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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길리우스(Project Moon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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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성별 남성
소속 림버스 컴퍼니 LCB 안내자 및 길잡이
[ 이전 소속 ]
베르길리우스의 사무소[1] 대표
해결사 등급 1급 해결사 · '''특색
붉은시선
'''
상징색
STYGIAN COBALT
[2][3]
언어별 표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베르길리우스
파일:미국 국기.svg Vergilius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ヴェルギリウス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정성훈[4]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장비4.2. 능력
5. 떡밥6. 인간관계7. 인게임 정보8.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베루길1.jpg 파일:베루길.jpg
웹툰 Leviathan
Project Moon의 게임 Limbus Company와 소설 Leviathan의 등장인물.

붉은안개의 뒤를 이어
붉은색
을 부여받은 특색 해결사이다.[5] 명함이자 상징하는 엠블럼 아트는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 풍으로 그린 베르길리우스 본인의 옆모습이다.[6]

회색 머리와 붉은 눈동자를 가진, 중년으로 추측되는[7] 남성으로, 후줄근한 복장과 온몸에 있는 흉터, 적안이 특징이며, 손잡이에 가죽을 두른 글라디우스를 무기로 사용한다.

2.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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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해 보이는 인상에 시종일관 무표정에 가깝지만 울 것만 같은 슬픈 눈매를 한 표정[8]으로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아 무서워 보이는 사람이지만 동료들과 주변 사람들의 베르길리우스에게 보내는 신뢰를 보아 일단은 선인에 가깝게 묘사된다. 토머리의 보육원 습격 사건 전까지는 웃는 모습도 보여주는 등 인간미를 어느 정도 드러냈었지만, 보육원 아이들이 죽고 보라눈물과 엮이면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베르길리우스의 복잡한 내면을 손을 통해 묘사한다.

리바이어던에서는 가급적 상대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그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는 함께 온 가넷이 충격받지 않도록 살생을 자제하는 것뿐이고 딱히 불살을 추구해서 그러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과거에 한 조직을 몰살했다는 것이 드러났고, 임무 중 가넷과 떨어지게 된 후에는 망설임 없이 약지 조직원들을 처치했다.

또한 고등급 해결사답지 않게 정에 약한 편이기도 한데 사무소 동료들과 가넷, 라피스가 사망하자 크나큰 상처를 입었고 서로를 위해 무시해야 했던 카론이 가넷의 조각을 들고 오자 참지 못하고 카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에 약하더라도 산전수전 다 격은 해결사답게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기에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매우 적고 업무 중에는 감정을 최대한 억누르고 이성적인 면모만 보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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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파일:붉은시선.webp
순식간에 늑대와 사자의 사지를 잘라내는 베르길리우스[9][10]
파일:붉은시선 베르길리우스_몸통_스킬4.png 파일:베르길리우스_스킬5.png 파일:붉은시선 베르길리우스_몸통_스킬3.png
게부라: 그럼 다르게 물어봐야겠네. 네 생각에는 누가 제일 위험한 놈이지?
롤랑: 난 베르길리우스라는 해결사에 한 표.
도시의 해결사들 중 가장 위험한 해결사가 누구인지에 대한 문답.[11]
그런데 이상하단 말이지. 자격증에 잉크도 안 말랐을 것 같은데 무슨 재주로...
이런 말도 안 되는 괴물이랑 다니는 거야?
약지의 도슨트, 파블로

머리를 제외하면 세계관 최강자 취급을 받던 붉은안개보다 아래로 여겨지는 것 같지만 특색 중에서도 붉은안개와 같은 '붉은색'을 승계받은 것을 증명하듯 상당한 기량을 가진 실력자. 또한 특색에 걸맞게 개인으로서 타 날개나 손가락 조직들에게도 쉽사리 기죽지 않을 만큼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도시의 고위 인사들과도 연줄이 있다는 Leviathan의 묘사, '둥지 속 우수한 해결사들의 모임'의 일원으로 만들려는 지크프리드의 행동은 이 같은 베르길리우스의 실력과 위상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Leviathan에서 같은 특색인 보라눈물과의 대결에서 밀린 묘사가 있으나, 이때 베르길리우스는 의도적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노리던 이오리의 공격과, 그로 인한 건물 파편들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면서 싸우는 페널티 때문에 전력을 다해 맞붙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예컨대 그 이전까지는 나름 맞수로서 대등하게 합을 겨루는 전투 양상을 보여준다.[12] 롤랑은 붉은안개가 사라지고 난 뒤의 둥지가 확실한 최강자 없이 그 후보들만이 즐비하는 상황이라 평했는데, 이를 보아 내용은 現 해결사들 중에서도 정점이라는 베르길리우스를 비롯한 특색 해결사들 역시 순수 무력만 놓고 볼 때는 서로 간에 확실한 격차 없이 대동소이한 것으로 미뤄지기도 한다.

특색답게 고급 강화 시술을 받아서 괴력을 낼 수 있으며 전력 질주의 여파만으로 일대의 도로가 깨지고 한번의 공격에 건물이 무너지기도 한다. 약지의 하위 간부 계급인 '도슨트' 정도는 별 무기 없이 맨몸으로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조직원은 그냥 주먹질로 신체가 박살 난다고 한다. 여기에 신의 효과까지 더해지면 도슨트의 신체도 가뿐히 부술 수 있다.

약지의 도슨트 파블로는 베르길리우스를 괴물이라 평하며 가넷 같은 신참이 어떻게 특색과 연줄이 있냐고 물었고, 날개가 연구하던 특이점을 빼돌리고 그 날개의 연구원을 납치할 정도로 막나가던 약지의 고위 간부인 '마에스트로' 점순이도 베르길리우스와 함께 있는 가넷만큼은 포기하려고 했었다. 이후 점순이는 뒤틀림을 통하여 베르길리우스와의 전투 시 벌어지는 무수한 가능성과 찰나들을 인지한 채 전투에 임했는데, 본인 왈 베르길리우스에 의해 수도 없이 급소가 관통되고 죽임당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완전히 파훼법을 얻고 도전했음에도, 베르길리우스가 E.G.O를 각성하면서 날린 일격에 압도당하였다. 나름 한 실력 하는 LCB 수감자들도[13][14] 베르길리우스에게만은 까불지 못하고 그가 눈에 불을 키거나 살기를 흘릴 때마다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한다.

사족으로, Leviathan에서의 HE급 환상체 샤덴프로이데와의 대결이 종종 이야깃거리가 되고는 한다. 환상체 중에서도 클리포트 억지력이 해제된 상태로 특색급 강자와 겨룬 최초의 사례였기 때문인데, 그래서인지 간혹 샤덴 프로이데가 베르길리우스를 고전시켰다는 등의 과장 섞인 루머도 있다. 다만 소설 전문을 살펴보면 베르길리우스가 샤덴프로이데에게 고전했다는 투의 언급은 없다. 오히려 샤덴프로이데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황에서 금세 그 공격 패턴이 시선에 좌우된다는 것을 파악했으며, 샤덴프로이데가 고통스럽게 몸부림치다가 죽어가는 마지막 모습을 끝까지 감상하고자 눈을 감고 싸운다는 정도적인 공략법을 뒤로 했다.[15] 대결도 베르길리우스는 샤덴프로이데의 톱니로 인한 출혈 정도의 피해가 전부였고,[16] 사실상 베르길리우스가 샤덴프로이데의 외눈 속에 망을 두른 글라디우스를 수차례 쑤셔넣다가 몸 째로 갈라버리는 일방적인 승리로 순식간에 끝났다.[17]

Leviathan의 최종화에서 나온 과거회상을 보면 자신을 죽이러 온 롤랑을 상대하려면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다. 실제로 롤랑은 여러 일을 거하게 터트리며 폭주하느라 검은침묵으로 오해받았을 정도로 특색 못지 않은 실력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이쪽은 실제로 특색이었던 데다가 롤랑은 이성도 거의 없이 마구 날뛰며 왔기에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니 어느 정돈 해볼 만하다 여긴 듯하다. 다만 본인도 롤랑이 얼마나 거물인지 알기에[18] 전력을 다해 싸워야 한다 생각한 듯.[19][20] 괜히 전대 붉은색인 게부라에게 롤랑이 새로운 붉은색인 베르길리우스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한 게 아니다. 롤랑도 특유의 꿰뚫어보는 시선 때문에 인식 저해 가면을 써도 자신을 통찰하는 것 같다고 인지할 수준이다.

