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다마스쿠스강(Damascus Steel)은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일대를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아라비아 반도, 튀르키예를 비롯한 중동( 중양) 일대에서 각종 재료로 쓰인 단조 강(鋼)을 말한다.
특히 우수한 성능으로 유명한 다마스쿠스 검의 칼날의 소재로 쓰였던 게 바로 이 다마스쿠스강이었는데, 다마스쿠스 검은 바위를 쳐서 자를 수 있을 만큼 단단하면서도 부러지지 않는 유연성을 지닌 우수한 강철검이었으며, 독특한 미세한 물결 무늬를 가지고 있어서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했다. 다마스쿠스 검은 십자군 전쟁을 통해 서양에도 그 우수함과 아름다움이 알려져 당대 많은 서양의 도검장인들이 재현하려고 노력했으나 실패한 꿈의 도검이기도 했다.
다만 이는 당시 기준 야금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의 한계로 인한 것일 뿐, 로스트 테크놀로지라 부를 정도로 대단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기술을 재현하기 힘들다는 것은 그때 제조 방식 그대로 재현하기 힘들다는 것이지, 현대 강철이 다마스쿠스 강보다 처진다는 뜻은 아니다. 오히려 현대 중국 제철소에서 싸구려 스프링강으로 만든 검이 그 시절 가장 잘 만들어진 다마스쿠스 검보다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
또한 현대에 흔히 다마스쿠스 검이라고 제조, 거래되는 것은 진짜 다마스쿠스강이 아니라 일반 강철을 접쇠 가공해 우츠강의 독특한 무늬를 흉내낸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Pattern-welded damascus steel)으로 만든 것이다. 두 가지의 강은 모습만 비슷하고 다른 것이다.
2. 우츠강(鋼)
예루살렘 북동쪽 250Km 부근에 있는 다마스쿠스 지역에서 생산되던 칼로, 십자군과 전쟁하던 살라딘의 명검으로도 유명하다. 검의 제조와 거래는 주로 시리아에서 이루어졌지만 실제 재료인 다마스쿠스 철강의 생산지는 인도이다.진짜 다마스쿠스강은, 우츠 다마스쿠스(Wootz damascus), 혹은 우츠강(Wootz steel)이라고도 불리는 중세 시절 중동의 검류에 사용되었던 칼의 재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십자군 전쟁을 거치면서 유럽에 전파되었다. 이것이 사용된 칼은 표면에 미세한 물결무늬를 가지고, 질기고 강인하면서도 날카로움을 유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현대의 성분 분석에 따르면 탄소함량이 1.5wt% 정도인, 현대 공구강 수준의 상당한 고탄소강에 해당한다. 따라서 경도가 높아 칼날이 쉽게 무뎌지지 않지만 높은 탄소함량과 경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다른 강철과 비교해 쉽게 깨지지 않아 현대적인 제강, 야금기술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상의 도검 재료로 여겨졌었다.
그런데 저 우츠라는 단어는 본래 칸나다어에서 '강철'을 뜻하는 말이었다. 그러나 우츠라는 말은 한국어에서 쓰이지 않고, '우츠강'만 특수한 강재를 가리키게 되었으니 동어 반복은 아니다.
인도산 강철의 우수함은 알렉산더 대왕의 인도 원정에서부터 기록이 남아 있다. 고대 로마도 인도에서 우수한 철을 수입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고. 그러다 십자군 전쟁 등을 거치며 중동과의 교류를 거친 유럽인들도 십자군이 쓰던 칼보다 우월한 다마스쿠스 검의 위력을 접하면서 다마스쿠스강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다마스쿠스 검은 가볍고 두께가 얇으며, 탄성이 좋고 매우 예리하면서도 바위에 쳐도 이가 나가거나 무뎌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무겁고 충격을 받으면 잘 부러지는 당시 유럽의 도검에 비해 월등히 우수한 검으로 여겨졌다. 또 모하메드의 사다리로 알려진 독특한 무늬가 신비하고 주술적 의미까지 더하며 유럽인들의 두려움과 동경의 대상이었다. 중세 유럽의 많은 대장장이들이 이와 같은 검을 만들기 위해 도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금속학이 발전한 현대에 들어서야 그 비밀이 풀렸다.
