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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오다 노부나가 | ||
태양이 떠오르는 나라를 다스리는 고귀한
오다 노부나가여, 그대가 축복 속에서 피어나는 꽃잎 사이를 오래오래 걷기를 기원합니다.
일본인은 풍부한 예술과 학문, 문화를 자랑하는 섬 국민입니다. 일본 문명의 역사는 수천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피 튀기는 전쟁의 역사, 확장과 고립의 역사, 엄청난 부와 엄청난 빈곤의 역사입니다. 일본인은 전투에 두각을 드러내는 한편으로 매우 성실하기도 하며, 그 기술 혁명과 엄청난 공장은 전 세계 약소국의 부러움을 삽니다. 전설적인 다이묘여, 운명의 고삐를 쥐고 그대의 가문과 국민에게 영광을 안겨주시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번 검과 방패를 들고 승리를 향해 진군하여, 세월의 시련을 이겨낼 문명을 건설해 주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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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속성 | ||
특성 |
쇼군 (Shogun) 모든 방어 건물[1]에 문화·신앙+1 위대한 장군/제독이 탄생할때 마다 수도의 위대한 작가·예술가·음악가 포인트가 50% 진전 |
|
고유 유닛 |
사무라이 (Samurai) 장검병을 대체합니다. 장검병보다 전투력(22→25)이 높습니다. 위대한 장군 II 승급[2]과, 빠른 학습 승급[3]을 가지고 생산됩니다. 나머지는 장검병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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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건물 |
도조 (Dojo) 무기고를 대체합니다. 과학 +5, 문화 +3. 무기고보다 보급(1→2)과 초기 경험치(20→25)를 더 많이 제공합니다. 이 도시에서 생산된 모든 근접 지상유닛[4]은 무사도의 여덟 덕목 승급[5]을 받습니다. 이 도시에서 훈련된 유닛이 전투로 경험치를 획득할 때마다 같은 양의 일시불 과학·문화를 받습니다. 나머지는 무기고와 같습니다. |
1. 개요
문명 5 Community Patch Project의 일본 문명. 4.5.1 버전 기준.오다 노부나가라는 지도자에 초점을 두고 공격적인 문명으로 설계되었다. 전쟁을 통해 문화 위인을 양산할 수 있는 특성을 가져 정복형 문화 승리에 가장 특화되어 있다. 스펙 자체는 강력하여 상위권을 놓치지 않던 정복 문명이었으나, 디자인적 결함 탓인지 4.5 버전 기준 AI 승률은 최하위권에 위치해 있다.
강점
- 강력한 타이밍 러쉬: 도조와 사무라이가 동시에 등장하는 강철의 시대부터 포텐셜을 한껏 끌어내기 시작한다.
- 공격적 문화 성장: 게임 내 최고 수준의 문화 위인 창출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다수의 걸작과 전투 능력을 바탕으로 정복형 문화 승리를 하기에 가장 최적화 되어 있다.
- 초반 무종특: 초반에 전쟁 관련해 무종특이나 다름없다. 그 탓에 권위 플레이를 살리기 어렵고, 주변 문명 견제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전쟁 특화 문명 중 중세시대까지 전투 관련 완전 무종특인 문명은 일본·스페인·폴란드 셋 뿐이다. 이 중 폴란드는 전쟁과 무관한 사기 특성이 있어 중상위권에 들지만, 일본·스페인은 전쟁에 사활을 거는 디자인과 맞물려 최하위권 문명이 되고 말았다.
2. 특성
방어 건물의 +2 산출은 특별히 대단한 효과로 보기 어렵다. 성벽을 비롯한 방어 건물은 내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초반에 일부 최전방 도시를 빼면 우선해서 짓는 건물은 아니기 때문. 생산력이 남아서 어지간한 건물은 올리는 후반에는 산출이 너무 별 볼일 없어 있으나 마나 하다. 기존에는 훈련 건물에서도 산출을 주었으나, 4버전 이후 너프 당하며 일본의 위세가 크게 줄어드는 것에 일조했다.위대한 장군/제독의 출현마다 수도의 문화 위인을 가속하는 것은 일본의 핵심 능력이다. 세 위인이 한번에 쏟아져 나오므로 어마어마하게 문화·관광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자연 출현, 신앙 구매, 불가사의·정책 등의 증정 모두 효과를 발동시킨다. 다만 이 탓에 일본은 초반에 살리기 어려운 권위와 상대적 비선호 정책인 제국주의를 강제하게 된다.
2.1. 사무라이
장검병보다 높은 전투력과 더불어, 위대한 장군 포인트를 두 배로 쌓으며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50% 더 얻는다. 위대한 장군 포인트는 본디 전투로 얻는 경험치만큼 쌓이는데, 이미 150%인 경험치량에 포인트 두 배 승급까지 더해져 위대한 장군 포인트가 무지막지하게 빨리 쌓인다. 일본 특성과 정말 훌륭한 궁합을 보여주는 셈이다.동시대 등장하는 고유 건물인 도장 덕분에, 실제 성능은 액면가보다도 강하다. 다만 본질적으로 철이 없으면 운용이 불가능하다는 한계가 있으며, 보병 유닛이라 소모 또한 큰 편이다.
