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4:26

시카고 화이트삭스/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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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부터 2009년까지2. 2010 시즌3. 2011 시즌4. 2012 시즌5. 2013 시즌6. 2014 시즌7. 2015 시즌8. 2016 시즌9. 2017 시즌10. 2018 시즌11. 2019 시즌12. 2020 시즌13. 2021 시즌14. 2022 시즌15. 2023 시즌16. 2024 시즌

1. 창단부터 2009년까지

1901년 화이트 스타킹즈라는 구단명으로 아메리칸 리그에 참가,[1] 190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름을 바꾸었다. 1906년과 1917년에 월드 시리즈 우승을 했다. 그러나 19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와 붙은 월드 시리즈의 승부 조작 사건으로 팀의 주전 8명이 제명당한, 이른바 블랙삭스 스캔들 사건 이후 88년 동안이나 우승을 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레드삭스의 밤비노의 저주, 컵스의 염소의 저주와 함께 메이저 리그 3대 저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뒤 1959년에 재빠른 기동력을 앞세운 팀 컬러[2]로 한 번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1959년 월드 시리즈에서는 돈 드라이스데일, 샌디 코팩스, 듀크 스나이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패했고, 이후로는 상위권과 거리가 멀었다. 전체적으로 5할 언저리를 왔다갔다하는 중박급 팀 성적을 유지하였지만 플레이오프와는 인연이 별로 없었다. 실제로 2021년 이전까지 팀 역사상 플레이오프에 2년 연속 나간 적이 한번도 없다.

사실 시카고 컵스의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화이트삭스도 고생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구단이었다. 팀의 인기도 같은 동네에 있는 컵스에 밀리고 성적도 눈에 띄지 않았을뿐더러 승부조작 구단이라는 오명까지... 후달리는 인기를 만회하고자 1976년 8월에는 괴짜 구단주 빌 빅(1914~1986)의 주도로 반바지 유니폼을 도입한다던가[3], 팀 최초의 흑인 선수이던 50대의 미니 미뇨소 코치를 현역 복귀[4]시킨다던가, 중계 아나운서 해리 캐리더러 7회에 'Take Me Out to the Ballgame'을 직접 부르게 한다던가[5] 하는 여러 기상천외한 프로모션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마저도 1979년의 악명높은 ' 디스코 폭파의 밤'같은 흑역사[6]로 이어지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꼬인 팀이었다. 1980년대 중후반부터 마이클 조던이 이끄는 시카고 불스 NBA를 지배했던 시절에는 컵스뿐만 아니라 전국구 인기구단이 된 불스에게마저 시장이 잠식당할 정도로 더더욱 아오안이었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 시삭스와 불스 구단주가 제리 라인스도프로 같았는데, 라인스도프는 당연히 시삭스보다는 불스 쪽에 집중투자를 했다.[7]

그래도 1990년대에는 프랭크 토마스의 등장으로 팀이 활기를 띠었다. 1993~1994년에는 프랭크 토마스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했고, 1993년에는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지만 프랭크 토마스가 10볼넷을 얻는 등 견제를 심하게 받아 거기서 탈락하고, 1994년은 사상 처음 2년 연속 PO에 나가나 했지만 파업으로 인해 PO가 취소되며 아시발꿈.[8] 1995년 지구 3위에 이어서 1996년부터는 지구 2위에 죽 머문다. 승부를 걸기 위해 1997년 지구 라이벌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강타자 알버트 벨을 데려오기도 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1999년부터는 프랭크 토마스, 폴 코너코, 매글리오 오도녜즈가 거포로 활약하면서 순서대로 세 사람의 앞글자를 를 딴 TKO로 불리는 강타선을 구축한다. 그 기세를 몰아 2000년에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하지만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밀려 1승도 못하고 광탈. 다시 2001년엔 지구 3위에 이어서 2002년부터 지구 2위에 머문다. 바톨로 콜론, 데이비드 웰스, 로베르토 알로마 등의 스타 플레이어를 영입하기도 했고 2003년에는 에스테반 로아이자가 갑툭튀로 21승 9패 2.90이라는 맹활약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1년부터 2004년까지 계속 5할은 넘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은 계속 실패.

그러나 2004년 아지 기옌이라는 괴짜 감독[9]이 새롭게 들어오면서 팀에 변화가 일어났다. 기존의 장거리포 위주 타선에 주루능력과 수비를 보강하여 스몰볼도 구사하는 팀으로 바꿨고 동시에 투수진의 안정을 꾀했다. 야수진에서는 카를로스 리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리드오프 스캇 포세드닉과 대수비요원 루이스 비즈카이노를 영입하였고, 강견의 거포 외야수 저메인 다이와 악동 포수 A.J. 피어진스키를 FA로 영입한다. 투수진에서는 프레디 가르시아, 호세 콘트레라스를 트레이드해왔다. 또한, 일본에서 마무리 다카쓰 신고, 2루수 이구치 타다히토 등을 영입했다. 이러한 보강된 선수들과 기존의 에이스 마크 벌리와 4번 타자 폴 코너코가 합쳐져 2005년 99승의 호성적과 와이어 투 와이어[10] 페넌트레이스를 마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월드 시리즈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4연승을 거두고 88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준수한 편이나 대권을 노리기에는 좀 모자랐던 화력을 메꾸는 안정된 투수진, 그리고 상대방 선수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주먹을 소환하는 A.J. 피어진스키의 마성의 리드(...)를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였다.[11]

그 뒤 2006년에 90승을 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2007년에는 갑작스러운 투타 전반에 걸친 선수들의 부진 때문에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2008년에는 시즌 최종전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와 동률을 이루어 결국 순위결정전을 통해 지구 1위를 차지한다. 트레이드해온 닉 스위셔는 폭망했지만, 거의 거저로 얻어온 카를로스 쿠엔틴이 MVP급 성적을 올리고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발 유망주 존 댕크스 개빈 플로이드가 성공적으로 선발에 안착한 덕분.

2006년부터 이후 짝수해는 5할 이상, 홀수해는 5할 미만을 기록하는 롤러코스터 성적을 내고 있다. 2000년대 내내 팀의 단장은 켄(케니) 윌리암스였는데, 마음먹고 지르는 선수는 실패하는 반면에[12] 오히려 무심코 주워온 선수가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 팀이 거의 매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권에 있다 보니 즉시 전력감의 선수를 데려오다보니 그 대가로 유망주를 상대에게 내주다보니 팀 자체 팜은 좋지 않은 상태. 게다가 이러한 투자에 비해 팀 성적은 좋지 않다는 평가. 팬들의 단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무능하지만 운은 더럽게 좋다는 평. 이러한 전략은 유망주들의 몸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더 통하기는 힘들었고 결국 2013년 팀은 99패를 기록하며 무너진다.

2. 2010 시즌

2010년, 제이크 피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WS 우승에 도전했으나, 피비가 이전의 활약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다른 투수도 그저 그런 활약을 보이며 폭망.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해줘서 중부 지구 2위에 그쳤다. 사실 1위도 중간중간 노려봤지만.

그래도 워낙 좋은 투수가 많은 팀이라 2011년에 반등이 가능하다고 많은 사람이 예상했다. 에드윈 잭슨이 애리조나에서 트레이드 된 뒤 준수한 활약을 보였으며, 마크 벌리는 언제나 제 몫은 하는 투수다. 제이크 피비도 클래스가 확실한 투수이며, 개빈 플로이드와 존 댕크스도 믿을 수 있는 영건 투수이다. 가장 고른 활약을 보일 선발투수진이라면 시카고 화이트삭스라는 의견이 많았다.

게다가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타선의 중심인 폴 코너코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기대에 못 미쳤던 고든 베컴 등의 타자가 기대치만큼만 성장해준다면 2011 시즌에는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는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3. 2011 시즌

하지만 야심차게 영입한 파워히터 애덤 던을 비롯한 중심타선이 모두 터지질 않고 알렉스 리오스마저 최악의 시즌을 보낸다. 그리고 2010년 잘나가던 셋업맨 맷 손튼이 마무리로서 4연속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방화범이 되었고 팀에서 나름 야심차게 키우던 마무리 후보 크리스 세일도 잇따라 부진하여 시즌 초반부터 골골댔다. 사실 바비 젱크스를 레드삭스로 보낼 때부터 불펜 약화는 우려된 일이었고, 그 대안으로 좌완 맷 손튼을 클로저로 쓰면서 나타난 결과가 좋지않았기에 좌완 클로저는 불안요소가 많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줬다. 사실 시즌 전부터 윌 오만을 트레이드 해 올 때부터 이런 문제 때문에 에드윈 잭슨 같은 선수를 불펜으로 내리고 크리스 세일을 선발로 돌릴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런데 켄 윌리엄스 단장은 맷 손튼을 클로저로 돌린다는 대범한 계획을 발표했고, 결국 MLB 최강 좌완 셋업맨은 무너져 버렸다.(..) 한편, 시즌 첫 경기부터 삭발을 하며 결의를 다진 존 댕크스의 승리를 맷 손튼이 날려먹었는데, 이 경기 이후로 댕크스는 개막 후 8연패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고 말았다.[13] 게다가 제이크 피비까지 꾸준히 인저리 프론의 면모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자포자기한 화이트삭스는 로또로 영입했던 캔자스시티에서 방출당한 마이너 계약 출신 필립 엄버를 올렸는데, 웬걸. 화이트삭스의 희망이 되었다. 풀타임 첫 해에 9승에 평균자책점 3점대를 찍은것.

