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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역대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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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5 | 2 / 12 | 89 | 73 | +16 | 0.549 | 22.0 | — | 경기완료 |
1. 오프시즌
이번의 주요 과제는 불펜, 주전 외야수, 내야 뎁스 보강이다. 그러나 잃은 전력이 훨씬 크고, 영입 리스트도 대부분 큰 도움이 되지 못하거나 중복투자이기에 전력은 오히려 훨씬 약화됐다.
- 불펜 보강
-
OUT:
마크 멜란슨,
다니엘 허드슨,
키오니 켈라,
맷 스트람,
에밀리오 파간,
크리스 페덱
2021년 든든하게 뒤를 막아줬던 멜란슨이 옵션을 거부하고 나갔으며 구단도 잡지 않았다.[1] 그 외에도 작년에 부진 또는 부상 전력이 있었던 허드슨(LA 다저스), 켈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트람(보스턴 레드삭스)과도 결별했다.
-
IN:
루이스 가르시아,
로베르트 수아레스,
테일러 로저스
가르시아와 2년 7M 계약,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였던 수아레스와 1년 7M 계약을 맺었다. 이후 4월 7일 트레이드로 미네소타 트윈스의 불펜 로저스를 얻고, 파간과 페덱이 이적했다.[2] 위 셋 중 한 명이 이번 시즌 마무리투수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 주전 외야수 보강
-
OUT:
토미 팸,
제이크 마리스닉,
애덤 프레이저.
마리스닉은 전력외라 별로 상관없지만, 팸의 경우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인데 직장폐쇄 당시까지도 파드리스와의 연관은 딱히 없었던 반면 몇몇 구단들과 얽힌 썰이 흘러나오고 있다. 거기에 영입 후 부진했던 애덤 프레이저까지 손해 보는 트레이드를 해가며 매리너스로 보내버렸다.[3] -
IN:
노마 마자라,
맷 베이티
마자라는 전성기와는 달리 최근 2년간 극도로 부진했기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 베이티는 겉보기엔 멀쩡해보이나, 세부지표는 좋지 못했고 나이도 20대 후반이기에 장기적으로 좋은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다. 최악의 경우에는 프로파를 밀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4]
한편, 직장폐쇄 이후 한동안 스즈키 세이야와 링크가 강하게 떴으나[5] 세이야는 시카고 컵스와 5년 85m 계약을 맺었다.
- 내야 뎁스 보강
-
OUT:
고스케 카토
마이너리거 고스케 카토가 시즌 종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으며, 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었다. 카토는 2021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줌은 물론 AAA에서도 114G에 출장하며 3할 타율을 기록하였으나, 메이저리그로 승격되지는 못했다.[6] -
IN:
루크 보이트
직장폐쇄 종료 후, 장거리 타자인 1루수 보이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호스머와 돌아가며 1루를 보거나 호스머를 트레이드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이트의 2020시즌 홈런왕은 단축시즌인데다가 플루크라는 주장이 많았고, 2021시즌 초라한 성적을 내며 신빙성이 올라갔기 때문에 큰 기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양키스 시절 보이트의 1루 수비는 미겔 안두하의 3루 수비, 글레이버 토레스의 유격수 수비, 게리 산체스의 포수 수비에 비견할 정도로 나빴기 때문에 이를 상쇄하는 공격력이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호스머를 계속 쓰는 게 나을 수도 있다.
가장 시급했던 곳이었고 좋은 FA선수들도 많이 나왔지만, 결과적으론 오히려 작년보다 악화되었다.
