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2 19:10:04

한화생명e스포츠/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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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wha Life Esports 역대 시즌
2022 시즌 2023 시즌 2024 시즌

1. 개요2. LCK 스토브리그/20223.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3.1. 1라운드3.2. 2라운드3.3. 포스트시즌3.4. 스프링 총평
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4.1. 1라운드
4.1.1. 총평
4.2. 2라운드
4.2.1. 총평
4.3. 플레이오프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5.1. 선발전 1라운드(vs KT)5.2. 선발전 최종전(vs DK)
6. 시즌 총평7. 팀별 둘러보기

1. 개요

직전 시즌을 10-10으로 완전히 쫄망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스토브리그를 시작한 한화생명의 2023 시즌이다.

2. LCK 스토브리그/2022

온플릭, 처니, 손대영 감독, 김성진 코치의 계약이 종료된다. 손대영 감독은 한화생명 프런트에서 재계약을 원했으나 손대영 본인이 건강 문제로 계약을 거절했다[1]는 얘기가 있다. 그러나 한상용 감독에 의해 건강 문제는 없을 것으로 추정. 평소 본인이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했다.

11월 21일, 두두를 제외한 1군 선수단 전원에 김성진 코치와 2군의 김지영 코치를 계약을 종료하였고 손대영 감독은 1 ~ 2군을 통합 관리하는 총감독으로 영전, 최인규 코치를 1군 감독으로 선임하며 리빌딩을 개시했다. 현재 거의 모든 LCK 팀들이 돈을 적게 쓰려는 움직임을 보이며[2] 무더기로 FA 선수가 쏟아져나오는 가운데, 재력 하나만큼은 확실히 보장된 데다 옛날부터 계속 돈을 쓰고 싶어했던 한화생명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화는 원래 돈 많은 구단이었고, 복지도 엄청 빵빵하기로 유명하고, 직전 시즌에도 아예 통 크게 지르려고 예산을 상당히 많이 받아놓았는데 한 푼을 제대로 못 쓰고 남은 매물들을 저가로 주워서 썼던 한화생명인 만큼 역으로 다른 팀들이 죄다 돈을 아끼려는 현 상황에서 한화생명 혼자만 돈을 쓰게 됐으니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재 들려오는 말로는 선수들이 역으로 먼저 한화생명에 입단하고 싶어서 오퍼를 넣고, 한화는 오퍼 마감기한까지 걸어두면서 완벽한 갑의 위치에서 선수들을 저울질하고 있다.

11월 22일, 스토브리그 개막 첫 날부터 바이퍼의 재영입 영상을 올리며 슈퍼팀의 서막을 알렸다. #

11월 25일, 킹겐 / 제카 영입 영상을 올렸다. # 같은 날 18시에는 클리드 / 라이프 영입 영상까지 업로드하며 2022 스토브리그를 마무리하였다. #

로스터 최종 공개 이후로는 바이퍼의 영입 당시 들려오던 슈퍼팀 수준의 팀까지는 애매하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제카의 영입은 오히려 스카웃보다 낫다는 반응도 있는 등 매우 긍정적이지만, 킹겐의 경우 파이널 MVP를 받긴 했지만 정규 시즌과 월즈에서의 폼이 큰 차이가 있었고, 무엇보다도 지옥같던 22시즌 한화를 견뎌내고 재능을 보여주었던 유스 두두를 주전이 아닌 서브로 내릴 수도 있는 상황[3]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는 편. 정글로 영입된 클리드와 라이프의 경우 클리드는 FPX에서 확실한 고점을 보여주며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기복이 심한 모습이 있었고, 라이프 역시 이니시 챔피언이 아니면 저점이 낮거나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4]

그러나 현재 스토브리그의 기조가 지갑을 닫거나, 최대한 돈을 덜 쓰는 상황임을 고려한다면 대놓고 육성을 천명했던 작년에 비하면 올해의 로스터는 분명 상향된 것이 맞으며, 멤버 개개인의 수준을 놓고봐도 LCK 플레이오프는 무난히 진출할 수 있는 강팀급 로스터라는 의견이 많다. 즉, 처음 나오던 스카웃, 베릴의 영입 등을 통한 슈퍼팀까지의 수준이 아닐 뿐, 한화의 올해 스토브리그는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후 11월 30일 오후 5시 45분경 모글리 코치를 1군 코치로 영입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남아있던 두두도 합의 끝에 기존 계약을 해지하고 20서머 당시 동료인 영재가 있는 광동으로 떠났다. 한화생명 프런트에서는 두두를 킹겐과 경쟁을 붙이며 서로 단점은 보강하고 장점은 배우는 것을 바랐으나, 두두 본인은 확고한 주전 보장을 원했기에 프런트 측에서 두두의 의견을 수용해 이적을 허가했다. 비록 두두 본인은 벌써 같은 라인 주전 경쟁을 큐베 - 모건에 이어 킹겐까지 3번이나 해야 했으니 아주 진절머리가 날 만도 하겠지만, 두두의 이적으로 인해 '육성'을 천명하고 시작했던 22시즌의 멤버가 단 한 명도 남지 않게 되면서 '22시즌은 대체 무엇을 위한 시즌이었던 것인가'라는 비판이 따르고 있다.

여담으로, 롤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선수들의 에이전시가 쉐도우코퍼레이션이다보니 팀 쉐도우라고 불리기도 한다.[5] 롤판의 조미료가 되고 싶다더라

올스타전을 대신해 출범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 드래프트 방송 진행중 페이커 데프트가 각각 본인의 팀에 넣을 선수를 뽑는 과정에서 2021년에 한화생명에서 뛰었던 두두, 윌러, 쵸비, 모건, 그리고 데프트 본인과 20년도에 한화소속이였던 바이퍼까지 뽑히며 이벤트전을 뛰게 될 10명의 선수중 한화생명 출신의 선수가 과반수 넘게 뽑혀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지금부터 F한화가 D한화에게 기립박수 보낸다 21년 한화생명의 탑정글 육성은 잘못되지 않았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중.[6]

