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8:34:47

마법(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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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신성)마법의 6대 요소
3.1. 친화도3.2. 생일속성3.3. 기력3.4. 지능3.5. 집중3.6. 숙련
4. 마법비교의 척도
4.1. 하루사용횟수4.2. 최대위력4.3. 응용범위4.4. 정확성4.5. 구상시간4.6. 응답시간
5. 마법사6. 마법의 종류
6.1. 신성마법
6.1.1. 호티 마법6.1.2. 브하바티 마법6.1.3. 융합마법6.1.4. 이드하 에투 마법6.1.5. 결계
6.2. 마성마법6.3. 무언마법
7. 마법 목록8. 기타9.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 설정.

이나 수라가 사용하는 특수능력인 초월기를 빌려와서 인간이 구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2. 특징

인간은 '신성마법', '마성마법', '무언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신의 힘을 빌리면 신성마법, 나스티카의 힘을 빌리면 마성마법이며, 무언마법은 속성에 따라 타고나는 특기로 기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다만 보통 무언마법은 타 마법을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되고, 흔히 마법이라 하면 신성마법과 마성마법을 지칭하며, 각각 신성친화도와 마성친화도의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인간들이 이 두 가지 마법을 모두 쓸 수 있었던 건 작중 시점에서 1000여 년 전인 D0년까지였다. 인간을 대표하는 타이탈리카의 왕이 인간과 수라의 연결고리를 끊으며 마성마법이 D0년에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신성마법조차도, 1000년 후인 N0년 (=D1000년)에 일어난 대변동의 영향에 의해 그나마 각 속성에서 가장 강해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은 11명의 신 외엔 모조리 연결고리가 끊어져 버리는 바람에 신성마법 또한 대폭 제한되어 버렸다. 그리고 혼돈 마법은 칼리가 유타를 낳기 위해 시초신의 이름을 포기하면서 오래 전에 사라졌다. 이렇기에 대변동 이후에는 22개의 신성마법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두 개의 마법을 융합해 새로운 효과를 만들어 내는 융합마법도 활발하게 연구되기 시작했다 (대변동 이전에도 없었던 건 아니었으나,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필요치 않았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신들의 초월기도 융합하여 융합초월기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반면 수라들끼리는 융합초월기가 불가능하다. 신이 베이스가 되면 신과 수라가 융합초월기를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신과 상급수라들이 초월기를 사용할 때 요구되는 기력량은 인간의 최대 기력총량을 아득하게 초월하므로,[1] 인간들이 쓰는 마법은 그 마법의 원본 초월기보다는 파괴력, 효과가 약해져도 너무 심하게 약해져서 발현되는 열화판이다.

신성마법은 힘을 빌리는 원리가 보다 체계적이다. 각 속성의 신이 시간을 축복하고, 그 시간에 태어난 사람은 해당 속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된다 (생일속성). 그리고 이 생일속성을 가지고 신이 빌려주기로 약속한 일반초월기를 스스로 이해해서 구현해야 한다. 초월기도 숙련도가 필요하지만, 신이나 상급수라들은 고차원적인 존재라 계산 없이 자연스럽게 초월기를 사용하지만, 인간은 고차원적인 개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기에 복잡한 수학 이론을 통해서 계산하고 구체화하여 이해해야 한다. 물론 인간들 중에서도 고차원적인 직관을 갖고 있어 계산을 하지 않고 답을 낼 수 있는 자들이 있기는 하다 ( 란 사이로페, 루츠 사이로페[2], 쿠베라 리즈). 이렇기에 고유초월기는 우주에서 해당 사용자만이 이해하고 쓸 수 있는 기술이기에 인간이 이해하고 사용할 수 없기에, 신성마법의 원형초월기는 모두 일반초월기다. 그 대신 신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초월기를 마법으로서 인간들에게 사용하게 할 때는 그 원본이 되는 초월기가 다른 마법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게 하거나 흔한 초월기를 마법으로 주지는 않는다는 설정이 있다. 대변동 이전에는 그러한 신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효과를 지닌 마법들이 많았다고 한다. 신성마법의 경우 수라들은 신들은 신성마법 승인을 해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지만 아그니가 자다가 브릴리스가 마법쓰는 걸 감지하고 약간 수정해주는 걸 보면 일단 감지와 개입은 가능한 듯하다.

마성마법은 힘을 빌리는 원리가 아예 다르며, 시스템이 아니라 나스티카와 마법사 사이의 직접적인 계약/연결로 힘을 빌려온다. 계약자만 사용할 수 있는 상요가 계열의 마법은 쓰면 사용 사실이 나스티카 자신에게 통보되며, 아무나 쓸 수 있는 상웨가 계열의 경우 일일이 승인을 해줘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마법에 개입해 결과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즉, 연결고리만 있고 기력을 마법사가 부담할 뿐 나스티카가 매번 일일이 초월기를 직접 대신 써주는 거와 큰 다름이 없다. 그래서 마법사가 마법의 원리를 딱히 이해할 필요도 없으며, 고유초월기라고 추정되는 강력한 능력들도 마성마법의 대상이 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아난타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간 능력이 무려 마성마법이었다.

신성마법의 유언마법은 '호티(hoti)', '브하바티(bhavati)', '이드하 에투(idha etu)'의 세 갈래로 나뉜다. 유언마법의 경우 반드시 주문을 외어야 하므로 언어능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쓸 수 없다. 어떤 수라 같은 경우 마법사들의 혀만 뽑아버림으로서 무력화시킨 전례가 있고, 타티야도 아샤의 입을 틀어막아 무력화하려고 했다.

3. (신성)마법의 6대 요소

친화도, 생일속성, 기력, 지능, 집중, 숙련.

3.1. 친화도

親和度 / affinity

친화도는 마법에 재능이 있는가를 따질 때 가장 중요시 되는 능력으로 마법의 위력과 효과 대부분을 결정하는 수치이다. 친화도가 낮으면 그것에 비례하여 마법의 위력이 그만큼 낮아지고 반면 친화도가 높을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마법의 위력은 그만큼 높아진다. 마법의 위력은 대략 친화도(+ 정신수양[3]) x 속성 가중치 = 위력 정도가 된다. 생일속성과 함께 마법의 응답시간최대위력에 큰 영향을 주는, 사실상 가장 중요한 수치로 타고나는 재능이며[4], 명상 같은 정신수양을 통한 후천적인 노력으로 개선시킬 수는 있지만, 그 효과는 그리 크지 않다.[5] 혈통의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모와 자녀의 신성이 극과 극으로 차이나는 경우도 많다.

작중 현재 시점에서 따지는 친화도는 에 대한 친화도를 의미하는 신성친화도(神聖親和度 / divine affinity)뿐이다. 신과 수라의 힘 모두를 마법으로 쓰던 시절에는 수라에 대한 친화도를 의미하는 마성친화도(魔聖親和度 / fiendish affinity)도 따졌다. 설정에 따르면 신성친화도와 마성친화도의 합계가 일정해야 한다거나 하는 규칙은 없는데, 한쪽의 수치가 1000을 넘어가게 되면 반대쪽 수치는 무조건 0이 되어버린다. 이 때문에 두 마법을 어중간하게 잘 쓸 수있는 마법사는 있을지언정 둘 다 아주 잘 쓸 수 있는 마법사는 없었다. 하지만 마성마법이 사라진 지금은 더 이상 마성마법을 쓰는 데 필요한 마성친화도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6], 오로지 신성친화도만으로 마법재능을 평가한다.

하프는 생일속성을 갖고 있지 않은데다 신성친화도가 낮아서[7] 신성마법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마성친화도는 대체로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마성마법과의 연결고리가 단절되기 전까지 하프들은 기력효율이 꽝인 초월기보다는 마성마법을 우선해서 배웠다고 한다.[8] 이 사실에서 알 수 있겠지만, 신성친화도는 일반적으로 순혈인간이 쿼터보다 높은 편이다. 신성친화도가 0인 쿼터도 가끔 나오는 모양.[9] 하지만 쿼터가 순혈보다 기력량이 많아서 평균적으로 봤을 때 순혈보다 쿼터가 마법사가 되기 더 쉽기 때문에 쿼터인 마법사는 흔하고 상위랭크에도 쿼터가 많이 있다.

