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으로서의 모험가에 대한 내용은 던전앤파이터/직업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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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0101><colcolor=#ffffff> 기본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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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게임 내에서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 NPC가 플레이어를 부를 때 이름으로 부르는 게 아니라면 이 호칭을 사용한다. 동시에 현실에서 네오플측이 유저들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1]
모험가는 국적, 인종을 불문하고 다양하게 분포 되어 있으며, 이 이유는 보다 다양한 종족들의 가능성과 힘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한다.[2]
2.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던전앤파이터)/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2.1. 역할
모험가는 창신세기에 의하면, 태초의 예언에서 서로를 죽일 수 없는 사도들을 처치할 수 있는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이라고 지칭된다.[3]즉, 여기서 '시련'이란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육성해 강해져가는 과정이며 즉 모험가들은 예언을 따라 처음에는 약했지만 성장을 거쳐 이계의 강자. 즉, 사도 마저도 쓰러뜨릴 정도의 강자가 되어가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단순히 말하자면 사도를 처치해서 얻는 특별한 아이템들. 즉 (구)질병세트나 안톤의 탐식과 구원의 이기, 루크의 헤블론의 군주세트, 창성의 구원자, 테이베르스의 강자들을 쓰러뜨리고 얻는 천공의 유산과 테이베이르스 에픽 같은 것들이 모험가들의 성장의 일부이며, 시련으로 연단되가는 과정의 일부로, 그 과정을 바탕으로 더 강한 사도를 무찌를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아이템과 장비의 파밍 과정[4] 역시 타 게임과는 차별되게 스토리와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사실 사도들은 모험가와 완전한 힘을 내는 상황에서 싸운 적이 없으며[5], 로터스,[6] 디레지에,[7] 바칼,[8] 오즈마 등을 처치한 배경만 보아도 모험가는 대단히 강하지 않았지만, 앞서말한 사도들과 다르게 에너지를 충분히 착취한 안톤과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의 기억과 힘을 되찾은 루크 등을 상대로 대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모험가들이 무척 강해졌으며 점점 사도들을 뒤따라잡기 시작할 정도로 훌륭한 성장을 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며, 점차 높은 레벨의 에어리어를 플레이 하는 것은 모두 창신세기의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세계관 강자에 속하는 사도들에게는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죽음을 맞이한 사도들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 당장에 안톤의 정신체인 전능의 마테카는 "너희는 나를 악이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선과 악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네놈은 어차피 도구일 뿐. 자아없는 칼날이여, 네놈의 영웅담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 하하하하하하하…"라고 무시당하며, 예언을 알고 계획을 진행하는 힐더에겐 실로 도구 수준의 취급 정도다.[9] 어느 정도 모험가를 쓸만한 대결 상대로 취급해주는 카시야스에겐 흥미로운 존재 정도인 듯.
그러나 시로코의 사념이 사도들에게 진실을 알려줌에 따라 힐더의 계획은 점점 삐그덕거리기 시작하고 모험가 또한 그녀의 손아귀를 벗어나 예상을 빗나갈 정도로 연단되어 가고있다.
이시스는 모험가를 가리켜 자신처럼 죽음을 이끄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하며, 동시에 자신과 같지 않으면서 같은 자이니 이해할 수 없으나 가장 이해할 수 있는 존재라고 여겼다. 다른 이의 삶을 위해 죽음을 짊어지고 시련을 향해 달려가는 모험가가 도대체 무엇을 가졌기에 모두가 따르는지를 궁금해 하며 테이베르스의 모두에게 배척당해 소멸의 위기에 몰려 분노와 증오에 사로잡혀 타락한 자신이 모험가를 이해한다면 다시는 다른 이들에게 외면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모험가는 그저 자신이 가진 힘이 올바르게 쓰이길 원하며 악을 처단하고 시련에 맞서 싸우는 것이기에, 시나리오에선 그저 시련에 맞서 싸울 뿐이라고 답하자 이시스는 그건 내가 원한 답이 아니라며 모험가를 죽이려 한다. 그러나 창조주의 파편인 이시스마저도 모두에게 멸시당한 자신이 외면 받지 않을 수 있는 해답으로 보았단 점에서, 모험가가 가는 길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기계혁명과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을 거치며 모험가는 창신세기의 진실과 힐더의 계획, 그리고 이슬의 정체를 깨닫고 나아가 자신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관철하며 더이상 휘둘리는 칼날이 아닌 주도적으로 방향을 정하는 칼자루로 변하기 시작한다.
