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이름이 장산(獐山)인 곳에 대한 내용은 경산시 문서
, 중국의 여성 아이돌 SNH48의 멤버에 대한 내용은
쟝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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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 산 {{{#!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320><table bordercolor=#ffffff> 장산 萇山 | Jangsan Mount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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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E8B57> 위치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 ||||
높이 | 634m | ||||
산맥 | 금련산맥 | ||||
좌표 |
북위 35° 11′ 36″ 동경 129° 08′ 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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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 블랙야크 100대 명산 + | ||||
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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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2E8B57><colcolor=#fff> ▲ 장산의 너덜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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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E8B57><colcolor=#fff> 장산에 관한 다큐멘터리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발 634m의 산.
금련산맥의 최고봉으로 금정산, 백양산에 이어 부산에서 3번째로 높은 산이다.
2. 역사
지질학적으로 한반도와 일본 열도가 딱 붙어 있어 동해가 아직 호수이던 시절에는 지름 5km 정도의 칼데라[1]를 가진 높이 3,000m 정도의 거대한 화산이었을 것이라고 한다.[2] 화산은 백악기 말에 형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장산에는 화산 지형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으며 화쇄류가 굳어 만들어진 응회암 바위들이 널려 있고, 이런 응회암 너덜이 9개나 된다고 하며 장산으로 부터 4km 밖의 청사포 해안에서도 화산의 흔적이 발견된다. 당시 백악기 말엔 시호테알린부터 한반도 남동부를 거쳐 중국 광둥성 동쪽에 이르는 거대한 화산벨트가 있었으며 장산은 이 화산벨트의 영향을 받아 생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나중에 일본 열도가 떨어져 나가면서 사화산이 되었고, 그 뒤 점차 풍화되고 무너져 내리고 하면서 계속 낮아지다가 현재의 장산이 되었다.[3]역사적으로 옛날에는 상산이라 불렸다. 전설에 따르면, 상고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4]이라는 작은 나라가 있었는데 '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으므로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이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대마도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라고 기록되어 있듯, 맑은 날이면 남서쪽 해상에 대마도가 뚜렷하게 보인다. 지형 자체는 황령산과 수영만 일대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을 통해 형성되는 과정에서 함께 형성된 지형이다. 하지만 화산 지형에서 발견되는 지형적 특성은 황령산에 비해 적은 편이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에는 부산시내 곳곳에서 부산형무소 학살 사건이 벌어졌다. 발생 장소는 장산 골짜기 일대와 사하구 동매산, 그리고 오륙도 앞바다다. 그 중 장산 일대의 정확한 학살 발생 지점은 해운대구 좌동 대우 제2차아파트 부지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군인들이 형무소 재소자들을 트럭에 태워 장산골짜기의 군부대로 이송했고, 그곳에서 총살이 벌어졌다. 아파트 건설 과정에서 수많은 인골이 발견되었으나 전부 유실되었다. 사하구 동매산에서 살해된 이들은 2009년 진화위 조사 과정에서 유해가 발견되었으며 오륙도 앞바다에서 살해된 이들 중 일부는 얼마 후 일본 영해에서 발견되어 대마도 타이헤지사의 무연고자 무덤에 안치되었다. 최소 1,500명의 희생자들이 경남지구계엄사령관 김종원이 이끄는 부산지역 헌병대와 부산경찰, 그리고 김창룡의 부산 CIC에 의해 살해당했다. 진화위에서는 이 사건을 제노사이드로 분류한다.[5]
2021년 9월에 전국 최초로 구립(區立)공원으로 지정되었다.[6] 이 때문에 지금까지 산림청, 국방부, 구청 등 땅을 소유한 주체가 제각각이어서, 복잡하게 진행되던 복구 사업이나 관리사업이 구립공원이 되면서 구청이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2024년 4월 27일 장산 억새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 등산
오랫동안 인근에 제53보병사단과 정상인근에 방공포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했던 탓에 도심지에서 가까우면서도 자연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코스가 많은데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산행 시간은 코스에 따라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7~8시간까지 걸린다. 하산까지 합치면 약 4시간정도 잡아야 한다.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코스는 해운대 대천공원에서 올라가는 코스이다. 길이 넓고 정비가 잘 되어있으며 계곡과 너덜지대도 볼 수 있어 등산객뿐만 아니라 나들이객들도 많이 찾는다. 대천공원에서 억새밭을 지나 정상까지는 왕복 3~4시간정도 걸린다.
