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4:41:11

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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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표기3. 파생: 경보병, 정예병4. 파생: 인명
4.1. 실존 인물4.2. 가상 인물
5. 파생: 기타

[clearfix]

1. 개요

Jäger

독일어 사냥꾼을 의미하는 단어.

2. 표기

언어별 표기
독일어 Jäger, Jaeger
영어 Jaeger, Jager
네덜란드어 Jager
스웨덴어 Jägare
덴마크어 Jæger
Jäger를 원칙으로 하되 움라우트를 제거한 대체 표기로 적을 때의 철자는 Jaeger이지만 그냥 Jager라고 쓰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엄밀하게는 Jaeger가 올바른 표기이고 Jager는 잘못된 표기인데도 영미권에서는 관습적으로 Jaeger와 Jager를 병용하는 추세이다. 한국어 화자들도 움라우트를 따져서 입력하는 게 번거롭거니와 보통 다른 뜻으로 "Jager"를 원어 표기할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그냥 이렇게 쓰는 경우가 있다.

참고로 독일어에는 '말을 모는 자', '쾌속 수송선' 등을 뜻하는 Jager(야거)라는 단어도 있어서 Jager와 Jäger를 엄밀하게 구분해야 하므로 움라우트를 쓰지 않거든 꼭 Jaeger로 써주어야 한다. 네덜란드어 같은 경우, jager(야허르)는 독일어의 Jäger와 Jager를 모두 뜻하지만 독일어는 그렇지 않다.[1]

3. 파생: 경보병, 정예병

근대 독일은 타 유럽 국가와 비슷하게 사냥꾼들을 데려다가 다양한 용도의 경보병으로 사용하였는데 이러한 현상은 프랑스군의 샤쇠르나 미군의 레인저도 비슷하게 겪은 일이었다. 그러나, 원뜻을 벗어나지 않은 샤쇠르나 아예 원뜻이 새로운 뜻으로 대체된 레인저와는 달리 예거는 원뜻(사냥꾼)이 계속 쓰이는 상황에서 새로운 뜻(경보병; 정예경보병)이 함께 쓰이게 되었다.[2] 이렇게 의미가 확장된 것들은 다음과 같다.

게다가 새로운 뜻(경보병)에서의 의미 확장 외에 본뜻(사냥꾼)으로부터도 확장이 일어났는데 그러한 단어는 다음과 같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독일에서는 험지 지역에서 싸우는 정예 경보병 사단을 jäger라고 불렀다. 예거 사단들은 산악병 사단들보다는 중장비를 더 많이 갖고 있었지만 일반 보병사단들보단 중장비가 적었다. 냉전 시대와 이후의 독일 연방군에서는 험지나 시가지 전투를 맡는 보병들을 가리킨다. # 냉전 시대부터는 서독 주력 보병 사단들은 기갑척탄병 사단이 되었고 예거 사단들은 예거 대대들로 축소되어 산, 숲, 도시 전투를 맡는다. # 동독 소련식 명칭을 받아들여 주력인 기계화보병 차량화보병으로 불렀다. 서독과 동독 모두 공수부대는 팔슈름예거로 지칭했다. 냉전 이후 통일된 독일은 서독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

오스트리아나 북유럽 같은 게르만어권 지역에선 예거가 편제나 특정 용도의 무기 체계의 명칭이 아니라 보병을 뜻하는 일반적인 용도로 쓰이거나 군인의 계급명으로 쓰이기도 한다. 핀란드의 일병은 인간 사냥꾼

가끔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이 예거를 '야거'라고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Jäger를 옮겨 쓸 때 ä에 점이 누락되어 잘못 알려진 것이다.[10][11] 독일어로 공수부대를 뜻하는 단어 팔시름예거가 팔슈름야거라고 잘못 알려진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왜 팔'시'름야거가 아니라 팔'슈'름야거지? 상술했듯이 Jager(야거)라는 단어는 독일어에 존재하지만 Jäger와 뜻이 다르기 때문에 두 단어를 혼동해선 안 된다.

3.1. 번역 문제: 엽병?

엽병(獵兵)은 일본식 명칭인데 팔시름예거를 '강하엽병'으로 직역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랑스 샤쇠르 역시 똑같은 뜻으로, 나폴레옹 시대에 프랑스가 제일 먼저 장교나 기수, 고수와 같은 중요 보직을 저격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했다. 엽병(獵兵)은 국어사전에 없는 단어다. 조선시대에는 화승총을 쓰는 사냥꾼을 포수(砲手)라고 불렀다. 다만, 한국어에서는 '엽'() 자체가 한정적으로 쓰이는 편인데 그 중 ' 엽총'(獵銃)이나 ' 엽사'(獵師)는 국어사전에도 등재되어있고, 조선왕조실록 등 옛 문헌에서도 사냥꾼을 '엽인'(獵人)이라고 적었다. 이 단어들은 그 조어방식도 엽병과 동일하며 엽병의 각 한자 뜻이 일본에서만 쓰이는 것도 아니다. "사냥꾼인 병사"로도 "(적을) 사냥하는 병사"로도 해석할 수 있으므로 의미상 크게 어색하지 않고, 다른 고유한 대응 어휘가 없는 상황이라서 순화할 것까지는 없을 듯하다.

