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3-10 14:16:35

예프넨 진네만

파일:나무위키+유도.png   4LEAF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는 예프넨 진네만에 대한 내용은 4LEAF 문서를, 테일즈위버에 등장하는 예프넨 진네만에 대한 내용은 예프넨 진네만(테일즈위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
1.1. 기타
2. 2차 창작


Yevgnen Jineman

1. 개요

파일:attachment/yevgnen_4leaf.jpg
4LEAF 일러스트

룬의 아이들 윈터러, 4LEAF, 테일즈위버의 등장인물. 오디오북 성우는 류승곤

14명과 달리 원래 소설만의 캐릭터였는데 인기에 힘입은 건지 2003년 12월 15일 4LEAF 웹화 기념으로 추가되었고, 테일즈위버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지만 원작의 예프넨에서 설정을 많이 바꾼 다음 중요한 캐릭터로 출현시켰다. 룬의 아이들, 4LEAF, 테일즈위버의 예프넨은 외모나 행적, 스토리 등 여러 부분에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캐릭터라 여겨도 무방하다.
그리고 예프넨을 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지금과 같은 사람이 아닐 것이었다. 그는 형의 피 위에서 자신의 생애를 만들었다. 행복도 불행도 가능성에서 시작되는 것. 보리스의 가능성은 예프넨이 포기한 삶에서 나왔다. 만일 그를 잊는다면, 그는 더 이상 보리스 진네만이 아닐 것이다.
- 룬의 아이들 윈터러 7권, '소원 없는 인간' 中,[1]

구 아노마라드 력 966년 3월 10일 트라바체스 생, 986년 8월 말 사망. 작가 블로그의 문답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8월 말을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보리스 진네만의 형으로 나이 차이는 8살. 아버지는 율켄 진네만, 어머니는 이제니아 진네만이다. 연갈색 머리와 맑은 하늘과 같은 푸른 눈의 키 크고 잘생긴 청년. 진네만 가문의 장남이자 주위 영지에서도 알아주는 소년 검사로 미래가 촉망되고 있었다.

갓난아기 때 어머니를 여의고 그로 인해 좋든 싫든 성격 면에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동생 보리스에 비해, 예프넨은 어머니와 지낸 기간이 많았으며 어머니의 추억이나 성품을 많이 물려받아 성품이 무척 상냥하고 다정하다. 또 외모 면에서도 보리스는 아버지 율켄만을 빼닮은 반면, 예프넨은 어머니도 많이 닮았다. 아버지를 빼닮은 동생과 다른 부분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듯.

어릴 적부터 예프넨에게 보리스는 아주 소중한 동생이었는데, 엄격하고 냉정한 성격의 아버지 율켄[2]이 보리스를 못마땅해하고 신경쓰지도 않은 것과 달리 동생을 잘 돌보았다. 당연히 보리스에게도 형의 존재는 유년 시절의 행복한 추억 대부분을 채워준 존재이자 세상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었다. 보리스의 회상에 따르면 소년 시절의 예프넨은 혼자 조용히 생각에 잠겨있을 때가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동생이 찾으면 곧잘 함께 놀아주러 달려나가는 자상한 형이었다. 외전인 '어린 보호자'[3]에서는 그가 열 두살 때 어린 보리스가 어느 마술쟁이 여인에게 납치되고, 예프넨이 보리스를 되찾기 위해 그 여인을 찾아간다. 그녀는 롱고로드의 저택이 불타는 미래의 환상들을 보여주며 그가 결국 보리스 때문에 죽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지만,[4] 예프넨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보리스를 업고 집으로 돌아온다.