우츠강의 독특한 무늬는 바나듐, 몰리브데넘과 같은 철과 같이 탄화물(Fe-C-X 형태의)을 이루는 미량의 금속 원소가 든 철광석[1]을 특유의 방법으로 제련하고 열처리하여 나온 것이다. 제련 과정 중에 미세한 편석(Micro-Segregation) 현상[2]이 일어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철에 탄화물이 있는 층과 없는 층이 생기게 된다. 이때 탄화물의 존재에 따라 부식되는 정도가 달라지므로 탄화물 층을 부식시키면 하얗게, 없는 층은 검게 나오게 된다. 유명한 모하마드의 사다리 무늬는 철의 일부분을 파내고 단조를 해서 평평하게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철과 탄화물이 이루고 있던 층이 구부러지게 하는 방법으로 만든다. 이런 독특한 무늬는 장식으로서도 매우 아름다워서 전투용 도검뿐 아니라 호신용이나 장식용 단도나 패도에도 널리 쓰였다.
특유의 금속 원소가 든 철광석이 나오지 않게 되면서[3] 제조가 어려워져 맥이 끊겼고, 만드는 방법 역시 실전(失傳)되었다. 현대에 들어서 제철기술의 발달로 원하는 원소를 넣을 수 있게 되다 보니 다시 만들어 보려고 연구 중이고,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우츠강의 뛰어난 성질은 단지 좋은 원료 광물뿐만 아니라 제조법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여겨진다. 우츠강은 당시 유럽의 "괴련철" 방식으로 뽑아낸 연철을 침탄 처리해서 만든 강철이 아니라 일종의 "도가니 제강법(crucible process)"에 의해 만들어진 강철에 해당했기 때문이다. 도가니법으로 생산된 강철은 괴련철을 침탄 처리해서 만들어진 강철 등에 비해 불순물도 훨씬 적고 높은 순도에 재질 또한 훨씬 균질한 만큼 우츠강이 도가니법으로 만들어졌다면 당시의 다른 강재에 비해 품질이 월등했을 것은 당연하다.[4] 유럽에 도가니 제강법이 등장한 것은 1740년대 영국의 벤자민 헌츠맨에 의해 소개된 이후다. 따라서 다마스쿠스 검이 유럽인들을 놀라게 한 12-13세기 십자군 전쟁 시기를 기준으로 본다면 몇 세기나 앞선 오버 테크놀로지로 만들어진 '초합금'이나 마찬가지였던 셈이다. 당연히 도가니법으로 강철을 만들려면 괴련철이나 주철을 만들 때[5]보다 훨씬 높은, 못해도 1400°C 이상의 고온을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6] 우츠강을 만들던 이들은 모종의 방법으로 그런 고온을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물론 제조법이 실전되어 현재로서는 그 정확한 방법을 알 수 없고, 추측만 무성할 뿐이다.
영국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다마스쿠스 검을 분석한 결과 탄소나노튜브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탄소 나노튜브는 우츠강 제련 과정에 목질 재료를 첨가했고, 나무 섬유가 탄화하면서 미세 탄소 섬유 형상이 되어 탄소 나노튜브가 된 것이다. 의도적으로 탄소 나노튜브를 첨가한 것은 아니며, 탄소 나노튜브가 우츠강 도검의 성능에 어느 정도 기여를 하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리 성능이 뛰어났더라도 결국 과거 기준이라서 비록 실전된 지 오래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현대 기준으로 보자면 웬만한 강재가 과거의 다마스쿠스강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과거의 다마스쿠스 도검에 관한 기록을 보면 바위를 깨트린다느니 철판을 찢는다느니 하는 게 있는데, 실제로 현대 도검 제조사 중에서 콜드 스틸은 벽돌 깨트리고 드럼통 모서리 찢어놓으면서 칼날의 이가 나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할 정도다. 이건 이걸 마케팅 전략으로 하는 콜드 스틸뿐 아니라 웬만한 메이커는 전부 해당되는 이야기. 도검/강재 문서를 참고하면 알겠지만, 심지어 콜드 스틸은 도검용 강재들 중에서 싸구려 취급을 받는 1050 탄소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대부분인데, 3V나 Z-Tuff, CruWear 같은 고(高) 인성 고품질 강재를 사용한 도검들은 콜드 스틸 따위는 가볍게 씹어먹는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칼날 유지력에 집중하면 더 무시무시한데, M390, S90V, Rex 121 같은 슈퍼 스틸들은 숫돌에 갈면 숫돌이 갈리는 수준이다.