2.2. 스토리 개편과 활약 축소?
죽은 자의 성 패치를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리뉴얼된 퀘스트 개편 덕에 모험가들의 활약상은 너프를 먹었다. 과거엔 사도를 썰고, 카르텔을 조지는 등 어마무시한 활약상을 모두 모험가들이 단신으로 해냈지만 변경된 후에는 여러 인물들의그러나 이렇게 변경과 축소를 거친 후에 나온 천계전기에서도 귀족군과 제국군은 자신들이 아무리 덤벼도 모험가를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시간끌기라도 하기 위해 정예병력들을 보낸 것을 보면 위상 자체는 변경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예병력은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데 정예병력을 내보내도 패배를 전제로 시간벌이용 소모품으로 사용하는 것만 봐도 모험가들의 사기성이 드러난다. 스토리 후반부로 갈수록 모험가의 위상은 초창기보다 더 크게 묘사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오즈마 레이드에서 다른 토벌단들은 세 암흑 기사들의 힘을 흡수한 오즈마의 강대한 힘에 눌려 모험가를 도울 수 없었으나 모험가는 토벌단들이 보는 앞에서 단신으로 오즈마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였다.
비록 초중반에서도 묘사되는 사기적인 행적은 감소했으나 그저 심부름꾼이 아닌 동료 내지는 친구라는 유대감으로 본다면 이쪽 스토리를 호평하는 사람이 많고 오히려 후반부로 갈수록 위상이나 활약이 커지는 게 자연스럽다.
그리고 유저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기는 하나,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에서 모험가라고 불리는 존재, 그러니까 각 직업군에서 진 각성에 이르는 비범한 존재가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한 사람 만이 아니라는 정황 증거가 꽤 있다. 모험가 원맨쇼였던 스토리가 점차 변해간 건 이런 설정 변화의 영향 탓도 분명 있을 것이다. 각종 컨텐츠에서 제공되는 시네마틱 영상, 예컨대 핀드워,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클리어 영상을 보면 모험가 여러 명이 서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 모험가들의 설정을 보면 각자의 위치에서 뼈를 깎는 노력을 해서 성취를 이뤄낸 이들이니 동시에 여러 명이 존재해도 이상할 건 없고, 설정이 충돌하는 관계에 있는 직업군도 없으니 딱히 문제될 건 없다.
이후 이러한 비판을 의식한 듯, 기계혁명 스토리에서 모험가는 혁명의 흐름을 단번에 바꿔버린 희대의 강자로 대우받게 된다. 4인의 용인과 세 마리의 거룡을 쓰러트리고, 그 바칼과 어느정도 합을 겨루는 무력을 선보인다.
3. 강함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던전앤파이터)/강함 문서 참고하십시오.4. 명성과 업적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던전앤파이터)/명성과 업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다른 국가 및 조직과의 관계
자세한 내용은 모험가(던전앤파이터)/다른 국가 및 조직과의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6. 성향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성장 배경이 달라[11] 말투나 받아들이는 태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험가의 성향은 하나로 정해져있다. 그건 아라드, 천계, 마계를 통틀어 해악을 끼치고 엄청난 피해를 주는 존재들을 처치하는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영웅이라는 것이다.[12]모험가는 아라드와 천계, 마계를 두루 돌아 다니며 끔찍한 피해를 준 로터스, 디레지에, 안톤, 루크라는 재앙의 현신과도 같은 사도와 싸웠고, 명백히 악을 자처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해악을 끼친 카쉬파와 카르텔을 토벌하고 사도를 부활시켜 아라드를 지키기 위한 명목으로 폭주한 나머지 주변 피해를 무시하고 위장자들을 풀어버리고 온갖 만행을 저지른 그림시커의 온건파의 선지자와 일행들 등등. 세부 과정에서 이유가 있을지 몰라도 그들이 벌인 행패로 일어난 피해를 막는 것이 모험가의 행동 원칙이다.
