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4 23:26:09

루치아노 스팔레티/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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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치아노 스팔레티의 지도자 경력을 서술하는 문서.

2. 초창기 커리어

1993년에 엠폴리 FC에서 선수생활을 마친 후, 이듬해 바로 엠폴리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나갔다. 스팔레티는 1994년에 세리에 C1에서 전전하던 엠폴리를 임시로 맡았고, 바로 다음 해에 유스코치를 거쳐서 1995년 정식 감독으로 승격된다.

스팔레티의 지휘 아래, 엠폴리는 1996년에는 세리에 B로 승격되었고, 이어서 1997년에는 세리에 A까지 연속 승격하는데 성공한다. 세리에 A에서 보낸 첫 시즌은 12위로 마무리 지었으며, 젊은 재능을 이끌어내는 감독으로 평가받아 시즌 종료 후 UC 삼프도리아의 감독으로 옮겨가게 된다. 그러나 삼프도리아를 강등시켜 버리게되고 바로 짤린다. 이후 AC 베네치아를 한 시즌 맡았다. 그러던 중 2000-01 시즌 최후반기에 강등 위기에 몰린 우디네세 칼초가 루이지 디 카니오 감독을 대신할 소방수로 낙점한다. 그리하여 남은 시즌 동안 우디네세를 맡아서 팀을 잘 추스렸고, 후반기 호성적을 이끌어내어 우디네세를 강등 위기에서 구원한다.

이후 AC 안코나 감독을 잠시 역임했는데, 그 사이 01-02시즌 지안 피에로 벤투라 감독에 지휘를 맡겼다가 16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한 우디네세가 스팔레티 감독을 기억해내고 다시 한 번 그를 우디네세의 감독으로 초빙하게 되었다.

3. 우디네세 칼초

2002-03 시즌 부임한 스팔레티 감독은 승점 56점을 거두면서 16위팀 우디네세를 한 시즌만에 6위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한다.[1]

그 다음 시즌인 2003-04 시즌에서는 리그 7위를 기록하면서 살짝 부진했으나, 2004-05 시즌에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점 62점을 수확하더니 결국 리그 4위로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다. 바로 이 시기에 최고 감독상인 판키나도로도 수상하게 된다. 한국에서 우디네세의 팬을 자처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시기의 우디네세를 지켜본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당시 스팔레티 감독의 우디네세는 강하고 멋진 축구를 구사했다.

우디네세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업적을 세우면서 팀을 끌어올린 스팔레티는 우디네세에 챔스 티켓을 쥐어주고 2005-06 시즌 세리에 명문 클럽 중 하나인 AS 로마로 화려하게 입성하게 된다.

4. AS 로마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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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배울 게 있는 경기였다.
알렉스 퍼거슨, 로마를 7-1로 이긴 후[2]

2005년 6월, 스팔레티 감독은 우디네세 칼초를 떠나 AS 로마 감독직에 취임한다. 전반기 내내 삽질하던 스팔레티는 로마의 전술을 수비 지향적인 시스템을 버리고 보다 공격적인 스타일에 맞게 팀을 정비했다. 스팔레티는 본인이 선호하는 4-2-3-1 포메이션에서 톱에 프란체스코 토티를 기용하는, 사실상 4-6-0인 그 유명한 폴스 나인 시스템을 고안해낸다. 당시로서는 도박에 가까운 파격적인 전술이었으나 스팔레티와 로마는 이 전술의 효율성을 성적으로 입증하는데 성공했다.[3]

제로톱 전술을 새로 장착한 로마는 라이벌 라치오를 꺾은 이후 11연승을 내달리며 세리에 연승기록을 갈아치우고 팀 순위를 15위에서 5위로 끌어올린다. 그 해 칼치오폴리 사태로 순위가 깎인 1위 유벤투스, 2위 AC 밀란, 4위 ACF 피오렌티나를 대신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한다. 이듬해에는 리그 2위를 달성하고 챔피언스 리그 8강까지 오르는 등 자신의 감독 커리어 최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그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오르면서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8강을 찍었고,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2006-07 시즌과 2007-08 시즌에 2년 연속 우승을 하였다. 2007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착실하게 로마의 트로피를 늘려나갔다.

그러나 2009-10 시즌 로젤라 센시와의 갈등이 일어나게 되고 개막 후 2경기 연속 패배하면서 스팔레티는 자진사임하고 만다.

5.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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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아나톨리 다비도프 감독의 후임으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감독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2010시즌[4]이 진행되는 16게임 동안 12승 4무라는 흠좀무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반기 최다 승점이라는 새 기록을 썼다. 이어서 계속 무패가도를 달리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무패 기록을 갱신하다가 7게임을 남겨두고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게 일격을 먹고 무패 우승의 꿈은 무너졌다. 이후 동기가 소멸돼서인지 한 번 더 졌다. 하지만 무난히 리그 우승을 달성했으며, 그의 생애 첫 1부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이어서 이듬해 챔피언스 리그 조별예선을 뚫고, 클럽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으나 거기까지. SL 벤피카에게 합계 4-3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리그 경쟁은 잘 치러내어 2011-12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2번의 리그 우승과 2개의 컵대회를 우승하면서 해외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었지만...

2012-13 시즌에 CSKA 모스크바에게 뒷심부족으로 2점차로 리그 역전 우승을 내준 이후 불안한 행보를 보이더니, 그 다음 시즌에도 초반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2위로 주저앉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16강 1차전에서 4실점을 허용하면서 8강 진출이 위태로워졌고, 결국 경질당하였다. 후임은 세르게이 세마크.

