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termination of Geometrical Organ[1]Project Moon 작품들에서 등장하는 개념.
2. 설명
에고라고 읽는다. 자아(Ego)의 역두문자어로, 위에 적혀 있는 장황한 말은 일종의 말장난일 뿐이라고 한다. 다만 상술한 문장의 약자이므로 본디 E.G.O.혹은 EGO가 옳은 표기이나 공식적으로 E.G.O로 표기하므로 본 문서에서는 E.G.O로 표기한다.
"마음에서 비롯된 무기이자 도구"로, 마음을 물리적으로 구현하는 로보토미 사의 특이점의 부산물이다.
크게, " 환상체에게서 추출한 E.G.O"(이하 추출 E.G.O)와 "인간의 자아에서 비롯된 E.G.O"(이하 개화 E.G.O)로 나뉜다.
2.1. 사용법 및 위력
E.G.O는 딱히 사용법이란 게 있는 것이 아니며, 사용자가 E.G.O를 착용하는 순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무기를 한 번도 쥐어본 적이 없는 일반인이라도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터득하게 되며, 여기 더해 기본적인 신체 능력 또한 매우 강해진다. 하지만 같은 E.G.O라도 사용자에 따라 발휘되는 위력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기본 역량이 뛰어날수록 더욱 강한 위력을 낼 수 있다. 이를 두고 롤랑은 인간의 마음에 따라 강해지는 무기라고 평했다.비나는 자신이 E.G.O의 존재를 알았더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손에 넣었을 거라며 E.G.O를 고평가한다.[2] 그래서인지 A는 비나를 세피라로 개조한 뒤에도 E.G.O를 사용하는 걸 일절 금했다. Library of Ruina 시간대에선 도서관의 힘으로 비나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E.G.O를 항상 꺼내 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앤젤라는 접대 중 비나가 환상체의 힘을 빌려 E.G.O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고 있다.
3. 추출 E.G.O
E.G.O
환상체로부터 비롯된 유용한 도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엔 환상체로부터 무기와 방어구까지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전투 경험이 전무한 자라도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알게 되었으며, 그 위력의 잠재성은 컸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름 날리던 해결사인
[보안 검열] 이 E.G.O를 사용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만... 그 명성은 이제는 옛말일 뿐이겠죠.) 안타깝게도 본사에 있던 E.G.O들은 모두 소실되었지만 다른 지부들엔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런 위험천만한 대량 살상력이 잠재된 무기들을 지하에 내버려 둬서는 곤란하죠! 전문적으로 훈련이 된 우리 직원들이 안전하게 회수할 예정입니다.
[주의] - 회사 일을 돕겠다는 오지랖으로라도 수감자들이 지급된 것 외에 다른 E.G.O를 건드릴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게 안전할 겁니다.
Limbus Company 웹사이트의 E.G.O 설명문 중.
환상체로부터 비롯된 유용한 도구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엔 환상체로부터 무기와 방어구까지 추출할 수 있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전투 경험이 전무한 자라도 자연스럽게 사용법을 알게 되었으며, 그 위력의 잠재성은 컸다고 합니다. (예전에 이름 날리던 해결사인
[주의] - 회사 일을 돕겠다는 오지랖으로라도 수감자들이 지급된 것 외에 다른 E.G.O를 건드릴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게 안전할 겁니다.
Limbus Company 웹사이트의 E.G.O 설명문 중.
E.G.O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환상체를 통해 무기와 방어구를 추출하는 기술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것들의 내면을 물질화하는 기술로 추정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소실되어 직접적인 방법을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유관 부서에서는, 수감자들의 활동 방향에 따라 그들 스스로가 E.G.O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상체의 E.G.O 역시 감정적 유착을 매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여기고 있습니다.
Limbus Company 게임 다운로드 중 나오는 설명문 중.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환상체를 통해 무기와 방어구를 추출하는 기술이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그것들의 내면을 물질화하는 기술로 추정되지만, 아쉽게도 현재는 소실되어 직접적인 방법을 알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유관 부서에서는, 수감자들의 활동 방향에 따라 그들 스스로가 E.G.O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상체의 E.G.O 역시 감정적 유착을 매개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여기고 있습니다.
Limbus Company 게임 다운로드 중 나오는 설명문 중.
환상체로부터 추출하여 사용하는 E.G.O. 로보토미 사는 환상체에게서 추출한 E.G.O를 관리직들에게 지급하며, E.G.O의 도움을 받으면 관리직들은 환상체 관리와 제압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최초로 추출된 E.G.O는 영혼 치료 연구소 시절 우연히 추출된 미미크리이며 붉은안개 칼리에게 주어졌다. 다만 이 미미크리는 일종의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이후 추출된 미미크리에 비해 성능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3]
일본 Q&A #에서 밝혀진 바로는 설정상 E.G.O는 환상체와 마찬가지로 추출팀 배경의 비석에서 추출된다고 하며 본질적으론 환상체와 E.G.O는 동일하다고 한다.[4][5][6] 또한 로보토미의 E.G.O는 불완전하게 생성된 것이며, 완전한 E.G.O는 좀 더 일체화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7][8] 즉 로보토미의 E.G.O와 라오루와 림버스의 E.G.O 사이에는 분명한 완전함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 그래서 3번째 작품인 Limbus Company부터는 로보토미에서 추출해 쓰던 E.G.O들에게 로보토미 E.G.O라는 별칭이 부여되었다.
3.1. E.G.O gift
에깊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Limbus Company의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Limbus Company/거울 던전/E.G.O 기프트 문서 참고하십시오.관리직들이 환상체들을 관리하는 도중에 얻을 수 있는 E.G.O gift도 있다.
이는 환상체의 의지로 직원에게 부여하는 선물인 동시에 저주라고 하며 달라붙어서 뗄 수 없는 것들도 있고 습관적으로 붙여두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는 것도 있다.[9][10] 또한 부술 수 있는지는 기프트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비나가 말하길 기프트들은 환상체들의 자아의 일부분이며, 너무 많이 소유하고 있을 때 자신의 자아가 옅어진다고 한다. 로보토미 당시 커뮤니티에선 에깊작이 완료되어 기프트를 13~14개 정도 들고있는 혼종들은 사실상 환상체에 더 가까운 거 아니냐는 농담을 하곤 했는데, 이게 어느 정도는 사실임이 밝혀진 셈이다.