올스타전 하루 전인 1월 9일, 전 T1 단장이었던 Polt 최성훈 단장이 전력분석유닛장으로 선임되었다. #

3.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Hanwha Life Esports
파일:2023 LCK Spring HLE.png
<colbgcolor=#ff6b01><colcolor=#fff> 감독 [[최인규(1994)|최인규
DanDy
]]
코치 [[이재하(1998)|이재하
Mowgli
]]
분석 [[김현식(e스포츠)|김현식
Bibra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9. [[황성훈|황성훈
Kingen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정글-White.svg
JGL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 [[김태민(프로게이머)|김태민
Clid
]]
파일:롤아이콘-포지션-미드-White.svg
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 [[김건우(프로게이머)|김건우
ZEKA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 [[박도현(2000)|박도현
Viper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김정민(2000)|김정민
Life
]]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1
R



2라운드 2
R



P
O
1
R
P
O
2
R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브리온 아이콘(2021~2023).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2 1 0 1 2 2 2 0 2 2 2 2 2 0 1 1 0 2 3 1 1
0 2 2 2 1 1 1 2 0 0 1 0 0 2 2 2 2 1 1 3 3
<rowcolor=#373a3c> 결과 진출



4위

1 1 1 1 2 3 4 4 5 5 6 7 8 9 9 9 9 9 10 10
0 1 2 3 3 3 3 4 4 4 4 4 4 4 5 6 7 8 8 8
득실 +2 +1 -1 -2 -1 0 +1 -1 +1 +1 +3 +4 +6 +8 +6 +5 +4 +2 +3 +3
순위 1 4 7 7 7 6 6 6 6 6 6 6 4 4 4 5 5 6 5 5

3.1. 1라운드

  • vs KDF(2-0 승)
    클리드가 마오카이로 안 좋은 모습을 보이고, 킹겐은 왜 스토브리그에 두두를 붙잡아서 주전 경쟁을 시키려 했는지 어느 정도는 알 만했던 애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단 제카 & 바이퍼가 하드캐리해 최인규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선사했다.
  • vs LSB(1-2 패)
    리브 샌드박스에 뜻밖의 일격을 맞았다. 일단 전체적으로 제카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게 치명적이다. 킹겐은 애초에 정규 리그에서는 믿을게 못되는 만큼 기복을 보이는것이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바였지만, 클리드가 사전 예상보다도 상상을 넘어선 답없는 폼으로 일관하고있고[7], 광동전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이퍼의 부진은 2020년의 악몽이 떠오르는 상황이다. 결국 이렇다보니 21 서머시즌의 한화생명마냥 미드라인 하나에 극단적으로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21 서머시즌에 한화의 성적이 어땠는지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폼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 vs KT(0-2 패)
    LSB전이 양반일 정도로 전원이 답이 없는 게임을 했다. 두 세트 합산 K/DA가 2/26/2라는 정말 처참한 경기력을 보이며 오늘 농심에게도 밟히며 3전 전패인 DRX에 묻혀서 그렇지 팀 슬로건마냥 경기력이 수직 하락중인 모습을 보인다. 그 핵심인 킹겐과 클리드는 재작년 모건과 아서는 고점 높을 때가 정말 가끔이라도 떴고, 작년의 두두와 온플릭은 소년가장+스프링 메타챔인 신짜오만이라도 밥값은 했다며 비교당할 정도다.
  • vs GEN(1-2 패)
    2세트에서 바이를 잡은 클리드와 시팅을 받은 바이퍼의 캐리, 제카의 탈리야 등 드디어 이름값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3세트에서 이현우 해설의 발언처럼 많은 코인을 쥐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또 다시 지지부진한 운영으로 그 코인을 날려먹으며 패배했다.
  • vs T1(2-1 승)
    앞 경기에서 너무나도 불안한 모습이 자주 노출되어 승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던 매치지만 부진의 늪에 빠졌던 멤버들이 모두 기억을 되찾으며 전승가도를 달리던 T1을 상대로 업셋을 따냈다. 클리드의 폼 회복이 특히나 고무적.
  • vs DRX(2-1 승)
    지난 T1전에서의 모습이 뽀록은 아니었다는 듯 선수들의 기량은 여전히 절호조였고 라인전마다 압살하는 데 성공했지만, 젠지전에서 나왔던 진짜배기 전차마냥 연비를 나락에 보내버린 운영이 또다시 작렬하며 허망하게[8] 1세트를 실점했다. 그나마 2세트는 '운영의 ㅇ도 못 나오게 만들면 해결된다'는 피드백이 들어갔는지 DRX가 뭔가 해보기도 전에 23분컷으로 압살했으며, 3세트에는 또다시 1세트의 지지부진한 운영이 나왔지만 그래도 클리드의 장로 스틸과 바이퍼 + 제카의 입롤 한타로 역전승을 거뒀다. 라인전에서의 각개전투 기량도, 한타에서 서로의 팀워크도 좋았으나 운영은 단시간에 발전하기 힘든 요소라 댄디 & 모글리의 머리가 크게 아플 법한 결과를 보여줬다.
  • vs BRO(2-1 승)
  • vs DK(0-2 패)
    LCK 정규+포스트 합산 맞대결 14연패를 축하하는 듯한 졸전을 펼쳤다. 야구단마저 시즌 18연패, 특정 투수 나오면 매번 봉쇄당한 적은 있어도 특정팀을 한 시즌에 한번도 못 이긴 적은 없는데, 이건 인간적으로 아닌 듯 하다.
  • vs NS(2-0 승)
    이긴건 잘한 거지만, 올해의 농심은 작년 스프링 당시 코로나로 2군을 세명이나 긴급 콜업 했던 T1전 당시 엔트리보다도(두두-선비-카리스-처니-바우트) 못한 수준인데 경기력이 영 탐탁치 못했다.
  • 총평 : 대퍼팀의 느낌이 샌박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온 라운드. 그나마 제카, 바이퍼 캐리 외엔 승리 옵션이 없고, 무뇌 운영의 단초인 오더 능력 등 문제를 잘 파악하곤 있는데 그게 말처럼 쉽게 해결될 문제였다면 5-4가 아닌 그 이상의 성적이 나왔을 거다.
    몰른 최근 5경기 4승1패로 폼이 올라오고있는게 긍정적이며 오더문제가 해결되면 서부팀이 될 수 있다.

