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9:54:06

북한이탈주민/인적 구성

북한이탈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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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통계 추정3. 2000년대 탈북민4. 2010년대 탈북민

1. 개요

대한민국 북한이탈주민들의 인적 구성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

2. 통계 추정

2022년 6월 기준 한국으로 입국한 누적 탈북자의 수는 대략 3만 3천명이다. 사망자, 이민자 등을 제외하면 2022년 기준으로 한국에서 실제 거주 중인 탈북민은 2만 7천여명으로 추산된다.

2022년 6월까지 탈북자의 출신지역은 다음과 같다. 출처는 통일부 북한이탈주민 통계.
구분 합계(명)
강원 220 374 594
남포 72 87 159
양강 1,526 4,390 5,916
자강 75 163 238
평남 450 646 1,096
평북 371 502 873
평양 439 331 770
함남 772 2,085 2,857
함북 4,834 14,926 19,760
황남 269 202 471
황북 183 282 465
개성 46 33 79
기타(재외 등[1]) 97 126 223
9,354 24,147 33,501
이들은 정착 초기에는 국내 여러 곳에 분산된 임대아파트를 배정받고 산다. 인천 논현동 같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곳도 이곳에 거주하는 탈북자가 한국 정착 탈북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2022년 기준 6.6%로 추산된다. 일반 주민보다 112 신고가 적다는 말도 있다. 특이한 것은 이들의 거주지는 대부분의 한국 도시와 같다는 점이다. 일단 북한 주민 모두가 한국인이라는 점도 있고 함경도 북한 지역 요리를 파는 식당 외에는 큰 차이점은 없다. # #

새터민의 현황은 탈북자 글로벌 카페, 새터민정거장, 새터민 라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2000년대 탈북민

2000년대 초중반부터 남성 탈북민보다 여성 탈북민이 늘어나, 현재 거의 3:8의 비율로 여성이 많다. 2022년 기준 두만강 국경 지대에 위치한 함경북도 회령, 무산, 온성 출신이 한국 정착 탈북민의 절반이며, 함경북도 국경 지대의 어떤 마을은 주민이 모두 탈북했다는 주장이 돌기도 할 정도다. # 이 세 곳은 중국에서 TV에 출연하는 친척을 보고 자신도 탈북한다든가, 고향에서의 잘못을 사죄한다든가, 동료도 어느새 탈북해있다는 등의 사례가 있다. 그리고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 있다보니 다른 지역보다 남한 문화 수용이 빠르다. #

2000년대에는 생계형 탈북이 주를 이루었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는 북한이 고난의 행군을 거의 벗어난 대신 정치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한국 문물이 북한에 유입되자 정치적 동기, 자아 실현 등의 이유로 탈북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 통제가 강화되어 하류층 탈북민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상류층의 탈북이 늘어났는데 이들의 특징은 자신은 안 오고 자식만 탈북시킨다는 점이다.[2] 이렇게 탈북한 북한 상류층 자제는 오히려 북한에서 송금을 받아 남한에서 생활을 하며 상위 명문대를 다닌다. 표준어인 ' 문화어'[3]를 수준 높게 교육 받은 고위층이나 지식인, 개성 인근 출신의 경우 몇몇은 말투도[4] 표준어와 다를 게 없어서 본인이 밝히지 않는 이상 잘 드러나지도 않으며 개성이나 그 인근 황해도 출신을 제외하면 북한에서도 잘나가는 집안 출신이 많은 만큼 생계의 걱정 없이 유복하게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태영호 의원의 책처럼 상류층 탈북민들끼리 동창회하는 케이스도 있다.[5] 다만 서울대 통화평화연구원의 '북한사회변동조사'라는 설문 자료에서는 북한 사회를 상층 20%, 중층 30%, 하층 50% 가량으로 구분할 때 2012년 이후에도 탈북자의 주관적 계층 인식이 상층이 10%, 중층 60%, 하층 30% 선에서 변동만 보인다는 자료가 있다. 그나마 중층이 증가하는 편이라고 한다. 이것은 북한의 시장화로 중하류층도 겉으로 보이는 생활이 개선된 모습을 보고 과거의 기준으로 북한을 판단하여 하류층이 줄어들었다는 판단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4. 2010년대 탈북민

서울대 평화통일연구원의 설문 등을 바탕으로 보면 2010년대 초반 이후로 함경도, 양강도 일부 지역 출신이 많다. 그 중에서도 혜산처럼 북중 국경에 가까우면서 인구가 집중된 지역일수록 탈북민이 많다.[6]