하지만 모험가는 본인 스스로를 영웅이나 정의라고 칭하지 않는다. 모험가는 모험가라는 신분을 유지하며 어느곳에도 얽메이지 않고 여행을 다니며 악이라고 칭할 정도의 존재를 명확히 확인하면 움직인다. 천계전기 3부의 시작때 모험가의 독백을 보면 마계대전후 차원의 폭풍으로 차원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하자 차원간의 경계가 붕괴됨으로 인하여 아라드와 천계에 일어날 혼란을 염려하고 그 혼란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힘이 옳은 곳에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 다시 여정을 떠난다. 그렇기에 약자들이 도움을 원하면 도움의 손길을, 악당들이 활개치면 그들에게 무기를 휘둘렀고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기꾼이도 도와달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도와준다.[13] 또한 세간의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극악인으로 정평난 그림시커 일원과 동행한 것을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사정에 따라 도와주기도 한다.[14] 조종당했다 해도 자신을 죽일 뻔한 인물을 간단히 용서하며, 비록 행위가 악이었으나 그 이념은 자신들의 죽음으로 상관없는 타인들은 구원하고 싶어던 그림시커의 온건파와 선지자 에스라처럼 개심의 여지가 있다면 최대한 설득을 해보려고 한다. 심지어 그림시커 루트 한정이지만 그 사도 루크도 카시야스와 함께 어떻게던 설득 해보려고 했다. 그리고 루크도 그 설득에 감화되어 수천년간 힐더도 속아 넘어갈정도로 치밀하게 계획한 검은 악몽을 이용해 자신의 힘을 되찾는 프로젝트를 중단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15]
천계에서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을 막은 이유 역시 황녀쪽이 옳음을 알고 있는 것과 동시에 어째서 자신들을 적대하냐는 안제 웨인의 물음에 더이상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함이라고 답변한다. 천계인 캐릭터들은 입장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들 또한 개인적인 이유가 조금 더 있을 뿐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무고한 희생을 막는다는 목적은 같다.[16] 이런 선량하기 그지없는 성향에다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모험가에 대해 모두 입을 모아 영웅이라고 부른다.
모험가의 선량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일을 해결하고 한번도 스스로 보상을 바라지 않는 점이다.[17] 모험가가 펼친 활약이라면 어딜가든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당장 천계만 보더라도 모험가가 돕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황녀 에르제도 전쟁에서 활약하고 자신을 구해준 것에 충분한 보상을 하려 했지만 모험가가 먼저 거절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악을 처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 모험가는 언제나 할 일 다 끝나면 말없이 떠나는 걸 선택한다. 한마디로 욕심이 없는 대인배인 셈. 패리스 역시 모험가가 이름을 날려도 자만하지 않는다며 마음에 들어했고 앞으로 그런 모습 많이 보여달라고 한다.
또한 둘도 없는 악인일지라도 자신을 도운 자라면 정이 드는 것 같다. 마계 대전에서 모험가가 할렘 정화 당시 자신의 사리사욕을 체우기 위해서 도움을 준 은광의 타고르가 지젤의 손에 의해 가이노이드 백색의 타고르로 개조되어 나타나고 싸움 끝에 타고르를 처치한뒤 그 죽음에 씁쓸해 한다. 오죽했으면 세컨드 팩트의 수장 스밀라가 카쉬파에게 동정이라도 하냐며 일침을 할 정도.
