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5:21:47

알펜시아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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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중앙회 호텔업등급관리국,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선정 5성급 호텔에 한하여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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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Pyeongchang Alpensia Resort
파일:알펜시아 리조트 로고.svg
<colbgcolor=#d1a12a><colcolor=#ffffff> 정식명칭 케이에이치강원개발 주식회사
영문명칭 ALPENSIA RESORT
업종 리조트 운영업
소유주 KH그룹
본사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솔봉로 325
링크 파일:알펜시아 리조트 로고.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파일:attachment/1711_Exterior.jpg
1. 개요2. 상세
2.1. 건설 과정2.2. 동계 올림픽 유치
3. 호텔4. 스키장5. 경기 시설6. 교통
6.1. 도로 교통6.2. 철도/버스 교통
7. 논란
7.1. 막대한 부채 문제
7.1.1. 원인
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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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

이름의 유래는 알프스 아시아를 조합한 것. 그러나 시설면으로는 캐나다의 유명 리조트 체인인 휘슬러를 밴치마킹하여 만들었다. 즉 이름만 알프스. 상단의 사진은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모습이고, 우측으로 4~5층 높이의 유럽형 콘도미니엄 단지와 관광호텔[1] 워터파크인 오션 700 등 리조트 부속 시설들이 위치해 있고, 좌측으로는 골프장인 알펜시아CC와 함께 분양 대기 중인 2층짜리 콘도 수백채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완공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설상 종목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다. 올림픽에서의 활용이 목적이었던 만큼, 강원개발공사가 직접 건설하고 소유 및 운영하고 있었으나, 만성 적자의 상황에서 2022년 2월 강원개발공사의 경영 개선을 위하여 민간에 매각했다. 인수 기업은 수차례 무산된 끝에 확정된 KH그룹이다.

2. 상세

2.1. 건설 과정

원래는 한국콘도라고 하는, 별개의 스키장으로 쳐 주기도 민망한 2-3개 면의 작은 스키장이 딸린 리조트였다.[2] 강원도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동계 올림픽 유치를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강원도에는 국제 스포츠 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했다. 따라서 평창군에 위치한 한국콘도 부지를 활용하여 올림픽을 치를 만한 동계 스포츠 리조트를 건설하기로 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2006년 10월 신 리조트를 착공하여 2009년 INTERCONTINENTAL ALPENSIA PYENGCHANG RESORT HOTEL 등 부분 오픈 후 2010년 7월 신규 HOLIDAY INN & SUITES 콘도미니엄과 스키장을 포함하여 대부분 시설을 완공하여 완전 개장하기에 이른다.

2.2. 동계 올림픽 유치

원래 2010년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계획하였으나 2010년 밴쿠버에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내주고 낙선하면서 4년 밀렸다. 그러나 2014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하면서 착공했다. 그러나 또다시 러시아 소치에 밀려서 낙선했다. 결국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3. 호텔

투숙객이 머물수 있는 곳은 3곳으로 나눌수 있다. 세 곳 모두 IHG 브랜드에 속한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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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1711_Exterior.jpg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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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jpg
  • 홀리데이 인 스위트 알펜시아 평창 (콘도)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홀리데이 인 리조트 알펜시아 평창은 각 호텔 1층 로비 프론트에서 체크인을 하면 되고, 홀리데이 인 & 스위트(콘도) 체크인은 101동에 있는 웰컴센터(Welcome center)에서 해야 한다. 특히 콘도 체크인을 어디서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3]이 생각보다 많다. 글로벌 브랜드를 단 콘도 시설이 국내에는 드문데다가 이름도 유사해 호텔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시설에 대해 특기할 점이 있다면 콘도 쪽의 상가나 음식점, 편의시설이 대부분의 콘도의 1층을 차지하고 있다.[4] 덕분에 편의시설에 들르기 매우 편하다. 다만 다른 음식점이나 편의시설, 오락 시설 등이 콘도 건물 쪽에[5] 몰려 있기 때문에 인터컨티넨탈 호텔 쪽에 머물게 된다면 호텔 내 식당인 플레이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외식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건물에 비해서는 5분 이상 걸어야 된다. 홀리데이 인 & 스위트 101동 쪽엔 육대장(한식당), 기소야(일식집), 도미노 피자, 베스킨라빈스 31, CU 편의점(24시간 영업)이 입점해 있다. 102동엔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커피, 스키플러스,[6] 103동엔 BBQ, 용우동(우동집), 자연이야(한식집), 당구장&스크린골프장, 노래방, CU 편의점(밤10시까지 운영)이 있고 104동엔 대관령 한우촌이 있는데 그냥 일반 마을 상가 느낌이 난다. 201동에는 클라우드(Kloud) 라는 치킨과 맥주를 파는 가게가 있고 올쿡24, 국민은행 ATM기 그리고 오후10시까지 운영하는 CU편의점이 있다. 203동은 겨울시즌에만 운영하는 스키하우스[7]가 있고 쁘띠몽이라는 식당이 있다. 홀리데이 인 스위트(콘도) 101~203동에 편의점이 3군데나 있는데 24시간 영업인 곳은 101동 도미노 피자 옆 편의점 뿐이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여긴 매우 넓고 물건도 많다. 내부에 음식 먹을 테이블과 의자까지 여러 개 갖추어 놓아 시즌 중 스키어, 보더들이 자주 이용한다.

