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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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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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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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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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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33632><colcolor=#FFFFFF> 본드 포저 ボンド・フォージャー|Bond For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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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수컷 |
이명 | 8호 (프로젝트 애플 시절) |
나이 | 불명[1] |
견종 | 그레이트 피레니즈 |
신체 | 약 1m |
가족 | 로이드 포저, 요르 포저, 아냐 포저 |
소속 | 포저 일가 |
능력 | 미래예지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마츠다 켄이치로[N]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김혜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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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틀:국기| ]][[틀:국기| ]] 텅신(극장판)[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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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틀:국기| ]][[틀:국기| ]] 타일러 워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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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곡 | Guard dog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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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저 가의 애완견으로서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을 지닌 비범한 견공.
하지만 그래서봐야 축생이라는 한계가 있어, '예언'까지는 불가능하고, '예지'만 가능하다. |
멈(ボフ)!
스파이 패밀리에 등장하는 캐릭터.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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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키 비주얼 |
포저 가에서 기르는 개로서 미래를 예지하는 초능력을 지닌 비범한 견공. 하지만 축생이라 말을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예언'까지는 불가능하고, '예지'만 가능하다. 단행본에 따르면 정확하게 그런 설정은 아니지만, 견종은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모델로 삼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노견에 이런저런 실험이나 훈련을 받아서 그런지 차분하고 참을성이 강한 성격이며, 사리분별도 할 줄 알고 이타심도 지닌 신사적인 성격이다. 물론 총이나 둔기 등 생명을 위협하는 무기 앞에서는 겁을 먹기도 하지만 생판 모르는 타인과 생명을 위해서 위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는 구조견과 같은 용기를 가지고 있고, 노견답지 않게 아냐 정도는 들어서 등에 태우고 달리는 등 꽤 좋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4] 물론 그래도 개는 개인지라 독점욕을 보여주거나 유치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수족관에 가족끼리 갔을 때 로이드에게 선물받아 아끼는 아냐의 펭귄 인형을 질투해 물어뜯기도 하고[5] 아냐가 베키와 맞추어 산 백화점 마스코트 양 열쇠고리를 질투하듯 노려봤으며, 아냐가 베키와 동물원에 놀러갔다가 사온 사자 인형을 보고 위기 의식을 느꼈는지 바로 자기 목털을 갈기처럼 부풀려 사자를 흉내내는 것으로 관심을 끌어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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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젖은 본드의 모습 |
이름은 아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본드맨'에서 따서 지었다. 사실 아냐가 지은 이름은 '본드' 뿐이고, 작중에서 이 캐릭터가 '본드 포저'로 불리는 장면은 없다. 내레이션이나 공식 소개문에서만 '본드 포저'라고 호칭된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본드 포저/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미래예지
몇 분에서 몇 시간 뒤의 짧은 미래에 벌어질 일 중 가장 확률이 높은 일에 대해 예지할 수 있다. 능력을 발휘할 때는 귀가 쫑긋거리면서 마치 1960~1970년대의 망가진 흑백 텔레비전의 지지직거리는 화면의 형태로 미래의 장면이 보인다.미래를 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말을 못하는 개인 만큼 자신이 본 미래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수는 없어서 현재까지 작중에서 본드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은 독심술 능력이 있는 아냐뿐이다. 이 탓에 아냐가 없는 경우에는 오해를 받거나, 억울하게 혼나는 경우가 많다. 작중에서 포저 가에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떨어지는 간판에 다치는 미래를 보고는 아이를 구하려고 아이의 옷을 물어 당겼는데, 다른 사람의 눈에는 그저 커다란 개가 공격하듯이 옷을 물어서 잡아당기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던 탓에 식겁하며 떨어트려 놓으려고 했다. 다행히 제대로 잡아당겨서 아이는 무사했지만. 이외에도 58화에서 아이가 휴지통에 부딪혀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미래를 보고 이를 막으려 달려들었지만 도리어 이 때문에 놀란 아이가 끝내 아이스크림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로이드가 변상해줘야 했고, 한 노인이 자전거에 치여 쓰러지는 미래를 보고 노인에게 달려들어 옷을 물어당김으로써 자전거를 피하게는 했지만 로이드가 노인에게 호통을 들었으며, 이후에도 비둘기가 날면서 싼 똥이 한 여성 행인이 입고 있는 코트에 떨어져 코트가 더러워지는 미래를 봤지만, 또다시 여성에게 달려들었다간 로이드에게 혼날까 봐 나서지 못했다.