3.2. 2라운드

  • vs DRX(2:0 승)
    지난 1라운드와 달리 어느 정도 삐끗했어도 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출발은 산뜻했다. 그래도 1라운드를 기점으로 DRX는 사실상 LCK 출전팀이라면 당연히 이겨야만 하는 샌드백 수준으로까지 전락한지라, 이번 승리에 안주하지 말고 방심하지 말고 서부로 가기 위해선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이다.
  • vs BRO(2:1 승)
    1세트는 나쁘지 않았지만 2세트때 줄건줘가 아닌 다줘가 되버려서 졌고 3세트 모두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는 지적이 가능하다. 이기긴했지만 상대는 플레이오프권을 벗어난 팀이며 이런 경기력으로는 강팀을 상대론 이길 수 는 없을것이다.
  • vs KDF(2:0 승)
    광동도 나름 체급이 좋은 유망주팀이긴 하나 광동의 무딜 발밴픽 덕분에 우월한 조합 밸류를 내세우며 특기인 체급으로 찍어누르며 운영으로 말려죽인 게 특징이었으며 클리드가 니달리, 바이를 앞세우며 게임 흐름을 원활하게 흐르게 했다.
  • vs NS(2:0 승)
    압도적인 체급으로 라인전부터 초전박살을 내버리며며 쾌승을 거뒀다. 1세트는 한화 클래식인 탑 탱커, 정글 엘리스, 미드 제이스, 루나미 조합으로 터뜨려갔으며 2세트에서는 킹겐의 제이스의 2렙 솔킬을 시작으로 미드 역갱 대승 이후 바텀 다이브로 이어지는 클리드의 리신이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전라인에 개입해 전부 유효타를 먹이는 미친 정글캐리를 보여줬으며 사실상 모든 선수가 전라인에서 라인전부터 상대를 개박살을 낸 덕분에 18분이라는 LCK 2번째 최단기 경기를 만들어냈다.
  • vs DK(0:2 패)
    야구단이었음 이길 때까지 무료 입장 아님 오프시즌 청계산 지옥훈련이 당연지사인 리그 14연패, LCK 15연패를 당했다. 범인은 손씨 특히 상수로 여겨진 바텀에서부터 터지면서 어려운 경기가 되었다. 그나마 다음날 젠지 - 브리온전에서 젠지가 매치 승리를 챙기면서 21스프링 이후 4시즌 만에 6강 플옵에 다시 진출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가장 문제는 1라운드 T1전을 제외하면 서부팀 상대 전패라는 점. 파괴전차라는 말을 들으면서 5연승을 할때도 상대는 모두 동부권 팀들이었고, 시즌 마지막 5경기가 모두 PO에서 맞붙을 서부팀 상대인데 첫 경기부터 대패하고 말았다. 강팀들과의 전적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PO에서의 전망도 매우 어두워진다. 팀의 에이스인 제카도 어느덧 솔로 캐리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 vs KT(1:2 패)
    한화 정글은 캠프원이 아니라 정발산이나 청계산에 인터넷+게이밍 노트북 있는 컨테이너에 처박아버리는 게 나아보일 정도로 클리드가 답이 없는 한화의 정글답게 각종 생지랄을 하면서 KT에 승리를 바쳤다. 맞대결 7연패 중인데 플옵서 만날공산도 높은데 엄청 큰 이점인 진영 선택권 내주고 경기할 상황도 유력해진건 덤.
  • vs T1(1:2 패)
    서부 5연전의 중간기점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져버렸다. '해줘'를 못 버틴 결과 제카마저 폼이 다 죽어버렸고, 대체 뭐하나 싶은 경기력으로 3경기 동안 확보한 용이 단 한마리였다는 미친 수준의 자멸을 해놓고 이겼다도르 있으니 이긴다? 의식이 도쿄서 역대급 쓰레기 경기력으로 분노케 하는 이강철호급이다. 마지막 9주차 2연전까지 다 지면 5연패+상대는 15연패의 디플or디펜딩 챔프 젠지를 PO 1라운드서 만나는 가장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텐데 정말 철저히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 듯.
  • vs GEN(0:2 패)
    한마디로 말하자면 저점이 모두 터져버렸고 체급생명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압도적인 체급차이로 1세트 패배, 압도적인 운영 차이로 2세트마저 패배하며 2:0으로 셧다운 당했다. 소규모 교전과 킬각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냉정히 말해서 라인전 체급은 빈약했던 제카의 단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는데, 무려 1세트에서 사일러스로 15분 0딜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고, 2세트는 아리를 플레이하고도 크산테 상대로 정글 개입 없이 순수 라인전으로 포탑방패 두 칸[9]을 뜯기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생명의 엔진을 담당하던 제카마저 완전히 고장나자 바이퍼가 한 번만 죽어도 끝나는 흐름이 계속해서 연출되었고, 젠지가 적재적소에서 바이퍼를 잘 노려 터트리고 시작해 게임을 무난히 굳힐 수 있었다. 바이퍼 빼고 청계산 가서 정신무장 하자...
  • vs LSB(2-1 승)
    경기력은 어디로 가야할 정도였지만, 어쨌든 이기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팀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시즌을 마감했다.

3.3. 포스트시즌

* 1라운드(vs DK, 3-1 승)
  • 경기 전
    3위인 KT가 1라운드 상대로 LSB를 지목하면서 자연스럽게 4위인 DK와 붙게 되었다.
  • 결과
    빅게임의 빅게임 헌터는 달랐다. 경기 전에는 정규시즌에서의 연이은 패배로 무난한 패배가 예상되었으나, 정규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2021 월즈 선발전 2라운드 농심전 이후 2년 만에 다전제 승리를 얻고 대 디플러스전 LCK 맞대결 15연패, 전체 매치 16연패를 끊는데 성공하며 플옵 2라운드에 진출했다.

* 2라운드(vs GEN, 1-3 패)
  • 경기 전
    정규시즌 1위 T1이 KT와의 이통사 더비를 2라운드 경기로 선택하면서 작년 LCK 서머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겨루게 되었다. 페이즈-딜라이트 바텀 듀오는 작년의 룰러-리헨즈보다 다전제 경험이 빈약하다지만 도란, 피넛, 쵸비는 그 한미한 경험치를 벌충해 줄 수 있는 베테랑이면서 혼자서도 상대 팀을 폭파시킬 수 있는 캐리본능을 가지고 있기에 져도 결승 진출 기회가 있다지만 그 경로는 2라운드, 3라운드 승자전 2연승으로 결승전에 가는 것보다 어렵기에 DK전 승리에 풀어지지 않고 그 당시의 경기력을 그대로 살려 나가는 게 중요하다.
  • 결과
    상대 봇듀오인 페이즈는 처음, 딜라이트는 두번째 다전제였다는 걸 이용해 후벼파긴 커녕 오히려 바이퍼, 라이프가 첫 다전제인양 이 둘에게 서열 정리를 당하며 실험픽을 한 3세트만 이기곤 아주 먼지나게 털렸다. 맞대결 10연패 달성과 킹겐의 다전제 6연승 저지는 덤.