상가가 들러싼 마당 가운데에 이 곳에서 촬영한 호텔킹 드라마를 기념하는 작은 방이 있었다. 드라마 등장인물인 이덕화의 지팡이, 남자주인공의 레고 모델, 건담 프라모델 같은 소품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모두 철거한 상태다.

분양이 잘 되지 않는 것일 뿐, 성수기, 연휴에는 비회원이 방 구하기가 어렵다.[8] 할인받아도 하룻밤 방값이 700,000원 이상인 스윗 룸 정도만 남을 만큼 인기다. 사실 시설과 고즈넉한 분위기 자체는 국내 어느 콘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콘도 방은 방마다 에어컨 개별 설치이고 온도조절도 디지털식으로 따로 된다.[9] 게다가 골프 코스도 가깝고 경치가 좋다.

24만 원으로 타 스키장의 2/3 이하 가격으로 저렴한 스키 시즌권을 구입하면 쿠폰북을 주는데, 콘도 22/33평형을 회원가 (71,000원)로 이용하는 쿠폰 한 장, 무료 스키 리프트 교환권 한 장, 오션 700 무료 사우나권 한 장, 오션700 50%할인권 한 장이 그 내용이라 매우 경제적이다. 게다가 지역 주민과 2014부터 몇시즌간 계약이 되어 있는 스키지도자연맹의 레벨 1이상 스키/보드 지도자 자격을 가진 사람은 비시즌에 130,000원에 시즌권 구입이 가능하였다. 스키지도자연맹은 돌아가며 한 스키장과 3~3년간 계약하기 때문에 지도자 할인 혜택은 이미 끝났다. 그래도 시즌권은 싸다.[10]

4. 스키장

  • 슬로프 정보
번호 슬로프 난이도/길이 [11] 오픈 [12]
01 알파 ■■■
02 브라보 ■■■■■■
03 찰리 ■■
04 델타 ■■■
05 에코 ■■■■
06 폭스트롯 ■■■■
난이도 보기 초급 초중급 중급 중상급 상급 최상급
운영시간 주간 (08:30~16:30) 야간 (18:30~22:00)

슬로프 이름이 전부 포네틱 코드다.[13]

바로 옆의 용평리조트와는 달리 21/22시즌 기준으로 눈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5. 경기 시설

  • 스키점프대
파일:alpensia_ski_jumping.jpg
파일:Jc8OguCr.jpg
국내 유일의 사계절 쓸수 있는 스키 점프대. 자세한것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문서 참조.
  •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경기장 또는 알펜시아 700 골프 클럽
    역시 국내 유일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경기장이 있다. 위 점프대 사진에서 오른편 위가 바이애슬론 경기장의 사격대가 놓이는 앞마당이다. 관람대가 우하단 비스듬히 보이며, 그 가운데 검은색 물처럼 보이는 네모난 건물 옆이 프레스룸/VIP 관람석/선수대기실/심판실을 포함한 여러 시설이 들어있는 메인 건물이다. 실제 경기 코스는 그 뒤 언덕으로 빙 돌아서 나 있다. 동계 올림픽 유치를 꾀하고 따 온 월드컵 바이애슬론 경기가 열린 적이 있으며, 시설 자체는 세계 어느 곳에 못지않다. 국가 대표, 각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팀이 연습할수 있는 유일한 노르딕 스키 경기장이기도 하다. 매년 노르딕 스키의 본산지인 노르웨이 대사관에서 주최하고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스카르벤레이스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회가 열리는 곳이다.[14]
    눈이 없는 여름에는 골프장으로 변신해서 알펜시아 700 골프 클럽이 된다. 인터콘티넨탈호텔 서쪽으로 위치한 트룬 컨트리 클럽과는 별개의 골프장이다.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당연히 국내 유일이자, 아시아 전체에 단 2개 밖에 없는[15] 썰매 종목(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경기장이다. 알펜시아 스키코스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횡계에서 알펜시아로 들어오는 길에 왼쪽으로 산등성이에 보이는게 바로 이 시설이다.