거기에 의사소통에 제약이 있어 원하는 시간 혹은 사건에 대한 미래나, 좀 전에 봤던 미래를 다시 보여달라는 요구는 무리.[7] 그렇기 때문에 작중에 아냐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또 나타나지 않는 이상, 능력을 활용하려면 아냐와의 연계가 사실상 강제된다. 그래도 뒤집어 말하자면 자신의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궁합이 좋은 주인을 잘 만났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런고로 평소에는 "오늘의 저녁밥" 같은, 본드 스스로가 흥미있어 하는 시시콜콜한 미래만 확인 가능하므로 작품 전개 중에서도 아무렇게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다. 다만 미래 예지를 언어가 아닌 이미지로 하기 때문에 아냐에게는 사진 같은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래서 어린 아냐라도 폭탄의 설치 장소와 사건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차리는 등 일장일단이 있는 편이다.
주인인 아냐가 독심술 초능력으로 활약하기는 해도 정작 자기가 편해지고자 쓰려고 할 때는 잘 되지 않는 것처럼, 본드도 남을 도울 때는 미래 예지 초능력으로 활약하는 반면 자신이 편해지고자 미래 예지 능력을 쓰려고 하면 초능력 덕을 보지 못하는 편이다.
본드가 보는 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에서 이어지는 미래이므로 미래를 보고 그에 대응하여 행동하면 바꿀 수 있다. 다만 스토리 진행상 바꾸는 게 목적인 경우가 많아서 딱히 단점은 아니다.[8]
4.2. 지능 및 신체 능력
초능력과 별개로 기본적인 지능은 상당히 좋은 편으로, 사람들의 말을 어느 정도 잘 이해한다. 로이드가 간단한 훈련을 시킨 후 영리하다고 인정했을 정도. 프로젝트 애플의 목적이 IQ가 높은 동물을 만드는 것이었기에 그 영향일 가능성도 있다. 이중 가장 돋보이는 건 후각을 기반으로 한 추적 능력으로, 40화에서는 냄새에 의지해 추적한 끝에 끝내 로이드를 찾아내고 로이드의 임무 수행에 적절한 루트를 선도해 주기도 했으며, 58화에서는 냄새만 맡고 멀리서 벌어진 화재 현장을 목도하고 달려가서 강아지 한 마리를 구출한데다 방화범을 찾아내기도 했다. 78화의 실비아의 개 아론과 손수건을 찾는 대결에서 해물 스파게티 냄새를 맡고 실비아의 손수건을 금세 찾아냈으며, 90화에서는 요르와 아냐와 함께 길을 잃은 한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주는데 마지막에 할아버지에게 익숙한 과자가게 근처에서 할아버지의 냄새를 맡고 금세 할아버지의 집을 찾아냈다.또한 노견임에도 전투력도 꽤 뛰어난 편이다.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초대형견이며, 특히 본드는 아냐가 올라타도 괜찮을 레벨의 덩치와 골격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단순한 몸통박치기로도 성인 남성을 제압하는 정도는 가능하다. 일례로 요르가 만든 수제 사료에 독살당하지 않으려고 로이드의 스파이 일을 도왔을 때, 후각과 미래 예지를 이용해 로이드와 함께 건물에 잠입한 뒤 적을 날아차기 한 방에 제압하기도 했다.
인간에 대한 인식이 자신이 직접 보고 겪은 상황 외에는 인간이 늑대를 처음 가축화한 시점, 즉 구석기 시대쯤에 고정되어 있는지 사료 독살 에피소드에서 로이드의 '일'에 대해 창을 들고 멧돼지를 사냥하는 장면으로 상상하기도 했다.
