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2. 파생팀
2.1. LCK
2.1.1. T1 -
드림팀 (2019)2.1.2. Gen.G -
기대퍼팀
2.2. LPL2.1.2.1. 1기 -
반지
원정대 (2020 ~ 2021)2.1.2.2. 2기 -
도넛츄러스 (2022)2.1.2.3. 3기 -
슈퍼젠지 (2024)2.1.2.4. 4기 -
기캐쵸룰듀 (2025)
2.1.3. Hanwha Life Esports2.2.1.
Top Esports - 테스형
2.3. LEC2.2.1.1. 1기 -
LPL의 슈퍼팀과
속칭 LPL 4황 (2020~2021)2.2.1.2. 2기 -
반등?과
슈퍼팀 재결성 (2022~2023)2.2.1.3. 3기 -
또 다시 슈퍼팀 결성 (2024)
2.2.2.
Weibo Gaming FAW Audi (2023)2.2.3. JDG Intel Esports Club -
역대급 슈퍼팀 (2023)2.2.4.
Bilibili Gaming DreamSmart - 청룡 (2024)2.3.1.
G2 Esports2.3.2.
Team Vitality (2022) -
헬리콥터팀
2.4. LCS2.5. 국가대표1. 개요
KT의 대퍼팀 이후로도 파격적인 영입을 하며 그에 걸맞은 별명을 가지는 팀들이 탄생하고 있다. 하지만 대퍼팀의 아성을 못 넘듯 밈으로는 부족한 면이 있다.[1] 따라서 본 항목의 해당 문단은 밈과는 상관 없이 리빌딩으로 슈퍼팀을 꾸렸다는 평가를 받았던 팀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선수들의 캐릭터성이나 플레이스타일에서 대퍼팀과 같은 재미를 창출해낸 팀들은 대퍼팀 문서에 적혀있다.또한, 이 파생팀들은 전원 월즈 우승에 실패했다. 어찌보면 롤 판에서 슈퍼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적나라한 모습이기도 한 것.
2. 파생팀
본 항목에 적힌 팀들 이외에도 너구리를 영입한 21 FPX나 22 RNG 등[2] 슈퍼팀을 결성했다는 평가를 듣는 팀들 또한 몇 있지만 21 G2나 23 TES처럼 연대적으로 끼인 경우를 제외하면 해당 항목에서 그러한 사례들은 대퍼팀의 파생팀으로 분류되지 않는다.[3] 전격적인 리빌딩이 아닌 기존의 검증된 코어 선수층에 또다른 S급 선수를 데려와서 로스터를 완성했기 때문이다.2.1. LCK
2.1.1. T1 - 드림팀 (2019)
18 KT가 월즈에 간 것에 비해, 당해년도 월즈을 가지 못했던 SKT가 칼을 갈았는데, 11월 20일 트할 - 운타라 - 블랭크 - 뱅 - 울프 등 주축 선수들과 죄다 계약을 종료했다는 폭탄을 터뜨리며, 이틀 뒤인 22일에는 칸 - 크레이지 - 하루 - 클리드 - 테디를 영입하는 후덜덜한 스쿼드를 완성하면서 드림팀을 만들었다. 남은 자리에는 바로 전까지 대퍼팀에서 뛰었던 마타와 아프리카의 코치인 제파까지 채우면서 내년을 기약했고, 그 기대와 맞게 2019 스프링 우승으로 공헌했던 왕의 귀환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MSI에서는 IG를 만나 SKT 사상 최악의 굴욕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이 패배로 대퍼라는 단어를 앞에 붙여 대림팀, 대드림팀, 대퍼드림팀이라는 별명으로 놀림받는 게 애교로 보일 정도로 롤 커뮤니티가 빵빵 터져나갈 정도였다. 또한 마지막 IG에게 이기며 설욕하는 듯 싶었으나 정작 4강에서는 LEC의 슈퍼팀이라고 불리는 G2에게 2:3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시 한 번 놀림받게 되었다.
서머에서는 위기였다. 진에어전 졸전 끝에 1승 후 5연패를 달렸으나 이 후 겨우 반등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IG에게 패배했으나 결승에서 Top Esports를 이기면서 우승, 이후 서머에서도 에포트가 마타 대신 활약하면서 팀의 분위기도 올라 아프리카 - 샌박 - 담원 - 그리핀을 모두 꺾는 기적 끝에 우승하면서 통산 8번째 우승, 4년만에 LCK 스프링 - 서머 연속 우승, 와일드카드 팀 최초 우승, 서머 최초 업셋 우승이라는 기록과 함께 다시 팬들이 SKT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RNG를 2번이나 제압하는 등 드림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드림팀의 끝은 해피 엔딩이 아니었다. 8강 스플라이스전부터 페이커가 흔들리는 조짐이 보였지만, 어쨌든 체급 차이가 있어서 3:1로 승리를 거두긴 했다. 하지만 MSI에 이어서 다시 한 번 만난 G2와의 4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 팀 통산 최저 성적을 기록하고 만다. 그리고 이 드림팀 역시 FA로 크레이지, 하루, 레오, 그리고 핵심이었던 칸과 클리드가 계약 종료로 팀을 나오고, 스프링 우승의 주역이었던 마타까지 현역 은퇴를 선언하게 되면서 드림팀은 꿈 같이 1년만에 사라져버렸다.[4]
2.1.2. Gen.G - 기대퍼팀
LCK에서 대표적인 윈나우팀으로 리브랜딩 후 월즈 우승을 목표로 삼아 오랫동안 슈퍼팀을 꾸린 유명하다. 페이즈-딜라이트로 봇을 꾸린 23년을 제외한 모든 년도가 슈퍼팀이다.2.1.2.1. 1기 - 반지 원정대 (2020 ~ 2021)
한편 젠지 역시 2019 시즌 큐베 - 피넛 - 플라이 상체 3인방이 게임을 말아먹으면서 선발전도 못 가는 등 가을 젠지 어디갔냐는 놀림을 받았는데, 젠지 역시 칼을 갈면서 FA를 영입했다. KT에서 고통롤하다 나온 비디디, 킹존 탑이었던 라스칼, 그리고 드림팀에서 나온 클리드. 룰러를 중심으로 KT - SKT 다음으로 엄청난 스쿼드를 꾸린 젠지는 기사로 반지원정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기대를 받고 있다.
케스파컵은 T1을 상대로 8강에서 패배하여 탈락했으나 스프링에 들어서는 사전 예상대로 1황다운 강함을 드러내면서 T1을 제외한 모든 팀들에게 승리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그러나 2라운드 들어서 또 T1에게 지더니 DRX에게 지고, 강등권인 한화에게도 역대급 이변을 당하면서 경기력이 이상해졌지만, 마지막 KT전을 입롤한타로 기적처럼 승리하면서 통합팀 이후 처음이자 삼성 시절까지 포함하면 6년만에 LCK 결승 직행을 달성하게 되었다.
그러나 젠지는 DRX를 꺾고 올라온 T1에게 또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말 그대로 처참하게 박살이 나버렸고, '도대체 이 팀이 왜 반지원정대라는 말을 들어야 하냐'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답이 없는 경기력을 결승에서 보여주면서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들어먹고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5]
이후로는 대퍼팀과 마찬가지로 반지원정대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데, 쓰임새는 다르지 않지만 2020 서머에서는 의미가 조금 확장되어 밈이 적은 편인 젠지의 경기가 끝난 이후에 젠난지원글 차원으로 주로 올라온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개념글 중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젠난지원글. 이전에 댓글로 언급된게 시초이나 그 개념글은 삭제되었다. 여러번 쓰이면서 념글이 잘 안 올라온다 싶을 때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개념글 한 자리를 채우는 역할도 한다.
이긴 팀은 샌드박스이나 대신 올라온 젠난지원글
이긴 팀은 담원이나 대신 올라온 젠난지원글
디지털 풍화 된 젠난지원글
젠난지원글 바리에이션 1
젠난지원글 바리에이션 2
롤갤 고소 떡밥에 뜬금없이 등판한 젠난지원글
젠난지원글 현대 미술
Official Gen.G Ring Expedition was born.
가끔 선수들이 사라지기도 한다
벤츠 공식 젠난지원
반고흐원정대 탄생
Official GenG Ring Expedition was born.ver2
진짜 반지원정대
이제는 다른 선수들로 바꿔서 개념글에 올린다
젠지 '반지원정남' 탄생
서머 플옵 준결승에서 한끗차이로 아쉽게 3:2 패배를 하고 준결승에서 올라간 팀이 준우승을 하면서 선발전 최종전으로 떨어지는 엔딩까지 대퍼팀을 그대로 따라가며 정말 17 kt가 그대로 강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자아냈지만 결국 선발전 최종전에서 T1을 3:0으로 잡아내며 월즈 진출을 확정지어 대퍼팀 엔딩은 피해갈 수 있었다.[6] 하지만 2020 월즈 8강에서 G2한테 0:3으로 너무 큰 경기력 차이로 처참하게 지면서 역대 슈퍼팀 중 가장 욕을 먹기도 하였다.
2021 스프링 1라운드에는 약자멸시의 끝판왕을 보여주더니 2라운드에서는 이길거라고 예상되는 경기는 지고, 질거라고 예상되는 경기는 이기는 기대퍼팀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단편적인 예가 경기 시점에서 단독 10위였던 샌박에게 0:2로 패배하고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담원에게 2:1로 승리했다.
2021 스프링 PO 2라운드에서 T1을 3:0으로 꺾으며 기대퍼팀의 진수를 받는가 싶더니 결승전에서는 어김없이 기대를 받는 젠지란 말이 나오며 담원에게 0:3으로 처참하게 져버렸다. 경기 세부 내용을 보면 담원과 맞붙은 팀 중 가장 위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지만 사람들이 0:3이라는 점수만 기억하는지라...
2021 서머, 1라운드에 7연승을 달리면서[7] 드디어 18 KT마냥 2년차 서머에 우승하는게 아니냐는 예측이 많았지만 폼이 좋지 않던 담원에게 갑자기 0:2로 패배하면서 연승이 끊기고 뒤이어 T1에게도 0:2로 패배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7연승 후 3승 6패, 2라운드에 플옵권 팀 상대로 매치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몰락을 보여줬다. 그래도 상성이었던 농심을 2:0으로 잡아내면서 정규시즌 2위를 하는 단 하나의 경우의 수를 충족, PO 2라운드로 직행했다.
그러나 PO 2라운드에서는 다시 만난 T1에게 1세트를 가져왔으나 이후 연달아 3세트를 내주면서 결승 진출도 실패했다. # 그나마 스프링 준우승 + 서머 3위로 포인트를 잘 벌어뒀고 이번 월즈에서 LCK가 4팀을 보낼 수 있게 되면서 월즈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2라운드부터 떨어진 폼 때문에 여전히 전망은 좋지 않다.
2021 서머 말미부터 새로운 밈이 생겼는데 바로 "젠지 클래식". 메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이 잘하는 챔피언만 우직하게 픽하며 순수체급으로 게임을 한다면서 생긴 별명.[8]
그러나 젠지 클래식만 주구장창 한 결과 끝내 월즈 4강에서 EDG에게 탈락하면서 2년 연속 무관을 보내게 되었고, 이를 통해 리빌딩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 되었다.
