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피를로의 역임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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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 ||||
클럽 | ||||
51대 |
UC 삼프도리아 역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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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 스탄코비치 (2022~2023) |
→ |
안드레아 피를로 (2023~2024) |
→ |
안드레아 소틸 (2024~ ) |
안드레아 피를로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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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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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 2012-13 · 2013-14 | |||
2006 FIFA 월드컵 브론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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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세리에 A 도움왕(2010년대)| 2011-12 세리에 A 도움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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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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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 2012-13 · 2013-14 · 2014-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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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우승 멤버 |
안드레아 피를로의 기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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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축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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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eeeee,#191919><colcolor=#000000,#e5e5e5> 이름 |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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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9년 5월 19일 ([age(1979-05-19)]세) | |
이탈리아 플레로 | ||
국적 |
[[이탈리아| ]][[틀:국기| ]][[틀:국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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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 키 177cm / 체중 72kg | |
직업 |
축구 선수 (
수비형 미드필더[1] / 은퇴) 축구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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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colbgcolor=#eeeeee,#191919><colcolor=#000000,#e5e5e5> 선수 |
브레시아 칼초 (1992~1995 / 유스) 브레시아 칼초 (1995~1998) 인테르나치오날레 (1998~2001) → 레지나 칼초 (1999~2000 / 임대) → 브레시아 칼초 (2001 / 임대) AC 밀란 (2001~2011) 유벤투스 FC (2011~2015) 뉴욕 시티 FC (2015~2017) |
감독 |
유벤투스 FC U23 (2020) 유벤투스 FC (2020~2021) 파티흐 카라귐뤼크 SK (2022~2023) UC 삼프도리아 (2023~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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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 116경기 13골 ( 이탈리아 / 2002~2015) | |
SNS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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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선수 시절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AC 밀란의 UCL 2회 우승 및 세리에 A 2회 우승, 그리고 유벤투스의 세리에 A 4연패를 이끌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는 2006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준우승에 기여했다.
현역 은퇴 후 2020-21 시즌 유벤투스의 감독을 맡기도 했으나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자세한 내용은 안드레아 피를로/클럽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2.2. 국가대표 경력
자세한 내용은 안드레아 피를로/국가대표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3. 플레이 스타일
본디 후방 플레이메이커라는 직책은 역사적으로 봐도 보편적으로 그리 자주 채용되는 역할이 아니다. 늘 언제나 한 시대에 뛰어난 선수가 몇 명 없는 분야이기도 하다. 그 궁극적인 이유는 대부분의 감독들이 자신의 팀에 아무나 함부로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기용하질 않기 때문이다. 후방 플레이메이커라는 직책 자체를 채용을 안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 이유는, 축구에서 플레이메이커란 그 팀의 경기에서 동료들에게 볼을 주로 위임받는 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신이 '볼을 지배하는 자' 라는 것을 자타에 인정 받는 무언의 경배이자 엄청난 신뢰임과 동시에 스포트라이트와 다름이 없다. 이것은 동료들이 모두 한 선수에게 경기 운영권을 몰아주고 그 선수의 발 끝에 자신들의 운명을 맡기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단 한 명의 기량이 11명이서 화합하는 것보다 더 위력이 크다고 판단할 때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하는 것이다.
중요한 건,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했을 때 나타나는 고질적인 문제점이다.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자신의 패를 보여주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알고도 못 이기게 하는 패를 갖추지 못 했다면, 패를 보여주는 것은 패배의 지름길이다. 단적으로 말해, 플레이메이커에게 수비력이 뛰어난 수비 전문 선수를 1:1로 맨투맨 마킹을 시켜서 전원 공급 자체를 아예 차단해버리면 경기를 수월하게 풀 수 있다는 것이다.[2] 보통,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할 땐 자연히 최대한 높은 위치에서 볼을 위임 받는 역할, 즉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그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빈도가 높은 것이다. 모두가 플레이메이커에게 달려들기 때문에 그만큼 경기 중에서 압박을 가장 많이 받는 존재이며, 따라서 그만큼 볼을 빼앗기거나 턴오버를 일으키는 빈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볼을 잃었을 때 리스크를 줄이고자 최대한 상대 진영에서 플레이를 해야하는 것이 암묵적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상대 골대에 최대한 접근하여 공격수들에게 킬패스를 뿌려주거나 공격수들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자신이 직접 골에 관여할수 있는 보편적이고 최적의 롤이 전방 플레이메이커이다.
허나 후방 플레이메이커라는 직책은 그러한 리스크를 품고 있음에도 한술 더 떠서 후방, 즉 자신의 골대에 가까운 진영에서 경기하는 플레이메이커들을 말한다. 이러한 선수들은 역사적으로 매우 드물었으며, 이러한 직책의 선수들을 기용하는 감독과 팀들 역시 매우 희소하고 독창적인 케이스들이 많았다. 대체적으로 전술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이며 기술적인 축구를 원하는 팀들에게서 이러한 선수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그마저도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선수는 훨씬 드물었다.
기본적으로 후방에 플레이메이커를 기용한다는 발상은 매혹적인 동시에 위험한 가시 돋친 장미와 같은 것이다. 볼을 위임받는 자가 자신의 진영에 머물러 있을 때 초래할 리스크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얻을 수 있는 이점은, 후방에서부터 기술과 창조성을 바탕으로 전방 선수들의 조금 더 공격적인 오프 더 볼 움직임을 유발하고, 유의미한 공격 전개를 조금 더 자주 연출할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이것은 중요했고, 굉장히 전술적으로 진보적인 발상이었다.
현대와 같은 골키퍼로부터 시작되는 유기적인 빌드업 전술이 고안되거나 상용화 되지 않던 시절엔, 축구 경기의 속도가 전반적으로 훨씬 타이트하고 빨랐다. 후방에서 시작되는 볼의 대부분은 그저 어중이떠중이 패스 능력을 가진 골키퍼나 센터백들의 롱 패스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방 빌드업 작업의 개념이 거의 없이 잦은 패스 미스에 의한 볼 소유권 상실, 창조적인 기회 창출보단 육탄전에 의한 속공이 축구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기용은 그러한 육탄전에서 벗어나, 좀 더 세련되고 지배적이며 기술적인 축구를 가능케 했던 것이다. 허나 동시에, 후방 플레이메이커들이 팀 내 위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역효과를 언제나 내포하고 있기에 대다수의 감독들이 그 직책의 매력을 알면서도 함부로 채용할 수 없었던 것이다.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 최초로 스타덤에 오르다시피 했던 선수는 바로 그 유명한 펩 과르디올라 일 것이다. 전술적으로 매우 진보적인 선구자들과 함께 했던 과르디올라는 분명히 그 수혜를 입어서 장기간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군림했다. 그는 90년대를 상징하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였다. 그 이후로 2000년대가 도래하자, 인터 밀란에서 고전하던 레지스타가 AC밀란에서 자리를 잡고 시대에 한 획을 그었다. 그가 바로 피를로다.