하지만 팀의 암울한 성적과는 달리 캡틴 폴 코너코가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고 A.J. 피어진스키가 여전히 준수한 타격으로 애덤 던의 좌타자 스팟을 메워줬으며 카를로스 쿠엔틴도 2할 5푼을 치면서도 공갈포스럽게 OPS는 8할을 넘기는 활약으로 타선에서 버텨줘서 팀이 꼴찌로 추락하는 일을 막았다. 다행히 맷 손튼 크리스 세일도 결국 제정신으로 돌아오며 MLB 최강 좌완불펜의 위용도 살아났다.

결국 시즌을 포기하기도 애매한 성적으로 프런트가 결단을 내려 7월 말 데드라인에 연봉을 덜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에드윈 잭슨과 마크 티헨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갔고, 바로 이어진 콜비 라스무스 트레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잭슨을 데려갔다.

이후로도 애덤 던은 1할대의 타율을 찍는 등 꾸준히 삽질을 했고 캡틴 폴 코너코만이 외로운 활약을 보이는 중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DTD로 지구 2위까지 올라왔지만 이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저스틴 벌랜더 MLB MVP 퍼포먼스로 지구 1위를 제패한지라 화이트삭스는 플레이오파 진츨 가망성이 없어졌다. 결국 5할 승률에도 실패한채 79승 83패 지구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제 몫을 했다고 할 수 있는 선수는 A.J. 피어진스키, 폴 코너코, 알렉세이 라미레즈, 카를로스 쿠엔틴 뿐.

아담 던을 필두로 제이크 피비, 알렉스 리오스의 먹튀 삼신기가 건재한 가운데 팜도 황폐화되어 있던 화이트삭스는 리빌딩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카를로스 쿠엔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하고, 마무리 서지오 산토스는 토론토로 보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 중 하나인 프랜차이즈 스타 마크 벌리와도 재계약을 포기하였다. 결국 벌리는 아지 기옌 감독을 따라 마이애미 말린스로 갔다. 팬들은 벌리가 정말 떠날 수밖에 없는 형세가 되자 큰 아쉬움을 느끼고 미친듯이 애덤 던을 깠다. 후임 감독으로 화이트삭스 출신 스타인 로빈 벤추라가 왔지만 단장은 그대로 켄 윌리엄스. 2012년에 대한 희망은 없었다. 먹튀 삼신기가 부활하는 기적이 일어나면 모를까.

4. 2012 시즌

시즌이 시작되자 반전이 일어났다. 애덤 던은 작년의 부진이 마치 충수염 수술 후유증때문이라고 호소라도 하듯이 대폭발하였다. 전반기에만 25홈런 61타점으로 리그 홈런 순위 윗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2011 시즌 출루율이 .267이었던 알렉스 리오스 역시 타율 .304에 25홈런 91타점으로 타율/홈런/타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해 버렸다. 덩달아 A.J. 피어진스키까지 늘그막에 장타력이 폭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커리어하이 27홈런을 치면서 화이트삭스 타선의 다이너마이트화를 이끌었다.[14] 역시나 꾸준한 폴 코너코는 노익장을 발휘하며 영구 결번을 예약하는 삭스 통산 400홈런을 때려냈다. 여기에 발렌타인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케빈 유킬리스를 영입하여 3루수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운다.

투수진에서는 늘 골골대던 피비가 승운은 좀 따르지 않았지만 11승 12패 3.37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부활했고, 크리스 세일은 첫 풀타임 선발을 사이 영 포스로 질주하며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후반기에 점점 주춤했던게 아쉬울 따름. 그리고 호세 퀸타나의 콜업도 성공을 거두며 장밋빛 미래가 보이는 듯 했으나... 화이트삭스 투수진은 잘 하는 투수와 못 하는 투수의 편차가 너무나도 컸다. 구체적으로, 필립 엄버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이후로는 신나게 얻어맞으며 평균자책점이 6점대까지 폭증하여 결국 패전 처리 투수가 되어버렸고, 개빈 플로이드도 그리 인상적인 모습은 아니었으며, 장기계약한 댕크스는 부상으로 아무것도 해보지도 못하고 아웃. 미네소타에서 트레이드되어 온 리리아노는 로또가 터지길 기대했지만 꽝이었다.

불펜도 이런 편차가 극심했다. 제시 크레인, 네이트 존스는 괜찮게 시즌을 마무리지었지만, 마무리인 애디슨 리드는 불만 지르는 방화범이었고, 맷 쏜튼은 10패를 하며 팀에게 엿먹였다. 시즌 중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트레이드로 들여온 브렛 마이어스도 영 아니었다.

그래도 시즌 막판까지는 지구 선두자리를 고수했지만, 같은 지구 팀들끼리의 맞대결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디트로이트 6승 12패, 캔자스시티 6승 12패, 미네소타 14승 4패, 클리블랜드 11승 7패. 캔자스시티 상대로 12패나 당한 게 컸다.) 결국 8월부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치고 올라오면서 맞물린 팀의 하향세때문에 선두자리를 빼앗겼고 이어진 와일드카드 싸움에서도 탈락하며, 익숙한 자리인 지구 2위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로 되돌아갔다.

5. 2013 시즌

2013년에는 워낙 비쌌던 옵션을 거절해서 FA로 풀린 피비와 2년 재계약을 맺었고, 크리스 세일을 5년 $32.5M+클럽옵션 2년이라는 노예계약으로 묶었다. 탬파베이 레이스라든지 여러 스몰마켓 팀들이 쓰는 '최저연봉기간에 돈 더주는 대신 오랫동안 싸게 묶어놓기'라는 묘책을 삭스도 쓰게 된 것이다. 팬들은 부상 리스크가 있어봤자 연평균 $6.5M으로 5년 쓰고 연간 $10M 조금 넘는 금액으로 2년을 더 쓸 수 있는 계약이어서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반응. 이 두 계약으로 화이트삭스는 2년간 AL 중부지구 어느 구단에도 꿀리지 않는 원투펀치를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는 바로 부진한 타선에 있었는데 메이저리그 최악인 마이애미 말린스에 비견될 정도였다. 리오스, 코너코 모두 사람답지 못한 타격에 던풍기만 공갈포를 치고있는 상황이니 2013 시즌 잘던지는 피비와 세일은 승도 못챙기고 같은 지구 로열스와 함께 꼴지를 달리고야 말았다.

결국 시즌 중반인 6월 말이 되자 공식적으로 시즌 포기 선언을 하면서 폴 코너코 크리스 세일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리하여 제이크 피비와 맷 손튼은 보스턴 레드삭스에, 제시 크레인 탬파베이 레이스에, 알렉스 리오스 텍사스 레인저스에 파는 등 파이어세일을 감행했으나 그 대가로 정작 제대로 받아온 게 없어서 릭 한 단장은 트레이드를 제대로 못한다고 까였다.

그리고 안 좋은 방향으로 팀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는데 1960년대 LA 다저스 뉴욕 메츠를 상대로 달성한, 한 시즌에 한 팀을 상대로 4연전 3연속 스윕 기록을 세워주게 되었다. 그 상대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결국 시즌을 63승 99패라는 중부리그 바닥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63승 99패(AL 14위)
타/출/장: .249(11)/.302(14)/.378(13), 득점 15위, 도루 8위, 홈런 12위
팀 방어율 3.98(9위), 선발 8위, 불펜 11위
팀 수비력 9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팜 유망주 랭킹 30개 팀 중 26위(2013년 8월 1일 기준)

투수력은 2012 시즌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타선은 대망. 그나마 후반기에 좀 끌어올렸지만 리그 꼴찌를 벗어나진 못했다. 전반적으로 1번부터 9번까지 싹 물타선화한 것이 컸는데, 애덤 던은 시즌내내 공갈타격을 선보였고, 폴 코너코는 2003년에 비견되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알렉스 리오스는 트레이드가 되었으며, 알렉세이 라미레즈가 30도루를 기록하고 다시 타격을 회복했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베컴은 또 안터지고, 나름 FA라고 영입한 제프 케핀저는 최악의 FA영입이었다. 비시에도는 부상이후 정신 못차리는 모습을 보이고, 알레한드로 데 아자는 수비가 좋지 못했다. A.J. 피어진스키가 부재한 포수진에서 타일러 플라워스, 헥터 히메네스, 조쉬 페글리는 백업수준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나마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아비세일 가르시아는 트레이드 이후 3할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진은 크리스 세일은 정말 큰 발전을 한번 다시 이루며 팀의 1선발로 214이닝과 3점대 평균자책점로 WAR가 7.0을 찍는 기염을 토했지만 11승 14패에 그치는 제대로 된 크라이를 경험했고, 호세 퀸타나와 헥터 산티아고도 잘했지만 역시 승운은 없었다. 그러나 딜런 액슬로드, 개빈 플로이드, 존 댕크스는 완전히 폭망했다. 특히 존 댕크스 5년 계약이후 먹튀화가 되어버렸다.

