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0:26:50

총신대학교/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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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내
1.1. 채플 이슈
1.1.1. 임태득 목사 여성 비하 발언
1.2. 교수 성희롱 공론화1.3. 성소수자 이슈
1.3.1. 호모포비아(성소수자 탄압)1.3.2. 교목실장의 SNS 사찰 의혹 및 논란
1.4. 권력 이슈
2. 교외

1. 교내

1.1. 채플 이슈

1.1.1. 임태득 목사 여성 비하 발언

지금은 사망한 임태득 목사가 2003년, 학교 채플 시간에 전교생을 모아놓고 "우리 교단에서 여자가 목사 안수를 받는다는 것은 턱도 없다. 여자가 기저귀 차고 어디 강단에 올라와!" 라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된 학교가 바로 총신대다. 저기서 말한 '기저귀'는 생리대를 의미한다는 설이 다수이다. 이 사람은 이전에도 예장합동 총회장을 하며 각종 비리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어 결국 목사 직에서 면직되었다. 이 사건은 여성목사를 인정하지 않는 다른 목사들에게조차도 수치스러운 사건으로 통한다. 여성목사를 인정하는 목사들도 이 사건을 예로 들며 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진 않는다.

참고로 예장합동 교단은 2014년 신학대학원에서 여성 M.Div 입학 금지와 관련내용들을 총회에 올렸다가, 여론의 거센 비난에 철폐하였으며 10년 넘도록 여성 목사 안수를 금지하고 있다.

2019년 총회장 앞에서 여성 안수를 금지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기독교 반성폭력센터와 여성 목회자들, 총신대 여학우들이 주최한 여성 목사 안수 퍼포먼스가 있었다. 영상

1.2. 교수 성희롱 공론화

최근 총신대 학생들이 교수들의 성희롱인 발언을 고발해 총체적으로 큰 뉴스가 됐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난 영계가 좋지, 노계는 별로다." "뱀이 그러니까 여자한테 가지. 죽은 악어 가죽하고도 대화하잖아요, 자매들은. 페미니스트는 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여성의 성기는 하나님께서 굉장히 잘 만드셨어요. 여러분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굉장히 격렬하게 해도 그거를 다 받아 내게 되어 있고.." 라고 말했다.

1.3. 성소수자 이슈

1.3.1. 호모포비아(성소수자 탄압)

2016년 3월 11일, 제1회 총신대 동성애 에이즈 예방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반동성애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콘서트 중 총신대학교의 윤종훈 교목실장이 성소수자를 사탄과 살인마에 비유하는 한편, 콘서트의 패널은 "동성애는 후천적이고 치료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한편, "살인자가 다수인가, 살인자도 극소수다. 그들의 인권도 존중해야 하는가?"라는 주장을 펼쳤으나 이는 사회적 소수자의 개념을 잘못 이해한 것으로, 사회적 소수자는 수적 소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특성이나 소속 집단성 자체로 인해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거나 차별을 받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으로, 패널의 주장에 따르면 수가 많은 노동계층은 소수자가 아니고 수가 적은 재벌계 사람이 소수자가 되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콘서트에서의 발언이 요약된 기사

총신대학교 및 신학 대학원은 교단 산하 기관이다. 곧 기독교적 가치를 가지고 설립된 공동체인 만큼, 그 근간을 성경에 두고 있으며, 예장 합동 교단은 성경에서는 동성애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호모포비아적 태도는 총신대학교뿐만 아니라 예장합동의 전반적인 입장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학내 성소수자 인권 모임 '깡총깡총'에 대해 누구든지 걸리는 즉시 퇴학시킨다는 방침을 이야기하고 SNS 사찰, IP 추적 등을 실시하였다.(상세 의혹은 하기 문단 참조) 학교 차원에서 신상털이를 대놓고 자행하고 있다. 급기야는 교수란 사람들이 직접 퀴어문화축제에 잠입하여 총신대 재학생을 단속하는 만행을 벌이기도 했다. 사실상 전국 대학 성소수자 모임(QUV)의 구성 조직 중 총신대 깡총깡총만큼 잔인하게 탄압받는 곳이 없다 할 정도. 깡총깡총은 이 때문에 멤버들이 휴대전화를 두 개 이상 굴리고 개인 SNS도 비공개로 운영하는 등 신원을 철저히 숨긴채로 활동 중이며, 퀴어문화축제에서 휘날릴 자기네 깃발마저 다른 운동가에게 대신 들어달라 부탁했다고 전해지는데, 총신대 측은 운동가에게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QUV의 다른 대학들은 이런 총신대를 한목소리로 규탄하고 있다.

실제 최근 총신대학교가 깡총깡총 구성원을 징계한 사실이 확인됐다. 그 중 활동에 적극적이였던 한 명은 무기정학이라는 사실상 퇴학보다 중한 징계를 받았다.

1.3.2. 교목실장의 SNS 사찰 의혹 및 논란

시작은 2016년 9월 말 총신대학교 대나무숲에서 '윤○○ 교목실장이 모 동아리의 제보를 받아 SNS상에서 (특정한) 학생들을 사찰한다'는 루머가 나오면서부터였다. 논란이 불거지자 당시 해당 교목실장은 '사찰은 사실과 다르며 동성애 지지글을 올리는 ( 앨라이 혹은 LGBT 당사자) 학생에 대한 제보를 받아 지도교수에게 지도를 부탁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학생은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는 엄포까지 놓았다. 당연히 학생들의 반발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제보 의혹을 받은 동아리 '카○쉬'가 에스더기도운동본부와 연관이 있다는 점도 논란을 일으켰다.[1] 카○쉬의 전신이 되는 북한선교 모임이 에스더 산하 모임이고 반동성애를 표방하고 있으니 사실상 연계 확정.