3라운드 패자전(vs KT, 1-3 패)
  • 2라운드서 T1과 처절한 혈전 끝에 진 KT인데다가 맞대결에서도 7연패를 달리고 있어서 이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결과 : 1대3으로 플레이오프를 마감하게 되었다.
    바이퍼가 정규시즌 1라운드 DRX의 라스칼처럼 분전했고, 킹겐도 작년 월즈의 기억을 잠깐 되찾은 듯 나름 선방했지만 너무나도 폼이 떨어져버린 제카과 클리드, 무색무취한 모습밖에 보여주지 못한 라이프의 경기력 때문에 결국 사전 예상처럼 KT에게 패배당하고 말았다.

3.4. 스프링 총평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천적 디플러스를 잡아내는 성과를 얻으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으나 KT와 젠지를 상대로는 체급 면의 현저한 격차를 느낀 끝에 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스프링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스토브리그에서 기대받던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서머 시즌에 비상이 걸렸다. 클리드는 디플러스를 격파할 때의 번뜩임은 없어지고 쓰로잉을 반복했으며, 제카는 도란의 방패 너프와 아칼리, 사일러스가 메타에서 벗어남으로 인해 중위권 미드라이너로 전락해 버렸다. 서포터 라이프 역시 주류 서포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킹겐은 KT전에서 기인을 솔로킬내고 4세트에서 오른으로 다인 에어본을 하는 등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국 칼챔을 잘 다루지 못하는가라는 의심을 벗어내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바이퍼의 경기력이 월즈 우승 원딜 이름값처럼 올라왔다는 것.

시즌 말이고 제카는 캐니언처럼 1라운드에서의 캐리로 번아웃이 왔을 수 있고, 클리드와 라이프, 킹겐도 디플러스전에서의 모습처럼 분명히 고점만큼은 여전히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이번에 여러 이유로 저점을 찍은 것이라 이들이 다시 고점을 찍어서 유지만 해준다면 분명 플레이오프 이상을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스토브리그에서의 기대감처럼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킹겐은 챔프폭을 넓히고, 제카는 클로저처럼 다른 친구를 찾아보는 등의 여러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Hanwha Life Esports
파일:2023 LCK Summer HLE_4.png
<colbgcolor=#ff6b01><colcolor=#fff> 감독 [[최인규(1994)|최인규
DanDy
]]
코치 [[이재하(1998)|이재하
Mowgli
]]
분석 [[김현식(e스포츠)|김현식
Bibra
]]
로스터
파일:롤아이콘-포지션-탑-White.svg
TOP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99. [[황성훈|황성훈
King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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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GL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 [[조승훈(프로게이머)|조승훈
Grizzly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0. [[김태민(프로게이머)|김태민
Cl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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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 [[김건우(프로게이머)|김건우
Zeka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원거리-White.svg
BOT
파일:crwn.pn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 [[박도현(2000)|박도현
Viper
]]
파일:롤아이콘-포지션-서포터-White.svg
SPT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 [[김정민(2000)|김정민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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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000,#fff> 1라운드 DK전 콜업[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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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경기 결과표
라운드 1라운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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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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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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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RX 로고.svg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1 1 2 2 2 2 0 0 2 2 1 2 2 2 2 2 0 2 3 0 0
2 2 0 0 1 0 2 2 0 0 2 1 0 0 0 0 2 0 0 3 3
결과 진출



4위

0 0 1 2 3 4 4 4 5 5 6 6 7 8 9 10 11 11 12 12
1 2 2 2 2 2 3 4 4 4 4 5 5 5 5 5 5 6 6 6
득실 -1 -2 0 +2 +3 +5 +3 +1 +3 +3 +5 +4 +5 +7 +9 +11 +13 +11 +13 +13
순위 10 10 8 5 4 3 4 4 4 4 3 5 5 4 3 3 3 3 3 3