여담으로, 시즌 도중에 버린 내외야 유틸리티 유망주
호르헤 마테오가 후반기 볼티모어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기에 구단 입장에선 속이 쓰리게 됐다. 게다가 타티스가 부상당해 전반기를 빠지는 탓에 키스톤 톱 유망주
C.J. 에이브럼스의 데뷔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와중에 중복투자인 호세 라미레즈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라미레즈가 아쿠냐 뺨치는 수준의 염가 계약으로 가디언스 잔류를 택하며 무산되었다.[7]
와중에 중복투자인 호세 라미레즈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라미레즈가 아쿠냐 뺨치는 수준의 염가 계약으로 가디언스 잔류를 택하며 무산되었다.[7]
- 기타
-
NPB에 뭐라도 꽂힌 건지 수아레스에 이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와 4년 20M에 계약했다. 웃긴 것은 직장 폐쇄 전에 모든 절차를 끝내지 못해서 정식 계약은 3월에 이루어졌다.(...) 4월 3일에는 오클랜드의 선발 에이스
션 머나야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한편 이러한 행보 자체가 다소 의문스러운 영입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번 영입들로 파드리스는 현재 다르빗슈-머스그로브-머나야-스넬-라멧-마르티네즈라는 포화 선발진이 만들어졌다. 맥켄지 고어의 데뷔도 머지않았고 클레빈저와 포머란츠도 복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드리스는 오히려 선발 자원을 덜어내서 다른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선발투수를 둘이나 영입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포수 호르헤 알파로를 영입했다. 외야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수비 자체가 그다지 좋은 선수는 아니기에 큰 의미는 없다. 시장이 과열되고 포수 자원도 귀했던 건 맞지만, 파드리스는 이미 주전과 백업 포수가 갖춰진 팀이다. 게다가 말린스의 투수들이 알파로의 포구 능력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그에게 포수로서의 능력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역시 불필요한 영입이었다는 견해가 많다.
-
한편 알파로 영입 이후 4월 6일, 기존의 백업 포수이자 다르빗슈의 전담 포수인
빅터 카라티니를 밀워키와의 트레이드로 떠나보냈다.
문제는 받아온 선수들이 실패했거나 데뷔 가망성이 없는 유망주 둘이라는 것이다. 카라티니는 포수가 약한 팀이면 주전도 가능한 선수인 반면 밀워키는 포수 세베리노가 약물 복용 적발로 인한 징계를 받았기에 보다 좋은 대가를 얻어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트레이드라는 반응이 많으며 그게 아니더라도 다르빗슈를 스스로 약화시킨 꼴이 됐다. 이쯤 되면 A.J. 프렐러 단장의 정신 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
에릭 호스머의 트레이드에 뉴욕 메츠가 관심을 보였으며 구체적인 내용도 나왔다. 문제는 언급되는 '덤'이 에밀리오 파간과 크리스 페덱이며, 메츠 외에는 딱히 관심이 있는 팀이 없다는 것이다. 두 투수가 아직까지는 기대에 못 미치고 팬들에게서도 "호스머를 치우는 비용이 이 정도면 개이득이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논의는 결국 무산되었으며, 4월 7일 트레이드의 대가로 호스머를 제외한 두 선수는 테일러 로저스를 상대로 미네소타로 이적하였다.[8] 결코 가벼운 대가는 아닌데 심지어 당초 우선순위였던 호스머 처분까지 실패했다. 결국 호스머는 계약 당시 모두가 비정상적이라며 우려한 대로 팀의 발목을 잡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전력이 전체적으로 다운그레이드되는 결과를 낳았다. 레인저스, 메츠, 블루제이스 등 예상 밖의 팀들이 상당한 돈을 써가며 FA시장의 열기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전력 보강에는 실패했다. 돈을 쓴 곳조차 리스크가 높은 NPB 리턴 선수 영입이 주된 것이었으며, 심지어 작년까지 보여줬던 상당한 트레이드 실력과는 달리 이번의 트레이드들은 하나같이 가치 평가에서 밑지거나 팀에 필요한 선수를 불필요한 선수로 바꿔오는 참사가 벌어졌다.
이러다 보니 공식계정 팔로워 수가 근소한 차이로 뒤에서 2등[9]인 파드리스의 트위터는, 놀라움과 조롱을 표출하러 오는 타 팀 팬들로 북적였다(...).
