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01:38:53

무서운 게 딱! 좋아!/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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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작가 시리즈
이구성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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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 10권 특별판 최종판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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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흉가 속의 액자3. 방울소리4. 파란 손5. 값싼 선그라스6. 친구와 엄마7. 공동묘지의 숨바꼭질8. 생일파티9. 캠프
9.1. 원작9.2. 웹툰

1. 개요

딱 좋아! 시리즈 5권. 2002년 10월 25일 초판했다

2. 흉가 속의 액자[1]

대학생으로 보이는 5명의 학생이 등산을 하던 도중 숲 속을 헤매는데, 이에 신동효는 친구들을 이끌고 자기만 믿으라고 이쪽으로 가면 틀림 없이 길이 나올거라고 한다. 모자를 쓴 남학생은 2시간 전에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투덜댄다. 아무래도 길을 잃은 게 확실해보이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비를 피할 곳을 찾던 일행은 숲 속의 한 오두막집을 발견한다.

학생들은 길도 물어보고 음식도 얻어먹을 생각에 기뻐했지만, 가까이 가보니 다 쓰러져가는 흉가였다. 사람 사는 곳이 아닌 귀신의 집 같은 분위기에 친구들은 들어가길 꺼렸는데, 동효는 비부터 피해야 한다며 들어가자고 한다. 포니테일 여학생은 들어가지 않고 처마 밑에서 비만 피하면 어떻냐고 의견을 표하지만 동효는 이 비바람 속에서는 처마 밑까지 비가 들이쳐 피할 수가 없다고 부정한다. 그렇게 친구들도 들어가는 분위기로 되어 동효가 자기가 책임 진다고 먼저 들어간다. 내부는 생각보다 아늑하고 괜찮았으며, 평상도 있었다. 그렇게 학생들은 비가 그친 뒤 내려가자며 쉬고 있는 와중에 포니테일 여학생이 내부를 둘러보다가 액자를 발견하는데, 액자 속 사진에는 웬 할아버지가 무언가에 쫓기는 듯 끔찍한 표정을 짓고 투명한 벽에 갇혀 빠져나오려고 애쓰는 것마냥 양 손바닥을 앞으로 붙이고 있었다. 이 할아버지가 집주인인가, 왜 이런 표정을 짓고 있는가 궁금해하던 와중 안경을 쓴 여학생이 이런 집에서 잠시도 있고 싶지 않다며 두려워하고, 포니테일 여학생도 어쩐지 귀기가 서린 듯한 분위기라며 꺼리는데 잠시 후 바깥에 비가 그치고 날씨가 화창해졌다.

학생들은 기뻐 하며 집 뒤에 길이 있었던 것을 말한 뒤 재빨리 나가려는데, 흉가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렇게 갇히게 된 학생들은 절망하며, 이런 곳에 들어오지 말았어야 한다며 한탄을 한다.[2] 포니테일 여학생은 이 집이 우리한테 원하는 게 있어서 그러는 게 아닐까 추정을 하던 중 갑자기 흉가의 문이 저절로 열린다. 갑작스레 열린 문을 통해 학생들은 당황하지만 곧 기뻐하며 서둘러 빠져나가는데, 다 나가려는 순간 동효가 평상에 두고 온 수건을 가지러 갔다오는 사이 문이 닫히는 것이었다. 문은 또 다시 열리지 않았으며, 동효는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살려달라고 외쳤다.

나머지 친구들은 뒤도 돌아보기 싫은 곳이라며 잽싸게 길을 내려가던 중, 갈색 피부의 한 남학생이 동효가 안 보인다고 말해 주자 일행들은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모자 쓴 남학생은 속 썩이고 있다며 투덜거리는 동시에 꺼림칙해 하며 그 흉가 속에 있는게 아니냐면서 다시 흉가로 돌아가자고 한다.

학생들은 불안해 하지만 할 수 없이 다들 흉가로 다시 돌아가는데, 흉가 속엔 인기척이 전혀 없었다. 문을 열어보니 흉가 속 문은 열려있었고 아무리 찾아도 동효는 보이지 않아 포니테일 여학생은 다른 길로 산을 내려간 게 아닐까 하며 추정하는 그 때, 다급하게 친구들을 부른다. 그녀는 액자를 가리키며 "이거 동효 아냐?"라고 묻고...

흉가 속의 액자 속 사진은 조금 전 보았던 할아버지 대신 동효가 끔찍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으로 바뀌어 있었다.
정황상 흉가 속에 혼자 남은 사람은 액자 속으로 빨려가는 일을 겪게 되는 것 같다.