6. AS 로마 2기

2016년 1월 13일, AS 로마의 감독이었던 루디 가르시아가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면서 경질되었다.[5] 후임 감독으로는 5년 동안 로마를 이끌었고 로마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스팔레티가 재선임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던 상황.[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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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마침내 스팔레티가 7년 만에 AS 로마의 감독으로 돌아왔다.

복귀 첫 경기인 엘라스 베로나 FC 전에서는 무승부를 거뒀다. 베로나가 현재 최하위 팀이고, 경기력도 좋은 팀이 아니다 보니 스팔레티는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래도 몇몇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으며 향후에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복귀 두 번째 경기가 하필 상승세인 유벤투스. 스팔레티는 데 로시를 센터백으로, 나잉골란을 트레콰르티스타로 기용하고 3백을 사용하면서 유연한 전술 운영으로 승리를 노렸지만 결국 1-2로 패배. 어느덧 1등과 승점이 12점 차이가 나게 되었다. 우승은 현실적으로 어려워졌고 일단은 챔스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듯.

세 번째 경기인 프로시노네 칼치오와의 경기에서 3:1로 이기며 스팔레티는 마침내 복귀 후 첫 승을 올린다. 스팔레티는 로마 선수단의 자신감이 상승하게 되었고, 이것이 앞으로의 바쁜 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평하면서 오늘 같은 승리는 팀에 있어서 대단한 사기진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마 팬들의 반응은 확실히 가르시아 때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반응. 전술가 스팔레티의 활약을 기대한다. 이후 AS 로마는 승승장구. 로마는 스팔레티 감독 복귀 이후 19전 14승 4무 1패라는 흠좀무한 기록을 가진 후 리그를 마무리 하게 되었다.

2016-17 시즌에는 팀을 더 재정비하였고,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를 상대로 승점 동률시 리그 우승이라는 상황을 이끌어냈다. 그러나, 팀 레전드인 토티의 예우와 관련하여 울트라스 포함 로마 팬들과 마찰을 일으켰다. 스팔레티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로마로 복귀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발언까지 하면서 올 시즌이 사실상 로마에서의 마지막 시즌임을 나타내었다.

현재 세리에A 우승-챔스권 레이스가 살얼음판이라 스팔레티로서는 토티를 내보내는 선택이 합리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런 판단에 따른 스쿼드 조정은 감독으로서는 당연한 권리. 그러나 토티에 애정이 깊고 성정이 불같은 극렬 로마 팬들에게는 이것이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듯하다. 결국 시즌 종료 후 US 사수올로 칼치오를 이끌었던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을 선임하면서 스팔레티의 로마는 종언을 고하게 된다.

7.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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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가 '인테르가 있었어야 했던 곳'이라 말하는 위치로 인테르를 되돌려놓아야 한다."

7.1. 2017-18 시즌

로마를 떠난 후 언론을 통해 피올리 감독의 후임을 찾던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강하게 연결되었다. 사실 인테르는 디에고 시메오네, 안토니오 콘테 등을 노렸으며, 그 중 특히 콘테 감독을 원했으나 결국 어그러졌다. 이후, 2017년 6월 9일 스팔레티 선임이 공식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2년. 팬덤에서의 평가는 꿩 대신 꿩.[7][8]

프리시즌 두 경기 동안 답이 안나오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천하의 스팔레티도 이 스쿼드는 답이 없는가... 라는 탄식을 자아냈지만 프리시즌이 지나면서 경기력을 점차 끌어올리더니, 초반 난항이 예상되던 ACF 피오렌티나전과 AS 로마전을 훌륭하게 치러냈다. 이 두 경기를 2승으로 마무리할거라 생각한 팬들이 거의 없던 상황이라 인테르 팬들은 몹시 기뻐하고 있다.[9]

쑤닝 그룹의 자금 동결과 함께 인테르의 이적시장 막판이 아주 처절하게 흐르다가 결국 강력하게 추진하던 중요한 영 입 두건이 차례로 무산되면서 좋은 이적시장을 보내고도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다. 따라서 현재 인테르는 전력보강에 실패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스팔레티의 마법에 기대야하는 상황. 다행히 이후에도 2연승을 거두며 리그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크로토네 원정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볼로냐 원정에서 결국 연승행진이 깨지고 무를 캤다. 팬덤에서는 대부분 얇은 스쿼드 뎁스에서 나온 한계라고 보는 중이다.

13R까지 승점 33점을 쓸어담으면서 세리에 양극화 현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변신시켰다. 13R 기준으로 작년대비 승점이 무려 15점이나 상승했는데, 전년대비 승점 11점이 상승한 SSC 나폴리와 함께 역대급 페이스를 찍고 있는 중. 경기력에 비해서 많은 승점을 쌓고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만치니 시절과 달리 시즌이 진행되면서 경기력도 서서히 오르는 중이라 팬들의 기대가 커졌다.

15R를 앞두고 주전이 셋이나 빠져버리는 비상사태를 맞이하게 되면서 또다시 스팔레티의 마법이 절실해졌다. 다닐로 담브로시오 안드레아 라노키아를 센터백으로 두고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수미로 놓는 해법을 언론에서 제시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5: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한숨 놓게 되었다. 리그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추격 중인 나폴리와 1점차, 유벤투스와 2점차. 결국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우디네세에게 1-3으로 지면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 이 패배로 졸지에 리그 3위로 추락했다.

1월에 폼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인테르의 사이클에 걸려 팀이 무너지면서 스팔레티의 마법도 보람없이 결국 5위까지 내려앉았다. 챔스권과는 딱 승점 1점을 두고 오르락 내리락하는 살 떨리는 경쟁 중. 뭔가 마가 끼었는지 스팔레티가 뭔가 수를 내면 부상이 겹치고 있어 매우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다.