계투도 마무리인 애디슨 리드가 별로 좋지않은 모습을 보이고, 네이트 존스가 초반부진덕에 좋지 않은 성적을 낸것이 아쉬웠다. 린드스트롬이 그냥 저냥 불펜에서는 버텨주었고, 몇몇 계투 이외에는 쓸만한 투수도 보이지 않았다. 그나마 투수진에서 새로 나타난 다니엘 웹과 에릭 존슨, 다니엘 패트리카가 기대주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물타선 덕에 리그 12위의 홈런(149개)에 리그 최약체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서 14위의 득점(574득점), 11위의 타율(0.249)의 성적으로 리그 공격지표에서 대부분 하위권에 위치했으며, 팀 수비도 고전스탯인 필딩율/에러, 세이버메트릭 스탯인 DRS, UZR 등 여러 지표에서 골고루 개판이었다. 또한 이번해 역시 같은 지구 팀들에게 심하게 밀린 측면이 있는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게 2승 17패,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7승 12패,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조차도 8승 11패,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9승 9패로, 총 99패중 49패를 같은지구 팀들에게 헌납하였다. 게다가 다른 팀들이 와일드카드나 시즌의 마무리를 위해 분전할 무렵 삭스는 9월을 승수쌓는 자판기 역할을 해버리며 7승 20패라는 다른팀들에게 무력한 모습을 보이는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국내 한정으로 불리는 별명인 한화싹이 농담으로 들리지 않을 정도의 시즌이었다.

6. 2014 시즌

화이트삭스의 전통적인 전략은 선수들을 키우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이었다. 심지어 쉬어갈 때도 그들은 즉시전력에 가까운 유망주들을 트레이드로 데려오거나( 폴 코너코, 존 댕크스, 개빈 플로이드, 카를로스 쿠엔틴) 아니면 쿠바 등 해외파 선수들을 활발하게 이용했다( 알렉세이 라미레즈, 다얀 비시에도, 다카쓰 신고). 아니면 논텐더나 웨이버를 통해서 쓸만해 보이는 선수를 주워온다( A.J. 피어진스키, 알레한드로 데아자). 드래프트를 통해서 키워진 선수가 로스터에 제일 적은 팀 중 하나다. 현재는 에이스 크리스 세일과 안터지는 노망주 고든 베컴 정도뿐.

오프시즌엔 이런 그들의 전략대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마무리 애디슨 리드와 선발 헥터 산티아고를 각각 내주고 당장 빅리그에서 쓸 수 있는 3루 거포 유망주 맷 데이비슨, 중견수 유망주 아담 이튼을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논텐더로 풀린 로날드 벨리사리오도 영입. 또한 쿠바산 거포 호세 아브레우를 거금 6년 $68M 계약으로 영입. 여전히 불안한 포수 외에는 내외야에 비교적 젊은 선수들의 상당한 뎁스를 구축하였다. 또한 당장 리그 평균 정도였던 투수진이 약화된 것도 잠재적인 문제점.

피비와 리오스의 트레이드로 이미 팀 연봉은 꽤 줄어들었고 2014 시즌에 아담 던, 2015 시즌에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계약도 끝나므로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건재할 때 곧 다시 돈을 쓰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같은 전면적 리빌딩보다는 적정 수준 전력을 유지하면서 잠시 쉬는 전략이 향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일단 시즌이 진행되면서 의외로 5할 수준에 근접하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호세 아브레우가 홈런/타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팀 타격을 리드하면서 타선은 다시 예전처럼 평균 이상으로 올라왔다. 투수진은 에이스 크리스 세일이 건재한 가운데 여러 선수들을 주워 오면서 버티면서, 습자지 수준의 뎁스를 간신히 막아내고 있다.

73승 89패(AL 11위)
타/출/장: .253(9)/.310(12)/.398(5), 득점 8위, 도루 9위, 홈런 5위
팀 방어율 4.29(13위), 선발 12위, 불펜 14위
팀 수비력 25위(팬그래프 팀 필딩 UZR/150기준)

투수진이 좀 미끄러졌지만 타선이 중간 수준으로 복원되었다. 호세 아브레우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대성공. .317 36홈런 107타점으로 화이트삭스는 코너코가 은퇴한 자리에 바로 타선의 중심축을 만들었다. 리드오프로 영입한 아담 이튼도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그밖에 알렉세이 라미레즈도 몸값은 해줬고, 주워온 거나 마찬가지인 코너 길레스피도 주전 3루수로 자리잡고 포수 타일러 플라워스도 주전포수로 15홈런을 치며 주전으로 안착하는 모습. 애덤 던은 드디어 떠났다.

투수진은 크리스 세일이 잔부상을 겪긴 했지만 분전했고, 세일과 동갑인 퀸타나가 든든한 2선발로 호성적을 냈다. 놀라운 것(?)은 하위 선발들인데... 2014 시즌 초 그들은 70위권 유망주 에릭 존슨과 부상에서 이제 복귀한 펠리페 폴리뇨를 주전 4-5선발로 확정하는 과감한 시도를 했고 이들은 예상대로 한달만에 망했다(...) 그런데 화이트삭스는 이 두 자리를 헥터 노에시와 스캇 캐롤 등 주워온 선발로 그럭저럭 막아냈다. 불펜은 시행착오 끝에 제이크 페트리카를 마무리로 정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주워온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한동안 무실점 행진을 하기도 했지만 엄청난 롤러코스터 끝에 대망했고, 대신 또다른 다저스에서 주워온 투수 하비 게라는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화이트삭스는 2013 시즌을 망치고, 팀내 멤버들 상당수를 바꾸는 전환기가 된 2014 시즌을 그럭저럭 선방하면서 마무리했다. 주장 폴 코너코가 은퇴한 외에도, 애덤 던, 고든 베컴, 데아자 등이 팀을 떠났고, 몇년째 팀에 남은 선수는 알렉세이 라미레즈와 존 댕크스, 비시에도 정도뿐이고 이들 외에 페이롤에 부담을 주는 선수는 전혀 없다. 휴스턴 같은 팀이 몇년 걸린 리빌딩을 순식간에 해치운것. 어쨌거나 아직은 약팀이기에 크리스 세일을 트레이드하면 유망주를 싹 쓸어올 수 있다는 논리도 있지만 그동안 팀의 운영철학으로 볼 때 2015 시즌부터 바로 in now!! 모드로 선수들을 영입 시작할 가능성, 최소 5할 이상 위닝팀 목표로 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FA 시장의 숨은 강자로 나타나거나 강정호 영입에 뛰어들어도 놀랍지 않은 팀.

7. 2015 시즌

2015 시즌 시삭스의 스토브리그는 뜨거움 그 자체였다. FA 시장에서 망한 유망주에서 준수한 불펜으로 돌아온 잭 듀크와 3년 15M, 2012년 골든글러브 출신 1루수 애덤 라로쉬와 2년 25M에 계약한 데 이어, 오클랜드에 내야수 마커스 세미엔과 우완투수 크리스 베싯을 내주고 제프 사마자를 영입, 확실한 원-투 펀치를 가지게 되었고, 마리아노 리베라의 은퇴 이후 올 시즌 양키스의 마무리를 맡았던 데이빗 로버트슨과 4년 46M에 계약하여 뒷문을 책임질 마무리까지 얻게 되었다. 12월 14일에는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와 3년 45M에 계약했다.

뒤이어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와 지오바니 소토를 저렴하게 영입하고 트레이드로 보냈던 고든 베컴도 헐값에 다시 데려와 타선 뎁스를 대단히 두텁게 했다. 오프시즌 제일 훌륭하게 보낸 팀들 중 하나.

...였으나, 5월 중순 현재 5할에 못 미치고 있다. 마무리 로버슨과 기존 타선의 호세 어브레유, 아비사일 가르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너나할것 없이 삽을 들고 있는 중. 결국 특급 유망주 로돈을 콜업하여 선발진에 합류시켰다.

6월 중순 접어들어서도 나아지는 건 없다. 현 감독 로빈 벤추라가 마운드에 올라오거나 할 때마다 홈 팬들이 폭풍야유를 쏟아낼 정도면 현재 화이트삭스 분위기가 어떤지 짐작 가능하다. 그 와중에도 크리스 세일은 탈삼진을 무시무시하게 잡고 있다.