3. 방울소리

승필을 포함한 친구 5명이 강가에 피서를 와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한 친구가 라면을 다 끓였다며 먹으라고 해서 모두들 라면을 먹으러 나가는 도중 승필의 발에 뭔가 밟혀 조개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웬 방울이었다. 승필은 생김새로 봐선 옛날 것 같아 오래 전에 누군가 여기서 잃어버린 모양이라 생각하지만 한 친구가 방금 빠뜨린 것처럼 깨끗하다고 말한다. 정말로 방울은 녹도 안 슬고, 끈도 새 것처럼 깨끗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승필은 방울이 마음에 들어 소리도 들을 겸 경보로 자신의 방문에 방울을 달아놓았다.

승필의 엄마 영실은 과일을 준비하는 동안 웬 방울 소리인가 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과일을 가져다주다가 방문에 달린 방울을 보고 접시를 떨어뜨릴 정도로 깜짝 놀란다. 엄마가 이 방울 어디서 난 거냐고 묻자, 승필은 강에서 놀다가 주웠다고 한다. 엄마는 당황하며 어느 강에 갔냐 묻고, 승필은 엄마 고향인 문호리에 있는 강에 놀러갔다고 대답한다. 엄마는 공포감에 질린 얼굴로 재수 없는 방울이라고 어디서 이런 걸 주워서 집에 가지고 오는 거냐며 방울을 당장 떼서 갖다 버리라고 소리친다.

엄마는 방울을 확인하더니 틀림없이 20년 전에 사라진 그 방울이라고 생각한다. 25년 전, 엄마가 어렸을 때 엄마의 집은 무척 가난했다. 그녀는 어리지만 돈을 벌어야 해서 동네 부자인 김초시네 아들이랑 놀아주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 아이는 호섭이라는 아이였는데, 지능이 약간 떨어지지만 착한 아이였다. 그렇게 놀아주면서 돈도 받고 먹을 것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애가 지능이 떨어졌기 때문에 말이 놀아주는 거지, 자기가 갖고 노는 거였다고.

하루는 호섭이가 방울을 꺼내 딸랑거리는데, 엄마는 한 번 줘보라 하지만 아이는 절대 안 된다고 성질을 내며 항상 가지고 노는 방울만큼은 건들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날 엄마는 김초시가 아끼는 도자기를 깨서 김초시한테 크게 혼나고 호섭이를 산책시키는데, 크게 혼이 나서 기분이 상해있던 와중에[3] 호섭이는 그 와중에도 계속 방울을 딸랑거리며 놀자 방울소리가 거슬린 엄마는 괜히 심통이 나 그 방울을 빼앗아 강가에 던져서 애꿎은 호섭이에게 화풀이를 했다.

그런데 호섭이는 그 방울을 건지려고 강가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결국 깊은 곳까지 들어간 호섭이는 익사했으며, 그렇게 엄마는 죄책감을 가지게 된 것이다. 회상이 끝나고 엄마는 방울을 만지면서 호섭이한테 미안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순간 방울 속에 호섭이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었다.
"누나, 보고 싶었어. 나랑 다시 놀자. 이리 와."
그리고 어느 새 방울 속에서 나타난 호섭이는 엄마의 손을 잡아끌고 있었다.

여담이지만 엄마의 머리카락이 녹색인데, 염색을 한 건지 어렸을 때는 고동색이었다.

4. 파란 손

경희네 가족이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그동안 단독주택에 살다 아파트에 이사 온 지 일주일째 되는 날, 아빠는 출장을 가서 엄마랑 단 둘이 집에 있었다. 경희는 당돌하다고 할 정도로 겁이 없는 소녀였다. 그 날까지는 말이다. 늦은 시간까지 공부를 하다 바람부는 게 느껴져 창문을 확인하니 창문은 닫혀있었다.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곧 시간을 확인하자 밤 11시 20분이었다. 경희는 잠자리에 드는데, 잠자는 도중 다리에 뭔가 있는 느낌이 들어 이불을 들추고 확인해보니 왼쪽 다리에 손목까지만 있는 웬 파란 손이 얹어져 있었다. 경희는 깜짝 놀라 파란 손을 걷어내지만 파란 손은 이내 다시 꿈틀거린다.

