 정말 좋은 아이라며 무척 순수하다고 한다. 사토루도 그 아이는 무척 머리가 좋으니 고민거리도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는 긴타로에게 소중하게 잘 보살펴 달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말 나온 김에 부탁 하나만 더 들어달라고 말한다. 긴타로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찾으러 가겠다고 말한다.
마코토는 토코에게 그렇다면 테츠로를 사에키 신사에서 살게 하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그러자 하루는 누구 맘대로 그런 소리를 하냐며
그리고 토코와 테츠로는 사에키 신사를 떠나던 도중 대화를 나눈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자신이 너무 조바심을 냈는지도 모르겠다며 사과한다. 그리고는 어쩌면 진짜 집이라는 건 찾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번에는 어디로 갈지 테츠로에게 묻는다. 이에 테츠로는 토코가 마음에 드는 곳에 가보자고 답하며 40화가 마무리 된다.
41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지만 마코토가 토코의 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요시토모와 타츠오 역시 읽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39화와 40화 사이 시점에 마코토와 사토루가 타츠오에게 토코와 테츠로에 대해서 말 해준 듯 하다.
4.1.2. 9권
타츠오는 마코토에게 들어보니 긴타로님은 보통 배전의 앞이나 아니면 지붕[18] 하루는 배전 근처[19]라고 말하며 혹시 맞혔냐고 묻는다. 토코는 정답이라고 답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테츠로님은 어디 있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지붕 위에 있다고 답하고 타츠오는 오늘은 테츠로님에게 지붕을 빼앗긴것이냐고 묻는다. 토코는 둘다 함께 지붕 위에있다고 답하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토코는 타츠오의 말을 들으며 이런 신주님은 처음인 것 같다고 독백한다. 마코토가 순박한 이유를 알겠다고.
이어서 타츠오는 계속 여기에 서있기도 뭐하니 괜찮다면 차라도 한잔 마시면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은 어떠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일하시는 중이신데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며 거절하려고 했지만 타츠오는 어차피 일이라고 해도 비교적으로 자유로운 편이고 특별한 행사가 없을 때는 한가하다고 답한다. 그리고 토코야말로 일 하는 중 아니냐고 물으며 소설은 잘 읽었다고 답한다. 이에 토코는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성인 남자분이 읽기에는 조금 부족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타츠오는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신비스러운 이야기라 무척 흥미롭다고 답한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이 떠올랐다고. 이에 토코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쁘다고 답한다.
그리고 지금은 다음 이야기를 구성하는 중이라고 말한다. 아직 틀이 잡힌것도 아니고 뭔가 떠오르길 바라며 돌아다니고 있다고. 타츠오는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힘든 일이지 않냐며 역시 신의 사자가 보인다면 토코도 자주 신사에 가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최근에는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타츠오는 곧바로 사과하며 집이 신사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고 답한다. 토코는 신경쓰지 말라고 말하며 자신도 왜 보이는지는 모르지만 테츠로가 신의 사자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도 최근이고 아직 빙의체가 없기 때문에 테츠로가 지낼 수 있는 신사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이곳에 왔다가 마코토와 만났다고. 또한 마코토처럼 반갑게 환영해주는 경우도 매우 드물었다고 한다. 이에 타츠오는 마코토는 어쨌든 여러 신의 사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게 기쁜 모양인지 다자이후에서도 계속 신의 사자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며 무척 기대했다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기대라는 말에 대해 잠시 고뇌하다가 꼭 만나면 좋겠다고 타츠오에게 답한다.
타츠오는 마코토와 사토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도 보였으면 좋겠다고 부러워 한 적도 많다고 답한다. 토코는 자신도 마코토가 부럽다며 자신은 신사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신이나 신의 사자를 처음 접하는 일이라 신의 사자를 만나도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솔직히 즐겁다는 생각은 전혀 할 수 없다고 답한다. 마코토처럼 그냥 순수하게 마주 대하면 될 테지만 자신은 그게 안되기도 하고 남과 다르다는 것에 고민한 시기까지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테츠로가 든든히 받쳐준 적도 있고 테츠로에게는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서 토코는 취재를 겸해 앞으로도 이것저것 여쭤보러 와도 될지 묻는다. 신사라는 곳이 조사만 해서는 이해가 안 되는 것들도 많다고. 이에 타츠오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답한다. 토코는 감사하다며 신사에 대해서는 역시 궁사님이 제일 잘 아실거라고 답한다. 타츠오는 그렇지 않다며 자신 역시 모르는 것 투성이고 신사나 신에 대한 생각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라 자신은 오히려 늘 배우는 입장이라고 말한다. 항상 새로운 발견을 하기도 하고 그게 자신의 즐거움이라 신주도 매일매일 공부 중이라고 답하며 토코와 타츠오의 46화 등장 분량은 끝난다.
