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5px" {{{#!wiki style="display=inline" |
<tablebgcolor=#b1c6c1><tablebordercolor=#b1c6c1> |
문서가 있는 등장인물 |
}}}}}} |
{{{#!wiki style="word-break: keep-all"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주역(포저 일가) | ||
로이드 포저 · 요르 포저 · 아냐 포저 · 본드 포저 | |||
오스타니아 | |||
데스몬드 일가 | 도노반 데스몬드 · 멜린다 데스몬드 · 데미트리어스 데스몬드 · 다미안 데스몬드 | ||
블랙벨 일가 | 바이론 블랙벨 · 베키 블랙벨 · 마사 마리오트 | ||
포저 일가 관련자 | 프랭키 프랭클린 · 유리 브라이어 · 지그문트 오센 | ||
이든 칼리지 | 교사 | 헨리 헨더슨 · 머독 스완 · 도나 쉬라크 | |
학생 | 에밀 엘먼 & 유인 에지버그 · 빌 왓킨스 · 조지 글루먼 | ||
시청 | 카밀라 · 샤론 · 밀리 마이어스 · 도미니크 | ||
가든 | 점장 · 매튜 맥마흔 | ||
기타 | 새벽 · 제럴드 고리 · 윈스턴 윌러 | ||
테러리스트 | 키스 케플러 · 빌리 스콰이어 | ||
웨스탈리스 | |||
WISE | 실비아 셔우드 · 피오나 프로스트 |
헨리 헨더슨 ヘンリー・ヘンダーソン | Henry Henderson |
|
<colbgcolor=#28221F,#28221F><colcolor=#F1D064,#F1D064> 성별 | 남성 |
출생 | 1924년 (66세)[TVA] |
신체 | 183cm|불명 |
국적 | 오스타니아 |
학력 |
이든 칼리지 베를린트 교육대학[2] |
소속 | 이든 칼리지 |
직업 | 교사 (역사 담당) |
제 3기숙사 기숙사장 | |
좋아하는 것 | 전통과 품격, 엘레강스, 평화 |
싫어하는 것 | 품위가 없고 천박한 것, 전쟁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야마지 카즈히로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권창욱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베리 얀델 |
|
가족 |
부모님[3] 아내 루시아 핸더슨[4] 딸[Short] 사위[Short] |
주제곡 | Very Elegant |
[clearfix]
1. 개요
|
스파이 패밀리의 등장인물. 이든 칼리지의 제3기숙사 세실 홀의 기숙사장 겸 담임을 겸하고 있다. 담당 과목은 역사.[7]
2. 특징
|
애니메이션 비주얼 |
“엘레강스(Elegance)가 전통을 만든다. 엘레강스만이⋯ 세상을 낙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긴 콧수염과 단안경이 특징인 전형적인 영국 신사 스타일의 인물이다. 특이하게도 단안경은 눈두덩이 쪽은 전통적 착용법을 반영한 묘사와, 광대뼈 쪽은 일반적으로 매체에서 얼굴 위에 얹듯이 그리는 묘사 방식이 혼재되어 있다.[8]
전통과 품격으로 대표되는 ' 엘레강스\'를 무엇보다 중시하며[9], 타인은 물론 본인에게도 엄격한 성격의 인물인 만큼 원리원칙을 준수하는 원칙주의자이다. 물론 그 이상으로 도덕성과 옳고 그름, 우정과 의리 역시도 중요시 여긴다. 일례로 아냐가 다미안을 폭행한 일도 원래라면 토니토 3개 처분이지만 베키를 위해서 그랬다는 것을 듣고 개인 재량으로 1개로 줄여줬으며, 다미안과 친구들의 우정을 보고 벌이라는 명목으로 주말 소풍을 보내주고, 다미안이 아냐에게 주려고 가져온 고급 과자에 대해 교칙 위반이라며 압수한 후 같이 방과후에 남아 반성문을 쓰게 시켰어도 다미안의 의도를 배려해 아냐와 같이 먹으라고 다과로 내주는 등, 겉으로는 엄격하지만 따스하고 친절한 속내를 가진 교사의 모습을 보인다.
작중 인물 중 이해타산적인 면모를 보이지 않는, 가장 순수한 선역[10]이다. 오직 본인의 윤리와 신념에만 목숨을 걸고[11] 살며, 엄격해 보이는 반면에 학생에 대한 배려도 강하고 신념적 위기가 오는 모든 상황에서 물러나거나 이해타산을 생각하지 않기에 참교육자로서 누구나 가장 신뢰할 만한 인물.
일흔에 가까운 고령이지만 현역으로 교사직을 지속할 정도로 정정하며, 자기관리에도 철저하다. 정장 차림일 땐 지팡이까지 챙겨다닐 정도로 완벽함을 추구하며,[12] 아침 일찍 일어나 달리기를 하거나 제시간에 맞춰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하거나 차를 마시는 등 규칙적인 생활을 지속하고 있다. M자 탈모는 심하나 머리는 긴편이다.
지금은 이토록 엘레강트한 사람이지만, 학창시절에는 친구도 별로 없고 세상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너무 지나칠 정도로 우수해서 친구들이 시기했던 것. 언급되는 과거사에 의하면, 당시에는 제정시대의 부귀영화에 매달리던 몰락한 귀족 가문의 자제였지만, 교육자였던 아버지로부터 "어떠한 때라도 품위를 유지하라"는 엄격한 교육에 영향을 받아 성격이 형성되었으며, 주연진들과 마찬가지로 폭력과 전쟁을 혐오했기에 교육으로서 사람들을 계몽하기로 결심하고서 교사의 길을 택했다.
거기에 전쟁을 직접 겪으면서 로이드와 마찬가지로 반전주의자가 되었다. 그 때문에 교육이 아닌 살인기술을 배워서 서로를 증오하며 죽이는 잔혹한 현실에 무력함을 느끼기도 했다.
50년 가까이 교직에 몸담은만큼, 그것도 이든 칼리지의 교사로 일해온만큼 인맥은 대단한 수준일 것이다. 밝혀진 것만 해도 무려 현 오스타니아 총재인 도노반 데스몬드의 은사인데다, 자국 내 거물들의 자식 혹은 거물이 될 사람들을 계속 가르쳐왔으니.