수치는 1000을 넘기는 것도 꽤 힘들고 재능있다고 인정받으며 2000을 넘기면 놀랄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일반적으로 네자리 수를 넘는 일은 없지만 정말 드물게 1만을 넘는 겅우가 있으며 이 경우 조건에 따라 라크샤사급 수라와 1:1이 가능해진다. 1만이 넘는다고 작중에서 명확하게 나온 마법사는 지브릴 아제스 아샤 라히로. 다만 아샤도 작중 초반에는 마루나 (라크샤사 4단계 중 최상위권이긴 하지만) 하나를 절대 이길 수 없어서 도망쳐야 했으며, 사하를 죽여서 힘을 더 얻고 신급 아이템인 금강저를 얻고 나서야 라크샤사를 상대할 정도의 힘이 생겼다. 이러고도 야크샤족 라크샤사인 타티야에게 아난타의 힘까지 사용하면서도 어느 정도 밀렸다. 지브릴이 라크샤사를 1:1로 잡은 것은 트리플 불속성의 이점과 (금강저도 아샤의 속성에 맞는 좋은 아이템이라지만) 우주에서 손꼽히는 신급 아이템, 중립의 활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인간에게 허락된 아이템 중 가장 많이 신의 힘이 들어간 화천의 곤을 갖고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3.2. 생일속성

||<-5><tablewidth=100%><tablealign=center><bgcolor=#000><tablebordercolor=#000><tablebgcolor=#fff,#1f2023>
||<tablebgcolor=#000><tablebordercolor=#000> || 생일속성
Attribute of Birth Day
生日屬性
||
||
속성
Attribute
관할 신
Veda

Month

Day
시간
Time
혼돈
Chaos | 混

-
없음
Null | 無

-
없음
Null
1
January
1일, 13일, 25
00:00:00 ~ 01:59:59
어둠
Darkness | 暗
찬드라
Chandra
2
February
2일, 14일, 26
02:00:00 ~ 03:59:59
부활
Revival | 回

-
3
March
3일, 15일, 27
04:00:00 ~ 05:59:59
창조
Creation | 造
브라흐마
Brahma
4
April
4일, 16일, 28
06:00:00 ~ 07:59:59
바람
Wind | 風
바유
Vayu
5
May
5일, 17일, 29
08:00:00 ~ 09:59:59

Light | 光
수르야
Surya
6
June
6일, 18일, 30
10:00:00 ~ 11:59:59

Fire | 火
아그니
Agni
7
July
7일, 19일, 31
12:00:00 ~ 13:59:59

Water | 水
바루나
Varuna
8
August
8일, 20일, 32
14:00:00 ~ 15:59:59
하늘
Sky | 天
인드라
Indra
9
September
9일, 21일, 33
16:00:00 ~ 17:59:59
대지
Earth | 地
쿠베라
Kubera
10
October
10일, 22일, 34
18:00:00 ~ 19:59:59
파멸
Destruction-|-

-
11
November
11일, 23일, 35
20:00:00 ~ 21:59:59
죽음
Death | 死
야마
Yama
12
December
12일, 24일, 36
22:00:00 ~ 23:59:59


생일속성(生日屬性 / attribute of birth day)이란 생일의 달과 날과 시를 바탕으로 결정되는 12가지 속성으로 정확히는 11가지 속성과 無속성을 말한다. 이는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안고 가는 속성이고, 후천적인 노력으론 바꿀 수가 없다. 인간 중에서도 자연적으로 태어난 순혈과 쿼터에게만 존재하며, 인위적으로 출생시각이 바뀌거나 하프일 경우엔 생일속성이 아예 없다.(無속성과는 다르다.)

달과 날과 시에서 각각 하나씩 총 3개의 속성 중에서 속성이 하나면 싱글(single), 같은 속성이 2개이면 더블(double), 3개 모두 같을 경우 트리플(triple)이라고 한다. 이 생일속성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브하바티 마법은 이 생일속성이 단 1개라도 들어있어야 사용 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생일 속성은 하루동안 쓸 수 있는 마법의 횟수 제한과 위력을 가중시키는 역할도 한다.

생일속성은 신성친화도와 함께 마법의 최대 위력과 응답시간에 큰 영향을 주는데 세 속성이 하나도 겹치지 않고 다들 제각각이면 좀 더 다양한 속성의 마법을 익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 대신 큰 위력 증대를 기대할 수 없고 각 속성의 마법들마다 하루에 쓸 수있는 횟수도 적다. 생일 속성이 겹칠수록 쓸 수 있는 속성은 적어지지만, 그 대신 하루에 쓸 수있는 횟수가 많고 위력도 발군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상위 랭킹의 마법사들은 주로 더블이나 트리플 속성이다.

한편 무속성의 경우는 하나만 섞여도 성공확률(!)과 위력이 대폭 하락하며, 만일 트리플로 무속성인 경우, 호티마법의 기본 발동 확률이 50%가 된다. 물론 연습을 통해 성공률을 높일 수야 있다지만 일반적으로 무속성이 섞여 있다면 마법사로 성공하기는 힘들다. 예외는 혼돈의 신관인 테오 라칸으로, 마법 시험을 검 한 자루로 무쌍을 찍으며 통과해 A+ 등급을 받았다. 이것도 혼돈의 결계가 특이해서 테오가 다른 속성의 결계는 못 맡는 거 아니냐며 결계 능력을 인정 못 받아서 AA가 아닌 것이라 하니, 점수상으로는 AA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나 보다. 다만 이것은 테오의 전투력이 뛰어나다는 거지, 지금도 순수 마법 실력만 보면 마법학원생이랑 비슷한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는다고 하니...

단 이례적으로 아샤 라히로만은 세 속성이 서로 다른 것이 오히려 큰 강점이 되는데, 속성 하나만으로도 어지간한 트리플 이상가는 파괴력과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즉, 아샤는 보다 많은 속성의 마법을 강력하게 구사할 수 있는 것. 이는 아샤가 사기적으로 높은 신성친화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마법을 관할하는 이 줄어들기 전, 수많은 신들의 힘을 빌려 마법을 쓰던 시절에도, 생일 속성은 12가지로 한정되어 있었다. 지금 생일속성을 관할하는 신들 이외의 다른 신들 역시 이 속성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불 속성 신이 아그니 한 명 뿐인 것이 아니라 아그니 본인이 불속성의 신들 중에서도 최강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인간과의 연결고리가 남아있는 것뿐이다.[10]

생일 속성이란 생일의 달과 날과 시를 관장하는 신들이 주는 것이며, 따라서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순혈, 쿼터에 한해서 그 시간의 축복을 받아 생일 속성이 생기는 것. 신의 관할 영역에서 힘을 가져올 자격도 그로 인해 생기며, 따라서 신의 이름으로 부여된 생일속성은 신성마법에만 쓰인다.

마성마법은 신이 아니라 마법을 승인해준 나스티카가 직접 힘을 쓰는 거니까 생일속성과 무관하며, 마성마법에는 생일속성이 전혀 상관없다. 실제로 마성마법의 위력은 마성친화도와 기력, 나스티카의 거리에만 영향을 받는다.

3.3. 기력

氣力 / vigor

하루사용횟수를 다 쓰지도 못했는데 더이상 마법을 쓸 수 없게 된 경우는 바로 기력이 완전히 바닥나서 그런 것인데. 이는 체력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마법을 쓸 때마다 소모되며, 강하고 복잡한 마법일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더더욱 많은 기력이 소모된다. 즉 하루사용횟수가 아무리 많이 남아있어도, 기력이 다 소모될 정도의 강한 위력으로 마법을 써버리면 그 날은 더 이상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는 뜻이며, 결과적으로 마법의 사용가능횟수, 최대위력 응용범위에 모두 영향을 주는 셈이다.

