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20:44:16

영웅전설 섬의 궤적Ⅳ: -THE END OF S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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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 섬의 궤적 : -THE END OF SAGA-
英雄伝説 [ruby(閃の軌跡, ruby=センノキセキ)] : -THE END OF SAGA-
The Legend of Heroes: [ruby(Trails of Cold Steel, ruby=SEN NO KISE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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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니혼 팔콤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니혼 팔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니혼 팔콤, SIEK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니혼 팔콤, SIEJA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호주 국기.svg NIS America
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9월 2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대만 국기.svg 파일:홍콩 특별행정구기.svg 2019년 3월 7일
2021년 12월 23일 (PC, NS)[1]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파일:호주 국기.svg 2020년 10월 27일
2021년 4월 10일 (PC)[2]
플랫폼 PlayStation 4 | Nintendo Switch | Microsoft Windows
장르 스토리 RPG
등급 15세 이용가
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 번체
관련 사이트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프롤로그3. 오프닝4. 발매 전 내용
4.1. 주인공?4.2. 등장인물4.3. 추가 및 변경된 시스템4.4. 그 외 선공개 정보4.5. 볼륨에 관한 논란
5. 평가
5.1. 호평받는 부분5.2. 혹평받는 부분5.3.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6. 해외 현지화 관련 정보7. 이식8. 기타
8.1. 제국편 완결과 그 이후
8.1.1. 후일담?
9. 관련 문서
파일:sen4default.jpg
종언에, 저항하라(終焉に, 諍え)
파일:sennokiseki4.jpg
섬의 궤적 시리즈, 최종장(『閃の軌跡』シリーズ最終章)
[clearfix]

1. 개요

2017년 12월 19일에 공식 사이트로 소식을 알린 영웅전설 섬의 궤적 시리즈최종장.

2. 프롤로그

하기 내용은 영웅전설 섬의 궤적 3편의 스포일러가 담겨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ㅡ그럼 시작하도록 하지, 린.』
『세계를 절망으로 뒤덮을 검은 종언의 동화를.』

어두컴컴한 방 안에 그는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ㅡ

되찾을 수 없는 광채와, 제국에 퍼져버린 저주.

몇 번을 후회해도 돌이킬 수 없다.
몇 번을 질문해도 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소중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자신에 대한 절망에,
"재물"이라는 운명조차 그저 조용히 받아들였다.

그것이 《잿빛 기사》 린 슈바르처가 다다른 끝이었다.

ㅡ그리고, 세계는 종말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에레보니아 제국이라는 역사상 최대 군사국가는
《대지의 용》 요르문간드의 이름 아래 세계를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세계도 다시, 최악이자 최저의 최선책으로
거대한 용에 맞서, 그 목을 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엄청난 불에 의해 비원을 달성하기 위한 검은 의지와
주인의 계획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뱀들의 노림수를 알았지만

『ㅡ그렇다면 그 사람의 멱살을 잡고
틀렸다고, 그게 아니라고 말해주겠어!』

『그게 우리들밖에 할 수 없는
"역할"이 아닌가요!?』

ㅡ그 말이, 부서졌던 혼에 다시 불을 지폈다.

에레보니아 제국, 토르즈 사관학교 《VII반》.

자신의 문제나 입장, 국경을 초월해 모였고,
후배까지 가세한 의심할 바 없는 "최고"의 클래스.

그들은 일어선다ㅡ 종언에 저항하기 위해.
그들은 앞으로 나아간다ㅡ 빛과 날개를 되찾기 위해.

『자아ㅡ "모두 함께" 지켜보자구.』

『그 최악의, 빌어먹을 동화의 결말을 말이지.』

3. 오프닝


OP - 내일로의 궤적(明日への軌跡)
ED - 사랑의 시(愛の詩)

4. 발매 전 내용

4.1. 주인공?

섬궤3 엔딩이 공개된 당시에도 이야기가 오갔지만, 섬궤4가 정식 공개됨과 동시에 밝혀진, 어딘가에 묶인 채로 봉인된 신기합일 상태의 린 슈바르처의 키 비쥬얼, 그리고 프롤로그 상의 세계가 종말을 향하는 가운데, 남겨진 신구7반은 무엇을 이루게 될 것인가라는 문구로 인해 "못해도 최소 초반에서는 린이 주인공이 아닐 것이다"라는 의견[3]이 한국과 일본을 가리지 않고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심지어 콘도 사장마저 패미통의 인터뷰를 통해 "애초에 린이 주인공일지 어떨지?라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이후 인터뷰를 통해 주인공은 여전히 린이라 밝혔다. 학생이나 교관이라는 신분을 떠나 '이야기의 중심인물로서의 린'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초반엔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린이 아니라 신7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린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들 나름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팬덤에서는 린의 합류시점이 하늘의 궤적 SC 당시의 요슈아나 하늘의 궤적 3rd 당시의 에스텔 정도로 늦어질 가능성을 점치는 의견과[4], 아무리 그래도 메인 주인공이 그렇게 늦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갈려있다. 프롤로그가 공개되고 관련 스크린샷이 제법 많이 공개되었음에도 린의 모습이 일체 등장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합류가 늦을 것 같다는 의견도 보인다. 그러나 2018년 6월 27일부터 공개된 스크린 샷에 을 중심으로 한 장면이 상당수 공개된 점과 표지의 중심에 주인공 격으로 그려져 있는 점을 볼 적에 합류 시점은 크게 멀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4.2. 등장인물

인터뷰를 통해 등장인물은 물론 플레이어블 캐릭터까지 역대 최다라고 밝혀졌다. 현재 전작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과거작의 등장인물 중 등장이 확정된 인물은 아래와 같다.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인물에는 ☆로 표시. 플레이블 참전이 확정된 인물은 ★을 추가로 표시하며, 신규 등장은 아니지만 플레이블 참전이 추가된 인물에는 ✯로 표시했다. 그 외에 전작에서 등장한 인물 중 이번작에서는 이탈이 확인된 캐릭터는 현재로서는 리샤 마오를 제외하고는 없다[5].

현재까지 신규 등장이 확정된 캐릭터 대부분이 크로스벨 관련이다[6]. 이 중에 렌과 키아는 제국 사이드의 이야기에서도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 예고된 상황.