기원을 따져보면 과거 유럽에서는 직업상 총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여 사격 솜씨가 좋던 사냥꾼들을 평시에 영주들이 보수를 주고 자신의 사냥터를 관리하며 일반인들에게 금지된 사냥터 내 출입권 및 수렵권을 주되 전쟁 시 정예 소총수로 소집하여 보병으로 복무하게 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조선에서도 함경도 지역 포수( 조총 사수) 등을 징집해 싸운 전례가 있고 병인양요 때 전국에 유명했던 호랑이 포수들을 대거 징집하기도 했다. 특히 호랑이 포수들의 실력은 대단했는데 레드 코트( 근대 영국 육군)는 숙련된 소총수가 분당 3~4발을 쏘는데 비해 호랑이 포수는 분당 5발 이상을 쏘았다고 한다.[12] 따라서 이 점에 한해서는 '엽병'이라는 일본식 번역이 오히려 의미 전달에 적절하기도 하다.

그런데 예거는 척탄병(grenadier)과 마찬가지로 근현대에는 출신(사냥꾼)이나 실제 하는 일(경보병 전술)과 관계없이 공수나 산악, 스키 부대 등에 복무하는 정예 보병에 붙는 명칭으로 변용되었고, 일본의 번역자들은 엽병도 그러한 정예경보병을 가리키는 말로의 의미확장까지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엽병이라는 표현 자체가 군사 관련으로 쓰이는 한정적 표현으로서 일상적이지 않아서 관련 지식이 없으면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거니와 특히 한국어에서는 그러한 인식이 없으나, 과거 많은 자료가 일본을 거쳐서 전해지고 국내 번역자들이 일본식 번역을 맥락 없이 기계적으로 옮긴 까닭에 한국인 등이 번역어로 접하는 관점에서는 예거가 포함된 단어마다 불필요하게 XX엽병이라고 번역하여 공수부대를 강하엽병으로, 대전차병을 전차엽병이라고 번역하는 등 독자들이 혼란을 겪게 되었다.

본 의미가 어떻든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표현을 채용하는 것이 옳다. 나폴레옹 전쟁 시절처럼 전근대 내지 근대 초까지는 예거나 샤쇠르 등을 엽병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현대전에서의 예거나 샤쇠르는 한국식 표현을 참고하여 번역하는 것이 의미상 타당하다.

3.2. 창작물

독일어 단어의 일반적인 취급이 그렇듯 창작물에선 뭔가 간지나서 이곳저곳에 갖다붙이는 경우가 많다. 일상에서는 사람의 성이나 원래 단어 그대로의 사냥꾼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지만 미디어에서는 보통 군사적인 의미의 예거를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3.2.1. 궤적 시리즈의 엽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엽병(궤적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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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병(獵兵) 내지 엽병단(獵兵団)이라고 쓰고 イェーガー라고 읽는다.

3.2.2.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등장 오퍼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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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특수부대 GSG-9의 방어측 오퍼레이터로 등장한다.

3.2.3. 어쌔신 크리드 3의 예거

파일:external/images1.wikia.nocookie.net/ACIII-CA-Jager.png
원화 및 데이터베이스에서 나오는 모습
파일:external/9420ed8c9eaf5ffce6c83ae56db9831e714a712cb578cba4153bcdf2d1134db8.jpg 파일:external/1cf01de9c6a057d3522c8c7f4dd2c098e59a683b59958bce029b940a9cbee213.jpg
게임상의 영국군 엽보병
게임상의 미 대륙군 엽보병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등장하는 엘리트 적병. 영국이 고용한 헤센 용병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국은 역사적으로 헤센 용병을 부대째로 고용한 적이 없지만 이들에게 땅을 주는 식으로 전향시켜서 부대를 편성했다고 한다.

본편에서는 수배레벨 3이 되면 플레이어를 잡아 코에 맥주를 먹여주려고 수색하며 워싱턴 왕의 폭정에서는 전투만 벌어졌다 하면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일반병 떼거지와 함께 등장한다.
  • 기본적인 반격이 먹히지 않는다. 반격을 때릴 경우 칼등으로 치거나 주먹으로 후려쳐 데미지를 주고 아주 짧은 시간동안 경직시킨다. 그러나 반격할 때 빠르게 방어 파쇄를 시도하면 알짤없이 방어가 풀린다.
  • 방어 파쇄를 시도하면 바로 역관광을 먹인다.
  • 숨어있는 코너를 잘 찾아내며, 권총 사격도 한다.
  • 특수 공격기로 수류탄을 던져댄다.
  • 총 한 방에 죽지 않는다.