2022 시즌에서 비디디의 농심은 스프링 -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광탈, 클리드의 FPX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선발전 진출 실패, 라스칼과 라이프가 소속된 KT도 결국 선발전에서 탈락하면서 전직 반지원정대 중에서는 룰러만 살아남아 월즈로 가게 되었다.[9]
2.1.2.2. 2기 - 도넛츄러스 (2022)
리빌딩 결과 도란 - 피넛 - 쵸비 - 룰러 - 리헨즈라는, 반지원정대 2기가 결성되면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1기 시절 상체 3인방은 모두 LCK 우승 경험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LCK 우승도 없는 도란과 리헨즈, 그리고 쵸비가 들어오면서 진정으로 우승을 노리는 선수진이 완성되었다. 각 선수들의 준우승 횟수는 도란 2회, 피넛 10회, 쵸비 4회, 룰러 6회, 리헨즈 4회이며, 준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피넛은 이 중 유일하게 LCK 우승 경험(3회)이 있다. 콩라인의 전설이던 그리핀 출신의 선수만 3명에, 마찬가지로 LCK에서 우승이 없는 룰러, 그리고 쵸비 이전 콩라인의 상징이던 스코어가 감독으로 선수진과 감코진의 준우승 횟수를 합치면 38회에 달한다. 우승하면 정말 단체로 성불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았다.
일단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에서는 T1에 밀려 정규시즌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결승에서 T1에게 1:3으로 패배하면서 LCK 준우승 18회를 달성했다.
그러나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에는 17승 1패로 1위에 올랐고 T1에게 1차전에서는 1-2로 석패했지만 2차전때는 2:0으로 압승,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이번에는 다르다를 보여주었고 결국 결승전에서 T1에게 3:0 완승, 드디어 삼성 이후로 8년만에 숙원의 우승을 이룩하게된다. 더불어 쵸비는 천적이었던 페이커를 극복하고 첫 LCK 우승의 영광을, 스코어 역시 선수 시절에 한번도 넘지 못한 페이커를 도넛츄러스와 함께 극복하면서 감독 부임 첫해 우승을 이룩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도 잠시, 2022 월즈 그룹 스테이지 첫 경기인 RNG전에서 세나 - 신지드 선픽이라는 이해할 수 없는 실험실 발밴픽을 시전하다 각성한 RNG에 참교육을 당하며 같은 날 경기를 치른 담원 기아, T1은 물론 플레이-인 전승으로 올라온 DRX까지 기세 좋던 LCK에 찬물을 거하게 끼얹으며 LCK의 당해년도 월즈 첫 패배를 기록하며 기대퍼팀의 위용을 다시금 전세계에 알렸다.
그렇게 모두의 기대감이 낮아진 2라운드,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4연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기대퍼팀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담원 기아와의 8강 내전에서 혈전을 벌임으로써 자신들의 강함을 보였으나 4강전 DRX와의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월즈에서의 행보를 끝마치게 되었다.
이후 룰러가 상호간 합의로 FA로 풀리고 리헨즈도 KT로 이적하며 도넛츄러스는 1년만에 해체되었다. 그리고 젠지는 페이즈와 딜라이트를 각각 콜업 / 영입하여 지출을 줄이고 육성을 바라보게 되었다.
2.1.2.3. 3기 - 슈퍼젠지 (2024)
2023 시즌 스프링과 써머를 모두 석권했으나, MSI와 월즈를 말아먹었다. 이후 피넛이 떠난다는 소문이 들려오다가 도란-피넛-쵸비-딜라이트 4명이 모두 FA가 되면서 찬바람이 부는 듯 했으나, 기인-캐니언-쵸비 상체 라인업이 확정되면서 또다시 슈퍼팀을 구성했다. 하체는 애초에 계약이 24년까지였던 페이즈를 원딜로 유지하고, 서포터 자리에는 리헨즈의 리턴까지 기사가 뜨면서 기인-캐니언-쵸비-페이즈-리헨즈라는 슈퍼팀이 완성됐다.기인-캐니언-쵸비 라인업 확정을 알리는 기사가 원조 대퍼팀을 떠올리게 하는, "그야말로 슈퍼젠지의 탄생이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밈화가 될 각이 보이고 있다.
유일하게 우려되는 점은 새로 들어온 감코진 3명 전원이 한동안 롤판을 떠났다 와서 경력이 단절되어 있었다는 점이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기대하는 시선이 훨씬 많은 편이다.
그리고 대망의 스프링, 정규 시즌을 무려 17승 1패라는 어마무시한 성적을 내며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군림하는 중이다. 심지어 유일하게 패배를 허용했던 KT에게도 2라운드에서 복수해내며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디플러스 기아, T1 등의 거센 도전에 고전하기도 했으나 결국 단 하나의 매치패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스프링 우승에 성공했다. 쓰리핏을 넘어 LCK 최초의 포핏을 달성하며 기분 좋게 슈퍼팀 결성의 첫 시즌을 마쳤다. 드디어 우승컵을 들고 성불에 성공한 기인은 덤.
MSI에서도 압도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 LPL에게 다전제에서 고개숙였던 과거를 청산하고 LPL팀만 다전제에서 3번 꺾으며 서열정리했고, 특히 결승에서는 작년 자신들에게 큰 아픔을 주었던 BLG를 세트스코어 3:1로 박살내며 LCK의 7년만의 MSI 왕좌를 탈환해왔다. 이대로 서머 시즌까지 우승한다면 골든 로드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서머 정규시즌에서 그간의 보여줬던 압도적인 폼을 유지하며 LCK 세트 최다연승, LCK 정규시즌 최다득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여전히 뛰어난 체급으로 상대를 압살했는데, 하필 결승에서 한화생명에게 5꽉 혈투 끝에 우승을 빼앗기며 골든 로드 도전을 마쳐야했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WBG과 TES를 그리고 3라운드에서 한화생명에게 2대1로 승리하면서 결승전 패배의 복수까지 해내면서 3전 전승으로 녹아웃 스테이지를 진출하였다.
그러나 녹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 한수 이상 전력 차이가 난다 평가받던 플라이퀘스트에게 3대2로 간신히 승리하며 업셋을 허용할 뻔했다. 그래도 정신차려 8강은 어찌어찌 뚫었으나 결국 4강에서 오랜 기간 상성상 앞서며 매치 10연승 중이었던 T1을 상대로 패하면서 쵸비, 그리고 젠지의 롤드컵 우승 도전은 또 다시 한번 실패하고 말았다.
슈퍼젠지는 분명 리브랜딩 이후 오랜 기간 끊지 못했던 젠지의 국제전 잔혹사를 청산하고 MSI를 획득하는 등 분명 소기의 성과가 있기는 했다. 허나 뒷심이 부족했는지 서머 결승에서 삐끗하고, 또다시 월즈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뒷마무리가 많이 아쉽게 되었다.
2.1.2.4. 4기 - 기캐쵸룰듀 (2025)
스토브리그 초반부터 여러 업계인들의 언급을 통해 젠지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언급이 계속 나왔으나, 기인-캐니언-쵸비 상체 트리오가 재계약을 맺었고, 젠지의 영구결번인 룰러가 복귀했으며, 그리고 제작년 딜라이트 포지션인 듀로 영입으로 기캐쵸룰듀라는 슈퍼팀을 구축해 월즈 우승을 넘어 작년에 실패한 골든 로드까지 노려볼 수 있는 기적의 로스터가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2.1.3. Hanwha Life Esports
2.1.3.1. 1기 - 헬스원정대 / 청계산원정대 (2023)
한화생명은 ROX를 흡수하며 호기롭게 LoL 팀을 꾸려나가게 되었지만, 월즈는 고사하고 2021 시즌 전까지는 플레이오프에서조차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했었다. 그래서 2021 시즌에는 야심차게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하였고, 그 결과 이런 저런 이슈가 있었음에도 기어이 월즈 8강까지 진출하는 환희를 맛보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 다음 해 쵸비와 데프트를 모두 놓쳐버리면서 월즈는 말 그대로 맛보기로만 끝나게 되었고, 2022 시즌에는 기어이 스프링 - 서머 둘다 10위를 기록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내외를 가리지 않고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져만 갔고, 이에 한화생명은 2022년 스토브리그에서 드디어 작정하고 칼을 뽑아들었다.
우선 2021 월즈 우승자 중 하나이자 2022 시즌 기준 최고의 원딜러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바이퍼의 영입을 시작으로, 당해 월즈 우승의 주역들이었던 킹겐[10] - 제카를 동시에 영입하며 무지막지한 기세를 내보였다. 이후 KT 출신 서포터 라이프와 FPX를 나온 정글러 클리드를 영입하며 로스터를 완성하였다. 감독은 기존에 코치였던 댄디가 승격했고, 새 코치로 모글리를 영입했다.
여태까지 한화가 스토브리그에서 보여왔던 단점 중 하나가 기껏 S급 매물을 영입해 놓고도 나머지 라인에서 구멍이 숭숭 뚫리는 것이었는데 이번에는 적어도 어디 하나 구멍이 크게 뚫린 라인은 없다는 점에서 대부분이 호평을 하고 있다. 가장 말이 많았던 감코진 면에서도 요즘 트렌드에 맞게 선출 감코진을 내세워 팬들의 요구를 만족시켰다. 킹겐 - 제카 - 바이퍼가 모두 월즈 우승 경력이 있고 클리드와 라이프도 월즈 4강 경력이 있다. 거기에 삼성 화이트의 주축 맴버로 현역 시절 월즈와 LCK를 우승했던 댄디 감독과 DRX의 월즈 우승에 공헌한 모글리 코치까지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들 모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그나마 의구심이 든 점은 오더할 사람이 없다는 점이였지만[11] 그마저도 개개인의 체급이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정도로 넘어갔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멤버들이 하나같이 헬스광이거나 기골이 장대한지라 헬창 밈이 잠시 흥하기도 했고[12] 구단주가 일으켰던 모종의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경기를 지거나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 청계산으로 끌려가 빠따를 맞는다던가 하는 드립이 흥하고 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1주차부터 하위권으로 예상된 광동에게 흔들리고 샌박에게 패배하면서 다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13]
게다가 3주차 T1전에서는 묵직한 조합과 운영으로 업셋을 달성해내며 기대감을 끌어올려놓고선, DRX전에선 비록 승리는 했지만 동일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벼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원조 대퍼팀의 아성을 넘보는 중이다.
스프링 정규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이 팀의 승수는 10승이지만 정작 대 서부권팀 승리는 단 1승에 불과하며 나머지 9승은 싹 다 한화보다 등수가 낮은 팀에게 거둔 승리뿐이다. 그런데 그 서부권 1승이 다름아닌 T1인데다, 막상 플레이오프가 시작하자 본인들에게 15연패를 안겨준 절대 상성 디플러스 기아를 대체 왜 15연패씩이나 한 건지 이해가 안 가는 미친 경기력으로 꺾어버리며 아직도 팀 자체의 평가는 높은 기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근데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전의 경기력은 어디 갔는지 의문일 정도로 경기력이 악평을 받던 시절로 돌아간 모습을 보이며 젠지에게 1:3으로 패배하더니, 3라운드 KT와의 파생 대퍼팀 vs 원조 대퍼팀 더비에서도 클리드와 제카가 충격적인 경기력으로 자멸하며 바이퍼만 외롭게 분전하다 초기의 로스터 호평에 걸맞지 않게 허무하게 시즌이 끝나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머에는 그래도 강적인 통신사 듀오를 상대로 분전하며 세트 스코어를 뜯어내고, 그 기세를 바탕으로 동부 5인조를 상대로 승승장구하며 그리도 염원하던 서머 대권 도전이 눈앞에 다가왔으나... 주장 클리드의 성희롱 폭로가 터지면서 당장 선수들의 경기력이 꺾이고 포지션 공백이 생기는 것은 물론 서머 전체와 앞으로의 스토브리그까지도 비상이 걸리는 대형 사고가 터졌다.