그렇게 공포에 휩싸인 경희는 엄마를 부르며, 안방에 달려가 엄마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한다. 엄마는 꿈을 꾸었냐고 하다가 경희의 상태를 보고 거짓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엄마도 왠지 꺼림칙해 그 날 밤엔 엄마와 둘이 자게 된다. 엄마는 경희가 겁이라곤 모르는 용감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순 겁쟁이라며 웃음 짓고, 아직 새 집이 낯설어 나쁜 꿈을 꾼 거라며 타이르며 잔다. 경희도 불안해하며 엄마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엄마와 함께 잠을 잔다. 다음날 아침 잠에서 깬 엄마는 경희를 깨우고 아무 일도 없자 엄마는 경희가 꿈을 꾼 거라며 웃음 짓는다. 경희는 꿈이 아니었다고 부정해 엄마는 웃으며 방을 나가려는 순간, 경희가 놀라며 엄마의 발목에 손자국을 발견하고 그 파란 손이 어제 밤에 엄마한테도 왔던 거라고 경희가 말하자 그제서야 엄마도 경희의 말을 믿었다.

그렇게 경희와 엄마는 경비 아저씨에게 806호에 무슨 사연이 있는 게 아닌지 묻자, 아저씨는 뭔가 말하기 조심스러워한다. 엄마는 역시 뭔가 있다고 판단하며 사실대로 말해 달라고 부탁하자, 아저씨는 사실 그 집에 죽은 사람이 있었다면서 사연을 말해준다. 그 집엔 수험생이 있었는데, 꽤나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게다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다들 좋은 대학에 갈 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애는 시험에 떨어지고 상심한 마음에 거리를 방황하는데, 그러다가 어두운 골목길에서 뺑소니차에 치여 죽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시체에 손목이 없었으며, 사고 때 손목이 잘린 것 같다며 결국 손목은 못 찾았다고 한다. [4]

그제서야 엄마와 경희는 그 손목이 학생의 손목임을 알아차렸고, 둘은 공포에 질린다. 엄마와 경희는 아빠에게 자초지종 설명을 해도 아빠는 믿지 않는다. 하지만 결국 공포에 휩싸인 엄마와 경희는 또 방에서 손이 나올까 봐 무서워서 밤을 보낼 수도, 잠을 잘 수도 없었다. 때문에 결국 다시 이사를 가게 되고, 경희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무서운 경험이었다는 독백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5. 값싼 선그라스

초등학생 김승필은 힘 없이 골목을 걷는다. 내일이 시험인데 공부를 안해 성적이 안 나올까봐 걱정에 휩싸였던 것. 그런데 길에서 이상한 물건[5]을 놓고 앉아있는 할머니를 보게 된다. 승필은 호기심에 할머니한테 이 물건들 파는 거냐면서,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 있다며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할머니는 이것들은 모두 위험한 물건이라 어른들에게만 팔고 애들한테는 안 판다고 한다. 그리고 값이 너무 비싸서 감당할 수가 없다고 말을 해준다.

그래서 사는 건 포기하고 구경만 하겠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허락하는데, 그 사이에 웬 선글라스가 있었다. '여기 있는 물건들은 모두 특이하고 신기하게 생겼는데 그 선글라스는 보통 물건 같아 왜 여기 놨을까' 라고 생각한 승필은 갑자기 선글라스를 직접 쓰는데, 할머니는 깜짝 놀라며 그걸 끼면 어떡하냐고 호통을 친다. 승필은 당황해서 지금이라도 벗어 놓는다고 하지만, 할머니는 이미 늦었다며 한 번 썼으니 그 선글라스는 네 것이라며 그걸 사야만 한다고 한다. 승필은 얼마냐고 묻자 할머니는 자세한 가격을 묻지 않고 얼마나 낼 수 있겠냐며 되묻는다. 승필이 가진 돈은 700원 뿐. 할머니가 별 소리 없이 돈을 받자 승필은 선글라스가 되게 싸다고 생각하는데, 할머니는 웃으면서 나머지 잔금은 나중에 받으러 간다고 말한다. 승필은 잔금이 얼마나 남은 거냐고 계속 묻지만 할머니는 대답도 없이 이내 사라진다.

그러고 다시 만나면 그 때 잔금을 드리겠다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와중 승필은 선글라스를 써보는데, 선글라스에는 웬 시험 문제들이 나타난다. 승필은 무슨 시험 문제인가 싶어 의아해하며 먼젓번에 본 문제들이었나 하지만, 문제 내용의 범위가 요새 학교 수업에서 배운 것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와 공부를 시작한다. 엄마는 또 벼락치기냐며 일갈하며 하룻밤 당일치기로는 어림도 없다고 혀를 차는데, 승필은 선글라스에서 본 시험 문제를 토대로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다음날 시험이 시작되고 승필은 시험 문제를 받고 자기가 공부한 내용과 똑같다며 모두 자기가 알고 있는 것, 그것도 머리 속에 떠올라서 어제 밤에 공부했던 것들이라면서 놀라워한다.