사람이 많고 아스팔트, 임도길이 길어서 진짜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대천공원 호수쪽 등산로를 이용하거나 동백역이나 센텀시티 코스를 추천한다.
장산은 산행 코스가 다양해 길을 잃기 십상이다. GPS 등으로 꼭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등산하는 것을 권장한다. 본의 아니게 정글 탐험을 하게 될수도 있다.
장산 정상만이 목표고, 쉬운 등산로를 찾는다면,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2로 153 센텀그린타워아파트로 부터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큰 이유는 센텀그린타워아파트 자체가 200m 가량의 고지대에 위치하여 1/3 정도는 올라간 셈이기 때문이자, 최단 경로이기 때문이다.
최근 2022년부터 정상을 일반인에 개방하여 정상을 목표로 올라가는 초보자, 인근주민들이 늘었다.
4. 정상
<colbgcolor=#2E8B57><colcolor=#fff> ▲ 장산의 정상 표지석 (왼쪽 신 정상 / 오른쪽 구 정상) |
정상부에 진입은 금지되어 있었다. 이유는 군부대 지역이라서. 이 때문에 보통은 정상에 있는 정상표지석이 정상보다 10분 정도 아래 지역에 설치되어 있었다. 정확히는 정상에 표지석이 있었고, 그 아래 지역에 또다른 정상표지석이 있었던 것이다. 정상에 있던 정상표지석은 국한문 혼용으로 표기되어 있었고, 아래에 있는 표지석은 순수하게 한글로 적혀있었다. 크기도 정상에 있는 표지석이 아래에 있는 표지석보다 6분의 1정도로 작다. 하지만 71년만에 다시 민간에 정상을 개방하면서, 최정상에 있는 표지석을 새로 교체했다. 크기도 훨씬 커지고, 국한문 혼용에, 비석명도 새겼다. 비석명은 "바다를 품고 하늘을 꿈꾸다"이다.[7]
정상부 진입이 금지되어 있었던 탓에 10년 전부터 지역에서는 '정상을 개방해 달라[8]'는 요구 사안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었다. 군사 작전상 산이 지니는 전략적 가치로 인해 군시설이 공존하는 산은 전국에 매우 많지만, 장산 정상에 있는 군 시설은 크기가 상당하여 따로 철책이나 진입금지 표시만 하기에는 여러운 상황이었다.
이후 2021년 12월 15일 해운대구는 2022년 1월 1일부로 장산 정상부 개방 행사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방부와 협조가 완료되었다는 뜻으로, 71년만에 민간에 장산 정상부가 개방된 것이다. 다만 1월 1일에는 개방 행사를 치르는 것이고, 본격 개방은 5월로 예정되어 있다.
최근 전면개방하였고 개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이다.
새로 개방된 정상에서는 구조물과 나무에 가려 바다쪽 조망은 잘 보이지 않는다. 바다를 보고싶다면 구 정상쪽으로 가는게 좋다.(해운대에서부터 광안리, 오륙도 ,영도까지 부산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5. 전망
<colbgcolor=#2E8B57><colcolor=#fff> ▲ 장산 너덜지대 포인트에서 촬영한 야경 |
<colbgcolor=#2E8B57><colcolor=#fff> ▲ 장산 정상 포인트에서 바라본 전망 |
장산 기슭에서는 위와 같이 광안대교와 센텀시티, 마린시티의 화려한 야경을 담기 위해 사진가들도 자주 찾는다. 주로 촬영하는 포인트는 정상[9] 포인트 (630m), 너덜지대 포인트 (300-380m), 약수암 포인트 (200m)로 나뉜다. 다만 이 세 포인트 모두 난이도가 약간 있는 편이다.