6. 교통

6.1. 도로 교통

파일:AMADEUS_LCS.jpg
파일:AMADEUS.jpg
진부IC에서 나와 알펜시아로 가는 도로변에 펼쳐지는 풍광 <대관령면 수호랑로 499(유천리) 일대>

수도권에서 알펜시아를 가려면 영동고속도로 진부IC 대관령IC로 빠져나오면 된다.
진부IC를 이용하면 최단거리로 최단시간에 알펜시아에 도착할 수 있다. 진부읍내를 지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개통한 2차선 도로인 수호랑로를 타고 달리면 알펜시아까지 13분 정도 소요된다. 알펜시아가 가까워질수록 도로 양쪽으로 800미터 고지의 전형적인 대관령의 산세들이 펼쳐진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면서 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다.

진부IC에서 13킬로 더 동쪽에 위치한 대관령IC로 나올 경우 빙글빙글 돌아서 들어와야 한다. 대관령IC가 알펜시아 쪽으로 오는 게 아니라 경강로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들목에서 나오면 같은 알펜시아로 가는 길이 우회전하면 6km, 좌회전하면 4km로 표시되어 있다. 거리가 짧은 길은 굴곡이 심하고 언덕이 있는 1차선 도로에다가 제설 상태가 불량하기 때문에 미끄러워 위험한 편이라, 겨울에는 좀 돌더라도 횡계(대관령 면내)방면 도로를 거치는 것이 안전했는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편도 2차로로 확장하고 굴곡을 줄여서 거리가 짧은 길도 전보다는 좋아졌다. 거기에 올림픽 기간 중 횡계 읍내에 위치한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과 알펜시아를 바로 연결해주기 위한 도로도 개통되어(이 도로 이름이 반다비로이다.) 용평 리조트 입구까지 빙 둘러가지 않고 스키점프센터, 골프코스 쪽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생겼다.

이 외에 서울 및 공항과 알펜시아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다.[16]

반면, 강릉과 주문진에서 알펜시아까지는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1시간 정도 걸린다.

6.2. 철도/버스 교통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 성공에 따라 2012년 경강선 원주~강릉 복선 전철 2017년 말 개통 예정[17] 공사에 들어갔다. 경강선이 대관령면을 통과하지만, 대관령터널 내에 있어서 이 신설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진부역에서 와야 하는데, 꽤나 멀다. 이에 따라 강원도민일보라는 지역 신문에서는 진입로 신설을 요구했다.

2011년에 올림픽 유치가 확정되었을 때에는 알펜시아역을 만들겠다고 강원도 정부에서 호언장담했지만 정작 조사해 보니 현실적으로 무리라는 판단이 내려져[18] 결국 백지화됐다. 실제로 대관령터널의 2번 사갱 출입구가 알펜시아 리조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19], 사갱 입구부터 터널까지 거리가 무려 3.8km다. 터널이란 걸 고려하면 그냥 진부역에서 실어나르는 것과 큰 차이가 안나는 수준. 대신 다른 교통 수단을 확충하여 올림픽에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진부-횡계 간 2차선 도로를 확장 또는 신설하고 셔틀 버스를 운행한다 하는데, 강원도가 대부분 그렇듯 도로가 심히 구불구불하고 언덕이 많아 단선이라도 좋으니 지선 철도를 놓자는 주장도 있다. 다만 그 경사도나 지형으로 보아 그것도 쉽지는 않을듯하다.