그나마도 과거에는 저 도검이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한 물건이지만 현대 도검 갑주 분야에는 딱히 현대 첨단 기술이 동원되지 않는다. 최고의 기술력은 커녕 철판을 그라인더로 자르고 깎아 열처리해서 만드는, 동네 철공소 수준의 기술력으로도 어느 정도 쓸만한 물건을 만들어낼 수 있다.[7] 현대 기준으로도 첨단 금속 소재 공학의 결정체는 취미용 도검에 가장 많이 쓰인다. rex121, 15v, 마그나컷 등 슈퍼스틸 중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나오고 가격도 압도적으로 비싼 물건들은 도검류 마니아들이나 기꺼이 그 값을 치르기 때문이다. 이런 슈퍼스틸들은 소모품으로 가격이 극단적으로 높아질 수가 없는 면도날엔 사용되지도 않으며, 이전 문서에서 언급되었던 실용적 목적으로 쓰이는 부엌칼은 슈퍼스틸 앞에선 지극히 초라해지는 하급 강재인 440c 따위가 대다수이다. 셰프들이 쓰는 수준 높은 부엌칼이라 해봤자 VG-10 정도로, 도검류 강재에선 중급 문턱 수준으로 취급하는 것이며, 부엌칼에 VG-10 이상의 강재가 적용된 것 자체가 드물다. 물론, 한 메이커에서 마그나컷 부엌칼을 출시했으나, 그 정도의 슈퍼스틸은 절대 다수가 취미용 나이프에 적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애초에 그처럼 성질이 다른 두 강재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뚜렷이 구분되어 있는데 성질이 균일할 턱이 없다. 즉 어디까지나 '그때 기준으로' 최고의 기술이었을 뿐, 천 년 가까이 지난 과거의 기술에 환상을 가질 필요는 없다. 현대에 이런 공법을 사용하거나 연구하는 이유는 보통은 예술적인 용도에서, 그리고 역사적인 관점에서 과거의 공법을 재현해보는 데 의의가 있을 뿐이다. 한옥이나 기타 과거 건축물들을 복원하는 것과 같다.
진짜 우츠 다마스쿠스 활이나 도검 유물은 제법 있지만, 사용하다 보면 바깥의 부식된 층이 닳아버려 무늬가 희미해지기 때문에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한다. 원래 만들면 무늬가 생기기는 하지만 좀 더 도드라지게 부식 처리를 해서 강조하기 때문이다. 패턴 웰딩도 마찬가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각종 도검 제작 프로그램이나 방송을 통해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가 많이 노출되고, 이들 제작자들도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로 제작하면 강도가 좋다는 식의 언급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패턴 웰디드 방식은 강도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한다.
다마스쿠스강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기술되어 있다.
3. 서양에 준 영향
해당 방식으로 바이킹 소드을 만드는 영상
다마스쿠스강으로 만들어진 칼과 유럽의 표준 무기들의 성능 차는 매우 컸고 이 제작법을 몰랐기에 중동의 칼을 다마스쿠스 검이라 부르며 귀하게 여겼다. 때문에 유럽에서도 이를 만들려고 애썼지만 우츠강이 유럽에서 채굴되지 않는 이상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위에 언급된대로 우츠강 없이 다마스쿠스 검을 만들려면 20세기 말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했다.