추후 하멜의 비극을 완결낸다는 인터뷰 내용이 나와 요슈아 브라이트, 그리고 요슈아와 떼놓을 수 없는 에스텔 브라이트의 등장 및 참전 여부도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다만 콘도사장은 일단 "두 사람이 오지 못했던 이유가 있지않나.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볼 부분"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사실 많은 팬 들이 두 사람의 참전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불안해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이유는 이 두사람의 등장은 곧 결사 세력과의 전면전으로 축이 기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7]. 당장 섬궤4에서는 '위대한 황혼'과 '크로스벨 해방'이라는 대형 이벤트가 두 개나 그려져야 하는데, 여기에 결사와의 대결이 지나치게 크게 그려지면 스토리가 지나치게 난잡해지거나 제국편의 주인공들이 들러리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8]. 그렇다고 벽의 궤적 이후 무려 7년만에 재등장하는 초대 주인공들[9]을 시나리오 한 축의 주연이 아닌 단순 협력자 포지션 정도로 그렸다간 팬들의 반발이 거셀게 불보듯 뻔하다. 그런데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등장하는데다, 몇몇 점포의 특전이 구체화되면서 노골적으로 '등장이 숨겨진 캐릭터'가 있다는게 밝혀지면서 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다 드디어 7월 11일, 요슈아, 에스텔, 렌이 같이 있는 스크린샷이 공개되면서 등장 확정. 이로서 역대 궤적 시리즈 주인공들이 총집결하게 되었다[10].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는 결사측의 인물, 특히 "어, 이 사람이?"라는 반응을 보일 인물이 있다고 한다. 집행자들 역시 과거작의 인물들까지 등장하며, 전환기를 맞이하는 인물도 여럿이라는 듯하다.

6월 하순 공개된 잡지 정보를 추가해보자면, 크로우 암브러스트 제국해방전선 시절 동지들과의 관계를 그린 에피소드가 있다고 하고, 렉터 아란도르는 제니스 왕립학원 시절과 관련된 인물과의 관계를 주목해야 한다고 한다. 제국해방전선의 유일한 간부급 생존자 스칼렛은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고 제니스 왕립학원과 관련된 인물은 클로제나 루시의 재등장을 점쳐볼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선행 공개된 Web CM에서 카시우스와 함께 있는 클로제의 등장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 등장 여부 자체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선공개를 할 수 없는 캐릭터가 있다고 한다.

등장인물 외에도, 7월 19일 공개된 CM 영상에서 결사의 붉은 방주 글로리어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리벨의 이변 이후 그동안 암약하며 자제하고 있던 결사가, 다시 한 번 전면에 나선다는 것을 추측하게 하는 부분.

4.3. 추가 및 변경된 시스템

콘도 사장은 인터뷰에서 물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기술적인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임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래도 현재 몇가지 새로운 시스템이 추가되었음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시작 레벨은 50정도라고 한다.
  • 기갑병 소환
    제 2분교의 멤버가 기갑병을 소환하여 전투를 할 수 있다. 성격상으로는 아츠에 가까우며, 한 캐릭터 당 한 전투에 한 번이 한계이지만 S크래프트 이상의 파괴력이라고 한다. 이를보아 섬궤3의 기갑병 전투가 아니라, 벽궤에서의 차이트 소환이나 섬궤2에서 발리마르 소환에 가까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로스트 아츠 추가
    섬궤 2에서 추가되었다가 섬궤 3에서는 사라졌던 로스트 아츠가 부활했다.
  • 오토 모드 추가
    전투시 오토 모드가 추가되었다. 자동으로 통상 공격을 하며, 링크 어택도 자동으로 발동한다고 한다. 저난이도에서 진행하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하며, 터치 패드 버튼으로 언제든지 수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 최대 BP가 7로 증가되었다. 그외 확인된 바로는 유나나 쿠르트의 오더가 소모하는 BP가 배로 증가하였다. 콘도 사장이 "오더에 성장하는 요소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으니 진행과 함께 소모치나 효과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4.4. 그 외 선공개 정보

PV 선행 CM
시간대는 거의 섬의 궤적 3의 엔딩 직후라고 한다. 중간광고 끝나고 바로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한다. 콘도 사장은 이 부분에 대해 "논란이 많을 건 예상했지만 4을 해보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이 말을 섬궤1이 끝나고 섬궤2가 나오기 전에 했던 인터뷰에서도 했던 전적이 있는지라 많은 팬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중. 선행cm의 가사 상태가 또 "분하고 괴롭고 슬프다, 외롭다 외로워" 라는 식의 불안을 증폭시키는 내용이다. 물론 초반의 린의 심경을 토로하는 부분의 가사일수도 있다[11].

크로스벨 해방으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 역시 확정되어있다.

6월 28일 저녁 8시에 전격PS에서 특전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했는데, 국적을 불문하고 전 세계의 궤적 시리즈 팬들이 티저 영상이나 플레이 영상이 조금이라도 나오나 싶어서 기다렸지만 정말로 특전만 소개하고 끝났다. 이에 대한 반응이 어땠는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남자 진행자가 하는 말로는 아직 공개하면 안되는 정보가 있어서 자기도 답답하지만 보여줄 수가 없다고...대신 7월 중순 즈음이면 아마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이 있을 거라고 차회 방송을 예고했다[12]. 결국 이 날 던져진 가장 큰 떡밥이래야 팔콤 학원의 아라쿠보 다이스케가 그린 특전 팔콤학원 만화의 표지에서, 오른쪽 최상단이 비어있는 건 의미가 있다는 것 정도. 결국 이 부분은 모두가 예상한대로 에스텔과 요슈아가 추가된 그림으로 보다 확실하게 밝혀졌다.

