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8:00:27

원시 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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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군단 저그와의 차이점
2.1. 군단 저그와의 우열에 관해
3. 군단 저그와의 수렴 진화4. 진화 정체?5. 무리 우두머리6. 유닛 / 건물
6.1. 캠페인
6.1.1. 유닛6.1.2. 건물6.1.3. 더미 데이터
6.2. 협동전
6.2.1. 유닛6.2.2. 건물
7. 설정 오류 논란
7.1. 설정 오류가 아니다7.2. 설정 오류가 맞다
8. 여담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PrimalZerg_SC2_BirthworldCine1.jpg |<width=600> 원시 저그
Primal Zer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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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고의 저그. 제루스 원주민이다. 과거 타락한 젤나가 아몬이 프로토스의 실험을 마치고 제루스라는 행성에서 정수를 훔치는 저그의 능력을 무기화 시키기 위해 저그를 인위적으로 진화[2] 시켰는데,[3] 진화된 저그[4]는 자유의사를 가지고 아몬의 통제를 거부하였으며 이에 아몬은 초월체를 만들어 저그를 통제하였다. 이 때 초월체의 통제를 피해 숨어 지내던 저그 개체들이 아몬이 사라지고 초월체와 휘하 저그 무리들이 떠난 제루스에 남아 그 환경에 적응하면서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이 현재 원시 저그라고 불리는 무리들이다.[5] 독자적인 진화 방식은 약육강식을 기본으로 하여, 잡아먹은 저그의 정수를 획득하여 진화하며, 그러한 설정 때문인지, 임무 "약육강식"에서 지원되는 원시 저그 유닛들 옆에 야생 중립 동물을 옆에 놓으면, 원시 저그들이 동물들을 자동적으로 공격해 죽인다.

본래라면 제루스에서 벗어나지 않는 원시 저그와 프로토스를 찾고 계속해서 진화하기 위해 제루스를 떠나 우주 곳곳에 세력을 퍼뜨린 초월체 계통의 군단 저그가 마주칠 일은 없었으나, 제라툴 사라 케리건에게 제루스로 가서 원시 저그의 힘을 얻으라고 알려 주었기 때문에 케리건은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제루스로 향하여 원시 저그들을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원시 저그들은 한때 동포였으나 초월체의 영향을 받은 군단 저그를 향하여 타락한 저그, 망가진 저그, 오염된 군단이라고 부르며 노골적으로 경멸, 배척, 증오하며 나아가 그들을 배제하고 정수를 빼앗으려고 한다.[6] 참고로 이들은 (일부를 제외하면) 진화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원시(처음 시작된 그대로 있어 발달하지 아니한 상태.)'라는 단어는 적절치 않다. 쉽게 말하자면 과거의 생태를 유지하고, 타락하지 않았다는 의미일 뿐. 아예 아무런 진화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사실 원시 저그들도 자신을 원시 저그라고 칭하는 걸 보면 고유 명사에 가까워서 이런 걸 따지는 게 의미가 없을 지도. 아니면 원시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기에 원시 저그라고 하는 것일 수도 있다.

2. 군단 저그와의 차이점

초월체에 의해 계획적인 진화를 거듭한 군단 저그와는 달리 외부의 개입 없이 독자적으로 진화[7]를 거듭해온 원시 저그는 군단 저그에 비해 매우 빠르게 진화하는데, 제라툴이 케리건을 통해 보여준 장면에서 사냥감의 정수를 섭취한 원시 저그는 눈이 즉석에서 두 쌍이 생겨나고, 몸에서 빛이 나며, 전체적인 골격도 변화하는 등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한 케리건이 자신의 저그 무리를 이끌고 제루스에 나타나자 단 며칠만에 히드라리스크나 바퀴를 비롯한 몇몇 군단 저그들을 복제해 보였다. 이 때문에 원시 저그를 본 아바투르는 군단이 쌓아올린 결과물을 멋대로 복제했다며, 필히 전멸시켜야 할 놈들아바투르, 지금 화난 거야?이라고 이를 갈았다.[8]

원시 저그의 강점은 빠르고 유연한 진화이다. 군단 저그도 꽤 빠르고 유연하게 진화하긴 하나, 그 속도나 유연성은 원시 저그보다 낮다. 또한 군단 저그는 각 종류별로 정해진 역할과 그 역할을 수행하기에 최적화된 능력을 중점을 두고 그 장점들을 극대화시키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반면 원시 저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다방면에서 골고루 진화한다. 칼디르에서 아바투르가 우르사돈의 정수를 얻어 추위 내성을 얻으면 그만큼 다른 방향에서의 강점을 잃어 유연성을 잃게 될 것이라 말하는 걸 보면 군단 저그는 특정 부분에서 강해지면 그만큼 다른 방향으로 진화할 여지를 잃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9] 반면 원시 저그는 정수를 흡수하는 즉시 변하며, 계속해서, 끊임없이 변할 수 있다. 그래서 오래 생존한 개체는 쌓이고 쌓인 유전 능력이 매우 많아서 여러 특성을 동시에 지니게 되는데 일례로 주르반은 스스로 원시 저그 개체들을 생산해내며 직접 사이오닉 공격을 가하고, 물리적인 힘 역시 다른 원시 저그를 압도하는 등 여러 능력을 지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군단 저그의 컨셉이라 할 수 있는 집단으로서의 막강한 물량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다. 작중 원시 저그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딱히 번식력이 뛰어나다는 언급도 없었고, 군단 저그처럼 유전자를 복제해 개체를 생산하는 방식도 아닌데다, 정수를 얻기 위해 서로를 잡아먹기까지 하므로 오히려 숫자 면에서는 적으면 적었지 많을 이유가 없다.[10] 이 때문에 언급된 강력한 장점을 가지고도 군단 저그에게 끝내 패배했으며, 세계관 내에서의 영향력도 군단 저그를 도와 코랄 침공과 아몬의 몰락에 일조하는 것 정도밖에는 없었다. 전체적인 외형도 이전까지 묘사된 저그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다. 원시 저그의 구상을 맡은 블리자드 디자이너 필 곤조에 의하면 "저그가 살육병기로 변질되기 전엔 어떤 야수였을까?"라는 질문으로 디자인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공룡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는데, 실제로 군단 저그가 주로 곤충에서 영감을 받은, 전신을 단단하고 거친 외피로 무장하고 있는 반면 원시 저그는 야그드라나 원시 뮤탈리스크 정도를 제외하면 파충류의 특성이 더 두드러지고 딱딱한 외골격보다는 질긴 가죽을 지녔다. 색상 역시 군단 저그는 갈색과 보라색의 비중이 크지만 원시 저그는 검은색이나 초록색 계열이다.