기력의 최대치는 사람마다 제각각이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수시로 변한다.(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함.) 기력의 최대치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는지는 현재로선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체력 혹은 신성친화도와의 상관관계가 보고되었지만, 예외가 상당수 있다. 소모된 기력을 회복하는 방법은 식사와 수면인데, 기쁘고 즐거울 때 더 빨리 회복되기 때문에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일수록 기력 회복에 유리하다. 빛, 어둠, 창조, 파멸속성을 생일속성으로 갖고 있으면 시간에 따라 좀 더 여유로운 기력사용이 가능하다.

3부에서 바유의 말에 의하면 고위 마법사들은 감정기복을 억눌러 기력관리를 한다고 한다. 바로 직전의 장면에서 무언마법에 능한 자들과, 무언마법 및 기력관리에 약한 시에라 시에스가 대비되는것을 보면 감정을 억눌렀다는 것 자체가 무언마법의 습득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즉 절망적인 일이 발생해도 감정을 억지로 억눌러 기력 회복 속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는 것. 이에 반해 리즈는 자신의 감정을 속여서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려서 기력을 빨리 회복한다고 한다.[3부_심연_스포]

3.4. 지능

신성마법에서 말하는 지능(知能 / intelligence)은 마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구상하는 능력으로 집중이나 숙련에서 딸려도 마법을 쓸 수 있는 반면, 지능이 딸리면 아예 마법이론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므로 마법을 전혀 쓸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마법이론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이 발달되지 않은 어린아이는 마법을 쓰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다. 나이가 들면서 지능도 성장하지만, 사람마다 성장 폭이 다르고 그 성장 폭이라는 것이 자기노력으로 쉽게 바뀌진 않는 모양이다. 지능발달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으로 좀 더 성장시키는 것은 가능하지만, 타고난 천재형을 따라잡긴 어렵다. 지능은 마법의 구상시간과 응용범위에 큰 영향을 주며 정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긴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지능이 어중간하게 높으면 괜히 자만하다가 오차를 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신성마법이론의 이해에는 문과, 이과 다방면의 지식이 요구되지만, 구상과정의 계산은 대부분 수학에 의존하는데, 틀에 박힌 풀이방법에 의해 구상하는 마법사들도 있고, 거의 직관적으로 답을 내는 마법사들도 있다. 전자의 경우 응용에 약하지만 오차가 거의 없고, 후자의 경우 응용에 능하고 계산속도도 전자보다 더 빠르지만, 그 대신 오차가 종종 발생한다. 물론 지능이 매우 높다면, 후자의 방법으로도 오차를 내지 않을 수 있다.

마성마법에는 지능이 크게 요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성마법과 달리 자신이 이론을 이해해서 계산을 하고 마법을 쓰는 것이 아니라, 나스티카가 직접 초월기를 사용하는 형태이기 때문이다. 마법의 범위, 위력이나 대상 정도를 고려할 수 있는 기본적인 수준의 지능만 있으면 마법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5. 집중

집중(集中 / concentration)은 잡념을 버리고 한 가지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으로 유전적이긴 하지만 능력이라고 하기보단 성격에 가깝고,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으며, 상황 및 컨디션에 따라서도 오락가락할 수 있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커버되는 능력이기 때문에, 마법을 배우는 학생들은 집중력 강화 훈련을 많이 한다.

집중은 마법의 정확성에 큰 영향을 주며, 구상시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주문을 외운 후의 응답시간은 생일속성+신성친화도에 의하지만, 마법사가 여전히 그 마법에 집중하고 있다면 시간을 더 줄이는 것도 가능하다. 문과에 강한 마법사들의 경우,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는 마법은 괜찮지만, 복잡한 계산이 있는 마법에는 약한 편이다. 이들은 창조적으로 마법을 응용하기보단 틀에 박힌 계산방법대로 마법을 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능보단 집중력을 중시한다.

마성마법의 경우 응답시간은 (상웨가 계열의 경우) 마성친화도에 비례하고 나스티카와의 거리에 반비례한다. 자동적인 시스템으로 응답되는 신성마법과 달리 나스티카가 일일이 승인을 직접 해줘야 하기 때문인데, 이렇기에 나스티카가 수라도에 있거나 한다면 일반적으로 인간은 상웨가 계열의 마법을 쓸 수 없다 (아난타는 예외적으로 수라도에서도 인간계에서의 승인요청이 들어왔다).

3.6. 숙련

마법에서 말하는 숙련(熟練 / mastery)은 특정 마법에 특화된 정도를 말하며, 100% 후천적인 능력이다. 지능과 함께 마법의 구상시간과 응용범위에 큰 영향을 주는 것과 동시에 마법의 하루사용횟수를 추가하는데에도 역시 큰 영향을 준다. 지능이 선천적인 부분이라면, 숙련은 경험에 의한 것으로 타고난 지능이 높지 않다면 마법을 많이 써보고 숙련도를 높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마법의 하루사용횟수를 추가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생일속성에 의해 결정된 기본수치가 낮다면 숙련에 의한 추가가 비교적 잘 된다.

숙련도는 각각의 마법별로 제각각이기 때문에, 같은 속성이라도 잘하는 마법과 못하는 마법이 따로 있다(즉 호티 바유는 잘 쓰면서 브하바티 바유는 잘 못쓸 수도 있다.). 마법사용횟수가 많으면 마법을 여러 번 쓸 수 있으므로 숙련도 높이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건 마법을 단순화해서 쓸 경우의 이야기로 복잡한 마법은 기력소모량도 감안해야하므로 사용횟수만 많다고해서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숙련도를 높이려면 단순반복이 아니라 다양한 응용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므로, 무작정 연습만 많이 할 게 아니라 창조적으로 마법을 쓰려고 해야 한다. 단순연습보다는 실전(특히 수라와의 싸움)을 통해서 숙련도가 빠르게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4. 마법비교의 척도

마법은 주문을 외우기 전에 어떻게 구상하는가에 따라, 그리고 마법사의 역량에 때라 많은 부분이 달라지므로 같은 주문을 외우더라도 그 파괴력과 효과는 천지차이이다. 마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척도는 크게 6가지(하루사용횟수, 최대위력, 응용범위, 정확성, 구상시간, 응답시간)로 나뉘며, 각각의 부분에 영향을 주는 능력도 다르다.

4.1. 하루사용횟수

마법의 하루사용횟수는 말 그대로 마법별로 하루에 사용가능한 횟수제한을 말한다(전체마법을 합쳐서가 아니라, 마법주문마다 다 따로). 이때 하루 24시간의 기준은 속성별로 다르다. 해당속성의 시(時)가 시작되는 순간에 하루사용횟수도 충전되는 것(남은횟수가 있다고 누적되진 않음). 이를테면 바람속성의 마법은 매일 바람의 시가 시작될 때(오전 8시) 전날의 남은 횟수가 사라지고 새롭게 오늘의 사용횟수가 주어지는 식으로 리셋된다. 단, 리셋은 1일1회에 한한다. 자전속도보다 빠르게 이동하여 시차에 의해 같은 속성의 시각을 다시 겪는다고 해서 리셋이 되는 것이 아니다.
※ 예 : A지역에서 1월 1일 바람의 시에 바람속성의 마법사용횟수 리셋 → 순간이동을 써서 B지역(A지역보다 1시간 느린 지역)으로 이동 → 1시간 후 B지역의 바람의 시가 되더라도 리셋 되지 않음 → B지역 1월 2일 바람의 시에 바람속성의 마법사용횟수가 리셋됨.