피를로는 과르디올라보다 더 진보한 스타일의 세련된 선수였다. 결정적인 차이는 후방에서의 경기 조립 뿐 아니라, 공격적인 오프 더 볼을 가져가는 선수에게 곧바로 직선적인 다이렉트 패스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후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상대 골문 근처에서 뛰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스루 패스보다도 훨씬 날카롭고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주는 능력이 있었다. 요컨대 후방에서 곧장 찬스메이킹이 가능할 정도의 패스 능력과 시야를 가진 것이었다. 대부분의 상대방은 피를로가 두렵기 때문에 수비 라인을 최대한 낮추고 압박의 강도를 낮췄다. 위험을 초래할 공간을 없애기 위해서 였다. 그렇게 하면서 자연히 피를로와 팀은 수월하게 지배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극소수의 팀들은 피를로를 두려워 하지 않고 라인을 높이며 압박을 가했으나, 영리한 피를로와 동료들이 그 공간을 놓치지 않고 언제든 폭격을 가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훗날 피를로가 자연히 노쇠함에 따라서 사실상 일대 처음으로 유린을 당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그를 상대로 무려 맨투맨 마킹을 하면서 10:10 싸움을 유발시킨 것이다. 지금까지 맨투맨 마킹을 시도한 팀은 많았지만 맨유급의 팀이 한 선수를 버릴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것이다.
선수 한명에게 전적으로 경기를 위임했던 밀란과 그러한 선수를 지워 버리고자 기꺼이 한 명을 풀타임 외근직으로 내어 준 맨유는 결국 10:10 싸움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밀란을 압도했다. 똑같은 10명이어도 한 명의 조종사에게 맞춰서 움직임을 지배당하는 팀과 10명이 서로 화합하며 유기적으로 뛸 수 있는 팀의 차이는 분명히 컸다. 현대 축구에서 나타난 후방 플레이메이커 기용의 실패 사례가 메이저 무대에서 처음으로 눈에 띄게 나타났던 상징적인 경기로 남아 있다. 이후 그 날의 주인공들이었던 양측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오늘 날까지도 얘기거리로 입에 오르고 있다.[3][4]
피를로는 후방 플레이메이커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진 역할을 매우 멋지고 낭만적인 이미지로 소화해 낸 센세이션 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분명 그 한계로 인해서 때론 좋은 경기 속에서도 받아야 할 온전한 찬사를 받지 못한 경기도 있고, 반대로 안 좋은 경기 속에선 집중 포화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부담이 큰 역할을 하면서도 축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격수들보다도 훨씬 더 큰 존재감을 가졌던 보기 드문 선수였다. 연약한 후방 플레이메이커인 피를로를 기용하고도 결국 피를로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월드컵 우승이라는 독보적인 성과로 보상을 받았다.
후방에서 창조성을 발휘하는 기술자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현대 축구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도 이 무렵의 일이었다. 이러한 흐름은 곧 감독들의 후방 빌드업에 대한 고뇌를 야기했고, 후방 빌드업을 저지하고자 자연히 전방 압박에 대한 전술적 빌드 역시 놀라운 진보를 일궈냈다.
고전적이고 자유로운 풍의 인간중심적 축구를 펼치던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고도의 정밀화 된 기계같은 짜임새의 정밀한 현대적 축구를 고안해 낸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가 맞붙은 2009년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그 상징적인 신호탄이었다.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후방에서부터 시작하는 빌드업이 현대 축구에서 얼마나 경기에 중요한 영향력을 가지는 가를 보여준 시발점의 경기였다. 훗날 이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전술적인 축구를 하던 밀란의 후방 빌드업을 봉쇄하고자, 그 때까지도 전적으로 밀란의 빌드업을 유임 받던 피를로를 잡기 위해서, 현대 축구에서 잘 쓰이지 않는 전술인 맨투맨 시스템을 들고 나오게 된다.[5] 그만큼 현대 축구에 들어서 피를로가 홀로 해냈던 그 후방 빌드업 작업과 후방에서의 기회 창출은 현재까지도 여러 클럽들의 플레이 모토로 여겨질 만큼 선구적인 플레이였다고 할 수 있다.
현대 축구에 있어서 피를로는 후방 플레이메이커의 아이콘이자 대명사라고 할 수 있으며,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 펩 과르디올라 등의 고전적인 후방 플레이메이커와 차별되는 지점은 그가 후방에서 직접적인 기회를 창출해내는 비율이 높다는 점과 독보적인 세트피스 실력으로 엄청난 공격적 기여를 해낸 유니크 한 선수였다는 점이다. 후방, 즉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의 영역에서 패스를 잘 하고 조율하는 선수들은 늘 있어 왔지만 단순히 그들을 놓고서, 피를로라는 선수가 후방에서 뛰는 것과 같은 부류로 해석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피를로의 플레이 사례처럼 다소 진보적인 개념에 해당된다고는 볼 수가 없기에 차별점이 존재한다. 그만큼 피를로가 정의내린 후방 플레이메이커 역할이란 굉장히 유니크하고 여전히 보기 드문 것으로 남아 있다.
밀란의 동료 가투소는 '피를로가 공차는 걸 보고 있으면 내가 축구선수가 맞나 의심이 된다'라는 말로 그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4. 평가
21세기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6]이자 호세 레안드로 안드라데, 프랑크 레이카르트 등과 함께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안토니오니-알베르티니-피를로로 이어지는 이탈리아 레지스타 라인의 적통 계승자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평가가 높다. 클럽에서는 AC 밀란에서 밀란 제너레이션 2기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2회의 UCL 우승과 2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에도 무패 우승과 리그 4연패를 이끌면서 3년 연속 리그 MVP를 수상한다. 국가대표팀에서도 2006 독일 월드컵과 유로 2012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이탈리아 축구사에서도 손꼽힐 만한 위치에 올라섰으며, 2016년 UEFA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유로 역대 베스트 11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도 지네딘 지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과 함께 그 이름을 올렸다.2020년 프랑스 풋볼 선정 발롱도르 드림팀 수비형 미드필더 부문에서[7] 사비 에르난데스, 로타어 마테우스[8]에 이어 3위로 선정되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2006 월드컵 브론즈볼, 발롱도르 톱 10에 4회[9], FIFA 올해의 선수 톱 10에 2회[10], UEFA 올해의 선수 톱 10에 2회[11], 2012년부터 3년 연속 세리에 A 올해의 선수를 수상, 2006년 FIFPro 월드 XI 선정, 2012년 UEFA 올해의 팀 선정 등 역대 레벨의 미드필더로 인정받는다.