그나마 다행히도 대체자인 그리즐리가 전임자보다 크게 모자라진 않은 폼으로 정글 자리를 굳건히 지켜 주면서 잡을 팀들은 잡아가며 다시금 대권을 향해 순항 중이다. 한편, 새 정글인 그리즐리도 현실 체급이 무지막지해서[14] 헬스원정대 밈은 사건이 터지기 전보다 오히려 더 강화됐다. 그리고 이 현실 체급에 비례하여 경기력도 더욱 상승하면서 그리즐리는 4연속 POG로 전임자의 POG를 가뿐하게 넘어서버리고, 디플러스 기아와 3위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까지 성적이 올라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서 그리즐리가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스프링과 똑같이 4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이어진 월즈 선발전에서는 KT와 디플러스 기아에게 2번이나 치이며 탈락하며 원조 대퍼팀과 가장 비슷한 결말을 맞이했다.
2023 시즌의 한화생명은 슈퍼팀을 꾸리는 방식부터가 최악이었는데, 아무리 A~S급 선수들을 모조리 영입하여 꾸려지는 슈퍼팀들이라도 최소한 팀원 5명을 죄다 주전급으로 영입하지는 않았다.[15] 아예 주전 5명을 죄다 영입한 첫 팀이 2022 시즌의 Team Vitality인데 아래 내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처참한 실패를 겪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 시즌에 Team Vitality와 같은 방식을 사용한 한화생명과 FlyQuest 모두 바이탈리티의 전철을 밟듯 대퍼팀의 실패를 겪은건 결코 우연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렇게 또 다시 실패를 맛본 한화생명이지만 스토브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바이퍼와 1년 재계약을 진행하고 스토브리그 시작과 동시에 제카와의 2년 재계약을 발표하면서 또 다시 슈퍼팀을 만들려는 모양새. 특히 바이퍼는 LCK 우승을 노리고 리턴한만큼 바이퍼가 망설임없이 재계약을 할 정도면 그럴만한 영입 계획이 있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2.1.3.2. 2기 - 칰퍼팀 / 오렌지젠지 (2024)
2023년도의 처참한 실패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은 오히려 투자를 더늘려서 다시 한 번 슈퍼팀 구축을 시도했다. 일단 코어로 바이퍼, 제카와 재계약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해 LCK 쓰리핏의 주역들인 도란, 딜라이트, 피넛을 싸그리 데려왔다.[16] 2023 젠지의 일원을 절반 넘게 데려온지라 아예 우스개로 네오젠지라고 칭하는 사람도 일부 존재했다.
일단 확정된 선수 로스터만으로는 작년 이상으로 호평이 많다. 2022 스토브 때는 당해 중국에서 조금 박은 클리드와 슈퍼팀의 부품치고는 너무 무난했던 라이프 등 의구심을 품을 만한 사항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누가 봐도 제대로 검증된 즉전급 자원만을 엄선했기 때문. 특히, 새로 영입된 3명이 이미 2023년에 같은 팀이었어서 팀합 걱정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도 장점이며 결정적으로 2023 한화가 고전했던 이유는 메인 오더의 부재로 인한 단조로운 운영 문제였는데 리그에서 몇 안 되는 사령관형 선수 피넛의 영입으로 이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도란과 피넛이 국제전에서 약세를 보인다는 지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 점은 월즈 유관 듀오인 제카, 바이퍼가 충분히 메워 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의견도 있는 편.
제카, 바이퍼와 같이 재계약을 한 댄디, 모글리 등의 감코진이 얼마나 잘 해주냐가 관건. 2023년에는 기껏 팀이 돈을 퍼부었음에도 월즈 진출도 못한 대참사가 일어나긴 했으나 누가 봐도 명확한 참작 사유가 있었기에 기회를 한 번 더 받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에야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2023시즌에 비하면 현실 체급은 전반적으로 다운그레이드되어서[17] 헬스원정대 밈은 사장될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 정규 시즌에서는 비록 순위는 23서머와 동일한 3위지만 무려 15승 3패로 작년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이뤄냈다. 거기다 기껏 정규를 잘 쳐 놓고 플레이오프에서 죽을 쑨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플레이오프에서 과거 KOO, ROX 시절도 포함해서 처음으로 T1을 상대로 다전제에서 처음으로, 그것도 3:0 승리를 하고, 승자전에서 15연패 중인 젠지를 상대로도 미드-정글만 엇비슷했다면 결과는 아무도 몰랐을 엄청난 모습을 보이며 활약하기도 했다. 비록 그 T1한테 결승 진출전에서 복수당하는 바람에 MSI 진출은 아쉽게 실패,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긴 했지만, 그래도 21스프링 이후 무려 3년 만의 3위이자 한화라는 팀명으로 역대 최다승을 거뒀기에 충분히 서머를 기대할만 하다는 여론도 없진 않다.
서머 정규 시즌에서는 스프링 이상으로 순항 중이다. 일단 눈에 보이는 성적 자체는 1R 기준으로 개막전에서 디플러스 상대로 삐끗하고, 시간이 좀더 흘러 젠지 상대로 다 이길 만했던 경기를 아깝게 놓치며 벌써 2패를 찍긴 했지만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젠지 아래의 팀들은 자비없이 순살하는 등 고점을 찍고 있으며 2R에서 T1 상대로 또 이기며 더블을 내버리는 성과도 거뒀다.정규시즌 성적도 14승 4패로 2위를 꿰차면서 역대 최고 성적을 찍은데다가 플레이오프에서도 kt를 잡고 올라온 T1을 다시금 3:0으로 잡아내면서 또 젠지와 결승 직행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되었다. 그렇게 만난 젠지하고의 대결에서 1세트를 역으로 운영과 한타를 적재적소에 이용하며 찍어눌렀지만 그후 내리 세번의 세트를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스무스하게 젠지에게 압살당하며 또 졌다. 결진전 이전까진 슈퍼팀의 모습은 분명 보이는데 오로지 젠지 단 한 팀의 존재에 계속 가로막혀 빛을 보지 못하는 모습에 가까웠다.
그러나 결승 진출전에서 만난 T1을 상대로 스프링 때와는 달리 복수를 허용하지 않으며 성공적으로 잡아내 드디어 결승전에 올라갔다! 질리도록 이어진 LCK 결승 티젠전을 끊어버리고 6시즌만에 티젠전이 아닌 결승을 성사시켰다. 그렇게 올라간 결승전에서 젠지를 5꽉 승부 끝에 3:2로 꺾으면서 마침내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했으며, LCK 1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렇게 한화생명은 만인의 예상을 깨고 LCK 1시드로서 2024년 롤드컵에 출전했으며, 젠지, BLG와 더불어 우승후보 3강으로 평가받으며 가장 큰 기대를 받는 팀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1라운드 PSG전과 2라운드 G2전은 승리, 3라운드 젠지전은 패배, 그리고 4라운드 플라이퀘스트 전을 승리하고 3승 1패를 기록하며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8강 진출 달성은 무리없이 했으나 스위스 스테이지에서의 경기력은 약간 기대에 못 미쳤다고 평가받았다. 젠지야 원래부터 한화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기량차이를 가진 강팀이니 그렇다쳐도, PSG전을 제외한 이긴 경기에서도 한화생명 다운 압도적인 힘은 다소 보여주지 못했다. G2전은 초반부터 완전히 압도해서[18] 얼마나 빨리 끝낼지가 문제일 정도로 우세했는데도 G2 특유의 운영과 교전 유도 능력에 장기전까지 끌려가다가 제카의 스몰더의 활약으로 간신히 승리로 매듭지었다. 4라운드 경기 중에서 가장 전력 차이가 심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압도적 정배라 평가받았던 플라이퀘스트 전은 상체 라인인 도란, 피넛, 제카가 저점을 띄운데다 플퀘의 아무무, 누누라는 조커픽을 활용한 변칙적인 플레이에 한 세트를 내주기까지 했다.[19] 그나마 바이퍼가 메인 딜러이자 최후의 보루로서 꾸준히 활약해줬다는 게 위안. 한화생명은 명색이 우승후보이자 우승을 노리는 팀인 만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상체의 컨디션을 다시 되찾는 게 급선무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의 첫 상대는 BLG로 결정됨으로서, 대회 전 우승후보 3강(젠지, 한화생명, BLG)으로 꼽혔던 세 팀 중 두팀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BLG가 우승후보임에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한화생명보다도 더 심하게 저점을 보이면서 3승 2패로 간신히 8강행을 확정했기에 팬들 및 전문가들은 한화생명의 정배로 예상하고 있지만, BLG도 어쨌든 우승후보이자 고점은 무서운 팀이고, 한화생명 역시 BLG만큼 아니었다 뿐이지 100% 컨디션이 아니었던 만큼 확실한 승리를 위해서는 만전의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도란, 피넛, 딜라이트는 불과 1년전에 BLG에게 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참사 중 하나를 당했던 장본인들인 만큼, 그 굴욕을 갚아주기 위해서는 더더욱 정신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한화생명이 약우세라는 사전평가를 받은 것과 달리, 원래의 고점을 기적적으로 되찾은 BLG에게 5꽉도 못가고 3:1로 무너지면서 결국 국제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시고 말았다. BLG가 온을 제외하고 본래의 기량을 기적적으로 되찾은 반면, 한화는 도란이 심각한 수준으로 역캐리하며 승리가능성을 계속 낮췄다. 사실 수준 이하의 기량을 보인 도란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그렇지 전반적으로 팀 전체가 BLG에게 체급에서 밀려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작년 럼자오자레 사태의 젠지마냥 각 포지션 별 OP 챔피언들을 다 퍼주지는 않았지만[20] BLG의 유일한 구멍이었던 온에게 그나마 1인분하는 라칸을 자꾸 내주는 등 밴픽에서도 헛점을 보이면서 팬덤을 크게 당황시키기도 했다.
일단 정말 오랜만에 LCK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돈을 쓴 값은 하긴 했다. 구도가 T1, 젠지에만 쏠려있던 LCK에서 오랜만에 그 구도에 균열을 내고 주인공이 되었기에 값진 우승컵이었지만 단순히 리그 우승 1회만으로 성공이라하기에는 아쉬운 로스터인건 사실이다. 특히 월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8강 광탈을 해버리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2.1.3.3. 3기 - 제피제바딜 (2025)
지난 해 아쉬웠던 월즈 8강 탈락을 뒤로하고, 한화생명은 다시 한 번 공격적인 투자를 시도했다. 팀의 핵심2.2. LPL
2.2.1. Top Esports - 테스형
이 문서에서 TES의 분량이 워낙 방대한데 이는 최근 몇 년 간의 부진한 행적에서 비롯된다. LPL이 처음으로 소환사의 컵을 획득한 2018년 이후부터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위너들은 결국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코어 선수를 떠나보내 그 시절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 했을 지언정, 전성기 때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거나. 혹은 월즈에서 죽 쑤는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 컨텐더들 역시 MSI를 기준으로 트로피를 모든 팀들 중에 가장 많이 갖고 있거나, 리빌딩 후 첫 출전부터 곧장 로얄로더가 된 경우가 있지만 이 팀은 2024년 현재까지 그런 영광 하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팀 중 하나이다.2020년대부터 꾸준히 LPL 상위권에 얼굴을 들이밀며 소위 '우승후보'로 불리거나, 월즈 진출과 같은 국제전 시드권 순위 전망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았던 기간은 짧지 않지만 그 가운데서 건진 트로피가 LPL 1회와 MSC 1회로 중국 내의 우승팀들 사이에서 졸지에 누적 커리어로도 꼬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결승에서만 세 번 만난 대표적인 라이벌팀과 희비가 엇갈린 것에서 더욱 명암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징동 게이밍 문서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TES와 징동 두 팀 모두 기묘하게도 LPL이 LCK에 밀려 2부리그로 내려앉을 때마다 가장 큰 욕받이 역할을 맡을 정도로 저평가를 받아왔는데, 같은 신세였던 징동이 2022 서머부터 우승 횟수를 벌리더니 다음 해에 파격적인 리빌딩을 실시해 치고 나가 그랜드 슬램을 눈 앞에 두는 모습들에서 리그 내 대권과 세계대회에서의 평가 자체가 역전된 것도 이러한 시선에 크게 한몫했다. 이러한 징동의 약진은 TES가 겪어온 지난 몇년간의 행적과 함께 팬들의 안구에 습기가 차오르도록(?) 만드는 대표적인 이유이다.