시즌 후반기 들어서 상대 감독과 지략싸움에서 번번이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팬덤의 신뢰가 크게 흔들렸었다. 거기에 부족한 가용자원이 겹치면서 상황이 정말 안좋게 흘러갔다. 한 번 판짜기에서 밀리면 상황 반전을 위해서 투입 가능한 자원이라곤 에데르 마르틴스의 축차 투입과 안드레아 라노키아의 세트피스 뚝배기 정도라, 그냥 상대 감독이 대부분 스팔레티의 수를 읽을 수 있었다. 때문에 스팔레티가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던 경기가 수 차례 나오기도 했다. 특히 유벤투스 전에서 다 잡은 경기를 이카르디를 빼고 다비데 산톤을 투입하는 최악의 판단으로 스스로 팀의 공격 의지를 소거시켜버리는 바람에 유벤투스가 안심하고 몰아칠 구실을 주어 팀 역전패의 원흉으로 지목되었다.

그러나 리그 마지막 경기서 SS 라치오를 상대로 세 번의 교체 투입이 모두 적중하면서 3-2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를 달성, 인테르를 7년 만에 챔스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7.2. 2018-19 시즌

18-19시즌 초반에는 윙이 수비까지 책임지고 공미가 열심히 뛰고 2미들 유지하는 특유의 4-2-3-1을 쓰고 있다. 그러나 초반에는 윙들의 부담이 크고, 나잉골란이 공미 위치에서 공격 작업 능력이 부족하다 보니 재차 이카르디에게 크로스만 올리는 투박한 전술로 일관해서 비판을 받았었다. 그러나 곧 초반의 부진을 씻어내고 연승을 달리면서 무난히 상위권에 안착했다. 다만 인테르가 전반기/후반기 경기력과 성적이 크게 차이나는 편이라 이 전술의 성패는 시즌 끝까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챔스에서는 1R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고, 2R에서는 PSV를 잡아냈다. 3R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한 원정경기는 패배했으나 4R에서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4R까지 현재 챔스 조 2위를 마크 중이다. 하지만 16강 진출의 분수령은 역시 5R 토트넘 원정경기가 될 전망이며, 최근 토트넘의 기세가 아주 좋아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였고 어정쩡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배하면서 주도권을 토트넘에 넘겨주게 되었다. 허나 여기까지는 팬들도 다수 예상한 바였고, 토트넘의 최종전이 캄노우 원정 경기인데 비해서 인테르의 최종전은 PSV를 상대로 한 주세페 메아차 홈경기였기에 팬들도 언론도 모두 토트넘보다는 인테르의 16강 진출을 더 높게 점쳤다.

그러나 스팔레티와 인테르는 팬들의 기대를 져버렸다. 경기 자체도 쉽지는 않았다. 이르빙 로사노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10]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그러나 후반전 천신만고 끝에 마우로 이카르디가 동점골을 넣었고 마침 누 캄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이기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여기서 인테르가 삽질을 하기 시작했다. 마테오 폴리타노를 빼고 시메 브르살리코를 넣는 기이한 행보를 보여줬다. 결국 토트넘 루카스 모우라가 동점골을 넣었고 그로 인해 인테르는 광탈당했다.

패배 자체보다도 언론과 팬들이 충격을 먹은 것은 공격수를 제외하고 수비수를 넣은 스팔레티의 결정과 후위에서 볼을 돌리면서 마치 무승부를 노리는 듯한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주세페 메아차에서 바르셀로나 상대로 동점골을 기록한 이후 세레머니조차 생략하고 바로 볼을 주워서 역전을 노리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 심지어 인테르는 PSV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바 있으며, PSV는 4위 탈락이 확정적이라 전력으로 부딪혀올 가능성도 매우 낮았다.

특히 스팔레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커졌는데, 후반전에 보여준 동점 상황 이후의 볼 돌리기가 정황상 벤치의 지시로 보였기 때문이다. 공격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폴리타노를 빼고 수비수인 브르살리코를 넣은 선택도 그러했고, 이전에도 스팔레티는 주요 경기에서 앞서나가고 있으면 후반전에 공격수를 제외하고 수비수를 넣으면서 잠그기를 시도하다가 번번히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사태에 대해서 인테르 보드진과 팬덤 모두 분노했고, 이탈리아 언론조차도 한 목소리로 인테르에게 패기가 없었다며 비난을 하고 있다. 비록 최근 기록이 좋지는 않아도 리그에서 안정적인 3위를 기록 중이고, 챔피언스 리그도 16강 문턱까지 도달했었기에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스팔레티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매우 컸으나, 이 한 경기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스팔레티에 대한 모든 여론이 180도 바뀌고 말았다. 2018-19 시즌을 어떻게든 4위로 마무리지어 팀을 챔스에 진출시키긴 하였지만 인테르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후임은 안토니오 콘테다.

초반 상승세 이후에는 플랜A만 있는 감독으로 숱한 욕을 먹었지만, 마지막 챔스 진출이 걸린 경기에서 페리시치 풀백+케이타 투입이라는 승부수를 검으로서 챔스 진출에 성공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특히 2018-19 시즌에는 내내 욕을 먹었지만 결국 2018년 역대급 명경기인 라치오전을 만들기도 했고, 그동안 챔스 진출조차 못해 헤메던 팀을 2017년 한정 SA 제재로 구단이 돈을 풀기도 힘든 상황에서 다시 챔스권 팀으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팬들은 그래도 괜찮은 감독이었다고 평가하는 중이다.

그동안의 팀들에서 내용으로 욕을 먹었을지언정 결과는 언제나 최소의 기대치만큼은 해주는 감독이기에 많은 세리에 A 클럽들과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팀으로는 AC 밀란 SSC 나폴리. 밀란이 역대 최소 기간으로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을 경질시키고 스팔레티를 데려온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다름아닌 스팔레티의 연봉 욕심 때문에 밀란과의 협상이 결렬되고, 결국 밀란은 또다른 인테르 출신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를 선임하게 된다.