그러나 7월이 접어들자 거짓말같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크리스세일의 8이닝 1실점을 시작으로, 퀸타나, 댕스, 로돈, 사마자가 각각 놀라운 피칭들을 펼춰주며 7월 5일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직 5할까지 -6으로 남은 길은 많지만, 7월이 끝나기 전까지 5할을 맞춘다면 승부를 걸수도 있다.
전반기 성적은 41승 44패로 초반 삽질하던 거에 비핸 선전했다. 또한 같은 지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와 승차를 없앴다!! 시삭스로선 오랜만에 꼴찌를 탈출할 좋은 기회다. 아직 1리 차이로 꼴지이긴 하지만.
76승 86패 지구 4위(AL 13위)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라로쉬가 타율/홈런/타점 0.207/12/44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0.259/26/92 를 기록하던것과는 대조된다. 더군다나 OPS(출루율+장타율) 같은 경우에는 14시즌 0.817을 기록하던 것에 비해 0.634로 떨어졌으며 자신의 커리어 평균이 0.798보다도 낮다. 올시즌 기록
타자에서는 라로쉬가 아쉬웠다면 투수에서는 사마자였다. 사마자는 ERA 4.96 11승 13패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10승을 넘었지만 ERA가 2.99이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엄청 치솟았다. 성적

요번 시즌 삭스에서 밥값을 한 건 호세 아브레우, 크리스 세일, 호세 퀸타나 정도이다. 그 외에 희망을 보인 유망주들인 로돈과 톰슨 정도가 있다. 자세한건 2015시즌 삭스를 평가한 기사가 있다. 기사

8. 2016 시즌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2016년 3월 16일, 아직 1년 계약 기간이 남은 애덤 라로쉬가 갑작스레 은퇴를 선언했다.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은퇴를 선택한 건 바로 아들 드레이크 라로쉬 때문으로, 라로쉬는 그동안 아들을 라커룸에 데리고 다녔는데 켄 윌리엄스 사장이 아들을 더 이상 라커룸에 데려오지 말라고 했던 게 발단이었다. 윌리엄스로서는 지난 시즌 부진했던 라로쉬에 대해 경고를 주면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한 것인데, 라로쉬는 화이트삭스 이적 전에도 계속 아들을 라커룸에 데리고 다녔지만 아들은 선수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선수들 사이에서 마스코트로 통했지 사고를 친 적은 없었다. 그래서 좀 뜬금 없는 타이밍에 불거진 문제였지만 미국 현지에서도 굳이 일터에 아들을 데리고 다닐 필요가 있었느냐며[15] 찬반이 엇갈렸다. 그런데 라로쉬가 아들을 라커룸에 출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구단 측도 이를 수락했던 것이 알려지면서 구두 합의였다지만 계약상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 윌리엄스 사장의 잘못으로 여론이 기울었다.

화이트삭스 선수들도 윌리엄스 사장의 결정에 반발했는데[16], 이에 윌리엄스 사장은 매번 말을 바꾸면서 변명으로 일관했다. 선수단이 시범경기를 보이콧하려다가 로빈 벤추라 감독의 설득으로 무산되는 일까지 나오면서 20일 제리 라인스도프 구단주가 나서서 감독과 사장과의 이야기 끝에 앞으로 누구도 드레이크의 라커룸 출입에 대해 거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드레이크의 출입을 공식적으로 허용했다.

다만 이에 대해 USA TODAY에서는 다른 의견을 내었다. 선수단 내 몇몇 선수들이 드레이크 라로쉬가 자주 라커룸을 출입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고, 이로 인해 선수단을 대신해 켄 윌리엄스 사장이 직접 애덤 라로쉬에게 일부 선수들의 입장을 전했다는 내용이다. 일단은 라로쉬의 명판이 라커룸에서 제거된 상태이다.

이런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브렛 로리, 지미 롤린스, 토드 프레이저 등의 영입과 함께 크리스 세일, 애덤 이튼, 카를로스 로돈 등이 활약을 해 주면서 4월 13일까지 6승 2패로 공동 지구 선두를 기록 중이었으며, 5월 4일 기준으로는 승률 7할을 찍으며 중부지구에서 단독 1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NL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와 함께 시카고 야구를 부흥시키는 중.

하지만 5월 넷째주에 충격적인 6연패를 당했는데 특히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주말 경기에서 불펜이 신나게 불을 질렀다. 1차전 경기취소, 2차전 5:1→5:7로 역전패,3차전 9회말에 7:1→7:8 대역전패, 4차전 크리스 세일 7이닝 2실점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4:2→4:5로 3연속 역전패. 그리고 마운드의 전체적인 흔들림과 함께 순위가 급격히 내리막쳤다.

내리막은 계속되어 지구 4위까지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크리스 세일은 윗선에 뭔가 불만이 있다는 티를 팍팍 내다보니 트레이드 이야기까지 나올 지경.

결국 시즌 종료 후 로빈 벤추라 감독은 바로 경질되었다. 후임 감독은 전 시카고 컵스의 감독이자 화이트삭스의 벤치코치였던 릭 렌테리아.

2016년 시즌 종료 후 스토브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를 탈탈 털어 팜을 보강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05년 우승, 08년 마지막 포스트 시즌 후 쭉 저조한 성적을 내던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들은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들어가는 구단에 박수를 쳐주고 있다.
우선 12월 6일, 팀의 1선발이었던 크리스 세일 보스턴 레드삭스로 보내면서 보스턴의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펙, 루이스 바사베, 빅터 디아즈를 받아왔다. 사실 빅터 디아즈는 끼워팔기의 성격이 강하고 나머지 세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첫번째로 루이스 바사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풀네임은 루이스 알렉산더 바사베로 2016년 여름 보스턴에 함께 머무르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한 루이스 알레한드로 바사베와 쌍둥이 형제이다. BA 선정 2017년 보스턴 레드삭스 유망주 랭킹 8위에 올라와 있으며 주 포지션은 중견수이며 코너 외야 수비도 백업할 수 있는 툴을 갖추었다. 수비 능력이 꽤나 좋다고 평가 받지만 타격에서는 삼진 비율이 높고 선구안도 평균 이하에 속하며 타격 밸런스 자체가 타격 중에 많이 무너진다. 장타력은 눈에 띄게 성장중이나 타격 능력은 보완이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선수에게 꽤나 큰 기대를 거는것은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발의 외야수 치고는 나쁘지 않은 .189의 ISO(순수장타율)를 기록하고 있어 호타준족형의 외야수로 성장이 가능한 20살의 어린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번째로 마이클 코펙이다. BA 선정 2017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유망주 랭킹 3위에 올랐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하면서 팬그래프 선정 유망주 랭킹 2위로 한단계 올랐다. 선정 매체가 다르긴 하지만 그 아래에 있는 잭 콜린스, 카슨 풀머 등과 같은 유망주들 보다 기대치가 높은건 사실이라 BA에서 선정해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마이너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고 알려져 있으며 평균 포심 구속이 96마일을 웃돌고 최고 구속은 100마일!!!!! 이 넘는다!!... 하지만 2015년 금지약물 기록이 있으며 2016년 동료 선수와 다툼을 벌이다 오른손을 다치는.. 사고를 저질렀다. 사실 손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싸우다 손을 다친다는 것은 축구선수가 싸우다가 발목 부러지는것과 같다.. 불같은 성격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선 꽤나 성격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모양이다. 올 시즌 A+ 리그에서 11게임에 출전해 52이닝 동안 82삼진(이건 꽤나 놀라운 성적이다.) 2.25의 ERA를 기록했다. 볼넷은 29개로 조금 많은 편이지만 조금 더 많은 경기를 뛰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이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포심과 90마일을 넘는 슬라이더 구속을 보면 노아 신더가드가 생각나지만 아직까지 많은 이닝을 소화 해본 적이 없어서 미래에 노아 신더가드가 될지, 아롤디스 채프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훗날에 선발 보직을 소화할 만큼 성장하지 못한다면 파이어볼러의 강점을 살려 불펜 투수로 전향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발이든, 불펜이든 성장 가능성이 MLB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투수임에는 분명하다.

세번째로 요안 몬카다. 2016년 MLB 전체에서 가장 핫한 유망주가 아니었을까 싶다. BA 선정 2016년 미드시즌 MLB TOP100 유망주 순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하였으며 팬그래프는 몬카다의 FV(Future Value: 미래의 가치)를 70정도로 평가하였다. 70정도면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다는 뜻인데. 대충 어림잡아 호세 알투베 쯤은 될 것이고 더 터질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사실 보스턴은 더스틴 페드로이아 라는 리그에서 손꼽을만한 최고의 2루수를 가지고 있어서 몬카다를 3루로 기용하려고 트레이닝 중이었다. 그러나 2016년브렛 라우리가 생각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17년에 즉시 전력으로 몬카다를 2루로 투입할 것이다. 우선 몬카다는 2015년 A리그 데뷔시즌부터 81게임 .278/.380/.438 8홈런 49도루 라는 보스턴의 기대에 준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리고 2016년 A+로 올라갔다가 또 단숨에 AA까지 올라가서 A+,AA 통산 106게임에 출전하여 .293이라는 준수한 타율과 45도루!! (아니 실로 놀랍다.) 라는 성적을 거두면서 현지에서 발 빠른 로빈슨 카노 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이다. 특히 몬카다가 AA로 콜업되어 펼친 45경기 동안 ISO(순수장타율)이 .254나 된다. (2016시즌 기준 47호머를 깐 마크 트럼보의 ISO가 .277인걸 감안했을때 2시즌 연속 45도루를 한 선수가 .254면..) 쉽게 말해 몬카다의 포텐이 터졌을때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에 이어 40-40 클럽에 입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것이다! (약만 안하면.. 이건 레전드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세이버메트리션으로 접근한 예상 성적이니 아 그냥 그렇구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넘어가길 바란다. 어린 선수니 성장 과정에 따라 미래의 성적이 바뀌는 것은 당연하다. 폭발적인 배트 스피드로 묵직하게 쭉쭉 뻗는 타구와 빠른 발. 평범한 2루 수비는 언제든지 강해질 수 있을 것이고 내야 수비 어디든 백업으로 기용 할 수 있는 툴은 미래의 몬카다가 최고의 야구 선수가 될 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게한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크리스 세일이라는 5성급 호텔의 맛좋은 요리를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팔고 5성급 호텔의 요리가 될 수 있는 요안 몬카다 마이클 코펙이라는 식자재를 받아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맛있게 요리하는 것은 화이트 삭스의 팜에 달렸다고 본다.