Limbus Company 5장에서는 작은형님이 수감자들을 거의 압살하다시피하는 곤욕스런 전투가 성사되면서 위상이 간접적으로 올라갔는데, 마찬가지로 손가락의 간부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도슨트'나 '마에스트로'조차도 가볍게 처리하던 Leviathan에서의 전적이 있었기 때문. 작중에서 같은 특색인 쪽빛노인의 작살 공격 한번에 작은 형님의 어깨 한쪽이 뜯겨져나가는 연출이 나왔던 것으로 보아 1~2급 해결사와 비견시되는 손가락 간부급들조차도 그 윗선인 베르길리우스나 쪽빛노인 등의 특색 해결사에게는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후에 밝혀진 바로는 특색 쪽빛 노인과 힘을 합친다면 대호수의 오재앙 중 하나인 창백한 고래를 잡는 게 가능하다고 한다. 단, 시간이 걸리는 행위인 데다 둘 중 하나는 죽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인다.

Limbus Company 6장에서 직접 전투에 참가하는데, 끝없이 밀려오는 와일드헌트들과 죄종들을 죄다 학살해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투 모션을 보면 전력을 다하는 것도 아니고 설렁설렁 전투에 임하는 것[21]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LCB 수감자들이 고전하던 적들을 가볍게 전멸시켰고, 이후에는 E.G.O를 쓰기는 했으나 무한히 몰려드는 와일드헌트를 상황 종료 때까지 혼자 막아냈다.[22] 도시 질병에서 도시 악몽 사이 수준의 강자[23]로도 예상되는 수감자들과 베르길리우스 간의 아득한 실력 격차가 또렷하게 묘사되었다.

4.1. 장비

명색이 특색의 장비라기엔 수수해 보이는 글라디우스를 사용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토머리를 가볍게 토막내고, 건물을 두부 썰듯이 동강낼 정도로 예리하고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리우 협회나 스티그마 공방제 무기처럼 고열기전이라 부르는 발열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절삭력을 높이고 부가적으로 절단면을 지져서 출혈을 막는 등, 제압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당장 갓 해결사가 된 가넷이 이거 하나 빌렸다고 약지의 조직원들을 무기 째로 몸을 반토막내고 다니고, 약지의 간부 도슨트의 장비 수준이 되어야 겨우 비빌 정도니 말 다한 셈.

잠입 때 입은 코트도 고급 원단으로 만들어졌는지 어지간한 무기에는 끄떡도 없는 방어력을 자랑한다.[24]

4.2. 능력

4.2.1. 시선

  • 통찰력
    자신의 이명인 붉은시선에서 알 수 있듯이 통찰력이 굉장히 뛰어나다. 몇 번의 관측과 분석만으로 상대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 사회적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정도다. 이 덕에 자신처럼 약지의 갤러리에 침입한 구보의 의도를 파악하고 샤덴프로이데의 특징을 간파하여 공략법을 찾아냈다. 인식저해 가면을 썼던 롤랑조차 베르길리우스의 시선에는 전부 간파당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 흐름 감지
    본인의 말에 의하면, 자신에게 저쪽으로 향하라는 듯한 꺼림칙하고도 거스르기 어려운 압력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며 본인은 이것을 '흐름'이라 부른다.

    리바이어던과 림버스 컴퍼니에서 흐름을 관측하는 능력의 무시무시함이 드러나는데 리바이어던에서는 최악의 상황 중 그나마 나은 차악의 상황으로 이끌었고[25] 단테와 수감자들에게 언뜻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최종적으로는 목적을 달성시킨다. 이 점 때문인지 Limbus Company 5장에서도 이스마엘을 설득할 때 관리자의 기행을 따라가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그런 흐름을 잘 본다고 말하자 이스마엘이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나서지 않겠다고 답했다. 리바이어던 16화 < 식구>의 마지막 부분에 서술된 베르길리우스의 독백을 보면 흐름은 여러 종류가 있고 흐름을 잘못 선택했을 경우 선택한 흐림이 성공하더라도 모든 것을 잃게 되거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즉 이 능력도 완벽하지 않는 셈.

4.2.2. 신(心)

파일:베길수_신.png

보육원 사건 이후 새롭게 깨우친 능력이다. 누군가에게 사용법을 들었다고 하며, 베르길리우스가 부르는 명칭은 신(心).[26] 자세한 효과는 불명이지만 신체 혹은 무기에 달빛을 닮은 고리를 휘감아 공격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걸로 근력만으로는 뚫기 힘든 도슨트의 신체를 박살냈다.

인게임에서는 정신력을 소모해 망을 생성하고 망 수치만큼 가하는 피해량이 증가하는 효과로 나왔다.

Leviathan 19화와 최종화에서 본인의 E.G.O를 사용할 때 신도 동시에 사용했고, 림버스 컴퍼니 0장에서 이오리의 제자 혹은 부하로 추정되는 사자, 늑대, 표범과 림버스 컴퍼니 3장에서 나오는 데미안이나 5장에서 등장한 쪽빛노인도 사용하는 걸 보아 E.G.O와는 달리 어느 정도 깨달음을 얻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원피스의 패기와 비슷한 능력으로 보인다.

4.2.3. E.G.O

파일:베길수ego.webp
파일:베르길리우스 6장 EGO.gif
E.G.O를 발현하여 전투하는 장면
파일:붉은시선 베르길리우스_몸통_스킬7.png 파일:붉은시선 베르길리우스_몸통_스킬9.png 파일:붉은시선 베르길리우스_몸통_스킬8.png
그래서 나는.
모든 것을 짊어지는, 언젠가의 승리를 위한 가시관을 머리에 쓴다.

가시투성이가 남김없이 머리를 감싸며 빛바랜 월계수 잎이 돋아나고,
내 눈에서는 앞으로 내가 짊어져야 할 모든 죄들이 보이기에 피눈물이 흐른다.

그리고 앞으로 지나갈 가시밭길에는 업을 담아낼 피의 장막이자 붉은 융단이 나의 모든 것을 덮는다.

나는 구렁까지 끌어내려 진다.
그 속에는 수많은 부르짖음이 있고, 만인의 고통이 나와 함께 한다.
구렁은 깊고도 어두워, 앞을 바라보기도 어렵다.
그러나 손에 넣어 승리하리라.
모든 것을 이 눈에 아로새기며.

그리하여.
오랜 친구와 약속한 염원의 천국을 세상에 선사하고.

나는.
내 업의 지옥에 떨어져 그곳에서 홀로 안식을 취할 것이다.

카르멘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고, 모든 것을 외면하지 않고 짊어지며 나아가 언젠가의 승리를 쟁취하리라는 결의를 다지며 각성한 모습. 가시가 자란 월계관과 견갑, 피로 된 붉은 망토가 구현되었으며 글라디우스에 피를 둘러 강화했다. 또한 가시가 자란 월계관 때문에 피를 흘리는 모습이 흡사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외형은 자신의 모티브가 된 인물, 고대 로마의 복장 양식과 예수에서 모티브를 얻어온 것으로 보인다.[27]

E.G.O의 능력은 혈액 조작. 피를 이용해 무기를 만들거나 참격을 날릴 수 있고, 피 속으로 숨어들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다만 피가 굳어버리거나 말라버리면 능력을 사용하기 어려운지 피웅덩이에 숨은 베르길리우스가 차가운 공기 때문에 피가 굳어 나오지 못하고 갇혀버릴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기도 했으며, 거기에 사용된 피는 그대로 소비되는지라 외부에서 피를 추가로 보충하지 않으면 능력을 오래 사용할 수 없는 모양. 물론 일반적인 전투라면 적의 피를 통해 빠르게 보충할 수 있으니 큰 단점도 아니다.[28][29]

착용하는 형태의 E.G.O임에도 완전한 E.G.O 각성자인 붉은안개와 샤오의 것과 달리 신체의 일부에만 발현되었다는 점에서 필립처럼 아직은 불완전한 E.G.O인 것으로 보이며, 피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혈귀들과도 닮았다. 다만 가문마다 피를 다루는 방식이 정해진 혈귀들과 달리 베르길리스의 E.G.O는 피만 충분하다면 원하는 대로 피를 다룰 수 있다.