이 다마스쿠스 검은 인도에서 제련해 만든 철을 이용해 중동, 특히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만든 칼로, 사실 시리아에서만 만든 것은 아니지만 당대 유럽 사람들에게는 십자군 전쟁 때문에 알려진 거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렇기에 유럽에서는 다마스쿠스강의 제작 방법을 알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고, 덕분에 유럽의 금속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중세문학작품에서는 사자왕 리처드 1세와 만난 살라딘이 다마스쿠스 검 자랑을 하며 바위를 치니 바위가 갈라지고 얇은 비단 조각을 공중에 날려 칼 위에 올리니 천이 저절로 잘렸다고 할 정도로 유럽에서는 신화화된 검이었다.
전설에 의하면, 독일 졸링엔(Solingen)[8] 지방에서 평생 동안 다마스쿠스강의 제조법을 찾고자 했던 한 대장장이가 악마를 만나 다마스쿠스 검의 제조법이 적힌 비전서를 받는 대가로, 비전서를 열면 즉시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기는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 대장장이는 다른 사람의 조언에 따라서 자기가 죽은 후에 자신의 후손에게 악마의 비전서를 열어보게 하여 봉변을 피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이 강철의 제조법은 유럽인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렇듯 다마스쿠스강의 성능이 재료의 차이가 아닌 특수한 제조법에 있다고 생각했던 유럽인들은 다마스쿠스강을 만들기 위한 열정으로 철에 수천, 수만 번의 실험을 하기 시작했고, 근세에 이르러서는 열처리 스프링강을 완성해 이를 이용한 태엽, 플레이트 아머, 기계식 시계, 플린트락, 아바레스트같은 발명을 이루었으며, 결국에는 동양과 서양의 기술력 차이를 불러왔다고 평가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 과정에서 다마스쿠스강과 유사한 무늬를 내는 접층단타 방식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이것이 아래 설명되는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이다. 하지만 이미 전장의 주력은 화기로 넘어가는 시대인 데다 근본적인 야금술과 재료공학의 발전으로 굳이 그런 짓을 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에 장식적인 용도 이외에는 묻혔다. 그래도 나오는 무늬가 유려해서 관상용으로 가끔 만들기는 하기 때문에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다. 칼덕후가 존재하는 한 없어지지 않는다.
서브 컬쳐계에 등장하는 아이템들을 제작하는 Man at Arms 채널에서 가끔 이 방법을 사용한다. 스카이림의 헬멧이나, 서리한[9]을 만들 때 이 기법을 사용하였다.
지금은 대장간에서도 철을 접쇠해서 치고, 파이프렌치로 꼬고, 염화철[10]로 부식시켜서 완성한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 총몽 - 갈리의 다마스쿠스 블레이드.[11]
- 푸드헌터 - 히비키 라이조의 다마스쿠스 검. 유무형의 만물을 베고 가를 수 있으며 심지어 뭐든지 녹여버리는 식인식물의 초산성 위액에도 녹지 않는 사기템.[12]
- 대항해시대 온라인 - 베이루트의 교역품 중 명산품으로 다마스커스 소드가 등장하며, 동명의 장비품으로도 등장한다.
-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 사쿠라자카 하즈키가 사용하는 다마스쿠스 날 전기톱
- 팀 포트리스 2 - 데모맨의 언락무장 칼인 The Eyelander(아이랜더).
- 플래닛사이드 2 - 바누 자치국의 특수 무기인 다마스커스 에지는 여기서 이름을 따왔다. 분자 구조가 다마스쿠스강과 비슷한 홀로그램 단검이다.
- 월야환담 시리즈 - 한세건의 칠흑의 검.
- 코즈믹 브레이크 등 - 다마스커스 나이프. 꽤 고급의 나이프이다만 이미 제조법이 밝혀져 양산되는 중.[13]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 완벽주의자 무기 스킨으로 등장한다.
- 리니지(게임) - 다마스커스 검은 물리적으로 손상되지 않아 골렘류를 마음 놓고 때릴 수 있다. 4레벨 마법 웨폰 브레이크(weapon break)에만 손상되지만, 숫돌로 내구성을 회복할 수 있다.
- 니어 레플리칸트 무기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레어 소재로 등장한다. 로봇산의 상자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파밍 가능
- 레알팜 - 무려 낫과 괭이의 재료로 등장한다.