기본적으로 마법의 하루사용횟수는 처음 마법을 익혔을 때 생일속성에 따라 아래와 같이 1차적으로 결정된다.[12]
  • 생일속성 없음 : 호티 1회, 브하바티 불가
  • 싱글 속성 : 호티 3회, 브하바티 1회
  • 더블 속성 : 호티 9회, 브하바티 4회
  • 트리플 속성 : 호티 27회, 브하바티 16회

이때 횟수는 각 마법마다 별도로 계산한다. 호티 바유 9회, 브하바티 바유 4회, 호티 아그니 3회...
이런 식으로. 이 경우 호티 바유의 횟수가 다 소진되었다 해도 쓰지 못하는 건 호티 바유 뿐이다. 호티 아그니는 쓸 수 있고 브하바티 바유도 쓸 수 있다.

1차적으로 결정된 횟수에서 더 증가시키려면 해당 마법의 숙련도를 올려야한다. 숙련도에 의한 횟수증가는 다양한 연습과 실전을 통해서만 가능하므로 그 성장이 더딘 편이다. 횟수가 적을 때는 비교적 쉽게 늘어나는 편이고, 트리플 속성처럼 처음부터 횟수가 많을 경우엔 잘 늘어나지 않는다.

하루사용횟수가 아무리 많아도 그 횟수대로 다 쓸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바로 기력문제 때문인데, 모든 속성의 마법을 쓸 때 공통적으로 기력이 소모되고, 이는 강하고 복잡한 마법일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더더욱 많이 소모되므로, 기력을 고려하지 않고 마법을 남발했다간 하루사용횟수완 무관하게 마법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수라도에서는 인간의 마법 사용 횟수의 제한이 사라지며, 기력만 충분하다면 몇 번이고 사용이 가능하다. 아마 수라도에 "하루"라는 개념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수라도에서 란은 마루나를 상대로 주문을 남발하고 은신한 후 기력회복하는 방식으로 상대했다. 일반적으로는 횟수제한 때문에 몇 번 하면 끝나겠지만 수라도라서 무제한 반복이 가능했던 것.

4.2. 최대위력

마법의 위력이란 범위, 파괴력, 지속시간 등을 종합하는 것으로, 같은 위력의 마법이라도 넓은 범위에 약하게 쓸 수도 있고, 좁은 범위에 강하게 쓸 수도 있다. 하지만 구상 가능한 최대위력에는 마법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신성마법의 최대위력을 구할 때는 신성친화도를 기본 수치로 하고, 생일속성에 따른 위력 가중치를 아래와 같이 곱한다.
  • 해당속성 없음 : 호티 1배, 브하바티 불가
  • 싱글 속성 : 호티 2배, 브하바티 1배
  • 더블 속성 : 호티 4배, 브하바티 3배
  • 트리플 속성 : 호티 8배, 브하바티 9배
※ 예 : 생일속성이 불-불-바람으로 불이 더블이고 바람이 싱글이면서 신성친화도가 100인 마법사일 경우, 불속성 마법을 쓸 때는 호티 아그니에 4배(400), 브하바티 아그니에 3배(300)의 위력으로 쓸 수 있고, 바람속성 마법을 쓸 때는 호티에 2배(최대위력 200), 브하바티에 1배(최대위력 100)로 쓸 수 있고, 불, 바람 속성 이외의 마법을 쓸 때는 호티에 1배(최대위력 100)로 쓸 수 있고 브하바티는 쓸 수 없다.

하루사용횟수와 마찬가지로 기력을 신경써야하므로, 최대위력이 높다고 해서 강한 마법을 남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트리플 속성의 가중치가 살인적이라고는 해도, 바로 이 기력부담 때문에 위력을 적절히 낮춰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신성마법의 최대위력에는 인간이 신의 위치를 넘보지 못하도록 제한이 걸려 있다. 즉 아무리 신성친화도가 높아지고 기력이 무한대라도 낼 수 있는 최대 위력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애초에 이 최대 위력에 도달할 수도 없기에 별로 상관없지만, 최상위권 마법사들에게는 관련이 있는 제한이다. 이런 제한을 풀어주는 신급 아이템이 몇 개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인드라의 신급 아이템인 금강저. 금강저는 모두 다섯 개가 있는데, 각각 다른 하늘 속성의 일반마법에 대해 금제를 풀어주는 아이템이다.[13] 다만 대변동 이후에는 인드라 마법 말고는 사라졌기에 호티 인드라와 브하바티 인드라를 강화해주는 금강저 말고 나머지 세 개는 관상용 아이템이 되었다고. 이 중 호티 인드라를 강화해주는 금강저가 리체의 소유였으며, 리체의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아샤가 받아갔다.

4.3. 응용범위

마법의 응용범위는 좀 더 복잡하고 고차원적인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당연히 지능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으며, 여기에 숙련도의 영향도 더해진다. 어느 쪽에 치중하느냐에 따라 조금 다른데, 지능에 치중한 마법사들은 남의 마법을 따라하기보단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쓰길 좋아하며, 숙련도에 치중한 마법사들은 창조적인 마법보단 남의 마법을 보고 그대로 따르거나 조금만 변형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지능과 숙련도가 높다고 해도 역시 기력을 신경써야하며 위력과는 별개로, 마법이 복잡해질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기력소모량이 더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4.4. 정확성

마법의 정확성은 결과가 얼마나 처음 의도한대로 나타나는가 하는 것이다. 일단 처음 마법을 구상할 때부터 빈틈없이 구상하기 위해선 지능과 집중력이 필요한데, 지능이 어중간하게 높으면 자만해서 오차를 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집중력이 좀 더 확실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둘 다 높으면 금상첨화겠지만, 완벽하게 구상하여 주문을 외우더라도 응답과정에서 신의 힘이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는 것은 신성친화도에 달려있다.

4.5. 구상시간

구상시간은 마법을 구상하는데 걸리는 시간, 즉 마법을 쓰고자 마음먹은 후 주문을 외우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여기에는 지능, 집중력, 숙련도가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마법은 속산(빠른 계산)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단순계산 혹은 공간도형, 미적분, 삼각함수 수준에서 해결되는 마법도 있지만, 때로는 보다 고차원적인 이론(위상 혹은 시간개념)을 요구하기도 하므로, 기본적으로 지능이 높아야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긴박한 상황에서 이런 생각들을 차분하게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 따라서 단순히 지능만 높기보단 집중력과 숙련도가 함께 높은 것이 가장 좋다.

4.6. 응답시간

응답시간은 마법주문을 외운 후 마법이 발동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생일속성, 신성친화도에 의해 대부분 결정되어 버리므로 마법사가 개입할 여지는 없어보인다. 그러나 주문을 외운 후라도 마법이 발동될 때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지지만 않는다면, 응답시간을 좀 더 줄이는 것이 가능하다.

5.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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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법의 종류

6.1. 신성마법

Divine Magic.

신성마법은 유언마법이다.
有言魔法 / word magic

입으로 주문을 외워야 발현되는 마법. 하루사용횟수에 제한이 있고, 사용할 때마다 기력이 소모된다. 강한 위력으로 시전 할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기력소모량이 그만큼 더더욱 높아지며, 기력이 없으면 아무리 하루 사용 횟수가 많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더이상 마법을 쓰지 못한다.

6.1.1. 호티 마법

호티(hoti) 마법은 기초적인 유언마법이다. 이 마법은 생일속성 가중치가 있긴 하지만 해당 마법의 속성과 일치하는 생일속성이 없다 하더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론상으론 모든 마법사들이 속성 상관없이 익히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하나의 마법을 제대로 쓸 수 있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일속성에 안 맞아서 최대위력과 하루 사용 횟수에서 손해를 보는 마법들을 굳이 전부 배우려고 하지는 않으며 자기 생일속성의 마법을 필수적으로 배우고, 그 마법들과 연계해서 쓰기에 좋은 호티 마법 몇 가지를 추가로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호티 마법은 브하바티 마법에 비해 실전에서의 성공률이 좋은 편이고 기력부담도 적기 때문에 훨씬 대중적으로 퍼져 있으며, 부담이 적으니 연습하기도 쉽고 숙련되기도 쉬워서, 처음엔 브하바티 마법보다 약해 보여도 쓰다 보면 오히려 더 강해지는 경우가 많다.