특히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는 포지션에 있어서는 그는 역대 최고 후보들 중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만한 인물인데, 이는 상대편 골문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공격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드는것이 일반적인 현상임을 감안하면, 피를로는 그 공식을 완전히 깨버린 선수이기 때문이다.[12] 많은 세계적인 미드필더들이 패싱에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피를로가 특별한 점은 바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위치에서 직접적으로 상대편 골문을 타격하는 패스와 슛팅을 찔러넣었다는 점이다. 특히 공격수의 순간 침투를 포착해 뒤에서부터 초 장거리로 순식간에 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어주는 로빙 패스는 그를 따라갈 선수가 없었다. 때문에 피를로를 상대하는 팀은 늘 뒷공간에 대해 엄청난 주의를 기울여야 했으며, 박지성같이 담당일진이 존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가 골대로부터 수십야드가 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습적인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13]
고로 피를로의 진정한 가치는 후방 미드필더로서의 기본적 조율과 배급을 뛰어넘어 2선 미드필더의 공격력을 초월하는 타격, 크랙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샤비 알론소나 말년의 폴 스콜스가 그나마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였지만, 알론소는 정교한 배급에 비해 후방 플레이메이커로서의 타격능력은 피를로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졌으며[14], 스콜스만이 본래 가지고 있던 초인적인 킥력을 바탕으로 그 수준에 매우 흡사한 플레이들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러나 스콜스 역시 본래의 포지션이 아님을 생각해보면[15],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자리에서 피를로의 수준에 근접하거나 뛰어넘은 선수는 적어도 21세기에 접어든 이후 2024년 현재까지는 전무하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현세대에 마르코 베라티, 조르지뉴같은 미드필더들이 제2의 피를로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나 과연 진짜 피를로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선수들인지는 고려해야 한다. 단순히 후방에서 볼배급을 잘하는 것이 피를로의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베라티는 초반엔 비슷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보다 기술적이고 활동적인 미드필더로 변모했으며, 조르지뉴는 실력에 대한 논란이 늘 뒤따르며, 무엇보다 두 선수 다 피를로만큼의 공격력은 갖추고 있지 않다.
5. 지도자 경력
자세한 내용은 안드레아 피를로/지도자 경력 문서 참고하십시오.6. 전술 철학
피를로가 제출한 축구논문인 Il Calcio che Vorrei[16]에 따르면 피를로가 추구하는 축구는 점유율을 중요시하고 전방 압박과 수적 우위에 기반한 공격 작업을 바탕으로 하는 공격적인 축구이다. 이 과정에서 피를로는 펩 과르디올라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전술로부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피를로 감독은 3백과 2미들을 이용해 후방빌드업을 진행한다. 피를로 감독 아래에서 윙백은 높게 전진하며, 공격상황에서 수적 우위와 침투를 통해 중앙에 공간을 유도한다. 중앙 미드필더와 투톱은 끊임없이 침투 움직임을 가져가며, 유기적인 스위칭을 통해 침투로 인해 발생한 빈 공간을 공략한다.
피를로는 공격을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해 폭에 대한 중요성과 수적 우위를 강조한다. 윙백을 빠르고 드리블 돌파가 가능한 선수들을 기용하여 측면으로 수비를 이끌어 내고 이 빈 공간을 수비수까지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통해 공략한다.
다만 이는 본인의 이상적인 전술철학이고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다. 피를로 감독의 전술이 제대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포워드는 뛰어난 제공권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빈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움직이 뛰어나고, 다른 선수들을 위한 공간 확보를 위해 타겟맨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직접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완성형 포워드가 필요하다. 게다가 2명의 미드필더 만으로 볼 전개를 시도하다 보니 중원에서 뛰어난 탈압박 능력을 지니고 있고,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볼을 탈취하고 중원을 장악해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결국 선수들의 역할이 극히 제한되어 있고, 개인 기량이 뛰어난 몇몇 선수들에게 공격 작업을 의존하기 때문에 이 선수들의 부재 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부지기수이다.
게다가 상대방의 변칙적인 전술에 대처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대표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페렌츠바로시 2차전과 세리에A 토리노 더비 등에서 선수비 후역습에 대한 대처를 전혀 하지 못했다. 경기가 안 풀릴 경우 무한 크로스만 반복하다 끝나는 경우도 많다. 게다가 본인 전술에 대한 철학이 워낙 확고하다 보니 선수별 특성에 따른 세부적인 지시나 전술변화가 전혀 없어 보는 팬들로 하여금 답답함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 다른 문제는 이런 전술에 선수를 끼워맞추는 식의 구성에도 리그 34라운드 기준으로 한 번도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온 적이 없다. 로테이션의 대가로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도 비슷한 기록이 있지만 피를로의 경우는 말 그대로 리그 막바지에 접어들고도 최적의 선수 조합을 찾아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교를 달리한다.[17]
7. 기록
7.1. 선수
7.1.1. 대회 기록
- AC 밀란 (2001~2011)
- 세리에 A: 2003-04, 2010-11
- 코파 이탈리아: 2002-03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2-03, 2006-07
- UEFA 슈퍼컵: 2003, 2007
- FIFA 클럽 월드컵: 2007
- 유벤투스 FC (2011~2015)
- 세리에 A: 2011-12, 2012-13, 2013-14, 2014-15
- 코파 이탈리아: 2014-15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12, 2013
- 이탈리아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동메달: 2004
- 이탈리아 U-21 축구 국가대표팀
- UEFA U-21 챔피언십: 2000
7.1.2. 개인 수상
- 발롱도르 드림팀 2군[18]: 2020
- FIFPro 월드 XI: 2006
- UEFA 올해의 팀: 2012
- FIFA 월드컵 브론즈볼: 2006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6
- FIFA 월드컵 결승전 MOTM: 2006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드림팀: 2013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12