5. 떡밥

  • 가지고 있는 어느 목적
    너는… 모든 것을 ■ ■ ■ ■ 했지.”


    맞아, 모든 걸 다시 ■ ■ ■ ■ ■ ■ ■ ■것이야말로…





    나는 도시의 껍질을 깨부수고 싶었고, 그 길을 방해하는 모든 것과 싸우고, 맞서고 싶었으며,




    베르길리우스의 독백

    Leviathan에서 묘사되길, 베르길리우스는 어떤 원대한 목표를 갖고 도시를 바꾸고 싶었으며 이를 위해 마음 속에서 칼날을 벼려내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한다. 다만 그 과정은 너무나도 험난하기에 스스로도 어느 순간부터 하나의 이론으로 묻어두고 있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이 목적과 목적을 위해 베르길리우스가 하려는 짓은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여러 묘사로[30] 목소리의 소망과는 엇비슷하면서도 엄연히 다른 종류의 것이라는 게 암시된다. 오히려 베르길리우스는 목소리의 사상을 너무나 달콤해 역으로 꿈 같은 소리로 치부해버리며 정반대의 길을 걷게 될 것임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는 점. 이 때문에 한때 자신의 손이 아닌, 보육원 아이들이 미약한 가능성으로나마 가녀리지만 큰 흐름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차선책을 꿈꾸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모조리 죽거나 다른 존재로 변해버리면서, 결국 베르길리우스는 E.G.O를 발현하며 목적을 위해 굳은 다짐을 하게 된다.

    여담으로 과거 롤랑에게 자신의 목적을 들려준 적이 있다. 가면을 쓰고 도시의 죄를 떠안아보려는 롤랑의 모습 때문에 자신을 이해해줄 자격이 있다고 여겼을지도 모른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다시 만난 롤랑은 결혼 생활과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다'라는 면피성 발언에 익숙해져 상당히 변해 있었고, 이에 베르길리우스는 롤랑이 지친 나머지 걸음을 멈춰섰다고 판단해버린다. 하지만 이를 들은 롤랑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지만 베르길리우스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내렸고, 이 말은 진심이었는지 도시를 뒤흔든 끔찍한 피아노 소리 이후 아내를 잃은 롤랑 쪽에서 먼저 찾아와 베르길리우스를 추궁했고 자신이 해당 사고와 관련이 없다는 말에 "당신이 한 말이 사실인 게 좋을 거야."라는 말을 남기며 사라진다.

    가넷과 라피스를 포함한 보육원 아이들은 베르길리우스가 이 길을 가지 않도록 막는 희망의 보루였다. 실제로 이들이 세상에서 없어졌다고 판단하자 도시를 벌해야겠다는 생각에 잠겨 곧바로 실행에 나설 뻔했지만, 가넷의 조각을 든 카론과 림버스 컴퍼니의 아직 되돌릴 여지가 있다는 제안에 잠시 보류한다.

    이러한 베르길리우스의 목적은 자신이 주연으로 나온 리바이어던의 이름 자체를 뜻한다는 가설이 있다. # 즉 베르길리우스는 머리에 의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반복되는 도시를 무너트리고 절대 권력이 존재함으로서 투쟁이 사라져 아무도 상처받지 못하는 도시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이 가설은 나름 말이 되는 편인데 베르길리우스의 삶과 홉스의 삶이 상당히 닮아있기 때문이고 머리의 사상[31]과 충돌하기에 머리와 대립하면서 많은 피를 흘리게 되는 것은 확실할 것이다. #
  • 붉은 시선의 기원
    작중 묘사상 평범한 전투보조안구[32]는 아니다.

    Limbus Company 6장에서 NPC 조력자로 잠시 참전했을 때 인게임 패시브를 확인해보면, '붉은시선'이라는 패시브[33]와 해당 능력을 활성화하는 '□□□□했던 친구의 눈'이라는 패시브가 존재한다.

    리바이어던에서 "자신을 ‘베르’라고 부르는 이는 이 도시에 더 이상 남아있지 않으며 그런 호칭을 마지막으로 들었을 무렵엔, 지금과 같은 눈이 아니었다"라는 말을 하고 상단의 E.G.O 각성 대사에서도 친구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베르길리우스의 시선은 타고난 것이나 평범한 전투보조안구가 아닌 이 '친구'에게 넘겨받은 능력인 듯하다.

    7장 하편에서 제2권속에게 '이 눈을 보고도 떠오르지 않느냐, 너보다 한 단계 더 진한 피를 머금은 내 눈을 바라보며 끝없이 되새겨야 할 거다'라는 말을 했는데, 눈 또는 능력을 넘겨준 그 친구가 혈귀 제1권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카르멘과의 관계
    베르길리우스가 E.G.O를 발현할 때 카르멘이 그를 "베르"라는 애칭으로 불렀으며 "다시 만나서 기쁘다"는 말을 했는데, 이 때문에 생전의 카르멘과 아는 사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에녹과 리사를 영혼 치료 연구소로 데려온 해결사가 베르길리우스라는 추측도 있다. #

6. 인간관계

  • 보육원의 아이들
    대다수의 아이들이 베르길리우스에게 혈연이 살해당해 보육원에 온 듯하다. 베르길리우스는 죄책감을 덜기 위해 이들을 후원한 듯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함께 지내며 살아오다 보니 소중해졌다. 아이들 역시 베르길리우스의 실체는 모른 채 은인으로 여기며 따랐다.

    • 가넷
      가넷 역시 혈연이 베르길리우스에게 살해당해 보육원으로 온 듯하다.[34] 보육원의 아이들 모두를 아끼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독 가넷을 아끼고 있는 듯이 묘사된다. 보육원의 아이들과 일부러 거리를 둘 때 해결사가 된 가넷을 축하하러 굳이 사무소 동료들과 함께 찾아가거나, 라피스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며 도움을 요청하자 약지와 관련되면 별 이득도 없이 귀찮은 일이 생긴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거절하지 못했다.

      가넷 앞에서는 해결사로서 여러 조언을 나눠주고, 신입인 것을 고려해서 너무 충격받지 않도록 굳이 불살을 하는 등 여러모로 챙겨주었다. 가넷을 신뢰해 앞서 연구실로 보내주었지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되어서 결국 가넷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아직 되돌릴 여지가 있다는 파우스트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들인다.
    • 라피스
      베르길리우스가 몰살시킨 조직원 보스 부부의 딸. 어떤 심정인지 베르길리우스는 라피스를 보육원으로 보내 후원했다. 부모의 원수를 은인으로 착각해 마음을 열어 종종 순진무구한 장난을 치던 라피스를 보면 죄책감이 떠올라 심경이 복잡했던 듯하다. 크리스마스 사건 이후 연락을 끊었지만 약지에게 납치당했다는 소식에 구출하려고 했다. 결국 동료들과 가넷마저 잃은 후 라피스라도 살아있는 줄 알고 기뻐했지만, 라피스는 약지의 실험에 의해 카론이라는 별개의 인물로 변했다는 걸 알고 난 후에는 완전히 절망했다.
  • 사무소 동료
    부하들과는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농담을 할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베르길리우스가 보육원 아이들을 아끼는 것을 알아서 산타클로스 치장을 시켜준다던가 종종 그날의 트라우마에 시달렸을 때 걱정하는 등 이상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다. 리카코와 덴버(추정)는 임무 도중 살해당하고, 나머지는 N사 금기 사냥꾼들에 의해 살해당한다.

