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15:48:04

인간(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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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間(Manusha)
1. 개요2. '사람'과의 구분3. 상세4. 구분
4.1. 순혈(Pure Blood)4.2. 쿼터(Quarter)4.3. 하프(Half)
5. 직업
5.1. 마법사5.2. 투사5.3. 평민
6. 성향
6.1. 신을 따르는 인간6.2. 수라를 따르는 인간
7.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종족. 말 그대로 쿠베라 세계관의 인간들이다.

2. '사람'과의 구분

작가 블로그의 2부 71화 후기에 의하면, '사람'의 뜻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이므로 쿠베라 세계에서는 인간도 신도 수라도 다 사람에 포함된다고 한다. 즉,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인간'은 '사람'의 하위 분류인 셈이다.

3. 상세

작중에서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이해를 돕기 위해 자체번역해 놓은 것에 가깝다.[1] 배경이 지구도 아니고 한국도 아닌데 캐릭터들이 한국말을 쓰고 지구와 같은 수학 기호를 쓰는 것과 같은 이치.

일단 '인간'이라고 하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순혈 인간'들은 지구의 인간과는 조금 다른데, 만화라서 초록색, 파랑색 등 총천연색의 머리색과 눈 색을 제하면 겉보기로는 다를 바 없지만 기본 신체 능력의 차이가 엄청나다. 100m를 10초 안에 달리지 못하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고, 팔굽혀펴기 1천 개는 기본. 이게 '이 정도는 해야지!' 라는 평범한 기준이라고 한다.

하긴 수라들하고 부대끼고 살려면 이 정도 스펙은 있어야 그나마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다. 달리 말하면 현실 인류와는 아득히 차이나는 스펙을 지닌 그 동네 순혈 인간들도 수라나 신 사이에 낑긴 새우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게 쿠베라 세계관이라는 것(...) 특히 마법사들의 경우에는 신체 능력뿐 아니라 연산 능력에도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마법사 자격을 얻기 위해 치르는 시험들이 삼각함수 극한 혹은 함수를 이용한 기하 문제를 암산으로 10초 이내에 풀어 제끼는 거고[2], 마법사 중에서 최상위 수준인 아샤의 경우에는 복잡한 수식이 필요한 적분 문제를 암산으로 풀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이 세계관의 순혈 인간들은 다른 종족인 수라과의 혼혈도 가능하다. 특히 수라들은 같은 수라라도 종족이 다르면 종족속성이 달라서 혼혈이 불가능한데[3](하프도 그렇다) 인간은 수라와 종족 대분류가 아예 다름에도 혼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인간은 종족속성이 없고 생일속성만 있기 때문에 수라나 하프처럼 종족속성을 따질 일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신과의 혼혈은 설정상으로는 존재하나 하프나 쿼터와는 달리 작중에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4]

인간들의 거주 환경은 인간계(3차원)에 존재하는 환경이 좋은 행성이다. 특수한 경우에 수라도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듯 하지만[5] 기본적으로 수라들은 인간을 벌레만도 못한 취급을 하는 데다, 수라도는 수라들도 선호하지 않을 정도로 중력이 세고 독기가 가득한 곳이라 운 나쁘게 넘어간다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 한다.

인간들이 살 수 있는 행성은 마법과 신이 존재하는 세계임에도 정말 가뭄에 콩 나듯 하는 정도라서, 작중 언급된 콘체스와 윌라르브의 경우 거리가 수천만 광년에 달한다.

수라라는 기초 스펙 자체부터가 다른 코스믹 호러급의 공공의 적이 있기 때문인지[6] 이 세계관에서는 흔히 있는 인간끼리의 전쟁 같은 것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듯하다. 인간끼리 협동력이 좋으며, 주요 도시 간의 관계도 긴밀한 편.[7]

거주 영역 스케일도 굉장히 큰데, 대변동 이전에는 행성이 국가 단위였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외전에서는 아예 수송선을 이용한 성간 이동이 언급된다.

그러나 대변동 이후 성간이동 수단은 상실되었으며, 이 수단이 사라진 이후에는 현재 인간계에 남아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인 결계가 존재하는 도시가 국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도시에만 사람이 사는 건 아니라 도시 밖에도 소~중규모의 마을이 존재하며, 수라에 대항할 자위 수단이 각 마을마다 갖춰져 있다. 물론 어지간한 인간들은 결계가 있는 도시 안에서 사는 걸 선호한다. 도시 밖에서 사는 경우는 도시 출입이 힘든 하프들이나 신분이 불명확한 사람들이 많다.

정식 연재에서는 세는나이를 따르는데[8] 순혈 기준으로 16~20살까지 자라고, 16살이면 어른으로 친다. 이는 쿠베라 세계관에서의 한 달이 36일, 즉 1년이 432일이기 때문이다.[9] 그래서 성인물은 '16+'. 세계관 내에서 인간에 속하는 등장인물 목록은 쿠베라(웹툰)/등장인물에 서술되어 있다.

순혈 인간은 하나하나의 개체의 기초 신체능력 전반과 재생력, 초월 수치를 포함한 기초 스펙 전반이 수라나 신과는 아예 비교하는 것 자체가 전혀 무의미할 정도로 약해빠졌으며, 기력 총량만 하더라도 물 한 방울과 호수 차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부족해도 너무 까마득하게 부족하다.[10]

하지만 그 대신 기력 회복 방식이 수라나 신과는 달라서[11],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거의 무한한 기력 사용이 가능하다.[12]

실제로 쿠베라 리즈는 필름이 날아간 동안 마루나와 싸우면서 몇 번이나 황금의 기사의 초월기를 사용하고 '자기재생'[13]까지 사용했는데도 계속 싸울 수 있었다. 물론 마법의 경우 하루 사용 제한이 있어서 무한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신급아이템이 출동하면 어떨까? 하지만 이것도 말이 그렇지 진짜 무한정은 아니고 결국 식사와 수면을 하긴 해야 하는 듯. 참고로 빛, 어둠, 파멸, 창조 속성을 가진 사람들은 좀 더 여유로운 기력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배경은 동서양 혼합이지만 이름 표기는 이름-성으로 표기하는 서양식에 가깝다. 작중 성-이름의 구조를 띈 이름은 김바보 하나 뿐이다. 다만 부부의 경우 서양식인 결혼 후 한 쪽의 성을 따르는 부부동성이 아니라, 동양식으로 결혼 후에도 성을 바꾸지 않는 부부별성이다. 자식의 성은 남편이 성이 없는 등의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아버지 쪽을 따른다. 그리고 위의 서술들은 작중 배경인 윌라르브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교류 행성인 이스홀리, 카르테 등에도 대부분 해당된다.