수 년간 공격적인 영입을 통해 많은 자원을 소모했기 때문에 이젠 성과를 무조건 내야 하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비관적이다. 물론 타티스와 마차도의 계약 기간은 긴 편이다.[10] 그러나 스넬, 다르빗슈, 머스그로브, 클레빈저 등 투수진의 핵심 선수들은 떠날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호스머와 마이어스, 그리고 기타 취약한 포지션을 효율적이거나 보다 강한 선수들로 대체하지 않는다면 헛돈만 쓴 채 이 팀의 재림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티스가 손목 부상으로 3개월을 결장, 사실상 전반기를 이탈하게 되었다. 문제는 이 부상이 일반적으로 고액계약 선수들에게는 금기시되는, 위험한 오토바이 주행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가뜩이나 잔부상이 많던 타티스인데 태도 논란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에 14년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선뜻 안겨준 상층부는 골치아플 것이다.
2. 정규시즌
2.1. 4월
개막전부터 빈약해진 타선과 불펜의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나며 충격적인 역전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팀의 새로운 마무리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스는 2볼넷과 1폭투, 1몸맞는공으로 아웃 하나 못 잡고 쫓겨났으며 크렉 스탬멘은 예정에 없던 급작스런 구원 등판으로 몸이 덜 풀려 곧바로 세스 비어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2.2. 5월
하지만 이후로는 상승세를 타면서 5월 6일 기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0.5경기 차이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선발진은 다르빗슈 유가 거하게 한번 털린 것과 마이크 클레빈저가 복귀전에서 못 5이닝을 채운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 머스그로브와 급하게 콜업된 탑 유망주 맥켄지 고어가 1점대 ERA를 기록 중이다. 션 머나야와 닉 마르티네스도 무난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블레이크 스넬은 내전근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실망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클레빈저도 복귀전에서 아직 제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선발진은 리그 최정상급이며 뎁스도 훌륭하다.
불펜진은 테일러 로저스가 철벽 마무리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루이스 가르시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윌 마이어스가 빠진 타선은 집단 슬럼프까지 더해져 상당히 고전 중이다. 투고타저 현상을 감안해도 빈타가 심하며 가뜩이나 얇은 뎁스에 잇다른 부상까지 더해지고 있다.[12] 다만 오프시즌 내내 트레이드설에 시달렸던 에릭 호스머가 매니 마차도와 함께 OPS 1을 넘기는 타격을 보여주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특히 마차도는 fWAR와 bWAR에서 모두 1위를 달리면서 시즌 초반이지만 MVP급 활약을 하면서 날뛰는 중이다.
전반적으로 전력에 구멍이 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순위 경쟁을 하고 있다보니, 밥 멜빈 감독은 물론이고 멜빈 감독이 전립선 수술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대신 팀을 이끌고 있는 라이언 크리스텐슨 벤치코치의 지도력도 현재까지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5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된 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자이언츠와의 시리즈를 스윕하였다. 현재 27승 14패를 기록하면서 지구 1위 다저스와 여전히 반 경기 차이가 나고 있다.
다만 마이크 클레빈저가 복귀 후 3경기만에 삼두근 부상으로 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파드레스는 이를 대체하기 위해 스티븐 윌슨을 다시 콜업하였다. 또 야수진의 뎁스가 부족해 슬슬 주전 멤버들의 힘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메츠에서 쫓겨난 로빈슨 카노를 데려왔다. 다만 큰 기대는 어려운 편.
2.3. 6월
클레빈저의 부상이 경미한 편이었는지 다행히 빨리 돌아왔지만, 카노는 얼마 못 가 방출당했다.[13] 이어서 노마 마자라를 콜업했으며 에이브람스를 다시 승격시키는 것도 고려되고 있다.카디널스에게 스윕을 당했고, 밀워키와 홈 4연전 첫 경기에서 테일러 로저스의 충격적인 블론 세이브로 인해 4연패 늪에 빠졌지만, 사이영 페이스의 조 머스그로브, 괴물같은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맥켄지 고어, 그리고 마이크 클레빈저와 닉 마르티네즈의 1+1전략으로 인해 나머지 3경기에서 3연승을 달렸다.