- 역대 유로 XI: 2016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4-15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 UEFA 슈퍼컵 MOTM: 2007
-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2011-12, 2012-13, 2013-14
- 세리에 A 올해의 팀: 2011-12, 2012-13, 2013-14, 2014-15
- 세리에 A 올해의 미드필더: 2011-12
- 세리에 A 도움왕: 2011-12
- 세리에 A 올타임 XI: 2017
- MLS 올스타: 2016
- UEFA U-21 챔피언십 MVP: 2000
- UEFA U-21 챔피언십 득점왕: 2000
- UEFA U-21 챔피언십 역대 드림팀: 2015
- 구에린도로: 2011-12
- 옹즈 드 옹즈: 2006, 2007
- 팔로네 디아르젠토: 2011-12
- 팔로네 아주로: 2012
- 유벤투스 올타임 XI: 2017
- 프레미오 인테르나치오날레 자친토 파케티: 2012
- 가에타노 시레아 경력모범상[19]: 2013
- ESPN 10년의 팀: 2009
- ESM 올해의 팀: 2011-12
- 글로브 사커 어워즈 플레이어 커리어 어워드: 2015
- 골든풋: 2018
- AIC 평생공로상: 2018
- AC 밀란 명예의 전당
- 이탈리아 축구 명예의 전당: 2019
7.1.3. 출전 기록
시즌 | 클럽 | 소속리그 | 리그 | FA컵 | 대륙대회 |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경기 | 득점 | |||
1994-95 | 브레시아 칼초 | 세리에 A | 1 | 0 | 0 | 0 | - | - |
1995-96 | 브레시아 칼초 | 세리에 B | 0 | 0 | 0 | 0 | - | - |
1996-97 | 브레시아 칼초 | 세리에 B | 17 | 2 | 1 | 0 | - | - |
1997-98 | 브레시아 칼초 | 세리에 A | 29 | 4 | 1 | 0 | - | - |
1998-99 | 인터 밀란 | 세리에 A | 18 | 0 | 7 | 0 | 7 | 0 |
1999-00 | 레지나 | 세리에 A | 28 | 6 | 2 | 0 | - | - |
2000-01 | 인터 밀란 | 세리에 A | 4 | 0 | 1 | 0 | 3 | 0 |
브레시아 칼초 | 세리에 A | 10 | 0 | 0 | 0 | - | - | |
2001-02 | AC 밀란 | 세리에 A | 18 | 2 | 2 | 0 | 9 | 0 |
2002-03 | AC 밀란 | 세리에 A | 27 | 9 | 2 | 0 | 13 | 0 |
2003-04 | AC 밀란 | 세리에 A | 32 | 6 | 0 | 0 | 10 | 1 |
2004-05 | AC 밀란 | 세리에 A | 30 | 4 | 1 | 0 | 12 | 1 |
2005-06 | AC 밀란 | 세리에 A | 33 | 4 | 4 | 0 | 12 | 1 |
2006-07 | AC 밀란 | 세리에 A | 34 | 2 | 4 | 0 | 14 | 1- |
2007-08 | AC 밀란 | 세리에 A | 33 | 3 | 1 | 0 | 9 | 2 |
2008-09 | AC 밀란 | 세리에 A | 26 | 1 | 0 | 0 | 3 | 1 |
2009-10 | AC 밀란 | 세리에 A | 34 | 0 | 1 | 0 | 8 | 1 |
2010-11 | AC 밀란 | 세리에 A | 17 | 1 | 3 | 0 | 5 | 0 |
2011-12 | 유벤투스 | 세리에 A | 37 | 7 | 4 | 0 | - | - |
2012-13 | 유벤투스 | 세리에 A | 32 | 5 | 2 | 0 | 10 | 0 |
2013-14 | 유벤투스 | 세리에 A | 30 | 4 | 1 | 0 | 13 | 2 |
2014-15 | 유벤투스 | 세리에 A | 20 | 4 | 2 | 0 | 10 | 1 |
2015 | 뉴욕 시티 | 메이저리그 사커 | 13 | 0 | 0 | 0 | - | - |
2016 | 뉴욕 시티 | 메이저리그 사커 | 32 | 1 | 0 | 0 | - | - |
7.2. 감독
7.2.1. 대회 기록
- 유벤투스 FC (2020~2021)
- 코파 이탈리아: 2020-21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20
7.3. 수훈
-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5등급: 2004
-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4등급: 2006
8. 피를로에 대한 언사
그 누구도 피를로를 대신할 수 없다.
- 다니엘레 데 로시
- 다니엘레 데 로시
피를로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는 믿지 못할 만큼 엄청난 시야를 지니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어떤 곳으로든 공을 보낼 수 있다.
- 요한 크루이프
- 요한 크루이프
피를로는 입이 아닌 발로 말하는 조용한 리더이다. 그는 어떠한 전술적인 상황에도 완벽히 녹아들 수 있는 필드 위의 챔피언이며, 지능적이고 위대한 클래스를 지니고 있다. 어떠한 팀에서도 핵심적인 존재가 되는 법을 알고 있는 최고의 스타이기도 하다.
- 마르첼로 리피
- 마르첼로 리피
안드레아 피를로는 축구사에서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 체사레 프란델리
- 체사레 프란델리
피를로를 바라볼 때면, 단지 그와 같은 선수가 되고 싶어진다.
- 폴 포그바
- 폴 포그바
이탈리아는 오직 피를로에게 의존하고 있다. 피를로는 90분 내내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팀을 이끌어나가는 이탈리아의 진정한 핵심이다.
- 미셸 플라티니
- 미셸 플라티니
피를로는 세계 최고를 말하는 데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를 상대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아름답고 경이롭다. 피를로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대단한 축복일 것이다.
- 티에리 앙리
- 티에리 앙리
내가 훈련을 마치고 나왔을 때, 피를로가 프리킥을 차고 있었다. 나는 다시 축구화를 신고 필드에 올라가 그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 알바로 모라타
- 알바로 모라타
안드레아 피를로는 그가 지닌 모든 훌륭한 재능과 가치를 증명해 보였다. 우리가 함께 경기를 뛰면 모든 것이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다. 그는 늘 남보다 먼저 예측하고 경기를 조율한다. 그가 경기를 보는 시야와 창조력은 그를 진정한 슈퍼 스타로 만든다. 그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이 있다.
- 로베르토 바조
- 로베르토 바조
피를로는 필드 위의 가장 완벽한 구심점이다. 그는 창조자, 건축가, 예술가이다.
- 프란츠 베켄바워
- 프란츠 베켄바워
피를로는 더없이 이질적인 존재였다. 그런 수준의 패스와 시야를 보유한 선수를 완벽히 방어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고, 나는 신에게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 존 테리
- 존 테리
피를로가 내게 우리 팀에 올 것이라는 말을 했을 때, 처음으로 떠오른 생각은 '신은 존재한다'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의 계약이 세기의 이적이라고 생각한다. 피를로는 진정한 축구 천재 중 한 명이고, 그를 멈추려는 팀들의 플랜을 보는 것은 즐겁다. 그는 한순간 번뜩임으로 그들의 계획을 무너뜨리곤 하지.
- 잔루이지 부폰
- 잔루이지 부폰
피를로는 스펙터클한 축구 선수이다. 현 지구 상에 그의 재능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AC 밀란, 그리고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를 뛰어 봤다. 나는 항상 피를로의 팬이고, 항상 그를 존경한다.
- 사비 에르난데스
- 사비 에르난데스
피를로는 치명적인 선수다. 이번 시즌, 그는 밀란을 떠나는 쉽지 않은 결정에도 불구하고 리더로서 유벤투스를 이끌며 우승시켰다. 피를로는 언제나 실력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구사할 수 있다. 나는 피를로를 존경해 왔다.
- 샤비 알론소
- 샤비 알론소
밀란은 정말로 두려운 팀이었고, 그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단연 피를로의 존재였다.