Lobotomy Corporation 인게임에서는 대부분 장신구의 형태로 부여되며, 다른 기프트를 얻어 덧씌우는 방법 말고는 제거가 불가능하다. 눈 전체를 가리는 형태의 기프트를 받아도 시야에는 지장이 없는 반면, 환상체의 영향으로 실명하는 것을 막는 기능은 정상 작동하는 등 물리법칙을 다소 무시하는 특성이 있다.
Limbus Company에서 다시 등장했는데, 스토리 던전에서는 환상체를 쓰러트렸을 때 얻고, 거울 던전에서는 환상체 이벤트에서 특정 선택지를 선택했을 때 얻는 방식이 되었다. 로보토미 코퍼레이션 때와 달리 E.G.O 이름과 기프트 이름이 일치하지 않게 되었다.
3.2. E.G.O 침식
저등급 직원이 고등급 E.G.O를 착용하였을 때 신체가 E.G.O에 동화되는 현상이다. Lobotomy Corporation 게임상에선 직원이 등급보다 높은 E.G.O를 입을 수 없다고만 설명되었지만,[11] 설정상의 원인은 바로 이 E.G.O 침식이다.Limbus Company부터는 직접적으로 어떻게 동화되는지가 묘사되었으며, 3장에서 이단심문관들이 고의적으로 단원들을 E.G.O에 동화된 존재로 만들어 부리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침식당한 단원이 집중 전투 판정을 받는 것으로 보아 아예 뒤틀림에 가까운 괴물로 변해버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관찰 기록에서도 뒤틀린 자들이라고 칭하며, 단테의 말을 알아듣는 것 같은 암시가 있다.
4장에선 기술해방연합이라는 테러리스트 세력이 K사 연구소 내의 황금가지가 남아 있던 로보토미 지부 폐허를 차지하고는 로보토미 사의 훈련 방식을 흉내내서 구성원들을 단련, 한때 로보토미 사에서 굴렸던 넥타이나 장갑판이 달린 E.G.O들을 입고 등장하는데, 이들 역시 침식되는 것으로 묘사되며[12] 연합 총 책임자였던 동백조차 여우비 E.G.O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묘사되었다. ZAYIN은 어찌저찌 하면 평범한 사람도 큰 무리 없이 입을 수 있는 듯하나, 비교적 낮은 TETH~HE 등급 E.G.O조차도 일반인이 입기엔 무리가 따른다는 것. 7장에선 WAW 등급인 카르밀라에 침식된 서부 생크 3과 해결사 까미유와 서부 츠바이의 폴라가 있다. 이때는 '환상 침식'이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수감자의 E.G.O 침식과 기술해방연합 인격의 사례를 보면, 침식당한 대상은 해당 E.G.O의 원본이 되는 환상체의 성향과 유사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3.3. 작중 묘사
3.3.1. Lobotomy Corporation
게임상에서의 E.G.O에 대한 내용은 Lobotomy Corporation/환상체 문서 참고하십시오.
플레이어('X')가 E.G.O 장비와 E.G.O 방어구를 환상체에게서 추출하여 관리직들에게 지급하는 무기와 장비. 환상체마다 공격 속성이나 RWBP 내성이 다르다. 관리직들이 환상체 관리 도중에 일정 확률로 E.G.O 기프트를 얻어 추가적인 스탯을 얻는 게 가능하다.
3.3.2. Library of Ruina
도서관의 각 층을 완전 개방하면 환상체들의 E.G.O 책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지정사서들이 자신들의 결의를 각성"하고 "앤젤라와 롤랑이 쌓아뒀던 감정들을 풀어내면서" 만들어진 "환상체에게 침식된 마음의 뒤틀림을 재가공한 E.G.O"라고 한다.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E.G.O들은 앤젤라의 조정을 거치기 때문에 E.G.O 침식이나 정신력 감소 등은 일어나지 않으며, 사용자 상관없이 일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자신이 속한 층의 E.G.O라면 해당 층의 모든 사서가 사용 가능하다.[13]
3.3.3. Limbus Company
- 적어도, 우리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E.G.O는 매개가 되는 환상체의 감정이나 자아를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직접 경험해 본 적은 없지만...
- 증언에 의하면 타인의 의견에 감화되거나 스스로의 인생에 반영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감각과 흡사하다는 것 같다.
- ...다만, 감화를 넘어 아예 그 자아에 깊게 심취해버리면 매개체에게 침식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 때문에 여러 번 수감자들이 죽어 나갔고..
더럽게 아팠다.
단테의 노트 E.G.O 항목 기록 #2, #3
Limbus Company에서는 장비 아이템처럼 착용하여 스킬을 쓰면서 적립되는 죄악 속성을 소모해 사용하는 필살기로 등장. 단순한 필살기로써의 운용 외에도 높은 수치의 스킬 위력을 지니고 있어서 합 싸움에서 밀릴 상황에서 발동하여 피격을 막는 식으로 방어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증언에 의하면 타인의 의견에 감화되거나 스스로의 인생에 반영하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 감각과 흡사하다는 것 같다.
- ...다만, 감화를 넘어 아예 그 자아에 깊게 심취해버리면 매개체에게 침식되는 경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것 때문에 여러 번 수감자들이 죽어 나갔고..
더럽게 아팠다.
단테의 노트 E.G.O 항목 기록 #2, #3
E.G.O 침식도 등장하는데, E.G.O를 사용하거나 아군 수감자가 사망하면 정신력이 소모되며, 정신력이 낮은 상태에서 E.G.O 사용시 E.G.O의 침식당할 확률이 발생하고, 정신력이 최저치를 찍었을 경우 다음 턴에 곧바로 침식이 일어난다. 대부분의 E.G.O는 침식 상태에서 사용했을 시 스킬이 변화하여 기본 상태와는 다른 성능을 발휘하며, 피아식별이 없어 팀킬 위험이 높지만 성능이 강력해서 잘 이용하면 불리한 전황을 뒤집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E.G.O 침식 시에는 캐릭터의 음성이 울리거나 말투가 대응하는 환상체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아예 회화 능력을 잃고 동물처럼 울부짖기도 한다.