결국 2017년에 456번 지방도 진부-횡계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었고 위의 설명대로 알펜시아로의 진입로 역시 선형을 개선하면서 4차로로 확장되었다. 거기에 이와 별도로 올림픽 기간 중 정체 없이 셔틀버스 등 대회 관계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 456번 지방도보다 약간 남쪽에 진부역에서 알펜시아를 바로 연결해주는 도로도 개통되었다.[20] 바로 이 도로명이 수호랑로이다.
노선명 주요 경유지
441 횡계버스터미널 - 올림픽프라자 - 올림픽선수촌아파트 - 용평리조트 - 알펜시아
442 횡계버스터미널 → 올림픽프라자 → 올림픽선수촌아파트 → 알펜시아

7. 논란

7.1. 막대한 부채 문제

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음에도 알펜시아는 강원도청의 큰 골칫거리로 남았다. 알펜시아를 지을 때 민간 자본을 투자받아서[21] 지었는데, 동계 올림픽 유치에 계속 실패해서 미칠 듯한 적자를 떠안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1년 알펜시아의 방문객이 늘고 올림픽 유치도 뒤늦게 성공하면서 최악은 피했지만, 이미 쌓인 빚은 어떻게 처리할 지가 의문. 일단 강원도청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매입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지금 정부도 돈 들어갈 곳 천지인지라 어떻게 대처할 지 미지수. 매일 이자만 1억에 달한다고 하는데, 스키장이 소규모인 데다가 근처 용평리조트에 비해 인지도와 시설 (스키장만으로는 용평의 절반 이하 규모, 슬로프 총 연장만으로는 거의 1/3 크기)에서 크게 밀리기 때문에 찾는 사람도 적어서[22] 스키장 입장 수입과 콘도 수입으로는 수익이 날 수 없다. 게다가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은 거대한 공연장, 프레스센터 등 수익이 나기 어려운 건물에 막대한 관리비가 지출되고 있다.

처음에 여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 폐회식을 할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메인 스타디움을 횡계 고원 훈련장으로 변경했는데 그냥 개폐회식만을 위한 장소이고 올림픽 경기를 치르기에는 적절하지 않아서 문제다. 2017년 7월 현재 공사 다 끝났고 주변 도로 정비와 조경만 남은 상태다. 덕분에 알펜시아와 각 경기장, 신설 전철간의 교통편을 해결하든지 하여 이미 지어 놓은 알펜시아의 시설을 활용하여 절약하지 않으면 강원도는 더더욱 많은 돈을 들이게 되었다. 현재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은 제대로 만들어 놓은 크로스 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제외하면 프레스센터, 공연장, 컨벤션 센터 정도다. 문제는 어마어마한 공사비를 부어넣은 그 장소가 개폐회식만을 위한 1회용이라는 것. (정확하게는 딱 네 번이다. 올림픽 개폐회식, 패럴림픽 개폐회식) 철거가 쉬운 알루미늄제 임시 스탠드로 만들어져 있어서 이후 부분 철거로 규모를 줄이고 남은 부분만 다른 용도로 쓴다고 말은 해도, 면 소재지 규모의 횡계(대관령면 읍내)에 그걸 이용할 인원이 있을 리가 없다. 보도에 의하면 연간 수억이 들어갈 막대한 관리비 때문에 철거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와중에 맥킨리 그룹이 매수 의사를 보여 매각 절차를 진행하려했지만 맥킨리 그룹은 현재 코로나사태를 변명삼아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결국 가격을 확 낮춰 다시 통매각에 들어갔으며, 다행히 이번에는 KH강원개발에 매각되었다. # 하지만 KH의 관계사들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꼼수 매각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1.1. 원인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콘도 하나가 어마어마하게 비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했고, 이에 알펜시아 콘도를 지어서 분양한 뒤 그 돈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반 시설을 지으려고 했다. 그런데 워낙 콘도가 어마어마하게 비싸서(1채당 면적에 따라 3~10억원) 분양이 거의 안 되었고, 기반시설 건설 비용을 충당하기는 커녕 콘도 건설비용으로 강원개발공사+ 강원도가 망할 판국이 된 것이다.