나폴리도 현재 안첼로티 경질설과 함께 스팔레티 부임설이 함께 나오지만,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성격상 안첼로티 경질 자체가 힘들 것이라는 관측. 결국 안첼로티가 실제로 경질되긴 했지만 후임으로는 스팔레티가 아니라 AC 밀란에서 괜찮은 성적을 올렸던 젠나로 가투소가 선임되었다.

12월 초 감독들이 대거 경질되는 상황임에도 의외로 해외에서 인기없는 감독이다. 소위 레바뮌급 빅클럽은 아니더라도 팀을 재건하여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얻고 싶은 팀들에게는 꽤 괜찮은 감독임에도 소문조차 나오지 않는 상황.

현재는 2020-21 시즌이 끝나고 도메니코 테데스코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리에 A 10연패 무산으로 안드레아 피를로의 경질설이 돌고있는 유벤투스와 링크가 나고 있다.

8. SSC 나폴리

2020-21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통한의 무승부로 유벤투스 FC에게 4위 자리를 넘겨주고 5위로 떨어지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SSC 나폴리는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젠나로 가투소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스팔레티는 나폴리와 2년 계약을 하면서 가투소의 후임으로 다가오는 2021-22 시즌부터 나폴리를 이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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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선임 오피셜

8.1. 2021-22 시즌

개막전인 세리에 A 1R 베네치아전, 4-2-3-1이 아닌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빅터 오시멘이 전반 23분이라는 너무 이른 시간에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2-0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2R 제노아전 역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고, 안드레아 페타냐를 교체 투입한 후 페타냐가 결승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따냈다.

3R 유벤투스전, 표면상으로는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전 경기들과 다르게 파비안 루이스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를 사실상 투볼란치로 세우는 4-2-3-1 전형에 가까웠다. 경기 초반 코스타스 마놀라스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실점하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엘리프 엘마스를 하프타임 때 곧바로 아담 우나스로 교체했다. 결과적으로 그 후 공격력이 더 날카로워졌고, 경기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 모이스 킨의 실책으로 마테오 폴리타노 칼리두 쿨리발리가 득점하며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67%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8개의 슈팅을 기록한 유베의 3배가 넘는 25개의 슈팅을 때리며 유벤투스를 완전히 압도했다.

유로파 리그 1차전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레스터 시티는 선발 명단에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그런 만큼 레스터의 xG값이 0.97이고 나폴리는 2.38일 정도로 시종일관 몰아붙였다. 그러나 선수들의 부족한 결정력으로 득점하지 못한 채 오히려 역습으로 두 골을 먼저 실점했고, 경기 후반 오시멘의 멀티골로 겨우 동점을 만든 아쉬운 경기였다.

4R 우디네세 원정, 파비안 루이스를 레지스타로 기용하고 엘마스와 앙귀사를 좌우 메짤라로 기용하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그림 같은 약속된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며, 전체적인 경기력 또한 매우 훌륭했다. 그 결과 이전까지 2승 1무로 선전하던 우디네세를 4-0으로 박살냈다. 리그 개막 후 4연승으로 나폴리는 2018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단독 1위의 자리에 올랐다.

3일 뒤 5R 삼프도리아 원정에서도 4-0 대승을 거두었고, 3일 뒤 6R 칼리아리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면서 2위 AC 밀란과 승점 2점 차로 단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파 리그 2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의 홈경기에서 30분 만에 마리우 후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2-3으로 패배한다.

좋은 경기력과 리그 6전 전승의 호성적으로 세리에 A 9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7R 피오렌티나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A매치 기간이 지나 8R 토리노전, 공격이 계속 끊겨 51%의 조금 저조한 점유율과 78%의 약간 낮은 패스 성공률로 다소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지만 다행히 81분 경에 오시멘이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8전 전승을 이어갔다.

유로파 리그 3차전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경기에서는 약간의 로테이션을 돌렸으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점유율 70%를 가져갔고, 유효 슈팅 10개를 때리는 동안 상대에게 유효 슈팅을 하나도 허용치 않았다.

9R AS 로마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리그 개막 9연승에 실패했다. 그와중에 다비드 마사 심판을 "브라보 마싸"라고 비꼬았다가 퇴장을 당했다.

로마전에서 퇴장을 당해 관중석에서 지켜본 10R 볼로냐전, 나폴리는 수석 코치 마르코 도메니치니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3-0으로 승리했다.

이후 유로파 리그에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게 1-2로 패배한 뒤 후이 비토리아 감독의 악수를 거절했다.

13R 인테르전에서 패배와 함께 오시멘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나폴리는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나마 오시멘의 빈 자리는 드리스 메르텐스가 고군분투해줬지만, 쿨리발리와 앙귀사 등 핵심 선수들이 네이션스 컵에 차출되어 제대로 된 경기력이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인테르전부터 크리스마스 휴식기 전까지 리그 7경기 2승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3위까지 내려오게 된다.

유로파 조 2위를 기록하면서 16강 PO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유럽 대항전 대진운이 없는 나폴리답게 PO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만나게 되었다.

후반기를 앞두고 2022년 1월 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는 16강에서부터 강호 ACF 피오렌티나를 만나 2-1로 끌려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안드레아 페타냐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갔지만 이미 정규시간에 두 명이 퇴장당한 상태라 연장에서 내리 3골을 내주면서 2-5 대패를 당하고 탈락한다.

