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섭의 곡에 대한 내용은 자전거 여행(송원섭)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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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 그대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가는 것을 말한다.2. 유형
처음부터 끝까지 자전거로 돌아다니는 것만 자전거 여행은 아니며, 다음과 같은 방식 전체를 포함한다.- 자전거로 모든 일정을 소화, 왕복하는 것. 이동은 물론 관광까지 포함한다. 필요한 짐도 전부 짊어지거나 자전거에 싣고 이동한다. 짐이 많고 이동거리가 길다면 투어링 자전거를 고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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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선박, 기차,비행기 등 대중교통수단이나 차량을 이용하여 자전거를 포함하여 해당 지역까지 이동한 뒤 현지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 짐은 모두 숙소나 차량에 두고 현지 이동만 자전거를 이용한다.
주로 산악 주행을 하는 MTB러들이 이렇게 많이 하며, 장거리 자전거 이동을 하기 어렵거나 부담을 느끼는 경우에도 활용한다. 그란폰도 등에 참가할 때에도 이 방법으로 이동하여 대회에 참가한다.
아니면 자전거로 전체 여행 코스를 이동하되 짐은 따로 부쳐두는 형태. 특정 거점을 중심으로 자전거 여행을 하고자 하나 짐이 조금 많다면 이 방법도 좋다. - 자전거 일주: 주로 섬 해안 도로 일주 등이 코스로 자주 선택된다.
3. 고려사항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자 하는 경우 미리 다음과 같은 점을 참고하여 자전거 여행을 시도할지, 할 경우 어떠한 방식을 활용할지 결정하여야 한다.3.1. 체력
- 자전거는 전기자전거가 아닌 이상 자신의 힘으로만 움직일 수 있고 체력이 떨어지면 결국 짐덩이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전거 여행은 체력과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소모시킨다. 자신의 체력만으로 자전거 자체의 무게, 자신의 체중, 짐을 감당해야 하기에 정규 식사 외에도 중간중간 칼로리와 수분 보충이 필요하다. 체력에 자신이 없다면 자전거로 너무 장거리 이동을 하려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3.2. 짐
- 자전거로 이동 시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닐 수 없다. 가방을 매는 것은 어깨와 허리에 상당한 피로를 누적시킨다. 게다가 어께와 허리에 실린 하중이 인체를 통해 자전거로 전달되는 곳은 결국 손목과 엉덩이인데, 이 두 부위는 장기 라이딩 시 가장 통증을 많이 느끼는 부위이다. 또한 무게가 늘어나면 그만큼을 더 자신의 다리의 힘으로 견인력을 끌어내야 하니 더욱 힘들어진다. 그래서 체력에 매우 자신이 없다면 짐은 최소한으로 가져가야한다.
- 위의 이유로 트레일러를 끌고가지 않는 한 캠핑을 비롯한 현지 취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백패킹 수준의 최소한의 캠핑장비조차 등짐으로는 무리일 정도의 무게 부담을 준다. 현지에 캠핑 거점을 마련해두고 주변 이동만 자전거로 할 것이 아니라면 장거리 자전거 여행 시 식사는 철저히 식당이나 편의점을 이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
3.3. 환경
- 자전거 여행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체력 소모가 심각해지는 여름, 겨울엔 장거리 여행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안전 확보가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 소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 안전 문제로 야간 라이딩은 가급적 피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심하면 되겠지 수준이 아니라 칠흑같은 어둠속을 전조등 하나에 의지해 헤쳐나가야 하는 수준이다. 잘 포장된 도로라고 해도 도로에서는 야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특히 한국같이 술에 관대했던 나라에서는 음주운전에 대해 엄격해지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음주운전을 하는 망나니들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한다. 또한 라이딩하는 도로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도 위험요소이다.
- 자전거는 지형에 민감하다. 오르막 구간, 산길을 올라야 될 때도 있다. 우리 나라는 국토 70%가 산이다. 물론 고도가 낮은 산이 대부분이라 해발 2천미터 넘어가고 30 ~ 40km 정도밖에 안 탔는데 획득고도가 순식간에 1천미터 이상이 되는 멕시코 시티 등 멕시코 고원 지역이라던지 남미의 고산지대보다는 낫지만.