3. 작중 행적
3.1. 입학 초기
|
첫 등장 당시 모습 |
오호⋯. 조금은 엘레강스력이 있음직한 가족이 있군.
원작 5화(TVA 4화) 이든 칼리지 면접에서 시험 총괄 마스터로 첫 등장. 지원자 가족들의 품위 없는 모습에 개탄하다가 우연히
어느 가족의 품위있는 걸음걸이를 목격하여 그들을 집중적으로 관찰한다.“에⋯엘레강트⋯! 베리 엘레강트!(E⋯Elegant⋯! Very Elegant!)
저 가족은 뭐지?!”
그리고 그들이 포저 가족임을 알게 되었지만
아냐의 실망스러운 필기 시험 점수와 엉망인 글씨를 보곤, "자식이 30점이면 부모도 30점짜리 부모다"라며 온갖 트집을 잡아 불합격 처리하려고 했지만, 포저 일가가 연속적으로 보인 비범한 행적들에 엘레강트하다고 울부짖으며 감탄한다.[13]이후 대면 면접의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포저 가족의 면접을 진행하지만 정작 포저 일가와의 면접에서는 머독 스완의 트래쉬 토킹을 지적하면서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아이의 마음을 짓밟는 것이 이 학교의 교육방침이라면 학교를 잘못 택했다'며 스완의 만행을 비판하는 로이드의 일침에 권력에 굴하여 본분을 다하지 못한 자신에게 교육자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고,[14] 그대로 스완의 면상에 엘레강스가 넘치는 주먹을 날린 뒤 "이걸로 겨우 이든의 명예를 지켰다."고 독백한다. 다음 날 합격자 명단에 아냐의 번호가 걸리지 않아 낙심한 채 귀가하려던 포저 일가를 몰래 불러서 아냐가 예비 합격자 명단 1순위에 지정됐음을 알려주며, 전날 포저 일가의 귀가 직후에 자신이 스완에게 주먹을 날려 대신 응징한 일을 언급해 희망을 놓지 않게 해 준다.[15]
물론 전임 교장의 아들인 스완을 폭행한 일은 없던 게 되지 않는지라 포저 일가에게 아냐의 추가합격 가능성을 언질해 주면서 해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헨더슨 본인의 경륜과 기여도 및 명문 학교의 교원으로서는 심히 부적절했던 스완의 막장 행태를 감안하여 참작된 것인지 해임되지는 않았고, 초등부 담당 교사로 좌천되는 선에서 정리된다.[16] 하지만 오히려 이를 활용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정신 무장을 한다. 그리고 1학년 중에서도 눈여겨보고 있는 아냐가 있던 반 담임으로 부임하여 아냐와 그 주변인들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그런데 하필이면 아냐가 첫날부터 사고를 치는 바람에 이를 수습하게 되었다. 아냐가 다미안에게 죽빵을 날려 입학 첫날부터 토니토 3개를 받을 것을 다미안이 베키의 발을 밟은 것 때문에 대신 응분해 주었다는 사유로 자기 선에서 1개로 낮춰 준 것. 심지어 친구를 위해 상대가 남자라도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며 대응했다고 오히려 엘레강트하다고 평한다.
3.2. 학교 생활
이외에도 가끔씩 타 과목 담당교사가 아플 때 대체 교사로 들어가기도 한다. 대체 교사로 들어가서도 엄격한 건 매한가지여서, 아이들이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낫 엘레강트!"라는 말과 함께 튀어나온다.면접 당시 동물 난입 소동을 해결한 포저 일가에게 감탄하며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신체능력이 상당히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헨더슨의 일과를 담은 Short Mission:4화(TVA 10화 초반부)에서 이를 알 수 있는데, 매일 아침 조깅을 포함해 완벽할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몸가짐 정돈과 함께 수업 준비를 완벽히 하고, 편지의 답장을 쓰는 일상적인 행동 하나하나에 품격이 묻어난다. 그리고 수업 시작 전 홍차 한 잔에 고풍스러운 클래식 음악을 들으며 독서까지 하는 등, 항상 입에 달고사는 엘레강스를 스스로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수업에 들어가기 직전 싸우고 있는 아냐와 다미안을 보며 좌절한다.
아냐가 선도 위원 도나 쉬라크에 의해 불합리하게 토니토를 받자 일부러 시간을 내서 아냐를 케어하려 했으나, 아냐의 독심술과 더불어 묘한 성격 때문에 "새삼 교육은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3.3. 스쿨버스 납치 사건 편
세실 홀과 발트 홀이 탄 스쿨버스가 붉은 서커스단에 의해 인질로 잡히자 학교 관계자 겸 책임자로 테러 현장에 등장하게 된다. 이때 현장에 있던 블랙벨 가문의 집사 마사와 아는 사이인지 현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인질들의 안위를 위해 블랙벨 군사기업에서 제공하는 전투식량을 직접 운반해서 테러범들이 잡고 있는 버스 안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인질로 잡힌 튜터 선생이 심신미약 상태로 있는 것을 보고 붉은 서커스의 리더 빌리 스콰이어에게 그를 병원으로 데려가게 해줄 것을 요구하나 빌리가 거절하는데, 이에 자신이 대신 인질로 남겠다고 제안하여 튜터 선생을 병원으로 보내고 포박된 채 대신 인질이 된다.[17] 버스 안을 파악하면서 아냐와 다미안의 목에 폭탄이 걸린 것을 보고 잔인무도한 짓이라고 생각하고는 학생들을 살피는데 태연하게 전투식량을 먹고 있는 아냐의 강철같은 정신에 입학시험 당시 면접에서 몸 하나로 정글에서 살아남거나 죽을지도 모르는 시험에서 반복해서 정신을 단련한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었단 말이냐면서 놀라워한다.한편 테러리스트 리더 빌리가 전투식량을 먹는 아이들을 감회에 젖은 채로 보고 있자, 어쩌면 말이 통하겠다 싶어 대화를 시도한다. 자식이 있냐는 질문을 통해 그에게 딸이 한 명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식을 둔 사람의 입장이면서도 학생들을 인질로 잡고 있는 모순을 지적하면서, 학생들을 인질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회유한다. 그러나 빌리의 딸이 정부에게 살해당했다는 소리를 듣게 되고, 붉은 서커스단은 처음에 자유와 평등을 주장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높여온 단체였을 뿐인데 폭력으로 인해 무력으로 진압되어 자신들이 극단적인 수단을 취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것을 듣고 단순히 협상으로 끝날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가 보안국에서 테러 진압반까지 출동해 버스를 에워싸 구조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아냐의 갑작스런 단독 행동에 당황하는데, 느닷없이 밥이나 달라는[18] 아냐의 말을 듣고는 '강철도 아니고 텅스텐 멘탈'이라면서 아냐의 멘탈에 경악한다. 한 끼 거른다고 죽지는 않는다고 말해줬음에도 이대로는 모두가 대위기라고 주장하는 아냐를 보고는 친구들은 그렇게까지 배가 안 고플 거라고 조언한다. 이후 아냐와 빌리 간에 언쟁이 벌어지고, 이 과정에서 "어린 아이들이 울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아냐의 발언에 "너도 어린애잖아!!!"라면서 마음 속으로 딴지를 건다.[19] 그러다가 아냐에 의해 마음이 흔들리는 빌리를 본 바짐(안경을 쓴 공범)이 아냐에게 총구를 겨누고, 헨더슨은 자신의 몸을 날려 아냐를 엄폐시킨다. 하지만 결국 빌리는 바짐을 무장해제시키고 투항하려 하는데, 이를 납득하지 못한 바짐이 버스를 갑자기 몰고는 강행돌파를 시도하다가 장갑차에 부딪히자 헨리는 관성으로 인해 넘어지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는다. 직후 바짐이 최후의 발악으로 아냐를 인질 겸 총알받이로 납치해 가려 하지만, 마사가 테이저 건으로 바짐을 제압해 아냐를 구하면서 사건이 종료되고 학생들과 함께 무사히 구조된다.
