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0:13:48

소작(동음이의어)

1. 小作2. 燒灼
2.1. 창작물에서
3. 蕭綽

1. 小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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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한 종류.

2. 燒灼


Cauterization

지짐술. 열이나 전기 등을 이용해 특정 부위의 조직을 파괴하는 것으로 전기 메스,[1] 레이저 메스 등이 쓰인다. 지진 부위는 화상으로 인해 변성, 괴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환부가 자연히 응고된다. 이러한 작용을 응용해 수술시 출혈이 심해 지혈시키는 용도로 쓰이거나, 출혈이 쉬운 장기나 폴립 등을 절제할 때 쓴다.

시대극에서 흔히 보이는 부상을 입은 인물이 불에 달군 인두 등으로 상처를 지지는 것처럼 근대 이전, 의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엔 이게 주된 소독 방법 중 하나였다. 물론 잘못하면 환부에 생긴 화상으로 인해 더욱 상처가 악화되는 등, 부작용도 심했다. 시간이 지나 소독약 비누, 에탄올이나 포비돈 등 보다 발전된 의료도구와 소독제가 발전되고 병원 같은 의료지원 시설이 널리 퍼지면서 이러한 의료지원이 미비한 제3세계, 분쟁지역 같은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자연히 사장되었다.

그런데 21세기 현대 의학에서도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법이기도 한데 정확히는 매우 작고 정밀한 기구를 이용할 뿐이다.[2]

2.1. 창작물에서

전문 의료 지식 없이도 지혈 효과 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정도로 효율적이고, 소작에 필요한 도구는 다른 지혈방법에 비해 매우 접근성이 높기도 하거니와 극심한 고통을 감수하고 해당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해당 인물의 의지를 보여주기 좋아서 그런지 액션이 존재하는 창작물에서 때때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가령 의료지원이 마땅찮은 상황에서 출혈이 발생할 때 "이대로 두면 과다출혈이다, 쇼크사하나 실혈사하나 마찬가지야!" 같은 대사를 시전한 뒤, 입에 천이나 막대기 같이 악물 것을 넣은 뒤 상처를 지지며 고통에 몸부림치는 장면이 대표적인 클리셰.

보통은 주변의 기물, 특히 금속제 도구를 달궈서 지지는 방식이 흔하지만 급한대로 상처를 그대로 불로 지져서 지혈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특히 후술할 로이 머스탱 같은 화염계 능력자들에게 자주 보이고 이능력이 아니더라도 날붙이 끝을 달궈서 화살촉이나 총알을 빼내는 장면도 전통적인 클리셰라면 클리셰. 특히나 총을 많이 취급하는 서양, 특히 미국 문화권 작품에서는 총탄을 분해해 탄피 내부의 화약을 상처에 뿌린 뒤 점화시키는 방식도 자주 보인다.

김성모 작품에서는 잘린 팔에 불을 붙이니 횃불처럼 불이 붙는 식으로 기묘하게 묘사된다. 불을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상처 부위를 땅바닥에 지지는 등, 치료과정은 쌩고문에 가깝지만 의외로 항생제 마이신을 팍팍 바르고 한 움큼 입에 쑤셔 넣는 등, 나름대로 소독처리를 하는 것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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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 그 상처를 어떻게?!
로이 머스탱: 지져서 막았다. 덕분에 두세 번은 기절할 뻔 했지.
- 더빙판
강철의 연금술사에 나오는 로이 머스탱 러스트전에서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했다. 상당한 간지를 풍기는 명장면이다.

미키 루크가 출연한 미키 루크의 추적자에서 미키 루크가 연기한 그라프는 총격전에서 총상을 입었는데, 주인공인 유스티스가 치료해야 한다고 말하자 "치료? 치료는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하며 총알을 분리해서 화약을 피가 철철 흐르는 상처부위에 뿌리고 불을 붙여서 지져버린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마법사의 특성 중 하나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을 때 체력을 회복하는 패시브의 이름이기도 하며, 많은 화염 계열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들이 체력을 회복하는 기술로도 사용한다. 체력을 회복하는 게 아니라 지혈하는 것뿐이라 셀프 대미지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다만 실제 소작이 매우 고통스럽고 화상으로 인한 후유증이 있다는 것을 반영해서인지 체력 회복은 일시적인 효과고, 회복된 수치와 비슷한 수치의 대미지가 일정 시간에 걸쳐 도트 대미지로 들어오며 시전자의 체력을 깎아버린다. 이전에는 소작의 지속 데미지가 회복되는 체력의 양보다 많아서 소작의 효과가 발동 된 이후 소작 디버프를 보호막 또는 치유 물약,힐 같은 회복,흡수 계열 효과나 얼방 같이 디버프를 지워버리는 무적 효과를 받지 않으면, 그대로 죽어버렸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 등장하는 라그나로스도 소작이라는 이름을 가진 회복 관련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람보 퍼스트 블러드에서 존 람보가 환부를 불로 지져서 지혈시킨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목에 난 상처를 화약을 이용해 지지는 장면이 나온다.

존 윅 3에서 장로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댓가로 존 윅의 왼손 약지를 자르고 손가락 절단면을 바로 인두로 지져버리는 장면이 나온다.

60 Seconds!에서 가족이 다쳐서 치료하는 이벤트가 나올 경우, 의약품이 없는 경우 도끼를 대신 사용할 수 있다. 결과 텍스트에 따르면 도끼를 달궈서 상처 부위를 지졌다고. 다만 이렇게 하면 도끼를 잃게 되고 다시 얻기전까지는 군대구출이벤트(근처 나무 베기)를 할 수 없다.

스타워즈 라이트세이버는 검신 자체가 고열의 플라즈마 이기 때문에 상대를 베어가르는 동시에 절단면을 지져버리니 자연스럽게 출혈을 막을 수 있다. 이것 덕분에 제다이들은 적의 손목만 잘라 죽이지 않고 제압만 할 수 있으며 심지어 허리가 통째로 잘린 다스 몰도 포스의 힘이라지만 대모와 새비지 일행이 찾아내기 전 까지 어떻게든 생존할 수 있었다. 대신 봉합수술이 굉장히 어려워지긴 하겠지만 스타워즈 세계관에는 로봇 팔다리 등 사이버네틱 의체 기술이 발달한 세계관이므로 큰 문제는 없을 듯.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미르코 하이엔드와의 싸움에서 왼팔을 잃은 후 엔데버가 응급처치를 위해 불로 지져서 상처를 지혈했다.

원피스에서 키쿠노죠가 왼팔이 잘려 킨에몬이 불로 지져서 지혈해준다.

귀멸의 칼날에서는 최종국면에서 토미오카 기유가 지혈해도 피가 계속 흐르자 일륜도를 달궈 상처를 지져서 막았다.

파 크라이 시리즈에서는 파 크라이 2 이후로 등장한 응급처치 모션 중 하나로 등장한다. 과감하게 라이터로 총상 따위를 지져버린다.

3. 蕭綽



[1] 흔히 말하는 보비 맞다. [2] 영상은 담낭을 적출하는 치료이며 생각보다 출혈없이 깔끔하게 담낭을 적출하고 있다. 다중천공법(수술부위를 째는 개복술과 달리 신체에 다수의 구멍만을 뚫는 수술법이다. 더 발전시킨 천공 수술은 단일천공법이라고 하는데 단 하나의 구멍으로 수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으로 수술 중인 것으로 보이나, 의료용 로봇을 사용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