4.5. 볼륨에 관한 논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메인 시나리오의 볼륨이 작다는 건 메인이 '린 슈바르처'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여타 복선 회수는 퀘스트나 인연 이벤트, 서브 에피소드로 죄다 돌려버려서 그렇다[13].
인터뷰어: 이미 메인 시나리오는 작성된 상태라고 들었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볼륨인가요?
콘도 사장: 메인 시나리오 자체의 볼륨은 섬3보다도 조금 적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게임 볼륨은 섬3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일 것은 틀림없습니다.
인터뷰어: 섬2처럼, 메인 시나리오 이외에 할 수 있는게 많다는 거군요.
콘도 사장: 네, 전부 파고들려고 하면, 시리즈에서도 톱 클래스의 게임 볼륨입니다.
- 2018년 3월 29일 발매 「섬의 궤적 매거진 vol.3」 39페이지[14]

시리즈 총집편에 가까워서 이전 작품 등장인물들이 마구 나오고 있는데, 정작 메인스토리 볼륨은 섬궤3보다 볼륨이 작을 것이라 언급하면서 불안감을 가속시키고 있다. 다뤄야할 떡밥과 인물은 전작에 비해 두배 가까이 부풀었는데 볼륨은 더 작으니...

등장인물이 많아짐에 따라 파티 편성이 어떻게 이뤄질 지도 논란거리. 당장 3편만 해도 신구7반 멤버들을 번갈아가며 쓰고 스토리나 퀘스트 진행 상황에 따라 게스트 멤버까지 참전했고 이것이 캐릭터에 대한 애착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리고 당장 7.19 공개된 CM에서도 에스텔, 렌, 티타, 티오, 알티나라는 연결되기 어려운 파티 구성이 나왔다.[15] 반대로 로이드&앨리나[16], 구7반(크로우, 마키아스, 유시스, 가이우스) 및 신7반 및 교관(유나, 쿠르트, 알티나, 랜디)로 구성된 파티도 확인되긴 하지만.
콘도 사장: 본작에서는 신구7반과는 다른 축에서, 서브 에피소드적으로 로이드들 크로스벨 세력의 움직임도 그려지게 됩니다. 로이드의 활약이 섬의 궤적 4의 이야기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도 주목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 2018년 6월 14일 발매 「전격 PS vo.663」 68페이지
인터뷰어: 궤적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어떻게 섬4에서 이어지나요?
콘도 사장: 린은 린대로 오즈본에 대항하고자 움직이며, 로이드는 크로스벨을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며, 에스텔과 요슈아는 제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유격사협회로서 움직이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 삼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실은 있는데, 그 세가지 움직임이 겹쳐지는 대목으로 무척이나 중요한 장면이 됩니다.
- 2018년 7월 12일 「전격 PS 채널」

섬의 궤적 2 외전에서 '로이드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 같은 구조는, 기획 단계에서 고려되었다가 작업량이 수습이 되질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되었다고 한다. 린이 주인공으로 복귀하는 시점까지는 여러 인물들의 시점에서 돌아가며 진행되지만, 린이 복귀하면 전적으로 린의 시점에서 진행된다고 한다[17]. 이들을 조작할 수 있는건 린이 부재중인 상황이나, 이들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공투하게 되는 상황처럼 한정적인 장면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제국에서 일어나는 일'과 '린에 관한 것' 이외의 모든 수수께끼나 복선의 회수 등은 인연 이벤트나 퀘스트, 심지어 마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고 한다. 예를들어 애시에 얽힌 이야기[18]엘리제의 린에 대한 심경은 그들의 퀘스트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모양.

선행 cm을 통해 드러난 다소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파티 편성등의 문제는, 하궤 3rd의 심연이나 섬궤2의 몽환회랑처럼 올스타 자유편성이 가능한 던전이 존재할 수도 있으니 예단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추가적인 인터뷰가 나옴에 따라 볼륨 부족에 대한 걱정은 덜어졌지만 팬덤의 반응은 더욱 부정적으로 변했는데, 메인 스토리에서 풀어야 할 떡밥을 인연퀘로 돌려버리면서 다회차를 강제하고, 그로 인해 팬덤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섬궤 2의 문제점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섬궤2 문서에도 지적되어 있듯이 고정 커플링을 없애고 인연 이벤트를 도입한 것 자체는 팬덤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긴 하지만, 중요한 떡밥이나 인물의 사연까지 인연 이벤트에 몰아넣은 데는 혹평밖에 없다. 당장 7월 26일의 전격 PS 인터뷰에서도 애시에 대한 설명이 나오자 "그런 건 메인에 넣어라고"라는 성토가 쇄도했다.

다만 하궤 당시에도 3rd를 만들게 된 기획상의 의도가 "에스요슈 커플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니, 다음 시리즈로 넘어가기 전에 주변 설정을 다룰 작품이 하나 더 필요했다"는 것이라는 점을 보면, 섬궤 시리즈에서도 3rd같은 작품을 만들게 아닌 이상 말 그대로 궁여지책인 면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발매 직전 총 3파티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TGS에 맞춘 체험판이라 본편 전개랑은 별개.

5. 평가

발매 첫 주 판매량은 링크 8.5만장 가량을 기록하였으며, 아마존평점은 3.0점을 기록하였다. 링크 이는 전작의 첫 주 판매량 8.7만장, 평점 3.2점에 비하여 다소 하락한 수치이다.

5.1. 호평받는 부분

  • 음악 : 전작 섬궤3에 대한 BGM의 평은 음반회사 팔콤의 이름값에 걸맞게 좋지만 섬궤1,2보다는 아쉽다는 게 중론이었다. 하지만 섬궤4는 역대 최고수준의 BGM이라 평가받았던 섬궤2와 동급이거나 사람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곡으로 꼽는 보컬 엔딩곡은 많은 유저들을 감동시킨 명곡이라는 평.
  • 수준높은 전투시스템 : 섬궤 1편부터 "턴제 RPG의 교과서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시리즈답게 이번에도 전투에 높은 몰입감을 보인다. 직전작인 섬궤3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단점도 많이 있었던 반면 이번엔 그 단점들은 싸그리 고치며[19] 일부[20][21]를 제외하면 전투의 질이 높아졌다.
  • 몰입감 넘치는 중후반 전개와 깔끔한 엔딩 : 이번 작은 항상 애매하게 끝났던 전작들과는 다르게 깔끔하게 끝나며, 도쿄 재너두처럼 노말엔딩과 진엔딩 둘 다 있는데 진엔딩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은 재너두에 비해 섬궤4는 꽤 괜찮게 끝났다는 의견이 많다. 비단 엔딩뿐만이 아니라 이번 작품은 제국편 마지막 이야기답게 많은 인물들의 결말이 나오는데 하나하나가 깊은 몰입감을 준다.
  • 역대급 서브퀘스트/서브이벤트 : 이번 작품의 서브퀘스트/서브이벤트는 "전쟁을 앞둔 시민들의 모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본편과 퀄리티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소리가 쏟아져 나올 수준으로 매우 퀄리티가 높은 게 특징이다. 이벤트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소소하게 감동을 유발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든 서브퀘스트에 의미를 부여하여 높은 평가를 받은 이스 8과 비슷한 느낌. 거기에 메인 스토리도 호평이 많은 이스8에 비해 섬궤4는 메인 스토리가 호불호가 갈리는 바람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

