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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d5a9e><colcolor=#ffffff> 감독 | 케빈 디터스, 스티브 워머스 | |||
제작 | 로이 콘리 | |||
각본 | 잭 셰이퍼 | |||
주연 |
조시 개드,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 이장원, 박지윤, 소연 |
|||
음악 | 크리스토프 벡 | |||
상영 시간 | 21분 | |||
개봉일 |
2017년
11월 22일 2018년 1월 11일 |
|||
스트리밍 | 디즈니+ |
[clearfix]
1. 개요
시기는 겨울왕국이 끝난 해의 겨울로 추정되며[1] 예고편에서 2017년 11월 22일 북미 개봉으로 코코 앞에 삽입되어 상영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이 때문에 '21분이나 되는 단편을 영화 앞에 삽입하면 어쩌자는 거냐?'라는 반응도 적지 않으나 대부분은 단편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노래도 4개나 삽입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사운드트랙을 보면 리프라이즈 버전이 좀 있어서 더 많다.원래 토이 스토리 단편처럼 ABC에서 2017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픽사 작품 코코와 함께 상영되는 걸로 바뀌었다.
엘사의 대관식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 시즌을 배경으로, 너무나 오래 떨어져 있어 함께 명절을 지내지 못한 안나와 엘사를 위해 올라프가 명절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나선다는 내용이다.
빅 히어로의 로이 콘리가 제작자로 참여하며, 크리스틴& 로버트 로페즈 콤비가 다른 뮤지컬 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다른 작곡가가 단편을 위한 네 곡을 작곡했다.[2]
2. 주요 등장인물
- 엘사 - 이디나 멘젤 / 소연 (대사), 박혜나 (노래) / 마츠 다카코
- 안나 - 크리스틴 벨 / 박지윤 / 칸다 사야카
- 크리스토프 - 조나단 그로프 / 장민혁 (대사), 정상윤 (노래) / 하라 신이치로
- 올라프 - 조시 개드 / 이장원 / 피에르 타키→ 타케우치 슌스케
- 스벤
3. 예고편
한글자막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엘사와 안나가 새로운 복장을 입고 나오며 그에 대한 평은 아주 좋다. 특히 엘사의 드레스 평은 더욱 높다. 안나의 경우에는 남자 상의를 입은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전체적인 평은 역시 높다.
노래에 대한 평도 매우 좋은데 예고편에서의 부족한 정보로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00:50초 경부터 시작되는 엘사와 안나의 새로운 듀엣곡의 질이 좋아 기대가 매우 높은 편. 특히, 이전 듀엣곡들과 다르게 분위기도 새롭다.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와 동일곡 Reprise 버전이 자매의 상반된 감정을 보여주면서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들려주고 겨울왕국 열기의 듀엣은 안나의 생일을 담은 일대기를 쭉 보여주면서 맑고 명랑한 분위기로 갔다면, 이번 듀엣은 활기찬 곡으로 가다가 소름돋는 화음을 들려주며 끝내는 낭만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2017년 11월 3일 Original Soundtrack가 공개되었다. 또한 DisneyMusicVEVO 유튜브 채널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자세한 건 아래 사운드트랙 항목 참고.