컵대회에서의 아픔은 뒤로 하고 어쨌든 리그에서는 크리스마스 휴식 이후 나폴리는 다시 안정궤도를 찾으면서 3위 자리에서 틈틈히 선두권 경쟁을 노리는 위치에서 승점을 쌓아갔다. 그리고 27R SS 라치오 원정에서 파비안의 극적인 추가시간 결승골에 힘입어 다시 리그 선두에 오르게 되었다. 게다가 바로 다음 경기인 28R에서 승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AC 밀란과 만나게 되는 상황. 하지만 나폴리는 올리비에 지루에게 선제골을 실점하고 결국 만회하지 못하면서 패배, 다시 3위 자리로 내려오게 된다.

한편, 유로파 리그 16강에서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뒤 파죽지세의 기세를 달리던 바르셀로나를 만나며 탈락했다.

3위였지만 선두권과의 승점차가 크지는 않았기 때문에 나폴리는 계속해서 스쿠데토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특히 31R 아탈란타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사실상 거의 확정지음은 물론 선두권 경쟁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인 32R 피오렌티나 전에서 2-3 패배를 당하고, 33R 로마전 무승부, 34R 엠폴리전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스쿠데토 레이스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엠폴리전 역전패 이후 ADL은 격노하며 선수들의 합숙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결국 나폴리는 3위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확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시즌 초 전망을 돌이켜보면 챔피언스 리그 복귀로 충분히 목표 달성을 이룬 시즌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17-18 시즌 이후로 가장 스쿠데토와 가까웠던 시즌이었던만큼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특히 좋았던 원정 성적과 달리 홈 성적은 승격 이후 최악급으로 현지팬들의 불만이 상당하다. 게다가 팀의 재정 악화로 결국 재계약이 불발된 인시녜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고, 오스피나, 파비안, 쿨리발리, 메르텐스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의 계약종료도 임박하면서 과연 이들이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

초반의 어마무시한 기세에 비하면 아쉬울 수 있는 결과지만 젠나로 가투소 감독 체제 하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했던 나폴리를 다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시켰으며, 해당 시즌 스팔레티 하에서 나폴리는 리그 점유율 1위(58.5%)와 최소 실점 1위(31실점)를 기록했다.

8.2. 2022-23 시즌

파일:Spalletti Scudetto.jpg
생애 첫 스쿠데토를 들어올리는 스팔레티

8.2.1. 전반기

여름 이적시장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파비안 루이스 등 핵심 선수들이 모두 이탈하면서 그 공백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 등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로 메워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다.

세리에 A 1R 엘라스 베로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5:2 대승을 거두었다.

2R AC 몬차전에도 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승격팀인 몬차를 두들겨 4-0 대승을 챙겼다.

3R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두었다. 빈센초 이탈리아노 감독이 소피앙 암라바트를 통해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강하게 대인마크하자 후방 빌드업에 다소 부침을 겪었다.

4R US 레체전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임대한 탕귀 은돔벨레를 선발로 기용해보았지만, 은돔벨레의 심각하게 낮은 활동량으로 중원의 밸런스가 무너져버렸고, 은돔벨레가 PK까지 내주는 등 1-1 무승부를 거두며 은돔벨레 기용은 실패로 끝나고야 말았다.

5R 라치오 원정에서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실점했지만, 중원 싸움에서 승리하며 결국 2: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점유율을 기본으로 했던 기존의 전략 대신 선수비 후역습 기조의 상대 맞춤 전술을 들고 나왔고, 4-1 대승을 거두었다. 39% 정도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도 상대 뒷공간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날카롭고 유기적인 역습으로 무려 4가 넘는 xG값을 찍었으며, 반면 상대의 기대 득점은 1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제어했다.

6R 스페치아전에는 약간의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해당 경기 전술적으로 특이한 부분은 엘리프 엘마스 - 탕귀 은돔벨레 -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로 중원 라인을 구성하고 자코모 라스파도리를 원톱으로 세운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은돔벨레 레지스타 기용은 나쁘진 않았다는 평이나 결국 하프타임에 은돔벨레를 빼고 로보트카를 투입했다.이때 스팔레티의 심란한 표정이 백미다. 라스파도리는 원톱 자리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조반니 시메오네가 투입되자 좌측 윙어 자리에서 뛰었으며, 막판에는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흥분한 스팔레티가 부심을 잡고 세레머니를 하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때문에 7R AC 밀란 원정은 관중석에서 지켜보게 될 것 같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레인저스 원정에서 리버풀전에 부상을 당한 오시멘을 대신해 시메오네를 톱으로 세운 것을 제외하고는 베스트11을 가동했고, 상대 수비수가 후반전에 퇴장을 당한 틈을 타 몰아쳐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3-0 대승을 챙겼다. 이로써 1차전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팀을 잡은 것에 이어 2차전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 리그 준우승팀까지 3점 차로 잡아냈다.

7R AC 밀란 원정은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음에도 밀란을 2:1로 잡고 리그 1위를 수성했다. 저번 시즌 포함 리그 22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던 밀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갔다.

A매치 휴식기 이후 8R 토리노전에서는 이반 유리치 감독의 전방압박, 대인압박 전술로 인해 상대 뒷공간이 넓게 노출되었고 이를 공략해 전반전에만 3골을 넣었다. 내용 면에서는 다소 팽팽한 경기를 가졌지만 3-1로 승리를 챙겼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AFC 아약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타이트한 전방압박, 간결하고 빠른 역습 전술로 26번의 슈팅, 1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6-1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챔피언스 리그 본선 첫 3경기에서 10득점 이상을 기록한 이탈리아 최초의 팀이 되었고, 2010-11 시즌 아스날의 14득점의 뒤를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봐도 챔스 3전 전승, 리그 포함 전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폴리가 공식전 1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것은 3부 리그에 있던 2005-06 시즌 이후 16년만이며 1부 리그에서는 사상 최초다. 여담으로, 아약스는 1964년 11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게 9-4 패배를 당한 뒤 58년 만에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9R US 크레모네세전은 강등권 팀과의 경기라서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나폴리답지 않은 축구를 보여주었다. 초반부터 선수들의 중원 활동량이 부족했고 26분 페널티킥 선제골이 나오기는 했지만 전반부터 왼쪽으로 공격을 많이 허용해서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후반 2분 동점골 실점 이후로는 더 팽팽해졌다. 후반에 교체투입한 자원들이 한몫씩 해주면서 3점 차로 이기며 경기를 마첬지만 계속된 타이트한 일정으로 선수들이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백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해당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월드컵 전까지 이탈하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챔스 4경기에서 무려 17득점을 기록중이다. 경기당 평균 4골씩 때려박고 있는 셈.