5. 대인 관계
5.1. 포저 일가
자신을 받아준 포저 가족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본드가 자신의 죽음을 예지했을 때[9] 이를 보고 자신이 있던 연구소 직원들이 자신을 처리하러 온 것이라 생각하며 안절부절못했지만 포저 가족과 찍은 사진을 보고 자신은 포저 가족에게 구원받아서 행복했었다며 담담히 죽음을 맞이하려고 했다.[10]팬북에 따르면 가족 내(프랭키도 포함하면) 애착이 가는 순위는 아냐>로이드>프랭키>요르 순이라고 한다. 참고로 가족 내에서 본드가 좋은 냄새가 난다고 느끼는 인물은 아냐 다음으로 요르이다. 포저 가족 및 관계자들을 좋아하나 무엇보다도 아냐를 가장 좋아하는 게 두드러진다.
5.1.1. 로이드 포저
프로젝트 <애플> 출신 실험견이었다는 걸 전해듣고서 어떤 위험요소가 있을지 몰라 WISE에 인계하려 했으나 아냐가 키우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11] 할 수 없이 받아줬다. 그래도 간단한 훈련을 시켜보고 말을 잘 알아듣는 모습에 꽤나 흡족해 했으며, 40화에서 같이 스파이 임무를 수행한 일을 계기로 신뢰도가 올랐다. 당시 본드는 자기의 후각으로 사람이 있는지 확인 및 경비가 없는 루트를 선도해주고 연구원들이 자백제 보관고로 다시 돌아오는 것을 예지해서 로이드와 함께 함정을 파고 연구원들을 급습해 전부 기절 시켜서 임무를 빨리 끝내도록 도왔다.[12]다만 이 일 이후로 본드를 자신의 임무를 도울 수 있는 전문적인 직업견으로 만들고 싶었던 로이드는 본드에게 스파이 작전과 관련된 여러가지 훈련을 시키려다가 잘 안 되자 프랭키에게 '군용견 연구로 쓰였다고 들었는데 수도 없이 훈련을 받아서 질색인거 아니냐'는 쓴소리까지 들었고, 본드의 미래예지 능력을 모르는 입장이다보니 본드의 돌발행동에 난감해 하기도 했다. 그래도 화재현장에서 강아지를 구출하면서 여러 번 위험을 피하게 해주고 방화범까지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이자, 잘했다고 칭찬해 주면서도 "네가 죽으면 슬퍼할 사람이 있으니 너무 무리는 하지마라, 직업견 훈련은 나중에 생각하자"라며 본드를 격려했고 여기에 감동받아 로이드에게 앵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가까워진다.
5.1.2. 요르 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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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 40 中 본드의 상상 속 요르[13] |
하지만 그 공포가 가장 두드러질 때는 단연 그녀의 요리를 맞닥뜨렸을 때이다. 특히 26화(TVA 18화)에서 크게 혼쭐이 났는데, 아냐의 과외를 해주고 돌아가려던 유리가 요르의 수제쿠키를 먹는 와중에 약간 흘린 부스러기를 먹어봤다가 기절한 것.[14] 이때 이후로 본드는 요르가 만드는 요리의 위험성을 제대로 체감하게 되었고 과자 자체에까지 트라우마가 생겼다. 65화에서 요르가 외출할 때 아냐가 바삭한 과자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는데, 곁에서 그 말을 듣고서 '바삭'은 죽는 것이라고 인식해 벌벌 떨었을 정도.[15]
40화(TVA 27화 A파트)에서 자신의 시야가 깜깜해지는 예지를 보고는 자신의 죽음을 예상한다. 그리고 마침 평소 먹던 사료가 떨어지고 로이드의 퇴근도 늦어지자 요르가 생식을 만들어 주려고 하는 걸 보고, 방금 봤던 미래에서 자신이 이빨로 무언가를 깨물어 먹는 소리가 들렸던 걸 떠올리고는 자신의 사인이 요르가 만들어준 생식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고서 벌벌 떤다. 요르의 요리 솜씨가 개그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즉사가 아니라 한참 동안의 기절이었을 가능성이 크겠지만[16] 본드는 자신이 죽는 미래라고 단정지어버렸고, 그렇다고 요르의 밥을 거부하자니 요르 외 다른 사람에게 밥을 얻어먹으면 요르의 식칼에 위협당하거나 찔려 죽는 결말이 올 거라고 믿었다. 결국 본드는 말 그대로 살기 위해서 집을 탈출해, 로이드를 일찍 퇴근 시켜 로이드가 해주는 밥을 먹기 위해 로이드 찾아 삼만 리를 펼치고 그의 임무까지 도왔다.