모험 퀘스트에서도 이런 점이 돋보인다. 쿠룬산의 덜떨어진 퇴마사 억수의 부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결국 억수가 사실 친구인 설한 때문에 뻥친거라고 실토하자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척 하고 동행했다고 밝히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인다.[18] 천계 전기 3부의 시작도 마계에서 생긴 차원의 폭풍이 천계와 아라드에 악영항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 그 하나만을 가지고 그곳에 생겨날 혼란을 막고 가진 힘이 옳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다시금 천계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시작되어 선량함의 극치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하지만 너무 선량하다보니 속이기 쉬운 면모가 있어서 모험가를 이용해 먹을 려는 자들도 있다. 제국 연금술사들이 이를 이용해서 천계와 루크의 기술 일부를 훔쳐갔다. 모험가도 중간에 의심을 시작했지만 하필 죽은 자의 성에서 트랩이 작동해 한번 놓쳐버린 탓에 막지 못했다. 모험가는 연금술사 소녀를 추적하는데 성공하지만, 연금술사 소녀는 모험가를 보며 아무리 강해도 약자가 조금만 애원하니 자기일 마냥 도와준게 불나방이 따로 없었다고 조롱했다. 그리고 여우 수인 소녀를 도왔으나 그 소녀가 다시 노예상인에게 팔리자 극도로 분노하여 도적들을 그대로 죽여버렸고, 이후 카쉬파에 가입하여 구출에 실패하자 굉장히 죄책감을 느껴서 결국 케이트가 달래줘야 했다.
명성 부분에서 서술했듯 천계전기 완료 후 에르제가 황제로 즉위하자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해 조용히 떠나려던 모험가였지만,[19] 2번이나 무상으로 도움받고 3번이나 그냥 떠나려던 걸 본 황녀 에르제가 순식간에 뛰어와 이번만은 보상을 해야겠다는 열의와 성의에 결국 받게된다.[20][21] 모험가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항상 거부해온 탓에 그렇다면 여행에 도움될 천계 유일했던 최초의 비공정 필라시아[22]를 선물한데다 훗날 모험을 그만두고 정착하고 싶어 찾아오면 황궁에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약조를 한다.
이러한 성향은 로즈베리론에게도 영향을 주었는데 모험가는 로즈베리론의 거짓말을 알기전에는 로즈베리론을 의심하지 않았고[23] 아간조와 나이트 로바토를 적대시 할 위험성이 있음에도 그 둘을 막고 로즈베리론을 지켰다. 연합이 결성된 시점에서 온갖 사건 다터뜨린 그림시커 간부를 지켜 자칫 어긋낫다면 모험가는 아라드에 발붙히기 힘들 상황임에도 로즈베리론을 끝까지 도왔다.[24] 자신을 믿고 도와준 모험가에게 감회되어 모험가와 만나기전부터 죽기를 각오했던 그가 비록 죽음을 택했다고는 하나 삶에 대해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이때 로즈베리론은 모험가가 죽이 잘맞는 친구였다고 한다. 만약 모험가가 좀더 일찍 그와 만났다면 로즈베리론을 설득했을지도 모른다.[25]
또한 모험가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거나 자랑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스핀즈 스토리 때 이터널 플레임을 이끄는 수뇌부 중 하나인 주베닐은 모험가가 자기 무력에 대해서 아무 말을 안 하니 잠깐 본 무력만으로 작전을 짜고 실행하지만 느마우그의 만행에 제대로 화난 모험가가 금룡을 한꺼번에 찢어버리자 그제서야 모험가의 힘을 제대로 파악하고 작전을 수정해 무력 행사는 전부 모험가에게 맡긴다. 물론 이는 모험가가 몇백 년 전의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 만큼 자기 힘이 제대로 발현될지 몰라서 굳이 말을 안 한 것에 가깝다. 모험가는 전이로 인해 힘이 크게 떨어진 사도의 사례를 몇 차례 봤기 때문에 그런 듯하다.[26]
그리고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모로스는 모험가를 상대하다 "힘보다도 다른 무언가가 있다"며 그간 회의적이던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에 대해 칼자루를 쥘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다.[27] 그래서 그런지 차원회랑의 신적 존재들은 모험가와 싸우다 힘이 아닌 모험가 자체의 의지에 높은 점수를 주고 각자의 시련에 합격을 선언했다.[28]