특히 정상 포인트에서 촬영할 경우 광안대교, 마린시티, 센텀시티는 물론, 저 멀리 남구 및 영도와 부산항대교까지도 담을 수 있다.[10]
다만, 선명한 사진을 얻기 위해선 날씨 운이 필요한데, 시정 거리가 적어도 20-23km 이상은 돼야 하며[11],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좋음" 상태여야 한다. 사진 촬영 전 필히 일기 예보와 시정 거리 예보, 미세 먼지 예보 등을 보고 오를 필요가 있다. 장산은 원거리 야경이기에 시정만 믿고 올라갔다 꽤 많은 헤이즈에 놀랄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가 15㎍/m3 이하는 되어야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12] 사실 장산 자체가 원거리 풍경이기 때문에 ( 라이트룸 기준으로) 디헤이즈와 대비를 많이 올리는 등 소프트웨어로 후보정을 거쳐야 괜찮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모든 포인트는 야경을 촬영하려면 야간 산행은 필수적인데, 장산은 꽤 어두운데다 가파른 코스가 많다. 그래서 가급적 2인 이상 동행해서 가는 것을 추천하며, 랜턴은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장산의 고운 모래 때문에 신발이 좋지 않을 경우 하산 시 잘 미끄러지는 편으로 등산화에 준하는 신발을 신는 것을 권장하며, 오를 때부터 GPS 기록을 남겨, 그 기록대로 내려오면서 하산 시 길 잃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13]
또, 현재 정상 포인트에 나무가 읏자라 야경을 담으려면 해당 포인트의 바위 위에 삼각대를 올릴 수밖에 없는데, 항상 카메라 옆에 붙어 바람 등의 이유로 쓰러지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덤으로 모든 포인트 모두 바위 위에서 촬영하게 되므로 안전에 유의할 것.
이 외에도 해운대 신시가지 등을 볼 수 있다.
<colbgcolor=#2E8B57><colcolor=#fff> ▲ 장산에서 바라본 해운대 신시가지[14] |
6. 교통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역은 이 산의 이름을 땄지만 거리는 꽤 떨어져 있으며[15] ,해운대 신시가지 중앙 번화가 지역에 위치해 있다. 동해선 광역전철 신해운대역이 장산 바로 아래 예비군훈련장 앞에 있어서 장산역보다 장산에 더 가깝다.[16]등산로 입구는 해운대 신시가지부터 우동, 재송동, 반여동, 반송동(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쪽)까지 해운대구 전체에 있어서 어디로든 올라갈 수 있다. 사실상 해운대구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해운대구 어느 방향에서도 장산을 올라갈 수 있다.
광안대교와 부산울산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시고속도로인 장산로와 장산1터널, 장산2터널이 이 산을 관통하여 지나간다.
7. 군사
장산은 대도시이자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며 최후방으로 취급되는 부산광역시 한가운데 위치한 야산인지라 군사적 연관이 없어보이지만 남동임해공업지역의 중심인 부산, 울산의 방위를 책임지는 육군 53사단의 소재지이자 휘하 여단본부, 여러 사단직할대가 주둔 중이며 공군의 레이더기지와 다수의 방공포대들까지 있는, 의외로 중무장된 군사지역이다.이와 관련하여 해당 일대는 90년대 후반까지는 살벌한 지뢰매설지역이었으나 해운대 신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다.[17] 자세한 내용은 하위문단에서 서술.