- 지도를 비롯한 여행정보를 최대한 활용하여 해당 지역의 도로사정, 지형 및 기후 및 치안 등을 미리 충분히 수집해야 한다. '차도로 50km? 시외버스도 다닌다는데, 언덕 좀 있어봐야 그까짓거 자전거로 두시간이네'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그 언덕이 해발 2000m이고, 이 아래는 늦봄인데, 저 위에는 눈이 사람 키보다 높이 쌓여있는 일은 바로 옆동네만 가도 생길 수 있는 일이다. 중남미에는 이런 일이 매우 흔하다.[1]
- 자전거 도로가 끊어져서 차도를 경유해야 하는 상황도 많다.
- 자전거 여행은 벌레, 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3.4. 준비 사항
- 자전거 하나에 의지하여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안전장구와 함께 보조배터리, 우비/우산, 전조등, 여분튜브와 펑크패치, 물통 케이지와 물통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이들은 여행을 중도에 포기할 가능성을 줄여줄 뿐더러 위급 상황 시 자신을 구해줄 수 있는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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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의 내구성은 생각보다 떨어지며 펑크가 심하게 잘난다. 전반적으로 내구성이 그리 좋지 않으며 자전거 살때 튜브 타이어 그대로라면 더 잘난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 시 펑크 수리하느라 시간을 상당히 잡아먹을수 있다. 최소한 괜찮은 브랜드의 내구성 좋은 튜브와 타이어 (슈발베의 마라톤, 듀라노 등이 펑크 방지 기능이 있다.)로 교체할 것을 추천하며 그것도 결코 완벽한 것은 아님을 참고하여야 한다. 무겁다는 문제가 있으나 펑크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통고무 타이어도 나와 있다.
여행용으론 도로위주라면 하이브리드나 투어링을 추천하고, 비포장이 많다면 최소한 로드용으로 타이어를 교체한 MTB를 추천한다. 엠티비는 샥이 있어 피로도가 훨씬 덜하며, 강력한 디스크 브레이크나 V브레이크가 있다는 것이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긴 내리막길에서 좋기에 언덕이 많은 장거리 코스에서는 디스크 브레이크가 달린 로드자전거나 사이클로크로스용 자전거를 쓰는 것도 좋다.
4. 여담
- 해외의 경우 시골 혹은 부촌이라 대중교통이 변변치 않은데 그 지역으로 방문하기에는 택시비가 부담스러울 경우, 그리고 현지 치안이 불안하여 (버스 강도 등) 현지 시내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엔 부담스러운 경우 자전거로 갈 수도 있다. 다만 파티 등으로 누군가의 초대를 받아 그 장소로 이동하는 경우, 특정 장소에서 치마나 드레스 등을 입어야 하는 경우에는 불가능하거나 가방에 보관하여 현지에서 갈아입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짐 무게가 부담될 수도 있다. 파티용 드레스는 생각보다 무게가 꽤 나가고, 보관 방법도 여의치 않다. 게다가 파티에서는 음주까지 곁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술은 거절 및 단념해야한다. 다만 치마만 아니면 정장을 착용해도 현지 이동에는 큰 부담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음주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무시할 만한 요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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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전거 여행 중에는
국경을 넘어
입국심사를 받아야 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어지간해서는 보통 내려서 보행자로서 입국심사를 받는다. 출국하고자 하는 나라의 출국심사대 앞에서 내린 뒤 출국심사를 받고, 이후 입국하고자 하는 나라의 입국심사대까지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가야된다. 입국하고자 하는 나라의 입국심사대를 통과한 후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가면 된다. 만약 자전거를 타고 있는 상태에서 입국하려는 순간, 가볍게는 보행자 줄에 다서 서서 입국심사를 받아라 하거나, 심하면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으니 주의.
다만 솅겐 협정 적용국 등 몇몇 국경에서는 자전거를 탄 채로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1]
멕시코시티 ~ 아카풀코를 예로 들면, 출발할 때는 가을날씨에, 시티 시계를 넘을 때에는 영하에 근접하는 온도까지 떨어졌다가 쿠에르나바카에 도착하면서 여름 날씨에 근접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