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7:03

지그문트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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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오센
ジークムント • オーセン | Sigmund Authen
파일:289+.jpg
<colbgcolor=#b1c6c1,#b1c6c1><colcolor=#010101,#010101> 성별 남성
국적 오스타니아
가족 관계 바바라 오센 (아내)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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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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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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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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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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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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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미정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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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2. 특징

90화에서 포저 일가의 옆집에 이사온 노부부 중 남편. 치매 때문에 건망증이 심해서 사람이나 물건을 곧잘 착각하고 종종 미아가 된다. 비록 치매로 기억이 가물가물할지언정 아내 바버라를 위해 꽃을 사주고 매일 사랑 고백을 할 정도이며, 바바라도 기꺼이 받아주는 등 금슬이 매우 좋다.

처음으로 나왔을 때 뒷배경과 관련해 떡밥이 많았던 등장인물인데, 기억이 흐릿해서 확실치는 않으나 일단 오스타니아의 대학에서 교수직에 있었고[1][2] 로이드와 마찬가지로 전쟁을 겪었으며, 요르는 알아듣지 못한 말로 중얼거리던 걸 유일하게 아냐만 알아들었다는 점에서 고어를 쓰는 나라 출신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92화에서 인적사항이 다소 상세하게 밝혀진다. 포저 일가와 다과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오는 내용이다.
  • 이전에는 베를린트에서 살았다가 전쟁이 끝난 후, 코베니아에서 일했다가 은퇴하게 되자 아들 부부가 있는 베를린트의 포저 일가 이웃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 지그문트는 대학에서 신경학을 전공했고, 코베니아에서는 전공을 살려 부상병의 재활 치료를 돕는 활동을 했다.
  • 지그문트는 교수직에 있었기에 집에 책이 아주 많았는데, 교수로서 전공분야가 아닌 타 학문에도 관심을 보였다. 현장업무에서 각국의 민간요법을 조사하다가 문화인류학에 손을 걸치기도 했고, 고어도 아냐처럼 모어(母語)로서 아는 것이 아닌, 집에 수많은 책이 있었다는 점으로 볼 때 모종의 이유로 관심을 가져 배우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3]

3. 작중 행적

90화에서 공원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걸 아냐와 요르가 집을 찾아주겠다고 나서는데, 건망증이 심한 탓에 분수를 목욕탕으로 착각하고, 요르와 마피아들을 아내로 착각한다던가, 같은 곳을 뱅뱅 돌거나 마피아의 아지트로 들어가는 등 모녀를 꽤 고생시켰다. 이 때문에 자신은 쓸모없는 할아범이라며 자책하지만, 그래도 요르와 아냐의 끈기와 상냥함에 할아범의 실패를 비웃지 않아줘서 고마워하며 아냐에게 간식을 사 준다. 어쨌든 돌고 돌며 기억의 단편을 수집한 덕에 집이 포저 일가의 근처라는 것까지 알아내는데, 최종적으로 본드의 냄새 추적을 따라간 결과 포저 일가가 사는 아파트였으며 포저 일가의 옆집에 이사온 이웃이었음이 밝혀졌다.

로이드는 자신을 정탐하기 위해 옆집에 이사 온 스파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경계를 해둘 필요가 있다고 의심을 놓지 않은 반면, 요르는 아냐가 처음 본 할아버지인데도 지그문트와 거리낌없이 친하게 지내는 걸 보면서 부모를 일찍 여읜 자신들 때문에 아냐는 조부모님의 존재를 몰랐을텐데 외롭지는 않았을까 생각에 잠겼다.

91화에서 포저 일가와 다과를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로이드가 아냐의 기말고사를 언급하자 지그문트가 공부를 도와 주겠다고 나선다. 교수직에 있어서였는지, 초등학교 1학년밖에 되지 않는 아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해 주었는데 모의 시험에서 78점을 받을 정도로[4] 나쁘지 않은 성과를 보인다. 최종적으로는 아냐가 기말고사 고어 과목에서 차석을 하게되면서 스텔라를 따게하는데 공헌한다. 지식력에 있어선 로이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임무 수행을 위해 지식을 기계적으로 입력하고 출력하는 공부밖에 모르는 로이드와 달리 ‘배우는 기쁨‘을 알려주려하는 참된 교육자. 공부를 마치고 지그문트는 아냐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는데 아냐가 '세계 평화'라고 자신만만하게 답하자 굉장히 기특해하며 아냐를 안아주었다.

4. 기타

  • 성씨인 Authen은 '진실됨'을 뜻하는 authencity의 축약형이라는 추측도 보이는데, 이 추측이 맞아떨어진다면 위조범, 즉 '거짓'을 뜻하는 Forger와 완전히 대비되는 것에서 의도적으로 작명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 아냐는 두 사람을 하버지, 하머니라고 부른다.[5] 또한 이 부부의 재산을 노리고 있다. 오센 부부에게 아냐가 잘 보이면 '유산을 물려주는 거냐', '재산을 받을 수 있는 거냐'는 질문을 한 번은 무조건 한다.
  • 캐릭터 디자인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섞어둔 캐릭터로 보인다. 헤어스타일은 아인슈타인의 그것이지만, 덥수룩한 턱수염이나 이름, 전문 분야가 신경/심리학 쪽 석학이라는 점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일맥상통하는 편. 마침 오스타니아 출신인 지그문트 처럼 프로이트도 동유럽 쪽 출신이기도 하고.

[1] 그래서인지 헨리가 말버릇처럼 "엘레강트"를 붙이고 사는 것처럼 지그문트도 말버릇으로 " 유레카"라고 외친다. [2] 91화에서 아냐가 입은 교복이 이든 칼리지의 교복임을 알아보면서 이든 칼리지에서 재직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3] 그 밖에 뜬금없이 '전시 중에...목욕탕에 들어가 있었나?'라고 혼잣말을 해서 부인인 바바라에게 그렇게 계속 들어가 있을 리 없잖냐는 타박을 듣는데, 이게 용액으로 채운 거대한 시험관을 도구 삼아 인체 실험을 벌였다는 떡밥 아니냐고 추측하는 독자도 종종 보인다. [4] 과목은 불명이다. 고어 과목일 가능성은 낮은데 지그문트에게 교육을 받기 전에도 아냐의 고어 과목 성적은 이미 62점이었다. [5] 원본은 ジーじじ와 バーばば. 앞글자가 같아서 붙인 말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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