4. 구분

인간은 수라와 피가 몇 % 섞였는가에 따라 순혈 / 쿼터 / 하프로 나뉜다.

인간과 수라의 혼혈은 비교적 흔한 편인데, 혼혈 정도에 따라서 순혈, 하프, 쿼터로 나뉜다. 단, 하프는 인간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현 시점에선 아직 명확하게 결론나지 않았기 때문에, 죽여도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하프와 쿼터를 가르는 기준은 수라의 피가 어느 정도의 비율을 차지하느냐는 것인데, 기준이 되는 것은 오로지 25%와 50%이다. '인간과 전혀 다른' 대부분의 특성은 이 25%와 50%의 경계를 넘어서는가 아닌가에 따라 그 형질이 발현되거나, 아니면 완전히 죽어버리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중간 단계 따윈 존재하지도 않는다. 0%~24%는 별 차이가 없지만 25%는 다르고, 25%~49%까지는 별 차이 없지만 50%는 다르다.

물론 여기서 하프나 쿼터의 조상이 되는 수라는 인간화가 가능한 상급수라를 말한다. 상급수라가 인간에게 흥미를 보이는 경우 자체가 드문 만큼 상급 수라에게서 태어난 혼혈은 드물다. 대부분의 하프나 쿼터는 수라 혈통이 직접 개입되었다고 하기보단 하프+하프나 하프+쿼터, 쿼터+쿼터 등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경우이다.

이 수라 혼혈들 사이에서의 강함은 수라의 피가 얼마나 많이 섞였는지에도 미미한 영향을 받는다. 수라의 친자식인 경우 농도(?)보다는 부모가 된 상급수라의 성장 단계에 더 영향을 받는다고. 그러나 하프나 쿼터의 강함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수라처럼 나스티카 수라 세대가 얼마나 가까운가의 여부이다. 그러니까 수라의 피만 99.99%이지 나스티카급 수라로부터 몇 대씩 떨어진 하프보다는, 나스티카급 수라의 친자식이면서 수라의 피가 50%만 흐르는 하프가 수 배나 더 강하다는 소리.

참고로 나스티카급 수라의 피는 99%는 커녕 75%일 수조차 없다. 물론 나스티카+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가 또 다른 나스티카급 수라 사이에서 자손을 남기는 과정을 대대로 이어 7번 반복하면 나스티카의 피가 99%(정확히는 99.21875%)인 하프가 태어난다. 다만 나스티카급 수라가 인간을 배우자로 두는 행위 자체가 극도로 드문 사례다.

그나마 동족간의 번식이나 사랑을 할 수 없는 용족(브리트라족)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긴 하다. 절대 다수의 용족 하프가 이렇게 태어남에도 불구하고 우주 전체에서 태어났던 모든 용족 하프를 책 한 권에 모두 기록 가능할 정도로 수가 적다. 용족이 아닌 타 종족의 나스티카급 수라의 경우 수라하고만 섞이는 게 상식을 넘어 학문적 진리로 여겨질 정도이다.[14]

그런데 수라나 하프는 같은 종족끼리만 번식이 가능하므로 같은 종족 나스티카 여럿이 하프의 짧은 수명, 그것도 번식력이 있을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것이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라의 피가 99%이면서 나스티카의 친자식일 수 있는 좀 더 쉬운 방법으로 라크샤사나 우파니와 피를 계속 섞다가 7번째 혹은 그 이후에 나스티카와 섞는 것이 있긴 하지만, 나스티카나 라크샤사는 커녕 우파니 부모를 둔 하프조차 하프들 중에서는 극소수임을 명심하자.

또 대부분의 혼혈들은 혈통에 직접적으로 수라가 개입되기보다는 같은 하프나 쿼터끼리의 결합으로 수가 늘어난다고 한다. 아리나 세이란 자매( 리체, 루체)[15]의 경우를 보면 대체로 비슷한 혼혈끼리 결혼한다.
그렇기에 수명물스러운 경우가 작중에선 꽤 나오지만 실제 설정상으로는 드물다. 수명이 비슷한 존재를 더 선호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일단 하나 렌과 그 남편 탄 사이로페의 경우만 봐도 수명차이로 겪는 문제가 현실적으로 나타났다. 거기다 외전 소설에서는 가게 점원인 이안 라조프를 보고 친절한 미소녀 하악하악하던 (아마 순혈일) 남자들은 이안이 30살도 넘은 쿼터임을 알자마자 짜게 식었다는 묘사까지 있다. 더구나 대부분 수명 차이가 나는 커플은 영 좋지 않은 결말을 맞기 쉬운데, 절대다수의 경우 수명이 짧은 쪽에 잘못이 있다고 한다.

이는 수명이 긴 쪽은 수명이 긴 만큼 빠지기도, 마음이 식기도 어려우며, 그만큼 사랑하는 감정을 유지하는 반면, 수명이 짧은 쪽은 상대적으로 시간에 따라서 마음이 변한다고 한다.[16] 대체로 수명이 다르기에 생기는 문제점은 외도 같은 감정보다는 세월에 따른 변화를 받아들이는 체감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17] 그렇기에 수명이 짧은 쪽에서는 자신이 노인이 된다 하더라도 오래전 연애, 신혼기의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생활하는 젊은 상대방에 대해서 회의감을 넘어, 심하면 공포를 느낀다고.

4.1. 순혈(Pure Blood)

'순혈'은 수라의 피가 단 1%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인간, 혹은 수라의 피가 25% 미만인 혼혈을 말한다. 수라의 피가 25% 미만이라 해도 일단은 명색이 혼혈인데 '순혈'이라 부르는 것은 어폐가 있지 않나 하는 의견도 있으나, 조상 중에 수라가 있을 뿐이지 수라의 특징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딱히 구분하지 않고 다 똑같이 순혈로 취급하는 것이다. 물론 조상의 유전자가 사라진 건 아니기에 설정상 작중 인간의 머리색과 눈 색깔이 총천연색인 게 수라의 피가 섞인 영향이며, 순혈 중에서도 수라의 형질이 높을 경우엔 쿼터와 결혼했을 때 2세가 쿼터로 태어날 수도 있다.

