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16:24:26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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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1-12 시즌

알렉스 퍼거슨은 20세의 데헤아를 영입하게 된 이유는 과거 페트르 체흐가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퍼거슨은 2003년 당시 유망주였던 체흐에게 관심을 가졌으나 맨유의 주전 골키퍼를 소화하기에는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관심을 끊었는데, 그런 체흐는 1년 뒤 첼시 FC로 가서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된다. 그 기억 때문인지 비록 젊은 골키퍼였지만 퍼거슨은 큰 돈을 지불해 데헤아가 가진 잠재성과 재능을 믿고 그를 맨유로 데려왔다고 한다. 훗날 퍼거슨은 은퇴 이후 인터뷰에서 원래 판데르사르의 후계자로 데헤아보다는 당시 FC 샬케 04에서 뛰던 마누엘 노이어를 원했으나, 골키퍼 코치와 스카우트들이 데헤아의 영입을 강력하게 주장하여 그 의견을 따랐다고 한다. 다만 노이어도 때마침 자신을 노리던 FC 바이에른 뮌헨 이외에는 독일 밖으로 나갈 의사가 전혀 없음을 보였기 때문에, 설령 퍼거슨이 스카우트들의 의견을 거부하고 노이어의 영입에 집중했어도 영입이 가능했을지는 의문이 따른다.

데헤아의 맨유 이적에 대하여 디에고 포를란, 로이 캐롤[1], 리오 퍼디난드, 페트르 체흐 등 맨유 내외의 많은 축구 선수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결국 공통된 반응은 "잘할 거야" 혹은 "시기상조".

리그 개막전에서는 두 번의 인상적인 선방을 보이기는 했어도 실점 장면에서의 반응이나, 수비진과의 호흡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샀다.

시즌 초반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장점 중 하나였던 빠른 반응속도가 맨유에 와서는 약간 무뎌진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로 인해 쉽게 막을 수 있는 슛을 그대로 골로 헌납하는 등의 모습[2]을 보여줘 슈마이켈과 판데르사르 사이의 골키퍼들의 악몽에 치를 떠는 맨유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판데르사르라는 레전드 골키퍼의 뒤를 바로 이은 직후라 유독 많이 까이는 것 같다. 심지어 그 판데르사르조차도 풀럼 이적 후 첫 경기에서 3골을 헌납한 적이 있다.[3]

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뽐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첫 클린시트.

2011년 8월 28일 3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서는 상황에서 로빈 반 페르시의 페널티킥을 긴팔을 이용해 막아내고 뒤이어 여러 차례의 슈팅을 막고 반 페르시의 결정적인 문전 앞 슈팅도 선방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팀이 8:2로 대승을 거두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사실 이건 팀이 대량 득점을 해줘서 그렇지 2실점이 그다지 좋은 기록은 아니다.

입단 이후부터 영어를 계속 배우고 있다고 한다. 골키퍼는 수비 라인과 의사소통이 안 되면 망하는 포지션이다. 왜 그런지는 조금만 생각해 봐도 바로 이해가 될 듯.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서는 아네르스 리네고르가 대신 선발로 나왔는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데헤아 또한 방심하면 큰일날 것 같기는 하다. 또한 이 경기 이후 안정감 면에서는 데헤아가 리네고르보다 떨어진다는 평도 나오기도 했다.

첼시와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는 공이 품속으로 빨리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페르난도 토레스를 견제하느라 중심이 무너진 상태에서도 하미레스의 노마크 슛을 놀라운 순발력으로 선방하는 등 프리미어 리그에 놀랍도록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9월 27일 현재 프리미어 리그 골키퍼 세이브 1위를 달리고 있다. 골문 앞 강력한 슈팅도 놀라운 순발력으로 막아내는 등 데헤아의 장점인 빠른 반사신경이 살아나는 중.

그런데 9월 30일 슈퍼마켓에서 도넛을 훔치다 적발됐다는 기사가 떴다. # 맨유에서 7만 파운드(1억 2,600만원)의 주급을 받는 선수가 1.19파운드(2,100원)가 아까워서 도넛을 훔치려 했다는 사실에 축구팬들은 황당해서 헛웃음이 나오는 상황이다. 해당 슈퍼마켓은 데헤아에 대한 법적조치는 없을 거라 했지만 대신 그에게 3개월간 출입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는 찌라시일 뿐이고, 사실 도넛을 집었는데 지갑을 차에 두고 와서 가지러 갔는데, 이때 그의 서툰 영어 덕에 말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고 후에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했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노리치와의 경기에서는 린데가르트가 선발 출장을 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라운드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슛을 선방하였고 후반에는 디르크 카윗의 결정적인 문전 앞 슛, 그리고 조던 헨더슨의 독수리 중거리슛까지 모두 선방하며 후반 리버풀의 거센 공세를 놀라운 선방으로 막아내며 1:1 무승부를 지켜내었다.

2011-12 시즌 때는 재능이 있다는 평가와 지금은 빅클럽 주전감이 아니라는 혹평을 동시에 들었다. 특히 공중볼 처리와 경험 미숙이라는 단점이 문제가 되었고, 리그 19라운드에서 블랙번 로버스에게 당한 2-3 패배 중 마지막 골 장면은 공중볼 처리와 경험 미숙이라는 데헤아의 단점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퍼거슨도 불안불안한 모습으로 데헤아-린데가르트 골키퍼 로테이션을 단행하는 중이라 데헤아는 다시 또 언론은 물론 팬들의 질타를 받고있다. 약간의 옹호를 하자면 그 때의 맨유 중앙 미드필더진은 대체 자원이 부족하고 대런 플레처도 병에 걸리고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는 노쇠화 되어 일단 중앙을 털리고 시작했었다는 것이다. 박지성이나 하파엘 다 실바 등을 중앙에 기용하기도 했지만 수준 미달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4]실제로 중하위권팀을 만나면 그럭저럭 버텼지만, 기동력이 뛰어난 팀이나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미드필더진의 약점이 계속 노출되어 중원에서 거의 지고 들어가니 슈팅 숫자도 많이 내주었던 것이다. 물론 어린 선수에게는 각박한 평가일수도 있겠으나 맨유라는 어쩌면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에서 주전 골리로 뛰는 것은 그만큼 혹독한 평가가 이뤄 진다는 것을 그 또한 모를 리 없고, 이는 그의 노력을 통해 충분히 해결될 문제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하는 상태이다.

리버풀과의 FA컵 16강 원정 경기에서 간만에 선발 출전했지만 다니엘 아게르의 골 장면에서 여전히 공중볼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고 디르크 카윗의 결승골 장면에서는 판단 미스를 범하며 제2의 파비앙 바르테즈가 아니냐는 의문 부호가 붙게 만들었다. 결국 팀은 1:2 패배로 탈락하고 말았다.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는 몸 상태 때문에 결장하였고 이 경기에서 벤 아모스가 리그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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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4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수비진의 불안으로 3점이나 실점했지만 후반전에 후안 마타의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감아차기 프리킥을 막아내는 등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었다. # 결국 팀은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리니고르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팀은 챔스에 이어 유로파 리그 탈락, 리그컵 탈락 등 아쉬운 행보를 달려 리그를 노리고 있다.

블랙번 로버스와의 리그 31라운드 경기에서는 전반전에만 3차례의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팀의 2:0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무리뉴 감독은 데헤아가 맨유를 구해냈다고 하며 그를 칭찬했다.

이후 데헤아는 잔여 경기에도 모두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시즌 막판 팀이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지면서 결국 맨체스터 시티에게 득실차에서 밀려 아쉽게 리그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2011/12시즌: 39경기 46골 실점 15경기 무실점
선방률 76%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29 29 13 78%
챔피언스 리그 4 6 1 65%
유로파 리그 4 7 1 76%
FA컵 1 2 0 85%
EFL컵 - - - -
FA 커뮤니티 실드 1 2 0 60%
합계 39 46 15 76%

2. 2012-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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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데헤아를 팔고 빅토르 발데스 줄리우 세자르같은 경험 많은 골키퍼를 영입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의 혹독한 고생을 마치며 프리미어 리그에 적응했고 꾸준한 웨이트 훈련으로 공중볼에서의 약점 또한 보완되어 리그 최고 수준의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경쟁자인 리니고르를 확실히 제치고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올라서게 되었다.

다만 아직 펀칭 미스는 나오고 있는데, 2라운드 풀럼 전에서는 계속해서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경기 막판의 펀칭미스로 실점을 허용하여 리그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아네르스 리네고르가 출전하면서 데헤아는 이 경기에서 결장했다.

리그 4라운드 위건 애슬레틱 FC전에도 결장했으나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라운드 갈라타사라이 SK전에서는 다시 선발로 출전하여 여러 차례 멋진 세이브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면서 알렉스 퍼거슨이 챔피언스리그 100승을 차지하는 데에 일조했다.

하지만 리버풀과의 리그 5라운드에서도 역시 결장했고, 리그 6라운드 토트넘 전에서도 결장하면서 눈밖에 나나 했지만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CFR 클루이전에 선발 출장하여 막판에 두 차례 멋진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리그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 선발로 나와 5경기만에 리그 복귀전을 치뤘다. 뎀바 바의 뛰어난 제공권에 시달리긴 했지만 후반전에 나온 파피스 뎀바 시세의 결정적인 헤딩 슛을 막아내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면서 무실점을 이끌었다.

리그 11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3-2 대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전반 종료 직전 안드레아스 바이만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4분 바이만에게 또다시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하지만 교체투입된 치차리토가 후반 12분 폴 스콜스의 패스를 받아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5분 후에는 하파엘의 크로스를 받은 치차리토가 슈팅을 날렸고, 이 슈팅이 빌라의 수비수 론 블라르의 등에 맞고 들어갔다. 2-2 동점. 그리고 후반 42분에는 반 페르시의 프리킥을 치차리토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며 헤딩골을 성공시켰고 경기를 기어이 뒤집었다. 맨유는 11라운드까지 거둔 9승 중 무려 5승을 역전승으로 이기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였다.

리그 12라운드 노리치 시티 FC전에서는 사랑니 발치로 리니고르가 대신 선발로 나왔으며 리그 15라운드 레딩 FC전까지 결장하였다.

2012년 12월 9일에 펼쳐진 리그 16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면서 복귀전을 치루었고, 이 경기에서 상대의 슈팅을 수차례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3:2 승리에 공헌했다.

리그 23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원정에서는 수차례 멋진 선방으로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으나, 막판에 펀칭 미스로 인해 클린트 뎀프시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에 그치자 또 다시 실력이 도마 위에 올랐고 맨유의 레전드였던 게리 네빌은 경기 종료 후 데헤아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퍼거슨은 데헤아를 비판하는 사람은 멍청이라며 그를 감쌌으며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 피터 슈마이켈은 데헤아가 아니었다면 4골은 실점했을 것이라며 그를 옹호했다.

리그 2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3분에 제이 로드리게스에게 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마이클 캐릭과의 호흡 미스로 인해 실점을 내주었으나, 후반전에 리키 램버트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선방하며 팀의 2:1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리그 25라운드에서 1-0으로 힘겹게 승리한 풀럼 FC 원정에서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는 경기 종료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비난 여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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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 1차전에서는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면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끄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파비오 코엔트랑의 슈팅을 발로 막는 장면은 백미. 경기 종료 후 MOM에 선정되었다.

이후 3월 5일에 홈에서 펼쳐진 16강 2차전에서도 좋은 선방을 수차례 보였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승골과 팀 공격진이 극도로 부진에 빠지고, 루이스 나니의 퇴장으로 인하여 2:1로 패하며 합산 점수 3:2로 탈락하고 만다.

FA컵 8강전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막판에 후안 마타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막아내며 맨유를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재경기에서는 결국 첼시가 1:0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맨유는 탈락하였다.

하지만 맨유가 리그에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개인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2위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이도 10점 이상이라 안정권이다. 또한 지난 시즌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안정적으로 변하여 월드 클래스급 선수로 성장해가고 있다. 아직 나이가 23살이니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이케르 카시야스의 후계자로 지목될 정도.

결국 리그 34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 맨유가 승리를 거둠에 따라 맨유에서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5] 데헤아는 PFA 올해의 베스트 일레븐에 골키퍼 부분에 선정되었고, 그의 팀 동료인 리오 퍼디난드 마이클 캐릭이 부분에 이름을 올림에 따라 맨유는 최다 선수 배출팀이 되었다. 데헤아는 11.5%의 득표율로 로빈 반 페르시, 마이클 캐릭에 이어 맨유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3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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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3시즌: 41경기 42골 실점 12경기 무실점
선방률 76%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28 26 11 76%
챔피언스 리그 7 8 1 76%
FA컵 5 7 0 75%
EFL컵 1 1 0 80%
합계 41 42 12 76%

3. 2013-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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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의 은퇴로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의 강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팀은 침체에 빠지면서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최악의 성적을 써내려가고 있었다.

그래도 데헤아는 연일 선방쇼를 보이며 이름값을 해내고 있다.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파트리스 에브라는 각각 부상 및 노쇠화로 인한 기량 하락이 뚜렷하고 이를 메꿔줘야 할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 하파엘 다 실바 등은 부상이 잦은 데다가 나오더라도 맨유의 주전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수준 낮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데헤아의 어깨는 나날이 무거워져 갔다.

특히 맨시티와의 리그 3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원정 경기에서는 수비진의 부진으로 비록 4골을 허용했으나 수없이 많은 선방을 펼쳤고 만약에 그가 없었다면 팀은 4:1 이상의 스코어로 패했을 것이다.

이후 12월 26일 리그 18라운드 헐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는 3:2 신승을 거뒀다. 전반 13분만에 에반스의 수비 실수로 인한 메일러의 추가골까지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고, 설상가상으로 복귀한지 얼마 안 된 하파엘이 또 부상을 당해 야누자이랑 교체되면서 궁지에 몰렸지만, 그 야누자이가 얻어낸 프리킥을 루니가 잘 띄워줬고 스몰링이 헤딩으로 집어넣으면서 추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안 되어 루니의 기가 막힌 발리슛이 헐시티의 골망을 가르며 전반 30분만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서로 소강상태로 가는 듯 하다가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체스터가 자책골로 넣어버리면서 역전에 성공, 이후 발렌시아의 어이없는 퇴장, 데헤아 본인의 예능과 마지막 1대1 찬스 위기가 있었지만 그 이후는 잘 막아내면서 힘겹게 승점 3점을 얻었다.

1월 22일 선더랜드와의 EFL컵 준결승 2차전에서는 에반스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그 후 추가골을 넣지 못하면서 연장 승부까지 가게 되었고, 후반 막판에 어이없는 실수를 저지르며 필 바슬리가 골을 넣으면서 이대로 끝이 나는 듯 했지만, 치차리토가 추가 시간에 동점을 만드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첫번째 키커였던 가드너와 월벡은 모두 골대 위로 차면서 실축했고, 두번째 키커인 선더랜드의 플레쳐는 너무 약하게 차서 실패하고 맨유의 플레쳐만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가져갔지만, 세번째 키커인 알론소는 성공했고 야누자이는 부담이 컸던 탓인지 정면으로 차면서 막혔고 동률이 되었다. 네번째 키커인 기성용은 데헤아를 완벽하게 속이며 성공시키면서 선더랜드가 앞서갔고, 맨유의 필 존스와 하파엘의 슛을 모두 마노네가 막아내면서 선더랜드에게 결승 진출을 내주고 말았다. 강등권 팀과의 경기에서 눈이 썩는 막장 경기력을 보여줬고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까지 치루면서 힘은 힘대로 빼고, 키커들도 플레쳐 한 명을 빼면 모두 실축해서 가뜩이나 좋지 않은 팀 상황이 더 나쁘게 되었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에서 또 다시 탈락하면서 이젠 정말 리그와 챔스만 남게 되었는데,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간 상황이고 남은 건 챔스에서의 우승인데 현재 상황에서 맨유가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에는 팀의 페이스가 급격히 저하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데헤아 본인은 맨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어 판데르사르의 후계자로서 그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확실히 앞선 시즌들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으로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했다. 당연히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 중이다.

2월 12일 리그 26라운드 아스날 원정에서는 매우 지루한 경기끝에 0:0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무승부라도 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슬픈 점.[6] 후반전에 데헤아의 선방이 없었다면 졌을 수도 있을 법한 경기였다. 아스날의 스트라이커 올리비에 지루가 골을 넣지 못하고 몇 개의 결정적인 찬스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다행히도 0:0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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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6일 리버풀과의 리그 29라운드 홈경기에서도 출전했는데, 이날 맨유 수비진들은 프로인지가 의심될 정도로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페널티킥을 3번이나 허용하며 리버풀의 공격진들에게 공간을 내주는 걸 지켜보는 맨유 팬들의 가슴에 제대로 못을 박았다. 경기를 지켜보던 퍼거슨이나 라이언 긱스 플레잉 코치 등 맨유의 레전드들이 우울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와중에 데헤아는 어떻게든 막아내겠다고 혼신을 다하며 선방을 보여주며 어떻게든 공격 루트를 찾으려고 미친 듯이 뛰어다닌 루니와 함께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특히 후반 37분 완벽하게 1:1 찬스를 잡은 수아레스의 슈팅을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쳐낸 선방은 리버풀 팬들마저 감탄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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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일 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 FC와의 홈 경기에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반 페르시가 MOM이었다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데헤아가 MOM을 받아도 무방한 활약을 보였다. 맨유는 1차전 원정을 0:2로 지고 왔던 터라 한 골만 실점해도 최소 4:1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될 수밖에 없었는데, 1:0으로 이기고 있는 전반 막판 2번의 연속된 실점 위기에서 동물적 반사신경으로 선방을 해내며 팀의 8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지켜냈고 후반전에도 안정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는 3:0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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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어려운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내었고, 특히 로번의 감아차기를 막은 것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비록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1:1 무승부에 큰 기여를 하였다. 2차전은 에브라의 득점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이후 3골을 연달아 실점하여 패하며 탈락했다.

결국 무관에 그치고 말았고 리그는 7위로 마무리했다. 맨유 이적 후 팀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러한 활약으로 시즌 종료 이후 클럽과 팬이 선정한 맨유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였다.

2013/14 시즌: 52경기 55골 실점 20경기 무실점
선방률 69%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7 43 12 70%
챔피언스 리그 10 9 5 68%
FA컵 - - - -
EFL컵 4 3 2 40%
FA 커뮤니티 실드 1 0 1 100%
합계 52 55 20 69%

4. 2014-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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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하였으나, 기성용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골을 헌납하여 1:2로 패하였고, 평점 5점을 받아 이날 선발 출전하고도 45분 만에 교체된 치차리토(5점)에 이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데일리 메일은 첫 실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두 번째 골은 막을 수도 있었다며 데헤아의 활약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5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전반전에 한 골을 실점하며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전에 수비수들의 퇴장과 함께 막장 경기가 시작되자 제아무리 데헤아라도 실점을 막아내기 무리였고, 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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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에버튼 전에서는 그야말로 원맨쇼를 선보였다. 전반전 추가시간이 끝나기 직전에 레이턴 베인스의 페널티킥을 막아내 자칫 에버튼 쪽으로 넘어갈 수 있었던 분위기를 잡아내고, 후반 추가시간에도 거의 골이나 다름 없었던 상황인 리온 오스만과 오비에도의 슈팅을 말도 안되는 반응속도로 막아내며 불안했던 수비진을 캐리하다시피 했다. 4위권과 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거의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어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이 날의 선방은 시즌 종료 후 MOTD 선정 2014-15 시즌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선방에 오르기도 했다.

9라운드 첼시 전에서는 전반 40분에 마르코스 로호의 헤딩 미스로 잡은 찬스에서 디디에 드록바가 슛을 때렸으나 그것을 슈퍼세이브로 막아버렸다. 후반에는 시작하자마자 아자르의 슛을 슈퍼세이브로 막았으나 곧바로 코너킥에서 드록바에게 헤더로 실점했다. 다행히 경기 종료까지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바노비치가 퇴장당한 후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에서 쿠르투와의 손에 맞고 튕겨진 펠라이니의 헤더를 반 페르시가 강하게 밀어넣으면서 1:1로 동점을 만들며 패배는 면했다. 데헤아의 그림같은 선방과 펠라이니와 하파엘의 엄청난 활동력이 없었다면 무승부마저도 힘들었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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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전반전에 크리스 스몰링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비진이 흔들려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헤수스 나바스의 슈팅을 막아내고 세르히오 아궤로의 결정적 찬스도 두 차례 막았으나, 끝내 아궤로에게 골을 내주면서 0:1로 패배하였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기는 하나 스몰링의 퇴장이 너무나 큰 변수로 작용되었다. 1명이 부족해지자 무리한 수비 방식으로 인해 판정 논란을 일으켰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로호의 부상까지 발생했기에 결국 뒤의 경기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11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펼쳐 5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파비앙 바르테즈와 함께 역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무실점 순위 10위에 올랐다.

12라운드 아스날 전에서 보여준 데헤아의 놀라운 선방 능력은 전성기 수준이라 봐도 무관하다고 여겨질 정도였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스몰링-맥네어-블랙킷으로 구성된 3백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전반 14분과 21분에는 일대일 상황에서 빠른 판단에 이은 선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이후에는 안정적인 캐칭 능력으로 맨유을 골문을 지켰다. 데헤아는 아스널이 쏟아 부은 23개의 슈팅 중에 올리비에 지루의 단 한 번의 슈팅만을 골로 허용했다. 클린시트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데헤아가 없었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승리였다. 더불어 맨유는 데헤아의 활약에 힘입어 순위권 상승(4위)에도 성공했다.

13라운드 헐 시티 전에서는 한가한 경기를 펼쳤고[7] 14라운드 스토크 시티전도 전체적으로는 한가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애슐리 영과 함께 결정적인 슈퍼세이브를 해내며 출근 도장을 찍었다.

15라운드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는 팀원들이 단체로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두 골을 기록한 로빈 반 페르시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승리에 일조하였다. 이 경기 승리로 맨유는 3위에 올라섰다.

16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데헤아는 또 한 번 인생경기를 펼쳤다. 라힘 스털링의 유효 슈팅 3개와 꽤 괜찮은 컨디션이었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무차별적으로 때린 슛 중 골문 안쪽으로 향한 2개를 모두 막아내며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거기다가 후반 50분경 에반스가 수비 실책을 저질러 스털링에게 결정적인 1:1 찬스를 줘버렸는데 이것도 엄청난 순발력으로 막아버렸다. 결국 팀은 3:0으로 승리했고 클린시트 경기를 이뤄낸 데헤아였다. 그는 오늘도 레벨업을 하며 M.O.M을 꿰찼다. 과거 맨유의 레전드였던 리오 퍼디난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데헤아의 이러한 활약상에 극찬을 보냈고, 과거 맨유의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페테르 슈마이켈도 "데헤아가 다시 한 번 해냈다. 그라운드 위에 있는 선수 중 최고였다." 라고 칭찬했다. 데헤아는 리버풀전의 활약을 바탕으로 팀 동료인 마타와 빈 페르시와 함께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팀 공격진의 맹공으로 묻혔지만 계속해서 상대의 날카로운 슈팅을 선방하였다. 한 번은 수비수의 실수로 완전히 열리면서 결정적인 찬스를 내주었지만 잘 막아내었다. 비록 파피스 시세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었지만 웨인 루니와 함께 4:1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12월 28일 리그 19라운드 토트넘 전에서는 상대팀 골키퍼 위고 요리스와 함께 경기 내내 선방쇼를 보여주었다. 양쪽 골키퍼 모두 이런 식으로 미친 활약을 펼치다보니 별일 없이 0:0으로 비겼다. 전반적으로 주전 멤버들, 특히 공격진의 체력 방전이 아쉬웠다. 그래도 어려운 토트넘 원정길에서 승점을 따내서 무패 행진을 이어간 것은 긍정적인 점. 이제 체력적으로 준비를 해서 다음 스토크 원정길을 잘 준비해야 한다.