LCB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E.G.O는 로보토미 시절 장비로써 사용했던 것보단 라오루의 환상체의 자아에서 빌려와 사용했던 것에 더 가까우며, 실제 단테도 E.G.O의 사용 방식이 기존의 로보토미의 것과 확실히 다르다고 언급한다. 환상체 E.G.O와 별개로 수감자들 개인이 각성해낸 고유 E.G.O도 있는데 이쪽은 후술할 개화 E.G.O에 더 가깝다. 이 고유 E.G.O들은 자신에게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인지 정신력은 소모할지언정 침식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같은 환상체로부터 추출된 E.G.O라도 수감자마다 그 생김새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난다. 이를 두고 커뮤니티에선 환상체의 부위에 따른 분화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는 중이다. 가령 요정초롱의 경우 그레고르는 본체가, 싱클레어는 요정 부분이 추출되었다는 식의 결론이다. 물론 부위의 구분이 미묘한 분홍신이나 성냥팔이 소녀와 같은 경우가 있어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로보토미에서 환상체 능력으로 나온 E.G.O 강화도 나왔다. 강화 방식은 가능성이 실 형태로 엮인 물건인 '끈'과 각 E.G.O의 주인이 되는 수감자의 자아 파편을 주입해 강화시킨다.
LCB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E.G.O는 메피스토펠레스의 엔진에 장착된 거울에서 추출되는데 환상체에서 직접 추출해야 하는 E.G.O가 거울에서 왜 추출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로보토미 시절의 E.G.O 역시 림버스 컴퍼니에 등장한다. 해당 작품을 해 봤다면 익숙할 넥타이와 정장, 장갑판으로 이루어진 디자인도 건재하다. 로보토미 E.G.O를 착용하고 있던 등장인물의 인격을 빌려오는 형태긴 하지만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상술되었듯 로보토미 E.G.O는 황금가지의 클리포트 억제력을 이용해 정제된 E.G.O고, 황금가지만 건재하다면 침식되지 않도록 훈련을 받는 것 역시 가능하기 때문에 비범한 능력이 없어도 훈련만 한다면 아무나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첫 등장부터가 L사 지부를 점거한 테러리스트 집단이 훔쳐 입고 등장한 것이었다.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E.G.O는 저렇게 정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14] 오래 사용하면 정신이 불안정해진다는 것이 계속 언급된다. 반면 파우스트가 L사가 건재하던 시절엔 모든 관리직들이 회사 비품처럼 낮은 위험부담으로 로보토미 E.G.O를 사용했을 것이고, 범용성도 더 뛰어났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걸 보면 둘 사이의 차이점은 사뭇 뚜렷하다.
하지만 원작에서도 장비 착용 제한 기준이었던 자질(용기, 지혜, 절제, 정의 스탯)이 모자라서인지, 아니면 단순히 L사가 사라진 뒤 진행한 불완전한 훈련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기술해방연합의 전투원들에게 E.G.O 침식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수감자들의 해당 단체 소속 인격들을 통해 암시되고 있다.[15]
4. 개화 E.G.O
프리드리히 니체의 위버멘쉬 사상과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자아의 개념이 떠오르게 하는 능력으로, 위버멘쉬의 비판점을 봐도 알겠지만 E.G.O의 조건에는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확고한 목적, 그리고 프로이트의 자아에 대한 개념처럼 욕망(원초아)과 신념(초자아) 사이를 끊임없이 중재하는 확고한 자아(에고)만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상이 부정적이거나 반사회적이고, 심지어는 끔찍한 것일지라도 발현 가능하다. 조건은 오로지 하나, 꺾이지 않는 자신만의 사상과 자신을 유지하는 자아가 필요할 뿐이다.
또한 각성자 본인이 발현한 E.G.O이기에 각성자의 마음가짐, 결의 등이 물리적으로 발현한 형태와 능력을 지닌다. 이 때문에 각성자 개개인은 반드시 서로 다른 모습의 E.G.O를 지닌다.[17][18]
알려진 최초의 E.G.O 발현자는 붉은안개 칼리로,[19] 칼리의 갑옷이 스스로 발현한 E.G.O였다. 그 이전에도 발현했던 사례는 있지만, 백야, 흑주 이후 도시 사람들이 빛의 씨앗의 영향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E.G.O를 발현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다만 E.G.O라는 명칭은 로보토미 사의 전신인 영혼 치료 연구소에서 붙인 것이기에 도시의 E.G.O 발현자들은 이 현상을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듯하다.[20]
유리아는 뒤틀림이 외부로 구현된 것이 신비(E.G.O)라고 판단했다.E.G.O와 뒤틀림의 관계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적절하게 판단한 셈. 이는 리바이어던에서 나온 아인의 사상과 비슷한데, 아인은 '인간은 인간의 모습을 고고히 유지한 채 의복과 도구를 통해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싸워 나아가야 한다' 라고 하며 인간성을 유지한 상태에서 인간으로서의 지켜야 할 가치를 유지하며 세상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4.1. 불안정 E.G.O
지금까지 등장한 E.G.O들 중엔 한 눈에 봐도 온전하게 발현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것들이 있으며 이를 불안정 E.G.O라고 부른다.보통 이런 연출이 나오는 캐릭터들을 보면 자신의 결의를 다짐하여 E.G.O를 발휘하였으나 아직 마음에 풀지 못한 응어리가 남아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태이고, E.G.O 또한 온전한 성능을 못 내는 건 물론이고 외형적으로도 완전한 갑주나 무기가 나타나는 대신 무기만 달랑 나오거나 신체의 절반 정도만 뒤덮은 어중간한 모습으로 나온다. 이 상태의 E.G.O는 개화 E.G.O에 비해 불완전한 건지 E.G.O를 사용할 때마다 고통을 겪기도 하며,[21] 결국 완전한 형태로 완성되지 못한 채 사용자와 함께 일그러져 뒤틀림으로 변하기도 한다.
Limbus Company의 수감자들이 사용하는 E.G.O는 분류상 이 쪽에 가까운 묘사를 보인다.