    • 란 옌
      사무소의 고참. 금기 사냥꾼들에게 죽어갔을 때에도 동료들의 안위를 염려했다.
    • 덴버
      얄미운 성격이지만 사무소의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감초였다. 하지만 과거 한 달 동안 닭 뼈만 씹으며 굶을 정도로 가난에 쪼들린 뒤에 돈을 밝히게 된 사연이 있고 베르길리우스는 이에 대해 속으로 안타까운 듯한 반응을 낸다.
    • 리카코
      무뚝뚝하지만 사무소 동료들을 아끼고 있다. 심난슬에 의하면 절대 사무소를 배신할 인물이 아니었다며, 그 때문에 약지에게 포섭된 난슬에게 살해당했다.
    • 심난슬
      사무소의 막내. 선배들보다는 경험이 적지만 그럭저럭 잘 해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임무가 하필이면 손가락 중 하나인 약지를 건드리는 거였던지라, 약지가 보복을 할 경우 베르길리우스를 제외한 사무소 멤버들은 사망 확정이라 계산하고 배신했다. 물론 그 경우 베르길리우스가 자신을 살려둘 리가 없다는 건 알았지만 약지에게 찍히면 가족들에게 피해가 생기는 데 반해, 베르길리우스는 적어도 가족을 건드리지는 않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 즉, 자기 혼자 베르길리우스에게 살해당하는 대신 가족의 목숨만이라도 살리려고 한 것이다. 베르길리우스는 배신을 용서할 수는 없지만 그 심경은 이해했으며, 난슬이 최후에는 베르길리우스의 손에 죽고 싶다는 소망마저 이루지 못한 채 샤덴프로이데에게 처참히 살해당하자 애도를 표했다.
  • 림버스 컴퍼니
    림버스 컴퍼니에 고위 간부쯤 정도의 위치로 소속되었지만 직원보다는 협력자에 가깝다.[35] 또한 베르길리우스는 특정 집단에 종속되지 않는 것을 원하는 성향에 반하는 현재 상황 때문인지 아니면 반 강제적으로 소속돼 일하는 것 때문인지 가끔씩 잘나신 림버스 컴퍼니라고 비꼰다. 6.5장 시간살인시간에서는 파우스트와 함께 T사에 대량의 모노리스를 판매하는 회사의 방침에 불만을 표했다.

    • 카론
      라피스가 약지의 실험에 의해 기존의 인격이 소멸하고 새롭게 생긴 인격. 라피스와는 별개의 다른 인물이라 여겨 카론과 자신을 위해 무시하고 가려고 했지만, 가넷의 파편을 소중히 들고 있는 모습에 차마 무시하지 못하고 어느 정도 받아들였다. 그러한 이유인지 단테나 수감자들을 대할 때와는 달리 카론을 대할 때는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때때로 라피스와 같으면서도 다른 행동을 할 때는 상처가 떠올라 씁쓸함을 감추지 못한다.
    • 파우스트
      동료들과 가넷, 라피스를 전부 잃었을 때 림버스 컴버니 특작팀과 함께 나타나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파우스트는 다른 수감자들과는 달리 림버스 컴퍼니 수뇌부에 가까운 위치다 보니 다른 수감자들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베르길리우스가 파우스트에게만은 가끔 비꼬기만 할 뿐 존칭을 쓰며 최소한의 예의를 보이고 종종 의견을 묻기도 한다.[36]
    • 단테
      기본적으로는 단테의 안내 역을 맡고 있지만 베르길리우스 입장에선 림버스 컴퍼니 자체가 직장보다는 '협력자'에 가까운 위치라 수감자들처럼 이상행동을 보이진 않지만 초반에는 중책에 비해 엄청 무능한 모습을 보여서 좋게 보지는 않고, 단테 또한 툭하면 겁박하는 그를 좋게 보진 않았다.

      다만 서로가 서로의 사정을 어느 정도는 이해하다 보니 3장 이후로는 베르길리우스가 겁박을 줄이고 최대한 친절히 말하고 단테 또한 '그나마 말이 통한다'라는 식으로 나름대로 고평가해주고 4장에선 유일하게 단테가 기억을 홀로 간직하고 있음을 눈치챈 건지 그 또한 관리자가 짊어져야 할 업이라는 나름의 격려와 함께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조언해준다.[37]

      5.5장에서는 사건이 단테 본인의 의지에 의한 거였냐고 묻고 단테가 고개를 끄덕이자 맘에 안 든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순순히 이를 단테의 기행이라며 수긍하는데, 5장에서 단테의 기행은 시간이 걸릴지언정 반드시 황금가지로 이끈다고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단테의 기행이 황금가지 회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모양이다.[38]

      또한 6장에서는 하편에서 답이 없는 물량 공세에 휘말린 단테가 수감자들이 나아가야 하는 길을 이끌어야하는 자신이 만일 마찬가지로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 가라며 심적인 고뇌를 느끼자 그의 속내를 파악한건지 그와 수감자들을 구해주며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를 때. 그래서 길잡이가 있는 겁니다."라며 단테가 나아가야 하는 길을 밝혀주는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 그 외 수감자들
      제각각 결함을 가진 수감자들에 대한 시선이 곱지 못하며, 경우에 따라 한심한 것들 혹은 아예 인간으로도 취급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0장에서 자기네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다가 서로 죽이기까지 해서 일에 지장이 가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개판이라며 이후로 또 싸우면 제발 죽여달라는 소리가 나올 때까지 고통을 주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수감자들은 붉은시선의 명성과 무력을 알기 때문에 함부로 대들지 못한다. 하지만 항상 협박과 무시만 하는 것은 아니고, 수감자들이 황금가지를 성공적으로 가져온다면 나름대로 칭찬도 하고 닭꼬치도 사오는 등 태도가 유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5장에서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수감자와 친분을 나누고 싶어하지 않는 편이다. 본인 왈 너희들에게 나눈 정도, 나눌 정도 없다고. 이는 해결사 시절 본인의 동료들이 몰살당한 트라우마 때문에 일부러 선을 강하게 긋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런 것치고는 갈수록 수감자들과 은근히 거리가 가까워지는 분위기가 없지 않게 있다.

      4.5장 이후 자신의 차례가 온 걸 직감한 수감자를 달래는 역할을 가졌다. 이 역할을 맡을 때면 해당 수감자가 얌전해지기 때문인지 약간 유한 태도로 행동한다.

      6장에서 끝없이 몰려오는 죄종들에 의해 전멸할 위기에 처한 수감자들 앞에 난입하여 그들을 지켜주는 것으로 더이상 수감자들을 "남"이 아닌 "소중한 식구"로[39] 여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리바이어던의 스토리를 보면 울컥할 수도 있는 장면.[40]