10R 볼로냐전에서는 3-2로 승리하면서 개막 14경기 무패행진+10연승에 성공했다.

11R AS 로마 원정에서 오시멘의 골로 1:0으로 승리하여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면서 시즌 첫 데르비 델 솔레를 승리로 장식하였다. 동시에 리그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동라운드에서 아탈란타가 라치오전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 세리에 A의 유일한 무패팀이 되었다. 또한 나폴리 역사에서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첫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5차전 레인저스전에서 시메오네의 멀티골로 3-0으로 승리하였다.

12R US 사수올로 칼초전에서도 오시멘의 해트트릭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패배하며 전설의 17경기 무패, 13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되었다.

13R 아탈란타 원정에서는 리버풀전 허리 부상을 당한 크바라츠헬리아 자리에 엘마스를 기용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12R까지 2위였던 아탈란타와 승점 8점차를 만들며 리그 9연승을 찍었다.

14R 엠폴리 FC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0연승을 이어나갔다.

15R 우디네세와의 홈경기에서 3-2로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11연승을 달성하고 월드컵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되었다.

8.2.2. 후반기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세리에 A 16R 인터 밀란 원정에서 1-0으로 패하며 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경기를 잘 준비해오기도 했고, 나폴리 선수들도 몸이 다소 무거웠다. 결국 전형적인 실속없이 점유율만 우위에 서고, 자신들의 공격보다 상대 역습이 휠씬 날카로운 경기를 치렀다. 경기 후 스팔레티는 선수들의 템포가 평소보다 느렸던 것을 패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17R UC 삼프도리아 원정 경기에서는 마테오 폴리타노의 페널티킥 실패가 있었지만 빅터 오시멘의 골과 엘리프 엘마스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진 경기에서 AS 로마 AC 밀란과 무승부를 거두며 밀란의 발목을 잡아 나폴리는 2위와 승점 7점차로 벌어졌다.

18R 유벤투스전 홈경기에서 리그 8경기동안 무실점 승리를 이어오던 2위 유벤투스를 그야말로 풍비박산 냈다. 경기 초반부터 오시멘이 득점을 하면서 앞서갔고 유벤투스는 스리백으로 중원 플레이어를 늘려 늪축구를 하려고 했으나 나폴리는 수비라인을 한껏 올리고 공격일변도 전술을 고수하여 5-1 대승을 거두었다. 특히 공격 전략 포메이션은 큰 변화 없었으나 공격 전개 방식을 짧은 패스보다는 윙백과 쓰리백 사이의 뒷공간을 공략하는 롱패스 위주의 전술로 바꾸었다. 여담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유벤투스가 5실점을 한 건 1993년 5월 페스카라 칼초전 이후 30년 만이다. 레체가 AC 밀란과 무승부를 거두어서 18R 일정이 끝난 후에는 승점 9점 차이가 나게 되었다.

그렇지만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세리에 A 강등권에 위치한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2-2 스코어 후 승부차기패를 당했다. 골키퍼인 알렉스 메렛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주전 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경기 지배력 자체는 괜찮았지만, 전반전 16분에 선제 실점을 한데다 스코어를 역전시켜 놓고도 수비진이 거의 무방비 상태로 경기 막판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수비가 다소 불안정했다. 경기장 분위기는 훈훈했지만 경기장 밖에는 실망과 비판도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도 이번 경기에 실전에서 합을 맞춘 적 없는 2군 선수들을 내놓은 것이 패착이었으며 나폴리 선수들이 보여준 모습들이 연습 때보다 부족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유벤투스가 분식회계 혐의로 이탈리아 축구 협회로부터 승점 15점 삭감이란 철퇴를 맞으면서 1위를 굳힐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19R 살레르니타나와의 더비전, 양풀백인 마리우 후이 조반니 디 로렌초를 평소보다 더 공격적으로 배치하고 우측에 배치된 미드필더인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좌측 공격 작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2-0 승리하며 감독으로서 세리에A 통산 276승을 기록,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감독이 되었다. 그야말로 역사 그 자체. 또한 나폴리는 리그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시점에 승점 50점을 획득했다.

20R 데르비 델 솔레, 전반기 맞대결에서 내려선채 수비로 일관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번에는 전방 압박 전술을 나폴리에 맞춰 잘 준비해와 이번 시즌 치렀던 홈 경기 중 가장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무리뉴는 거기에 하프타임에 윙백인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를 빼고 과감하게 그 자리에 공격수인 스테판 엘샤라위를 투입하고 이를 통해 동점골을 만드는 등 나폴리를 일시적으로 몰아붙이기도 했고, 로마 선수들도 계속 박스 안으로 공을 띄워 보내며 높이의 우위를 살리려 했다. 하지만 스팔레티도 공격시 양풀백을 평소보다 안쪽으로 좁히고 플레이메이커처럼 쓰는 등 AS 로마에 맞춘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거기에 상대보다 우수한 교체자원들을 100% 활용하는 적절한 용병술로 치열했던 경기를 2-1 승리로 이끌었다.