2.2.1.1. 1기 - LPL의 슈퍼팀과 속칭 LPL 4황 (2020~2021)
2020 시즌에 TES의 미드인 나이트를 위해 IG의 바텀 원딜러인 재키러브[21], RNG의 카사 등 이적료까지 포함해 170억을 투자한 팀이다.스프링 때까지만 해도 준우승을 하였고, 4강에서 IG를 잡긴 했으나 IG의 부진이 더 큰 원인으로 꼽혀 큰 주목은 없었으나, MSC 그룹 스테이지에서 T1을 상대로 단두대 매치에서 승리하더니 압도적인 폼으로 MSC 우승을 해내며 날아오르기 시작했고 서머도 정규시즌 1위, 최종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LPL 슈퍼팀의 면모를 보였다. 월즈 전 파워 랭킹에서 팀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한 건 덤.
하지만 이 팀도 역시 끝은 좋지 못했는데, 언론에서 담원을 비롯한 여타 전 세계 팀들을 제치고 2020 월즈 파워 랭킹 1위를 달성했고 그룹 스테이지는 1위로 진출했으나, 8강에서 바텀이 미친 듯이 쓰로잉을 저지르며 벼랑 끝까지 갔다가 겨우 역스윕을 하더니 4강에서 슈퍼팀과는 대비되는 쑤닝에게 극심한 졸전 끝에 실망만 남기며 탈락했고[22] LPL의 슈퍼팀의 기대 이하의 활약과 말로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는 굴욕을 당했다.
다음 해인 2021 시즌에서는 스프링은 2군 서포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주오를 영입하며 서포터를 보강했으나 RNG와의 졸전 끝에 스프링을 4위로 마무리했고, 서머 시작 전에는 2군 탑솔러 유망주로 꼽히던 칭티안을 영입했으나 대차게 망해버렸고,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LNG에게 패배, 7위로 마무리하며 선발전도 없이 월즈 광탈을 확정지게 되었고[23] 카사와 369의 계약 종료로 슈퍼팀이 와해되었다.
2.2.1.2. 2기 - 반등?과 슈퍼팀 재결성 (2022~2023)
2022 시즌의 TES는 스토브리그 당시 슈퍼팀 소리는 못들었을지언정 어쨌거나 그 나이트와 재키러브가 잔류했기에 여전히 건재한 미드 - 원딜의 활약을 바탕으로 + 2군출신으로 이름값은 높지 않지만 돌아가면서 제 몫을 해주는 탑들 + 부진을 딛고 폼을 되찾는데 성공한 정글 티안 + 월즈에 진출했던 2020 시즌의 기억을 떠올리는데 성공한 서폿 마크가 긍정적으로 조화를 이뤘다.그래서 스프링과 서머 모두 결승에 진출하여 준우승을 기록하였고 비록 2연준이었지만 서머 결승에서의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통해 2022 월즈 시작 시점에서는 우승 배당률, 파워 랭킹에서 모두 3위 안에 드는 등 징동, 젠지와 더불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파멸적인 저점을 노출해 DRX와 로그에게 밀려 조 3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 GAM전의 패배로 인해 결국 조 최종 3위를 기록. TES 입장에서는 꿀조였던 C조에서 탈락을 하며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채 그룹 스테이지에서 여정을 마감했다. 하필이면 그 티안이 있었던 21 FPX와 완전히 동일한 성적표로 시즌을 마감한지라 티안은 2년동안 4연준 + 2연 그룹 스테이지 탈락을 기록하여 동정을 샀다.
어쨌거나 결말은 안좋았을지언정 2022년에는 2021 시즌의 실패를 딛고 서머 정규시즌 1위와 연속 결승 진출을 달성했기에 LPL이 2부 리그로 내려앉은 현 시점 자국 리그 우승권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로스터가 가다듬어졌는데 여기에 나이트를 내보내고 루키를 영입하여 스토브리그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데 성공했다. 옆그레이드라 하기에는 루키 역시 티안처럼 직전년도의 부진을 딛고 팀은 월즈에 못갔지만 본인은 2022 스프링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는 등 좋은 폼을 보여줬다. 더불어 18 IG의 미드 원딜이 다시 만났다는 이슈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아래의 징동과 더불어 우승권 로스터를 꾸린 팀으로 거론되며 2023 시즌을 맞게 되었다.
그런 말이 무색하게 싱크홀이 되어버린 칭티안을 시즌 내내 출전시키는 엄청난 운영을 선보이면서 다른 멤버들도 폼이 떨어지고 급기야는 5연패를 찍으며 7위로 밀려났다. 웨이와드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출전했다. 그래도 플옵에서 WE를 꺾고 올라갔으나, OMG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허무하게 스프링을 마감했다.
서머는 처음부터 웨이와드가 출전했고, 나름 괜찮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7승 3패 3위로 순항 중이다. 이후 총 12승 4패 4위로 마감했고 플옵도 갔으나, 선발전에서 웨이보에게 패배하며 월즈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그렇게 2021년에 이어 월즈 진출 실패로 다시 한번 실패한 시즌으로 무게추가 쏠리게 되었다. 그리고 후술할 웨이보 역시 멤버 이름값으로는 TES와 비교해도 그렇게까지 밀리지는 않는지라 그렇게까지 놀랄 만한 일은 아니었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거리가 되었다.
2.2.1.3. 3기 - 또 다시 슈퍼팀 결성 (2024)
비록 월즈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티안와 재키러브를 남기고, 369가 TES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또 다시 슈퍼팀의 재결성을 이루게 되었다. 미드에는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다 평가받는 크렘을, 그리고 서폿 자리에는 놀랍게도 EDG의 레전드이자 역대 중국 최고의 서포터, 메이코를 영입하며 369 - 티안 - 크렘 - 재키러브 - 메이코 라는 슈퍼팀이 탄생하였다. 미드인 크렘의 발전 여하에 따라 리그를 넘어 충분히 국제전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스프링 시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MSI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위권 2라운드에서 젠지에게 2:3으로 패배하여 패자전으로 내려간 뒤 하위권 2라운드에서 G2에게 3:0으로 패배하여 탈락하면서 LPL 역대 최소 성적인 5~6위에 머무르며 국제전 대참사를 또 기록했다(...)
이후 이스포츠 월드컵에서 젠지와 G2를 2:0으로 이기며 MSI때의 복수를 이루어냈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거짓말같이 정글과 바텀 듀오가 부진하며 준우승에 머물고 만다. 서머 때는 웨이보에 밀려 3위로 마감했고, 크렘의 기흉 이슈로 인해 선발전서 큰일날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이도 BLG가 우승하면서 2시드가 되며 유럽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롤드컵에서도 처참한 경기력으로 T1한테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8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
2.2.2. Weibo Gaming FAW Audi (2023)
웨이보는 2022 스토브리그에서 20 월즈 준우승을 함께했던 소프엠, 엔젤, 환펑, 온을 전부 내보내고 남아있던 더샤이를 주축으로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했고, 그 결과 더샤이-카사-샤오후-라이트-크리스피라는 이름값만 놓고 보면 웬만한 슈퍼팀에 뒤지지 않는 초호화 로스터가 탄생했다. 동시기에 징동이 너무 대놓고 슈퍼팀을 구축한지라 그에 비하면 살짝 후달리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대권에 도전은 가능할 법한 라인업이라고 평가받았다.그러나 막상 시즌 중에는 일이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았다. 정규 시즌 성적만큼은 그럭저럭 뽑아냈지만 스프링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폼이 떨어져 갔고[24], 결국 플레이오프에서는 충격의 3대떡 광탈을 당하게 된다.
결국 윗선에서 결단을 내린 건지 감독인 이지훈을 경질하고 급하게 양대인 감독을 선임하였고, 추가 정글러로 웨이웨이를 영입했다. 서머 시즌에서는 정규 시즌 성적 자체는 오히려 살짝 떨어졌지만 경기력이 개선되는 게 보였기에 팬들은 그럭저럭 만족하는 분위기. 플레이오프에서는 LNG를 상대로 3:2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 LNG가 우승팀 징동과도 5꽉을 갈 정도의 강팀이었다는 게 밝혀지며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그리고 선발전에서 TES와 EDG를 연이어 제압하며 롤드컵 막차 탑승에도 성공했다.
롤드컵에서는 서양팀만 이기고 8강에 진출하는 대진운이 따랐지만 8강에서 NRG를 3:0으로 압도하고 4강에선 젠지를 이긴 BLG를 3:2 혈투 끝에 제압하여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아쉽게도 결승 상대인 T1과의 체급차를 뼈저리게 느끼면서 0:3으로 패배해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앞서 서술했듯 스프링을 망쳤고 서머에도 특유의 의적질은 여전했으며 월즈에선 악명높은 '가을의 샤오후'가 슬금슬금 기어나오면서[25] 팬들의 기대감도 대폭 줄어든 상태였음에도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서 월즈 결승에 진출한 것만 해도 충분히 잘 한 거라는 훈훈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즌을 종합해보면 WBG는 LPL 슈퍼팀 중에서는 가장 대퍼적 성향을 많이 보였던 팀이다. 단적으로 후술할 징동을 상대로는 정규 시즌에서 한 번도 매치패를 한 적이 없었지만, 반대로 전력이 상대적으로 후달리는 IG나 FPX 같은 팀에게도 매치승을 헌납하는 뭔가 의적스러운 모습을 가끔씩 보이는 게 특징. 거기에 2022년부터 있던 "나는 오늘 이기고 싶지 않다" 등의 밈까지 합쳐지면서 누구한테나 이길 수 있지만 동시에 누구에게든 질 수 있다는 괴이한 이미지가 형성됐다(...) 그럼에도 월즈 결승진출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커리어를 달성한만큼 비슷한 부류의 팀들과는 달리 꽤 성공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더샤이가 휴식을 선언하고 웨이웨이도 LNG로 이적하며 슈퍼팀은 해체되었다. 빈 자리에는 AL 출신의 탑, 정글인 Zdz와 샤오하오를 영입하여 공백을 메웠다.
2.2.3. JDG Intel Esports Club - 역대급 슈퍼팀 (2023)
2022 서머를 우승하고 월즈 4강의 성적표를 남긴 징동이 다음 시즌을 위한 어마어마한 투자를 쏟기 시작한다. 2022 시즌 팀의 약점이자 가장 애매한 위치에 있던 호프는 물론이고, 서머에는 다른 S급 미드들과 견주어도 크게 밀리지 않았던 야가오까지 교체, 그 자리에 중국인 순혈 미드 중 최고로 꼽히는 나이트와, LCK 최고의 원딜이자 세체원 유력 후보까지 바라볼 수 있는 룰러를 영입하는 초강수를 둔다. 그렇게 징동은 샐러리캡 초과를 감수하고 롤 역사상 손에 꼽을 화려한 로스터를 구성하면서 사치세와 연봉을 합쳐 선수단에만 200억을 쓰는 정신 나간 지출을 감행했다.이전까지 나온 슈퍼팀들도 한 라인 정도는 슈퍼팀이라 부르기엔 애매한, 소위 말하는 묻어가는 라인이 하나 쯤은 있던 반면, 이번 시즌의 징동은 그야말로 한명 한명이 S급인 역대급 초호화 라인업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369와 카나비, 룰러 모두 리그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를 노릴만한 역량을 가진 선수들이고, 미씽 역시 밍과 메이코가 기복으로 폼이 널뛰기 중인 지금 LPL 최고의 서포터라는데 이견이 없는 선수이다. 순혈 중국인 최고의 미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나이트가 가장 평가가 떨어지는 선수일 정도니, 그야말로 빈 틈이 없는 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슈퍼팀의 한계에는 감독 지분도 약간 들어가는데, 여기는 감독도 옴므다.