5.2. 혹평받는 부분

  • 오프닝 영상 : 오프닝 BGM은 혹평이었던 섬궤3에 비해 그냥 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으로 나아(?)졌지만, 영상은 섬궤3보다 싱크가 맞다(...)는 단 하나의 나아진 점을 제외하면 여전히 퀄리티가 좋지 않다. 오프닝 영상 담당인 Studio 3Hz가 작붕이 심한 회사가 절대 아니라는 걸 생각해보면 원인은 시간이 너무 촉박했거나 팔콤이 돈을 너무 적게 줘서 이런 사단이 났다는 게 중론.
  • 연출 : 에레보니아 제국편에 들어서 항상 거론되던 문제점으로, 똑같은 구도, 똑같은 흐름의 장면들이 너무나도 자주 반복된다. 가령 7반이 어떤 사건 때문에 움직이다 최종적으로 사건의 원인과 대면한 뒤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가 '그렇게는 안돼'따위의 대사를 날리며 개입하는 연출이 전작들에 이어서 여전히 남발된다. 거기에 여전히 오글거리는 대사, 끝도 없이 나오는 '후후'같은 추임새, 걸핏하면 눈을 감는다던가, 뭐만 하려 하면 서로 눈마주치고 동시에 끄덕거리기,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짜증을 유발시키는 대사에 점찍기, 진행을 늘어지게 만드는 무분별한 대사 반복 등 여러번 지적된 부분이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 늘어지면서도 설득력이 부족한 초중반 전개 : 본격 유나 크로포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화(...)라고 평할 수 있다. 어떻게 된게 절망하거나 다른 사정이 있어 파티에 참여하지 못한 신,구 7반은 유나의 외침 몇마디에 바로 정신차리고 파티에 합류하며 설득력도 낮은 편. 이런 전개가 1부 내내 계속 이어지며, 단장부터는 설득력 부분에서 나아지지만 그래도 2부 막판 전까지는 여전히 동료나 협력자들을 모으느라 전개가 좀 늘어진다.
  • 도 넘은 예토전생 : 섬궤4만의 문제라기보단 시리즈 내내 튀어나오는 문제점인데,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섬궤4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아군 측 캐릭터는 죽은 것처럼 흘러가거나, 정말로 죽었더라도 어떻게든 결국 다 살아서 돌아온다. 사망 처리였던 크로우 암브러스트 밀리엄 오라이온이 되살아나고 죽을 것처럼 그려놓은 안젤리카 로그너, 빅터 S 알제이드, 토발 랜도너, 올리비에 렌하임 등이 모두 살아남는다. 물론, 창작물에서 아군 측 캐릭터를 죽이는 전개는 팬들의 원성을 살 수 있지만 그만큼 임팩트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그만큼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이므로 심사숙고 끝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전개임에도 섬궤에서는 너무 남용되었다. 보다시피 팔콤은 캐릭터가 죽었을 때의 임팩트는 주고 싶지만, 캐릭터는 살리고 싶다는 욕심에 캐릭터의 생사를 갖고 놀았고, 그 결과 매우 진지하고 침울한 상황이어야 할 캐릭터의 죽음을 봐도 팬들이 '어차피 죽지도 않았을 거고, 죽었어도 살아날 거다.'는 매우 합당한 추측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캐릭터의 죽음'이 주는 효과가 완전히 퇴색되어 버린 것이다. 캐릭터의 죽음을 싫어하는 팬들조차 이 클리셰에 학을 뗐는지 대체로 '이 따위로 할 거면 그냥 처음부터 죽이질 마라.'는 스탠스다.
  • 메인 스토리 : 엔딩 자체는 깔끔하게 끝났지만, 거기까지 가는 흐름에 대한 문제이다.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너무 쉽게 해결되는 부분들이 많으며, 가장 크게 논의되는 부분은 모든 문제의 원인을 "저주"로 묶어버렸다는 점이다. 덕분에 떡밥 자체는 풀리긴 풀렸지만, 제국에서 이루어진 악행을 전부 "저주 때문이다"로 퉁쳐버리고 정당화시켜버리니 악역들의 확실한 징벌을 바랬던 유저들은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게임 내에서 말로는 "이건 저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업보이기도 하다"라며 계속 강조하지만 스토리상 나오는 문제들은 전부 저주가 원인이었다는 식으로 결론지어지며 실제로 처벌을 받은 인물은 손에 꼽을 정도라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저 저주의 원인이 인간의 투쟁이라는 언급이 섬궤3부터 나오긴 하지만 말로만 설명하고 어물쩡 넘어간데다가 섬궤4에도 이걸 확실하게 보여주질 않기 때문에 생겨버린 문제라 할 수 있다. 심지어 메인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주인공 측과 적대하는 인물들의 동기도 개연성이 한참 부족하다. 전작에서부터 등장한 주인공들의 동기, 지인, 심지어 가족과도 대립하고 적대하게 되는데, 정작 그렇게 적대하고 서로 죽이네 살리네 하며 싸우는데도 '가까운 사람과 적대해서까지 싸워야만 하는 이유'를 그 어떤 캐릭터도 설득력 있게 설명하지 못한다. 설명은 커녕 당연히 있어야 할 후회나 고민조차 보이질 않는다. 심지어 친구끼리, 가족끼리 적대해서라도 관철하고자 했던 그 입장이나 이유를, 싸움이 끝나고 나면 너무나도 쉽게 대사 몇마디로 포기해버리는 전개가 정형화 되어 있다. 궤적 시리즈 자체가 소년만화스러운 면이 강한 스토리를 가지고는 있지만, 섬궤4는 그런 면이 지나쳐서 유치하고 이해가 안 되는 수준.
  • 획일화된 악역들 : 섬궤4에서 주인공 측과 대립하는 제국정부, 결사의 캐릭터들의 캐릭터가 전부 지나치게 획일화 되어 있다. 한두명이 아니라 거의 대다수의 악역이 의뭉스럽고, 근거없는 여유가 넘치고, 자만심에 쩔어서 주변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오만한 캐릭터로 통일되어 있다. 당장 흑막이라고 할 수 있는 길리아스 오스본을 시작으로 루퍼스, 렉터, 세드릭, 알베리히, 마리아벨, 캄파넬라, 루트거까지 죄다 똑같다. 시도때도 없이 '후후','큭큭'거리는건 기본이고,[22] "오늘은 이 쯤에서 물러나 드리죠."라던가, "어디 힘껏 발버둥 쳐봐라" 등, 전형적인 중2병 악역대사로 점철되어 있어 유치한 것을 넘어 아예 스토리의 완성도에 악영향을 끼칠 정도.