1월 리그 성적 4승 1패를 거두며 세리에A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21R 스페치아 원정, 평소처럼 4-3-3 포메이션과 베스트11을 가동했다. 전반전에는 득점에 실패했으나, 후반전에 내리 3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거두었다.

22R 크레모네세와의 홈경기도 베스트 라인업을 내보냈고,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3-0 완승을 거두었다.

23R 사수올로 원정, 지난 경기 선발 라인업 중 세 자리를 바꾼 채 경기를 시작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오시멘의 골로 2-0 승리했다. 스팔레티는 본인의 감독으로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경기 초반 상대 미드필더 여러 명이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둘러싼 뒤 대인 압박하고, 압박의 시작점을 낮추고 최종 수비 라인은 비교적 높게 유지해 타이트하고 촘촘하게 중원을 수비하는 맞춤 전략에 고전하는 듯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중원을 거치지 않고 발빠른 공격수들에게 발밑 좋은 중앙 수비수들이 다이렉트 롱패스를 뿌리며 프랑크푸르트 수비수들의 뒷공간을 공략, 점점 살아나 2-0 원정승을 거두었다. 점유율 70%, 슈팅 개수 18대5, 유효슈팅 개수 10대1, 패스정확도 89%대76%, 기대 득점 2.83대 0.45 등을 기록하며 프랑크푸르트 홈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24R 엠폴리전, 후반전에 후이가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지만 주도권을 뺏기지 않고 2-0 승리를 거두었다.

25R SS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 1-0 패배를 당하며 시즌 첫 홈경기 패배를 맞봤다. 마우리치오 사리의 라치오는 내려선 상황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팀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선점했고, 나폴리는 이를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다 경기 후반 마티아스 베시노의 벼락 같은 중거리 원더골로 선제골을 내주었고, 스팔레티는 미드필더 숫자를 하나 줄이고 스트라이커인 조반니 시메오네를 투입하는 등의 변화를 주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26R 아탈란타전, 2-0 승리를 거두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3:0으로 승리, 합계 5:0으로 격파하고 나폴리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스 리그 8강 대진 추첨에 의해 리그에선 다소 부진하지만 토트넘을 제압하고 올라온 AC 밀란을 상대하게 되었다. 레알이나 뮌헨, 맨시티와 같은 껄끄러운 팀을 모두 피해 결승도 노려볼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도 나왔다. 그럼에도 방심하지 않고 서로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계의 자세를 늦추지 않았다.

27R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3월 A매치 기간에 들어갔다.

3월 A매치 기간에 이번 시즌 이후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공신력이 적은 언론들이지만 오시멘,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나도는 이임설이다.

휴식기 후 첫 경기인 28R AC 밀란전에서 0-4 대패를 했다. 중원부터 수비, 공격까지 밀란에게 전부 다 싹 압도당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점차 이상 패배를 맞봤다.

29R US 레체전 역시 경기력이 좋지 못했지만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2-1 승리.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AC 밀란전 원정에서 경기 분위기는 유리했으나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실점하여 패했다. 2차전에는 오시멘이 돌아오지만 1차전에서 잠보 앙귀사가 퇴장당하고 김민재의 경고누적으로 인해 2차전 악재가 계속될 전망이다.

30R 홈경기 헬라스 베로나전에서 전반 로테이션을 돌렸다가 유효슈팅 1회의 졸전을 보여주고 무득점 무승부로 비겼다. 리그에서 처음 우승하는 감독들의 우승할 두려움이라는 이탈리아어 표현이 다시 조명되었다.

UCL 8강 2차전에서 나폴리는 잠보 앙귀사, 마테오 폴리타노 그리고 김민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를 치르게 되어야만 했는데, 밀란 선수들도 월드컵 이후 슬럼프 또는 부상으로 폼이 제대로 안 오른 선수들도 있었기에, 서로 좋지 못 한 상황에서 2차전을 치렸고,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제 2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라고 불리우는 밀란의 에이스 하파엘 레앙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미스를 놓치지 않고 채가며, 미친 단독 드리블을 통하여 후방 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더니 이후 올리비에 지루에게 패스한 공이 결국 골로 이어지면서, 밀란이 리드하게 되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빅토르 오시멘이 골을 넣었으나, 그 전에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 라고 불리우는 마이크 메냥의 미친 선방들로 나폴리의 공세를 잘 버텼고, 결국 나폴리는 남은 시간동안 골을 넣지 못 하며, 밀란이 힘겹게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31R 승점이 복구된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어수선했지만 후반 교체 투입된 엘리프 엘마스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활약으로 1-0 신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5년 만에 유벤투스 원정 경기 승리와 13년 만에 유베를 상대로 리그에서 더블을 기록했다. 31R 추이를 보면 2위인 라치오가 토리노에게 지면서 나폴리가 우승까지 2승 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이번 주 오는 토요일에 나폴리가 이기고 다음 날 일요일에 라치오가 인테르에게 이기지 못하는 순간 매직넘버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막상 라치오가 인테르에게 역전패를 당했음에도 32R에서 살레르니타나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버리며 우승 확정에 실패했다.

34R 피오렌티나전 홈경기에서 절반 정도 로테이션을 돌린 스쿼드로 시작하였고 후반 29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시멘이 성공시켜서 승리했다. 이후 성대한 우승 축하 행사가 있었다.

35R AC 몬차전 원정에서 직전 경기보다 더 로테이션을 돌렸다. 후반에 주전 공격진을 투입시켰으나 2-0으로 패했다.