현 내셔널리그 최강팀 중 하나인 뉴욕메츠와의 홈 3연전에서도 첫 경기에는 블레이크 스넬의 처참한 투구 내용으로 11대5 대패를 당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는 다르빗슈 유와 션 머나야의 7이닝 0실점, 7이닝 2실점과 타선의 대폭발에 힘을 얻어 7대0, 13대2 대승을 거두었다.
주릭슨 프로파는 팀의 1번타자 자리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초반에 부진했던 타자들 역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4연전 중 첫 경기에서 조 머스그로브의 6이님 무실점과 타선의 대폭발로 9대 0으로 승리하였다. 다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복귀가 지연되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2차전에서 상대 실책에 힙입어 2대1로 승리하였지만 나머지 두 경기는 타선의 침묵과 맥켄지 고어가 무너지면서 패배하였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한테 스윕을 당했기 때문에 한 경기라도 승리했으면 지구 1위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 그렇지 못하였다.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에서는 다르빗슈 유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크로넨워스의 3안타에 힙입어 4대1로 승리하였으며, 2차전에서는 타선이 카일 헨드릭스에 막혀 5대0으로 끌려갔지만, 불펜이 올라온 이후 루크 보이트를 포함한 타선의 대폭발로 11대5로 승리하였다. 3차전에서는 김하성까지 3루타와 3사사구를 얻어내는 등 타선이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19대5으로 대승을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확정지었고, 4차전에서는 조 머스그로브의 호투에 힘입어 6대4로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스윕하였다. 또한 41승 24패를 기록하면서 39승 23패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1경기차로 제치고 서부지구 단독 1위에 올랐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스윕패를 당하며 다저스에게 0.5경기차로 다시 2위로 내려오게 되었다. 특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매니 마차도를 부상으로 잃는 악재가 발생하면서 타선에 비상이 걸렸다. 이 스윕으로 파드리스는 이 경기까지 쿠어스 필드 원정 10연패를 당했다.
그러나 다행히 마차도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고 하며,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을 스윕하면서 빠르게 분위기를 추스르는데 성공하였다.
2.4. 7월
다저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타선이 죽도록 터지지 않아 루징 시리즈를 당했지만 그나마 7월 3일 경기에서 9회초 김하성의 쐐기 투런 포함 4득점으로 폭발하며 스윕은 면했다.시애틀과의 홈 2연전에서는 다저스전에서 보여줬던 무기력한 타선이 지속되면서 힘없이 2연패를 당했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와일드카드 1위 자리도 내줬다. 이후 마무리 투수였던 테일러 로저스도 지속적으로 흔들리고 그렇게 야금야금 다저스와의 게임차도 11.5게임차로 벌어지면서, 다저스와의 맞대결에서 극적으로 연승을 잇지 않는 이상 지구 우승은 또다시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2.5. 8월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기존 마무리 테일러 로저스, 디넬슨 라멧, 유망주인 로버트 가서, 에스테우리 루이스[14]를 주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조시 헤이더를 영입하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하였다. 헤이더가 최근 흔들리고 있긴 하지만 야구 외적으로 가정사 문제가 있었던 만큼 반등할 여지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기에 좋은 영입이라는 평.이에 그치지 않고 데드라인을 얼마 남지않은 8월 2일 C.J. 에이브럼스, 맥켄지 고어, 로버트 해슬 3세, 제임스 우드, 하를린 수사나를 주고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트레이드 최대어이자 현시점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후안 소토와 조시 벨을 영입하면서 소문만 무성하던 후안 소토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되었다. 이 딜에는 기존에 남은 3년치 연봉을 전액 보조하는 조건으로 에릭 호스머가 포함될 예정이었지만 트레이드 거부권[15]을 가지고 있었던 호스머가 거부권을 사용하면서 추후 지명 선수를 주는 조건으로 딜이 진행되었고 결국 루크 보이트가 내셔널스로 넘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파드리스측은 호스머를 반드시 처리하고 싶어했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호스머와 함께 맥스 퍼거슨, 코리 로지어를 보스턴으로 보내고 제이 그룸을 받는 소건으로 호스머와의 악연을 끝냈다.[16]