4.2. 뒤틀림과의 관계와 발현 조건
E.G.O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뒤틀림처럼 "격한 감정과 그로 인한 정신적 혼란"이 필요하다.자기 자신의 근간을 뒤흔드는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미덕을 각성한다면 E.G.O가 발현한다. 그러나 견디지 못하고 절망, 혹은 자기 자신을 잃는 상황에 빠질 경우, 뒤틀림을 발현하게 된다.
뒤틀림과 E.G.O는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기에, E.G.O를 각성했더라도 각성한 미덕이 다시 꺾여버려 절망하는 경우 뒤틀려버릴 수도 있다.[22] 동시에 잔향악단처럼 이성을 가진 뒤틀림들도 가치관이 꽤나 뒤틀린 것만 빼면 거의 정상적인 것을 보면 의외로 뒤틀림과는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반대로, 뒤틀림이 어중간하게 진행된 상태라도 마음을 다잡고 자신만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각성한다면 E.G.O를 발현하게 된다. 이에 대해선 샤오 에피소드에서 조금 더 자세히 나오는데, 발현된 직후의 E.G.O는 아직 불완전한 상태이며 거기서 마음이 꺾이지 않고 확실한 결의를 다지는 데 성공하면 안정화되어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이 단계까지 오면 이미 스스로의 미덕을 완성했기에 뒤틀림으로 추락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앤젤라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관철할 수 있는 철저히 이기적인 마음[23]을 가져야만" E.G.O를 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Leviathan에서 밝혀진 바로는 A가 격한 감정에 휩쓸린 사람이 뒤틀리는 것을 막고 E.G.O를 발현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입 중이다. E.G.O와 뒤틀림의 차이는 자신의 욕망을 (도구처럼) 휘두르느냐, (잡아먹혀) 휘둘려지느냐가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파우스트는 뒤틀림이 E.G.O 각성으로 향하는 과정일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4장에서 동랑이 뒤틀림에서 개화 E.G.O 마름으로 각성함으로써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작중에서 묘사된 뒤틀림 혹은 E.G.O 각성의 과정에서 공통되는 묘사로는 카르멘으로 추정되는 목소리와 각성자가 서로 욕망에 대해 대화를 나누게 된다는 점인데, Library of Ruina의 총류의 층 완전 개방 역시 앤젤라와 카르멘의 문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앤젤라의 E.G.O 각성 과정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다만 앤젤라의 E.G.O인 도서관 자체는 한참 전에 이미 기능하고 있었으므로, 불완전한 E.G.O에서 완전한 E.G.O로의 각성이거나 또는 뒤틀림에서의 변환일지도.[24]
4.3. 장단점
4.3.1. 장점
자아성찰만 하면 알아서 장비가 굴러떨어지는 셈이라 일체의 물질적인 비용이나 노력이 필요 없다. 또한 제대로 각성하기만 하면 필요에 따라 장착과 해제가 자유롭다 보니 모제스의 담뱃대 같은 일부 예외만 제외하면 잃어버릴 일도 없다.어떤 비용도 필요 없다는 것은 도시 세계관에서 커다란 장점인데, 당장 총을 주 무기로 다루는 세력인 엄지의 간부들조차 총알을 함부로 쓰지 못해서 격투와 총검술을 병행할 정도로 정도로 총기류에는 엄청난 세금이 붙고, 날개의 후원을 받을 만큼 실력있는 1급 해결사인 네모 또한 전신 의체의 유지비로 하루에 뒷골목 사람 1년치 식비를 쓴다는 언급을 보면 양질의 장비일수록 구입과 유지관리 비용이 기가 막힐 정도로 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제약이 붙기는 하지만,[25] 그 점을 감안해도 굉장한 위력과 다채로운 이능을 발휘한다는 것은 작중에서 확실히 묘사된다. 당장 칼리는 초기형 미미크리와 자신의 E.G.O 갑주 단 두 개의 장비만으로도 개인의 무력에 있어서 역대 최강의 해결사라는 타이틀을 따냈고,[26] 몇몇 E.G.O는 날개의 특이점으로나 실현 가능할 법한 이능을 체현할 수 있다. 이 특징이 극한까지 도달한 경우가 앤젤라의 E.G.O로, 끝없이 성장이 가능하고 어지간한 특이점 못지않은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동식 공방의 역할이 핵심인 유리아의 사례처럼 모든 E.G.O가 전투 목적인 것은 아니며, 자아 성찰의 방법이나 정도, 방향성에 따라서 발현할 수 있는 능력은 천차만별이다.
4.3.2. 단점
다들 알 거 아니야. E.G.O는 만능 도구 같은 게 아니라는 거. 정신이... 넘어가지 않게 붙들고 있는 거 무지하게 힘들다고.
그레고르, 4장 중 로보토미 E.G.O를 입은 기술해방연합 단원들을 상대한 후.[27]
E.G.O를 개화하기 위해서는 강렬한 감정을 이끌어내야 하며, 각성하는 도중에 무너지지 않을 강하고 확고한 자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경우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한까지 내몰려서야 비로소 각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 제아무리 굳건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라고 해도 그런 상황에서는 끝내
압력과 유혹을 극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에 상당한 위험부담이 따른다.그레고르, 4장 중 로보토미 E.G.O를 입은 기술해방연합 단원들을 상대한 후.[27]
또한 성공적으로 E.G.O를 얻었다고 해도 그 힘을 아무 대가 없이 휘두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사용자는 자신의 E.G.O를 사용할 때마다 정신적인 부하를 느끼며,[28] 최악의 경우 " 환상체의 E.G.O에 의한 E.G.O 침식"처럼 사용자의 인격이 침식될 수 있다. 물론 E.G.O를 완전히 각성시키면 힘을 대가 없이 쓸 수 있지만, 그 과정이 험난하다.
드문 사례이지만 상시 발현되어있는 도구형 E.G.O라면 타인에게 빼앗길 수 있다. 빼앗긴 E.G.O를 타인이 사용할 수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원래 소유주가 마음대로 다시 소환하는 등의 행동은 불가능한 경우가 존재한다.[29]
4.4. 작중 묘사
4.4.1. Lobotomy Corporation
게부라의 코어 억제 참고. 페이즈가 넘어갈수록 얼굴의 껍질이 벗겨지며 방어 유형이 바뀐다.본작에서는 게부라의 방어구의 정체가 개화 E.G.O라는 것은 알려주지 않으며 Library of Ruina에서 공개된다.