사회 체계 역시 군단 저그와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두드러지는 점은 하나의 군체 의식에 의해 절대적으로 조종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비록 '원시 저그 우두머리'라고 불리는 강력한 개체들을 중심으로 뭉쳐다니고 원시적인 군락에서 개체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일반 저그처럼 완전히 조종하고 제어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힘이 더 강한 개체를 힘이 약한 개체가 따른다라는 일반적인 야생 동물들의 습성에 더 가깝다.[11] 즉, 이들은 강한 개체에 의해 강제로 따르는 신세가 아니라 약한 개체들이 강해지기 위해 자발적으로 강한 개체를 우두머리삼아 따르는 것. 그리고 원시 저그의 우두머리들은 상당한 수준의 자유 의지와 지성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시 저그들은 초월체 계통의 저그들이 가진 군체 의식과 무관계하며, 그렇기 때문에 통제당하지도 않는다.[12]

이 덕분에 데하카의 원시 저그 무리는 케리건의 저그 군단에 합류한 다음 코랄에서 대활약한다.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저그를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사이오닉 파괴 장치를 가동했는데[13] 데하카랑 원시 저그 무리는 "사이오닉 연결망, 모른다. 관계 없다."라며 아무 영향 없이 파괴장 내부를 잘만 돌아다니자 원시 저그에 대해 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저건 정체가 뭐냐?!" 하며 멩붕 멘붕해서 기겁할 정도였다.[14] 덧붙여서 원시 저그의 군락은 군단의 그것과는 달리 그 자체로 생존 본능을 가진 독립적인 생명체이기 때문에 유닛처럼 이동 및 공격이 가능하다. 아마 동사의 다른 작품 워크래프트 3의 종족인 나이트 엘프 에인션트 계열 건물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저그 군단과 원시 저그의 생활상을 지구의 생물들로 비교해본다면 저그 군단은 개미, 벌 같은 여왕 개체를 중심으로 무리 짓는 곤충에 빗댈 수 있고 원시 저그는 사자나 늑대처럼 강한 개체를 중심으로 무리 지어 사는 동물들에 빗댈수 있겠다.

한편 협동전의 데하카가 신생 우두머리 중 하나인 글레빅을 두고 'her'라고 지칭하는 것을 보면 원시 저그는 성별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군단 저그야 철저히 초월체의 의사 하에 무기로서의 효율성만을 추구한 생물군이다 보니 성별이란 개념을 비효율적이라 여겨 고의로 제거했을 수 있지만, 현실 대다수 생물종의 유전자의 다양성을 유지하는 방법이 유성 생식인 것을 보면 현실의 동물처럼 생식을 일부 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무리 타 개체의 정수를 흡수하여 무한히 변화하고 강해진다 하더라도 새로운 개체 유입이 없으면 '원시 저그'는 멸족할 수밖에 없으니 말이다. 게임상에서야 원시 군락과 원시 감시자라는 개체(건물로 분류되지만 설정상 이들도 커다란 원시 저그 동물이다)가 알을 뱉어서 병력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게임적 허용일 가능성이 있고, 적어도 그런 개체가 신생 개체를 생산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생식을 통해 태어나는 신생 개체도 있다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원시 저그가 정수를 흡수해 진화한다는 컨셉상 군단의 심장에서 등장한 모습이나 행적과는 다른 모습이어도 정수를 통해 변화했다고 해버리면 개연성에서 아주 어긋나진 않는다. 당장에 데하카도 군심 때의 모습과 협동전에서의 모습이 다르니.[15]

2.1. 군단 저그와의 우열에 관해

아바투르는 원시 저그에 대해서 흥미롭지만 주먹구구식이고 비효율적이라며 신랄하게 까면서 계획적인 진화를 하는 군단의 진화방식이 우수하다고 하는데, 이는 서로 기준과 입장이 다른 것일 뿐 원시 저그나 군단 저그나 장점과 단점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서로의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원시 저그는 개체 면에서의 강점을 지닌다. 원시 저그는 가만히만 있어도 끊임없이 진화하며, 상대의 정수를 직접 흡수하지 않고 보는 것만으로도 얼추 흉내내는 것이 가능할만큼 어마무시한 유전적 유연성을 지녔다. 모방 이외에도 타 개체의 정수를 계속 흡수해가며 즉각적으로 진화해갈 수 있고 이러한 거듭되는 진화를 통해 주르반 같은 매우 강력한 단일 개체가 탄생할수도 있다.[16] 또한 군단 저그는 군체의식이 사이오닉에 기반하는 특성 때문에 사이오닉 관련 장비에 극도로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시 저그는 개별적 개체들이기에 이런 단점이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개체 기반의 진화이기 때문에 한 개체의 진화를 다른 개체에게도 전파할 수 없으며, 원시 저그 우두머리들이 전부 단일 개체라는 것에서 원시 저그의 한계점을 엿볼 수 있다. 즉 정수 흡수로 인해 군단 저그의 개별 개체보다 초월적으로 강한 개체가 탄생할 수는 있지만, 이는 단일 개체의 진화에 그칠 뿐이며 군단 저그처럼 이러한 개체들을 양산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원시 저그의 진화 역시 한계 없이 무한정하게 진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진화를 위한 강한 정수를 필요로 하며, 자신의 수준에 걸맞은 강한 정수가 없다면 진화하지 못하고 정체되게 된다. 또한 무작위 진화 역시 무조건 좋은 형질만이 발현하는 것은 아닌데다가, 순전히 운에 의존하는 특성상 원하는 형질이 나온다는 것을 보장할 수 없다.[17] 이러한 부분은 제루스의 원시 저그들 중 우주 적응 능력을 진화시켜 제루스 밖으로 탈출한 개체가 단 한 개체도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면 군단 저그는 집단, 인프라 면에서의 강점을 지닌다. 지도자가 정수를 의도적으로 수집하여 유전자를 편성할 수 있으며 편성된 개체는 자원만 있다면 부화장에서 대량으로 양산해낼 수 있고 이외에도 지도자가 편성한 특성을 사이오닉 연결망을 통해 하위 개체들에게 즉각적으로 반영하여 일괄적으로 진화시킬 수도 있다. 또한 원시 저그만큼 자연적 돌연변이 및 진화가 폭발적이진 않지만, 군단 저그는 자연적 돌연변이를 통해 발현한 유전적 특징중에서 가치가 낮은 특성은 버리고 가치가 높은 특성만 발현되도록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진화로 인한 특성 발현이 고정적이지 않고 통제불가능한 원시 저그와 대비되는 점이다. 이외에도 제루스 외부의 환경에서 각종 강력한 정수들을 수집한 군단 저그는 원시 저그 군단 우두머리급의 강력한 개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강력한 종에 속하는 울트라리스크 같은 강력한 개체도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다.[18] 토라스크, 추적 도살자 같은 강화종 역시도 비용만 있다면 양산해낼 수 있다.