보리스가 태어나기 전 어머니와 지낸 시간이 많았고 또한 고모 예니치카, 삼촌 블라도와 얽힌 진네만 가문의 비극을 목도하기도 했다. 이는 예프넨에게 큰 영향을 미쳐 정치적 신념이나 가문의 대의 따위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도록 하는 마음을 갖게 해 이후 보리스에게도 절대로 복수하지 말도록 당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블라도와의 반목 때문에 형제를 신뢰하지 않는 아버지 율켄과는 달리 동생인 보리스를 아꼈고 율켄이 예프넨에게만 물려주려고 생각한 윈터바텀 킷도 보리스와 나눠 가지려 했다. 작품 시작 얼마 전인 20번째 생일에 예프넨은 율켄으로부터 윈터바텀 킷을 받았는데, 이때 방으로 올라가 보리스에게 '어느 쪽이 좋아보이냐'고 물었다. 보리스는 별 생각 없이 무거운 갑옷보다는 이 멋진 것 같다고 답했고, 예프넨은 그 검을 휘두를 수 있는 나이에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진네만 가문의 마지막 날이 된 항쟁의 날, 진네만 가의 사병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압도적인 전력 차 앞에서 무너지고, 예프넨은 동생과 함께 몸을 피하는 와중 에메라 호숫가에서 아버지를 잃게된다. 그 후 예프넨은 보리스와 함께 살아남아 정처없이 떠돌게 된다. 그러나 형제가 가진 윈터바텀 킷을 노리고 계속해서 추적자가 따라붙는다. 본디 상냥한 성품이었던 예프넨은 동생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죽이고, 벌레가 든 죽을 먹는 치욕까지 감수한다.[5]

결국 가진 것이 없어 소중히 여기던 어머니의 유일한 유품 손거울까지 헐값에 팔아넘기면서[약스포일러]까지 그들은 방랑을 계속한다. 수많은 배신과 고통을 맛보며 정처없이 떠돌던 도중 보리스는 예프넨의 이상증세를 알아차리게 된다. 보리스는 충격에 기억을 일시적으로 잃고 있었지만, 사실 항쟁의 날 밤 에메라 호수의 망령에게 상처를 입은 예프넨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저주받은 몸이 되고 만 것이었다. 에메라 호수의 망령에게 상처를 입으면 서서히 광증을 일으켜 미쳐버리게 되는데, 예프넨은 그 상처를 입은 탓에 시시각각 제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있었다. 보리스는 이 때서야 자신이 공포에 질려 혼자 도망쳤었던 것을 기억해낸다. 모든 것을 깨닫고 차라리 같이 죽고 싶어하는 어린 동생을 두고 그답지 않게 동생에게 손을 대면서까지 살아남을 것을 당부한다.

결국 광증으로 미쳐버릴 운명 앞에서 자신의 손으로 동생을 죽이는 것을 막기 위해, 예프넨은 스스로 윈터러에 몸을 던져 자결했다. 이 때 예프넨의 나이는 겨우 스무 살이었다.

죽음을 앞두고 보리스를 위해서 억지로 잔인해지고, 무리하게 어른이 된 예프넨의 모습은 책 내내 암울한 윈터러 내에서도 가장 비참하고 슬픈 부분으로 꼽힌다. 귀족에의 혐오감을 드러내는 평민들과 윈터러를 노리는 악당들, 순진한 소년들을 등쳐먹으려는 세상의 풍파에 자신도 처음 노출되었으면서 더 어린 동생인 보리스를 위해 일부러 꿋꿋하고 냉정하게 대처하며 자신의 다정한 성품을 버리고, 끝내는 자신이 동생의 발목을 잡으리라고 생각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예프넨의 모습은 독자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예프넨의 모습은 보리스의 마음에 잊을 수 없는 짙은 그늘을 남겼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 어른이 되기 전까지 보리스는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는 어두운 소년이 된다.

예프넨의 시신은 보리스에 의해 스노우가드가 입혀진 채로 매장되며, 이후 스노우가드를 노리는 자들에 의해 도굴의 위협에 처해진다. 하지만 스노우가드의 힘에 의해 악령으로 되살아나 도굴꾼들을 도륙하고, 결국 겨울 대장장이를 만난 보리스에 의해 윈터러와 스노우가드의 결속이 끊어지며 조용히 안식을 맞이한다. 룬의 아이들 윈터러 7권에서 골모답을 쓰러뜨린 보리스의 꿈 속에서 다시 나타나 보리스와 잠시 동안 놀고난 뒤에 영원한 이별을 고한다.
보리스: 왜 내 곁을 떠나간거야?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데! 그래서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이게(형이 없는 현실이)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빨리 깨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너에겐 더이상 내가 필요 없어. 너도 알잖니. 넌 이제 작은 동생이 아닌, '전사 보리스'인걸.