위와 같은 경험으로 인해 본드가 포저 일가에서 애착을 가지는 순위 중 가장 낮은 건 요르지만, 가족을 아끼는 요르의 성격상 저런 시덥잖은 일로 본드를 죽일 리는 절대 없고, 아직 요르를 잘 몰랐던 본드가 아냐에게 들은 내용을 토대로 잘못 판단한 것일 뿐이다.
게다가 요르를 두려워 한다는 것도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혼나는 것을 무서워하는 정도가 만화적으로 과장된 것에 가깝다. 정말 자신을 진심으로 죽일 대상으로 여기고 두려워하는 거라면 실험체 시절 연구원들과 같게 여기고 기피했을 텐데 요르가 본드의 목욕 및 전반적인 위생 관리를 담당한다는 점과 테니스 공을 가져다주는 모습, 둘이서 산책을 겸해 장을 보고 온다는 것을 보면 평소에는 같이 잘 지낸다. 또한 맨처음 자신이 죽는 미래를 예지한 걸 연구소 직원이 찾아 죽이는 것으로 착각했을 때 상상하는 모습에 요르도 곁에서 울고 있는 모습으로 포함되어 있었고, 로이드를 찾아 임무가 빨리 끝나도록 도와주는 데에 성공했을 때 바뀐 미래의 장면을 보면 요르가 자기가 만든 밥을 안 먹는다고 죽이거나 집 나간 것에 대해 화내며 타박하는 등의 모습을 띈 본드의 상상과 다르게 집에 돌아온 본드를 쓰다듬으며 많이 걱정했다고 말하는 모습이어서 본드도 표정이 환해졌다. 특히 요르가 털을 정성스럽게 빗어줄 때는 요르의 무릎 위에 늘어질 정도로 굉장히 좋아한다.
5.1.3. 아냐 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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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프랭키 프랭클린
가족들이 바쁘거나 하면 프랭키가 돌보다 보니 프랭키와도 제법 친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드는 프랭키를 본인 아래로 보는 건지, 6권 오마케 페이지에서 프리즈비를 던지러 갔을 때 본드가 프리즈비를 물러 가지 않고 가만히 있는 걸 본 프랭키가 의아해하자, 아냐가 본드의 생각을 읽어보니 프리즈비를 던졌을 때 프랭키가 물어오고 자신이 관망하며 박수를 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62.5화에서는 암컷 아프간 하운드를 산책시키는 여자를 보고 본드와 프랭키 둘 다 각각 반했다가 사이좋게 차이면서 서로 동병상련의 입장을 느끼게 되었다. 나중에 87화에서 로이드에게 물건을 전달하러 온 프랭키도 빗질을 시키려는 아냐가 프랭키를 잡으라고 명령해서 달려들자, "우리 사이에 이러기냐"며 프랭키가 배신감(?)을 느끼며 절규한다.
5.3. 그 외
같은 프로젝트 애플 출신의 저먼 셰퍼드 ‘아론’[18]과 시설에 있는 동안 친해져서 친분이 있다. 사실 떡밥은 있었는데 셰퍼드가 몰래 숨은 아냐와 본드를 알아차렸지만 일부러 지나가는 묘사가 있었다. 이때도 키스 케플러의 지시를 무시하고 멋대로 튀어나와서 냄새를 맡아 대며 움직이다가 아냐와 본드를 발견했었는데 아무래도 냄새로 본드를 알아채고 나왔다가 그대로 마주치자 키스에게 알려서는 안 된다고 느끼고 그저 조용히 끌려간 것으로 보인다.[19]이후 아론은 실비아와 같이 살게 되었는데, 주인의 일상생활이 워낙 개판이라 늦잠자는 주인을 직접 깨워줘야 한다던가, 쓰레기로 가득 찬 집에서 주인에게 달려가려다 쓰레기를 밟고 미끄러져 머리를 박는 등의 수모를 겪기도 한다. 78화에서 실비아가 로이드와 접선하는 날, 산책을 시켜주려 데리고 나왔다가 로이드가 함께 데려온 아냐와 본드와 오랜만에 재회한다. 아론 쪽에서는 본드와 아냐를 기억하고 있었기에 먼저 본드에게 다가가서 인사를 건넸으나 본드가 못 알아보자 울컥하긴 했지만,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웠던 차에 생각을 알아준 아냐가 같이 놀자고 나서면서 갑자기 승부욕이 발동한 주인들의 부추김으로 오랜만에 같이 놀게 된다.