이후로도 혼자 맨유의 수비를 감당하고 있고, 22라운드 QPR 원정 경기에서도 에반스가 또 수비 실책을 저지르면서 찰리 오스틴에게 결정적인 위기를 내줬지만 늘 그렇듯이 슈퍼 세이브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MOM에 선정된 것은 덤.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에서는 전반전에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빌드업을 맡는 블린트가 상대 피지컬에 지워지면서 빌드업에서 상당히 고생을 해서 롱볼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이었고, 수비진은 웨스트 햄에게 완전히 제공권을 내주면서 코너킥 때마다 헤더슛을 허용했다. 만약에 데헤아가 슈퍼세이브로 막아주지 않았다면 최소 2:0은 됐을 정도. 결국 1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후반 막판에 나온 데일리 블린트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에는 성공하였다.

26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는 28분 동안 수비진의 삽질 등으로 상당히 고생하고 있었지만 안데르 에레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귀신같이 30분에 존조 셸비의 크로스를 기성용이 왼발로 찼는데 이를 막지 못하면서 1:1이 되었다. -그리고 전반전은 1:1로 마쳤다. 애슐리 영 투입 이후 측면에서 크로스를 고집하면서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지만 72분 존조 셸비에게 중거리슛을 얻어 맞으면서 1:2로 역전패, 스완지에게 더블을 당했다.

FA컵 8강 아스날 전에서는 1:1로 비기던 상황에서 64분에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어이없는 백패스를 웰백이 캐치해 데헤아까지 제치면서 골을 기록, 1:2로 리드를 내주게 되었다. 이에 맨유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72분에는 로호를 빼고 야누자이를 넣어서 승부수를 띄웠으나, 앙헬 디마리아가 퇴장을 당하는 등 추격 의지는 꺾이고 말았고, 결국 1:2로 패배하여 맨유의 이번 시즌은 무관이 될 확률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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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라운드 토트넘 전에서는 팀이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간만에 휴식을 취했다. 경기 초반 필 존스의 유효슈팅과 백패스 상황을 빼고는 거의 보이지가 않았을 정도였다.

31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전반전은 보기 좋은 경기력이었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48분에 벤테케에게 슛을 허용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전처럼 완전히 압도하는 경기를 하였다. 하지만 79분에 크리스티안 벤테케에게 실점하면서 2:1이 되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고 91분에 드롭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루니가 이것을 힘으로 밀고 들어가면서 마타에게 내주고, 마타가 내준 패스를 에레라가 가볍게 차 넣어서 3:1이 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3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8분 왼쪽 골라인 부근에서 올려준 다비드 실바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세르히오 아궤로가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14분 영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전반 27분 데헤아의 볼 처리에서 시작된 공격 찬스에서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으로 또다시 맨시티의 골문을 열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4:1까지 점수 차이를 벌렸지만 후반 42분에 아궤로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였다. 결국 맨체스터 더비에서 4:2로 이기며 맨유는 승점 65점으로 1경기 덜 치른 첼시와 승점차가 7점 차이로 실날 같은 리그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고, 맨시티는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아웃되었다.

그런데 시즌 말미로 갈수록 행보가 심상치 않다. 레알 마드리드 CF가 데헤아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맨유는 주급 2억에 달하는 재계약을 제시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난다는 기사가 올라오고 있다. 물론 오피셜은 아니지만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어서 맨유 팬들은 데헤아를 잃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35라운드 WBA전은 전체적으로 압도한 경기였으나 후반 18분 크리스 브런트의 프리킥이 수비벽 옆에 서있던 요나스 올손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을 허용하였다. 데헤아가 손도 못댈 정도로 골대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맨유는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상대 키퍼인 마이힐을 뚫어내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했다. WBA는 지난 시즌에 35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를 기록한 뒤 2연승을, WBA전 패배로 맨유는 3연패를 기록하며 QPR에게 승리한 리버풀에게 승점 4점 차 추격을 받으며 챔피언스 리그 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8]

2015년 5월 10일(한국시각)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잇따른 슈퍼 세이브 활약 속에 2:1 승리를 이끈 데다가 챔피언스 리그 미지노선 순위인 4위를 지켜내는 전과를 세웠다. 아스날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는 "골키퍼로서 승점을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데헤아는 해냈다. 그는 팰리스의 결정적인 슈팅들을 막아냈다. 이번 시즌 내내 데헤아가 얼마나 많은 선방들을 보여줬나." 라고 극찬하였고, 판할 감독도 "데헤아도 필요할 때 놀라운 선방을 펼치며 큰 도움을 줬다." 라고 데헤아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리그 37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는 후반전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빅토르 발데스와 교체 아웃되었다. 이것으로 2014-15 시즌 데헤아의 활약상은 마감되었다.

특히 이 시즌은 매 경기마다 활약상이 두드러져서 또한 답이 없는 수비진 덕분에 매 경기마다 데헤아의 하이라이트가 나온다. 덕분에 데헤아의 스페셜 영상을 따로 편집하지 않아도 프리미어 리그에서의 맨유 경기 자체가 데헤아의 스페셜 영상이 되어버렸다.

2014/15 시즌: 43경기 43골 실점 14경기 무실점
선방률 72%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7 36 11 72%
FA컵 5 3 3 84%
EFL컵 1 4 0 33%
합계 43 43 14 72%

4.1. 이적 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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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종료 후 봇물처럼 쏟아지던 기사들에 비하면 행보는 잠잠한 편이다. 하지만 재계약에 관한 기사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데헤아 본인도 그다지 언급하지 않는 데다가 연일 데헤아의 이적을 전제로 한 이적설이 쏟아지는지라 늦어도 내년에는 FA로 떠날 분위기다. 허나 레알 마드리드 CF 세르히오 라모스, 발렌시아 CF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이 얽히고 섥혀 레알과 맨유, 발렌시아의 이해관계와 줄다리기로 인해 상황이 미묘해졌다. 맨유는 라모스를 영입하고 데헤아를 넘기겠다는 생각과 오타멘디를 데려오고 라모스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데헤아를 FA로 푸는 한이 있어도 팔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강경하게 나오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적은 확실시해 보이지만 시기가 알 수 없어진 상황.

이케르 카시야스 FC 포르투 이적기사가 떴지만 정작 데헤아의 레알행은 미지수. 데헤아는 맨유의 프리시즌 일정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정말 뜬금없이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카시야스의 이적과 나바스의 부상으로 인한 빈자리를 발데스로 메우려 한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거기다 레알은 에스파뇰의 골키퍼 키코 카시야를 영입하면서 점점 데헤아의 이적은 알 수 없는 상태.

한편 이러한 이적 소동이 영향을 끼친 것인지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파리 생제르맹 전에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팬들에게 태업 의혹을 받았다. 이렇게 되자 판할 감독은 이전부터 연고가 있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를 급하게 영입하여 선발로 세웠다.

그리고 이적시장 마지막 날, 갑자기 이적이 급물살을 탔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레알의 오퍼가 오면서 빠르게 상황이 진행되었고, 데헤아 딜의 조건에 케일러 나바스를 포함한 거래가 되면서 판이 엄청나게 커져 버렸다. 그러나 이 거래는 무산되고 각자 따로 딜이 진행되면서 데헤아는 28m 유로, 나바스는 11m 유로로 서로 이적하는 것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는데 서류가 제 시간에 도착하지 않아 결국 거래가 파토났다. 이후 서류 및 진행 과정 절차로 맨유/레알은 서로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자국 언론들이 서로를 옹호하면서 난장판이 되었다. 그리고 사건 이후에 밝혀진 진실은 이러하다.

1.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 시간에 서류를 작성했다는 사실은 이미 FA로부터 공증받았다.
2.FA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조사가 FIFA에서 논의된다면 모든 지원을 해주겠다고 했다.
3.맨유 구단은 이러한 협조 아래 레알 마드리드에게 함께 조사를 받자고 제의했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조사를 거부했다.

어쨌거나 레알 마드리드가 갑작스러운 오퍼를 보내고 이것을 하루라는 빠듯한 기간 안에 처리하려다가 문제가 생긴것이다.

이와 비슷한 전례는 이미 있었는데, 201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막판에 코엔트랑을 영입하려던 맨유 또한 이적이 불발된 적이 있는데, 이 역시 서류 제출이 늦어진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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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불발이 된 이후 A매치 기간 스페인 국가대표 소집 당시 마드리드에서 촬영된 사진. 공허한 표정이 포인트였다.

어찌 됐든 이번 시즌 데헤아는 맨유에 100% 잔류한다. 당장 내년 유로 대회의 스페인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로서 출전하는게 데헤아의 또 다른 목표인지라 꾸준한 경기력 유지도 필요한 상황에서 이제는 함부로 이적을 위한 땡깡도 못 부리는 상황이다. 게다가 다음 이적시장이 열려도 이미 레알에선 나바스가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주전을 차지해서 이후 레알에 간다 한들 힘든 주전 경쟁을 치뤄야 할 것이다.

BBC 소속의 기자 하워드 너스[9]는 데헤아가 재계약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도 데헤아에게 재계약을 권고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남는 게 확정되며 올 여름 가장 뜨거웠던 이적 건은 일단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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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9월 11일, 맨유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이 확정되었음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1년 연장 옵션이며, 향상된 주급에 가장 중요한 관건인 바이아웃 조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더 선에 의하면 569억의 바이아웃이 있다고 하나 이 방면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더 선이다 보니 조금 더 신뢰성 있는 기사가 나와봐야 확실할 것으로 보였으나 BBC, 스카이스포츠, 맨유 내부 기자들 모두 바이아웃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는걸로 보아 더 선의 흔한 찌라시임으로 드러났다.

5. 2015-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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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불발 이후 상당한 실망감에 우울해 하던 데헤아에게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 및 팀 동료인 후안 마타가 붙어다니면서 데헤아가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재계약 완료 직후 팀 훈련에서는 예전처럼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리버풀과의 경기에 시즌 첫 선발 경기로 복귀할 예정이다.

그렇게 리버풀과의 5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하였다. 오랜만의 리그 선발이라 가끔 실수도 있었지만, 인상적인 선방을 몇 차례 선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경기는 무난한 맨유의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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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또 한 번의 인생경기를 펼치며 맨유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겨 주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라운드 볼프스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상대의 계속된 날카로운 슈팅에 또 여러 차례 선방 쇼를 보여주면서 단 1골 만을 내주는데 그쳤고, 수비수 조율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1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8라운드 아스날 원정 경기에서는 팀이 부진하다 보니 데헤아도 별 수 없었는데, 무려 3골을 허용한 것.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는 수비가담이 너무 적었고, 수비진의 수비도 영 좋치 않았던지라 3골을 허용해도 이들을 욕했지, 데헤아를 비난한 팬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결국 팀도 3대0으로 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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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드 에버튼 전에서 또 극한직업을 체험했다. 이쯤 되면 에버튼이 불쌍한 건지 데헤아가 불쌍한 건지... 전반 40분경 로스 바클리의 슈팅을 막은 것을 비롯해 후반전 밀리는 흐름일 때 허용한 유효 슈팅을 모조리 막아 버리면서 3:0 승리에 공헌했다.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아궤로와 실바가 빠지며 대놓고 수비적으로 나온 맨시티 덕분에 별 활약은 없었다. 오히려 점유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은 맨유 덕에 조 하트만 아주 조금 활약했다. 맨유도 점유율만 잡고 공격은 좋지가 않아서 그냥 루즈하게 끝나 별 활약 없이 종료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CSKA 모스크바 전에서는 팀이 시종일관 내내 몰아붙여도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답답한 경기를 풀던 와중에 78분에 오히려 실점할 뻔했다. 역습 상황에서 둠비아의 슈팅을 데헤아가 막고, 또 이어진 슈팅을 크리스 스몰링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그 와중에 같이 달려오다가 골문 앞에서 자빠진 애슐리 영은 덤. 다행히 79분에 웨인 루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13라운드 왓포드 전에서는 전반 24분만에 에레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로호와 교체되면서 로호-스몰링-존스의 3백으로 구성했다. 그리고 후반전부터 데헤아의 하드캐리가 시작되었다. 두 번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허용하는 맨유, 하지만 데헤아는 데헤아였다. 잘 막아내면서 1:0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켜 나갔다. 하지만 86분 로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걷어차면서 PK를 헌납했고, 결국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그러나 90분에 린가드의 슛이 키퍼 맞고 튀어나온 걸 오늘 부진했던 슈바인슈타이거가 쇄도하면서 슛으로 연결, 2:1 극적으로 승리했다.

14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 끊임없이 선방쇼를 펼쳤으나 제이미 바디에 동점골을 내주면서 EPL 최다 연속 경기 득점 기록을 써주고 말았으며 결국 경기도 1:1로 비겼다.

16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2:1로 패하면서 최근 리그에서 2무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이 경기에서 데헤아는 멋진 선방을 몇 차례 보여줬고 2실점 모두 그가 손쓰기 어려운 부분이어서 큰 비판은 없으나, 골키퍼로서 수비진을 조율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볼 수 있다.

전반기가 거진 끝나가는 현재는 작년만큼의 하드캐리스러운 활약은 없다. 워낙에 맨유의 수비진이 탄탄해진 데다가 볼 점유 위주의 수면축구로 되어 가다 보니 골리인 데헤아가 공을 잡을 일도 거의 없다. 다만 최근에는 부상과 구단내외의 잡음 등 악재가 겹쳐 실점이 늘어나고 있다. 물론 데헤아 본인의 실력 때문이라기보다는 수비진이 흐트러진 것이 크다. 요약하자면 활약이 적지만 활약할 바탕 자체가 적기 때문이다.

1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면서 맨유는 1990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 8경기 무승을 기록하게 되었고.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전반기 최저 승점(34)을 달성하고 말았다. 일단 경기를 주도했지만 늘 그렇듯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상대의 몇 번의 역습에 위험했으나 네마냐 마티치의 홈런과 데헤아의 슈퍼 세이브로 넘겼다. 데헤아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운이 없으면 졌을 수도 있었을 경기였다.

20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공격진에서는 앙토니 마르시알이, 수비진에서는 본인이 멱살캐리를 하면서 기나긴 무승 행진을 깨뜨렸다.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2:1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2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을 달성하였다.

그렇게 시즌을 보내는 도중 2015/16 시즌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찾아왔는데, 2015/16 시즌 여름 이적 시장 당시 데헤아와 크게 엮였던 레알 마드리드가 2016/17 시즌에 여름, 겨울 이적시장 영입 금지 징계를 받으며 입장이 묘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영입 금지 징계 같은 경우는 항소할 경우 한 시즌 동안 유예기간이 생기기 때문에 레알에서 데헤아를 영입할 의지가 있다면 항소하고 영입을 시도할 수 있지만, 오히려 레알이 데헤아와의 계약 대신 케일러 나바스와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하며 데헤아의 레알행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져 가고 있다. 그런데 여전히 레알은 데헤아를 원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22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맨유는 1:0으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사실 유효슈팅은 단 한 개에 골도 코너킥에서 펠라이니의 머리로 만든 세트피스 골이었으며 MOM도 골키퍼인 데헤아가 받는 등 이래저래 축알못이 아닌 이상 절대로 전투에서는 졌으나 전략에서는 이겼다고 운운하는 말이 나올 수 없는 경기였다. 즉 데헤아가 없었으면 졌을 경기라는 것. 현재까지 판할을 살리는 세이브가 한 경기에 한 개씩 나온다. 이제는 경기마다 언급하기 귀찮아질 만큼 우리가 '저게 돼?' 하는 세이브가 일상이다. 더불어 맨유 팬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25라운드 첼시 전에서도 양 팀 수문장 간의 치열한 선방 대결 가운데 후반전 제시 린가드의 멋진 선제골이 터지면서 맨유가 앞서 나갔고, 이어 데헤아가 미친 선방들로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침투해 들어온 디에고 코스타를 막지 못해 결국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26라운드 선덜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종료 8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자책골을 기록하였고, 팀은 선덜랜드 원정에서 20년 만에 패배하며 4위권 진입이 어려워졌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데헤아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 평점인 5.9점을 부여하였다.

유로파 리그 32강 1차전 FC 미틸란과의 원정 경기 전에 훈련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뛰지 못했고, 그 자리를 로메로가 대신 출전했지만 맨유는 1:2 패배를 당했다.

27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 때도 결국 로메로가 대신해서 나왔고, 로메로는 2골을 내주며 부진했지만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활약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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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상에서 복귀한 유로파 리그 16강 2차전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도 맨유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위의 움짤처럼 막을 수 없어 보이는 것도 막아내는 엄청난 선방쇼를 펼쳤다.

3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전반 시작 후 헤수스 나바스의 위협적인 연속 슛을 잘 막아냈고, 전반 16분 후안 마타가 전방에 공을 연결했고 래시포드가 마르틴 데미첼리스를 드리블로 제친 뒤 감각적인 인사이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주축 전력들이 빠진 맨시티는 후반 21분 아궤로의 슛마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선제골을 지켜낸 맨유가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됐다.

31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결정적인 선방을 몇 번 보여주며 클래스를 입증했고, 무실점 경기를 펼치면서 팀의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32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는 전반전에는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팽팽하게 진행되었지만, 판할 감독이 하프타임에 애슐리 영을 최전방 원톱으로 세우는 괴상한 전술을 들고 나왔고, 포수멘사가 부상을 입어 마테오 다르미안과 교체되고 나서 2분 만에 델리 알리에게 실점한 이후로는 페이스가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후 프리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먹히더니 2분 후 에릭 라멜라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3골 합쳐 6분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흠좀무. 여기서 데헤아의 결정적인 선방 두 차례가 없었더라면 맨유는 더 크게 패했을 것이다. 경기 결과는 3:0으로 맨유의 패배.

그 후에도 쉬지 않고 경기에 나올 때마다 슈퍼 세이브를 연발하며 판할의 생명 연장과 맨유의 승점 획득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리고 FA컵 준결승 에버튼 전에서는 월드클래스 키퍼가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려줬다. 선제골로 앞서가고 있던 도중 포수멘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자 로멜루 루카쿠가 키커로 나섰는데, 그걸 막아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정말 입에서 욕설이 나오게 할 정도의 세이브였다. 바로 뒤이은 프리킥도 날카로웠던걸 쳐내지도 않고 그냥 푹 안아버렸다. 비록 스몰링이 자책골을 넣어 실점하기는 했지만, 마르시알이 경기 막판 역전골을 박아넣으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이런 엄청난 활약 속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르시알을 제치고 MOM을 먹는 위엄을 보여줬다. 사실 데헤아의 활약도 활약이지만 루카쿠가 심하게 똥을 싼것도 있다. PK를 포함해 4번의 완벽한 기회가 있었는데 죄다 퍼스트 터치 삽질로 날려먹었다.

38라운드 본머스 전은 폭발물 소동으로 인하여 5월 15일에서 18일로 지연되었는데, 후반전까지 3:0으로 리드하면서 골든 글러브를 노릴 수 있나 했지만 크리스 스몰링이 자책골을 넣으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맨유는 3:1로 승리했지만,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스 리그가 아닌 유로파 리그로 가야 하므로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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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결승전에서는 제이슨 펀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에 나온 유효 슈팅을 모조리 선방해내었고 연장 혈투 끝에 제시 린가드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2:1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데헤아는 2012-13 시즌 리그 우승 이후 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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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5-16 시즌 맨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 2013-14 시즌부터 3년 연속 수상으로, ESPN이 선정한 2015-16 프리미어 리그 골키퍼 1위에 선정되었다.

2015/16 시즌: 50경기 49 실점 19경기 무실점
선방률 74%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4 33 15 72%
UEFA 챔피언스 리그 6 7 2 70%
UEFA 유로파 리그 3 4 0 75%
FA컵 6 5 1 83%
EFL 컵 1 0 1 100%
합계 50 49 19 74%

6. 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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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 전 루이 판할이 물러나고 주제 무리뉴가 맨유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맨유로 왔다. 거기다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기존 선수들의 기량들이 유지된다면 팀 전력 자체가 엄청나게 강해지기 때문에 이번 시즌은 상당히 편하게 지내지 않을까 싶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신입생 에릭 바이의 미친 듯한 수비 능력과 마루앙 펠라이니의 각성으로 카메라에 잘 잡히지 않게 되었다.

커뮤니티 실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제시 린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전에 펠라이니가 레스터의 역습을 차단한 후 데헤아한테 백패스한 것이 어정쩡하게 연결되며 그것을 가로챈 제이미 바디가 데헤아까지 제치고 침착하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허무하게 실점을 하고 만다. 하지만 이후에는 실점 없이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즐라탄의 결승골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라운드 본머스 원정 경기에서는 에릭 바이의 맹활약으로 오랜만에 편안하게 경기를 하는 줄 알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에 연속 슈퍼 세이브를 보여주며 자신의 클레스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경기를 이기든 지든 데헤아는 오늘도 선방을 합니다. 출근 도장 찍었네?

2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사우스햄튼의 공격수들이 유효 슈팅을 제대로 기록하지 못함과 함께 수비진의 맹활약으로 선방도 못 보여주고 퇴근했다.

3라운드 헐 시티 전에서는 텐백으로 무장한 헐 시티 때문에 경기에 나왔는지도 모르는 수준이었고, 이 때문에 90분 동안 빗물로 샤워를 했다는 드립이 흥했다. 노이어 형은 이럴 때 뭐하고 있었을까? 나도 스위퍼 키퍼로 전향해볼까....?[10] 역습 상황에서 에릭 바이와 데일리 블린트의 철벽 수비, 포그바와 펠라이니의 중원 장악으로 인해 이전에 비하면 언급 정도가 매우 줄어든 상황. 다만 현재까지 붙은 3팀은 아무리 봐줘도 장기적으로 경쟁 팀이 아니고,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더비가 매우 중요하기에 여기서부터 데헤아의 진가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A매치에서 시합을 하고 와서 리그에서 구경만 할지도.
그렇게 홈에서 벌어진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결과적으로 2실점을 하였으나 실점 자체는 어쩔 수 없었고, 맨시티의 유효 슈팅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으나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오타멘디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내었다. 하지만 팀은 2:1로 패배하였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1차전 페예노르트 원정 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답답한 경기력으로 전반을 지루하게 0:0으로 마무리했고, 데헤아는 볼터치도 거의 못했다. 후반전에 즐라탄과 애슐리 영을 투입시킴으로써 분위기 반전을 노려봤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오히려 후반 33분에 실점을 당하며 끌려가게 되었다. 실점을 당하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걸릴 위치였지만 골로 인정. 맨유에게는 억울한 상황이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어차피 여기서 실점을 안 당했어도 이기지 못했을 경기력이었다며 맨유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결국 1:0으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5라운드 왓포드 전에서는 트로이 디니의 결정적인 헤딩을 막아내는 등 전반전부터 선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카푸에의 슈팅을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고, 이후 수비진과의 호흡이 안 맞으면서 왓포드에게 좋은 기회들을 계속 내주었다. 결국 수니가에게 결승포를 맞고, 디니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허용하며 지난 4라운드 총 실점(3실점)만큼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결국 바이, 루니, 펠라이니, 이브라히모비치, 야누자이(임대생) 등 팀원 5명과 함께 골닷컴이 선정한 워스트로 뽑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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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맨유가 레스터를 실컷 두들기면서 일찌감치 스코어를 4:0으로 벌려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후반전에 그레이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첫 실점을 하였으나 이는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고 이후 두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제 몫을 하였다. 다만 킥 미스는 개선해야 할 부분.