며칠 후 애덤 이튼을 워싱턴으로 보내고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 그리고 데인 더닝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런데 지올리토에 대한 평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이 딜의 승패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그 외에 호세 퀸타나도 팔기 위해 노력했고 휴스턴과 계속 연결이 되었으나 트레이드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도 워싱턴과 이야기가 이루어졌으나 딜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하기 위해 데릭 홀랜드를 1년 6M에 영입했다.

9. 2017 시즌

시즌 시작 후 홀랜드와 다른 선발들이 괜찮은 활약을 해주었고, 케인리-스와잭(그 스와잭 맞다)-로버트슨으로 이어지는 불펜 3대장의 위력 덕분에 생각보다 성적이 괜찮게 나왔다. 하지만 결국 DTD를 시전했고, 7월 트레이드 시장의 셀러가 되었다.

7월 14일 호세 퀸타나를 컵스로 보내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팬들이나 기자들이나 지역 라이벌로 보낼 줄은 몰랐다는 반응. 댓가로는 파워 하나는 진퉁인 전체 10위권 유망주 엘로이 히메네즈, 우완투수 딜런 시즈, 그리고 유망주 두명이다. 양 팀다 합리적인 딜을 했다는 반응. 다만 며칠 후에 소니 그레이딜이 이뤄지자 컵스가 너무 성급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7월 19일에는 토드 프레이저, 토미 케인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뉴욕 양키스에 내주고 전체 40위권 유망주인 블레이크 러더포드, 타일러 클리파드, 그리고 유망주 두명을 추가로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레이저는 3루/1루 보강을 위해 데려갔으나 보강의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 이 트레이드가 이루어진 후 요안 몬카다가 콜업되었다.

그 외에도 좌완 불펜 댄 제닝스를 탬파로 보내고, 스와잭을 밀워키로 보내는 등 많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8월에는 기어코 클리파드까지 휴스턴으로 보내면서 필승조가 완전히 해체되었다.

작년 말부터 이루어진 수많은 트레이드에서 받아온 유망주들 중 기대대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는 코팩, 히메네즈 둘 뿐이다. 로페즈도 그냥저냥, 몬카다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매우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8월 27일 두번째 등판을 마친 지올리토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경기로 메이저 데뷔 첫 승을 챙기며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워싱턴 소속 당시 망했다고 염불을 외던 워싱턴 팬들의 말과는 달리 선발 등판 두 경기 모두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은 정도였다.[17] 몬카다는 점점 타율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역시 아직은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하는 모습. 그래도 볼넷으로 골라 나가는 모습이 많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삼진도 엄청 당하고 있어서 선구안이 좋다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상황.

외부 영입들이 아직은 터지지 않는 가운데 8월, 내부 팜에서 콜업한 니키 델모니코가 8월 한달 동안 엄청난 폼을 보여주어서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11경기 연속 안타는 물론이며 멀티 홈런 경기가 8월에만 2번, 1:1 수준의 준수한 볼삼비. 꽤나 좋은 타격 센스를 갖추고 있어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외야 수비가 상당히 불안해.. 보여서 지명타자나 1루수 기용이 바람직해보이긴 한다.

8월 팀은 여전히 알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알서 1위 휴스턴을 스윕하는가 하면, 엄청난 페이스로 승을 챙기던 다저스와의 2연전에서 다저스를 쩔쩔 매게 하는 모습(물론 불펜이 털리면서 이기진 못했다.) 을 보여주는 등 고춧가루를 뿌려대며 도깨비 짓을 하는 정도의 팀의 선상에는 오른 것 같다. 메이저리그 중하위권 수준의 타선을 보유했으나 메이저리그 최하위권 수준의 선발진과 메이저리그 수준은 커녕 AAA 수준의 계투진을 메이저에 올려서 쓰고 있다.

현재는 강도 높은 탱킹을 천명한 같은 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제치고 지구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10. 2018 시즌

스토브 리그에서는 잠잠했다. 한때 매니 마차도와 링크가 뜨기도 했으나 일단은 한 발 물러선 모양. 누가봐도 아직 달리기엔 시기상조다.

물론 작년 루카스 지올리토, 레이날도 로페즈가 1군에서 생각보다는 좋은 피칭, 그리고 니키 델모니코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꽤나 놀라운 타격 성적으로 팀에 어느정도 희망을 불어넣었고, 호세 아브레유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꽤나 잠잠한 스토브 리그를 보내면서 2017 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은 탱킹 시즌을 보낼 것 같다. 신인 드래프트 순위도 4순위라 뭐 엄청난 유망주를 건져 올 것 같진 않아서 팬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야구를 한 해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팀 성적은 9승 20패로, 같은 지구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누가누가 더 못하나 겨루는 중이다.그리고 팀의 주축 불펜인 루이스 아빌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레이드시켰다.

최종 성적은 정확하게 62승 100패. 그리고 단일 시즌 1,572 삼진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삼진 허용 기록을 경신하고 말았다. 특히 리빌딩이 정체되어 있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고 있다.

이런 처참한 시즌을 반영하듯, 야구게임인 마구마구는 18화이트삭스 세트덱 선수 전원이 최하등급 선수카드인 스페셜로만 구성되어 있다. 그 흔한 레어선수카드 하나가 없다는 뜻.

11. 2019 시즌

이번 스토브리그는 작년만큼 그리 잠잠하지는 않은데 다름 아닌 FA 최대어 매니 마차도의 유력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2017년 세이브 1위 알렉스 콜로메를,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켈빈 에레라를 영입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1루수 욘더 알론소, 존 제이까지 영입했다. 더군다나 욘더 알론소는 마차도의 처남이고 존 제이는 마차도의 절친이라 더욱 마차도가 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18] 화이트삭스는 마차도에게 기본 8년 250M에 최대 350M을 제시했으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보장액 10년 300M을 제시하면서 결국 마차도가 파드리스행을 결정해 영입에는 실패.[19]

팀의 핵심 유망주 엘로이 히메네스와 6년 43M + 추후 2년 클럽 옵션 총액 32M 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문제는 히메네스는 계약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단 1경기도 뛰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록 히메네스가 두 명의 주니어에 버금가는 최고의 타자 유망주이기는 하지만, 검증이 되지 않은 유망주에게 너무 많은 돈을 퍼준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다만 데뷔 시즌부터 30홈런과 함께 장타율 5할을 기록하며 신인왕 투표 4위에 오르는 등 재능을 실력으로 현실화시키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현명한 선택이 될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이외에도 패스트볼 구속 감소 이후 좀처럼 재능을 살리지 못하던 루카스 지올리토도 반등에 성공해 14승 9패, 방어율 3.41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거듭나는 등[20] 길고 길었던 리빌딩 시즌의 마무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팀 성적도 충격적인 100패 시즌을 기록했던 작년과 달리 72승 89패로 소폭 끌어올리며 AL 중부지구 3위를 기록했다.

12. 2020 시즌

스토브리그에서 화이트삭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9년 11월 21일 새벽, 야스마니 그란달을 4년, 73M이라는 구단 사상 최고 금액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프레이밍 가치가 리그 전체 뒤에서 2등이던 화이트삭스에게 전체 1등 팀인 밀워키 브루어스의 주전 포수, 작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그란달은 합리적인 영입이라는 평이 대다수다.[21]여기에 더해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한 호세 아브레유와도 3년 5천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게다가 이에 그치지 않고, 추가적으로 즉전감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화이트삭스이기에 많은 MLB 관계자 및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잭 휠러, 류현진과 같은 선발투수들과 강하게 링크되어있다.

이와 더불어 실탄 확보를 위해서인지 수비"만" 잘하던 2루수 욜머 산체스를 지명할당 조치 시켰다.

지난 해부터 FA 대어들에게 오퍼를 열심히 놓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는 불쌍한 역할을 맡고 있는 중이다. 올해도 스트라스버그와 휠러에게 각각 246M, 125M의 오퍼를 넣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그 와중에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트레이드로 노마 마자라를 영입하였다.