6. 기타
6.1. 작품 내
- 실험체로서 워낙 험하게, 사실상 학대 수준으로 다루어졌던 과거가 있다 보니 격한 훈련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당시 당하던 학대는 꽤 심각한 수준으로,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주사맞는 건 물론이요, 그릇도 없이 땅에 던져준 질 떨어지는 밥을 먹어야 했고, 죽기 일보직전까지 전기 고문을 받기까지 했다. 하지만 애초에 애완견에게 군견 저리 가라 할 정도의 훈련을 기대한 로이드도 문제가 있었기에 프랭키에게 일침을 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주인인 아냐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아냐는 과거 실험실에서 공부를 강요당했기에 그 부작용으로 공부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이든 칼리지에 입학하고 나서는 겨우 낙제를 면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 본드의 목욕 및 관리는 대체로 요르가 담당한다. 하지만 본드 입장에서는 제일 민감한 밥은 로이드가 담당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사료를 먹긴 하지만 사료가 다 떨어지거나 했을 때 종종 특식처럼 생식을 만들어주는 듯하다. 산책의 경우는 주로 로이드가 담당하나, 로이드가 임무로 인해 집에 없는 경우에는 요르가 대신 해준다.
- 인간의 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은지 식사 시간이나 다과 시간에 테이블 주변을 기웃거리다가 로이드에게 경고를 듣는 장면이 이따금 나온다. 아무래도 실험체 시절 사료라고도 할 수 없는 쓰레기만 먹으며 살았었던 기억이 큰 영향을 끼친 듯. 사실 이는 현실의 개들도 마찬가지로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항상 경계해야 하며, 특히 30화(TVA 21화 A파트)에서 나온 초콜릿 종류(ex: 아냐의 코코아)는 개한테는 맹독이다.
- 암컷을 꽤나 밝히는 편인지 40화(TVA 27화 A파트)에서 로이드를 찾아 동분서주하던 중에 지나가던 한 암컷 푸들을 보고 얼굴을 붉히기도 했고, 62.5화에서는 프랭키와 같이 산책하다 어떤 여자가 산책시키던 암컷 아프간 하운드에게[20] 한눈에 반해 버리지만, 해당 개의 견주인 여성에게 반했던 프랭키와 함께 사이좋게 차이고 만다. 그래도 103화에서 베키의 애완견 비젤과 인사를 나누며 친해진 장면이 나왔기에 아예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지도.
- 초기 설정부터 '매사에 의욕없는 개'를 콘셉트로 잡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깨알같이 등장하는 장면마다 하품하거나 자거나 누워서 뒹굴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산책을 좋아하긴 하나, 본드가 그닥 활동적이지는 않은지라 하루 30분만 하고 있다. 처음 도그 파크에 갔을 때도 하도 움직이질 않아서 아냐가 "멍멍이도 뛰어! 이대로 있다간 아냐 파크가 되어 버려!"라고 황당해 했을 정도.
6.2. 작품 외
- 원작의 분량상 포저 가의 3인이 모두 모이고 나서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 등장해 합류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1기 1쿨 오프닝과 엔딩에서 모습을 비추지 않았고, 키 비주얼도 공개되지 않았다. 팬들은 애니메이션에서 본드가 시기상 적어도 1쿨 마지막에 잠깐 나오고 이후에 2쿨부터 본격적으로 테러리스트와 대립 에피소드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리고 1쿨 11화 마지막에 드디어 처음으로 애니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본드 합류 에피소드 자체가 단행본 제4권 분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분량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늦은 등장 때문인지 로이드, 요르, 아냐 3인방과 달리 본드는 주인공으로 쳐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공식조차도 가끔은 본드를 주인공으로 쳐주지 않기도 한다. 다만 이 작품은 포저 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아닌 포저 가 전체가 주인공이기에 본드도 주인공으로 칭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할 수 있다.