외형은 지구인과 거의 같지만, 머리색과 눈동자색이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순혈 인간들의 대다수는 머리색과 눈 색이 거의 같은 색이다.[18] 윌라르브의 평균 키는 남자인 경우 177cm, 여자인 경우는 167cm로, 수명은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사망할 경우 대략 80~100년의 수명을 가지며, 태아로 지내는 기간은 10개월이다. 세는나이로 16세( 15세)면 성년이다.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기력 총량은 쿼터에 비해 떨어지지만 신성친화도만큼은 쿼터에 비해 높은 경우가 많다. 신성친화도가 0인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한 모양. 그러나...

4.2. 쿼터(Quarter)

수라의 피가 25% 이상 50% 미만인 혼혈. 이때 조상이 되는 수라는 인간화가 가능한 상급수라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하프와 순혈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을 일컫고 하프+쿼터, 쿼터+쿼터 사이에서도 쿼터가 태어날 수 있다. 간혹 쿼터+ 순혈 사이에서 쿼터가 태어나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드물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쿼터 37.5%에 순혈 12.5%였다거나. 하프와 마찬기지로 %의 높고 낮음은 그다지 중요치 않으며, 25% 이상 50% 미만이면 다 쿼터의 특징을 보인다. 하프의 경우와는 달리, 부모 혈통의 차이가 있더라도 자식이 쿼터라면 별 문제 없이 태어난다.

쿼터의 경우 25% 이상 50% 미만이기만 하면 퍼센테이지에 따른 힘의 차이는 보이지 않으며, 수라와 마찬가지로 나스티카 수라 조상으로부터 몇 대 떨어져 있는지가 중요하다. 나스티카급 수라의 손자는(, 루츠)는 어지간한 하프보다 더 강한 능력을 지닌 데 반해,[19] 5대조까지가 전부 쿼터라 수라는 커녕 하프 조상조차도 몇 대 전이었는지 모르는 경우[20]는 나이 먹는 속도만을 제외하면 다른 신체 조건은 평범한 순혈과 똑같은 수준이다.

외모는 순혈과 거의 같다. 차이라고 해 봐야 머리색과 눈색이 서로 완전히 다른 색인 경우가 많다는 것뿐인데 여기에도 예외는 있고[21], 염색이나 렌즈라는 수단 등으로 속이기도 쉬워서 사실상 외모로는 구분이 불가능하다.[22] 그래서인지 쿠베라 연재 시점에서는 쿼터에 대한 차별이 없다고 한다.[23] 예전에는 있었다는 건가

겉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은 수명이 순혈의 2배이며,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사망할 경우 대략 160~200년의 수명을 가지며 태아로 지내는 기간은 20개월(1년 8개월) 정도로, 노화 역시 순혈보다 2배 느리다. 그 예로 외모 나이가 16살인 쿼터인 경우 실제 나이는 32세 정도이며, 20세(외모 나이 10세)면 성년이다.[24]

순혈에 비해 우월한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기력 총량(단, 하프처럼 폭발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다.)을 가지고 있다. 기력 회복은 순혈과 똑같은 방식으로 회복할 수 있지만, 순혈에 비해 기력 회복 속도가 좀 떨어지는 편이며 자는 것보단 육식의 효율이 좋다.

그리고 수라와의 혈연 관계 탓인지 신성친화도 역시 순혈에 비해 대개 낮은 편이다. 신성친화도가 아예 0인 경우도 가끔 있는 모양.[25]

하프와 달리 서로 다른 수라 종족의 쿼터는 혼혈이 가능하다. 애초에 어느 종족의 쿼터인지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느 종족 쿼터인지 잘 모를 정도로 혼혈이 많기도 하고 일단 서로 구별할 만한 차이가 없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는 쿼터가 야크샤족 쿼터[26]인데, 신체 능력이 뛰어난 쿼터 중에서도 야크샤족 쿼터는 신체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하프와 맞먹거나 심지어 하프보다 더 강한 경우도 있다.

동족과의 번식이 불가능, 하프/순혈 인간과의 번식은 어려운 브리트라족이 짝으로 선택하기에 적당한 대상이 바로 쿼터 인간이기도 하다.[27]

쿼터는 필연적으로 혈통상 먼 조상대에 하프가 있다는 게 분명하지만, 모든 쿼터가 하프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루체처럼 쿼터임에도 불구하고 마법과 연계되는 시력 향상을 위해 하프들의 눈을 닥치는 대로 사서 먹는 쿼터도 있을 정도니...[28]

4.3. 하프(Half)

수라의 피가 50% 이상인 혼혈로, 이 때 조상이 되는 수라는 인간화가 가능한 상급수라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수라와 순혈 사이에 태어난 자식을 일컫고(이렇게 태어나면 정확히 50%다.), 그 외에도 수라+하프, 수라+쿼터, 하프+하프 등, 2세의 수라 형질이 50%만 넘어갈 수 있다면 정말 다양한 경우로 하프가 태어날 수 있다. 특히 %가 높은 일부의 경우, 하프+쿼터(예: 하프75%에 쿼터 25%), 하프 순혈(예: 하프 87.5%에 순혈12.5%) 사이에서 하프가 태어나기도 한다. %의 높고 낮음과 상관 없이 50%만 넘으면 다 하프의 특징을 보인다(99.99%라도 수라가 아니라 하프이다). %의 차이가 힘의 차이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나스티카 수라로부터의 세대 차이에 비하면 미미한 영향밖에 미치지 못하며, 나스티카급 수라와 몇 대 떨어져 있는지가 힘의 대부분을 결정한다.

부모 중 한쪽이 순혈이나 쿼터가 아닌 한, 부모 양쪽 모두 같은 종족의 혈통이어야만 하프인 자식이 태어난다는 제약이 있다(예: 가루다족 하프와 야크샤족 하프 사이에서는 2세가 태어나지 않는다. 반대로 킨나라족 하프×킨나라족 하프끼리는 2세가 태어날 수 있다). 이는 수라들도 마찬가지여서 이 녀석을 제외하면 어떤 종족이든 서로 다른 종족의 수라끼리도 번식은 불가능하다.