4.1.3. 10권
47화에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하루가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마코토와 사토루에게 그 여자가 왔다가 갔었다며 잠시 언급한다. 이후 타츠오도 한번 더 마코토와 사토루에게 이 말을 전해주는데 취재나 이런저런 소재 탐사를 위해 예대제에도 올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히와코는 토코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고 유미는 마코토에게 토코가 누구냐고 소개시켜달라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토코는 소설가 분이시고 작품에 참고하기 위해 이 곳 신사에 가끔 취재를 오시곤 한다고 답한다. 그리고 토코는 그 자리에 모인 마코토의 친구들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된다.
그 후 토코는 타츠오에게 오늘은 액막이를 했냐고 묻는다. 타츠오는 방금 끝냈다고 답한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볼 수 있었을 거라고. 이에 토코는 아깝다고 답한다. 그리고 자신도 뭔가 액막이를 해달라고 할까 하고 말한다. 그리고 타츠오가 입은 신주복을 보며 역시 남자가 기모노 입은 모습은 멋있다며 타츠오 씨도 신주가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살짝 두근거렸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그러냐며 평소에는 전혀 신주처럼 안 보이기도 한다고 답한다. 그러자 토코는 그런 듯으로 한 말이 아니라며 사과하고 타츠오에게 정말 멋있다고 말한다.
이에 타츠오는 쑥스러워 하며 감사하다고 답한다. 이후 마코토에게 사토루는 어디 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검도 연습을 하러 갔다고 답하고 유미는 토코에게 사토루도 알고 있었냐고 묻는다.
이에 토코는 그러고보니 아까 비서 분도 있었다는걸 깨닫는데 히와코는 학교도 매일 태워다 주고 태워 온다고 말한다. 그냥 집안이 좋을 뿐이라고. 그리고 토코는 아줌마 소리 들을 나이긴 하지만 괜찮다며 나이가 많다고 부담갖지 말고 편하게 말 붙여도 된다고 말한다. 이에 유미는 그래도 토코가 전혀 28살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웃으며 고맙다고 말한다. 이후 토코가 넋 놓고 있다가 요리에 실수로 소금을 잔뜩 넣어버리지만 괜찮다며 우유를 넣어 요리를 스프로 만들어 대응한다. 그리고 괜히 쓸데없는 말을 해서 미안했다며 히와코에게 사과한다.
그러다가 사토루가 돌아오자 마코토는 오늘 다 같이 여기서 잘 건데 아침에 깜빡하고 말을 못했다며 사과한다. 그리고 오늘 괜찮았냐고 묻는데 사토루는 이번에도 시선을 피하며 그렇다고 답하고 방으로 들어간다. 사토루의 목소리를 들은 유미는 왜이리 우울해 하냐며 아팠던 것 때문에 그러냐고 묻는다. 마코토는 역시 너무 무리해서 피곤한 듯 하다고. 그때 토코는 사토루가 아팠었냐고 묻는데 마코토는 감기에 걸려서 어제까지 집에서 쉬었다고 답한다.
이후 다른 우지코들을 도우며 일을 하고있는 모습으로 잠시 지나간다. 마코토의 독백에 의하면 잘 어울려 지낸다고. 그 후 요시토모가 신사에 도착하자 서로 인사를 하고 요시토모는 토코에게 마코토가 계속 토코에게 미인이었다고 소개를 했다며 소설은 잘 봤다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다.