-
아냐가 본드의 등 위에 올라타는 모습이 나오는데, 현실의 개들은
척추가 매우 약해서 저런 식으로 아무리 어린아이일지라도 사람이 올라타면 척추에 크게 무리가 가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21] 100cm 가량의 유아들은 평균 체중이 적어도 15kg은 되니 본드의 덩치가 살이나 근육이어도 모자랄 판인데 본드의 80% 이상은
털로 불어난 외형이다. 그래서 본드같은 초대형견이라도 개 위에 올라타면 심하게는 하반신 불구로 병원에 실려가는 신세가 될 수도 있다.[22] 이외 개가 버티는 것과는 별개로 저걸 버티면서 작중에 나온 속도로 달리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며 애초에 타는 가축인 말도 안장 등의 장비를 갖추고 타는데 아무런 장비도 없이 타는 것도 무리인 것이 당연하다. 예시로 우리나라 예능 TV동물농장 같은 것을 보면 개를 키우는 가정집에서 아이들이 개에게 올라타려고 시도하나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23]
이는 애초에 견공으로서 본드의 체력이 동물학대 수준의 프로젝트 애플을 견뎌낼 정도였고 실험으로 어느 정도 신체 개조도 이루어졌으니 자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해석하면 될 듯하다.[24] 그리고 큰 개에 작은 아이가 올라타고 있는 모습이 로망과도 같은 조합이기 때문에 여타 작품에서도 자주 나오는 설정이기도 하다.
- 이름은 제임스 본드를 모티브로 했다. 본드의 이름부터가 007 시리즈를 오마주한 작중작 스파이 워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본드맨'에서 아냐가 따온 것이기 때문. 4권 권말부록에 따르면 처음에는 '피너츠'라는 이름을 구상했지만 어느 유명한 개가 연상되는 까닭에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런 고민을 어느 정도 활용한 건지, 작중에서 아냐가 본드의 이름을 지을 때 '피너츠'는 어떻냐고 언급하자 베키가 큰 개인데 피너츠는 좀 아닌 것 같다며 기각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
당연하지만 작중 내 대사는 개 짖는 소리인 "멈!"이 전부인데, 특이하게도 실제 개의 울음소리 효과음을 넣은 게 아니라 어느 나라 더빙판이든
굳이전부 나라별 성우들이 일일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다.[25] 아무래도 다른 개들과 달리 대사가 있기 때문에 전문 성우가 더빙하는 듯. 물론 사람이 개소리 흉내를 내는 것이 티가 나고 다른 개, 특히 키스 케플러가 데리고 다니던 저먼 셰퍼드는 평범한 개소리 효과음을 썼기 때문에 더욱 대비되어서 어색한 편이다. 한편 펭귄 인형에게 질투한 본드가 인형에 분풀이를 한 에피소드에서 본드가 시치미를 뗄 때 아냐가 마음을 읽자 본드의 마음 속 목소리가 나온 적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는 평소 울음소리같은 톤으로 "펭귄이 나빠, 아냐 뺏어갔어" 등의 불만을 웅얼거리는 소리로 연출되었다.
- 1기 2쿨의 한국어 더빙판이 나오기 전 일각에서는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내레이션을 맡은 최한이 맡을 것이란 예상도 있었으나 사실 영어판을 비롯해 다른 언어들의 사례를 보면 내레이션과 중복 캐스팅은 일본판 한정일뿐이었고 한국판에서는 김혜성 성우가 캐스팅되면서 영어판과 마찬가지로 내레이션과 별개의 성우가 맡게 되었다.
- 2차 창작에선 거의 대부분 아냐와 함께 세트로 나오며 포저 가족 단체로 나올 때도 자주 보이지만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애초에 동물인 개이고 아냐와 함께 마스코트격 캐릭터다보니 엮이는 캐릭터는 많다. 가장 많이 엮이는건 역시 거의 세트급인 아냐이며 의외로 프랭키와도 많이 엮인다. 작중 포저 가족이 무슨 일이 생기면 본드를 프랭키에게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오히려 포저 가보다 프랭키가 본드에 대해 더 잘 알고 있는 설정으로도 자주 나오기에 이쪽 조합을 선호하는 팬도 많다.