수라와의 혼혈이라고는 하나, 한쪽 부모가 수라인 하프는 매우 드물다. 그리고 한쪽 부모가 수라인 경우들도 절대다수는 우파니 4~5단계급 수라의 자식이며, 라크샤사 수라의 자식만 되어도 엄청나게 희귀한 케이스인 모양. 나스티카들은 인간에게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없다는 것이 쿠베라 세계관의 상식. 당연히 나스티카 수라의 친자식인 하프는 주연 캐릭터 혈통 보정을 위한 예외적인 한 명 빼고 모두 브리트라족(용족) 뿐인데,[29] 그나마도 전 우주를 통틀어 한 시대에 1~2명 있거나 그것조차 없는 적도 있다.[30]

하프의 외모는 순혈 인간과 비슷하지만 상급수라의 인간형처럼 인간화할 수 없는 신체 일부가 있기 때문에, 쿼터와 달리 외모에서부터 순혈 인간과 차이가 난다. 설령 겉보기에 다른 그 신체 일부를 숨긴다고 해도 도시의 검문소에서 센서에 걸린다. 외모 뿐만 아니라 능력이나 성향 등 대부분의 특징이 순혈과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에, 순혈 인간들 중에는 하프를 동족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작중에서는 수라형의 일부분이 남아 있거나 갈기털, 지느러미가 있는 정도의 외모의 하프가 주로 나오지만 대변동 이전에는 인간이라 보기 어려운 외모의 하프도 많이 존재했다고 한다.[31] 평소 모습이 수라형에 가까운 하프들은 대변동을 거치면서 인간형에 가까운 하프들보다 차별 강도가 심해 살해 당하거나 도시에서 떠나 하프 마을에서만 은둔하고 있는 상황이다.

덧붙여 하프와 상급수라의 인간형의 구별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의 통찰(Insight)같은 게 아닌 인간이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은 그 어느것도 100% 정확하지는 않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채소를 먹여보는 방법을 쓰지만 채소를 먹을 수 있는 상급 수라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믿을 만하진 않다.[32] 물론 지금 인간계에서는 인간화할 수 있는 상급수라가 없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신체 일부가 이상한 사람을 보면 다들 '하프구나.'라고 생각하고 진짜 상급수라일 거라는 의심은 거의 하지 않는다. 라크사샤 이하의 수라들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을 하프와 상급수라를 구별하는 기준으로 삼는 경우도 있지만, 3부 115화에서 발성 기관이 수라형이라 말을 하지 못하는 하프들도 있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것도 확실한 구별법은 아님이 밝혀졌다.

하프들의 수명은 순혈의 4배로 태아로 지내는 기간은 40개월(3년 4개월)이며, 자연적인 노화에 의해 사망할 경우 대략 320~400년의 수명을 가진다. 그리고 노화는 순혈보다 4배 느리며, 외모 나이가 20세인 하프는 실제로는 80세 정도다. 성년 연령은 불명이다.

하프의 기초 신체 능력 전반과 기력 총량은 순혈과 쿼터에 비해 굉장히 강하지만 개체마다 그 차이가 심하며, 상급수라+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하프인 경우 어지간한 마라급 수라들보다 더 강할 정도이다. 기력 회복 방식은 순혈과 쿼터의 방식으로도 가능하지만, 이 정도론 초월기를 쓸 수 있을 정도의 기력을 보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초월기를 쓰려면 100% 육식 식단으로 도배해야 한다. 일부 하프에 한해[33] 초월기를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수라의 특징을 이어받아 순혈, 쿼터와는 다른 특징이 많다. 일단 속성부터가 수라들처럼 종족속성+유전속성으로 결정된다. 이 때문에 수라들의 이종간 혼혈이 불가능한 것과 같은 원리로 서로 다른 종족의 하프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 또 생일속성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데다 신성친화도 역시 0이기 때문에 신성마법을 아예 쓸 수가 없다. 단 생일속성은 오직 신성마법에만 관여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유전속성과 종족속성에 기반하여 과거엔 마성마법 사용은 가능하였다.

모든 하프가 ‘일단은’ 수라화가 가능하기는 한데, 그 방법을 알지 못한 채 태어나고 후천적인 노력도 거의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용족 하프가 아닌 이상 그냥 안 된다고 보면 된다.

이런 차이로 인해 쿼터까지는 인간으로 대접 받지만, 하프부터는 수라인지 인간인지의 논란이 남아 있어[34] 심한 차별을 받는다. 예를 들자면 위에서 서술한 대로 죽여도 살인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보증인이 있는 하프를 죽인다 해도 재물손괴죄로 처리되며, 하프의 평균 시세로 보상을 해야 하는 데 그친다.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어린 하프를 필요 이상으로 잔인하게 살해했을 때도 마찬가지. 심지어 보증인 없는 하프를 죽이는 건 죄가 아예 성립하지 않는다고. 마찬가지로 하프의 신체 일부를 먹어도 식인으로 치지 않는 듯. 작중에선 하프를 사고 파는 게 합법인 도시도 있으며, 이를 노리고 하프를 사냥하거나 사고 파는 전문 사냥꾼과 판매상까지 있다.

3부 기준으론 '하프 가족등록제' 라는 것이 생겨 하프를 가족으로 등록할 경우 인간으로서의 권리가 생긴다. 가족으로 등록된 하프는 죽이면 살인죄가 적용되며, 도시 밖에서도 가족 관계가 인정되어 납치 등 범죄에 법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가족 대표의 동의 없이 타인이 보증할 경우 납치 상황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하프가 이처럼 심한 취급을 받게 된 데는 이유가 있는데, 대변동 당시 일어난 유례없이 강력한 감정동조화로 인해 이성이 마비되어 광포화된 하프들이 인간들을 공격해 수많은 피해를 입혔기 때문.[35]

대변동 전에는 그래도 하프에 대한 인식이 지금처럼 나쁘지는 않았고, 순혈인간이나 쿼터와 친밀하게 지내는 하프도 많아서 '수라의 피가 반이 넘을지라도 인간의 편일 거다'라는 태도였다고 한다.[36]