- 마운트 앤 블레이드 2: 배너로드 - 타마스킨 강철(Thamaskene steel)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제작 재료 중 최고급 철에 속한다.
- 막달라에서 잠들라 - 전설, 혹은 환상의 금속이지만 오리하르콘 같은 것과는 달리 실물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그나마 현실적인 목표로 여겨진다.[14]
- 세키로 - 아시나 잇신의 검이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 형태의 무늬를 가지고 있다. 설정상 잇신은 수많은 싸움을 거치면서 검이 여러 차례 부러졌고, 이를 고치면서 다마스쿠스강 특유의 무늬가 생긴 듯.
- 얼음과 불의 노래의 발리리아 강. 검의 묘사는 다마스쿠스강과 비슷하지만, 마법을 섞어놓았기 때문에 실제 검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연복 셰프의 중식도가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연복은 다마스쿠스강으로 만든 중식도를 김풍에게 선물했다. 이를 본 홍석천도 이연복 셰프를 졸라서 다마스쿠스강으로 만든 부엌칼을 얻어냈다고 한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칼 스킨 중 다마스쿠스강 무늬가 있다.
- 디비전 제작 보조무기인 M9권총에 다마스쿠스강 무늬가 새겨져 있다.
- 악마성 드라큐라 월하의야상곡에 나오는 검 중에 다마스커스라는 게 등장한다. 상점에서 살 수 있다.
- 레인보우식스 시즈 시즌3 패스 예약구매자 특권으로 다마스커스 스킨을 지급했다.
- 그랑블루 판타지 SSR 무기의 한정해제에 들어가는 무안단물. 최종상한해제도 뚝딱 해버릴 수 있다. 그만큼 구하기 힘들다.
-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 히로인 중 한 명인 리엘 레이포드가 우츠강제 대검을 고속연성해 주무기로 쓰는 모습을 보인다.
- 마비노기 영웅전 강화나 인챈트에 실패하여 파괴된 장비를 복원제련 하는데 사용한다. 대상 장비는 90레벨 이상 무기와 방어구이며, 10강부터 14강까지 복원 제련을 할 수 있다. 시간만 투자하면 15강에 도달할 수 있게 하는 아이템이자, 개당 80만 골드 가량의 가격이라 무자본 유저의 용돈벌이가 된다.
- 천공 침범 작중에서 니세 마유코가 사용하는 나이프가 이것으로 보인다.
- 포 아너의 무기 외형중 일부는 다마스쿠스 무늬를 가진다. 무기의 성능에는 전혀 영향이 없으며, 단지 장식적인 의미다.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문명/드라비다의 고유 연구 중 하나가 우츠강(Wootz Steel)이다. 보병류 및 기병류가 방어력을 무시한다.
5.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 강
사진은 패턴-웰디드( 설명) 다마스쿠스강(Pattern-welded damascus steel)
이 방식으로 제작된 보커사의 폴딩 나이프
현재는 강철이나 연철 등 탄소 함유량이 다른 강들을 겹쳐 접쇠하는 기법으로 제조한 강들을 전부 다마스쿠스강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정의에는 어긋난다. 현대의 검을 만드는 장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물결 무늬가 있는 도검들을 다마스쿠스강이라 부르며 찾고 있어서 패턴-웰디드 역시 다마스쿠스강으로 부르고 있다.[15]
실질적으로는 과거 다마스쿠스제의 겉모습만 흉내낸 것일 뿐이다. 그래도, 이때 사용한 원재료가 고급 강철을 썼다면 훌륭한 나이프가 될 수 있다. 이런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도 오늘날에도 고급 식도나 수집가용 고급 나이프 등의 재료로 쓰인다.
켈트족의 전통 칼이나, 바이킹족의 칼 등에서 찾아볼 수 있는 형태의 철의 제련 방법이다. 사실 패턴 웰딩 기법 자체는 동서양 공히 고대부터 존재해온 제강 기법이므로 특별한 것은 없다. 패턴을 만드는 방법
단지 유럽에서 다마스쿠스강의 명성이 높아지자, 거기에 기대어 팔아먹어보려는 의도로 패턴 웰딩으로 만든 도검을 다마스쿠스 검이라고 팔았고, 이 두 가지가 혼재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 사실 도검 좀 만져봤거나 역사학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사람은 우츠 다마스쿠스와 패턴-웰딩 다마스쿠스가 다름을 명확히 구분하지만, 아직도 다마스쿠스강이라는 브랜드 가치(?) 때문에 패턴 웰딩 나이프나 도검을 다마스쿠스라고 부르는 일이 흔하다.