또한 빅터 아코스타를 내주고 신시내티 레즈에서 브랜든 드루리를 영입하면서 마감시한의 주인공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8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소토, 벨, 드루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3명의 영입생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로키스를 9:1로 제압하였지만, 다음 날에는 거짓말같이 타선이 터지지 못하면서 3:7로 패하면서 이 날 자이언츠 원정 4연전을 스윕한 다저스와의 게임차는 12.5게임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8월 5일 다저스전에서는 말 그대로 대폭망했다. 션 머나야가 3회까지 8실점으로 경기를 터트리고 팀도 일치감치 GG를 치면서 1:8로 시원하게 완패를 했다. 8월 6일 경기는 4회초 3점을 내며 역전을 만들었지만 5회말 마이크 클레빈저가 맥스 먼시에게 결승 재역전 쓰리런을 허용하며 3:8로 패하면서 루징 시리즈가 확정되었다. 8월 7일 경기는 다르빗슈 유가 6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타일러 앤더슨에게 완벽하게 막히며 2루를 단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4:0 셧아웃 패배로 결국 다저스의 큰 벽을 넘지 못하고 스윕을 당하면서 다저스와의 게임차는 15.5게임차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또한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8월 8일부터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는 첫 경기부터 타선이 침묵하면서 영봉패를 당하였고, 8월 9일 경기에서는 간만에 타선이 터지면서 무난하게 승리하나 싶었던 경기를 9회에 올라온 조시 헤이더가 거하게 불을 지르며 동점을 허용하였지만, 9회말 1사 1,2루에서 매니 마차도가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치며 7 : 4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마차도의 끝내기 홈런이 기폭제가 되었는지 8월 10일 경기도 타격전 끝에 13 : 7로 승리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그런데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8월 12일, 테스토스테론과 똑같이 근육증가 효과를 내는 클로스테블이라는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되어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확정되며 시즌 아웃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지금까지의 기록은 약의 힘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타티스에게 거액의 장기계약까지 주면서 기다려주던 샌디에이고 구단과 팬들의 기대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
2.6. 9월
9월 2일 다저스전에서는 다르빗슈 유가 통산 3000K를 기록하는 위업을 달성하고 7이닝 무실점 인생투와 타선의 홈런 3방으로 7:1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9월 3일에는 대승을 하기 하루가 무섭게 션 머나야가 4.1이닝 8실점을 허용하며 초전박살났고 팀도 시원하게 GG를 치면서 1:12로 시원하게 완패를 했다. 3차전 역시 4:9로 패하면서 이번에도 다저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다저스와의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짓고 말았다. 다저스의 지구 우승 매직 넘버를 이 경기 하나로 3을 줄여주고 만 것도 덤.9월 5일 애리조나전에서는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잘 막아줬지만 타선이 라인 넬슨에게 7이닝동안 완벽하게 막히고 불펜진이 경기를 폭파시키면서 무서운 상승세로 치고 올라오는 애리조나에게 5:0으로 셧아웃 패배를 했다. 2차전의 끝내기와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위닝 시리즈를 거뒀다.
9월 9일 다저스전에서는 팽팽한 4:4 균형 속 크로넨워스의 연장 끝내기 적시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10일에는 다저스에게 그렇게 강한 블레이크 스넬이 무너지고 11일에는 최고의 에이스 조 머스그로브마저 무너지고 팀도 자멸 야구를 시전하다가 초전박살나며 GG를 치고 말았다. 그렇게 샌디에이고는 또다시 지난해 후반기부터 시작된 다저스와의 악연을 끊지 못하고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거기에 설상가상으로 후안 소토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근 2년간 트레이드 데려온 선수 중 그나마 반등한 블레이크 스넬과 다르빗슈 유를 제외하면 애덤 프레이저, 션 머나야, 테일러 로저스, 조시 헤이더, 조시 벨까지 다 망하면서 윈나우는 커녕 트레이드 호구 소리만 듣고 있다.