또한 우주를 누비며 수많은 번식지에서 수많은 자원을 얻고 폭발적으로 군단을 증식시켰다는 특성 상 자원 및 물량 역시 압도적이다. 무리 우두머리 개체들이 울트라리스크 한두마리 정도는 압살할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군단이 행성 수십개분의 영역에서 오는 막대한 생산력으로 울트라리스크 수십, 수백마리를 양산해 투입한다면 무리 우두머리 개체의 전투력으로도 감당하기 벅차다. 하지만 군단 저그의 강함은 군단, 군체로써의 강함이기에 개체의 전투력은 원시 저그보다 강하다고 말할 수 없다. 게다가 군단 저그는 통솔하는 상위 개체의 개입이 없으면 세대교체를 통한 제한적 적응 및 진화만이 가능할 뿐이다. 이러한 군단 저그의 단점은 통솔자가 없는 야생 저그같은 경우에서 두드러지는데, 군단 저그의 강점인 통일된 지도자 및 군단으로서의 강점이 거세된 야생 저그는 원시 저그보다 모든 면에서 열등하다.[19]

원시 저그가 단일 개체로써 정수를 계속 쌓아나가서 여러 방면의 능력을 동시에 발달시킬 수도 있으며, 군단 저그 개체가 여럿이서 담당하는 일을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를 반대로 얘기하면 효율적으로 분업화를 하는 군단 저그와 달리 비효율적인 통합화를 한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원시 저그가 추위 저항력과 고열 저항력을 동시에 둘 다 발전시킬 수 있다고 해도 군단 저그는 운용되는 환경에 맞게 고열 저항력을 포기하는 대신 추위 저항력을 극도로 발달시키거나, 그 반대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두머리 개체가 전투도 하고 생산도 가능하다지만, 군단 저그는 전투는 전투 담당 개체가, 생산은 생산개체가 도맡는 효율적 분업화가 가능하다. 유연성이 없고 경직된 대신, 특화된 환경에서는 오히려 두 분야에서 어중간한 발전도를 갖춘 원시 저그보다 효율적일 수 있는 것이다. 반면 복합적이고 범용적인 능력이 필요한 환경에서는 특정 방향에 특화되어 경직된 군단 저그보다 유연성을 갖춘 원시 저그가 효율적일 수 있다. 즉 서로 분업화와 통합화, 특화와 범용이라는 상반되는 장단점을 갖춘 것이다.

사실 군단 저그나 원시 저그나 같은 기원을 지닌 만큼 군단 저그의 특성은 원시 저그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으며, 원시 저그의 특성을 군단 저그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다. 단일 세대의 개체에서도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원시 저그만큼 빠르진 않지만 군단 저그쪽에서도 여러 세대에 걸쳐 환경에 적응한 돌연변이가 발생하기도 하고, 의도적으로 극한 환경에 몰아 돌연변이를 유도하기도 한다. 군단 저그만큼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원시 저그 역시 우두머리 개체나 군락으로부터 동일 형질을 지닌 개체를 여럿 생산해낼 수 있다. 특별히 강력하면서 독립적인 개체를 탄생시킬 수 있는 원시 저그와, 집단 및 인프라 단위에서의 장점을 갖고 진화의 방향을 컨트롤할 수 있는 군단 저그간의 대립은, 결국 군단 저그의 지도자가 원시 저그의 힘을 통해 더 높은 차원의 존재로 거듭남으로써 두 분파의 장점이 섞이는 방향으로 마무리되었다. 군단 저그의 틀은 유지하면서 우두머리 개체만 원시 저그의 방식으로 강해진 셈.

3. 군단 저그와의 수렴 진화

원시 저그는 군단 저그와는 일정 정도 수렴 진화의 모습도 있다. 군단 저그처럼 일반 유닛과 우두머리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두머리는 우두머리만의 매우 특별한 특징이 있다.[20] 그리고 결정적으로 군단 저그는 케리건이 군단을 이끌면서 원시 저그와 사뭇 비슷하게 진화하는데 초월체가 이끌던 시절의 저그는 초월체를 정점으로 하는 피라미드식 체계가 명확히 잡혀 있었고 자신의 윗서열의 결정에 대해서 아래에서는 전혀 반항할 수 없다.[21] 그래서 초월체 시기의 군단 저그는 오로지 맨 최상위 서열에 있는 초월체의 의지만으로 이끌어졌다.

반면 케리건은 정신체들을 제거하고 그 자리를 무리어미로 대체했는데 무리어미가 정신체와는 다른 점이라면 완전한 자율성을 가졌다는 것으로 만일 자신의 상관이 약해보이거나 만만하거나 하면 저그판 라크쉬르를 떠서 그를 죽이고 그가 가졌던 지위를 자기가 빼앗아버리는 것이 가능하며, 자가라는 그걸 실제로 행하기도 했다. 이 모습은 원시 저그에서도 가능한 만큼 초월체 시절에 비해 케리건 시절은 좀 더 원시 저그스럽게 변했고 자유의 날개에서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가자 휘하의 무리어미는 케리건이 돌아오기 전까지 각자도생하게 되었고 자가라가 군단의 여왕이 되자 당장은 자가라가 가장 강해서 힘으로 찍어누르고 있기는 하지만 무리어미간의 의견통합이 잘 되지 않는다는 등 점점 더 원시 저그와 유사한 체계가 되어가고 있다. 다만 그래도 구분되는 원시 저그와의 차이점이라면 여전히 군체의식을 통한 연결이 존재하기에 이런 행위는 무리어미 단위에서만 이뤄진다. 즉 원시 저그에서는 데하카 밑의 원시 저글링이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는 게 (원칙상으로는) 가능하지만 군단 저그에서는 자가라 밑의 저글링이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고 하는게 당장은 일어날 수 없다.[22]

4. 진화 정체?