그러던 가운데 2019년 12월 21일 댈러스 카이클과 3년 5550만 달러 보장에 베스팅 옵션으로 최대 4년 7400만 달러까지 올라가는 계약에 합의했다.

이후 12월 25일 에드윈 엔카나시온과 1년 1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지오 곤잘레스와도 1년 500만 달러, 스티브 시섹과도 1년 600만 달러, 유망주인 루이스 로버트와도 6년 5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전반적으로 팀의 오프시즌 행보는 긍정적이다. 나름 핵심적인 부분에는 투자했고 대어들 투자도 안한게 아니라 했는데 안 온 거라 어쩔 수 없고(......) 다만 루이스 로버트와의 계약은 엘로이 히메네즈 때와 마찬가지로 너무 성급하게 했다는 의견이 대다수. 어쨌든 이제 화이트삭스가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지 못갈지는 영입한 선수들, 루이스와 엘로이등 연장계약 맺은 유망주와 토미존 수술 재활을 끝내고 2020시즌에 돌아올 마이클 코팩,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년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던 루카스 지올리토의 활약 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시즌 초부터 타선이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투수진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며 9월 초 현재 지구 선두인 클리블랜드를 단 한경기차로 추격하고 있다.

9월 5일 경기에서 캔자스시티를 7대4로 꺾었고, 클리블랜드가 밀워키에게 1대7로 패하며 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여기에 올 시즌 1라운드에서 지명한 좌완 신인 투수인 개럿 크로셰가 연일 호투를 펼치고 있다. 마이너 리그가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면서 마이너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로 콜업시키는 강수를 뒀는데, 현재까진 대성공인 상황.

이렇게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다가 9월 17일에 AL 첫번째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으며[22] 12년만에 가을야구로 향하게 되었다.

다만 이후 신시내티와의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고 클리블랜드에게 스윕을 당하며 1위 자리를 미네소타에게 내주게 된 것이 흠으로 작용되면서 이후 클리블랜드에게 2위 자리까지도 내주며 시즌을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상대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만나게 되었다.

1차전에서 지올리토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적절한 타선지원에 힘입어 4대1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2~3차전을 내리 패하면서 비밀번호를 끊는데 만족해야 했다.

13. 2021 시즌

지난 시즌 성적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는지, 성공적인 리빌딩을 한 릭 렌테리아 감독을 경질하고 포시 우승경험이 있는 감독을 물색중이다.

그리고 전설적인 감독 토니 라 루사를 선임했다.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감독직에 돌아왔으며, 명예의 전당 감독이 이끄는 팀이라는 엄청난 스펙을 보유하게 되었다.

시즌 후 오프시즌서 포스트시즌서 좋은 활약을 보인 리암 헨드릭스를 3+1년 5400만불에 계약하며 든든한 마무리, 데인 더닝을 포함해 유망주를 줘서 텍사스의 랜스 린을 영입하는 등 나름 따뜻한 오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로써 2020시즌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 상 컨텐더를 4명이나 보유한 팀이 되었다.[23]

그러나 팀의 중심 타자 중 한 명인 엘로이 히메네스가 가슴 수술로 인한 장기 이탈로 인해 타선에 비상이 생겼는데, 이 빈자리를 신인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완벽하게 메꿔내며 이런 걱정을 날렸다.

예르민 메르세데스는 개막전부터 8타수 8안타라는 무시무시한 출발을 하며 화이트삭스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며 화려하게 시즌을 시작했으며,[24] 랜스 린이 홈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거두고, 얼마 지나지 않아선 카를로스 로돈이 노히터를 달성하면서 타선과 선발진, 그리고 리암 헨드릭스를 필두로 한 불펜진들이 삼위일체를 이루며 안정적으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좌완 상대 타율 1위를 달리고있어 좌완들에게 공포를 안기고 있다. (좌완 상대 타율 2위 팀은 휴스턴)

그런데 현지 시각 7월 21일, 이번 시즌 주가를 크게 올리고 있던 예르민 메르세데스가 급작스럽게 은퇴 선언을 하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야스마니 그랜달의 부상 때 자신 대신 세비 자발라를 콜업하는 것에 좌절해서 이렇게 행동했다고 추정되며, 다행히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고 다시 야구에 집중하게 되었다.

트레이드 기간 중 닉 마드리갈 코디 호이어를 대가로 불펜 보강을 위해 크레이그 킴브럴을 트레이드해오고, 마드리갈의 이적으로 빈약해진 2루 보강을 위해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포스트 시즌에 나갈 확률이 크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한 트레이드였다.

그러나 막상 영입하고 보니 크레이그 킴브럴은 이적후 5점대 평균자책점을 마크하며 어느새 2점대로 폭등하였고,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팀 야수 중 bWAR 최하위에 랭크되고 마는 등, 사실상 확정된 가을 잔치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오프시즌에 영입했던 두 투수 랜스 린 리암 헨드릭스는 모두 사이영 상 후보에 오를 정도로 활약했으며, 카를로스 로돈 또한 올스타급 투수로 성장했다. 시즌 초반 부진하며 에이스의 체면을 구겼던 루카스 지올리토는 탈삼진 능력을 앞세워 어느새 여느때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며, 딜런 시즈는 불안한 감은 있어도 팀 최다 탈삼진을 달리는 등 강력한 선발진을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지구 1위의 원동력이라는 평. 다만 댈러스 카이클이 망가진 것은 흠. 망가졌음에도 골드글러브를 차지할 정도로 수비는 녹슬지 않았지만...

타선 또한 강력하다. 팀 앤더슨, 호세 아브레우, 요안 몬카다 등 기존 선수들이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고, 안타보다 볼넷이 더 많고 괴이한 슬래시라인을 기록한 야스마니 그랜달, 외에도 레우리 가르시아, 빌리 해밀턴 등이 포진한 타선은 선두 자리를 지키는 힘이 마운드에서만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부상 이후 돌아온 루이스 로버트는 후반기 OPS 1.011을 기록할 정도로 맹타를 휘둘러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화이트삭스는 현지 시간(9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2로 승리, 86승 66패를 기록하며 지구 2위 클리블랜드를 11.5게임차로 따돌리고 13년만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여담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2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포스트시즌 대결 상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과의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 3패를 기록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최종 성적: 93승 69패 (지구 1위, AL 3위) 796득점 636실점

젊은 선수를 둘 씩이나 보내고 데려온 킴브럴은 반년동안 신나게 불을 질렀으며,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도 터지면서 팀의 탈락에 일조하였다. 킴브럴을 데려오기 위해 보낸 선수는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도 아니었다. 마드리갈과 호이어가 향후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이 트레이드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떠나보낸 제2의 제임스 실즈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다.

14. 2022 시즌

연봉 협상 과정에서 팀의 에이스 루카스 지올리토와 갈등을 빚었다. 결정된 액수가 745만 달러인데 지올리토와 구단의 요구는 원래 5만 달러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그런데 구단 측이 액수를 더 내려버려(...) 20만까지 벌어졌고, 지올리토는 이에 대해 상당히 강한 표현을 써가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결국 지올리토의 최초 요구대로 되긴 했지만, 프런트가 최초 요구대로 해줄 거였으면서 왜 불필요한 갈등을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것은 프런트의 혜안이었다

2021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켄달 그레이브먼을 3년 24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헨드릭스-킴브럴-그레이브먼의 고액 계투 라인은 강력하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이 가기 때문에 킴브럴을 트레이드로 내보내려 한다는 것이 사실상 결정되었다고 볼 수 있다.[25]

결국 4월에 크레이그 킴브럴을 내주고 LA 다저스에서 외야수 A.J. 폴락을 데려왔다.[26] 그 밖에는 수비는 형편없지만 타격 포텐이 있어 포지션 전향까지 고려하던 포수 잭 콜린스를 주고, 그냥 못하는데 사고까지 저지른 포수 리즈 맥과이어를 받아왔다.

시즌 초반 6승 2패로 잘 나가다가 4월 17일부터 26일까지 무려 8연패를 당했고, 그 사이 트윈스가 7연승을 기록하면서 1위에서 3위까지 추락했다. 5월 들어 15승 12패를 기록하며 2위까지 팀을 끌어올렸지만, 알동이 탱킹 지옥에 빠진 오리올스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이 폭주하고 있는지라 와일드카드 획득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진 상황. 이러다보니 팬덤 사이에서 '라 루사 아웃'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원치 않은 화력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부상도 이 팀의 발목을 잡고있다. 화이트삭스의 중심이라 부를수 있는 팀 앤더슨, 랜스 린, 리암 헨드릭스, 엘로이 히메네스등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 돌아왔다 하면서 경기력도 들쑥날쑥하는 중. 카를로스 로돈이 빠진 선발투수진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데려온 자니 쿠에토와 현재 AL 최고급의 피칭을 선보이는 딜런 시즈를 제외하면 투수진 모두 제구력과 구속이 불안정하며 6이닝을 채우기 전에 무너져내리는 경우가 잦아졌다.