다저스와의 시리즈 이후 진행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연전에서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였으나 두번째 경기에서는 1 : 6 패배를 당하였다.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치러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4연전에서는 첫 경기를 패배했으나 나머지 3경기를 쓸어담으며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17]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치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연전에서는 첫 두경기에서 카디널스 타선을 무득점으로 묶으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6회까지 3 : 1로 앞서다가 7회에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결과적으로 패배를 기록한 것이 아쉽게 되었다. 그래도 부진하던 조시 헤이더와 브랜든 드루리, 후안 소토가 최근들어 페이스를 찾기 시작한 부분은 긍정적이며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잔여 경기가 중요해졌다.
9월 23일부터 9월 25일까지 진행된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3연전에서는 첫 경기를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했지만, 나머지 두 경기에서 타선이 폭발하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올 시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쿠어스 필드를 극복해내면서 정규시즌 원정 시리즈를 모두 마무리했고,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는 6으로 줄어들었다.
9월 27일 다저스전에서는 아주그냥 ‘니가 해라 1승’을 시전한 끝에 호르헤 알파로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1승을 선점했다. 하지만 28일 경기는 똑같이 니가 해라 1승을 시전하다가 연장전에서 프레디 프리먼에게 통한의 결승 적시타를 맞으며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결국 3차전마저 1회말을 제외하면 밥상을 스스로 걷어차며 자멸하면서 이번 시즌 다저스에게 단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달성하지 못하고 상대전적 5승 14패로 아주 깨끗하게 망했다. 그나마 와일드카드 경쟁자인 파드리스보다 더 못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덕분에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은 밝다.
9월 3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3연천 첫 경기에서 다르빗슈 유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여전히 침묵하면서 1 : 3으로 패했다.
2.7. 10월
이어진 경기에서는 6회에 터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결승 쓰리런 홈런에 힘입어 화이트삭스를 5 : 2로 꺾으며 포스트시즌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타선이 김하성의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침묵하여 경기를 내주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패배하면서[18]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두시즌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19]하루 휴식일 후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 뒤 정규 시즌이 마감된다. 10월 3일 경기는 8회에 하위타선이 힘을 내면서 7 : 4로 승리를 거두었고, 10월 4일 경기에서도 6 : 2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또한 이 날 승리를 통해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지으면서 와일드카드 상대는 뉴욕 메츠로 결정되었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등판하기로 예정되었던 클레빈저가 몸살로 인해 결장. 결국 불펜투수 스탐멘과 나빌 크리스맷이 이어 던지고 매니 마차도를 지명타자로 출전시키는 등 쉬엄쉬엄 플레이하면서 1 : 8로 패배하였고, 정규시즌 최종 성적은 89승 73패를 기록하며 마감하였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2022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3차전까지 가는 승부 끝에 정규 시즌 101승의 뉴욕 메츠를 제압하고,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3.2. 디비전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정규시즌 상대전적 5승 14패로 극 열세였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시리즈 전적 3 : 1로 꺾는 대이변을 만들며 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와일드 카드 시리즈와 디비전 시리즈 모두 100승 팀이랑 붙는 끔찍한 대진운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모두 꺾으며 부족한 가을야구 경험을 엄청난 기세와 뒷심으로 만회하며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진출했다.
3.3. 챔피언십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2022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그러나 이후 치러진 챔피언십 시리즈에서는 역시나 업셋으로 올라와 기세가 만만치 않던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4대 1로 무기력하게 참패했고, 구단 첫 월드 시리즈 우승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다.