이쯤되면 콘도를 싸게 분양하는 게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사업을 진두지휘한 당시 강원도 부지사[23]가 계속해서 최고의 재료로 초호화판으로 지을 것을 명령하였다. 그런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하는 크리를 맞았다.[24] 충격받은 부지사가 한동안 알펜시아 건설 사업을 멈추고 침묵에 빠져 어떠한 지시 없이 공사판은 방치되었다. 그리고 며칠 후, 원활한 분양을 위해 지금보다 더 비싸고 더 초호화판으로 지으라고 명령하였다. 그 결과 콘도값이 1채당 10억원. 강남 노른자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교통이 불편한 강원도 산골짜기에 있는, 게다가 뒷마당에 수영장이 파져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울의 아파트촌처럼 빽빽히 지어져 있는 콘도를 이 가격에 살 정신나간 사람은 없다. 콘도 시설 자체는 잘 지어져 있고 실내 마감재나 가구, 기타 시설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 대비해서는 안 좋을 뿐이다. 안 보이는 부분은 대충 지었는지, 방음이 잘 안 되어 복도 건너 다른 방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문제를 해결할 방안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다. 가까운 용평 스키장은 그야말로 미어 터진다. 용평스키장에 있는 빌라 콘도는 이미 스키 동호회원 단체 숙박과 부자들의 운전사가 하룻밤 자는 용도로 쓰이고 타워 호텔[25]이 부자들의 숙소가 되었다가, 다시 타워호텔이 부자들 기사 숙소화 되고 버치힐(birch, 자작나무)과 그린 버치힐같은 호초화판 콘도가 추가로 지어져서 잘 나가고 있었다.[26] 일단 용평스키장 자체가 슬로프도 많고 잘 지어져 있다. 그에 반해 알펜시아 스키장은 슬로프 숫자도 적다. 이를 한 방에 해결할 방법이 있는데 용평스키장 꼭대기에 있는 발왕산과 알펜시아 스키장 꼭대기 사이[27]를 리프트나 곤돌라로 연결하여 자유이용권 1개로 양쪽 스키장을 넘나들며 이용하게 하면 된다. 거의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의 전환이었다.[28] 이는 동계올림픽 실사단의 지적사항이기도 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 양쪽을 이어서 짓겠다고 장담하기도 했다. 올림픽이 열리게 되면 용평에서도 경기가 열리는 만큼 연결 필요성이 더 커지므로, 앞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이는 무산되었다. 사업 진행의 책임이 있는 강원도 부지사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통일교가 운영하는 용평리조트 측이 이단이기 때문에 함께 사업할 수 없다는 개인 신념 때문이었다. 아니 애초에, 용평리조트를 놔두고 알펜시아 리조트를 굳이 개발하려 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당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불교도이나 강원도 부지사 전횡에는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불교 신자인 아랫 직원들은 상황은 잘 파악하고 있었지만 작은 사회인 지방 공무원 사회에서 자신의 직속 상급자인 부지사가 비뚤어진 종교관을 갖고 있다고 지적할 수 없고 속만 태웠다. 그런데 여기서 한발 더 나가 부지사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외국인님들이 오시면 써야 한다는 이유로 알펜시아 리조트 입구에 유리궁처럼 설계된 강남 한복판에나 있는 초대형 교회를 설계하고 짓게 하였다. 입구 근처에 이미 작은 마을 교회가 있지만 그딴건 알게 뭐야. 결국 너무 막 나가자 김진선 도지사가 부지사를 모가지쳤다. 당시에 알펜시아 리조트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조감도에는 설계의 흔적인 유리궁 교회가 그려져 있었지만, 워낙 흑역사라 현재는 삭제되었다.

이후 강원도는 알펜시아 콘도를 10채 이상 사는 외국인은 법무부장관에게 요청해 즉시 한국 국적을 주겠다는 식으로 홍보하였지만, 현재까지도 분양된 콘도는 거의 없다. 알펜시아측에서는 콘도 분양이 활발하게 되고 있다는데 분양률을 공개는 안 한다. 2016년 3월 현재에도 모든 평수의 분양 모집 광고가 리조트 숙박하면 주는 안내 팜플렛에 실려 있다.

이런 문제들로 최초에 알펜시아 콘도를 분양해서 그 차익금으로 동계올림픽 기반시설을 짓겠다는 본연의 뜻은 아무도 기억하는 사람이 없고, 알펜시아 콘도 짓느라고 강원도가 망할 지경이라 알펜시아 분양을 위해 동계올림픽을 꼭 유치해야 한다는 식으로 본말이 전도되기도 했다. 이후 다행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 그러나 분양은 여전히 안 된다.