대변동 때 강력한 하프들과 인간과 모습이 너무 달라 혐오감을 일으키는 하프들은 대부분 죽었기 때문에, 작중에서 나오는 하프들은 인간과 비교했을 때 외모가 크게 차이나지 않으며 힘도 대단치 못하다. 대변동 전에는 발성기관이 수라형이라서 말을 못 하는 하프나 날개를 꺼낼 수 있는 가루다족 하프 등이 생각보다 흔했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대부분의 하프는 보증인이 되어 주는 마법사와 함께 다니며 투사로 살아가거나, 하프 사냥꾼을 피해 도시 밖에 숨겨진 하프들의 마을에 숨어 살고 있다. 이 하프들의 마을에선 순혈 수라들과는 달리 타 종족의 하프들끼리도 서로 같이 지내는 모양. 더 파이나이트에 따르면 신분증을 만드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도시로 들어가려면 보증인이 따로 필요하고 보증인을 구할 때에도 신분증이 없으면 힘든 모양이다. 그리고 신분증은 부모 양쪽이 확실할 때만 발급되는 듯. 게다가 한쪽이 상급수라인 경우엔 하프의 부모라고 나설 경우 아이인 하프나 배우자가 인질로 잡히는 경우가 뻔하기에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는 듯. 물론 이분은 그 힘 때문에 예외이다.

그래서인지 투사들의 도시 칼리블룸만을 제외하면 하프들의 대우는 시궁창스럽다. 하프 사냥꾼이 나오는 장면도 중간중간 많이 나오고[37] 마법사가 많은 린드할로우에서는 카사크마저 안 좋게 보는 마법사들이 많다.

레어 아이템 '야크샤왕의 뼛조각' 을 들이대면 힘을 쓰지 못한다.

최신 회차에서 하프들은 마성친화도가 높아[38] 마성마법을 주특기로 삼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력 효율이 별로인 초월기보다 마법을 우선적으로 익혔을 정도. 하지만 마성마법이 워낙 악명이 높았던 것에 더해[39], D0년 직전의 인간들의 왕이 마성마법을 극도로 혐오했던지라 하프들에 대한 대우는 본편 시점보다 살짝 더 나은 정도였다[40] 이마저도 왕이 반대 의견을 묵살하고 수라들과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면서 하프들과 마성마법사들은 하루아침에 사회의 최하층민으로 전락해버렸다.

5. 직업

크게 마법사 / 투사 / 평민으로 나뉜다.

5.1.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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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투사

신체와 무기를 사용해 전투하는 사람들. 전사와 비슷하지만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이들도 일종의 마법사라고 한다.[41] 신체 능력이 받쳐줘야 하기 때문에 순혈 인간 투사는 드물고, 대개 쿼터나 하프들이 투사가 된다.[42] 특히 대변동 이후의 하프에게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길인 듯.[43]

마법사들에게 마법사 랭킹이 있는 것처럼 투사들에게도 투사 랭킹이 존재하고, 이는 4년(월라르브 기준)마다 실시되는 투사대전으로 정해진다. 상위 랭킹은 대부분 하프지만 극소수로 쿼터 순혈도 있다. 상위 랭킹이 대부분 하프일 수밖에 없는 게, 라오 리즈의 설정상 투사대전에서 우승한 것을 볼 때 어중간한 초월기를 쓰는 건 아닌 것 같다(...)는 언급이 나온다. 즉 투사대전의 상위 랭커들은 초월기를 사용[44]하는 놈들이 천지라는 소리다. 이 정도면 쿼터와 순혈이 상위 랭커에 없을 만 하다.[45] 그렇다고는 해도 투사보다는 마법사가 더 강하면서 대우도 좋다고 한다. 주문 외우기 전에 먼저 때리는 게 안 되나 보다[46]

칼리블룸에서는 혼돈의 결계 때문에 공격형 초월기나 마법의 계산이 방해되기 때문에 투사 쪽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명문이라는 엘로스 무도대학의 투사들도 칼리블룸 무도대학에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5.3. 평민

마법사나 투사가 아닌 사람들. 간단히 말해 일반인이다. 당연히 대우는 투사나 마법사보다 나쁘다.[47] 물론 돈이 많으면 그런 거 없다.

6. 성향

을 따르는지, 수라를 따르는지에 따라 나뉜다.

6.1. 신을 따르는 인간

신을 믿으며 수라를 배척하고, 신성마법을 사용하는 인간들. 수라에게 끊임없이 피해를 입던 인간들이 수라와의 연결을 끊고 신의 편에 서기로 한 D0년 이후 거의 대부분의 인간들은 여기에 속한다. 대변동 이전 상급수라들이 아직 인간계에 있을 때는 이들의 보복을 피해 거의 모든 인간들이 신들이 만든 결계가 있는 도시에만 살았다고 한다.

6.2. 수라를 따르는 인간

D0년 이후에도 계속 수라를 따르기로 한 소수의 인간들. 신을 믿는 이들이 수라를 배척하는 것처럼 이들은 신을 멀리했다.[48] 조상 중에 수라가 있었거나, 수라에게 도움을 받은 적이 있거나, 신에게 실망한 적이 있다거나 하는 등 여러 이유로 수라를 따랐다고 한다. 수라를 믿지만 수라와의 연결이 끊긴 것은 마찬가지라 마성마법은 사용할 수 없다.[49] 신을 믿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는 이단자라고 불린다.

주로 도시 밖에서 자신들이 숭배하는 종족이나 나스티카에 따라 다른 마을을 세우고 살았다. 상급수라들도 자신의 종족을 추종하는 마을의 경우에는 다른 수라나 신을 믿는 인간들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었던 모양이다. 상급수라가 지켜주는 것이므로 당연히 수라 종족 간의 적대/동맹 관계가 이들을 추종하는 인간들의 마을에도 영향을 미쳤던 듯하다.