이것을 가지고 일부 영국인들은 " 일본도의 타마하가네와 동급의 칼을 암흑시대부터 만들었다!"라고 주장한다. 그 타마하가네는 딱히 좋은 철이 아니라, 품질이 매우 낮은 사철을 제련해서 얻은 철을 망치로 두들겨보아 깨지는 부분(경도가 높은 부분)을 모은 것일 뿐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냥 자폭.
그 당시에는 철의 탄소량을 조절하는 기술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탄소량이 높은 쇠(주로 주철)와 낮은 쇠( 연철)를 여러 겹 겹치고 꼬아서 높은 온도에서 두드려 붙여서 칼에 적절한 강도의 철을 만들었다. 제철기술의 발전으로 무기에 쓰기 적절한 강철을 얻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가, 근대에 와서 나이프 작가들이 장식적인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게 되었다.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을 인도에서 만들었던 다마스쿠스강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만드는 법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재질의 특성은 아무 무늬 없는 현대적 도검용 강재에 비해 나을 게 하나도 없고 딱히 귀한 원소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지만,[16] 아무래도 제조 공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무늬가 있는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은 훨씬 비싸다. 가령 미국의 프리미엄 나이프 제작사인 스파르탄(Spartan Blades)의 경우 기본 버전은 Crucible제 CPM S45VN 슈퍼 스틸을, 다마스쿠스강 버전은 AEB-L/440C/니켈/304 등 상대적으로 평범한(?) 재질이 적층된 Chad Nichols제 다마스쿠스강을 사용하는데, 당연히 성능은 S45VN이 훨씬 뛰어나지만 가격은 다마스쿠스강 버전이 20% 가량 비싸다.
현대에는 최신 재료공학을 극한으로 투입해 성능을 높인 파우더 스틸( 분말강)들이 개발되었고, 이 역시 종종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의 제조에 활용되고 있다. 현대의 분말강 기술로 제조된 서로다른 분말이나 부재들을 원하는 패턴으로 적층한뒤 고온에서 압축하여 만드는 것이다. 높아지는 눈높이에 맞춰 현대의 고급 도검용 강재들에 있는 강재들을 분말 다마스쿠스강으로 만드는 경우 역시 종종 존재한다. 현대의 분말 다마스쿠스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 기술되어 있다. 물론 이런 분말 다마스쿠스강은 일반 다마스쿠스강에 비해서도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극소수의 럭셔리 도검사나 개인 커스텀 제작자 외에는 찾아보기 어렵다. 설령 구입한다 해도 워낙 비싸고 희소한 물건이라 실사할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그 성능을 막상 쓸 일은 더욱 적다는 것은 아이러니다.[17]
최근에는 Man at Arms에서 일반 철과 연철이 아닌 특수한 강재로 여러 겹을 겹쳐서 꼬는 기법을 선보이며 강도 또한 일반 철보다 우수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는데, 물론 싸구려 단순 탄소강에 비하면 강한 건 사실이겠지만 그건 당연한 거고, 실상은 방대한 최신 고성능 도검강들의 존재를 모르는 다수의 일반인들에게나 먹일 홍보용 멘트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몇몇 도검사들은 단일강재의 성능과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의 아름다움을 둘 다 얻기 위해 칼날이 있는 심재를 고성능 단일강재로, 겉 표면을 패턴 웰디드 다마스쿠스강으로 제작하는 산마이(三枚, San mai) 기법을 쓰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 가격은 더 비싸진다. 특히 수십 만 원 이상 하는 고급 식칼 중에 다마스쿠스강 제품이 있다면 거의 무조건 이쪽이다. 서로 다른 슈펴스틸을 이용해서 다마스쿠스강을 만들고, 엣지 부분까지 패턴이 나오게 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 두 강재의 중간정도의 날 유지력을 가지게 되며, 심미적인 측면 이외에 별다른 이득은 없다. 단일 강재 vs 다마스쿠스 강재 비교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과 비슷한 방법으로 만드는 것에는 티타늄을 가지고 만드는 티마스쿠스강이나 일본의 전통적인, 귀금속을 이용해 장신구를 만드는 기법인 모쿠메가네(목금기법)가 있다.