75화 초반부에 아냐, 베키, 다미안, 빌이 테러 사건 당시 각자의 능력대로 활약하면서 스텔라를 수여받게 되자, 수여식에서 도나 쉬라크 옆에 앉아 수여식을 참관한다.[20] 수여식 후 베키가 신문사 취재 의뢰가 왔다며 유명인사가 될 지도 모른다며 들뜬 모습을 보이자, 안전상의 이유로 거절했고 당국에서도 취재는 받지 말라고 단단히 당부했다는 팩트를 말해준다.[21] 그러면서 그 당시 상황에서 아이들이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는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면서 테러 진압 그 당시의 상황들을 회상하는데, 사건 종결 후 인질이었던 학생들의 생존이 모두 확인되면서 정보 통제가 해제되고, 경찰 측에서 학부모들에게 연락해서 학생들을 마중 나오게 해달라는 것과 보안국 측에서 추후에 사정 청취를 위해 다시 모여야 한다는 등으로 사건 수습 책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는 동안 현장에 남아 학생들을 인솔하면서 기숙사에서 지내는 학생들의 귀가도 허가한다. 그렇게 다른 아이들이 부모와 귀가하고 마지막까지 다미안과 아냐 둘이 남았을 때, 아냐의 양어머니인 요르가 달려오고 이에 아냐가 안도감에 울음을 터뜨리며 안기는 것을 보자, 나이에 걸맞아서 안심이 된다며 속으로 독백[22]하면서 훈훈하게 바라본다.
사실 이렇게 어린 아이가 강단을 보이고 아무렇지도 않아하는 걸 대견스럽게 여기는 것은 많은 어른들이 하는 실수이기도 하다. 당시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헨더슨 같은 인물이 더욱 적을 것이다. 짧고 가볍게 묘사되었지만 헨더슨이 교육자로서 가진 자질과 성품을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아냐가 소위 "텅스텐 멘탈"스러운 강단을 보여준 것이 대견스럽기도 하면서도 동시에 그 나이대 아이로서는 너무 부자연스럽다. 단순히 대견하게 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혹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있나 의심하는 것이 정상이고, 아냐가 부모 품에서 울 수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한다는 점에서 헨더슨이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세심히 여기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4. 기말 고사 ~ 프롬 파티 편
88화에서 오래간만에 등장한다. 과자를 전해 주기 위해 복도 한복판에서 접선하고 있던 다미안과 아냐에게 '예비종이 울렸는데 왜 안 들어가냐'면서 꾸중한다. 어째 알았는지 숨어서 지켜보던 베키, 유인, 에밀에게도 똑같이 교실에나 들어가라고 혼낸다. 그리고 나서 다미안과 아냐에게는 방과 후에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지시하고, 과자는 압수한다. 그래도 방과 후에 벌로 반성문을 쓴 다미안과 아냐에게 홍차와 압수했던 과자도 대접해 준다. 그러나 이윽고 아냐가 다미안이 자신에게 손수건을 빌렸다고 말하려는 걸 무마시키려 하며 소란을 피우자 집에나 가라면서 쫓아낸다.기말 고사 에피소드에서 기말 고사 당일 날, 고어 공부에 열을 쏟는답시고 얼굴에 수염까지 그리고 공부에 열중했던 아냐가 얼굴의 낙서가 제대로 지워지지 않은 채로 시험장에 들어온 것에 황당해하긴 했지만 이내 달관한다. 이후 5일 뒤 시험 결과가 나오면서 아냐가 고어 차석으로 스텔라를 땄으나 동시에 수학 점수 미달로 토니트를 얻은 걸 보고 스텔라와 토니트를 동시에 딴 케이스는 처음이라고 생각한다.