재미있게도, 저그가 제루스 내부의 생명체를 모두 흡수하고 나면 유전자(=정수)의 한계로 진화가 정체될 것이라고 우려한 초월체는 제루스를 떠났다. 그런데 남겨진 원시 저그들은 제루스를 벗어나지 않고도 독자적으로 잘만 진화하고 있었다. 생물학적으로 따져보면 새로운 유전자를 얻지 못하는 종은 도태되기 마련이다. 동종교배를 반복하다 보면 유전자 풀은 단순해지고 그 나물에 그 밥인 유전자만 남기 때문이다.[23] 같은 행성의 종에 기원한 유전자를 지닌 만큼 새로운 유전자를 얻지 못하면 결국은 한계에 부딪히고 발전은 정체될 수밖에 없다. 이들이 도태되지 않고 계속하여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유의 날개 연구과제에 나오는 이곤 스텟먼의 저그 연구 일지에서 찾을 수 있다.[24] 일지에 따르면 저그 세포 분열은 2가지로 나뉘며 그 중 A형 세포는 설명할 수 없는 무작위 돌연변이를 거치고 B형 세포는 돌연변이 세포를 추적해 파괴하는데 세포 세계의 적자생존으로 강한 돌연변이만이 살아남는다[25]고 적혀있다. 즉 저그는 가만히 있어도 유전자가 계속해서 끊임없이 돌연변이를 일으켜 새로운 유전자를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26] 원시 저그도 이런 변이를 통해 진화가 정체되는 일 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초월체가 떠난 것은 제루스에서도 무작위 진화만으로도 군단을 발전시킬 수 있지만 거기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세상의 색다른 유전자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필요한 유전자가 나올 때까지 죽치고 기다리고 있는 것보다 가챠 원하는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을 찾아나서며 편입시키는 게 더 빠르고 편리한 것은 뻔한 일. 그 와중에도 무작위 진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닌만큼, 강력한 군대를 원한다면 떠나는 것이 정답이었다. 주르반이 제루스에서 자신을 진화시킬 정수를 찾지 못해 최소 수천 년 이상을 잠들었던 걸 보면 초월체가 제루스를 떠나 새로운 유전자를 찾으러 나선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 원시 저그들은 우주로 올라가거나 우주를 항해할 기술이나 능력을 부여하는 유전자가 없어서[27] 제루스를 떠나지도 못하고 계속 행성 하나에서 죽치고 있다.[28] 원시 저그 최강자인 주르반을 패퇴시킨 사라 케리건부터가 초월체가 제루스를 떠나고 얻은 인간의 정수에 기반을 둔 개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결국 초월체가 옳았던 것이 된 셈.

5. 무리 우두머리

초월체의 저그들이 초월체와 그 수하들인 정신체를 통해 집단을 유지하였듯이 원시 저그도 특정 우두머리 개체를 중심으로 집단을 이루고 있다. 후에 원시 저그의 힘을 얻은 케리건이 이들 중 자신에게 반하는 무리 우두머리들 5명을 제거하고 그들의 정수를 흡수한다. 그리고 티라노조르같이 자신의 무리를 크게 거느리지 않고 홀로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존재도 있는 듯하다. 다만 많은 무리를 거느리고 있으며 오랫동안 정수를 먹어치워 힘을 키웠다는 녀석들치고는 너무 빨리 죽었는데, 이건 케리건의 군단을 상대하려 자기 부하들을 보내 무방비 상태가 된 사이 케리건이 직접 와서 처리해버려서 그렇게 쉽게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만큼 케리건이 엄청나게 강해졌기 때문이기도 하다.[29] 데하카도 무리 우두머리들에 대해서 "그들은 수천년간[30] 정수를 수집하며 살아왔다. 눈은 멀었어도[31] 어리석진 않다." 라며 만만하게 여기지 않았다.

무리 우두머리들이 광탈당한 것이 크게 이상한 것은 아니다. 게임 내 스탯 상으로나 실제 설정상으로나 원시 저그 우두머리 개체들은 통상 저그 개체들에 비해서 매우 강력하기는 하나, 개체수가 극도로 적은 특성상 군단 저그에게 속절없이 밀린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수 있다. 게다가 군단 저그 역시 울트라리스크를 비롯한 강력한 개체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개체들을 양산해낼 수도 있는데, 원시 저그 개체들의 강함은 개별 개체가 다른 개체의 정수를 포식하고 진화하는 과정에 있으므로 무리 우두머리급 개체들이 대량으로 등장하기는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원시 저그가 아무리 강해도 똑같이 강한데다가 대물량 공세까지 펼치는 저그 군단 앞에는 속절없이 당한다는 소리다.[32]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 출연한 무리 우두머리

파일:SC2Pic_2HOTS_zur1.gif
주르반
파일:SC2Pic_2HOTS_dehaka_unit.png
데하카
파일:SC2Pic_2HOTS_Brakk.png
브라크
파일:SC2Pic_2HOTS_Yagdra.png
야그드라
파일:SC2Pic_2HOTS_Kraith.png
크레이스
파일:SC2Pic_2HOTS_Slivan.png
슬리반

협동전 데하카에 추가된 무리 우두머리. 모두 데하카의 부하가 되었다.
  • 글레빅 (Glevig): 야그드라 무리의 후임 우두머리
  • 멀바르 (Murvar): 슬리반 무리의 후임 우두머리
  • 다크룬 (Dakrun): 크레이스 무리의 후임 우두머리
  • 즈바이하카 (Zweihaka): 떨어져나간 데하카의 팔이 재생해서 복제된 존재. 무리형제 위신 전용 우두머리

군단의 심장에서 출연했던 무리 우두머리들은 6마리에 불과했지만, 게임 제작 분량상 더 등장하지 않은 것일 뿐, 행성 단위 규모에서 6마리 정도는 거의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정도 수준의 개체수이므로 실제로는 더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데하카의 협동전 임무에서 추가로 밝혀진 개체들을 보면 6마리의 우두머리 개체급은 아니어도 상당히 강력한 개체들이 더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점에서 케리건이 제루스를 방문한 이유는 어디까지나 제라툴의 말을 듣고, 최초의 산란못에서 원시 칼날 여왕으로 강해지는 게 목적이고 그 과정에서 '일부' 충돌이 있었던 것일 뿐이며, 제루스를 정복하고 초토화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으므로, 군단 저그와 충돌하지 않은 많은 원시 저그 무리들이 잔존하였을 것으로 보인다.[33]