5.3.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 인연이벤트 : 이스 8 정도를 제외하면 팔콤 게임에서 매번 나올 때마다 호불호가 갈려서 논란이 된 부분이다. 사실 고정 히로인이 없을거란 건 당연히 예견되었던 부분이지만, 문제는 그 정도가 너무 과해서 유저들이 벙 찔 정도라는 것이다. 이번 작품은 인연이벤트가 있는 여성 캐릭터 중 협력자 포지션이라 트로피가 합쳐진 신속의 뒤바리 셀린 딱 둘을 제외한 11명 전부 연애관계까지, 혹은 그에 준하는 관계까지 가는게 가능하다. 신,구 7반은 물론 여기엔 토와 허셜, 알핀 라이제 아르노르, 엘리제 슈바르처까지 포함이다. 그것도 여캐들이 어택하는 정도가 장난이 아닌데, 인연이벤트 엔딩도 아니고 단순 인연이벤트에서 고백은 기본이고 알몸어택(...)에 린한테 강제키스(...)까지 하는 등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 오히려 그동안 메인히로인이라고 홍보했던 알리사 라인폴트의 수위가 제일 약해서 당황스러운 수준. 그와 더불어 남캐는 아예 트로피를 하나로 묶어버렸는데, 연애관계만 자꾸 나오는 여캐 인연이벤트에 비해 남캐 인연이벤트는 섬궤2 마냥 떡밥이 툭하면 튀어나온다. 물론 이건 인연이벤트만이 아니라 4에서 메인을 진행을 위해 떡밥을 서브나 인연에 몰아준 영향이지만. 이렇다보니 스토리 비중을 모조리 인연이벤트로 몰아버렸던 섬궤2정도는 아니지만 이쪽 인연이벤트도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일단 인연이벤트의 퀄리티 자체는 형편없었던 1, 2는 물론(...) 이전인 3에 비해 많이 올라갔기 때문에 이런 걸 좋아하는 유저들은 환호하지만, 그 좋아하는 유저조차도 너무 과하기는 했다는 평가가 많으며, 싫어하는 유저들은 역대 최악이라며 가루가 되도록 까는 수준이 되었다. 당연히 유나X쿠르트 같은 서브 커플링을 이번만큼은 좀 넣어달라고 요청했던 유저들은 섬궤2때와 마찬가지로 멘탈이 박살나버렸다.[23] 물론 3에서 초반을 제외하고는 유나가 린과 더 엮이는걸 보고 이런 결과를 예측했던 팬들도 상당히 있었다. 그 외에 몇몇 인연이벤트는 코스츔 아이템이나 무기 변경(겉모습)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기도 하며, 인연 이벤트, 최종 연인 이벤트에 따라서 추가되는 대사나 이벤트가 있으므로 참고해 두자.

6. 해외 현지화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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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번체판 발표 한국어판 발표
중국어 번체판 트레일러 한국어판 트레일러

섬의 궤적 IV가 공개될 당시엔 이 작품은 커녕 섬의 궤적 III의 현지화도 걱정해야 할 판국이었다.

다행이도 2018년 5월 24일, SIEK가 섬의 궤적 改, 섬의 궤적 II 改의 한국어판 / 중국어 번체판의 발매일을 알림과 동시에 섬의 궤적 III / 섬의 궤적 IV의 한국어판 / 중국어 번체판을 발매한다고 확정지었다. SIEK 정식 보도에서는 섬의 궤적 III과 IV. 둘 다 추후 공개라고 적혀있었지만 실제 니혼 팔콤의 보도자료를 보면 <섬의 궤적 III / 섬의 궤적 IV의 한국어판 / 중국어 번체판의 소식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한 공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적혀있기에 사실상 아시아 현지화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섬의 궤적 改 / 섬의 궤적 II 改의 발매일이 8월 17일이기 때문에 섬의 궤적 III의 선 발매 후, IV의 동시 발매 타이밍은 힘들 것으로 보이며[24] 일본에서 섬의 궤적 IV이 발매되고 난 다음, 시간이 흐르고 나서 섬의 궤적 III와 IV의 아시아판 발매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와중, 콘도 토시히로 대표가 또 다시 7월 28일에 홍콩을 방문하기로 결정. 홍콩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 2018에 SIEH가 참여하는데 여기에 니혼 팔콤도 참여하게 된 것. 패널 이름도 "섬의 궤적 III / IV 관련 발표"란 이름으로 개시되어 이 때에 적어도 발매일 발표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다. 우선 패널 이름에도 적혀있으며 다음으로 현지화 될 작품이기에 여러모로 발매일 혹은 근시기 내로 발매 시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전, 2015년에 열렸던 같은 행사에서도 하늘의 궤적 FC 에볼루션이 이렇게 깜짝 현지화 발표를 한 전적이 있다. 결국 당일 섬의 궤적 III 발매일 발표 후 마지막에 2019년 초에 섬의 궤적IV 발매 예정임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TGS 2018에서 중국어 번체판과 함께 한국어판의 발매일이 2019년 3월 7일로 아시아 동시 발매를 발표하였다.