그리고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에피소드에서 위의 신적 존재들이 말한 모험가의 매력이 한번 빛을 발했다. 모험가와 뜻을 같이하기로 결심하거나 포용해준 인원들은 청연이 요기로 잠식되어 불안해하는 중에 모험가에 대한 믿음으로 안정감을 얻어 포기하지 않았고,[29] 슈므가 안개신의 가장 깊은 기억 공간에 가기 직전에 모험가에게 외부인이면서 왜 안개신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주는 것이냐고 질문하는데, 모험가는 지금도 모험 중의 시련과 다를바 없을 뿐이고, 무엇보다 괴로워하는 주민들을 위해서라고 대답해주자 슈므도 감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런 모험가의 뒷모습을 지켜본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는 시간 제한을 이유로 성급하게 실패를 남발하다 자포자기하며 포기해버린 자신과 다르게, 하등 상관없는 외부인인 모험가가 안개신을 구하기 위해 포기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자 실의에서 빠져나와 결국 포기했던 방법을 실행한다는 도박수를 감행할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모험가가 모두의 믿음을 짊어지고 결국 안개신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NPC호감도 스트립트를 보면 남자, 여자 어느쪽이건 카사노바 기질이 있다. 그런데 우정 이상의 호감을 보인 NPC들 반응을 보면 그런쪽은 둔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이다. 또한 한번 인연을 맺은 자하고는 그 유대가 매우 강한지 이별을 고한 자는 자신을 걱정할 모험가에게 편지를 남겼고, 적대했던 자, 빼도박도 못할 악인도 다른 누구도 아닌 적대했던 모험가에게 편지이자 유서를 남겼다. 다만 모험가 자신은 사랑에 별 관심이 없거나 모르는지 마이스터 테네브가 젠느 하앍하앍 수준의 대사를 하다가[30] 모험가의 반응을 보고는 그 표정은 뭐냐고 한다.
또한 은근히 짓궂은 면도 있다. 린지 로섬과 친밀 단계에서 대화를 나눠 보면 에드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대충 듣더니 좋아하는 거 아니냐고 슬쩍 떠보고 이에 당황한 린지의 반응이 볼 거리다. 호감 단계 대화에서는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고 오동통한 꿀떡과 왕사탕을 좋아한다는 답변에 귀여웠는지 웃기만 하고 당황해서 되려 발끈하는 린지의 반응도 볼 거리.
7. 여담
대전이 전에는 스토리에서[31] 모험가들의 스크립트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이 드러나고[32] NPC들도 각 캐릭터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줬는데[33] 대전이 이후 캐릭터들 개성 및 성격이 싹 소멸해서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죽은 자의 성 스토리 리뉴얼로 기본적인 차이는 생기고 마계 스토리에선 직업별로 고유 스크립트가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예전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하다.그래도 이벤트인 에픽 로드를 보면 일반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직업별로 성격과 설정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보이고 재전이 업데이트로 대대적인 스토리 개편을 할 예정이였으나 디렉터의 말로는 개별적인 스토리나 성격을 반영하기엔 작업량이 너무 늘어나서 무리라고 하였고 결과적으로도 던파 페스티벌 당시 예시 영상의 남귀검사의 보이스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는 추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벙어리인 건 그대로이다.
오리진 패치 이후로는 다시 시나리오에서 캐릭터 마다 추가 스크립트가 생겼다.[34] 에피소드 지역이 모험가의 캐릭터 혹은 전직과 연관이 깊은 경우[35] 아예 기존 모험가와 다른 별개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기도 한다. 다만 캐릭터 특성은 이전처럼 과묵한 주인공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36] 그래도 아예 말이 없는건 아니고 언급한대로 고유 스크립트로 말하기도 하며, 던전 내에서 스토리 이벤트로 대사를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만화풍 RPG 스토리의 주인공 치고는 굉장히 나이가 많다. 연표를 보면 모험가가 여행을 시작했을 때가 아라드력 990년[37]이고 바하이트를 타고 과거로 간 때가 아라드력 1008년이다. 때문에 모험 시작으로부터 설정에 따르자면, 18살은 더 나이를 먹었다고 봐야 한다. 가장 어린 남녀 마법사들도 이미 30살을 넘겼으며, 총검사는 아예 환갑을 넘겼다(...) 사실 애초에 지구가 아닌 가상의 세계가 배경이므로 지구와는 1년의 길이가 다를 수도 있는 데다 정작 네오플도 연표 정리가 안 돼서 등장인물들의 시간선을 헷갈려하는 판국이라(...) 별 의미가 없긴 하다.
