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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칼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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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표적인 해물 칼국수로, 바지락을 넣어 만든다.2. 역사
바지락 칼국수의 역사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의 대부도에서 만들어졌으며, 6.25 전쟁 이후 미국의 원조 밀가루가 남아돌자 이를 활용해 칼국수를 만들며 탄생하였다. 칼국수의 이미지와는 달리 별로 오래된 음식은 아닌 것이다. 바지락 칼국수를 파는 집은 주로 바닷가에 많이 위치해 있지만 그 외에 식당들에도 많이 위치해 있다.
3. 요리법
바지락만 제대로 해감하면 시원한 국물 맛의 칼국수가 완성된다. 레시피는 간단한 편이지만 편의상 사먹는 음식이다. 사실 바지락 자체는 8월 중순 빼고 거의 1년 내내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번식과 양식이 쉬운 조개이다. 하지만 약 4인분에 들어가는 해물을 다 손질하려면 엄청 빡세다. 사먹는 가격도 부담되는 가격이 아니라 “귀찮게 손질할 바에야 그냥 사먹고 말지”라는 말이 입에서 저절로 나온다. 물가가 비싼 피서지 해변 음식점에서 그나마 쉽게 손이 가는 메뉴.간단하게는 해감한 바지락, 마늘, 대파와 칼국수 생면에 양념할 소금 또는 국간장만 있어도 된다. 전부 동네 마트에서도 살 수 있고, 만드는 게 복잡하거나 오래 걸리지도 않는다.
바지락 칼국수, 혹은 저렇게 국물이 맑은 해물 칼국수의 아이덴티티는 3인분 이상을 주문할 시 커다란 대야 같은 그릇에 수북한 조개와 면을 담아 국자를 띄워 주고, 김치와 겉절이를 반찬으로 내오는 광경일 것이다. 특이점으로는 칼국수 맛 자체도 중요하지만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김치의 맛에 따라 그 식당의 평가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게에 따라 한 번에 주문하는 인수가 늘어나면 새우, 오징어 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4. 인스턴트 식품
4.1. 삼양식품에서 출시한 라면
삼양식품의 제품/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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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시는 2005년 3월 10일.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하므로 355kcal의 저칼로리를 자랑한다. 맵지 않은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 그리고 칼국수 건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물 맛과 면발의 질 모두 중간 이상은 간다. 특히 국물 맛은 칼국수답게 라면이라기보다 샘표식품의 국수 종류나 간장 베이스에 생면을 쓴 우동면 종류와 비교하는 게 어울린다. 염가판인 손칼국수와의 가장 큰 차이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 하나가 더 있으니 바로 진공 포장된 바지락 5마리다. 껍데기부터 살까지 포함된 진짜 바지락이므로 '바지락 칼국수'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하고 있다. 한국 라면의 주류를 차지하는 매운 맛이 아닌, 비교적 순한 맛을 갖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국물과 조갯살의 조합 덕분에 해장용으로 좋다.
단점으로는 상기한 바지락과 건면 때문에 가격은 비싸다. 신라면 블랙을 제외한 대부분의 라면을 능가하는 고가를 자랑한다. 2015년 기준 1,500원이었다. 그래도 설렁탕 한 그릇의 영양이 들어 있다는 등 황당한 뻥카를 치는 신라면 블랙에 비하면 돈값은 한다.[1] 더불어 칼국수 면의 전분 때문에 다른 라면이나 칼국수에 비해 조리 시 거품이 많이 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지금은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4.2. CU)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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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에서 나온 PB상품. 일반적인 컵라면에 비해 조리 방법이 조금 복잡하다. 사리면과 칼국수용 블록, 스프들을 넣고 끓인 물을 넣고 나서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야 완성된다. 다만 이름에 있는 바지락은 국물에 소량 첨가되어 있어 실제 바지락을 볼 수는 없다. 국물을 마시면 바지락 향이 나는 정도다. 생생우동 같은 통통한 면과 약간의 양파, 버섯 조각을 볼 수 있다. 2018년 잠시 생산 중단되었다가 2019년 10월 칼국수용 블록이 없어진 채로 200원 오른 2,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4.3. HEYROO 생생 바지락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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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한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 제품과는 달리 진짜로 바지락이 들어 있다. 바지락은 5개 정도 진공 포장되어 들어 있다. 조리 방법은 상단 제품과 거의 동일하니 가격 차이는 바지락의 유무에 따른 결과였다. 2017년 현재 3,000원에 판매 중이다.
5. 관련 문서
[1]
물론 신라면 블랙도 상당한 인기를 끈 라면이긴 하지만, 소위 '프리미엄 라면' 시장에서는 소비자가 척 보기에도 '비싼 값 한다'고 느낄 수 있을만큼 겉모습부터 특별해보이는 것이 큰 장점이 되는데 신라면 블랙은 이게 없었다. 신라면 블랙의 세일즈 포인트였던 '고온쿠커공법으로 추출한 우골분말스프'는 사실 '국물에 넣으면 녹는다'는 점에서는 일반 라면스프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바지락 칼국수는 말린 조갯살을 잘게 썬 것도 아니고 껍질까지 온전한 진짜 조개가 다섯마리나 떡 들어있었으니 일단 겉보기에서부터 '비싼만큼 다른 라면과는 다르다'는 것이 노골적으로 느껴졌던 것. 처음 출시된 2000년대 중후반 무렵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중장년이나 노년층에도 진짜 바지락이 들어있는 것을 신기하게 여기는 이들이 있었을 정도였다. 게다가 식량난이 해결되고도 한참 지난 2000년대 이후에는 '깔끔한 맛'이 고급스럽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스프가 맵지 않고 면이 건면이라 느끼하지 않은 바지락 칼국수는 이 조건에 비교적 잘 부합한다. 반면 우골보양식사 컨셉의 신라면 블랙은 진하고 느끼한 맛에 가까웠기에 적지 않은 소비자들이 고급감을 느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역시 한국 프리미엄 라면의 선발주자격인 삼양의
맛있는 라면이 (유탕면이긴 하지만) 60여가지의 다양한 야채를 세일즈포인트로 삼았고 맛 역시 개운하면서도 칼칼하고 구수하다는 평으로 상당한 매니아층을 확보하여 롱런중이라는 점, 또 본격적인 프리미엄 라면 시대를 연 계기로 평가받는
짜왕같은 경우 큼직한 건더기를 연상시키는 굵은 건더기 후레이크나 고기향이 강한 분말스프등으로 '원재료를 쓴 진짜 요리에 가까운 맛' 컨셉을 채택했다는 점 등과 비교하면 신라면 블랙은 소비자가 체감할만큼 특별한 차별성, 특히 21세기의 소비자가 고급감을 느낄만한 차별성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이는 신라면 블랙을 '스프 하나 더 넣어주고 가격 올리는 수작'이나 '황당한 뻥카 빼면 신라면과 다를게 뭔가?' 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던 국내 시장의 반응에 비해 해외에서는
2020년 뉴욕 타임즈가 꼽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인스턴트 라면 1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나은 반응을 얻은 것과도 관계있는 문제일 것이다. 한국인 소비자들에게는 호감을 얻지 못하고 한때 도태되기까지 했던 신라면 블랙이지만 이런 한국 라면시장의 정서와는 다른 정서를 가진 미국인의 관점에서는 더 나은 평가를 받는다는 것. 이 점에서 보면 바지락 칼국수는 너구리와 비슷하게 '해산물 원재료를 그대로 넣어서 고급감을 주는' 스타일이기에 라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전통적 입맛의 소유자들에게도 '이거는 좀 고급스러워 보인다'는 감상을 주는 면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