모쿠메가네의 경우에는 다양한 금속 재질을 녹는점 아래에서 붙이는 일본의 전통적인 기법을 말한다. 서로 다른 금속의 대비로 굉장히 화려한 문양을 보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나, 일반적인 귀금속 장신구와 달리, 주조로 다량으로 만들 수 없기 때문에, 가공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서로 다른 금속 재질을 붙이는 만큼,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강만큼 단단하게 결합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가공 중 실수하면 분리가 될 수도 있어, 가공상의 난이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티마스쿠스의 경우 패턴-웰디드 다마스쿠스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나, 티타늄의 특성상, 산소로부터 차단한 다음에 가공을 해야 하므로 까다롭다.
5.1. 패턴 웰딩 과정
해당 영상 30초부터 만드는 과정이 나온다. 영상은 라트비아의 수제 공구 제작회사 존 니만 툴즈의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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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패턴
강철을 제련할 때 특정한 무늬가 나오도록 만들 수가 있다. 유명한 패턴으로는 물방울 무늬, 사다리 무늬, 물결 무늬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패턴이 존재한다. 다만, 패턴에 따라 특별히 기능적인 차이점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디자인적 요소이다.
[1]
현대의 도검용 강재 문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현대 고강도 특수강을 만드는 데 거의 필수적인 재료들이다. 즉, 원광이 여러모로 고품질의 강철을 얻기 좋은 광석이었다.
[2]
쉽게 얘기해서 음료수를 얼리면 옅은 농도의 얼음이 먼저 생기기 시작하고, 나중에 농도가 짙은 층의 얼음이 옅은 농도의 얼음을 둘러싸는 것과 같은 원리다. 이렇게 농도가 다른 층이 생겨나는 현상을 편석이라고 하고, 우츠 다마스쿠스의 제련과정에서 이 현상이 일어났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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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지방에서 나오던 철광석으로 만들었는데, 그 광석이 18세기 초반에 완전히 고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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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철을 용해시키는 방식이므로 괴련철에 비해 불순물을 걸러내기도 훨씬 쉽다. 무엇보다 탄소함량이 서로 다른 철재를
접쇠해가며 단조해서 혼합하는 방식과 비교하면 '반죽'과 '용해' 만큼의 차이가 나므로 비교할 바 없이 순도 높고 균질한 강재가 얻어지는 게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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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련철의 생산에는 800°C 정도, 주철 생산에는 1150 ~ 1200°C 정도의 온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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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지만 '도가니법'은 연철과 선철/주철 등을 도가니에 넣고 '함께 녹여서' 강철을 만드는 공법이기 때문이다. 연철이나 순철을 완전히 용융시킬 수 있는 1540°C 이상이면 더 좋겠지만 그렇게까지는 힘들고, 주철처럼 철에 탄소를 흡수시켜 용융점을 낮춰서 녹인다고 해도 적어도 1400°C 이상은 필요하다. 어쨌거나 '강철'로 간주할 수 있는 재료라면 그중 탄소함량이 가장 높은 탄소함량 1-2wt%의 공구강 수준의 고탄소강이라 해도 최저 1425°C 이상의 온도는 되어야 녹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그 후 1740년대에 유럽에서 최초로 도가니 제강법을 실현한 벤자민 헌츠맨은 코크스를 연료로 사용한 용광로를 이용, 1600°C의 고온을 내는 데 성공해 당시로써 최고급의 강재를 만들 수 있었다. 참고로 원래 시계공이었던 헌츠맨은 당시의 침탄강 소재의 스프링이 불만스러워 더 나은 스프링강을 만들기 위해 직접 제강법을 연구해 도가니법을 개발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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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물리적 가공의 이야기고,
현대 도검의 재료가 되는 강재의 생산기술은 최신
소재공학의 결정체라 볼 수 있다. 즉,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고품질의 강재를 대량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굉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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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서부 루르 공업지대의 중심지.