4. 줄거리
아렌델의 명절날, 엘사와 안나는 국민들을 위해 왕궁에서 깜짝 파티를 준비한다. 정오가 되어 엘사와 안나가 명절의 시작 종[3]을 울리며 깜짝 파티를 공개하려는데 국민들은 이미 떠나고 있었다. 안나는 국민들을 붙잡아보려 하지만[4] 모두들 가족간의 전통 행사를 하러 돌아간다. 처음 붙잡은 모녀는 래프서(lefse)를 구으러, 젊은 부부는 톰터(tomte, 니세의 다른 말)에게 줄 포리지를 끓이러, 파란 옷을 입은 금발의 두 자매는 보드스타벨바클스(bordstabelbakkels)를 만들러 간다.[5]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나는 올슨 부부 역시 손주들에게 줄 양말을 뜨러 가며, 또 왕실 가족끼리 보낼 전통을 방해해선 안되겠다고 말한다.[6] 실망한 자매들 앞에 그새 옷을 갈아입은 크리스토프[7]가 나타나 트롤 전통을 소개하며 The Ballad of Flemmingrad를 부른다. 기괴한 트롤 석상을 보여주며[8] 석상의 이마를 핥고 플레미 스튜를 권하는데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의 가족 전통이 무엇인지 기억나느냐고 묻지만 안나는 너무 어릴 적이라 기억나는 것이 없어 엘사에게 다시 물어본다. 엘사는 왕궁의 문이 닫힌 뒤로 가족들이 함께하지 못했으며, 자신 때문에 명절 전통이 없다고 자책하며 떠나버린다. 안나가 다급히 엘사를 쫓지만 눈앞에서 문이 닫히고 잠시 망설이다 돌아선다.[10] 가족 전통이 없어 우울해 하는 두 자매의 모습에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를 위해 스벤과 함께 국민들을 찾아가 집집마다 각자의 전통에 대해 조사하고 다닌다. 착한 아렌델 국민들은 각자의 전통에 관련된 물품을 나눠준다.
그렇게 아렌델 국민들의 전통을 모아 돌아오던 도중, 오큰의 사우나에서 가져온 석탄에 의해 썰매에 불이 붙어서 모두 다 타버리고 올라프는 절벽 너머로 날아가게 된다.[11] 직사각형의 과일 케이크 하나만 남지만 하나라도 남아 다행이라고 안도하는 찰나 올라프는 어두운 숲 [12] 늑대들에게 쫓기게 된다.[13] 다행히 올라프는 케이크와 함께 늑대 숲을 빠져나오지만 숲에서 나오자마자 매가 케이크를 채간다.[14] 좌절한 올라프는 잠시 방황하다가 그냥 돌아가지 않고 이대로 앉아있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며 한 나무 밑에 주저앉는다.
한편 엘사는 안나에게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안나 방에 들르지만 방에서는 아무런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고, 천장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다락방으로 올라간다. 다락방에서는 안나가 자신의 트렁크에 넣어두었던 옛날 물건들을 꺼내보며 전통이 될 만한 것들을 찾고 있었다.[15] 그러던 중 엘사가 자신의 트렁크에서 어떤 상자를 꺼내 내용물을 보여주자 안나가 놀란다.[16]
한편 올라프가 늑대들에게 쫓기고 있는것을 목격한 스벤은 부리나케 성으로 달려온다. 크리스토프에게 단숨에 달려간 스벤은 올라프가 위험해 처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온갖 연기를 선보이는데 평소엔 스벤의 말까지 대변하는 크리스토프가 이번엔 이상하게 헛다리 짚으며 스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 때마침 크리스토프를 찾아온 엘사와 안나가 올라프가 늑대들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리고 올라프를 구하기 위해 종을 울린다. 그리고 직접 나서 아렌델 국민 모두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아렌델 전 국민이 올라프를 찾아다닌다.
다행히(?) 올라프는 한 나무 옆에서 눈에 파묻혀 코만 내놓은 채로 발견된다. 올라프를 발견한 엘사와 안나가 올라프에게 다락방에서 꺼낸 상자를 열어 보여주는데 그건 다름아닌 올라프였다. 안나는 매해 성탄절마다 엘사에게 올라프 그림, 올라프 팝업 편지, 올라프 인형 같은 물건을 만들어 문틈으로 건네주었던 것.[17][18] 그러니 올라프 본인이 바로 엘사와 안나의 가족이고, 크리스마스 전통이었던 것이다. 올라프를 찾은 엘사와 안나는 When We're Together을 부르며 국민 모두와 함께 숲에 모여 각자의 전통들을 모아, 결론적으로 아렌델 국민들이 각자의 전통을 모아 함께 만든 성탄 파티가 된다. 이때 테이블, 장식 등 파티에 필요한 물품들은 엘사가 마법으로 만들어낸다.