일주일 뒤 시험 결과가 나오고, 선생님이 승필을 부르자 승필은 전에 본 시험이 별로인가 싶어 불안해 한다. 하지만 선생님이 말하길 승필은 전 과목에서 100점을 받아 전교 1등이 된다. 아이들은 평소 성적이 반에서도 바닥인 승필이 올백을 받아서 깜짝 놀라고 커닝을 한 게 아닌가 추정하나, 커닝을 했다면 동점자가 있어야 할 텐데 승필이 최고점이라 그것도 아니라며 선생님도 의아해한다. 방과 후 승필은 학교 옥상에 올라가서는 좋은 점수가 나올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착잡해하고, 다음 시험 때 점수가 다시 바닥으로 내려가면 망신을 받을까봐 걱정을 한다.

전교 1등을 하고도 영 찜찜한 승필은 그렇게 걱정을 하다가 다시 선글라스가 떠오른다. 이 선글라스는 미래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선글라스로 항상 문제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한 번 더 써보는데, 시험 문제는 안 보이고 이상한 악마와 괴물, 해골의 모습들이 보이는 것이었다. 이에 승필은 당황하며, 선글라스를 벗으려는 순간 몸이 안 움직이는 걸 느끼게 된다. 또한 몸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며, 저절로 난간 쪽으로 발이 움직이자 깜짝 놀란다. 5층 높이라서 떨어지면 죽는다는 생각에 겁이 난 승필의 뒤에 할머니가 나타나 선글라스의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잔금을 받으러 온 것이라 한다.

승필은 할머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잔금이 얼마냐며 얼마를 주면 되냐고 묻지만, 할머니는 "니 심장을 줘야겠어."라면서 갑자기 오른손을 흉측하게 바꾸더니 그 선글라스 본래의 가격을 받아가겠다고 승필의 심장 쪽으로 향하는 순간 승필이 옥상에서 떨어진다. 그 광경을 목격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구급차를 부르고, 교장 선생님은 자살인가 생각하지만 승필의 담임선생님은 말도 안 된다며, 전교 1등의 성적을 올렸는데 기뻐해야 할 아이가 왜 자살을 하는지 의아해 한다. 그 도중 의사가 이상한 게 하나 더 있다고 말하며 "이 아이 심장이 없어요"라고 하자 더더욱 의아해한다. 한편 할머니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를 내며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승필의 심장은 선글라스와 함께 할머니의 손에 놓여있었다.
"물건은 적당한 대가를 주고 가져가야 하는 거지. 혹시 당신도 값을 치르지 않고 무엇인가를 샀으면 조심해야 돼. 나머지 본래의 값을 받으러 내가 갈 테니까."
섬뜩한 웃음을 짓는 할머니의 모습을 끝으로 이야기는 끝난다.[6]

이 할머니는 나중에 궁금한게 딱 좋아! '일등을 하는 비법' 편에 다시 나온다. #

6. 친구와 엄마

어느 여중에서 선생님이 출석을 부른다. 다들 출석에 대답을 하는데 홍성혜는 결석이다. 절친 김경희는 벌써 사흘째 무단 결석인 성혜가 걱정이던 와중에 선생님이 "성혜와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냐"고 학생들에게 묻자 학생들은 하나같이 "경희"라고 하고, 방과 후에 선생님은 경희를 교무실에 데려가 경희에게 "성혜의 집에 찾아가서 결석하는 이유를 알아봐달라"고 한다. 하지만 경희는 성혜의 집을 모른다.그제야 단짝으로 지내는 사이였음에도 성혜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걸 깨닫는다. 경희와 성혜는 중학교에 들어와서 알게 된 사이였으며, 성격이 비슷하고 서로 통하는 게 많아 단짝으로 지내고 있었다.

경희는 선생님께 받은 주소를 통해 성혜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간다. 경희와 성혜는 전화 대신 주로 메일로 채팅했는데, 성혜가 "채팅방에서 만나자"고 했던 말을 기억하며 "요새는 채팅방에도 안 들어왔다"며 의아해한다. 아파트에 도착한 경희는 초인종을 누르며 성혜 친구라며 문을 열어달라고 한다. 문을 여니 성혜네 엄마가 나왔고, 경희는 성혜와 가장 친하게 지냈다며 소개를 하며, 선생님의 부탁으로 찾아오게 된 거라 말한다. 그러자 갑자기 성혜네 엄마가 눈물을 흘리고 이에 경희는 당황한다.