이에 타츠오는 집을 짓거나 하지 않으면 본 적은 있어도 그다지 자세히는 모를 수도 있다며 지진제는 집을 지을 때 공사가 무사히 끝나고 토지나 건물이 오래도록 안전하기를 신께 기원하는 일이라고 답한다. 주로 이렇게 제사를 올림으로써 이 토지의 신께 사용 허가를 받는 의식이라고 한다. 그러자 마코토는 역시 어느 곳에서 살려면 먼저 신께 인사를 드려야겠다고 답한다. 타츠오는 그렇다며 그리고 자신의 우지코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서 타츠오는 신도에서는 신이 우리가 사는 곳 어디에나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항상 신께 기도하고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다. 그러자 토코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자신은 별로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고 신은 그냥 소원을 비는 존재일 뿐이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토코에게는 예대제 당일에도 올 수 있냐고 묻는데 토코는 당연하다고 답한다. 이에 타츠오는 괜찮다면 신사에도 참가하라며 작품이나 그런 일에 참고가 될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이에 토코는 관계자도 아닌데 괜찮냐고 묻지만 타츠오는 상관없다며 자신도 여기서 처음 마츠리에 참가한 것이고 모두들 따뜻하게 받아주신 거라고 답한다.
특히 아내인 토코는 마츠리를 무척 좋아했고 그래서 그런 그녀와 함께 마츠리의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아내분을 많이 사랑하셨던것 같다고 말하자 타츠오는 웃으며 그렇다고 답한다.
테츠로는 즐거워 보여서 좋겠다며 고개를 돌리지만 토코는 안 갈 거면 집에 있으라고 말하자 자신도 갈거라며 외친다. 그 뒤 마코토의 집에서는 유미, 히와코, 마코토와 함께 밥 만드는걸 돕고 있었다. 이때 나나미는 토코를 처음 만나게 되는데 미인이라고 반응한다.
요시토모는 마코토, 유미, 히와코를 데리고 방에 들아와 오늘부터 우라야스노마이를 가르쳐주겠다며 이건 한명이나 두명 혹은 네명이서 추는 춤이라고 답한다. 이에 마코토는 평소에는 사촌이랑 둘이서 했다고 말한다. 요시토모의 말을 들은 유미는 그럼 한명이 더 필요한거냐며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토코에게도 같이 하자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자신은 나이도 너무 많고 역시 무녀는 무리라고 답하는데 요시토모는 직접 해보는 게 뭔가 참고가 될지도 모른다고 답한다. 그러자 토코는 그렇겠지만 역시 사양하겠다고 말한다. 결국 요시토모는 일단 셋이서 해보자고 말한다. 신께서도 둘보다는 셋을 더 좋아하실 거라고.
마음을 무척 편안하게 해주시고 근사하고, 솔직한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죽은 부인도 무척 사랑했었던 것 같다고. 히와코는 토코에게 타츠오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데 토코는 저런 사람과 함께 살면 즐겁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지금은 성가신 일도 있다고 답한다. 이에 히와코는 자신은 아빠가 집에 잘 안 계신다고 말한다. 그리고 동경했을 뿐이라고 말한다.
늘 아빠와 즐겁게 지내는 마코토가 부러웠고, 자신도 분명 이런건 사랑이 아니라는건 알고있다고 말하며 자신은 바보라고 자책한다. 이에 토코와 히와코는 서로 웃으며 친해지고 오해를 풀며 52화가 마무리 된다.
4.1.4. 11권
4.1.5. 12권
4.1.6. 13권
4.1.7. 17권
84화에서 긴타로가 하루에게 신안 계승자들에 대해서 설명할 때 신안을 가졌다고 해서 그것은 인간으로써 플러스가 되는 요인이 아닌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에 가까울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그렇기에 이런 신안을 계승 받은 인간은 착각해서 원래 있어야 할 보이지 않는 벽을 넘어 이쪽으로 오려고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안을 계승하는 인간은 성숙한 자에 한하도록 된 것일 거라고. 그렇기에 마코토, 사토루, 토코는 많이 예외였다며 언급한다.