5. 사운드트랙
자세한 내용은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사운드트랙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엘사와 안나의 노래 부분에서는 평가가 좋으나 너무 급전개로 이어져 극중의 분위기가 극단적으로 올라갔다 내려오며 평범하게 말로 이어가도 상관없을 부분에 억지로 노래를 우겨넣어 줄여도 될 분량을 뮤지컬로 때우려는 티가 많이 났다.캐릭터 부분에서는 엘사와 안나가 함께 나오는 부분은 평이 좋은 반면 올라프가 나오는 부분은 특히 노래 부분에서 평이 저조하다.
사실 평가 면에서는 더 안 좋게 보일 수밖에 없는데 디즈니에서 뜬금없이 이걸 코코와 합쳐서 상영해버렸기 때문이다. 겨울왕국에 관심이 없거나 겨울왕국이 취향이 아닌 관객의 입장에선 코코를 시청하려면 원치 않게 겨울왕국을 억지로 시청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심지어 어린 관객들도 지루함을 느껴 부모에게 코코는 언제 상영하냐고 칭얼거리는 등 관객에게도 피해를 주는 일이 상당수 일어났다.[19] 무려 21분에 달하는 물건을 원래 보려는 영화 앞에 삽입했으니 관객 입장에서는 전혀 좋게 봐줄 리가 없다. 심지어 코코는 러닝타임이 105분으로 디즈니나 픽사의 애니메이션 중에서 러닝타임이 긴 편인데 이 애니메이션이 앞에 상영되어 분량이 더 늘어나버렸다. 단편과 본편을 모두 합하면 2시간 10분이 되는데 이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저연령층 관객에게는 지나치게 긴 상영시간이다.
때문에 예정대로 기간 한정 동시 상영을 종료했을 때[20], 관객 압력에 못이겨 동시 상영을 포기했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종합하자면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는 팬서비스 차원에서는 나쁘지 않은 단편이었다는 평이지만[21] 코코와 동시상영을 하는 등 디즈니의 잘못된 위치 선정 및 운영으로 겨울왕국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 다른 관객을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쓴소리를 듣게 된 다소 복잡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7. 기타
- 북미에서 일정 기간 코코와 함께 상영하다가 정해진 기간이 종료된 뒤 극장에서 내려왔고, 한국에서는 코코의 앞에 올라프의 겨울왕국을 함께 상영하다가 여러 논란 끝에 코코가 끝난 뒤에 상영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겨울왕국 성우진들과 노래를 담당했던 박혜나, 정상윤[22]이 다시 더빙판에 출연하였다.
- 북미에서는 디즈니의 자회사인 ABC 방송에서 12월 14일에 방영되었다.
-
단편 애니메이션임에도 이례적으로 한국어 OST가 정식 발매되었다. 1월 19일에 코코 더빙 OST와 함께 발매되었다.
피버는 왜 안 내줬냐 딪코야
- 작중 등장하는 엘사의 인형인 요르겐비요르겐경의 망토를 자세히 보면 엘사의 장갑이다.
-
겨울왕국 갤러리를 비롯한 팬덤에서는 겨울왕국 2를 포함한 시리즈 전체를 통들어서 이때 엘사의 미모를 리즈시절로 보고 단편 마지막에 나오는 When we're together를 최고의 OST로 꼽는 이들도 적지 않다. 굳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복장도 워낙 화려하고 아름다운데다가[23] 노래 분위기 자체도 매우 좋아서 이 단편에서 뽑아낸 엘사 짤방만 해도 어마어마하게 쏟아져나온다. 종을 울리기 전 신나서 까치발을 들거나 와인 잔을 들어올리는 모습, 크리스토프가 트롤 석상의 정수리를 핥고 소원을 빈다고 했을 때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 안나의 장난에 놀라고 안도하며 웃는 모습이나 요르겐비요르겐 경을 아련한 표정으로 쓰다듬는 모습 등에서 기존 엘사보다 더 활달하고
귀엽고갭 모에가 느껴져서 더 그런듯. When we're together에서 마법으로 트리와 길을 만들고 장식하는 등 연출이 엄청 예쁘게 나오기도 했다.