성혜네 엄마는 "작년에 성혜가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해서 이미 죽었다"고 한다. 그렇게 입학 날짜를 기다렸는데 중학교 입학을 보름 앞두고 목숨을 잃었다며, 성혜네 엄마는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경희는 매우 놀라며 "그동안 성혜와 같이 다니고 학교에 나와서 열심히 공부했다"고 설명을 한다. 성혜 엄마는 "성혜가 죽어서도 학교에 다니고 싶어했을 거야"라며 성혜의 혼령이라며 말해준다. 경희는 피부가 하얘 창백해 보이기까지 하던 성혜가 사실은 유령이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란다. 그럼 그 동안 얘기를 나누고 함께 한 모든 것들이 유령과 논 것이었냐며. 잠시 후 경희는 힘없이 거리를 걸으며 "아무도 안 믿을 초자연 현상을 겪게 되었다"며 놀라워 하는 도중, 등 뒤에 누군가 경희를 부르는데, 성혜가 서 있는 것이었다.

성혜는 반가워했지만, 경희는 성혜 엄마로부터 사연을 들었기에 매우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다. 경희는 성혜의 유령이라 생각해 피하려 했지만, 성혜는 "왜 그러냐"면서 의아해한다. 이에 경희는 "너 죽지 않았냐"고 한다. 성혜는 "가족들과 섬으로 놀러갔다가 고립되어 사흘만에 나온 거야"라면서 어이없다는 듯이 말을 한다. 그럼에도 경희가 경계를 풀지 않자 성혜는 왜 그러냐며 큰소리로 답답함을 표한다.

경희는 "너희 집에서 오는 길이고, 너희 엄마를 만났다"며 자초지종 설명을 하였다. 이에 성혜는 깜짝 놀라 진실을 밝히는데, 사실 자신은 엄마가 없다고 하며, 자기 엄마는 지난 겨울에 돌아가셨다고 답한다. 경희는 그 말을 듣고 또 한 번 놀라는데, 성혜는 사실 엄마는 작년 겨울에 가족끼리 스키장에 갔다가 급경사에서 구르시는 사고로 인해 즉사하였으며, 결국 성혜의 중학교 입학도 못 보고 눈을 감으셨다고 하고, 아마 그게 한이 되었을 거라고 한다. 경희가 "내가 만났던 너희 엄마는 그럼 뭐냐"고 독백하면서 귀신이 된 성혜 엄마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다.

7. 공동묘지의 숨바꼭질

여름방학을 맞아 중학생 민수와 초등학생 영수가 시골에 있는 외삼촌 댁에 놀러갔다. 시골 아이 3명이 고기 잡으러 가자면서 놀러가려는 와중에, 민수와 영수는 그 아이들 보고 같이 놀자면서 본인들 소개를 한다. 시골 아이들이 종길이 아저씨네 친척이라고 알아보자 민수는 열흘동안 있다 갈 거라며 잘 지내자고 한다. 시골 아이들도 자기들 이름이 동효, 구식, 종구라고 소개를 하고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하는데, 이 중 동효라는 놈이 갑자기 " 서울 아이들은 겁쟁이라 약하고 겁이 많아 우리들과는 안 어울려 같이 못 논다."라면서 같이 놀기를 거부한다. 구식이랑 종구가 왜 그러냐면서 같이 놀자고 하지만, 이 말을 듣고 발끈한 민수와 영수는 겁쟁이가 아니라고 일갈한다. 그러자 동효는 이를 증명할 수 있냐고 하면서 자기가 시키는 걸 하면 친구로 인정해주고 같이 놀아주겠다고 한다. 그 일은 바로 마을 뒷산 공동묘지 가운데 있는 나무를 보고 오라는 것이었다. 이에 구식이와 종구는 당황하며 그건 절대 안 된다고 말림에도 불구하고 동효는 기어코 묘지에 다녀오라고 한다. 민수와 영수는 결국 수락하고 민수는 해골을 가져다 주겠다고 말하며 공동묘지로 간다.

이에 구식이와 종구는 자기들도 무서워서 안 가는 곳인 데다 3명 이상이 아니면 거기 가면 안 된다고 어른들이 그랬다며 걱정하지만, 동효는 설마 걔네들이 진짜 가겠냐며 아마 다시 되돌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구식과 종구도 역시 그렇지 하면서 돌아오면 같이 강에 데려가 고기 잡으며 놀아주기로 한다. 하지만 공동묘지의 사연을 모르는 민수와 영수는 진짜로 공동묘지로 향하고 있었다. 민수와 영수가 한참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그제야 동효도 당황하는 표정을 짓는다. 알고 보니 그 공동묘지는 대낮에도 귀신이 나온다고 하고, 3명 이상이 아니면 절대로 가면 안 되는 곳이라 한다.

