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8 15:01:18

아우구스트그라드

1. 개요

Augustgrad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 코프룰루 구역에 있는 코랄IV 행성에 있으며, 테란 자치령 수도이다.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한국어판에서 "아우구스트그라드"라는 공식 번역이 뜨기 전에는 영어 발음을 따라 "어거스트그라드"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도시의 이름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할아버지인 아우구스투스 멩스크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물론 그 할아버지의 이름은 로마 공화정 말기 정치가이자 군벌, 로마 제국(원수정)의 초대 황제(원수, 프린켑스)이자 율리우스-클라우디우스 왕조를 개창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옥타비아누스의 경칭인 아우구스투스에서 딴 것이다. 그라드는 마을이나 도시를 뜻하는 러시아어 단어 град( 그라드)[1]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아우구스트와 그라드 각자의 뜻을 해석하면 '존엄한 도시' 정도가 될 것이다.

어원과 언어의 조합을 따져보면 모스크바( 제3의 로마)가 연상되지만 지구의 특정 문명권의 강한 영향을 찾아보기 힘든 외관을 가지고 있다. 공허의 유산에서 보면 중위도 지역에 있는 듯 하다. 아둔의 창 무기 첫 가동시에 코랄 행성에서 파란 빛이 나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하늘 방패가 있는 곳으로 하늘 방패는 아우구스트그라드에 추락중이었다.

2. 작중의 모습

자세한 사항은 후술될 내용들을 보면 되겠으나, 우선 간단히 설명하자면 종족전쟁에서 UED에게 한번 털리고 케리건에게 또 한번 털린 뒤, 2편에는 아예 동네북 취급당하는 도시다.

2.1. 스타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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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연합을 무너뜨린 멩스크가 테란 자치령의 건국과 함께 수도로 정한다. 건국선포와 황제 대관식을 기념한 자치령의 초대 황제의 연설에서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2.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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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테란 자치령을 선포하면서 수도가 된 곳으로 완전 요새화된 도시이다. 코랄이 테란연합의 묵시록급 핵공격으로 행성전체가 방사능 오염으로 인한 사막행성처럼 되어서 외곽은 전부 황무지여도 아우구스트그라드 전체 시내 만큼은 그래도 여전히 인구밀도가 빠글빠글한 밀집지역 대도시이다. UED 침공 당시 아우구스트그라드의 황제궁이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도씩이나 되면서도 게임 내에서의 입지는 좋지 못한 편인데, 수도라서 자치령 정예 병력들이 우글우글거리는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보이지만, UED를 상대하는데 남발한 핵무기 난무와 본대의 궤도 폭격에 갈리고 갈려 결국 멩스크의 궁전이 파괴됨에 따라 아우구스트그라드가 함락되고 멩스크 자신도 탈출할 정도로 신나게 털렸다. 노라드 III에 탑승한채 탈출하던 멩스크는 UED에 생포되기 직전에 짐 레이너 프로토스군에 구출된다. 테란 UED 미션을 진행하다보면 아우구스트그라드를 공략하기 바로 직전의 미션에서 멩스크의 핵무기나 전투순양함 둘 중 하나를 무력화시켜야 하는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이때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아우구스트그라드 공략에서 멩스크의 군대 구성이 달라지는데, 전투순양함을 무력화시키면 미션 직전에 테란 연합의 핵공격으로 방사능 수치가 이미 높은 이상 멩스크가 주저없이 핵을 사용할 것이란 브리핑이 나오며, UED 메인 기지는 초반에 상큼한 핵 세례를 받고 시작한다. 수도라며? 어차피 코랄 전체가 핵세례로 방사능이 쩌는 만큼 그 이상 핵을 날려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건가? 반면 핵을 무력화시키면 전투순양함들이 날아온다.

후에 UED가 점령했지만 이곳 외에도 중요한 행성 2곳인, 브락시스의 방어도 필요했기에 병력이 분산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사라 케리건을 주축으로 한 저그 군단 +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잔당 + 피닉스 프로토스 잔당 + 짐 레이너 레이너 특공대의 비밀동맹 연합군의 맹공에 패전하고 만다. 아마도 UED가 코랄과 차를 정벌 기간 동안 병력이 많이 소모된 것도 있고 승리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부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 있어서 병력을 분산해 예전보다 약해졌을 가능성도 있다. 거기다 조종하고 있는 신생 초월체는 아직 미숙해서 통제하고 있는 저그도 문제가 있을 뿐더러 모리아를 급습해서 상다한 양의 자원을 탈취해 공격한 케리건의 저그와 UED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코랄 주민들 때문에 아마 제대로 방어하기란 힘들었을 것이다. 게다가, 시나리오상 코랄 탈환 임무인 코랄 해방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바로 그 직후 플레이어가 해야 하는 임무는 바로 본색 임무, 즉, 케리건(과 그 휘하인 플레이어가) 방금 전 전투를 치르고 탈환한 도시 내부에서 쉬고있는 자치령 부대와 피닉스 휘하 기사단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임무다. 이로 인해 도시는 또다시 초전박살...