- 안나 역시 Ring in the season과 When we're together에서 귀엽게 나오기도 했고 다락방에서 엘사에게 장난칠 때는 겨울왕국 1의 비글미 넘치는 모습이다. 복장이 호불호가 갈려서 엘사만큼 폭발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드래곤핏 얌냠냠냠이라는 불멸의 짤방을 남겼다.
- 여담이지만 현재 나왔던 겨울왕국 작품중 유일한 진짜 겨울이 배경이 된 작품이다.
8. 관련 문서
[1]
겨울왕국 열기 이후로 추정되었지만, 겨울왕국 열기는 겨울왕국으로부터 1년 후이고 본 작은 성문을 연 후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를 다루기 때문에 순서는 겨울왕국 →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 겨울왕국 열기 순이다.
[2]
자세히 들어보면 다른 겨울왕국 시리즈의 노래보다 화음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을 눈치챌 수 있다.
[3]
Yule bell.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될 때 울리는 종이다. 참고로 종 윗부분에 보이는 부분만 읽으면 ᚿᚵ ᛁᚿ ᛐᚼᚽ ᛋᚽᛆᛋᚮᚿ라고 룬 문자가 적혀있는데, 중세에 라틴어화된 푸다크(futhark)다. 글자 그대로 알파벳으로 치환하면
ng in the season. 참고로 이 문자는 1850년까지 사용되었다.
[4]
이때 적극적으로 붙잡지는 못한다. 안나가 활기차보여도 알게모르게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성격이라는 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장면.
[5]
보드스타벨바클스는 크리스마스에 먹는 전통 과자 중에 하나로, 의미는 식탁에 쌓는 빵(bord+stabel+bakkels)이다. 슈 슬라그 카케(Sju slag kaker, 일곱 종류 과자)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때 올라프가 크럼사크링글리카크(krumsakringlekakke)를 만든다고 하는데, 크럼사크링글리카크는 실존하지 않는 요리지만 노르드식 조어를 따라 만든 것으로, 의미는 꼬아놓은 크링글 과자(krum+kringle+kake)로, 만든다면 대충 커다란 프렛젤이 될 것이다. 올라프가 말한 과자와는 별개로 크럼카케(krumkake)라는 노르웨이 와플 쿠키가 존재하긴 한다.
[6]
여기 나온 가족들은 올라프를 찾은 후에 다시 등장하는데, 올슨 부부와 보라색 옷 입은 모녀는 올라프에게 각각 목도리와 선물 상자를 주고, 젊은 부부와 금발 자매는 마지막에 엘사가 만든 얼음 식탁 위에 포리지와 빵, 빵과자를 올려놓는다.
[7]
1편에서 트롤들이 선물한 망토를 두르고 있다.
[8]
이 때 감탄하는 올라프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Whoa, gross!(워우, 역겨워!)"를 외치는 안나와 이때부터 썪은 표정으로 얼어버리는 엘사가 압권이다.
[9]
안나: "Oh, thanks. We're good.(아, 고맙지만 우린 됐어.)", 엘사: "Big breakfast. Ha ha ha...(아침을 많이 먹었거든. 하하하...)"
[10]
겨울왕국 1편에서 수도 없이 묘사되었던 '문' 연출이다.
[11]
이 때 나온 절벽은 본작에서 크리스토프와 안나가 늑대에게 쫒기다가 맞닥뜨린 절벽과 동일하다. 그리고 올라프가 날아간 직후 절벽 아래로 떨어진 썰매에서 꺼진 줄 알았던 불이 폭발과 함께 다시 맹렬하게 타오르는 것도 본작의 오마주.
[12]
본작에서 크리스토프와 안나가 썰매를 타고 늑대들에게 쫓기던 숲.