6.1.2. 브하바티 마법

브하바티(bhavati[14]) 마법은 그 마법의 속성과 일치하는 생일속성을 갖고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샤 라히로의 생일 속성은 滅(파멸) + 天(하늘) + 風(바람)이므로 브하바티 마루트, 브하바티 인드라, 브하바티 바유를 사용할 수 있고, 트리플 火(불)인 브릴리스 루인은 브하바티 아그니만 사용할 수 있다.

호티 마법과 마찬가지로 해당 생일 속성이 많을 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그만큼 위력과 하루사용횟수가 증가하므로, (숙련도와 친화도로 가중되는 사용횟수를 제외하면) 아샤 라히로는 각 속성의 브하바티 마법을 하루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고 위력의 가중도 없는데 반해, 브릴리스 루인은 브하바티 마법을 하루에 16회 쓸수있고 위력도 9배가 된다.

하지만 브하바티 마법은 최대위력이나 사용횟수에 있어서 생일속성 가중치의 차별이 심한데다 호티 마법에 비해 실전 성공률이 나쁘고 기력부담이 심하기 때문에 연습자체가 힘든데다, 숙련도를 올리는 것 역시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티 마법과는 전혀 다른 마법효과의 매력, 그리고 '대중적으로 쓰지 못하는 마법을 난 쓸 수 있다.'는 묘한 우월의식 때문에, 트리플/더블 속성을 지닌 마법사들은 호티 마법보다 브하바티 마법 쪽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다.

6.1.3. 융합마법

마법 자체가 몇 없기 때문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호티 마법과 브하바티 마법들 중 2가지의 마법을 혼합하여 시전하는 마법들. 두 마법이 아예 합쳐져서 새로운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2가지 마법을 단순히 연달아 쓰는 것과는 다르다. 어지간해선 마법이 합쳐지지 않고 따로따로 발현되므로 한가지 융합마법을 완성하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알려진 융합마법을 배우는 것 뿐만 아니라, 남들이 모르는 새로운 융합마법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법이 생긴 이유를 보면 마법의 개수가 22개로 대폭 줄은 대변동 이후 개발된 마법으로 보이지만, 대변동 이전부터 쓰이던 '호티 수르야 호티 바유' 마법을 보면 융합마법 자체는 대변동 이전에도 쓰였던 모양. 즉 아예 없었던 건 아니지만 본격적으로 연구의 대상이 된 건 대변동 이후인 것 같다.

본편에서 언급된 신들은[15] 시초신을 제외하고는 원천속성이 하나뿐이기 때문에 두 속성을 혼합한 융합마법의 효과를 낼 수는 없지만, 마법은 일반초월기인 만큼 두 속성을 가진 수라는 같은 효과의 일반초월기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마법이 신들이 자신의 초월기를 빌려준 것이고 융합 초월기를 쓸 수 있는 유일한 종족인 것을 감안하면, 그것이 마법에도 반영되어 융합 마법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6.1.4. 이드하 에투 마법

이드하 에투(Idha Etu). 해석하면 '이곳에(이드하) 오다(에투)로, 신을 소환하는 마법이다. 이 마법은 마법의 6대 요소에 구애받지 않는 타고나는 능력으로, 시전 시 다른 마법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두 가지 과정을 거친다.[16] 생일속성 제한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작품 내에서 소환에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트리플이고 자신의 생일속성과 동일한 속성의 신을 소환했다.

1단계는 신과 소환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차원을 허무는 것이다. 이것을 성공해야 소환주문이 신에게 전달되고, 신이 올 길이 만들어 진다. 여기엔 시전자의 수명, 간절함,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가 대가로 지불된다.

2단계는 신이 소환에 응하는 것으로, 온전히 신의 의지에 달린 일이기 때문에 시전자가 어찌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17][18]

대부분의 경우가 1단계에서부터 실패하며, 주문을 외운 순간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간절함에 비례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19] 금기시되는 마법이다.

위의 내용만으로도 굉장한 부담이지만, 대변동 이후 소환된 신이 사용하는 기력의 일부를 소환자가 감당해야 한다는 규칙이 추가되어 그 부담이 더욱 커졌다.[20]

신과 인간이 같은 차원에 있을 때 이드하 에투를 시도하면 수명에 별로 지장이 없지만, 이미 소환사가 있을 경우에는 그 소환사 자체가 큰 벽이 되어서 같은 차원에 있어도 수명이 엄청 깎인다고 한다.


현 작중 시점의 이드하 에투 성공자
가능성의 우주의 추가 이드하 에투 성공자

6.1.5. 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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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마성마법

Fiendish Magic

신성마법과 반대로, 수라 중에서도 나스티카급 수라의 초월기를 빌려오는 마법. 현재는 사용할 수 없다. 신성친화도가 높으면 신성마법에 유리한 것처럼, 마성친화도가 높으면 마성마법에 유리하다.

신성마법이 브하바티, 호티로 나뉘어 있는 것처럼, 마성마법의 경우 상웨가(sanvega), 상요가(sanyoga) 두가지 계열의 마법이 있다.[25]
  • 상요가(sanyoga) 계열
    사용하려면 '계약'이 필요하다. 즉 나스티카급 수라와 직접 만나 허락을 받은 자만 사용할 수 있다. 마성친화도와 기력에 따라 위력이 변화하며, 계약한 경우 사용할 시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마법 사용 사실이 해당 나스티카에게 통보되기 때문에 사용처가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거나, 아니면 그냥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거나(…) 하면 갑자기 찾아와 보복할 가능성이 있다.
  • 상웨가(sanvega) 계열
    사용시 계약은 불필요하며, 주문을 외치면 해당 나스티카에게 마법 사용 요청이 들어간다. 그 후 나스티카가 수락하면 마법이 발동되는 방식이며 마성친화도와 기력에 비례해서 요청거리가 증감한다.[26] 계약이 필요없기에 아무런 연고도 없는 나스티카에게도 요청할 수 있지만, 승인 후 발동되면 나스티카가 직접 힘을 쓰는 방식이기에 중간에 개입해 결과를 제멋대로 조작할 가능성이 있다.[27] 심지어 힘을 견디지 못해 정신이 붕괴되면 생명력이 고갈될 때까지 주변에 마법을 남발하다 죽게 된다.

신성 마법과 달리, 마성마법은 마법을 승인해준 나스티카가 직접 힘을 쓰는 방식라서 생일속성과 무관하다.[28] 그러니까 마성마법, 특히 상요가 계열을 쓰는 인간은 그 주인인 나스티카를 만나봤다는 소리다.[29][30]

나스티카들은 대체적으로 요청이 들어오면 귀찮아 한다. 사가라 같은 경우엔 모르는 것 보단 자기 힘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게 더 낫고 가끔 개입해 통수치는 것을 재미있어하며, 라바나 같은 경우 개입을 자주해서 악명이 높아서 요청이 없다고. 반대로 바스키는 마법이 그냥 쓸모가 없어서 요청이 없다며 주위에서 깐다. 하지만 그런 나스티카들도 마법에 개입해서 엿먹이는 게 좋다는 사가라의 말에는 반쯤 동의해도, 한 술 더 떠서 엿 먹일 때 도시 한 번 날려주면 소문 때문에 당분간은 편하다고 추천하는 라바나, 자신은 상요가 마법도 상웨가 마법도 쓸모없는 것 뿐이라 안 귀찮다고 자랑하는 바스키의 말에는, 그건 좀 아니라고 까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다. 악명이 많은 건 별로란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한을 사기 싫다고.

하프도 마성마법은 쓸 수 있으며, 기력효율이 좋기에 마성마법을 쓸 수 있을 때는 초월기보다 우선적으로 배우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하프 신성 마법사는 존재할 수 없지만[31], 반대로 순혈 혹은 쿼터 마성 마법사는 존재한다는 것이 드러났다. 거기다 실제로 가능한지와는 별도로 계약 가능한 나스티카 수에 제한도 없는듯.