2.3. 스타크래프트 2

2.3.1. 자유의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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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나오는 건물은 나중에 나오는 멩스크 황궁 옆에서도 나온다. 빼앗고 빼앗기는 대전투를 겪고 완전히 파괴된 줄 알았으나 위의 아우구스트그라드 일러스트를 보면 나름대로 재건한 것 같다. 게다가 인구도 늘었다. 인구가 늘어나게 된 원인은 아무래도 타소니스가 저그에 의해 난장판이 되었을 때 거기에 살아남은 주민들이 이주해와서 그렇다. 그것도 종족 전쟁 이 후 4-5년 동안 꾸준히 이민해왔다고 언급된다. UED를 상대하느라 아낌없이 날린 핵무기로 여기저기 파괴된 그 직후 저그가 난입해서 완전 박살났는데도 저 정도로 재건한 것이다. 사실 여기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가장 치명적이고 억지스러운 설정 오류가 있는데 코랄 자체가 상술했듯 브루드원 당시에는 완전히 사막화된 황무지 행성이었다고 되어있지만 자유의날개 부터는 그랬던 설정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갑작스럽게 2500년 당시 지구나 스타워즈 코러산트 처럼 미래 문명이 엄청나게 발달하고 넘쳐흐르고도 남는 자원에 수십억의 인류가 너무나도 풍요롭게 낙원처럼 모여살며 코프룰루 테란 구역 행성중 가장 인구가 많은 최고로 사람이 살기좋은 듯한 그런 낙원 행성으로 180도 바꿔버린 것이다! 나루드가 테라포밍이라도 해줬나?...

아무튼 스타크래프트 2 캠페인 미션 네에서는 레이너 특공대 코프룰루 구역 전 지역에 멩스크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아우구스트그라드의 방송국을 장악하기 시작함으로 첫 등장하여 또 한번 역시 털리기 시작한다. 한 줌도 안 되는 반란 집단들이 UED 원정함대조차 함락시킬 때 궤도 폭격과 핵 무력화로 콩가루를 만들어서 겨우 함락시켰던 아우구스트그라드 내에 대놓고 기지를 만들어놓고 자치령 군시설을 날려먹으며 방송국을 장악한다. 하지만 UED의 목적은 완전한 점령이었고 레이너 특공대의 목적은 기습적으로 소규모가 침투해 방송만 전파하는 게릴라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애초에 UED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런데 설정을 보면 레이너 특공대가 괴물들의 모임이라서 문제없을 것 같다. 300명 정도 아이어의 대전투에 뛰어들어 프로토스들에게 인상깊은 활약을 남길 정도였다. 또한 오딘을 수송하는 부대로 위장하여 뚫고 들어왔을 확률이 높다. 멩스크와 군 수뇌부는 오딘이 탈취된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호너가 어떤 뒷공작을 벌였는지 정확히 묘사하지 않아, 레이너도 당연히 어떻게 했는지 의문을 가지고 물었지만, 호너는 자세한건 모르시는게 좋을겁니다 라고 대답했고 스타크래프트 2 전 시리즈가 끝날때까지 밝혀지지 않으며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이 미션에 나오는 아우구스트그라드는 풀이 자라고 사람들이 방사능 보호복 없이 다니는 깨끗하게 정비된 도시이다. 아우구스트그라드는 분명 설정상 핵을 엄청 처맞아서 방사능이 심각한 불모지일텐데 말이다. 코랄 행성에 관한 설명을 보면 테란에게는 방사능 정화 기술이 있다니 돈과 시간만 있다면 되는 것 같지만 저 정도 규모로 정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비용이 들텐데, 뫼비우스 재단의 나루드 박사의 힘을 빌렸을 수도 있다. 애초에 나루드의 정체와 계획을 생각해보면 혼종을 만드는데 그 당시 UED에게 함락되었어도 강한 군사력과 자금이 있는 멩스크의 힘이 필요했을테고, 멩스크는 그걸 이용해서 자치령에 도움이 되는 과학 기술과 무기 기술을 연구할 수 있도록 자금을 주는 등의 서로 이익관계를 추구했을지도 모른다.