6. 유닛 / 건물

원시 저그는 제루스를 떠나지 않고 머물렀으므로, 원시 저그에게는 초월체의 군단이 우주를 떠돌며 유전자를 흡수한 타 행성 기반 생명체에 기원을 둔 개체들의 유전자가 없다. 그 덕분인지 일부 우두머리 개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원시 저그는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다 같은 것을 먹고 크지는 않았을 테니 개체별로 능력치나 생김새 차이가 있어야 정상이겠지만 게임상으로 일일이 구현하기는 힘든 부분이니 게임적 허용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는 군단 저그와 외형이 유사하지만, 이는 원시 저그 측에서 군단 저그를 베낀 것이기 때문. 하지만 진화 과정은 군단과 달리, 원시 전투로 정수를 획득한 유닛이 변이하여 진화하는 방식이다. 묘하게 헨더스 섬에 등장하는 동물들과 비슷하게 생긴 유닛들이 보인다.[34] 물론 표절이니 뭐니를 떠나서 정글에 맞는 컨셉 디자인을 꾀하다 보니 디자인이 겹친 듯.

이 중에서 군단 숙주와 살모사만 온전히 군단으로 흡수했고 라바사우르스나 땅무지 같은 경우는 군단 쪽으로 흡수하지 않았다. 땅무지야 맹독충 하위호환이고, 라바사우르스는 인게임에서 보면 알겠지만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녹여대기 때문에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한 듯. 원시 바퀴, 원시 히드라리스크, 원시 울트라리스크는 제루스 행성에서의 마지막 임무인 '약육강식'에서 데하카가 지원해 주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코랄 미션의 '하늘에서 죽음이'라는 미션에서도 사용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케리건의 60레벨 스킬 '낙하 주머니'를 투하하면 시한부 인생의 원시 저글링과 원시 바퀴, 원시 히드라리스크를 조종할 수 있다. 당연히 원시 저그기 때문에 저그 점막의 이동속도 증가 보너스를 받지 않지만, 이상하게 식충은 이동속도 보너스를 받는다. 아무래도 레더의 식충 사양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큰 의미는 없다.