종업 기념 프롬 파티 에피소드에서는 댄스 파트너로 로이드 님을 부를까 기대하던 베키에게 파티에는 유지 도우미 외 보호자는 안 온다고 정정해주고, 어린애들 파티에 갈 생각 없다며 주저하던 다미안에게 정치인을 진로로 잡았다면 정계 사교회장에서 댄스파티도 있을 텐데 경험을 쌓는데 도움이 될 거라며 추천해준다. 파티 날에 베키가 마사를 대동하고 파티장에 오자, 버스 테러 사건 때 신세를 졌다며 고마워 하면서도 일손이 부족하다며 마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사실 이 프롬 파티에 보호자를 부르지 않은 이유는 명문가의 영식 & 영애들이 모인만큼 아이들끼리 알아서 정략 전쟁을 벌인 터라 혹여 보호자들끼리의 견제로 이어질까 부르지 않은 것이었고, 예상대로 아이들끼리 댄스 파트너 정하는 것만으로도 정략 전쟁을 벌이는 판국에 티는 내지 않지만 속으로 황당해하는 중.[23] 이후엔 마사에게 댄스를 권유하고 함께 추며, 다미안과 아냐의 모습을 보곤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기는 멀었다고 말한다.[24]
3.5. 과거회상 편
97화부터 102화까지 걸쳐 헨리의 과거사 에피소드가 진행된다. 17살 시점에 임페리얼 스칼라가 될 정도로 우등생이었으나, '엘레강트'에 기반한 다소 융통성 없고 딱딱한 성격[25] 이었다. 이로 인해 교우 관계도 마냥 좋지는 않았다. 참고로 당시 마사는 헨리보다 3살 어린 편입생이었다. 처음엔 별 접점이 없었지만 마사의 춤 공연을 보고 엘레강트하다며 감동해서 박수를 친 것이 첫 만남.[26] 이후 스칼라의 권한으로 가진 개인적인 티타임 시간에 마사가 헨리를 발견하고 다가온 것을 계기로 여러 대화를 나누면서 친해진 사이. 이때 마사는 헨리를 좋아했지만 당시엔 어려서 감정을 잘 몰라서 고백하지 못했다. 교내 불량배들에게 시비를 걸린 걸 마사가 도와준 것[27]과, 여기에 대해 담당 교사가 매우 무능하고 지저분하게 대응한 것을 보고[28] 교육자의 길을 갈 것을 다짐, 베를린트 대학교 교육과로 진로를 정한다.그러나 이든 칼리지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전시 상황으로 인해 졸업을 일찍하게 되어 2년 반만에 이든 칼리지에 역사 선생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덕분에 98화에서 임페리얼 스칼라가 되어있던 마사와 다시 재회한 후, 예전처럼 티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일상을 보내지만, 격화되는 전쟁 속에서 좋지 않은 조짐이 보이게 된다. 헨리 역시 교원으로서 징병에 잠시 유예를 받았다고는 해도 언제 전쟁에 나갈지 모르는 처지였기에 역시 교육은 무력한 것인가 하며 고뇌하고 있었는데, 얼마 뒤 마사가 진로로 정해뒀던 발레를 포기하고 여군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서로가 갖고 있던 이상과 현실의 괴리로 인해 결국 사이가 멀어지고 만다. 거기다 마사가 졸업을 앞둔 해에 헨리도 전쟁에서 조카가 전사하는 바람에 정말 언제 전쟁에 동원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혼담을 강요받게 되는데, 이후 졸업 기념 프롬 파티 날, 마사는 입대 전 헨리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그 순간 공습 경보가 울린다. 다행히 오보로 인한 해프닝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프롬 파티는 결국 흐지부지 끝났고, 마사와 헨리는 그렇게 속마음을 나누지 못한 채 이별한다.
그래도 둘은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이어 나가며 편지로나마 근황을 주고 받았고, 특히 이 시점의 헨리도 나름대로 군 생활로 인해 마사의 편지가 늦기라도 하면 걱정을 드러냈거나 편지에서 마사가 오랜 전시 생활로 마음이 피폐해져 가고 있다는 심정을 토로하면 '제발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억누를 정도로 마사에 대한 마음이 진심이라는 걸 자각하며 많이 그리워했다.
심지어 표현이 인색한 그였음에도 마음을 자각한 순간부터는 사랑하는 마사로 편지를 시작했다. 하지만 마사는 얼마 후 군 상부의 사실상의 강요로 전방으로 끌려가고, 헨리는 그녀와 편지 밖에 주고받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이걸로라도 위안을 주고받던 그들이었지만, 마사의 부인대는 그로부터 얼마 뒤 작전을 위한 버림패로 이용당해 전멸하고 만다.
이 사실에 헨리는 크게 분노하여 군 상부에 그녀들의 희생을 미담으로 덮어쓰지 말라고 항의하나, 오히려 반란분자라며 아버지에게마저 뜻을 부정당한다.[29] 얼마 후 전쟁이 끝났으나 만에 하나의 가능성으로 기다리던 마사는 여전히 돌아오지 못했고, 헨리는 아버지의 강요를 받아들여 마사를 포기하고 다른 여자와 정략 결혼하게 된다.
결국 죽은 줄 알았던 마사가 천신만고 끝에 돌아와 헨리를 다시 만났을 때는 이미 결혼한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이었지만 결혼한 여성은 매우 훌륭한 인품을 지니고 있어 마사가 재기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는 등. 매우 좋은 사람이었다. 헨리 역시 정략 결혼이지만, 그런 부인을 사랑했다고. 모든 회상이 끝난 뒤 현재 시점의 어느 공동묘지에서 마사와 재회한다. 15년 전에 죽은 누군가[30]를 마사와 함께 매년 추모하는 듯 하다.
4. 대인 관계
- 포저 일가
- 로이드 포저: 너무나 범상치 못한 모습에 도리어 의심스럽다고 느껴서 경계하였지만, 어떤 사태가 일어나도 훌륭하게 대처하는 모습에 "진정한 엘레강스"라고 인정했다. 그가 엘레강스를 타인에게 느낄 때마다 스스로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이지만 로이드 포저의 '엘레강스'에는 거의 반한 수준으로 감동한다. 아니, 엘레강스를 넘어 무섭다는 반응에 가깝다. 입학 테스트 면접에서 추잡한 머독 스완을 향한 로이드의 일갈에 부끄러움을 느끼고 권력에 눈치를 보게 된 현재의 자신에게 회의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머독 스완에게 주먹을 날린 것 때문에 좌천을 당하게 되기는 했지만,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을 더 정진할 기회를 얻었다며 결과가 어떻던 헨리 본인은 로이드와의 인연을 좋은 인연이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입학식에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하며 아냐를 제일 먼저 응시하거나, 동물을 만드는 공작시간에 로이드에게 반해버린 베키가 로이드를 만들었을 때는, '소재는 엘레강트하지만'이라고 할 만큼 로이드에 대한 호감이 대단하다. 그만큼 로이드를 대단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기에 직업 조사 레포트 발표 시간에 아냐가 오해를 살만한 내용으로 발표를 준비해오자 경악하기도 했지만, 나중에 오해가 풀렸는지 주변 선생들에게 좋은 정신과 의사라며 추천해 주었다. 포저 가족을 제외한 등장인물이 로이드에게 가진 호감도에서는 베키와 1, 2위를 다투는 중.