3부 225화에서 다룬 먼 과거의 순혈 부문 무투대회에선 순혈 인간이면서 마성마법사인 핑크머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메나카, 슈리, 바스키, 타크사카 등 무려 4명의 나스티카와 계약을 맺었다.[32][33]

힘을 빌리는 대상이 신보다 강한 나스티카인 만큼 평균적 위력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34] 비교하는 게 무의미할 만큼 강력하다. 그러나 신과 달리 인간에게 협력해 주어야 할 이유도 없기에 일부러 계산 과정에 간섭해 마법을 폭주시킬 수도 있고, 그게 아니어도 그냥 마법사가 마법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고가 날 수 있다.[35] 마법사를 자폭시키거나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전멸시키는 경우도 있을 정도. 심지어 폭주한 마성마법사가 도시 전체를 무너뜨리고 자살하는 경우도 있으며, 하늘속성 최상위 나스티카가 개입하면 폭주한 행성은 아예 멸망하고 다른 여러 행성의 날씨까지 바꿀 수 있다.[36] 부작용을 감수하고 쓸 만큼 위력이 강하긴 하지만 기피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수라와 계약하는 것이다보니 마성마법사는 어떻게 살든 사후에 지옥행이 확정이라는 이야기가 퍼져 있었고, 그러다보니 다 포기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많았던 듯.

이러한 부작용 탓에, 대변동이 일어나기 1000년 전에 수라와의 연결고리를 끊는 바람에 작중 시점에선 이미 소실된 마법이다. 인간들의 연도는 이때부터 바뀌어 당시를 D0년으로, D1년, D2년, D3년... 식으로 세게 되었다. 이후 D1000년에 대변동이 일어나고 다시 연도가 바뀌어 대변동 당시를 N0년, N1년, N2년, N3년... 식으로 센다. 이를 보면 인간들이 수라들과의 연결을 끊은 것은 대변동 못지 않은 큰 사건이였던 모양.[37] 마성마법이 사라지고 마성마법사는 사회 최하류층으로 전락했고[38] 신앙을 증명하려는 광신도들은 수라와 계약한 놈들이니 죽여도 죄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하며 죽이는 일까지 빈번했던 듯.[39]

독자들 사이에서는 수라 인성 테스트기 취급중이다. 특히 간바르바의 마법은 적도 해치워주는 김에 시전자도 해치우는 사실상 자살 마법일 것이라는게 거의 정설로 취급된다.[40] 반대로 메나카의 마법은 대단히 강력한 효과에 더해 역사상 단 한 건의 부작용도 없었다는 눈부신 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6.3. 무언마법

無言魔法 / silent magic

주문을 외울 필요도 없고 기력도 들지 않는 발현되는 마법으로 일종의 특기와도 같은 것. 가능한 무언 마법의 종류는 생일 속성에 따라 정해진다. 무언마법은 신성마법과 연계해서 쓸 수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신에게 힘을 빌려오는 신성마법은 아니다. 이 힘은 원래 태초인류의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무언 마법은 유언마법과 달리 한 두 가지가 아니라 속성마다 상당한 종류가 있는지 바유가 리즈에게 무언 마법이 적힌 종이 다발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대지 속성의 무언마법이 언급 될 때 '그 많은 무언마법 중에서'라고 얘기할 정도.[41]

이 마법 자체는 사용횟수 제한이 없는데다 기력을 소모하지 않지만, 주문을 외워야하고 기력이 필요한 유언마법과 같이 사용하면 해당마법의 기력소모량이 증가한다.[42] 그 때문에 아샤 라히로의 말에 따르면 "기력 소모량에 비해 효율이 나쁘다."고 한다. 하지만 칼리블룸 같이 혼돈의 결계 때문에 마법 계산이 방해받는 장소에선 유용하다고 한다.

작중에서 언급된 바로는 전대 불의 신관인 지브릴 아제스가 무언 마법에 능하여 불을 자유자재로 다룰 정도였다고 한다. 2부에선 아샤 역시 무언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드러난다. 그것도 "무언마법 중에서 가장 희귀한 것"까지[43].

2부 13화에서 아그니의 말에 따르면 이 마법은 원래 인간을 위한 마법이 아니라고 한다. 마법사의 심성이 '인간적일수록' 그것에 비례하여 무언마법을 쓰기가 어렵다고. '힘에 대한 갈망', '적에 대한 무자비함', '목표[44]를 위해선 다른 모든 것을 희생시킬 수 있는 비정함'이 무언마법에 뛰어난 마법사를 만든다고 한다.

3부 31화에서 무언마법에 관한 브릴리스의 질문에 대한 클로드의 대답에 따르면 인간성을 상실하고 나서 무언마법을 배우는 것이며, 무언마법의 조건은 '어떤 일'을 해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라고 한다. 클로드가 '당신 주변 마법사들은 대부분 대변동을 겪으면서 그 어떤 일을 할 수밖에 없었을 테니까요.'라는 말을 했고, 바로 전 화에서 아샤가 살인 경험조차 없는 신관님은 역시 도움이 안 된다고 말하는 걸로 볼 때 이 조건 중 하나가 '죽일 의도를 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다. 의도를 가지고 죽여야 한다고 추측되는 이유는 사람을 죽인 적 있으나 무언마법을 못 쓰는 어떤 인물의 사례가 있기 때문.

또한 무언 마법의 심각한 패널티인 인간성 상실의 경우, 무언 마법의 극에 달한 지브릴 아제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 할 정도가 되어버렸다고 한다.[45] 대신 감정의 기복이 적어져서 기력 관리가 더 수월해진다.[46]