중국어 번체판과 한국어판은 특제 박스, "아시아 오리지널 리미티드 박스"가 한정판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구성품은 미니 태피스트리(A4 사이즈), 알티나 코스튬 DLC, 다이캐스트 키 홀더 2개이다. 가격은 159,800원. 또한 DL로 디지털 프리미엄 에디션이 아시아판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구성품은 테마, 아바타 세트, DLC 전부(시즌 패스), 사운드 트랙에 가격은 126,800원이다. 더불어서 디지털 디럭스 판도 나왔다. 구성품은 테마, 아바타 세트, DLC 시즌 패스이며 가격은 98,800원. 사운드 트랙이 빠졌지만 그럼에도 리미티드 박스보다는 호화로운 구성이며, 가격은 비교를 불허한다.

그리고 처음 공개되었던 아시아 오리지널 리미티드 박스의 구성과 지금의 구성은 좀 다르다. 본래 공개되었던 구성에는 "미니 사운드트랙"이 동봉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빠져있다는 점이다. 아마 사운드트랙 대신, 다이캐스트 키 홀더를 넣어 준 모양.

리미티드 박스의 구성을 보면 알겠지만 구성품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평이 주류다. 그래서 이번엔 한정판을 포기하고 일반판이나 DL로 빠지겠다고 선언한 유저들이 꽤 많이 보였으며, 실제로 예약 당일 리미티드 박스는 역대 궤적 한정판들과는 달리 매물이 남아도는 반면 일반판은 차례차례 품절되었다. 예약 개시 12시간도 안돼서 만원 가까이 할인해서 파는 매장이 나오는 걸 보면 리미티드 박스는 어지간히도 안 팔린 모양. 한 때 그 많던 물량이 전부 어디로 갔는지 온라인 쇼핑몰에서 웬만한 컬렉터즈 에디션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는데, 아마 예약한 온라인 샵에는 예약한 만큼의 물량만 주고 남은 물량들은 전부 온오프, 파트너샵 유무 관계 없이 전국의 게임샵에 넘겨준 것이 아니냐는 게 원인으로 추정되는 중이다. 실제 웬만한 게임샵에 들르다보면 가끔 섬4 한정판이 보이며 이후 온라인에도 갑자기 물량이 쫙 풀렸다.

발매 후 대략 3주 간이 지난 3월 28일, 어느 한 매장에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했는데, 그건 바로 섬의 궤적 4 컬렉터즈 에디션에 일본 영구보존판에 있던 1,2,3편 시나리오집을 섬4 한정판을 사는 사람에게 극소량으로 증정한다는 이벤트였다. 이는 플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와 별개로 진행되었으며 구성품으로 보면 상당히 퍼주는 셈이다. 현재 영구보존판이 대충 일본에서의 최저 할인가로 따지면 5천엔 ~ 7천엔에 팔리고 있어 대충 이만큼의 가격을 더 이득보는 셈이며 애초에 한국 한정판 구성이 일판 구성 그대로 따라갔다면 납득 했을 것이라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25] 이런 구성을 한국판 DLC와 구성품을 포함한 상태로 가격도 정가로 팔아버리니 미리 산 사람들은 졸지에 호구가 되어버린 셈이다. 이에 사람들은 이럴 줄 알았으면 늦게 샀다고 원성을 내보냈다. 하지만 이는 행사를 기획한 매장의 문제가 아니며, 한정판의 구성을 이렇게 만들어버린 SIE와 팔콤의 책임이다. 다만 이런 전례가 처음 발생해버렸기에 다음 팔콤의 한정판이 과연 어떤 식으로 나올 지 기대 반, 걱정 반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2019년 6월 초, 온라인에서 싹 사라졌던 리미티드 박스가 쫙 풀림과 동시에 반값으로 덤핑되어 판매되기 시작했다.[26] 그럼에도 1달 가까이 지난 7월 초 기준으로도 여전히 재고가 남아도는 상황이니, 결국 아시아 오리지널 리미티드 박스는 역대 궤적 한정판 중 최악의 한정판이 되어버렸다. [27]

7. 이식

2020년 3월 18일 닌텐도 스위치버전 일본어판이 발매 되었고, 2021년 4월 10일 스팀 영문판이 발매 되었다. 중국,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판은 추후 발매 예정.

2021년 여름. 시리즈 5편이라 할 수 있는 시작의 궤적이 스팀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가 예정됐고 전작들인 섬궤1~4편도 스위치 이식이 예고됐다. 그런데 섬1~4의 이식이 원래 예정되었던 스케쥴보다 몇개월씩 느려져서 3,4편보다 시궤가 먼저 발매되고 섬궤4는 2021년 12월 23일로 발매가 확정되어 시궤이후 4개월 지난 시점에 발매되어 버렸다.

이식은 시궤, 섬궤3와 마찬가지로 그래픽, 해상도에서 너프를 먹은 점 외에는 별 탈없이 잘 돌아가는 편이다. 그래픽만 따지면 4개월 전 이식된 시궤보다 훨씬 나은편이며 섬궤4->시궤를 플레이해보면 각종 모니터 화면이나 티타 러셀의 오벌기어의 그래픽에서 엄청난 너프를 느낄 수 있다.
다만 발매 순서가 꼬인 점 때문에 1, 2편 특전 연동이 안된다는 점, 전투 중 일부 화려한 효과를 가진 연출 발동 시 프레임 드랍, 화면반사 효과 때문인지 배경에 물이 많은 장소에서 심각한 프레임 드랍등이 거슬리는 편이며 섬궤1~4, 시궤 5개 이식작중 로딩이 가장 긴데다가 중간중간 컷신도 많아서 다른 타이틀 대비 로딩 화면을 훨씬 오래보는 점들이 단점으로 꼽힌다.

그래도 역대급 혹평을 들은 2편 이식보다는 잘 된 편이고 1, 2편도 발매후 한참 지난 시기에 갑자기 개선 패치를 내놨던만큼 섬궤3,4, 시궤도 개선 패치를 내줄 가능성이 있으니 당장은 골수팬이 아니라면 기다려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팔콤의 마지막 Windows 7 지원 게임이다.