7.1. 지뢰 매설 지역
정상부 근처에 대인지뢰 등이 매설되어 있다. 정확히는 제거작업에서 미처 제거하지 못한 미확인 또는 유실지뢰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18]간단한 검색만 하더라도 비교적 최근인 2021년까지도 장산에 매설된 지뢰가 문제가 된다는 기사나 글들을 쉽게 찾아 볼 수가 있으며 아직까지도 지뢰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단, 제한영역에 한해서 지뢰가 있다고 말할 뿐 올라가는 등산로길은 안전하니 지뢰 표지판이 있는 곳에 쓸데없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19] 즉, 지뢰주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로 등산로를 벗어나지 말도록 하자. 그리고 낙뢰가 있는 날에는 입산 자체를 삼가야 한다.지역 군부대에서는 아래와 같은 홍보문을 배포하고 주기적으로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지뢰 사고 예방 안전 홍보문 |
장산을 사랑하시는 부산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공군 제 8120부대에서는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부대가 주둔해 있는 장산일대에 많은 등산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부대에서는 사고예방을 위해 안전사고가 절대 발생하지 않고, 장산이 시민 여러분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지뢰사고예방 안전 홍보문을 배포해드리고 있습니다. 부산 시민 여러분! 장산 정상 인근 군부대 주변에는 과거에 지뢰가 매설되었던 지역입니다. 수년간 제거작업을 실시하여 대부분의 지뢰들이 제거되었으나, 미제거된 지뢰가 일부 그대로 매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등산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부대에서는 지뢰제거지대에 안내문과 철조망을 설치하여 진입을 제한하고 있으니, 안전한 등산을 위해 이 지역으로 진입을 절대 금지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 등으로 미발견 지뢰의 유실 가능성도 있으므로 등산중에 의심가는 물건이나 아래 사진과 유사한 것을 보시게 되면 촉수를 엄금[20]하시고, 부대로 연락을 주시면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
8. 여담
-
여기서
장산범이 처음 목격되었다고 알려져 가칭 장산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었다. 그런데 정작 부산 지역의 민담을 채록하거나 설화를 연구한 논문, 채록집, 시청에서 발간한 연구 보고서 등지에서는 일체 관련된 설화가 없다. 때문에 해당 항목이 사실이더라도 최소한 부산 지역과는 전혀 무방한 이야기인 셈. 사실 위 지도만 봐도 보이지만 인간이 사는 시가지에 완전히 포위되어있고 등산객도 많은 등 실존하는 동물이라면 그런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서식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환경이다.[21]
영화 장산범을 촬영할 때
허정 감독도 실제로 이 장산을 몇 번 답사했지만 많은 등산객과 빽빽한 아파트촌 등 신비로운 괴담 스토리를 진행하기에는 너무 도시화된 분위기라서 의도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산촌에서 촬영하고 지역색도 흐렸다 한다.
-
좌동 방향에서 양운폭포를 통해 정상으로 등반하면, 체육광장이 나온다. 여기서 너덜겅이라는 돌무더기 지대를 통해 정상으로 가는 방향과 억새밭이라는 표지판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로 나뉜다. 이때에 억새밭 루트를 택하면, 태극기가 게양된 집이 나온다. 이곳은 모정원이라는 곳으로
청산리 전투에 1중대장으로 참전한
강근호선생의 집이다. 정확히 말하면 강근호 선생은 이곳에서 산 적은 없으며, 한국전쟁 이후에
영도에 정착한 후 1960년에 사망하여 봉래산에 안장된다.
이후 강근호 선생의 아내 이정희 여사(1932~2016)가 1964년에 한국전쟁에서 퇴역한 군인들과 장산개척단이라는 생활 공동체를 장산에 꾸린다.[22][23] 이후 이정희 여사는 퇴역 군인들과 함께 민둥산이던 장산을 개간하면서 산림 복구 및 퇴역 군인 생활 지원 등의 활동하였고, 모정원은 이정희 여사가 장산에서 생활한 곳이다. 집의 내부에는 강근호 선생과 이정희 여사의 독립운동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고, 광복절과 현충일에는 이곳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규모가 크지는 않으니 장산 등정 후에 잠깐 들르는 것도 좋다.