그 시각 민수와 영수는 공동묘지에 도착하고 묘지 가운데 상록수인 걸 확인하고 돌아가려는 순간 상록수 위에 옷이 걸려있는 걸 확인한다. 옷을 확인한 민수가 나무에 가까이 가다가 옷이 왜 저런 곳에 있나 하고 다가가는 순간 어떤 남자아이의 손을 밟는데 민수는 깜짝 놀라 누구냐고 묻자 그 남자아이는 동생과 함께 숨바꼭질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민수가 누군가와 대화하는 걸 본 영수가 궁금해 하자 영수의 어깨에 누군가 손을 얹는데, 알고 보니 그 남자아이의 여동생이었으며, 오빠와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남매와 민수, 영수는 서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남자아이는 민수 때문에 들켜서 술래 하게 생겼다고 투덜댄다. 민수는 시골 애들은 공동묘지에서 숨바꼭질이라니 정말 겁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남자아이는 너희 둘이 왔냐고 하자 영수가 그렇다고 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그러고는 같이 술래잡기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는데, 민수와 영수는 이런 데서 무슨 술래잡기를 하냐며,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거부하고 산을 내려가려 한다. 이때 남매는 할 수 없지라며 묘한 표정을 짓는다. 민수는 좀 기분 나쁜 남매라고 생각하고, 민수와 영수가 내려가려는 찰나 민수가 저 위에 있는 옷은 뭐냐고 묻자 남매는 술래의 옷이라며 술래가 돼서 옷을 저기에 걸어놓는 거라고 대답한다.[7]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 민수는 영수를 데리고 산을 내려간다. 영수는 집이 어디길래 저기서 놀고 있냐며 집에 갈 생각도 없어 보인다며 한 소리 하지만, 민수는 신경 쓰지 말라며 근처에 살겠지라며 넘어간다. 이때 남매는 초점 없는 눈으로 킥킥거리며 웃으며, 자신들이 귀신이었다는 게 드러난다.

한참을 내려가도 마을이 나오지 않자 영수는 이상한 기운을 느꼈으며, 민수는 기분 탓이라며 신경 쓰지 말자고 한다. 그때 갑자기 그 남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데, 민수는 그 남매가 우리를 따라왔던 모양이다라고 생각해 주위를 보지만 아무도 없다. 이에 영수는 무서워하며 울먹이는데, 민수가 자기가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뒤를 돌아보는 순간 영수가 사라져있다. 이에 당황한 민수는 주위를 보자 영수가 있던 자리에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민수는 다시 묘지로 돌아가는데 아까 상록수 위에 걸려 있던 옷과 다른 옷이 걸려있다. 자세히 보니 피 묻은 영수의 옷이었다. 민수는 깜짝 놀라고 뒤를 보니 남매가 나타나 기분 나쁜 얼굴로 킥킥거린다.
"아까 말했지? 술래의 옷이 걸린 거라고."
민수는 그제서야 상황 파악을 한 듯 두려운 얼굴로 남매를 바라본다.

장면이 바뀌고 외삼촌과 구식, 동효, 종구 네 사람이 묘지를 향해 뛰어온다. 외삼촌은 소문도 안 좋은 공동묘지로 애들을 보내다니 마을로 돌아가면 혼날 줄 알라고 일갈하고, 이에 동효는 울면서 설마 진짜로 갈 줄 몰랐댄다. 공동묘지에 도착한 네 사람이 민수와 영수를 찾는데,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자 묘지 위의 나무를 보자 이번에는 피 묻은 민수의 옷이 걸려있었는데... 그걸 보고 네 명은 모두 공포감에 질린 표정을 짓는다. 그러고 공동묘지에는 킥킥거리는 웃음소리와 함께 조금 전 민수와 영수를 만난 남매가
''다음에는 누가 또 숨바꼭질을 하러 올까?''
''술래는 누가 될까?''
라며 진짜 귀신의 모습으로 킥킥거리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즉 숨바꼭질을 하다가 이 남매에게 잡혀서 술래가 된다면 이 남매에게 죽는 것.