8. 기타

로고에 역대 모든 시리즈의 요소가 담겨있는 것에 대해 콘도 사장은 "시리즈가 오래 되어 각 편마다 팬들이 나뉘어져있다. 그들 모두에게 즐겨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히고 있다. 시리즈가 정발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팬덤이 작은 국내에서는 큰 실감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궤적 시리즈가 각 편마다 팬덤이 갈려있다는 건 이처럼 콘도 사장이 직접 언급하고 주의할 정도로 일본 내에서는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다. 당장 5ch같은 곳의 관련 스레나 공략 사이트 등을 보면 서로를 하늘충(空厨), 영벽충(零碧厨), 섬충(閃厨)이라고 까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실 이건 팬덤이 작은 국내에서도 알음알음 있는 편인데 일본에서야 오죽 할까...

그외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샤론 클루거 뒤바리 같은 경우는 복장만 바꿨지 비주얼의 구도가 변한게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잡음이 나오긴 했다. 기존의 구 7반과 전작에 이어서 모습을 보이는 대부분의 인물들 또한 마찬가지.

공식 발매일을 무려 5일이나 앞둔 9월 22일 오전에, 네이버 영웅전설 팬카페에 본편을 받았다는 사람의 인증샷이 올라오면서 발매일만 기다리던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28]. 특히 DL판을 사전 예약해서 새벽부터 달릴 준비를 하던 사람들의 충격이 컸던 듯. 이후 일본 트위터를 중심으로 게임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졌는데, 해당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팔콤샵을 통해 예매한 사람들이다. 아무튼 플라게가 빨라도 25일일거라 예상했던 팬덤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의 도가니...디시인사이드의 팔콤 갤러리에서는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예상보다 이른 탈갤 선언이 이어졌다. 더 황당한 것은 같은 시기 도쿄 게임쇼에 팔콤 부스가 설치되어 섬의 궤적 4를 시연하고 있다는 점인데, 즉 한쪽에선 부스까지 찾아간 팬들이 데모 게임을 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선 게임 본편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9월 25일에 사과문이 올라왔다. 팔콤의 해명에 따르면 팔콤샵 영구보존판 주문에 대해, 25일 이후에 배송해달라고 의뢰했던 야마토 운수가 실수한 것이라고 한다[29].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야마토 운수에 확인한 결과, 상기 각주에서 제시한 가설이 얼추 맞는 걸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미 엔딩 영상까지 다 퍼져버린 상황인지라 팬들 사이에선 기차 떠난 뒤라는 반응.

8.1. 제국편 완결과 그 이후

하궤 부터 시작된 떡밥과 4편 까지 이어진 섬의 궤적을 마무리 하는 것으로 보이고 공식 사이트 문구에도 섬의 궤적 시리즈 최종장이라고 되어있으니 섬궤가 끝나는 건 확실. '정말 끝나는거냐'는 콘도 사장이 꼽은 '가장 많이 받은 질문'으로 심지어 주주총회에서 까지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로도 끈질길 정도로 '이번엔 끝난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콘도 사장은 일단 이번 작품이 2004년부터 이어져온 시리즈의 전환점이되는 중요한 작품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하늘의 궤적 FC 당시부터 이미 정해져있던 것이라고 한다. 스태프들에게도 "이 작품은 섬뿐만이 아니라, 하늘과 제로, 벽의 완결편이기도 하다"는 점을 주지시켰다고 한다. 때문에 로고에도 역대 시리즈의 요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섬의 궤적'은 하늘, 뒤쪽의 '구체속에 있는 위대한 하나'는 영벽, 'Ⅳ'는 섬의 궤적에서 따온 디자인이라고 한다.

당연하지만 궤적 시리즈 자체는 끝나지 않는다. 다만 한동안 휴식기를 가지게 되는듯. 리벨편에서 제국편으로 이어지는 '전반'이 끝난 이후로는 '후반', 제무리아 대륙 그 자체의 비밀이 밝혀지는 이야기로 이어진다고 한다. 10주년 인터뷰 당시 콘도 사장의 발언에 따르면 "제국편이 끝날 무렵이면 다른 지역에서도 상당히 놀랄 만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했고, 작 중에서도 이 떡밥이 언급되는지라 다음 작품도 4의 사건과 엇비슷한 시간대인듯 하다.

섬의 궤적 완결 이후 나올 배경으로 유력한 지역으론 칼바드 공화국 레만 자치주가 언급되었다. 섬의 궤적 매거진 4호에서 나온 인터뷰에 따르면 섬궤 시리즈 완결 이후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새로 구상을 해야하는 단계라고 하는 걸로 말하지만[30] 후일담인 시작의 궤적 다음 후속작인 영웅전설 여의 궤적 시리즈의 배경이 칼바드 공화국으로 확정되었다.

8.1.1. 후일담?

발매 직전 인터뷰 당시부터 콘도사장은 발매 후 인터뷰를 통해 "제국편을 마무리는 지었지만 좀 더 묘사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놔, 혹시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3rd와 비슷한 팬디스크가 하나 더 나오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발매 후 클리어 유저가 많아지면서 "이걸론 부족하다"며 후일담을 요구하거나, 후일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는 유저들은 점점 늘어났으며 반대로 2019년은 이스 9이 발매되고, 후일담은 2020년이나 되어야 발매 가능성이 생기는데 도쿄 재너두의 후속작이 2020년으로 예상되어 "게임 발매 시기상 후일담 발매는 힘들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는 유저들도 있었다.

하지만 발매 후 콘도사장의 스포일러 인터뷰부터 후일담 가능성이 계속 점쳐졌으며, 이후 한국 서울에서 열린 PlayStation FESTA의 질의응답에서 "궤적 팀을 둘로 나누었으며, 한쪽 팀은 신작을 계속 만들고 다른 팀은 섬궤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푸는 작품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후일담 같은 것을 실제로 생각하고 있다"라는 답변이 나오면서 타이틀 발표만 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후일담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서울 페스타에 대한 일본 기사 사실상 포지션으로 따지면 올스타전이었던 하늘의 궤적 the 3rd에 해당되는 작품이 예정된 상태.

실제로 나온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는 시작의 궤적 항목을 참조.