올스타전 직전의 시즌 중반에선 간신히 0.500의 승률을 지켜내며 미네소타에 3게임차로 뒤쳐진 3위. 7월동안 연속으로 진행된 AL 중부 시리즈에서는 미네소타전 1-3 시리즈 패배, 디트로이트전 2-2 시리즈 스플릿, 클리블랜드전 2-2 시리즈 스플릿, 다시 미네소타전 3-1 시리즈 승리를 챙기며 악착같이 반반의 승률을 방어하는중이다. 바로 전 시즌에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주었던 화이트삭스가, 그것도 리빌딩이 아닌 시즌에서 이렇게나 고전할줄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고, 그렇기에 굉장히 뜻밖의 성적이라는 평이 지배적. 한가지 다행인점은 AL 중부지구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약해진 시즌이고, 시즌 중반을 넘긴 시점에서 1위 미네소타와는 3경기, 2위 클리블랜드와는 겨우 한경기차만을 남겨두고 있어 아직까지는 포스트시즌의 희망을 어떻게든 살려놓고는 있는 중이다.

7월 24일 기준 AL 와일드카드 순위
토론토 53승 43패 (+2경기) - 6연승
탬파베이 52승 43패 (+1.5경기) - 2연패
시애틀 51승 45패 (-) -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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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48승 46패 (-2경기) - 2연패
보스턴 48승 48패 (-3경기) - 5연패
화이트삭스 48승 48패 (-3경기) - 2연승
볼티모어 47승 48패 (-3.5경기) - 1패
텍사스 43승 51패 (-7경기) - 1승
에인절스 40승 55패 (-10.5경기) - 1승

올스타전 이후에도 화이트삭스의 반타작 승률 행진 (...)은 계속되고있다. 7월 29일 기준 클리브랜드와의 4연전 시리즈에서 2-2 스플릿, 곧바로 콜로라도를 상대로도 1-1 스플릿을 달성했다. 무려 6게임 이후에도 AL 중부의 게임차는 클리블랜드 -2, 시카고 -3으로 여전히 변화가 없는 상태. 다만 경쟁상대인 미네소타나 클리브랜드보다야 남은 정규시즌 상대들이 비교적 쉬운편에 속하기때문에 중부의 행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7월 3일 막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불펜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데려왔다. 시카고에 부족했던 불펜 좌투수를 보강하겠다는 취지인듯. 첫 등판이었던 직후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리즈에서 2, 3차전에 출전해 두 경기 모두 1이닝 2삼진 0실점으로 이닝 하나를 안정적으로 지우는데에 성공했다. 보스턴에서 그리 빼어난 모습을 보여주던 선수는 아니지만 현재까지는 이정도면 괜찮은 트레이드라는 평이 대부분.

화이트삭스는 상술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리즈를 2-1로 승리하면서, 무려 4월만에 처음으로 500승률에서 두게임을 리드하게 되었다. 이로써 AL 중부의 지부 우승 레이스는 더욱 팽팽해졌는데, 현재 게임차는 미네소타 0, 클리블랜드 -1, 시카고 -2로 초박빙의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막장 경기력을 선보이며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타자들은 공도 안 보고 스윙하며 믿었던 시즈마저 사이영 포스까지는 아닌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내리 7연패를 꼬라박아버리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차는 10게임차가 되었다. 결국 현지시각 9월 28일 시애틀이 텍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화이트삭스는 미네소타에 패배하면서 포스트시즌 탈락이 공식적으로 확정되었다.

시즌 막바지인 10월 3일에 건강 문제로 결장 중이던 토니 라 루사 감독이 은퇴를 선언했다.

15. 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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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에는 지난 해의 탈락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화이트삭스를 중부 지구 우승팀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리그 전체에서는 12위의 페이롤이었지만 알중 내에서는 가장 페이롤이 높았기도 하고, 선수단의 네임밸류 역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그런 화이트삭스 앞에 펼쳐진 것은 재앙과도 같은 시즌이었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10연패에 빠지며 7승 21패로 부진에 허덕였고 홈구장에서는 Sell the Team 챈트가 울려퍼졌다. 이후 약간의 반등을 하나 했지만 초반에 말아먹은 것을 복구하는 데는 턱도 없었고 트레이드 기간에 화이트삭스는 이번 시즌은 작정하고 탱킹하기로 마음먹고 셀러로 나서게 되었다.

데드라인 때 선수들을 팔아치운 이후론 아예 승률이 4할대 아래로 떨어지며 결국 61승 101패, MLB 전체에서 뒤에서 4등이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끝나버렸다. 지구 내에서는 106패를 한 로얄스 바로 앞인 지구 4위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의 타격 포텐이 폭발했는데도 이렇게 망했다는 점. 올 시즌 화이트삭스 팀 타선 전체의 fWAR은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한 명의 fWAR(5.0)보다도 낮았다. 즉, 루이스를 제외하면 화이트삭스 타선은 전원 대체선수만도 못 한 것이다. 특히나 그동안 팀을 지켜온 든든한 프랜차이즈 스타 팀 앤더슨이 압도적 커리어 로우를 갱신하며 팀의 몰락에 크게 일조했다. 앤더슨은 애초에 참을성이 부족해 존 바깥 공도 치고 싶으면 다 치는 선수였는데 컨택이 실종되며 그대로 5할대의 OPS를 기록했고, 수비도 망해버리며 무려 -2.0의 fWAR을 기록하며 제이슨 스탁에 의해 AL LVP(Least valueable player)에 선정되었다. 게다가 FA 전 시즌에 저렇게 멸망해버리며 선수 본인에게도 큰 타격이 간 것은 덤.[27] 이외에도 시즌 전 구단 역대 최고액에 해당히는 장기계약을 맺은 앤드류 베닌텐디가 WAR 0 근처의 대체선수급 성적을 기록하며 장기계약의 첫 스타트를 나쁘게 끊어버린 것도 팀의 몰락에 일조했다.

결국 프랜차이즈 대부분이 FA를 앞두고 있어 결별이 확실시되는 시기에 이렇게 망해버렸기 때문에 앞으로 고강도 탱킹이 거의 확실시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16. 20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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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에 뜬금없이 KBO 리그를 폭파시킨 에릭 페디를 영입했는데, 딜런 시즈마저 팔아제낀 화이트삭스에서는 아예 그 페디가 팀 1선발로 꼽힐 정도의 형편없는 로스터를 들고 시즌에 돌입했다.

뜬금없이 페디와 크로셰가 로또로 선발진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그와 관계없이 팀 성적은 승률 2할대로 압도적 꼴찌를 기록 중이다. 선발 두 명이 잘해봤자 야수진이 메이저 리그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도저히 성적이 나올 수 있는 로스터가 아니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마저도 기복을 보이자 화이트삭스 야수진의 WAR 총합은 무려 -2.3으로 대체선수보다도 훨씬 못하다.[28] 그 와중에 베닌텐디는 전반기에만 -1WAR이 넘는 성적으로 완전히 먹튀로 전락했다.

이어 7월부터는 대놓고 연패를 하며 어느덧 연패의 숫자가 21까지 늘어났고, 팀의 성적은 27승 83패로 승률이 2할 5푼도 안 된다. 시즌 122패 페이스로 역대 최악의 팀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 한편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개럿 크로셰를 트레이드하여 유망주라도 수급하려 했으나 크로셰의 에이전트가 갑자기 이적한 팀에서 연장 계약을 안 해주면 불펜으로만 던지겠다느니, 포스트시즌에서 안 던지겠다느니 등의 땡깡을 부려 머리가 아프게 되었다. 그런데 더더욱 레전드인 점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로터리 자격이 박탈되어 전체 10번밖에 못 얻는다는 점이다.[29] 그러자 이번 시즌에는 야구장에 대놓고 빵봉투를 쓰고 오는 팬들이 보일 정도로 처참한 상황.

8월 6일 현재 1988년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타이 기록인 21연패를 당한 가운데 앞으로 오클랜드 원정에서 1승이라도 거두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최다 연패 기록인 1961년의 필라델피아의 23연패와 동률이 되며, 이후 컵스-양키스로 이어지는 홈 5연전마저 전패할 경우 비록 종목은 다르나 올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기록한 미 4대 스포츠 21세기 최다연패인 28연패까지도 넘보게 된다. 그 뒤는 휴스턴-샌프란시스코 원정 6연전이라 산 넘어 산인 상황.

다행히 오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기록을 21연패에서 끊어냈지만 8월 말부터 다시 연패의 늪에 빠졌고 9월 첫 날 2024시즌 3번째 10연패와 함께 107패를 당하며 1970년 106패 이후 54년 만에 구단 최다 패배 신기록을 쓰게 되었다. 구단 역사상 최저 승률은 1932년의 .325인데 앞으로 남은 24경기 중 3패를 더 하면 최저승률 경신을 확정하게 된다.[30] 지난 7월 11일 미네소타와의 더블헤더 2차전부터 9월 1일 뉴욕 메츠전 까지 4승 40패 승률 .091이라는 현대 야구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팀 성적을 기록했다.