8. 생일파티

어느 한 초등학교에서 수진이는 이번주 일요일은 자기 생일이라며 '오공주파'라는 자기 친구들을 초대한다. 다들 생일에 가겠다며 들떠있는데 은주가 보이지 않자, 은주는 선생님이 불러 교무실에 잠시 간 거라고 한다. 다른 아이들도 친구지만 은주는 특히 유치원 때부터 친한 단짝이라고 한다. 그래서 은주는 수진이의 생일을 알고 있어 작년에도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온 것처럼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며 은주에게는 말하지 않았다.

며칠 뒤 생일날이 다가왔고 생일상을 다 차린 수진은 기뻐한다. 하지만 친구들이 오지 않자 왜 안 오는지 걱정하던 와중에 경희, 유진이, 지영이가 도착한다. 친구들은 선물을 하나씩 들고 생일 축하하러 왔으며, 그제야 수진도 다시 기뻐한다. 친구들은 다 같이 왔는데 오는 길에 사고가 났으며, 트럭이랑 자신이 탄 버스가 접촉사고가 나서 늦었다고 한다. 이에 수진은 왔으니까 됐다고 하며 앉으라고 한다. 한 친구가 아빠, 엄마는 안 계시냐고 하자 아빠는 퇴근 전이고 엄마는 모임이 있어 나갔다고 한다. 그래서 생일비만 받았고, 오히려 부모님 눈치 안 보고 놀 수 있어서 더 좋다고 한다.

그렇게 생일 파티를 즐기는 와중에 은주가 안 보이는 것이었다. 나머지 친구들도 자기들끼리 왔다며, 은주가 왜 안 왔냐며 의아해 한다. 경희, 유진, 지영은 수진이의 집과는 떨어진 동네에 살아 함께 왔지만 은주는 수진이와 같은 동네라 따로 올 줄 알았다고 한다. 수진은 은주가 자기 생일에 빠질 친구가 아닌데 걱정스런 마음으로 은주네 집에 연락을 한다. 은주는 집에 있었으며, 수진은 다른 친구들은 다 왔는데 왜 자기는 안 오냐고 섭섭함을 토로한다. 알고 보니 수진이의 생일인 9월 5일은 내일이었으며, 오늘은 9월 4일이었다. 수진은 그제야 자신의 생일을 착각한 걸 알았고 큰 실수를 범했음을 알아차린다. 그러자 뒤에 있던 3명의 친구가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며 묘한 표정으로 수진을 노려본다. 3명의 친구들은 "네 생일이 아니라구?", "그럼 오늘 우리가 여기 오지 않아도 되는 거였어?"라면서 갑자기 살기 어린 표정으로 수진이를 노려보며 묻는다.

그러자 수진은 웃으면서 자신이 실수했다고 생일을 하루 앞당겨 논 걸로 하자며 미안하다고 하는데, 3명의 친구들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며 초점 없는 눈으로 다시 "오늘이 아니었다는 말이지?"라며 묻는다. 수진은 친구들의 상태가 이상하다며 빨리 돌려보내야겠다고 한다. 수진은 당황하면서도 생일 파티 하루 앞당겨서 하는 게 뭐가 큰일이냐고 물으면서 음식을 먹으라고 하지만, 친구들은 여전히 요지부동한 자세로 서서 수진을 노려보기만 할 뿐이었다. 그리고 나서 전화가 오는데 은주였다. 은주는 놀란 목소리로 수진에게 나 빼고 다른 친구들 다 왔냐고 묻자 수진은 그렇다고 한다. 하지만 은주는 공포감에 질린 표정으로 지금 뉴스를 보고 있는데, 트럭이랑 버스랑 정면충돌해서 사망자가 많이 나왔는데 사망자 명단 중에 그 3명의 친구들도 있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수진은 깜짝 놀라며 "그럼 나랑 같이 있는 애들은..."이라며 벌벌 떠는 순간, 3명의 친구들이 "수진아." "우리 이제 갈 시간이야."라고 말하며 끔찍한 몰골로 변하고 수진에게 다가온다. 그 셋은 "우린 다 죽었어, 너 때문에.", "오늘 네 생일도 아닌데 불러서 이렇게 된 거야.", "널 그냥 두지 않겠어. 우리랑 같이 가자."라고 말하며 수진을 저승으로 같이 데리고 간다. 자신들이 죽은 순간에도 친구의 생일을 축하하러 온 좋은 친구들이었지만, 수진의 실수 때문에 분노해서 원귀로 변한 것.