6.1. 캠페인

6.1.1. 유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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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저글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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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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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히드라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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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뮤탈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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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울트라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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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수호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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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타락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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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바사우르스
  • 바퀴
    체력 120 → 145, 이동 속도 2.25 → 2.5. 일반 바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좀 더 알록달록한 색깔에 발톱이 더 크다. 다른 유닛들과는 달리, 바퀴는 원시 저그가 케리건의 바퀴를 보고 모방한 개체다. 섬멸전 바퀴와 마찬가지로 체력이 145라 120인 캠페인의 군단 바퀴보다 강하므로 주의. 워 체스트 설정상 군단 저그에서 가장 먼저 원시 저그쪽으로 흡수된 종이라고 한다. 본능적으로 이 녀석이 주구장창 구르기에 좋다는 걸 깨달았나 보다
  • 히드라리스크
    이동 속도 2.25 → 2.5. 전체적으로 녹색 계통이 강하며 일반 히드라리스크와 비슷하지만 덩치가 큰데 히드라리스크의 변종인 추적 도살자보다도 크다. 원시 저그가 케리건의 히드라리스크를 모방했기 때문에 거의 똑같은 모습을 가진다. 설정상 원시 저그에 흡수되긴 했지만 고유한 속정 자체는 그대로 유지한 상태라고 한다. 이는 히드라리스크의 진화는 완성 단계를 향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히드라를 어떻게든 뜯어 고치며 만든 아바투르는 자신이 힘들게 진화시킨 걸 쉽게 흡수했다며 매우 화낸다.
  • 뮤탈리스크
    일반 뮤탈리스크와 달리 날개가 4장이며 색깔도 알록달록하다. 날개 모양 역시 일반 뮤탈리스크가 박쥐형 날개인 것과는 달리 곤충형 날개이다. 모델링은 뮤탈리스크 살모사 변종과 비슷하다. 말벌과 비슷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자세히 보면 뮤탈리스크 살모사 변종과 달리 꽁무니에 뾰족한 가시털이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제루스 밖으로 나간 일이 없는 원시 저그가 뮤탈리스크의 원종 비명 사마귀를 흡수했을 리 없으니 이 뮤탈리스크는 히드라리스크와 바퀴처럼 군단으로부터 흡수한 것이거나, 아니면 비명 사마귀와 아무 관계가 없는 원시 저그만의 생물체가 우연히 역할이 뮤탈리스크와 비슷하여 같은 이름으로 분류된 개체로 추정된다. 설정상 군단에 속한 뮤탈들은 우주 환경에 대한 적응이 되어있으나, 원시 뮤탈리스크는 아니다. 또한 외형을 보면 원래의 공격 역시 말벌처럼 꽁무니 끝의 쐐기로 공격하는 것 같아 보이나 게임 상에서는 뮤탈리스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탓인지 도무지 쐐기 벌레가 나가는 구멍이 보이지 않음에도 일반 뮤탈리스크처럼 쐐기 벌레를 쏜다.
  • 군단 숙주
    이쪽은 히드라리스크나 바퀴와는 달리 오히려 원시 저그 쪽이 원본인지라 생김새가 군단에 흡수된 군단 숙주와 똑같다. 플레이어에게 감지 유닛이 없는 것을 고려해서인지 잠복을 완전하게 하지 않아서 다 보이며, 이는 캠페인 내에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군단 숙주 또한 마찬가지. 하지만 아바투르가 군단 숙주가 제대로 잠복할 수 있도록 변이를 마련해 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담으로 아바투르는 방금 전에 원시 저그가 자신이 만든 히드라리스크를 베꼈다고 노발대발 했으면서 바로 다음 미션에는 자기가 원시 저그로부터 베낀 군단 숙주를 제공하는데 이 모습을 보면 참 기분이 묘하다...
  • 살모사
    역시 원시 저그쪽이 원본인지라 군단에 흡수된 살모사와 같다. 고치 지키기 미션 거의 마지막에 몇 마리 오는것이 전부. 그마저도 에너지가 다 차기 전에 죽어버려서 능력을 볼 일도 없다. 나중에 뮤탈리스크 진화 임무를 마치면 무리 군주와 살모사 중 하나를 군단에 편입시킬 수 있는데, 진화와 변이가 뮤탈리스크만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살모사 자체에 대한 업그레이드는 일절 없다. 다만 살모사의 설정 중에는 파멸충이 크게 강조되는데, 원시 살모사를 단순히 복사한게 아니라 군단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파멸충 정수의 비중을 상당히 높게 넣은 듯 하다.
  • 울트라리스크
    체력 500 → 400, 방어력 3 → 2. 공룡과 고릴라를 융합한 듯 한 육중한 모습을 하고 있다. 군단 울트라리스크보다는 좀 작은 편이며 발톱이 휜 모양과 전체적인 외형이 원시 저글링의 진화형인 것처럼 비슷하다. 군단 울트라리스크의 원조인 브론톨리스는 초월체가 제루스를 떠난 뒤에 흡수된 종이므로 원시 울트라리스크 역시 원시 저글링처럼 군단 울트라리스크와 유전적 관계 없이 역할과 능력이 비슷하여 울트라리스크라고 불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군단의 울트라리스크보다 체력이 100 낮으나 제루스 미션 시점에서는 최종 테크 유닛도 없고 케리건 레벨도 낮아 꽤나 고전하는 상대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과거의 봉인을 풀고'에서 ' 인도미리스크 렉스'라는 이름으로 이스터 에그로 등장한다.
  • 수호군주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등장했다. 기존의 수호군주와는 달리 공중 공격도 할 수 있으며, 속도도 뮤탈리스크만큼이나 빨라진 것이 특징. 다만 공중 공격의 경우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낮다. 아마 스1의 수호군주와는 유전적으로 연관이 없는, 단지 외형과 역할이 우연히 유사할 뿐이어서 같은 이름이 붙여진 개체일 것이다. 아바투르가 군단에 뮤탈리스크를 재구성해서 전달하기 전부터 원시 저그가 수호군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 수호군주는 뮤탈리스크로부터 나온 개체인데 원시 저그는 제루스 밖으로 나가지 않았으니 뮤탈리스크의 원종 비명 사마귀를 흡수했을 리가 없다. 이 또한 이름과 외형이 같을 뿐 전혀 다른 개체라고 보는 편이 맞다. 물론 이건 설정상의 이유일 뿐이고, 게임 외적인 이유로는 원래 수호군주 역시 플레이 가능 유닛에 있었으나, 발매 전 무리하게 컨텐츠를 축소하다가 제외된 것을 몇가지 덧붙여 원시 저그로 재활용 했을 뿐이다. 그러니까 모델 돌려쓰기의 희생자인 셈. 후에 협동전에 등장한 수호군주의 생김새도 원시 수호군주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 라바사우르스
    긴 사거리에서 광역 피해를 주는 포자를 날리는 원거리 공격수다. 이 공격은 피아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첫 조우 시에서 무빙을 세심하게 하면 오히려 원시 저그 쪽이 갈려나가는걸 볼 수 있다.
  • 땅무지
    파일:external/images.wikia.com/PrimalBaneling_SC2-HotS_Rend1.jpg
    맹독충과 매우 비슷하지만, 죽으면 무조건 폭발하는 맹독충과는 달리 스스로 폭발하기 전에 죽으면 아무런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대신 몇십마리가 물량 공세를 오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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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라노조르
    파일:external/images.wikia.com/Tyrannozor_SC2-HotS_Rend1.jpg
    시련 미션에서 조우할 수 있는 거대한 개체로, 아바투르나 자가라 역시 이 정수를 감지하고 수집할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강력한 개체다...고는 하나 일반 공격력이 그냥 원시 울트라리스크보다도 낮기 때문에 광역 피해만 주의하면 순식간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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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퀼고르, 퀼고르 우두머리 파일:external/fc02.deviantart.net/primal_zerg_space_cow_by_phillgonzo-d5xjxb0.jpg
(편집기 데이터) 원시 저그 반추 잡식 생명체입니다. 작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닙니다.
(캠페인에서) 원시 저그 반추 잡식 생명체입니다. 작은 무리를 지어 돌아다닙니다. 소형 퀼고르에는 고대의 존재에게 먹일 생체 물질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
우월한 우두머리 퀼고르입니다. 이 대형 퀼고르를 처치하면 일벌레가 그 시체에서 생체 물질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퀼고르 생체 물질 Quillgor Biomass
(채취 전) 퀼고르 우두머리의 시체입니다. 속에서는 더욱 지독한 냄새가 나는 것 같습니다. 일벌레로 채취할 수 있습니다.
(채취 후) 살이 많은 퀼고르 우두머리의 생체 물질입니다. 일벌레를 시켜 고대의 존재에게 끌고 가십시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붉은 색은 우두머리의 수치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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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 칸 수송 불가
체력 보통: 150, 325
어려움 이상: 225, 475
방어력 0
이동 속도 2 시야 9
특성 경장갑 - 생체, 중장갑 - 생체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독 가시 Venomous Quill
공격력 5, 7 사거리 3
무기 속도 1.15 대상 지상 및 공중
우주 소 작음 근접 Space Cow Small Melee (숨겨짐)
우주 소 중간 근접 Space Cow Medium Melee (숨겨짐)
공격력 5, 7 사거리 0.5
무기 속도 1.15 대상 지상 및 공중 }}}
가시를 발사하며 고슴도치와 비슷하게 생긴 야생 원시 저그. 그렇게 강하지는 않으나 의외로 대공 능력도 있으므로 뮤탈리스크를 보낸다고 순순히 죽어주진 않는다. 잠자는 주르반을 깨우기 위해서 이놈들의 고기를 일벌레로 운반해서 갖다 먹여야 한다. 참고로 노멀 버전은 인구 1, 대형 버전은 인구를 3 차지한다. 퀼고르의 시체는 시체 주제에 초상화가 있는 것도 특징. 붙으면 근접공격을 하는데 대충 만들어서 그런지 근접한 공중 유닛도 근접으로 때린다. 편집기로 열어보면 '우주 소 Space Cow'라는 이름으로 등록되어있다. 그리고 조종해보면 특수능력 칸에 공격 버튼이 대신 들어가있다.
[clearfix]
  • 제루스 가시벌레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TreeViper_SC2-HotS_DevRend1.jpg
    가시 촉수에 해당하는 생명체. 짧은 사거리로 공격한다. 일단은 유닛 분류로 되어있고 이동속도도 1이 주어져있기는한데 이동불가 디버프가 걸려있어 이동하지는 못한다. 애초에 제대로 된 이동 모션도 없어서 실제로 이동시켜보면 그냥 저런 고정된 자세로 스윽 이동하기만 한다.
제루스 가시벌레 Zerusian Needler
공격적인 식물종입니다. 주위 유닛을 공격합니다.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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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80 방어력 0
이동 속도 이동 불가 시야 4
특성 경장갑 - 생체 수송 칸 수송 불가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margin:-10px 1px; vertical-align:top" 꿰뚫기 Impale
공격력 5 사거리 2