실제로도 사토루는 어린 시절 계승 받은 신안 때문에 타인과 어울리지 못했으며 토코는 아예 자살을 하려고 겨울철에 홀로 산으로 오른적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둘 다 신의 사자가 보임으로써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삶을 포기할까 고민도 했었지만 신의 사자들을 만나거나 그들의 말을 들음으로써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마코토의 경우 토코나 사토루와 다르게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따뜻하게 봐주는 가족이 남아있었고 주변 사람들 역시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줬기 때문에 불우한 과거를 보내지는 않았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4.1.8. 18권 (최종권)
최종화인 89화[22]에서는 오랜만에 근황이 공개 되었는데, 어느 여름날 한 신사에 방문해서 슈인초를 건넨다. 신사에서 일하던 사람이 슈인초에 찍힌 고슈인을 보고는 5월에도 오셨었냐고 반응하자 이번으로 4번째라고 답한다. 한번 와보니 이 신사가 참 마음에 든다고. 또한 이때 신사의 전경과 함께 이름이 밝혀지는데 미츠미네 신사였다. 그리고 어디서 오셨냐는 질문에 도쿄라고 답하는데 멀리서 오시느라 힘들지 않았냐고 묻자 그것도 즐거움 중 하나라며 방긋 웃는다. 그래도 산에는 곰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말한다. 이에 토코는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정말이냐고 놀란다. 이후 신사를 둘러보다가 테츠로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오자 힘내라고 독백한다. 또한 시구마의 언급에 의하면 토코가 테츠로를 이곳에 맡기면서 이것저것 부탁한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해당 18권 정발판에는 츠바키 토코라는 이름으로 오역 되었다.또한 결국 어째서 그녀에게 신안이 계승 되었는지, 부모에 대한 떡밥은 끝내 맥거핀으로 남아버렸다.
4.2. 춘하추동
4.2.1. 성야의 늑대
그러던 도중 하야미라는 남자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토코는 노트북을 저장한 뒤 테츠로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다. 테츠로는 오늘은 자신과 함께 있기로 했었던 토코가 하루 종일 노트북 앞에 앉아 작업에만 몰두하다가 전화 한통이 오자 바로 약속이 깨진 모습을 보고는 불만을 갖고 토코에게 자신도 따라가겠다고 답한다.
잠시 후 역 근처 카페에 테츠로와 함께 도착한 토코는 그 곳에서 하야미라는 남성을 만나게 되었는데 하야미는 토코가 이전에 일하던 잡지사의 편집자다. 이번에는 그 잡지에서 소설가 츠무기 토코를 소개하게 되었다. 나이는 하야미가 두 살 위지만 토코가 2년 일찍 편집부에 배속 되어있었다. 토코는 일 할때도 존댓말이 아니라도 좋다고 했지만 하야미는 예의상 존댓말을 계속했다. 이번에는 취재 의뢰를 하는 작가가 되기 위해, 물론 어조는 달라지지 않았다.
하야미는 토코에게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최근에 집필중인 작품에 대해서 묻는다. 그러자 토코는 잠시 테츠로가 있던 방향을 돌아보더니 아직은 비밀이라며 내년 2월 쯤은 되어야 나올 수 있다고 답한다. 이어서 하야미는 잡지에 있을 소개 코너에 저자의 사진도 함께 올라오기 때문에 사진 촬영 일정이 있다고 말한다. 이에 토고는 하야미가 이전부터 카메라를 좋아했던 것을 떠올리며 잠시 대화가 그쪽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야미는 지금도 조금씩이지만 사진과 관련 된 일을 하고 있고 본업을 카메라 쪽으로 삼았으면 어땠을까 하고 자주 생각하게 된다고 답한다. 더군다나 토코를 보고 있으니 자신도 자신이 하고싶은걸 하고 싶다고. 물론 지금의 잡지 만드는 일도 즐겁다고 답한다.
테츠로는 둘의 이야기가 길어지자 점점 지루함을 느꼈고 하야미 역시 토코를 좋아했던 남자 중 한명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전에도 토코를 따라 잡지사에는 다닌적이 있기 때문에 하야미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테츠로는 이제 토코에게 돌아가자고 말했지만 그와 동시에 하야미가 인터뷰와 촬영 날짜에 대해서 말을 시작하면서 목소리가 묻혔다. 테츠로는 그런 하야미에게 토코는 자신의 여자라고 면전에 대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리 목소리를 높혀 외쳐도 그의 귀에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게 자리를 옮겨 저녁식사를 마치고 토코는 테츠로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에 탄 토코는 테츠로에게 많이 심심했냐고 묻는다. 테츠로는 토코에게 빨리 가자고 하지 않았냐며 소리치고 왜 항상 자신만 토코에게 맞춰서 참아줘야 하냐며 불공평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에 토코는 알았다며 이번 일이 마무리 되면 둘이서 어디론가 외출 하자고 답한다.