예를 들어 가루다족과 적대관계인 아난타족을 섬기는 마을에선 가루다족 수라의 사체를 들고 가면 훨씬 우호적으로 받아주려 한다거나. 외전 소설에 따르면 D0년에서 900년 가까이 지난 D873년에도 이런 마을이 제법 많이 존재했다. 그러나 상급수라가 인간계에서 사라진 대변동 이후에도 이단자들과 그 마을이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명.[50] 다만 본편에 이단자들의 이론이라는 언급이 등장하는 것을 볼 때 이단이라는 개념 자체는 남아 있는 듯.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난타족이나 아수라족을 추종하는 마을들은 이런 이단자들의 마을 중에서도 유난히 평판이 나빴다.[51] 또 용족(브리트라족)을 숭배하는 마을의 경우, 용족은 숫자도 워낙 적고 그나마도 다들 개인주의라 보호를 바랄 용도 없다시피 해서 보통 하프용과의 인연이 전해지며 유지되었다고 한다.[52] 다만 용족을 숭배한다는 것만으로도 웬만한 수라들은 알아서 피해갔다. 이유는 혹시라도 분노밖에 모르는 2인자의 비위를 거스를지도 몰라서였다고(...)

여담이지만 생각해 보면 참 불쌍한 대단한 사람들이다. 수라를 멀리하고 신을 믿지 않으면, 아니 한 번이라도 수라를 숭배하면 죽은 뒤 무조건 지옥행인 흠좀무한 세계관에서 신을 까고 수라를 믿었던 사람들이니... 게다가 마성마법조차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결계의 보호조차 받지 못하며 사는 걸 각오한 셈이다. 결계 대신 상급수라가 보호해 준다고는 해도, 언제 변덕 부릴 지 모르고 인간을 파리와 동급으로 생각하는 상급수라들이 절대다수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외전 소설에서 밝혀진 바로는, 조상 중 수라가 있으면서 그 조상을 추앙하거나,[53] 신이나 신을 섬기는 이들에게 원한이 깊거나, 그도 아니면 대대로 수라를 섬겨온 터라 바꾸는 것도 불가능해진 경우라고 한다. 애초에 전향은 미성년자에게만 인정해주기 때문에[54] 나중에 수라 대신 신을 섬기고 싶다고 해도 어림 없다는 소리. 사실 전향을 인정해준 다음 관리나 감시 등으로 차별하는 한이 있더라도 전향을 폭 넓게 인정해주기만 했더라면 마성마법이 사라진 지 800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의 이단자들의 숫자는 훨씬 적었을 것이다.

다만 3부 53화에서 불경죄가 없을 수 있단 떡밥이 나오면서, 수라를 따른 죄도 신들이 퍼뜨린(수라를 따르지 않게 만들려는) 프로파간다일 가능성이 생겼다. 낙원도 가치만 지킬 수 있으면 수라조차 갈 수 있기에 더더욱.

3부 외전 '마성마법사의 최후'에서 불경죄는 야마가 직접 거짓이라고 인증함으로써 신들의 프로파간다로 밝혀졌다. 심지어 거기서 등장한 마성마법사는 낙원갔다. 야마도 참으로 보기 드문 인간이라며 매우 흐뭇해하며 직접 낙원행을 배웅했을 정도.