4.1. 1라운드

이번 결승전 장소가 야구단의 연고지인 대전광역시라는 것을 생각하면, 진출할 경우 창화신과 칰어리더도 총동원할 게 유력하지만, 만일 성적을 못 내면 21년 급 로또 대박은 꿈 깨야하고, 향후 큰일이 날 가능성이 높은 시즌이다.
  • vs KT(1-2 패)
    지난 플옵 때 디플포비아는 극복했지만 kt와 젠지 공포증은 여전히 한화에 남아있는 상황.
    또 끊어내는데 실패하며 맞대결 연패가 8로 늘어났다.
  • vs T1(1-2 패)
    1세트는 잡아냈으나 2,3 세트에서는 대체 뭘 하는 건지 알 수 없는 경기력으로 패배하였다.
  • vs DRX(2-0 승)
    이 경기마저 진다면 20서머의 재림이 유력했지만, 별 문제없이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하며 급한 불을 껐다.
  • vs KDF(2-0 승)
    약팀이다 싶으면 체급부터 들이대면서 무자비하게 패버리는 한화체급생명과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 그 체급을 앞세워 유리한 타이밍까지 버티는 특유의 팀컬러를 드러냈다. 기껏 라인전에서 바이퍼를 2번이나 잡아내놓고는 그 바이퍼가 복구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등 광동의 운영이 영 지지부진한 점도 있었으나, 광동이 그렇게 운영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다름 아닌 제 1약점이던 클리드가 오브젝트 스틸이나 갱킹 등으로 바이퍼의 실점을 만회해준 탓이 있어서 마냥 한화가 못했다고도 할 수 없다.
  • vs LSB(2-1 승)
    2세트를 밴픽을 어정쩡하게 해서 내주긴 했으나, 어쨌든 체급을 앞세우는 한화생명팀 특유의 컬러는 여전히 건재했고 지긋지긋한 상성 관계를 어느 정도 청산했다. 말 많았던 라이프가 카엘을 상대로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어내고, 바이퍼가 서머 첫 펜타킬을 달성한 것이 소득.
  • vs BRO(2-0 승)
    한화 이글스 팬이자 종합 스트리머인 매직박과 매니저 겸배우 박정민이 직관을 왔다. 제카가 아이보리를 압살하고 클리드가 설계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4연승을 달성했다.
  • vs DK(0-2 패)
    하필이면 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주장인 클리드의 성희롱 폭로가 터지면서 급하게 2군의 그리즐리를 콜업해서 경기를 펼쳐야 했다. 원래 해야 하던 스크림까지 취소한 마당에 팀워크를 맞출 시간도 없고 선수들의 멘탈도 죄다 터져버린 상황에서[11] 바이퍼 - 라이프가 분전하며 게임을 끌고 갔지만 결국 멘탈이 수습되지 못한 킹겐 - 제카가 실수를 연발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력 자체가 영 별로이기는 했으나 애초에 주장이란 작자가 대놓고 트롤링을 하는 바람에 선수들의 멘탈이 죄다 박살났고, 스크림까지 취소되어 그리즐리와 1군 4인조가 팀워크를 맞춰볼 시간도 없었을 뿐더러, 그런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 분전하면서 어느 정도 기량을 보여준 그리즐리와 바이퍼 - 라이프 듀오 덕분에 '누가 와도 이번 패배는 막을 수 없다'는 결론으로 정리되었다. 다음 젠지전 이전까지 그리즐리와 1군 4인조가 팀워크를 얼마나 맞춰올 것인지가 서머 시즌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 vs GEN(0-2 패)
    클리드 사태의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라이프[12]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했다.
  • vs NS(2-0 승)
    최근 OK브리온, DRX가 건강문제로 주전 공백이 생긴 서부팀인 디플, T1을 상대로 매치승을 거둔터라 사회적 물의로 충격먹고, 공백이 생긴 한화가 농심 상대로 질 가능성도 높아보였으나 스프링처럼 한화생명의 체급을 앞세운 운영에 라인전부터 양학하며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승리를 거뒀다.

4.1.1. 총평

여전히 동부팀을 상대론 라인전부터 압살하는 체급을 통한 플레이로 "너희는 우리의 상대가 안된다."라는걸 보여주는 수준 차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서부팀 상대로는 세트승 뿐 여전히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일 중요한 DK전에서 클리드의 사생활 이슈로 팀 분위기가 매우 뒤숭숭해지고 하필 DK전 전날에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2군에서도 막 콜업된 그리즐리를 부랴부랴 1군으로 콜업했는데, 하필 대진도 캐니언-피넛이라는 대진이라서 암담했다. 하지만 오히려 제일 어려운 정글러들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고나니 신인 특유의 피지컬을 앞세운 플레이와 상대적 약팀인 농심을 상대로 꿇리지 않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고, 나름의 분위기도 수습된듯 라이너들의 체급도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클리드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서 기존 주전들과 콜업된 그리즐리의 팀합을 맞추는게 최우선 과제이며, 스프링과 비교하면 무색무취였던 라이프가 블리츠크랭크라는 조커 카드로 활약을 해낸 뒤로는 서포터에게 이니시를 요구하게 되는 메타가 되면서 존재감있는 활약을 하게 된 부분은 고무적이다.[13] 이러한 존재감 있는 플레이가 서부팀을 상대로도 발휘해낼 수 있는지가 최대 관건.

4.2. 2라운드

  • vs KDF(2-0 승)
    1세트 - 5인모두 잘해서 초반에 터트리는 듯 했으나 용 앞 한타에서 5대0이 나면서 불리해졌으나 광동의 이상한 운영과 제카 요네와 바이퍼 카이사의 활약으로 재역전하며 승리했다. [14]
    2세트 -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광동의 느린 운영과 한동안 침묵하던 킹겐이 그라가스로 여러 슈퍼 플레이를 해내는 저력을 뽐내면서 장기전까지 버티며 2원딜의 힘을 바탕으로 장로 드래곤을 챙기며 승리했다.
    광동도 번뜩이는 모습은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딜러진의 존재감이나 영향력이 매우 없던 반면, 한화생명은 캐리력이 확실히 보장된 딜러진들이 클라스 차이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으며 한동안 침묵했던 킹겐은 특유의 묵직한 플레이로 사실상 무너져버린 2세트를 기어이 수습해 역전승으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왜 그가 "빅 게임 헌터"라는 말을 듣는지 증명했다. 국내 관계자들은 클리드땐 서포터와의 의사소통 부재와 고점과 저점을 찍을땐 최저점을 찍는 기복이 너무 심했는데 오히려 정글면에서 극단적인 고점과 저점이 아닌 평균을 무난하게 찍어주는 그리즐리의 모습이 킹겐이 혼자 지던 부담감을 같이 나눠지게 되면서 팀에 안정감을 더해줬다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다만 2세트에 내비쳤던 신인 특유의 판단에서 나오는 욕심이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는데 이런 부분은 팀의 기존 베테랑들과 인게임 소통으로 고쳐나가야할 부분으로 보인다.
  • vs KDF(2-0 승)
  • vs KT(1-2 패)
    KT의 세트 연승은 끊었지만, 맞대결 연패 기록은 9로 늘었다.
  • vs BRO(2-1 승)
  • vs LSB(2-0 승)
    직전 옥저전서 고생한 점과 팀 상성상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었지만, 너무 싱겁게 이겼다.
  • vs T1(2-0 승)
    5주차부터 페이커가 팔 문제로 빠지면서 포비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T1인데, 예상과 달리 합이 영 안 맞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른 연유로 긴급 콜업된 그리즐리는 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을 대상으로 한 4정글밴을 당하고도 오공으로 맹활약하며 2경기 연속 단독 POG가 되며 2대0 완승을 거두었다.
  • vs NS(2-0 승)
    그리즐리의 정글 노틸러스가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제카를 필두로 선배 팀원들이 활약해주었고, 2게임 모두 무난한 압승을 거두었다.
  • vs DRX(2-0 승)
    1세트는 다음 주차에 있을 젠지 - 디플러스 기아와의 2연전을 앞두고 실험실을 한 차례 개장하며 고생을 어느 정도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팀워크와 체급에 힘입어 4용 + 바론을 내주고도 억지 한타를 계속해서 열고 계속해서 승리하며 집요하게 따라가다가 역전승을 거두었다. 실험실을 폐쇄한 2세트는 평소의 동부 학살자 그대로 20분만에 1만 골드 차이를 내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 vs GEN(0-2 패)
    그냥 정글을 필두로 전 라인에서 밀려버리며 박살났다. 맞대결 12연패 달성은 덤.
  • vs DK(2-0 승)
    지면 올프로+리그 3위 입성이 다 날아가는 멸망전. 하지만 2:0 셧아웃으로 이겨내며 올프로+리그 3위 입성을 사수한 것은 물론 제카의 2연 POG로 POS 공동 수상도 얻어냈다.