9월 13일 기준 무려 36승 126패 승률 .222이라는 페이스로 이 페이스가 이어지면 21세기 최저 기록인 200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43승 119패 승률 .265는 물론 현대 야구의 기준이 되는 1901년 이후 최저 승률 시즌인 1916년 필라델피아 애슬레틱스36승 117패 승률 .235를 뛰어 넘을 성적이다.

9월 13일 현재 다시 4연패 중이며 현재 성적은 33승 115패 승률 .223이다. 가히 라이브볼 시대 이후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 기록 될 것으로 보이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성적이 6승 50패 승률 0.120이다.

결국 시즌을 41승 121패 승률 0.253으로 마감 , 지난 1932년 기록한 구단 역사상 최저 승률 0.325와 1962년 뉴욕 메츠가 기록한 시즌 120패를 모두 경신했다.

[1] 다만 팀은 아메리칸 리그 참가 이전에도 존재했다. [2] 그 해부터 불린 응원가 'Let's Go, Go Go White Sox'에서 딴 '고 고 화이트삭스'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명예의 전당 유격수이자 영구결번자인 루이스 아파리시오, 팀 최초의 흑인 선수인 명 좌익수 미니 미뇨소 등이 이 시대의 중심 선수. [3] 파일:external/farm6.static.flickr.com/5534997909_6d9b2c4371_o.png 일반 유니폼과는 특이하게 큰 칼라가 있던 유니폼. 2016 시즌 Throwback 행사로 복각하기도 했지만, 이때는 크리스 세일이 구단과의 마찰로 이 유니폼을 찢어버린 걸로도 잘 알려져 있다. [4] 1976년에 3경기, 1980년에 2경기를 뛰었다. 1976년 9월 12일에 50세의 나이로 친 안타는 현재까지도 메이저리그 사상 4번째로 많은 나이에 친 안타 기록이다. [5] 1982년부터 캐리는 시카고 컵스의 아나운서가 된 뒤에도 이를 계속한다. [6] Disco Demolition Night. 당시 유행하던 디스코 장르의 음악을 열렬히 까던 시카고 지역 라디오 DJ 스티브 달(Steve Dahl)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행사였는데, 관객들이 디스코 음반을 가져오면 입장료를 98센트로 할인해주고, 더블헤더 경기였던 그 날 1차전이 종료된 뒤 중간 행사로 그 음반들을 한 데 모아 폭파하는 기획이었다. 해당 행사에는 약 5만명 이상의 디스코를 극혐하는 락덕후들이 운집했고, 디스코에 대한 분노에 가득찬데다 할인된 입장료 덕분에 잔뜩 술에 취한 관중들은 경기 도중 경기장에 음반을 던져댄다던가 하는 소란을 부렸다. 급기야 예정되었던 디스코 음반 폭파 세레모니가 종료되자마자 5천명 이상의 흥분한 관중들이 필드로 난입해 잔디에 불을 지르고 덕아웃과 배팅 케이지를 파괴하는 등 어마어마한 난동을 피우기에 이르렀으며, 이 난동은 폭동 진압 경찰이 투입되어 39명을 체포한 뒤에야 막을 내렸다. 당연히 무법지대로 변한 경기장에서 더블헤더 2차전은 열리지 않았고 선수단은 폭도들로부터 도망쳐 클럽하우스로 대피해야 했다(...). 상대팀이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감독 스파키 앤더슨은 선수단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로 연기된 경기를 수행하는 것도 거부했고, 이 요청이 아메리칸 리그 회장에게 받아들여서 화이트삭스는 경기 운영을 불가능하게 했다는 책임을 물어 몰수패를 당했다. [7] 불스와 화이트삭스의 구단주가 같았기 때문에, 마이클 조던이 1차 농구 은퇴를 하고 야구선수로 전업했을 때 화이트삭스 산하 AA급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기도 했다. [8] 1994년 8월 11일 파업 직전까지 거뒀던 성적은 67승 46패 승률 .593로 AL 중부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만약 이대로 가을야구가 진행됐다면 디비전 시리즈에서 만날 상대는 처음으로 가을야구를 경험할 뻔 한 텍사스 레인저스(AL 서부 1위, 52승 62패 승률 .456)로, 당시 5할 승률도 넘지 못했던 텍사스 레인저스를 생각한다면 챔피언십 시리즈에 올라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9] 이만수의 메이저 시절 멘토로 유명한 사람이며, 기행으로 유명했다. 최훈 카툰 참고 [10] MLB 역사상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즉 시즌 개막전부터 종료일까지 단 하루도 1위를 놓치지 않은 것)은 다섯 번이고, 2005년 화삭스 이후로는 MLB에서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팀은 없다. [11] 참고로 한미일 프로야구는 당시 모두 스윕으로 우승팀이 가려졌다.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지바 롯데 마린스는 한신 타이거스를 상대로 모두 4:0 스윕 우승. [12] 특히 빌리 빈에게 닉 스위셔, 빌리 코치를 비롯하여 매번 사기를 당했다. 4번의 트레이드는 모두 윌리암스의 완패로 끝났다. [13] 원래 아메리칸 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좌완 선발로서 매년 10승 중반에 3점대 ERA를 찍는 강력한 2선발이었다. 그런데 마크 벌리에게 삭발을 당하더니 3점대 ERA가 4점대로 올라갔고, 타선까지 애덤 던 등의 화려한 삽질로 도움이 없어서 6월 6일 첫 승 전까지 8연패(...). [14] 포수치고는 좋은 타격의 소유자였지만, 진숙이의 커리어 하이 홈런 숫자는 18홈런이었고, 2010 시즌 9홈런, 2011 시즌 8홈런을 쳤던 수준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로 갑툭튀다. [15] 이는 라로쉬 본인이 어렸을 때에 동생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아버지 데이브 라로쉬를 따라 라커룸을 다니면서 메이저리거의 꿈을 키웠던지라 그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6] 특히 크리스 세일은 자신의 라커에 애덤과 드레이크의 유니폼을 걸어놓았고, 라커룸에 들어온 윌리엄스 사장을 보고는 여기서 나가라고 소리치면서 항의했다. 사장의 계속되는 변명에 고발하겠다며 구단주와의 직접 면담까지 요청했다. [17] 좋은건 아니었다. 커브, 체인지업이 꽤나 위력적이었으나 직구가 맞기 좋은 코스로 몰리고, 마이너리그 시절보다 전체적인 구종의 구속들이 하락한 모습이었다. [18] 그러나 마차도는 대놓고 양키스를 언급하면서 자긴 우승권 빅마켓 팀을 원한다며 빅마켓 시카고를 연고지로 했지만 끝없는 리빌딩을 반복하는 화이트삭스를 그다지 오려고 하지 않는 분위기를 내고 있기도 하다. 중요한 건 계약조건과 돈이겠지만 일단은 그런 상태. [19] 마차도의 인터뷰에 따르면 오히려 존 제이와 욘더 알론소가 샌디에이고행을 권했다고 하여 화이트삭스는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20] 올스타전 출전, 사이영상 투표 6위 [21] 야스마니 그란달이 프레이밍으로 팀에게 13점을 선물해주는 동안 화이트삭스의 제임스 맥캔은 상대팀에게 16점을 선물했다. [22]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다저스에 이어 2번째 [23] 카이클 5위, 린 6위, 지올리토 7위, 헨드릭스 9위 [24] 홈구장 근처의 버거가게에선 예르미네이터 라는 버거를 출시할 정도로 인기몰이를 제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25] 그러나 그레이브먼은 데뷔 이래 한 번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닝 평범하게 먹는 4점대 선발에서 불펜으로 내려가자 부진하다가 반등한 것. 2021시즌도 매리너스에서는 0점대를 기록하다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된 이후 3점대를 기록하며 도합 1점대 후반으로 마쳤다. 또한 이제 30대 초반에 접어드는 선수다. 때문에 위 계약은 다소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으며 시장에 비슷한 가격에 더 믿을만한 불펜이 몇 풀렸는데 그들을 잡지 않은 것은 의문이다. [26] 비록 킴브럴의 기량 하락이 있고 폴락이 지명타자로선 쓸만하다지만, 직전에 불펜의 핵심인 개럿 크로셰가 토미존 수술을 하며 시즌아웃되었고 본, 앙헬 등의 선수들도 외야수 겸 지명타자로 활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또 당장 올해 연봉도 3M 밖에 차이나지 않는데다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킴브럴과는 달리 폴락은 선수 옵션 행사가 남아있다. 한편 폴락의 유리몸 기질도 불안요소였는데 아니나 다를까 개막하자마자 배트 몇 번 휘두르더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27] 또한 호세 라미레즈와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28] 이게 얼마나 충격적이냐면 화이트삭스 야수진을 다 합치면 대충 2018년 크리스 데이비스가 된다는 것이다. 즉 나머지 모든 선수들이 문규현급 대체선수에 2018년 크리스 데이비스가 한 명 있는 느낌이다. [29] 화이트삭스는 수익을 분배받는 구단이 아니기 때문에 2년 연속 로터리 참여가 불가능하다. [30] 52승 110패 =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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