- 스티븐 제라드
- 스티븐 제라드
제라드도 위대한 선수지만, 피를로는 천재다. 그의 롤에서 피를로는 여전히 세계 최고다. 현존하는 선수들 중 어느 누구도 피를로만큼 후방에서 롱 볼을 전개시킬 수 없다. 그가 순식간에 전방 3~40m의 패스로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패스는 아름답다. 많은 선수들이 후방에서 활약하지만, 어느 누구도 피를로만큼 감각적이지 않다. 그와 다른 선수들과의 차이는 바로 상황마다 발휘되는 '직감'에 있다. 그는 이미 35살의 노장이지만, 아직 이탈리아에서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는 없다.
- 알레산드로 네스타
- 알레산드로 네스타
밀란은 피를로가 끝났다고 판단했고, 그가 유벤투스로 가도록 내버려 두었어. 현재 그는 유벤투스 선수로서 우승을 차지했고, 조국을 결승전으로 이끌었어.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고, 밀란이 그를 판 것은 실수였어.
- 뱅상 콤파니
- 뱅상 콤파니
피를로는 위대한 선수지. 그는 이탈리아의 중앙에서 팀을 지휘해. 동료들은 그에게서 좋은 패스를 받기를 기대하고 있어. 따라서 우리는 언제나 그의 발에서 눈을 떼어서는 안 돼. 그를 어떻게 막느냐가 경기의 승패를 가를 거야.
- 이케르 카시야스
- 이케르 카시야스
피를로가 공을 차는 것을 봤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내가 진짜 축구 선수가 맞는지 물어볼 정도였다.
- 젠나로 가투소
- 젠나로 가투소
내가 보기엔 피를로가
사비보다 좀 더 시야가 좋다고 봐. 피를로는 좀 더 넓게, 그리고 긴 패스를 연결시킬 수 있어. 물론 사비가 좀처럼 패스에 실패하지 않는 놀라운 선수긴 해. 그러나 그것은 사비는 주로 짧은 패스를 즐겨 하고, 20m 내외의 패스를 연결하기 때문이야. 그러니 실패할 확률은 줄어들 수밖에. 피를로는 좀 더 어려운 패스를, 위험을 감수하고 시도하는 스타일이지. 내가 보기엔 피를로가 사비에 비해 좀 더 완성된 스타일의 선수야. 피를로가 더 볼을 위협적으로 보낼 수 있고, 또한 더 좋은 프리킥 능력으로 골을 성공시키기도 해. 수비 시에도 사비에 비해 좀 더 나은 태클 능력을 가지고 있지. 반면에 샤비는 좀 더 좋은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다고 할까. 둘이 팀을 바꾸더라도 둘 다 잘해 줄 거야. 그러나 샤비는 좀 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에 적합한 반면, 피를로는 그의 동료들에 맞춰서 속도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거야. 따라서,
프란델리 호의 피를로가
델 보스케호의 사비보다 좀 더 중요하다고 봐.
- 루이스 수아레스
- 루이스 수아레스
피를로는 축구 그 자체다. 그가 볼을 가지고 하는 플레이는 믿을 수 없다. 그와 같은 선수 옆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이 난 정말 행복하다. 매일매일 그로부터 난 많은 것을 배웠어. 그는 내가 향상될 수 있도록 유용한 조언을 많이 해 주었다.
- 알렉산더 메르켈
- 알렉산더 메르켈
피를로의 패스가 대단한 건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볼을 가진 순간 적어도 패스 선택지를 3개는 가지고 있다.
- 크리스티안 키부
- 크리스티안 키부
오늘
네 역할은 공을 터치하는 것도, 패스하는 것도 아니고, 피를로를 전담 마크하는 거야. 그게 다야. 피를로! 피를로가 패스를 할 수 없게 만들어야 돼! 너는 피를로 마크에 1초도 늦어서는 안 돼!
- 알렉스 퍼거슨. 09-10 쳄피언스 리그 AC 밀란 전을 앞두고 박지성에게 내린 지시사항.[20]
- 알렉스 퍼거슨. 09-10 쳄피언스 리그 AC 밀란 전을 앞두고 박지성에게 내린 지시사항.[20]
9. 여담
-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5인을 선정했는데, 2000년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별명으로는 (노)숙자, 피곤로 등이 있다. 인상부터 지쳐보이며 아래의 노예 역할 덕분에 더 심해진 것 같다. 최근에는 심지어 수염까지 기르기 시작해서 더욱 더 노숙자 포스를 풍긴다. 수염을 기르면서 생긴 별명이 축구 도인(또는 도사). 실력도, 외모도 도인 같아서 붙여졌다. 이 별명이 결정적으로 유행을 타게 된 계기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경기에서 "35세 177cm"라는 정보가 " 177세 35cm"로 잘못 나온 것이었다.
- 어린 시절부터 인테르의 골수 팬이었지만 전성기를 인테르의 라이벌인 밀란과 유벤투스에서 보냈다.[21]
- 인테르 저지를 입고 브레시아 입단 테스트를 받았다고 한다.
-
12-13시즌 노숙자에서 도인으로 진화하였다.
-
피를로의 불륜 소식이 떴다! 그러던 상황에...
피를로 아내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상황이 목격되었다!
요약해서 말하면, 피를로의 상대인 발렌티나 발디니는 전 유벤투스 회장 프란조 스티븐스의 아들 리카르도 스티븐스의 애인이었는데, 기혼자인 피를로가 발디니는 불륜관계를 맺어서 임신까지 시키는 상황이 일어났다. 이에 피를로의 아내 데보라도 맞바람을 피웠는데, 그 상대가 하필이면 리카르도 스티븐스. 게다가 피를로의 불륜 스캔들이 하필이면 잔루이지 부폰의 불륜 스캔들과 겹친 데다, 부폰이 집에서 쫓겨나서 찾아간 곳이 리카르도 스티븐스의 집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벤투스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통째로 뒤집어놓은 대형 불륜 스캔들로 확대된 것이었다.
결국 피를로와 데보라는 2014년 이혼하며 12년 동안의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었고, 2021년 현재 발디니와 함께하고 있다.
-
2010년 2월 챔피언스 리그 맨유 전에서 자신이
박지성에게 완벽하게 지워졌던 것이 꽤나 인상적이었던지 이따금 언급할 때가 있다.
아일랜드 매체와의 인터뷰 중 정확한 패스가 특징이라 '요크셔 피를로'로 불리며
유로 2020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활약한
칼빈 필립스의 플레이를 칭찬하는 한편, 그를 막을 방법이 있겠냐는 매체의 질문에는 '박지성이 맨마킹 작업을 맡으면 된다'로 답할 정도. 기자가 '그는 은퇴한지 7년이나 됐다.'고 하자
'그런가? 그것 참 편안하군.'이라고 답했다.