- 요르 포저: 작중 요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입학식 면접 중 일어난 실제 대형사고를 엘레강스하게 해결한 것이 요르였고, 포저 가를 이든에 어울리는 가족이라고 평가한 데다, 버스 테러 사건이 진압되고 나서 아냐가 안겨서 울음을 터뜨리는 걸 요르가 달래주는 모습을 훈훈하게 본 걸 보면 요르도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 아냐 포저: 처음에는 자신이 인정한 로이드의 딸이니만큼 특별할 거라고 기대했지만 수업에서 보여주는 모습이나 테스트 결과는 전혀 좋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도 아냐가 가끔씩 의외의 활약을 하기에 기대를 버리진 않고 있다. 면접시험 때 부터 로이드를 필두로 포저 가문에 대한 호감도가 남달랐기에 입학식에서도 초심을 다짐하며 아냐를 제일 처음 응시한다. 아냐가 최단 기록 스텔라 획득을 하자 아낌없이 칭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도나 슐라크의 스트레스 해소로 토니토 받은 학생들이 대량발생하고 개중에는 아냐도 있었던 날 이후, 우연인지 일부러인지 두꺼운 파일 몇 개를 들고 가다가 스쿨버스를 홀로 기다리던 아냐와 만나는데, 토니토를 받은 다른 학생들이 하나같이 풀죽어 있어 아냐도 그럴 것을 걱정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하는 그녀의 모습에 잠깐 감탄하기도 한다.[31] 거기다 붉은 서커스단에게 아냐를 포함한 학우들이 인질로 잡혔을 때 목에 폭탄이 걸린 위험한 상황임에도 개의치않고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지내는 것을 보고는 면접에서 말했던 어려운 환경에서 정신을 단련하고 있다는 말이 단순히 농담이 아닌 것 같다면서 아냐의 모습에 놀라워한다.[32] 그리고 테러에서 테러리스트를 쉽게 설득하기 어려울 텐데 아냐가 빌리 스콰이어를 설득하고, 결국은 그 스스로 투항하게 함으로서 기적적으로 부상자 한 명도 없이 모두를 구한 것을 통해 그러한 아냐를 높이 평가하여 스텔라를 받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의외인 점으로 아냐가 말이 짧아 단답형으로 말하거나 반말에 가까운 수준으로 말하는데도 따로 이를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 준다.[33]
- 데스몬드 일가
- 다미안 데스몬드: 권력자의 아들이란, 헨리의 입장에서는 가장 대하기 힘든 유형의 학생일 수도 있지만. 면접 사태 이후로 바람직한 교육자로서의 엘레강스를 추구하기 시작한 헨리는 다미안 또한 한 명의 학생으로서 공정하게 대한다. 다미안이 후천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았을 뿐 그 본질은 결코 악하지 않은데다 아버지의 기대에 보답하려 무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여러모로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 도노반 데스몬드: 과거 이든 칼리지에 재학한 사제관계였다. 비록 인간은 서로를 끝내 이해할 수 없고 분쟁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주장한 그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수업을 열심히 들으며 전쟁과 평화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사이는 양호했다.
- 블랙벨 일가
- 베키 블랙벨: 테러리스트들의 버스 재킹이라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장소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자 그에 대한 용기를 높이 산 듯하다.
-
마사 마리오트: 과거 이든 칼리지에서 같은 기숙사 선후배 관계였으며, 발레 특기생으로 편입한 마사가 3살 어린 후배였다. 당시 개강 공연에서 발레 공연을 선보인 마사의 실력을 보고 호감을 가졌으며, 이후 마사의 적극적인 대시로 친해졌다. 이렇게 서로
맞짝사랑을 하는 관계였으나, 헨리는 자신의 포부[34]에 대한 강한 책임감에 스스로가 가진 연심과 마사의 연심을 눈치채지 못했고, 마사는 그런 헨리에게 고백을 망설이고 말았다. 이후 역사 교사로서 이든 칼리지에 재임하는 것으로 다시 기회를 얻게 되지만, 하필 이 시기에 더 격화된 전쟁으로 인해 마사의 꿈이 좌절되고 마사가 현실을 직시하며 군인의 길을 택함으로서 서로의 가치관이 어긋난 탓에 끝내 깊게 이어지지 못 했다.[35]
그럼에도 두 사람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베키와 연관된 사람이라면 아냐 같은 어린아이에게도 극존칭을 쓰는 마사이지만, 엄연히 베키의 스승인 헨리는 학창 시절부터 말을 놓은 게 입버릇이 붙어서인지 편하게 부른다. 마사가 이전에 군인 출신인 것과 노년임에도 헨리가 평소 자기자신의 생활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엄격하게 있는 것들을 미루어보면 예전에 군인이거나 관련 직종에 몸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36] 작품의 배경시대가 냉전기 유럽을 모델로 하는 가상세계임을 감안하면, 지옥같은 참호전에서 살아남은 베테랑 연배로 생각할 수 있으니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스쿨버스 납치 사건 당시, 붉은 서커스단원들이 아냐반의 학생들을 인질로 잡자 헨리가 직접 식량을 운반하는 것을 넘어 심신이 미약한 튜터 선생 대신 인질로 잡히자 마사는 그의 안위를 걱정한다.
- 이든 칼리지
- 머독 스완: 머독이 막장 행태를 곁에서 직접 목도한 만큼 그를 보는 시선은 당연히 최악이다. 이든 칼리지 면접에서 머독이 면접관으로서 절대 보여선 안되는 행실로 인해 아냐가 울자 분노해선 포저 일가와의 면접이 끝난 뒤, 스완의 만행을 막지못한 것을 반성하는 의미로 해임을 각오하며 그의 얼굴에 엘레강트함이 넘치는 펀치를 꽂아버렸다.
- 빌 왓킨스: 피구 시합에서 자칫 승부로 인해 과열될 우려로 지적하기도 했었지만, 스쿨버스 테러 당시 패닉에 빠진 학생들을 독려한 공적을 통해 빌의 어른스러운 성격을 높이 산 듯하다.
