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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 낙지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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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낙지볶음의 변형으로, 부산/ 경남지역의 낙지볶음은 타 지역의 낙지볶음과 이름만 같고 형식[1]이 달라서 이를 따로 '조방낙지'라 부른다.쉽게 말해 낙지를 넣은 전골이다. 재료를 넣은 냄비를 식탁에서 바글바글 끓인 다음, 밥과 함께 조금씩 비벼 먹는다. 기본 사리로 당면이 제공되고 우동이나 라면사리는 추가해서 먹는 형식.
조방낙지에 새우와 곱창 등을 추가하여 낙새, 낙곱새[2] 등으로 판매하고 있다. 다만, 실제로는 곱창 대신 대창을 넣는 경우가 많다. 낙곱새는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부산 에피소드에서 다루기도 했다. # 코스트코에서도 4인분짜리가 1회용 냄비가 가능한 은박지 냄비에 포장된 상태로 판매하고 있다. 다른 대형마트들에서도 밀키트 형식으로 간혹 판매한다.
조방이란 부산 범일동 일대의 옛 지명인데, 여기에 1917년에 설립된 조선방직주식회사의 공장이 있었고 이 앞(입구)에 있던 마을을 부를 때 줄여서 조방앞/조방이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조방앞에서 발생한 낙지요리여서 조방낙지. 상세한 내용은 조선방직 문서를 참조.
2. 여담
- 계룡시에도 조방낙지가 있는데, 여기서의 '조방'은 '조국의 방패'라는 뜻이다.
- 고독한 미식가에서 부산 출장을 온 이노가시라 고로가 와서 먹은 음식이다. 해물 전골을 주문하려 했다가 말이 잘 안 통해 우연히 낙곱새를 주문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해물에 곱창을 부딪치는 신선한 맛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