- 단행본 표지를 보면 아냐를 제외하고 유이하게 의자 밑에 아무것도 놓여져 있지 않고 뒤에 TV만이 놓여져 있는데 아무래도 개이기 때문에 독심술을 지닌 아냐 이외에는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다른 이에게 들킬 일이 없으니 굳이 숨길 필요가 없는 상황을 표현한 듯하다. 이 때문인지 애니에서는 본드가 포저 가의 모습을 예지할 때 마치 TV(CRT) 화면에 노이즈가 낀 듯한 모습으로 묘사했다.
- 작가 말로는 아냐와 본드를 그릴 때 쉽게 그릴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가 꼽은 작중 귀여웠던 부분은 상술한 26화의 본드가 요르가 만든 특제 쿠키를 주워먹고 쓰러진 장면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냐와 요르가 대화하는 와중에 컷 구석에서 스쳐지나가듯 작게 나오는 장면이라 만화를 보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간 독자들이 많다.
- 디젤펑크 시대의 어린 소녀와 흰색 대형견, 그리고 실험체라는 면에서 강철의 연금술사의 니나와 알렉산더와 공통점이 있는지라 아냐와 함께 쇼우 터커와 연결시키는 2차 창작들도 있다. 우리들 가운데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 #, 다행히 어디선가 날아오는 어미 곰 #
- 애니메이션 크레딧에서 아직 이름이 없던 시점에서는 '큰 하얀 개'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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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노견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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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 내레이션과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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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 내레이션과 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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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만화적 허용이다. 제아무리 크고 튼튼한 대형견이라도 신체 구조 특성상 허리에 수직으로 가해지는 부하에 대해서는 대단히 약하기 때문에 대여섯살 된 여자 아이 정도는 대수일까 싶지만 태우고 달렸다간 그대로 부러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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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아냐가 본드의 마음을 읽었는데 '내 아냐를 뺏어갔어', '펭귄 나빠', '저 녀석 싫어', '질투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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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냐면 어떤 임무에서도 냉담하고 감정을 숨기며 포커 페이스를 유지하는 황혼이 폭소할 뻔했다! 스스로 자긴 스파이라 감정을 드러내면 안 된다면서 웃음을 억지로 참는 모습이 개그 포인트.
[7]
아냐는 어디까지나 타인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지 텔레파시로 말하거나 명령을 내리는 능력은 아니다. 이런 요구를 원한다면 명령/조종 계열 능력이나 동물과의 소통 관련 능력자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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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적인 예로, 첫 등장 에피소드(18화~22화 / TVA 13화 ~ 15화)에서 포저 일가에 입양되기 전에 예지한 자신을 맞이하는 포저 일가의 장면이 테러리스트 키스 케플러의 뒷공작으로 인해 폭탄 폭발에 휘말린 로이드가 사망하게 되어 아냐와 요르만 남겨지고 테러 사건을 계기로 전쟁이 벌어지는 장면으로 바뀌었는데, 이를 아냐와 함께 사전에 막아내면서 예지한 시간에 벌어졌어야 할 사건의 결과가 바뀌자, 다시 처음 예지했던 대로 포저 일가에 입양되어 세 사람이 환영해주는 장면으로 돌아왔다. 또 40화(TVA 27화)에서 예지한 까만 화면이 요르가 만들어준 생식을 먹고 기절함으로써 벌어진 일이라는 걸 깨달은 후, 집을 탈출해 로이드를 찾아가서 로이드의 임무를 도와 퇴근을 빨리 끝내자, 로이드가 만들어준 생식을 먹고 좋아하며 요르에게 걱정했다는 말을 듣는 장면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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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시야가 새까맣게 변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장면으로 꼭 죽음이라 단정짓기에는 애매했다. 애초에 그 장면에 대해 뭔 뜻인가 처음 추측했을 때, 아냐와 숨바꼭질을 하면서 어두운 곳에 숨었거나 집에 정전이 나서, 또는 요르가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서 눈가리개로 눈을 가렸기 때문인가로 추측하기도 했고. 자세한 내용은 요르 포저 문단에 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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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때 자신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아냐를 불러 작별 인사를 하려 했으나 하필 그날 따라 숙제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 아냐에게 문전박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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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게 해주지 않으면
학교를 때려치우겠다고(…) 강짜를 부리는 바람에 로이드는 물론이고 위장한
실비아까지 순간적으로 기겁했다.