7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은 무난하게 막아줬지만 후반전 조 앨런의 득점 장면에서 실수를 하며 팀의 승리를 날려먹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데헤아가 해준 게 워낙 많으니 심하게 까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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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밀어붙이는 구도에서 나온 필리페 쿠티뉴의 중거리 슈팅, 엠레 찬의 박스 안 슈팅을 그야말로 미친 반응속도로 막아냈다. 안필드 원정에서 치른 라이벌과의 매치에서 나온 중요한 선방들이기에 더욱 가치가 있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7.4점을 받았으며, ESPN FC는 데헤아의 뛰어난 세이브로 맨유는 2005년 9월 이후 리버풀전 27경기 만에 처음으로 0-0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은 데헤아가 리버풀전 무승부를 이끌었다며 거의 골이나 다름없었던 슛을 막아내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극찬했다.

9라운드 첼시 원정에서는 수비진의 부진으로 인해 전반전 1분도 안 된 시점에서 실점을 하더니, 결국 4골이나 먹히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4번째 골을 먹힌 후 데헤아의 표정은 그야말로 압권. 한 골만 막으라고 xx들아! 정작 맨유 공격진의 침묵은 덤 결국 4:0으로 완패를 당하였다.

EFL 컵 16강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는 팀이 전체적으로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준지라 큰 위기는 없었지만 간혹 나오던 상대의 슈팅을 실수없이 잘 선방해내면서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였고, 1:0 승리를 이끌었다.

10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맨유가 점유율을 압도한 나머지 오랜만에 매우 한가했고, 한 두번 있었던 번리의 공격기회들은 별로 위협적이지 않았으며 맨유는 40회에 달하는 슈팅을 기록했지만 번리의 골키퍼 톰 히튼이 인생경기를 펼쳐서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4라운드 페네르바체 원정에서는 전반 1분만에 페네르바체의 하산 알리 칼드름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무사 소우에게 정확하게 연결되었는데, 무사 소우는 공을 받지 않고 곧바로 바이시클 킥을 시도하며 공이 정확히 발등에 얹히면서 데헤아가 어쩔 틈도 없이 골을 넣었다. 무사 소우의 앞뒤로 센터백 로호와 블린트가 자리를 잡고 있었음에도 떨어지는 공을 잡아내지 못하며 인생골을 헌납했고, 팀은 경기 내내 답답한 경기력을 보이며 데헤아는 한 골을 더 내주고 만다. 말 그대로 총체적 난국이었고, 2:1로 패배하였다.

11라운드 스완지 시티 원정에서는 맨유가 점유율을 압도해서 많이 한가했다. 공격진이 3골을 넣고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했는데 후반전에 세트피스 상황에 수비의 실책 덕분에 노마크 찬스가 온 반 더 호른의 헤딩슛에 실점을 했다. 반응하기에는 너무 가까워서 어쩔 수 없는 실점이었다.

12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는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쳐서 별로 막아야 할 슛이 없었다. 다만 경기 종료 5분 전에 필 존스의 마킹 실수로 올리비에 지루에게 동점골을 실점한 것은 흠. 지난 스완지 시티 원정 경기처럼 너무 가까워서 반응을 할 수가 없었다.

13라운드 웨스트 햄과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웨스트 햄의 공격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사코의 기습적인 헤더로 실점을 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나 했다. 하지만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즐라탄이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 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후 포그바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가 급격하게 루즈해졌고, 더 이상의 위기 없이 1:1로 끝났다.

14라운드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즐라탄이 환상적인 로빙 슛을 작렬시키면서 승리를 올리는가 했지만, 교체로 들어온 펠라이니가 페널티 라인에서 반칙을 하는 바람에 PK를 내주었고 선방에 실패하며 동점이 되었고, 그 점수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또 승리가 물 건너가고 말았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 수비진들이 우왕좌왕하는 와중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상대의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15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는 맨유가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위기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프리킥 찬스 위기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슈팅을 침착하게 잘 막아내는 등 안정감 있는 경기를 펼치면서 무실점에 기여, 1:0으로 승리하였다.

17라운드 WBA 원정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맨유가 경기를 좌지우지했던지라 딱히 할 게 없었다. 거의 4D 직관 수준 간혹 나온 슈팅은 실수 없이 막아내면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18라운드 선더랜드 홈 경기에서는 리그 최하위를 달리는 선더랜드와의 경기다 보니 위기 없이 공격진의 활약으로 3:0으로 리드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싶었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에 데헤아를 포함한 맨유 선수단 전체가 집중력이 떨어져 보리니에게 만회골을 내주고 말았다. 무실점 경기로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1골을 내주었다는 것이 다소 아쉽고 실망스러웠다.

19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홈 경기에서는 선배이자 맨유에 통수를 가한 빅토르 발데스와 맞대결을 펼쳤던 경기였다. 전반 38분에 즐라탄의 태권슛으로 선취점을 따냈으나, 어처구니없는 오심으로 노골 판정이 되고 분위기가 깨진 상태에서 후반전에 접어든다. 그런데 후반 68분에 오히려 선제골을 먹고 끌려가는 모양새가 된다. 데헤아라도 막기 어려웠던 골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팀이 내리 2골을 넣으면서 승리를 거두었고, 발데스에 대한 정의구현을 성공하였다. 한편 이날은 맨유의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의 생일이었고, 경기를 보러 온 퍼거슨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할 수 있게 되었다.

20라운드 웨스트 햄 원정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맨유의 경기력이 앞섰던 경기지만,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웨스트 햄 선수들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아서 오히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안토니오에게 1:1 찬스를 내주고 만다. 하지만 데헤아는 선방으로 잘 넘겼고, 곧 이어서 후방에서 캐릭의 롱패스를 이어받은 래시포드가 만들어 준 찬스를 마타가 마무리하면서 1:0으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즐라탄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데헤아가 맨유 소속으로 치룬 250번째 경기였다. 또한 영국 BBC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데헤아에게 곧장 다가가 크게 포옹했다고.

2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는 포그바의 득점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최근 좋은 활약을 보이던 필 존스가 발밑 기술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실점의 빌미가 된 코너킥을 헌납하고 말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이 상대를 놓쳤고, 데헤아도 실점을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 내내 팀이 답답한 경기를 펼쳤고, 결국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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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17년 1월 초 겨울 이적 시장에 진입한 가운데 선방률 80%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완전히 폼이 올라있는 에버튼의 호엘 로블레스, 명실상부한 최고의 키퍼 중 한 명인 토트넘의 위고 요리스를 제치고 당당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맨유의 피실점 순위가 낮은 것에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11]

22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마타가 자책골을 넣으면서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으나, 이후에는 실점 없이 경기를 치렀고 루니의 멋진 프리킥 득점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따내었다. 또한 좋은 소식이 있는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에리크 바이의 조국 코트디부아르가 16강에서 광탈하면서 바이가 복귀한다는 것이다.

23라운드 헐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경기 전에 첼시, 리버풀, 토트넘이 무승부로, 아스날이 패배로 승점을 드랍하며 챔스권 격차를 더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양 팀 골키퍼의 활약상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결국 무실점에는 성공했지만, 팀도 침묵하면서 또다시 무승부를 거두며 챔스권의 격차를 줄일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렸다.

24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경기 내내 레스터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자 맨유가 몰아붙이면서 크게 할 일이 없었다. 그러다 보니 선방도 거의 없었고, 3: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25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맨유가 원사이드한 경기력으로 몰아붙이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득점을 터뜨리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다 보니 데헤아도 할 게 없었고, 2:0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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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 컵 결승전 사우스햄튼 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2주간 경기가 없어 비축된 체력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진들은 전반적으로 삐그덕거렸는데, 살인적인 일정으로 인해 체력 저하가 원인으로 보인다. 급기야 10분경에는 맨유의 측면을 뚫고 올려진 크로스를 가비아디니가 그대로 골로 성공시켜 사우스햄튼이 승기를 잡는가 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 처리가 되었다. 이어진 맨유의 공격 찬스에서 즐라탄과 린가드가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면서 끝나나 싶었지만, 사우스햄튼은 오늘 수비가 영 좋지 않았던 맨유의 왼쪽 측면을 줄기차게 팠고 가비아디니에게 실점하고 후반전에는 코너킥 이후의 경합 상황에서 수비진이 다시 우왕좌왕하다가 가비아디니에게 다시 골을 내어주며 경기는 원점으로 돌려졌다. 이후 양 팀 모두 공방전을 펼쳤고, 그 가운데 데헤아는 끊임없이 선방 쇼를 펼쳤다. 결국 에레라의 톡 찬 크로스를 즐라탄이 헤딩 골로 마무리하면서 3:2 승리로 우승에 성공했고, 맨유는 지난 2010년 이후 7년 만에 EFL 컵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다.

FA컵 8강 첼시전에서는 양 팀이 빡빡한 경기 양상을 유도했다. 그러던 중 전반 15분 아자르의 드리블 장면에서 비롯된 2번의 찬스를 데헤아가 선방한 장면부터 첼시에게 주도권이 갔지만, 맨유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고 있던 가운데 전반 35분 에레라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첼시 쪽으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갔다. 결국 후반 50분 은골로 캉테에게 중거리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 첼시의 반코트 공세가 펼쳐진 가운데 후반 58분에 래시포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다시 첼시의 맹공이 이어졌고 데헤아의 미친 선방으로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끝내 팀은 득점에 실패하면서 1:0으로 패배했다.

29라운드 미들즈브러 원정에서는 전반전 펠라이니의 헤더와 후반전 린가드의 환상적인 중거리골로 우세를 점했으나, 점차 미들즈브러의 뻥축구에 슈팅을 여러 차례 허용하면서 선방쇼를 보여주었으나 결국 1골을 내주며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경기 막판 상대의 발데스 골키퍼가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하며 이를 놓치지 않고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쐐기골을 득점, 3:1 완승을 거둔다. 골키퍼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던 경기였다.

30라운드 WBA와의 홈 경기에서는 원사이드한 경기라 WBA가 공격하는 것을 포기하면서 또 다시 할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수비진이 아닌 공격진이 암 걸리는 공격을 펼치면서 좀처럼 득점에 실패한다. 얼마나 심각했냐면 후반전에 나온 슈팅 9개 중에서 유효슈팅이 하나도 없었을 정도. 결국 또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데헤아로서는 클린시트를 기록했어도 영 기분이 좋지 않았을 듯 하다.

31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기면서 2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데헤아와 수비진을 제외한 선수들의 경기력은 개판이었으며, 이런 상태로 유로파 리그 우승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32라운드 선더랜드 전에서는 엉덩이에 문제가 있어 다이빙을 할 때 통증을 느껴 결장했다. 다행히 첼시 전에 곧바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33라운드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팀이 이번 시즌 통틀어 최고의 경기를 펼쳐서 할 게 없었다. 이날 첼시의 유효 슈팅이 0이었니 손으로 공을 잡을 일도 없었다. 결국 2:0 승리를 거두면서 챔스권 진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있는 중이다.

34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는 에릭 바이와 펠라이니가 볼을 잘 끊어주다 보니 위기가 거의 없었고, 상대의 유효 슈팅도 거의 없어 경기에서 존재감이 별로 없었다. 그래도 이 경기에서의 클린시트로 프리미어 리그 최연소 100 클린시트를 달성한 골키퍼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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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공격진이 부진하면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는 와중에 에릭 바이와 함께 눈부신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바이는 수비수의 핵심 역할을 도맡다시피 하면서 철벽수비를 선보였고, 데헤아는 날카로운 유효 슈팅들을 모조리 막아내었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기면서 맨유는 리그 2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35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에릭 바이와 루크 쇼또??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로테이션 효과도 사라졌고, 후에 나온 수비수들이 몸이 제대로 안 풀린 상태에서 나온지라 2골이나 허용하였다. 이로써 4위권에 들기에는 매우 어려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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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리그 결승전 AFC 아약스 전에서는 이번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세르히오 로메로가 주로 나왔던지라 무리뉴가 로메로를 존중하여 로메로를 기용하였고,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어 맨유가 2:0으로 승리하며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 결국 다음 시즌 초 레알 마드리드 CF와 상대하게 되었다.
2016-17 PFA 올해의 팀

2016/17시즌: 45경기 40골 실점 16경기 무실점
선방률 70%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5 29 14 72%
UEFA 유로파 리그 3 4 0 60%
FA컵 1 1 0 80%
EFL 컵 5 5 2 68%
FA 커뮤니티 실드 1 1 0 50%
합계 45 40 16 70%

7. 2017-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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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의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손꼽히는 시즌이다.

프리시즌에도 데헤아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특히 FC 바르셀로나전에서의 루이스 수아레스의 슈팅을 막아낸 것과 레알 마드리드와의 승부차기에서의 4연속 선방은 엄청났다.

UEFA 슈퍼컵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상대 키퍼인 케일러 나바스를 능가하는 플레이로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고, 비록 팀은 2:1로 패했지만 사실상 이 경기의 주인공이나 다름없었다. 맨유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만약 맨유가 승리했다면 MOM은 딸 만한 경기력이었다.

이후 아직 시즌 극초반이지만 팀이 워낙 순항중이고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지라 아직까지는 편하게 축구하고 있다.

3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먹혀도 할 말 없을 엄청난 찬스가 레스터에게 한 번 왔었는데, 그걸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결국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은 이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팀의 리그 3연승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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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는 이번 시즌 리그 첫 실점을 허용하는 동시에 그동안 잘해주던 센터백 듀오인 필 존스 에리크 바이가 각각 한 차례씩 실수를 범하면서 2골을 내주어 2:2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FC 바젤과의 홈 경기에서는 스토크 시티 전과 완전히 다른 수비진이 선발 출전했다. 주전 센터백 자리에는 린델뢰프와 스몰링이, 좌우 측면수비는 로테이션으로 블린트와 부상에서 복귀한 애슐리 영이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 19분에 포그바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웃되며 우려되었으나 오히려 공격진의 분전으로 3:0 승리를 거두게 된다. 경기가 일방적이어서 크게 할 일은 없었으나 간혹 나오던 유효슈팅은 잘 막아내었다.

5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팀의 두 번째 골이 나오기 전까지 선방쇼를 보여주며 불안한 1점차 리드를 잘 유지하여 대승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리고 이 경기 출전으로 맨유 소속으로 통산 100경기[12] 클린시트를 달성하였다.

6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챔스를 앞두고 펼쳐진 중요했던 리그 원정이었는데, 양 팀 모두 서로에게 고전하였으며 데헤아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팀은 1:0 신승을 따내었으며,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치르게 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CSKA 모스크바 원정에서는 전반 5분경 상대 선수의 헛발질이 만든 중거리 슛을 슈퍼 세이브로 막았으나, 경기 종료 직전 후반 89분에 로빙패스 침투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에서는 마르시알이 4번의 골 장면에 모두 관여하며 MOM에 선정되었지만, 비록 1실점을 했어도 데헤아의 선방도 눈에 띄는 활약이었다.

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프랑크 더부르 감독이 경질되고 로이 호지슨이 막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뒤숭숭한 팰리스를 상대로 팀이 몰아붙이면서 4:0으로 승리하였다. 그러다 보니 데헤아는 할 게 거의 없었고, 이 경기에서 거의 경기를 무료로 관전한 거나 다름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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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는 조엘 마티프의 감각적인 슛을 발로 막아내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해냈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선방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팀이 답답한 경기를 펼치는데도 불구하고 팀의 0:0 무승부를 지키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만약 이 경기에서 데헤아가 없었다면 패배했을지도 모를 경기였다.

9라운드 허더즈필드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78퍼센트나 기록할 정도로 팀이 유리하게 경기를 풀었으나 필 존스의 부상으로 들어온 빅토르 린델뢰프가 큰 실수를 두 차례 범했는데 이게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두 골을 내주었고, 2:1로 패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되었다.

1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는 선방도 선방이지만 뛰어난 킥 능력으로 훌륭한 빌드업을 선보이더니, 결국 후반전에는 자신의 롱 킥이 로멜루 루카쿠의 헤딩을 거쳐 앙토니 마르시알에게 연결되었고, 마르시알이 결국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에 기여하게 되었다. 그렇게 팀의 1:0 승리를 이끌어내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SL 벤피카 원정에서는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 마티치의 강력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에 맞고 키퍼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후반전 마르시알과 교체되어 투입된 래시포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블린트가 성공시키며 2:0 승리를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데헤아는 거듭된 선방과 네마냐 마티치의 공수 양면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4연승을 거두었다. 하지만 바젤이 모스크바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 3위팀이 모두 승점 6점을 기록하며 4전 전승을 거두고도 16강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11라운드 첼시 원정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가져다주었지만 1골을 내주고 말았고, 팀의 공격진이 또 침묵하면서 1:0으로 패하였다.

12라운드 vs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도 역시 맹활약을 했는데, 전반 47분에는 헤이든의 슛을 아주 가볍게 막았고, 후반 66분에도 머피의 오른발로 감은 중거리 슛 또한 막아내면서 단 1골만을 내주면서 4:1 승리에 기여했다.

13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 경기에서는 상대의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두었으며, 수비진이 상대 공격진을 가끔씩 막아내지 못하면서 고생하기도 했다. 다행히 큰 위기로는 이어지지 않아 무실점 경기를 펼쳐 다시 리그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14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는 초반 왓포드의 맹공에 고생했지만 이내 3:0으로 앞서게 된다. 하지만 77분에 페널티킥을 내주어 실점하고, 84분에 한 골을 더 내주면서 1점차가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제시 린가드의 추가골로 4:2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적으로 큰 리드로 방심하던 상태에서 두 골이나 먹힌지라 썩 만족스러웠던 경기라고는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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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라운드 아스날 원정에서는 또 다시 엄청난 선방쇼를 선보였다. '맨유 최종 병기' 데헤아 아스날전 선방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만회골을 제외하면 선방쇼를 연달아 선보이면서 현재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누구인지를 여지없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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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날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이 무려 9.3, ESPN에서는 평점 10점을 주어 경기 MOM에 선정되었으며, 데헤아는 이 날 15번의 유효 슈팅 중에서 무려 14번의 세이브를 기록하여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한 경기 최다 세이브 횟수 공동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6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홈 경기에서는 수비들의 실책성 플레이로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된 수비와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았고, 팀도 2:1로 승리하며 2013-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되었다.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는 케빈 더브라위너의 날카로운 슈팅을 막아내는 등 끊임없이 좋은 선방을 펼쳤으나 세트피스 상황에서 팀 선수들, 특히 루카쿠에 의해 결국 2골을 허용하며 2:1로 패하면서 맨시티의 무패 행진을 막지 못하였다.

17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는 팀이 답답한 경기력으로 힘들게 1:0 승리를 거두었는데, 승리의 원동력에는 데헤아의 원맨쇼가 있었고 결국 이 경기의 MOM으로 선정되었다.

18라운드 WBA 원정 경기에서는 2:1 승리를 거두면서 추격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다.

19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역시나 거듭된 선방을 보여주었으나, 후반 막판 크리스 스몰링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이 급격하게 흔들려 데헤아에게 위기가 찾아왔고, 결국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2:2로 아쉽게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20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는 3분 만에 애슐리 반스에 골을 내주더니 36분에는 스티븐 드푸르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패배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온 린가드가 53분에 동점골을 넣더니 경기 종료 직전에 추가골을 넣으면서 2:2 극적 무승부를 거두었다. 수비가 부진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데헤아가 팀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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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였는데, 전반 14분만에 루카쿠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기분좋지 않은 출발을 하더니 좀처럼 공격진이 부진을 면치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한다. 수비는 최후방에 데헤아가 있다보니 좋은 선방으로 실점 없이 클린시트를 달성했지만, 공격마저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리그 3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말았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3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2018년 들어서도 팀 내에서 가장 밥값을 해 주고 있다. 아니 팀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이다. 한편 FA컵 32강전에는 결장했다.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신들린 듯한 거듭된 선방을 보여주며 또 한 번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팀도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현재까지 맨시티의 뒤를 이어 리그 2위를 유지 중이다. 장기 재계약 협상 기사가 흘러나오고 있고, 그 와중에 '맨유는 그 자체로 특별하다'라는 인터뷰를 하며 맨유 팬들을 다시 한번 감동시켰다.

24라운드 번리 원정 경기에서는 번리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치뤘지만 결국에는 승점 3점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데헤아는 이 경기에서 또 다시 클린시트에 성공하며 2018년 들어 무실점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되었다.
25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는 맨유의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은 상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경기 시작 10.5초만에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13] 다만 킥오프 이전에 해리 케인이 먼저 맨유 진영으로 튀어나가서 좋은 위치를 선점했음이 논란이 있었기에 현지 중계에서는 계속 이 킥오프 장면을 틀어주었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에서 한준희는 앞선 킥오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맨유 팬들이 뭐라고 하기 어려운 것은 경기 전체가 너무 나빠서 이 장면이 없었어도 맨유가 이길 자격이 없던 것은 맞다고 발언했고, 장지현은 선수단과 감독 간의 불화가 있었다면 태업으로 의심했을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 맨유라고 평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에서 킥오프 후 실점이 선수들이 경기 전에 분석영상을 통해 수 차례 봤던 상황이었었다고 하였다. 또한 롱볼이 있을 것을 알고도 압박하지 않은 점, 공중볼을 거둬내지 않은 점, 세컨드 볼을 따내지 못한 점, 에릭센의 침투에 안쪽을 커버하지 않은 점, 이렇게 네 가지 실수로 인해 첫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고 하였다. 결국 최근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토트넘 원정에서 완패를 당하며 같은 시간 승리를 거둔 리그 선두 맨시티와 승점 차이가 15점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다만 3위 첼시가 홈에서 본머스에 0:3 패배를 당해 2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26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2:0 클린시트 경기를 달성했다. 워낙 원사이드했던 경기라 특별한 활약은 없었지만, 듬직한 느낌을 가져다주었다. 또한 데헤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5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되었다.

27라운드 뉴캐슬 원정에서는 끝없는 선방으로 수비들의 부담을 덜어주었으나, 65분에 실점을 하였고 공격진이 득점에 실패하며 1:0으로 패했다. 한편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무리뉴 감독은 단 한번도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기록을 이어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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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 FC 원정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에서 맨유가 실점도 적고 득점도 적은 전형적인 0:0 경기 양상을 띄어서 데헤아가 얼굴을 비출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경기에서는 세 번씩이나 말도 안되는 선방을 보여주며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종료 직전 헤딩을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는 장면은 압권. 아무리 정면이라지만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였다. 또 경기 하나를 자신의 스페셜로 만들었다.