4.2.1. 총평

시즌 초기만 해도 클리드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이탈로 분위기가 뒤숭숭했지만, 신인 정글러인 그리즐리가 빠르게 1군에 적응하고 여타 1군 정글러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안정감을 발휘하며 정글을 든든히 잡아줬다. 특히나 정글러 출신인 댄디 감독 - 모글리 코치가 그리즐리를 잘 이끌어주고, 또 킹겐 - 제카 - 바이퍼 & 라이프도 예상과 달리 멘탈을 빠르게 수습하고 그리즐리의 성장을 뒷받침해주면서 끝내는 한화생명e스포츠 리브랜딩 이후 역대 최고의 여름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름을 바꾼 후 유난히도 여름만 되면 포스트시즌은 커녕 강등권을 오락가락할 정도로 성적이 나락으로 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물론 보통은 직전 스프링에 이미 에이징 커브가 온다거나 팀워크가 개판이 된다거나 하는 등 서머가 우려되는 징조가 작게 그리고 여럿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시즌은 하필이면 초반기에 어느 정도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다가 주장 및 주전 정글러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한 이탈이라는 대형 악재를 만나게 되었다. 팀이 급격히 무너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음에도 급히 콜업된 그리즐리나 휘청이던 1군 4인조나 모두가 함께 사고를 극복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더 보람되고 값진 서머 시즌이며, 그 결과 바이퍼와 라이프는 올프로 서드 수상, 제카는 올프로 서드 & POS 동시 수상이라는 영예를 누리며 스프링의 한을 풀게 되었다.

이제 한화생명에게 남은 과제는 바로 위에 있는 KT와 젠지를 상대로도 이길 수 있도록, 또한 밑에서 올라올 T1이나 디플러스 기아에게 고꾸라지지 않도록 포스트시즌 대비를 잘 하는 것이다.

4.3. 플레이오프

정규 시즌을 12승 6패 +13 3등으로 마무리하며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하고, 대진 선택권까지 얻어 상대로 DRX를 지명했다.
  • 1라운드 - vs DRX(3:0 승리)
    DRX의 저력은 생각보다 강력했고 그리즐리가 첫 다전제를 겪다 보니 긴장한 면이 역력해서 역전당할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그 DRX의 작년 월즈 미라클런의 주역인 킹겐 & 제카가 친정팀을 상대로도 무자비한 파괴력을 발산했고 라이프 또한 적극적인 메이킹으로 그리즐리의 실점을 만회하다 못해 추가 득점까지 얻어오는데다 이들이 전부 고꾸라져도 최후의 보루로 남은 바이퍼가 끝끝내 버텨내는 등 그리즐리의 첫 다전제를 도우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 2라운드 - vs GEN(0:3 패배)
    리그 1위인 KT가 예상과 달리 지목하지 않으면서 GEN과 붙었다. 정규 시즌 2라운드처럼 또 그리즐리가 피넛에 정글 차이가 났고, 그럼에도 바텀 듀오의 힘으로 비비긴했지만 2세트서는 4용을 먹고도 답이 없는 한화의 경기력으로 바론 한타서 되려 전멸당하며 지난 스프링 플옵보다도 처참하게 박살나며 맞대결 13연패를 당했다.
  • 3라운드 패자전 - vs KT(0:3 패)
    이기면 일단 대전행이지만, 지면 (서머 우승 팀 제외)포인트 3등으로 지명 선택권 없이 선발전 3시드 결정전 직행이다.
    정말 속 터질 정도로 전략도, 탑-정글-미드도 다 압살당하며 또 스프링의 재림이 됐다. 그것도 더 처참한 스코어로.

5.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5.1. 선발전 1라운드(vs KT)

kt Rolster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LCK 선발전 1라운드
(2023. 08. 24.)
kt Rolster 3 1 Hanwha Life
Esports
× - × × × -
3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결과 최종전 진출


2년 전 담원 상대 6전 전패도 정말 석나가는데, 그것보다 처참하게 kt한테 한 해에 7전 전패를 당하며 최종전으로 추락했다.

5.2. 선발전 최종전(vs DK)

Dplus KIA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LCK 선발전 최종전 - 4시드 결정전
(2023. 08. 26.)
Hanwha Life
Esports
1 3 Dplus KIA
× × × - × -
탈락 결과 4번 시드 배정
월드 챔피언십 진출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진짜 마지막 기회다. 만일 이번 최종전도 패배하고 월즈 진출에 실패한다면, 말 그대로 감당할 수 없는 후폭풍이 휘몰아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상대인 디플러스도 마찬가지로 둘 중 한 팀은 막대한 돈을 쓰고도 롤드컵 진출에 실패해 커다란 실패를 맛봐야 한다는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그러나 연이어 다전제를 패배한 한화생명은 이 경기마저 1:3으로 패배해 반등에 실패했다. 그리즐리의 저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 하였고, 그리즐리를 이끌어야 할 베테랑 선수들인 제카, 바이퍼, 라이프 모두 저점이 한꺼번에 터져버리면서 경기를 패배해야 했다. 막대한 돈을 써서 리빌딩을 했지만 롤드컵에 가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6. 시즌 총평

스토브리그 시작 전에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슈퍼팀은 결국 월즈에 가지 못하며 비참한 말로를 맞이하고 말았다. 분명 스프링 ~ 서머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어도 2라운드에서 넘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우려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있었고, 중간에 대형 논란이 터졌어도 어느정도 수습에 성공해서 선발전 정도는 돌파할 수 있겠지 싶었지만 그 결과는 비참한 탈락이었다.