다만 자신의 자서전에도 이 경험을 서술하며 박지성의 플레이를 경비견(Guard dog)에 비유한 부분에 대해 한 커뮤니티 내에서 이것이 비하의 의미인가 아니냐를 두고 논쟁이 일어났던 해프닝이 있었다. 전후 내용을 보면 특히 볼의 움직임에는 관계없이 철저히 상대에 붙어다니는 맨 마크 플레이를 꺼렸던 피를로 본인의 개인적 성향을 서술하면서 그런 선수들의 임무 자체를 투견 혹은 경비견에 비유하고 있다. 박지성 역시 그런 맥락에서 언급된 경우다. 물론 철저한 대인 마킹도 엄연히 중요한 축구 전술의 하나이며 나름대로 박지성의 전술적 헌신에 대한 칭찬도 서술되어 있으므로, 정확하겐 압박수비에 대한 피를로 본인의 개인적 감상에 해당한다.
- 피를로의 자서전에는 가투소에 대한 장난이 많이 쓰여있다. 대표적으로는 훈련 못나오게 가투소의 방문을 막아버린다던지, 단장에게 계약을 잘 해주면 여동생을 주겠다 등 농담을 했었으며 결과는 항상 가투소에게 얻어맞고 끝났다.
- 상당한 게임덕후로 알려져 있다. AC 밀란과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함께 아침에 일어나 매일 플레이스테이션으로 5시간 이상 위닝 일레븐을 돌렸을 정도다. 자서전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을 바퀴 이후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칭했다. 그리고 또한 2006년 월드컵 결승 전날에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즐겼다고 한다. 자서전에 따르면 막상 주팀은 밀란이 아니라 바르셀로나였고 네스타도 바르사를 골라서 같은 팀끼리 붙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 하이네켄 광고에도 출연하였는데(44초부터) 이 광고는 2019년 1월즈음에 tv에 나왔다. 광고의 배경음악은 에어로스미스의 "I Don't Want to Miss a Thing"(영화 아마겟돈 OST)이다.
- 등번호인 21이라는 숫자를 몹시 좋아하는데 이를 행운의 숫자라 여긴다. 아버지의 생일, 자신이 결혼한 날, 세리에 데뷔일이 21일이다.
- FIFA 20에 아이콘으로 출시된다. 그런데 뜬금없이 라이벌 게임 Pes 2020에 유벤투스 레전드로 출시되었다. 느린 속도와 부족한 수비 기여도, 준수한 볼 컨트롤과 베컴과 함께 게임 내 최상위권을 달리는 숏&롱패스 및 프리킥으로 그동안 많은 유저들이 염원했던 레지스타를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23]
- FC 온라인에서는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정도의 폐급 선수로 심각하게 느린 기동성과 약한 피지컬이 발목을 잡지만, 반대로 이풋볼 에서는 0티어 중앙미드필더로 평가가 대단히 좋다. 이풋볼에서도 스피드가 느리고 피지컬이 그닥인건 여전하나, 대신 엄청난 드리블 능력과 높은 균형조절 수치가 어우러져 볼키핑이 대단히 좋은데다 강력한 킥파워와 엄청나게 좋은 패스 능력치, 이따금 터져주는 강력한 중거리슛에 쓸만한 수비능력까지 갖춰 올라운더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PES 시절에 단점으로 지적받은 너무 느린 스피드와 허약한 체력이 버프를 먹고 넘어온 탓에 이렇다 할 단점이 사라진 점도 크다. 이풋볼 2022시절의 레전더리 피를로는 대놓고 잘못 만든 카드라 불릴정도로 개사기라 안 쓰면 바보인 수준이었으며[24], 2023에서도 에픽 등급의 AC밀란과 이탈리아 국대 두 가지 버전의 피를로 모두 0티어로 평가 받았고, 2024에서 출시된 유벤투스 시절의 말년 피를로는 드리블 능력치가 대폭 삭감되었지만 대신 수비능력치가 엄청나게 좋아지고 킥에 부스터가 붙어 장거리 패스와 중거리 슈팅이 강해진 덕분에 좀 더 수비적인 중미로 여전히 0티어로 평가받으며 과금 유저들의 스쿼드에 늘 함께 하고 있다.
- 20-21 시즌 감독으로 선임되었을 때 현역인 잔루이지 부폰보다 나이가 1살 어려서 화제가 되었다.
-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경기 시작 직전 국가를 부를 때 테너의 톤으로 국가를 불렀다. https://youtu.be/HA21KlID2Ak?si=53Lz6m4erFu_zmFw https://youtu.be/8DCuOJsLO04?si=KbLwsMPJmGeWJ4qo https://youtu.be/BpXvw7tqW2g?si=Q9pp5c19CnSHYDyq
- 감독이 된 이후로, 유벤투스, 파티흐 카라귐뤼크 SK, UC 삼프도리아를 거치며 자신만의 사단을 만들었다. 로베르토 바로니오 수석 코치, 니콜라 파바리니 골키퍼 코치, 마우로 베르토니 기술 코치, 파올로 베르텔리 피지컬 코치가 그와 함께한다.
- 디에고 포를란과 생년월일이 똑같다.