테츠로는 기다리겠다고 조용히 말하고 잠시 생각에 빠지는데 이때 테츠로의 회상을 통해 토코와 테츠로는 이전에도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토코가 알바로 벌어온 돈을 통해 작은 케이크를 사서 함께 둘이 나눠먹었다고 한다. 테츠로에게는 그것도 큰 행복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어느새 토코는 크리스마스때마다 케이크를 먹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23] 어른이 된 토코는 이전과 다르게 바쁜 일이 많아져 피곤해보였기에 테츠로는 그런 토코에게 크리스마스에 무언가를 선물해주기 위해서 준비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한편 다음날, 토코는 이번에도 테츠로를 데리고 출판사로 향하는데 하야미가 말한 촬영 스케쥴 때문이었고 이때 이전에 함께 지내던 직장 동료들과 재회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테츠로 역시 이곳은 자주 따라와서 익숙한 장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두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무사히 하야미의 촬영이 끝나고 토코는 사진이 마음에 들었다고 답한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던 테츠로는 이번에도 사진 속에 자신이 찍히지 않았기에 그런 사진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돌아가던 길 테츠로는 토코에게 크리스마스에 무언가 받고 싶은 게 있는지 물었지만 토코는 주변의 소리에 묻혀 듣지 못했고 어느 잡화점의 앞에서 천연석이 이어진 목걸이를 발견하고 이쁘다고 감탄한다. 이에 테츠로는 토코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 이것임을 깨닫고 그 후로도 토코가 작업에 몰두해 자신에게 신경쓰지 못하는 틈을 이용해 몰래 외출해 가게에 물건이 있는지 확인한다.[24] 그러던 12월 19일 오후, 하야미가 다시 토코에게 연락을 했고 아파트 앞에서 서있던 하야미는 지난번 사진 촬영한 잡지의 페이지를 오려와 토코에게 전해준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간이 되냐고 묻는데, 바로 옆에 토코와 함께 따라나온 테츠로는 들리지 않은 하야미에게 그 날은 토코가 자신과 있기로 했던 날이라며 큰 소리를 친다.
하지만 테츠로의 말에 무색하게도 토코는 하야미의 말을 들어주고 테츠로는 화를 내며 당황한다. 그리고 테츠로가 자신에게 화를 내며 따지자 그런 테츠로를 진정시키며 테츠로와는 그 다음날에 함께 있어주겠다고 말한다. 결국 점점 자신의 위치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테츠로는 조금 이따가 돌아오겠다고 외치고 뛰쳐나간다.
그리고 그날 밤 늦게 테츠로가 돌아오자 토코는 여전히 노트북을 키고 작업에 몰두하고 있었다. 테츠로는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 때 토코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고, 자신의 태도와 처지에 대해서 스스로 돌아보고 적어도 토코를 곤란하게 만들지 말자며 사과해야 겠다고 생각하고는 토코에게 말을 걸었다.
그러나 토코는 평소와 다른 엄청 피곤한 말투로 테츠로에게 지금은 힘들어서 좀 이따가 말하자고 답했다. 테츠로는 눈물을 흘리며 토코에게 있어서 항상 첫번째는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약속에 있어서는 하야미가 우선시 되었고 토코의 업무에게도 지게 되었다. 주변 친구들이 따뜻한 집에서 가족과 케이크를 나누는 가운데 토코는 혼자였다. 테츠로가 오고나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가족이 생겼다. 이브 저녁에 싼 작은 케이크를 사와서 같이 먹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크리스마스 그 겨울날을 테츠로는 잘 모른다. 하지만 매년 이 계절이 오면 거리는 반짝반짝 빛나고 왠지 누구나 신나고 즐거웠고, 그래서 혼자였던 토코가 어떤 기분이었는지는 테츠로도 이해할 수 있었다. 테츠로가 토코에게 줄 수 있었던 것은 행복한 시간이다. 그런데, 토코는 그런 것들을 다 잊어버린 듯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테츠로는 의자에 앉은 토코의 등을 향해 소리치며 자신은 더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거 아니냐며 외치고 뛰쳐나간다.