9. 캠프

9.1. 원작

한 서울의 초등학생들이 시골로 캠프를 왔다.[8] 아이들은 캠프를 왔다는 사실에 들떠 있었고, 선생님은 놀러 온 게 아니고 훈련 온 거라며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밤이 되고 선생님은 각 방을 돌며 10시니까 어서 취침하라고 하고 6시 기상이라 한다. 그렇게 학생들이 잠에 드는데, 한 남자아이가 배가 아파 잠에서 깬다. 문을 열고 복도를 보니 어두컴컴한 복도라서 혼자 가기 무서워진 아이는 우석이라는 친구를 깨우며, 자기가 혼자 화장실 가기 무서우니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한다. 이에 우석이는 수락하고 그 아이는 고맙다며 서울 가면 자기가 떡볶이를 산다고 한다.

화장실은 외부에 꽤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렇게 화장실에 간 아이는 금방 볼일 보고 나올 테니 기다리라 한다. 그렇게 볼일을 보는 도중 오싹한 기분을 느낀 아이는 밖에 있는 우석을 부르는데, 아무 대답이 없었다. 대답이 없자 놀란 다시 우석이를 부르는데, 그제야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우석이가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 아이는 무서우니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 우석이는 알겠다며 노래를 부르는데,
'' 큰 낫을 들은 검은 남자가 대문을 들어 왔다네''
라는 이상한 노래를 불러주는데, 아이는 그게 뭐냐며 다시 불러달라고 한다. 이에 우석이는 다시 노래를 부르는데...
''큰 낫을 들은 검은 남자가 현관을 들어왔다네''
라고 또 다시 이상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다. 이에 아이는 덜컥 겁이 났고, 우석이한테 성질을 내면서 장난치지 말라며 다시 부르라는데 그러자 우석이가 부르는 노래는
''큰 낫을 들은 검은 남자가 화장실에 들어왔다네''
가 된다. 그제서야 아이는 오싹한 느낌에 우석이한테 노래를 그만 부르라고 한다. 아이는 다시 우석이를 부르며 너 지금 어디 있는 거냐고 묻자 '원래' 라고 대답한다. 원래라는 의미를 모르는 아이는 '너 나 무서워 하라고 자꾸 이상한 소리 하는 거지?'라며 볼일을 다보고 화장실에 나오는데 아무도 없는 것이었다. 우석이가 없는 거에 당황한 아이는 황급히 숙소로 달려가는데, 방문을 열자 우석이는 편히 자고 있었다. 아이는 우석이한테 어떻게 된 거냐며 왜 혼자 왔냐며 소리치는데, 우석이는 화장실에 데려다 주고 바로 왔다고 한다. 졸려서 기다릴 수가 없어서 그냥 왔다고 하는데, 아이는 당황하며 자신한테 이상한 노래도 불러주고 그랬다며 말해주는데 우석이는 바로 들어와서 자고 노래는 부르지도 않아 금시초문이라고 한다.

그 순간 방문이 열리고 선생님이 왜 아직도 안 자냐, 내일 일정 맞추려면 어서 자라고 하는데, 그 때 아이는 선생님한테 '원래'라는 말의 뜻이 뭔지 물어본다. 그러자 선생님은 그 말을 어떻게 알고 있냐며, '원래'는 이 지방에서 전해오는 옛날 말이라며 '위에'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자 아이는 그제서야 화장실에 우석이는 없고 귀신이 위에서 자신을 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9.2. 웹툰

정확히 2권에 나온 귀신과의 약속이 웹툰으로 리메이크 될때 캠프 내용이랑 합쳤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서운 게 딱! 좋아!/2권 문서
번 문단을
귀신과의 약속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제목을 보여주는 시작 페이지부터 해당 이야기의 주인공인 동효가 액자 속에 갇힌 모습이 나와 결말을 다 알게 해 준다. [2] 안경 낀 여학생이 들어오지 말자고 했다며 한탄을 하는데, 앞 장면을 보면 이 여학생도 들어가자고 동조를 했었다. [3] 혼난 것도 있지만, 김초시가 엄마가 받는 돈에서 도자기 값만큼 빼겠다고 해서 받을 돈이 적어졌기 때문이었다. [4] 만약에 수험생이 차에 손목을 부딪혔다해도 그냥 뼈만 부러지는 수준이다. 추측하자면 수험생은 시험이 떨어진 후. 상실감에 자신의 손목을 자른것일수도 있다. [5] 마법책, 악마 인형, 부적, 수정구슬 등. [6] 작화 오류가 있는데 위 장면에서는 할머니가 오른손을 변형했지만, 마지막 장면에선 왼손이 변형되어 있다. [7] 이때부터 남매의 얼굴에 명암이 나타나기 시작해 묘한 분위기를 띄었다. [8] 말은 캠프지만 사실 학교 수련회에 가까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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