28라운드 첼시 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윌리안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는데 니어 포스트쪽으로 내준 것이라 먹히고 나서 많이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후반전에는 햇빛이 경기에 다소 방해되는 모습이었고 윌리안의 프리킥을 힘겹게 막아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강한 햇빛에 방해를 받았지만 안정감 있는 선방으로 끝내 추가 실점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값진 2:1 승리를 따냈다.

2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허용했는데 이는 모두 반응하기 어려운 득점이었다. 이후 후반전에는 팀이 경기를 지배하였는데, 어김없이 76분 동점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초근접 헤딩을 엄청난 반응 속도로 또 다시 막아냈고 팀은 추가시간 마티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하였다.

30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는 큰 위기가 없다 보니 딱히 이렇다 할 선방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좋은 킥 능력으로 래시포드의 멀티골에 간접적으로 관여하였다. 후반전에는 에리크 바이의 자책골에 좋은 반사신경으로 잘 반응을 하였으나 본인의 손에 맞고 아쉽게 골문으로 들어갔다. 그래도 이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골문을 지켜내면서 순위 싸움에 있어서 중요했던 이 경기에서 맨유는 2:1로 승리하였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세비야와의 홈 경기에서는 지난 리버풀과 첼시전을 치룬 같은 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체적으로 세비야에게 밀렸고, 데헤아는 팀 내에서 그나마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한 포그바를 비롯한 미드필더진과 수비진들의 뻘짓으로 후반전에만 연속으로 두 골을 내주고 말았고 결국 1:2로 패하면서 8강행이 좌절되었다.

32라운드 스완지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하여 전반전에는 이렇다 할 위기가 없었기에 별 활약은 없었지만, 후반전에는 상대 공격진의 연속된 두 개의 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두 번 모두 선방해내면서 2:0 승리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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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뱅상 콩파니에게 헤딩골을 허용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본인의 킥 미스로 공이 상대에게 연결되었고 끝내 일카이 귄도안의 추가골로 연결되면서 체면을 구기는 듯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팀이 단체로 빠따라도 맞았는지 포그바가 멀티골을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선제골의 빌미가 된 스몰링이 역전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안정감을 되찾은 데헤아는 세르히오 아궤로의 헤딩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었고, 이후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것을 기습적으로 쳐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결국 3:2 승리를 거두면서 맨시티의 조기 우승은 미뤄지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포그바의 활약도 컸지만 데헤아의 선방이 없었더라면 아마 맨유는 라이벌 팀의 우승을 지켜보는 비참한 처지에 놓였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34라운드 WBA와의 홈 경기에서는 데헤아를 빼고 사람이 없었다고 설명이 가능했던 경기로, 올 시즌 들어 손가락에 꼽힐 만큼 답이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결국 후반전에 여러 차례 슈팅을 허용하다가 세트피스에 마티치의 클리어링 실수를 제이 로드리게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선제골을 내주고 만다. 실점을 한 직후 데헤아의 표정이 압권. 결국 1:0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 지난 맨시티전과의 경기력을 비교했을 때 같은 팀이 맞나 싶었을 정도였다.

35라운드 본머스 원정에서는 주전들이 FA컵 준결승을 앞두고 대거 제외된 상태에서 세르히오 로메로가 부상을 당하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었고, 팀은 2:0으로 가볍게 승리하여 또 하나의 무실점 경기를 추가하게 되었다.

결국 시즌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PFA 올해의 팀 골키퍼 부문에 또 다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며, 2014-15 시즌부터 무려 4회 연속 수상.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골키퍼임을 다시 입증하였다. 또한 최근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꽤 완벽했다는 말을 했다. 물론 반응은 인정하는 분위기.

FA컵 4강 토트넘 전에서는 토트넘의 압박에 고전하던 맨유가 전반 11분에 애슐리 영의 판단 미스로 역습을 허용했고, 에릭센의 크로스를 델리 알리가 슈팅하였는데 막아내지 못했다. 이후에도 위기가 있었지만 전반 24분에 포그바의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분위기가 역전된다. 이후 후반 62분 데헤아의 골킥이 루카쿠-산체스-루카쿠로 이어지며 흘렀고, 안데르 에레라가 이 공을 그대로 골대에 꽂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팀은 경기를 주도해가면서 공격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2:1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데헤아를 포함한 팀원들 전체가 매우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경기였고, 결승 상대는 첼시가 되었다.

36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는 아르센 벵거가 이끄는 아스날과 치루는 마지막 경기였으며, 아스날 주전들이 대거 빠졌기 때문에 쉽게 경기를 치를 듯 했다. 예상대로 포그바가 선제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이내 분위기가 역전되더니 51분에 헨리크 미키타리안에게 실점을 한다. 이때 슈팅이 너무 날카로웠던 나머지, 데헤아는 꼼짝없이 바라보기만 했다. 다행히 이후 슈팅은 모조리 막아내었고, 펠라이니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37라운드 브라이튼 원정에서는 마테오 다르미안, 루크 쇼, 펠라이니 같은 서브자원들과 함께 플레이했는데 데헤아를 제외한 이들이 너무 못해서 이날 명단이 방출 명단이라 조롱 받을 정도였다. 결국 데헤아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팀도 1:0으로 패배하면서 이번 시즌 승격팀에게만 3패를 기록한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쓰고 말았다.

31라운드 웨스트 햄 원정에서는 공격진의 빈공으로 또 무득점에 그쳤지만, 데헤아는 이 경기에서 또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8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 확정되었다. 데헤아의 기량을 생각해봤을 때에는 첫 수상이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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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라운드 왓포드와의 홈 경기에서는 이미 골든글러브를 확정한 상태라 경기 직전에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갖고 휴식을 취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로메로가 선발출장하였다. 경기는 1:0 승리를 거두면서 맨유는 12-13시즌 이후 처음으로 승점 80점(81점)을 넘겼다.

46경기에서 2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선방률이 무려 80%일 정도로 맨유 입단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팀도 최근 5시즌 중 그나마 나은 시즌이었기에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된다.

2017/18시즌: 46경기 35골 실점 22경기 무실점
선방률 81%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 리그 37 28 18 80%
UEFA 챔피언스 리그 6 3 4 89%
FA컵 2 2 0 60%
EFL 컵 - - - -
UEFA 슈퍼컵 1 2 0 67%
합계 46 35 22 81%

8. 2018-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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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0일 리그 1R 개막전에 출전하여 전반 28분, 레스터의 공격찬스에서 나온 날카로운 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선방했다. 그외에도 여러차례 유효 슈팅을 무난히 막아내면서 클린시트로 마무리하는 듯 했으나, 아쉽게도 경기 종료 직전에 제이미 바디에 실점하면서 아쉽게도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팀은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8월 20일 리그 2R 브라이튼전에 출전하여 전반전에만 3실점을 하는 등 저번시즌의 폼을 이어가질 못하고 있다. 여기에 3R 토트넘 전에서도 모우라와 케인에 3실점을 하며 5.9의 최저 평점을 받고 말았다. 이 날 수비수들이 심각하게 못했지만, 데헤아도 한 차례 세이브 외엔 딱히 잘하지 못했다.

리그 4R 번리 전에서 후반 막판 팀 동료 래시퍼드의 오심 퇴장을 발판삼아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던 번리의 떡대들의 날카로운 헤딩들을 세이브해내며 평점 7.5점을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 승리, 이번 시즌 첫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9월 15일 리그 5R 왓퍼드전에서도 수차례의 엄청난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확실히 폼이 다시 돌아오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1골을 내주었지만 왜 본인이 월드클래스 골리인지 증명해주었던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9월 22일 리그 6R 울버햄튼전에서도 이름값을 하는 선방을 여러차례 보였다. 상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문을 향하는 공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는가 하면, 기습적인 슈팅에도 당황하지 않고 온몸으로 막아내는 등 팀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내 주앙 무티뉴에게 실점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9월 24일 FIFA FIFPro 월드 XI 골키퍼 부문을 수상하였다!

9월 29일 웨스트햄전에서 3실점하며 7경기 12실점이라는 폼 하락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말았다. 물론 수비가 자동문이긴 했으나 데헤아의 이름값엔 어울리지 않는 활약이다. 8R 경기에서도 2골을 먹히며 8경기 14실점을 찍고 말았다.

여담으로 10월 7일에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한 인터뷰를 통해 데헤아가 프리미어 리그 적응을 도와줬다고 언급했다. 지금이야 맨유의 핵심 키퍼인 데헤아지만 그 역시 데뷔 시즌에는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후계자라는 부담감과 새로운 리그, 새로운 수비수들과의 적응 문제로 꽤 고생했었다.[14] 그런데 EPL이 10월 18일 SNS에 케파와 데헤아의 세부 기록을 비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골키퍼의 능력을 비교하기엔 팀의 상황, 수비 능력, 경기력도 고려해야 하지만 패스 정확도와 세이브 확률까지 봐도 케파가 더 나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자료에 따르면 케파와 데헤아 모두 리그 8라운드까지 전 경기 선발 풀타임을 뛰고 있다. 먼저 케파는 8경기 중 4경기 클린시트했다. 반면 데헤아는 한 경기뿐이다. 세이브 비율도 케파가 78.26%지만 데헤아는 64.1%에 그친다. 빌드업이 되는 케파는 자신의 장점도 데헤아보다 훨씬 뛰어났다. 패스 정확도가 81.09%로 데헤아의 55.33%를 크게 앞질렀다.

그리고 10월 20일 9R 첼시전에서는 비록 2실점하였으나 캉테의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는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막아내고, 막판 바클리의 극장 동점골 이전 본인 바로 앞에서 날라온 뤼디거의 헤딩을 막아내는 등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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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유벤투스 전에서는 비록 전반전에 파울로 디발라에게 1골을 내줬지만, 데헤아는 안정적인 경기로 맨유의 골문을 지켰다. 특히, 후반 7분 호날두의 결정적인 슛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쳐내는 장면은 압권. 이날 린델뢰프와 함께 유이하게 밥값을 했다고 볼 수 있다.

11월 8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유벤투스를 상대로 네마냐 마티치의 몸에 맞고 굴절된 후안 콰드라도의 슈팅을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쳐냈고, 미랄렘 퍄니치의 박스 안쪽 슈팅도 쳐내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1골만을 내주면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팀의 숨은 공신이었다.

2019년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11월 중순 현재까지도 재계약 소식이 없다. 데헤아가 미래가 불확실한 맨유와 계약연장을 꺼리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거뒀다. 11월 2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영보이스전에서 거의 빨려들어가는듯한 굴절볼을 역동작에 걸렸음에도 동물같은 반사신경으로 쳐냈고 팀도 펠라이니의 극장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5R 아스날 전에서는 본인의 캐칭 미스로 선취 실점을 내줬고, 마르코스 로호의 자책골로 2실점하였으나 후반전 골과 다름없는 피에르 오바메양의 슈팅들을 막아내면서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여담으로 오바메양은 유효슈팅 10개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고 있었는데, 이를 데헤아가 저지한 것이다. 허나 앞서 언급한 실수로 인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내에서 두번째로 낮은 5.6점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리그 17R 리버풀 전에서 실점한 3골 모두 굴절 혹은 매우 불리한 1:1 상황이었기 때문에 막을 수가 없던 상황이었다. 리버풀은 이 날 36개의 슈팅을 날렸는데 그 중 반 이상이 골문 밖으로 벗어났고 세차례 정도의 유효슈팅은 데헤아가 선방해 여러 매체로부터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는 등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었다.

주제 무리뉴 경질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부임 이후 리그 18, 19, 20R 경기에서 팀이 12골을 집어넣으며 3연승을 기록했지만, 데헤아는 3경기 동안 여러 차례 세이브를 보여주다가도 꼭 1골씩을 실점하며 클린시트는 이루어질 수 없었다. 현재 리그 20경기 중 단 2회의 클린시트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데헤아의 클린시트 기록은 빅6 팀의 골키퍼 중 공동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15] 다만 맨유 실점은 지난 시즌부터 지적받은 수비진의 책임이 크다. 최근 3경기에서도 데헤아는 슈퍼세이브를 보여줬다. 특히 허더즈필드전에서의 선방은 말이 필요없었을 정도였다. 이렇듯 수비의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현재 리그 32실점으로 최다 실점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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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
그런데 1월 13일에 열린 22R 토트넘전에서는 그야말로 2017/18 시즌 전반기의 아스널전의 폼을 그대로 재현했다. 전반전에는 경기가 다소 안정되게 흘러간 반면 후반전에는 그야말로 토트넘의 가패삼기가 진행되어 맨유는 막기만 급급했다. 이 날 토트넘은 결정적인 골 찬스만 무려 11차례나 맞이했는데 데헤아가 이걸 전부 막아버렸다. 알리의 결정적인 헤더슛과 두 차례의 결정적인 슛을 막은 것도 모자라 케인의 결정적인 두 차례의 슛도 모조리 쳐냈고 요렌테의 슛도 막는 등 이 날 데헤아는 무려 11차례의 슈퍼세이브를 기록했다. 특히 압권인 건 해리 케인의 강력한 프리킥 슛을 쳐낸 것도 아니고 그대로 잡아버린 것이었으며. 결국 이 활약에 힘입어 스카이스포츠는 이 경기의 MOM으로 데헤아를 선정했다. 아래는 이번 경기 후반전에서 데헤아가 막아낸 세이브 10차례.
46' 손흥민 48' 해리 케인 49' 델리 알리 59' 해리 케인 66' 델리 알리 70' 토비 알더베이럴트 71' 해리 케인 74' 델리 알리 86' 해리 케인 89' 페르난도 요렌테

토트넘전 다비드 데헤아 세이브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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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R 레스터 시티 원정에서는 동료들의 분전을 무실점으로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데헤아는 전반전 중거리 슛을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켰고, 후반 들어서 여러차례 환상적인 선방을 펼쳤다. 메디슨의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의 강력한 슛을 다시 데헤아가 막았고, 후반 16분 메디슨의 직접 프리킥이 수비벽을 맞고 뒤로 흐르자 제이미 바디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는데, 데헤아가 반사적으로 막은 뒤 볼을 잡아냈다. 압권은 후반 31분 라시드 게잘의 날카로운 직접 프리킥 상황. 마치 11-12 시즌 첼시전에서의 후안 마타의 프리킥 선방이 떠오르는 선방을 선보인 것이었다. 이번 경기 내내 선방을 펼친 데헤아의 맹활약상에 백미로 꼽을 만한 장면이었다. 데헤아는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았고, 후반 43분 역습에서 시도한 하비 반스의 크로스에 이은 바디의 왼발 마무리도 침착하게 잡아 이날 무려 6번의 세이브를 펼치면서 맨유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레스터전 활약상

26R 풀럼 원정에서는 팀원들이 워낙 잘해주면서 별다른 위기가 없었지만, 간혹 나온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면서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7.44점을 받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G전에서는 수비진이 부진한 와중에 고군분투했다. 수비진에서 속도에 장점을 지닌 에릭 바이 킬리안 음바페에 제압당했으며, 애슐리 영은 시종일관 털리기만 했다. 그나마 루크 쇼 빅토르 린델뢰프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데헤아는 멋진 선방을 여러 차례 보였으나 팀의 0-2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루카쿠의 멀티골과 래시퍼드의 PK 골로 3:1 승리,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PSG를 극적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7R 리버풀전에서 맨유는 전반전에만 무려 3명이 부상으로 아웃되는 대참사를 겪었다. 안데르 에레라와 후안 마타가 차례로 아웃되고, 그 때문에 부상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제시 린가드가 들어왔다가 부상이 재발하며 다시 아웃되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 때문에 마커스 래시퍼드 역시 초반에 입은 부상이 있었음에도 반강제로 풀타임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이게 굉장히 뼈아플 수밖에 없는 것이, 우선 리버풀의 공격력은 예상 외로 저조했다. 리버풀 역시 전반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되긴 했으나 리그 우승후보답지 않게 매우 미진한 공격력으로 나왔기 때문에 만약 맨유의 줄부상이 아니었다면 승점 3점을 따낼 수도 있었다. 또한 주전과 후보의 격차가 제법 두드러지는 상황에서 핵심 자원인 에레라와 네마냐 마티치가 부상이라는 점은 향후 있을 경기들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교체로 들어온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외의 선수들도 흔들리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 경기를 비기며 맨유는 소튼을 잡은 4스날 아스날에게 4위 자리를 내주며 5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여담으로, 데헤아는 이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맨유가 데헤아와의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기존에 데헤아는 주급으로 20만 파운드(한화 약 2억 9,000만 원)를 받고 있었는데, 맨유가 35만 파운드를(한화 약 5억 2,000만 원)을 제시했다고 한다. 하지만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가 더 많은 금액을 원하며, 데헤아 측이 적어도 40만 파운드(한화 약 5억 9,000만 원)까지 주급이 인상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18] 이에 맨유 측은 대체자 영입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19] 현재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데헤아를 유벤투스 FC, 파리 생제르맹 FC가 노리고 있다고 한다.

30R 아스날 원정에서는 전반 12분이 될 즈음 중앙에서 들어오던 그라니트 자카의 뜬금 왼발 중거리포에 어이없이 실점했다. 수비에 가려진 것도 아니고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평소의 데헤아였다면 무난히 막았겠지만 이상하게 경기초부터 골킥 정확도가 떨어지더니 어이없는 역동작에 실점하게 된다. 해설위원들도 데헤아가 너무 성급하게 몸을 움직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서는 이전과 달리 잦은 골킥 미스가 불안하는 등 최근 들어서 제일 아쉬운 모습이었다. 첫 골 실점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PK 선방에 실패하는 등 2-0 패배의 책임을 피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33R 웨스트햄 홈경기에서 후반 초반 안데르송의 골문 앞 헤딩을 막지못해 1실점했으나 후반 막판 안토니오의 결정적인 헤딩을 막아내며 팀의 2-1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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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캄 노우 원정에서는 1-0으로 뒤져있던 전반 20분 경에 리오넬 메시의 땅볼 오른발 슈팅을 겨드랑이 사이로 어이없게 흘려버리면서 추가골을 내주었다.[20] 가뜩이나 경기가 어렵던 맨유 입장에서 데헤아의 실수는 뼈아팠고, 결국 후반전 쿠티뉴에게 원더골을 허용하며 합산점수 4-0으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골닷컴은 데헤아의 이날 모습에 "이러한 큰 실수를 이번시즌 들어 처음한 것이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데헤아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평점인 4.6점을 매겼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역시 혹평과 함께 2점을 매겼다.

34R 에버튼 전에는 맨유 수비진의 도움을 받지못하며 무려 4실점을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35R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사네의 추가골 장면에서 정면에 치우친 슛팅에 데헤아 답지않게 늦게 반응하며 실점했다. 시즌 후반기 내내 이런 저조한 경기력에 더해 주급 문제까지 겹치며 이제 나가라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 이 경기 2실점으로 맨유의 EPL 실점은 50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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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R 첼시 전에서는 전반전 막판에 안토니오 뤼디거의 중거리 슈팅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리바운드 볼을 마르코스 알론소가 밀어넣으면서 실점의 원흉이 되었다.[21] 데헤아도 자신의 실책을 자책하면서 하프타임 때 동료들을 향해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쳤고, 이는 다 자신의 책임이라며 크게 낙담했다고 한다. 이에 솔샤르 감독이 데헤아에게 실수를 잊어버리고 후반전을 집중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기사 그리고 데헤아는 경기 종료 직전 1대1상황에서 곤살로 이과인의 위협적인 슈팅을 포함해 후반전에는 유효슈팅을 몇 번 선방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전반전의 실수로 무승부의 원흉이 되기는 했지만 후반전의 활약으로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2018/19시즌: 47경기 63골 실점 10경기 무실점
선방률 70%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리그 38 54 7 69%
챔피언스 리그 9 9 3 73%
FA컵 - - - -
EFL컵 - - - -
합계 47 63 10 70%

9. 2019-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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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에는 늘 그렇듯 재계약과 이적설 관련 기사가 많이 나왔다.

1R 첼시전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선발출전하여 첼시가 전반에만 골대를 2번 맞히는 등 위기는 있었지만, 첼시의 7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잘 막아내며 팀의 4:0 대승과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2R 울버햄튼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네베스의 중거리포에 아쉽게 실점했다. 네베스의 날카로운 슛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간 상황이라 만약 조금만 더 궤적이 낮았다면 데헤아의 손끝에 닿지 않았을까 할 정도로 데헤아의 선방범위 밖의 원더골이었다. 다른 EPL 골키퍼들이었으면 손도 못쓰고 먹히는 게 당연하다고 할 정도로 잘찬 슈팅이었다. 경기는 1-1 무승부.

3R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유효슈팅 3개 중에서 2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하나는 아예우의 1:1 상황 슈팅이었고, 결승골은 반 안홀트의 강슛이였는데, 이중 반 안홀트의 슈팅은 가까운 거리에서 찬 강슛이었다지만 비교적 정면에 치우친 슈팅이었던지라 데헤아라면 막아줘야하지 않냐는 아쉬움이 큰 실점이었다. 실제로 데헤아의 몸에 맞으며 막히는 듯 했으나 그대로 골문을 가른 것인지라 더욱 아쉬운 장면이었다.

4R 사우스햄튼 전에선 상대 유효슈팅이 딱 2개였는데, 1실점했다. 하나는 데헤아다운 세이브로 막아냈으나, 본인 바로 앞에서 나온 헤딩골은 차마 손쓸수 없는 슛이었다. 한편, FA 신분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찌라시 기사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지만 데헤아 본인은 sns로 맨유에 대한 애정을 계속 드러내고있고, 솔샤르 감독 역시 기자회견장에서 데헤아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계속해서 밝히고있는 상황에서 맨유 구단 내부기자들은 데헤아의 장기 재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5R 레스터 시티 전에서 선방 4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린델뢰프의 미스로 인한 바디의 슈팅과 칠웰의 중거리슛을 쳐내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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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으로 9월 16일, 1년 연장 조항이 있는 2023년까지의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주급은 37만 5천 파운드로, 2020-21시즌 기준 연봉 2위이다.

6R 웨스트햄 전에서 웨스트햄의 유효슈팅 4개를 안정감 있게 막아냈지만 실점 2개를 기록했다.점점 슈퍼세이브보다는 스탯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선방률만 보면 76%로 상위권에 속한다.

7R 아스날 전에서는 오바메양에게 1골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유효슈팅 6개 중에 5개를 막아냈다. 특히 1대1 상황에서 선방은 인상적이었다. 그나마 이 경기에서 밥값을 해준 몇 안되는 선수였다.[22]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의외로 선발 출전하여[23] 팀이 삽질하는 중에도 4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데헤아가 없었으면 승점 1점도 얻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8R 뉴캐슬 전에서 2개의 선방을 했지만, 후반전에 매튜 롱스태프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막지 못해 1실점을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맨유는 모든 점에서 개선이 필요하다. 상당히 힘든 순간이다. 어쩌면 맨유 입단 후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우리는 심지어 2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다."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 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둔채 유로 2020 예선 스웨덴 원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현재 맨유에서 그나마 밥값을 해주는 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해버려 맨유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24] 더군다나 다음 경기가 리버풀 전이다. 다행히도 리버풀 전을 앞두고 훈련에 참여했고, 출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렇게 9R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선발출전하여 후반 막바지에 실점했지만 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리그 파르티잔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10R 노리치전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막판에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또 실점을 하였다. 이번 시즌 수비진의 수비력이 눈에 띄게 좋아져 슈퍼세이브를 보여줄 일이 거의 없어 폼이 떨어진 것처럼도 보이지만, 간간히 나오는 세이브들을 보면 꼭 그렇진 않다.