안 그래도 한국에서 열리는 월즈라서 기업 홍보에도 절호의 기회였기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서라도 우승 또는 월즈 진출에 사활을 걸었는데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여 탱킹이었던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렇기에 모기업에서도 올해와 같거나 비슷한 지원을 절대 기대할 수 없을 암울한 전망으로 예상되고 있다.

심지어 이번 해 스토브리그부터는 샐러리 캡 제도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에 설령 프론트에서 투자를 받는다 치더라도 슈퍼팀 체제는 올해로 끝나는 게 거의 확정된 상태인데다 육성 시스템도 상대적으로 딸릴 정도로 육성 대신 투자를 택했으나, 육성만도 못한 최악의 성과로 이어지게 되었기에 LCK 상위권 팀 중에서 미래가 암울한 것은 거의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15]

다만, 모기업의 내년 로스터 관련 투자 예상은 지나친 억측도 섞여 있어서 정확한 예측이라고 보기 어렵다. 흔히 말하는 슈퍼팀은 당연히 제도상 꾸리기 어렵겠으나, 모기업이 2021년에도 쵸비와 데프트를 영입한 적이 있으며, 2022년에도 관계자가 "육성 기조"라고 밝히긴 했지만 후문으로 슈퍼팀을 꾸리려다가 계획이 생각대로 되지 않아 엎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왔던 만큼, 모기업이 투자를 망설일 수 있다는 주장은 근거가 부족하며 2군도 아직까진 부족하다는 평이 있기에 결국 투자를 강행할 수 밖에 없다.[16] 게다가 올해 로스터도 많은 투자를 하여 2021년 이상의 로스터를 꾸렸다는 평가는 있었지만 결국 로스터가 완성되자 슈퍼팀이라고 보기엔 어렵다는 시선이 많았다.[17][18]

그래도 LCK 팀들 중에서 자본력만큼은 압도적이라는 평이 있기에 남아 있는 선수 중 특정 선수를 필두로 리빌딩을 진행해 다시 한 번 대권에 도전할 수 있거나 아니면 탱킹을 선택해 미래를 도모하든 다가올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결국 벨류, 영입에 쓴 돈과 성적이 높았지만 중요한 때 대형사고와 저점으로 월즈를 목전에 두고 실패한 EDG, 골든가디언즈, 엑셀[19]엔딩을 맞이했다.[20]

디플러스 기아가 스위스에서 탈락한 뒤 웃음후보가 되어버리자 재평가받고 있는데 차라리 체급만큼은 인정받는 한화생명이 갔으면 디플러스 기아보다 좋은 성적을 냈을 거라는 의견이 생길 정도이다.[21][22]

7. 팀별 둘러보기

파일:LCK 심볼 화이트.svg LCK 2023 시즌 팀별
파일:Gen.G 로고 심플.svg 파일:Gen.G 로고 심플 화이트.svg 파일:T1 LoL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svg 파일:kt 롤스터 로고(다크모드).svg 파일:Dplus KIA 로고.svg 파일:Dplus KIA 로고(화이트).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 화이트 (텍스트).svg
GEN T1 KT DK HLE
파일:DRX 로고.svg 파일:DRX 로고(화이트).svg 파일:Liiv SANDBOX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svg 파일:OK저축은행 브리온 로고 화이트.svg 파일:농심 레드포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svg 파일:광동 프릭스 로고 (화이트, 주황).svg
DRX LSB BRO NS K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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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팀별 목록은 2023년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팀들의 시드별 진출 순위, 따낸 서킷 포인트 점수와 리그 최종 등수 조건에 따른다.