석탄과 철광석 채굴로 유명했고 실제로 칼의 명산지이다. 유명한 쌍둥이 칼 만드는 헨켈의 본사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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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한은 스프링 스틸을 이용해 만들었다. 방법의 차이는 있으나 다마스쿠스 강을 이용해 만든 작품은
블랙 플래그의
암살검을 만들 때 케이블 다마스쿠스를 이용해 만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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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만들어서 쓰는 건 아니고, 주로 염산에 철이 부식되며 생겨난 걸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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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몽 1부의 갈리를 상징하는 무기. 단순히 갈리가 즐겨썼기 때문만은 아니며, 유고를 잃고 실의에 빠진 갈리가 모터볼 계에 입문했을 때 그의 매니저였던 에드독이 자신이 못 이룬 모터볼 챔피언의 꿈을 갈리가 대신 이뤄주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갈리에게 줬으며, 실의에 빠져 순수한 강철이 되고 싶다 했던 갈리에게 다마스쿠스강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여러가지 철이 섞여 더욱 강해지는 다마스쿠스처럼 여러 경험이 쌓여 더욱 강해진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리고 1부의 갈리는 그 이야기대로 여러 경험을 통해 한층 더욱 성장해나가 강해지게 된다. 총몽 2부 초반에 젝트는 자신의 티탄 블레이드를 자랑하며 갈리의 다마스쿠스 블레이드와 겨루지 못해 아쉬워하기도 했다. 총몽 2부에선 갈리의 이매지너스 보디를 만들기 위해 노바 교수가 써먹었으나 갈리의 상상력과 그 상상력을 형태화하는 이매지너스 몸체의 특수성에 의하여 갈리의 신체에 직접적으로 붙어있는 무기로서 형상화된다. 이 다마스쿠스 블레이드를 에드독에게 건네 준 대장장이의 말에 의하면 고철 마을에 버려진 온갖 고철들을 갖고 노력 끝에 만들어낸, 전 우주에서 오직 고철 마을에서만 만들어 낼수 있는 다마스쿠스 블레이드라고 한다. 총몽 세계관에서 가장 낙후된 고철 마을에서 만든 블레이드로 온갖 강자들을 상대해내는 걸 보면 이 대장장이도 상당한 능력자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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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중에 정부 관리인 고운이라는 캐릭터가 사용하는 다마스쿠스 링도 나온다. 정확한 성능은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라이호가 고의적으로 방해해서 안 나왔지만 괴물 오징어나 상어가 덮치는 극한 상황에서 사용하려 한 것을 보면 위기상황을 단번에 정리할 수 있는 아이템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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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상, 상점 판매 파츠는 모두 대량 생산/입수가 가능한 물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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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 주인공이 만들어야 할 이유가 생겼지만 결국 만들지 못하고 위의 참고에 나오는 패턴-웰디드 방법으로 만들어서 다마스쿠스강을 만들었다고 속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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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직업 칼 만드는 사람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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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현재 나오는 대부분의 다마스쿠스강의 경우 강도도 어느 정도 보장하기 위해, 스프링강이나 공구강과 같은 물성 좋은 합금을 사용한다. 때문에 싸구려 저합금
탄소강에 비하면 대체로 성능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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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필연적으로
소모품인 도검 업계에서 유구한 아이러니다.
S30V,
Elmax,
M390 등 비싼 강재로 된 수십 만 원 짜리 나이프를 잔뜩 사서는 막상 아깝다고 모셔만 놓고, 실사할 때는 1~2만 원 짜리 저렴한
모라 제품을 쓰는
칼덕후가 한 둘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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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철을 굳이 구매해서 만드는 건 아니고, 약국에서 소독용으로 구매 가능한 염산에 넣고 빼면서 자연스럽게 염화철이 된 것이다. 물론 산성이 아예 없어져서 효과가 없어질 때까지 쓰고 또 쓴다.