[1] 프라이멀 저그 [2] 공허의 유산에서 젤나가는 생명의 씨앗만 뿌릴 뿐 생명체들의 진화 과정에는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프로토스와 저그의 모든 인위적인 진화는 아몬의 독단적인 행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3] 다만 이런 인위적인 진화를 거쳤음에도 원시 저그에게는 젤나가로 승천할 자격이 있었다는걸 보면 케리건이 원시 저그가 된 과정에 특별해서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아몬의 손을 거쳤되 순수한 정수에는 미치지 않았을 정도일 수 있다. 일단 타 생명체의 정수를 훔치는 능력은 저그 고유의 능력이며 케리건 또한 제루스에서 그런 방식으로 무리 우두머리들의 정수를 흡수해 더 강해진 바 있다. [4] 최초의 원전의 저그는 설정집에서도 나오듯 작은 벌레 종족, 즉 지금의 애벌레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정수를 훔치는 능력을 통해 진화를 반복했고, 그것이 아몬의 눈에 들게 된 것. [5] 원시 저그가 제루스를 떠나지 않았던 것은 간단하게도 그럴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저그가 제루스를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우주를 유영할 능력이 있는 가간티스 프록시매(Gargantis proximae: 대군주의 원형)와 베헤모스( 거대괴수의 원형) 같은 우주 생명체들을 초월체가 제루스로 끌어들인 후 흡수하고 진화하여 군단 저그가 우주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얻고 난 이후다. [6] 데하카는 제루스 이외의 다른 곳에서 많은 정수를 수집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내려 휘하 부하들과 함께 스스로 군단에 합류한다. [7] 보통 진화는 세대를 통하며 서서히 변하는 현상을 말하지만, 원시 저그는 다른 개체의 정수를 흡수해서 유전자가 즉각 변한다. 과학적인 측면이 아닌 판타지적인 측면에서 진화를 생각하면 된다. [8] 칼디르보다 제루스에 먼저 갈 경우 스크립트가 꼬이는데, 히드라리스크는 칼디르에서부터 생성 가능하기 때문에 칼디르를 건너뛰고 제루스로 가면 플레이어=군단 저그는 히드라리스크를 생성할 수 없지만 원시 저그는 그러거나 말거나 히드라리스크를 복제한다. 다만, 차 행성에서 자가라가 이미 바퀴와 히드라리스크를 사용한 전적이 있다. 즉, 인게임상으로만 꼬일 뿐, 실제 설정상으론 군단 저그 내에 이미 바퀴와 히드라리스크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셈. 이 경우 아마 자가라의 무리가 첨병삼아 강하하여 교전하던 도중 바퀴와 히드라리스크 정수가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다. [9] 이러한 점은 인게임에서도 반영되어 저그 병력 업그레이드나 진화 역시 하나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시 다른 것들은 도태된다. [10] 단 캠페인 상의 여러 무리 우두머리들, 원시/땅무지 숙주, 원시 군락, 원시 감시자 등등의 개체들은 특정 조건(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특정량의 광물, 가스가 공급되는 형편)아래에서는 어마어마한 수의 새끼 개체를 알이나 고치를 통해 낳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무한 생식의 어미'라는 별명까지 있는 슬리반과 같은 원시 저그는 새끼들을 이용해 적에게 자폭 공격까지 가하는 등 말 그대로 끝없는 번식력을 바탕으로 전투를 벌이는 경우도 있는 것을 생각하면, 숫자는 그리 적지 않을 것이다. [11] 예로 데하카는 자기 무리를 늑대나 사자 등의 맹수의 무리를 뜻하는 단어인 Pack이라고 부른다. 번역은 "무리"로 되었지만 원문은 패거리 정도의 어감을 지녔다. [12] 다만 이것이 사이오닉 능력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진화 결과 정수의 변화로 자연스럽게 사이오닉 능력이 발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 그러니까 정확히 말하면 사이오닉 연결망으로 특정 개체에 의식을 귀속시키지 않는다는 뜻이다. [13] 초월체의 저그 군단은 사이오닉 연결망인 군체 의식으로 통제되기 때문에 파괴 장치가 가동되어 사이오닉 망이 무력화되면 통솔력이 극히 떨어지게 된다. 과거 종족 전쟁의 저그 2번째 임무처럼 사이오닉 방출기라도 가까이 들이대지 않으면 그냥 통제불능인 야생 짐승화가 되는 것이다. 게다가 아우구스트그라드 시가전에 등장한 사이오닉 파괴 장치는 아예 군체 의식을 오염시켜 영향권 내의 군단 저그를 자멸시킨다. [14] 원시 저그와 제루스의 존재는 테란에게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멩스크는 군단 저그에 대한 대처법만 알고 있기에 괜히 멘붕한게 아니다. [15] 당장 현실에서도 일부 미생물 종이 유성 생식과 무성 생식을 모두 할 수 있다. 그런데 자가라나 케리건이 엄연히 군단 저그인 아바투르를 he나 his로 지칭하는 걸로 보아 그냥 정신적인 정체성 문제일 가능성도 존재하긴 한다. 자가라의 경우 무리어미라는 특성상 자연히 여성으로 지칭될 수 밖에 없지만. [16] 군단 저그는 초월체의 주도 하에 그렇게 많은 종들을 흡수하고 개량해왔지만, 개체의 강함이 아닌 군단으로써의 강함을 중시한 탓에 원시 저그의 무리 우두머리 같은 강력한 개체는 나오지 않았다. 토라스크나 오메가리스크, 브루탈리스크같은 실험적인 강화종이 존재하기는 하나 군단 저그 역시 이들을 일반 개체급으로 양산하지는 못했다. 그 와중 자아와 사이오닉 능력을 얻어 자발적으로 진화한 노현자 토라스크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 [17] 일례로 사이오닉 능력을 가진 원시 저그 개체는 주르반 외엔 나오지 않았다. 다른 원시 저그 개체들도 가능성은 있었겠으나 이러한 가능성은 가능성에 그치고, 무작위 진화로 사이오닉이 발현한다는 것은 극도로 낮은 확률일 것이기 때문. 