[12]
다만 전후 사정을 몰랐던 로이드는 프로젝트 애플에 참여했던 본드가 그가 침투했던 제약사 '보른' 사가 관여했던 프로젝트 애플의 동료 실험견들을 위해 복수하고 싶어서 자신을 도운 줄 안 모양. 이를 들은 본드도 잠시 머쓱해 하기도 했다.
[13]
아냐에게서
어머니를 화나게 하면 살해를 당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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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연출이 코믹한데, 흘린 부스러기 냄새를 맡고 씹는 장면 다음 컷에서 본드가 옆으로 쓰러져 있다.
원작에서 해당 장면은 구석에서 작게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배경을 자세히 보지 않는 독자라면 놓치기 쉽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리가 흘린 부스러기가 꽤 크게 남아서 본드가 냄새를 맡고 먹어보더니 외마디 신음 소리와 함께 자빠지며 화면에서 벗어난다. 양자 모두 이 직후 집에 들어온 로이드가 현관문 앞에 쓰러진 본드를 발견하고 의아해한다.
[15]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차남이 짭짤한 과자 산다고 큰소리 탕탕쳤는데 안 준다고 말하고 '탕탕'을 총소리로 착각한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66화에서 집에 돌아온 요르가 백화점에서 사들고 온 과자를 '바삭바삭', '뭉게뭉게' 등의 의성어로 표현하자 총을 떠올렸는지 흠칫했다.
[16]
다만 개들은 보통 사람보다 위장이 약해 사람이 먹는 간이 센 음식을 먹으면 소화에 지장이 생긴다. 그 점을 감안했을 때 간이 센 걸 넘어 독에 가까운 요르의 음식을 먹었다가 정말 죽는 미래였을지도 모른다.
[17]
이는 시설에서 능력을 타인에게 가르쳐주면 안 된다고 교육받은 아냐의 독단이다. 개의 입장에서는 자기 능력이 뭔지 인간에게 설명할 방법도 없으니 말이다. 아냐가 본드의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이상 미래 예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 방법은 사실상 없을 것이다.
[18]
변장한 로이드를 브란츠 외무대신으로 착각해 팔을 물은 맹견. 이름은 실비아가 이름 사전 맨 위에 있는 이름으로 골라 붙여줬다.
[19]
단,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아냐와 본드 쪽으로 으르렁거리며 달려들려던 것을 키스가 늦었다고 당겨서 말리는 것으로 바뀌었다.
[20]
개나 고양이는 보통 다른 종에게 더 큰 호감을 느끼는 걸 생각하면 묘하게 고증에 신경쓴 듯하다.
[21]
일찍이 본드와 같이
그레이트 피레니즈를 모티브로 했던
아즈망가 대왕의
타다키치도 작중
미하마 치요를 등뒤에 태우는 모습이 나오곤 하였는데, 이미 아즈망가 대왕 방영 당시(
2000년)부터 실제로 사람을 등에 태우는 것은 위험하다고 자주 언급되어왔다.
[22]
예시로 예능
세 얼간이에서 같은
그레이트 피레니즈종의 견공인
상근이가 출연했는데,
전현무가
상근이의 등에 타려하자
은지원이 전현무를 때리면서 말리는 장면이 나왔다.
[23]
실제로 개 같은 식육목을 탈것으로 써야 한다면 등이 아니라 어깨에 올라타야 탑승자의 무게를 제대로 떠받칠 수 있다.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에 등장하는
와르그 라이더들도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었다.
[24]
연재분 40화에서 요르가 만든 밥을 피하려고 로이드를 찾아 헤매는데 로이드의 채취를 찾기위해 건물 옥상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데다 피레니즈가 보여주기 힘든 하이 점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25]
발음은 보통 미국에서 큰 개들의 울음소리를 표기할 때 쓰는 'Bow Wow'와 보통 개들의 울음소리를 표기할 때 쓰는 'Woof'를 합해 그 중간쯤인 'Borf'에 가깝다. 원작에선 이를 일본식으로 차음한 '보후(ボフ)'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