4.4.2. Library of Ruina
필립과 샤오가 접대 도중에 E.G.O를 발현하는 모습을 보였다.이파리 공방의 장인, 야에의 책장 이야기에서 관련된 언급이 있는데, E.G.O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던 지인에게 정보를 구해다 주기 위해, 도서관에 왔다고 한다.
앤젤라의 추정에 의하면 만일 자신에 의해 중단되지 않고 온전한 빛이 7일간 뿌려졌다면 뒤틀림은 생기지 않고 모든 사람이 자신의 E.G.O를 발현하고 세상에 도전할 힘을 얻었을 것이라고 한다.[30]
4.4.3. 뒤틀림 탐정
아직 E.G.O라는 명칭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서 유리아가 임의로 붙인 명칭인 '신비(神備)'라고 불린다.모제스와 유리아가 대표적인 E.G.O 발현자이며, 에즈라도 유리아가 만든 팬던트의 도움으로 잠깐 E.G.O를 발현했다.
또한, 유리아가 E.G.O 발현자를 5명 정도 봤다고 언급한다.
4.4.4. Leviathan
베르길리우스가 점순이를 상대하던 중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며 자신만을 사랑하라고 종용하며 뒤틀림이 되는 것을 유도하지만 그 목소리를 부정하고 앞으로의 고통과 죄를 감내할 것을 다짐하며 E.G.O를 발현했다.4.4.5. Limbus Company
수감자들이 착용 가능한 E.G.O 외에도 각자의 고유 E.G.O를 가지고 있으며, 고유 E.G.O의 등급이 최하인 ZAYIN인 것으로 보아 완전한 각성 상태가 아닌 불완전한 각성일 수도 있다. 인게임에서는 E.G.O 침식 없이 사용 가능한 기본 필살기로 나온다.주목할 만한 것은 수감자들이 전부 '정신적으로 문제가 조금씩 있는' 인물들이란 것이다. 뒤틀림의 발생 조건을 생각하면 Library of Ruina의 엔딩 이후 도시에 추가로 스며든 빛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일 수 있다. 다만 원래대로 자아에서 발현된 E.G.O와 수감자의 E.G.O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31] 이들이 진정으로 E.G.O를 얻었다기보다는 환상체처럼 자기 자신이 사측에 의해 추출되어서 강제로 발현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한다.
수감자들 외에도 작중에서 몇몇 등장인물들이 E.G.O를 발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일부 인물들의 E.G.O 발현은 기존에 E.G.O 발현이 숭고함, 혹은 각성에 가깝게 묘사된 것과 반대로 타락에 가까운 부정적인 형태로 발현하기도 했다. 물론 E.G.O 발현 자체는 선악의 구분이 없으므로 해당 인물들의 정신적 각성을 부정적으로 연출한 것이긴 하나, 라오루 시절에 E.G.O와 뒤틀림의 경계가 명확하게 각성과 붕괴로 나뉘어져 묘사된 반면 림버스 컴퍼니에선 그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32]
4.5. E.G.O.I.S.T
자신의 자아에서 E.G.O를 발현한 이들이다.지금은 삭제된 Library of Ruina 후일담에서 하나 협회 간부들이 E.G.O 사용자를 E.G.O.I.S.T( 에고이스트)라는 명칭으로 정의했다.
4.5.1. 백야, 흑주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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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 붉은안개
최초로 발현한 것으로 알려진 E.G.O 사용자다.[33] 2급 해결사였던 칼리를 단숨에 특색 수준으로 끌어올린 원천이다. 완전하지 않은 상태의 초기형 미미크리의 정신 침식에 맞서 자신의 결의를 각성하면서 갑옷의 형태로 발현했다. 제3자의 시점에서는 안개처럼 흐리게 보이는 외눈의 갑옷이었다고 한다.
4.5.2. 1번째 백야, 흑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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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제스 - 곰방대
모제스의 곰방대가 E.G.O다. 곰방대가 내뿜는 숨결로 상대방의 뒤틀림에 간섭할 수 있으며, 숨결마다 능력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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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아 - 유리아 공방
일반적으로 장비의 형태로 E.G.O를 발현하는 E.G.O 각성자들과 달리 유리아는 이례적으로 공방이라는 공간 그 자체가 E.G.O의 핵심 요소이며, 문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공방을 소환할 수 있다.[34] 또한, 장비를 직접 휘두르는 다른 각성자들과 달리 곰 인형들을 소환하고 원격으로 조종하는 유형인데, 평소에는 곰 인형들을 동원해 장비를 제작하지만 여차하면 곰 인형을 공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단, 곰 인형들은 공방 내부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지 공방 밖으로 꺼내서 사용하는 묘사는 없으며, 힘은 몰라도 내구력은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으나) 3급 해결사 에즈라가 어렵지 않게 파괴할 수 있는 정도. 또한 곰 인형들을 소환하는 데는 정신력이 소모되는지 짧은 시간에 여러 마리를 소환하다가 의식을 잃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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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처음에는 유리아의 특제 팬던트의 보조[35]를 받아 불완전하게 E.G.O를 발현했지만, 이후 모제스의 위기에 반응해 스스로 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발현한 E.G.O는 평상시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에즈라에게 공격이 들어오는 방향에만 부분적으로 갑주가 발현된다. 단, 다른 E.G.O 각성자들은 물론이고 에즈라와 비슷하게 불완전한 E.G.O를 각성했던 필립이나 샤오조차 형태가 잡혀있는 반면 형체가 존재하지 않는 에즈라의 E.G.O는 명백히 묘사가 다르다. 다른 형태의 E.G.O인지 아니면 어중간한 형태라서 이런 건지는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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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 밀랍날개
도서관에서 동료를 잃고 미덕을 각성하며 불완전하게 E.G.O를 각성했다. E.G.O의 형태는 오른팔과 어깨에 주황빛이 도는 건틀렛과 견갑, 대검이, 왼쪽에는 같은 질감의 날개가 생겼다. 하지만 아직 마음에 망설임이 있어서 불완전했고, 8시의 서커스 단장 오스왈드와 어제의 약속 플루토에 의해 정신적으로 무너져서 환상체에 가까운 뒤틀림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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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
남편 로웰의 책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도전했지만 패배하기 직전까지 몰려서 뒤틀림에 가까운 무언가를 발현했다. 다행히도 부하 미리스의 설득에 불완전한 E.G.O를 발현했다. E.G.O의 형태는 머리에 뿔이 생기고, 우반신에 중국풍 갑옷이 생성됐다. 미리스마저 죽은 후에도 강고한 정신력으로 목소리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완전한 E.G.O를 각성했다. 이때는 갑옷이 완전한 형태를 이루고, 뿔이 하나 더 생기고 날개까지 생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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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라 -
도서관
조율자, 제나의 설명에 의하면, 도서관이 앤젤라의 자아를 구현한 E.G.O라고 한다. 다만 앤젤라가 로보토미 본사를 3일 분량의 빛의 씨앗으로 개조하면서 발현한 E.G.O이고 인간이 아닌 존재가 발현한 E.G.O라 특이 케이스다. 유리아처럼 공간 그 자체가 E.G.O의 핵심 요소인데 다소 편리한 정도인 유리아의 공방과는 달리 도서관의 그 규모와 능력은 특이점에 비견될 수준이다.[36] 예소드에 의하면 수많은 기술이 집약된 하나의 소우주로, 도서관 내에서는 도서관과 앤젤라가 정한 절대적인 법칙대로 움직인다고 한다. 덕분에 앤젤라는 도시의 별의 주인이 되기도 하며, 접대의 형식을 응용해 머리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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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로즈의 희생으로 얻은 칠하는 장미의 E.G.O가 기반이었지만 타이가 미덕을 각성한 이후 푸른색으로 변하면서 타이만의 E.G.O가 되었다. 환상체의 E.G.O와 자신만의 E.G.O가 합쳐진 특이한 케이스다.[37] 웹툰 WonderLab이 현재 게재 중단되었다.