- 아버지: 마사가 군 상부에 의해 버림패로 이용당한 것에 분노한 헨리가 그녀들의 희생을 미담으로 덮어쓰지 말라고 항의하고 투옥되자, 그를 면회하러 와서는 "마음을 바꾼다면 감옥에서 나오게 해주마.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다시는 교직에 설 수 없을 거다." 라며 반쯤 협박했다.[37] 그리고 종전 후 헨리에게 "네가 파탄낸 맞선 말이다, 어떻게든 약속을 새로 잡았다. 이게 마지막이다. 거절은 용납하지 않는다." 라며 정략 결혼을 강요한다.
- 루시아 핸더슨: 아버지의 강요로 정략 결혼하게 된 아내지만 매우 훌륭한 인품을 지녔다고 묘사된다. 전쟁에서 돌아온 마사를 전적으로 도우며 그녀의 재기에 큰 도움을 주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도 보인다. 비록 정략 결혼이었으나 헨리 역시 그녀를 사랑하는 등, 부부 금슬은 매우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5. 어록
“엘레강트(Elegant).”
“우리 학교를 진짜 모욕한 것은 어느 쪽인가...”
( 머독 스완의 얼굴에 엘레강트한 주먹을 꽂고)
“내가 생각해도 엘레강트하군.”
‘이제 당당히 이든의 교사로서 마주할 수 있을까, 포저?’
— 5화
( 머독 스완의 얼굴에 엘레강트한 주먹을 꽂고)
“내가 생각해도 엘레강트하군.”
‘이제 당당히 이든의 교사로서 마주할 수 있을까, 포저?’
— 5화
“될 수 있다.라고 쉽게 말해 줄 생각은 없네. 본인에게 달렸지. 때로는 운도 좌우될 테고.”
“초조해 할 것 없어. 초등생 단계에는 기초를 탄탄하게 익혀 두게. 면학만이 아니라 운동이나 생활, 품격이나 정신력 또한 그렇지. 하루하루를 성의 있게 보내게나.”
“토니토를 받아도 반성은 좋지만 비관은 말게. 인간은 누구나 결점이나 실패 한두 번은 있는 법이니. 이자만 해도 토니토를 여섯 번은 받았지.[38] 자신을 가지게. 미스 포저! 나는 너의 엘레강스력을 믿는다.”
— 64화
“초조해 할 것 없어. 초등생 단계에는 기초를 탄탄하게 익혀 두게. 면학만이 아니라 운동이나 생활, 품격이나 정신력 또한 그렇지. 하루하루를 성의 있게 보내게나.”
“토니토를 받아도 반성은 좋지만 비관은 말게. 인간은 누구나 결점이나 실패 한두 번은 있는 법이니. 이자만 해도 토니토를 여섯 번은 받았지.[38] 자신을 가지게. 미스 포저! 나는 너의 엘레강스력을 믿는다.”
— 64화
“우리 반 아이들 일이니 당연하지.”
— 72화
— 72화
“그러면 대신 내가 남지. 이런 늙은이라면 위협도 안 될 테니.”
— 72화
— 72화
—4화
— 64화
6. 기타
6.1. 작품 내
- 평소에는 엄근진을 유지하고 있으나 근본이 딴지 걸기형 캐릭터인지라 너무 어이가 없거나 반대로 엘레강스함에 감동을 받으면 잠깐 캐릭터가 무너진다. 일례로 포저 일가가 이든 칼리지에 면접을 보러와서 초대 학장의 동상에 경례를 하는 모습에 엘레강트를 외치다가 필기 점수가 합격라인 턱걸이인 31점에 글씨도 삐뚤빼뚤 적어놓은 아냐의 시험지를 보고 무심코 "낫 엘레강트! 글씨도 개판이잖아!!"라고 외치고는 "나도 모르게 천박한 언동을…"이라며 반성하는 장면이 있다.[40][41]
- 작가가 다른 교사 캐릭터를 만들기 귀찮은지 유독 "XX 교사가 병결인 관계로 오늘은 내가 대신 수업을 진행한다" 식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잦다. 다만 이 경우는 학교라는 장소 특성상 매번 새로운 교사 캐릭터를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독자들에게 줬던 임팩트가 크고 호감인 캐릭터를 등장시킴으로써 스토리가 입체적으로 바뀌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미국 애니메이션 킴 파서블에서도 이런 진행 방식을 사용했었다. 학교장인 스티브 버킨이 타 교사들의 부재라는 설정으로 여러 과목의 임시 교사로서 수업을 하는 모습이 매 화마다 나온다.
- 작중 최초의 샤워신 보유자이다. 애니메이션 10화 예고편이 나왔을 때 누군가의 발목이 비추어지며 샤워하는 장면이 등장하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이 만화를 처음 접한 팬덤은 드디어 요르나 로이드의 샤워신이 나온다며 대흥분 상태였으나 사실 헨리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난 이후에는 단체로 김이 샜다. 참고로 작품 두 번째 샤워신 보유자는 로이드 포저.[42]
- 학생들이 탄 스쿨버스가 테러리스트 집단에 의해 인질로 잡히자 관계자로서 현장으로 달려갔고, 직접 식량을 운반해서 학생들의 안위를 걱정하면서 그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나선다. 튜터 선생이 심신이 미약해서 병원으로 보낼 것을 테러범들에게 요구하자, 처음에 거절하나 자신이 대신 인질로 있겠다는 말에 수락하게 되어 튜터 대신 인질로 남기도 하고, 인질이 된 상황에서도 어린 학생들을 안심시키고 챙겨주려 애쓰며, 빌리가 딸이 한 명 있는 것을 말하자 그를 설득시켜 대화로 풀어가려는 등, 매우 위험하고 긴박한 상황임에도 자신보다는 학생과 사람들의 안위를 우선시하며 신사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가려는 참교육자다운 면모를 선보인다. 테러리스트 바짐이 아냐에게 총을 겨누었을 때에는 손이 뒤로 묶인 상태에서도 일말의 망설임 없이 몸을 날려 아냐를 가려주기도 하였다. 학생들도 헨더슨 선생이 버스에 들어서자마자 금세 반색하며 반가워하는 것을 보면, 그의 인품과 모범적 행실로 학생들에게도 상당한 인망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단행본 10권 속표지 뒷면에 어린 시절의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특유의 인상은 어린 시절에도 똑같았다. 복장을 토대로 이든 출신으로 유추되었다가 본격적으로 헨리와 마사의 과거가 나오는 97화부터 사실로 밝혀졌다. 물론 이때는 어느 정도 성장해 성인을 바라보는 청소년기였지만, 여전히 특유의 인상은 똑같았다.