코로나19로 북한에서 국경을 DMZ처럼 만든 이후로는 외화벌이 노동자만 간혹 탈북하는 경우가 생겨 평양 출신의 비중이 좀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강도는 인구가 2022년 129만명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71만명인 양강도는 물론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개성 31만명의 인구를 감안하면 탈북자가 인구에 비해 유달리 적다. 개성 수준으로 탈북하면 300명은 넘어야 한다. 구체적인 원인은 오리무중이나, 군수시설이 많아 북한 내에서 가장 이동 제한이 심한 곳이라는 자강도의 특성이 작용한 듯하다. 자강도를 제외하면 정부 불만의 수준이 아니라 북한을 빠져 나오는 난이도에 의해 탈북자의 수가 결정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개성에서는 공단을 닫게 만든 정부에 대한 불만이 심하다는 말도 있어 # 양강도와 함경북도는 북한 인구의 13%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으나, 전체 탈북자의 76.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윗 문단의 주장대로라면 북한 인구의 1.2%를 차지하는 곳에서 50%의 탈북민이 나온 적도 있다는 말도 된다. 그래서 탈북민들이 북한 전체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이곳은 사투리부터가 북한에 관심없는 일반적인 한국 사람에게는 사랑의 불시착 같은 드라마 이전에는 생소한 곳[7]이었고, 비가 꽤 적게 오는 등 황해도 같은 곡창지대의 특성도 없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교류도 다른 지방보다 많은 곳으로 추정된다.

2015~2016년경에는 보수 정권이 집권하여 지위가 높은 인물들의 탈북이 늘어났다. 대표적으로 해외 북한식당 종업원과 주영 북한 공사를 지냈던 태영호의 탈북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해외 노동자들도 탈북하고 있다.[8] 2020년에는 주 이탈리아 대사 대리였던 조성길이 탈북하여서 한국에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도 부지사 정도에 해당하는 함경북도 도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탈북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개 활동을 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 한편 2015년 7월 4일 동해에서 표류 중이던 북한 어민들 5명 중 3명이 귀순의사를 밝히자 북한은 이들 5명 전원의 송환을 주장했다. 정부는 물론 귀순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사실상 이들의 귀순을 받아들였다. 그러자 이번엔 귀순의사를 밝힌 어민들의 인적사항을 요구했다고 한다. #

[1] 재일교포, 국군포로 등이 해당된다. [2]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어 설명하자면 일부 상류층 인사들은 남한의 실상에 관해 정확하게 꿰뚫고 있으며 그럴수록 '이 나라는 썩었고 가망이 없다'란 말을 비밀리에 한다고 한다. 유명 탈북민 중 한명인 윤설미 역시 아버지가 남한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었기에 탈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던 케이스다. [3] 북한에서는 평양말이라고 세뇌 교육을 시키지만, 분단 전의 평양 사투리는 물론 평양 토박이 말투와도 다르다. 언어적인 측면만 보면 서울말에 기초한 것이다. [4] 교육 항목에도 나오는 바와 같이 일부 고위급 간부집 자녀들은 한국의 참고서를 밀수로 입수해서 그것으로 공부한다고 한다. 남한의 교육 수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소문을 통해 들었을 가능성이 크고 앞으로 통일이 되는 때를 대비하여 제대로 된 인재로 키우겠다는 열망도 강하다고 한다. [5] 류현우 전 대사대리처럼 진짜로 다를 게 없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태영호 의원처럼 사투리가 남은 사람도 있다. 심한 사투리를 쓰면 구별이 되는데 이런 말투에 스스로 당당하게 여기고자 하는 태도도 있는 모양이다. 처음에 자신의 말투를 사람들이 신경쓸까 두려워했다는 경우도 있다. # # [6] 국경과 가깝다보니 밀수를 통해 남한의 실상을 간접적으로 듣거나 영상물을 통해 목도한 것이 크다. 아이러니한 것은 북한의 이북 지방은 과거 평양에서 추방된 사람들이 쫓겨나 살게 된 지역이 대부분이라는 점. [7] 한국 국어 교과서에 실렸거나 대중매체에서 다루는 이북 사투리는 평안도나 '~했지비'로 끝나는 함경남도 근방의 사투리가 주를 이루었다. 탈북민이 드물던 90년대 초반 이전 북한말이라면 사람들은 오데로 갔나라는 노래에 나오는 평안도 사투리를 떠올렸고, 이 영향이 지금도 있다. 탈북민의 주 출신지에서 예전에 사용되던 국어학자들이 육진 방언이라고 부르는 방언은 제주어 다음으로 서울말과 차이가 심한 방언으로 꼽힌다. [8] 특히 일부 특권층 가운데 한국의 상황을 알고 눈을 뜬 사람들은 자기 자녀들이라도 탈북시키려는 일도 있다한다. [9] 상당수의 탈북민들, 특히 북한에서 간부급 정도의 직위를 가졌다가 탈북한 북한 사람들은 북의 남겨진 가족들의 신분이나 안전을 우려해 대외활동을 삼가는 경우가 많다. 중국으로 밀경을 하는 것 조차 ‘반역자’라며 악랄하게 대응하는데 대한민국으로 왔다고 하면 그야말로 ‘멸문지화’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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