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ergio Blanco우루과이의 극작가. 현재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유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중 한 명이다.
2. 상세
1971년 우루과이에서 태어났다. 몬테비데오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거주 중.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 코페디아 프랑세즈에서 연출을 공부하고 전적으로 희곡 집필과 연출 활동을 하고 있다. 우루과이 국가희곡상, 몬테비데오 희곡상, 국립연극재단상, 플로렌시오 최우수 극작가상, 카사데아메리카 국제상, 그리스 최고희곡상을 포함해 다수의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며 유명해졌다. 특히 <나르키소스의 분노>와 < 테베랜드>로 2017년과 2020년 런던에서 어워드오브 웨스트엔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는다.국제적 명성에 걸맞게 대부분의 작품이 스페인어, 프랑스어, 영어, 일본어 등 여러 언어로 출판되었으며, 다수의 작품이 많은 나라[1]에서 공연되었다. 극작과 연출뿐만 아니라 많은 나라[2]에서 세미나와 강의를 하는 등 학술 활동도 활발히 병행한다. 또한 유럽의 다양한 대학과 예술기관을 모아 협업 작업을 추구하는 '유럽 크로스 스테이지 프로젝트'의 예술감독을 지내기도 했으며, 2013년 우루과이 국립극단의 초청을 받아 1년간 국립극단 연구소장으로 일하고, 2014년에는 우루과이 국립 무대예술학교에서 1년 동안 오토픽션을 주제로 한 연극연구를 진행했다.
한국에서도 공연되었으며, 2023년 <테베랜드> 한국 초연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3. 특징
기본적으로 오토픽션(auto fiction, 자전적 작품)적 경향이 많다. 그의 작품에서는 한 등장인물이 자신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다. 관객은 무대에서 이야기되는 모든 것이 사실이라고 믿을 수도 있으나, 청중 앞에 있는 등장인물은 실제 인물이 아니며 그가 말하는 에피소드도 실제가 아닐 수 있다. 이렇게 실제 이야기와 허구를 넘나드는 양식을 활용해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실제인지 허구인지 모호하게 만들어, 관객에게 예술에 대한 성찰, 세상을 대하는 삶의 지헤를 깨닫는 기회와 더불어 어디까지가 실제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를 추리하게 만드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4. 작품
- 도살(Slaughter)
- 야만(Barbared)
- 카산드라(Kassandra)
- 다윈의 도약(El salto de Darwin)
- 오스티아(Ostia)
- 뒤셀도르프의 포효 소리(El bramido de Düsseldorf)
- 당신이 내 무덤 위를 지나갈 때(Cuando pases sobre mi tumba)
- 교통(Trafico)
- 실종에 대한 지도 제작(Cartografia de una desaparicion)
- 코비드 451(COVID 451)
- 동물원(Zoo)
- 테베랜드(Tebas Land)[3]
5. 참고 자료
- 월간 한국연극 2023년 7~8월호, '21세기 스페인어권의 가장 대표적인 극작가 세르히오 블랑코'(<테베랜드> 희곡집 해설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