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obert Lopez. 미국의 작곡가. 트위터2. 생애
1975년 2월 23일 맨하탄 출생. 필리핀 이민자 가정 출신이다. 어린 나이 때부터 음악에 관심을 가졌고, 첫 자작곡을 7세에 썼다. 예일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는데, 예일의 아카펠라 그룹인 <The Spizzwinks(?)>[1]에서 활동하기도 했다.1998년, 제프 막스와 함께 더 머펫 쇼의 햄릿 패러디인 <커밋, 덴마크의 왕자>를 작업했으나 "아이들에게 어필하지 못할 것"이라며 프로젝트가 취소, 이후 영화 계획도 엎어졌다. 이후 막스와 함께 제작한 뮤지컬이 성인 취향의 머펫 뮤지컬인 < 애비뉴 Q>. 이 작품으로 2004년 토니상을 수상하고, 순식간에 명성을 얻게 된다.
이후 2005년 맷 스톤, 트레이 파커와 함께 사우스 파크 느낌이 물씬 나는 뮤지컬을 제작하는데, 이렇게 나온 The Book of Mormon이 예상외의 대히트를 치게 된다. 역시 토니상에서 복수 수상하고, 그래미에서 "Best Musical Theater Album" 부문을 수상. 이후 2011년 맷과 트레이와 다시 작업해 사우스 파크의 뮤지컬 에피소드를 제작하기도 했다.[2]
아내인 크리스틴 앤더슨 로페즈와 함께 니모를 찾아서의 뮤지컬 삽입곡을 작업하고, 이후 피니와 퍼브, 곰돌이 푸 2011 등에서 디즈니와 함께 작업했다. 주먹왕 랄프에서도 오리지널 곡을 작업했지만, 영화에서는 편집.
이후 2013년, 하차한 앨런 맨켄을 대신해 아내인 크리스틴과 함께 디즈니의 신작인 겨울왕국의 스코어를 작곡했고, 삽입곡인 " Let It Go"가 대 성공하여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이로서 EGOT[3] 멤버가 되었다.
아내인 크리스틴과는 2003년에 결혼했고, 자녀로는 두 딸인 케이티, 애니 로페즈가 있다. 케이티와 애니는 겨울왕국에서 각각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어린 안나[4], Fixer Upper의 꼬마 트롤 역으로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성인 취향의 유머가 섞인 곡을 주로 만들지만, 겨울왕국의 경우는 이례적으로 그런 요소가 없다. 본인은 '보통 자신이 만드는 곡들은 (고전적인 뮤지컬 요소를) 비꼬는 곡들이라 작곡 과정에서 꽤 고심했다'고. 때문에 아내인 크리스틴의 곡 참여 비중이 상당히 높았다고 한다.[5]
2018년까지 아내와 함께 겨울왕국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전의 추가 곡들과 신작 뮤지컬 < 업 히어>를 준비해왔다. 업 히어는 2015년, 겨울왕국 뮤지컬은 2018년에 초연했다. 그 와중에도 겨울왕국 2의 작업을 병행했고 2019년 11월 22일 전세계 동시 개봉하였다.
2021년 아내와 함께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 드라마 완다비전의 매 에피소드 주제곡을 작곡했다. 완다비전의 감독인 맷 샤크먼이 같이 작업하자고 제안했다고.[6] 아이튠즈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그 결과 73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오리지널 음악 및 가사 상을 수상하였다.
해밀턴, 모아나, 엔칸토:마법의 세계 등의 작곡가로 유명한 린 마누엘 미란다와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동창이다. 같이 음악 작업도 한 적 있다고. 미란다가 We Don't Talk About Bruno로 로페즈가 달성해본 적 없는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자 많이 비교받고 있지만, 미란다는 로페즈와 친구라 라이벌로 생각해본 적 없다고 한다.
3. 참여 작품
- 애비뉴 Q
- 스크럽스 - "Everything Goes Down To Poo"
- 원더펫
- The Book of Mormon
- 곰돌이 푸 2011
- 사우스파크 - "Broadway Bro Down"
- 심슨 가족 - "A Totally Fun Thing That Bart Will Never Do It Again"
- 겨울왕국
- 겨울왕국 열기 - " Making Today a Perfect Day"
- 자이겐틱
- 업 히어
- 코코 - " Remember Me"
- 겨울왕국 2
- 완다비전
- 업 히어(드라마)
- 전부 애거사 짓이야 - "The Ballad of the Witches' Road"
[1]
1917년 결성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2]
'Broadway Bro Down' 편. 내용이 좀 깨는데, 엘튼 존이나 앤드류 로이드 웨버 등 뮤지컬계의 거장들이
위키드를 비롯한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블로우잡을 유도하는 암시를 집어넣고 있다는 음모론 에피소드다.(...) 마지막엔 대놓고
The Book of Mormon을 광고하면서 끝난다.
[3]
에미,
그래미,
오스카,
토니상을 전부 수상한 사람.
[4]
4살 안나의 노래 파트 한정. 9살 안나는 제니퍼 리 감독의 딸인 아가사 리 몬이 녹음했다.
[5]
Let It Go는 작곡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스토리에 영향을 끼친 사례인데, 이 때문에 엔딩 크레딧에 Additional Story by Kristen Anderson Lopez가 출력된다.
[6]
맷 샤크먼과 로버트 로페즈는
예일 대학교 동문이라 원래 친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