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11:54:47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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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
'''[[틀:아카데미상|Academ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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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1. 개요2. 수상작 및 후보작
2.1. 작품상2.2. 감독상2.3. 여우주연상2.4. 남우주연상2.5. 여우조연상2.6. 남우조연상2.7. 애니메이션상2.8. 시각효과상
3. 수상결과4. 이야깃거리

1. 개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15년 2월 22일에 개최 되었다. 국내에서는 2월 23일 오전 10시 채널 CGV에서 생중계되었다. 진행자는 닐 패트릭 해리스

2. 수상작 및 후보작

2.1. 작품상


< 나를 찾아줘>, < 나이트크롤러>, < 폭스캐처>가 간발의 차로 후보에서 빠졌다.

수상 예측은 <보이후드>와 <버드맨>의 2파전 양상이었다. <보이후드>는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에서, <버드맨>은 PGA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추가로 <버드맨>은 SAG 앙상블상도 거머쥐었다.


캡션


결국 <버드맨>이 수상했다.

시상자는 숀 펜. 펜은 수상 발표를 하면서 <버드맨>의 감독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에 대해 "대체 누가 이 xx한테 영주권을 내준 겁니까?(Who gave this son of a bitch his green card?)"라는 농담을 했는데, 이 농담에 대해 히스패닉계에 대한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다. 하지만 펜과 이냐리투 감독은 평소에 친분이 깊었기 때문에 인종차별 논란은 오해라고 봐야 한다. 애초에 이냐리투 감독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2.2. 감독상


< 나를 찾아줘>의 데이비드 핀처, <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 위플래시>의 데미언 샤젤, <셀마>의 에이바 두버네이가 간발의 차로 후보에서 빠졌다.

수상 예측은 링클레이터와 이냐리투의 2파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BAFTA에서는 링클레이터가, DGA에서는 이냐리투가 수상했다.


캡션


결국 이냐리투가 수상했다.

2.3. 여우주연상


<케이크>의 제니퍼 애니스턴, < 빅 아이즈>의 에이미 애덤스가 아깝게 후보에 들지 못했다.

수상 예측은 일방적으로 무어에게 쏠렸다. 무어는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캡션


결국 무어가 수상했다.

예년과 달리 남우주연상이 아니라 여우주연상이 제일 마지막에 시상되었다. 노미네이트된 배우 5명이 모두 기라성 같은 헐리우드 슈퍼 스타들이라 제일 마지막에 시상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2.4.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가 확실시되던 < 나이트크롤러>의 제이크 질렌할이 후보에 포함되지 못하고, 대신 < 아메리칸 스나이퍼>의 브래들리 쿠퍼가 후보에 오르는 이변이 일어났다. <셀마>의 데이비드 오예로워,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레이프 파인스도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담으로 <폭스캐처>의 공동 주연을 맡은 채닝 테이텀은 카렐에게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카렐은 코미디 배우로 잘 알려졌으나 <폭스캐처>에서 그동안의 이미지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했으며, 실존인물인 존 듀폰으로 완벽하게 빙의해 압도적인 광기를 뿜어내는 명연을 펼쳐 아카데미를 수상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그가 극중에서 가짜 코 분장을 한 것이 알려지자 가짜 코 분장을 한 배우들이 오스카상을 수상하는 경우가 꽤 많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11]

하지만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에서 마이클 키튼과 에디 레드메인이 남우주연상을 양분하다시피 하며 수상 예측은 두 사람에게 쏠렸고, 카렐의 수상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역시 실존 인물인 스티븐 호킹 박사를 연기한 레드메인이 가장 유력하다.


캡션


결국 레드메인이 수상했다.

2.5. 여우조연상


<모스트 바이어런트>의 제시카 채스테인은 노미네이트가 유력하다고 보여졌으나 최종적으로 후보에서 빠지고, 대신 < 와일드>의 로라 던이 이름을 올렸다.[12]

수상 예측은 일방적으로 아켓에게 쏠렸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에서도 모두 아켓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캡션


결국 아켓이 수상했다. 여성 인권, 소수자에 대한 권리를 조명한 아켓의 수상소감에 메릴 스트립이 자리에서 일어나 격려해주기도 했다.

2.6. 남우조연상


< 인히어런트 바이스>의 조시 브롤린은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여담으로 < 폭스캐처>의 스티브 카렐이 남우주연상이 아닌 이쪽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13]

수상 예측은 일방적으로 시몬스에게 쏠렸다. 골든 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SAG, BAFTA에서도 모두 시몬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캡션


결국 시몬스가 받았다.

2.7. 애니메이션상


크리틱스 초이스, PGA, BAFTA에서 애니메이션상을 휩쓴 < 레고 무비>가 오스카에서는 후보에도 오르지 못하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대신 주제가상 후보 공연 때 레고로 만든 트로피를 잔뜩 가져왔다


캡션


< 빅 히어로>가 빈집털이하다시피 수상했다.

2.8. 시각효과상



캡션

3. 수상결과


요약하자면 < 버드맨>이 주요 상을 휩쓸고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주요 기술상을, 그 사이에 < 위플래쉬>가 숟가락을 올려놓은 것이다.

<보이후드>는 외면받았다.

4. 이야깃거리

  • 작품상 후보작들은 작년에 빈손으로 돌아갔던 < 아메리칸 허슬>을 의식한 건지 각자 후보로 오른 부분들 중 한 개 부분 이상 수상을 했다. 나눠먹기 돋네요[14]
  • 시상식 자체와는 관계없지만 국내 중계가 예정되어 있었던 김태훈은 적절치 못한 글을 여성지에 실어 교체되었다. 대타로 전 SBS 아나운서 정지영이 출연.

* 레이디 가가가 축하공연을 진행했는데, 이전의 파격적인 패션과는 전혀 다른 흰색 롱드레스를 입은 단정한 모습이었다. 노래 부르다가 드레스를 찢을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 영화 < 사운드 오브 뮤직>의 수록곡들을 불렀으며, 이날 음악상 시상자로 깜짝 출연한 원작 영화의 주연인 줄리 앤드루스와 포옹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게 끝이라는걸 사람들은 믿지 못했다고 한다....... 반전이 없는 게 반전
  • 사회자 닐 패트릭 해리스는 후보작 중 하나였던 <버드맨>을 패러디하며 속옷 차림으로 잠깐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로 나가기 전에 드럼을 치고 있는 마일스 텔러에게 "내 템포랑 안 맞아"라고 말하는데 이는 < 위플래쉬>와 < 버드맨>을 동시에 패러디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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