      7장에서 자신이 잠시 자리를 비우는 동안 얌전히 있으라고 말하다가 큰 사고만은 치지 말라고 정정하는데 수감자들이 일으키는 사고를 일으키는 것에 체념한 것으로 보인다.
      • 돈키호테
        사고뭉치인 수감자 내에서도 유독 자제력이 결여됐고 뭔 사고를 일으킬지 알 수 없는 존재이다 보니 항상 예의주시를 하고 있으며 3장 시점에서는 3번이나 돌발 행동을 하여 일을 망칠 뻔했다는 이유로 직접 참교육을 시전했다. 워낙 자제력이 없는데다 무능하고 사고뭉치적인 행동을 보인 이후로는 베르길리우스가 수감자들 중 유일하게 의견이나 자원에서 최대한 무시하는 수감자이다.
        {{{#!folding [ 7장 이후 스포일러 ]
        파우스트와 더불어 예전 친우에게서 들은 정보를 통해 돈키호테의 정체가 혈귀라는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으며, 레테의 물을 마셔 자신의 정체는 물론 원래 이름인 산초조차 잊고 지내던 그녀를 림버스 컴퍼니로 데려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 히스클리프
        히스클리프 본인이 자신의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고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분노를 터뜨릴 낌새가 보이거나 사고를 칠 때마다 살기를 날려 기를 꺾는다.[41] 5장에서는 중지 작은 형님의 헤어쿠폰을 훔쳐 사고를 칠 뻔한 히스클리프를 위해 간만에 면담을 진행해야겠다며 겁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임무에 나름 충실히 임하고 단테의 명령을 잘 따르는 편이라 그 외에는 별 다른 터치를 하지 않으며, 6장에서는 자신을 식구라고 부르는 히스클리프의 말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준다.
      • 료슈
        초반 다툼에서 먼저 다른 수감자 2명을 죽인 전적이 있어서인지 유독 담배로 딴지를 건다.[42] 그러나 단테의 말을 잘 듣고 임무를 잘 해결하는 편이기에 초반부 이후 이런 모습은 사라졌으며 6.5장 시간살인시간에서 사건을 해결할 수감자 중 하나로 지목했다.
      • 이상, 뫼르소, 홍루, 이스마엘, 로쟈, 싱클레어, 그레고르
        웬만하면 문제를 일으키진 않고 사람 말귀를 잘 알아먹는 편이라 충돌하는 일이 많지 않으며, 2장에서 이들을 보며 머리를 꽤 쓰는 자들도 있는데 저번에 왜 실패했냐고 비꼬는 걸 보아 위의 셋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 오티스
        단테를 무조건적으로 변호하고 치켜세우는 인물이기에 단테의 실수나 실력에 대해 질책할 때 서로 충돌한다. 대부분 단테가 오티스를 말리거나 자신의 잘못이 맞다고 인정할 때 충돌이 끝나는 편. 그래도 둘 다 신중하고 무모한 행동을 자제한다는 쪽에선 동일하기 때문에 단테의 행적에 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을 빼면 딱히 문제는 없이 지낸다. 또한 오티스가 수감자들 중에선 나이가 많은 편이라 단테와 파우스트를 제외하고 반말로 칭하는 베르길리우스가 그녀에겐 대놓고 반말을 하지 않고 당신이라 부르며 나름 연장자 취급을 해준다.
  • 도서관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도서관에 대한 정보를 탐색 중이다. 아마 이오리와 토머리가 깊게 연관된 곳이 도서관이라서 그런 것이거나 림버스 컴퍼니의 업무 중에서 도서관에 대한 정보 수집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 롤랑
      찰스 사무소의 롤랑과는 핏빛 밤 토벌 임무 때 처음 만났다. 롤랑의 마지막 의뢰 시점에서 이루어진 두 번째 만남에서는 가면을 쓰고 도시의 죄를 떠안았던 그에게 동질감을 느껴 자신의 목적을 말했지만, 이때 롤랑은 안젤리카와의 결혼으로 변화한 시점이라 베르길리우스의 목적에 대해 부정적으로 여겼다. 이후 피아니스트에게 아내를 잃어 미쳐 날뛰던 롤랑이 베르길리우스를 찾아가 추궁하지만, 피아니스트와는 별 관계가 없다는 걸 알게 되자 위협만 하고 얌전히 물러났다.[43] 물러가는 롤랑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이론이 이루어진 세상에서 롤랑 또한 안식을 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뒤로 접점은 없지만, 도서관이 외곽으로 축출된 이후 게부라와 잡담 중 롤랑에게 도시에서 가장 위험한 해결사가 누구냐고 묻자 롤랑은 긴 고민 없이 바로 베르길리우스라고 말한다.
  • 약지
    약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듯이 묘사된다. 특색이라 알고 있다기에는 복도와 회랑 등 기밀 정보까지 잘 알고 있는 것을 보아 어떤 사정이 있는 듯하다.[44] 보육원 사건 이후 아이들을 납치해 실험체로 써먹은 불구대천의 원수. 이 계획의 장본인인 마에스트로 점순이를 죽였지만 결과적으로 그 무엇도 지키지 못해 롤랑처럼 처참한 승리만 얻었다.
  • N사
    본래는 별 관계가 없었지만 약지에게 협력하고,[45] 사무소 동료들까지 전부 죽인 원수 관계가 된다.

    • 헤르만
      예전에 연이 닿은 적이 있거나 헤르만의 성향을 잘 아는지 구보가 아세아를 구출하려는 정황만 보고 헤르만이 구보에게 아세아의 구출을 지시했다는 걸 단번에 알아챘다.
  • 토머리
    크리스마스 이브 날 보육원을 습격했다. 한순간에 아이들을 잃은 베르길리우스는 토머리를 죽이려 했지만 이오리의 방해를 받아 놓쳤다.
  • 이오리
    이오리와는 나름 안면이 있는 듯하며, 도서관에서 죽은 줄 알아서 살아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토머리가 이오리의 계획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에 크게 분노하고 바로 달려들었지만, 아이들을 지키면서 싸우느라 결국 패배했다.

    림버스 컴퍼니 프롤로그에서 뱀, 늑대, 사자에게 한 경고를 보면 현재는 목적을 위해 이오리와 대립 중인 것으로 보인다.
  • 지크프리트
    같은 일류 해결사로서 서로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이로 보인다. 성향이 정반대라서 연예인처럼 과시욕이 심하고 날개 친화적인[46] 해결사 지크프리트를 불편해한다. 반면 지크프리트는 눈치가 없는 것인지 자신을 불편해하는 것을 알면서도 호쾌하게 넘기는 것인지 베르길리우스를 친근하게 대하며, 자신이 참가하는 해결사 모임[47]에 초청하려고도 한다.[48] 다만 성향 차이 때문에 불편해할 뿐 서로 척을 진 것은 아니라서, K사 둥지 입구 관문소에서 사고친 수감자들을 손봐달라고 부탁하기도 한다. 림버스 컴퍼니 3장 결말부에 베르길리우스가 K사 인맥으로 HP탄 3발을 얻어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그 K사 인맥이라는 것이 지크프리트라는 추측도 있다.[49]
  • 붉은 시선을 준 친구
    떡밥 문단에 서술된 붉은 시선을 준 인물. 언급에 의하면 베르길리우스와 같은 사상을 가졌거나 베르길리우스의 사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 카르멘
    고아원 아이들을 잃고 절망한 베르길리우스에게 목소리로 접근해서 뒤틀리도록 유도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E.G.O를 각성한다. 그리고, 떡밥 문단의 서술처럼 생전에 지인이었을 수도 있다.

7. 인게임 정보

7.1. Limbus Company

8. 기타

Leviathan[50] Red Gaze
  • 모티브는 고대 로마의 시인이자 서양에서 역사상 제일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작가, 베르길리우스이다. 그는 Limbus Company 모티브인 신곡에서 단테의 스승이자 단테를 지옥에서 연옥, 천국의 문 앞까지 인도하는 길잡이로서 등장한다.
    • 예수도 일부 모티브인 것으로 보인다. 유다에게 배신당한 예수처럼 가까운 사이였던 심난슬에게 배신당했고 그가 배신한 이유를 알게 되었을 때는 용서를 못 하더라도 안타까워했으며[51] 발현한 E.G.O의 일부가 가시관이고 E.G.O 각성 시 독백으로 죄를 짊어지고 나아가겠다는 다짐, E.G.O를 사용하려면 자신의 피를 흘려야 가능하다는 점이 근거다.
  •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롤랑과 게부라의 대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붉은안개가 사라진 현재 도시에서 제일 강한 해결사가 누구인지는 의견이 분분[52]해도 롤랑이 생각하기에 제일 위험한 해결사는 베르길리우스일 것이라고 한다.
  • 해결사들 중 가장 위험한 인물이라고 언급되었기 때문에 플레이어와 대립하는 악역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는데, 리바이어던과 림버스 컴퍼니에서 각각 작품의 주인공과 주요 NPC로 등장하게 되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되는 캐릭터다.
    • 리바이어던 초반부에는 개인적으로 보육원도 후원하며,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등, 도시 사람 중에서는 굉장히 좋은 사람으로 그려졌으나, 보육원 아이들 전부 혹은 일부가 베르길리우스가 죽인 사람들의 가족임이 암시되었다. 그렇다고 해도 살해자의 자식을 죽이거나 버리지 않고 거둬준 것은 인간성이 메마른 도시 기준으로는 물론 현실로 봐도 위선적이라는 비판을 들을지언정 충분히 선행이며, 베르길리우스는 진심으로 아이들에게 애정을 갖고 있었다.