11R 본머스전에서 몇차례 세이브를 했지만 전반 막판 수비진의 삽질로 실점을 했다.

12R 브라이튼 전에서는 1실점 및 1선방을 기록하였다.

13R 셰필드 UTD 전에서는 5차례의 선방을 기록하고 4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수비진이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했지만, 3실점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거두었다.

14R 아스톤 빌라 전에서도 2실점을 내주며 실점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15R 토트넘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델리 알리에 1실점을 했지만, 4차례의 선방을 기록하고 6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팀도 2-1 승리를 거뒀다.

16R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발출전하여 엄청난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맨시티를 침몰시켰다. 특히 다비드 실바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프리킥을 펀칭도 하지 않고 그대로 잡아내버리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냈으며, 이 외에도 리야드 마레즈의 패널티박스 안에서의 강한 왼발 슈팅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쳐내는 등 맨시티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거의 모두 막아냈다. 경기는 2:1로 승리로 끝났다. 클린시트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17R 에버튼 전에서는 전반 36분에 실점을 내줬다. 에버튼의 세트피스 상황이였는데, 에버튼 선수가 점프하는 과정에서 팔로 데헤아의 얼굴을 건드렸다. 차징 파울이 명백했지만 VAR을 통해 확인을 했음에도 득점으로 인정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만, 데헤아가 쳐내지 못한 채 볼이 뒤로 흘렀는데 데헤아 뒤에 있던 린델뢰프가 미처 걷어내지를 못하고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 부분은 경기 후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명백한 오심이였다. 그렇게 1-1 무승부로 종료되자 차징 파울 논란에 대해서는 당사자인 다비드 데 헤아는 경기 종료 직후, 본인의 SNS에 소름 돋는다는 듯이 사진과 함께 동그란 놀란 눈의 이모티콘을 게재 했다. # 동료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는 MUTV 인터뷰를 통해 반드시 차징 파울이 선언 됐어야 하는 장면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 그리고 이 날 실점으로 개인 커리어 통틀어 최장 기간인 리그 12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25]

18R 왓포드 원정에 선발 출전해 후반에 충분히 잡을 수 있었음에도 치명적인 캐칭 미스를 범하면서 그대로 골을 허용해버리고 말았다. 자책골이 아닌 그냥 골로 기록되었다. 거기에 몇분 지나지 않아 완비사카가 태클 타이밍 미스로 인해 페널티 킥까지 헌납하면서 5분만에 2골을 허용하고 말았고, 결국 팀은 왓포드의 벤 포스터 골키퍼의 선방에 족족 막히며 2:0으로 패배했다.

19R 뉴캐슬 전에서는 1차례의 선방을 기록했으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린시트에는 실패했다.

12월 28일 기준으로 데헤아는 리그에서 주전 골키퍼 20명 중에서 선방률 부문 11위(68.9%)에 올라있다. 데헤아의 최전성기 시절이던 14-15 시즌부터 17-18 시즌까지 무려 4시즌 동안 70%를 넘던 선방률을 기록한 반면에,[26],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은 60% 후반대의 선방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19R 동안 첼시와 레스터 시티 전을 제외하곤 클린시트가 없으며, 최근 리그에서 4개월 가까이 클린시트가 없다는 점은 데헤아의 폼 하락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20R 번리 원정에서 선발출전하여 한 차례의 선방과 함께 클린시트를 달성하면서 무려 약 4개월만에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21R 아스날전에 선발출전하여 전반 초반에 니콜라 페페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후 킥 미스를 저질러 니콜라 페페에게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내주며 역적 짓을 할 뻔했다. 이 장면 이후에는 경기내내 고군분투했지만, 후반전에 코너킥 상황에서 선방을 했는데 빅토르 린델뢰프 몸에 맞고 소크라티스의 바로 앞으로 연결되면서 추가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팀은 2:0으로 패배했다.

23R 리버풀 전에서는 상대의 강력한 슈팅을 여러차례 막아냈고, 슈퍼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팀 내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데헤아의 선방쇼가 없었다면 더욱 큰 점수차로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았을 정도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편, 이날 전반전에 나온 피르미누의 골(VAR 결과 취소)은 판데이크의 반칙에 의해 데헤아가 볼을 잡지 못했고, 이로 인해 나온 골이었는데, 데헤아는 주심을 향해 매우 흥분한 상태로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맨유 팬들이 데헤아가 이리 화내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말할 정도였다.[27][28]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맨시티 원정에서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선발출전하여 전반전에 세르히오 아궤로의 잇따른 날카로운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냈으며, 후반전에도 중거리 슈팅을 선방해내는 등 불안한 수비를 지켜주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그렇게 맨유의 분위기를 올린 데헤아였으나, 합산스코어 3-2로 결승 진출에 아쉽게도 실패했다.

25R 울버햄튼 전에서는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300번째 경기를 치루었다. 경기는 0-0 무승부.

26R 첼시 전에서는 한 차례의 선방을 보여주며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팀도 2-0 승리.

27R 왓포드 전에서는 상대의 슈팅을 2차례 선방해내며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여기에 팀이 경기를 압도하면서 큰 위기도 없었던 편. 그러면서 4-0 승리를 거뒀고, 데헤아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이런 와중에 맨유가 올 여름, 데헤아를 판매할 수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게다가 임대간 딘 헨더슨이 셰필드에서 맹활약 하면서 폼이 많이 떨어진 데헤아를 더이상 예전만큼 필요하지 않게 되면서 이적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하지만 서브 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폼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이쪽은 나이도 많아서, 딘 헨더슨이 복귀한다면 로메로가 아닌 데헤아와 경쟁을 펼칠 확률이 크다.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브뤼헤 전에서는 벤치에 있었는데, 맨유가 다득점 경기를 펼치며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데헤아는 벤치에서 골이 나올 때마다 활짝 웃으며 박수 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맨유 팬들에게 "데헤아가 저렇게 활짝 웃는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

28R 에버튼 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전반 초반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승점 2점을 날린 원흉이 되었다. 백패스를 롱킥으로 처리하려 했으나, 롱킥과 동시에 도미닉 칼버트르윈 이를 다리로 짤라내면서 그대로 골문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고 만 것이다.[29] 막판 슈퍼세이브를 한차례 선보이는 등 경기가 진행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는 추세였지만 이러한 실수가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받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29R 맨시티 전에서는 에데르송 모라에스과의 골키퍼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28R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상대의 모든 유효슈팅을 막아냈으며, 제수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장면에서의 반응속도는 압권이었다.

30R 토트넘전에서 전반 27분, 비교적 정면으로 날아온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슈팅을 정확히 쳐내지 못해 선제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 장면에 대해 로이 킨은 “내가 선수였다면 하프타임에 주먹을 휘둘렀을 것이다. 경기 끝나고 구단 버스에 탑승도 못하게 하고 맨체스터까지 택시타고 오게 했을 것이다. 데헤아는 가장 과대평가되어있는 골키퍼. 역겨울 지경이다.”라며 신랄하게 디스하기도 했다. # 그래도 손흥민의 결정적인 헤더를 막아내는 등 다른 장면에서는 제 몫을 했으며 팀은 1-1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31R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무난히 클린시트를 챙겼다. 상대 유효슈팅이 1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32R 브라이튼전 역시 클린시트를 챙겼다. 특히 후반 23분과 30분, 각각 아론 코널리 닐 모페의 유효슈팅을 모두 선방해내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해내었다.

33R 본머스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선보였다. 첫번째 골은 수비진의 실책이 지분이 있지만 각을 좁혀놓고도 그대로 선취골을 허용했으며 이후에 PK로 또 다시 실점, 그리고 경기내내 전체적인 판단력과 자잘한 패스 미스로 후방에서 불안감을 계속 야기시킨 원흉이 되었다. 결국 경기종료후 스카이스포츠에서 아에 평점을 받지 못한 에릭바이를 제외하고 양팀 최하 평점인 평점 5점을 받았다.

34R 아스톤 빌라전에서 유효슈팅 1차례를 선방해내며 무난히 클린시트를 챙겼다.

35R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실점을 하긴 했지만 몇 차례 멋진 선방으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36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 추가시간, 루카 밀리보예비치의 골문 사각지대로 향하는 프리킥을 멋지게 막아내고 후반 44분 윌프리드 자하가 때린 회심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FA컵 준결승전 첼시전에선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잇따른 실점을 내주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특히 2번째 실점의 경우는 패널티 박스에서 벌어졌는데 마운트가 맨유의 방향 전환 패스를 잘라 질주했고,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데헤아가 확실하게 튕겨내지 못했고, 볼은 그대로 골망으로 굴러 들어갔다. BBC의 해설위원 서튼은 이에 혹평했으며 현지 팬들에서도 데헤아의 여론이 나빠져가며 골키퍼도 주전경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데헤아 본인도 이 경기 후 심하게 자책했을 정도였다.

37R 웨스트햄 전에서는 PK 1실점을 제외하곤 준수한 경기력을 펼쳐줬으나, PK 선방률이 너무나도 낮다는 단점을 보여주고 있다. 14/15시즌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의 페널티킥을 막았던 경기 이후로 클럽에서 PK 선방이 없고, 국대에서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전 승부차기에서 러시아의 슈팅을 하나도 막지 못했던 데 헤아다.

38R 레스터 시티 전에서는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와 다음 시즌 UCL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후반 막판 제시 린가드가 2019-20시즌 epl 마지막 골을 넣자 린가드의 점핑 세리머니를 복붙급으로 따라하는 모습도 보여주어 맨유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였다.

유로파리그 8강전 코펜하겐과의 경기를 앞둔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로 누구를 써야 할지에 대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 팀 유스 출신에 PL에서 최고의 스탯을 쌓은 딘 헨더슨을 놓치고 싶지 않겠지만, 하필이면 그 경쟁자가 데헤아인지라 감독도 고심하고 있는 듯 하다. 현지 언론은 이어지는 유로파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일 경우 방출까지도 고려될 수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는 중. 일단 경기에서는 세르히오 로메로가 선발 출전하였고 클린시트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하였다.

유로파리그 4강 세비야 전에서는 수소와 루크 더 용에게 실점하며 팀의 2-1패배를 막지 못하였다.

2020-21시즌은 데헤아 본인에게도 긴장되는 순간이 될 것이다. 리그에서 13차례나 클린시트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점점 이전에 비해 결정적인 장면에서의 실수가 늘어나고 있고, 유망주 딘 헨더슨의 등장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거의 처음으로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돌입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30] 본인이 헨더슨보다 뛰어난 기량을 지녔음을 확실히 증명해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2019/20시즌: 43경기 44골 실점 15경기 무실점
선방률 72%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리그 38 36 13 73%
유로파 리그 2 2 1 71%
FA컵 1 3 0 63%
EFL컵 2 3 1 70%
합계 43 44 15 72%

10. 2020-21 시즌

파일:daviddegea2021.jpg
커리어 로우
타 팀으로의 이적설이 전혀 없는 지금 딘 헨더슨과의 주전 경쟁이 유력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이케르 카시야스- 디에고 로페즈와 바르셀로나의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클라우디오 브라보가 그러했듯이, 프리미어리그는 데헤아가 출전하고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각종 컵대회는 헨더슨이 출전하는 골키퍼 이원화 가능성이 크다. 딘 헨더슨의 임대설도 종종 나오곤 있으나 PL 정상급 골키퍼를 임대로 품을만한 상위권 팀들은 첼시 빼곤 이미 골키퍼가 전부 있기에 웬만해선 맨유에서 시즌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리그 2R[31]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초반에 한 차례 불안한 킥 미스를 범했고, 얼마 가지 않아 측면에서 구석을 정확히 찌른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게 시작했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근거리에서 날아온 조르당 아예우의 강력한 슈팅을 한 손으로 쳐내는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후반전 막판 빅토르 린델로프의 핸드볼 파울로 PK를 내줬다. 좌측 하단 구석으로 향한 아예우의 PK를 환상적인 선방으로 막아냈지만 키커가 차기 전에 먼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다시 주어진 PK에서 바뀐 키커로 나온 윌프레드 자하에게 실점했다.[32] 이후 도니 판더베이크의 만회골이 나왔지만 얼마 못 가서 니어포스트를 기습적으로 찌르는 자하의 슈팅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쐐기골을 허용하며 팀은 1:3으로 패했다.[33][34]

리그 4R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더 최악인 6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비진의 실책(특히, 루크 쇼와 해리 매과이어의 실책)이 너무 커 후반전에 선방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팀의 대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에 몇 번의 선방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케인의 첫 골 득점 장면에서는 나오는 타이밍이 아쉬웠다. 또한 아무리 매과이어가 주장으로서 수비 라인 조율을 해야 한다지만 데헤아 역시 수비의 집중력 부재에 책임을 피할 수는 없었다. 심지어 손흥민의 멀티골 당시 루크 쇼에게 공간이 비었다고 손흥민을 막으라는 다급한 목소리[35][36]를 냈는데, 루크 쇼는 해리 케인을 막으려고 이를 완전히 무시해버렸다.[37]

리그 5R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는 경기 시작 1분 30초만에 뉴캐슬 조엘린톤의 크로스가 루크 쇼의 발에 맞고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그대로 빨려들어가며 실점했다. 이날 데헤아의 폼을 생각하면 충분히 막을법도 했는데 순간 당황한 것인지 움직이지도 못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좋은 모습을 여러 번 보였으며 팀은 주장 매과이어가 만회골을 넣어 전반전을 1:1로 끝내고 86분부터 10분간 3골을 몰아치며 4:1로 승리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전, 앙헬 디마리아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감아찬 슈팅과 킬리안 음바페의 수비수 농락 후 감아찬 슈팅을 막는 등 5차례의 선방을 기록해 올 시즌 최고의 폼을 선보이며 2:1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코너킥 상황에서 앙토니 마시알의 자책골로 실점했고, 2경기 연속으로 자책골 때문에 클린시트에 실패하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경기 종료 후 MOM으로 선정되었다.

지난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바 있는 딘 헨더슨에게 밀려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불안했던 실수가 줄고 단점을 개선하기위해 국가대표에 가서도 훈련을 하는 등 안정감을 다시 되찾으며 주전자리를 굳히는데 성공한 모습이다.

리그 7R 아스날 FC전에서는 파티의 중거리 슛을 막아내는 좋은 선방을 보였다. 비록 오바메양의 PK를 막지 못한 것은 아쉽긴 했지만, 그 외에는 아스날이 유효슈팅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날카롭지도 않아 활약할 찬스 자체가 없었다. 경기는 1-0 패배.

리그 8R 에버튼 FC전에서는 베르나르드가 너무 잘찬 선제골을 제외하고는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리그 9R WBA전에서는 졸전을 펼치는 팀와중 슈퍼세이브를 간간히 하며 신승에 어느정도 공헌을 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바샥셰히르 홈경기에서는 경기 내내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프리킥 골로 아쉬운 실점을 기록한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리그 10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프로 통산 500경기를 가졌는데...전반에 베드나렉의 가까운 코너킥 헤딩과 워드프라우스의 프리킥에 실점, 거기다 프리킥을 막다 골대와 크게 충돌하여 부상으로 교체되는등 전반적으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팀은 헨더슨이 더이상 실점하지 않고 카바니의 미친 활약으로 0:2를 3:2로 뒤집었다.

리그 11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무릎 부상의 여파로 결장했다.

UCL 6차전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선발로 나왔는데 수비진들의 삽질과 본인의 아쉬운 활약으로 3실점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큰 실수 없이 괜찮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유독 타 선수들에 비해 평가절하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예를 들어 수비진의 지분이 큰 상황에서 골을 내주는 경우에도 데헤아에게 비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한창 좋을 때에 비해 슈퍼세이브의 횟수는 조금 줄었지만, 웬만한 다른 키퍼들도 잘 막지 못할 슈팅을 막지 못했다며 욕 먹는 경우가 많다.

리그 12R 맨체스터 시티전에 선발출장하였다. 거의 유일하게 위험했던 리야드 마레즈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는 등 정말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리그 14R 리즈전에서는 비록 2실점을 하긴 했으나, 뛰어난 반사신경을 통해 수 차례의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면서 맨유가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확실히 딘 헨더슨이라는 경쟁자가 생기고 나서 오히려 헨더슨보다도 실수를 줄이는 모습을 보이며 주전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우리가 알던 데헤아로 돌아왔다. 상대의 5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활약을 선보였으며, 상대의 빠른 슈팅이나 강력한 슈팅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모두 쳐내며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데헤아는 경기 도중에 아다마 트라오레와 세게 부딪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는데, 다행히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 헤아는 트라오레와 충돌한 뒤 숨 쉬기 힘들었다고 밝혔으며, 아스톤빌라 전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17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 장면에서 긴 킥으로 기점이 되었으며, 특유의 엄청난 반사신경을 통해 여러 차례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데헤아는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327번째 경기를 소화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5위로 올라섰다.[38] BBC 선정 17R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벤치에서 팀이 2:0으로 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미뤄졌던 1R 번리 FC전에 선발 출장했고 번리가 유효슈팅을 1개도 때리지 못하며 시즌 6번째 클린시트를 챙겨갔다.

18R 리버풀 FC 원정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상대 키퍼인 알리송 베케르 못지않게 맹활약을 펼쳤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안전하게 쳐내는 등 총 3차례의 선방을 기록했으며, 수비진의 맹활약에도 힘입어 시즌 7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팀은 0-0 무승부를 거두었다.

19R 풀럼 FC 원정에서 후반 75분경 팀의 리드를 지키는 극적인 세이브를 했다. 그외에도 든든하게 맨유의 후방을 지켰다.

20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해리 매과이어에게 받은 패스를 안일하게 처리하며 세컨볼을 내주고 실점을 했다. 골 장면에 대해서 앙토니 마시알의 지분이 가장 크긴 하지만 데헤아 역시 지분이 없다고 할 순없다. 그래도 그 외에는 큰 실수 없이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21R 아스날 FC 원정에서는 네 차례의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만들어 내며 맨유의 무승부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고, 통산 150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데 헤아 개인으로선 기분 좋은 경기가 되었다.

22R 사우스햄튼 FC전에서는 사우스햄튼이 슈팅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가볍게 클린시트를 챙겨갔다. 워드프라우스의 좋은 프리킥을 막아내기도 했다.

23R 에버튼 FC전은 무승부의 원흉이 되었다. 첫 실점 장면에서 충분히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크로스를 두쿠레의 발 앞에 그대로 갖다 바치며 한 골을 그냥 헌납했고, 세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빠르게 나왔으면 막을 만 했던 것을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수비하다가 쉽게 골을 내줬다. 특히 첫 실점 장면은 명백한 실책이며, 해당 득점 이후 기세를 올린 에버튼에게 바로 동점골을 얻어맞았기에 매우 치명적인 실수였다.

24R WBA전, 패스미스 1번 빼면 WBA의 공격수와의 1대1 상황에서 잘 선방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25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26R 첼시 FC전 모두 선발로 나서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3월 4일(한국시각)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 FC전부터 자리를 비웠는데, 아내의 출산으로 인해 스페인으로 귀국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자가격리 기간 등을 포함해 최소 6경기 정도의 결장이 예상되며, 딘 헨더슨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그런데 해당 기간동안 헨더슨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39], 데 헤아의 입지가 위험해지게 되었다.

심지어 출산휴가에서 조기 복귀했음에도 불구, AC 밀란 2차전과 레스터 시티 FC와의 fa컵 8강전, 그리고 a매치 이후 리그 30R 브라이튼 전에서도 헨더슨이 선발 출장하였다. 브라이튼전 이후 헨더슨이 넘버원 골리로 정해졌고 데헤아는 실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긴 하다.[40] 만일 이게 사실이라면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이후 그라나다 CF와의 유로파리그 8강 두 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오며 완전히 세컨 키퍼로 밀려났다. 두 경기 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긴 했다.

헨더슨을 주전 골키퍼로 기용한다면 어떤 식으로든 데 헤아가 팀을 떠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판단되는 상황이다. 애초에 팀내 최다 주급 수령자를 시즌 내내 벤치에 앉혀놓는다는 것은 지나치게 비효율적인 스쿼드 운영이고, 데헤아 본인 역시도 이를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 다만 이적할만한 팀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자국 스페인의 빅3 구단인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CF,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각각 마르크안드레 테어슈테겐, 티보 쿠르투아, 얀 오블락이라는 데헤아보다 나이도 어린데다 기량도 좋은 골키퍼들을 보유하고 있고,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 역시 대부분 각자의 안정적인 주전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헤아의 엄청난 주급을 감당할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나마 토트넘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을 골키퍼를 구하고 있지만 데헤아가 아니라 헨더슨에 관심이 있는 듯하고[41], 데헤아의 주급을 감당할 능력 또한 없다. 세리에에선 유벤투스만이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데, 여기도 슈체스니를 아직 대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대체한다 한들 동갑의 선수를 사진 않을 것이다. 따라서 그나마 가장 가능성있는 차기 행선지로는 파리 생제르맹이 꼽히고 있다. 충분히 영입에 나서지 않을까 라는 추측. 다만 이쪽도 케일러 나바스라는 걸출한 베테랑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한다 한들 세컨드 키퍼 입지로써 경쟁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는 팀이 그렇게 많지 않은 상황이다. 게다가 주급도 주급이지만 떨어진 실력도 큰 문제다. 싼 가격에 매물로 내놔도 팔릴까 말까 한 실력을 보이는 중인데 주급까지 과하게 비싸니 팔려고 해도 답이 없는 상황.

AS 로마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선발출전했다. 팀은 3:2로 패배했지만 데헤아의 선방쇼와 카바니의 멀티골이 아니었다면 2017년 캄 노우의 기적에 필적할 대역전극이 펼쳐졌을 수도 있었을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AS 로마에 주제 무리뉴가 새로 부임하면서 데헤아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로마의 현 주전 키퍼인 파우 로페스는 37살의 안토니오 미란테한테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등 영 아닌 폼을 보여주고 있긴 해서[42] 꽤 괜찮은 딜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다만 이것 역시 데헤아의 비싼 주급이 문제다.