그러나 나이트를 내보낸 Top Esports에서 그 자리를 루키로 채우고, 웨이보에서 샤오후와 카사를 영입하는 등 또 다른 슈퍼팀을 탄생시켜 화제성이 다소 묻히기도 했다.
우승을 노리기 위해 영입된 룰러가 올 프로 퍼스트 팀 + 파이널 MVP를 수상하여 높았던 기대 그 이상의 활약을 해주었고 스프링 통합 우승에 MSI까지 차지하면서 일단 시작은 굉장히 좋다. 서머에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랜드슬램에 더욱 가까워졌다.
그렇게 시작한 롤드컵에서 별 문제 없이 스위스 스테이지 전승으로 8강에 선착했고, 슈퍼팀의 원조인 KT를 만나게 되면서 무난하게 4강 진출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아무도 예상 못한 KT의 분투로 1세트를 30분만에 내주는 대이변을 연출했고, 나머지 세트에서도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KT의 대퍼를 받아먹고 가까스로 4강에 진출한다. 1세트를 처참하게 내준 것도 불안 요소인데 이번 KT전을 통해 369의 챔프폭과 폼 저하 문제[26], 서서히 침묵하기 시작한 나이트, 이러한 탑/미드의 부진으로부터 비롯된 부진한 팀 초반 지표와 라인전 단계에서 주도권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27] 등 자신들의 약점을 모조리 노출해버려 비상이 걸렸다. 심지어 4강 상대 T1이 LNG를 3:0으로 박살내고 온 터라 불안감은 증폭되는 상황. 그리고 이 불안함은 현실이 되어 T1에게 모든 약점을 파훼당하고 1:3으로 패배하며 4강 탈락으로 아쉽게 퇴장하였다. 결국 롤드컵 우승이라는 가장 중요한 커리어에 미치지 못하고 작년과 똑같은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치면서 LPL 역사상 최고의 슈퍼팀이라 불리던 2023 징동은 그렇게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2.2.4. Bilibili Gaming DreamSmart - 청룡 (2024)
비록 우승컵은 없었지만,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며 23 롤드컵 4강 진출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LPL의 새로운 다크호스로서 자리매김한 BLG는 다음해 24년에 징동과 야가오와 나이트를 맞교환하는 미드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덕분에 다음 시즌을 대비한 대형 영입에 성공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한 BLG는 2023년 아시안게임 중국 국가대표팀 멤버에서 서포터만 메이코에서 온으로 바뀐 새로운 LPL의 슈퍼팀을 결성하게 된다.작년 징동에 비하면 이름값, 몸값 모두 살짝 부족해보이긴 하지만, 나이트가 합류한 24년 BLG의 스쿼드는 슈퍼팀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4년전 20년 쑤닝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후로 꾸준히 중체탑으로 활약하며 세체탑 후보에도 매년 꾸준히 드는 빈, 23년에 만개하여 BLG의 약진을 이끈 슌, 엘크, 온,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중국 최고의 미드이자 한국의 뛰어난 미드들(페이커, 쵸비, 쇼메이커, 제카, 비디디)을 상대로 충분히 맞설 수 있다고 평가받는 나이트에 이르기까지. 선수들 면면의 기량 및 경력은 상당히 화려하다.
다만 막상 결성 당시엔 TES가 369 - 티안 - 크렘 - 재키러브 - 메이코라는 엄청난 슈퍼팀을 결성했고, LCK에서도 젠지는 기인 - 캐니언 - 쵸비 - 페이즈 - 리핸즈, 한화는 도란 - 피넛 - 제카 - 바이퍼 - 딜라이트라는 무시무시한 슈퍼팀을 잇따라 결성하면서 BLG는 다소 묻히긴 했다. 하지만 어쨌든 BLG도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호화로운 스쿼드를 구성한 만큼 LPL의 우승후보이자 국제전에서도 기대되는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렇게 시작된 24 스프링 시즌. BLG는 정규시즌 단 1패 득실 +25 뛰어난 성적으로 같이 슈퍼팀을 결성한 TES도 제치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결승전에서 슈퍼팀 라이벌(?)인 TES를 만나 3대1로 무난히 제압하며 스프링 우승 트로피 및 MSI 진출권을 차지하며 쾌조의 출발을 한다.
스프링 우승의 기쁨을 뒤로 한 BLG는 LPL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자 LPL의 새로운 최강팀으로서 중국의 기대와 타 국가들의 견제의 시선을 잔뜩 받으며 24 MSI에 야심차게 도전장을 낸다. 그러나 첫 경기인 PSG전부터 몸이 안 풀렸는지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음에도 3대2로 진땀승을 거두며 체면을 구겼다. [28] 물론 PSG도 마이너리그의 자존심으로 불리며 메이저 팀에게도 쉽지 않은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건 감안해야겠지만, 그래도 첫 경기부터 힘들게 첫 단추를 끼는 모습으로 인해 불안한 시선을 받기엔 충분했다.
그러나 다음 상대인 T1 전에서는 어느 정도 몸이 풀렸는지 3대1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며 클래스를 인증했다. 이후 승자 준결승전에서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는 젠지를 만나 선취점을 가져가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후 무난히 3연속 세트를 내주며 1대3으로 패하며 패자 준결승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만난 T1을 상대로 3대2로 진땀승을 거두며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그리고 최종 결승에서 다시 젠지와 리벤지 매치를 벌였으나 마찬가지로 1:3으로 패하여 젠지에게 우승컵을 넘겨주게 되었다.
스프링 시즌은 말 그대로 영광과 좌절이 함께 공존했다 평할 수 있다. 슈퍼팀 다운 뛰어난 기량과 전력으로 스프링을 정복하고 MSI에서도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지만, 결국 젠지에게 우승을 넘겨주며 아직 국제 대회에서의 대권을 노리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현실 또한 일깨우게 되었다.
서머 시즌 중간에 펼쳐진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리그 오브 레전드 부분에서는 선수 전체가 저점을 띄웠고, 다 이긴 게임도 어처구니 없이 역전당하는 저점을 띄우며 T1에게 패하며 우려를 사기도 했다.
결국 BLG는 또 한번 대형 영입을 기획하는데, 주전 정글인 슌이 계속해서 기복과 쓰로잉이 심해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21~22년 RNG의 2년 연속 MSI 우승에 공헌한 웨이를 영입을 시도한다. 이후 7월에 공식적으로 합류하게 된다.
또 다른 전력보강을 한 BLG는 서머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등봉조와 열반조로 나뉘는 포맷으로 바뀐 상황에서 그룹 B에 배정된 BLG는 LGD에게 뜬금없이 업셋을 당한 걸 제외하면 무난하게 조1위를 차지하며 등봉조에 입성한다. 이후 등봉조에서도 ~또~ LNG에게 패배한 걸 제외하면 전승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 진출한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웨이보를 3대0, 5라운드에서 TES를 3대1, 결승에서 다시 만난 웨이보를 3대0으로 꺾으며 서머도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렇게 BLG는 슈퍼팀 결성 이후로 리그 리핏, MSI 준우승을 달성하며 LPL의 최강팀임을 증명했다.
이후 가장 중요한 무대인 롤드컵에 BLG는 LPL 1시드로서 당당하게 출전했지만, 졸전 끝에 MDK, PSG, G2를 상대로 승리하고 LNG, T1에게 패하며 3승 2패로 간신히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LPL의 또 다른 강팀인 LNG와 디펜딩 챔피언이자 롤드컵 때 마다 경기력이 우상향하는 T1은 BLG 입장에서 질만한 팀이었다고 쳐도, 이긴 3경기에서도 BLG 다운 경기력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MDK와 PSG 상대로는 명백히 한수 이상 아래 전력의 팀임에도 초반에 압도당하다가 쓰로잉과 미숙한 운영을 받아먹고 겨우 이기는 한심한 모습을 보였으며, 5라운드에서 만난 G2는 저력 있지만 마찬가지로 BLG보다 다소 열세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팀임에도 마지막 3경기에서 G2의 성급한 내셔 남작 트라이와 엘크의 대활약이 아니었으면 패배하고 탈락할 뻔했다. 어찌저찌 8강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LPL의 1시드이자 슈퍼팀임을 감안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
스위스 스테이지 단계에서 BLG는 작년 롤드컵 때와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저점을 보이고 있다. 웨이는 크게 쓰로잉은 하지 않지만 무색무취한 정글러인 상황이고, 4라운드부터 웨이 대신 구원 등판한 슌도 딱히 크게 눈에 띄지는 않고 있다. 나이트는 뛰어난 기량을 보유했음에도 중요한 경기 때마다 경기력이 하락하는 새가슴 기질이 약점이었는데 올해에도 그 약점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온은 원래부터 기복이 거의 한국의 도란 급으로 심한 선수로 악명이 높았는데 롤드컵에서는 굉장히 폼이 다운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는 에이스이자 작년 롤드컵에서도 유일한 믿을맨 역할이었던 빈조차도 잭스가 아닌 다른 챔피언을 플레이할 때 부진하며, 심지어는 잭스를 잡았을 때도 간혹 본헤드 플레이를 저지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웨이가 인터뷰로 현재 감독과 코치들이 의견차이로 갈등이 있다는 사실까지 밝히며 향후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을 보자면, 일단 팀이 전반적으로 저점인 상황에서 엘크는 상당히 활약해주고 있다는 것. 3라운드 T1전에서는 침묵했지만 4라운드 PSG와 5라운드 G2전에서는 팀의 메인 딜러 역할을 다했으며, 특히 G2전에서는 사실상 패배에서 팀을 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즈리얼로 대활약했다. 그리고 저점으로 팬들의 걱정을 샀던 온도 G2전에서는 제법 폼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BLG가 선수단 전체의 고점은 매우 강력한 만큼,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저점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스위스 스테이지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녹아웃 스테이지 8강에서의 첫 상대는 한화생명으로 결정됬으며, 대회 전 우승후보 3강으로 꼽힌 팀들 중 둘의 빅매치가 성사되었다. 한화생명은 전차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막강한 기량을 가진 팀이어서 불안한 상태의 BLG 입장에서 매우 힘든 싸움이 될 거라 예상되지만, 한화생명도 전력 차가 매우 크다고 평가받는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도란, 피넛, 제카가 다소 저점을 띄우면서 한 세트를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기에 BLG가 고점만 되찾을 수 있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경기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BLG는 8강에서 비로소 기대했던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LCK의 1시드이자 슈퍼팀 중 하나인 한화생명을 격침시키며 부활을 선언했다.
결승에선 굉장히 좋은 폼을 보여주었고 게임 내용적으로도 T1을 잘 받아치며 BLG가 더 강팀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으나 하필 페이커가 크랙 플레이를 연이어 터뜨리는 바람에 T1에게 3:2로 무너지며 순혈 5중국인 팀의 우승은 뒤로 미뤄지게 되었다.
2.3. LEC
2.3.1. G2 Esports
2.3.1.1. 1기 - LEC의 슈퍼팀 (2019 ~ 2020)
2019 시즌에 SKT 뿐만 아니라 G2에서도 슈퍼팀을 만들었는데 2018 월즈 8강에서 RNG를 상체 차이로 탈락시킨 미드 퍽즈를 바텀 라이너로 보내고 같은 해 IG에게 져서 월즈 준우승을 한 캡스를 미드로 영입하였다.한 해 동안 스프링 우승, MSI 우승, 서머 우승을 하면서 월즈만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을 달성 할 수 있었지만 FPX에게 져서 준우승을 하면서 캡스는 결과적으로 월즈 준우승만 2번 연속 하게 되었다.