35R 이후 ADL 회장과 독대를 했다는데 계약 1년 연장을 제안받았으나 만족하지 못했다며 사임설이 나왔으며 토트넘 홋스퍼, PSG, AC 밀란에서 감독을 제안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후임으로는 루이스 엔리케, 안토니오 콘테, 빈첸초 이탈리아노,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등등 다양한 감독들이 거론되고 있다.

36R 인터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인테르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코파 이탈리아 결승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가 꽤나 이르게 퇴장당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5월 28일 ADL 회장이 나폴리에 있는것은 특권이지 의무가 아니라고 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나폴리를 떠날듯하다.

37R 볼로냐전에서 빅터 오시멘이 두 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15분 이후 두 골을 실점하여 비겼다.

5월 28일, 나폴리 지역 언론 보도에서 언급하기로는 나폴리의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시즌 종료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와 동행하지 않게 되었으며, 스팔레티 본인도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나폴리에서의 커리어를 스쿠데토와 함께 마감하게 되었다. 나폴리는 후임 감독으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결승전이 종료된 이후 피오렌티나의 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는 빈첸초 이탈리아노 감독을 후임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었으며, 스팔레티는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구단에게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히며 1년 가량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언급했다고 한다. 다만 감독으로의 은퇴는 아니고, 예정한 대로 한 시즌 가량만 휴식을 취한다고 한다. 이후 스팔레티의 후임 감독은 뤼디 가르시아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나폴리와는 좋지 못하게 헤어진 것이 드러났는데,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스팔레티 본인의 동의없이 무단으로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일이 벌어졌었고, 이를 알게 된 스팔레티가 결국 시즌 종료 후 계약 해지를 하는 형식으로 나폴리를 떠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라우렌티스 측에서 잔여 계약 기간 동안에는 타 클럽 팀으로 가지 못하도록 서류상으로 손을 쓴 것인데, 이 때문에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부임하는 과정에서 위약금이 발생하기도 했다.

6월 초, 당연히도 2022-23 시즌 세리에 A 어워즈에서 세리에 A 시즌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

9.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예정대로 휴식을 취하면서 야인의 삶을 그렇게 살아가는 듯 했으나, 현지 시간으로 8월 12일자로 로베르토 만치니가 사임한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다니엘레 롱고가 컨펌했다. 다만 나폴리측은 구단 법무팀를 통하여 루치아노가 이탈리아 대표팀을 지휘하려면 위약금을 먼저 지불해야된다고 요구하였다. 위약금 문제는 앞서 언급되어있는 것처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스팔레티와 결별을 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

이후 위약금 문제는 정식으로 해결된 것으로 보였으나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에게 위약금을 지불하지않고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부임하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가 스팔레티 감독을 고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였다.

2023년 8월 18일,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정식 선임되었다. 계약 기간은 2026 FIFA 월드컵까지이며, 2023년 9월 1일부터 감독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9.1. UEFA 유로 2024

9.1.1. 예선

데뷔전인 9월 10일 UEFA 유로 2024 예선 북마케도니아전에서부터 비기는 바람에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하는 썩 좋지 못한 흐름으로 데뷔전을 치뤘다. 그나마 사흘 후 13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2-1 승리, 10월 15일 몰타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독일행[11]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그러나 10월 18일 잉글랜드 원정에서 3대1 대패를 당하면서 좋던 분위기를 이어나가지 못했지만 다행히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5대2 대승을 거두며 징크스를 격파하였다. 마지막 남은 관문은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로, 0대0 무승부로 끝났는데,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앞서면서 본선에는 다행히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예선 성적이 안 좋았던 탓에 4포트로 배정되었다.

9.1.2. 본선

본선에서는 스페인,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함께 B조에 배정되면서 죽음의 조가 완성되었고, 이리하여 꽤 험난한 16강의 길을 걷게 되었다.


[1] 운이 좋은 시즌이기는 했다. 경기력면에서 승점 55점으로 1점 뒤진 AC 키에보베로나가 더 좋았고, 골득실도 키에보가 훨씬 좋았다. [2] 패장이 말한 게 아니다. 승장이 한 얘기다. [3] 당시 이 전술이 얼마나 인상깊었는지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저 전술을 풋볼매니저 시리즈 내에서 구현해내기 위해 유저들이 노력하였고, 어떤 유저는 이 전술을 플랜 A로 하여 시즌 전관왕을 달성하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하였다. [4] 2010년 3월에 시작해서 2010년 11월에 종료했다. [5] 코파 이탈리아에서 한 수 아래인 스페치아에게 승부차기로 졌고, 10경기 동안 1승만 거두면서 5위에 머무르는 등 심각한 상황이었다. [6] 챔스 16강 상대인 레알도 챔스 조별리그 이후 라파엘 베니테스를 경질하고 지네딘 지단을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두 팀은 서로 조별리그 이후 감독을 바꾼 채 붙는 기묘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7] 아쉽다는 평가가 많긴 했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법한 상황에서 매번 어이없이 무너지는게 현 인테르라, 지금 팀에 필요한 감독은 스팔레티 같은 지장(智將)이 아니라 팀의 기강을 잡고 멘탈 무장을 해줄 용장(勇將)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강했다. [8] 반면 처음부터 스팔레티를 밀던 팬들도 많았다. 세리에 A 사정을 잘 알고 있고, 검증된 명장이며, 인테르를 적으로 지켜봐왔기 때문에 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9] 최근들어 중요할 때마다 인테르 상대로 다득점을 하면서 아주 떡으로 만들어놓는 ACF 피오렌티나도 그렇고, AS 로마전은 전력도 밀리는데 심지어 원정이라 이 두 경기는 1승 1무면 최선이라는 평이 많았다. 인테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이후 이 경기 전까지 로마 원정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10] 이 부분도 상당히 문제인데, 올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인테르는 모든 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내줬다. [11] 유로 2024 개최국이 독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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