토코는 그런 테츠로를 잡으며 당황했지만 이미 테츠로는 떠난 후 였다. 그렇게 24일, 크리스마스 이브가 시작되었고 토코는 하야미를 만나러 레스토랑에, 그리고 테츠로는 그런 토코가 잘 지내는지 보기 위해 마을 근처를 떠돌아 다니다가 토코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이어서 하야미가 도착하고 토코에게 인사를 한 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꽃다발을 꺼냈다. 테츠로는 토코와 하야미가 앉은 위치가 창가였기 때문에 가게 밖 가로등 뒤로 위치를 옮겨 둘을 지켜보았다. 새하얀 식탁보가 덮인 테이블에서 음식을 둘러싸고 토코와 하야미는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하야미는 토코에게 예쁘게 포장 된 상자를 주며 선물을 건넸는데 그것은 이전부터 토코가 갖고 싶어했던 천연석이 이어진 목걸이었고 그 모습을 본 테츠로는 그냥 뛰쳐나가며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달려가던 테츠로의 독백을 통해 본편에서도 토코가 언급했던 자신은 인간, 테츠로는 신의 사자이기에 영원히 함께 할 수 없다는 대사가 다시 한번 나온다.
그렇게 어느 건물의 옥상에 올라갔던 테츠로를 어찌어찌 찾아간 토코는 그런 테츠로를 부른다. 알고보니 토코는 자신이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하야미가 신경 써준 것 뿐이고 꽃도 선물도 전부 돌려주고 왔다고 답한다. 방해되는 짐이 될 것이라는 걱정이었다. 하야미는 가게 앞에서 택시를 잡자 거절할 틈도 주지 않고 대금 이상을 토코에게 주고 문을 닫았다. 마치 지금 식사가 끝나고 헤어질 것처럼 웃는 얼굴로 가볍게 손을 들어 배웅해주었다.
늘 후배 행세를 하다가 보니 잊어버리기 쉬웠지만, 그러고보니 이 사람은 자신보다 두살이나 연상이었다고 토코는 택시 시트에 몸을 맡기고 이마를 눌렀다. 그리고 생각해보니 하야미가 자신에게 줬던 목걸이도 이전에 테츠로와 함께 잡화점에서 봤던 것 이라는걸 떠올리며 그것 역시 거절했다고 답한다.
그리고 테츠로에게 케이크를 사왔다며 추우니까 함께 집에 돌아가서 먹자고 묻는다. 종이봉투를 들어 토코는 하얀 숨을 내쉬더니 빙그레 웃었다. 테츠로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머뭇거렸다. 종이봉투를 놓자 테츠로는 손을 뻗었다.
토코는 테츠로를 잡고 쓰다듬어 줬다. 잠시 후 토코와 테츠로는 집에 돌아왔다. 차가웠던 방도 난방을 켜자마자 따뜻해지기 시작했다. 원피스에서 넉넉한 실내복 스웨터로 갈아입고 토코는 주방에서 와인 잔을 하나 들고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다른 사람들이 보면 완전 외로운 여자 같겠다며 재밌어 하듯 말한다. 토코의 옆에는 두 사람 몫의 와인잔과 케이크가 놓여 있었다.
이에 테츠로는 토코는 혼자가 아니라고 답한다. 테츠로는 그렇게 말하고 서 있는 토코를 올려다보았다. 돌아와 준 반가움은 있었지만 막상 토코가 돌아오자 자신 때문에 약속을 때려부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순순히 기뻐하지 않은 테츠로에게 토코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분명 그렇겠지 하고 답한다.
쓴 웃음이 섞인 목소리로 토코는 한숨을 쉬며 자신도 테츠로와 헤어져야겠다. 라고 계속 생각해 왔는데 그래도 오늘 만큼은 좋다고 답한다. 중얼거리며 토코는 와인을 두 잔에 따랐다. 하나는 들고 내걸었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와인을 한 모금 마셨고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던 가방을 끌어당겼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선물이라며 붉은 리본으로 묶인 종이 뭉치를 건냈다. 토코는 책으로 만드는 건 늦었다고 들었다며 사과한다. 토코는 묶여있는 리본을 풀었다. 책자로 되어 있는 그것의 첫 번째 페이지에는 'Dear My Wolf'라는 제목의 글자가 들어있었다. 테츠로는 무슨 의미냐고 묻고 토코는 테츠로라고 써있다고 답한다.