      특히 가넷과 연루된 일에는 스스로도 인정할 만큼 감정적으로 변한다. 이후에도 같이 동행하던 해결사 초짜인 가넷이 충격을 받을까 봐 마음만 먹으면 죽이는 것쯤은 일도 아닌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약지 조직원들과 도슨트 파블로를 죽이지 않고 제압했으며,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돼서야 복도에서 자신을 막아선 도슨트를 죽이는 등 필요 이상의 살인을 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과거 행적에서 보이듯 필요하다면 대량 학살도 망설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리바이어던 1화 영문 번역에 달린 번역자 노트에 따르면 특색으로서의 이명인 붉은'시선'은 일반적인 시선의 의미(視線)뿐 아니라 ' 불멸의 시인'이라는 의미[53]가 담긴 중의적인 이름인 것으로 추정된다.
  • 림버스 컴퍼니 PV에서 관리자에게 자신을 소개한 후 귀찮은 듯 서류를 집어 던지는 모습을 보였고, 사이트에서 수감자 12명이 하나같이 다양각색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소개되어서 팬들에게 정신병동 병원장 취급을 받고 있다. 가장 위험한 (상황의) 해결사 실제로 이후 나오는 2차 창작에서도 수감자들이 대환장 파티를 벌여대면 뒷목 잡고 수습하는 역할. 더군다나 수감자들의 PV에서 수감자들의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적나라하게 나오면서 저 사이에서 고생할 베르길리우스를 동정하는 의견이 많았다. 허나 막상 실제로 게임이 나와 보니 업무 태반을 버스에서 군기 잡는 데만 보내기에 작중에서는 각 챕터 오프닝과 엔딩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나오지도 않는지라 이 역할은 고스란히 단테한테 넘어갔다. 거기에 수감자들은 베르길리우스 앞에서는 바짝 쫄아서 알아서 사리고 있는지라, 초창기의 히스클리프나 돈키호테의 폭주를 제외하면 딱히 그의 앞에서 말썽이 일어난 적도 없다. 대신 단테가 해결할 수 없는 일을 대신해주는 마스터키이자 조언자 역할을 맡고 있다.
  • 그동안 특색들은 자기 색에 맞는 퍼스널 컬러를 가지고 있었는데, 베르길리우스는 퍼스널 컬러가 붉은색이 아닌 청회색 내지는 진청색이라 사소한 농담거리가 되기도 한다. 눈은 자기 색처럼 붉지만 적안이 프문 세계관에서 널렸던 걸 생각하면 별 특징도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림버스 컴퍼니 인게임에서 구현된 베르길리우스의 패시브로 붉은시선이 존재하는 것을 보아 베르길리우스의 능력과 관련되어 있거나 최소한 그와 관련된 요소가 존재하기 때문에 붉은시선이란 별명이 붙은 것으로 추정.
  • 별명은 베르길리우스를 한국식으로 음차한 배길수. 일본에선 카론이 그를 부르는 호칭인 베르를 조합해 베르 아저씨라고 부르며, 외국에선 베르길리우스를 영독한 버질리우스라고 부른다.
  • 단테가 이 단테와 엮이는 만큼 단테 만큼은 아니지만 베르길리우스도 가끔 버질과 엮인다.
  • 주로 상대를 처리할 때 1순위로 심장 동맥을 노린 찌르기를 선호한다. 이유는 상대를 제일 빠르게 죽일 수 있는 부위가 심장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 만약에 심장 공격이 실패한다면 목의 외경동맥을 공격하고 이조차 실패하면 허벅지의 후경골동맥을 공격하고 모든 수단이 막히면 손목의 요골동맥을 공격한다고 한다. 유독 큰 혈관들을 노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베르길리우스가 사용하는 E.G.O가 가진 특성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에서는 평소에는 음침하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지만, 유일하게 카론을 대할 때는 자상한 어투로 바뀐다. 사무소 시절에도 부하들과 허물없이 지냈던 것을 보면 림버스 컴퍼니에서 일하게 된 상황이 싫어서 그런 것인 듯. 반대로 수감자들에게는 고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생전의 카르멘과 알던 사이라는 가설이 있다. 카르멘이 말을 걸 때 '다시' 이야기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고, 베르길리우스는 카르멘의 '베르'라는 호칭을 듣자 자신을 그렇게 부르던 사람은 이미 이 도시에 없다고 생각한다. 즉 둘이 카르멘 생전에 대화한 적이 있는 사이이고 당시 카르멘이 '베르'라는 애칭을 썼다면 말이 된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니며, 카르멘이 빛 속에 녹아든 후에 베르길리우스를 뒤틀림으로 만들려고 한 것이 처음이 아니고 '베르'라는 애칭을 쓰던 다른 지인이 있었어도 말이 된다.
  • 롤랑이 말하길 소박한 성격으로 보인다. 특색 해결사에, V사의 높은 사람들도 친하게 지내려고 아첨하는 등 뛰어난 사람임에도 크게 사치를 부리거나 화려하게 생활하는 듯한 묘사가 딱히 없다.
  • 몸이 상당히 창백한 편인데, 흑백이었던 Leviathan과는 다르게[54] 채색이 되어있는 림버스 컴퍼니에서 특히 두드러져 좀비 수준의 창백한 피부 덕분에 그의 붉은 눈이 더욱 부각된다.
  • 이전 프로젝트 문의 게임 시리즈에서 안내 역을 맡은 인물들은 모두 주인공을 배신한 전력이 있다. 베르길리우스도 똑같은 길을 걷게 될지, 만약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지도 주목해 볼만하다. 그러나 굳이 배신이 아니더라도 스토리 중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모티브인 신곡에서 베르길리우스가 천국의 문 앞까지만 단테를 안내하기 때문.[55]
  • 신장 정보는 불명이지만 Leviathan PV에서 보라눈물과 비슷하거나 아주 조금 작아보이는 키로 나오고,[56] Limbus Company에서는 188cm로 최장신인 뫼르소보다 확실히 크게 나오는 걸 봐서는 192~195cm 정도로 추정된다.
  • Leviathan을 읽고 온 기존 팬과 림버스 컴퍼니에서 처음 베르길리우스를 본 플레이어의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렸다. Leviathan을 읽고 온 팬들은 나름대로 선행을 해왔지만 모든 것을 잃고 비참한 처지가 된 베르길리우스가 단테와 수감자들에게 까칠하게 구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반면, 이런 배경을 모르는 유입 유저들에게는 강압적인 꼰대 상관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라피스와 같으면서도 다른 존재가 된 카론에게만 잘 대해주는 것도 Leviathan의 내용을 아는 팬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장면인 반면 내막을 모르는 유저들은 왜 카론한테만 잘해주는지 이유를 모르니 영문을 모를 뿐이다. 5장에서 수감자 전멸위기에서조차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리바이어던의 내용을 이미 알고 있는 코어 유저층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불만이 크게 증가했으며, 국내외를 막론하고 베르길리우스를 향한 조롱성 밈이 흥할 정도였다. 하지만 6장에서 '황금가지를 찾는 여정에 도움을 줘선 안된다'라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음을 밝히고, 그러면서도 절묘한 순간 계약을 어기고 와일드 헌트에게서 버스 팀을 구하며 특색의 압도적인 힘을 유감없이 선보여 평가를 반전시켰다.
  • 이동 외의 시간엔 메피스토펠레스의 뒷칸에 개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인다.
  • 2023년 혐오 표현 연쇄 파동이 터진 후 K사 검문소에서 사고를 친 돈키호테를 갈굴 때 했던 "회사는 자아실현의 공간이나 사상을 설파하는 장소가 아니다."라는 대사가 이 사태에 딱 들어맞는 일침이라며 짤방화되어 여러 커뮤니티에 퍼졌다. 2024년 르노코리아 남성혐오 표현 사용 논란 사건 이후에는 자동차 리뷰어들까지 해당 대사를 인용하기 시작했다. 5장 중편에서 수감자들이 리카르도에게 맞고 있을 때 돕지 못했다는 이유로 무능하다는 밈이 붙어 놀림받던 베르길리우스는 게임 외적인 이슈로 갑자기 이미지가 반전되어 호크마와 알폰소의 뒤를 이어받은 선지자 취급을 받게 됐다.[57]
  • 만우절 이벤트의 영향과 더불어 비호감 덩어리인 6장 이전의 행적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본편의 진중한 모습을 뒤틀어 얼굴을 기괴하게 구기거나, 제로투 댄스를 추거나, 상대를 보고 겁먹어 펑펑 우는 등 이미지가 완전히 박살났다. 통칭 "흐어엉 단테헤".[58] 이 굴욕짤이 말도 안되게 웃긴 탓에 거의 필수요소로 쓰이고 있으며, 강렬한 인상을 준 6장이 종료된 이후에도 그저 재미있다는 이유로 여전히 굴욕짤들이 양산되는 중.