7. 관련 문서



[1] 어원은 불교에서 사람을 의미하는 단어인 마누샤(Manusha)로 보인다. 뜻은 마누(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남자)의 후예 정도. 대화에선 보통 '인간'이라고만 언급되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마법자격증 같은데서 간혹 이 표기가 나온다. 간다르바 아테라에 들어갈 때 내놓은 마법자격증을 검문소 직원이 확인하는 장면에서 '순혈_manusha' 라고 나오는데, 이 'manusha' 가 바로 '인간' 이다. 로레인 라르티아가 마을을 조사하려고 던지는 'M.dead' 의 M.도 manusha를 줄인 말이다. 참조. [2] 기준점이 낮다거나 한 것도 아니다. 브릴리스가 100점 만점에 50점을 받자 다른 마법사들은 망쳤다고 했다... [3] 이 녀석은 특이한 경우. [4] 수라 혼혈에 비해 매우 드물 뿐더러, 그 드문 개체들조차도 거의 다 신계에서만 살아가기 때문에 설정상의 존재나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용족 아닌 하프나 우파니급 수라에 비해 얼마나 강할지는 불명이나 라크샤사급 수라나 용족 하프보다 약하다고. 대신 수명이 유한하긴 해도 천문학적으로 길기 때문에 엄청난 전문가들이 많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연재 12년이 넘어감에도 나오지 않았다. [5] 작중 수라도 거주가 가능하거나 실제로 거주한 경우는 모두 순혈인간보다 조건이 우월한 하프에 준하는 경우 뿐이다. 카사크의 경우 라크샤샤 최상위권과 맞먹는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고, 실제로 살아본 하프 레니의 경우 킨나라왕의 주변을 벗어나지 못했다. 게다가 레니의 경우 킨나라왕이 다른 수라들이나 하프들이 기거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해줬기 때문에 거기서나마 살 수 있었던 것. 그럼 리즈는? 어떻게 살았지? [6] 초월기 항목을 참조해도 알 수 있다. 수라의 힘을 보면 드래곤볼이나 은하 단위 SF에나 나올 법한 행성 파괴가 농담이 아닌 세계다! [7] 아직 대변동이 일어난 지 20년도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행성이나 도시를 증발시킬 수 있는 상급수라들이 인간계에서 사라져 수라의 위협이 비교적 줄어들었으니, 시간이 흐르면 도시 간의 항쟁이나 독자적인 나라 건국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말라는 보장은 없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대변동 이전을 이 있는 시대로, 대변동 이후를 인간들이 신에게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문명을 이루는 시대라고 언급한다. 이를 보면 시간이 지나면 인간들끼리의 투쟁이 생기리라는 걸 추측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진 인간들끼리 아옹다옹할 겨를을 만들어주지 않는(...) 코스믹 호러급의 공공의 적(수라들)의 영향력이 완전히 지워지지 않았기에 인간들끼리만 대규모로 다투는 일이 안 나온다고 볼 수 있을 듯. 공공의 적이 건제한 상황에선 딴 데 정신 팔아봤자 무의미하니 뭐... [8] 영어 번역에서도 이 나이를 그대로 따라 쓴다. 참고로 도전 시절에는 만 나이로 나타냈다. 그러면서 연도는 0년으로 시작하고 쿼터와 하프의 외모 나이는 만 나이 기준처럼 썼는데 실수로 보인다. [9] 432×16÷365=18.936980314이므로 현실의 성인 기준과도 얼추 들어맞는다. [10] 예로 아그니의 '백색동화'는 인간 소환사인 브릴리스가 1%의 기력도 감당하지 못하고 풀 컨디션에서 바로 수명까지 깎여 버린다! [11] 들과 나스티카 수라들는 시간 경과에 따라서만 기력이 회복되며, 특히 나스티카급 수라는 수라형에선 자연적인 기력 회복이 되지 않는다. 라크샤사 5단계를 제외한 라크샤샤급 수라나 그 이하 계급의 수라들은 식사를 통해서만 기력을 회복할 수 있다. 수라 고기의 효율이 일반 동물 고기의 효율보다 훨씬 좋다. 인간은 주로 식사와 수면으로 기력을 회복하지만, 긍정적인 감정 상태일 때는 기력 회복이 더 빨라진다는 특성을 지녔다. 즉, 작중에 등장한 모든 종족들 중 마음가짐이 기력 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유일한 종족. [12] 그래서 혹시 매우 긍정적인 용족 하프가 존재하면 사기가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용족은 매우 무감각하고 두드러지는 감정도 호전성, 분노, 질투 따위의 부정적인 것들 뿐이다. 게다가 인간의 기력 회복 속도가 마음가짐에 따라서 빠르다는 것은 인간 기력 총량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뿐, 하프는 안 그래도 인간의 방식(식사/수면/마음가짐)보다는 육식, 그것도 수라의 고기를 먹는 것이 효율이 훨씬 좋은데 기력 총량도 훨씬 크기 때문에, 하프에게는 감정 조절이 큰 의미가 없다. [13] 죽을 정도의 공격을 맞았을 때 모든 기력을 소모해서 다시 살아난다. [14] 하누만 하나 렌은 정말 예외적인 케이스였던 것. 란 사이로페 주연 캐릭터라 혈통 버프가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15] 쿼터인데도 하프에 대한 인종차별이 쩔어주는 걸 보면 주변에 하프 친척이 있을 것 같진 않다. 하프의 자식이라도 쿼터라면 대접이 순혈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걸 감안하면, 열등감 때문에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중 하프가 없었을 확률이 더 높다. [16] 김바보 왈 "수명이 긴 생물에게 마음을 뒤흔들 만한 인연은 자주 찾아오는 게 아니라고". [17] 예를 들어 인생의 1할 정도 기간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쳐도 순혈은 100년 중 10년인데 쿼터만 해도 200년을 사니 20년으로 서로의 감정의 유효기간이 2배나 차이난다. 수명이 더 긴 하프나 수명 개념이 없는 수라 수준으로 가면 이 차이는 더더욱 심해질 것이다. [18] 구태여 차이가 난다 해봤자 음영 등으로 인해 머리색이나 눈색 중 한 쪽이 조금 더 짙게 보이는 정도이지, 쿼터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19] 기본 신체능력난 해도 지나가던 하프보다 강할 정도고, 초월수치나 기력도 우월하다. [20] 마라급 수라 중 가장 나스티카 수라에 가까운 마라급 수라가 나스티카급 수라의 고손자(4대손)이다. [21] 대표적으로 에이라희아리 카트로쉬페. 머리색이 분홍색, 눈색은 그보다 갈색빛 도는 분홍색이다. [22] 실제로 1부 46화 유타 리즈눈색과 머리색이 거의 일치하는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유타 - 흑발흑안, 리즈 - 녹발녹안) 하프 사냥꾼들에게 쿼터라 오인받았다. 아마도 사냥꾼들 입장에선 둘이 하프를 편들기도 했거니와, 그 중 리즈는 마법 없이도 상당한 괴력을 발휘했기에 쿼터, 그 중에서도 신체 능력이 뛰어난 야크샤족 쿼터로 오인한 모양. [23] 이거 외에도 하프와 달리 쿼터는 수라 종족의 왕들에 의한 감정 동조화에 의해 날뛸 염려도 없고, 하프에 비해 외모 및 특징도 순혈 인간과 큰 차이가 없다. [24] 이건 외전소설 시작하는 때인 D873년 기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것. 법으로 정하기 때문에 시대마다 조금씩 바꿀 수 있다. [25] 블로그 설정에서 신성친화도나 마성친화도 중 하나가 1000을 넘으면 다른 한쪽이 무조건 0이다. 그리고 네이버 아이디와 생년월일로 신성친화도를 측정하는 이벤트 당시 신성친화도 0인 경우엔 마성마법에 재능이 있다고 했으므로, 한 쪽이 0이면 다른 한 쪽은 무조건 1000을 넘으리라는 추정이 있긴 하다. [26] 쿼터가 워낙 종족 구분이 불가능하다 보니 야크샤족 쿼터의 범위도 불분명하다. 