- Short Mission 4에서 편지를 쓰는 장면이 잠시 지나가는데, '딸과 사위에게'라는 글씨가 보이는 것을 보아 전쟁 이후 결혼해 딸을 뒀으며, 현 시점에서는 시집까지 보낸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 초반부터 등장한 조연 캐릭터치고는 단행본 14권에 이르러서야 표지 모델로 등극했다.[43]
6.2. 작품 외
- 팬덤에서는 본명보다도 엘레강스 선생님, '엘레강스'로 불리는 일이 많다.
- 더빙판 성우를 맡은 권창욱의 연기에 대해서는 원판 성우인 야마지 카즈히로와 비슷한 톤이면서도 나잇대에 비해 젊은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린다. 나잇대보다 지나치게 젊다는 의견과, 평소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노익장에 걸맞다는 의견이 충돌하는 편. 권창욱의 평소 음색 자체가 묵직하기는 하나 건장한 청년 느낌에 가까우며 실제 나이도 2022년 기준으로 40세가 채 안 되는 나이였으니 54년생 야마지 카즈히로에 비해서는 노인 목소리를 내는 데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엘레강스 발음만큼은 제대로 살렸기에 호평을 받고 있다.[44]
- 이름인 헨더슨은 이든 칼리지의 모티브가 된 영국 이튼 칼리지의 실제 교장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 64화에서 아냐와 합성한 헨더슨이 속표지에 등장한다.
[TVA]
애니메이션판 한정. 2화에서 나온 요르의 생년(1963년)과 나이(27세)를 참고하면 애니 기준 배경은 1990년이 된다. 서적판에서는 연도가 명확히 설정되지 않았다.
[2]
전쟁으로 인한 교원 부족으로 조기 수료 후, 모교인 이든 칼리지 교사로 재직. 교육대학 후배로는
도나 쉬라크가 있다.
[3]
아버지는 원작 99화에서 등장한다. 부모가 모두 함께해야 입학할 수 있는 이든 칼리지 특성상 어머니가 존재한다 예상할 수 있다.
[4]
원작 99화에서 아주 잠깐 등장한다.
[Short]
본작에 직접 등장하진 않았지만, short mission 4화에서 헨리가 쓰던 편지에서 존재가 언급됐다.(편지에는 "daughter & son-in-law" 라고 쓰여 있었다.)
[Short]
[7]
담당 과목이 역사이나 후술된 작중 행적이나 기타 항목에서 나와 있듯이 병결된 해당 과목 선생님 대신 대타로 수업을 맡기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
단안경의 전통적인 착용법은 눈두덩이와 광대뼈 사이에 끼워넣는 것이다.
[9]
말을 할 때마다 엘레강스라는 표현을 굉장히 많이 쓴다. 물론 보통은 감탄사에 가깝게 쓰다보니 형용사인 '엘레강트(Elegant)'로 많이 쓰고, 명사인 '엘레강스(Elegance)'는 잘 쓰지 않는다. 또한 무언가를 강조하는 경우에는 Very를 쓰기도 하고, Smart(스마트) 혹은 Brilliant(브릴리언트) 등등을 때에 따라 쓰기도 한다.
[10]
또다른 순수 선역은
본드 포저. 본인이 인간들에게 이용당하고 구박받다가 살아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또 오해받고 핍박받을걸 뻔히 알면서도 순수히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달려들어 구해내고 오해받는 초능력 개이기 때문이다. 일반인을 구한 일 중 그나마 오해를 안 받은건 간판이 떨어질때 어린이를 구한 일인데, 그때는 어린이의 옷을 뒤에서 잡아당겨 넘어뜨리자마자 간판이 떨어진거라 어린이와 부모도 진짜 그상황은 안 잡아당겼으면 무조건 죽었을 일이라 인지해서 아이도 아이 부모도 고마워하면 고마워했지 전혀 원망하지 않았다. 사람들도 구한 적이 많지만, 화재때 동족인 새끼강아지도 구해냈다.
[11]
버스납치사건 때 납치당한 학생들을 안심시키고 후배교사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본인이 테러범들에게 자원하여 인질이 된걸 보면 알 수 있다. 당시 그는 학생 일부의 목에 범인들이 폭탄 목걸이를 걸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
[12]
지팡이와 우산은 양복 정장의 일부로 취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팡이 참조. 우산은 영국 기후 특성상 비가 잦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게 된 것이다.
[13]
사실 로이드는 내방 시점부터 감시의 시선을 느끼고 이미 시험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눈치채 미리 연기하고 있었다. 다만 동물들의 사육장 대탈출은 교직원 측에서 준비한 시험이 아니라, 진짜 대형사고였기에 포저 가족 나름대로 처신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다. 다만 돌발상황에 대비한답시고 예비 양복을 인당 2벌이나 준비해둔 포저 일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준비성에는 엘레강스를 넘어
공포를 느끼고 만다.
[14]
또한 이때 본교 지망사유에 대한 로이드의 답변을 회상한다.
[15]
이때 예비 1번에 아냐가 들어간 이유를 말해주는데, 로이드가
세계에서 가장 인간을 많이 죽이는 생물을 퇴치해서 스완 선생을 구했기 때문(...) 로이드: 억지잖아
[16]
이든 칼리지는 중등교육까지 이어지는 엘리트 코스를 가지고 있다 보니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사의 수준이나 명예가 높아지는 듯. 물론 헨리같이 좌천을 온 교사나 아예 초등부에 자가지원하는 경우가 없진 않을테니 예외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
여기서 마사가 “저 바보가 무모한 짓을⋯!”이라면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18]
물론 아냐는 경찰의 움직임을 멈추기 위해 취사시간을 만들려 한 말이었다.
[19]
우스꽝스럽게 묘사하기는 했지만 사실 헨더슨 입장에서 굉장히 속이 타들어갈만 한 상황이다. 물론 아냐는 돌입대가 돌격하면 바짐이 버스를 폭파시킬 것을 알기에 무리하는 거지만, 헨더슨 눈에는 (가득이나 목에 폭탄 목걸이까지 찬) 아냐가 죽으려고 테러리스트들을 거하게 자극하려는 꼴이다.