  • 추가로 리바이어던에서 고아원을 운영하거나 카론을 잘 대해주는 것 등 아이들한테는 상냥한 면모를 보여준단 이유로 페도필리아 내지 고아 애호가라고 음해하는 밈 또한 존재한다. 주로 고아로 밝혀진 수감자들에게 왜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며 갑자기 살갑게 대한다거나, 고아가 너무 좋으니 직접 만들겠다며 무기를 꺼낸다거나, 어딘가에 들어가거나 등장하는 씬을 고아원에 들일 새 고아를 찾는 장면으로 왜곡하는 등의 방식으로 쓰인다. 갑작스레 난입한 고아 애호가에게 자기가 점찍어둔 고아를 빼앗긴다는 골때리는 드립도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1] 과거 V사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사무소 명칭은 불명. [2] 삼도천의 진청색 [3] 특색 붉은시선이 아닌 림버스 컴퍼니의 안내자로서의 색이며, 카론과 색을 공유한다. [4] 사이버펑크 2077에서 조니 실버핸드를 맡았다. 트레일러에서 단테를 향해 말할 때는 조니를 연기했을 때의 톤이 거의 그대로 나왔다. 다만 실제 게임에서는 더 위쳐 시리즈 게롤트를 연기했을 때의 톤에 더 가깝다. 연기평은 대호평으로 외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쪽 실황에선 " 성우분이 아닌 베르 아저씨의 목소리는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다."라는 반응도 나올 정도. [5] 이어받은 시점은 불명이지만 Leviathan 마지막 화에서 롤랑의 대사를 보면 핏빛 밤 사건 이후에 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 자세히 보면 "RED GAZE"라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7] 보라눈물이 30대인 롤랑과 푸른잔향을 꼬마라고 부르고, 40대 초반으로 추측되는 게부라와의 접대에서도 "가르침을 기억하고 있는지 볼까?"라는 제자 취급하는 문구가 있는 반면 베르길리우스는 '후배님'이라고 부르고 베르길리우스의 회상에서 롤랑이 그를 아저씨라 부르며 존대하는 것 등을 보아 붉은안개보다 나이가 많은 40대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8] Leviathan과 Limbus Company의 일러스트에서 눈매를 보면 항상 슬픔으로 찡그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9] 검은 숲 삼인방 중 표범이 멀쩡한 것은 베르길리우스에게 여력이 없던 게 아니라 불구가 된 둘을 데려가서 대장한테 알릴 사지 멀쩡한 사람이 필요했기에 '일부러' 내버려둔 것이다. 빨리 허겁지겁 도망가서 대장한테 일러바치라고 조롱함과 동시에 그게 싫으면 여기서 죽으라고 위협하는 등, 베르길리우스가 삼인방을 한참 뛰어넘는 강자라는 것을 보여줬다. [10] 그림이 어두운 색채에 이해하기 힘들게 그려져 있다. 붉은색 궤적은 그의 안광, 주황색 궤적은 글라디우스다. 주황색 궤적에 감긴 빛나는 고리는 신이다. [11] 심지어 롤랑과 대화 중인 게부라는 前 도시 최강의 해결사였다. 단, 원래는 가장 강한 게 누구냐는 질문이었는데 롤랑이 이에 즉답하지 못한 탓에(역대 최강은 즉답으로 자기 바로 앞의 전설을 답했고, 현재로 한정할 경우 롤랑이 다른 특색들의 강함을 전부 파악한 게 아니기도 하여 명확히 답하지 못했다.) 게부라가 질문의 내용을 강함의 정도가 아닌 대결을 전제로 하여 상대할 때 상대하면 위험도가 큰 인물로 변경해서 질문했고 이에 롤랑이 즉답으로 답한 것. 즉, 강함과는 별개로 쳐도 익살적인 면모를 지닌 롤랑이 실력면에서 게부라 다음으로 즉답을 내린 인물이 베르길리우스인 것이다. [12] 이후 베르길리우스가 E.G.O를 발현하고 카론을 거둔 이후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한 현재 시점까지도 별다른 접점이 없는데, Limbus Company의 프롤로그에서 나온 사자, 늑대, 표범이 이오리의 제자들이라는 추측이 있다. 이오리가 여러 떡밥이 많은 인물이기도 하고, 차후에 양측의 대립이 계속될지도 모른다. [13] 잊으면 안 되는 것이 LCB 수감자들은 각자 자기 전문 분야에서 실력과 경력이 있었다고 분명하게 묘사된다. 당장 이스마엘은 대호수에서 선원 생활을 거치고 꽤나 짬을 먹은 해결사란 점이 어필되며, 히스클리프와 료슈도 뒷골목에서 조직 생활하며 구를 대로 굴렀단 묘사도 있고, 그레고르와 오티스는 림버스 컴퍼니에 오기 전  다른 날개에서 군인으로 복무했었다. [14] 단, 수감자가 되면서 힘이 약해졌다는 언급이 있고 실제로도 작중에서 별의별 시답잖은 잡몹에게 털려나가며 죽었다 부활하는 것이 반복되는 등 현재는 별거 없는 사망전대 수준이기도 하다. 팬덤에서는 대체로 3장 기준 수감자들의 수준을 라오루 기준 잘 쳐도 도시 질병 수준으로 추측하고 있다. 물론 이전 두 작품에서 ALEPH 등급의 환상체도 여러 마리를 제압해 격리하는 날개의 일각 제작사 공인 WAW 등급에서 ALEPH 등급 사이의 힘을 지닌 고위험급 뒤틀림을 단신으로 썰어버리며 깽판치고 다닌 특색에 준하는 1급 해결사의 시점으로 플레이한 유저들 입장에서나 도시 질병이 쩌리 취급이지, 실제로는 이 정도만 돼도 손가락이나 협회, 날개 등 강자라 불릴 집단에서 관심을 보일 정도라고 하고 전작인 라오루에서 중상급의 등급을 지닌 해결사가 소속된 사무소가 도시 질병급 의뢰를 맡는 것으로 묘사되니 만만히 볼 수준은 아니겠지만. [15] 이는 샤덴프로이데에 대한 자신의 가설을 확인하고자 눈을 잠시 감은 사이에 샤덴프로이데가 가넷이 든 고치를 파괴하였던 것으로 인한 분노 때문이었다. [16] 그마저도 눈을 감거나 가넷을 공격한 것에 대한 분노가 원인이었고, 성급히 샤덴프로이데의 몸체에 접근하지 않았다면 아예 당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17] 작중 베르길리우스는 처음으로 마주한 샤덴프로이데의 행동거지를 관찰하고 탐색하면서 전투에 임하던 중이었으며, 찾아낸 파훼법대로 눈을 감은 순간 샤덴프로이데가 가넷의 고치를 파괴하자 곧장 그 신체로 달려들어 1합만에 제압했다. 즉, 굳이 공략법을 신경쓸 필요도 없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쉽게 처리할 수준이었다는 것. 특색급과 별다른 합도 나누지 못하며 토막난 적이었지만, 당시에 여러 동료가 죽어간 암울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등장한 전작의 환상체라는 임팩트 하나로 이야기가 너무 와전됐다고 볼 수 있다. [18] 롤랑은 무려 작중 발톱의 처형자인 바랄도 알고 있을 정도의 입지를 지녔다. [19] 롤랑이 말을 걸어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을 때의 기준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작중 묘사를 보면 베르길리우스는 롤랑이 피아니스트 사건으로 베르길리우스에게 질문을 날리기 전에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고 묘사된다. 다만 바로 이어서 롤랑이 그 만큼이나 전투보다 질문을 먼저 하고자 상실의 아픔을 인내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서술이 덧붙여 있다. 요컨대 복수귀가 된 롤랑과 베르길리우스의 독대에 서사적인 긴장감을 주는 일환이지, 일순간에 알아채지 못했으니 베르길리우스가 쉬이 기습을 허용당했을 인물인 것이라는 논리가 적용되는 구절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20] 당시 롤랑은 도서관에서 엔젤라와 조우하여 깨달음을 얻기 이전이었고, 베르길리우스도 현재처럼 E.G.O와 같은 각성 능력이 없는 과거 시점이었던 만큼, 현재 양측의 전투력은 최소 엇비슷한 정도 이상의 평가로 단정짓기 어렵다. [21] E.G.O 각성 전 스탠딩 자세가 한 손을 바지 주머니에 넣은 모습이다. [22] 심지어 E.G.O를 쓴 것도 상대가 그걸 꺼내야할 정도로 강하다기보다는 길을 막아야하는 입장에서 수가 더럽게 많은 탓에 글라디우스 하나로 일일히 막아서기는 물리적으로 힘들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E.G.O를 사용하자마자 그들이 흘린 피를 이용해 이전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죄다 짓뭉개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로보토미나 라오루때문에 유저 입장에선 긴가민가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람들은 '쥐'수준이고 도시전설만 되더라도 나름 자기 사는 곳 주변에서 어깨 필 정도는 된다. 