[1] 사실 작년에도 손대영 감독이 위약금을 물고서 쵸비와 데프트와 함께 팀을 나가려 했지만 한화생명 프런트가 붙잡으면서 계약 종료기간까지 남았다는 얘기가 있다. [2] 중-하위권 팀들은 둘째치고 상위권 팀들조차 페이커를 제외한 주전 전원과 시즌 중 재계약한 T1을 제외하면 기존의 로스터를 확실히 지키기가 힘들어진 상황이다. 실제로 젠지는 그나마 상체는 지켰으나 프랜차이즈 스타인 룰러와 서포터인 리헨즈를 놓쳤고, 담원은 감코진과 탑, 바텀이 FA로 풀린 상황에서 1순위로 노리던 매물[23] 경쟁에서 졌다는 썰이 나오기도 했다. [3] 물론 지난 시즌에 보여준 두두의 소년가장 경력이 플루크인지, 혹은 스텝업을 위한 성장통이었는지도 아직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는 23시즌에 킹겐이 부진한다 싶으면 거기 말려들지 않는 것으로 두두 본인이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4] 라이프를 영입한 이유는 바이퍼가 라이프를 원했거나, 베릴이 완강히 거부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돈이 넘치다 못해 썩어나는 한화생명이 돈 때문에 베릴을 놓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 실제로 베릴은 24일 개인방송을 통해 롤은 자원이 한정적인 게임이라고 말하며 슈퍼팀의 단점을 지적했는데, 이것이 한화생명으로의 이적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한 것이라는 추측이 많아서 베릴에게 오퍼를 넣었지만 거절을 당하여 플랜B로 라이프를 영입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5] 다만 쉐도우코퍼레이션은 선발주자 특성상 롤 선수들중에 쉐도우코퍼레이션 소속이 아닌 경우 찾기가 드물 정도로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살짝 억울한 감이 있다. [6] 물론 진지하게 보자면 약팀에서도 한 명씩은 무조건 선수를 뽑아야 하므로 그나마 남아있던 멤버를 뽑은 것도 있긴 하다. 근데 그걸 감안해도 모건과 두두는 21년도 대비 정말 놀라운 실력 향상을 보여주었다. 21년도 한화 팬에게 두두, 모건이 이듬해에 대황모건과 두샤이라는 별명을 얻는다고 알려주면 드디어 LCK가 망했다 싶어 뒷목잡을거다 [7] 광동전에서도 사실상 첫 주전시즌을 치르는 영재에게 일방적으로 밀리며 좋지 못한 소리를 들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전임자 윌러에게 밀리는 것도 모자라서 그냥 혼자서 팀을 망친 수준이였다. [8] 사실 운영에서 밀리긴 했어도 장로 한타에서 장로도 스틸했고, 상대 딜러들도 다 전멸시켜서 어느 정도 흐름을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하긴 했다. 그런데 상대가 에이스가 뜬 것도 아닌데 억제기 재생까지 못 참고 바론 트라이를 하겠다며 전원이 출타하는 어이없는 판단을 했고, 결국 빈집털이를 시전한 DRX가 넥서스 일점사로 승리했다. [9] 냉정히 말하면 틀린 말이다. 피넛이 정글 마오카이를 플레이하며 정글 주도권을 완전히 뺏겼기 때문에, 아리-리신 조합이 크산테를 압박하는 구도였다... [10] 클리드 인스턴트 메신저 성희롱 논란으로 인한 콜업 [11] 경기장 입장 전 도열해있을 때 킹겐과 바이퍼는 표정이 대놓고 굳어있었고, 직전 브리온전에서 롤리나잇까지 같이 찍었던 제카는 할 말은 많지만 말하려다가 주먹부터 나갈 것 같아서 꾹 참는 표정이었으며, 라이프 또한 착잡한 표정이었다. [12] 하필 라이프는 젠지 3기 '반지원정대'에서 클리드와 오래 함께한 동료인데다 클리드가 그렇게 함께하던 반지원정대 시절에도 똑같은 짓을 하고 다녔다 보니 나머지 셋보다 충격이 더 컸을 것으로 예상되기는 했다. [13] 스프링은 온갖 변칙적인 서포터가 나오는 메타여서 서포터가 POG를 받는게 당연한 메타였지만 라이프는 그러한 메타에서도 단 한번도 POG를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존재감이 옅었다. [14] 바이퍼가 1000킬, 제카가 500킬을 달성했다. [15] 특히나 선발전 마지막 상대였던 디플러스 기아와는 여러모로 대비되는 상황이었는데 디플러스 기아는 선발전 최종전에서 패배했다면 오랜 기간동안 팀과 함께하여 이적보다 잔류를 선택해줄 확률이 높은 프랜차이즈 스타와 최근 2년간 CL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를 달성한 황금세대 유망주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만큼 리셋 버튼을 서슴없이 누를 정도로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위치였지만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나 T1, 젠지처럼 오랜시간 함께한 프랜차이즈 스타도 없으며 CL 팀도 올해 스프링과 서머에서 플레이오프에 연속해서 진출했지만 디플러스 기아나 농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위치였다. [16] 긴급 콜업된 그리즐리도 정규시즌에서 예상 밖으로 잘 해줬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치명적인 단점이 노출되었고 결국 월즈 선발전에서도 이를 극복하지 못했던 건 역시 경험의 부족이라는 의견이 많다. [17] 단순히 LoL e스포츠에선 S급 선수들을 모두 모은다고 해서 리그 및 국제대회를 모두 차지한다는 것은 이미 실패했던 사례들도 무수히 많고 그중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선수들의 에이징커브와 더불어 '메인오더' 역할을 맡을 사령관형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팀합 및 운영에서 문제가 터져 이게 발목을 잡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18] 이미 스토브리그 시점에서 가장 우려할 점으로 언급되던 게 바로 메인 오더의 부재였다. 즉, 탑-미드-원딜을 성공적으로 영입했지만, 이들에게 부족했던 오더 및 운영을 맡아줄 서폿-정글 영입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셈. 또한, 단순히 이번 시즌만의 문제가 아니라 처음으로 외부 영입을 시작했던 2020시즌부터 내내 내부 육성이나 외부 영입 관련해서 잡음이 계속해서 일고 있으므로 이를 대대적으로 개선하지 못하면 한화생명의 실패는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19] 다만 이경우는 서머 준우승과 시즌 파이널에서 매드 라이온즈와 BDS를 압도했던 그 프나틱과 5꽉 풀세트를 치를 정도로 경기력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매드 라이온즈를 제때 잡고 프나틱을 늦게 만났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재평가를 어느정도 받고 있다. 다만 이쪽도 매드라이온즈에게 압살당한 만큼 저점이 파멸적이다. [20] 클리드/리브가 용서가 불가능한 대형 사고를 쳐서 전력에서 빠진 후 대체자인 그리즐리/우지가 어찌저찌 제 몫은 해줬지만, 대신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미드라이너 제카/포포, 간판 선수인 바이퍼(원딜)/지에지에(정글)의 부담이 가중되고 서포터(라이프/메이코)가 저점을 찍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선발전까지 왔지만 3시드 결정전에서 KT/LNG라는 압도적인 상대에게 치이고, 그 경기들을 기점으로 전체적으로 망가지면서, 4시드 결정전 상대인 DK/WBG를 상대로 정규 시즌에는 우위였지만 4시드 결정전에서 패배하여 탈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1] 물론 한화생명이 더 잘했다면 선발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이겼어야 맞는 것이기에 별 의미있는 가정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애초에 한화생명이 끝내 폭망한 원인은 주전 정글러이자 주장이란 작자가 친 대형 사고 때문이다. 선발전 즈음에는 4시드인 DRX의 구성원이던 제카와 킹겐은 각자의 주력 챔피언이라고 볼 수 있는 사일러스-아칼리 버프와 아트록스 버프가 있었고, 그리즐리가 챔프 폭을 개선하고 성장할 시간만 조금 더 벌었다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2021년 월즈서 중국 1시드로 나가 2022 DRX 전까지 우승팀 중 역대 최다 게임을 소화하며 우승한 바이퍼와 한국 4시드로 출전한 경험이 있는 총감독과 프런트, 게다가 야구단 팬들의 존재도 호재로 작용했을 변수다. [22] 그러나 아트록스 및 아칼리, 사일러스는 현재 월즈에서 간간히 나오기는 하지만 탑에서는 레넥톤이나 크산테 등 챔피언들이 더 주력으로 쓰이고 있으며 미드에서는 오리아나, 신드라 등 메이저 챔피언들이 오랜만에 상위 티어에 자리를 잡은 만큼 위 세 챔피언들은 작년 월즈 마냥 계속해서 나오기는 어려워진 상태이다. 게다가 한화생명도 팀 구성 당시부터 디플러스 기아만큼이나 운영에 문제 있는 팀이라고 많은 지적을 받아왔는데 반년 동안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단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었을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