아버지인 율켄과 더불어, 하지만 다른 면으로 보리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인물. 예프넨이 죽기 전에 했던 대화는 보리스의 인생 전체를 좌우하게 되었다. 또한 보리스가 가문의 원한에서 벗어나 복수의 고리를 끊게 된 데에 결정적인 원인을 주었고 결국 보리스만이 진네만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었다. 다 무너져가는 저택에서 보리스가 튤크와 대면했을 때 예프넨이 자신이 유일하게 따랐던 가주였다고 할 정도. 실제로 예프넨이 당시 보리스에게 보인 헌신은 (본인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동생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진네만 가문의 주인으로서 행동한 것이기도 했다.

1.1. 기타

  • 작가 블로그의 문답에 의하면 예프넨은 여자친구가 없었다고 한다. 호감 이상 진전되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한다. 아이고..
  • 동생에 대한 헌신성 때문에 우치하 이타치와 곧잘 비교된다. 그런데 복수하지 말라 당부한 예프넨과 달리 이타치는 동생을 증오로 키우려 들었고 그로인해 사스케의 인생은 와장창... 이 때문에 사스케 팬과 예프넨 팬을 겸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에다 뭘 비비냐고 불쾌해하는 경우가 많다.

2. 2차 창작

원작에서나 게임에서나 스토리는 달라도, 동생 보리스를 향한 눈물겨운 사랑을 보여주는 브라콘적인 면 때문에 그쪽 동네에서 잘 다뤄지는 듯. 소설에서는 초반에 죽어버리는 바람에 엮이는 상대는 동생 보리스가 전부. 많이 위험하지만 예프넨×보리스(일명 예프보리)는 룬의 아이들 & 테일즈위버 관련 커플링들 중에서 메이저한 편이다.

테일즈위버 한정으로 베르나르( 시벨린)와도 엮이는데, 꽤 절친이었던 모양으로 베르나르와 함께 했던 시절 좀 보여달라는 팬들도 꽤 많은 듯. 또 보리스와 시벨린, 보리스와 이스핀이 엮일 때 예프넨이 종종 거론된다. 작중 이스핀이 예프넨에 대해 "네 또래의 동생이 있다"며 친동생처럼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언급했기 때문. 이쯤이면 중매인이다.

원작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외모로 등장하는 것도 있지만, 시벨린의 회상에서 등장하는 상큼한 모습의 예프넨과 흑의검사로서의 우중충하고 악역스러운 예프넨은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라서 성형수술 의혹을 받기도 한다(...).

[1] 예프넨이 보리스에게 어떤 존재인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 사실상 항쟁 이후 보리스의 삶은 예프넨과 함께 살아온 것이나 다름없다. [2] 동생인 블라도와의 반목의 과거와, 윈터바텀 킷의 계승권 등을 생각한 율켄은 보리스를 다소 곱게 여기지 않았다. 본디 냉정한 성품인 데다 가문을 이을 장남 쪽을 우선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그런 율켄과 가장 닮았던 것은 보리스였다. [3] 과거에는 윈터러 애장판에만 수록 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카카오 페이지를 비롯한 E북과 엘릭시르에서 출판한 완전판에도 포함 되어 있다. [4] 정확히는 "진네만 가문에서는 항상 동생이 형을 넘어뜨리지. 본의든 아니든." 이라고 했다. [5] 상냥하고 순진한 청년이었던 예프넨이 동생을 위해 어디까지 잔혹해질 수 있나 보여지는데, 동생 대신 벌레죽을 아무렇지도 않게 먹고서는 그 범인에게 결투를 신청하고선 살해예고를 한다. 그리고 그자를 발라버린뒤 그 벌레죽을 국물 한 방울 남겨두지 않고 모조리 그자에게 먹인다. [약스포일러] 이 손거울은 후에 엄청난 가격으로 경매에 올라와 보리스가 다시 사게 된다. 즉 팔아넘길 때 예프넨이 사기당한 것이다. 300엘소에 팔았는데, 다시 나올때 경매장에서 시작 가격이 "약소하게" 4천엘소였다. 경매담당자 말에 따르면 달린 보석 가격만 해도 1천엘소는 가뿐하게 넘길거라고. 참고로 이때 이 손거울은 칼츠 부인이 흥정하기 귀찮았는지 단번에 6천엘소란 가격을 불러 한큐에 사버린다. 그리고 보리스는 칼츠 부인에게 입은 그 신세를 갚기 위해 잠시동안 루시안을 돌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