물론 나이에 따른 외형 변화는 없고, 던파의 스토리나 인물의 설정이 갈아엎어진 적은 수도 없이 많으니 연도가 바뀔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모험가가 겪은 여정을 생각해 보면 진짜 1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어도 크게 이상할 건 없지만, 누가 봐도 10대의 외형인 남녀 마법사 같은 경우 30대라는 설정이 붙으면 그것도 그것대로 이상하고 여타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대다수가 20대 정도 되는 전형적인 젊은이의 외형이기에 나이를 팍 먹어버리면 오히려 부자연스럽기 때문이다. 그나마 인간보다 수명이 월등히 긴 흑요정인 도적이나, 전직을 하면 할수록 인외의 존재가 되어가는 나이트,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다크나이트나 크리에이터 등 외전 캐릭터들은 18년이 지나도 뭐가 달라지지 않는다 쳐도, 나머지 직업군 캐릭터들은 평범한 인간이라 18년이 결코 가볍게 느껴질 시간이 아니다...
8. 관련 문서
[1]
비슷한 포지션으로,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넥슨은 유저를 ‘용사’라 부른다.
[2]
다만 실상은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바칼/작중 행적 문서 참고.
[3]
이때문에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로 검색해도 이 문서로 들어올 수 있다.
[4]
에픽 아이템의 일부 역시 선대나 다른 차원의 강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이며, 심지어 안톤 레이드 특산 에픽 아이템인
구원의 이기는 대놓고 안톤을 쓰러뜨린 뒤, 루크를 쓰러뜨리며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담아내었으며, 루크 레이드의 특산재료인 모놀리움은 한술 더 떠서 에픽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들 모두 다음 사도와의 싸움 준비의 일부인 것.
[5]
안톤도 안톤 본인의 방심이 화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본인이 공격 몇 번만 했어도 멀쩡히 살아 돌아갔을 것이다. 루크 또한, 본인의 능력인 어둠이 힐더에 의해 막혔고 진각성을 한뒤 과거의 가호받고 가는 걸 보면서 가호 없는 어둠의 권능을 차단 못하면 대적을 못한다. 창조 능력으로 자신을 지키는 강자를 만들어내는 것 또한 충분치 않았다. 오즈마는 같은 사도인 미카엘라의 십자가의 가호를 못 받으면 근처에서 바로 위장자가 되는식으로 무력은 되지만 권능은 막지 못한다
[6]
물이 없는 베히모스의 몸에 전이되었다. 게임 진행 도중 물 속으로 베히모스를 조종하기는 하지만 스토리상 말라 비틀어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
[7]
스스로 피해를 주기 싫어 원래 지내던 곳과 전이된 곳 외에는 움직이지 않았으며,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육체와 상성이 최악인 아라드의 대기에 더해 유일한 전투능력인 역병은 힐더의 가호에 막혀버렸다.
[8]
힐더의 계획을 눈치채고 일부러 모험가를 시험했다. 계속된 전쟁으로 힘을 상당량 소모하였고 역시 미래에서온 모험가들에게 "자, 이제 내가 진짜 역사 공부를 시켜주지. 내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과거에도 그랬다는 것이다. 즉, 나를 죽인 것은 천인들이 아니라 언제나 너희였다는 이야기지. 그 사실은 변한적이 없는 것이고."라며 지친몸으로 직접 모험가들을 상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왜곡된 역사의 기계혁명에서는 자신을 꿰뚫을 정도로 연단된 칼날이 된 모험가의 힘을 만전의 상태로 시험하며 크게 만족한다.
[9]
물론 모험가에게 말을 거는 상황에서는 나름 존중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도 얼마 못 가서 때려치게 될 것 같다.
[10]
플레이어 입장에서 봐도 단순 던전 몇번 깨고 퀘스트 완료한 게 게임 세계관에서 단신으로 어마어마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이기에 다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11]
그나마 공통점이 있다면 다들 과거에 약자에 위치해 소중한 것을 빼앗기거나 혹은 소중한 걸 지키지 못하거나 상실한 행적이 있다.