장산이 구립공원으로 지정되고서 처음으로 사유지 매입을 시도하는 곳이 이 모정원이다. 구를 중심으로 한 기념관과 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절차라고 해운대구는 밝혔다. 해운대구는 이후에도 장산에 있는 사유지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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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부터 1년 동안 이어진 조사에서 79개의 이산표석[24]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진행된 임야 조사 사업에서 해당 지역이 조선 왕실의 것임을 확고히 하는 표석을 세우기 시작했고, 이것이 이산 표석으로 전국에 있는 왕실 소유의 산에 설치되었다. 2000년부터 2009년까지 가마골향토역사연구원 주영택 원장이 장산 이외에도 와우산
달맞이고개, 성죽골(금정구 동대 마을), 개좌산(회동수원지 동편), 부흥봉·구곡산·아홉산 등지에서 총 20개의 표석을 발견했었다. 그중 한 개를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 보관하고 있었고, 기존에 발견된 이산 표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장산 삼림욕장 관리사무소에서 동편 등산로를 따라 40여 분 올라 해발 350m 동부 산등성이 길 왼쪽에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장산반딧불이보존동호회에 의해서 1년 동안 80여개가 추가로 발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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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의 전체 면적 중에 3만8천㎡는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의 땅이었다. 우동 산2번지 지역에 임야를 소유 중이었는데, 장산 대천공원에서 양운폭포까지 가려면 반드시 이건희 회장의 땅을 지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이건희 회장의 사망 이후 2021년 4월 22일에 유족들의 뜻의 따라 이건희 회장이 소유하던 장산의 부지를 해운대구에 기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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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육식생물이 살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산이다. 정상부 습지에는 멸종위기종 동식물 540종이 서식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위에서도 적었듯이 정상부 부근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 생태계가 잘 보존된 산은 많지만, 장산이 도심 한복판에 있는 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톡특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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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들어 정상부에 군에서 레이더 기지 설치를 추진했다. 2020년 국방부와 해운대구청이 정상부 개방에 합의했지만, 다시 정상부 개방에 제동이 걸린 상황. 레이더 기지 설치를 추진하는 군과는 다르게, 전자파로 인한 주민 건강 및 환경 보존 그리고 정상부 개방과 맞물려 주민들은 설치 반대를 요구했었다. 군에서는 2021년 12월 7일부터 레이더 기지 설치를 강행했다. 기습적으로 장비를 부지에 들여놓으려 한 군[25]과 이를 막으려고 한 주민 사이에서 충돌이 나면서 부상자가 나왔다. 2022년 12월 현재 공사가 완료되었고 병사도 배치된 상황이다.
- 장산 정상에는 2022년 이전에도 주둔했던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제1미사일방어여단 예하 방공포대가 주둔하고 있으며 2022년 새롭게 주둔한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예하 미사일우주감시대가 있다. 산 밑에 주둔한 육군부대 근처에는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제1미사일방어여단 예하 정비대가 주둔해 있다.
- 해운대의 대부분 학교가 장산의 정기를 받고라는 형식의 교가가 많은데 여기서 장산은 이산을 말하는것이다. 또한 부산 장산초등학교와 부산 장산중학교도 이산을 참고하여 이름을 지은것이다.
9. 관련 문서
[1]
대략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까지의 거리다.
[2]
참고로
백두산
천지도 지름이 4.5km밖에 안 된다.
[3]
만약 장산이 3,000m의 높이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었다면
한라산은 물론 백두산을 능가하는 위상을 자랑했을 것이고, 활화산으로까지 남았다면 동아시아 역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칼데라의 지름 또한 5km로 추정되는데 천지의 지름이 4.5km인 점을 감안했을 때 그 크기를 그대로 유지했다면 산체의 위상이 다른 한국의 영산은 물론 해외의 유명 화산들과 맞먹었을테지만 백두산과 한라산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것은 불과 100만년전인 신생대 제3기 말 혹은 4기초이고 백두산은 지질학적으로 최근에도 분출이 있던 활화산이며 후지산은 겨우 10만 년 전에 형성되어 아직도 활동을 하는 활화산인데 장산은 최대 1억 년 전 부터 최소 6,600만 년 전 사이에 만들어진 사화산임을 감안할 때, 풍화는 피할 수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언급한대로 백악기 당시 한반도 남부는 가까웠던 섭입대의 영향으로 거대 화산의 천지였고, 직경이 30~40km는 되는 화산 함몰체들이 남아있어 장산은 되려 작은 축에 든다.