아니면 사이오닉 능력을 발현한 개체가 잡아먹혔지만, 그 형질이 전해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18] 제루스 미션에선 쓸 수 없지만 군단의 울트라리스크는 원시 저그의 무리 우두머리도 얕볼 수 없는 괴물이고, 이 울트라리스크의 돌연변이종인 피갈리스크, 토라스크, 브루탈리스크, 오메가리스크는 무리 우두머리같은 소수의 강한 개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초월체의 토라스크는 케리건에 맞먹었던 주르반급의 강력한 개체는 아니지만 사이오닉 능력도 지녀서 완전히 자립해있다. [19] 야생 저그들이 군단에 비해 어느 정도로 몰락하느냐면, 일부 테란 개척지에서는 저글링 사냥 대회를 할 정도이다. 군단에 속한 저글링들은 군대도 조심하게 만드는데 비해 야생의 저글링들은 그 정도로 하찮은 존재라는 뜻. 아니, 자유의 날개 캠페인을 처음 시작했을때 레이너가 머물던 주점에 장식된 히드라리스크 머리뼈와 사진을 보면 저글링은커녕 그 위험한 히드라도 사냥감으로 전락할 정도로 몰락했다. [20] 물론 브라크와 슬리반의 경우처럼 외형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는 이들도 있지만 이들도 엄연히 무리 우두머리로서 제라툴이 케리건에게 보여준, 상대방을 죽이고 바로 그 정수를 취해서 진화할 수 있는 특권은 가지고 있다. [21] 초월체는 정신체들을 마냥 하대하지 않고 정신체들도 반대 의견을 낼 자율성은 있었지만 그뿐이었다. [22] 다만 앞으로는 모른다. 이미 부러진 뿔처럼 자의식이 강하고 지능이 높은 저글링이 태어난 바가 있기 때문. 부러진 뿔이 별종이긴 했지만 이미 한번 탄생한 이상 다시 태어나지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23] 마찬가지 이유로 무성생식의 유전자 단순화 문제가 유성생식의 단점만큼 흉악하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고등 생명체는 무성생식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자웅동체인 생명체들도 이런 이유로 타 개체와 생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유성생식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경이 종의 생존에 유리할 때에는 단성생식을 통해 (마치 무성생식을 하는 생명체들처럼) 급격하게 수를 불리고 환경이 종의 생존에 불리한 때에는 유성생식을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그런 생명체들도 존재한다. [24] 저그 연구 점수 15~20점 사이에 등장. [25]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 진화 임무도 이런 형식이다. 2개의 진화 형태 중 하나는 군단의 병기로 사용되지만 나머지 하나는 도태된다. [26] 정확히 말하면 저그는 자신의 몸에서 세포 A에 의한 다수의 돌연변이를 만들어내고, 세포 B를 통해 신체 속에서 자연선택을 실현시킴으로서 계속 진화한다는 것. [27] 사실 이건 초월체조차도 제루스 내부에서 구하지 못해 우연히 외부에 우주항해가 가능한 생물이 근처에 있는걸 포착 및 유인하여 그 유전자를 흡수해 비로소 제루스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되었다. [28] 군단 저그가 성간제국 혹은 성간 유목제국에 가까운 세력과 규모를 가진 것에 비하면 원시 저그는 그 수나 세력이 너무 협소하다. 게다가 이것은 의외로 심각한 문제가 될수 있는데, 원시저그는 영원히 살 수 있지만 행성인 제루스는 그렇지 못한다. 지금은 멀쩡할지라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행성의 수명이 다 떨어지는 것은 필연적인데 케리건이 제루스로 오지 않았다면 원시 저그라는 종족 자체가 아예 멸종할 수도 있었다. [29] 케리건이 최초의 산란못에서 흡수한 힘은 제루스에서 가장 오래되었다. 고대의 존재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원시 저그 무리 우두머리인 주르반보다도 오래된 힘이며, 주르반은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케리건조차 승리를 잠당하지 못 할 정도이며, 사이오닉 없이 순수 물리력만으로 그 정도인 괴물 of 괴물이다. [30] 초월체가 제루스를 떠난 때가 수천년 전쯤이니 최소 초월체와 동갑 수준. 즉 고대의 존재라 불리며 초월체가 창조되는 것을 봤다는 주르반보다는 못할지 몰라도 그래도 굉장히 오래 살았고 원시 저그에서 장수한 개체일수록 강하고 위험하니 그 강함과 위험성을 짐작할 수 있다. [31] 데하카는 이들을 두고 힘이라는 함정에 빠졌다고 말했다. 즉 힘에 눈이 멀었다는 것. [32] 물론 아무리 물량전을 벌여도 칼날여왕과 비견되는 주르반 쯤되면 이야기가 달랐을 것이다.(거기에 주르반은 원시 저그를 즉석해서 생산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제루스에 왔을때 군단이 전력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 케리건도 인간으로 돌아왔기 때문. 다행히 주르반이 케리건이 성장할때까지 기다려줘서 망정이지 다른 무리 우두머리마냥 처음부터 군단과 적대했다면 군단은 전멸했을지 모른다. 괜히 케리건이 도박이라고 한게 아닌 것. [33] 게다가 케리건이 상대했던 무리 우두머리들은 제루스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일 가능성이 높은데, 데하카의 언급으로 수천년을 살았다고 하니 초월체에 맞먹는 나이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케리건도 가장 오래 산 포식자들은 상상 이상으로 강하고 상상 이상으로 위험할 것이라며 케리건이 제루스에서도 손꼽히게 강한 이들과 싸울 것임이 암시되었다. 케리건의 태생적인 힘+칼날 여왕의 흔적+최초의 산란못에서 얻은 힘+무리 우두머리 3마리를 처치해서 얻은 힘만으로 먹음직스러운 먹이가 없어 오랫동안 잠들어야 했던 주르반이 만족할만한 존재가 되었으니 이들은 제루스 최상위 포식자고 그 아래의 포식자들이 따로 있으며 이들은 케리건에게 덤빌 엄두를 못 냈다고 보면 납득이 된다. [34] 특히 원시 뮤탈리스크는 거의 헨더스 말벌을 빼다 박은 수준으로 비슷하다. 다른 점이 있다면 헨더스 말벌은 뮤탈리스크처럼 배 끝에 입이 있지만 원시 뮤탈리스크는 배 끝에 입으로 보이는 기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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