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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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 캘빈 클라인 | |
| 패션 | 속옷 모델 |
1. 개요
[ruby(前貼, ruby=まえば)]り #가랑이에 붙이는 일종의 속옷이자 영화 촬영 용품. 1980년대부터는 페티시즘의 일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 마에바리의 등장
사타구니에 '붙이는' 일종의 속옷으로, 주로 에로영화에서 섹스신을 찍을 때 배우의 성기를 가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사용 목적은 대강 '배우의 성기를 촬영스탭들로부터 감추기', '성기가 카메라에 잡히지 않게 하기', '촬영 중 우연, 혹은 고의에 의한 삽입 방지' 등으로 한마디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배우의 자존심을 최소한도나마 지켜주기 위한 물건이다.성기 자체가 보이는 것도 문제고 촬영 중 아랫도리가 흥건해진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라도 한다면 여배우 입장에서는 정신적 쇼크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리얼 알몸인 채 성인 영화를 촬영하다가 남배우가 여배우에게 실제로 삽입을 시전했는데 이게 강간죄 성립으로 인정을 받은 일도 있다.
한국 영화에서는 1960년대에는 키스신에서조차 셀로판지를 입술에 붙이는 업계 용어로 속칭 공사를 하였고 1970년대 중반에 영화 부흥기가 찾아오고 점차 노출신의 촬영이 늘어나면서 살구색 보디 스타킹을 이용하다가 최종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 마에바리다.
말이 속옷이지 그냥 가려지기만 한다면 어떠한 것이든 상관 없는 모양이다. 여자는 그냥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넓은 밴드 하나로 간단히 가려지지만 그게 안 되는 남자는 양말, 스타킹, 여성용 생리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이 동원된다고 한다.
3. 검열이 낳은 괴물
마에바리는 영화소품으로 등장하였으나 할리우드는 애초에 막장을 갈아 탔고 유럽 영화는 여배우의 공개 탈의 등을 홍보용도로 사용 할 정도로 막장을 타면서 점차 전신 살색 타이즈보다 마에바리의 사용이 권장(?)되었다. 하지만 오바가 지나쳤는지 심의기관들의 철퇴를 줄줄이 얻어 맞았고 결국 마에바리의 사용 자체가 금지되는 상황에 이르렀다.실제 사용이 줄어들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점차 수위높은 영상물이 나오게 됨에 따라 마에바리는 조용히 사라지는 듯 했다.
4. 제2의 부흥기
후방주의
에로게 '마에바리 제국의 역습'의 이미지.
하지만 일본의 오덕후들은 마에바리를 더 발전시켜서 여성의 복장으로 사용하기에 이르렀다.
성기를 가리기 위한 용도의 수정용 표식인 검은색 직사각형을 마에바리로 대신하여 사용하는 방식을 유행시켜 이차원 세상에서 마에바리의 새로운 부흥기를 이끌어낸다. 양지 작품에서 마에바리 착용으로 가장 유명한 캐릭터를 꼽자면 오시노 시노부가 있는데 음렬에 그냥 반창고 하나 붙인 게 끝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국가에 적용된 심의 규정에서는 신체 국부의 직접적인 노출만 없으면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유두는 노출되면 안 되지만 유륜은 유두 노출에 해당되지 않으니 괜찮다는 식이라[1] 마찬가지의 원리로 음부 검열을 우회하는 용도로써 마에바리가 사용되면서 제2의 부흥기가 찾아오게 된다.
현재에는 속옷 중 C스트링이라고 비슷한 형태의 물건이 나와 있다. 형상기억합금 와이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티커 타입인 마에바리와는 달리 망사 등의 비치는 소재를 사용할 수 있고 접착제 알레르기가 있는 피부에도 문제없이 착용 가능하나, 마에바리처럼 윤곽이 잘 드러나지 않고 밀착도가 조금 떨어진다.
5. 항문 성교
그렇게 2000년대 초반까지는 단순 검열용으로 쓰이다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일본에서 애널 관련 포로노나 상업지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여성의 중요부위는 마에바리로 붙여서 가리고 오로지 항문만을 사용하는 곳에서 자주 쓰고 있다.[그러나]
[1]
한국에서 이러한 특징이 적나라한 사례가 모바일 게임인
라스트오리진이다.
[그러나]
갈라팬티의 등장으로 마에바리가 덜 쓰이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가끔씩 애널 관련 성인물에서는 사용되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