리그 37R 풀럼 FC전에선 좋은 선방도 보이고 에딘손 카바니의 골로 이어지는 롱패스도 날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은 1:1로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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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까지 이어진 비야레알 CF와의 20-21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는 골키퍼를 포함해 키커로 나선 비야레알 선수 11명의 슈팅 중 단 한 하나도 막지 못했다. 거기다 자신의 킥은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며 11:10으로 팀은 패배했다. 데헤아 커리어 최대의 굴욕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첫 실점의 기점 역시 본인이 제공했다. 전반 중반 즈음부터 비야레알의 압박의 강도가 세졌는데, 하필 그때 최근 몇 년간 계속 고쳐지지 않던 킥 미스를 범하면서 경기 주도권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직후에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승부차기까지 데헤아를 쓴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볼 수도 있다. 데헤아는 전성기 시절에도 패널티킥을 못 막기로는 유럽에서 손에 꼽는 선수로, 실로 처참한 패널티킥 선방률을 가진 골키퍼다. 마지막 선방은 무려 5년 전이며, 10년간의 맨유 커리어를 통틀어 단 5번 막은 게 전부이다. 이에 반해 벤치에 있던 헨더슨은 최근 10회의 PK에서 선방률 70%를 기록했고, 프로 커리어 전체 선방률은 47.1%로 패널티킥을 잘 막는 축에 속하는 선수다. 선수에 대한 존중 차원에서 계속 쓴 것으로 보이는데[43][44], 결과론적으로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될 지도 모르는 경기가 선수 커리어 최악의 경기 중 하나가 되었다.

이렇게 추락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듯 했으나..

2020/21시즌: 36경기 46골 실점 12경기 무실점
선방률 66%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리그 26 32 9 65%
UEFA 챔피언스 리그 5 8 1 64%
유로파 리그 5 6 2 74%
FA컵 - - - -
EFL컵 - - - -
합계 36 46 12 66%

11. 2021-22 시즌

파일:데헤아 123.jpg

너무나도 높은 주급 때문에 적어도 이번 시즌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서브 키퍼로 컵대회와 챔스 경기에서 출전할 듯하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유로 이후 휴가도 반납하고 구단에서 훈련 중이라고 한다. 비록 폼은 떨어졌어도 팀에 헌신한 레전드급 선수가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에 팬들은 호평하고 있다. 마침 딘 헨더슨이 고관절 부상회복이후 코로나 19에 감염된지라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설 확률이 높아졌다. 선수 본인이 심기일전하여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만일 기존의 장점이던 슈퍼세이브와 반사신경에 약점이던 페널티킥 선방과 킥, 스위핑 타이밍의 개선이 이루어질 경우 데헤아의 클래스 정도라면 맨유 주전은 물론이고 스페인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 자리까지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예상대로 딘 헨더슨 대신 리그 개막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선발출전하여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45]. 하지만 전반전에 1차 빌드업 상황에서 킥을 실수하는 불안정상과 중거리슛을 선방하는 전성기 시절에도 나타난 장점과 단점 모두 나타난 경기력이었다.

PL 2라운드 사우스햄튼 FC 원정에서는 체 아담스에게 골을 허용했지만[46] 경기시작 1분도 안 돼서 나온 제임스 워드 프라우즈의 그림같은 프리킥을 날렵하게 선방한 것을 포함하여 여러차레 세이브와 특히 경기 후반 암스트롱의 1대1 찬스를 멋지게 선방하며 무승부의 큰 주역이 되었다. 경기내내 삽질하던 수비진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PL 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기존의 장점이던 공중볼처리와 날라오는 모든 슛들을 막아냈으며 심지어 세트피스 상황에서 로망 사이스의 골대 바로 앞에서의 슈팅을 2번이나 막아내는 전성기때의 폼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약점으로 지적되던 스위핑까지 한 차례 보여줘 아직까지도 기량이 발전할 수 있다는 모습을 맨유팬들과 솔샤르 감독에게 증명했다. 아직 확신하긴 이르지만 지난 유로파리그 결승전의 아픔과 유로 2020때 스페인 주전 수문장에서 밀린게 데헤아에게 큰 자극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47] 경기 후 맨유 팬 선정 맨 오브 더 매치에 프리미어리그 공식 사무국 선정 이주의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맨유 주전은 물론이고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자리도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하비 만키요에게 실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위협적인 슈팅들을 멋지게 세이브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박스 안에서의 슈팅을 한 손으로 쳐내는 장면은 압권. 그리고 빠르고 정교한 롱킥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다. 갈수록 자신의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을 보완하는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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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하다가 추가시간 1분여를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팀이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점 1점만을 챙겨가는 듯 했으나 페널티킥을 위해 교체 투입된 PK 성공률 90%를 자랑하는 마크 노블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면서 팀의 승점 3점을 지켜냈다!! 물론 맨유팬이 선정한 MOM이 된 것도 덤. 최근 5년간 41번의 pk 방어에서 단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작년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승부차기의 모든 키커들의 슛을 막아내지 못한데다 마지막에 실축까지 하며 준우승의 원흉이 되었던 데헤아가 마크 노블의 패널티킥을 멋지게 선방해내는 드라마를 써내린 것이다. 지난 두 장면에서 호날두가 넘어졌을 때는 불지 않던 일관성 없는 심판 때문에 하마터면 승리를 억울하게 빼앗길 뻔했으나 제대로 정의구현을 시전하면서 이번 경기의 히어로로 등극했다. 기존의 장점인 슈퍼세이브에 더불어 약점이었던 스위핑, 킥정확도, 그리고 pk 선방까지 향상되며 자신의 필요가치를 내세우고 있는 모습. 정확히 지난시즌의 리버스 버전이다. 지난시즌 자신이 출산휴가로 자리를 비운틈에 헨더슨이 좋은 모습으로 주전을 차지했다면 올해는 반대로 헨더슨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틈을 타 좋은 모습으로 주전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PL 6R 아스톤 빌라 FC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해리 매과이어와의 커뮤니케이션 미스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는 것은 흠. 경기 막판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실점해 패배했으나 데헤아로선 막을 수 있는 건 다 막은 경기였다.

주중 UCL 조별리그 2차전 비야레알 CF전에선 다시 한번 팀을 구했다. 1실점을 하긴 했으나 패스 성공률 100%와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선방했다. 특히 알카세르의 헤더와 디아가 때린 슛을 온 몸으로 끝까지 막아낸 슈퍼세이브는 덤. 팀의 2-1 극장승리에 가장 큰 공신중 하나가 되며 MOM에 선정되었다. 선방도 선방이지만 약점으로 꼽혔던 발밑에서 100%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는 것 자체가 경이로운 부문. 이 정도면 단순 기량회복이 아닌 기존 갖고 있던 클래스에다가 약점까지 보완된 기량향상으로 봐도 무방하다.

PL 7R 에버튼 FC전에서는 에버튼의 유효슈팅이 2번뿐이라 이전같은 선방을 보여줄 기회는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좋은 폼을 그대로 유지해갔다. 타운젠드의 동점골은 완벽한 1대1 상태에서 나타난 결과라 데헤아로서는 어쩔수 없었던 부분.

PL 8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는 팀의 수비붕괴로 인한 4대2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4실점임에도 데헤아에게 향하는 비판의 화살은 거의 없는데, 데헤아의 수많은 선방이 아니었으면 최소한 3골은 더 먹혔을만한 상황이었기 때문. 수비전술의 문제인지 수비진은 말그대로 초토화되다 싶이 했고, 라인은 커녕 서로 위치조차 제대로 잡지 못해 공격 기회를 수도 없이 허용했다. 그 와중에 데헤아는 눈부신 선방들로 실점들을 막아내고 있었으나 틸레만스의 원더골, 행운이 따른 쇠윤지의 골 등 어찌할 도리가 없는 골들이 나오며 실점을 거듭했고, 후반 막판 완전히 무너진 수비진 때문에 추가골을 헌납했다. 보통 4골 정도 실점하면 골키퍼에게도 얘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데헤아는 오히려 처참한 대패를 막아냈다며 동정받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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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UCL 조별리그 3차전 아탈란타 BC전에서도 현재의 좋은 폼을 이어갔다. 전반전 완벽한 공격전개로 인한 파샬리치의 선제골, 데미랄에게 솔샤르의 맨유 고질병인 세트피스 실점으로 두골 내주긴 했으나, 2대1로 지고있는 와중 두반 사파타의 1대1 찬스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막아내고, 세컨볼로 이어진 중거리 슛까지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결국 맨유는 매과이어와 호날두의 골로 역전에 성공해냈고, 그 발판에는 데헤아의 선방들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그야말로 전성기의 폼을 회복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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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9R 리버풀 FC전에서도 수비진의 연이은 삽질과 팀의 더티플레이로 완전히 무너져 내리는 와중에도 좋은 선방을 몇번 보여주며 폼이 좋음을 증명했으나 팀의 5-0 대패를 지켜봐야 했다.

PL 10R 토트넘 홋스퍼 FC전에서 팀이 좋은 경기력으로 유효슈팅 허용 0개로 이번시즌 가장 편한한 경기를 했고 안정적으로 클린시트로 경기를 끝냈다. 현재까지의 폼을 보면 전성기 시절 폼을 회복했다고 해도 전혀 과언이 아니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다고 평가받고있다.

UCL 조별예선 4차전 아탈란타 BC전에서 선제골을 실점하는 과정에서 슈팅이 정면에 가까웠음에도 겨드랑이 사이로 빠지는 실수를 하여 실점을 했다. 다행히 팀은 호날두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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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1R 맨체스터 시티 FC전에서 팀은 2:0으로 완패를 당했으나 데헤아는 엄청난 선방들을 여러번 보이며 팀의 대참사를 막아냈다. 데헤아 아니였으면 9R 노스웨스트 더비 5-0 대패급이거나 그 이상의 참사가 일어날 경기력이였다. 한편, 경기 후 터널로 들어가면서 분노를 표출한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은 그 심정이 이해가 충분히 간다는 안쓰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그나마 홀로 제 몫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들이 SNS에 비난을 가하자 상처받았다고 언급했다.

11라운드까지 리그에서 11경기 17실점을 기록해 데헤아라는 이름값에 비해 실점율 자체는 아쉬워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맨유 수비진이 워낙 개판이라 그렇지 데헤아 본인의 퍼포먼스는 과거 모반무때 강제 레벨업을 하던 그 시절의 퍼포먼스를 연상케 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올시즌 데헤아가 나왔을 때의 PSxG[48]는 무려 17.5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데헤아 위에는 리그 최하위권에서 헤매고 있는 승격팀 노리치의 팀 크룰 골키퍼(23.4)만이 있을 뿐이며, 다른 승격팀들은 물론이고 리그 최하위권을 전전중인 팀보다도 PSxG가 높다는건 현재 맨유 수비진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를 입증한다. 그럼에도 데헤아는 자책골을 제외하면 15실점만을 허용해 PSxG에 비해 2.5점을 덜 내줬는데, 이는 리그에서 에두아르 멘디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여기에 PSxG는 PK를 포함하지 않는데, PK를 포함할 경우 데헤아는 올 시즌 PK 0실점 1선방을 기록중이라 오히려 스탯이 더 좋아진다.

PL 12라운드 왓포드 FC 원정에서는 전반 초반에 PK를 2연속으로 막는 대활약을 했다. 이스마일라 사르의 PK를 막았지만 키코 페메니아가 세컨볼을 집어넣어 실점했는데, 페메니아가 사르의 킥 이전에 박스 안에 들어온 것이 확인되어 VAR로 득점이 취소되고 PK를 다시 찰 것이 지시되었다. 그리고 데헤아는 사르의 슛을 또 막아내는 미친 선방을 보여줬다. 하지만 팀은 강등권 근처에 있는 왓포드를 상대로 쩔쩔맸고, 결국 전반에 2실점, 후반 추가시간에 2실점하며 1:4로 참패했다. 하지만 슈팅이 대부분 워낙 강했어서 데헤아가 막기는 어려웠던 탓에 데헤아에 대한 비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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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조별예선 5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는 여전히 불안한 수비라인덕에 수많은 슈팅이 왔지만, 데헤아는 미친 선방으로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구해냈다. 클린시트를 달성하였고, 팀은 2:0으로 승리하였다. 오죽하면 상대 팀 선수인 마누엘 트리게로스가 "오늘 경기 끝난 후 느낌은 지난번 올드 트래포드에서의 맞대결과 비슷하다. 데 헤아는 오늘도 좋은 선방 능력을 보여줬다.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데 헤아를 상대로 골을 넣으려면 슛 시도를 많이 해야한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현재 폼으론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판할, 주제 무리뉴 시절의 폼을 거의 회복했으며,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빠진 맨유의 불안한 수비를 캐리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PL 13R 첼시 FC 원정에서는 무승부를 이끌었다. 전반전 초반부터 오도이의 슈팅을 감각적으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더니, 전후반 통틀어 5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조르지뉴의 PK 골 제외하면 상대의 유효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이날 xG 실점이 2.51에 달했을 정도로 다실점 경기가 나와도 무방했으나, 데헤아의 맹활약 덕분에 맨유는 1-1 무승부를 따낼 수 있었다. 경기 후 맨유 팬 투표 MOM으로 선정되었고, BBC 선정 PL 13라운드 이주의 팀에는 맨유 선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11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 역시 수상했다.

PL 14R 아스날 FC와의 홈 경기에서도 놀라운 선방들을 보이며 팀의 3대2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2실점 중에서 첫 실점은 프레드의 팀킬로 인해 데헤아가 쓰러져있을때 들어간 골이라 데헤아의 잘못 자체가 없었기에 사실상 데헤아가 막지 못한 것은 외데고르의 골 장면 뿐이었다. 오프사이드 상황에서 날아온 오바메양의 슈팅을 막아내고 그 외에 위협적인 장면도 전부 막아내며 절정에 오른 폼을 과시했다.

전반기가 끝나가는 현재까지의 폼을 보면 그야말로 전성기의 데헤아로 돌아왔다고 평가 가능하다.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부활을 이뤄내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전체적으로 아쉬움이 많던 기간들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발밑이 분명히 나아졌고, 전성기의 판단력과 선방 능력을 회복했다.

랄프 랑닉 체제 첫 경기인 PL 15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에서는 상대가 공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최근 경기들 중에서 가장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두 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리그 한정으로 토트넘전 이후 간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팀도 1-0 승리를 따냈다.

UCL 조별예선 6차전 영 보이즈전에서는 로테이션으로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PL 16R 노리치 시티 FC 원정에서는 시기적절한 스위핑과 몇 차례의 슈퍼세이브로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와 승점 3점을 지켜냈다. 특히 카바크의 두 차례의 위협적인 헤더를 두 번 모두 용수철처럼 팔을 뻗어 쳐내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말 골이나 다름없다고 생각되었을 정도로 구석으로 빨려들어가던 공을 전성기와 같은 모습으로 쳐내며 좋은 폼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날 클린시트를 통해 개인 커리어 통산 200경기 클린시트를 달성하게 됐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16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49]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462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알렉스 스테프니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골키퍼 최다 출전 2위가 됐다.
데헤아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전에 3~4차례의 결정적인 선방을 펼쳤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이 중요했다. 데 헤아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랄프 랑닉 (노리치전 이후 인터뷰)

PL 19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는 생막시맹의 그림같은 슈팅으로 실점을 하였으나, 이 경기는 그야말로 데헤아가 캐리했다고 할 수 있는 경기였다. 수비진의 미스로 날라온 수많은 슈팅을 막아냈고, 총 7차례의 선방을 기록해 이날 전체적으로 부진한 맨유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빛난 선수가 되었다.

유효 슈팅 기대 실점(PSxG)-실제 실점(GA) 값인 유효 슈팅 대비 실제 실점(PSxG+)이라고 불리는 스탯이 키퍼 평가에 있어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데 헤아는 해당 값에서 17R 기준으로 7.6을 기록해 유럽 5대리그 키퍼 중 1위에 올라있다. 이 값을 90분당 수치로 나눈 값에서도 0.45로 EPL 전체 1위이자 유럽 5대리그 전체 1위다. 경기 수 비례로 봐도 해당 스탯에서 데 헤아 골키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경기수 보정을 해도 데 헤아 골키퍼가 최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11월에 이어 12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L 20R 번리 FC와의 경기는 팀이 오랜만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편안한 경기를 하였다. 실점장면은 데헤아의 실수가 아니였던 장면이였고, 무난하게 경기를 끝냈다. 팀은 3:1 승.

PL 21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필 존스와 함께 팀을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여러번의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으나 팀에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팀은 1:0 패. 맨유 ‘극한직업’ 데 헤아, 멘디 10배...EPL 선방률 압도적 1위

FA컵 64강 아스톤 빌라 FC와의 경기에서도 선발출전하여 4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랑닉 감독도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데헤아를 꼽았다.

PL 22R 아스톤 빌라 FC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불안한 수비사이에서 놀라운 선방을 여러차례 선보이며, 팀에 리드를 지켰으나, 후반 막판에 결국 두 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허나 데헤아가 아니였더라면 팀은 역전까지 당할 경기력이였다.

이번시즌 전체적으로 부진중인 맨유에서 팀을 홀로 캐리하며 맨유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고, 피엘 골키퍼 내에서도 1,2등을 다투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나, 1월 겨울이적시장이 열리자 현재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그 이유는 딘 헨더슨이라는 차기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유를 이끌어나갈 유망한 골키퍼가 지속적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란 얘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난시즌 중후반부터 부진&출산휴가를 간 데헤아를 대신해 선발출장하여,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적이 있고, 데헤아는 이제는 나이가 꽤나 있지만, 헨더슨은 더 젊은 자원이고 앞으로의 10년은 문제없이 이끌어줄 기량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급 역시 데헤아가 헨더슨에 비해 훨신 높기에 재정적인 부분을 보아도 데헤아보단 헨더슨이 더욱 메리트있는 선택 일 수 있다. 허나 데헤아가 이번시즌 워낙 절정의 폼을 과시중이기에 당장 내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며, 오히려 헨더슨의 이적이 유력해보인다.

PL 17R 순연경기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승리를 챙겼음에도 선방 8회를 기록하며 MOM을 받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모래알처럼 흩어진 맨유의 수비조직력 사이 돋보이는 활약을 보여주었고, 전반전에만 결정적인 1:1 찬스를 두 번 이나 막아내며 선제골을 내주지 않았다. 그 외에도 안정적인 캐칭과 판단, 공중볼 경합을 모두 완벽하게 해내며, 카메라에 데헤아가 상당히 많이 잡힌 경기였다. 후반전에 실점을 하긴 했으나, 데헤아가 아니였으면 무기력하게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한편, 이 경기를 통해 맨유 소속으로 468번째 경기를 치르며 마크 휴즈를 제치고 맨유 역대 최다 출전 15위로 올라섰다. 14위 조지 베스트가 470경기, 13위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471경기, 12위 로이 킨이 480경기이므로 이번 시즌 내에 이들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전반전은 거의 모든 면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눈부신 선방을 해준 데 헤아가 있었습니다. 데 헤아는 지난 몇 주간 그러한 선방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 헤아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입니다."
랄프 랑닉 (브렌트포트전 이후 인터뷰)

PL 23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2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팀은 극장골로 1-0 승리. 여담으로 현재까지 리그에서 8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는데, 이는 알리송 베케르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세이브를 합한 72개보다도 많다. 경기 후 데헤아는 King Of the Match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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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맹활약을 인정받아 득표율 67%를 받으며 1월 맨유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해 3개월 연속으로 수상했다. 게다가 2022년 1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개인 커리어 최초 수상이며, 골키퍼의 수상은 역대 10번째이다. 또한 2016년 2월 프레이저 포스터 이후 첫 골키퍼의 수상이다. 1월 4경기에서 데헤아는 무려 22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항상 말해왔듯 가장 중요한 것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입니다."

PL 24R 번리 FC 원정 경기에서 팀이 전반 내내 반코트 경기를 해서 별로 할일이 없다가 갑자기 후반 시작과 함께 번리가 밀어붙임과 동시에 해리 매과이어의 삽질쇼로 인한 로드리게스에게 아쉽게 1실점했다. 그리고 실점후 약 3분후에 찾아온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선방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번 시즌 현재 데헤아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선방률 73.3%, 90분당 선방 횟수 3.54회, Goal Prevented[50] +9.1의 수치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PL 25R 사우스햄튼 FC 홈 경기에서는 스튜어트 암스트롱의 슈팅 등 여러 차례 좋은 선발을 보여주었지만, 체 아담스의 골을 막지 못하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참고로 아담스의 골 역시 매과이어의 느린 스피드 때문에 나온 실점이었으며, 이번 경기에서도 데헤아 아니었으면 수많은 실점을 했을것이다.

PL 18R 순연경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3차례의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리그 6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개인 커리어 PL 128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피터 슈마이켈과 타이를 이뤘다.

PL 26R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비록 2분만에 2골을 먹히긴했으나 그 골들은 사실상 개인의 역량으로는 막기 어려운거였으며, [51] 이외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짜릿한 4-2 승리를 이끌었다.

UCL 16강 1차전 본인의 친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 경기에서는 경기 초반에 주앙 펠릭스에게 헤더골을 먹히긴 했으나, 이외에는 아틀레티코의 슈팅들이 전혀 위협적이지 않아서 팀은 겨우 1-1 무승부로 끝난다.

PL 28R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여러 차례 수많은 세이브를 기록했으나 팀의 수비 들이 정신을 못차리며 4실점이나 허용했고, 팀도 4-1로 완패했다.

PL 29R 토트넘 홋스퍼전을 몇 시간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속보가 전해졌다. 하지만 그 소식은 사실이 아니었는지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2실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첫 골은 해리 케인의 PK 코스를 잘 읽고 몸을 던졌으나 슈팅 속도가 너무 빨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두 번째 실점은 해리 매과이어의 자책골이었다. 팀은 3-2 승리를 따냈다.

PL 30R 에버튼 FC전에 굴절된 슈팅을 막아내는 활약을 했으나 다른 굴절된 슈팅에 역동작이 걸려 실점 하며 1-0 패배를 하였다.

PL 31R 레스터 시티 FC전에 후반전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팅거팁으로 막아내는 미친 선방을 보여 주었지만 1-1 로 비겼다.

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차전 경기에서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는 등 제 몫을 했으나 헤낭 로디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1-0 패배 및 16강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PL 33R 노리치 시티 FC전에서는 맨유 소속으로 481번째 경기를 치르며 로이 킨(480경기)을 제치고 맨유 역대 최다 출전 12위로 올라섰다.

PL 30R 리버풀 FC전 최악의 수비 조직력으로 인해 4실점이나 했다.

PL 34R 아스날 FC전 여러번 선방 하며 좋은 활약을 했지만 그라니트 자카의 원더골에 실점 하였고[52]텔레스의 어이없는 페널티 헌납과 브페의 페널티 미스로 인해 또 패배했다.

PL 37R 첼시 FC전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귀중한승점 1점을 땄다.

PL 35R 브렌트포드 FC전 브렌트포드의 위협적인 슈팅들을 전부 다 선방해내며 팀은 드디어 승리한다.

PL 36R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아더 알비스톤의 (485)를 제치고 맨유 최다 출전 11위로 올라섰지만 수비진들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4-0 대패를 하게 된다. 이로서 챔스는 물건너 가게 되었다.

PL 37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상대의 슈팅을 몇차례 막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37분경 윌프리드 자하에게 실점 하며 패배 하였다. 같은 시각대 펼처진 웨스트햄 대 브라이튼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승리 하면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로 떨어 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뻔 했지만 다행히 웨스트햄이 패배하며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부진의 절정을 찍었던 데 헤아였는데, 갑자기 각성하여 자신을 밀어내던 딘 헨더슨을 다시 밀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맨유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데 헤아가 아니었다면 유로파는 커녕 유럽 대항전에도 참가하지 못할 뻔 했다. 올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3]와 함께 맨유를 하드캐리 했다.