[20]
헨리가 사건 당시에 튜터 선생을 대신해 인질을 자처하여 아이들과 함께 있어주면서 상황을 지켜보았고, 본인이 엘레강트를 중시하면서 단순히 학교 성적이나 성과만을 따지지 않고 상황에 따라 사람으로서 필요한 인성이나 용기, 재치 등도 중시하기에, 패닉에 빠져 있었을 법한 상황임에도 굴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해서 테러리스트들의 만행과 그들이 향하는 장소를 알린 베키와 갑작스러운 상황에 겁을 먹은 학우들을 침착하게 독려해준 빌, 용기있게 테러범에게 맞서려고 했던 다미안, 그리고 테러범과의 진솔한(?) 설득으로 인해 자칫 폭발 테러로 이어졌을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게 해준 아냐의 기재를 높이 사서 스텔라를 수여하도록 윗선에 알리면서 동시에 학생들에게 본보기가 될 인재들을 알리기 위해 힘을 쓴 것으로 보인다. 만약 헨리가 사건 현장에 없었다면 이 네 명에게 스텔라가 부여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21]
그린 선생이 "보안국으로서는 아이들에게 공을 빼앗기는 게 못마땅할 테니까."라고 첨언한 걸로 보아 어른들의 사정들이 엿보이는 부분들이 드러난다.
[22]
이 때 '낫 텅스텐'이라고 작게 한 마디 거든다.
[23]
장애물 레이스에서 아냐가 맨발로 뛰고 외모가 망가져 가면서까지 품위를 찾아보기 힘든 온갖 기행을 벌이는 데도 품위가 없다고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성취를 위한 학생의 자주성으로 쳐주고 있다. 입학 시험 당시 옷에 오물이 튀거나 젖었단 것만으로 실격으로 처리하려 했던 모습과 비교하면 본인도 상당히 성장한 것.
[24]
이 부분에서 마사가 그립다고 표현하며 헨더슨도 '그때처럼'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다미안과 아냐에게 말하는 것을 보고 마사가 심드렁한 표정으로 말은 잘한다고 이야기한다.
[25]
한편으로는 반전주의 신념이 강했는지, 교련 시간을 보이콧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토니토를 부여하겠다는 협박도 듣는다.
[26]
중학생 상대로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이 계기로 별명이 '엘레강트'가 되었고, 친구도 조금 줄어들었다고 한다.
[27]
헨리는 비폭력주의자였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얻어맞기만 하고 있었다.
[28]
해당 불량배가 정부와 연줄이 있는 거대 방위산업체 총수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건을 덮으려 했다.
[29]
이때 체포를 위해 제압하려는 경찰들에 의해 몽둥이로 얼굴 왼쪽을 맞는다. 이후 면회 당시 왼쪽 눈을 크게 다친 장면이 나오고, 시력에 손상이 생겼는지 단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30]
부인의 무덤일 가능성이 제일 높다.
[31]
사실 이때 아냐는 자기가 토니토를 받았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있었다.
[32]
일단 그 면접의 대답을 떠올린 것 자체는 오해이긴 하지만 사실 아냐도 이전부터 악당들과 엮여 진짜로 죽을 고비를 몇 차례 넘기긴 했다.
[33]
사실 만화적 허용으로 반말/존댓말이 구분될 뿐, 작중에서 실제로 쓰이는 언어는 반말과 존댓말의 개념이 없는 영어라서 별 문제가 없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일본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어른에게 반말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어 점프 플러스 댓글에서도 이를 문제시하는 반응은 없다.
[34]
본인의 진로와 이상
[35]
헨리도 뒤늦게나마 그녀를 향한 자신의 마음과 그녀의 마음을 깨닫지만, 그걸 깨달았을 무렵엔 그녀는 이미 상부에 의해 버림패로 쓰이고 만다. 다행히 죽지는 않았으나 중상과 의식 불명으로 종전 후에도 바로 돌아올 수 없었고, 그 사이 헨리는 아버지의 강요로 사실상 죽었다고밖에 볼 수 없는 마사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정략결혼을 하게 되며 맺어질 기회가 여러차례 있었던 두 사람의 사랑은 전쟁에 휩쓸리며 비련으로 끝나게 된다.
[36]
동서전쟁이 끝난지는 10년 정도밖에 안 되었고, 어린 로이드가 나이를 속였다지만 군입대가 가능한 나이가 될 정도로 오랜 기간 수행되었다. 헨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전쟁에 휘말렸어도 이상하지 않다.
[37]
헨리는 군 상부에게도 아버지에게도 분노했으나 '나 스스로의 작은 자존심보다 앞으로의 미래가 우선이다.' 라며 결국 그들의 뜻을 따르는 척 하기로 한다.
[38]
임페리얼 스칼라를 받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이들 중 한 명을 가리키며 말한 대사. 이든 칼리지는 토니토를 8개 받으면 퇴학 처분된다.
[39]
사육장을 탈출한 동물들을 포저 일가가 돌려보내는 광경을 보며 한 말.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권창욱 성우 특유의
굴리는 듯한 "ㄹ(r)" 발음 덕분에
초월더빙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개그 분위기가 더해졌다.
[40]
TVA에서는 헛기침을 한다.
[41]
학창시절에는 성격이 그닥 좋지 않은 학생이었다고 언급됐다. 피나는 노력으로 엘레강스한 사람이 되었지만 본성은 이쪽일 가능성이 높다.
[42]
로이드의 샤워신은 86화에서 등장한다.
[43]
비중과 중요도만 따지면 좀 더 빨리 나오는 게 맞았겠지만,
프랭키조차 8권에 등판했을 정도로 여유가 없었다. 그나마도 11권과 13권은 숫자와 표지를 맞추기 위해서 각각
따까리들(나란히 앉아 11), 여직원 삼총사(1'3')가 차지하면서 밀렸다.
[44]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본어는 특성상 발음과 받침의 가짓수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 이 때문에 성우가 제대로 된 영어 발음을 구사하지 않는다면 영어를 일본어로 음차한 재플리시 발음은 별로 좋은 평을 받을 수가 없다.
[45]
여담으로
아냐는
핑크빈을 닮았으며 윌과 루시드도 특별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