다음 해인 2020 시즌에도 MSI는 취소됐고 스프링, 서머 전부 우승했지만 담원에게 지면서 4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스토브리그에서 퍽즈나 캡스 둘 중 한명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결국 퍽즈가 C9과 3년 900만불 정도의 계약을 하면서 LCS로 이적하게 되면서 LEC 슈퍼팀의 결말도 안좋게 끝나나 싶었으나...
2.3.1.2. 2기 - LEC의 대퍼팀
퍽즈의 빈자리를 프나틱의 레전드 레클레스로 채우면서 오히려 로스터가 더 강해졌다는 평. 불안한 점이라면 레클레스가 에이징 커브를 겪고있다는 평가를 듣는 1996년생이라는 점.레클레스 영입 후 LEC 팬들의 반응은 그렇게 나쁘진 않지만 한편으로 이 로스터로도 월즈를 우승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평생 LEC의 월즈 우승 전망은 없을 것 같다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그리고 LEC 최고의 팀답게 2021 스프링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으나, 준결승 승자전에서 2연패로 2021 스프링 결승전 진출에 실패하며 몰락이 진행 중이다. 얀코스가 언급하길 총대를 매던 퍽즈의 부재가 크다고.
2021 서머에도 초반에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점차 폼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결국 포스트시즌에서 또 다시 2연패로 4위를 기록, 6년만에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 아이러니 하게 레클레스 대신 팀을 나간 퍽즈는 C9을 가서 30억도 받고 월즈도 진출했다는 것.
2.3.1.3. 3기 - New G2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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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2021 월즈 진출에 실패한 후 오셀롯은 G2의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미드인 캡스와 정글인 얀코스를 남겨놓고, 탑에는 2021 시즌 유체탑 컨텐더급 선수인 브로큰 블레이드, 바텀에는 2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플래키드 - 타르가마스를 영입하였다. 스토브리그 당시에는 팬들 사이에서 검증되지 않은 바텀 듀오에 대한 의심어린 눈초리를 보냈으나, 2022 스프링에서 바로 우승컵을 따내며 22 G2의 리빌딩은 성공적임이 증명되었다. MSI에도 럼블 스테이지 첫날 미친 폼을 보이며 1황으로 등극하나 했으나 3일차부터 귀신같이 내리 5연패를 찍으며 순위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어찌저찌 진출한 4강에서 T1에게 저항조차 하지 못한채로 0:3 대패를 당해 이전에 T1에게 해준 만큼 되돌려받게 되었다.
2022 서머에서는 초반에 부침을 겪다가 정규시즌 최종 1위를 달성하여 일찌감치 월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의 잡음과 로그와의 결승전 0:3 패배, 월즈 그룹 스테이지 B조에 배정되어 MSI에서 호구잡던 EG에게 패배하거나 다른 리그의 팀에게 손을 쓰지 못하는 등 약점을 노출하면서 탈락과 더불어 실패로 시즌을 끝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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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즌
슈퍼팀의 명과 암을 동시에 강하게 느낀 뒤 맞이한 2023 시즌. 재능은 있지만 시간이 꽤 지나고 나서야 겨우 포텐셜을 터뜨린 스웨덴의 정글 노망주 야이크와 LEC 최상위 원거리 딜러로 불리는 한스사마를 영입하고[29] 2022 시즌에 G2를 떠났던 미키엑스가 다시 귀향하면서 다시 한번 슈퍼팀을 결성했다. 윈터는 손쉽게 우승했으나 스프링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유럽 2시드로 MSI에 진출하였다.
MSI에서는 LCK와 LPL의 강팀인 젠지와 BLG를 상대로 한세트를 따는 등 저력을 보였으나 여러모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다소 일찍 짐을 쌌다. 하지만 작년 2022 MSI 에서처럼 처참한 추태를 보이며 패배한 것이 아닌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여주었고, 특히 야이크가 첫 국제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는 등 수확도 분명히 있었던 대회였다.
이후 서머에서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모두 압도적인 행보를 보이며 손쉽게 서머를 우승했으며, 파이널에서도 일찌감치 최종 결승에 올라가며 한국 행을 확정했다.
LEC내에서는 모든 선수가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슈퍼팀이지만, LEC가 전성기였던 2018 ~ 2020 시즌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수준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 그래서 한국에서 열리는 2023 롤드컵에서 LEC의 슈퍼팀으로서 얼마나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의 시선을 받고 있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1~2라운드에서는 LCK 4시드인 DK와 LPL 4시드인 WBG를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3라운드에서 GEN에게 졌지만 이는 사실 MSI에서 이미 겪어본 일이라 예상대로였다는 시각이 대부분. 그러나 4라운드에서 만난 LCS 1시드 NRG에게 0:2로 완패하면서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더니 5라운드에서 BLG에게 한 세트를 따내면서 분전했으나 결국 1:2로 패배하면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에 실패하고 시즌을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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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그러나 G2는 NRG전 당시 독감이 심하게 걸려 선수들이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고 G2 구단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패배에 대해 당시 스크림 결과까지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G2는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하고 다시 한번 2024년을 바라보게 되었다.
그렇게 맞이한 2024 윈터에서 G2는 2023년에 이어 다시 한번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모두 뚤어내고 이변없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MSI는 승자조, 패자조 전부 티원에게 3:2, 3:0으로 연속으로 무릎을 꿇었다. 무려 중국 2시드 TES를 3:0으로 매치승을 따서 탈락시키기도 했지만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성과는 있었지만 급상승한 기대치만큼 게임이 풀리진 못한 대회.
어찌됐건, LEC에서는 3개 스플릿에 시즌 파이널까지 죄다 우승하며 지난해 이상의 성적을 내보였다. 정작 그 과정에서의 경기력이 지난해보다 좋았냐면 그건 살짝 애매하지만 어차피 월즈까지는 시간도 많고, 국제전 대비를 충실히 하여 지난해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것이 G2의 목표일 것이다.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는 1라운드에서 플레이인 출신 약체 팀인 PNG를 상대로 낙승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2라운드부터 LCK 서머 우승팀 HLE를 만나 45분 경기 끝에 석패했다. 이후 3~4라운드에서는 직전 월즈 결승 라인업인 WBG-T1을 만나 승-패를 적립해 5라운드까지 가게 되었고, 5라운드에서는 또 BLG를 만나 1:2 패배로 탈락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롤드컵 성적표는 작년과 달라지지 않았지만, 뇌절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작년 NRG전 처럼 스스로 뱉어낸 경기 없이 계속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는 나아졌다. G2가 라이엇 공식 파워랭킹 상 6위로 평가받긴 했지만, 2~5라운드 기준 상대의 파워랭킹은 3위-10위-5위-2위라는 23 KT를 따위로 만들어버릴 불지옥 대진도 동정론에 한몫했다. LEC 리그 전체로 보면 그나마 4시드였던 BDS의 활약으로 가다세올 밈이라도 남겼던 작년보다도 2~3시드 팀이 더 처참한 모습을 보이면서 몇년째 국제전 통나무를 들고 있는 G2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2.3.2. Team Vitality (2022) - 헬리콥터팀
2021년 스토브리그에서 바이탈리티는 탑솔러의 풀이 메마르다 못해 터져버린 LEC 판에서 라인전 체급만큼은 동양 유수의 탑솔러에게도 밀리지 않는 Alphari, 얀코스 이후 유체정을 놓고 다툴만한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Selfmade, LEC 8회 우승, MSI 1회 우승에 빛나는 리빙 레전드 Perkz, 21 MAD의 2연속 우승에 기여한 Carzzy 등 LEC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을 모두 영입하여 슈퍼팀을 꾸렸다. 그러나 2022 스프링에서 정규시즌을 모두 마치고 난 시점에서는 9승 9패 6위라는 성적을 가지고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원조 대퍼팀 KT가 정규시즌에서 3위 - 2위 - 3위 - 1위라는 성적을 냈음을 고려하면, LEC에서 돈을 들여 화려한 로스터를 구축한 것 치고는 실망스러운 정규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플레이오프에서는 노련한 다전제 경험을 지닌 퍽즈를 중심으로 한 뒷심을 기대하는 시선도 있었으나, 만년 플옵 탈락팀 엑셀을 상대로 추악한 5꽉 진흙탕 싸움 끝에 3:2로 겨우겨우 플옵 광탈만은 면했으나, 끝내 G2한테 0:3의 스코어로 패배하며 시원하게 시즌을 말아먹었다. 그렇게 기록한 최종 순위는 5위, 시즌 전 기대치에 비하면 망한 시즌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서머에서는 셀프메이드를 강판하고 하루를 영입했다. 그러나 서머에서도 퍽즈의 기복은 점점 나쁜 방향으로 나타났고 카르지 또한 작년 월즈에서 활약한 원딜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부진했으며 알파리는 부진하지는 않았으나 반대로 크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무색무취한 탑이 되었다. 그나마 하루와 서폿인 라브로브는 선전했지만 결국 딜을 넣는 역할을 담당하는 라이너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으며 마지막 주차에는 로그에게 패배, 플레이오프가 걸린 타이 브레이커에서 엑셀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실패했으며 월즈 진출 또한 실패했다.
야심차게 알파리 - 셀프메이드 - 퍽즈 - 카르지를 데려와놓고도 진출은 커녕 플옵 진출조차 실패하면서 역대 슈퍼팀 중 최악의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바이탈리티의 실패가 어느 정도냐면, 단적으로 말해서 원조 대퍼팀 17 kt나 21 G2 - TES도 플레이오프는 갔다. 그런데 바이탈리티는 서머에서 플옵도 못 가며 티켓을 매드에게 넘겨주고 만 것.
게다가 바이탈리티의 근본적인 대단함은 17 kt, 21 G2를 넘어 22 BLG도 간 플옵도 못갔다는 점에도 있지만 역대 슈퍼팀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낮은 개인 기량 총합을 갱신했다는 점에 있다. 심지어 팀의 최대 불안 요소였던 라브로브는 기대했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도 팀이 개판이 났다. 이 최대 원인은 바로 2021 스프링, 서머 연속 우승 원딜러 카르지. 업셋, 한스사마보다 더 잘하지는 못해도 팀과 함께 이를 막아낼 수 있는 확고한 리그 3위권 원딜러이자 잠재력이 더 남아있는 특급 유망주로 인식되었던 카르지가 1년간 LEC 역체원 엑스매티, G2 팬들의 아픈 손가락 플래키드와 함께 LEC 원딜러 밑에서 삼대장[30]이 되어버린 타격이 너무나도 컸다. 모든 능력치가 밑바닥인 엑스매티, 백전노장처럼 플레이하는 신인 플래키드와 달리 메카닉 자체는 우수했다. 그러나 메카닉을 제외한 모든 요소가 박살난 모습으로 꾸준히 팀을 끌어내리더니 마지막 5연패 기간에도 선봉에 서서 사망하였다. 노쇠화가 우려되던 정신적 지주 퍽즈 역시 잠시 팀이 잘나갈때 찍힌 고점을 제외하면 뇌절 연발로 라인전 원툴조차 버거웠고, 무력을 담당해야 했던 알파리는 셀프메이드가 캐리하던 스프링에는 상상도 못한 바닥을 찍더니 서머에는 올 프로 세컨드 팀에 입성하고도 5연패 기간 5.4%의 가능성을 현실화시키는 하드 쓰로잉으로 상대 팀을 캐리하였다. 결국 1~2명이 우려했던 최저점을 찍고 추가로 1~2명은 아무리 걱정했어도 그 이상의 밑바닥을 뚫고 들어가니 팀 플레이로 무언가 해보기 전에 버틸 재간이 없었다.