2021/22시즌: 46경기 66골 실점 10경기 무실점
선방률 70%
대회 경기 실점 무실점 선방률
프리미어리그 38 57 8 69%
UEFA 챔피언스 리그 7 9 1 69%
FA컵 1 0 1 100%
EFL컵 - - - -
합계 46 66 10 70%

12.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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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ffff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

새로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이 데헤아는 남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체제 하에 살아남으려면 스위핑 능력과 빌드업을 개선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프리시즌 리버풀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루이스 디아스의 슈팅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패널티 박스를 비우고 여러 차례 나오며 스위핑 능력도 보여주었다. 후반전에 부상으로 톰 히튼과 교체되었다.

프리시즌 3번째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선발 출장하여 안정적인 활약을 하였지만 부상의 여파인지 실점 상황에서 반응이 늦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짧은 패스 대신 공을 멀리 걷어냈다가 텐하흐 감독에게 쌍욕(...)을 들었다.[54]

프리시즌 4번째 아스톤 빌라 FC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후반전 상대의 땅볼 슛에 실점하고,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판단 미스를 저질러 실점을 내주며 팀은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이날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불안정했으며, 고질적인 단점들이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프리시즌 5번째 경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상대의 유효 슈팅이 없어 할일이 별로 없었지만 후반 86분경 주앙 펠릭스의 땅볼 슛에 반응도 못하고 실점 하며 팀은 텐 하흐 체제에서의 첫번째 패배를 하였다.

PL 개막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선발 출장하였지만 30분 컷백 상황에서 파스칼 그로스에게 실점하였고, 39분 상대의 예리한 땅볼슛을 선방 하였지만 세컨볼을 다시 한 번 그로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반에만 2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팀도 개막전에서 1: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그나마 데헤아가 크게 부진한 폼을 보인것은 아니긴 했다.

그러나 PL 2R 브렌트포드 FC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초반 조시 다실바의 땅볼슛[55]을 잡으려다가 흘려버리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실점하였고, 몇 분 뒤 빌드업 상황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어정쩡한 패스를 했다가 결국 에릭센이 상대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지 못해 공을 빼앗기고, 그대로 오픈 찬스를 내주며 마티아스 옌센에게 실점하였다. 이후에도 정신나간 수비진의 호러쇼 속에서 2골을 더 실점하며 전반에만 4실점을 하는 굴욕을 겪었다. 후반전은 나름 몇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추가 실점을 막아내긴 했지만, 결국 양 팀의 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며 0:4로 패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수비진의 폼도 극악이긴 했으나, 데헤아 본인 역시나 실수를 연발하는 등 폼이 좋지 않았으며, 경기 이후 자진한 인터뷰에서 데헤아는 모두 자신의 탓이라며 본인의 형편없는 경기력을 인정하였으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가히 데헤아 커리어에서 손꼽을 수준으로 최악의 폼을 보여준 경기. 이 패배로 현재 맨유 순위는 리그 최하위인 20위로 밀려났고, 데헤아는 2경기 모두 클린시트에 실패하였다. 공교롭게도 본인에게 밀려 노팅엄 포레스트 FC로 임대된 딘 헨더슨이 바로 다음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를 상대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캐리하면서 더더욱 비교되는 중.

결국 브렌트포드전 이후 맨유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주전이자 베테랑 골키퍼 얀 조머를 영입 시도한다는 보도가 뜨면서 데헤아의 넘버원 자리가 위태롭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PL 3R 리버풀 FC전에 오랜만에 머리를 자른 모습으로 선발 출장하여 80분 역동작이 걸린 상황에서 피르미누의 슈팅을 오른손으로 쳐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이어진 코너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상대의 오른발 슈팅을 막아내었지만 세컨볼을 살라에게 실점하였다. 클린시트에는 실패하였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이번에 엄청난 슈퍼 세이브들을 보여주며 아직 반사 신경이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무리한 패스보다는 좀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골대에서 먼 쪽으로 롱킥을 차며 실수를 줄였다.[56]

리버풀전 활약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구단이 얀 조머 ,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골키퍼 케빈 트랍, SL 벤피카 오디세아스 블라호디모스와 모두 협상하고 있기 때문에 주전 골키퍼로서의 자리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PL 4R 사우스햄튼 FC전 후반 65분 상대의 근거리 헤더를 환상적인 반응속도로 막아내는 결정적인 선방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으로 매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올 시즌 첫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다.

이전에 노리던 트랍, 조머 등은 영입에 실패했고, 결국 뉴캐슬에서 마르틴 두브라프카가 임대 영입되었다. 임대로 나간 헨더슨을 대신할 세컨 키퍼로서 영입한 것이기는 하나 데헤아가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주전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

PL 5R 레스터 시티 FC전 선발출장하여 여전히 좋지 못한 킥력을 보여주었지만 후반 50분 매디슨의 프리킥을 막아내는 미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하였다.

PL 6R 아스날 FC 부카요 사카 에게 실점하였지만 마르티넬리의 근거리 헤딩슛을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막아내는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4연승에 일조하였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내준 페널티킥을 방향은 읽었으나 막아내지 못하며 1:0으로 패배하였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 셰리프 티라스폴전에서 상대의 유효 슈팅을 모두 잡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팀은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두었다.

PL 9R[57] 맨체스터 더비에서 이전 경기보다 나아진 빌드업과 3번의 선방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전반전 바란의 부상 이후 수비가 멸망해버리며 6:3 으로 참패하였고 평점은 3.5점으로 양 팀 합쳐서 제일 낮은 평점을 받았다. 물론 데헤아 개인의 폼도 썩 좋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팀이 부진했던 경기였다.

한편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계약이 끝나는 데헤아를 유벤투스 FC가 자유 계약으로 노린다고 한다. 팬들은 대부분 자유계약으로 내보내고 디오고 코스타처럼 빌드업 좋은 키퍼를 데려오길 원하는데 팀 내에서는 재계약하려는 움직임도 어느 정도 있는 모양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 AC 오모니아전 2골을 실점 하였지만 팀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PL 10R 에버튼 FC전 초반에 알렉스 이워비에게 실점했으나[58] 깔끔한 스위핑과 후방 빌드업의 한 축이 되면서 발밑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후반 막바지 슈퍼세이브를 한 차례 보여주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4차전 AC 오모니아전 팀의 안정적인 수비에 힘입어 편안하게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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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11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맨유 소속으로 500경기에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하였다. 맨유 소속 골키퍼로는 두 번째.[59]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무승부를 거두었다. 맨유는 데헤아에게 숫자 500이 마킹되어 있는 유니폼과 골키퍼 장갑을[60] 선물 하였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고 재계약 시기가 다가왔기에 인터뷰에서 맨유에 남고 싶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2018년 이후로 기복이 심해져서 예전만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주급도 필요 이상으로 높은 데헤아를 보내주고 딘 헨더슨을 밀어주거나 다른 유망한 골키퍼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상당히 많다. 데헤아 본인도 고질적인 발밑 문제와 기복으로 인해 다가오는 카타르 월드컵 승선이 불투명해진 만큼,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가려면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사실상 주급을 어느정도 삭감하고 재계약을 하는 선택지 말곤 맨유가 재계약을 들어줄 이유가 없다.

PL 12R 토트넘 홋스퍼 FC전 선방, 킥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 하였다.

PL 13R 첼시 FC전 상대의 유효 슈팅이 1개밖에 없어서 할일이 별로 없다가 후반 86분 스콧 맥토미니가 내준 패널티킥에 실점 하였다. 팀은 다행히 무승부를 거두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 셰리프 티라스폴전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 하였다.

PL 14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은 무난 했으나 후반 막바지 미카일 안토니오의 중거리 슈팅, 퀴르트 주마의 헤더, 데클란 라이스의 엄청난 중거리 슈팅을 막아내며 그야말로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었다. 덕분에 팀은 다행히 승리를 거두었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 2단 연속 선방을 보여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PL 15R 아스톤 빌라 FC전 3실점이나 하였고, 빌드업 상황에서 볼컨트롤 미스로 위험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PL 16R 풀럼 FC전 승리의 숨은 공신. 비록 1실점을 했지만 워낙 날카로운 컷백이었기에 막을 수 없었고, 팀 림의 헤더와 여러차례의 슈퍼세이브로 팀을 지켰다. 발밑도 준수했고 롱킥전개도 꽤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점점 발밑이 발전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월드컵 기간 프리시즌 레알 베티스전 선발 출전하여 후반전에 교체 되었다. 한편 이번 시즌이 끝나고 맨유와 1년 연장이 유력하다고 한다.

PL 17R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3-0 승리를 따내며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포드 7연승을 달성했고, 202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PL 홈 경기 4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그리고 데헤아는 맨유 소속으로 175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최다 클린시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인 피터 슈마이켈(180개)과는 5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PL 18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에서는 이 경기의 또 다른 MOM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반전과 후반전 내내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클린시트에 기여했다. 특히 후벵 네베스의 완벽한 프리킥을 막아내는 미친 선방은 압권이었고, 추가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도 강력한 헤더를 막아내며 팀 승리에 일조하였다.

PL 19R AFC 본머스 전에서도 클린시트를 유지하며 3대0 완승에 크게 공헌했다. 기본적으로 맨유가 압도한 경기였다지만 중간중간 위험한 실점 위기에서 대단한 선방들로 팀의 골문을 지켜냈다. 더군다나 포백이 쇼를 제외하고는 영 좋지 못한 비사카-린델뢰프-매과이어 조합이었음에도 무실점으로 지켜낸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의외로 롱패스 성공률도 높개 기록하며 텐하흐 축구에 녹아드려는 움직임도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재계약에 부정적이던 팬들도 이정도 폼을 유지한다면 주급을 좀 삭감하고 남기는게 괜찮을 것 같다는 평을 할 정도. 대체로 데헤아가 잘할때는 팀이 부진하다는 공식이 있었는데 현재까지는 둘 모두가 잘하는 베스트의 상황이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맨유 소속으로 510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조 스펜스와 함께 맨유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0위에 등극했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 394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웨인 루니를 넘어섰다. 이후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에 재계약이 유력해보인다.

FA컵 64강 에버튼 FC전에도 선발 출전해 전반 초반에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선방했으나, 얼마지나지 않아 상대의 크로스에 알까기를 시전하는 대형 사고로 동점골을 헌납했고, 오프사이드였기에 다행이지 후반에도 크로스에 전혀 대응 못하고 동점골을 다시 한번 내주는등 최근 폼에 비해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PL 20R 맨체스터 더비에서 잭 그릴리쉬에게 실점 하였지만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팀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다만 최근 좋아졌던 킥 정확도가 다시 옛날로 돌아가 여러번 처참한 정확도의 킥으로 공격권을 계속 내줘서 불안한 장면을 몇번 연출했다.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송이 워낙 골킥을 잘 차긴 하지만 그래서 더 비교되기도 했다.

PL 7R 순연경기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상대의 중거리슛을 핑거팁으로 막아내는 놀라운 선방을 보여주며 실점하지 않는듯 했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마이클 올리스의 그림같은 프리킥 원더골에 실점하면서 팀은 무승부를 거두었다.[61]

이 경기 이후 맨유와 장기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며 주급을 일부 삭감할것아라고 한다.

PL 21R 아스날 FC전 전반 24분 에디 은케티아의 헤딩슛에 실점 하였고, 후반 53분 부카요 사카의 원더골에 실점 하였다. 이후 84분 은케티아의 근거리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선방 하였지만 90분에 은케티아의 추가골이 나오며 아쉽게 패배 하였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노팅엄 포레스트전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다.

FA컵 32강 레딩 FC와의 경기에서 1실점 하였다.

PL 22R 크리스탈 팰리스 FC전 후반 74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크 게히의 헤딩슛을 정신나간 반응속도로 막아내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곧바로 코너킥 상황에서 제프리 슐럽의 감각적인 슈팅에 실점하며 아쉽게 클린시트는 실패 하였다.

PL 8R 순연경기 리즈 유나이티드 FC전, 전반 1분부터 뇬토에게 실점했고 후반에도 시작한 지 3분 만에 바란의 자책골로 실점하였다. 다만 저 두 실점 모두 데 헤아의 잘못이라곤 볼 수 없으며 이후 팀은 2골을 득점하여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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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3R 리즈 유나이티드 FC 프리미어리그 통산 400번째 경기를 달성하였으며, 아일랜드를 제외하고 PL에서 하나의 클럽에서만 400경기를 출전한 첫번째 외국인 골키퍼라고 한다. 빌드업에서는 미스가 있었지만 리즈의 유효슈팅 6개를 전부 막아내며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 하였다. 통산 179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180개)과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캄 노우 원정 경기에서는 여전히 골킥 면에서 처참한 정확도를 보였지만, 그걸 잊게할만큼 엄청난 선방들을 선보이며 무승부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8분즈음 하피냐가 마음먹고 때린 중거리 슛을 쳐내는 것도 아니고 가볍게 잡아내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미 위치를 앞으로 잡아놓아 공이 사각지대로 가기도전에 잡아버렸다. 이 장면을 본 하피냐는 잠시 정신이 나간듯 멍하니 쳐다봐야 했고 경기를 보던 팬들도 그 시절의 폼이 나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그 외에도 날카로운 슈팅들을 막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동시에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존재감이 부족하다는 점과 발밑이 매우 좋지 않다는 점도 같이 선보여 데헤아라는 선수가 어떤 선수인지 전부 보여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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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24R 레스터 시티 FC전에서는 전반전에 2실점 이상을 기록해도 데헤아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울 정도로 밀렸는데, 그 골이나 다름없는 2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을 지켜냈다. 그렇게 클린시트를 기록하였고, 통산 18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16강 2차전 FC 바르셀로나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반칙으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PK골을 허용했다. 레비의 특유의 PK 동작에 잘 반응해 선방을 하긴 했으나 손에 맞고 들어갔다. 이후 전반 막판에 어이없는 킥 미스로 빅 찬스를 허용했으나 카세미루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선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렇듯 발밑은 불안함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2:1로 앞서고 있을때 쥘 쿤데의 헤딩을 엄청난 반응 속도로 막아내는 등 여전한 선방 능력을 보여주었고, 끝내 팀은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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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결승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상대의 매서운 공격에도 미친듯이 선방을 기록해가면서 팀의 2-0 승리의 주역이 되었고, 맨유와 데헤아는 16-17 시즌 이후 약 6년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181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피터 슈마이켈을 제치고 맨유 골키퍼 통산 최다 클린시트 기록을 달성하였다.

FA컵 16강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수비 듀오가 단 한번의 패스만으로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1대1 찬스를 허용하였지만 선방을 하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26R 리버풀 FC 원정에서는 안필드 참사의 원흉이 되었다. 유효슈팅 8개중 7개를 골로 헌납했다. 사실상 1개의 유효슛은 정면에 가까웠음을 감안하면 7개의 유효슛을 단 한개도 막아내지 못한 것이나 다름없다. 실제로 리버풀의 xG값은 2.68에 불과했다.

모든 유효슛을 골로 헌납하고, 수비 리딩은 전혀 되지도 않으며, 소극적 판단으로 위기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치명적 빌드업 미스 등 키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은 다 보여주는 참사를 일으켰다. 물론 데헤아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첫번째 골은 너무 완벽하게 제쳐진 달로, 프레드, 바란의 합작품이었고 두번째 골도 애초에 루크 쇼의 어이없는 패스 미스가 만든 상황이었다. 네번째 골은 속된 말로 아다리라고 부를수 있을만큼 불운한 상황이었다. 그 이후 먹힌 골들은 모든 선수들이 다 쳐진 상태에서 터진 것이라 한명에게만 잘못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데헤아가 이 팀에서 받고 있는 주급, 쌓아올린 경력들을 생각하면 더 잘해줘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절망적인 빌드업 능력, 소극적 판단력 등으로 인해 다른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최근 주급을 약 4억 수준으로 삭감해 재계약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이마저도 데헤아의 실력에 비하면 과분하다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항상 이런 의견이 나올 때 쯤 미친 세이브를 연달아 보여주며 이런 의견이 다소 잠들어 있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히 데헤아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아졌다. 슈퍼세이브가 간간이 나오는 것 때문에 아직 선방은 살아있다는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론 선방률, 막아낸 xG값, 크로스 차단률 등의 지표가 모두 중하위권이다.

유로파 리그 16강 1차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전 역시 막을 만한 슈팅에서 실점했고, 전반전동안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서너 번이나 범했다. 상대가 리버풀이었으면 전반전에 이미 세 골 이상을 공짜로 줬어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였다. 후반전엔 상대의 전방압박이 느슨해진 덕인지 미스는 없었고 팀은 4-1로 승리했다.

PL 27R 사우스햄튼 FC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와의 2차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이며 1-0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FA컵 8강 풀럼 FC전에선 후반 미트로비치에 한골을 내주긴 했지만 엄청난 선방을 연이어 보여주며 점수차가 더 벌어지는걸 계속해서 막아냈고 이에 힘입어 후반 상대 퇴장과 PK 이후 순식간에 분위기를 뒤집어 3:1 승리를 만들수 있었다.

3월 29일 로마노에 따르면 데헤아와 맨유 양측 모두 재계약에 낙관적이며 현재 계약 기간과 급여에 대해 의논중이라고 한다.

PL 29R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전 전반에 상대의 슈팅을 2단 연속으로 막아내고 후반 헤딩 슛을 간신히 막아 골대를 때리게 만드는 등 수비진과 함께 팀이 뉴캐슬에 완전히 밀리는 동안 60여분 동안 꾸역꾸역 무실점을 유지했지만, 답없는 공격진이 이날 아무것도 못하며 한 골도 넣지 못했고 결국 버티고 버티다 후반 중반 이후 아쉽게 2골을 내주며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다만 데헤아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최후방 빌드업 능력으로 인해 상대의 먹잇감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패배의 지분이 있다고 할 수 있었다. 제이콥 머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헤아의 빌드업이 오래 걸려 이를 공략했다”고 대놓고 밝히기까지 했다.

PL 25R 순연경기 브렌트포드 FC전에서 역시 좋지 않은 빌드업으로 여러 차레 위기를 만들었다. 다만 브렌트포드의 공격이 워낙 무뎌 딱히 할일이 없었다가, 유일한 위기인 케빈 샤데와의 1:1을 잘 막아내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PL 30R 에버튼 FC전은 브렌트포드전 이상으로 정말 할일없이 90분을 보내며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참고로 이 경기로 닉 포프와 함께 클린시트 13회 공동 1위가 되었다. 팬들의 불만이 가장 많은 시점에 골든글러브 수상 가능성이 열리는 뜬금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유로파리그 8강 세비야 FC전에서는 전반 막판 좋은 위치선정으로 헤딩슛을 멋지게 쳐냈고, 세비야의 공격도 다소 무뎠기에 편하게 경기를 마칠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 83분 말라시아의 실수와 불운이 겹치며 실점, 후반 추가시간 엔네시리의 헤딩을 미친 선방으로 걷어내며 승리를 지킬 것으로 보였으나 불과 1분만에 수비진이 엔네시리에 또 헤딩을 허용한 데 이어 이게 또 매과이어 맞고 굴절되며 들어가며 어이없게 2:0 승리가 2:2 무승부가 되고 말았다.

PL 31R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에서는 맨유가 노팅엄을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치면서 편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14회 클린시트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근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다시 나오고 있다. 맨유가 원하던 30% 정도의 주급 삭감을 데헤아가 결국 받아들였고 대신 여러 조건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형태의 계약이라고 한다.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세비야 FC역대급 경기를 갱신했다. 전반 초반부터 불안한 킥을 보이다 5분에 압박에 둘러싸여있던 매과이어에게 패스를 주었는데, 매과이어가 볼을 뺏기면서 엔네시리에게 선제골을 그냥 헌납한 것.[62] 매과이어가 패스를 달라고 하긴 했고 매과이어도 도저히 용납 못할 실수를 저지른 것이긴 하지만 시야가 한정적인 수비에 비해 경기장 전체 상황을 볼 수 있었던 데 헤아의 판단 미스 지분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 옳다. 그리고 후반 81분 롱패스를 걷어내러 박스 밖으로 튀어나왔다가 볼을 이상하게 건드려 엔네시리에게 패스한 꼴이 됐고, 그대로 실점하며 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박살내 3:0 대패의 원흉이 되었다.

시즌 내내, 아니 수 년 전부터 계속 거론되던 발밑 문제가 또다시 터져버린 경기로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텐하흐 부임 이후 발밑은 너무나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고, 또 여러번 임팩트 있는 선방을 보여줬을 뿐 선방 지표에서 리그 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선방 능력도 보이는것 보다 많이 떨어졌기에 데헤아의 재계약에 부정적인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클럽은 계속해서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선수가 스스로 계약서를 찢어버린 경기라며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팀 역사에 남을 레전드기에 한 시즌 부진하다고 바로 팽하는것이 맞냐는 의견도 있으나 그건 옳지 않은 주장으로 데헤아는 2018 월드컵 이후 21-22 시즌 잠깐동안의 각성을 제외 꾸준히 폼이 떨어졌었다. 이에 골키퍼 세대교체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계속 나왔고 실제로 20-21시즌 딘 헨더슨이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나 21-22시즌 갑자기 데헤아가 각성하며 흐지부지 되어버렸고 출전시간에 불만을 가진 딘 헨더슨이 임대를 떠나며 세대교체에 실패했다. 그렇게 데헤아 하나만을 믿고 간 이번시즌 몇시즌간 되지 않았던 세대교체의 문제점이 폭발해버린 것이다. 여러번 임팩트 있는 선방을 보여줬을 뿐 선방 지표에서 리그 하위권을 기록하는 등 선방 능력도 많이 떨어졌다.

후보로 남겨두는 것은 괜찮을 것이지만 문제는 데헤아의 주급이다. 데헤아의 주급은 리그 내 포지션을 불문하고 모든 선수를 따져도 최상위권이며, 골키퍼 기준으로는 압도적 전세계 1등이다. 삭감을 한다고 해도 세컨 골키퍼에게 그정도의 돈을 쓸 이유는 없다. 이렇기에 종합적으로 맨유는 데헤아와 이별하고 새 주전 골키퍼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FA컵 4강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에서는 여러번 좋은 선방들을 보여주며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전반 맥알리스터의 완벽한 프리킥을 막아낸 것이었으며, 후반에 훌리오 엔시소의 초강력 슈팅을 동물적인 반사력으로 쳐낸 장면은 이날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승부차기에서는 7번째 키커 솔리 마치가 공을 허공으로 날리기 전까지 6차례의 킥을 어김없이 단 한 번도 막아내지 못하였다. 그나마 방향이라도 두어 차례 맞힌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 맨유는 키커 7명이 모두 정확히 꽂아넣으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사고를 한번씩 쳐서 여론이 험악해지면 재계약에 위협을 느껴서인지 급 각성하는 패턴이 또 반복되었다.

PL 33R 토트넘 홋스퍼 FC전 2실점을 기록하였다.

PL 34R 아스톤 빌라 FC전 편안하게 클린시트를 기록하였다.

PL 28R 순연경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전 상대의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막아내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 주었지만, 후반 막판 맥알리스터의 패널티킥에 실점 하면서 팀은 패배하였다.