- 2024년 10월 20일 넥슨 아이콘 매치에 Shield UTD 팀으로 출전하였다. 나이를 먹어서 신체능력은 저하되었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패싱 능력은 여전했다. 그리고 후반전에는 김남일과 교체되었는데 박지성이 투입되자 얼마 안 되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교체되어 다시 경기장에 재투입되었다. 이에 관중들은 피를로와 박지성이 다시 만나는 것을 기대하고 경기장에도 두 사람을 비춰주며 두 사람의 1대1을 원하는 분위기였다.[25] 결국 코너킥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된 틈에 피를로와 박지성이 서로 하이파이브를 하며 리스펙하는 모습이 나왔고 직후 박지성은 자연스럽게 또 피를로를 마크하는 재밌는 모습을 연출했다. # 심지어 경기 전에 두 사람이 따로 만났는데 챔피언스리그의 그 경기도 역시나 언급되었다. 피를로가 언급하길 자신을 10~15분 정도 끈질기게 마크한 적은 박지성 이전에도 몇 번 있었지만 90분 내내 막은 건 박지성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경기 중간에 왜 그렇게 날 따라다니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다고 한다.[26]
- 아이콘 매치를 앞두고 이탈리아 선수들[27]과 함께 권성준의 식당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먹었으며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극찬을 내렸다.[28] 보누치의 말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하는것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할 정도였다.[29]
10. 둘러보기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 linear-gradient(135deg, #00008B 20%, #00008B 80%, #9400D3)"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calc(1.5em + 5px)" {{{#fff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000000,#e5e5e5 |
순서[1] | 선수 이름 / 참가 클럽[2] | 출전 횟수[3] | 국적 | 우승 횟수 | ||
1 |
<colbgcolor=#ffffdd,#00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CF 유벤투스 FC |
<colbgcolor=#eeeeef,#191919> 183회 |
★★★★★ 5회 |
|||
2 |
이케르 카시야스 (Iker Casillas) |
레알 마드리드 CF FC 포르투 |
177회 |
★★★ 3회 |
|||
3 |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FC |
163회 |
★★★★ 4회 |
|||
4 |
토마스 뮐러
(Thomas Müller) |
FC 바이에른 뮌헨 | 155회 |
★★ 2회 |
|||
5 |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
올랭피크 리옹 레알 마드리드 CF |
152회 |
★★★★★ 5회 |
|||
6 |
사비 에르난데스 (Xavi Hernández) |
FC 바르셀로나 | 151회 |
★★★★ 4회 |
|||
토니 크로스 (Toni Kroos) |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CF |
★★★★★★ 6회 |
|||||
8 |
마누엘 노이어
(Manuel Neuer) |
FC 샬케 04 FC 바이에른 뮌헨 |
145회 |
★★ 2회 |
|||
9 |
라울 곤살레스 (Raúl González) |
FC 샬케 04 레알 마드리드 CF |
142회 |
★★★ 3회 |
|||
세르히오 라모스
(Sergio Ramos) |
레알 마드리드 CF 파리 생제르맹 FC 세비야 FC |
★★★★ 4회 |
|||||
11 |
라이언 긱스 (Ryan Gigg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141회 |
★★ 2회 |
|||
12 |
루카 모드리치
(Luka Modrić) |
토트넘 홋스퍼 FC 레알 마드리드 CF |
132회 |
★★★★★★ 6회 |
|||
13 |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ndrés Iniesta) |
FC 바르셀로나 | 130회 |
★★★★ 4회 |
|||
14 |
세르히오 부스케츠
(Sergio Busquets) |
FC 바르셀로나 | 129회 |
★★★ 3회 |
|||
15 |
제라르 피케 (Gerard Piqué)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FC 바르셀로나 |
128회 |
★★★★ 4회 |
|||
16 |
클라렌스 세도르프 (Clarence Seedorf) |
AFC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CF AC 밀란 |
125회 |
★★★★ 4회 |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Robert Lewandowski)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FC 바이에른 뮌헨 FC 바르셀로나 |
★ 1회 |
|||||
18 |
폴 스콜스 (Paul Scholes)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124회 |
★★ 2회 |
|||
잔루이지 부폰 (Gianluigi Buffon) |
파르마 칼초 1913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 |
0회 |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Zlatan Ibrahimović) |
AFC 아약스 유벤투스 FC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0회 | |||||
21 |
호베르투 카를루스 (Roberto Carlos) |
레알 마드리드 CF 페네르바흐체 SK |
120회 |
★★★ 3회 |
|||
페페 (PePe) |
FC 포르투 레알 마드리드 CF 베식타스 JK |
★★★ 3회 |
|||||
23 |
샤비 알론소 (Xabi Alonso) |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 |
119회 |
★★ 2회 |
|||
24 |
데이비드 알라바
(David Alaba) |
FC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CF |
117회 |
★★★★ 4회 |
|||
25 |
카를레스 푸욜 (Carles Puyol) |
FC 바르셀로나 | 115회 |
★★★ 3회 |
|||
26 |
티에리 앙리 (Thierry Henry) |
AS 모나코 FC 아스날 FC FC 바르셀로나 |
112회 |
★ 1회 |
|||
필립 람 (Philipp Lahm) |
FC 바이에른 뮌헨 VfB 슈투트가르트 |
★ 1회 |
|||||
28 |
페트르 체흐 (Petr Čech) |
AC 스파르타 프라하 첼시 FC 아스날 FC |
111회 |
★ 1회 |
|||
다니 알베스 (Dani Alves) |
세비야 FC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 |
★★★ 3회 |
|||||
앙헬 디 마리아
(Ángel Di María) |
SL 벤피카
레알 마드리드 CF 파리 생제르맹 FC 유벤투스 FC |
★ 1회 |
|||||
31 |
아르연 로번 (Arjen Robben) |
PSV 에인트호번 첼시 FC 레알 마드리드 CF FC 바이에른 뮌헨 |
110회 |
★ 1회 |
|||
32 |
파올로 말디니 (Paolo Maldini) |
AC 밀란 | 109회 |
★★★★★ 5회 |
|||
게리 네빌 (Gary Neville)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 2회 |
|||||
존 테리 (John Terry) |
첼시 FC |
★ 1회 |
|||||
35 |
안드레아 피를로 (Andrea Pirlo)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AC 밀란 유벤투스 FC |
108회 |
★★ 2회 |
|||
애슐리 콜 (Ashley Cole) |
아스날 FC 첼시 FC AS 로마 |
★ 1회 |
|||||
파트리스 에브라 (Patrice Evra) |
AS 모나코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유벤투스 FC |
★ 1회 |
|||||
38 |
데이비드 베컴 (David Beckham)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레알 마드리드 CF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
107회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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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빅토르 발데스 (Víctor Valdés) |
FC 바르셀로나 | 106회 |
★★★ 3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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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프랭크 램파드 (Frank Lampard) |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
105회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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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
(Thiago Silva) |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FC 첼시 FC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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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세스크 파브레가스 (Cesc Fàbregas) |
아스날 FC FC 바르셀로나 첼시 FC |
104회 | 0회 | |||
43 |
올리버 칸 (Oliver Kahn) |
FC 바이에른 뮌헨 | 103회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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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피구 (Luís Figo) |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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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지뉴
(Fernandinho) |
샤흐타르 도네츠크 맨체스터 시티 FC |
0회 | |||||
46 |
마르셀루
(Marcelo) |
레알 마드리드 CF | 102회 |
★★★★★ 5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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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카이 귄도안
(İlkay Gündoğan)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맨체스터 시티 FC FC 바르셀로나 |
★ 1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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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코케
(Koke)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101회 | 0회 | |||
앙투안 그리즈만
(Antoine Griezmann) |
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
0회 | |||||
50 |
안드리 셰브첸코 (Andriy Shevchenko) |
FC 디나모 키이우 AC 밀란 첼시 FC |
100회 |
★ 1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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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기록은 2024-25 UEFA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4R 종료 후 기준이고 매 경기가 종료될 때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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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소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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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모타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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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사레 프란델리 |
[1]
레지스타다. 흔히
젠나로 가투소가
수비형 미드필더고 피를로가
중앙 미드필더라 착각하는데 피를로의 공격 기여도가 더 높을 뿐 실제 포지션 상으로는 반대다. 여담으로 인테르 시절까지는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었으나 AC 밀란 시절부터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2]
다만 전성기 밀란 시절에는 단순히 피를로를 마크하는 것만으로는 게임을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는 없었다. 피를로를 막자고 맨마킹을 하면 팀의 공격의 일정 부분을 포기해야 하는데다, 팀 단위로 강하게 압박을 구사하자니
카카나
셰브첸코 같은 선수들이 뒷공간을 유린하고, 그 선수들을 막자고 라인을 내리자면 피를로가 날뛸 환경을 제공해줄 수 밖에 없었다. 실제로 2007년
세비야와의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의
크리스티안 폴센이 피를로를 전반 내내 잘 마크했으나 카카를 막기 위해 내려갈 수 밖에 없었고, 후반에 피를로가 한결 쉽게 경기를 운영하며 밀란이 3대1로 승리했다.