7. 마법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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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 마법사들이 입은 '마도복'에는 특정 속성의 마법을 보조하는 효과가 있는 모양. 예를 들어, 1부에서 란 사이로페가 수로 돌파 시에 입었던 마도복(블레싱 테라,blessing tera)은 대지 속성 마법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 대변동 이후 마법이 22종류로 대폭 줄었지만, 무언마법과 융합마법을 고려하면 마법이 그리 적은 건 아니다. 무언마법의 수는 속성별로 상당히 많은 걸로 묘사되고, 융합마법은 (2개까지만 융합 가능하고 모든 조합이 융합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때) 231개까지 존재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융합마법은 각각의 마법을 이해한 후에 배울 수 있고, 아무래도 더 복잡해지는 만큼 배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한 모든 융합마법이 쓸모 있는 효과가 나오리라는 보장도 없다.
  • 도구를 이용하면 호티 / 브하바티 마법 외에 다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본편의 묘사를 보면 속도를 올려주거나 봉인/봉인 해제 능력, 물에 뜨는 능력[47]을 가진 마법 아이템이 있고, 무거워지는 마법[48]이 언급되는 등, 실질적으로 아이템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제약은 있어도 다양한 마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모양이다. 다만 아직 대변동 이후 20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 신성마법은 신의 초월기를 빌려오는 것이므로, 마법마다 원본이 되는 초월기가 존재한다. 그런데 블로그 설정 공개가 중단되지 않는 동안 작중에서 등장한 원본 초월기는 '호티 쿠베라'의 원본인 '거인의 힘' 하나뿐. 다만 신성마법의 원형초월기는 인간이 쓸 만할 레벨의 일반초월기고, 현재 연결고리가 남아 있는 신은 각 속성별로 최강의 신인데, 일반적으로 자신의 고유초월기나 다른 위력적인 일반초월기를 상위호환으로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굳이 원본 초월기를 쓸 상황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 현재 혼돈의 신인 칼리가 사라진 상태인데다 혼돈 속성의 신은 칼리뿐인지라[49] 혼돈 속성을 맡을 신이 없어 혼돈의 월/일/시에 태어나도 얻는 것은 무(無) 속성 뿐이고 당연히 혼돈마법도 없다. 이 때문에 몇몇 독자들이 혼돈의 신전이 있는 칼리블룸의 결계는 누가 어떻게 발동시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으나, 2부 12화에서 혼돈의 결계는 신관이 기력을 써서 발동시키는 다른 속성 결계와는 달리 결계 범위 내에 혼돈속성 내지 무속성 트리플인 사람이 한 명이라도 들어와 있으면 자동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단, 속성 맞는 사람이 일반 속성 트리플 이상으로 엄청나게 드물다는 게 문제. 무(無)속성은 말 그대로 비어있는 속성인데, 이런 속성을 가진 아이는 사산될 가능성이 높아 트리플일 경우 살아서 태어나는 게 기적에 가깝다. 현재 칼리블룸의 결계를 맡고 있는 혼돈의 신관은 테오 라칸으로, 도시 내에 혼돈속성 트리플은 그녀와 카즈 렌 뿐이다.
  • 죽음 속성의 마법에 대해선 언급이 별로 없는 편. 2부 신의 무기편에 들어서야 죽음의 신관 클로드 유이 한 명이 등장했다.[50] 인간 외라면 죽음속성의 신인 5선급 생성신 '야마'가 등장.(신 야마의 이름은 클로드가 '호티 야마' 주문을 외우기 전까지는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다. 80화에서 얼굴만 등장... 이것도 설정을 모르면 야마인지 알 수 없다. 작가 블로그에서 연재된 소설 the finite에서 죽음의 신의 이름이 등장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아그니의 연애질 팀킬에 빡쳐있을때였고, 이름조차 언급이 안됐다.... 다만 3부까지 연재된 지금은 야마가 신 중에서 보기드문 바른 인성의 소유자로 인기가 많다. 죽음마법을 가르치는 학원도 분리되어있다. 캐릭터 소개에 따르면 죽음마법은 호티 마루트와 쌍벽을 이루는 범죄 단골 마법이라나.[51] 린드할로우에 수라들을 가둬놓고 죽음마법을 연습한다거나, 죽음마법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알아내 수라와의 전투를 한결 쉽게 만든 마법사가 있다는 언급을 봐서는 브하바티 야마는 수라를 죽일 수 없는 호티 야마와는 다르게 상당히 위력적인 마법으로 추측된다.[52]
  • 호티 비슈누의 효과가 밝혀지면서 호티 비슈누가 이 정도로 사기인데 브하바티 비슈누는 얼마나 사기일지 기대하는 독자들이 많아졌고 대변동 전의 호티 시바와 브하바티 시바의 효과도 사기일 것으로 추측되었다.[53] 과거편에 나온 내용으로 시바계열은 상급수라인 마루나도 경계하고 마법대회에서 파멸 트리플이나 부활 트리플이 우승할거라고 말하는 걸 보면 강함만 보면 최강급.[54]
  • 사실 유언마법의 경우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주문을 직접 발음하여 말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그게 얼마나 걸리냐며 뭐라 할 수도 있지만, 혀의 발음보다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는 상대 앞에선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상급수라와의 싸움에선 이게 가능한 수라가 매우 많아 보이기에 매우 위험하다. 이걸 보여준 인물이 바로 타크사카. 외전 소설에서 회복마법을 사용하려는 마법사의 혀를 뽑아버린 전례가 있다. 본편에서도 주문보다 빠른 마법 구상을 하는 란 사이로페가 아샤에게 입을 틀어막히자 마법이 발생하지 않았다.[55]
  • 대변동 이전에는 하위신들의 힘을 빌리는 신성마법도 많았는데, 하위신들 중 속성이 여러 개인 경우도 있는지라 독자들 사이에서 트리플보다 더블, 싱글이 더 강한 신성마법도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56]