이에 테츠로는 글자의 수를 세고 거짓말이라고 답한다. 토코는 사진으로는 테츠로를 남길 수 없지만 책으로는 테츠로를 잘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다. 테츠로는 아무리 많이 같이 사진을 찍어도 거기엔 아예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정말로 토코의 곁을 떠나게 되었을 때 분명 토코는 사진을 봐도 자신을 기억해 주지 않을 것이다. 그런 기분이 들어서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 손 안에 쭈뼛쭈뼛 얼굴을 들고 존재하고 있는 이 종이 뭉치에는 신의 사자인 자신의 모습이 적혀 있더고 한다. 테츠로는 믿을 수 없는 생각으로 토코의 얼굴을 돌아보며 자신의 이야기가 써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토코는 정말 힘들었다며 오늘까지 맞추려고 했다고 답한다. 토코가 필사적으로 써내려 했던 것은 이것 이었던 것으로 보였고, 테츠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려 했다는 것을 알고 테츠로는 속삭이던 마음이 풀어졌다.[25]페이지를 넘기면 다음 종이에도 그 다음 종이에도 많은 글자가 쓰여 있었다.
테츠로는 토코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한다.[26] 토코는 난처한 듯 했지만 조금은 읽어주기로 하였다. 그것은 토코가 테츠로에게 보낸 긴 편지 같은 소설이었다. 자서전이 되어야 할 이야기긴 하지만 독자에게는 훈훈한 판타지로만 읽힐 것이다. 토코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테츠로에 대해 읽은 사람들이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에 쓰고 토코의 무릎 위에 머리를 맡기고 귀를 기울이고 있던 테츠로에게 책을 덮고 속삭이며 자신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달라고 말한다.
고개를 든 테츠로는 이내 시선을 낮추어 자신은 아무것도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한다. 신의 사자인 테츠로는 토코에게 목걸이는 커녕 꽃 하나도 선물해 줄 수 없다. 그러자 토코는 테츠로에게 눈을 내리게 할 수 있냐고 묻는다. 스웨터 위에 한 장 더 걸치고 토코는 베란다를 열었다. 후끈후끈 찬 공기가 볼에 닿는다. 밖으로 나오도록 테츠로에게 손짓했다. 토코는 테츠로에게 많이 눈을 내리게 할 수 있냐고 물었고 테츠로는 이내 알았다며 금세 쌓일 정도로 많은 눈을 내리게 하였다.
방의 불빛에 비추어 가루눈이 하얗게 빛나고는 바람에 춤을 춘다. 황홀한 풍경에 턱을 짚은 토코에게, 테츠로는 눈을 깜빡이며 토코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내리고 있는 눈을 바라보았다. 테츠로는 눈에 대해서 외로울 뿐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기억, 깊은 산속 오직 새햐안 세상에는 자신만 있었다. 동료는 아무도 없었다. 혼란스럽고 외롭고, 소리치며 방황하던 중에 토코와 만났다. 심술궂은 신님이 겨우 자신에게 주신 동료라고 생각했다. 테츠로가 내리는 눈 결정에 토코는 손을 뻗었다. 흩날리는 흰색이 거리의 빛에 서로 겹친다.
5. 능력
-
신안(神眼)
신의 사자를 볼 수 있는 능력 또는 그 능력의 소유자가 가진 공통적인 능력으로 마코토 외에도 사토루 역시 신안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하는 신사의 정당한 후계자가 가지는 능력이며, 피에서 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혈연이 아니면 가질 수 없다. 달리 얻을 수 있는 나이 같은 건 없으며, 이전에 가지고 있던 자가 죽으면 다음 세대로 대물림되는 능력이다. 꼭 신직(神職)에 종사해야하는 것도 아니라서 자신이 신직에 종사하고 있지 않더라도 자신의 부모가 신사의 정당한 상속자였으며, 그 부모가 죽으면 자신에게도 능력이 생긴다.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수단이기도 하며,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이기도한다.