PL 35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전 맨유 통산 540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알렉스 스테프니의 맨유 골키퍼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을 갱신함과 동시에 맨유 최다 출장 7위에 올랐으나 이런 기록이 무색하게 또다시 경기를 터뜨려버렸다. 전반 초반부터 위험한 패스미스를 연발하며 실점 위기를 수 차례 내주더니 전반 27분에 벤라마의 밋밋한 중거리슛을 그냥 흘려버리며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 실점 이후 경기 분위기를 내줌과 동시에 상대가 텐백에 돌입해 뚫어내기가 힘든 상황이 되었고, 결국 팀은 패배해 챔스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텐하흐는 이 경기 이후에도 데헤아를 옹호하는 인터뷰[63]를 했으나, 경기 이후 맨유 고위층의 일부는 데헤아와의 재계약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는 럭허스트의 보도가 나왔다. 데헤아를 지지하던 팬들 역시도 결국 "존경심이 남아 있을 때 떠나달라"며 등을 돌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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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6R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전 세이브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울버햄튼의 공격이 무뎠기에 클린시트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아쉬운 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 경기 클린시트로 16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남은경기와 관계없이 EPL 통산 2번째 골든글러브[64]를 확정지었다.[65] 이번시즌 대량 실점을 한 것만 세 경기[66]나 있으나 그 세 경기를 제외하곤 실점 자체가 많지 않고, 라파엘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무실점으로 마친 경기가 굉장히 많았다. 또한 빌드업에서 시즌 내내 처참한 모습을 드러냈고, 장점인 세이브마저도 기복이 생겨 뛰어나다고 하기 힘들었지만 슈퍼세이브는 경기마다 꾸준히 보여 주었다.[67]

한편 필 존스가 구단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며 이제 알렉스 퍼거슨의 마지막 유산이자 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10년의 세월이 지난 끝에 데 헤아 혼자만 남게 되었다.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FA컵을 위한 마지막 몇 경기에서의 판도에 따라 데헤아는 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정확히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알렉스 퍼거슨의 모든 흔적이 지워질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PL 37R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의 실점 위기를 막아내는 뛰어난 선방을 보여주며 다시 클린시트에 성공, 17번째 클린시트와 더불어 단독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했다.

PL 32R 순연경기 첼시 FC 주앙 펠릭스에게 실점 하였지만 위협적인 슈팅을 모두 선방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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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38R 풀럼 FC와의 경기에서 케니 테테에게 골을 내주었지만 이후 미트로비치의 PK를 막아내고 여러번 선방을 보여주며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의 2:1 역전승에 공헌했다. 경기 종료후 골든글러브를 수상 하였다.

FA컵 결승전 맨체스터 시티 FC전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최악의 선방 능력과 최악의 발밑을 보여주며 맨유의 패배에 공헌했다. 첫 골은 맨유 수비진의 어이없는 처리 능력의 실체를 보여준 것과 동시에 귄도안이 워낙 잘 찼고[68], 두 번째 골은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었기에 참작할 여지가 없지는 않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데 헤아라면, 높은 수준의 골키퍼라면 충분히 막아야 했던 슛이였다. 실제로 경기 후 피터 슈마이켈은 두 번째 실점 장면은 데 헤아가 막아줬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텐 하흐는 데 헤아의 불안한 패스 방지 및 뒷공간을 노리는 전술을 위해 데 헤아에게 짧게 패스하지 말고 롱킥만 할 것을 지시하였는데, 경기 내내 볼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거나 상대 수비에게 넘어가 맨시티에게 볼을 헌납해버리는 등 아니나 다를까 킥 역시 심각함을 드러냈다. 데 헤아의 골킥을 상대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잡아버리는 장면만 두세 차례나 나왔고, 분명 맨유의 골킥이 선언되었는데 하이라이트가 지나고 나면 맨시티 수비진이 공을 갖고있는 어이없는 상황이 수없이 연출되었다. 오르테가가 패스 성공률 90%, 롱패스 성공률 69%를 기록하는 동안 데 헤아는 패스 성공률 49%, 롱패스 성공률 31%를 기록하며 주급 6억의 맨유 주전 골키퍼가 맨시티의 후보 키퍼보다 못한 모습을 보였다.

최종적으로 프리미어 리그 입성 후 두 번째 골든글러브를 받은 시즌이였으나, 그 내용은 2017-18 시즌과 비교하면 말 그대로 극과 극 그 자체였다. 2017-18 시즌의 데 헤아는 맨유 팬들은 물론 타 팀 팬들에게조차 "저게 사람 맞냐?"라는 극찬을 들을 정도로 말 그대로 전 세계 골키퍼 역사 중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준으로 미친 선방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무관이긴 해도 맨유가 상위권 성적을 내는데 최고 공신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그때처럼 챔피언스 리그 티켓, FA컵 준우승을 차지하고, 그때와 달리 카라바오컵이라는 트로피를 하나라도 챙겼으며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으나 다른 의미로 사람 맞냐는 평가를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번 들어가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야 했다. 그래도 데 헤아기에 시즌 내내 몇 번은 엄청난 선방으로 비기거나 질 경기를 비기거나 이기게 만든 적도 꽤 있었지만, 문제는 본인의 실수로 말아먹은 경기도 그만큼 많았다는 것이다. 현대 축구에서 발밑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데 헤아의 강점인 반응 속도가 이제는 명백히 하락세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발밑이 안 좋은 골키퍼가 선방 능력마저 없다면 기용할 이유가 없다.

현재 데 헤아의 재계약 이슈가 매일 관심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맨유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결국 데 헤아보다 더 나은 골키퍼[69]를 데려와야 한다는 것은 이제 명백한 사실이 되었다. 다음 시즌에도 주전 골키퍼가 될 수도, 아니면 재계약은 하되 벤치로 밀려날 수도, 재계약이 성사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현재 맨유의 자금 상황으로 볼 때 역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재계약 후 데 헤아와 경쟁할 만한 싼 골키퍼를 사오는 것이고, 혹여나 이 경쟁에서 데헤아가 앞서 다음 시즌에도 데 헤아가 주전으로 나올 경우엔 맨유의 성적이 높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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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와는 재계약하지 못하고 2023년 7월 8일, 2022-23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

인스타그램에 작별문을 올리면서 맨유와의 여정이 끝났음을 알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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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문 해석본]
>저는 모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주신 사랑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저를 데리고 왔을 때부터 저희는 많은 것을 달성했죠. 저는 이 셔츠를 입을 때와, 이 팀을 이끌 때,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큰 클럽을 대표할 때 너무나도 자랑스러웠습니다, 이런 명예는 오직 몇 명의 축구 선수들만 가질 수 있으니까요.

여기 왔을 때부터 저는 절대로 잊을 수 없고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의 제가 마드리드에서 떠남으로써 지금까지 저희들이 함께했던 것들을 이뤄낼 줄은 상상하지 못했죠.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저 자신을 새로운 환경에 밀어 넣기에 적절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맨체스터는 언제나 제 가슴속에 있을 겁니다. 맨체스터는 저 자신을 만들어줬고, 절대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We’ve seen it all. 🤘🏼❤️

12.1. 이적 사가

6월 5일, 제임스 더커에 의하면 재계약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 한다. 아무리 이적 자금이 부족하다지만 그렇다면 다른 포지션을 포기하고서라도 키퍼를 최우선으로 사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다수의 팬들 입장에선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6월 7일 마르카의 보도에 의하면 사우디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최근 벤제마, 캉테, 알렉시스 산체스 등 이름값 있는 여러 자유계약 선수들을 찔러보는 과정에서 데헤아도 포함되었다. 다만 데헤아는 맨유 잔류를 더 선호한다고 한다. 이후 데헤아가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데헤아 재계약에 대한 얘기는 점점 줄어들고, 맨유가 디오구 코스타에 비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더커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 했던 만큼 재계약에 대한 논의와 동의가 거의 끝났던 것으로 보이는데, 팬들의 추측대로 클럽 인수가 가까워짐에 따라 예산이 늘어날 것이 예상되어 클럽이 재계약을 유보중인 것인지, 선수가 아직 고민 중이거나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이다.

6월 17일 데이비드 맥도넬에 따르면 맨유와 데 헤아 사이의 재계약 협상이 현재 깨지고 있다고 하며 이번 여름 떠나는것이 유력해보인다고 한다.

6월 28일 나오는 기사들에 따르면 맨유측에서 계약을 번복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기존에 구단 측에서 제안한 주급 삭감안에 선수가 사인을 했으나 시즌 막바지 갈수록 도저히 답이 없어지는 경기력에 에릭 텐하흐 감독이 보다못해 재계약 논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단 기존 삭감안보다 더 삭감한 새로운 제안을 하긴 했으나 아직 선수 측과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재계약 소동으로 인해 정말 팀을 떠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애초에 구단이 감독의 의사와 상관 없이 선수와 재계약을 밀어붙이다 실제 계약 체결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상태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질질 끈 것이 문제이며, 이 때문에 꽤나 어수선한 상황이 연출되고 말았다. 사실 데헤아의 이번 시즌 폼은 실수도 눈에 띄게 많아지는 등 매우 별로였고, 플레이 스타일이 감독과 맞지 않는 모습도 꾸준히 드러났기에 팬들 사이에서도 재계약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여론이 강했다. 그렇기에 구단 측에서 재계약으로 선수를 예우하려거든 확실히 감독과 합의하고 빠르게 결정짓거나[70], 아니면 감독의 뜻을 따라 이별을 준비하는 결단을 확실히 내렸어야 한다. 애초에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미리 감독 및 선수와 상의해 결정하고 팬들에게 알렸다면 최소한 마지막 홈경기에서 제대로 된 작별 행사라도 마련할 수 있었을 테니, 여러모로 팀에 오래 헌신한 선수를 제대로 케어해주지 못한 구단 측의 실책이 크다는 것의 팬들의 주된 의견.

6월 30일, 제이슨 버트에 의하면 맨유는 3월 데헤아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데헤아 측에서 거절했다고 한다. 이로써 알렉스 퍼거슨의 마지막 유산인 데헤아는 팬들에게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의 12시즌 간의 동행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7월 1일 오전 8시 경 계약은 만료되었으나, 아직까지 협상에 열려있는 듯 하다. 맨유 측은 다른 선수 영입이 불가해질 경우 데 헤아에게 재계약을 요청할것이라고 하며, 다른 구단들과 협상을 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7월 6일 안드레 오나나의 영입이 더 가까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데헤아의 재계약 가능성도 떨어지고 있다. 오후 9시 40분경에 올라온 트위터 게시글[71]로 무언가 재계약이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중임을 추측할 수 있다. 이후 위에 나온 것처럼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원래 텐하흐와 맨유는 데헤아와 1년을 더 같이 가기로 생각했지만 데헤아가 시즌 후반 보여준 좋지 못한 모습을 보고 놓아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구단의 선택 자체는 옳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재계약 협상 방식이 워낙 뒤죽박죽이었던지라, 이별 방식에 대해서는 팀 레전드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맨유 팬과 타 팀 팬을 가리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다. 맨유에서 이룬 것은 분명 적지 않으나[72], 본인의 전성기 클래스와 이름값에 비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을 맨유에서의 커리어는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1] Roy Carroll. 북아일랜드의 골키퍼로, 판데르사르가 맨유에 오기 전까지의 골키퍼 혼돈기 시절에 잠시 주전으로 뛴 적이 있다. [2] 예를 들면 2011년 커뮤니티 실드에서 에딘 제코의 중거리 슈팅에 반응이 늦어 그대로 실점한 장면이 있다. [3] 공교롭게도 맨유와의 원정 경기였다. 3-2로 아깝게 패배. [4] 그리고 이 문제는 퍼거슨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체제에서 또 다시 터져버리게 된다. [5]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현재까지 데헤아 본인의 마지막 리그 우승 타이틀이기도 하다. [6] 특히 반 페르시가 결정적인 찬스 몇 번을 날려먹은 것이 매우 아쉬웠다. [7] 헐 시티의 경기력이 가관이었던 게 주된 이유였고, 맨유의 수비진도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8] 한편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3연패는 200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모예스 재임 때에도 기록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게다가 3경기 연속 무득점 기록 중이다. [9] 맨유 출입기자 중 공신력은 가히 넘버원이다. [10] 다만 노이어와는 조금 다르지만 데헤아도 꽤나 빌드업을 잘한다. 맨유 미드필더진의 공격 평균 신장은 매우 사기적이라 데헤아가 볼을 끌고 나와서 롱패스만 하면 대부분 이어진다. [11] 참고로 원래 이 사진은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까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12] 각각 프리미어 리그 79경기, UEFA 챔피언스 리그 10경기, UEFA 유로파 리그 1경기, FA컵 4경기, EFL 컵 5경기, FA 커뮤니티 실드 1경기이다. [13] 레들리 킹의 최단 득점 기록보다 불과 0.6초 늦은 기록이다. [14] 2011-12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위협받기도 했다. [15] 아스날의 베른트 레노가 2회로 공동 5위다. 알리송 베케르는 10회,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9회, 위고 요리스는 6회를 기록 중이다. [16] 이날 케인의 프리킥을 잡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 이외에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슛을 발로 막거나, 해리 케인의 날카로운 슛을 또 발로 막거나, 델레 알리의 헤딩을 역동작이 걸린 상태에서 몸을 날려 막는 등 수많은 명장면을 연출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7] 파일:2019_1_14_38.gif 바로 이 장면이다. [18] 알렉시스 산체스의 맨유 입단 이후, 맨유의 주급 체계가 얼마나 개판이 되었는지 알 수 있다. [19] 영입 시도 후보에는 카스퍼 슈마이켈, 얀 오블락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 선제골을 내주었던 메시의 왼발 슛은 쏘는 타이밍도 빨랐던 데다가 궤적 또한 완벽해 못 막아도 이해가 가는 슛이였으나, 두 번째로 날린 오른발 슛은 충분히 잡고도 남을 속도였다. [21] 이 때 국내 실시간 반응은 데헤아를 조롱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다. [22] 그 외에는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 다니엘 제임스 정도가 밥값을 해줬다. [23] 유로파리그의 경우에는 주로 로메로가 출전하기 때문이다. [24] 그나마 위안거리인건 저번시즌 빅6 팀들중에서 이번시즌 토트넘이 맨유처럼 부진하고 있다. 주전 골키퍼가 부상 당한 것도 비슷하다. [25] 마지막 클린시트는 지난 9월 초 레스터와의 홈경기 1-0 승리다. [26] 특히 17-18 시즌엔 리그와 챔스에서 각각 무려 80.4%, 89.3%라는 상당한 선방률을 기록했다. [27] 한편, 주심은 데헤아에게 옐로 카드를 선사했다. [28] 그도 그럴것이 이미 에버튼 전에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게 명백히 얼굴을 맞았음에도 차징파울이 선언되지 않고 득점으로 인정 된 바 있어서 거센 항의를 한걸로 보인다. [29] 에버튼이 압박을 강하게 한 것도 아니라서 편하게 처리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칼버트르윈도 전력으로 압박하려 달려든 게 아니었다. 빼도박도 못할 본인의 미스였다. [30] 입단 첫 시즌에 안데르스 린데가르트와 경쟁하기도 했지만, 이미 NO.1 키퍼로 데헤아가 낙점받은 상태였다. 또한 출전 수만 보더라도 당시에도 확고한 주전 수준이었다. [31] 형식상 2라운드가 맞지만, 맨유가 유로파 리그 4강 일정을 치름에 따라 1라운드 경기가 미루어졌기 때문에 맨유 입장에서는 리그 첫 경기이다. [32] 이번에도 방향은 대충 읽었지만 자하의 슛이 좋았다. [33] 이 실점도 린델로프의 실책으로 자하에게 공을 내준 후 린델로프의 느슨한 수비로 슈팅 각을 허용한 것이었다. [34] 한 차례의 킥 미스를 제외하면 데헤아의 폼은 좋았다. 다만 린델뢰프가 앞에서 거하게 똥을 싸지르는 덕에 결국 3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게 된것이다. [35] "노, 루크!" "노, 루크!" "노!!!!!" [36] 참고로 한국 해설로도 들릴 정도였으며, 특히나 마지막 절규는 정말 처절하다. [37] 무시한 이유는 별건 아니고 당시 맥과이어가 케인은 막으라고 손짓을 보냈다. 제아무리 데헤아가 "안돼, 루크!"라고 소리쳐도 데헤아는 루크 쇼 뒤에 있었기 때문에 오더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든 반면에, 맥과이어는 시야 안에 있었으니 맥과이어가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던 셈이다. [38] 1992년 개편 이후. [39] AC 밀란, 맨시티 등 강팀이 포함된 연전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전에서만 3실점을 하였다. 이외에도 발밑이나 수비 리딩 측면에서는 데헤아보다 월등히 나은 모습을 보였다. [40] 정확히는 전반기 wba전부터 두 번씩이나 헨더슨을 주전 골리로 정하려 했으나, 데 헤아는 실망한 반응을 보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데 헤아한테 기회를 더 주는 상당한 배려를 한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란 보도였다. 기사 [41] 또 아직 요리스가 건재하다는 점도 있다.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에 요리스가 포함된 걸 보면 데헤아가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 [42] 또한 미란테는 부상이 잦은 편이라 나이를 떠나 오랫동안 로마의 주전급으로 쓸 지 의문을 남기는 선수이다. [43] 선수 본인이 승부차기까지 하고 싶다는 요구를 했을 수도 있다. 허나 본인이 패널티킥 선방률이 낮다는 것은 자신이 제일 잘 알 것이기 때문에 그랬을 확률은 높지 않다. [44] 솔샤르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선 선수에 대한 존중보다 경기 승리를 우선시해 계속 유로파리그를 담당하던 로메로가 아닌 데헤아를 깜짝 기용한 적이 있는데, 오히려 이번에는, 그것도 결승에서 선수에 대한 존중과 의리 때문에 헨더슨을 넣지 않고 데헤아를 쓰면서 우승컵을 사실상 스스로 포기하는 수준의 결정을 내렸다. [45] 아일링의 득점은 원더골이라 막기가 매우 어려웠다. [46] 정확히는 프레드의 자책골이다. 하지만 세르히오 레길론 같은 경우의 자책골은 아니다. [47] 실제로 유로대회가 종료된 이후에도 개인적으로 엄청난 양의 훈련을 소화하며 와신상담했다고 알려졌다. [48] xG(기대득점)에서 페널티킥을 제외한 수치. [49] 맨유 역대 최다 클린시트는 피터 슈마이켈의 180경기. [50] 유효슈팅의 기대실점값 - 실제 실점 수 [51] 첫 번째골은 골을 넣은 로드리고 모레노 본인도 신기해 하는 골이었다. [52] 그다지 코스가 좋지는 않았지만 린델로프에 시야가 방해되어 막기 어려웠다. [53] 그러나 호날두의 폼은 일정하지 못했고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들로 인해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반면 시즌 내내 크고작은 사건 하나 없이 묵묵히 활약을 펼친 데 헤아와는 다르다. [54] 텐하흐가 David! What the fuck are you doing?이라며 소리치는 게 중계에 또렷하게 잡혔다. [55] 슈팅의 속도가 빠른편도 아니었고 코스도 좋지않은 편이었다. [56] 이 날 롱볼 30개 중 정확히 동료에게 도달한 킥은 단 6회(20%)에 그쳤으며, 킥이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57]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7,8 라운드가 연기 되었다. [58] 야신존으로 향하는 중거리 슈팅이라 막아내기 어려웠다. [59] 첫 달성자는 539경기에 출전하여 175 클린시트를 기록한 알렉스 스테프니이다. [60] 파일:데헤아 장갑.jpg [61] 골대를 맞고 들어가는 슛이라 누가와도 막을수없는 궤적이 였다. [62] 지난 브렌트포드전 에릭센에게 패스를 줬다 실점한 상황과 거의 동일하다. [63] "데헤아와 재계약하길 바란다"라며 이례적으로 아예 재계약까지 언급했다. 선수가 아무리 큰 실수를 해도 감독이라면 이를 커버해 주는 것이 맞지만, 그런 립서비스라면 굳이 재계약까지 언급할 필요는 없다. 따라서 텐하흐는 정말로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64] 첫번째는 17-18 시즌 [65]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데헤아가 16회, 알리송, 램스데일, 닉 포프가 13회다. 데헤아가 남은 3경기에서 1번만 클린시트를 추가하거나, 나머지 세 선수 모두 단 한경기라도 실점을 하면 데 헤아의 단독 수상이 확정된다. [66] 2R 브렌트포드전 4실점, 9R 맨시티전 6실점, 26R 리버풀전 7실점. 이외에 15R 아스톤빌라전, 21R 아스날전 각 3실점을 한 바 있다. [67] 이것이 데헤아의 선방 관련 지표가 리그 내 중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아직 세이브 능력은 살아있다"라는 오해를 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68] 물론 그렇다 해도 그냥 가만히 서서 지켜보기만 해야 할 상황은 아니지 않았냐는 의견도 있다. 최소한 다이빙을 하지도 못한 것은 집중력 부재가 아니냐는 것. [69] 정확히는 전술상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골키퍼. 과르디올라만큼은 아니라도 키퍼의 볼 배급 능력을 요구하는 텐하흐의 후방 빌드업 방식은 팀 전술의 한 축이기에 타협의 여지가 없다. [70] 사실 이것도 쉽지 않은 것이, 아무리 주급을 잘 쳐 준다 한들 결국은 주전에서 밀려나는 것을 감수하라는 거다. 과연 그것이 레전드를 제대로 예우하는 거라 볼 수 있는지는 의견이 분분했을 것이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는 향후 폼 유지가 가능할지 불분명한 레전드와 괜히 2년 이상 재계약을 맺었다가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말년에 벤치로 보내는 걸 감수할 바에야 그냥 이별을 택하는 것을 선호한다. 냉정하다는 비판도 많이 받고, 막상 그 떠난 선수가 폼을 잘 유지해서 아쉬운 경우도 꽤 있었지만, 최소한 레전드가 주급 퍼먹는 후보라고 욕 먹을 일은 절대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다못해 필드 플레이어도 이런 딜레마가 있기에 최근 맨체스터 시티 FC 일카이 귄도안을 떠나보냈는데, 데헤아는 심지어 폼도 떨어지고 감독의 전술과도 영 안 맞는 골키퍼다. 맨유가 23/24 시즌에 텐하흐가 주전을 맡길 만한 키퍼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면 주급은 여전히 많이 받으면서 (챔피언스리그 외의) 컵 대회만 전전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선수 본인의 자존심도 문제고 팀 운영상으로도 결코 좋은 모습이 아니다. 그러니 구단이 비판받아야 할 것은 재계약을 안 한 것이 아니라 어영부영 시간을 끌다 은퇴 행사도 제대로 못 해준 등 레전드에 대한 리스펙이 부족한 것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71] # [72] 그나마 퍼기의 마지막 불꽃인 12-13시즌 EPL 우승을 해 본게 다행이었다. 라 리가와 스페인 출신 선수들의 전성기였던 2010년대에 스페인 국대 주전이자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하나로 손꼽히던 선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 한 번 없이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진 건 국대 선배들의 족적을 생각하면 상당히 안타까운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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