2.3.2. 군단의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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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에서는 오프닝에 나온 사라 케리건의 예지몽에서 철저히 털린다.[3] 그리고 종반부에 처참하게 무너진다. 자치령은 수많은 대공방어 시설들과 사이오닉 파괴 장치을 설치했고, 핵미사일도 아크튜러스가 필요하다면 이 도시를 방사능 페허로 만들 수도 있다며 발사해댔지만 오히려 그로인해 토라스크 변종이 탄생했다. 저그 군단은 대공 방어망을 뚫고 행성에 안착하여 아우구스트그라드의 관문을 돌파했다. 비장의 무기였던 사이오닉 파괴 장치마저 사이오닉 연결망과 아무 관련도 없어서 파괴 장치의 피해를 입지 않는 데하카 원시 저그들이 파괴해서 자치령 군대를 황제 구역으로 몰아넣었다. 마지막에 레이너특공대가 아크튜러스 멩스크를 때려잡기 위해 지원을 왔는데, 황제 구역에서는 멩스크의 친위대 자치령 근위대가 완강히 저항하면서 예전에 레이너 특공대가 내버리고 갔던 오딘을 수복하여 전장에 내보냈다. 그러나 저그 군단과 레이너 특공대가 오딘을 박살내고 황궁을 돌파하며 근위대를 전멸시킨다. 결국 케리건과 레이너가 아크튜러스를 죽임으로써 사실상 자치령은 파국을 맞았다. 다만 발레리안 멩스크가 케리건에게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부탁하여 민간인들을 가능한 한에서 대피시켰다. 어찌되었든 케리건의 침공의 결과로 도시황궁에 거주하던 군주가 죽었고, 새로운 황제가 즉위하는 군단의 심장 종결까지 자치령의 수도로 남아있다. 여담으로 자가라는 아우구스트그라드 시가전 당시 이곳을 '하찮은 도시'라고 불렀는데[4] 이는 자가라가 테란 종족 자체를 하찮게 여기던 무리어미 출신이라 친 대사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겨우 4년생이던 자가라가 아우구스트그라드의 역사를 알아서 그러는건 당연히 아닐테니 말이다.

2.3.3.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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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유산에서도 길거리나 건물에 처박힌 크루시오 공성 전차 잔해, 테란 보병과 저그 괴수들의 시체, 박살난 건물들이 즐비한 쑥대밭으로 재등장한다. 아니나 다를까 아르타니스가 도착했을때는 뫼비우스 특전대가 짐 레이너 레이너 특공대를 비롯한 자치령 군대가 지키고 있는 코랄IV 행성을 공격하고 있었다. 방어 정거장인 하늘 방패가 아우구스트그라드에 떨어질 뻔 했고 혼종에게 조종당하는 뫼비우스 특전대 병력이 중추석을 빼앗기 위해서 도시 안을 쑥대밭으로 만들며 황궁까지 공격한다. 이후 베넷 항구에서 농성전을 벌이다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프로토스 병력과 발레리안, 레이너의 자치령 부대에게 격퇴당한다. 하지만 피해가 막심한지, 중추석 탈환 직후 레이너는 저그조차도 이렇게 피해를 많이 입히지는 않았다며 한탄한다.[5] 코랄 임무 직후에 나오는 동영상을 보면 이리저리 널린 해병들 시체와 반파된 건물 잔해들이 널부러진 도시 일부를 볼 수 있다.

그나마 아우구스트그라드와 코랄은 다른 자치령의 영토에 비하면 피해가 적을지도 모른다. 자치령의 최고 핵심지역에다가 그에 걸맞게 자치령 병력이 코랄에 많이 있었을 것이며 결정적으로 댈람의 도움을 받았다. 아우구스트그라드를 침공한 세력이 하나 같이 막강한 힘을 가진 세력들이기도 했는데, 같은 테란이지만 기술력이 엄청났던 과거 구 연합과 UED. 그리고 그 후, 전쟁에 도가 틀 때로 튼 레이너와 나루드에 의해서 오버 테크놀로지급으로 과학력을 가졌지만 아몬의 부하가 되어버린 뫼비우스 특전대를 보면 무리도 아니다. 또한, 저그는 애초에 물량면으로 보면 자치령이 열세인 데다가 하필이면 신이라고 불릴만한 12등급 사이오닉 능력자인 칼날여왕과 더불어 코랄을 공격하기 위해 여러모로 준비하고 군단을 강화하고 다른 파벌까지 동맹(=원시 저그)을 맺었으니 무리도 아니다. 이후, 발레리안과 호너의 안정적인 통치하에 자치령의 수도로 다시 한 번 부흥한다. 그 후, 협동전의 코랄의 균열 임무에서 1번 더 공격을 받게 되는데 대체역사라서 실질적으로는 공허의 유산 본편에서의 침공이 마지막이다.