4. 시즌 종료 후
제이크 크로넨워스, 김하성[20], 트렌트 그리샴, 후안 소토가 내셔널 리그 골드 글러브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었고, 그리샴이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였다.매니 마차도, 후안 소토, 제이크 크로넨워스, 조쉬 벨, 브랜든 드루리가 내셔널 리그 실버 슬러거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었고, 소토가 외야수 부문, 벨이 지명타자 부문, 드루리가 유틸리티 플레이어 부문 실버 슬러거를 수상하였다.[21]
매니 마차도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쌍포인 폴 골드슈미트, 놀란 아레나도와 내셔널 리그 MVP 파이널리스트에 포함되었고, 골드슈미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매니 마차도가 2022 All-MLB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1]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년 14M짜리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멜란슨의 성적을 고려하면 이게 아주 비싸지도 않은 가격인데다가 파드리스는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 수준급 마무리가 필요한 반면, 디백스는 작년에 110패로 오리올스와 함께 공동 꼴찌를 기록했기에 이런 마무리가 있어봐야 제대로 쓸 수 있는 팀이 아니다. 심지어 팀 타선의 핵심인
케텔 마르테 트레이드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 멜란슨 본인에게 있어서 애리조나는 은퇴 전까지 경기를 적게 뛸 수 있다는 점(...)과 멕시코에 위치한 별장이 아주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딱히 메리트가 없는 곳이다. 그러나 멜란슨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이 판단은 결과적으로 옳은 게 되었다.
[2]
여기에 파드리스 팬들은 물론이고 타팀 팬들까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테일러 로저스의 최근 부진은 둘째치고, 당장 1주일 전만 해도 이 둘에 호스머를 포함한 조건으로 뉴욕 메츠와 트레이드를 시도했기 때문이다.
[3]
프레이저의 주 포지션은 2루수지만 외야수로서의 활용도 가능하다. 또 호스머가 거부권을 갖기 전에 트레이드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데 이 경우 크로넨워스가 1루수, 프레이저가 2루수를 맡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런 가능성은 사라졌다. 한편 트레이드 대가는 더블A 20대 중반 좌완 불펜과 싱글A 외야 유망주. FA가 2년 남은 프레이저와 달리, 윈나우 중인 파드리스에게 당장 필요한 선수들은 아니다.
[4]
트레이드 대가로 다저스에 넘어간 선수는, 대학 시절 투타겸업 선수였던 리버 라이언이다.
[5]
세이야가
다르빗슈 유와 함께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고, 둘의 에이전트는 동일하다.
[6]
고액 계약자이자 팀의 내야 백업 롤이었던
김하성이 수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타격에서는 2할을 겨우 사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 중간 주전들의 부상도 있었기에 그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았던 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7]
결국 이러한 중복투자들과 구멍 보강 실패로 인해, 에이브럼스를 초반부터 쓰되 외야수로 기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8]
아직 반등의 여지가 있고 팀의 구멍인 불펜을 메꿔줄 수 있는 선수들인데다가 대가로 받아온 로저스는 기량 하락이 의심되는 선수다.
[9]
당연히 꼴찌는 팀 역사도 짧고 파이어세일도 했고 지역 관심도도 낮은
마이애미 말린스다.
[10]
마차도의 경우, 2023년 시즌을 마치고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지만 기량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에 현재 계약 이상을 받아내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
[11]
부상으로 이탈
[12]
윌 마이어스, 맷 베이티의 부상으로 외야가 약해지자 임시방편으로
아키야마 쇼고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13]
그러다 6월 10일 파드레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14]
각각 팀 7위, 28위 유망주
[15]
10팀에 트레이드 거부권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한팀이 내셔널스였다.
[16]
내셔널스에게 호스머의 3년 연봉을 전액 보조한다는 조건에서 호스머의 3년 반 동안의 연봉을 전액 보조하는 것으로 조건이 수정되었다.
[17]
9월 16일 경기를 앞두고 최근 다운된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경기 전 선수단 회의를 했다고 한다.
[18]
브루어스의 패배소식이 들려오자 경기가 진행중이던
펫코 파크의 관중들이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
[19]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2020시즌을 제외한 풀 시즌만으로 환산하면 무려 16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20]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 글러브 후보에 선정되었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댄스비 스완슨이 수상하였다.
[21]
소토가 다른 시즌에 비해 부진하였음에도 실버 슬러거를 수상한 점에 대해 말들이 나오곤 했지만,
무키 베츠를 제외하면 명백하게 소토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한 외야수가 내셔널 리그에 없기 때문에 수상에는 의문이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서고도 아레나도에 밀린 마차도가 더 억울해 해야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