횡계에서 용평 들어오는 데 있는 용평돔 옆에 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건설 중이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옆 아파트처럼 "분양하여 경기 때는 숙소로 쓰고, 종료 후 일반인 입주한다"는 것. 돈이 있으면 사철 아무 때나 쓸 수 있고, 안 쓸 때면 시즌방 임대로 부수입을 기대할수 있는 이 아파트를 사고 말지, 알펜시아 콘도 안 산다.[29] 수도권에서 두 시간 넘게 걸리는, 철도가 들어와도 한시간 반 이상 걸리고 기반 시설이 미약한 오지인 횡계에 짓는 아파트는 10억은 커녕 분양가 3-4억에도 잘 안 팔릴 거라, 최고 10억짜리 알펜시아 콘도가 팔릴 가능성은 더 낮아졌다.

그리고 2016~2017년에 알펜시아 주변 아파트 및 올림픽 개폐막식장 건설, 평창 올림픽 대비 동계 스포츠 경기장 등에 최순실 일당이 개입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알펜시아는 올림픽을 대비해서 지어진 거라 연회장 프레스센터 등이 완비되어 있고, 스키점프장[30]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도 좌석을 증축할 여유가 있기 때문에 개막식장으로 쓸 만큼 된다. 기존 알펜시아 시설이 좁아서 개막식을 못 한다는 건 핑계다. 전술한 최순실 일당의 이권을 위해 벌어진 일이다. 비단 알펜시아뿐만 아니라 강릉의 전용 빙상장 등 여러 시설이 지어졌다는것이 드러났고, 대부분 시설이 대회 후 막대한 관리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버려질 형편이라 한다.

하지만 이는 괜한 소리는 아니고 IOC에서 "경기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으니 개폐회식을 다른 데서 하라."는 권고를 한 일은 있다. 이에 대해 어디까지나 권고이고, 추최 측이 그럴 장소가 없다고 하면 되는 거였다는 주장도 있으나, 실제 올림픽 일정이 발표된 이후에는 이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던 것이 밝혀졌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은 모두 세부 종목이 늘면서 대회 일정이 꽉 들어찼고, 특히 FIS에서 스노보드에 빅에어라는 종목을 추가해버리는 바람에 이 경기장을 위해 스키점프 센터를 사용해서[31] 이쪽 역시 강풍으로 인한 예비일까지 고려하면 개폐회식장으로 쓸 수 있는 기간없이 빡빡하게 일정이 들어찼다. (그리고 실제로도 강풍때문에 스키점프가 연기되어 진짜 빡빡하게 돌아갔다.)