게다가 바이탈리티가 최악 소리를 듣는 이유로 외부적인 면도 있는데, 바로 승부조작범인 저우양보를 영입한 것. FPX 스프링 시절의 실력을 보고 영입한 것으로 보이나, 정작 멀쩡히 있던 주전 정글러 셀프메이드를 인게임 갈등이라는 하에 출전조차 하지 못 했고, 정작 경기에 나온 건 보가 아닌 하루여서 욕은 욕대로 먹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질렀다. 이 와중에 알파리와 카르지 - 퍽즈의 대퍼력이 빵빵 터지면서 서머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31]라는, 역대 슈퍼팀 중 가장 최저 성적을 받으면서 멸망했다. 당연하지만 이 후폭풍으로 앞으로의 전망도 결코 밝지 않다.[32]
2.4. LCS
2.4.1. Team Liquid Honda
2.4.1.1. 1 기 (2019 ~ 2020)
2019 시즌, TL은 임팩트 - 엑스미시 - 젠슨 - 더블리프트 - 코어장전을 한팀에 모아 LCS의 슈퍼팀을 구성하였고, 2019 MSI에선 IG에게 대업셋을 기록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월즈에서의 실패와 2020 스프링 우승 실패 이후 더블리프트가 팀을 떠나고 유망주인 택티컬을 콜업하였지만 또 한번의 국제 대회 실패와 더불어 슈퍼팀의 맥락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었다.
2.4.1.2. 2기 (2022)
2022 시즌 LEC에 바이탈리티가 있다면 LCS에는 TL이 있다. 한스사마라는 LEC의 A~S급 선수를 영입하여 코어장전과 바텀 듀오를 이루고, 비역슨이 TSM을 떠나 현역 복귀를 TL에서 이루면서 LCS 역사에 남을 슈퍼팀 로스터가 꾸렸지만 스프링, 서머 모두 정규시즌은 패왕 포스를 자랑하고도 결승전 한번을 못 갔으며, 결국 4년 연속 월즈 진출이 좌절되는 대참사가 터져버리게 되었다. 또한 슈퍼팀 분쇄기로 악명 높은 길로또 사단이 이번에도 여지없이 일을 냈고, 결국 내년부터는 유망주 중심 리빌딩을 할 것이라 선언하면서 2기 슈퍼팀이 무려 1년 만에 공중분해될 예정으로 치닫게 되었다.슈퍼팀의 개인 기량이 대체 어디까지 기대 이하일 수 있는지 한계를 시험했다는 측면에서 22 바이탈리티가 롤판 슈퍼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면, 부조화와 불협화음의 측면에서 유일하게 원조인 대퍼팀에 필적이라도 할 수 있는 실패사례가 바로 이 22 TL이다. 최고령자인 코어장전과 역시 고령인데다 공백이 있던 비역슨, 포지션 재변경 후유증이 우려되던 브위포 등의 개인 기량을 의심했지만 비역슨은 끝까지 팀의 상수이자 에이스로 활약했고 브위포도 서머 정규시즌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뜬금없이 코어장전과 더불어 최연소 에이스 한스사마가 서머 정규시즌에 무너졌고, 이를 감안해도 우승은 못해도 3시드는 충분히 잡아야 했지만 브위포마저 정확히 17 대퍼팀과 오정손이 떠오르는 길로또 - 콜드 사단의 무시무시한 위력 앞에 코어장전의 연속 롤드컵 출전 기록도 붕괴되었다. 개인 기량 문제가 원조 대퍼팀보다 좀 더 심각하다 보니 원조 대퍼팀보다는 극단적인 맛이 그래도 약간은 부족하지만, 멸망 후 멤버들의 입에서 언급되는 팀적인 실패 사유도 분명 원조 대퍼팀과 유사하다.
게다가 다음해 TL은 버리는 시즌으로 삼으려다가 돌연 팀이 터져 오도가도 못하던 우승자를 주웠다고 윈나우 탱킹 대한미국인 팀을 만들었는데[33] 월즈를 가면서 평가가 더 낮아졌다.
2.4.2. FlyQuest - 플탄소년단 (2023)
부정적인 영입 루머만 난무하던 LCS에서 오랜만에 탄생한 슈퍼팀으로, 로컬 중에서는 최상위 탑솔인 임팩트, NACL 최고의 서폿 유망주인 에일라 뿐만 아니라 KT 팬들이 애지중지하던 2022 시즌 LCK 신인왕 빅라를 영입해오는데 성공한다. 거기에 더해 정글에는 스피카라는 최상급 로컬 매물을, 원딜은 프린스 라는 지난 시즌 LCK 올 프로 세컨드 팀 원딜을 영입하면서 임팩트 - 스피카 - 빅라 - 프린스 - 에일라라는 슈퍼팀이 탄생하게 된다. 거기에 감독 역시 작년 롤드컵 우승 감독인 쏭을 영입하면서 이름값과 내실을 모두 잡은 팀이 만들어졌다.LCS 개막일 첫 경기부터 같은 우승 후보라 불리는 TL을 잡아내면서 좋은 시작을 보여주었고 최종적으로 C9에 TB패 2위로 마감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도장깨기팀 GG에게 풀세트 끝에 패배하면서 MSI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정규시즌 초반의 압도적인 모습을 팬들에게 각인시켜 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었고, 결정적으로 시즌 시작 전 그나마의 불안 요소로 꼽히는 서폿 자리에 벌칸이라는 최고의 로컬 서포터까지 데려왔다. 스크림 승률이 90퍼센트가 넘어간다고 할 정도의 무지막지한 썰까지 들려오면서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안겨주었으나...[34]
선수파업으로 늦게 진행하고 단판제 전환+일정 축소가 된 서머 시즌에 개막 후 내리 6연패를 달리며 압도적 꼴찌에 위치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우승이나 롤드컵은 커녕 챔피언십 진출부터 진지하게 걱정해야할 수준이다. 3주차 때는 반대로 3연승을 하며 반등하나 싶었지만 4주차 때 다시 3연패를 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망치더니 결국 5주차에서 PO 진출에 실패하며 광탈. 끝내 용두사미 결말을 맞이해버렸다. 거기에다가 서머 직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butter 영상을 패러디했던 것에서 착안된 "플탄소년단"으로 조롱받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22년에 농심이 있었다면 23년엔 플라이퀘스트가 있었다고 할 정도의 대재앙으로 마무리되었다. 원조 대퍼팀, 23 한화는 선발전 최종전까지는 갔으며, 21 G2 역시 스프링 결승에 서머는 플레이오프까지는 갔기 때문에 비교 대상이 아니다. 22 TL 역시 정규시즌은 씹어먹고 다닌걸 감안하면, 그 무지막지한 로스터를 들고도 7월에 시즌을 마감 했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일인 것이다. 그나마 플라이퀘스트에 비견될 만한 실패 사례는 22 바이탈리티와 농심 정도인데, 전자는 서머 플레이오프는 못 갔지만 적어도 9(8)등을 처박지는 않았다. 후자도 스프링 시즌 진행 중에 코로나 직격타를[35] 맞았고, 22년 LCK가 T1이 MSI 준우승/월즈서 2대회 연속 4팀 전원 8강 진출+4강 3팀 진출/중꺾마 이슈/ 리브 샌드박스와 KT의 도약을 보여주면서 리그가 워낙 경쟁이 치열한 마당이라 밀렸다고 변명이나 하지, 2023년 MSI와 월즈에 진출한 LCS팀들이[36] 일률적으로 수준 이하의 체급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들에게 참패당한 플라이퀘스트의 평가는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떨어졌다.
2.4.3. Cloud9 (2024)
윗 문단에서 언급된 23플퀘와 23TL의 실패로 인해 북미는 다시 수렁에 빠지나 싶었지만, 서머 올프로가 한 명도 없던 NRG의 미라클런은 다시 한번 북미 팬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에 충분하였다. 비록 최종 결과물은 8강에서 그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팬들과 구단 모두 다음 시즌 LCS의 행보를 기대할 만 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하였다.그런 북미 팬들의 기대를 부응하려는 듯 월즈가 한창 진행중이던 11월 3일, 조조편의 영입을 알리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날 버서커의 잔류와 벌칸의 C9 컴백 소식까지 알리면서 퍼지 - 블래버 - 조조편 - 버서커 - 벌칸 이라는 북미의 영혼을 끌어다 모은 슈퍼팀의 탄생을 예고하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다 된 밥에 퍼지 뿌렸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어쨌든 퍼지 또한 북미에서는 나름 먹히는 탑이니 북미에서의 우승은 거의 확실하고 잘하면 롤드컵 8강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누가 파생형 대퍼팀 아니랄까봐 막상 정규 시즌에서는 3연승 후 4연패를 거두며 다소 고전하는 중이다.
그래도 휴식기 이후 대충이나마 반등하며 정규시즌을 8승 6패 3위로 마쳤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백도둑을 3대떡을 내며 제압했지만, 이어지는 2라운드에서 플퀘에게 역으로 3대떡을 당하고 패자조로 굴러떨어졌다. 그렇게 패자조에서 만난 TL에게도 3떡을 당하며 북미 슈퍼팀은 3위로 스프링 시즌을 마쳤다.
3위로 끝난 스프링 시즌이 끝나자마자 감독을 래퍼드로 갈아치우고 퍼지를 대체하기 위해 타나토스를 영입하며 북퍼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음을 선언하고 있다.[37] 그리고 서머 패자조서 100에게 1:3으로 지며 4위가 되면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며 또 북미 슈퍼팀 잔혹사의 한 페이지를 작성했다.
그 후 조조편이 지각 논란으로 퇴출되고 버서커가 C9을 나오며 당연히 팀이 폭파되고 말았다.
2.5. 국가대표
국가대표팀은 리그 팀과는 별개의 사례지만, 그 특성상 슈퍼팀처럼 구성될 수밖에 없기에 서술한다.2.5.1. 대한민국: 23 KOR
자세한 내용은 김정균호 문서 참고하십시오.제우스 - 카나비 - 쵸비 - 페이커 - 룰러 - 케리아라는 당시 기준 상상하기도 힘든 초호화 라인업. 서머 도중에는 T1 멤버 전원의 폼 저하로 멤버 교체 논란이 있었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폼을 회복하고 아시안게임에서 1세트도 내주지 않은 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2.5.2. 대만: 23 TPE
레스트 - 하나비 - 카사 - 포포 - 도고 - 소드아트로, PCS에서는 확실히 슈퍼팀인 라인업. 평가전과 결승 2세트에서 23 KOR를 상대로 초반에 확실한 리드를 가져가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대진운으로 결승에 올라온 것 같았으나 은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었던 셈.2.5.3. 중국: 23 CHN
이 멤버는 메이코와 지에지에를 제외하고 24 BLG에서 다시 모여 LPL 2연패를 달성한다. 메이코도 TES로 이적해 준수한 활약을 보이며 상처뿐인 동메달의 범인은 감독 주카이로 밝혀졌다.
[1]
대퍼팀처럼 로스터 결성 당시 슈퍼팀이라는 기대를 받고 밈도 많이 생성된 팀은 반지원정대만이 유일하다. 그마저도 꾸준히 개그팀(?)적인 활약을 보여 준 것이 아니라 2021 서머 후반기까지 노잼팀 소리를 듣다가 월즈 가니까 비디디를 필두로 밈이 펑펑 터져서 체급과 캐릭터성을 동시에 갖게 됐다.
[2]
샤오후를 미드로 복귀시키고 탑에
Bin을 영입해 서머 이적 전까지 주전으로 기용했고 스프링과 MSI를 우승했다.