그러나 이에 대해 옹호하는 측에서는 이 사건 자체가 해당 교목실장의 음해를 위해 근거없이 날조된 사건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1.4. 권력 이슈

1.4.1. 길자연 총장 관련 논란

99회 총회는 총신대 이사의 정년과 임기등을 결의하고 총신대에 지키도록 촉구했다. 총신대 이사회는 이에 대해 사회법을 들어 모순이 되는 부분들을 지적하며 대립이 지속되었다. 결국 길자연 목사가 총장직에서 사퇴했다.

1.4.2. 김영우 총장 학교 사유화 사태

김영우(목사) 및 그 무리들이 학교를 개인자산화 하려는 시도를 했던것으로 추정되는 사건. 그의 추종자 무리는 학교 밖은 물론 학교 안 곳곳에 숨어있다. 자세한건 여기를 참고.
총신 정상화 백서 (예장합동 102회 총회 정식 보고서 채택) - 김영우(목사)의 정관변경으로 비롯된 총신 사유화 사태 관련

2. 교외

2.1. 4호선 이수역 역명 논란

파일:attachment/이수역/isuname_4.jpg
말이 필요없다. 이걸 보고도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역이라 할 수 있는가?[2] 당연히 철도 동호인들은 이러한 처사에 어이없어하면서 역명 논란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총신대측에 문제제기를 해왔다.

서울 지하철 4호선 개통 당시 서울시에 역명 교체비용을 지불하여 이수역을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2000년, 위의 지도처럼 7호선 개통 이후 기존의 총신대입구역보다 학교에서 훨씬 가까운 남성역이 생겨[3] 총신대입구역을 이수역으로 바꾸는 대신 가까운 남성역의 부역명이 '총신대입구'로 제정되었다.

그런데 총회신학원과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측에서 '대학과 아무런 상의 없이 역명을 바꿨다'며 서울시와 서울지하철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패소하게 되자 지금은 사망한 유준기 부총장을 주도로 총학생회 등이 이수역 역명 환원을 요구하는 대학역명 역사상 최초이자 최악의 초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그리하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의 명령에 의해 4호선만 총신대입구(이수)역으로 바뀌어 환승역임에도 서로 역명이 다르게 되었고, 역명 재개정에 따른 돈지랄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철도 동호인은 물론이요 관할 지역인 동작구 주민들, 그리고 이 역 주변을 자주 왕래하는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욕을 먹게 되었다. 총신대만큼 악명이 높진 않지만 다른 역들도 비슷하게 지탄받기도 한다.[4] 자세한 내용은 이수역/역명 논란 항목을 참고하라.

무료 셔틀버스 운행횟수는 남성역보다 이수역이 2배 많다. 그런데 총신대 학생들도 그냥 이수역이라고 한다.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총신대생들은 대부분 이 일을 모른다. 다만 이수역이 왜 총신대입구역인지 궁금해하고 이수역을 "총신대없음"역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담으로, 지금은 교단이 다른 학교지만 과거에 같은 학교였던 장로회신학대학교( 예장통합)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거리(보통 걸음 속도)에 위치해 있는데, 이 경우에는 학교 이름을 앞에 두지 않고 '광나루역(장신대)'로 표기하며, 인터넷이나 앱 상에도 이렇게 기재되어 있다. 물론 지하철 내 방송 또한 광나루 다음으로 학교 이름이 같이 나온다. 실제로 재학생들도 광나루역이라고 하지, 학교 이름을 넣어 부르지는 않으며, 심지어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지하철 내 방송은 물론 표기조차도 학교 이름이 역 이름과 함께 불리는 것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다만 총신대는 "정당하게 돈을 주고 얻어낸 역명을 기관 멋대로 바꾸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며, 일반인들은 이에 대해서 그러면 (이수역과 남성역의 교통량 차이를 감안하여) "이수역 역사에 무료 광고를 할 수 있는 권한을 받는 댓가로 남성역을 총신대입구(남성)역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상황이다.

총신대학교가 보수 장로회를 대표하는 특성상 자존심이 강한 학풍이다보니 타 개신교 신학대학과 비교해도 타협을 거의 안 하는 편이라 이러한 사태가 일어났다는 지적도 있다. 개신교 정신을 지키는데 있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학풍이 사회참여적인 점에서는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것.


[1] 이 단체가 왜 문제가 되는지는 해당 항목 참조. 해당 단체는 여론 확대를 위해 대학가에 오래전부터 침투해 왔는데 ○○대 지저스 아미라고 되어 있는 동아리는 이 단체 산하 동아리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지저스 아미가 이 단체에서 내세우는 수련회 이름이기도 하다. [2] 이수역과 비슷하게 오이도역도 오이도 해양단지는 정왕역이 더 가까우나 오이도역에 버스가 더 많다. 하지만 총신대는 남성역에서 총신대로 가는 버스가 더 많다. [3] 총신대 - 500m - 남성역 - 1km - 이수역 순서. 한마디로 남성역에서도 서쪽으로 더 가야한다. [4] 신창역 순천향대학교, 경성대·부경대역 경성대학교 부경대학교, 흑석역 중앙대학교/서울캠퍼스, 광운대역 광운대학교, 오산대역 오산대학교, 성균관대역 성균관대학교/자연과학캠퍼스, 배방역 호서대학교, 서울대입구역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 부산김해경전철 장신대학교 가야대학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