4.5.3. 2번째 백야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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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해결사 협회?
라이브러리 오브 루이나의 삭제된 엔딩 시점에서 거의 온전한 빛이 뿌려졌기에 더 많은 E.G.O 사용자들이 생겨났으나, 뒤틀림 또한 사라지지 않았고, 에필로그에서 되살아난 보라눈물이 E.G.O 적성자들인 E.G.O.I.S.T들을 모아 뒤틀림만을 전문으로 상대하는 해결사 협회를 창설하기로 한다. 이후 림버스 컴퍼니 5.5장 육참골단 스토리에서 다시 언급됐다. 그러나 뒤틀림 대응 협회에 대한 것만 언급되었을 뿐, 협회의 인원들이 E.G.O.I.S.T로 구성됐다는 것은 언급이 없어 E.G.O.I.S.T들로 이루어진 협회인지는 지금은 불명이며 또한 발족 준비 상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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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길리우스
점순이의 정신 공격으로 뒤틀림 초기 증상을 발현해 카르멘과 대화를 나눈다. 필립처럼 절망에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미덕을 깨우쳐 가시 달린 월계관과 피로 이루어진 망토, 고대 로마 병사들의 견갑을 두른 형태의 불완전한 E.G.O를 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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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버스 컴퍼니의 수감자들
Limbus Company에서 수감자들은 각자 기본적인 E.G.O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E.G.O는 하나같이 부정적인 경향을 띄는 경우가 대다수라든지[38] 기존의 E.G.O보다는 미완성형 또는 뒤틀림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39] 한편 수감자들의 E.G.O 일러스트의 창문 밖 배경은 자아심도의 배경이며, 이는 1, 4장에서 그레고르와 이상의 자아심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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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 - 동백
동랑의 정신 공격으로 뒤틀림 초기 증상을 발현해 카르멘과 대화를 나누지만 필립처럼 절망에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미덕을 깨우쳐 동백꽃과 한복을 두른 형태의 E.G.O를 발현한다. 동백의 각성 대사를 보면 오롯이 자아를 성찰했다기보단 여전히 자신이 희생해도 후대의 누군가가 자신의 의지를 이어줄 것이라는 '소망'을 담고 있고, 본래 전투직이 아닌 연구원이였던 탓도 있는지 전투력 자체는 높지 않다. 이는 관찰기록대로 동백이 자신이 아닌 후대의 누군가를 축복하고 이어받길 원하기 때문에, 그와 모순되는 자신의 전투력이 강해질 리가 없는 것도 한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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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랑 - 마름
카르멘의 목소리를 듣고 뒤틀림이 되었다가 뒤늦게 미덕을 깨우치고 E.G.O를 발현한다. 하지만 이는 순수했던 과거를 부정하고 K사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걸 확정지으며 발현한 E.G.O이며 이를 드러내는 듯이 이름이 마름이다. E.G.O 발현이 반드시 고결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걸 증명하는 사례로, 이전과 달리 각성 과정도 과거의 순수함을 상징하는 누렁이의 환영을 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락에 가깝게 묘사되고 E.G.O도 어둡고 불길한 뒤틀림 같은 모습을 보인다.[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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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해브 - 가스하푼
원래부터 고래에 대한 광기 어린 집착을 가지고 창백한 고래의 백화 현상을 맨정신으로 이겨낼 만큼 자아가 비정상적으로 강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라, 뒤틀림을 종용하는 카르멘의 목소리[42]를 들었음에도 단 한순간의 흔들림도 없이 곧바로 E.G.O를 개화한 특이한 사례다. 여기에 공명 굽쇠의 원료인 고래 기름까지 더해져서[43] 자신의 수족이나 다름없던 선원들까지 부속품으로 동화시켜버리는 특수한 E.G.O가 되었다. 이름인 가스하푼은 가스(Gas)와 작살(Harpoon)의 합성어로, 자신과 일체화된 선원의 자아마저 연료이자 무기로써 소비하면서까지 자신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집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동랑의 마름 E.G.O와 마찬가지로 E.G.O 발현이 반드시 고결하거나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례.
[1]
직역 시 기하학적 장기의 제거 또는 기하학적인 조직/기관의
구제(驅除)
[2]
압도적으로 강력한 조율자였던 가리온이 아무리 특색이라고 해도 해결사에 불과했던 칼리에게 치명상을 입은 이유가 E.G.O의 존재에 대해 몰랐기 때문이다. 자신을 죽인 무기이니 고평가할 만하다.