9. 관련 문서



[1] 아시아판 [2] 북미판 [3] 정확하게는 초반부의 플레이어 시점이 린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시작할 가능성. [4] 하궤SC 요슈아는 총 10장 구성 중 6장 종반에, 하궤3rd 당시 에스텔은 총 9장 구성 중 4장 마지막에 합류했다. 즉 메인 스토리의 중반 전후. [5] 사망으로 추정되는 행방불명은 제외 [6] 안톤 역시 현재 크로스벨에 있다는 모양. [7] 크로스벨 사태 때는 그래도 렌을 찾고 돕는다는 목적이라도 있었지만, 당장 제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태에 유격사인 브라이트 커플이 큰 비중을 가지고 참전할 이유는 결사 관련 밖에 없다. [8] 실제로 제로의 궤적 당시 엔딩에서 특무지원과 멤버들이 꿔다 논 보릿자루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조금 상황은 다르지만 섬궤2 단장에서 로이드 일행의 '적'으로 린이 등장한 것을 두고 섬궤 팬들에게서 불쾌하단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9] 심지어 10주년 기념 인기투표에서 1위와 4위를 차지한 시리즈 최고의 인기 주인공들이다 [10] 상기된 이들의 인기를 증명하듯이, 섬의 궤적4 머플러 타올의 첫날 예약수에서 신구7반 주역들을 제치고 리벨 멤버들이 1위였다고 한다. 결국 채 2주가 지나기 전에 초회 출하량이 바닥났다고 한다. [11] 구작과 비교하면, 섬궤2의 CM송은 오프닝이었고, 섬궤3의 CM송은 엔딩이었다 [12] 진행자는 날짜를 확정할 수는 없고 대충 방송일 기준으로 다다음주 아니겠나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라면 7월 12일 전후라고 예상되었고, 이후 7월 12일로 밤 8시로 확정되었다 [13] 섬의 궤적 매거진 vol.3에서 "이야기의 중심 인물로서의 린이 그려진다"는 인터뷰가 있었는데, 그게 이걸 의미하는 것이었던 모양이다 [14] 밑줄은 본문과 동일 [15] 에스텔, 렌, 티타야 상관 없지만 티오는 에스텔 외에는 직접 접점이 없고 렌이나 알티나와도 얼굴만 아는 정도의 관계. 알티나는 티타와는 같은 학교 학생, 티오와 안면이 있는 관계지만 나머지 멤버들과 접점이 없다. [16] 로이드와 앨리는 마리아벨 크로이스와 2:1 전투를 치른다. [17] 그 외에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에스요슈나 특무지원과의 동향이 전해진다는 모양 [18] 하멜의 비극 때 있었던 일, 요슈아와의 관계, 그 이후의 생애 등등 [19] 사기였던 오더는 싹 너프시키면서 점점 강화되게 바뀌었고 적들의 브레이크 수치가 엄청나게 올라갔으며 대인보스전에선 보스의 체력이 절반 이하로 내려갈때 브레이크 수치가 초기화되어 무한 브레이크 전략이 막혔다. 기신전 역시 무한 다구리로 너무 쉽게 진행됐던 전작들과는 달리 상태이상 내성, 반피 이하 상태 고양 발동 및 영구 스탯증가로 난이도가 올라갔다. [20] 캐릭터 자체의 일반 크래프트는 준수한 축에서 그치지만 작정하고 세팅하면 S크래프트 후천봉익충의 절대지연(무조건 상대방의 턴을 늦춘다)에 방해 쿼츠가 중첩된다는 걸 이용해 최종보스에게조차 턴을 안 주고 끝내는 밸런스 붕괴를 일으켰다. 자세한 건 캐릭터 문서의 4편 성능 참고. 그리고 이 캐릭터의 경우 2~4편 내내 이런 버서커 소울같은 짓이 가능했다. [21] 다만 상당한 세팅을 필요로 하기에 정공법을 쓰는 라이트유저한테는 해당이 안 되는 사항일 수 있다. [22] 악역 캐릭터가 음험하게 "후후후"하고 웃는거야 이제는 클리셰라고 부르기도 뭣할 정도로 전형적인 설정이지만, 섬궤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오죽하면 "섬궤 악역들은 웃지 않으면 말을 못 하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 이게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한두명도 아닌 캐릭터가, 거의 모든 대사를 '우후후'로 시작한다. 궤적 시리즈의 각본이 얼마나 엉성하고 유치해졌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 [23] 사실 동료끼리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전일담을 봤을 때 동료 중에서 커플링이 성립된 경우는 많이 보인다. 쿠르트와 쉴리 아트레이드. 가이우스와 린데나 마키아스와 패티리 등. [24] 섬의 궤적 IV가 9월 27일에 발매되기 때문. [25] 실제 도쿄 재너두 한정판 또한 팔콤 한정판 중에서 이례적으로 비주얼 북 같은 구성품을 번역하지 않은 상태로 정발했다. [26] 몇몇 매장은 아예 게임 타이틀을 뺀 나머지 구성품들만 2~3만 사이에 판매하였다. [27] 이전까지 정발된 궤적 한정판들 대부분은 예약 당일에 품절되었고, 예외였던 하늘의 궤적 FC 에볼루션 한정판조차 발매 후 점차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덤핑되는 일 없이 품절되었다. [28] 아이러니하게도 이 인증샷을 올리며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던 유저는 하궤의 감성과는 너무나 달라진 섬궤에 적응을 못하겠다며 클리어 후 탈덕 선언을 했다 [29] 25일 이후라는 것을 25일까지로 착각하고 배달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 일본은 마침 24일 월요일이 가을의 날 대체휴일이라서 22~24일 3연휴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럴싸한 가설 [30] 콘도 사장이 처음 하늘의 궤적을 만들 당시의 구상이 제국편까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섬궤 3에서 제무리아 대륙 동부의 상황을 처음으로 언급하고, 본작 진엔딩에서 오르페우스 최종계획 3단계를 선언한 것을 보면 아예 구상이 안된 상황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맥번의 대사로 세계관 자체에 대해 힌트를 남겼고, 마리아벨과 캄파넬라가 직접 결사가 진행중인 계획의 목적(표면적인 것이긴 할테지만)을 밝히기까지 한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