[12]
지배의 고리, 채찍질을 통한 강화, 정령 희생, 식을 통한 변형 등 소환수 취급이 혹독한 소환사, 광신도에 과격하기까지 한 이단심판관, 진각성시 모로스에게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치며 기본적으로 망자의 영혼인 사령을 이용하는 사령술사, 진각 스토리가 자기가 금지한 데스매치를 부활 시켰다고 데스매치 싸움꾼과 관중을 진 각성기로 싹다 몰살시켜버리는 남자 스트리트 파이터 등 설정상 좀 애매한 경우도 있긴 하다. 다만, 성향이 그렇다는 것일 뿐, 밑에 쓰여있다시피 모험가는 스스로를 영웅이나 정의라고 일절 칭한 적 없다.
[13]
다만 그 사기꾼을 잡으려는 게
초 극악무도한 악당이기에 망설임 없던 점도 크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를 죽일려고 했던 사기꾼을 즉각 도와준 시점에서 선량함을 부정할 수 없다.
[14]
이는 그림시커의 내부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아젤리아 암살 사건으로 인해 이후 모험가는 그림시커를 경계했다. 허나 그러면서도 조우한 로즈베리론을 끝까지 믿어줬고 이를 배신한 로즈베리론이었으나 실상 자신의 책무를 마치고 모험가의 손에 자살한(그림시커 루트 제외) 로즈베리론은 자신의 괴로운 생을 마무리해준 감사와 모험가에게 짐을 지운것에 대해 사죄의 유언을 남겼다.
[15]
이는 루크 그 자신도 무고한 생명들을 희생해서 자신의 힘을 되찾는 일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지만 힐더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스스로의 악행을 대의를 위해서라며 포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와중이 카시야스와 모험가의 설득을 듣고 스스로 덮으려 했던 자신의 악행을 다시 한번 되짚고 고민한것이다. 다만 힐더의 또다른 칼날인 반 발슈테트가 끼어들어 망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루크는 자신의 힘을 되찾는 그 프로젝트를 중단할 수도 있었다.
[16]
물론 명분은 좋았으나
천계전기 4부의 막장 완결로 모험가의 행보에도 덩달아 비판점이 생겨버렸다.
[17]
게임에서야 돈이니 아이템이니 주지만, 스토리 상 상대쪽이 친애나 어떻게든 떠넘긴 보답 아니면 받은 적 없는 모양.
지나 데오도르의 호감 대사 중에서도 모험가가 별 대가 없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냐고 감탄한다.
[18]
이를 알자 아예 세번 정도 환생해야 모험가 정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19]
아쉬움을 남기며 작별을 고하는 것보다 말없이 속으로만 인사를 하고 떠나는 게 속편하다는 모험가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
[20]
에르제는 혹시해서 모험가에게 자신의 옆에서 천계를 같이 지켜봐줄수 없냐고 부탁해보지만 어느 곳에도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모험을 다니는 모험가의 성격을 알고있어 크게 부탁하지는 않는다.
[21]
일국의 지도자가 다급히 뛰어와 붙잡을 정도의 모험가에 대한 에르제의 친애를 보여준다.
[22]
이후
신형기를 건조해 유일한 것은 아니게 됐다.
[23]
제3자의 입장에서 아젤리아와 그림시커의 일을 가장 잘알고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
[24]
모험가가 이룩한 업적이 많은 사람들을 구했기 때문에 문제시 될수 없겠지만 그림시커의 악영향 때문에 아무리 모험가라도 계속 그들을 감쌌다면 모험가 역시 그냥 둘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경우는 모험가가 그동안 이룬 신뢰의 산물이 흠을 덮어준것. 로즈리베론과의 동행을 본 주변인물들(
쇼난 아스카 제외)의 반응은 '뭔가 이유가 있으니 저분이 그림시커 간부를 데리고 다니는 거겠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모험가와 대치했던 로바토는 스카디 여왕에게 크게 문책당했다고 한다.