토코는 양친이 없는 고아이기 때문에 어째서 자신이 신안을 가지고 있는지 이유를 모른다. 이를 통해 부모 중 한 사람이 신사의 후계자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사정이 밝혀지지 않았다.
6. 기타
- 작중 언급에 따르면 토코의 소설책은[27] 나름 베스트 셀러였는지 유명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읽는 사람들마다 실력에 감탄했다고 한다.
- 8권부터 등장해 꾸준히 높은 등장 비중을 어필하는 테츠로와 함께 중반부 부터 합류한 주역이라 볼 수 있는 인물이다.
- 토코의 부모에 대한 떡밥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는데 본 작품이 울트라 점프 2022년 11월호에 최종화가 실릴 예정이라 밝혀지지 않으면 맥거핀화가 될 것이었는데, 결국 토코의 부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 공식 미인이다. 히와코가 토코를 보고 예쁘다고 생각했고, 요시토모는 마코토가 계속 토코를 미인이라고 얘기했다며 언급하기까지 했다.
[1]
함께 그려진 인물은
테츠로
[2]
자신을 두고 가지 말라는 테츠로의 말에 대한 대답.
[3]
테츠로는 토코를 만난 순간부터 신의 사자로 각성하여 제 2의 삶을 시작했기 때문.
[4]
다만 신의 사자는 독백 역시도 들을 수 있고 바로 옆에 테츠로가 있었기 때문에 이 말 역시 테츠로가 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5]
해당 독백을 하기 전에 들었던 내용이
마코토는
신의 사자를 보러 가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에키 타츠오의 말 이었다. 여러모로 마코토와는 대비 되는 모습.
[6]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천년의 고독
[7]
이때
LOVE WOLF라고 써진 모자를 쓰고 있었다.
[8]
긴타로, 테츠로
[9]
덤으로 이때 긴타로는 서로 닮았으니까 친하게 지내기가 더 어렵다고 독백한다.
[10]
이때 긴타로는 자신의 얼굴이 무섭냐는 듯이 반응하는걸 보면 정말로 자신 얼굴이 무섭게 생겼다는 자각이 없는 듯 하다(...)
[11]
다만 이쪽은 있다가
없어진 경우다.
[12]
다른 신의 사자들에 비해서 현대 시설에 대해서 자연스래 알고 있는듯 한데 이는 신의 사자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상태이기도 하고 항상 토코를 따라다니며 살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13]
신의 사자는 신안을 가진 사람만 볼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신안 소유자가 신의 사자와 대화를 한다면 허공에 대고 혼잣말을 하는 것 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14]
아예 평소처럼 높은곳에 올라가 있을 것 같다고 추측하는걸 보면 이런식으로 테츠로가 삐졌을 때 어떻게 행동하는지 다 아는 듯 하다.
[15]
이를 들은 사토루는 그 기분을 알 것 같다며 자신도 신사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안 갔을것이라고 독백한다.
[16]
"정말로 천년을 살 수 있다면 긴타로와 이렇게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을 텐데."
[17]
그러자 옆에 있던 하루는 그냥 시끄럽기만 했다고 소리친다.
[18]
이 당시에는 지붕에 있었다.
[19]
이때 이 주변이라고 말했는데 그 자리에 하루가 정확히 있었다.
[20]
다만 얼굴은 그려지지 않았다.
[21]
52화 마지막 장면과 이어진다.
[22]
해당 에피소드의 부제목은 신의 길, 즉
신토를 의미한다.
[23]
또한 토코는 자신의 생일에도 케이크는 사서 먹지 않았다고 한다.
[24]
토코가 무엇을 원하는 지는 알았지만 신의 사자인 자신은 구매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25]
해당 에피소드 초반에 하야미와 카페에서 다음 집필 중인 작품에 대해서 묻자 토코는 테츠로 쪽을 잠시 바라보고 비밀이라고 답했는데 사실 테츠로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 것을 본인에게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한 복선이었다.
[26]
이때 테츠로는 아직 글을 읽을 줄 모른다는 게 밝혀진다.
[27]
'미쿠모의 책장'이라는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