도시 질병 ~ 도시 악몽 급이면 그 이상으로 나름 상당한 실력을 가졌단 것이다. [24] 약지의 말단과 조우한 가넷이 자신의 기량 부족 때문에 팔 하나 잃는 각오로 기습 후 들어오는 공격을 받아들였으나 코트에는 흠집 하나 나지 않고 막혔다. [25] 점순이의 능력으로 관측한 평행세계 전부 리바이어던 본편보다 더 최악인 상황만 벌어졌다. [26] 마음 심의 일본어 발음. [27] 붉은 망토는 로마에서는 군인의 필수품인데 로마에서 붉은 망토를 입으면 "전장에 나간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를 생각하면 베르길리우스의 E.G.O 일부가 피로 이루어진 붉은 망토와 로마식 견갑 형태, 강화된 글라디우스를 가진 것은 어떤 고통이 오더라도 자신은 맞서 나아가겠다는 베르길리우스의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의 가시관과 월계관은 각각 예수의 고난과 명예, 영광, 승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를 상술된 E.G.O 각성 시의 독백과 조합해보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와 죄와 고통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결의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E.G.O가 피를 다루는 능력인 이유는 자신을 희생해 세상에 천국을 가져오리라는 베르길리우스의 마음으로 추측된다. [28] 이런 능력 특성상 1:1보다는 일대 다수의 전투에서 더 큰 효율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Limbus Company 6장에서 무한히 생성되는 죄종과 와일드헌츠를 상대로 '그러니 내가 상대하겠다는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E.G.O를 개방하는데, 전투 초반엔 자신의 피로 공격을 강화해 휘두르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적들에게서 쏟아진 바닥의 피를 조종해 창처럼 만들어 다수의 적에게 사출하거나, 피를 말뚝의 형태로 만들어 적을 고정하고 피의 창으로 적을 관통하는 광역기를 선보인다. [29] 단일 대인전에서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은 사용자 본인이 특색급 기량의 강자라는 점과, 단일 대인전에 가장 뛰어난 위력을 선보이는 본인의 통찰력으로 커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 가령 목소리와의 대화에서 '도시를 상처입은 것이라 여겼다'든가, '서로의 색은 제각각이라 상냥하게 칠해질 수 없고, 만약 그런 방법이 있었다면 자신이 먼저 행했을 거라는 것', '자신이 만들어낸 천국에서 롤랑도 편히 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 등. [31] 머리는 도시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투쟁 등의 행위를 통해 도시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길 원한다. [32] 강화시술의 일종으로, 전투시에 눈이 붉게 빛나도록 만든다. [33] 턴 종료 시 최대 체력이 50% 이상인 적에게 다음 턴에 속박 3을 부여하고, 자신에게 스킬을 사용하는 적의 체력이 감소된 상태일 경우 해당 대상의 남은 체력 20%당 위력 감소 1을 부여하는 패시브. [34] 가넷의 혈연은 라피스의 부모님이 운영한 조직에서 베르길리우스에게 마지막으로 살해당한 조직원으로 추정된다. [35] 스토리 중에 오티스도 자신들의 상관은 단테이지 베르길리우스가 아니라고 말한 것을 본다면 실제로 수감자들의 상관 포지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36] 다만 이런 입장 차이와는 별개로 본인도 파우스트를 좋게 보진 않는지, 4장에서도 '그 잘난 파우스트나 림버스 컴퍼니가 알아서 하겠지'라며 질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37] 그 외에 단테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지, 과거의 단테를 어쩌면 거물 같은 존재였을지도 모른다는 등의 떡밥성 멘트를 간간히 말한다. [38] 파우스트 또한 단테의 기행에 대해선 별 말을 하지 않고 수감자 통제 실패만 질책한다. [39] 히스클리프가 식구라고 부르는 칭호를 오랫만에 들은 비릿한 단어라는 말과 함께 받아주었다. [40] 고아원의 아이들과 사무소의 동료들, 가넷 전부 본인의 대응이 늦어서 죽어가는 것을 그저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림버스 컴퍼니의 수감자들만큼은 늦기 전에 난입하여 구하러 왔다고 볼 수 있다. [41] 이래서인지 3장이 되어선 히스클리프가 버스 안에서만큼은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 [42] 당장 같은 버스를 타는 그레고르도 흡연자고 과거 같은 사무소 부하인 란 옌과 리카코도 흡연자였는데 유독 료슈만 담배를 핑계로 갈구는 데서 알 수 있듯 베르길리우스가 담배 자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다. [43] 이 시기가 여러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앞뒤 생각하지 않고 수상한 정황만 있다면 온갖 잡다한 범죄자나 조직 그리고 손가락까지 박살 내고 털고 다닌 시기임을 고려하면 그렇게 미쳐 날뛰던 롤랑조차 단순히 감정만으로 덤빌 수 없다라고 판단할 정도로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 [44] 사무소의 동료들도 "언제 봐도 징글징글하다.", "예전에 복도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고생했다"는 말을 하는 등 잘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을 보아 사무소 동료들도 연관이 있거나 약지와 관련된 의뢰를 여러번 해결했던 것으로 보인다.. [45] 사실 협력보다는 이용에 가깝다. [46] 베르길리우스는 날개 등에 종속되지 않는 해결사로서의 독립성을 추구한다. 아마 V사의 배신과 N사의 금기 사냥 때문에 란 옌을 비롯한 사무소 해결사들을 잃은 경험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47] 본인 말로는 '둥지의 우수한 해결사들의 모임'이라 하는데 이름 그대로 여러 둥지에서 명성이 뛰어난 해결사들의 모임으로 보인다. [48] 이에 베르길리우스 왈, "주소 바꿨어." [49] 등장한 베르길리우스의 인맥 중 K사 관련 인맥은 지크프리트 외에는 없다. [50] 본래 이름은 Theme 1이었으나 6장에서 개명당했다. [51] 예수는 유다가 배신하는 운명을 타고난 걸 알고 있어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라며 배신에 대해 분노나 배신감 없이 안타까워 했다. 이는 배신을 알게 된 베르길리우스의 심정과 비슷한데 심난슬이 배신한 이유인 약지의 갤러리에 침투한 이상 본인과 본인의 가족은 약지의 보복으로 죽게될 것이지만 약지의 편에 붙어 베르길리우스를 배신하더라도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의 가족까진 건드리지 않을 것을 알게되고 용서는 못할지언정 분노나 배신감을 드러내기 전에 안타까워했다. [52] 롤랑이 언급한 후보자는 대호수의 해결사, 하겐, 운검, 지크, 간류, 아토스, 옥기린, 리날도(르노) 등. 워낙 쟁쟁한 사람이 많고 롤랑도 대부분 만나보지 못해 소문만 무성한 상태라고 한다. [53] 시선(詩仙): 신선의 기풍이 있는 천재적인 시인. [54] 후반에 소설 형식으로 바뀐 뒤로는 채색된 일러스트가 나오지만 남들과 같이 그려지는 일이 드물었기에 비교하기가 힘들었다. [55] 이후 천국은 베아트리체가 안내한다. [56] 보라눈물과의 대결에서 밀리면서 몸을 뒤로 굽힌 모습이라 다소 불분명하다. [57] 이후 '붉은 무능' 이미지도 6장 '하(下)'편에서 직접 참전하여 초월적인 위력을 보여주며 청산하게 된다. 사실 이런 붉은 무능 밈도 계약 때문에 나서지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던 점을 생각한다면 돈키호테에게 했던 일침이 단순 협박 용도만이 아님을 암시했다 볼 수 있다. [58] 여기에 말투 또한 ㅇ이 들어가는 단어를 죄다 ㅎ로 변형시키거나, 말 끝에 효, 흘, 하등을 붙이다 못해 늘리는 등 바보같이 만들면 재미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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