[3]
대표적으로 LCK 팀들 중 그러한 평가에 부합하는 팀이 바로 농퍼팀으로도 불리던 2022 농심인데 이쪽도 만만치 않게 돈을 쓰고 시즌 실패의 후폭풍과 같은 사례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대퍼팀의 맥락으로 두어도 이상하지 않다 vs 22년 농심은 대퍼팀이라 불리기에는 T1, 젠지, 한화, 담원과는 다른 선상에 있어서 대퍼팀의 맥락에는 두기 어렵다라는 여론이 서로 충돌한다.
[4]
2020 시즌 이후엔 고리와 에포트, 그리고 테디마저 2021 시즌 종료 후 이적하며 페이커를 제외한 모든 드림팀 멤버가 T1을 떠난 상태다.
[5]
사실상 대퍼팀의 첫 시즌이었던 2017 스프링의 행보를 따라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T1과의 정규시즌 2경기 모두 1:2로 패하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삐걱거리면서 어찌저찌 진출한 결승전에는 다시 T1에게 0:3 완패를 당하기까지.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해놓고 결승에선 0:3 셧아웃을 당한 점에서 바로 작년의 콩라인이었던 그리핀과도 겹치는 점이 많다.
[6]
실제로 대퍼팀을 선발전 최종전에서 3:0으로 이기고 월즈 진출을 막은 팀은 젠지의 전신팀인 삼성이었으니 선발전 최종전에서 3:0으로 삼성(젠지)이 월즈 진출했다는 점에서 대퍼팀 엔딩으로도 볼 수 있다.
[7]
그러나 이때도 풀세트를 지나치게 많이 가는 등 불안 요소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다.
[8]
가장 잘 드러난 것이 월즈 4강전이었는데, 라스칼은 티어가 낮던 레넥톤으로 당시 1티어인 그레이브즈를 솔킬을 내는 등 클래식만 잡았다하면 메타를 거스르는 경기력을 보였다.
[9]
서브 선수 중에서는 켈린, 버돌이 담원 기아 소속으로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
[10]
원조 대퍼팀에도 막판에 있던 멤버기도 했다. 다만 그 때는 신인 서브라서 원조 대퍼팀 멤버들 중 미아와 함께 유이하게 존재감이 없었다. 밈 투성이가 된 지금 킹겐을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
[11]
주로 팀 내 오더는 맵을 전체적으로 쓰는 정글이나 어느정도 여유가 있는 서포터가 맡는게 일반적이지만 클리드와 라이프 둘 다 병사형 정글 / 서폿으로 유명하다.
[12]
오죽하면 그 어깨 넓다고 소문난 바이퍼의 어깨가 평범해 보일 정도.
일례로 스프링 2라운드 KT전에서는 경기 시작 전 선수들 간 체급 격차가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3]
더 웃긴건 샌박은 직전 경기에서 1킬을 내주고 6천 골드를 뒤지는
기적의 운영을 선보인데다 클로저를 뺀 나머지 4명이 죄다 답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바텀 메타, 원딜 하드 캐리 메타인 현 메타에서 샌박의 원딜인 엔비는 꾸준히 일관되게 못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 바이퍼가 샌박전에서 앞대시를 하다가 엔비에게 킬을 헌납해서 게임이 그대로 망했다. 그런데 이 경기 이후 샌박이 예상 외로 서부권 팀들도 여럿 잡고 좋은 성적을 내면서 '질만 했다'로 재평가가 되기도 했다. 엔비도 상술한 디플러스 기아와의 1차전을 제외하면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서는 꽤 값어치 있는 원딜로 평가가 상승한 상태다.
[14]
덩치 자체는 클리드와 비슷하지만 클리드는 비만으로 이루어진 덩치인 반면 그리즐리는 킹겐 & 제카와 같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덩치다. 심지어 고1때 이미 3대 350을 찍었다는 말이 허풍이 아닌지 킹겐과 제카의 어깨를(!) 슬림해 보이게 만들 정도로 엄청난 팔뚝 근육은 덤이다.
[15]
원조인 대퍼팀조차도 스코어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을 영입했고, 2019 시즌의 SKT나 2020, 2022 시즌의 젠지 역시 페이커와 룰러라는 크랙 + 프랜차이즈 스타를 남겨둔 채로 리빌딩을 했다. 다만 직전 시즌인 2022 시즌의 한화생명은 역대급 약팀이었고, 그 중 그나마 분전한데다가 프랜차이저인 두두를 잔류시켜 탑을 킹겐 - 두두 스왑 운용을 시도했지만 두두 본인이 이적을 요청하면서 플랜 B로 전면 물갈이가 되었다.
[16]
도란과 피넛만 쓰리핏이고 딜라이트는 2023년에 젠지에 들어왔으니 리핏이 맞다.
[17]
도란은
키는 크지만 헬창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고, 피넛은 키가 제일 작은데다 근육은 제법 있지만 그게
실압근이라 겉으로 보면 여전히 마른 체형에, 딜라이트는 체급은 좋지만 킹겐 - 그리즐리와 달리
비만으로 만든 체급이다(...) 바이퍼는 체격이 작은 편은 아니지만 헬스원정대 밈이 유행할 때는 현실 체급이 무지막지한 선수들 사이에 껴있다보니 최약체를 담당했고, 그리즐리는 원래 2군에 갓 데뷔했다가 긴급 콜업되었던만큼 피넛 영입과 함께 다시 2군으로 돌아가서 헬창 밈을 써먹을만한 선수는 제카만 남았다.
[18]
초반에 얼마나 한화생명이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냐면, 스몰더를 고른 제카가 무려 19분 만에 225스택을 완성했을 정도였다. 보통 스몰더가 225스택을 쌓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평균 25분 대라는 걸 감안하면 한화생명이 초반부터 G2를 얼마나 쉽게 제압했는지를 알 수 있다.
[19]
사실 한화생명은 자칫 잘못했으면 플라이퀘스트에게 2:0으로 질 뻔했다. 1세트에서는 2라운드 G2전과 마찬가지로 초반을 매우 유리하게 풀어갔는데도 플퀘가 아무무를 활용한 강력한 교전 능력을 발휘하자 그 한타 잘한다는 한화생명이 여러차례 한타를 패배하면서 골드 차가 역전되기까지 했다. 그나마 경기 후반에 플퀘가 갑자기 인원을 전 라인으로 펼쳐놓는 실수를 저질렀고 그걸 노린 한화생명이 혼자 있던 브위포를 끊는 걸 시작으로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면서 간신히 역전승했던 것. 더군다나 2세트에서는 아예 패배하기까지 했다. 만일 1세트에서 플퀘가 인원을 펼쳐놓는 실수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면 1세트도 가져갔을 확률도 충분히 있었고, 만일 그랬다면 한화생명은 2:0으로 패배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20]
2경기에서 한화생명이 럼블 - 세주아니 - 요네 - 자야 - 라칸, 일명 '럼세요자칸' 을 BLG에게 내주고 압도적으로 패배해서 또다른 신조어(?)가 나오나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럼자오자레와는 달리 럼세요자칸의 경우는 럼블 요네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크게 OP라고 볼 수 없는 캐릭터들이라 크게 회자되지는 않았다.
[21]
다만 재키러브는 시즌 시작 전이 아닌, 스프링 중간에 영입됐다.
[22]
쑤닝은 슈퍼팀으로 불리는 TES와는 달리 2020 시즌에는 우승 경험도 없었고, 선수들 면면은 재능과 실력은 있을 지언정 무게감과 명성이 그다지 높게 평가받지는 않았던 팀이다. 그런 팀에게 실력으로나 컨디션으로나 크게 밀려버렸으니 TES의 굴욕감은 여간 큰게 아니었다.
[23]
TES의 탈락으로 인해 2020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한 LPL 팀들이 모두 월즈 진출에 실패했다.
[24]
정규 시즌 마지막을 일단 4연승으로 장식하긴 했으나(OMG, NIP, WE, RA) 그것과 별개로 여론이 썩 좋지는 않았었다.
[25]
사실 샤오후뿐만이 아니고 다른 팀원들도 오락가락했지만 가을 샤오후 밈이 워낙 굳건한데다 녹아웃 전까지 가장 많이 흔들린 선수가 샤오후였던 것도 사실이다.
[26]
서머 플레이오프 때부터 기나긴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8강 탑 중 최약체라고 불리는 기인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7]
이것이 특히 치명적이었던 것이 갈수록 T1의 주도 하에 바텀에서 초반 라인전 주도권을 쥘 수 있는 픽들이 대세가 되어 기존 후반 고밸류 조합을 뚫어버리기 시작하면서 어쩔 수 없이 징동도 익숙하지 않은 주도권 밴픽을 해야만 했고, 스노우볼에 특화된 이러한 밴픽은 후반 캐리력이 그만큼 부족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한 해 내내 징동이 아무리 흔들려도 결국 승리했던 후반 바텀 캐리, 룰러 엔딩이라는 최후의 보험을 사실상 막아버린 것이었기 때문.
[28]
LCK의 스프링 우승팀이자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던 젠지도 TES와 5꽉 혈전을 벌이며 3대2로 간신히 이기며 첫 경기부터 똑같이 고생했지만, 젠지는 그래도 LPL 준우승팀인 TES가 상대였기에 비판 의견은 거의 없었던 반면, 이쪽은 전력차가 크다 평가받는 PSG가 상대였기에 안 좋은 의미로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29]
한스사마는 한국 솔로 랭크에서도 챌린저 상위권을 무난히 달성한 바 있다.
[30]
SK의 제주도 여러 측면에서 애매한 원딜러였고, 스프링의 코베와 서머 정규시즌의 패트릭도 폼이 끔찍했지만 이 삼대장에 비해서는 1년간 팀을 말아먹은 지분이 적은 편이다.
[31]
LEC는 LCK와 다르게 서머 성적대로 월즈에 진출하므로, 서머 플레이오프 탈락이란 월즈 탈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물론 스프링 성적도 별로였기 때문에 선발전이 있더라도 월즈 탈락은 기정사실이지만.
[32]
실제로 슈퍼팀은 아니라 본 문서에는 서술되지 않았지만, 23 바이탈리티가 망해버린 원인 중 하나가
보가 맞았다. 다만 인성과 별개로 실력은 있을 거라는 사전 예상과는 달리 순수 실력까지 그다지 좋진 못했다.
[33]
중간에 감독이 자진사임하고 미드라이너는
그냥 미국인으로 바뀌긴 했다.
[34]
여담으로 해당 썰은 우틀않 2화에서 쏭 감독에 의해 사실로 밝혀졌다.뭔 구도를 하더라도 스크림을 이겨버려서 고의로 불리한 상황까지 만들어가며 스크림을 했을 정도로 압도적이였다고. 이후 시크릿보드룸에서도 비밀요원으로 나온 당시 TL의 정글러 표식도 서머 개막 직전 스크림에서 1:5인지 0:6인지 완패를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확인사살했다.
[35]
기권패를 당한 브리온, 10-10을 찍은 한화, 6경기나 도넛쵸러스 완전체 출전이 무산된 젠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농심은 그 이상으로 후폭풍이 심했다. 차라리 못이길경기에 기권패를 해 플옵에 진출한 브리온이나 2군 콜업해도 이겨서 경험치를 먹인 젠지가 훨씬 나을 결말이다. 한화는 코로나보다 실력 이슈가 훨씬 강했다.
[36]
C9, NRG, TL, GG
[37]
가장 부진한 건 정글 블래버였지만 블래버는 5년을 넘게 C9에서 헌신한 C9전드인데다 고점 면에서 퍼지와 비교 불가라서 쳐낼 경우 부메랑을 세게 맞을 수도 있다. 거기에 새 감독 래퍼드가 이전에 블래버를 잘 써먹었던 적도 있으니 재기 가능성을 높게 봐도 이상하진 않다. 그리고 블래버는 서머 올프로 퍼스트를 탈 정도로 활약하며 그 믿음에 보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