[13]
사실 이는 만화라고 해도 너무 비과학적, 비논리적, 비합리적인 설정이라 개연성이 많이 떨어진다. 늑대도 엄연히 육식맹수인만큼 자신의 신체의 건강과 체력을 확보해야 생존이 가능하므로 충분히 먹을 것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토끼 한 마리라고 해도 여러 마리가 쫓아가서 굳이 체력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런데 먹을 것이라고는 1도 없고 맹수나 사냥꾼처럼 위협이 되는 요소도 1도 없는 올라프를 그렇게 떼거리로 미친 듯이 추격해서 잡으려고 한다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는다. 물론 어린이 만화니까 그냥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이는 좀 과하다. 올라프가 늑대들에게 뭔가 저질러서 벼르고 있었다면 말이 될 수도 있다.
[14]
이와중에도 "매에게도 전통이 필요하겠지" 라며 긍정적인 올라프의 모습을 보여준다.
[15]
여기서 안나가 자신의 트렁크에서 바이킹 모자와 마법사 망토, 드래곤 장갑을 꺼내는데, 1편 소설에서 '안나가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고 문 밖에서 엘사의 관심을 끌려고 했다'는 항목에서 참조한 듯 하다. 이때 안나의 대사 "드래곤 피트 암냠냠냠"은 많은 안나 팬들이 최고의 장면 중 하나로 뽑곤 한다.
[16]
엘사의 트렁크에는 대부분 장갑만 들어있었다. 유년시절을 타인과 접하지 못하고 불안 속에서 보냈던 엘사를 상징하는 연출. 안나는 대부분 장갑이라는 엘사의 말에 "당연히 그렇겠지"라는 반응을 보이며 엘사의 트렁크를 열었다가 정말로 장갑밖에 보이지 않자 살짝 당황한다. 그와 함께 작은 펭귄 인형도 하나 들어있었는데 엘사가 어린 시절 유일하게 위안을 얻던 인형인 듯 보인다. 엘사가 인형에게 요르간비요르간이라고 이름도 지어줬고, 인형이 자기 말을 잘 들어줬다고 하는걸 보니 방에 혼자 있는 동안 인형에게 말을 건 것으로 보인다. 자세히 보면 인형이 두르고 있는 망토도 장갑이다.
[17]
이때 배경음악으로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의 멜로디가 나온다. 엘사와 안나는 떨어져 있어도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으며, 그것을 증명하는 존재가 다름 아닌 올라프인 것이다. 이는 겨울왕국 1편에서 올라프의 상징과도 일맥상통한다. 올라프는 엘사와 안나가 헤어지기 전 사이 좋았던 자매애의 상징이었다.
[18]
해가 갈수록 달라지는 엘사의 반응도 백미인데, 유년기 시절에는 창밖에 앉아있다가 안나의 노크 소리에 '뭐지?'하고 바라봤다가 문 밑으로 선물을 받게 되고, 조금 자란 뒤 소년기에는 창밖에 앉아있다가 안나의 노크 소리에 바로 반색하며 문쪽으로 향하고, 청소년기에는 아예 문 근처에서 기다린다. 끊임없이 엘사에게 닿으려 한 안나의 노력이 아주 헛된 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19]
코코 상영 당시 영화관 알바를 했던 사람이라면 입구를 지키는 도중에 관객이 나와 "n관 코코 맞나요?", "지금 코코 하는 거 맞죠?" 등 이러한 질문을 적잖이 받아봤을 것이다. 이 때문에 검표시 본 영화 상영 전 20분짜리 단편영화가 우선 상영한다고 안내해야 하는 지점도 있었다.
[20]
포스터에서 'Only in cinemas for a limited time with Coco'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21]
상술한 듀엣곡과 자매의 귀여움을 대놓고 뽐낸 장면이 많아(...) 팬들 혹은 엘사와 안나에 대한 애정이 많은 사람들은 충분히 만족하는 중. 역으로 엘사와 안나에게 애정이 많은 팬들은 올라프 노래에 불만을 가지는 등 100% 호평은 많지 않은 편
[22]
겨울왕국 열기 때는 파트가 너무 적어서인지 참여하지 않았다.
[23]
오프숄더 드레스 가장자리에 털로 포인트를 주고 깨알같이 머리핀도 해서 진짜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