8. 기타

  • 해외 스키장이 아닌가 할 정도로 시설은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다. 콘도는 유럽식 마을과 가정을 본뜬 개방형 디자인을 꾀하여, 일자 복도에 합숙소와 같은 타 콘도에 비해 밖에서 보기에도 매우 멋지며, 외부 놀이 시설 등이 없어서 조용하다. (유령의 집, 4D 입체 영상관이 있긴 한데 십여 석 규모로 아주 작고 외부로 소리가 나가는 시설이 아니다.) 그에 걸맞게 숙박비도 비싼 편이다. (최상위 객실은 비회원은 1박에 100만 원 이상이다. 할인을 해 주니 실제로는 70-80만 원 선이지만.) 대신 웹 회원이나 시즌권자에겐 할인을 꽤 해 주는 편이며, 시설이 깨끗해 비싼 느낌은 안 든다.
  • 오션700이라는 워터파크를 보유하고 있다. 규모는 주변 리조트의 워터파크에 비하면 꽤 작지만 그래도 웬만한 시설은 다 가지고 있는 곳이다. 슬라이드 3기, 파도풀, 유수풀, 바데풀, 키즈풀 상시운영하며 야외에는 일반 풀장과 키즈풀 각각 하나씩, 카바나와 선베드가 있다. 야외는 하계 성수기에만 운영.[32]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의 절반 이하 규모. 동절기에는 이용객이 거의 없다.
  • 오션700 내부가 매우 덥다. 동계에 사우나 이용시,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나오면 땀에 젖을 정도.
  • 오션700 근처에는 뮤직텐트와 콘서트홀도 있다. 여기에서 매년 7월말~8월초 기간에 평창대관령음악제가 개최된다. 이 세 건물에는 지하 주차장이 없다.
  • 리조트 내에 어트랙션으로는 알파인 코스터, MTB, 루지 등을 즐길 수 있다.
  • 리조트 입구에 총알맨들이라는 동상이 있는데, 그 비주얼이 외국인들에게 충격적이어서 인면조와 함께 화제가 되었다.
  • 주변의 다른 리조트와 다르게 대규모 콘도 각 동마다 지하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야외에 주차된 차량을 보기 힘들다. 덕분에 아름다운 건물 미관이 더 돋보여진다
  • 컨벤션 센터(Convention Centre) 내에 있는 공연장을 활용하여 '알펜시아 시네마'라는 단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했으나 2020년 이후 코로나 때문인지 운영을 종료했고, 현재는 소개에도 평범한 오디토리움으로 나온다.
  • 강원도 평창에 위치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33] 유난히 700이란 수에 집착을 하고 있다. 오션 700, 알펜시아 700 골프클럽 등이 있다.
  • 하필 알펜시아 뒷산 넘어가면 스키어들의 성지라는 용평리조트가 있는 바람에 스키어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다. 심지어 알펜시아에서 숙박하고 용평에서 스키 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두 리조트 사이 직선 거리는 3km 남짓밖에 안 되나, 길은 사이에 있는 사눌기를 돌아서 가기 때문에 이동 시간은 자가용으로도 5분 이상 걸린다.
  • 스키장 설질 관리는 잘 안 하는 편이다. 특히 시즌 초-말에 안 좋다. 서남향 슬로프가 많아서 해가 들어오면 녹고 밤에는 어는 것을 반복하는 탓. 베이스에서 보아 맨 왼쪽 급경사 슬로프인 폭스트롯은 좁고 가팔라서 타기가 매우 어렵다. 주로 선수들 연습용으로 쓰인다.
  • 2022년 12월 29일 16시 12분경 스키장 리프트가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평창 대관령에 최대 초속 10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었으며 체감 기온은 영하 18도의 한파 속에서 승객 54명이 공중에 고립됐다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3시간여 만인 19시 48분쯤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리조트 측은 구조작업이 끝나는 대로 리프트 멈춤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며 경찰도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1 #2 #3
  • 콘도 객실 내 TV가 꽤나 구형이다. 층마다 다르지만 보통 LG 엑스캔버스나 삼성 파브 시절 TV가 달려 있다. 그래도 연결된 셋탑박스는 4K UHD 출력이 되는 신형 셋탑이라 잘 돌아가긴 한다는 것은 다행. 그 시절 TV들은 잘해봐야 2K FHD까지다.