[3]
다만 단순히 후방 플레이메이커 기용의 실패로 밀란이 대패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애초에 팀 전력부터가 당시 최전성기를 구가하던 맨유가 노쇠화가 심각하던 밀란에 비해 우위에 있었다.
[4]
당시 노인장이던 AC밀란의 전력이 맨유보다 전반적으로 약했던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밀란은 더욱 피를로에 의존했다. 이걸 여실히 보여주는게 09/10 챔스 조별리그에서 밀란이
레알 마드리드를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3:2로 격파한 경기다. 이 날 피를로는 본인이 직접 한 골을 넣은것을 포함하여
마시모 암브로시니와
클라렌스 세이도르프에게 끊임없이 패스를 공급했고 결국
알레샨드리 파투가 두 골을 뽑으며 레알 마드리드를 어웨이에서 격파하는 쾌거를 썼다. 이 경기에서 피를로는 인생경기 탑10 안에 꼽힐만큼 큰 활약을 했다. 이렇게 올라간 16강 맨유와의 1차전에서도 비록 3:2로 역전패하기는 했지만 괜찮은 경기를 했다. 그런데 2차전에서
퍼거슨이
박지성에게 피를로를 전담마크하라는 특명을 내렸고, 경기장에서 존재 자체가 지워지면서, 공격의 혈관이 틀어막힌 밀란은 백패스와 횡패스만 남발하다가 무기력하게 4-0으로 박살나고 말았던 것이다. 경기당 평균 110개의 패스를 뿌려대고 그중 절반 이상이 상대를 위협하는 키 패스였던 피를로는 이 경기에서 고작 40여개의 패스만을 기록했다. 그나마도 그중의 95%가 백패스.
[5]
다른 종목으로 비유하자면, 농구의 전술중 하나인 박스 앤 원이 더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농구의 박스 앤 원과 축구의 맨투맨 전술은 일반적인 프로 무대에서는 거의 보기 드문 희귀한 전술이다. 그만큼 퍼거슨으로선 피를로를 특별한 선수로 봤다는 이야기다.
[6]
지네딘 지단을 20세기로 분류한다면,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21세기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7]
말이 수비형 미드필더지 실제론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합쳤다.
[8]
피를로의 우상이다.
[9]
2006년 9위, 2007년 5위, 2012년 7위, 2013년 10위
[10]
2006년 9위, 2007년 7위
[11]
2012년 4위, 2015년 7위
[12]
피를로 이전 세대이자 세계적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라고 찬사받은
페르난도 레돈도나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도 피를로만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다.
[13]
애시당초 피를로를 담당해서 압박하는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선수가 아주 적을 뿐더러 그중에서도 박지성이 단연 독보적으로 피를로를 완벽하게 담가버린틀어막았다. 박지성의 은퇴 후 그에 대한 재평가를 불러일으킨 성과 중 하나가 될 정도로.
[14]
다만 알론소는 피를로와는 다르게 피지컬이 우수한 편이어서 단단한 수비력을 갖추었다는 다른 장점이 있었다.
[15]
스콜스의 본래 포지션은 피를로보다 반에서 한 칸 정도 높은 중앙 미드필더이고, 이 선수는 애초에 공격형 미드필더나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수시로 뛰던 선수였다.
[16]
내가 하고 싶은 축구
[17]
퍼거슨 경의 경우에는 선수가 아주 특별한 특기나 장점을 지니지않는 한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 성향의 선수를 아주 중시했고, 수비 가담에 대한 강조 역시 빼놓지 않았다. 또한 퍼거슨의 로테이션은 체력안배와 전술적 목적은 물론 선수단 부상에 따른 임기응변이기도 했다. 물론 유럽 최강팀들을 만나는 챔스 토너먼트에서 이 로테이션 전략은 분명히 열세였지만 리그에서 만큼은 최소 2위를 확보하는 성공적인 용인술이었다.
[18]
DM 3위
[19]
Premio Nazionale Carriera Esemplare "Gaetano Scirea"
[20]
박지성은 피를로도 90분 내내 자신을 막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경기 내내 피를로를 압박하였으며 심지어 추가 골까지 넣어 밀란의 완패를 완성했다.
[21]
세리에 A 3강에서 모두 뛰어본 선수이다. 다른 선수로는 즐라탄, 비에이라, 바조 등이 있다.
[22]
자서전에 따르면, AC밀란에서 항상
자
신
의
친
구들과 그가 문법에 맞는 말을 해도 틀리다고 하거나, 훈련 10분 전 그를 방에 가두고 방문 앞에 소파를 쌓아둔다거나, 이탈리아 대표팀에선
데 로시와 함께 그에게 소화기를 뿌린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가투소는 칼을 피를로가 숨겨버리자 포크를 들고 그들을 찌르려고 달려들었고, 결국 몇몇이 경기를 결장하기도 했다고 한다.
[23]
피아니치는 체력과 속도, 수비 기여도는 낫지만 패스나 프리킥 등에서 피를로의 하위호환이고, 조르지뉴는 숏패스를 주로 하는 선수, 모드리치나 크로스, 데용과 베라티는 전형적인 레지스타와는 거리가 있는 등 기존 게임에 있던 플레이메이커형 미드필더들은 피를로와 같은 스타일을 구현하기엔 어딘가 좀 모자란 구석이 있었다.
[24]
심지어 2024에서도 스탯이 좋아서 종종 쓰는 사람들이 있다.
[25]
셰브첸코도 피를로에게 다가가 박지성을 보며 껴안으며 박지성이 피를로를 매우 끈질기게 마크했던 것을 연상시켰다.
[26]
이에 박지성이 답하길 상술한 대로 퍼거슨이 시킨 게 있던 지라 경기 도중에 동료들도 피를로 저기 있다고 빨리 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27]
파비오 칸나바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레오나르도 보누치. 전부 유벤투스를 거쳤던 선수들이다.
[28]
통역으로 같이 온
알베르토가 비유하길 한국 사람이 이탈리아에 가서 이탈리아 요리사가 한식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놀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유할 정도로 네 선수 모두 권성준의 요리를 매우 마음에 들어했다.
[29]
피를로 뿐만 아니라 칸나바로도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가 공석이었을 때 오퍼가 왔다면 감독을 할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