[3]
그럼에도 칼리는 E.G.O를 다루는 데 있어 격이 다른 실력을 가졌기에 오히려 관리직이 사용하는 E.G.O를 압도하는 성능을 뽑아냈다. 웬만한 실력자 못지않은 롤랑조차 저런 게 프로토타입이라는 말을 듣고 경악할 정도의 위력.
[4]
원문:Q.アブノーマリティから抽出できるEGOは機械によって直接抽出されるのですか?A.アブノーマリティが抽出されるように、抽出チームで柱から抽出されます。本質的にはEGOもアブノーマリティも同じです。
[5]
번역:Q. 환상체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EGO는 기계에 의해 직접 추출되는 건가요? A. 환상체가 추출되는 것처럼, 추출팀에서 기둥으로부터 추출됩니다. 본질적으론 EGO도 환상체도 같습니다.
[6]
이 때문에 수감자들의 로보토미 본사 인격들의 스토리에 E.G.O가 사용자에게 말을 건다는 내용이 있다.
[7]
원문: Q.職員とオフィサーの選出または選抜は何か条件があったのでしょうか? 偶然選ばれて、たまたまEGOを装備することを許されただけなのでしょうか?A.選抜の条件は存在します。Aがカルメンの指示に従って、心の傷を持っている記録がある従業員を出身に関係なく選抜します。EGOは誰もが装備できます。ロボトミーのEGOは不完全に生成されたものです。完全なEGOはもっとシンクロする必要があります。
[8]
번역:Q. 관리직과 사무직의 선출 혹은 선발은 무언가 조건이 있던 건가요? 우연히 뽑혀서 어쩌다 보니 EGO를 장비하게 됐을 뿐인가요? A. 선발 조건은 존재합니다. A가 카르멘의 지시에 따라, 마음의 상처가 있단 기록이 있는 직원을 출신에 상관없이 선발합니다. EGO는 누구든 장비할 수 있습니다. 로보토미의 EGO는 불완전하게 생성된 것입니다. 완전한 EGO는 좀 더 싱크로(일체화)가 필요합니다.
[9]
안경류의 기프트가 대부분 이렇다고 한다.
[10]
다만 QnA에 따르면 뗄 수 있는 기프트라도 사칙에 따라 직원이 멋대로 떼어내서는 안 된다고 한다.
[11]
E.G.O가 요구하는 등급을 가지지 못한 직원은 그 E.G.O를 착용할 수 없다.
[12]
출렁임을 입은 연합원은 머리색부터 변질되고 있으며, 홍적을 입은 연합원은 외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홍적 싱클레어를 보면 정신적인 부분에서 침식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
유일하게 사용 불가능한 사서가 붉은안개 책장을 착용한 게부라인데, 이는 붉은안개 책장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인게임 벨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다.
[14]
가능한데 안 한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파우스트도 정제한 E.G.O라는 것을 추측만 하는 것을 보면 불가능해서일 가능성이 더 높다.
[15]
당장 출렁임 이스마엘은 술에 취한 듯한 분위기로 본인도 모르게 요정주를 외치는 등 자아 침식이 진행되고 있고, 3동기화 스토리의 화자도 끝이 안 좋을 것임을 암시한다. 그 외에도 부적과 저주에 심취한 홍적 싱클레어, 습하고 어두운 골목에서만 잠을 청할 수 있게 된 여우비 히스클리프 등 기해연의 모두가 자신의 본래 심성을 잃고 슈트에 먹히고 있다.
[16]
세부적인 맥락이나 발현 조건, 상세한 능력 등엔 차이가 있지만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스탠드 능력, 그 중에서도 장착형과 도구형 스탠드와 비슷한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개인의 정신적, 신체적 특성이 나타날 능력에 크게 관여하며 실체화된 물질적인 개체 자체의 기능과 더불어 고유의 특수 능력이 나타나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있다.
[17]
대표적으로 동랑은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속을 스스로의 힘으로 채우고 싶다는 욕망 덕에 E.G.O가 농부의 모습을 지녔고, 동백은 자신의 향을 후대에 전하고 싶다는 마음 덕에 E.G.O가 생강나무 꽃으로 이루어진 동시에 생전에 폭죽 같은 폭발을 좋아해 꽃을 터트리는 형식으로 공격한다.
[18]
한편 거울 세계의 무수한 가능성 속 인격들 중에서는 본래 E.G.O를 발현했던 인물의 입장에 놓인, 그런 입장의 가능성으로 관측되기에 충분할 만큼 인접한 성향의 다른 인물이 똑같은 E.G.O를 발현하게 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동백과 밀랍날개가 확인되고 있다.
[19]
도시의 역사가 얼마인지 모르고, 이론적으로는 누구든 E.G.O를 발현할 수 있기에 칼리 이전의 알려지지 않은 발현자가 있을 수는 있다.
[20]
후술하듯
유리아는 이러한 E.G.O를 "신비"라고 명명했다.
[21]
물론 E.G.O를 발현할 때 욕망에 삼켜지지 않고 자신의 자아를 유지하기 위한(유혹에 저항하기 위한) 고통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불완전한 E.G.O를 사용할 때의 고통이 더 심하다는 듯이 묘사된다.
[22]
E.G.O 발현자였던 필립은 자신이 가장 떠올리길 거부했던 추악한 욕망을 다른 사람들한테 들키면서 심리적으로 극한으로 몰렸고, 이후 뒤틀림을 발현했다.
[23]
여기서 말하는 이기적인 마음은 통상적인 의미를 포함하여 진정 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하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24]
이를 따라 생각해 보면 도서관이 끝내 도시에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축출된 것은 역설적으로 도서관이 그녀의 E.G.O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불완전한 E.G.O일 때에는 여러 이유들이 겹쳤지만 어쨌든 머리는 도시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었고, 앤젤라가 인간이 되거나 한없이 사라진 뒤 사서들이 사라지지 않게 한다면 새 L사를 세워 도시를 재구성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총류의 층 개방에서 카르멘과의 문답 끝에 본인의 선택을 끝마쳐 완전히 각성해 인간이 되는 것을 포기하고, 롤랑에 의해 빛에서 꺼내진 뒤에는 이러한 일말의 여지를 남기지 않고 머리는 조율자와 발톱을 파견했다.