9. 관련 문서


[1] 각각 홀리데이 인 스위트 (콘도미니엄), 홀리데이 인 리조트 호텔 브랜드를 달고 있다. [2] 1980~1990년대에는 나름 잘 나가던 콘도미니엄 브랜드였으나 이후 경영 악화로 시설 확충에 실패하면서 사실상 잊혀진 기업이 되었다. [3] 알펜시아에서 일했을 당시 모르시는 분들 연령대가 거의 50대 이상 분들 [4] 물론 아닌 콘도도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변의 301동과 302동 등 [5] 리조트 건물 기준으로 101, 102, 103, 201, 203동 [6] 이상하게 101동과 마찬가지로 위치는 최상급인데 기소야(일식집)에 비해 손님이 많지 않았다. [7] 덕분에 봄, 여름, 가을에는 203동 1층은 썰렁하다. [8] 회원에게 주어지는 연중 사용 일수, 예약시 무조건 숙박 가능한 날짜 등의 혜택이 타 콘도보다 좋다. [9] 웬만한 국내 콘도는 중앙에서 제어하는 냉난방이라 겨울엔 너무 건조하고 더우며, 여름엔 추운 경향이 있다. 실내에 있는 온도 조절기는 거의 장식이다. [10] 대신 저렴한 숙박이 어렵다. [11] ■ === 200m [12] 성수기 주말 기준 [13] 둔내면에 있는 웰리힐리파크(구 현대 성우) 스키장도 슬로프 이름을 포네틱 코드로 쓴다. [14] 대회 참가자에게는 장비를 무료 대여해 준다. 1등 상품이 무려 노르웨이 왕복 여행권! [15] 지어지기로는 아시아에서 3번째이나 나가노 건설 이후 삿포로가 폐쇄되어서 아시아에 2개밖에 없었지만, 나가노 마저도 2018년 2월 5일 폐쇄되었다. 현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위해 중국의 옌칭 슬라이딩 센터가 건설되었다. [16] 단, 셔틀버스는 스키 시즌에만 운영한다. [17] 목표가 아니라 이 시기까지 무조건 개통한다는 뜻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대 행사를 위해 이 때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공사를 끝내겠다는 대한민국 정부 국가철도공단의 뜻이다. 시간이 굉장히 빡빡한 편이었지만 결국 해냈다. [18] 안전이나 다른 문제도 있었지만 문제는 계획에 따르면 이 역은 지하터널 조차장과 알펜시아를 전동버스로 연결한다는 어이가 나가는 규모의 사업이었다. [19] 리조트 맞은편의 IBC 건물 옆쪽에 위치하고 있다. [20] 당연히 올림픽 기간 중에는 관계 차량 이외에는 통제되지만, 패럴림픽까지 다 끝나면 그런건 없으므로 진부역-알펜시아 셔틀버스는 당연히 이길로 다닌다. 여담으로 국도도 지방도도 아니고 고작 군도 주제에 터널이 4개나 뚫려있는 올림픽 아니면 도무지 설명이 안되는 도로다. [21] 민자사업이 아니다. 강원도청이 자체 예산에 민간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융자받은 것이다. [22] 성수기인 2월에도 대기 시간 없이 스키를 탈수 있다. 게다가 용평리조트는 알펜시아 바로 옆에 존재한다. 지형상 알펜시아 스키 슬로프 정상에서 용평리조트 전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깝다... [23] 당시 부지사였던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으로 추정이 된다. [24] 당시 국내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해 당연히 평창이 유치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1차 투표에서도 당연히 1위였다. 그런데 2차 투표에서 2, 3위가 연합하여 평창이 탈락하고 소치 올림픽이 확정된 것이다. [25] 예전에 3대통령이 동시에 묵었다고 기사가 나왔을 정도로 시설이 좋다. 당시 현직 노무현 대통령, 전직 전두환 대통령, 하루 차이로 전직 김영삼 대통령이 다녀갔다고 한다. 노 대통령이 객실 손님들에게 지장을 주지 말라고 해서 최소한의 경호로 하여 묵고 갔다고 한다. [26] 외형상으로는 버치힐 쪽이 훨씬 멋있게 지어졌다. 버치힐이 유럽의 나무집 형태라면 알펜시아 콘도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콘크리트 건물. 그것도 100% 똑같이 지어진 수백채의 빽빽한 건물 형태. 건설비에 비하면 너무나 비싸다. 안의 내부 마감재에 금박이라도 입혔나? [27] 발왕산 꼭대기와 알펜시아 꼭대기는 거리가 꽤 멀고 표고차가 심해 실제로는 곤돌라 건설에 비용이 많이 들며 이동 시간이 길어져 안 좋다. 알펜시아 정상과 거기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용평 그린 베이스나 실버 리프트를 연결하면 15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28] 다만 해외 스키장은 이런 식으로 통합 티켓/시즌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꽤 된다. 캐나다의 휘슬러+블랙콤도 별개 스키장인데, 합하면 슬로프가 수백 개 규모로 커진다. [29] 횡계엔 아파트 주민 중 겨울엔 본인이 안 살고 시즌방 임대로 수입을 얻는 곳이 많다. [30] 얼마나 큰가 하면, 좌석이 12,000석이며 바닥에 강원 FC 축구장이 있고 실제로 K리그 게임을 했다. [31] 아주 높은 곳에서 타고 내려와 점프대에서 도약해서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다른 스노보드 종목들처럼 휘닉스 평창에 만들기엔 시설 규모가 너무 컸고, 그래서 스키점프대 반대편에 빅에어 경기장을 가설로 세워 경기를 벌였다. 즉 스키점프대 관람석 3면 중 한면을 아예 포기한 것이다. 개폐회식으로 활용하려면 이를 할 수 없었으므로, 순전히 빅에어를 위해 어디건 다른 곳에 새로운 경기장을 만들었어야 되었다. [32] 당장 8월 중순 이후에는 추계 시즌으로 들어가 운영하지 않는다. [33] 평창이 내세우는 슬로건 중 하나가 'HAPPY 700'이다. 여기서 700은 평창이 위치한 해발고도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