수라 중에서도 야크샤족의 피가 25% 이상인 경우만 해당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27] 브리트라족은 초창기부터 나스티카들의 성별을 죄다 남성으로 해놔서 동족끼리는 번식이 불가능하다. 브리트라족이 번식 시 자기 짝이 될 대상으로 하프를 선택할 경우 그 대상이 용족 하프로만 한정되는데(타 종족 하프와는 번식이 불가능하기 때문), 용족 하프 여성은 거의 없다시피 수가 적으니 무리. 순혈 인간의 경우 브리트라족의 아이를 임신할 때의 패널티인 80년의 수명 감축을 견딜 수 없어서 무리. 그러나 쿼터 여성이라면 최대 200년의 수명을 보장 받으니, 임신 시의 80년이라는 수명 감축 패널티도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고, 쿼터라면 여성의 숫자도 용족 하프보단 더 많이 남아돌 게 뻔하기 때문. 어느 종족 쿼터인지 따지는 것도 의미 없는 게 강점인데, 용족 하프들은 거의 다 남성이므로 인간과 결혼하거나 다른 종족의, 혹은 피가 엄청 섞인 쿼터랑 결혼할 테니 그 선에서 형질 문제는 이미 흐려지고도 남는다(...) 정작 브리트라족은 번식에 관심 없어서 쿼터 여성들도 별로 안 쳐다본다는 게 함정 쿼터 여자들 입장에서도 극도로 무심한 데다 타 종족 대비 못생긴 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브리트라족 남편감을 반길 리 있겠냐만은(...) [28] 물론 에이라희아리나 루체처럼 하프 조상이 너무 먼 대의 조상이고 가까운 조상들은 거의 다 쿼터인 집안 출신의 경우, 혹은 대변동 건으로 하프에게 호되게 당해보거나 하프들의 폭주로 인해 공포/증오/혐오감이 생긴 쿼터들의 경우 하프들에게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29] 브리트라족은 순혈이 나스티카밖에 없는 데다가 성별 고정화 때문에 동족 번식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들은 필연적으로 순혈 인간이나 하프, 쿼터에게서 자식을 봐야 하므로, 당연히 친부모 중 한 쪽이 수라인 하프들의 대다수는 브리트라족이 될 수밖에 없다. [30] 이유는 대다수의 브리트라족이 성별 고정화와 함께 감정 억압도 실시해서, 대부분이 번식에도 매우 무심하게 되어버렸기 때문(...) [31] 미르하의 어머니는 아수라족 하프인데 얼굴을 가리는 베일을 쓰고 있지만, 두상을 살펴보면 사마귀와 비슷한 형상을 가지고 있다. [32] 하프는 채소도 별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반면, 대부분의 육식성 수라(특히 타라카족)들은 채소에 거부 반응을 보인다. [33] 계산 없이 수학적인 답을 직관적으로 낼 수 있는 능력+초월수치+기력총량 3요소가 다 필요하다. [34] 작품 내에서만 논란이 있을 뿐, 작가의 블로그에는 분명히 인간으로 분류되어 있다. [35] 실은 감정동조화는 상급 수라들에겐 별 영향을 주진 않는다. 그러나 하급 수라나 하프는 각 종족별 왕의 감정동조화에 대한 내성이 거의 없어서 그게 직통으로 듣고, 그에 대한 영향도 바로바로 받을 수밖에 없기에 이 사단이 난 것. 어찌 보면 감정동조화가 아니라 하급 수라 & 하프 한정으로 내성 없이 받아내야 하는 정신공격(...)이라 봐도 될 정도. [36] 그렇다곤 해도 대변동 전에 차별주의자가 없었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애초에 대변동 전에도 하프는 결계가 있는 도시에 들어가려면 보증을 해줄 보증인이 있어야 했다. 외전 소설을 보면 도시 근처를 배회하며 사람들을 공격하는 신원불명 하프들도 꽤나 있었던 모양이다. [37] 간다르바 마루나가 아테라 근처에 있을 때, 유타 쿠베라 리즈가 처음 만났을 때 그리고 미스티쇼어에서 화풀이 끔살 당한 간다르바족 하프 등. [38] 하프가 수라의 혼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마성마법에 유리한 특성을 타고나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 일. [39] 수라들이 마법에 개입해 도시나 행성을 작살내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은 물론, 마성마법사 앞에 난데없이 나타나 보복을 가하는 일도 흔했다고 한다. [40] 수도에서는 사람들이 대놓고 신성마법과 순혈인간을 우대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나마 수라들을 숭배하는 지역에서는 하프들이 우대를 받았다고. [41] 아마도 전사 + 마법사의 하이브리드격 직업군이라 볼 수 있을 듯하다. [42] 쿼터 투사들에겐 '호티 쿠베라' 마법이 무조건 필수적이라고. [43] 외전 소설에 간단히 언급한 내용에 의하면, 대변동 전에는 투사가 아니더라도 보증인만 있으면 도시 안에서 평범한 직업을 갖고 살아갈 수도 있었던 듯하다. [44] 그것도 어중간한 초월기를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45] 쿼터는 극소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초월기 사용이 불가능에 가깝고, 순혈은 애초부터 불가능하다. 라오 부녀( 라오, 리즈)가 우주 역사상 단 둘뿐인 예외인 것 뿐이다. [46] 이건 물론 농담이다. 여기도 ( 소요 진압할 때 투사가 앞서고 마법사가 뒤따른다는 점과 투사대전을 생각하면) 때리기가 더 빠른 게 맞다. 다만 신체 능력이 훨씬 좋지만 보증인이 필요한 하프가 투사의 주류고, 계산이 필요 없지만 여러 원인 때문에 다양하게 구사하기 어려운 초월기와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마법은 대우가 다르다. 학력이 없지만 가장 강한 투사인 카사크, 어른이 되자마자 최고 명문대를 졸업한 아샤, 마법자격증은커녕 대학 다닌 적도 없는 미성년자면서 결계 실력만으로 신관이 되고 대학 명예졸업장까지 받은 브릴리스를 떠올려 보자. 이 셋만 따지면 평민들이 가장 우러러보는 사람은 실력이 가장 떨어지는 브릴리스다. [47] 간다르바가 인간형으로 변신해서 아테라로 들어갈 때 검문소 직원이 하는 말이 '마법사는 마법자격증 보여주시고 평민은 귀찮으니까 내일 오세요.'였다(...) [48] 이들의 마을에 거주하는 조건 중 하나가 신을 모욕하고 수라를 찬양하는 내용의 글을 읽는 것일 정도. [49] 이를 볼 때 '수라와의 연결을 끊는다'는 것은 그렇게 결심한 개개인이 아니라 쿠베라 세계관의 인간이라는 종족 자체에 적용되는 것이었던 모양. [50] 보호해 줄 상급수라가 없어졌으니 다른 하급수라나 신을 믿는 인간들에 의해 전멸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게 아니더라도 필연적으로 하프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었을 테니, 대변동 당시의 감정동조화에 의해 하프들의 희생양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51] 아마도 아난타족과 아수라족 하급수라가 인간을 주 먹이로 삼기 때문으로 보인다 [52] 용족의 경우 다들 남성형으로 성별이 고정되어 있어서 동족끼리는 번식이 가능하지 않으므로, 인간 여성과 하프를 만들어 대를 이어가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용족 하프들이 타 수라 종족의 라크사샤의 입지를 담당한다. [53] 외할머니가 나스티카인 이나 루츠조차 고위랭크 신성마법사, 그것도 루츠는 신관임을 감안하면 먼 조상이 수라라는 이유만으로 수라를 섬긴다는 것도 상당히 드문 케이스일 것 같다. 하프는 이단자들과 가까울 것 같음에도 이단자들과는 별개로 마을을 꾸리고 살았던 것 같다. 수라 종족간의 적대 관계와 상관 없이 같이 마을을 꾸리고 살았다는 걸 보면. [54] 참고로 세는나이로 순혈 16세, D873년 기준으로 쿼터 20(외모 나이 10)세면 성년이다. 하프의 성년 연령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