2.2. 도조
꽤 많은 양의 깡 과학과 문화를 주고, 무기고에 비해서 경험치 5를 더 준다. 그에 더해 해당 도시에서 생산된 유닛이 레벨업을 할 때마다 레벨업 횟수에 제곱한만큼의 일시불 문화와 과학을 생성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복 문명의 무난한 내정 건물일 뿐이지만, 핵심은 고유 승급인 '무사의 여덟 덕목'[6] 승급을 근접보병·화기·근접기병·기갑 유닛에게 부여한다는 점이다.이는 인도네시아의 크리스 전사와 마찬가지로 첫 전투 이후 랜덤하게 얻게 되는 승급으로, 이름에서도 보이듯 총 여덟 가지 종류가 있다. 승급별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아 머리 복잡하게 특화 부대를 나눠 관리할 일은 잘 없다.
무사도의 여덟 덕목에 속하는 모든 승급은 유닛 처치 시 체력 10 회복, 근접 전투 시 잃은 체력 페널티 무시, 잃은 체력 3마다 전투력 +1% 효과를 공유한다.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의: 체력이 50% 이하인 적 상대로 전투력 +20%
- 예: 체력이 50% 이상인 적 상대로 전투력 +20%
- 인: 인근 유닛 회복력 +5
- 명예: 자국 영토 밖에서 전투력 +15%.
- 충의: 자국 영토 안에서 전투력 +15%
- 자제: 방어할 때 전투력 +15%
- 용기: 공격할 때 전투력 +15%
- 정직: 전투로 얻는 경험치 +50%
권위와 조합하면 체력을 25나 회복하기 때문에 전쟁에서 압도적인 교환비를 거둘 수 있다. 중세 이후 전쟁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근접 기병도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방의 원거리 계열을 갈아마실 수 있다. 중세시대 이후의 모든 보병과 기병을 고유유닛으로 만드는 강력한 건물로 사무라이의 시대가 저물더라도 일본은 계속 전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다.
3. 운영
강력한 근접 병종과 압도적인 걸작 수를 장점으로 하는 문명이다. 핵심 교리와 정책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전쟁을 벌여준다면 어지간한 내정 문명보다 많은 국산 걸작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 역사처럼 권위-충성-제국주의-전제를 찍고 세계를 상대로 전쟁한 끝에 문화적으로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리는 승리방식이다.소소한 신앙 보너스도 있고 영웅 숭배 교리와의 궁합이 정말 잘 어울리기 때문에 스톤헨지를 건설해서 종교를 창시했을 때 이득이 크다. 조상 숭배 교리를 선택한다면 스톤헨지가 제공하는 무료 자문회로 바로 효과를 받고, 자문회→성소 순으로 지어주면 권위의 영토 확장 일시불 보너스로 신앙을 빠르게 수급하면서도 문화에서 크게 뒤쳐지지 않게 된다. 무료 개척자로 자문회와 성소를 올려줄 수 있는 도시가 확보되는 것 역시 좋다.
선청동을 달려서 궁합이 잘 맞는 제우스상을 확보하는 전략도 있지만 종교 창시에는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단점이다.
종교를 창시했다면 창시자 교리로는 영웅 숭배, 신도 교리로는 기사단, 강화 교리로는 광신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교리들이다. 영웅 숭배를 통해 위대한 장군을 탄생시키면 슬롯이 부족할 정도로 걸작이 쌓이게 된다.
적 처치 시 추가 체력회복은 물론 위대한 장군의 신앙 구매를 가능케 해주는 권위는 일본과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한다. 무사의 여덟 덕목 승급은 도장 건설 즉시 과거에 해당 도시에서 생산됐던 유닛에게도 주어지기 때문에 유닛 새로 뽑을 걱정은 하지 말고 보급량 꽉꽉 채워 일찍부터 쌈박질을 하는 것이 좋다. 중세 시대의 정책은 도장을 빠르게 건설할 수 있고 체급을 올려주고 신앙에도 메리트가 있는 충성이 가장 무난하다. 이후에도 전쟁을 계속 하게 될 것이니 산업시대의 정책은 제국 주의이다. 위대한 제독을 신앙으로 구메할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마무리로는 전제를 찍고 정복 승리와 문화 승리 중 더 빠르게 손에 들어오는 승리를 노리면 된다.
중세시대부터 도장과 사무라이가 해금되며 본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사무라이가 강력한 유닛이기에 궁병 계열은 포병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기병은 꼭 뽑아주는 것이 좋다. VP의 전쟁은 기병이 적의 후열을 얼마나 뚫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 기병 역시 도장의 무사도 승급을 적용 받아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중세시대부터는 전쟁 일변도이니 외교는 과감히 포기하고 종속국 만드는 것에 집중하자.