2.3.4. 노바 비밀 작전

인류의 수호자라는 반란군이 나타나 발레리안과 자치령을 흔들며 자신들을 정의로운 단체로 포장하여 자치령에 불신감을 드러낸 시민들이 아우구스트그라드에 모여 황궁 앞에서 시위를 하자 유혈사태가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를 것에 대비하고, 발레리안은 피신하는 등 무력 침공으로 털리지는 않았지만 지도자가 피신하는 상황이 펼쳐져 이번에도 수난을 당하는 분위기다. 그래도 뉴스 장면을 보면 아크튜러스와는 달리, 건물이 불타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3. 주요 장소

3.1. 코랄 황궁 (Korhal Pa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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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전쟁 황제의 몰락 당시의 모습으로, 빨간색 사령부에 둘러싸인 노랑색 사령부가 황궁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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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자치령 설립 이후 건설에 들어갔지만 UED 원정대의 침공으로 자치령 근위대의 방어선이 위태로워지자 건설 중단과 함께 여기서 공방이 벌어져 많은 손상을 입었고, 종족전쟁이 끝난 후에야 수리 및 재공사에 들어가 완공되었다. 황궁은 본궁과 본궁에서 따로 떨어진 출입로와 사치스러운 정원으로 이루어졌다. 본궁에는 황제의 집무실과 옥좌, 전쟁지휘실 그리고 정신파 방어기가 있는 안전가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션맵을 유심히 지켜봤다면 스타크래프트 1의 브루드워의 황궁을 공격하는 테란 미션 5와 스타크래프트 2의 군단의 심장 마지막 미션인 심판의 맵과 지형이 사막에서 도시화되었지만 거의 비슷하다. 좌측에 다리와 중앙에 다리 우측에 있는 다리 그리고 브루드워에서 가질 수 있었던 9시 지역의 멀티는 군단의 심장 마지막 미션에서 레이너 특공대의 기지 위치이기도 하다. 4년이 지난 시점에서 황폐화된 지역을 복구하면서 지형이 약간 달라졌을뿐이지만 똑같다고 할 수 있는 전장이다.

생긴 게 북한 류경 호텔과 꽤 흡사하게 생겼는데 팬들인 이걸 모티브 삼았다는 소문도 꽤 있었다.

테란 자치령에서 최정예 병사이자 친위대격인 자치령 근위대가 경비하고 있으며 컴퓨터로 조작되는 수많은 방어무기와 감시 카메라들도 설치되어 있다. 2503년에 가브리엘 토시가 이끄는 악령들이 쳐들어오기도 했지만 자치령 최고의 유령 요원 노바 테라에 의해 저지된 적이 있다. 현재 2차 대종족 전쟁 당시, 코랄이 저그 군단에 의해 함락되면서 황궁 주변 지역에서 엄청난 전투가 벌어졌으며, 1대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집무실이 파괴되는 등의 피해를 입는다. 저그 군단이 철수한 이후, 복원이 되어 2대 황제 발레리안 멩스크의 거처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몬이 본격적으로 움직이면서 뫼비우스 특전대에게 또 털려서 중추석을 빼앗기고 만다. 이후 인류의 수호자의 선동과 계략에 의해 또 한번 황제는 황궁을 버리고 피신한다.



[1] 스탈린그라드, 레닌그라드, 칼리닌그라드의 그라드가 바로 이것이다. [2] 브루드 워(종족 전쟁) UED 원정대 침공 당시.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크로미 소개 영상에서도 잠깐 등장한다. [4] 케리건이 두번째 관문을 파괴했을시 "관문이 또 하나 무너졌다. 이 하찮은 도시를 쓸어버려라!" 라고 말한다. 영문 원판에서는 'Flood their pitiful city!' 로 여기에서 flood는 홍수처럼 무언가가 많은 양으로 쓸어버린다는 뉘양스를 지니고있으며, pitiful은 하찮다못해 불쌍하다는 느낌의 감정을 의미한다. [5] 저그 종족이 게임에서 공공의 적 위치일 수준으로 그 본성상 지나간 자리는 물어뜯으며 갈가리 찢어버리는 습성이 유독 강한데도 이렇게 말할 정도면 뫼비우스 특전대가 저지른 만행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만하다. 물론 그 때는 인간의 마음을 되찾은 케리건이 도시 외곽부터 병력을 결집시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최대한 억제하기는 했지만. 그리고 그것은 위에도 서술했듯 발레리안이 케리건에게 민간인의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6] 정황상 개발적인 측면에서 젤 나가 사원이나 신생 초월체, 발전기보다도 비중이 낮은 황궁 건물을 새로 작업할 이유가 없어서 혹은 현실적으로 황궁이 완공되지 않아 기존 사령부 중 하나에 틀어박혔을 수도 있다. 연결체로 설정해 본다면 그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