전작의 예니체리가 했던 엘리트 적병이라는 역할을 맡지만 특징과 전투능력 자체는 전의 전작의 교황청 근위대에 더 가깝다. 사실 전투능력 자체는 예니체리와 흡사하지만 파훼법이 너무 간단한 케이스다.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반격으로 무장해제를 먹이고 패는 거지만, 반격+소모품 사용으로 한 방에 보내버릴 수 있으며 고화력 피스톨을 사용해도 한 방에 사살할 수 있다. 더군다나 로프다트 더티 트릭으로 눕힌 뒤 푹찍하면 그만이라 당시 플레이어가 구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트릭이 먹히지 않는 예니체리에 비해 예거를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차고 넘친다.

3.2.4.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 저격병

이외에도 독일 주민들에게 야생동물 사냥을 시키면 성별에 따라 남성은 '예거'(Jäger), 여성은 '예거렌'(Jägerin)이라고 말하는 걸 들을 수 있다.

3.2.5. 퍼시픽 림의 거대로봇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예거(퍼시픽 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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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양덕후판 거대로봇물의 끝을 달리는 존재들.

3.2.6.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예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예거(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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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에 등장하는 적군 정예병이다.

4. 파생: 인명

당연히 독일계 성씨다.

영어권에서는 Yeager로 쓴다.

4.1. 실존 인물

  • 지나 예거: 미국의 조종사. 세계 최초 무착륙 세계일주비행 기록 보유자(파트너 딕 루탄).
  • 척 예거: 미국의 에이스 파일럿. 세계 최초 초음속 돌파 공식기록 보유자.

4.2. 가상 인물

5. 파생: 기타

보통 브랜드나 상품 중 사냥이나 그에 관련된 것을 떠올릴 법한 경우 이름으로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1] 독일어에는 이것 외에도 변모음의 존재 여부에 따라 뜻이 달라지는 단어가 여럿 있다. 예를 들어 schön(아름다운)과 schon(이미), Hutte(등에 지는 바구니)와 Hütte(오두막)가 존재한다. [2] 참고로 기계화보병처럼 중보병 계열로 분류되는 병종은 '예거' 대신 ' 그레나디어'(grenadier)가 붙었다. [3] 강하엽병은 Fallschirmjäger를 직역한 일본식 번역명이므로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4] 독일 연방군 헌병에만 해당된다. 전통적으로 독일어권 국가에선 헌병을 프랑스어 Gendarmerie라 불렀으며 오스트리아 스위스군에선 여전히 Gendarmerie라는 명칭이 쓰이고 있다. 나치 독일에 대한 과거 청산 때문에(점령지에서 벌인 헌병들의 악행) Gendarmerie라는 용어 자체가 안 쓰인다. 참고로 원래 Feldjäger는 프로이센 왕국 시대부터 쓰이던 사냥꾼 부대 명칭이었다. [5] 나치 독일 시절엔 헌병을 Feldgendarmerie(야전 헌병)라고 불렀으며 그냥 Gendarmerie는 Ordnungspolizei(질서경찰, 나치 독일의 경찰)의 분과인 지방경찰이었다. 이렇게 된 것은 본래 Gendarmerie라는 개념이 민간치안을 맡던 군인에서 출발하였다 보니 관할을 분리하면서 군사치안 담당 쪽에 부가적으로 수식어를 붙였기 때문이다. [6] 기본적으로 " Land"는 땅을 가리키는 말이지만 독일에서는 그 토지 위의 인적 공동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한국어로는 보통 맥락에 따라 "주"(州), "나라" 등으로도 번역된다. [7] 18세기~ 1930년대 한정. 나치 독일 시절에는 Ordnungspolizei( 질서경찰)이란 명칭이 쓰였으며 지금은 그냥 Polizei(경찰)라고 부른다. [8] 대전차병 혹은 대전차 자주포와 같은 대전차 병과를 총칭하는 단어이다. [9] Jagdflieger 말고도 쓰는 다른 표현은 Kampfflieger이 있다. Kampf(싸우는, 전투하는)+Flieger(비행기)=전투기 [10] 인터넷상에서 독일어 변모음( 움라우트)을 복붙하다 보면 변모음에 붙어있는 점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독일어뿐만이 아니라 강세와 같은 부호가 첨가된 다른 언어의 자모음에도 해당된다. [11] 네덜란드어에서는 사냥꾼을 Jager로 표기하지만 실제 발음은 야허르다. [12] 어찌 보면 당연한게 이들이 상대하던 목표는 두발로 뛰는 인간이 아니라 10m 정도는 한번 도약으로 뛰어넘는 호랑이다. 첫발로 제압하지 못했을 때 후속 사격을 바로 먹이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끔살당한다. [13] 성을 독일식으로 읽으면 예거 야퀴쯔가 되며 성의 유래 역시 스위스의 명품시계 브랜드인 Jaeger-LeCoultre. [14] 표기는 JägerLöwemon이므로 a와 o에 움라우트가 붙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