현대전은 전차와 포병의 무대이기 때문에 고급 승급을 찍지 못한 사무라이 출신의 보병들은 위대한 장군 점수를 위해 공격적으로 사용해서 제물로 바치고 군사 현대화를 하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전차 역시 무사도 승급을 받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3.1. 잘 어울리는 선택 요소
- 만리장성, 브란덴부르크 문(불가사의): 공짜 장군을 준다. 특히 브란덴부르크 문의 추가 경험치는 더욱 달콤하다.
- 권위, 제국주의(정책): 위대한 장군과 제독의 신앙 구매를 가능하게 해주므로 준필수나 다름 없다.
4. 모드 추가 요소
4.1. 3rd and 4th UC
3/4 UC | ||
고유 유닛II |
야마토급 전함 (Yamato) 전함을 대체합니다. 전함보다 생산비용(1800→2000), 전투력(60→65), 원거리전투력(75→85), 사거리(2→3)가 높습니다. 간접사격 승급, 거함거포주의(Taikan Kyohosyugi) 승급[7]과 장갑판 I 승급[8]을 받습니다. 생산할 때마다 일시불 황금기 포인트 +600. 야마토급 전함을 처치한 적은 일시불 문화·황금기 포인트 +400. 나머지는 전함과 같습니다. |
|
고유 건물II |
가부키 극장 (Kabuki Theater) 오페라 극장을 대체합니다. 원형극장이 없어도 지을 수 있습니다. 문화 +5. 이 도시와 연결된 교역로가 완료될 때마다 일시불 문화 +50.[시대] 이 도시에 건설된 길드 건물들을 일본의 고유 길드 건물로 대체합니다. 나머지는 오페라 극장과 같습니다. * 모노가타리 길드: 작가 길드를 대체. 위대한 작가 포인트 +5. 작가에 골드 +2. 위대한 작가가 출현할 때마다 능력으로 얻는 문화의 2%만큼 일시불 골드 획득. * 우키요에 길드: 위대한 예술가 포인트 +5. 예술가에 과학 +2. 위대한 예술가가 출현할 때마다 능력으로 얻는 황금기 포인트의 1%만큼 일시불 과학 획득. * 가가쿠 길드: 위대한 음악가 포인트 +5. 음악가에 신앙 +2. 위대한 음악가가 출현할 때마다 현재 관광의 50%만큼 일시불 신앙 획득. |
야마토급 전함은 생산비용이 비싼 대신 훨씬 높은 전투력과 추가 사거리를 갖고 있는 해상 유닛이다. 본디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이 해상 유닛의 숙명이지만, 전함은 기본적으로 간접사격이 달려 있어 내륙까지 화력지원이 가능한 유닛이라 상황이 훨씬 낫다. 심지어 야마토의 경우는 사거리가 포병대 급이라 내륙 화력지원에 엄청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동시대 보병의 전투력이 60, 탱크가 75인데 이 녀석은 무려 85의 원거리전투력을 가져 지상에 말 그대로 불지옥을 선사할 수 있다. 현실의 야마토급 전함처럼 실전성 떨어지는 유닛이 전혀 아닌 셈이다.
이 강력한 스펙에 따라오는 단점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야마토가 파괴될 때마다 상대에게 일시불 산출을 상납한다는 점이다. 시대 스케일링을 받는 산출은 아니라서 이쪽은 딱히 큰 페널티는 아니긴 하다. 치명적인 두 번째 문제는 굉장히 늦은 등장 타이밍. 무려 원자력 시대에 등장하는 유닛이며, 고유 유닛 중 가장 최후반에 등장한다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어지간하면 이때 쯤 이미 세계 정복을 눈앞에 둔 경우가 많아서 야마토급이 필요하지가 않다. 그 탓에 스펙 자체는 출중함에도 실제 역사처럼 이렇다 할 전과를 올리지 못하고 끝날 경우가 많을 것이다.
가부키 극장은 UA로 문화 위인이 불쑥불쑥 등장하는 일본을 위한 맞춤형 길드들을 제공한다. 이 특수 길드들은 문화 위인이 출현할 때마다 관련 산출에 비례하여 보너스를 제공한다. 보너스가 크다고 하긴 힘들지만 워낙 문화 위인이 자주 출현하는지라 나름 도움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문화 전문가들의 성능도 강화하고 포인트도 더 많이 줘서 안 그래도 빠른 위인 출현이 훨씬 빨라진다. 고유 길드들과 별개로 가부키 극장에 붙은 교역로당 문화 보너스도 꽤 강력한 축에 속한다. 시대 스케일링을 받는 일시불 산출 중 문화가 50이나 되는 보너스는 생각보다 많이 없는 편이다.
3/4 UC 일본의 기본 골자는 기존과 같다. 야마토는 끝내기 유닛이나 다름없는 성능을 가졌지만 등장이 너무 늦어 존재감이 옅다. 가부키 극장은 등장이 게임 중반부부터고 기존 특징을 강화하는 방향성을 가진 건물이라서 일본 자체의 특색을 바꾸지는 못한다. 그래도 문화 펌핑력이 상당한 건물이라 일본이 UU 하나를 버리고도 3/4 UC 모드의 상향 평준화 기조를 따라갈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