[25]
필립의 불완전한 E.G.O를 본 롤랑은 '어디서 좋은 공방 무기라도 샀던 걸 숨기고 있었나?' 정도로 평가했고, 완전한 E.G.O를 각성했던 샤오나 초창기 칼리도 결국 도서관에 패해 책이 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강력한 E.G.O 사용자들의 무력에도 한계가 있다. 한 사람으로서는 엄청나게 강해질지언정, 근본적으로 인간을 초월할 정도로 강해지지는 못한다. 애초에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힘은 아인이 고려한 E.G.O의 기능과 역할에서 벗어난 것이기도 하다.
[26]
당장 전성기 칼리는 최후의 전투에서 비록 비나가 봐주면서 싸워주고 본인도 비나와 공멸하긴 했으나 조율자 비나 + 발톱 2명 + 당시 연구소에 있던 모든 환상체들을 혼자서 모조리 격파했다.
[27]
물론 그레고르의 말처럼 로보토미 E.G.O를 입은 이들도 아주 멀쩡한 상태는 아니었다.
[28]
칼리는 E.G.O를 사용할 때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며 정신을 놓으면 그 말들에 휩쓸릴 것만 같았다고 언급했고, 모제스는 E.G.O를 사용할 때마다 자신의 사념에게 옥죄인다. 이는 림버스 컴퍼니에서 E.G.O 사용 시 정신력이 감소하는 것, 그리고 정신력이 음수인 상태에서 사용 시 침식(피아식별불가) 상태로 E.G.O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현되었다. 또한 개화 E.G.O 발현자인 동백, 동랑, 에이해브의 경우 각각 피어남의 대가, 등돌림의 대가, 숭고의 대가라는 합에서 패배할 시 정신력이 감소하는 패시브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중 에이해브는 그녀의 기괴할 정도로 비대한 자아가 정신력 회복 패시브로 구현되어 있어 의미가 없다.
[29]
이 때문에 모제스가 에즈라만으로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 오자 자신의 E.G.O를 되찾을 겸 전력을 보강하고자 자신의 E.G.O와 함께 가두었던 베스파를 탈출시키는 도박수를 두었다.
[30]
이렇게 되었다면 모든 도시인들이 어지간한 해결사 수준의 무력을 얻는다는 뜻이 되므로
머리가 통치하는 도시의 현 체제가 붕괴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붉은안개 칼리는 E.G.O를 얻기 전에도 이미 2급 해결사 수준의 강자였으므로 E.G.O만 얻는다고 모든 사람이 특색 해결사 수준의 힘을 얻지는 않았겠지만, 최소한 저항도 못 하고 덧없이 죽는 일은 없을 것이다.
[31]
위력이 지나치게 약함. 결의를 각성하지 못하고 오히려 뒤틀림의 가까운 심적 상황, 모두가 일관되게 죄수복을 걸치거나 옆에 두고 있다는 부자연성 등등.
[32]
어쩌면 뒤틀림의 세력이 강했기에 그 모든 유혹을 이겨내서 Library of Ruina의 E.G.O가 마치 위대한 영웅의 현현을 보여주었던 것이었고 뒤틀림의 유혹이 약간 약해지자 부정적인 감정 또한 E.G.O로 각성하여 사실상 둘의 차이가 적어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렇다고 뒤틀림이 긍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등장한 E.G.O들 중에서
과거를 부정하는 타락에 가까운 결의를 보여서 뒤틀림과 형태가 유사한 경우와
강렬한 감정에 반응했지만 그것이 남들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이기심에 기반한 것이라 긍정적이지 않은 경우가 나타났다.
[33]
도시 역사가 얼마인지는 모르고, 이론적으로 누구든 E.G.O를 발현할 수 있기에 이전의 역사에 E.G.O 발현자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불명이다.
[34]
정확히는 문을 매개로 공방으로 통하는 통로를 연결하는 원리. 원래 문 뒤에 연결된 공간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35]
보조라고 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이거 하나 달랑 갖고 있다고 누구나 E.G.O를 발현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처음 발현할 때 유리아가 '나랑 말한 부분에 집중하라'고 한 점, 그리고 후일 모제스가 '에즈라가 E.G.O를 발현하기 위해선 감정이 격정적이어야 된다'는 점으로 보아 M사의 월광석처럼 집중력을 높여주거나 하는 도구인 듯.
[36]
대표적으로 초대장, 물질의 재구축 등이 있다. 초대장은 W사의 특이점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고, 물질의 재구축은 충분한 데이터만 있다면 거의 모든 물건들과 생물들을 구현 가능하고 심지어 과거의 존재를 도서관에 불러들이는 것이 가능한 특이점 수준의 기술이다. 도서관 사서들도 재구축된 상태이기에 도서관 내부에만 있다면 사실상 불로불사를 누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몇몇 손님들은 이게 진짜 특이점 아니냐는 반응을 보인다.
[37]
이러한 케이스는 본래 모드와 같은 2차 창작에서나 볼 수 있었다.
[38]
특히 그레고르의 경우 부정적인 대사와 함께 E.G.O의 공통적인 특징인 무기의 형체조차 가지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뒤틀림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39]
4장에서
그레고르가 로보토미 E.G.O를 장착한 기술해방연합원을 보고 E.G.O 한 번 쓰기도 정신적으로 부담이 큰데 저렇게 남발할 수 있는 거냐는 언급처럼 수감자들의 E.G.O는 지속이 불가능하다.
[40]
2장과 3장에서는 각각 소냐와 크로머가 선수를 쳐서 배경이 다르며, 5장은 황금가지가 창백한 고래의 몸 속에 있었기 때문에 에이해브의 E.G.O와 공명하는 수준에 그쳤고, 6장은 공명의 주체가 히스클리프가 아닌 캐서린이라서 자아심도가 열리지 않았다.
[41]
다만 동랑이 K사의 하수인으로 살아갈 자신을 긍정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카르멘의 말마따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진다면 깨우친 미덕의 방향성은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42]
에이해브의 반박을 보면 이스마엘이 말했던 것처럼 "선원들의 기회를 네가 빼앗았다"는 식으로 몰아붙이려고 했던 듯.
[43]
고래 기름이 정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E.G.O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