9. 관련 문서



[1] 아그니의 백색동화에 드는 기력의 1%만으로도 브릴리스 루인 그것도 풀 컨디션 상태의 브릴리스의 기력을 단번에 바닥내 버리니 말 다 했다. [2] 다만 루츠는 계산을 안 해도 되지만 꼬박꼬박 계산을 한다고 한다. [3] 정신수양으로 상승하는 친화도의 폭은 그리 크지 않다. [4] 마법의 정확성을 1차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지능과 집중력이지만, 주문은 외운 후 응답과정에서 생기는 오차를 줄이는 건 신성친화도이다. [5] 즉,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최대공격력은 정해져있다는 것. 수라라는 거대한 괴물과 싸우는 인간의 입장에서 공격력에 이런식으로 제한이 걸려있는건 치명적이다. 게다가 친화도가 아무리 높아도 마법 자체에 위력이 제한되어있다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6] 독자들에게 아이디 1개당 1번씩 신성친화도 측정하게 해 주는 이벤트에서, 신성친화도 0에 나온 설명으로는 '마성마법에 재능이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순혈이나 쿼터라면 신성친화도와 마성친화도가 둘 다 0인 경우는 없고 한 쪽이 0이면 나머지 한 쪽은 자동으로 1000 이상인 것으로 추정은 가능하다. [7] 무조건 0이라고 나온 적은 없다. [8] 덧붙여서 생일속성은 해당 날짜를 주관하는 신이 자연적으로 태어난 순혈이나 쿼터에게 내려주는 축복이기 때문에 오직 신성마법의 사용에만 요구되는 특성이라고 한다. 그러니 마성마법은 생일속성 없이도 시전할 수 있는 것. [9] 2부에에서 검의 시험을 볼 때 리즈가 왜 자신의 신성친화도가 0이냐고 묻고 이 때 감독관이 쿼터의 경우를 이야기한 걸로 보아, 순혈인간인데 신성친화도가 0인 경우는 거의 없는 듯. 다만, 나스티카 쓸모없는 한 명을 빼면 3명4명과 계약할만큼 뛰어난 순혈 마성마법사도 존재하는 걸 보면 불가능한 일까진 아닌듯. [10] 그 속성에서 가장 강력한 이 실종된다면, 그 다음으로 강력한 에게 연결고리가 넘어간다. [3부_심연_스포] 이 기력은 이전에 멸종당한 태초인류의 원혼들을 갈아서 만든 우주의 에너지다. 이 원혼들의 말로는 "우리는 태초에 재가 되어 이 땅의 밑거름이 된 자들. 때로는 '자연'이라고, 때로는 '흐름'이라고, 때로는 '축복', 때로는 '재앙', 때로는...'기력'이라고 불리지."라고 [12] 각 마법마다 횟수는 따로 계산. 즉, 속성이 火+地+地인 마법사가 호티 아그니 1회, 브하바티 쿠베라 3회를 사용했다면 각각 호티 아그니 2회, 호티 쿠베라 9회, 브하바티 아그니 1회, 브하바티 쿠베라 1회가 남는 것. [13] 브릴리스 지브릴이 마법을 쓰는 걸 보면 신급 아이템의 보조를 받기는 했지만 아샤가 금강저를 사용하는 것 이상의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는데 강한 소환사가 자신이 소환한 신에게 직접적으로 마법 보조를 받을 경우에도 위력의 제한이 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14] 산스크리트어로 '되다, 존재하다'라는 뜻 [15] 4선 이하의 신들은 속성이 확인되지 않음 [16] 작중 신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이 행성에는 ~~을 소환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 남았다"라는 식의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신의 응답 여부와 별개로 소환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일종의 선천적인 재능으로 보이며, 신들은 소환사의 재능이 있는 사람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 부름을 받은 신은 시전자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18] 여담으로, 소환에 성공하려면 소환할 신과 성별이 달라야 한다는 낭설이 있다. [19] 이 비율은 밝혀지지 않았다. [20] 신이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아도 결계를 유지하는 수준의 기력이 빠져나간다. [21] 이쪽은 소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의 의사를 무시하고 강제로 소환했다. [22] 카르테의 바람의 신관. [23] 라일라의 스승. [24] 이때 마법 시험을 보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25] 상요가와 상웨가는 산스크리트 어로 각각 '결속'과 '폭력'을 뜻한다고 한다. * [26] 네 자릿수 마성친화도를 가진 아주 뛰어난 마법사라면 차원을 뚫고 요청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27] 신성마법의 경우에는 일일이 신에게 요청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소환사의 경우 신이 마법의 사용을 감지하고 개입도 할 수 있다. 작중에서 아그니가 소환사인 브릴리스의 호티 아그니 사용을 감지하고 마법 오차를 고쳐준 것이 대표적. [28] 그래서 당사자만이 이해하고 사용가능한 고유 초월기도 빌려줄 수 있다고. [29] 3부 221화 [30] 생일속성만 가지고 있으면 일단 사용은 가능한 신성마법에 비해 사용조건이 대체로 까다로운 편이다. 상요가 마법은 나스티카와 직접 면대면 계약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고, 상웨가 마법은 아예 인간은 요청만 하고 나스티카가 힘을 직접 행사하는 방식이라 성공률도 극악일 뿐더러 나스티카에게 그 자리에서 살해당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 3부 229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스티카들조차도 신들은 소환사의 마법에만 영향을 받는데 자기들은 일일이 상웨가 주문 요청에 응해줘야 해서 불편하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이 요청이 짜증나서 아예 수라도에서만 사는 나스티카가 있을 정도. [31] 생일속성이 없기 때문에 신성친화도가 높아도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 [32] 이 핑크머리 마법사는 계약 수가 너무 많다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는 것을 보면 네 명이나 되는 나스티카와 계약을 하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인 것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얼마나 강심장이어야 각 종족 2인자들이랑 만나서 마법 계약해달라는 요청을 할 수가 있을까 [33] 다만 복수 계약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게 쉽다는 소리는 아니다. 당장 나스티카 넷과 계약했던 마법사가 평생 '계약이 너무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는점. 애초에 인간이 나스티카와 호의적인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점 등 마성마법 계약에 장벽은 많으며, 특히나 추가 계약을 할 경우 그 전에 계약한 나스티카가 '내 힘이 부족하다는 소리냐?'고 빈정이 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뢰밭을 돌파해야한다. 당장 그 성격 좋은 아난타가 계약자가 황금의 기사를 낀 모습을 보곤 최강의 힘을 줬는데도 그걸론 부족하다니 욕심도 많다며 까는 모습을 보인걸 생각해보자. 이 경우에는 슈리는 미안하다며 사과의 의미로 계약해준거라 보복이나 간섭의 걱정이 없었고, 그 다음 만나게 된 인물들도 천사나 다름없는 메나카, 타크사카를 찾아왔다가 덤으로 계약하게 된 바스키이니 운수가 억수로 좋은 경우라 할 수 있겠다. [34] 최강의 신성마법인 시바 마법 정도. [35] 신성 마법도 해당 신이 간섭할 수 있는게, 작중 아그니가 브릴리스의 계산 실수를 커버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즉 신도 힘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마법에 간섭할 수 있지만, 인간과 협력해야 하는 입장이니 일부러 마법을 고장내는 짓은 하지 않는 듯. 물론 필요하다면 저지를수 있다는 소리다 [36] 3부 215화 [37] 당시엔 인간들은 현재보다 훨씬 중립적이었던듯하다. 지금이야 거의 모든 인간은 신자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그래서 배신감(?)에 화가 난 나스티카들은 행성을 통째로 박살내기도 하고 이를 막기 위해 신들이 소환되는 등 난리가 났었다고 한다. [38] 마성마법이 있던 시절에도, '마성마법사는 어차피 지옥행'이라는 편견 탓에 자포자기해서 혹은 그로 인한 차별을 못 견뎌 정도를 포기한 이들이 많았던 것도 이런 대우에 한몫 한다. [39] 정작 죽은 뒤에 심판은 야마가 진행하며, 야마는 그런 것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선'을 지킨 사람이라면 낙원으로 직접 안내해 줄 정도라 이런 광신도는 전부 살인죄로 지옥에 갔을 게 뻔하다. [40] 간다르바 마법의 효과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는데, 당사자의 능력이 방어에 치중한 편이라 의외로 회복이나 방어같은 보조 마법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이다. 다만, 회복하면 수명 50년이 증발한다거나, 얼음 방어막이라면 시전자가 동사한다거나 하는 효과일거라고 농담조로 예측한다. [41] 그런데 작가는 단행본에서 무언마법은 속성별로 1~2개가 있다고 밝혔다. 현 시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무언마법이 1~2개라는 뜻일지도. [42] 예를 들자면 '호티 인드라'를 그냥 쓰고 마는 경우엔 주문 외는 순간에만 기력이 소모되지만, 무언마법으로 그것을 조종할 경우엔 조종하는 동안 계속해서 호티인드라에 필요한 기력이 빠져나가 버린다. [43] 번개 경로 조종 [44] 목표의 옳고 그름과는 무관하다. 정의로운 목표를 위해서도 그 과정에서 인간성을 어느 정도 버려야 할 때도 있는 거라고... [45] 자기 딸만은 예외였지만, 언젠가 딸에 대한 애정마저 사라질까봐 스스로 불안해 했다. [46] 기력 자체가 태초인류의 원혼인 것, 태초 인류가 우주 역사 기준으로도 한참 전에 멸종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원혼들이 현생 인류를 포함한 모든 피조물을 증오하며 파멸을 바라는 것, 그 바람을 아난타의 허물과 손 잡고, (상급 수라를 제외한) 수라들, 하프, 란 사이로페, 랄타라 등을 폭주시켜 이루려 한 것, 원혼들과 계약한 란 사이로페의 기력이 사실상 무한대가 된 것과 연관 지으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47] 아샤가 가진 뜬다 수영복. 물에 뜨는 효과가 있지만, 훼손되면 뜬다 패치를 사용해서 수선해야만 효과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48] 호티/브하바티 마법들 중 무거워지는 마법은 없다. 마법 아이템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 [49] 우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한 게 없다고 하니, 그 때문인 것 같다. [50] 다만 단행본 3권에서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항목을 보면, 생일속성에 죽음이 들어간 사람이 있다. [51] 그래도 파멸마법보다 익히기도 까다롭고, 익히더라도 오래 버티지 못한다. 죽음속성은 마법적합성이 떨어진다는 말도 있고. 그래서 죽음속성으로 AA를 따낸 클로드 유이는, 아무리 빈둥거려도 신관 자리를 지키고 있다(애초에 그렇게 농땡이치는 진짜 속셈이 "나 내쫓아 달라"는 시위다). 같은 AA에 순혈인 로레인 라르티아(창조 속성)가 신관이 아닌 것을 보면 죽음 속성 마법사가 얼마나 드문지 알 수 있다. [52] 후에 대상과 육체를 교환하는 마법으로 밝혀졌다. 다만 바뀌는 동안 지속적으로 기력이 소모되며, 모두 소모되면 자동적으로 풀리는 듯. 게다가 육신을 교체하는 마법이라 시전자는 바뀐 대상이 자해나 방해를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묶는 등 조치를 취해야한다. [53] 대변동 이전 최강의 부활 마법사였던 엘라인 하이아스가 윌라르브의 랭킹 3위였고 그 위에 창조와 파멸의 신관이 있었다고 한다. [54] 단 화력이 좋은 마성마법인 상웨가 마법이 금지되어 있었다. [55] 그러나 3부 4화에서 란이 주문을 채 말하기도 전에 마법을 발동시킨 것을 보면 실제로는 주문을 다 말하는 것보다는 말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 로레인이 당황하여 '호홓호티 브라흐마' 라고 주문을 부정확하게 외웠을때도 마법이 정상적으로 시전된 사례 또한 있다. 따라서 란이 아샤에 의해 마법이 틀어막힌건 실제론 주문이 끊겨서 멈춰졌다기보단 예상치 못하게 방해를 받아서 멈춘 것에 더 가까울 것이다. [56] 대표적으로 새벽의 신 우샤스. 하늘+빛+불 속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