[25]
다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뭔가 이벤트나 특별한 대화 로그가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소륜을 쫓아간게 전부인데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는 식의 대사가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다.
강정호 디렉터의 형편없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 이후 시나리오가 개편되어 그림시커 루트가 추가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긴 했었다.
[26]
물론 나멘로스 때가 있으니 자기 힘이 차원이동을 한 뒤에도 통용된다는 걸 알법도 하지만 그렇다 해도 자기 힘을 과시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입 다물고 있었던 것.
[27]
아무리 기억으로 빚어져 열화되었다해도 태초의 공포인 자신에게 덤벼는 것도 모자라 동료들을 위해 싸우는 모험가의 모습, 심지어 당시 동료였던 시란과 아이리스도 태초의 공포에 모험가와 함깨하는 이유로 전혀 무너지지 않았으니 모로스에게 있어 힘보다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할만 했다.
[28]
특히 적대적 존재였던
어비스의 근원은 모험가가 동료를 지키기 위해 죽을 걸 알고도 계속 덤벼드는 모습에 결국 도서관을 파괴하고 이슬의 정체를 확보하겠다는 목적을 포기하고 자신이 가진 마이어의 기억 페이지를 전달해줄 정도로 나름 마음에 들어하며 헤어졌다. 단 본인이 이슬을 노리는 목적은 힐더든 네메르든 자신이든 같아질 것이라며 적대적 존재라는 것은 확실히 못박아 놓았다.
[29]
에필로그에서
불운의 포르스는 상황을 지켜보며 일행들이 모험가에 대한 믿음으로 불가능한 사태를 해결했다고
로페즈에게 진언했을 정도. 그러나 로페즈는 믿음에는 힘이 없다면서 그의 진언을 부정했고, 이는 포르스가 로페즈에게 반감을 품는 계기가 되었다.
[30]
테네브 왈 젠느는 가장 이상적인 인간이며 뛰어난 지성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했고 공을 세워도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오히려 다른 이를 돋보이게 하는 배려심으로 존경받는다고. 게다가 저 말마저 모험가의 반응에 중간에 끊었기에 모험가의 반응만 아니었다면 얼마나 젠느 찬양을 했을 지 알 수 없다.
[31]
다만 이 스토리라는 것도 일반적인 에픽퀘스트가 아니라(도적, 여귀검사 제외) 고대 던전 퀘스트 스크립트를 말하는 것이다.
[32]
한숨 쉬는 라이너스를 보며 넨이 흐트러졌다는 여격가, 조력자를 찾아주겠다는 라이너스의 말에 세리아와 로리안을 바라는 남거너 등.
[33]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린 남법사와 여법사는 꼬마라거나 어리다는 언급을 많이 하고 흑요정인 도적의 경우 아간조가 깜짝 놀란다거나 벨 마이어에 있는 흑요정들끼리 회의를 나눈 적도 있었다. 물론 여거너로 천계에 올라도 별 언급이 없는 등 문제점도 있었다(…)
[34]
예시로 아이리스가 사도와 전이에 대해 설명해줄때 귀검사는 귀수에 대한 대사가 있으며, 도적에게 동족이라고 말하는 메이아 여왕, 헌터 폰에게 전도를 시도하는 프리스트 직업군과 나이트, 천계인이라는 점이 언급되는 거너 직업군과 총검사가 있다.
[35]
심연에 잠긴 하늘성에서의 마창사,
검은 연옥에서의 어벤저, 미스트리스,
노스피스에서의 총검사,
나멘로스에서의 메카닉,
마이스터의 실험실에서의 어썰트, 기계 혁명에서의 드래곤 나이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의 소울브링어(카론), 사령술사(모로스), 남마법사(어비스의 근원), 나이트(네메르)가 있다.
[36]
하지만 직업 특성상 원래 컨셉이 과묵한 캐릭터도 있다. 예시로 검귀는 귀면족의 검술을 익히면서 귀면족처럼 감정을 잃어버린다는 설정 때문에 게임 스토리상 원래 과묵한 성격이며, 이는
DNF 듀얼 스토리상에서도 드러난다.
[37]
2020년 던파 페스티벌 2부 시작 부분에서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