[4]
역사서
삼국사기에도 등장하고, 지금의
경주시를 중심으로 발전하던
신라가 우시산국을 책략을 써서 정복하는 내용이 전하고 있다. 이 우시산국이라는 이름은 지금의
울산광역시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고도 여겨진다.
[5]
출처: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2009 상반기 조사보고서
[6]
이전까지 국립공원은 22곳, 도립공원은 29곳, 군립공원은 27곳이 있으나, 구립공원은 해운대구가 전국에서 처음이다.
[7]
기존 최정상 표지석과 새로운 표지석을 볼 수 있는 뉴스
https://youtu.be/BPjWkMrnJng?t=41
[8]
정확히는 군 지역이 포함된 정상 부분만 양보해 달라
[9]
진짜 정상이 아닌 정상 개방 전의 철조망 밖의 명목상 정상을 말한다.
[10]
다만 현재 장산 정상 포인트에 나무가 읏자라 나뭇가지나 나뭇잎 때문에 센텀시티의 모습이 약간 가려지는 아쉬움이 있다.
[11]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시정 거리 예보를 볼 수 있다.
[12]
미세먼지 예보와 관측 자료는
여기서 얻을 수 있다.
[13]
애플리케이션 중 GPS 트래킹 앱을 쓰면 편리하다.
[14]
지금은 이 사진처럼 탁 트인 바다가 바로 보이지는 않는다.
해운대 힐스테이트 위브 등의 초고층 아파트가 달맞이길쪽 절벽에 세워지면서 장산에서의 시야를 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도
엘시티와 각종 고층 호텔이나 아파트가 연이어 지어지면서 스카이라인이 많이 높아졌다.
[15]
걸어서는 25분 이상, 버스를 타고도 15분 이상 걸린다. 말 그대로 이름만 따온 수준이다.
[16]
신해운대역에서 서쪽으로 900미터 이동하면 화장실이 갖춰진 대천산림문화공원 광장이 나오는데 이곳이 폭포로 가는 등산로 입구이다.
[17]
정확히는 매설된 지뢰 중 110발의 지뢰를 수거하지 못했다.
[18]
지뢰 제거 작업이 처음 실시된건 2003년경 부터이며 그중 2500개를 군 부대에서 수거했다고 한다.
[19]
참고로
부산광역시와 그 인근지역은 후방에서 지뢰가 가장 많이 매설된 지역이다. 특히
태종대에서는
M14 발목지뢰뿐만 아니라
M16 도약지뢰와
M15 대전차지뢰가 매설되었다가 앞바다에 유실된 것이 스쿠버다이버들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들 지뢰는
한주호 준위가 이끌던 EOD팀에 의해 폭파해체된 바가 있다. 그리고
동백섬에서도
크레모아가 발견된 적이 있다.
[20]
절대 손대지 말라는 뜻.
[21]
게다가 대형 고양잇과 목격담이나 발자국 발견도
경상북도,
강원특별자치도 같이 높은 산이 많은 지역에서 주로 일어난다.
[22]
이 당시 장산개척단이 조성한 마을이 장산마을인데 현재까지도 20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마을로 통하는 도로는
제126보병여단의 군용 도로 뿐이라 마을에 차를 타고 가려면 위병소를 통과해야 한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 전용 출입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외부인이 장산마을에 방문할 경우 126여단 위병소에서 출입증을 받고 가야 한다.
[23]
이 과정에서 강근호 선생의 묘도 장산으로 이장되었다. 현재는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어 있다.
[24]
해당 지역이 조선왕실의 소유라는 것을 알리는 돌로 된 표석
[25]
경찰 13개 중대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